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LH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LAS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BBC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85
  • ‘대기만성’ 장혜진이 활시위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대기만성’ 장혜진이 활시위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결승에서 책임감을 갖고 어떻게든 악착같이 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기만성’ 장혜진(LH)이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 장혜진은 ‘악바리 정신’으로 2관왕 꿈을 이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을 시작한 장혜진은 27살이던 2014년에야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정도로 늦게서야 이름을 알렸다. 장혜진은 “중학교 때까지 전국대회에 못 나갈 정도로 실력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는 많이 방황했다”면서 “대학교 4학년 때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고 회상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때는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분루를 삼켰다. 막판에 탈락해 런던행이 좌절된 것이다.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강채영(경희대)과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혜진은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동행했다”면서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꼭 서겠다는 독기를 품었다”고 소개했다. 평정심이 중요한 양궁에서 장혜진(LH)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까지 이끈 힘은 종교였다. 활시위를 당기기 전 되뇌는 말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 적힌 빌립보서 4장 13절이다. ◇ 신상기록 신장 = 158㎝ 몸무게 = 51㎏ 학력 = 대구체고-계명대 ◇ 주요대회 기록 2014년 월드컵 3차 대회 개인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단체전 금메달 2016년 현대 월드컵 2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6년 현대 월드컵 3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보배 “사실 개인전 2연패 생각했지만…더 소중한 동메달”

    기보배 “사실 개인전 2연패 생각했지만…더 소중한 동메달”

    기보배(광주시청)는 ‘양궁 여제’답게 기품 있게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기보배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4위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게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이겼다. 기보배는 이로써 올림픽 양궁 개인전 2연패에는 실패했으나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가 3~4위전에서 4-4로 맞선 5세트에서 3발 모두 10점을 명중하자 양궁장 장내 아나운서인 조지 테크미초프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간단한 점수 정도는 한국말로 정확히 발음할 수 있는 그는 “십-십-십, 텐-텐-텐”을 크게 외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기보배는 “시원섭섭하다. 다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이번 개인전 우승자가 된 장혜진(LH)을 넘지 못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기보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내 기량을 맘껏 못 펼쳐서 아쉽다”며 “3~4위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긴장을 안 늦추려고 스스로 집중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동메달의 의미를 묻자 “더 소중한 것 같다”며 “사실 개인전 2연패를 생각하긴 했다. 하지만 올해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개인전 2연패에 대해 큰 기대 안 했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준결승 4세트 두 번째 화살을 3점에 맞춰 동점을 허용했다. 기보배는 예전에도 3점을 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로소 활짝 웃었다. “가끔 있었어요. 국가대표 선발전을 바람 많이 부는 날에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올림픽은 처음이에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궁 여자 개인전 장혜진 金 “한국 첫 2관왕 등극”…기보배는 銅

    양궁 여자 개인전 장혜진 金 “한국 첫 2관왕 등극”…기보배는 銅

    키가 작은 ‘땅콩’ 중에 ‘짱’이 되라는 의미의 ‘짱콩’은 이날 세계양궁계의 짱이 됐다. ‘대기만성’ 장혜진(LH)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금메달로 2관왕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운르흐는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 21위를 한 선수다. 8강에서 대만 에이스 탕야팅을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까지 꺾었지만 장혜진을 넘지 못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장혜진이 패해 세트점수는 동점이 됐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 1점 차로 다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장혜진은 2발 연속 10점을 맞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애초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노렸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짱콩’ 장혜진, 女 양궁개인전 ‘신궁계보’ 이었다

