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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살린 세계의 지도자] (7) 리콴유 싱가포르 前총리

    [경제 살린 세계의 지도자] (7) 리콴유 싱가포르 前총리

    싱가포르는 ‘원래 존재할 수 없는 나라’였다. 그런 나라를 아시아의 용으로 키운 이는 리콴유(李光耀·85) 전 총리다.1959년부터 1990년까지 31년간 싱가포르를 이끌었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그를 가리켜 “수에즈 운하 동쪽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고 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시대가 인물을 만드는지, 인물이 시대를 만드는지의 오랜 의문에 후자라는 해답을 준 이”라고 극찬했다. 광둥 하카(중국대륙을 떠나 다른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주민)에서 ‘건국의 아버지’가 된 리 전 총리. 그는 지난해 8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고했다.“싱가포르는 원래 존재할 수 없는 나라였다. 그래서 살아남는 데 필요하다면 무조건 오케이였다.” ‘리콴유 개혁’의 핵심은 다름 아닌 ‘국가 생존’이었던 것이다. ●국가생존 전략 ‘12345 비전´ 서른여섯에 그가 총리가 된 1959년, 싱가포르자치령의 1인당 국민소득은 400달러(40여만원)에 불과했다. 실업률은 13%를 넘었다.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여러 인종이 뒤섞여 툭하면 폭동과 파업이었다. 그나마 자원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기대 살아보려고 1963년 말레이시아연방에 가입했지만 이내 인종 갈등으로 쫓겨났다.‘원치 않는 독립’이었다. 1965년 싱가포르공화국을 세운 변호사 출신의 젊은 엘리트 총리는 ‘12345비전’을 내걸었다.1명의 부인,2명의 자녀,3개의 침실,4바퀴 달린 승용차,500달러 주당 소득이라는 야심찬 청사진이었다. 당시 싱가포르는 아내를 네 명까지 둘 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747공약’을 연상시킨다. 문제는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단이었다. 당시 싱가포르는 돈도 자원도 없었다. 마실 물조차도 없어 말레이시아에서 사다 먹는 형편이었다. 리 총리는 ‘없으면 오게 하자.’고 생각했다. 돈, 물건, 사람을 끌어 모으기로 한 것이다. 그러자면 유인책이 필요했다. 규제부터 대폭 풀었다. 외국기업이라도 사업설명서를 제출한 뒤 승인만 받으면 국가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 의사소통도 가능하게 했다.2차 오일쇼크의 와중에도 막대한 돈을 쏟아 부어 국제공항을 지었다.1981년 개항한 창이 국제공항이다. 정부 주도의 투자회사(GIC)와 국부펀드(테마섹홀딩스)도 만들었다.GIC는 훗날 우리나라의 한국투자공사(KIC) 모델이 됐다. 의사소통(영어)이 되는 인력자원, 해고가 자유로운 노동시장, 편리한 교통, 빗장 푼 규제 등은 싱가포르에 돈과 사람을 가져다 주었다. 그가 총리직에서 물러나던 1990년, 싱가포르의 1인당 국민소득(1만 2200달러)은 취임 당시보다 무려 30.5배나 불어났다.‘(말레이시아에서)버림받은 작은 섬’이 아시아의 금융·물류 허브로 변신한 것이다.2006년 싱가포르의 외국인 투자 유치액(242억달러)은 우리나라(112억달러)의 두 배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도 지난해 싱가포르(2위)는 우리나라(29위)보다 훨씬 앞섰다. ●강력한 리더십 근간은 실용·반부패 리 총리가 경제개혁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단행했던 것은 부패 척결이다. 부패행위조사국(CPIB)을 신설,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다. 최측근이자 절친한 친구에게도 예외는 없었다.20만달러 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테체앙 당시 국가개발부 장관은 오랜 동지였던 리 총리의 단호한 태도 앞에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청렴만을 강요하지는 않았다. 리 총리는 공무원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렸다. 지금도 싱가포르 총리의 연봉(132만달러·13억원)은 미국 대통령(약 44만달러)의 3배, 한국 대통령(2억 4000만원)의 5배가 넘는다. 대신,‘파인(벌금) 공화국’ ‘태형의 나라’라는 별명도 얻었다. 인구 450만명의 작은 도시국가가 거대 미국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공공기물을 파손한 미국인 청년(마이클 페이)에게 기어코 곤장 6대를 때린 일화는 유명하다. 리 총리는 포커게임으로 가산을 탕진한 아버지 때문에 도박을 지독히 혐오했다. 그러나 “세계경제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2005년 싱가포르 정부의 카지노산업 허가를 지지했다. 이같은 실용주의와 원칙주의는 그가 퇴임한 후에도 강력한 ‘그림자 리더십’을 발휘하는 근간이 됐다. 물론 정치 인생을 둘러싸고는 논란이 따른다. 그는 부유한 중국계 집안에서 태어나 영국 유학(영국 케임브리지 법대)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이후 노동운동가로 변신, 좌파와 연대해 권력을 잡은 뒤 좌파를 몰아내고 화교자본을 끌어들여 정권을 지켰다. 그의 통치철학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섞여 있는 것은 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런 그도 벌써 여든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작은 나라의 위대한 거인’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90년대 DJ·리콴유 사상논쟁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1990년대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벌인 사상논쟁이다. 리 전 총리는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거부하고 자주적 정치체계를 만들려 애썼다. 덩샤오핑 전 중국 주석, 박정희 전 한국 대통령과 ‘닮은꼴 리더십’으로 불리는 이유다. 그 근간이 바로 유교적 철학에 바탕을 둔 ‘아시아적 가치’였다. DJ는 아시아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부작용의 폐해에 눈돌렸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지도자들간의 이례적 사상논쟁이었다. 당시에도 국제사회에서 큰 화제가 됐지만 지금도 종종 국제 심포지엄 화두로 오르내린다. 