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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3명씩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 여자 골프 주간 순위를 보면 한국은 고진영이 3위, 양희영이 5위, 김효주가 13위에 자리하며 모두 3명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발표된 순위로 출전권이 결정되는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한다. 세계 순위에 따라 기본적으로 나라별 2명씩 출전할 수 있는데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당초 고진영과 김효주만 출전이 유력했는데 전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우승하며 지난주 25위에서 수직 상승하며 극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양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8년 만에 2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세계 최강 미국은 넬리 코르다(1위), 릴리아 부(2위), 로즈 장(9위) 3명이 15위 내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3명 이상 출전하는 건 한국과 미국 뿐이다.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도 나란히 4명씩 출전해 경쟁했고, 코르다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해 분위기는 단연 미국이 좋다. LPGA 투어에서 코르디가 5연승 포함 시즌 6승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부와 장도 올해 각각 한차례 투어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코르다가 최근 대회에서 거푸 컷 탈락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국은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양희영이 마수걸이 우승을 올렸고, 고진영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기세를 탔다. 한국은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유일하게 4명이 출전해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교포 리디아 고도 뉴질랜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7위를 기록하며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 너, 은행 앱 맞니?

    너, 은행 앱 맞니?

    모바일 신분증 되고 해외 휴가지서 맛집 추천국가대표 A매치 입장권도 예매 은행 앱에 모바일 신분증은 물론이고 음식 주문, 택배 조회, 맛집 추천, 스포츠 경기 예매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탑재되면서 은행 앱이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쇼핑부터 여행, 스포츠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국민·신한 ‘스마트패스’ 곧 공개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카카오뱅크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 참여해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하반기에는 은행 앱만 열어도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공항에서 여권이나 탑승권 없이도 바로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를 조만간 선보인다. 현재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의 전자지갑을 이용하면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 QR코드 제시만으로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스마트항공권’ 기능을 구축해 놓았다. ●토스뱅크, 해외 현지 맛집 찾아줘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맛집 추천과 캠핑 예약 서비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최근 외화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토스뱅크 고객들이 많이 찾은 현지 맛집 목록을 보여 준다. 우선 근래에 한국인들이 많이 간 일본의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세 지역의 맛집과 일본 공항 내 ATM 위치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스타뱅킹 앱에서는 전국의 캠핑·글램핑 예약은 물론이고 국립자연휴양림 예약도 할 수 있다. ●하나, 스포츠·뮤지컬 할인 예매 스포츠·문화 콘텐츠 관련 정보를 얻거나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에서는 국가대표 A매치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KLPGA 골프 등의 다양한 스포츠 경기 티켓과 뮤지컬, 문화공연 입장권도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원(WON)뱅킹에서는 택배 배송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MY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이처럼 당장 ‘돈이 안 되는’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이들이 은행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금융거래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은행 관계자는 “빅테크·핀테크의 등장으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진 상황에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본연의 금융 요소뿐 아니라 비금융 요소까지 포함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女PGA챔피언십 제패…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 첫 30대 메이저 우승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7개월 만에 다시 활짝 웃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승을 부리던 한국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도 예약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고진영,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3타 차. 다음달 28일 만 35세가 되는 양희영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74차례 출전해 US여자오픈 준우승 2회 포함 21번 톱10에 진입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만 40세에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가장 나이 많은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이자 첫 30대 메이저 챔피언의 기록을 썼다. 한국 선수로는 36번째이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이다.●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선 양희영은 7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6승을 쌓았다. 또 우승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 6996만원)를 챙겨 상금 92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 개막 15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끊겼으나 양희영이 ‘무관 행진’을 깼다. 양희영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25일 자 세계 순위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25위인 양희영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고진영(7위), 김효주(12위)와 함께 파리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양희영은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한번 없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개막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샷감을 보여 줬다. ●메인 스폰서 없어 직접 수놓은 ‘스마일’ 무늬 모자… “다시 메이저 도전” 2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또박또박 타수를 줄였고, 경쟁자들이 자멸한 덕택에 3개 홀을 남기고 무려 7타 차로 달아나 우승을 굳혔다. 15번 홀(파4)까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양희영은 16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우승하며 고진영, 김효주, 이미향 등 후배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7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스마일’ 무늬를 수놓은 모자를 쓰고 경기한 양희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4차 연장서 터진 ‘버디 샷’
박현경, KLPGA 시즌 2승

