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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손잡고 영화관 가요

    부모님 손잡고 영화관 가요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극장가에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영화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탈북자의 아픔을 리얼하게 그려낸 ‘크로싱’과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가 지난달 개봉된 데 이어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와 ‘도라에몽’, 초특급 모험영화인 ‘님스 아일랜드’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크로싱-탈북자가족의 엇갈린 비극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감독 김태균)은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의 참상과 탈북의 아픔을 가감 없이 담아낸 작품이다. 아픈 아내의 약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탈북한 주인공인 용수가 계속해서 가족과 엇갈리는 비극적인 드라마.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시사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영화는 비교적 차분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때문에 ‘엄마 없는 하늘 아래’와 같은 ‘최루성’ 가족 드라마와는 분명히 거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건조한 시각을 견지한 나머지 눈물의 카타르시스를 잔뜩 기대한 관객들의 누선(淚腺)을 자극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쿵푸 팬더-몸치 팬더 포의 씩씩한 활약 주인공인 몸치 식신 팬더 포가 뚱뚱하고 지독하게 느린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쿵푸의 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쿵푸 팬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락 작품으로 만드는 데 탁월한 할리우드의 솜씨를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중국이 자랑하는 ‘쿵푸’와 ‘팬더’, 두 가지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관객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캐릭터들의 생생한 개성과 유머, 흥겨운 액션과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가 시각적 즐거움을 전해준다. 팬더 포는 장난기 많은 개성파 배우 잭 블랙, 포를 훈련시키는 사부 역은 더스틴 호프먼, 카리스마 넘치는 날렵한 타이거리스 역은 앤절리나 졸리, 유머러스하고 편안한 몽키 역은 청룽(成龍)이 각각 캐릭터의 특징에 맞게 목소리 배역을 맡아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특히 스토리(제니퍼 여 넬슨)와 레이아웃(전용덕) 총책임자로 엔딩 크레디트에 오른 한국인의 이름이 인상적이다. ●스페이스 침스-특수임무 침팬치들의 우주모험 성인보다 어린이 관객을 겨냥하는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우주선을 찾아서’는 사람보다 영리한 침팬지들이 미국우주항공국(NASA)의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모험담을 다룬 작품이다. 침팬지들의 모험이라는 기본 컨셉트에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과 유머도 풍성하다. 세밀한 캐릭터 묘사나 우주 행성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 역시 가족 관객들이나 애니메이션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가수 MC몽과 개그우먼 신봉선이 남녀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국내 극장에서는 모두 더빙 판으로 상영된다. ●도라에몽-미래에서 온 로봇과 벌이는 에피소드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은 덜렁이 사고뭉치 초등학생 진구와 만능 로봇 고양이 도라에몽이 벌이는 모험과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미래에서 온 로봇 도라에몽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가지 장비로 마법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도라에몽’은 1969년 만화로 첫선을 보인 이후 40년 가까이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일본에선 해마다 도라에몽 새 극장판 개봉과 함께 방학을 맞는다고 할 정도로 인기다. ●님스 아일랜드-미지의 섬에 갇힌 소녀 구출기 조디 포스터 주연 ‘님스 아일랜드’는 남태평양 피지제도 미지의 섬에 홀로 있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여행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 지도에도 없는 비밀의 섬에 사는 님 역은 제2의 다코타 패닝으로 떠오른 아비게일 브레스린, 광장 공포증을 가진 엉뚱한 작가 알렉산드라 로버 역은 조디 포스터, 님의 아버지와 세계적인 영웅 알렉스 로버의 1인2역은 제라드 버틀러가 맡아 지상 최대의 모험쇼를 벌인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23억 광년 떨어진 ‘별 낳는 은하’ 발견

    123억 광년 떨어진 ‘별 낳는 은하’ 발견

    미국 연구팀이 우리은하의 수백 배에 이르는 속도로 별을 낳는 은하를 발견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나사(NASA) 스피처 사이언스 연구팀은 “지구에서 123억 광년 떨어진 곳에 우리 은하와 비교해 수백 배나 빠르게 별을 낳는 ‘베이비 붐’(baby boom)은하를 발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망원경과 일본의 스바루망원경을 이용해 사자자리 남쪽 육분의자리 방향을 관찰하던 중 이 은하를 발견했다. 이 은하에서는 연간 4000개의 별이 새로 태어나 연간 10개의 별이 태어나는 우리은하의 400배에 달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속도가 계속된다면 약 5000만년 뒤에는 우리 은하를 뛰어 넘는 거대 은하로 성장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예측했다. 또 이 은하는 지구에서 123억 광년 떨어져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베이비 붐’ 은하 중 가장 멀었다. 지금까지 가장 먼 은하는 지구에서 117억 광년 떨어진 곳이었다. 한편 이 은하는 ‘한번의 큰 폭발’(one big burst)로 이루어진 것으로 관찰돼 ‘작은 은하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은하를 형성한다.’는 기존의 은하 형성이론과 상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 은하가 기존의 은하형성이론이 유효한지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10일 미국의 천체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캘리포니아공과대학(사진 속 녹색과 빨간 색이 함께 있는 부분이 이번에 발견된 은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연구팀 “달에 물 있었다” 네이처에 발표

