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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택지 인기 고공행진… 몸값도 ‘쑥’

    단독택지 인기 고공행진… 몸값도 ‘쑥’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희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GS건설 관계자)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서 분양한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33.3대1이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나온 11·3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한 자릿수였다”면서 “최근 입주물량이 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김포에서 30대1이 넘는 경쟁률이 나왔다는 건 상품 자체의 인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이더빌리지는 지난 8일 계약 시작 이후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LH 투자설명회 2000명 이상 몰려 더 인기가 높은 것도 있다. 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단독주택 용지다. 지난 16일 LH가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연 단독주택 등에 대한 ‘투자자설명회’에는 2000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LH 관계자는 “600석 규모의 1층 강당이 모자라 상당수 참석자는 복도에 앉거나 강당 바깥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설명회를 봤다”면서 “예전보다 관심이 더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LH는 올해 51개 지구에서 2735필지(91만 6000㎡)의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지난해(27개 지구, 2931필지)에 비해 지구 수는 많아졌고 필지는 줄었다. 물량은 경기 성남 고등, 경기 평택 고덕, 경남 김해율하2지구, 인천 영종, 경기 화성 동탄2지구 등에서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의 공급 물량이 많다. 인천 영종에서는 이달 주거 전용 134필지(4만 1000㎡)가 나온다. 인천 청라에선 5월 주거 전용 139필지(4만 8000㎡)가 공급된다. 인천 가정의 점포 겸용 13필지(3000㎡)도 5월에 나온다. 화성 동탄2지구에선 블록형 단독과 주거 전용 221필지(8만 1000㎡)가 10월에 공급된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선 300필지(5만 8000㎡)가 원주민을 대상으로 9월에 나온다.●LH 올 51개 지구서 2735필지 공급 인기가 높아지면서 몸값도 뛰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1년 이래 줄곧 3억원 안팎이었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2015년 12월 3억 1578만원에서 지난달에는 3억 4838만원으로 10.3% 올랐다. 거래도 늘고 있다. 2012년 10만건 남짓이던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2015년 기준 16만건을 넘어섰다. 5년 이상 장기 미분양 상태였던 LH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도 빠르게 팔려 가고 있다. 그렇다면 단독주택용지의 인기 이유는 뭘까. 단독주택용지 중 ‘로또’라고 불리는 점포 겸용 용지는 3층 다가구주택을 지어 1층에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 근린생활시설을 들일 수 있다.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임대수익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은 “은퇴인구가 늘면서 수익형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면서 “특히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교통이 편리한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단독주택지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3층을 기준으로 3층은 주인이 살고, 2층은 전세를 놓고, 1층은 상가로 월세를 놓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은퇴를 준비하는 50대 중반의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여윳돈 없이 투자 땐 낭패 볼 수도 주의할 점은 없을까. 일단 여윳돈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토지 분양권리는 중도금 집단대출이 없다. 즉 완전한 소유권 이전을 위해선 수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필요하다. 청약 예치금 1000만~3000만원과 계약금만으로 단기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이 따른다. 부동산 관계자는 “당첨만 되면 웃돈을 붙여 팔 수 있다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불법”이라면서 “합법적으로 거래를 하기 위해선 땅값을 다 내고 등기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과 위치도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 같은 택지지구나 신도시 안에서도 입지에 따라 선호도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개발사 관계자는 “단기투자 목적으로 땅을 매입했다가 적당한 매수자를 찾지 못해 고생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아파트 분양권과 같이 쉽게 접근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과 신도시 내 용지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꾸준할 것”이라면서도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한계점이 분명한 만큼 입지에 따라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크레인 안 내린 트럭의 ‘아슬아슬’ 주행

    크레인 안 내린 트럭의 ‘아슬아슬’ 주행

    크레인을 내리지 않은 채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의 아슬아슬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4일 ViralHog 유튜브 채널은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트럭 한 대가 차에 장착된 크레인을 내리지 않은 채 달리는 모습과 크레인이 고속도표지판을 위태롭게 비켜가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담겨 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주행 중 앞서 달리는 트럭이 크레인을 내리지 않은 것을 봤다. 우리는 즉시 트럭을 따라잡아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렸다”며 아찔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게 냉장고서 태연하게 우유 훔친 도둑 원숭이

