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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태양계 밖 지구만한 암석행성 발견”

    NASA “태양계 밖 지구만한 암석행성 발견”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크기가 거의 비슷한 암석행성이 발견됐다. 학계는 “태양계 밖에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 해주는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주목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8개월 동안 미국 하와이 켁(Keck)천문대 망원경을 통해 얻은 정보를 분석해 지구로부터 500광년 떨어져 있는 우리 태양계 밖에서 지구의 1.4배 크기인 매우 작은 행성이 발견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망원경의 이름을 따서 ‘케플러(Kepler)10-b’라고 명명된 이 행성은 태양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작으며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졌다.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질량이 비슷한 행성들을 찾아낸 적은 있으나 이렇게 작은 행성은 찾은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까. 학계 전반은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행성과 모항성의 거리는 수성과 태양의 거리의 2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일부 표면온도가 1500도에 달하는 등 매우 뜨거워 생명체가 살기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NASA 소속 더글라스 허진스 연구원은 “태양계 밖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에 대한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라면서 “이 행성은 우리가 이미 발견한 거대 가스행성과 지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케플러(Kepler)10-b 상상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멸종위기 동식물 경제적 가치

    멸종위기 동식물 경제적 가치

    특정 생물의 멸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흔히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4년뿐”이라는 표현을 인용한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 이 같은 경고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실제로 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미국 학술지 ‘최신 생물학’에는 ‘꿀벌 멸종≠인류 멸종’이라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당시 연구팀은 자두, 체리, 망고 등 특정 작물 재배에 벌이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유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벌에 의존하는 작물이 5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며 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난 3일 출판된 미 국립과학회원보(PNASA)에 따르면 미국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15%가 호박벌에 의존하고 있고,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30억 달러에 이른다.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벌의 예처럼 식량 문제와 직결된다. 8만종 안팎의 식용 식물 가운데 20%가 식량 수요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일반 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텍사스야생벼 등 나머지 80%에 속하는 식물을 보존한다면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가 좀 더 쉬울 수 있다는 얘기다. 2006년 미 플로리다주 ‘꿀벌 실종 사건’은 많은 사람에게 위기 의식을 심어줬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 자생하는 일일초의 멸종에 대부분의 사람은 무관심할 것이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또 탁월한 항암 물질인 택솔을 함유하고 있는 태평양 주목나무의 위기는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이 34%에 이르는 상황에서 꿀벌 못지않은 걱정거리다. 미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에 따르면 미국에서 탐조 여행을 포함, 야생동물을 보기 위한 관광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는 최소 850억 달러다. 개체수가 점점 줄고 있는 연어는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에서 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특정 동식물이 가진 가치를 돈으로만 따질 수는 없다. 각 종은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물 홍합, 샐비어, 나팔꽃 등은 인간에게 환경 오염을 경고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경이로운 지구의 ‘따끈따끈한’ 새 이미지 공개

    경이로운 지구의 ‘따끈따끈한’ 새 이미지 공개

    우리가 사는 지구의 모습은 이미 여러차례 공개된 적이 있지만,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감추기 어렵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지난 달 찍은 따끈따끈한 미공개 지구 사진을 대방출했다. NASA와 유럽우주기구(European Space Agency)의 위성 등이 촬영한 이 이미지는 전 세계 국가 중 주요 도시와 지형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중국의 베이징은 대표 공업도시인 톈진보다 두 배 더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대도시로 그 위용을 뽐내고 있고, 1960년대에 시베리아에 세워진 브라츠크발전소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발전소답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위성은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가장 높고, 천연가스매장량이 전 세계 3위인 카타르의 도하를 촬영했다. 도약을 거듭하며 중동파워를 자랑하는 도하의 모습은 신흥파워를 느끼기에 충분한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점점 가라앉고 있는 몰디브의 모습도 위성에 잡혔다. 총 인구 33만 명, 1192개의 위성 섬으로 위뤄진 몰디브는 해수면보다 2m이상 높은 섬이 없어 바다에 잠길 위험에 처해 있다. 이밖에도 매년 3000㎜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곤욕을 겪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모습과 ‘파인애플 익스프레스’(Pineapple Express)라 불리는 하와인발 기류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평포격’ 가짜사진은 미군 장난

