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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보다] ‘불타는 반지’ 금환일식…우주에서 본다면?

    [지구를 보다] ‘불타는 반지’ 금환일식…우주에서 본다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남미와 아프리카 하늘에는 특별한 '우주쇼'가 펼쳐졌다. 바로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이 관측된 것으로 특히 이날은 금환일식(金環日蝕)이 펼쳐졌다. 서구에서는 '불의 반지'(Ring of Fire)라 부르는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해 생긴다. 태양 가장자리 부분만 보이며 마치 불에 타는 금반지 모양같아 붙은 이름이다.(사진 아래) 그렇다면 지구 밖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의 금환일식은 어떻게 보일까?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그 대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NASA의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이 26일 촬영한 지구에는 달의 모습이 그림자로만 남아 있다. 지구에서는 달이 태양을 삼킬듯 보이지만 달 너머에 위치한 DSCOVR이 본 지구에는 짙은 본영(本影)만 드리웠다.     DSCOVR이 이처럼 특별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일반적인 인공위성과는 달리 지구로부터 평균 160만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DSCOVR은 시간만 잘 맞추면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은하 렌즈’ 둘러싼 4개의 퀘이사

    [아하! 우주] ‘은하 렌즈’ 둘러싼 4개의 퀘이사

    지난달 27일 NASA에서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게시된 한 장의 사진이 우주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중앙에 묘한 불빛들이 모여 있는 게 보인다. 무슨 신호등처럼 보이는 저 4개의 불빛은 사실 하나의 퀘이사(Quasar)다. 퀘이사란 'Quas i-stellar Object(준항성체)'의 준말로,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를 말한다. 하나의 퀘이사가 4개로 보이는 것은 전경을 이루는 은하가 중력 렌즈 역할을 하여 빛을 굴절시키기 때문이다. 이 중력 렌즈 현상은 약 100년 전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예측되었던 것이다. 거대한 질량의 물체는 중력으로 빛을 구부릴 수 있다고 예언했고, 이는 1919년 영국의 천문학자 에딩턴의 일식 관측으로 증명되었다. 이처럼 질량이 큰 천체는 주위의 시공간을 구부러지게 해서 빛의 경로를 휘게 함으로써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를 일컬어 중력렌즈 현상이라 한다. 이 중력렌즈를 통해 보면, 은하 뒤에 숨어 있는 별이나 은하의 상을 볼 수 있다. 하나의 퀘이사가 4개로 보이는 중력 렌즈보다 더 기묘한 일은 저 깜박거리는 퀘이사가 우주의 팽창 속도를 알려준다는 사실이다. 퀘이사의 깜박거리는 주기를 측정하면 우주가 어떤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놀랍게도 우주의 팽창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결과가 나왔다. 말하자면 우주는 지금 가속 팽창을 하고 있는 중이다. 우주의 팽창이 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브라이언 P. 슈미트 등 세 사람의 과학자들은 201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우주의 팽창에 가속 패달을 밟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일부에서는 암흑물질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중력의 알 수 없는 작용이라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어떤 원인이 있을 거라는 주장들이 난무할 뿐이다. 위와 같이 은하 렌즈가 비춰주는 퀘이사에 대해 더 세밀한 관측과 깊은 연구가 무엇이 우주 팽창의 가속 패달을 밟아대고 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ESA, 2018년 태양 궤도선 쏘아올린다

    ESA, 2018년 태양 궤도선 쏘아올린다

    유럽우주국(ESA)이 태양 궤도선을 쏘아올릴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태양 표면에 대한 연구를 미션으로 하는 이 궤도선은 2018년 10월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발사 관련 시설과 센서 등 장비를 지원한다. 태양 궤도선은 발사 후 곧바로 태양을 향해 달려가지는 않는다. 공짜 가속을 얻는 중력도움을 받기 위해 지구와 금성을 근접비행하는 플라이바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기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우주선은 168일 주기의 태양 궤도에 진입하는데, 태양에 가장 가까울 때는 0.28AU(천문단위/1AU는 지구-태양간 거리)까지 접근한다. 이는 수성보다 훨씬 더 가까운 거리다. ESA 측은 "태양 궤도선은 지구-태양간 거리의 약 4분의 1 되는 궤도를 돌게 되는데, 햇빛에 노출되는 강도가 지구에 비해 약 13배나 된다"면서 "우주선은 태양 대기 속의 폭발에서 나오는 강력한 입자 폭풍을 견뎌낼 수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고온과 가혹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견실하게 제작될 이 우주선에는 금성 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 미션을 위해 개발했던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피콜롬보는 유럽우주국(ESA)과 일본우주항공청(JAXA)이 합작한 차세대 무인 수성 탐사선으로, 2018년 10월에 발사돼 2025년 12월 수성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계획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바뀔 가능성이 있다. 태양 궤도선은 태양 적도에서 25도 정도 기울어진 궤도를 7년간 선회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만약 미션이 확대된다면 34도 경사 궤도를 만들기 위해 금성의 중력도움이 필요하다. 미션 연장으로 다른 과학적 목표의 성취를 위해 궤도 경사각 변화는 필수적이라고 ESA측은 밝혔다. 궤도 경사각이 커지면 우주선은 태양의 극지방을 최초로 접근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주선은 며칠 동안 태양의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궤도를 비행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과학자들이 태양의 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태양 푹풍을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우주를 보다] 명왕성 가다가 촬영된 목성과 위성 이오