    가게 냉장고서 태연하게 우유 훔친 도둑 원숭이

    식료품 가게에서 우유를 훔친 원숭이의 행동은 태연하고 대범했다. 만화 같은 이 상황은 지난 10일 ViralHog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원숭이 한 마리가 어디론가 걸어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느긋한 녀석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어느 식료품 가게 앞 냉장고다. 녀석은 자연스럽게 냉장고 문을 열더니 봉지 하나를 꺼낸다. 우유가 든 봉지를 꺼낸 원숭이는 그 우유가 전부 자기 것인 양 들고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잠시 후 이 사실을 안 가게 주인이 뛰어나와 원숭이를 쫓지만, 녀석은 주인을 피해 차 밑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이 영상은 지난 2일 태국 북동부 이산에 위치한 우돈타니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식료품 가게 냉장고에서 우유를 훔치는 원숭이“라며 당당한 좀도둑을 소개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민주당 권칠승 의원 “임대아파트 주민 권리강화 3법 발의”

    민주당 권칠승 의원 “임대아파트 주민 권리강화 3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병)은 임대아파트의 임차인대표회의가 기구 구성과 운영비용, 재활용품 판매수익 등에 대해 주택사업자와 협의하지 않고 독자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임대 주민 권리를 강화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임대아파트 주민 권리강화 3법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권 의원 측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각각 125만 7000가구와 68만 가구에 달한다. 그러나 상당수 임대주택은 임차인대표회의가 구성되지 않은 단지가 많다. 게다가 임차인대표회의는 임대주택의 실제 사용자를 대표하고 있음에도 제반사항에 대한 의결권을 갖지 못하고 있어 임대 주민 권리가 박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대구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관리업체가 승강기 검사비 등 주민들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을 관리비로 청구해 주민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일도 있는 등 임차인대표회의의 권한이 약해 생기는 문제가 많다.  권 의원은 “임대주택사업은 건물을 짓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주 이후의 삶까지 포함해야 한다”면서 “임차인의 자치활동, 운영비와 기타 수익의 사용 등을 임차인 스스로 결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해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권리가 크게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에 합류해 총무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수요 에세이] 직장 어린이집이 복리후생비용이라고요?/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수요 에세이] 직장 어린이집이 복리후생비용이라고요?/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지난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찬포럼에 초청되어 양성평등에 관한 특강을 했다. LH는 경상남도 진주 혁신도시에 있다. 강의가 끝나고 박상우 사장과 함께 청사 옆에 위치한 직장 어린이집을 둘러보았다. 보육 정원이 200명에 달하는 큰 규모였지만, 정원이 다 차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기자까지 있었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또 실제 아이를 맡기는 직원들의 상당수는 남성직원이라고 했다. 보육실에서 밝고 활기차고 놀고 있는 아동들을 보니 직원 테니스장을 줄여서 어린이집을 만들었던 15년 전 일이 생각이 난다. 2000년대 초 만해도 중앙부처 어디에도 직장 어린이집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정부조차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민간기업에 설치하라고 독려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성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당시 여성부는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서울지방조달청사에 세들어 있었다. 당시 장차관들이 “정책을 백 번 만드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어린이집을 한번 지어 보자”고 앞장섰다. 그러나 반포청사는 사무실 사정도 빡빡했던 상황이라 본관에는 어린이집 공간이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 여러 논의 끝에 테니스장 일부가 대안으로 나왔다. 하지만 금세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성 직원들이 몇 명 되지도 않는데 뭐하러 어린이집을 짓느냐’, ‘아이들을 집에서 봐야지 직장까지 데리고 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2002년 4월에 완공이 되어 반포동 조달청사에 중앙정부 최초의 직장 어린이집이 문을 열게 되었다. 부지가 작다 보니 정원이 50여명 규모밖에 되질 않았지만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금방 대기자가 생겼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거의 모든 정부청사에 직장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니 테니스장을 쪼개서 만든 작은 어린이집이 작지만 큰 정책변화의 계기가 된 셈이다. 그 이후 기업에 대한 설치 지원금이나 융자 확대는 물론이고 설치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만들었다. 2013년에는 건물을 신·증축하면서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용적률을 완화하는 개선안이 포함된 직장 어린이집 활성화 대책도 발표하였다. 2015년 보육실태조사에 의하면 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6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복지부에서 의무대상 사업장 1143곳을 대상으로 직장 어린이집 설치 현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무를 이행한 사업장은 605곳(52.9%)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도 부족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된다. 현재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1인당 복리후생비 수준의 적정성 평가항목에 보육시설 운영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보육시설 비용이 복리후생비에 포함되어 있으니 1인당 복리후생비의 적정성을 평가받는 기관의 입장에서는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것이 망설여질 것이다. 한쪽에서는 저출산 해소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한쪽에서는 직장 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직장 어린이집 비용은 복리후생비가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필수 경비로 변경되어야 한다.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에서 매년 일하기 좋은 직장을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거의 매년 구글이 1위를 하고 있다. 선정 기준에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삶의 질 제고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LH나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들이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있고, 롯데그룹 등 대기업이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설치해 일과 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에 솔선하기를 기대해본다. 이런 노력은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 인형 선물에 아이처럼 신이 난 강아지