    ‘연평포격’ 가짜사진은 미군 장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미군의 이라크 폭격 사진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진이라고 속여 인터넷에 올린 미 육군 사병의 신원을 확인해 미군 측에 통보, 미국 법에 따라 조치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국계 미군 이병 M(20)은 지난달 23일 오후 3시 30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 ‘서버에 위성사진 떴다’는 제목 아래 이라크전 당시 바그다드 폭격 장면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진인 것처럼 올린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사진은 미항공우주국(NASA) 웹페이지에 게재된 2003년 4월 2일 바그다드 폭격 사진으로, M이 이를 내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역이 온통 검은 연기에 휩싸인 이 사진은 수많은 네티즌들에 의해 다른 포털사이트나 트위터 등으로 순식간에 퍼졌다. CNN을 비롯한 국내외 방송사들도 연평도 피격 속보를 전하면서 이 사진을 인용했다. M은 국내 고교를 졸업한 뒤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주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보급병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M이 자주 이용하던 사이트 게시판에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글이 많이 올라오자 미군에서 고급 정보를 입수한 것처럼 과시하려고 엉터리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거짓 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연평도 현장 상황을 실제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다분했다.”면서 “위법 행위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고자 M의 위법 사실을 미군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연평도 피격 직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가짜 징집령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지금까지 28명을 불구속 기소했고, 죄질이 가볍거나 나이가 어린 19명은 보호관찰소 사이버범죄 교화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입건 유예키로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로켓추진체 아닌 전자총으로 우주선 쏜다”

    “로켓추진체 아닌 전자총으로 우주선 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전자기포인 레일건(Rail Gun)을 활용한 우주선 발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전했다. 우주선 한 대를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백만 달러의 로켓 추진체를 포함해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200억 원)이다. 또한 우주선 발사과정에서 발생한 추진체 등 우주 공간에서 총알의 10배인 초속 10km로 떠돌고 있는 우주쓰레기는 이미 1만 5000개를 넘어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NASA의 과학자들은 지난 9월 전자기장의 원리를 활용한 레일건을 적용시킨 새로운 우주선 발사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시키면 로켓 추진체를 만드는데 드는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비행사들의 안전을 개선하고 좀더 쉽게 우주를 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선 약 3Km 정도의 긴 선로와 마하 10의 속도로 비행하는 우주선 그리고 작은 마을의 불빛을 밝힐만한 충분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은 지구의 궤도까지 도달 하기 위해선 약 60km를 날려보낼 수 있는 3Km의 긴 선로를 요구한다. 또한 아직까지 개발이 진행 중인 마하 10에 가까운 극초음속 엔진인 스크렘제트를 활용해야 한다. NASA 측에 따르면 그 과정은 로켓의 발사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이전 기술보다 활용도가 높다. 1만 파운드짜리 위성을 하루 만에 궤도로 올려보낼 수 있으며 달로 유인 우주선을 보낼 수도 있다. NASA의 케네디 우주선터의 물리학자 스텐 스타르는 “다른 로켓이 없는 계획들과 달리 각각의 관련 기술은 지난 10년동안 실시한 테스트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에 적용될 스크렘제트 엔진은 단 12초 만에 마하 10에 도달할 수 있다. 올초 마하 5에 도달하는데 200초가 걸렸던 보잉 X-51의 스크렘제트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레일건 또한 완료 단계에 이르었다. 해군은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유압식 장치를 대체한 전자 발사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NASA의 항공우주 기술자 폴 바르톨로타는 “우리는 (그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든 재료(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어떻게 케익을 굽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기즈모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쫀득한 치즈 모양?” 새로운 달 이미지 공개

    “쫀득한 치즈 모양?” 새로운 달 이미지 공개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달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NASA가 달 정찰궤도탐사선(Lunar Reconaissance Orbiter) 이용해 촬영한 이 이미지는 지금까지 공개됐던 노랗고 불그스름한 달의 표면 대신 푸르른 빛을 내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달 치즈’라는 별명이 붙기도 한 이 사진은 루나오비터가 찍은 사진에 NASA가 최근 수집한 달의 지형을 덧대 만든 것으로, 울퉁불퉁한 표면의 크레이터가 세밀하게 표현됐다. NASA 고더드 우주 비행 센터의 그레고리 노이만 박사는 “달의 표면을 세세하게 표현한 이 디지털 이미지는 달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우리는 루나오비터를 이용해 1년 이상 데이터를 수집했다. 달의 북쪽 지형을 집중 연구하고 색을 이용해 표면의 느낌과 해발고도 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6월 19일에 발사된 달정찰궤도탐사선인 LRO는 아폴로의 달착륙선 모듈을 촬영하기도 한 첨단 기기로 전자파 레이저를 이용해 달의 표면을 관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간개발 상업우주선 시험발사 첫 성공

    민간이 개발한 상업 우주선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내년에 임무가 끝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민간 우주선이 지구궤도에 진입하는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민간 우주산업체 ‘스페이스X’는 자체 개발한 로켓 ‘팔컨 9’를 이용해 발사한 우주선 ‘드래건’이 궤도 진입에 성공한 다음 태평양으로 귀환했다고 밝혔다. 민간 우주선이 발사에서부터 귀환까지의 전 과정에서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드래건은 약 10분 뒤 궤도에 진입, 지구 주위를 두 바퀴 돌고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해 태평양에 안착했다. 이번 시험비행에는 사람이 타지 않았으나, 드래건 기내에는 승객 7명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머지않아 민간 우주비행이 실현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승무원과 화물을 태운 비행은 이르면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땅이 다이아몬드…‘노다지 행성’ 발견