양승윤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리 전 총리가 자유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몰랐다거나 평가절하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길고 고통스러우니 도달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 아시아적 가치를 들고 나온 것”이라고 색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리콴유 업적’ 빛과 그림자 정호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익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손잡는다는 실용주의 표방이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외국인 고문을 영입한 MB(이명박 대통령)정부는 리콴유 정부와 여러모로 닮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1950∼1960년대 일반 대중이 무지하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 것이 리콴유 개혁이었다.”며 “지금은 사회수준이 높아지고 이해관계도 복잡해져 (우리나라에)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경계했다. 그는 “(리콴유의)강력한 리더십과 부패청산 의지 등은 MB정부가 벤치마킹해야 할 대목이지만 지나친 엘리트주의, 국익 앞에 개인을 희생시킨 전제주의 등 부정적 유산도 많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뛰어난 소수에게 최상의 대우를 해주는 엘리트주의는 가뜩이나 작은 도시국가에 보이지 않는 선을 그었다. 엘리트와 열패자 사이의 위화감이 심각하다. 국내 금융계조차 싱가포르투자청(GIC) 사람들의 엄청난 엘리트의식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권을 탄압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지나친 원칙주의는 개인과 기업의 창의성을 억압하기도 했다. 청렴했다고는 하지만 독재자란 굴레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2001년 홍콩 중문대가 리콴유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주려 하자 학생들이 “독재자”라며 거세게 반대시위를 벌인 적도 있다. 권력 세습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싱가포르 현 총리(리셴룽)는 그의 장남이다.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테마섹의 최고경영자(호칭)는 그의 며느리다. 그 자신 지금도 싱가포르투자청(GIC)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의 싱가포르 열풍이 요즘보다 더 극심했던 적이 있다.YS(김영삼)정부 출범 초기 때다.‘리콴유-권력과 리더십’ 책을 쓴 양승윤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당시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싱가포르를 배운답시고 어찌나 많이 갔던지 싱가포르 정부가 대사관을 통해 ‘업무에 지장이 많으니 자중해 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였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양 교수는 “리콴유는 사회주의적 가치관에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가부장적 철권통치를 휘두른 사람”이라며 “작은 도시국가이기에 리콴유식 개혁이 가능했던 대목도 있고 우리나라와는 사회구조의 틀도 다른 만큼 옥석을 가려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의 지속 성장에 주목했다. 양 교수는 “서방의 많은 학자들이 싱가포르 경제가 1987년에 과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싱가포르는 견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MB정부가 배워야 할 대목은 바로 이 점”이라고 환기시켰다. 소유는 국가가 하고 경영은 민간에 맡기는 싱가포르식 공기업 민영화 모델도 ‘노사정위원회 위상 강화’라는 전제조건이 요구된다는 조언이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도 “GIC와 테마섹이 꼭 잘한다고는 볼 수 없는 만큼 (싱가포르식 모델 도입에)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4·9총선 통합민주당 공천 신청자] 전북

    ▲전주 완산구갑(6) 장영달(59·국회의원) 김대곤(59·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양재원(49·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 오홍근(65·전 청와대 대변인) 유철갑(60·전 전북도의회 의장) 이무영(63·전 경찰청장) ▲전주 완산구을(11) 이광철(51·국회의원) 김광삼(46·전 전주지검 검사) 김득회(51·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완자(50·전 민주당 중앙위원) 심영배(53·전 전북도의원) 이상직(46·KIC 회장) 이은영(53·전 대통합민주신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재영(50·전 중소기업특별위 위원) 장세환(55·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정창덕(47·고려대 교수) 진봉헌(51·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전주 덕진구(9) 채수찬(52·국회의원) 김세웅(54·전 무주군수) 문경환(50·전 정동영 대통령 후보 문화체육 특보) 양재호(56·전 서울남부지검 검사) 이관승(50·코아그룹 부회장) 이기훈(42·민주당 홍보위원장) 이병렬(54·우석대 사회대 학장) 이창승(61·코아그룹 회장) 정동익(64·민주평화국민회의 상임대표) ▲군산시(5) 강봉균(64·국회의원) 강임준(53·전 전북도의원) 신영대(41·전 전북대 총학생회장) 이승우(52·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정원영(41·전 정동영 대통령후보 정책특보) ▲익산갑(10) 한병도(40·국회의원) 김재홍(58·국회의원) 강승규(55·익산해오름연구회 회장) 강용섬(43·전 대통령예비후보연대 대표) 강익현(49·한의학 박사) 신하중(56·전 국회정책연구위원) 이선기(52·전 전북도의원) 이춘석(45·한솔종합법률 대표) 정재혁(50·전 정동영 후보 정책 특보) 허영근(63·전 전북도의회 의장) ▲익산을(10) 조배숙(52·국회의원) 김상민(56·전 뉴욕시립대 연구위원) 김진관(56·전 제주지검 검사장) 박경철(52·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박병영(48·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윤승용(50·전 청와대 대변인) 이영로(49·전 정동영 대통령 후보 익산 선거대책본부장) 이협(66·전 국회의원) 정세진(50·전 민주당 대통령후보특보) 황현(48·전 전북도의원) ▲정읍(6) 김형욱(44·전 청와대 비서관) 나종윤(43·전 청와대 행정관) 유성엽(48·전 정읍시장) 이홍천(51·전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위원) 장기철(48·전 KBS 기자) 허준호(51·전 정읍시장 후보) ▲남원·순창(4) 이강래(54·국회의원) 김재성(62·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김환태(53·호남중흥실천기구대표) 조찬형(70. 전 국회의원) ▲김제·완주(7) 최규성(58·국회의원) 곽인희(58·전 김제시장) 김기만(54·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 민경선(62·한국연예스포츠 논술위원) 이길용(62·(사)새만금범국민협의회 사무총장) 이돈승(48·전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관) 최상현(59·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진안·무주·장수·임실(3) 정세균(57·국회의원) 양영두(57·사선문화제 창립위원장) 황영삼(58·미국 펀드매니저) ▲고창·부안(4) 김춘진(55·국회의원) 김봉직(66·비료공업협회 전무이사) 정균환(64·전 국회의원) 정남기(64·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 한국 큰손들 연일 美 부실자산 낚는데… 현지 경기 저점 논란