    [우주를 보다] 명왕성 가다가 촬영된 목성과 위성 이오

    정확히 10년 전인 지난 2007년 2월 28일. 당시 태양계 끝자락인 명왕성으로 날아가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는 목성을 근접비행했다. 그리고 태양계 큰형님인 목성과 주위 위성의 신비로운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지난 2008년 첫 공개된 이 사진에는 특유의 줄무늬가 뚜렷한 목성과 초승달처럼 떠있는 위성 이오(Io)의 모습이 담겨있다. 목성 위성인 이오는 지구 지름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지구보다 약 100배 이상의 마그마를 가지고 있어 태양계에서 가장 화산활동이 활발한 천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오가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이유는 뉴호라이즌스호와의 거리와 위치 때문.     그렇다면 왜 명왕성 가기도 바쁜 뉴호라이즌스호는 목성을 지나쳐 간 것일까? 지난 2006년 1월 발사된 뉴호라이즌스호는 초속 16km 속도로 날아가다 1년 후 속도를 초속 23km까지 끌어올렸다. 속도가 이렇게 올라간 이유는 이때 뉴호라이즌스호가 목성을 근접비행(Fly by·플라이바이)했기 때문이다. 근접비행은 천체의 중력을 이용해 공짜로 가속을 얻는 비행방식이다. 곧 뉴호라이즌스호는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목성을 일부러 근접 통과한 것이다. 이렇게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 덕에 뉴호라이즌스호는 3년을 단축해 지난 2015년 7월 명왕성을 근접 통과했다. 미션을 완수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임무가 추가돼 연장 근무 중이다. 뉴호라이즌스호가 현재 가고있는 새로운 타깃은 소행성 ‘2014 MU69’로 명왕성에서도 무려 16억 km 떨어져 있다. 탐사선이 시속 5만 km의 속도로 차질없이 날아가면 오는 2019년 1월 이곳 ‘2014 MU69’를 근접 통과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첫 상업여행객 내년 말 달에 보낸다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첫 상업여행객 내년 말 달에 보낸다

    미국의 상업용 로켓회사 스페이스X가 내년 말 2명의 우주여행 고객을 달 탐사에 모시기로 했다.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두 관광객이 이미 상당한 액수의 보증금을 지불했다”며 “45년 만에 처음으로 인류를 먼 우주로 되돌려놓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내 무인 비행실험을 한 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두 사람이 우주선에 탑승해 내년 상반기에 유인 실험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나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이 이런 상업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여행객이 “과거 누구보다 더 태양계를 더 빨리, 더 깊게 여행하게 됐다”며 극구 그들의 신원을 밝히길 거부했다. 다만 “그들이 서로 할리우드 출신이 아님을 알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아폴로 우주인들처럼 이들은 모든 인류의 희망과 꿈들을 우주로 실어나르며 탐사와 같은 인류의 보편적인 정신을 두드려 깨울 것”이라며 “연내에 건강 및 체력 테스트를 비롯해 초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여름에는 유인 탐사 테스트가 실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첫 관광객들도 “눈을 크게 뜨고 시작하며, 거기 약간의 위험이 있는 걸 알고 있다”며 “그들은 분명 순진한 것만은 아니며 우리는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것을 다 할 것이지만 ‘제로(0)’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주여행객들은 당연히 달 위를 거닐고, 표면을 겅중거리며, 그 이상의 것들을 해보고 싶어 하겠지만 이번에는 달 착륙과 같은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는다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NASA는 달 여행 임무에 먼저 참여하길 결정하면 당연히 우선권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1970년대 초반 이후 달에 우주인들을 보내지 않아왔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치명적인 아름다움’ 토성의 소용돌이 포착

    [우주를 보다] ‘치명적인 아름다움’ 토성의 소용돌이 포착

    우주에 대한 경외감을 자아내는 토성은 신비로운 고리로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토성의 북극에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육각형 형태의 구름이 존재한다. 30여 년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1호가 처음 발견해 전문가들의 관심을 불러온 이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난 28일(현지시간) NASA는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 북반구의 새 사진을 공개했다. 회색빛으로 뻗어있는 고리를 배경삼아 뚜렷하게 보이는 육각형 구름의 정체는 바로 무시무시한 소용돌이. 지구 2개가 쏙 들어가는 지름을 가진 거대한 토성의 소용돌이는 지구 태풍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속도로 분다. 특히 태풍이 1주일 남짓이면 끝나는 것과 달리 토성의 소용돌이는 보이저호가 처음 관측한 이래 지금도 불고 있다는 사실. 또한 육각형 중심에 위치해 있는 검은 점은 태풍의 눈과 비슷한 소용돌이의 눈(Eye)이다. 마치 붓으로 수채화를 그린듯 멀리서 바라본 육각형 구름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우주의 지옥인 셈이다. 이 사진은 지난해 12월 2일 촬영됐으며 토성과의 거리는 약 99만 6000km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보다 100만 배 밝은 초신성