    美연구팀 “달에 물 있었다” 네이처에 발표

    과거 달에 물이 있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브라운 대학의 지질학자 알베르토 살 교수는 “약 30억년 전 달의 화산 폭발 당시 분출된 화산암 속에 물 분자가 발견됐다.”고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화산암은 약 40년 전 아폴로 우주선이 채취해 온 것으로 그동안 수차례 분석 해 왔으나 물 성분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2차 이온질량분석이라는 첨단 기법으로 물을 찾아낸 것.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45억년 전 소행성과 충돌한 지구가 녹아서 달이 형성됐다고 보고 이 과정에서 달에 물이 있었다 해도 모두 증발했을 것으로 추측해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인해 그 추측이 뒤집힌 것이다. 이 화산암 속에는 물 분자 외에도 염소와 황 등이 발견됐다. 알베르토 살 교수는 “사람들이 달에는 물이 없었다고 주장해왔다.”며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욱 놀라운 발견”이라고 전했다. 한편 NASA는 “달에 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는 2009년 충돌체를 달의 극지방에 발사하기로 했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사진= 네이처 (화산암에서 발견된 물 분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성 울퉁불퉁 표면 화산활동 탓”

    크레이터로 가득한 수성 표면은 소행성 충돌 흔적이 아니라 화산활동의 결과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지난 1월 수성을 근접비행하면서 보내온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다.4일 사이언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브라운 대학연구진은 “30억∼40억년 전 수성 표면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대부분은 내부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종전 가설은 수성의 울퉁불퉁한 표면이 소행성 충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메신저호 영상 분석 결과 곳곳에서 화산과 산등성이가 관찰됐다.30억∼40억년 전 있었던 거대한 화산활동으로 인해 대규모 용암 흐름, 화산 분출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화산활동이 현재도 진행 중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메신저호는 지난 1월14일 수성 표면 200㎞ 이내에서 사진 1200여장을 촬영했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모습이 드러난 것은 지난 1975년이다. 수성탐사선 매리너 10호가 보낸 영상들로 인해 표면 대부분이 완만한 평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화산활동 때문인지 아니면 우주에서 날아온 암석 파편 때문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매리너 10호는 3차례 근접 비행을 통해 수성 표면의 45%를 촬영했다. 메신저호가 지난 1월 근접 비행으로 20% 추가촬영에 성공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태양계 외곽 모양 원형 아닌 타원형”

    태양계의 형태가 찌그러진 타원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는 완전한 원형으로 알려져 있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태양계의 외곽 경계를 탐사 중인 쌍둥이 탐사선 2대가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양계는 원형이 아닌 타원형 모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네이처지 7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우리는 태양권이 완전 대칭을 이루는 원형으로 생각해 왔는데 마치 풍선을 벽에 대고 누른것처럼 찌그러진 타원 형태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우리 은하의 항성계들 사이에 존재하는 자기장 때문이라고 했다. 1977년 발사된 쌍둥이 무인 탐사선 보이저 1,2호는 목성·토성 근접 관찰을 목적으로 발사됐다. 그러나 임무 수행 후 태양권 탐사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보이저 1호는 태양계의 끝을 2004년 12월 북쪽에서 통과했고 보이저 2호는 지난해 8월 남쪽 경계를 통과했다. 보이저 1호는 태양계 끝에 존재하는 말단충격을 109억 5000만㎞ 거리에서 만났다. 보이저 2호는 이보다 15억㎞ 먼 거리에서 충격을 감지했다. 즉 태양계의 형태가 비대칭이라는 얘기다. 보이저 2호는 또 하루 사이에 말단충격을 여러 차례 접하면서 이 영역이 조류의 간만처럼 유동적인 상태인 것도 발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화성 흙, 지구와 비슷 생명체 키울 수 있어”

    화성의 흙에서도 생명체의 생장에 필요한 물질들이 들어있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가 화성에서 채취한 토양을 분석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강한 8∼9pH의 알칼리성을 띠고 있었다. 연구진은 “과거나 현재, 또는 미래의 생명체가 있다면 이를 키울 영양분으로 보이는 성분이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이 정도의 토질 상태면 아스파라거스나 완두콩, 순무 등을 키울 수 있을 정도다. 연구진은 “화성의 흙에는 지구 가정집 뒤뜰의 흙과 비슷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으며 생명체의 존재를 불가능하게 만들 어떤 유독 성분도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토양 분석 결과 마그네슘과 나트륨, 칼륨, 염화물 등이 발견됐다면서 “유기물만 빼고는 지구의 보통 흙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피닉스는 화성 북극권 착륙지점 부근에서 지금까지 약 1㎥의 흙을 파 냈으며 흙 밑에서 얼음의 증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생명체 구성물질인 유기 탄소는 찾아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표면으로부터 더 깊이 들어간 곳에서 흙을 파내 탄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나사 과학자들은 피닉스가 채취한 토양 표본을 고온으로 가열해 증발하는 기체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수증기를 찾아냈다. 또 이로써 화성의 흙이 과거에 물과 상호작용했음이 확실히 밝혀졌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얼음? 소금?…화성에서 하얀물질 발견