    <올림픽> ‘짱콩’ 장혜진, 女 양궁개인전 ‘신궁계보’ 이었다

    ‘대기만성’ 장혜진(29·LH)이 한국 여자양궁의 ‘올림픽 신궁 계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한국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금메달을 딴 이후 홈팀 텃세에 밀려 은메달에 그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제외하면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한국 여궁사들의 신궁 계보는 서향순에 이어 김수녕(1988 서울 올림픽)-조윤정(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김경욱(1996 애틀랜타 올림픽)-윤미진(2000 시드니 올림픽)-박성현(2004 아테네 올림픽)-기보배(2012 런던올림픽)‘로 이어졌고, 이제 장혜진의 이름이 여기에 더해지게 됐다. 애초 대표팀에서는 세계랭킹 1위로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실력‘의 최미선(광주여대)이나 런던올림픽 2관왕인 ’경험‘의 기보배(광주시청)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장혜진은 27살이던 2014년에야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정도로 늦게서야 이름을 알렸고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분루를 삼켰던 장혜진은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선발전에서 막차를 탔던 간절함으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이뤄냈다.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동행해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꿈을 키웠던 독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기도 했다. 장혜진은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로 주목받았던 강은주(북한)와의 16강전에서 세트점수 6-2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뒤 ’도깨비 바람‘이 분 4강에서 기보배와 살얼음 대결을 거쳐 결승전까지 이겼다. 장혜진은 대회 전 대한체육회에서 낸 자료집에서 이번 대회 목표로 ’2관왕‘을 들었다. 개인전 16강전이 시작될 때까지 이 목표에 주목하는 사람은 적었지만, 장혜진은 자신의 목표를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다. 장혜진은 항상 자신의 별명인 ’짱콩‘이라 적힌 작은 글씨판 고리를 달고 시합에 나선다. 키가 작은 ’땅콩‘ 중에 ’짱‘이 되라는 의미지만 장혜진은 이날 세계양궁계에서 ’짱‘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장혜진, 여자양궁 개인전 金…한국 첫 2관왕

    ‘세계랭킹 1위’ 최미선 8강에서 ‘충격’ 탈락 ‘대기만성’ 장혜진(LH)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금메달로 2관왕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운르흐는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 21위를 한 선수다. 8강에서 대만 에이스 탕야팅을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까지 꺾었지만 장혜진을 넘지 못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장혜진이 패해 세트점수는 동점이 됐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 1점 차로 다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장혜진은 2발 연속 10점을 맞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애초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노렸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 [리우 양궁] 장혜진 한국 첫 2관왕, 기보배 ‘소중한 동메달’ 최미선 8강 탈락

    [리우 양궁] 장혜진 한국 첫 2관왕, 기보배 ‘소중한 동메달’ 최미선 8강 탈락

    ‘늦깍이 궁사’ 장혜진(LH)이 여자 개인전을 우승,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의 다섯 번째 금메달이며 2관왕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르흐(독일)를 세트 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눌렀다. 운루흐는 세계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 21위를 했다. 8강에서 대만 에이스 탕야팅을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까지 꺾었지만 장혜진을 넘지 못했다. 1세트 19-19 상황에서 장혜진이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점 차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18에서 운르흐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세트 점수는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으로 이기고 마지막 4세트에서 두 발 연속 10점을 맞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혜진은 “런던올림픽 선발전 4등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어내 후련하고 좋다”며 “시상대에 서니 선발전에서 힘들었던 과정이 생각났다. 애국가를 들으니까 울컥 눈물이 났다”고 했다. 그 힘들었던 일 중에는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장면도 포함됐다. 장혜진은 당시 4등으로 출전 선수들과 동행했다. 시합에는 나서지 못했다. 홀로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꿈을 키웠다. “그때 몰래 훈련하면서 다짐했어요. 꼭 돌아와서 저렇게 사선에서 활을 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결승전 사선에 섰을 때는 정말 꿈만 같았어요.” 장혜진은 이날 개인전의 결정적인 변수가 된 바람을 이겨낸 비결도 털어놓았다. “다른 선수들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실수할 때 자세를 눈여겨봤다. 사선에 들어가면 내가 해야 할 것만 자신 있게 쏘자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발렌시아를 세트 점수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5세트 세 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하는 ‘텐텐텐’이 돋보였다. 애초 한국은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쓰는 것을 노렸으나 결승까지 한국 선수를 만나지 않고 올라가는 대진이었던 세계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믹스트존에서부터 울음을 터트린 최미선은 가는 곳마다 눈물을 흩뿌렸다. 그는 떨리고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다르다기보다 상대방을 의식하느라 내 것을 집중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바람만 신경 쓰다 보니까 자세에 집중을 못했다”며 “이번 리우올림픽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려 아쉽다”고 덧붙였다. 장혜진은 기보배와의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고,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의 ‘신궁 계보’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한편 기보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내 기량을 맘껏 못 펼쳐서 아쉽다”며 “3~4위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긴장을 안 늦추려고 스스로 집중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동메달의 의미에 대해 “더 소중한 것 같다”며 “사실 개인전 2연패를 생각하긴 했다. 하지만 올해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큰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장혜진과의 준결승 4세트 두 번째 화살을 3점에 맞춰 동점을 허용했다. 기보배는 예전에도 3점을 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로소 활짝 웃었다. “가끔 있었어요. 국가대표 선발전을 바람 많이 부는 날에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올림픽은 처음이에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랭킹 1위’ 양궁 최미선, 8강에 선착…세트점수 7-3 승리