    인형 선물에 아이처럼 신이 난 강아지

    인형을 사주자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는 반려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화제 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는 ‘이 개는 장보기를 좋아합니다’(This Dog Loves to Shop)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은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한 가게에서 촬영된 것이다. 반려견 루시(Lucy)는 주인이 인형을 계산하는 잠시를 조금도 참지 못하고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어서 달라는 듯 총총거린다. 주인이 인형을 던져주자 루시는 신이 난 듯 인형을 입에 물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게 밖을 나선다. 루시의 주인은 “루시와 함께 장난감을 사러 가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라면서 “루시에게 원하는 장난감을 고르게 하면 한참을 냄새를 맡다가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사진·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만 찍어’ 촬영 중인 다이버에게 경고하는 바다사자

    ‘그만 찍어’ 촬영 중인 다이버에게 경고하는 바다사자

    스쿠버 다이버가 들고 있던 카메라를 공격하는 바다사자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늘고 조그만 귀, 짧은 꼬리를 가진 바다사자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성격이 포악하다. 이런 녀석의 성격이 잘 드러내는 영상이 지난 8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바다 속을 유영하는 바다사자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녀석들은 자신을 찍는 다이버 바로 앞까지 헤엄쳐온 뒤 카메라를 힐끔 보고 지나간다. 이때 녀석들 중 한 마리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헤엄쳐 온다. 그러더니 갑자기 카메라를 집어삼킬 듯 입을 벌리며 공격성을 드러낸다. 이 영상은 2015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촬영됐으며,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이에 따르면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바다사자들을 지켜본 지 5일째 되던 날, 덩치 큰 한 녀석이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나를 자신들과 멀리 떨어뜨리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바람직…SH도 LH 수준의 지원 필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바람직…SH도 LH 수준의 지원 필요”

    주택도시기금 지원 제한 풀어야 공사채 승인·국유재산법 개정도“주택도시기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뿐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지방 공기업에도 지원해야 합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지역 맞춤형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변창흠(53) SH공사 사장이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서민 주거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분권형 도시재생정책 토론회에서다. 변 사장은 이날 ‘지방분권형 도시재생을 위한 공공주체의 역할과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하며 여러 제도 개선책을 내놨다. 그는 “주택도시기금 출자·출연·융자 대상을 국가공기업으로 한정하지 말고 지방공기업에도 지원해야 하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사채 승인제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기준도 LH공사와 같은 수준으로 완화할 것을 제안했다. SH공사는 현재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은 외부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반면 LH공사 등은 총사업비 1000억원, 공공기관 부담액 500억원 이상일 때만 한다. LH공사뿐 아니라 지방공기업도 자산관리공사(AMC)를 겸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지방공사가 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임대사업을 하거나 도시재생사업을 하는 사례가 느는데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출자하는 방식 외에는 실질적 참여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지방공사가 국유지 위탁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변 사장은 “서울 중랑구 용마산역 인근 1만 4000㎡에 달하는 터는 대부분 시·구유지인데 국유지(등기소)가 8.5%가 섞여 있다”며 “일괄 개발 땐 SH공사가 위탁개발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홍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이재우 목원대 교수, 이주원 두꺼비하우징 대표, 이삼수 LHI 수석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강남·대학부지에도 행복주택 들어선다