    얼음? 소금?…화성에서 하얀물질 발견

    화성에서 얼음이나 소금일지도 모를 하얀 물질이 발견됐다. AP통신은 18일 “탐사선이 화성 땅을 파내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며 “파낸 땅 속에 하얀 물질 층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화성에 착륙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피닉스 마스 랜더 (Phoenix Mars Lander)가 화성 땅 굴착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흙을 파내는 데 성공한 것. 이곳은 하얀 물질이 발견됐다는 의미로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라고 이름 붙여졌다. 스노우 화이트의 길이는 약 30cm, 깊이는 약 7.5cm 정도이며 하루정도 더 굴착을 시도할 예정이다. 피닉스가 보낸 사진에 의하면 하얀 물질은 스노우 화이트 윗부분에만 분포해 있는데 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화성 전체에 분포된 물질이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물질이 얼음이라면 태양에 노출될 경우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기체로 승화돼 없어질 것” 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 이곳의 이미지를 계속 찍어 변화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대학의 과학자 레이 아비드슨은 지난 16일 “이 물질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얼음이라고 장담할 순 없다.”면서도 “현재로선 이것이 얼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추측했다. 한편 AP통신은 “만약 이것이 얼음이 아닌 소금이라도 중대한 발견”이라며 “소금은 보통 흙 속 물이 증발했을 경우 생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대 구로병원 ‘1000병상 시대’

    고대 구로병원 ‘1000병상 시대’

    고려대 구로병원이 1600억원을 들여 신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1000병상 시대를 열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공사를 마무리한 지하 4층, 지상 8층,430병상 규모의 신관과 지하 1층, 지상 9층의 본관을 합해 연면적 8만㎡,1050병상의 시설을 갖췄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일반 병실을 6인실에서 5인실로 바꾸고 환자 개인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또 수술실은 기존 13개에서 19개로, 중환자 병상은 30병상에서 50병상으로 늘려 환자 대기시간을 줄였다. 신관 옥상에는 국내 어디서든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헬리콥터 착륙장을 설치했다. 이밖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청정도 규격이 적용된 무균병동과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동위원소치료실, 가족분만실 등 특수병실을 신설했다. 이 병원은 최근 혈액검사 시스템을 개편해 환자가 소파에 앉아 대기하고 있으면 검사자가 직접 찾아가 채혈하는 ‘혈액검사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환자가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안에 검사와 시술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일일수술센터, 통원항암치료실,24시간 진단검사자동화시스템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변관수 병원장은 “앞으로 국제의료평가기관(JCI) 인증준비 체제로 전환해 국제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쿨비즈룩’의 진화는 계속된다

    ‘쿨비즈룩’의 진화는 계속된다

    수년 전 여름철 남성들의 체온을 확 내려줄 요량으로 선보였던 반팔 양복 재킷은 짧고 강렬한 시선만 받고는 슬그머니 사라졌다. 덥다고 격식을 파괴하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은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년 이맘때면 봇물을 이루는 ‘쿨비즈룩’이 새삼스럽게 보인다. 안팎으로 더운 여름을 보내게 될 남성들을 위한 슈트의 ‘시원한 진화’는 놀라울 정도. 대나무, 녹차 성분에 이어 껌으로 씹던 자일리톨까지 품은 옷들은 ‘쾌남’을 꿈꾸는 남성들을 유혹한다. 대표적인 여름 슈트로 꼽히는 로가디스의 ‘언컨슈트’. 신사복의 골격 역할을 하는 모심(신사복의 형태를 잡아 주는 심지)을 최소화하고, 어깨 패드 두께도 일반 제품보다 반 이하로 줄여 보통 신사복보다 100g 이상 가볍기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는 기능이 좀더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언컨슈트’를 내놓았다. 통기성과 청량감이 한층 좋아졌으며 안감, 어깨솜, 주머니 등 체온이 높아지는 부분에 매시 트리코트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땀으로 인한 끈적임을 덜 느끼도록 했다. ●상의 한벌에 100g도 안되는 슈트 등장 극세사를 적용한 소재로 제작한 지오투의 ‘드란치노’도 상의 한 벌 무게가 100g 이하다. 맨스타는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슈트 이름에 ‘에어컨´을 붙였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된 물질을 사용했다는 ‘에어컨 슈트’. 주위의 온도가 변할 때 열의 이동을 일으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질을 함유한 마이크로 캡슐을 재킷의 가슴 부분과 어깨 패드에 부착했다. 체온이 올라가도 쾌적함과 청량감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갤럭시의 ‘애니슈트’는 예전 냉장고 티셔츠처럼 피부에 닿으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소재로 만든 슈트. 어깨에 달린 냉감 소재의 패드가 외부 기온보다 약 0.5∼1℃ 정도 체온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하는데 반응이 좋아 지난해에 비해 올해 물량이 확 늘었다. 체온을 내리기 위한 기능성 소재의 개발은 어디까지일까. 먹고 마셔 몸속과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던 재료들이 옷 안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나무 니트’와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함유된 ‘로얄 그린티 셔츠’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로가디스 그린라벨은 이번 시즌 껌으로 씹던 자일리톨을 함유한 ‘자일리톨 니트’를 새롭게 내놨다. 자작나무에서 얻는 자일리톨은 열을 흡수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항균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대나무·녹차·자일리톨을 입는다 천연 소재 의류들은 시원할 뿐만 아니라 자연 분해가 가능해 환경과 자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상품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로가디스는 올해 친환경 소재 의류의 물량을 30% 이상 늘려잡았다. 독일 브랜드 보그너가 선보인 쿨링 제품들 가운데 목 부분에 냉각 효과를 줄 수 있는 ‘넥 쿨러(남녀 공용)’가 눈에 띈다.1980년대 보온을 위해 사용했던 목폴라의 여름용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몸의 온도를 3℃ 떨어뜨리는 기능성 PCM 소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소재를 허리 부분에 넣은 티셔츠와 모자도 함께 선보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조종사 꿈 키우세요”