    ‘세계랭킹 1위’ 양궁 최미선, 8강에 선착…세트점수 7-3 승리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예선 1위를 기록한 최미선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인나 스테파노바(러시아)를 세트점수 7-3(27-26 27-29 29-27 28-28 28-27)으로 이겼다. 최미선은 1세트에서 9점 3발을 쐈고, 상대가 7점을 쏘면서 27-26으로 이겼다. 최미선은 바람이 1.3m/s로 부는 가운데 2세트 첫발을 8점에 쐈고, 상대가 10점 2발을 과녁에 꽂으면서 27-29로 졌다. 최미선은 3세트에서 10점 2발을 과녁에 명중시키며 승리했고, 4세트에서는 28-28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미선은 마지막 5세트 18-18 상황에서 상대가 9점을 쏜 뒤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기보배(광주시청)는 오후 9시 52분, 장혜진(LH)은 오후 10시 31분 16강전을 치른다. 대만 에이스 탄야팅은 16강에서 인도의 양궁스타 데피카 쿠마리를 세트점수 6-0(28-27 29-26 30-27)으로 꺾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궁 기보배, 女 개인전 8강 안착…장혜진은 北 강은주와 남북대결

    양궁 기보배, 女 개인전 8강 안착…장혜진은 北 강은주와 남북대결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8강행에 성공했다. 기보배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16강에서 산유위(미얀마)를 세트점수 6-0(27-26 29-17 29-27)으로 이겼다. 개발도상국에 배정된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산유위는 예선 51위를 기록한 뒤 32강전에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꺾었지만, 기보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보배는 1세트 첫발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둘째 발에서 곧바로 10점을 기록했다. 이후 상대가 마지막 화살을 7점에 쏘면서 27-2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m/ 강풍이 불면서 산유위의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 0점을 기록하면서 기보배가 낙승했다. 기보배는 3세트에서도 29-27로 승리,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3명 중 최미선은 먼저 8강에 올랐고, 장혜진(LH)은 오후 10시 31분 16강에서 강은주(북한)와 남북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t 넘는 쓰레기 더미와 함께 살던 4남매…충격의 수습 현장