    서울 강남·대학부지에도 행복주택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모집 재건축·역세권 행복주택 첫 공급 7만 가구 7조6000억 자금지원 올해부터 서울 강남 지역과 대학 부지에도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가 공급(입주 기준)되고, 7만 가구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7조 6000억원도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거종합계획을 8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인 행복주택을 2만 가구 공급(입주자 모집)한다. 행복주택 입주도 본격화된다. 이날 대구 혁신도시에서 100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주택들이 입주행사를 가진 데 이어 경기 하남 덕풍, 전남 목포 법원청사 부지 등에서 1만 1000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나오는 아파트를 사들인 뒤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해 서울 강남 3구, 전철역 인근 등 도심내 입지가 빼어난 곳에서 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도 한두 곳 시범사업을 벌인다. 대학이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를 지어 이중 50%를 해당 대학 학생이 입주하게 하는 방식이다. 행복주택 사업 승인 물량도 4만 8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민간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2만 2000가구 입주자도 모집한다. 뉴스테이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하고, 민간 제안 사업에 공모 방식을 도입한다. 분양 계획물량도 뉴스테이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신혼부부, 근로자, 고령자 등을 겨냥한 특화형 뉴스테이 사업도 벌인다. 자금 지원도 확대했다.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7만 가구에 디딤돌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시주택기금 3조 6000억원과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증권 4조원이 투입된다. 11만 가구에는 전월세 자금인 버팀목 대출을 지원한다. 수도권 지역 버팀목 대출한도는 1억 2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신혼부부·다자녀 가구는 1억 4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린다. 취업준비생 등 사회 초년생에게 지원하는 월세 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린다. 소득 대비 주거비용이 30% 이상인 가구와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 방법과 선정 기준도 손을 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내 살 곳은… 강서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실 떴다

    최근 무주택 주민들의 주거복지 상담이 급증하고 임차료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한 가구들도 늘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 날로 심각해지는 서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서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달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 14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H·SH 주택전문가 3명이 무주택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퇴거 위기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능 여부, 주택 관련 금융 제도, 주택 바우처 사업(임차료 지원), 희망의 집수리 사업 등 주거 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상담을 한다. 구는 상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이 확인되면 동 복지플래너와 연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세 난민’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서민의 주거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엔 더욱 확대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집 주변 염탐하는 드론에 여성이 보인 반응

    집 주변 염탐하는 드론에 여성이 보인 반응

    자신의 집을 염탐하는 드론에 응징을 가하는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화제 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ViralHog)는 ‘드론을 격추하려는 시도’(Shooting Down Drone Attempt)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전날 미국 워싱턴 주 벨뷰에서 촬영된 것으로, 자신의 집 주위를 염탐하는 드론을 발견한 여성이 보인 화끈한 반응을 담고 있다. 여성은 발코니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더니 돌을 몇 개 주워 드론을 향해 던져본다. 그럼에도 드론이 계속 집 주변을 떠나지 않고 기웃거리자 여성은 화가 난 듯 총까지 꺼내 든다. 영상은 드론이 여성의 집 주변을 재빨리 도망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라이버시 침해다”, “내가 저 여성이라도 화가 났을 듯”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LH 첫 미니 재건축은 인천 석정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LH는 복잡한 권리관계, 대형 건설업체 참여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인천 남구 석정지구(28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석정지구는 정부의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 지구 10곳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말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LH가 참여하는 서울 중랑 면목 시범사업 지구도 이달 중 조합 설립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H는 올해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LH는 “올해 2월에 공포된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 정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재명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 환수 1공단 부지 공원 조성사업 추진”