    4차 연장서 터진 ‘버디 샷’ 박현경, KLPGA 시즌 2승

    박현경이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 및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컨트리클럽(파72·6630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4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윤이나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을 움켜쥐었다. 박현경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2승째를 거두며 이예원(3승), 박지영(2승)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다승 대열에 합류했다. 2020년 2승 이후 4년 만에 일군 생애 두 번째 다승이다. 통산 6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이날까지 4차례 연장을 치러 3승을 거두는 등 연장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박현경은 4차 연장이 펼쳐진 18번 홀(파 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장거리 이글 퍼트를 홀 50㎝ 거리에 붙였다. 반면 윤이나는 4m짜리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며 좌절했고, 박현경이 짧은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현경은 박지영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3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윤이나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중후반까지 2타 차로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윤이나가 15번, 17번 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를 저질러 공동 선두를 회복했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박지영까지 3명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연장에 돌입했다. 맹장 수술을 딛고 출전한 박지영이 3차 연장에서 먼저 탈락했고 결국 우승 트로피는 박현경의 몫이 됐다. 박현경은 “짧은 퍼트 성공률이 낮아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중장거리 퍼트로 흐름을 이어 갔다”면서 “연장에 나선 선수 중 거리가 가장 짧아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했는데 기회가 와 뜻밖의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징계 복귀 뒤 첫 승을 노리던 윤이나는 2차 연장 9m 버디 퍼트도 홀을 돌아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했다. 이날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끝난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에선 김민규가 최종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위 송영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2승(통산 3승)에 선착했다. 우승 상금은 국내 골프 대회 가운데 최다인 5억원이다. 이날 4라운드 13번 홀(파3) 티샷이 물에 튀어 러프로 올라오는 ‘물수제비 샷’의 행운을 누린 김민규는 2년 만에 이 대회를 다시 제패하며 오는 7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양희영이 최종 우승하면 한국은 16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한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로런 하틀리지(미국)와는 2타 차다. 양희영이 최종일까지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하면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투어 6승을 기록한다. 투어 챔피언십 당시 양희영은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미소 무늬(스마일)을 새긴 모자를 쓰고 4년 9개월 만에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투어 챔피언십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의 꿈도 부풀렸다. 올림픽 여자 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하는데 24일자 세계 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한다. 15위 내에 자리하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두 명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 25위인 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파리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가 30위에서 6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한 바 있다. 양희영이 우승하면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 가뭄이 해소된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마지막이었다. 양희영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어릴 때 박세리 선수 등의 메이저 대회 우승 장면을 보며 자랐다”면서 “아직 18홀이 더 남았기 때문에 내일도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 쪽에 약간 통증이 있지만 약을 먹고 물리 치료를 받아 상태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렉시 톰프슨, 릴리아 부(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213타)가 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IA(광주) kt-LG(잠실) 롯데-키움(고척) NC-SSG(인천) 두산-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우정힐스CC)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포천힐스) ●당구=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PBA 32강전(오후 1시) LPBA 8강전(오후 6시·이상 킨텍스 PBA스타디움)
  • 길어진 LPGA 코스 ‘해저드’ 넘어… 한국, 16번째 투어 시즌 첫 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의 ‘무관’ 장기화는 20년 사이 대회 코스가 1개 홀 길이 정도 늘어난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가 장기 무관으로 전락한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 선수 등 서양인의 우승을 선호하기에 코스 전장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들이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며 한때 올랐던 선두 자리를 2타 차로 내줬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내에 있는 한국 선수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유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LG-KIA(광주) 롯데-kt(수원) NC-두산(잠실) SSG-삼성(대구) 키움-한화(청주·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오전 6시 30분·우정힐스CC)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오전 6시 50분·포천힐스) ●씨름=제1회 괴산유기농장사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괴산문화체육센터) ●역도=전국선수권대회(10시·서천군민회관)
  •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들의 ‘무관’ 장기화는 골프장 코스가 길어진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새머미스의 사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 등 156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결정한다.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고,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4명이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19일 현재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24위), 양희영(25위), 유해란(29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명을 출전시켰다. 현재 출전권이 2명인 것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인 등 서양인들의 우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에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보다 불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선두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쇼트 아이언 비거리 하나 정도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1개 홀이 추가된 정도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이내에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류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한국 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 15번째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시즌 15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입상했다. 한국 선수들이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에는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LPGA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우승하며 한국 선수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후 김미현이 세이프웨이 챔피언십에서 1승을 보태 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5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던 안나린은 이날 12번 홀(파4)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한때 공동 선두를 달려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렇지만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기세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성유진이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 임진희가 공동 25위(9언더파 279타), 전지원이 공동 30위(8언더파 280타)로 뒤를 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단독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에 8타 차 뒤진 공동 14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부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렉시 톰프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5) 1, 2차 연장에서 3명 모두 버디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5)로 장소를 옮긴 3차 연장에서 부가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 우승 상금 45만 달러를 챙겼다. 시즌 첫 승에 통산 5승째. 올 시즌 나온 역전승 가운데 가장 큰 뒤집기다.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떠났다가 두 달 반 만에 복귀한 부는 “이번 우승이 가장 의미 있는 우승”이라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다시 통증 없이 대회를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톰프슨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5년 만의 통산 16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 부친 고소 이후… 박세리 ‘나혼산’ 4층 집, 경매 넘어갔다