    4t 넘는 쓰레기 더미와 함께 살던 4남매…충격의 수습 현장

    지난 9일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자그마치 4.5t 규모의 쓰레기가 나와 연립 현관 앞에 산더미처럼 쌓였다. ‘악취가 심하다’는 이웃들의 거듭된 민원 제기에 주민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A씨의 집을 방문했을 때 방바닥과 벽, 천장 등 집 안 곳곳에 바퀴벌레와 해충들이 기어 다녔다. 더 놀랄 일은 이 연립에 사는 A(34·여)씨와 남편 B(32)씨는 이곳에서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네 살배기, 두 살배기 등 4남매를 키웠다는 사실이다. 이 연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 집의 실체가 드러난 것은 지난 8일 한 주민이 “이웃집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 때문이었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쓰레기 더미 집’에는 자원봉사자와 관할 주민센터 직원 10여 명이 드나들며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집안 살림을 모두 끄집어내 일광 소독을 하고 집 밖에는 봉사자들이 이동세탁차량까지 동원해 집에 널려 있던 옷가지와 이불 빨래를 했다. 집에서 나온 옷가지만 50ℓ 대형 쓰레기봉투로 20개가 넘었다. 이웃에 사는 한 주민은 “쓰레기나 악취도 문제지만, 이 안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키웠는지가 더 걱정”이라며 “아주 어린 애들도 둘이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들 건강상태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의 자녀들은 머리에 이가 있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좋지 못했다. 다만, 외상이라든지 물리적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6월 냉장고를 바꾸면서 음식물을 밖에 내놨는데 음식이 상했다. 그 뒤로 청소하지 못했다”며 “최근에도 내가 교통사고로 입원하고, 아이들이 아파 2주간 병원에서 생활하다 보니 집을 방치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쓰레기의 양이나 정황으로 보아 장기간 위생이 좋지 못한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보고 A씨 부부를 물리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아마도 아이를 출산하고 심리적으로 이상이 온 것 같다”며 “주민들 증언으로는 몇 달 전부터 집 주변을 돌며 쓰레기와 옷가지 등을 모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낡고 필요 없는 물건을 집 안에 쌓아두는 강박증을 앓는 ‘호더’(hoarder)로 추정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9일 아이들을 긴급분리 조치해 보호시설로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아동학대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A씨 부부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한국은 1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진종오가 금메달, 유도 곽동한과 펜싱 김정환이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엿새째 일정을 마쳤다. 진종오는 11일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끝난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얻어 호앙 쑤안 빈(베트남·191.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국(북한)이 172.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이 종목을 3연패하며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곽동한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니만(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에게 절반 두 개를 합친 한판으로 패한 곽동한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게 15-8로 이겼다.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아론 칠라지(헝가리)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이 승리로 아픔을 달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수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최미선(광주여대)은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겼다. 기보배(광주시청)와 장혜진(LH)에 이어 16강 합류에 성공했다. 구본찬(현대제철)도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기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16강에 합류했다. 전희숙(서울시청)은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아이다 샤나예바(러시아)에게 11-15로 패했다. 전희숙은 3라운드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하는 대신 샤나예바의 손을 들어줬다. 전희숙은 투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피스트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아베디니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최미선도 합류···여자 양궁대표 3인방 모두 개인전 16강 진출

    최미선도 합류···여자 양궁대표 3인방 모두 개인전 16강 진출

    세계랭킹 1위 최미선(20·광주여대)이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올림픽 국가대표 양궁 여자선수 전원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미선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겼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세트는 29-29 무승부였다. 2세트는 러젠잉이 첫발 8점을 쏜 상황에서 최미선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28-26으로 승리했다. 최미선은 3세트에서 10점 2발을 쏘며 29-28로 이겼다. 4세트에서는 27-27로 비기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기보배(28·광주시청), 장혜진(29·LH)에 이어 최미선까지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한국 남자대표팀에서는 김우진(24·청주시청)을 제외한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23·현대제철)이 16강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32강전 승리…여자 전원 16강행

    [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32강전 승리…여자 전원 16강행

    구본찬(현대제철)과 최미선(광주여대)이 나란히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구본찬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 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제쳤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마지막 발을 10점에 맞췄고, 상대는 8점을 쏴 승리했다. 구본찬은 2세트에서 두 발을 10점에 연달아 맞춰 28-26으로 이겼다. 3세트에서 상대가 첫발을 10점에 쐈지만 구본찬은 첫발과 둘째발에서 연달아 10점을 얻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남자대표팀은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까지 둘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이승윤은 12일 오후 9시 13분 아나투 다스(인도네시아)와, 구본찬은 10시 5분 플로리안 플로토(독일)와 8강 진출을 겨룬다. 이어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 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눌렀다. 1세트는 29-29로 비겼다. 2세트는 러젠잉이 첫발 8점을 쏜 상황에서 최미선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28-26으로 승리했다. 최미선은 3세트에서 10점 두 발을 쏘며 29-28로 이겼다. 4세트에서는 27-27로 비기면서 최미선이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대표팀은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LH)에 이어 최미선까지 모두 16강에 올랐다. 최미선은 11일 오후 9시 39분 인나 스테파노바(러시아)와, 기보배는 9시 52분 산 유 흐트웨(미얀마)와, 최미선은 10시 31분 강은주(북한)와의 남북대결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남녀개인전 32강행