    이재명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 환수 1공단 부지 공원 조성사업 추진”

    경기 성남시가 택지개발 이익을 환수해 공원 조성에 투입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대장동 택지개발사업 이익을 환수해 1공단 부지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1공단 지역에 대한 공원조성계획을 결정고시했다. 판교신도시 남단인 분당구 대장동 일원 91만 2225㎡의 택지 개발로 얻은 이익을 환수해 수정구 신흥동 일원 옛 공단 부지 4만 6615㎡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공영개발로 얻는 대장동 개발이익금 5500억원은 1공단 공원 조성사업비 2761억원, 대장동 북측 터널·남측 진입로·배수지 공사비 920억원, 대장동 A10블록 임대부지 산정가 1822억원 등이다. 광역교통부담금 등 법정부담금 910억원은 제외한 금액이다. 이 시장은 “개발 방식 가운데 가장 좋은 경우가 개발이익 전체를 공공이 환수해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1공단 공원조성사업과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개발이익금의 사회 환원이라는 지역개발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공공이 인허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며 직무유기를 했다면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공원조성은 물론 시 재정 확대에도 기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이런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공공이 제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 개발이익은 민간 기업에 귀속돼 관외로 유출된다”고 지적했다. 1공단 공원조성사업은 녹지 및 문화형 근린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본시가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오는 5월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8년 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대장동 개발을 시행하는 성남의뜰이 맡는다. 공원에는 야외공연장, 사계절썰매장, 인공폭포, 공연장, 다목적광장 숲 놀이터, 주차장, 법조단지 등이 들어선다. 대장동 택지개발은 2004년 12월 대한주택공사(LH 전신)가 ‘한국판 베벌리 힐스’로 개발을 추진하다가 2010년 6월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이 시장은 2014년 1월 대장동 개발이익을 1공단 공원화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의 결합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나 1공단을 개발하려는 민간사업자와의 소송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그러나 소송 원인을 제거해 사업을 진척하고자 지난해 초 대장동 개발을 1공단 공원화와 분리해 각각 추진하기로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지난해 11월 8일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그해 12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진행 중이다.이 시장은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친구분, 초등학교 친구, 정치인까지 제가 아는 인맥이란 인맥을 총동원해 민간개발을 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뇌물을 건네는 다양한 방법까지 제시하는 등 상상을 초월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개발이익 환수가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싸게 조성한다고 싸게 분양하지 않는다”며 “개발이익을 환수해도 분양가로 부담이 전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성남시장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 5500억원 환수

    이재명성남시장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 5500억원 환수

    경기 성남시가 택지개발 이익을 환수해 공원 조성에 투입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대장동 택지개발사업 이익을 환수해 1공단 부지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1공단 지역에 대한 공원조성계획을 결정고시 했다 판교신도시 남단인 분당구 대장동 일원 91만2225㎡를온라인 수정구 신흥동 일원 옛 공단 부지 4만6615㎡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공영개발로 얻는 대장동 개발이익금 5500억원은 1공단 공원 조성사업비 2761억원, 대장동 북측 터널·남측 진입로·배수지 공사비 920억원, 대장동 A10블록 임대부지 산정가 1822억원 등이다. 광역교통부담금 등 법정부담금 910억원은 제외한 금액이다. 이 시장은 “개발 방식 가운데 가장 좋은 경우가 개발이익 전체를 공공이 환수해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1공단 공원조성사업과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개발이익금의 사회 환원이라는 지역개발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공공이 인허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며 직무유기를 했다면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공원조성은 물론 시 재정 확대에도 기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이런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공공이 제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 개발이익은 민간 기업에 귀속돼 관외로 유출된다”고 지적했다. 1공단 공원조성사업은 약 1만7000 여 평을 녹지 및 문화형 근린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본시가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5월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8년 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대장동 개발을 시행하는 성남의뜰이 맡는다. 공원에는 야외공연장, 사계절썰매장, 인공폭포, 공연장, 다목적광장 숲 놀이터, 주차장, 법조단지 등이 들어선다.  대장동 택지개발은 2004년 12월 대한주택공사(LH 전신)가 ‘한국판 베벌리 힐스’로 개발을 추진하다가 2010년 6월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이 시장은 2014년 1월 대장동 개발이익을 1공단 공원화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의 결합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나 1공단을 개발하려는 민간사업자와의 소송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그러나 소송 원인을 제거해 사업을 진척하고자 지난해 초 대장동 개발을 1공단 공원화와 분리해 각각 추진하기로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지난해 11월 8일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그해 12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돌아가신 아버지 친구분, 초등학교 친구, 정치인까지 제가 아는 인맥이란 인맥을 총동원해 민간개발을 하게 해달라고 하면서 뇌물을 건네는 다양한 방법까지 제시하는 등 상상을 초월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개발이익 환수가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싸게 조성한다고 싸게 분양하지 않는다”며 “개발이익을 환수해도 분양가로 부담이 전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포시 올해 재정자립도 51.92%로 전년보다 좋아졌다