    [아하! 우주] 태양보다 100만 배 밝은 초신성

    30년 전 발견된 놀라운 초신성 하나가 허블 망원경을 포함한 손꼽히는 망원경들을 사로잡았다.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과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알마 전파망원경(ALMA·Atacama Large Millimetre/submillimetre Array)도 문제의 초신성을 끈질기게 관측했다. SN 1987A로 불리는 이 초신성은 대마젤란은하 부근에 위치하는데, 이는 “수백 년래 발견된 초신성 중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이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측은 밝혔다. ‘타이태닉’이란 별명을 가진 이 초신성은 1987년 2월 23일에 발견된 것으로, 태양 밝기의 100만 배나 되는데, 이는 400년래 발견된 초신성 중 가장 밝은 것이다. 초신성이란 거대 질량의 별이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대폭발로 생을 마치는 것으로, 새로운 별이 탄생한 것이 아니라, 늙은 별의 죽음이다. 초신성이란 별이 없던 곳에서 엄청 밝은 별이 나타난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일 뿐이다. 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로버트 커시너 연구원은 “SN 1987A는 30년 동안 관측할 만한 가치가 있는 천체인데, 별의 진화에서 최종 단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문학자들은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이 초신성의 충격파가 별이 폭발하기 전 방출한 가스 고리 너머로 진출하는 중요한 단계를 막 넘어섰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현상은 별에서 방출된 고속의 항성풍이 그전 적색거성 단계에서 나온 느린 항성풍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스 고리 바깥으로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카리 프랭크 박사는 “이 변화에 관한 자세한 과정은 종말에 이른 별이 어떻게 별의 생애를 끝내게 되는가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리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찬드라 망원경으로 진행된 SN 1987A 연구를 이끈 대표 저자다. 이 같은 초신성 폭발은 다른 별과 행성의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별이 폭발하기 전 중심부의 핵융합으로 생명 기본 구성물질인 탄소, 산소, 질소, 철 같은 원소들을 벼려서 켜켜이 내부에 쌓아둔 것을 폭발과 함께 우주 공간으로 흩뿌린다. 이러한 잔해들이 다른 별과 지구 같은 행성들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며, 여기에서 생명이 싹튼 것이다. 초신성에 관한 연구는 이러한 별과 생명의 진화과정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믿고 있다. 허블 망원경은 여러 해에 걸친 관측으로 1987A 초신성의 가스 고리가 가시광선을 방출하면서 빛나며, 그 지름이 무려 1광년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가스 고리는 적어도 별이 폭발하기 이전부터 약 2만 년 동안 존재해온 것으로, 폭발에서 나온 자외선으로 몇십 년간 에너지를 공급받아 빛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가스 고리 속의 중심 구조는 지름이 반 광년 정도로 팽창되었으며, 중앙에 보이는 두 잔해 덩어리는 시간당 3000만 km의 속도로 서로 멀어져가고 있다. 1999~2013년의 찬드라 데이터는 X선을 방출하면서 확장하는 가스 고리가 더욱 밝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최초의 폭발에서 나온 충격파가 고리에 에너지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관측에서 이 가스 고리는 더는 밝아지지 않고 있는데, 고리의 저에너지 X선 에너지 총량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의 좌측 하단에 있는 고리는 흐릿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폭발의 충격파가 가스 고리의 얇은 부분을 지우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 이 같은 과정이 계속 진행되면 이윽고 고리의 시대는 마감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ALMA의 관측 데이터는 초신성 잔해가 선대의 별이 남긴 물질로 새로운 우주먼지를 만들고 있을 보여준다. 이 발견은 초기 우주에서 이와 비슷한 경로로 우주먼지가 생성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초신성 폭발에서 중성미자를 발견하고,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혹시 없을까 싶어 고리 중심부를 뒤지고 있는 중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우주를 보다] 왜소 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 복권될까

    [우주를 보다] 왜소 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 복권될까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 공전, 둘째, 구(球) 형태 유지, 셋째, 공전 궤도 내에서의 지배적인 역할이었다.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 행성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다.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수석 연구원 앨런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제안의 핵심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 행성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고 태양계 여덟 행성 모두 다가오는 작은 천체들을 쓸어 버릴 만한 능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턴 박사가 행성의 정의를 바꾸자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스턴 박사는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의 책임연구원이다. 곧 만약 행성의 정의가 그의 주장처럼 바뀐다면 명왕성은 다시 행성으로 복권(復權)될 수 있다. NASA는 명왕성이 퇴출되기 직전인 그해 1월 7억 달러라는 큰돈을 들여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했다. 그러나 뉴호라이즌스호가 날아가던 도중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에서 강등돼 탐사의 빛이 바랬다. 게다가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중 미국인인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가 발견한 유일한 행성이기도 하다. 이에 미국에서는 유럽 과학자들이 주축인 IAU의 음모에 휘말렸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강등 이후 끊임없이 명왕성의 복권을 주장한 미 천문학계의 반격이 다시 시작된 것은 2015년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유럽학계의 높은 벽에 부딪쳤으며 이번에 스턴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아예 행성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큰 틀의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밝고 먼 ‘펄서’ 발견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밝고 먼 ‘펄서’ 발견