    [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남녀개인전 32강행

    구본찬(현대제철)과 최미선(광주여대)이 나란히 개인전 본선 첫 경기를 가볍게 이겼다. 구본찬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보리스 발라즈(슬로바키아)를 세트 점수 6-0(29-27 28-27 29-21)으로 눌렀다.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구본찬은 상대가 7점을 쏘면서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 9-9 상황에서 상대가 8점을 쏜 반면 구본찬은 침착히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구본찬은 3세트에서도 상대가 5점을 쏘며 무너지는 틈을 타 침착히 10점 두발을 쏴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구본찬은 오전 6시 28분 패트릭 휴스턴(영국)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대표팀 셋 가운데 이승윤(코오롱)은 11일 오후 9시 13분 아나투 다스(인도네시아)와 16강전을 앞두고 있고, 김우진(청주시청)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어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은 여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예시카 카밀로 곤잘레스(도미니카공화국)를 세트 점수 6-0(28-20 27-23 28-25)로 이겼다. 1세트에서 상대가 6점을 두 발이나 쏘면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간 최미선은 2세트에서도 상대가 6점을 쏘고 자신은 세 발을 9점에 꽂았다. 최미선은 바람이 1.4m/s로 불어대는 3세트 첫 발 8점을 쐈지만 두세 번째 발을 연달아 10점에 맞추며 경기를 끝냈다. 그의 32강전은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오전 6시 41분 시작한다. 여자 대표팀 셋 가운데 기보배(광주시청)와 장혜진(LH)이 먼저 16강에 진출해있고, 탄야팅(대만) 역시 이날 16강에 합류했다. 기보배는 11일 오후 9시 52분 말레이시아 선수와, 장혜진은 오후 10시 31분 강은주(북한)와의 남북대결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북 첫대결 활활

    남북 첫대결 활활

    리우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남북 대결은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이다. 장혜진(LH)과 북한의 강은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31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을 펼친다. 앞서 장혜진은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6-2(28-27 29-28 26-28 28-25)로 이기고 16강에 합류했다. 북한 여자양궁 대표팀으로 유일하게 출전한 강은주도 이날 32강전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었다. 장혜진은 이날 1세트 첫 발을 8점에 쐈지만 남은 2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28-27로 이겼고, 2세트는 19-19 상황에서 상대가 9점을 쏜 뒤 10점 과녁을 맞추며 29-28로 잡았다. 3세트에서는 19-19에서 상대의 9점 후 7점을 쏘면서 졌지만 4세트에서 상대가 8점 2발과 7점 1발을 쏘며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장혜진은 32강전을 마친 뒤 “남북대결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있겠지만 제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즈음은 북한의 경호가 심해져 못 하지만 예전에는 강은주와 국제무대에서 만나면 아는 척을 했다”면서 “2013년 월드컵 대회에서는 은주가 ‘언니’라고 부르며 자세와 활 쏘는 방법에 관해 묻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장혜진은 “경기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 선수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쏘는지는 안다”고 덧붙였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딴 양궁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까지 석권할 기세다. 개인전 첫날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오히려 단체전 금메달로 들뜬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는 계기가 됐다. 이승윤, 장혜진은 모두 가뿐히 16강에 올랐고, 구본찬(현대제철)과 최미선(광주여대)도 11일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기보배(광주시청)는 전날 16강행을 확정했다. 본선 대진에서 8강까지는 한국 선수끼리 만나지 않는 것도 메달 전망을 밝게 한다. 한편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은 이날 올림픽 양궁 경기장을 찾아 강은주를 격려하는 등 큰 관심을 내비쳤다. 일행 10여명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최룡해는 무대 바로 옆에 있는 ‘올림픽 패밀리 라운지’ 2층에서 이날 경기를 마친 강은주와 짧게 대화를 나눈 뒤 나란히 계단을 내려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양궁 장혜진, 11일 북한 강은주와 ‘남북대결’