    김포시 올해 재정자립도 51.92%로 전년보다 좋아졌다

    경기 김포시는 올해 재정자립도가 51.92%로 전년보다 1.9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유사 지방정부 평균 37.72%보다 좋다. 또 재정자주도는 67.06%로 지난해보다 3.13%P 상승해 유사 지방정부 평균 64.43%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재정자주도는 지방세나 세외수입 등 지방정부 재정수입 중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 재원 비중을 말한다.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지방정부가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의 폭이 넓다. 2017년 시 예산규모가 1조 1105억원으로 전국 유사단체 평균 9916억원보다는 1189억원 많은 수치다. 지난해보다는 446억원 감소했다.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건설비용 가운데 LH 부담금으로 인해 통합재정수지는 1817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올 회계연도 예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5829억원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3027억원, 교부세와 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2802억원에 이른다. 세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 38%, 수송·교통분야 10%, 국토·지역개발 분야가 5% 순이었다. 김포시 재정공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gim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7호선 옥정 연장 따낸 양주시, 2㎞ 더 늘리려 ‘생떼’

    7호선 옥정 연장 따낸 양주시, 2㎞ 더 늘리려 ‘생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못한 옥정지구 추가 연장 추진 요구 “표심 노린 선심성 사업” 비판도지난달 4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황급히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의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 사무실로 들어섰다. 정 의원과 이성호 양주시장이 연말 착공이 목표인 지하철7호선 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역을 옥정 중심까지 추가로 연장하라고 LH에 촉구하기 위해 박 사장을 면담한 것이다. 이 시장은 “옥정지구 연장선 추진이 늦어질 경우 도봉산~옥정 간 7호선 동시 운행이 어렵다. LH가 기본계획 용역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사장은 검토하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양주시는 이튿날 “박 사장이 옥정지구 연장선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양주시의 ‘옥정구간 추가 연장’ 요구를 두고 지역 국회의원을 앞세워 무리하게 전철 연장을 추진한다는 평가가 있다. 도봉산~옥정 간 연장은 의정부 장암역이 종점인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장암역을 거쳐 양주시 옥정지구 초입까지 15㎞를 연결하려는 것이다. 1조원 가까이 들며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양주시장이 LH에 한 요청은 옥정지구 연장선을 옥정지구 초입부터 중심부까지 약 2㎞를 추가로 더 잇자는 것이다. 이 사업에만 2000억~2500억원이 추가로 더 들어가야 한다. 당초 ‘도봉산~옥정 간 연장’에 필요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완강한 요구’ 덕분이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했다. 그래도 비용편익성(BC)이 기준치 1.0을 넘지 못했다. 경로를 바꾸고 신설 역사를 의정부와 양주 1곳씩으로 축소하는 것도 모자라 복선에서 단선으로 바꾸기까지 했지만 허사였다. 그러다가 해당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해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간신히 통과했다. 세 번째였다. 옥정지구 중심까지 연장하면 사업성이 낮아지기에 옥정지구 초입까지만 연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주시는 이번 건설계획에서 빠진 옥정지구 중심까지 연장해 달라고 사업 시행자인 LH를 압박하며 ‘생떼’를 쓰는 것이다. LH 측은 “우리는 7호선 연장에 돈을 부담할 의무가 없고, 양주시 보도자료는 다소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측은 “의정부·양주에는 이미 1호선이 들어가 있는데 사업성이 부족한 7호선을 억지로 끌어들이려는 것은 문제”라며 “정치인들도 천문학적인 혈세를 이용해 선심성 사업을 강행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 구조 순간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 구조 순간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를 구조하는 남성들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극적인 순간은 지난달 9일 미국 플로리다 옌센비치에서 포착됐으며, 같은 달 28일 ViralHog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한 남성이 급하게 어디론가 뛰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 남성이 다다른 곳에는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 한 마리가 해안가에서 힘겹게 몸부림치고 있다.남성은 재빨리 상어를 모래톱 위로 끌어내 녀석의 입에 걸린 낚싯바늘을 제거한다. 그런 뒤 녀석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에 게재한 이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 있던 중 힘겨워하는 상어를 봤다. 친구 아담이 녀석을 돕기 위해 다가가보니, 상어 턱 부분이 낚싯줄에 엉켜 있었다. 우리는 입 주변에 있는 낚싯줄을 제거한 뒤 녀석을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0일 부산서 ‘부동산 박람회’… 토지·주택 정보 한눈에