    부친 고소 이후… 박세리 ‘나혼산’ 4층 집, 경매 넘어갔다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7)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박세리의 주택과 대지가 경매시장에 나왔다. 16일 여성동아 보도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1785㎡ 규모 대지와 해당 대지에 건축된 주택과 차고, 업무시설 등에 대해 법원이 최근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 주택엔 박세리 부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 소유의 539.4㎡ 규모 대지와 이 위에 세워진 4층 건물도 경매에 나왔다. 이 건축물은 2019년 지어진 것으로, 지난 2022년 5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개됐다. 박세리는 “집 인테리어와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면서 “부모님이 살던 집이 정원이 있는 집인데 한 쪽에 건물을 지어서 4층을 제가 쓰고, 3층을 제 동생과 언니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매 결정이 내려진 건 박세리의 부친 박모씨가 복잡한 채권채무 관계에 얽혀있는 상황에서 채권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박세리 전 감독이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경매 집행은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박세리 전 감독이 부친의 지분을 넘겨 받은 것 자체에 대한 채권자 반발이 나온 것으로 보이고, 이와 관련해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등의 복잡한 소송이 보인다”라며 “경매와 관련해 복잡한 법률 관계가 있다는것은 부친이 상당한 액수의 채무 관계가 있고 채무 이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리는 1998년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25승을 거둬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은퇴 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했다. 박세리는 2022년 한 방송에서 “자랑할 만한 건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것”이라며 “(총상금에 대해선)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원 좀 안 된다.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며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박세리측, 아버지 고소한 이유는 박세리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의 기소 여부는 검찰 수사 후 가려질 예정이다. 박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모 회사가 자신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의 운영 참여를 제안하자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한 뒤 사업참가의향서에 날인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재단은 행정기관이 사업참가 의향의 진위 여부를 묻자 서류에 위조 도장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이사회를 열어 박씨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재단 홈페이지에 “최근 박세리 감독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해 진행하고 있는 광고를 확인했다. 박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설립과 관련해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이 없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외국인학교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없어 국제골프학교를 세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의사결정은 등기이사 회의를 거쳐 진행된다. 개인(박세리)의 판단(고소 결정)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부녀 간 갈등에 선을 그었다. 박세리씨와 그의 부친 간의 법적 갈등이 불거지면서 부친이 참여하고자 했던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의 우선협상자 역시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다. 새만금개발청이 민간 사업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검증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부친이 허위 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사업계획서에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참여하는 국제골프학교 사업’이 명시돼 있었고, 박씨 부친이 자신을 재단 회장이라고 칭하며 재단의 도장을 도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
  • ‘119전120기’ 프로 5년차 노승희, 내셔널 타이틀로 생애 첫 우승컵

    ‘119전120기’ 프로 5년차 노승희, 내셔널 타이틀로 생애 첫 우승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 차 노승희(요진건설)가 메이저·내셔널 타이틀로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 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써낸 노승희는 나흘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억원으로 2위 김수지(동부건설)와는 4타 차. 드림투어(2부) 상금 3위로 2020년 정규투어에 입문한 노승희는 이번이 120번째 출전 대회다.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 준우승이 그동안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페어웨이 안착률 2위(84.6%)에 그린 적중률 9위(76.0%)로 샷이 정교한 노승희는 김수지를 비롯해 3위 김민별(하이트진로), 4위 배소현(프롬바이오), 공동 5위 방신실(KB금융그룹), 공동 7위 윤이나(하이트진로) 등 장타자의 추격을 모조리 따돌렸다. 버디 13개에 보기 1개로 사흘 연속 68타를 치던 그였으나 이날 전반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 버디 2개로 1타를 잃으며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김수지에게 1타 차까지 쫓긴 것. 하지만 12번, 13번 홀(이상 파4)에서 각각 두 번째 샷을 홀 1.8m, 3m 거리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한숨을 돌렸다. 이어 김수지가 14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덕택에 4타 차로 간격을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노승희는 우승 인터뷰에서 “물세례는 처음인데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가족 이야기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 그는 “코스가 어려워 매 홀 긴장하며 쳤는데 정신이 흔들리지 않게 저 자신에게 집중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우승 한 번으로 반짝 빛나는 게 아니라 꾸준하게 빛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이날 막을 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는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는 60명씩 출전해 경쟁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kt(수원) 롯데-LG(잠실) 두산-키움(고척) SSG-한화(대전) 삼성-NC(창원·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남춘천CC) KLPGA 투어 DB그룹 한국여자오픈(레인보우힐스)
  • NBA 로고 모델 ‘전설의 스타’ 제리 웨스트 별세