    한국 큰손들 연일 美 부실자산 낚는데… 현지 경기 저점 논란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개인들의 ‘바이 USA’가 활발하다. 대상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메릴린치 등 미국 투자은행(IB)의 주식·채권 등 부실 자산. 이들은 주가 등이 ‘반토막’ 난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보고 있다.10년 전 외환위기 때 미국 회사들이 국내 자산을 사들인 것과 반대의 흐름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미국 부실자산 투자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어 투자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부실의 바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다. ●반토막난 미국 IB 자산 ‘사재기’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투자공사(KIC)의 메릴린치 지분투자를 계기로 본격화된 투자 대열에 은행을 비롯한 각급 금융기관들이 동참하고 있다. KIC가 미국 투자은행(IB)인 메릴린치에 지분 투자하기로 한 규모는 20억달러.2년 9개월 동안 연 9%의 배당을 받은 뒤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지분을 3% 이상 확보, 메릴린치의 5대 주주로 오르게 된다. 부실채권정리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는 외환위기 이후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살려 미국 투자은행들의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부실채권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캠코는 국내 연기금 등과 공동으로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우선 5억달러 규모의 부실채권을 선별해 수익성을 검토한 뒤 투자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최근 메릴린치에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연금기금도 미국 금융자산을 넘보고 있다. 씨티은행 등 미국 주요 금융회사들이 추가로 자본확충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위기가 기회’라는 인식 하에 투자에 나서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신운용과 삼성투신, 교보투신 등도 민간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미국 투자은행 투자를 위한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주요 투자은행의 주가는 바닥 수준이다.19일 뉴욕 증권시장 종가 기준 주가는 ▲메릴린치 50.13달러 ▲씨티 24.16달러 ▲UBS 32.71달러 ▲JP모건 42.83달러 ▲모건스탠리 41.49달러 등이다. 최근 52주 간 최고가와 비교했을 때 씨티는 39.3%, 모건스탠리 45.6%,UBS 49.4%, 메릴린치 52.8% 등의 수준에 불과하다. ●투자 적기 엇갈리는 전망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는 만큼, 지금이 투자 적기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금융연구원 박해식 연구위원은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한 가장 큰 문제는 미국 경제가 얼마나 더 나빠질지 모른다는 점이지만 최근 고용 등 실물지수에 서브프라임에 따른 피해가 반영되면서 불확실성이 점차 걷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제거된다고 해서 미국 경제가 좋아지지 않겠지만 투자를 해도 괜찮다는 뜻인 만큼, 미국 투자은행에 대한 투자는 좀 더 기다리는 것보다 이제 시작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안병찬 국제국장은 “현재 바닥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금융주에 투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채권보증업체인 모노라인 부실. 이들이 위태로운 상황인 만큼 모노라인이 보증한 채권에 투자했던 투자은행들이 오는 3월 결산에서 또다시 대규모 부실을 털어내야 할지도 모른다. 여기에 모노라인들이 보증해온 지방채 등 경매방식채권(ARS),45조달러 규모의 신용부도스와프(CDS)와 더불어 신용카드·자동차론 부실문제도 남아있다는 것이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한 금융전문가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초래된 리스크는 리스크가 무엇인지 모르는 리스크가 가장 크다.”고 말하고 있다. 한은 이응백 투자운용실장은 “주요 IB의 주가가 지난 1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주식을 사들이기보다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새만금에 해양 카지노 투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최근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밝힌 전북 새만금지구에 세계적 카지노그룹의 해양카지노 건설 등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외 5∼6개 업체가 새만금지구에 카지노를 비롯한 종합관광단지, 첨단부품단지, 학교와 병원시설 등을 건설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문의를 해왔다. 미국 유타주와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헤라스 등 세계적인 2개 카지노그룹은 새만금지구에 8조원을 투자해 해양카지노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최근 전북도에 전달했다. 이 사실은 김완주 전북지사가 지난 22일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이명박 당선인에게 별도로 보고했고, 이 당선인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어 냈다. 