    유럽우주국(ESA)의 XMM-뉴턴 우주망원경이 기존에 예측되던 펄서 밝기에 비해 1000배나 더 밝은 펄서를 발견했다고 ESA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펄서란 거대 질량의 별이 붕괴하고 남긴 중성자별로, 빠른 속도로 자전하면서 규칙적인 전파를 방출하는 전파 천체이다. 이번에 발견된 펄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펄서 중 가장 먼 거리의 것으로, 무려 5000만 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다. 강한 자기장을 갖고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중성자별은 일정주기로 펄스상(狀) 전파를 양방향으로 대칭 방사한다. 방출 빔이 지구를 향할 때만 펄서의 복사 활동을 관측할 수 있는데, 마치 등대가 깜박이는 듯한 이러한 펄서의 활동을 '등대효과'라고 한다. ​펄서는 거대 질량의 별이 별의 일생 마지막 단계에 초신성(超新星) 폭발에 의해서 바깥층이 날아가버리고, 별의 중심핵이 수축되어 만들어진 중성자별로, 질량은 태양과 비슷하지만 지름은 약 10km로 매우 작은 고밀도 천체이다. 이 X선 방출원인 펄서는 이제껏 발견된 가장 밝은 펄서에 비해 10배 정도 더 밝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1초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 양이 태양이 3.5년 동안 방출하는 것과 맞먹는다. XMM-뉴턴 망원경은 지난 13년 동안 조직적인 펄서 탐색작업을 벌인 결과 1.13초 간격으로 X선을 방출하는 이 펄서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펄스 신호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누스타(Nustar) 저장 데이터에서도 확인되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지안 루카 이스라엘 박사는 "종전에는 동반성을 다 잡아먹은 블랙홀이 태양 질량의 10배 이상 될 때만이 그 같은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믿어졌지만, 이 X선 방출원의 빠른 자전속도와 규칙적인 맥동이 바로 블랙홀이 아니라 중성자별임을 확인해주는 증거물"이라고 말했다. 지안 박사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INAF-천문대 소속으로, 관련된 연구논문은 이번 주 '사이언스'지에 발표되었다. 그는 “이번에 발견된 펄서는 고광도의 별에 있어서 물질의 '강착' 과정에 관한 우리의 지식을 크게 확장해줄 사례가 되리라 본다"면서 "보통 중성자별의 물질 강착으로 방출되는 최대 에너지에 비해 무려 1000배나 방출하는 이 펄서는 기존의 우리 중성자별 이론 모델로는 설명되지 않는 만큼 모델에 다른 요소들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과학자들은 이 중성자별의 표면 가까이에 강력한 자기장이 형성되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 자기장이 물질강착을 추동하여 그처럼 강력한 X선 방출을 가능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특이한 펄서의 발견은 거리와 광도, 자전속도 등에서 ESA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펄서에 관한 우리의 지식을 크게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ESA XMM-뉴턴 프로젝트 과학자인 노베르트 샤르텔의 소감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한국형 발사체·달탐사 등 우주개발에 6703억 투입

    2020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달탐사 프로젝트를 비롯해 인공위성 독자개발 기술 확보에 올해 6703억원을 투입한다. 또 소행성과 혜성, 위성 같은 우주 물체의 추락과 충돌에 대비한 매뉴얼도 강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개발 시행계획’과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 등 5개 안건을 의결·확정했다. 독자적인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 차원에서 한국형 발사체 개발은 물론 달탐사에 필요한 달 궤도선 상세설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개발 협력 등에 2910억원을 쓴다. 또 다목적실용위성 6·7호, 차세대중형위성 1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A·2B호 개발 등 인공위성 독자개발에도 218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2030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200대 중점 우주개발기술’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위성 전체 시스템설계 기술, 위성에 싣는 각종 관측 및 통신 탑재체 기술, 광학분광기, 위성 재진입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배태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올해 우주개발 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575억원 정도 감소했는데 일부 사업의 예산 삭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혹시 이번엔 생명체가? 지구 빼닮은 외계행성 7개 발견