    NBA 로고 모델 ‘전설의 스타’ 제리 웨스트 별세

    미국프로농구(NBA) 로고에 영감을 준 ‘전설’ 제리 웨스트가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 86세 고인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미국인 스타 골퍼 미셸 위의 시아버지다. 고인은 1960년부터 1974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활동하면서 NBA 사상 세 번째로 2만 5000점을 올렸고 해마다 올스타에 선발됐다. 소속팀 레이커스를 9차례 NBA 파이널로 이끌었고 1971∼72시즌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69년 팀이 준우승했지만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파이널 MVP의 첫 수상자이자 준우승팀에서 나온 유일한 MVP다. 고인이 생전 드리블하는 모습의 실루엣은 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인은 농구 명예의 전당에 세 번 이름을 올린다. 1980년엔 선수로서, 2010년엔 로마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로서 헌액된 그는 올 10월엔 공로자로서 전당에 들어갈 예정이다.
  • K골프 뒷받침 승리 DNA 심는 든든한 그곳은

    K골프 뒷받침 승리 DNA 심는 든든한 그곳은

    박민지의 ‘기부 선행’을 뒷받침한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의 특별 포상금이 골프계에서 연일 화제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 외에 특별 포상금으로 3억원을 내걸었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를 향한 역사적인 도전에 나선 박민지를 응원한다는 이유에서다. 프로 골프에서 후원사가 소속 선수의 성적에 따라 상금의 일정 비율(20~50%)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건 일반적이지만 대회 주최사가 상금 외에 포상금을 주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박민지가 “그동안 투어를 뛰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을 정도. 남자 골프로 넓혀 봐도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 보너스 2억원이 추가로 걸렸던 사례가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박민지가 아닌 다른 선수가 우승할 때는 1억원을 특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고 했는데 박민지가 4연패를 달성하면서 모두 5억 16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런데 우승 인터뷰에서 박민지는 삼차신경통으로 고생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파 보니 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를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병원, 어린이, 독거노인과 관련된 곳에 우승 상금을 기부하려고 한다. 우승 상금 전액 기부는 언젠가 해 보고 싶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박민지의 기부 선언에 후원사인 NH투자증권(농협중앙회)은 단일 대회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취지에서 지난 11일 우승 상금과 같은 액수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박민지는 기부금 중 1억원은 장학·복지사업을 하는 농협재단을 통해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기부처는 고민 중이다. 셀트리온의 특별 포상금으로부터 시작한 훈훈한 미담이 거듭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2일 “국내 여자 골프 발전을 지원하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특별 포상금을 결정했다”며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는데 KLPGA 투어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고 선행도 뒤따라 더 뜻깊은 대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두산(잠실) KIA-SSG(인천) kt-NC(창원) LG-삼성(대구)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오전 6시 50분·남춘천CC) KLPGA DB그룹 한국여자오픈(오전 6시 30분·레인보우힐스)
  • 박세리 “아빠 때문에 골프 시작…번 돈 수백억 다 드렸다” 재조명