    양궁 장혜진, 11일 북한 강은주와 ‘남북대결’

    장혜진(LH)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하면서 리우올림픽 첫 남북대결을 앞두게 됐다. 장혜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28-27 29-28 26-28 28-25)로 이겼다. 다음 대결인 16강에서는 북한 대표선수 강은주와 승부를 겨룬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 양궁에 출전한 강은주는 이날 32강전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장혜진은 경기 후 “남북대결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있겠지만 제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요즈음은 북한의 경호가 심해져 못하지만 예전에는 강은주와 국제무대에서 만나면 아는 척을 했다”면서 “2013년 월드컵 대회에서는 은주가 ‘언니’라고 부르며 자세와 활 쏘는 방법에 관해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경기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 선수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쏘는지는 안다. 제 것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남은 경기가 있는 만큼 기쁨을 잠시 접어두겠다”면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16강전도 기대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장혜진과 강은주의 대결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31분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양궁 개인전 ‘순항’···기보배 이어 이승윤·장혜진 16강 진출

    한국 양궁 개인전 ‘순항’···기보배 이어 이승윤·장혜진 16강 진출

    리우올림픽 양궁 남·여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국가대표 양궁 선수들이 개인전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기보배(28·여·광주시청)에 이어 이승윤(21·코오롱), 장혜진(29·LH)도 나란히 각각 남·여 개인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28-27, 29-28, 26-28, 28-25)로 이겼다. 1세트와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간 장혜진은 3세트를 비록 내줬으나 마지막 4세트에서 상대가 8점 2발과 7점 1발을 쏘며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북한의 양궁 대표선수 강은주도 이날 32강전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어 16강에서 장혜진과 만나게 됐다. 장혜진과 강은주의 이번 리우올림픽 첫 남북대결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31분에 열린다. 이승윤도 이날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미겔 알바리노 가르시아(스페인)를 세트 점수 7-1(28-27, 29-23, 29-29, 28-27)로 눌렀다. 이승윤은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남자대표팀은 항상 개인전 1, 2, 3위가 목표였다”면서 “(김우진이 떨어졌지만) 리우올림픽에서도 월드컵 때만큼 하는 게 목표다”고 메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승윤의 다음 경기는 오는 12일 밤 9시 13분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양궁] 양궁 장혜진 “남북대결, 관심 많겠지만 경기에만 집중”

    [리우 양궁] 양궁 장혜진 “남북대결, 관심 많겠지만 경기에만 집중”

    장혜진(LH)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진출, 북한의 강은주와 남북대결을 벌이게 됐다. 리우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대결이다. 장혜진은 10일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 점수 6-2(28-27 29-28 26-28 28-25)로 눌렀다. 16강에 오른 그는 북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이날 32강전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고 16강에 합류한 강은주와 11일 오후 10시 31분 같은 경기장에서 8깅 진출을 다툰다. 장혜진은 경기 뒤 ”남북대결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있겠지만 제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즈음은 북한의 경호가 심해져 못하지만 예전에는 강은주와 국제무대에서 만나면 아는 척을 했다“면서 ”2013년 월드컵 대회에서는 은주가 ‘언니’라고 부르며 자세와 활 쏘는 방법에 관해 묻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 선수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쏘는지는 안다. 제 것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남은 경기가 있는 만큼 기쁨을 잠시 접어두겠다“면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16강전도 기대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8 ‘한류니버설’, 2020 테크노밸리…일산 지도 바꾼다