    땅이 다이아몬드…‘노다지 행성’ 발견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산과 땅이 사방에 존재하는 행성이 실제로 존재할까. 미국과 영국 천문학자들이 탄소가 함유량이 매우 높은 일명 ‘다이아몬드 행성’을 찾아 학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니쿠 마드후수단 박사 등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지구에서 12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행성 와스프-12b(Wasp-12b)가 탄소가 고밀도로 집중돼 있는 최초 행성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 망원경으로 발견된 이 행성은 지구와 달리 산소보다 탄소가 훨씬 더 많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 행성의 핵이 다이아몬드나 흑연으로 이뤄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드후수단 박사는 “내부에 다이아몬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표면에 흑연과 다이아몬드가 널부러진 형태일 수 있다.”고 행성에 대해 추측한 뒤 “이번 발견이 행성 지면이 다이아몬드나 흑연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기존의 가설을 증명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목성 크기인 이 행성은 공전주기가 26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모항성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지면 온도가 매우 뜨거울 것으로 추측된다. 정확한 표면 온도나 대기 구성성분은 아직 연구되지 않았으나 우주에 태양계와는 굉장히 다른 구성성분을 가진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데에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연구진은 입을 모았다. 이미지=와스프-12b 상상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NASA, ‘블랙홀’ 가상사진 충격 공개

    NASA, ‘블랙홀’ 가상사진 충격 공개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의 불가사의한 현상인 블랙홀의 가상 사진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투 미크론 올 스카이 서베이(2MASS)’ 적외선 전천 탐지 기술로 촬영된 원본사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블랙홀의 모습을 나타냈다고. 블랙홀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인 빛도 중력에 영향을 받는다에 근거를 둔 것으로, 천체의 밀도가 극단적으로 높으면 빛이 천체 속으로 빨려 들어가 나오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블랙홀은 우주에서 홀로 존재한다면 빛이 빨려 들어가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다른 별과 쌍성 관계를 이룬다면 관측할 수 있다. 쌍성이란 두 개 이상의 항성이 중력 관계에 묶여 있는 별을 말한다. 실제로 구상성단(globular cluster), 은하(Milky way), 퀘이사(Quasar) 등의 중심에서도 블랙홀이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도 나타나기도 했다. 파리의 천체물리 대학(IAP)의 알랭 리아주엘로는 “이 사진은 블랙홀 근처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컴퓨터로 만들어 본 것”이라며 “블랙홀 근처까지 접근할 수만 있다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랙홀은 너무나도 강한 중력을 가지고 있어서 빛마저 블랙홀 쪽으로 끌어당겨 시각적인 왜곡을 일으킨다.”며 “블랙홀을 나타낸 사진 속의 나타낸 일반 별은 빛의 굴절에 따라 블랙홀 양쪽에서 적어도 두 개의 상인 쌍성을 이룬다.”고 덧붙였다. 알랭 리아주엘로가 컴퓨터로 구현한 블랙홀의 가상사진은 주위의 빛이 어떻게 굴절하는지 보여준다. 가운데 위치한 블랙홀은 원본 사진의 대마젤란 은하(Large Magellanic Cloud) 중심부와 거의 일치한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소먹는 미생물 ‘GFAJ-1’의 비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연구팀에 의해 존재가 입증된 비소 기반의 미생물에 붙여진 ‘GFAJ-1’에 숨겨진 의미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립대학 폴 데이비스 교수의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 따르면 이 미생물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이 대학 연구원 펠리사 울프-사이먼 박사다. 임시 연구원 자리에 있던 20대의 젊은 여성 과학자 펠리사는 자신의 희망을 담아 ‘펠리사에게 일자리를 달라.’(Give Felisa a Job)라는 뜻으로 새 미생물을 이같이 명명했다는 것이 데이비스 교수의 설명이다. 오보에 연주가에서 과학자로 진로를 바꾼 이색적인 경력과 한때 긴 머리 전체를 밝은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다니기도 했던 반항적인 이미지만큼이나 그의 사고는 남달랐다. ‘어떻게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필수 원소 6개로만 구성돼 있을까.’라는 질문을 실질적인 연구로 연결시켰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주류 분야 연구를 선호하는 다른 젊은 과학자들은 상상도 못할 ‘도박’에 가까운 선택에 선뜻 연구비를 지원하려는 기관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나사의 지원을 받게 됐고 그의 연구는 빛을 보게 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월드컵 개최지’ 뜨거운 관심, 지하철 성추행범도 ‘광클릭’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월드컵 개최지’ 뜨거운 관심, 지하철 성추행범도 ‘광클릭’