    박세리 “아빠 때문에 골프 시작…번 돈 수백억 다 드렸다” 재조명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7)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고소하면서 과거 박세리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세리는 1998년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25승을 거둬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은퇴 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했다. 박세리는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상금으로 번 돈을 아버지의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전까지 미국에서만 (상금으로) 126억원 정도 벌었다”며 “상금만 그 정도였고 추가적인 비용까지 모두 합치면 (수입이) 5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금의 대부분은 아버지 빚 갚는 데 사용했다”면서 “골프가 재밌어졌던 순간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는데 아버지가 제 골프를 시켜주시기 위해 계속 돈을 빌리셨다. 그렇기에 상금을 가장 먼저 아버지 빚 갚는 데 썼다. 모든 상금과 계약금은 남한테 아쉬운 소리까지 하며 날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께 다 드렸다”고 했다.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는 부친 박준철씨와 동반 출연했다. 당시 박세리는 “14세 때 아빠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아빠는 내 첫 번째 코치”며 “아빠가 있었기에 모든 걸 헤쳐 나갈 수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2022년 한 방송에서는 “자랑할 만한 건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것”이라며 “(총상금에 대해선)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원 좀 안 된다.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며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국제골프학교 설립 제안받고재단 도장 제작해 찍은 혐의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의 기소 여부는 검찰 수사 후 가려질 예정이다. 박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모 회사가 자신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의 운영 참여를 제안하자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한 뒤 사업참가의향서에 날인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재단은 행정기관이 사업참가 의향의 진위 여부를 묻자 서류에 위조 도장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이사회를 열어 박씨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재단 홈페이지에 “최근 박세리 감독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해 진행하고 있는 광고를 확인했다. 박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설립과 관련해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이 없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외국인학교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없어 국제골프학교를 세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의사결정은 등기이사 회의를 거쳐 진행된다. 개인(박세리)의 판단(고소 결정)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부녀 간 갈등에 선을 그었다.
  •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 위조 혐의로 朴 부친 고소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 위조 혐의로 朴 부친 고소

    세계적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47)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11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의 기소 여부는 검찰 수사 후 가려질 예정이다. 박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모 회사가 자신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의 운영 참여를 제안하자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한 뒤 사업참가의향서에 날인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재단은 행정기관이 사업참가 의향의 진위 여부를 묻자 서류에 위조 도장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이사회를 열어 박씨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재단 홈페이지에 “최근 박세리 감독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해 진행하고 있는 광고를 확인했다. 박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설립과 관련해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이 없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외국인학교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없어 국제골프학교를 세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의사결정은 등기이사 회의를 거쳐 진행된다. 개인(박세리)의 판단(고소 결정)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부녀 간 갈등에 선을 그었다. 박세리는 1998년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25승을 거둬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은퇴 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했다.
  • 한국, LPGA 14개 대회 ‘무승의 늪’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길어지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들은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24시즌 개막 이후 14개 대회 연속 무관이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무관 가뭄을 끊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지은은 1타를 잃고 공동 9위(9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고, 고진영과 이정은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오른 안나린이 한국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1999년과 2000년 이후 가장 긴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1998년 박세리가 시즌 14번째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뒤 1999년에는 19번째 대회, 2000년 16번째 대회, 2008년 14번째 대회, 2014년 14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우승은 마지막 날 무려 11타를 줄여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친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스트룀은 2019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6만 2500달러(약 3억 6000만원)를 받았다. 2라운드 선두 신지은에게 7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했던 스트룀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잡아 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타수인 60타를 적어 냈다. 이는 LPGA 역대 우승자의 마지막 라운드 기록 중 가장 낮은 타수다. 이전 기록은 박인비가 2014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대회 마지막 라운드 때 세운 61타였다. 스트룀은 “오늘 아침만 해도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다. 이것은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 줬다”고 감격스러워했다.
  • 박민지, 새 역사로… KLPGA 첫 4연패

    박민지, 새 역사로… KLPGA 첫 4연패

    박민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박민지는 대회 직전 한 걸음 걸을 때마다 ‘4연패하라’는 격려가 쏟아진 데 따른 부담감도 정신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극복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친 박민지는 공동 2위 이제영·전예성·최예림(10언더파 206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2021년 이후 4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일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한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강수연·박세리·김해림을 제쳤다. 그는 또 올해 K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면서 통산 우승을 19회로 늘렸다. 최다 우승인 구옥희·신지애의 20회에도 1승 차로 바짝 다가섰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챙기면서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60억 4878만원)로 올라섰다. 대회 주최사인 셀트리온으로부터 역사적인 4연패 달성을 축하하는 특별 포상금 3억원도 받았다. 특별 포상금은 공식 상금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박민지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20승을 하면 우승 상금을 기부하려고 했는데 제가 참을성이 없다”며 “4연패를 더욱 뜻깊게 할 수 있도록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담감이 컸던 엄청 긴 한 주였다”며 “우승은 저 혼자의 힘이 아니고 하늘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대회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코스 레코드’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민지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파를 지켜 내는 멘털을 보였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전예성·이제영과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혼전에 빠지는 듯한 우승 경쟁도 잠시였다. 박민지는 11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 홀(파5)에서 7m짜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른 선수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민지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챔피언 퍼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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