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 안의 신시도∼야미도 구간과 부안 동진강 초입 부근 등 두 곳을 해양카지노 후보지로 보고 있다. 이 업체들은 새만금지구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중국,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국제종합관광단지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미국 유명 대학과 병원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 이 카지노그룹들의 부사장급 실무진 30명은 2월 한국을 방문해 새만금지구 현황을 둘러보고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3월에는 카지노그룹 회장단들이 방한해 새만금지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미국 카지노그룹 유치를 전담하고 있는 한명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카지노그룹과 새만금지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면서 “미국 카지노그룹 관계자들이 새만금지구를 동북아 전체에서 투자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해양카지노가 건설되면 1∼2시간 거리에 불과한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등 중국 동북해안 도시 인구(6억명 추정) 및 인근 일본, 타이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일 달러의 유치 전망도 밝다. 전북도에는 최근 새만금에 동양의 두바이가 건설된다는 소식을 들은 중동의 자본가들이 방문해 새만금 투자환경을 살펴보고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보였다.이 당선인도 새만금지구에 오일 달러 유치 가능성을 거론한 적이 있다. 미국의 보잉사와 프랑스 ATR사도 항공우주산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시아권 비행기 정비창을 물색 중인 보잉사 관계자들이 새만금 현지를 방문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공군 장성 출신들도 새만금지구를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업체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새만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성원건설로부터 새만금관광개발주식회사를 인수한 KIC그룹도 새만금타워 건설 등 관광개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IC, 美메릴린치에 ‘묻지마 투자’

    KIC, 美메릴린치에 ‘묻지마 투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 15일 투자은행 메릴린치에 20억달러를 투자, 지분 3.1%를 확보한 것을 두고 ‘묻지마 투자’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 시점이 잘못돼 너무 비싼 가격으로 지분을 인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투자가 결정된 바로 그 다음날인 17일 메릴린치의 주가는 54.30달러에서 49.45달러로 8.93% 추락했다. 발표가 예정된 결산 보고서에서 메릴린치가 지난해 4·4분기에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98억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단 며칠 뒤의 손실 발표에 대한 정보도 없이 단견 투자였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연말까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메릴린치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 결국 이번 KIC의 메릴린치 투자결정은 ‘추락하는 보잉기에 올라탄 격’이라는 지적이다. ●KIC의 투자내용 KIC는 메릴린치의 우선주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 우선주는 2년 9개월 뒤에 보통주로 자동 전환할 수 있고, 그 사이에 연 9%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2년 9개월 뒤 전환의 기준가격은 52.4달러이고, 실제 전환가격은 61.3달러다. 이는 전환할 때는 기준가격에 17%의 프리미엄을 얹도록 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2년 9개월 뒤 주가가 기준가격인 52.4달러보다 낮을 때다.KIC는 앉은 자리에서 기준가격보다 낮은 만큼 고스란히 손해를 볼 수 있다. 물론 주가가 61.3달러를 넘을 때는 KIC가 이익이다. 메릴린치 주가가 100달러라고 해도 KIC는 61.3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전환가격 61.3달러 너무 비싸 KIC가 기준가로 정한 52.4달러는 메릴린치의 지난 9·10·11일 주가를 평균한 가격이다. 당시만 해도 사상 최저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17일 주가는 49달러 대로 떨어졌고, 다소 주가가 상승한 18일에도 장중에 47.5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확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가 메릴린치 주식의 최저점이라고 장담할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즉 전환가격 61.3달러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KIC 한 관계자는 “메릴린치의 현재 주가수준은 사상최저치로 한동안 더 하락한다고 해도 2년 9개월 뒤에는 충분히 상승한다고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연간 9%의 배당을 고려하면, 주가가 39달러를 하회하지 않는 한 손해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비슷한 성격의 투자공사인 싱가포르 테마섹홀딩스가 44억달러에 메릴린치 지분 9.4%를 확보한 것을 두고, 지분 협상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KIC는 “테마섹은 보통주에 투자한 것으로 연 9%의 배당이 없다.”면서 “우리도 테마섹과 같은 조건을 제안받았지만, 우리는 투자수익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경영권 확보에 관심을 쏟은 테마섹과 다른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계 한 인사는 그러나 “KIC에 가격산정 능력이 없다 보니 협상가격이 투자가격으로 확정된 것 같다.”면서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떼어서 해외투자에 나선 만큼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도 “잉여자금이 많은 중동·중국 등의 ‘국부펀드’들이 세계적인 IB에 투자를 나서니까 KIC가 덩달아 나선 것 아니냐.”면서 “서브프라임 부실이 안정화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안이하게 투자를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공기업]정권교체기… 잔여 임기에 울고 웃는 금융공기업 CEO