    뒤숭숭한 한반도 정세는 여전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벌써 단련된 듯 연평도 관련 검색어를 순위에서 밀어냈다. 한꺼번에 3개나 10위권 안에 올려놓았던 전주 결과와는 대조된다. 대신 지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에 걸쳐 진행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선정 결과에 지대한 관심을 쏟아부었다. ‘월드컵 개최지 발표’가 1위에 올랐다. 발표 이후 장외 공방도 뜨거웠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긴장과 대결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정세가 우리나라 탈락 배경의 중요 원인이었다는 등 패인 분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지하철 성추행범’도 ‘광(狂)클’을 끌어냈다. 서울 2호선 신도림행 지하철에서 치마를 입고 잠든 젊은 여성을 성추행한 조모씨는 좁혀 오는 네티즌 수사망과 들끓는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수했다. 조씨의 ‘범죄 행각’은 같은 지하철에 탄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다. 인터넷에서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분노하며 쉴 새 없이 퍼나른 끝에 자수를 끌어냈으니, 인터넷과 네수대(네티즌 수사대)의 힘을 새삼 확인시킨 사건이었다. 많은 이들을 실소(失笑)하게 한 ‘안상수 보온병’은 4위에 올랐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연평도 포격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불에 탄 보온병을 들고 “이것이 북에서 날아온 포탄 잔해” 라고 한 게 화근이었다. 당사자는 “방송기자들의 요청에 따른 연출 장면이었다.”며 무척 억울해했지만 이미 병역 기피 의혹으로 여론의 질타 대상에 오른 안 대표였기에 조롱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네티즌들은 “전쟁 나면 입대하겠다.”는 안 대표의 무책임한 발언까지 상기시키며 온갖 패러디를 쏟아냈다. 이 여파인지 ‘박해진 제보자’도 검색 수에서 강세(3위)를 보였다.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인 탤런트 박해진의 법률대리인이 TV 인터뷰에서 “거짓 제보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한 것이 발단. 네수대는 부지런히 고감도 레이더를 가동하며 제보자 찾기에 나섰다. 지난 3일 필로폰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남격’ 김성민 소식(7위)도 단숨에 인터넷을 들끓게 했다. 또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뉴스(6위) 역시 관심을 모았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파동과 지구 밖 행성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슈퍼박테리아를 발견, 배양까지 하는 데 성공했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발표는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나 죽으면 청바지 차림으로 묻어 달라.”던 원로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의 별세 소식(10위)은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씨줄날줄] 외계 생명체 소동/김성호 논설위원

    지구 밖에도 지적 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외계인설은 가설일 뿐이다. 그럼에도 외계인과 연관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출몰사진은 곳곳에 등장한다. 외계인 목격담과 추측성 주장도 무성하다. 이런 주장이나 추측의 바탕에는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우주의 한 부분’이란 이론이 있다. 우리 은하에만 2000억∼3000억개의 별이 있고 우주엔 이런 은하가 수천억개나 된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외계인 논란의 시초는 1947년 미국 ‘로스웰 사건’으로 모아진다. 뉴멕시코주 로스웰 북서쪽에 추락한 괴물체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시체 4구. 미국 항공기지가 공군 기상관측용 기구로 결론냈지만 소문은 번져 갔다. 잔해에서 외계인 시체를 보았다는 목격담과 외계인 해부 비디오설이 파다하게 유포되고 생존 외계인이 네바다주 극비 연구소 ‘51지역’에서 UFO 기술을 전수했다는 설까지. 심지어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아폴로11호의 달착륙 장면 조작설로도 연결짓는다. 미확인 소문과 괴담에 대해 미항공우주국(NASA)은 “인간처럼 진화한 형태의 생물체 정보는 없다.”고 일축한다. 그런데 외계인 존재의 인정과 대비로 경향이 기우는 것 같다. 유엔은 외계인을 맞을 지구대표인 UFO 대사를 임명했고, NASA도 외계인 정체 확인과 행성 간 이민 내용을 사명에 포함시키고 있다. 실제로 NASA는 외계인 탐사를 목적으로 케플러 궤도 망원경을 설치해 라디오 수신장치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NASA의 ‘중대 발표’가 지구촌을 흔들어 놓았다. “외계생명체 증거를 탐색하는 노력에 충격적 영향을 줄 발견”이란 예고로 메가톤급 관심을 모은 자리. 발표 내용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가 아닌, 지구에서의 새로운 슈퍼미생물 발견이다.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미지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확인시킨 정도이니 먹을 것 없는 잔치로 끝난 셈이다. ‘초록색 외계인’ 같은 공상 수준의 존재에 기대를 품었던 이들은 퍽 실망했을 것 같다. 지난봄 방송에서 “외계생명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했던 스티븐 호킹 박사는 근저에 이런 말을 보탰다. “우주는 창조주의 뜻이 아니라 무(無)의 상태에서 탄생했다.” ‘과학은 신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란 박사의 주장이 과학, 종교의 충돌에 국한하진 않을 터. 작은 지구에 몸과 마음을 가두는 편협을 거두라는 경고가 아닐까. UFO 대사가 임무를 수행할 날도 요원하진 않을 듯한데.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필수원소 ‘인’ 없어도 생존… 우주 생물 가능성 높아졌다