    2018 ‘한류니버설’, 2020 테크노밸리…일산 지도 바꾼다

    2021년 인천공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인 경기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중국·동남아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다양한 놀이기구와 2000석 규모의 융복합공연장·호텔 등을 갖춘 케이컬처밸리는 케이팝에 매료된 젊은이들의 ‘성지’이다. 인접한 고양방송영상 문화콘텐츠밸리와 고양관광특구, 킨텍스에도 보고 배우고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젊은 감각의 고양청년스마트시티는 한번쯤 살아 보고 싶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15년 전 경기지사 재임 당시 출입기자들에게 “10년쯤 후면 일산신도시와 자유로 사이에 있는 농지가 모두 메워져 개발될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의 예언이 현실화되고 있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한국판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로 불리는 케이컬처밸리가 지난 5월 20일 한류월드 부지 안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했다. 지난해 2월 청와대에서 발표한 지 1년여 만이다.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도가 일산 킨텍스 인접한 곳에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2020년까지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19일에는 일산호수공원 뒤 70만㎡ 규모의 부지에 2022년까지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이하 방송영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 초에는 국토교통부가 일산호수공원 뒤 장항IC와 인접한 145만㎡에 고양청년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킨텍스 제3전시관 건립도 추진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일산선도 2023년 개통한다. 모두 2~7년 안에 완공하는 사업들이다. 일산이 격변하고 있다. ‘베드 타운’이란 오명을 씻고 동아시아 중심 도시로 체급을 바꾸고 있다. ●케이컬처밸리 1조 4000억원 투입 케이컬처밸리는 국내 유일의 대형 한류 테마파크다. 다양한 최신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고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나왔던 다양한 캐릭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257실 규모의 호텔, 2000석 규모의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하나로 CJ E&M 컨소시엄이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 흩어져 있는 한류 인프라를 한데 모아 전 세계로 확산하는 글로벌 한류 소비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된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창조융합센터(기획), 문화창조벤처단지(제작·사업화), 문화창조아카데미(인력양성), 케이컬처밸리, 케이익스피리언스, 케이팝 아레나 공연장(소비·구현) 등 6개 거점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컬처밸리에 들어서는 테마파크는 탑승 놀이시설 중심인 기존의 테마파크와 달리,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매일 새로운 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케이컬처밸리는 위치적으로 서울 중심에서 차량으로 30분, 2023년 GTX 개통 시 수도권과 직통으로 연결되며 인천·김포공항과도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정부는 2021년까지 5만 6000여개의 일자리와 8조 7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 연간 500만명의 한류 관광객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판교 크기로 조성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가까운 30만~50만㎡ 부지에 고양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만든다. 판교테크노밸리(45만 4967㎡)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 방송·영상·문화 콘텐츠 분야 업체는 물론 정보기술(IT) 기반의 VR 콘텐츠 산업, 고화질 디지털방송 등 방송영상장비와 화상진료 및 U헬스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의료산업 분야 업체들이 2020년부터 입주하게 된다. 1조 6000억원이 신규 투자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될 경우 1900여개의 기업 유치와 1만 80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판교~광교~동탄을 잇는 경부축과 함께 고양~상암~광명·시흥을 잇는 서부축을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가 2005년 조성한 판교테크노밸리는 지난해 현재 7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7만 2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23%를 담당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제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모델을 북부지역으로 확산시킬 적기”라며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자족 용지에 창업 센터·학교 유치 고양시는 지난 5월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고양 장항 공공주택 사업’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장항IC가 인접한 농지 145만㎡에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5500가구와 일반분양 주택 7000가구를 짓는 것이다. 자족시설용지 22만㎡에는 킨텍스~한류월드~케이컬처밸리 등과 연계해 방송문화산업 육성 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또 국공립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지구 내에 대학부지(유보지)를 확보해 조성 원가로 공급한다. 지구 내 청년스마트타운에는 청년벤처타운과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도 건립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국토부와 합의를 통해 고양 행복주택 부지에 10만㎡ 이상의 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현재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방송영상콘텐츠 밸리도 2022년까지 5800억원을 투입해 약 70만㎡ 규모의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도 조성한다. 위치는 킨텍스와 인접한 곳으로, 방송시설·문화시설·공공시설·상업 및 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방송영상산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의도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시행하며, 도는 사업의 총괄기획행정지원을 맡고, 도시공사는 개발 실무와 부지 조성 공사를 한다. 지난 5월 기본구상 및 연구용역을 완료했고 내년 중순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면 2018년 하반기 부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방송영상단지가 완료되면 MBC, SBS, EBS, 빛마루 등 한류월드 내 방송시설과 장항 공공주택(청년 스마트타운) 예정지구 내 자족시설인 청년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작스튜디오 등과 연계돼 이 일대가 방송·영상·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킨텍스를 운영하는 경기도와 고양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2년까지 7만㎡ 규모의 킨텍스 제3전시장을 건설한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연면적이 17만 8000㎡가 돼 규모 면에서 현재 세계 45위에서 20위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지금 운영 중인 킨텍스 1~2전시장은 2020년이 되면 가동률이 70%까지 늘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 공사기간이 5∼6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새로운 전시장 건립의 적기라는 게 운영 3자의 입장이다. 킨텍스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제3전시장 건립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밖에 고양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과 에너지·환경문제해결을 위해 행정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공모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양시는 올해 27억원을 투입해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가로등 조도를 조절하는 ‘지능형 지킴이 가로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에는 땅속으로 달리는 KTX로 불리는 GTX 일산선이 개통돼 일산과 서울 강남을 13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자 양궁 금메달 이끈 기보배, 美 CNN “리우올림픽의 얼굴”