    공군은 한국항공소년단과 함께 오는 7월 28∼31일 공군사관학교와 항공우주의료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에서 청소년에게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2008 공군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공군항공우주캠프에는 조종사 양성과정을 재구성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고 공군은 27일 설명했다. 캠프 참가자에게는 훈련기 조종석에 직접 앉아보는 것은 물론 C-130 수송기를 직접 타고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 교육에 사용하고 있는 ‘우주에서의 생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우주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공군항공우주캠프에는 재외교포를 포함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6일까지 한국항공소년단 인터넷 홈페이지(www.yfk.or.kr)나 사무국(02-953-7543)에 접수하면 된다. 주최 측은 신청자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해 8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화성탐사 신기원 열었다

    25일 오후 7시53분(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53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숨죽인 채 대형 화면을 지켜보던 과학자들이 환호성을 터트렸다. 화성탐사로봇 ‘피닉스호’가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감속 과정을 견디고 화성 북극권 얼음 지역에 안착한 순간이었다. 연구팀 책임자인 배리 골드스테인은 “이처럼 완벽하게 성공할 줄은 몰랐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NASA의 한 관계자는 정확하게 예측 지점에 도달한 피닉스호의 착륙을 골프의 ‘홀인원’에 비유했다. 화성의 생명체 탐험에 새 장이 열렸다.AP,AFP 등 외신들은 피닉스호의 화성 극지방 안착을 ‘역사적 순간’이라 명명하며 화성 탐사에 획기적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피닉스호가 착륙한 지점은 화성에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물의 존재는 곧 생명체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판단이다. 지난해 8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된 피닉스호는 10개월간의 우주 비행 끝에 이날 화성에 도달했다. 지구로부터 7억 1100만㎞를 날아간 피닉스호는 시속 1만 9311㎞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속도를 시속 8㎞로 줄여 연착륙했다. 지난 1976년 쌍둥이 화성 탐사선 바이킹호 발사 이래 동력을 이용한 화성 연착륙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2004년 또 다른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낙하산과 에어쿠션을 이용해 착륙했다. 특히 극지방 탐사는 1999년,2001년 두 차례 추진됐으나 착륙에 실패한 탓에 이번 성공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피닉스호의 임무는 극지방 표면 아래 얼음으로 덮인 토양과 유기물을 분석,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가로 5.48m, 세로 1.52m, 무게 347㎏의 피닉스호에는 2.4m의 굴착기 팔이 달려 있어 깊이 30㎝까지 얼음을 뚫고 토양 등을 퍼올릴 수 있다. 과학자들은 2002년 극지방의 얕은 표토층 밑에서 방대한 지하 호수의 흔적이 발견되자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피닉스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피닉스호는 착륙 직후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화성 극지방의 표면을 근접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는 것으로 90일간의 탐사 임무를 시작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태양보다 강력한 에너지 내뿜는 신생별

    태양보다 강력한 에너지 내뿜는 신생별

    태양보다 젊지만 훨씬 강력한 에너지를 내뿜고 있는 별의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도마뱀좌(가을철 북쪽 하늘의 별자리) 방향에서 태양보다 몇 천배 강력한 플레어를 방출하는 신생 별이 관측됐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우주관측탐사위성 스위프트는 ‘EV Lacertae’라는 이름의 별을 관찰, 태양보다 폭발적인 위력으로 방출되는 플레어(다량의 에너지가 돌발적으로 방출되는 것)를 포착할 수 있었다. 당시 방출된 EV Lacertae의 플레어는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 중 가장 밝은 빛의 플레어(brightest flare)로 원자폭탄보다도 수백만배 이상의 에너지를 만들어낸 것으로 관찰됐다. EV Lacertae는 태양보다 훨씬 작고 빛도 매우 어슴푸레한 신생별이지만 4일에 한번 자전할만큼 태양의 자전주기(적도지방에서의 자전주기는 25일)보다 짧다. 또 지구로부터 겨우 16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별의 자체 회전 속도와 별 내부 속도도 무척 빨라 태양보다 100배 이상의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의 레이첼 오스텐(Rachel Osten) 연구원은 “작고 어린 별이지만 그 에너지는 괴물같다.”며 “이 별의 플레어는 자체 표면을 불모지로 만들면서 생명체가 살 법한 행성의 대기도 고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별의 성좌인 Lacerta는 봄철 북반구에서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nasa.gov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세기 佛 ‘미터법’ 오류투성이였다