    ‘우주 생명체’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중대 발표는 생명체의 생존 요건에 대한 획기적인 발견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체가 살아가는 최소한의 요건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전혀 다를 수 있고 전혀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나사의 연구 결과다. 즉, 지구 상의 생명체에 대한 지식으로는 우주인 또는 우주 생명체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때문에 이번 발견은 하늘의 별을 바라보기 시작한 이후 수천년간 인류가 꿈꾸고 찾아온 우주 생명체가 ‘상상 이상의 모습’일 수 있다는 근거로 평가되고 있다. 나사 우주생물학 연구원 펠리사 울프 사이먼 박사와 애리조나 주립대(ASU) 공동 연구진은 2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생명체의 필수 원소 중 하나로 알려진 인(P) 대신 독성을 가진 비소(As)를 기반으로 살 수 있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소가 태양계 위성을 비롯한 행성에 널리 분포돼 있지만 생명체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히려 생존 요건에서 배제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주 생명체 발견의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셈이다. 나사는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계 생명체에 대한 증거를 찾는 데 영향을 미칠 우주생물학적 발견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네티즌과 과학계가 이를 ‘우주 생명의 발견’으로 추측해 한층 기대감을 부풀려 왔다.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문은 ‘인 대신 비소를 사용해 살 수 있는 박테리아’라는 제목으로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입증했다. 1950년대 왓슨과 크릭이 DNA의 구조를 발견한 이후 급속히 발전한 현대 생물학은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가 탄소(C), 수소(H), 질소(N), 산소(O), 인(P), 황(S) 등 6가지의 ‘생명체 필수 원소’를 기반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지난 수십년간 우주생물 탐사는 생물이 살기 위해서는 6가지 원소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울프 사이먼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동부 모노 호수의 침전물 속에서 발견한 박테리아 GFAJ-1을 인 대신 비소를 넣은 배양액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연구진은 질량 분석을 포함한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GFAJ-1이 단백질, 지질, 핵산, DNA 등에서 배양액에 포함된 비소가 인을 완전히 대체해 생체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울프 사이먼 박사는 원소주기율표에서 인 바로 밑에 위치하면서 화학적으로 유사한 성질을 갖고 있는 비소와 인이 교환 가능할 것이라는 가설을 지난해 1월 국제천문학 저널에 발표한 이후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생명체를 찾아왔다. 나사는 ‘원소를 따라가라(follow the elements)’라는 우주생물학 연구팀을 구성해 이 가설을 입증하는 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왔다. 울프 사이먼 박사는 사이언스에서 “이번 발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가 추정해왔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융통성을 가질 수 있음을 알려줬다.”면서 “생물학 교과서가 다시 쓰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한 폴 데이비스 ASU 교수는 “이 박테리아는 거대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아예 필수 구성 요소가 필요치 않은 생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면서 생물학에 새로운 영역이 열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우주 환경에서 생물체 존재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비소가 인과 달리 태양계는 물론 우주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원소인 까닭에서다. 실제로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을 비롯한 태양계의 위성에서도 비소는 중요한 구성 요소로 밝혀진 적이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나사 중대발표는 외계인이 아닌 슈퍼 미생물 발견”

    “나사 중대발표는 외계인이 아닌 슈퍼 미생물 발견”

    ”12월 2일 오후 2시(미국 동부 현지시각) 워싱턴에 있는 NASA 본부에서 향후 외계생명체 연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주생물학적 발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공지가 나간 후 세계는 나사가 ‘외계생명체를 발견’ 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열광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나사는 아직 외계생명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더 선(The Sun)紙가 엠바고를 지키지 않고 2일 오전 나사가 논의할 내용을 보도했다. 나사는 외계행성에서 외계생명체를 발견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구에서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슈퍼 미생물’을 발견했다. 지구 생물학자인 펠리사 울프-사이먼(Dr Felisa Wolfe-Simon) 박사는 2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모노 호수(Mono Lake)를 연구한 결과 비소와 같은 독성분 속에서도 살 수 있는 새로운 슈퍼 미생물을 발견했다. 이는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우리가 알 수 없는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다. 나사는 사이먼 박사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이번 발견을 통하여 외계생명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논의 할 예정이다. 사이먼 박사 이외에 외계 행성의 생명체를 연구해온 생태학자 제임스 엘서( James Elser)와 화성과 토성의 달인 타이탄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런던 행성 과학센터의 우주생물학 루이스 다트넬 박사(Dr Lewis Dartnell)는 “이것은 매우 놀라운 발견이다. 만약 비소성분을 신진대사로 이용하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사진=The Sun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지구에 가장 근접 ‘신생 블랙홀’ 발견