    지구와 비슷한 크기에 지표면 온도도 낮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외계행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들 행성은 지구와 39광년 떨어져 있어 지난해 발견된 ‘프록시마b’(4.24광년)를 제외하곤 지금까지 발견된 다른 지구형 행성들보다는 가까운 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벨기에, 영국, 스위스, 미국, 프랑스, 남아공,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8개국 국제공동연구진은 지구로부터 39광년 떨어져 있는 트라피스트1(TRAPPIST1)이라는 왜성(矮星)을 공전하는 지구 형태의 행성 7개를 발견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의 중요성 때문에 NASA도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국 워싱턴에 있는 NAS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발견에는 스페인 카나리 제도에 있는 직경 2m 크기의 ‘리버풀 망원경’과 NASA에서 운영하는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5월 트라피스트1 주변을 도는 행성 3개를 찾았는데 이번에 추가로 4개를 찾았다. 연구팀은 이번에 7개 행성이 지구와 크기, 질량이 비슷한 전형적인 ‘지구형 행성’임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6개 행성의 표면온도, 공전주기, 트라피스트1과의 거리 등을 밝혀냈다. 지구에서 370조㎞ 정도 떨어져 있는 트라피스트1은 목성보다 약간 크지만 왜성이라는 이름처럼 태양 크기의 12분의1 수준에 불과해 온도가 낮고 빛이 약한 별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트라피스트1 주변을 도는 7개 행성 중 분석이 완료된 6개의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0.77~1.13배 수준이며 질량도 0.41~1.38배 수준이다. 더군다나 6개 행성은 표면온도도 0~100도이고 지구처럼 고체상태 물질로 구성된 암석형 행성이기 때문에 물이 존재하기 좋은 환경이라 생명체 발견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행성의 정의 바꾸자’…명왕성도 복권될까?

    [아하! 우주] ‘행성의 정의 바꾸자’…명왕성도 복권될까?

    지난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sphere)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빠져 지금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8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수석 연구원 알란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이 제안의 핵심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 행성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고 태양계 여덟 행성 모두 다가오는 작은 천체들을 쓸어버릴 만한 능력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 태양계 밖에는 항성을 공전하지 않고 ‘엄마’ 없이 정처없이 떠도는 이른바 ‘고아 행성’(orphan planet)도 많다. 학계에서는 이를 ‘행성급 질량 천체’(Planetary-Mass Object)라고 부르는데, 행성이라는 편한 이름을 놔두고 굳이 어렵게 부르는 이유는 항성의 주위를 돌아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턴 박사가 행성의 정의를 바꾸자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스턴 박사는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의 책임 연구원이다. 곧 만약 행성의 정의가 그의 주장처럼 바뀐다면 명왕성은 다시 행성으로 복권(復權)될 수 있다. NASA는 명왕성이 퇴출되기 직전인 그해 1월 7억 달러라는 큰 돈을 들여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했다. 그러나 뉴호라이즌스호가 날아가던 도중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에서 강등돼 탐사의 빛이 바랬다. 게다가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중 미국인인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가 발견한 유일한 행성이기도 하다. 이에 미국에서는 유럽 과학자들이 주축인 IAU의 음모에 휘말렸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강등 이후 끊임없이 명왕성의 복권을 주장한 미 천문학계의 반격이 다시 시작된 것은 지난 2015년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유럽학계의 높은 벽에 부딪쳤으며 이번에 스턴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아예 행성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큰 틀의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스턴 박사는 "만약 명왕성이 행성이 아니었다면 탐사선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중의 관심과 다양한 천체에 대한 우주 탐사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이 안건을 IAU 총회에 부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약 행성의 정의가 이렇게 바뀐다면 학생들에게는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태양계에는 100개 이상의 행성이 생기며 우리의 달 역시 '건방지게' 지구와 같은 반열에 오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의 미래는 토성? 주변에 ‘고리’ 생성중

    [아하! 우주] 화성의 미래는 토성? 주변에 ‘고리’ 생성중

    먼 미래에는 화성도 토성처럼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게 될까? 훗날 지구인들이 이민을 떠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우주 행성 중 하나로 꼽히는 화성이 ‘토성화(化)’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에 있는 피지컬리서치연구소는 화성 탐사선인 메이븐(MAVEN)이 보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성의 두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로부터 ‘뜯겨져 나온’ 암석과 먼지 구름이 화성 주위를 감싸기 시작했다. 데이터를 보낸 메이븐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13년 발사한 것으로, 화성의 대기분석 및 화성에 물이 존재하게 된 배경을 알아내는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화성의 중력에 의해 포보스와 데이모스로부터 다량의 우주먼지 및 암석이 끌려나오고 있으며, 이것들이 모여 마치 토성의 고리처럼 둥근 띠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몇 백 만년 뒤에는 포보스와 데이모스가 완전히 파괴되고, 현재 토성의 고리와 유사한 형태의 고리가 화성 주변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래의 ‘화성의 고리’는 화성 표면에서 150~1000㎞ 상공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는 포보스와 데이모스 표면에서 떨어져 나온 암석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보다 가볍고 충돌해도 부서지지 않은 미세한 우주먼지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이끈 자예쉬 파바리 박사는 영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의 인터뷰에서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화성과 가까워져 간다. 그럼 이 위성들에 작용하는 화성의 중력이 점차 커지고, 결국은 잘게 부서져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포보스의 경우 표면이 비교적 약한 물질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화성의 중력으로 인해 분해되고 붕괴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이렇게 잘게 부서져 나온 물질들이 모여 화성의 고리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가 이미 고리를 가진 토성이나 목성, 해왕성 고리 등의 생성 과정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 생명체 찾는 엑소마스, 카운트다운