    [공기업]정권교체기… 잔여 임기에 울고 웃는 금융공기업 CEO

    10년만에 여야가 뒤바뀐 정권교체로 새정부의 금융 공기업 기관장 인사에 관심들이 쏠리고 있다. 새정부가 최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데 이어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들도 통·폐합하고 일부는 민영화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관련 기관장들은 좌불안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과거 선례를 보면 새정부가 출범하고 4∼5월쯤 공기업 기관장 인사가 단행되곤 했다.”면서 “임기는 3년이지만 과거 정부에서 임명돼 재임 2년을 넘긴 경우에는 인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달 초 한나라당 의원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기업 기관장 및 감사 등 임원 관련 자료를 가져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28조 1항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 정부기관의 임기는 기관장 3년, 이사와 감사는 2년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윤용로(사진 왼쪽) 기업은행장은 지난해 12월, 박대동 예보사장과 이철휘(오른쪽) 캠코사장은 이달 취임했다. 시장에서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데 새정부가 들어섰다고 교체를 시도한다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만 캠코의 이 사장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금융 공기업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한국투자공사(KIC)와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이다. 현재 임기 2년을 넘긴 기관장은 산업은행 총재,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3명이다. 김창록(사진 왼쪽)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2005년 11월에 금융감독원 부원장에서 자리를 옮겨왔다. 김 총재는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돈독한 친분으로 지난해 ‘신정아 사건’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2005년 7월에 부임한 한이헌(오른쪽) 기보 이사장도 노무현 정부의 출범에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낸 김규복 신보 이사장도 2005년 7월에 임명됐다. 노무현 정권과의 친소관계를 떠나 모두 임기를 2년 넘겨 물갈이가 단행될 경우 1순위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은 넘고 2년은 미달인 경우다. 금감위 부위원장 출신의 양천식(사진 왼쪽) 수출입은행장과 ‘국부펀드’ 관리자로 새정부가 중요한 기관으로 손꼽고 있는 KIC 홍석주(오른쪽) 사장이 2006년 9월에 임명됐다. 민영화에 속도가 붙을 우리금융지주의 박병원 회장과 우리은행의 박해춘 행장이 지난해 3월에 취임했다. 새정부가 민영화하겠다고 밝힌 주택금융공사 유재한 사장도 같은 시기에 임명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정부가 관치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책은행을 제외하고는 은행장 인선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 경기침체 어디까지] “서브프라임 손실 최대 370조원”

    [美 경기침체 어디까지] “서브프라임 손실 최대 370조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씨티그룹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무려 170억달러(약 16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서브프라임 손실이 총 3000억달러(약 28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저성장 고물가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서브프라임 위기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 규모는 2006년 말 현재 약 1조 4000억달러(약 1300조원). 전체 모기지 대출의 13.5% 수준이다. 이는 미국 주식시가총액의 7.1%, 전체 개인신용의 11.0%에 이른다. 여기에 부실화 우려를 낳고 있는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유동화 증권 규모는 2006년 말 7600억달러로 전체 주택저당증권(MBS) 규모(6조 5000억달러)의 1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브프라임 대출의 증권화 비중은 95년 말 28.0%에서 2006년 말에는 54.0%로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이는 1차 유동화 규모. 여기에 추가로 파생된 상품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가 불거진 것은 2006년 미국의 주택경기가 둔화되고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지난해 3·4분기 말 연체율은 16.31%, 주택차압률은 6.89% 등으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 바람에 대출을 기초로 MBS, 자산담보부증권 등을 발행한 금융기관들과 이에 투자한 헤지펀드, 투자은행 등의 부실로 이어지고, 이 충격은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2월.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업체들의 파산이 증가하면서다.6월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 소속 헤지펀드 등이 자산담보부증권 투자 손실로 파산 위기에 직면하고 코메르츠방크, 매쿼리 등 주요 금융기관들의 투자손실 발표와 BNP 파리바의 펀드 환매중단 조치 등이 잇따르면서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가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미 연방준비은행(FRB)은 금리인하 조치를 취했지만 역부족이었다.10월 중순 씨티그룹 등이 서브프라임 투자관련 손실규모를 발표하면서 신용시장 불안이 재확산됐다. 더구나 11월 이후 주택관련 주요 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제조업·고용관련 지표들도 하락하면서 미국 경제침체 우려가 크게 높아졌다. 씨티은행의 작년 하반기 손실 규모는 170억달러. 메릴린치는 4·4분기에만 9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OECD, 도이체방크 등 주요기관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세계 금융기관의 손실 규모를 2000억달러에서 많게는 4000억달러까지 추정하고 있다. ●씨티, 메릴린치의 ‘굴욕’ 지난해 11월 씨티은행은 75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고 이를 모두 중동 오일머니의 대명사인 아부다비 투자청이 인수했다.CB의 연 표면금리는 11%. 이는 거의 정크본드(투자 부적격 등급 채권) 수준이다. 메릴린치 역시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최근 한국투자공사(KIC)로부터 20억달러를 투자받았다. 메릴린치 CB 표면금리도 9%에 이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안] 재경부 사실상 해체