    지구에 가장 근접 ‘신생 블랙홀’ 발견

    지구로 부터 5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신생 블랙홀이 발견됐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의 하버드-스미소니언 센터의 과학자들이 최근 신 천문학 저널(New Astronomy journal)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신생 블랙홀을 발견한 팀의 리더이자 천문학자 다니엘 펏나우드는 “우리의 해석이 맞다면, 이것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블랙홀 탄생을 관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생 블랙홀은 지난 1979년 한 아마추어 천문가가 발견한 ‘SN 1979C’라는 초신성의 잔여물로 알려졌다. 초신성은 태양보다 수십배나 커다란 항성의 마지막 진화 단계로 아주 밝은 빛과 함께 폭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블랙홀이 발견된 곳은 지구에서 약 5000만 광년 떨어진 M100이라고 불리는 은하계에 위치한 항상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항성의 폭발 후 자체 중력의 무게에 따라 별의 붕괴 과정에서 블랙홀이 생성될 수 있다. 이때 블랙홀에서 떨어진 가스에서 방출된 방사선으로 생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블랙홀은 지난 1995년에서 2007년 사이에 방출된 방사선에 의해 발견됐으며, 관측에는 NASA의 찬드라 X레이 망원경과 스위프트 위성, 유럽 우주국의 XMM-뉴턴 망원경과 독일 ROSAT 망원경이 사용됐다. 그 보고서를 공동 저술한 하버드-스미소니언 센터의 연구원인 아브라함 로브는 “X선 관측에는 수십 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블랙홀의 탄생을 관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초신성은 항상 블랙홀을 형성하지 않는다. 때로는 항성 붕괴 과정에서 블랙홀이 형성되기 전에 중성자별이라고 불리는 매우 밀도가 높은 별을 생성하기도 한다. 이는 항성 ‘SN 1979C’의 잔여물이 블랙홀을 형성했지만 사실은 ‘펄서풍 성운’이라 불리는 중성자별의 특별한 종류일 수도 있어 신생 중성자별일 확률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알려진 대부분의 신생 블랙홀은 ‘감마선 폭발’로 불리는 특별한 방사선을 방출한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개체와 같은 우주의 대부분의 블랙홀은 감마선 폭발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선 가장 가까운 위치이지만 지구에 미칠 영향은 지극히 드물다고 알려졌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땅콩 모양이네” … NASA, 혜성 초근접 촬영 성공

    “땅콩 모양이네” … NASA, 혜성 초근접 촬영 성공

    나사(NASA 미 항공 우주국)가 역대 가장 가깝게 혜성에 접근해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촬영된 혜성인 ‘하틀리2’의 핵은 마치 ‘땅콩 모양’을 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나사는 2005년 1월12일 당시 태양계밖 행성을 연구하는 ‘에포시’(EPOXI) 미션의 일환으로 ‘딥 임팩트(Deep Impact)’라는 우주탐사선을 발사했다. 딥 임팩트는 2005년 7월4일 충돌실험을 통해 ‘템펠1’(9P/Tempel) 혜성을 관측했다. 그 후 2008년에는 혜성 ‘보딘’을 관측하려 했으나 혜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 후 올해 9월부터 혜성 ‘하틀리2’를 관찰하기 시작했고 4일 700km까지 접근해 하틀리2의 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땅콩모양의 핵을 가진 ‘하틀리2(103/P Hartley)’는 지름 800m 정도의 혜성으로 1986년에 발견되었다. 지난 10월 20일에는 지구에 1700만km까지 접근해 많은 화제가 된 혜성이다. 나사의 제트추진 연구소 소장인 팀 라슨은 “혜성은 지구와 태양계가 만들어지던 45억 년 전의 신비를 밝히는데 중요하다” 며 “ 이번 하틀리2의 촬영성공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ASA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NASA “2030년 인류 화성으로 이주”

    NASA “2030년 인류 화성으로 이주”

    미 항공 우주국(NASA)이 할리우드 공상과학 영화를 방불케 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름하여 화성으로의 이주를 현실화 하는 ‘백년 우주선’(The Hundred Years Starship) 프로젝트. 나사의 핵심 연구소인 에임스 리서치 센터의 디렉터 피트 워든( Pete Worden)의 발표에 의하며 이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우주선은 왕복우주선이 아닌 편도우주선이다. 즉 한번 우주선에 타면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한다. 이 우주선의 목적지는 화성. 2030년 인류는 지구를 떠나 화성에 새로운 식민지를 구축한다는 프로젝트이다. 우주학 저널에 발표된 관련내용에 의하면 탑승하는 우주인들은 지원자 우선으로 선발되며, 이들을 위한 자원이 정기적으로 지구에서 보내지나 그들은 자급자족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이미 이 프로젝트를 위해 워든은 미 국방부 연구소인 다파(DARPA)로 부터 백만 달러, 나사로 부터 십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 들어갈 총 비용은 약 백억 달러. 워든은 펀드조성을 위해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도 접촉을 했다. 워든은 “화성으로의 이주는 과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매우 중요하다.” 며 “ 이는 콜롬부스의 신대륙 발견과 유사한 도전과 경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달에 오아시스 있다”