    [아하! 우주] 화성 생명체 찾는 엑소마스, 카운트다운

    엑소마스 가스 추적 궤도선(TGO·ExoMars Trace Gas Orbiter)이 바야흐로 붉은 행성 화성의 대기를 '서핑'할 준비에 들어갔다. 앞으로 13개월 동안 화성 대기를 탐사할 엑소마스는 궤도를 바꾸기 위해 정교한 기동으로 화성 상층 대기권 위로 접근할 예정이다. 2018년에 이 미션이 완료되면 엑소마스는 본격적인 화성 과학에 돌입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2018년 이후 계획되고 있는 엑소마스 로버 같은 화성 표면 탐사 로봇과의 교신도 포함되어 있다. 가스추적 궤도선의 미션은 화성 대기 속에 미량 가스가 얼마나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화성의 대기성분은 이산화탄소 95%를 차지하고 있는데, 중요한 미량 가스들은 다 합해서 1% 미만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메탄, 수증기, 이산화질소와 아세틸렌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유럽우주국(ESA) 엑소마스 프로그램 관련자가 밝혔다. 그는 "특히 메탄이 주목의 대상인데, 이는 지구상에서 화산활동으로도 일부 생성되지만 주로 생명체의 생명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기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즉 ,메탄의 발견은 화성 생명체의 발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또한 "탐사선은 화성 지표 아래에 물이나 얼음이 있는가도 탐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표 사진들을 찍어 대기 속 미량 기체들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향후 활동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우주공간으로 물건을 띄워올리는 데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만큼 우주선의 궤도를 조정할 때는 연료 사용 없이 할 수 있는 에어로브레이킹을 활용한다. 말하자면 공기를 이용한 우주선의 감속 기법이다. 우주선이 대기가 풍부한 행성의 궤도에 안착한 후, 대기와의 마찰을 이용해 감속을 하거나 고도를 낮출 수 있다. 이 경우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우주선의 기동을 조정할 수 있다. NASA 측은 마스 오디세이 웹 페이지를 통해 "궤도 조정을 위해 연료와 추진체를 사용하는 대신 대기와의 마찰을 이용하면 감속과 방향 조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에어로브레이킹은 외부 힘에 견딜 수 있는 우주선의 견고성 정도와 정확한 항법, 기상에 대한 지식 등이 수반되어야만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엑소마스는 에어로브레이킹을 사용해 궤도 변경 기동을 할 예정으로, 이를 앞두고 다음 한 주가 ESA 과학자들에게 가장 바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별의 탄생 촉진하는 ‘블랙홀의 트림’

    [아하! 우주] 별의 탄생 촉진하는 ‘블랙홀의 트림’

    지구에서 약 57억 광년 거리에 있는 ‘봉황자리 은하단’. 그 중심의 한 은하에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블랙홀은 주변 가스를 흡수하면서도 그중 일부를 마치 ‘트림’하는 것처럼 고속으로 분출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위성이 관측한 데이터에서는 이른바 ‘전파제트’로 불리는 이 천문 현상이 호스트 은하 양쪽으로 거대 거품을 일으키고 있다. 거품은 플라스마로 이뤄진 희박한 가스로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데 그 온도가 너무 높아 별의 탄생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식어서 수축하는 과정’을 발견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헬렌 러셀 박사가 이끄는 천문학 연구진이 알마 우주망원경을 사용한 최근 관측 조사에서 해당 거품의 측면을 따라서 저온의 분자 가스가 가늘고 길게 분포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저온 가스는 은하의 양쪽에 8만2000광년에 달하는 길이에 걸쳐 있으며, 총질량은 무려 태양 100억 개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가스는 거품에 의해 은하 중심부에서 밀려나고 있거나 거품의 표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셀 박사는 “거대질량 블랙홀에 의해 형성된 거품의 구조와 은하의 성장에 필요한 별의 재료인 가스 사이의 관계를 알마 망원경의 관측으로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런 블랙홀이 앞으로 별 형성 활동을 어떻게 제어하고 연료가 되는 물질을 호스트 은하가 어떻게 얻는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실, 블랙홀이 강력한 전파제트를 형성하려면 별의 재료가 되는 가스를 소비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별의 탄생 현장이 흐트러져 별의 탄생이 멈춘다는 게 지금까지의 생각이었다. 이론적으로는 은하의 중심에 전파제트와 같은 열원이 없으면 별이 맹렬한 기세로 형성되겠지만, 실제 관측에서는 이런 은하는 그다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활동성 은하핵(AGN, 활발하게 활동하는 천체)이 발하는 전파제트와 빛이 열원이 돼 별의 탄생을 방해한다고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동 연구자인 캐나다 워털루대의 브라이언 맥나마라 교수는 “이번 관측으로 거대질량 블랙홀이 거품을 밀어내고 주변 가스를 가열해 은하의 성장을 제어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가스의 온도를 충분히 식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셀 박사는 “이번 결과는 대부분의 거대질량 블랙홀이 60억 년이 넘는 우주 역사 동안 어떻게 폭발적인 별 형성의 폭주를 억제하면서 그와 동시에 은하의 성장을 제어해 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LM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에서 창작한 첫 예술품은 ‘웃음별’