    여자 양궁 금메달 이끈 기보배, 美 CNN “리우올림픽의 얼굴”

    올림픽 단체전 8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기보배(28·광주시청) 선수가 미국 CNN방송이 선정하는 ‘오늘의 선수’로 뽑혔다. 8일(한국시간) CNN은 2016 리우올림픽 개최 이후 세 번째 ‘오늘의 선수’로 기보배를 선정한 이유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사상 첫 2연속 개인전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면서 “기보배는 리우올림픽에서 양궁의 얼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올림픽 기간에 하루 한 명씩 오늘의 선수를 선정해 해당 선수를 익살스럽게 묘사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처음 CNN 오늘의 선수에 선정된 선수는 난민팀의 욜란데 마비카(유도)였다. 두 번째 오늘의 선수는 영국의 사이클 대표 크리스 프룸이었다. 기보배 선수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러시아와의 결승에서 장혜진(29·LH)·최미선(20·광주여대)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5-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기보배 선수는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보배 선수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개인전 2연패를 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양궁 기보배 “금메달은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맛”

    여자 양궁 기보배 “금메달은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맛”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올림픽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기보배(28·광주시청)는 말에서도 연륜과 책임감이 묻어나왔다. 기보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러시아와의 결승에서 5-1(59-49 55-51 51-51) 승리와 함께 금메달을 이끌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한 그는 통산 3번째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개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보배는 장혜진(29·LH), 최미선(20·광주여대)에 이어 마지막 주자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기대했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금메달을 결정한 3세트 마지막 발도 기보배의 몫이었다. 러시아는 51점으로 3세트를 마쳤다. 한국은 43점이었다. 8점 이상만 쏘면 금메달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기보배는 긴장한 듯 8점을 쐈다. 한국 여자양궁의 8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기보배는 시상식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8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선수들과 많은 지도자분들, 임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린다. 기보배는 “최대한 의식하고 싶진 않지만 내일을 위해선 오늘 아쉬웠던 점, 보완해야 할 점을 차분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꼭 내가 아니어도 우리 선수들이 함께 금, 은, 동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기보배가 담력을 높이기 위해 뱀을 풀어놓고 훈련했다는 소문의 진위를 묻기도 했다. 이에 기보배는 “새벽에 일어나서 밤 10시까지 항상 훈련했다”고 설명한 뒤 “선수 개인마다 높은 목표가 있고 그만큼 노력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이어 뱀을 이용한 담력 훈련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웃은 뒤 “국내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기보배는 3번째 맛본 금메달에 대해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 맛 같다”고 표현했다. 런던올림픽 때도 기보배는 금메달의 맛을 김치찌개에 비유했다. 기보배는 한국 여자양궁의 단체전 석권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대신 “한국 양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이제는 많은 인기를 얻게 됐지만 선배들 시절에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겪었다”면서 “선배들이 일궈낸 영광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