    18세기 佛 ‘미터법’ 오류투성이였다

    1999년 9월 지구에서 1억㎞ 이상 떨어진 우주에서 미국의 화성 기후 탐사선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1억 2500만 달러(약 1300억원)짜리 탐사선의 사고 원인은 어처구니없게도 단위였다. 탐사선의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이 미국에서 흔히 쓰는 야드파운드법 단위로 작성한 제원을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가 미터법 단위로 착각한 것이다. 그 결과 화성 기후 탐사선은 예정 궤도보다 낮게 진입했고, 결국 대기와 마찰을 일으켜 타버리고 말았다.NASA는 이후에도 한동안 야드파운드법을 버리지 못하다가 지난해에야 우주 탐사에 미터법을 사용하겠다고 공표했다. ●프랑스혁명 이후 도량형 통일 현재 미터법을 쓰지 않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라이베리아, 미얀마뿐이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미터법을 수용하자고 의회를 설득했으나 실패했고, 제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는 “미터법은 인쇄기 이후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고 증기 기관보다 노동을 더 많이 경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수용에는 반대했다. ‘만물의 척도’(원제 ‘The Measure of All Things, 켄 애들러 지음, 임재서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는 국제 표준 단위계인 미터법이 어떻게 탄생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소개한 과학사 에세이다. 지은이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역사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터법의 역사는 프랑스 혁명 직전인 1790년 프랑스의 샤를 모리스 드 레랑이 도량형과 단위계를 통일하는 새로운 표준 도량법과 단위계의 제정을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프랑스의 과학사가들은 도량법의 통일을 주장한 당시 과학자들은 국가를 하나의 시장으로 통일하고 상거래를 신속하게 하며, 봉건시대의 신민(臣民)을 스스로 계산할 줄 아는 계몽된 시민(市民)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고 거창하게 해석한다. 하지만 당시 프랑스의 상황을 보면 도량형의 통일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혁명 직전 프랑스를 여행한 영국인은 “프랑스에는 무수하게 많은 도량형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지방마다 다를 뿐 아니라, 교구마다, 아니 마을마다 다르다.”고 했다. 당시 프랑스에는 800개의 이름으로,25만개 되는 서로 다른 도량 단위가 쓰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의 학자들은 프랑스 혁명이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권리’를 선언한 데 힘입어 보편적인 도량법을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도량법은 어떤 한 사람이나, 한 나라의 업적으로 평가되지 않도록 그 근본단위를 지구 자체의 크기에서 구하기로 결정했다.‘북극에서 적도까지 지구 자오선 길이의 1000만분의1을 새로운 단위 미터로 한다.’는 원칙은 이렇게 세워졌다. ●북극서 적도 길이 잘못계산 밝혀져 자오선의 길이를 측정할 ‘최고의 천문학자’로는 장 바티스트 조제프 들랑브르와 피에르 프랑수아 앙드레 메솅이 선발됐다. 들랑브르는 북쪽 원정대 대장, 메솅은 남쪽 원정대 대장이 되어 당시로서는 최첨단 장비와 최고 수준 인력의 도움을 받으며 1792년 6월 각각 반대방향으로 떠났다. 들랑브르는 초기의 어려움을 헤치고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자오선 호(弧)의 측량작업을 마무리했지만, 메솅은 작업을 한없이 지연시켰다. 결국 7년 만인 1799년 메솅은 데이터를 가지고 돌아오고, 프랑스 정부와 과학 아카데미는 들랑브르와 메솅의 데이터를 합산하여 ‘미터’를 공표했다. 들랑브르는 1803년 메솅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측량 노트를 검토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메솅이 데이터를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조작했음을 발견한다. 측량 작업을 지연시킨 것도 이 때문으로, 결국 ‘미터’는 오류투성이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오늘날의 위성측량에 따르면 극점과 적도를 잇는 자오선 거리는 1000만 2290m라고 한다. 들랑브르와 메솅이 계산한 ‘미터’는 대략 실제보다 0.2㎜ 정도 짧은 셈이다. 이런저런 오류와 오류의 가능성 때문에 1983년에는 변하지 않는 빛의 속력을 이용해 ‘미터’를 다시 정의했다. 오늘날 1m는 빛이 진공에서 2억 9979만 2458분의1초 동안 진행한 경로의 길이로 정의돼 있다. 결국 ‘만물의 척도’는 인간 선택의 산물이란 것이다.2만 5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아폴로15호 달 착륙지점 3차원 화상 공개

    아폴로15호 달 착륙지점 3차원 화상 공개

    지난 1971년 발사된 달착륙선 아폴로15호의 월면 착륙 지점이 3차원 화상으로 재현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달탐사위성 ‘카구야’(かぐや)가 관측한 아폴로15호의 3차원 월면 착륙 화상도를 공개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JAXA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보고서를 근거로 지난 2월 아폴로15호 착륙 지점 부근을 카구야의 지형카메라(TC)로 관측해 약 200m에 걸친 착륙시의 역분사자취 등을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비의 바다’(Mare Imbrium)를 둘러싼 아페닌 산맥(Montes Apenninus)의 산기슭 등 아폴로 15호의 착륙 지점이 생생히 묘사돼 있으며 아폴로15호 착륙전·후의 월면 변화도 관측됐다. 또 아폴로 15호의 엔진 분사(噴射)에 의해 생긴 ‘헬로’라는 이름의 분사자취도 관측됐으며 이는 아폴로 달탐사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이외에도 약 30억년 전에 분출한 용암류(lava flow)가 겹겹이 쌓인 아페닌산맥의 하들리골짜기 상부도 상세히 관찰되는 등 월면의 다채로운 모습이 카구야의 영상으로 포착됐다. ※ 아폴로 15호 : 아폴로 달탐선 프로젝트 중 9번째 유인비행미션으로 지난 1971년 7월 31일에 달표면에 착륙해 8월 8일에 지구에 귀환했다. 이 미션은 달표면에 장시간 체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진=JAXA 홈페이지(사진 위는 고성능 하이비전(HDTV)카메라에 찍힌 아폴로15호 착륙 지점 부근 · 아래는 하들리 골짜기 부근의 입체 화상)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연구팀 “가장 최근에 폭발한 초신성 발견”