    국내외 부동산개발 및 투자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부동산연맹(FIABCI) 한국대표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7 대한민국 지역개발 및 부동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부동산과 관련한 300여개 부스가 마련된다. 투자유치상담 및 설명회, 참가업체의 홍보, 관련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세계부동산연맹 파룩 마흐무드(인도) 회장, 유럽 회장 리에라 토로바(스페인) 등 20여명의 해외 전문가들도 참가해 세계 부동산 트렌드와 개발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부산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울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필리핀·베트남 등 해외에서 모두 10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부동산연맹은 1948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설된 국제 부동산 전문 연합 기구로 전 세계 60개국의 부동산 관련 개발·건설업체들이 국제 연대를 갖고 활동 중이다. 한국대표부에 속한 한국부동산연합회는 1580개 이상의 기관·단체와 연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exporeal.co.kr)에 소개돼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부, 중남미 해외건설 수주 지원단 파견

     정부가 볼리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서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김경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2~12일 미국과 파나마,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에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수주지원단은 미국에서 세계은행(WB)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공동 워크숍을 열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볼리비아에서는 한국형 신도시 중남미 수출 1호인 ‘산타크루즈’ 신도시와 인프라 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한다. 특히 볼리비아는 신도시 개발경험을 전수해 준 우리 정부에 감사의 표시로 산타크루즈 신도시 내 주간선도로를 ‘한국로’(Avenida Corea)로 이름 짓기로 했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5778만 5124㎡에 43만 4000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우리 기업이 기반조성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원단은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운하 제4교량과 메트로 3호선, 제4송전선, 파나마-콜롬비아 송전망 연결공사 등을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게 지원한다. 페루에서는 리마의 메트로 3호선과 상수도 사업, 외곽고속도로 공사 등을 지원한다. 또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인프라 및 교통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렴… 땅에 동료 묻어주는 견공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렴… 땅에 동료 묻어주는 견공

    죽은 동료를 직접 묻어주는 견공 영상이 공개돼 많은 누리꾼이 애잔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지난 23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최근 태국 부리람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움푹 파인 땅속에 잠들어 있는 동료를 덮어주기 위해 견공 한 마리가 코로 정성스럽게 흙을 뿌리고 있다. 잠시 후 동료의 몸에 얼굴을 가져다 대는 견공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영상을 게재한 이는 “자동차에 치어 죽은 동료를 땅에 묻는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2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ViralHog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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