    [정부조직 개편안] 재경부 사실상 해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통합돼 기획재정부로 바뀐다. 하지만 발표문에는 기획예산처에 경제정책과 국고·세제·국제금융 등 재정경제부의 주요 기능을 통합한다고 명시, 주도권은 기획예산처로 넘어갔다. 또한 금융을 비롯한 국세심판원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은 다른 부처로 이관, 사실상 재경부를 해체했다는 지적이다. 조직 개편은 정책기획과 조정기능을 통합하고 재정기능을 일원화하는 쪽에 주안점을 뒀다. 재경부내 경제정책·정책조정국은 기획처의 재정전략실과 합쳐진다. 국무조정실 경제정책조정 기능도 함께 붙인다. 재경부의 정책기능은 그동안 예산의 뒷받침이 없어 정책조정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경제정책국이 맡던 소비자정책은 공정거래위원회로 넘어간다. 재경부의 세제실과 국고국은 기획처의 예산운용·성과관리, 국무조정실의 복권기금 운영과 통합해 재정기능을 일원화한다. 그동안 논란이 된 국가채무 등 재정건전성을 관리하게 된다. 재경부의 금융정책은 금융위원회로 넘어간다. 그동안 금융산업 관련 법률 제·개정권은 재경부, 감독·검사권은 금감위가 나눠 가져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금융정책과 함께 시장에서 자금세탁방지를 담당해온 금융정보분석원(FIU)도 금융위원회로 이관한다. ●재경부 기획처 통합한 기획재정부 신설 한시적인 조직으로 운용돼 온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은 폐지되며 정책 파트너였던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로 이관한다. 금융정책국이 맡던 산업·기업·주택금융공사 등 국책금융회사의 감독권은 민영화를 전제로 금융위원회에 넘긴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창구로 활용돼 온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도 금융위원회가 맡는다. 세제실과 한 축을 이룬 국세심판원은 행정자치부 지방세심판위원회와 통합하되 심판의 중립성을 높이기 위해 국무총리실 소속 조세심판원으로 신설된다. 해외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 등을 내세웠던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지역특화기획단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획’으로 통합해 지식경제부로 넘어간다. 국제금융국과 경제협력국은 기획재정부에 남게 된다. 그러나 국제금융 가운데 외국환 거래에 대한 건전성 감독은 금융위원회로 간다. 대북경제협력은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로 이관한다는 방침이지만 통일부 기능이 축소되면서 재경부내 남북경협 등의 기능은 오히려 강화될 수도 있다. 재경부는 780여명의 직원 가운데 200명 안팎은 다른 부처로 가고 550명 정도가 기획처의 470명과 합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 신설, 금융정책국 흡수 금융위원회가 신설돼 금융감독기구가 확대개편된다. 금융정책과 감독체계가 전면적으로 바뀐다. 금융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금융시장을 감독하는 민간조직 금융감독원은 조직이 유지되나, 기능과 위상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국을 흡수·통합한다. 이에 따라 금융법령의 제·개정권을 갖고 금융정책을 총괄한다. 또 재경부가 가지고 있던 산업은행, 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감독권도 갖게 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금감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신설로 중복 규제가 줄어들고 금융 및 감독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됐다. 금융시장의 현안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외경제협력 기능을 수행하는 수출입은행과 ‘국부펀드’를 관리하는 한국투자공사(KIC)는 기획재정부에서 계속 관할한다. 신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 상임위원 2인, 비상임위원 3인 및 당연직 2인 등 모두 9인으로 구성되는 최고 의결기구로 기능할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은 겸직하지 않는다.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의 집행 사이에 견제와 균형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두 기관의 기관장을 분리하겠다는 것은 법령 제정권은 금융위원회가 갖더라도 하위 규칙사항은 금감원에 맡겨 ‘관치’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도지만, 기존 관행이 있기 때문에 실제 운영에서 실현될지는 불명확하다. 또한 금융위원회의 감시·감독을 받아야 하는 금융감독원장이 얼마나 적절히 견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 금융계 인사는 “현실적으로 국무회의 등에 배석해 대통령과 정부의 이런저런 정책과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위치와 아닌 위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금감위원장은 안타깝게도 현재 ‘예보’ 수준의 큰 의미없는 기관장이 될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서는 ‘관치’와 기능 축소 및 위상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학계 일각에서도 금융감독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금감위와 금감원을 통합해 공적 민간기구로 만들어야 시장친화적인 감독정책을 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문일 문소영기자 mip@seoul.co.kr
  • 1700선 붕괴 시간문제

    1700선 붕괴 시간문제