    美연구팀 “가장 최근에 폭발한 초신성 발견”

    은하계에서 가장 최근(Most Recent)에 폭발한 것으으로 보이는 초신성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의 스티븐 레이놀즈 박사는 “지구의 시간개념으로 약 140년전에 폭발한 것으로 관측되는 새로운 초신성을 발견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초신성은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해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현상. 새로운 별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여 ‘초신성’이라 불리워지게 됐다. 이번에 발견된 초신성은 우주에 떠있는 챈드라 X레이 망원경과 지상에 있는 가장 큰 망원경(VLA)이 관측한 것으로 초신성 폭발 당시 엄청난 속도로 팽창하는 파편의 발자취가 담겨져 있다. 레이놀즈 연구팀은 지난 1985년부터 은하계 중앙 부근의 초신성 관찰 프로젝트를 시작, 같은 초신성에 대해 당시 VLA로 포착한 무선이미지와 지난 2007년 초기에 챈드라 X레이 망원경으로 관찰한 초신성의 잔해 ‘G1.9+0.3’의 이미지를 포착했다. 2장의 이미지를 통해 폭발로 계속 팽창해 나간 초신성 잔해들이 처음보다 16%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잔해 G1.9+0.3이 약 140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데이비드 그린박사는 “은하계의 정중앙 부근에서 폭발한 초신성은 가스와 먼지로 응축돼 있었다.”며 “140년전에는 광학상 관찰이 불가능했지만 전파와 X-레이가 폭발시 팽창하는 가스구름을 관통해 우리가 놓쳐왔던 많은 부분들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의 초신성 데이타를 통해 카시오페이아A 보다도 훨씬 젊은 10개의 초신성 폭발잔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마침내 그 중의 하나를 추적하는데 성공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에 발견된 가장 최근의 초신성 잔해는 지난 1680년에 폭발한 카시오페이아A(Cassiopeia A)로 이는 지구로부터 약 1만 1000광년 떨어져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천체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된다. 사진=NASA(사진 아래 왼쪽은 지난 1985년에 VLA로 포착한 초신성 무선 이미지·오른쪽은 최근에 챈드라 X레이 망원경이 관찰한 초신성 잔해 G1.9+0.3)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에서 ‘부메랑 던지기’ 실험 영상 공개

    우주에서 ‘부메랑 던지기’ 실험 영상 공개

    미국 우주왕복선에 탑승한 일본인 우주비행사의 ‘부메랑 던지기’ 영상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의해 공개됐다. 최근에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일본인 우주비행사 도이 타카오(土井隆雄·53)가 국제우주스테이션(ISS)의 실험동에서 직경 13cm와 20cm 크기의 종이 부메랑 2개를 던진 모습이 녹화돼 있다. 타카오 비행사는 부메랑의 날개 각도를 조절, 총 3차례에 걸쳐 오른손으로 던졌다. 그때마다 부메랑은 지구에서 보다 약간 느린속도로 거의 비슷한 궤도를 그리며 원래의 출발점으로 되돌아왔다. 실험 전에는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 부메랑이 던질시 지상과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뜻밖에도(?) 3회 연속으로 부메랑이 되돌아 오자 그때마다 타카오 비행사는 오른손으로 엄지를 세워 성공의 포즈를 취했다. 한편 이번 실험을 의뢰한 부메랑 던지기 세계챔피언 토가이 야스히로(栂井靖弘·36)는 “부메랑 회전 속도는 비교적 느렸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주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JAXA·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ASA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NASA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지구에서 38만 4400km 떨어진 달에 지구인의 이름이 올려진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달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에 사람의 이름을 기록한 마이크로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달에 자신의 이름을 보내고 싶은 희망자들은 NASA의 이름 등록 웹사이트(lro.jhuapl.edu/NameToMoon)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등록이 끝난 뒤 ‘성명 등록 증명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마감은 오는 7월 27일까지. LRO는 NASA가 오는 202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유인월(有人月)탐사계획의 첫걸음으로 달의 주회(周回)궤도에 진입, 미래에 있을 유인 탐사선의 착륙장소나 지하자원 등의 탐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lro.jhuapl.edu/NameToMoon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PR를 받아쓰는 신문/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PR를 받아쓰는 신문/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세계의 전쟁터를 취재하고 다니는 CNN의 베테랑 여기자 크리스토퍼 아만포어가 베트남전 종전 30주년쯤 되는 시점에서 한 텔레비전 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발언한 장면이 생각난다. 아만포어는 기자들을 상대하는 정부의 PR는 교묘할 정도로 발달했는데, 언론사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 정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취재해야 하는지 배운 것이 별로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정부와 기업, 심지어 시민단체까지 PR기술은 날아갈 듯 발달하고 있는데, 신문 기사의 취재 보도 방식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의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베트남 전쟁 때 무방비 상태로 언론에 전장터를 공개하면서 반전 운동의 빌미를 줬지만, 이후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면서 엄격한 통제도 하고 또 9·11 이후 이라크전에서는 안내된 종군취재(embedded report) 방식도 고안해 내면서 사실상 언론보도를 주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은 PR를 받아쓰는 신세를 면키 어렵다. 나중에 국방부가 허위·과장 홍보를 했다는 비판 보도가 나오곤 하지만 상황은 이미 종료. 최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의 우주비행 참가를 생중계한 방송사와 이를 받아쓰기한 신문사들이 작은 구설수에 휘말렸다. 제대로 된 우리 우주과학 기술도 아니고 제대로 된 우주인도 아닌, 우주비행 이벤트를 관계당국이 과대 홍보했고, 언론이 홍보 효과를 증폭시켰다는 것이다. 신문들은 다소 민망했던지 뒤늦게 비판기사를 게재하고 내실있는 우주개발을 촉구하는 사설을 쓰기도 했다. 서울신문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과 관련된 기사를 지난 1년간 약 90건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난다. 대한민국의 우주과학 개발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분석 기사도 있었지만 대부분 우주인 선정과정과 흥미 위주의 에피소드 기사가 많았다. 관련 기사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정부 부처에서 제공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주인 홍보문제를 지적하는 글은 사건의 후반부에 두 건 정도 발견된다. 함혜리 논설위원이 3월29일자 31면 서울광장 ‘과학은 이벤트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총 260억원이 투입된 우주인 프로젝트가 이 지경이 된 원인은 간단하다. 과학을 이벤트로 접근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4월21일자 ‘이소연씨 귀환, 우주 한국 도약 계기돼야’ 제목의 사설은 “우주인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우주 관광객 논란이라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던 만큼 이번 우주인 탄생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우주개발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1월1일 신년특집 ‘스페이스 코리아(SPACE KOREA) 원년이 밝았다’ 기사에서 나중에 교체된 고산씨는 “우주인 기사가 흥미위주로만 실리고 의미는 축소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홍보를 필요로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도 언론이 좀 심하다 싶었나 보다. 대한민국의 우주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 부족은 여러 가지로 심각한 문제이다. 뭔가 국민적 관심과 공적 예산의 투입을 위해서는 일정부분 홍보가 필요했을 터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보다 많은 의회 예산 배정을 위해 유사한 홍보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허위나 과장 홍보를 시도할 때 그 역효과는 자명하다. 홍보를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홍보전략까지도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언론들이 버티고 서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은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번 ‘우주인’ 사건은 우주개발에 대한 홍보나 언론보도 또한 아마추어 단계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실과 진실에 충실하지 않으면 뭐든지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월드이슈]국가 전산망 사수 작전