    [아하! 우주] 우주에서 창작한 첫 예술품은 ‘웃음별’

    우주에서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판 예술 작품이 첫 탄생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서 첫 제작된 예술 조각품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둥둥 떠다니는 사진을 공개했다. 흰색의 도넛처럼 생긴 이 작품의 이름은 '웃음별'(laugh star)이다. 지구상 많은 현대예술가의 작품처럼 이해하기 힘든 이 작품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1일 시작됐다. 당시 이스라엘 출신의 아티스트 에얄 게버와 캘리포니아 회사 '메이드인스페이스'는 공동으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ISS에서 인간의 웃음으로 생기는 음파를 3D로 형상화해 3D 프린터로 만들어내는 것. 이를 위해 프로젝트팀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의 웃음 소리를 응모받았다. 총 1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선정된 것은 라스베이거스 출신의 제인 스탠코의 웃음. 이 웃음을 ISS에서 작품으로 형상화한 것은 메이드인스페이스가 개발한 3D 프린터 AMF(Additive Manufacturing Facility)다. 프로젝트팀은 현재 ISS에 설치돼 있는 AMF로 이 웃음을 '출력해' 그럴듯한 작품 웃음별을 만들어냈다. 게버는 "웃음별은 앞으로 우리 머리 위에 계속 떠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다모클레스의 칼’의 동시대적인 메타포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아리송한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다모클레스의 칼’은 고대 디오니시오스왕과 관련된 일화다. 늘 왕좌에 대한 선망을 갖고 있던 신하 다모클레스를 칼끝이 겨눠진 채 머리 위에서 대롱거리고 있는 왕의 자리에 앉아보도록 해 권력의 절박한 긴장감을 느끼도록 했다는 얘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편 메이드 인 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에는 3D 프린터로 만든 우주판 렌치를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우주에서 직접 장비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이유는 있다. 일반적으로 우주에 장기체류할 시 각종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지구에서처럼 필요한 물건을 쉽게 ‘택배’로 부칠 수는 없는 노릇.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바로 3D 프린터다.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설계도’를 지구에서 전송받아 이를 우주에서 찍어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인류의 화성 정착에 있어서 3D 프린터는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장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섭씨 500도에서도 작동하는 내열 전자회로

    [고든 정의 TECH+] 섭씨 500도에서도 작동하는 내열 전자회로

    금성에 탐사선을 보내기 전 과학자들은 금성의 환경이 지구와 유사하리라 추측했습니다. 지구와 크기도 비슷하고 대기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탐사선을 보내 확인한 금성의 환경은 '불지옥'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표면 온도는 섭씨 500도에 육박했고 기압도 지구 표면의 100배에 가까웠으며 대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였습니다. 금성은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가 폭주한 불의 행성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1975년 구소련의 베네라 9호가 금성 표면의 사진을 최초로 전송한 후 몇 대의 착륙선만이 금성 표면을 향했을 뿐입니다. 표면 온도가 너무 높다 보니 아무리 밀폐된 착륙선이라도 몇 시간 후에는 온도가 너무 올라 전자 장비가 더는 작동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금성 탐사는 화성과 달리 비너스 익스프레스처럼 금성 궤도를 도는 탐사선이 담당했습니다. 화성처럼 몇 년씩 로버가 표면 지형을 연구하는 일은 금성 탐사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나사의 과학자들은 금성 표면에 로버나 풍선에 매달아 지형을 관측하는 로봇 탐사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금성의 고온 고압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전자 장비입니다. 전자 계통이 가장 열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미항공우주국(NASA) 글렌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실리콘 카바이드 집적회로(silicon carbide integrated circuit)를 이용해 고온 고압 환경에서도 장시간 작동이 가능한 전자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글렌 연구소의 GEER(Glen Extreme Environments Rig) 장치에서 금성 표면의 온도와 압력과 비슷한 환경에 노출 시킨 후 내구성을 테스트한 결과, 이 집적회로는 무려 521시간을 버틸 수 있을 뿐 아니라 테스트가 끝난 후에도 어느 정도 본래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이는 기존에 개발된 내열 회로 대비 100배나 오랜 시간을 견딘 것입니다. NASA의 다른 연구팀은 스털링 엔진을 사용해서 금성 표면의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원자력 동력 장치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플루토늄 -238의 방사성 붕괴를 사용해서 온도를 섭씨 1200도까지 올리면 금성 표면에서도 주변보다 온도가 훨씬 높으므로 온도 차이에 의해 엔진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내열 집적회로와 더불어 금성 표면을 달릴 로버의 기술적 기반이 갖춰진 셈입니다. 물론 이 내열 회로는 나사의 다른 발명품처럼 여러 분야에 응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방관 대신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는 화재 진압 로봇이나 고온 작업 환경에서 인간 대신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주를 보다] 갈릴레오 탄생 축하하는 목성 위성들