    코스피지수가 16일 가까스로 1700대를 지켰지만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한해에만 3조 73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1700선 붕괴도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미국, 경기 침체의 시작”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분석부장은 “미국 소비경기의 본격적 침체국면이 이제 시작됐으며 올 하반기 중반까지 현 침체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깨고 6개월만에 처음 감소,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린다 해도 금리인하 효과가 가시화되는 것은 하반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날 하락의 결정적 원인은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4·4분기에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과 관련해 181억달러의 자산을 상각,98억 3000만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의 196년 역사상 최대 분기 손실이다. ●원인은 미국, 여파는 전세계 교보증권 이종우 상무는 “소비가 중심인 미국의 경기가 부진하면 생산공장으로의 역할을 해왔던 중국 등 아시아 전반도 부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미국 주식시장은 집값 하락에 의한 자산의 감소를 일정 부분 상쇄해 왔다. 주가 하락으로 그동안의 상쇄효과가 사라지면 자산이 더 많이 줄어들고 소비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미국은 경제의 3분의2를 소비가 지탱한다. 미국의 소비가 침체되면 미국 시장의 생산공장 역할을 해왔던 아시아 시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미국의 주가 하락에도 상승세를 보여왔던 인도, 브라질 등의 주가도 15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증권 조완제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경우 이머징(신흥시장)의 하락폭은 훨씬 더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에는 JP모건,17일에는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를 발표한 메릴린치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위원은 “미국 금융회사들의 실적 발표가 끝나는 이번 주 후반이 되어서야 불안감이 누그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등 시점은 동부증권 신성호 상무는 “늦어도 2월까지는 조정이 끝나고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들의 매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진한 실적을 일부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그동안 거둔 이익을 현금화해야 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가들이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고 있어 현금화하기가 쉽다. 주가는 좀 더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 연구위원은 “현 상황은 상승 동력의 부재와 대안 부재의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다음 지지선으로 1640대를 제시했다. 지난해 8월에 기록한 저점 수준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KIC, 美 메릴린치 20억弗 지분투자

    한국투자공사(KIC)는 15일 미국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에 20억달러를 지분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의 포트톨리오를 다양하게 한다는 점 외에도 아시아와 중동 각국의 국부펀드들이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여파로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서구의 대형 투자은행들에 지분투자를 늘리고 있는 흐름에 우리나라도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 KIC의 지분투자는 연 9%의 배당을 받는 의무전환 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의무전환우선주는 2년9개월이 되는 시점에 보통주로 전환되며 전환 이후 KIC는 메릴린치 지분을 3% 이상 보유하게 된다. KIC측은 “지난해 말 재정경제부로부터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산 위탁을 약속받은 뒤 신규 투자기회를 모색하다 메릴린치와 접촉해 이번 투자를 성사시켰다.”면서 “미국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2∼3년간은 9%의 안정적 배당을 받고 이후 미국 주택금융시장이 안정된 이후에는 보통주로 전환해 주가상승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C는 이번 투자로 그동안 선진국 채권과 상장주식 위주였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계기가 마련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전보 △심사평가조정관실 자체평가심의관 吳均△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영어교육도시 총괄기획관 李在洪■ 농림부 ◇국장급 전입 △농림부 일반직고위공무원 崔喜淙 ◇과장급 직위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李容燮△〃 제주지원장 崔明哲△국립종자원 기술서기관 朴淳鍊△〃 기술서기관 金鐘九■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제지원단 윤강욱△법령해석관리단 행정법령해석팀장 김경동◇과장급 전보·파견△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최영찬 임규홍△국회 법사위 권태웅△KDI 국제정책대학원 배지숙■ 조달청 △품질관리단장 李成熙■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사적명승국 발굴조사과장 金鍾陳△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李偉樹△창덕궁관리소장 安丁烈■ 대한지적공사 ◇신규 △대구·경상북도본부장 林萬柱△지적연수원장 徐平煥■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金明中■ 한국지역난방공사 ◇보직 부여 △화성지사장(1급) 張光聖■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명로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보 (인적자원연구본부)△본부장 진미석△패널·통계센터 소장 이상돈(고용능력개발연구본부)△본부장 채창균△e-Learning센터 