    [월드이슈]국가 전산망 사수 작전

    ‘세계는 사이버전쟁중이다’. 해커들의 공격에 각국 정부 당국들이 전전긍긍속에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미 국방부와 국무부가 해커들에 뚫리는가 하면 영국, 독일, 프랑스의 정부 및 주요기간 전산망들을 해커들이 휘젓고 다니고 있어 보안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총성없는 전쟁, 지구촌 사이버 대결 상황을 주요국 사례를 통해 살펴봤다. ■ 중국-1997년 해커부대 창설 사이버전 이미 선진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세계적으로 해커 공격의 주요 발원지임에는 분명하지만, 중국이라고 사이버전쟁에서 일방적인 승리자일 수는 없다.” 23일 베이징의 한 전문가는 “세계적인 사이버 전투는 중국과 미국을 축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미국 간의 사이버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고 소개했다. “유럽 등으로부터 받는 공격도 적지 않지만 중국으로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역시 미국이 가장 큰 경계 대상”이라는 것이다.“한국은 중국, 미국이 연습 상대나 놀이터 쯤으로 여기고 있는 상대”라고 한다. 다만 중국의 피해 사례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중국 정부가 공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방 국가·언론들은 중국이 ‘해킹 부대’를 육성, 다른 나라들의 기밀을 빼가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 국방부 해킹 사건이후 미국 언론들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중국 인민해방군이 배후”라고 보도했었다. 이후 총리실, 외무부, 경제기술부 등 독일의 3개 정부기관의 전산망에 스파이 프로그램인 ‘트로이 목마’가 발견됐을 때도 이 해킹 부대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중·독일 간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뻔했다. 중국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사이버전의 중요성을 인식,1997년 문제의 해커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정보조사센터(CIR) 보고서는 “중국은 21세기 사이버 기술 전쟁에 있어 이미 선진국”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해킹의 대상은 ‘정보전’ 측면에서 시도되는 국가기관뿐 아니라 고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반 기업도 해당된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국의 해커들은 지난해 미 휴스턴에 설립한 세계적인 에너지그룹 로얄더치쉘사 내부 전산망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 jj@seoul.co.kr ■ 미국-작년 국방부 해킹 ‘충격’ ‘사이버 지휘부대’ 창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최근 중국의 사이버 공격 태세를 새로운 군비경쟁으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해킹을 막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 ‘사이버 지휘부대’를 창설했다. 통신보안과 시설감시, 도메인 장악 같은 방어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통신보안, 시설감시, 인프라 보안 등도 담당한다. 육·해·공군, 해병대, 국가안보국에 사이버공격 조직 운영은 물론 매년 국토안보부 주관으로 사이버전쟁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에는 사이버보안 및 통신실이 설치돼 있다. 사이버 공격 위협 분석 및 취약점 보완, 사이버위협 경고 전파, 사이버공격 대응활동 조정 임무를 맡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주요 정부기관들조차 해커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백악관과 국방부, 국토안보부, 항공우주국(NASA) 등이 주요 공격 목표가 돼 방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6월 자신만만하던 국방부 전산망이 해킹당해 충격을 줬다. 이메일을 통한 해킹이었다. 국방부 동아태국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심지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컴퓨터까지 해커들의 침입이 있었다. 국방부는 이 사건 이후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 방지를 위해 미국 전역의 500만대 컴퓨터 단말기와 연결된 전산망을 일주일간 중단시켰다. 국방부는 이후 이메일을 통한 정보교환을 금지하는 등 대대적인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국방부측은 “기밀자료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극비로 분류되지 않은 상당량의 정보와 컴퓨터 패스워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 정부는 중국을 해킹 배후로 지목했었다. kmkim@seoul.co.kr ■ 일본-경찰청 사이버포스센터 주요기관 24시간 감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경찰청 사이버포스센터는 전국 경찰서와 연결된 침입탐지시스템을 가동,24시간 주요 기관들에 대한 해킹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관이나 은행·증권거래소 등 금융 기관, 철도·항공, 전력·가스 등의 기반 시설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또 일반적인 해킹 등의 사이버 범죄에 대한 수사뿐만 아니라 예방,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CFC는 지난 2005년 4월 관방장관 산하에 설립된 정보보안대책센터(NISC) 하부 기관이다.NISC는 전자정부의 정보보안 확보와 함께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대책 등을 총괄하고 있다. 