    “달에 오아시스 있다”

    사하라 사막보다 2배 이상 많은 수분을 지닌 달의 ‘오아시스’가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연구진은 22일 달의 남극인 ‘카베우스’ 분화구에서 은, 수소 등 성분과 함께 많은 양의 물을 찾았다고 사이언스지를 통해 발표했다. 나사는 지난해 10월 달에 물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무인우주선 ‘LCROSS’를 남반구 극지대에 충돌시켰고 이때 솟아오른 파편들을 모아 1년여간 연구해 왔다. 분석 결과 달의 남극 분화구 지형은 얼음 형태의 수분을 5.5~8.5% 함유하고 있었다. 이는 달 먼지 1000㎏당 45ℓ의 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으로, 충돌 지점 주변의 깊이 1m, 직경 10㎞의 둥근 표토층 안에 올림픽 규격 수영장 1500개를 채울 수 있는 물 38억ℓ가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사하라 사막 모래의 수분 비율이 2~5%인 것과 비교하면 달의 수분량은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역에서는 은과 수은, 수소, 탄화수소 등 다양한 성분도 함께 발견됐다. 항공우주 분야 연구자들은 물의 구성성분인 수소와 산소가 로켓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 연구 결과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달에 우주 개척 전초기지를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NASA “달에 물 38억ℓ 오아시스 있다”

    NASA “달에 물 38억ℓ 오아시스 있다”

    달에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오아시스가 발견돼 과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 내셔널 지오그래피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지난 22일 달의 남극인 ‘카베우스’ 분화구에서 수소와 산소, 은과 수소 등 다양한 성분등을 검출했다. NASA가 무인우주선 ‘LCROSS’(The Lunar Crater Remote Observation and Sensing Satellite)으로 분화구의 파편들을 수집해 연구한 결과, 분화구에서는 5.6%의 수분을 함유한 얼음형태가 발견됐다. NASA 측은 “사하라 사막의 수분이 2~5%인 것에 비해 이번 달의 분화구 수분은 5.6%에서 최대 8.5%에 달한다.”면서 “이는 무인우주선과 분화구가 충돌한 지점 주변의 깊이 1m, 직경 10㎞의 표토층 안에 올림픽 규격 수영장 1500개를 채울 수 있는 물 38억ℓ가 묻혀 있다는 뜻”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견은 극지에서 어떻게 물이 존재할 수 있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데다, 함께 발견된 수소 등이 로켓 연료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분 외에도 은, 수은, 수소, 칼슘 마그네슘 등의 성분을 검출했으며, 달 탐사 및 지속가능한 달 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자료들을 현지에서 직접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우주비행사가 수분이 함유된 얼음조각을 녹일 경우, 수 십 억년 동안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물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칠레광부 33인 전원구조] 매몰~구조 3대 관전포인트