    [우주를 보다] 갈릴레오 탄생 축하하는 목성 위성들

    "생일 축하해! 갈릴레오" 최근 미국의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 닷컴이 목성과 그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거대한 목성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가는 3개의 위성은 왼쪽 아래에서부터 각각 유로파, 칼리스토, IO와 그 그림자들이다. 지난 2015년 1월 24일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은 목성의 보기 드문 우주 이벤트를 담고 있다. 이날 이들 세 위성은 한꺼번에 목성의 전면을 가로지는 특별한 '우주 삼중창'을 선보였다. 매체가 2년 전 사진을 꺼내든 것은 지난 15일이 453년 전 갈릴레오가 탄생한 날이기 때문으로 특히 이들 위성은 '갈릴레이 위성'이라 부른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 수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는 지난 1610년 자체 제작한 망원경으로 목성의 4개 위성을 처음으로 관측했다. 당시 갈릴레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 있는 이오(Io)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Europa),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스토(Callisto) 그리고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자 ‘건방지게’ 행성인 수성보다 큰 가니메데(5262km)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목성의 위성 수는 무려 67개지만 여전히 가장 유명한 것은 이들 갈릴레이 위성이다. 사진=NASA, ESA, Hubble Heritage Tea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호리병 성운…50억년 뒤 태양의 미래를 본다

    [아하! 우주] 호리병 성운…50억년 뒤 태양의 미래를 본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 14일자(현지시간)에 특이한 형태의 성운 사진이 올라와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하여 호리병 성운(Calabash Nebula). 생긴 꼴이 흡사 호리병 같아서 붙은 별명이다. 정식 명칭은 'OH 231.8+04.2'이다. 가스로 만들어진 이같은 거대한 우주 호리병은 태양 같은 작은 질량의 별이 핵 융합 연료를 소진하고 죽을 때 남겨지는 것이다. 이 유해를 남긴 별은 얼마 전 임종하여 이제는 조그만 백색왜성이 되었다. 마치 다비식을 한 스님의 사리와도 같은 이 백색왜성은 가스와 먼지에 가려져 잘 안 보이지만, 지금도 성운의 중심에서 아주 빠르게 가스 구름을 팽창시키고 있다. 가스의 팽창 속도는 무려 시속 100만km에 달한다. 이 가스가 주변 성간 가스 속으로 돌진하면서, 푸르게 빛나는 이온화된 수소와 질소 앞쪽에 초음속 충격파를 형성했다. 그러면 나중에 이 성운은 무엇이 되는가? 약 1000년 뒤에 행성상 성운이 된다. 하지만 행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옛날 천문학자들이 조그만 망원경으로 보니 둥그런 게 행성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일 뿐이다. 앞으로 약 50억 년 후이면 태양이 수소를 다 태우고 이런 행성상 성운이 될 것이다. 그러니 위의 풍경은 태양의 먼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나 진배없다. 별의 죽음 후 행성상 성운으로 진화하기 전의 이 같은 순간을 포착하기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허블이 운 좋게도 이 순간을 잡아서 별의 극적인 임종을 보여준 셈이다. 조롱박 성운은 일명 '썩은달걀 성운'으로도 불리는데, ​썩은 달걀에서 악취를 풍기는 황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운의 크기는 무려 1.4광년에 이르고, 거리는 5000광년, 고물자리에 있다. ​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지구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본 서울 야경…빛나는 광화문

    [지구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본 서울 야경…빛나는 광화문

    2017년 2월 서울은 탄핵 정국 속에 혼란스럽지만 우주에서 본 풍경은 아름답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셰인 킴브로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astro_kimbrough)에 서울의 야경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그는 화려한 불빛 속에 빛나는 서울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모습과 함께 유독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시청, 광화문 주변의 모습이 뚜렷하다. 킴브로는 사진을 찍은 날짜가 언제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킴브로는 이 사진에 '굿나잇. 대한민국 서울의 아름다운 도시 불빛'(Good night from @Space_Station. Beautiful city lights of Seoul, South Korea)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한 킴브로는 러시아인 우주인 2명과 함께 4개월 일정으로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킴브로가 촬영한 이 사진은 기존의 위성사진과는 또 다른 '맛'을 준다. 킴브로를 비롯한 ISS의 우주비행사들은 시속 2만 7740km(초속 7.7km)에 달하는 ISS를 타고 우리 머리 위 350km 상공에서 매일 지구를 15.78회 돌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러나 ISS에서 카메라 촬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빠른 공전 속도와 손가락의 진동 정도로도 카메라가 흔들리는 극미중력 상태에서의 촬영이기 때문이다. 사진=셰인 킴브로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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