또 기본전략수립·국제전략·정부기관종합대책·사안별대응·주요인프라대책 등의 팀을 뒀다. 센터는 2000년에 신설됐던 정보보안대책추진실이 개편된 정부차원의 사이버테러에 대한 위기관리 기구다. 일본 정부는 사이버 테러의 방지를 위해 해커의 접촉을 감지해 침입을 막는 검색방지기술, 해커의 정체를 추척하는 시스템, 컴퓨터 바이러스의 인지 및 해제 기술, 데이터의 암호화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05년 11월. 방위청(현 방위성)과 경찰청 등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해킹 흔적을 발견한 이후 바짝 긴장하게 됐다. 당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속 조치로 주요 군사기구의 외부 연결망을 아예 차단했다.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7월 이지스함의 핵심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이래 업무용 데이터의 반출을 금지한 데다 개인용 컴퓨터에서 기밀정보를 지우도록 했다. 나아가 오는 2010년까지 해상자위대의 컴퓨터를 하드디스크뿐만 아니라 이동식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 이른바 ‘깡통 컴퓨터’로 대체키로 했다. 이 컴퓨터는 기억장치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한 자료 내려받기나 복사 등이 불가능하다. hkpark@seoul.co.kr ■ 독·영·불 잇따라 해킹 피해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 선포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 주요 국가의 정부기관도 해킹에서 안전하지 않다. 특히 지난해에 독일·영국·프랑스의 주요 정부 기관들이 잇따라 해킹을 당해 충격을 주었다. 당시 언론들은 잇단 해킹의 배경에 중국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각국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해 9월 총리실 산하 국가방위총사무국(SGDN)의 프랑시스 들롱 국장이 “최근 몇 주 동안 정부 전산망이 공격당한 흔적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당시 들롱 국장은 “일련의 사이버공격에 앞서 미국·독일·영국 등에서 벌어진 해킹과 ‘같은 진원지’에서 비롯됐다.”면서 중국이 개입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공격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단언할 수 있지는 않다.”고 신중하게 대응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독일의 정부 기관들도 해커의 희생양이 됐다. 당시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중국 해커들이 스파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총리실, 외무부, 경제부 등 정부 주요 부처 컴퓨터에 침투했다.”며 “이번 공격은 중국 군대의 해커들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역시 의회와 외무부 등 정부 전산망을 뚫고 들어오려는 중국 해커들의 공격 시도에 수차례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 더 타임스 등 언론은 해커들 중 일부는 중국 인민해방군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지만 영국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부 주요기관이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자 각국은 관련법을 정비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프랑스의 SGDN은 지난해 11월 정부기관의 해킹에 대비해 안전도를 대폭 강화한 SIS프로그램을 정부통신망에 설치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미디어발전국과 합동으로 ‘정보 안전 기구’를 운영하면서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방어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 “우주정복의 새로운 시대 열자”

    “우주정복의 새로운 시대 열자”

    “15세기 신대륙 발견이 없었으면 인류는 오늘날 ‘빅맥’이나 ‘KFC’ 햄버거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 천체물리학자인 영국의 스티븐 호킹(66) 박사가 21일(현지시간) “이제 우주정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며 이같이 빗대 말했다. 미국 워싱턴 DC 조지타운 대학에서 열린 미 항공우주국(NASA) 개국 50주년 기념 강연회에서다. 그는 “1492년 이전만 해도 콜럼버스의 모험은 뜬구름을 잡는 것으로 돈만 낭비하는 것이라는 논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주로 나가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현재 해결하지 못한 현안은 우주로 나가 새 시각을 얻을 것”이라며 “우주정복은 인류를 단결시켜 공통적인 문제에 잘 대처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계에 원시적인 생명체는 흔하지만 고도의 지적 존재는 아주 드문 것으로 본다.”면서 “미확인비행체(UFO)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나타날 리는 없지 않은가.”라고 되물어 외계인의 지구방문 가능성을 낮게 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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