    [칠레광부 33인 전원구조] 매몰~구조 3대 관전포인트

    ■ 지상의 리더십 - 33번의 환호 피녜라 대통령 ‘감동 100배’ 극비 프로젝트 “와, 이것 좀 보세요. 광산 밑으로 내려간 구조 캡슐 동영상이군요. 정말 특별한 순간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요.” 칠레 광부 구출 작업이 시작된 13일(현지시간) 땅 밑으로 내려간 구조 캡슐이 화면으로 긴급 전송되자 CNN방송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는 갑자기 말을 더듬었다. 그러고는 입을 닫았다. 지하 622m로 내려간 캡슐 동영상이 느닷없이 공개됐을 때 생방송 중이던 세계 뉴스 앵커들은 하나같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수천명의 취재진에 칠레 당국은 지하 상황을 생중계할 비디오 카메라의 존재를 철저히 숨겼다. 덕분에 세계 언론은 칠레가 기획한 ‘감동 시나리오’에 그대로 허가 찔렸다. CNN방송은 “(사전 예고 없이 전 세계에 공개된 지하 동영상은) 달 착륙이나 걸프전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방송 이벤트였다.”고 흥분했다. ‘광부들의 생환 스토리’를 생중계하면서 칠레가 거둔 마케팅 효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 CNN 등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갖춘 방송이 시종 구조장면을 생중계한 데 따른 국가 브랜드의 광고효과는 돈으로 환산하기조차 힘들다. 69일 만의 생환이 안겨 주는 감동의 이면에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기획력’으로 무장한 리더십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광부들의 생존 사실을 알리는 쪽지가 탐침봉에 매달려 올라온 것은 지난 8월 22일. 광부들이 쓴 쪽지를 보여주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세계에 약속한 그날 이후 피녜라 대통령은 코피아포 광산을 국가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깜짝 카드를 줄기차게 내밀었다. 맨처음 크리스마스 이전으로 잡았던 구출 시기를 11월 초, 이달 말에 이어 다시 최초 예상일보다 두달여 빠른 지난 12일로 앞당기면서 세계 언론들이 연일 코피아포발 속보를 싣게 만들었다. 지구촌 언론을 의식한 흔적도 역력했다. 지상으로 구출된 광부들이 말쑥하게 면도까지 끝내고 나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69일 생환 드라마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썼던 ‘피녜라호(號)’의 위기관리 능력은 그래서 더욱 뜨겁게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는 셈. 이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칠레 억만장자 대통령의 3대 성취’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제난, 8개월 전의 대지진에 이어 이번 구출작전까지 취임 이후 맞닥뜨린 3가지 비극을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지하의 리더십 - 69일간의 희망 영웅 우르수아 “가족을 위한 위대한 싸움” 33명의 매몰 광부 가운데 자청해 마지막에야 ‘죽음의 막장’에서 나온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54). 절망 속에 있던 매몰 광부들 사이에 유대와 단결을 이끌어낸 그의 지도력은 33인이 비극의 그림자를 떨쳐내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광명의 동아줄을 놓치지 않게 했던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매몰 광부들의 생존이 알려지지 않아 바깥 세상과 완전히 단절됐던 최초 매몰 17일 동안에도 그는 흔들리지 않고 동료 광부들에게 희망을 일깨우며 질서와 절제 속에서 두려움과 고통을 감내하게 했다. 그는 동료들이 48시간에 한 번씩 스푼 2개 분량의 참치와 쿠키 반 조각, 우유 반 컵을 나눠 먹으며 버티도록 했다. 구조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에 대비한 것이다. 안전모에 달린 전등 사용도 엄격히 제한했다. 식수 확보를 제외하고는 불도저 등 중장비 사용도 못하게 했다. 대피소의 부족한 산소를 고갈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광부들의 다양한 이력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팀을 나눠 경계와 휴식을 번갈아 하도록 해 체력을 아꼈다. 한 팀이 잠자리에 들면 다른 팀은 갱도 추가 붕괴나 지하수 유출 등의 유사시에 대비토록 ‘불침번’을 세웠다. 주변 청결을 위한 청소와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도 규칙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시켰다. 우물 세 개를 파서 식수를 조달하기도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열광팬이자 노래를 잘 부르는 동료에게는 다른 동료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쾌한 노래를 부르고 합창하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간호사로 일했던 동료에게는 다른 동료의 치료와 심리 건강 유지를 살피도록 했다. 우르수아는 13일(현지시간) 구출 캡슐에서 나온 직후 “우리는 힘과 정신력을 갖고 있었고 싸우길 원했다. 가족을 위해 버텼다.”면서 “이는 위대한 일이었다.”고 벅찬 표정으로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효과적인 대응 - 22시간의 환희 광부 심리안정 배려속 굴착 경쟁시켜 급물살 ‘우리는 모두 살아 있다.’ 칠레의 산호세 광산 붕괴 17일 만에 매몰 광부들이 전해온 쪽지에서 기적은 시작됐다. ‘희망의 끈’을 발견하자 칠레와 국제사회는 저력을 발휘하며 기적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칠레 국민이 남미인 특유의 흥분을 절제하며 침착하게 대응할 때 세계는 69일간 구조 작업을 도우며 기적의 조각을 함께 맞춰갔다. 칠레의 초기 대응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광부의 심리 안정을 유도하고자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점이다. 땅 위와 아래를 잇는 유일한 보급 통로를 통해 화상 카메라를 내려 보낸 뒤 지상의 소식을 수시로 전하며 광부들을 위로했다. 특히 사고 발생 41일째인 지난달 14일에는 매몰 광부인 아리엘 티코나의 아내가 출산하는 장면을 녹화 영상을 통해 전했다.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며 광부들은 생에 대한 집념을 이어갔다. 또 전화와 영상장치를 통해 가족들과 자주 연락을 취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4개월로 예상됐던 구조기간을 두 달 가까이 줄인 것도 평가받을 만하다. 칠레 정부는 각국에서 온 토건 기술자에게 3개의 구출 통로를 동시에 파내도록 경쟁시켰다. 이 가운데 미국 굴착기 기사인 제프 하트(40)가 작업한 ‘플랜 B’ 통로가 가장 빨리 완성돼 신속하게 구출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국경을 초월한 지원 또한 구조 작업에 큰 보탬이 됐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앞선 기술을 전수해 구조캡슐 ‘피닉스’ 고안에 도움을 줬고 일본 역시 특수 제작된 우주복을 칠레에 보내는 등 온정을 나눴다. 스티브 잡스가 보내온 아이팟이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달한 묵주 등도 광부들에게 힘이 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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