소장 김선태△직업능력개발훈련평가센터 〃 박천수(직업교육·자격연구본부)△본부장 정태화△직업진로정보센터 소장 한상근△자격센터 〃 주인중(전략기획실)△실장 김형만(연구·경영지원실)△실장 황흥배(국제협력실)△실장 장창원■ 국토연구원 △부원장 金永杓■ 신문유통원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백상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기술사업단장 김학정△우주응용센터장 심은섭△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이장연△위성정보연구소장 이주진△위성정보연구소 원격탐사실장 김용승△〃 원격탐사실 위성정보처리팀장 임효숙△〃 〃 위성정보활용〃 김윤수△기획관리부 기획예산〃 김기행△〃 재무〃 정진경△행정지원부 자재〃 김자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김상배△기획관리팀장 편도준△심의운영〃 정종인△지상파1〃 이경석△지상파2〃 김문호△뉴미디어2〃 김연회■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본부장)△T&D본부장 최규용△e비즈니스혁신〃 최상록(센터장)△인적자원개발본부 CEO센터장 이동규△T&D본부 핵심역량개발〃 정기순△〃 HRD〃 이휘철△컨설팅본부 경영혁신컨설팅〃 안슬기△e비즈니스혁신본부 IT비즈니스〃 변종봉◇전보(본부장)△인적자원개발본부장 여상철(센터장)△T&D본부 공공혁신센터장 김용석△컨설팅본부 브랜드경영〃 이규현△생산성혁신추진단 생산성혁신〃 황인호△연수원장 조정래■ 대한전기협회 ◇2급 승격 △기술처 기술정보팀장 여운창△기술기준처 안전평가〃 이주철◇2급 보직 이동△KEPIC처 사업기획팀장 김종해△〃 인증심사〃 이성근△〃 기술지원〃 윤성수△기술기준처 전기기술〃 윤석찬■ 일간스포츠ㆍ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ㆍJES 경영담당 이사 배종육△신규프로젝트담당 이사대우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이사 최관용△편집ㆍ디자인 에디터 서기찬△일간스포츠ㆍJES 레저팀장 박상언(JES㈜)△미디어본부장 박영수△신매체〃 강인형△전략마케팅〃 조병환△프라이데이콤마 광고팀장 이주형△무비위크 〃 김남수■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사회부장 金守燦△〃 오피니언〃 南宮德△〃 기획취재〃 姜賢喆■ 데일리줌신문사 ◇승진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박상대△〃 부장 김관호 최인호△편집국 부국장대우 홍석동△〃 부장대우 정태권△경영지원본부 국장 김종현■ 스포츠한국 △편집국 연예팀 부장대우 고규대△광고마케팅국 부장 김의성△〃 부장대우 윤일균■ 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신현두△편집국 인터넷부장 양승진■ 국민은행 ◇승진 △법무실장(본부장) 이민호■ 수출입은행 ◇승진 부서장급 △기업금융부장 홍성후△기획부장 김윤영△법무실장 최영환△수원지점장 이영재△법무실소속 수석조사역 구본익 ◇팀장급△경협사업1실 아시아2팀장 나기환△국별조사실 동북아팀장 김주영△여신총괄부 영업개발팀장 이내형△부산지점 부지점장 강순기△수원지점 부지점장 이경래 ◇전보 부서장△신성장산업금융실장 문준식△전대금융실장 노형종△경협사업2실장 최경하△경협개발실장 정재근△남북협력2실장 이경환△신용평가실장 김창덕△해외경제연구소장 심형수△국별조사실장 임명성 △산업투자조사실장 심섭△특수여신관리실장 노성관△관리지원실장 이창우△대구지점장 신태근△광주지점장 박동호△울산지점장 강준수△사웅파울루사무소장 이해청△두바이사무소장 민흥식 ◇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1팀장 배인성△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1팀장 김경자△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2팀장 천명욱△해외투자금융부 국제투자팀장 조종호△자원개발금융실 자원개발PF팀장 임병갑△선박금융부 선박금융1팀장 최성영△선박금융부 선박금융4팀장 정익채△기업금융부 기업금융1팀장 안상술△기업금융부 기업금융2팀장 이광재(△기업금융부 기업금융3팀장 노승재△무역금융부 무역금융팀장 황국환△중소기업금융부 중소금융2팀장 최용권△경협기획실 경협평가팀장 서귀원△경협사업1실 아시아1팀장 서우택△경협사업2실 중남미?중동팀장 최주환△남북협력1실 무상지원팀장 임상현△남북협력2실 북한조사팀장 김희원△기획부 업무기획팀장 강승중△국제금융부 금융공학팀장 이승건△여신총괄부 여신제도팀장 김진태△인사부 인사팀장 권우석△인사부 노사협력팀장 오은상■ 대한생명 (지역본부장) △경인 朴志鉉△대구 池大贊 (본사 부서장)△GFP사업부 張 郁△영업지원팀 白宗憲△경쟁력향상팀 崔光善 (지원단장)△신촌 羅柱浩△강릉 吳明起△강서 金相道△주안 金善福△전주 蘇邦燮△목포 金吉中△서면 尹均植■ 녹십자생명보험 △상무보 金範鎭△이사대우 金聖大 梁昌槿△부장 金赫雲 黃基旭 金京洙■ 동부화재 △경북사업본부 본부장 崔鳳錫△〃 마케팅팀장 李和錫△포항지점장 尹晩逸△대구〃 李宰雨△동대구〃 白平鉉△영주〃 金永泰△중대구〃 全吉東△대구중앙〃 河承泰■ 롯데건설 ◇부사장 선임△주택사업본부장 박희윤■ KIC △전무 최종구△상무 변재식 김종관 최진옥△상무보 황용한■ 삼양감속기 △대표이사 사장 이경일△부사장 박성하△전무 오창곤 박홍규△상무 박성귀■ 동명통산 △대표이사 사장 이원영△상무 이현우 김성술△상무보 이강춘■ 마스터솔루션 △상무 박경도■ 이스타투자자문 △상무 김영민■ 이스타벤처투자 △상무 임갑순■ 남광토건 ◇승진 △전무 윤강훈 이종한△상무 하정목 신인수△상무보 이건식 류승렬△이사대우 강현한 이용우 곽은구 김희도 김건회■ 굿모닝신한증권 ◇승진 (부장)△도곡중앙 郭壽煥△하남 郭哲昊△죽전 金起悳△광화문 金起正△IB기획부(영남IB영업팀) 金成坤△부산 金聖澈△서면 金允哲△창동 金幸哲△울산남 金鉉周△안산 金厚根△수원 盧美愛△신당 朴盛基△구월동 朴熙燮△정보시스템부 梁宰源△노원역 尹丁基△리테일영업기획부부 李景基△구미 李東旭△서면 李銑淇△송파 河泰東△밀양 韓昌勳 ◇이동 (부서장)△법인영업2부장 金鍾玉△시너지추진〃 鄭光浩△WM〃 金大弘植△업무지원〃 金明元△인사〃 崔成權△마케팅〃 孫淳珍△법인영업1〃 康珉善△리테일영업기획〃 宋湧台△퇴직연금〃 奇溫昶△신탁〃 李淇郁△FICC〃 金汶洙△IB4〃 權泰燁△IB1〃 孫昇均△IB2〃 金聖泰△고객지원센터장 辛昌植 (지점장)△신설동 崔燉重△강릉 鄭武然△강남 金峰秀△창원 黃致成△도곡 李相和△도곡중앙 郭壽煥△여의도 潘鐘烈△연희동 林京愛△올림픽 崔鍾湖△의정부 龍錫源△목동중앙 奇계度△상도동 鄭敦榮△강남중앙 柴鈗永△평촌 金瀅煥△신당 朴盛基△마산 朱奉暾△영등포 裵聖雲△송파 鄭환△목동 朴東濟△삼풍 韓埈旭△영업부 申東澈△구로 金星東■ 메리츠화재 ◇임원 △대면채널영업 총괄 전무 金錫男△전략채널영업 총괄〃 金容權△경인권본부장 상무 宋達錫△충청권본부장 상무보 李相國△경남권본부장 劉根澤△호남권〃 高在喆△부산권〃 許峻碩△수도권에이전시〃 李京洙△지방에이전시〃 崔永培△신채널〃 李孝宰△프로젝트영업〃 李承衍△일반보험〃 林庄烈△자동차보험〃 尹淳九△장기보험〃 金泰烈△고객지원〃 黃載榮◇부서장△기획관리팀장 曺永煥△전략지원〃 金宰亨△홍보〃 朱明奎△준법감시〃 李龍水△퇴직연금영업〃 趙慶顯△CRM〃 劉炫宇△장기보험전략〃 李鎔國△장기보험업무〃 李熙錫△자동차보험전략〃 元恒載△자동차보험업무〃 鄭顯旭△일반보험전략〃 李鍾珍△강원지점장 裵勝一△구리〃 柳浩景△동서울〃 姜賢愚△성남〃 朴源根△수원〃 權鍾吉△창원〃 金相英△천안〃 서현택△서울에이전시 영업2팀장 李壬植△서울에이전시 영업3〃 金興洙△서울본부지원〃 申東昱△경인권본부지원〃 金載運△충청권본부지원〃 趙範濬△호남권본부지원〃 朴興哲△경남권본부지원〃 金基敦△경북권본부지원〃 柳基錫△부산권본부지원〃 徐炳喆△수도권에이전시본부지원〃 柳浩律△지방에이전시본부지원〃 黃正國△신채널본부지원〃 李奉均△방카슈랑스지원〃 朴孝榮■ 코스콤◇승진(부부장)△관재팀 金兌仁△SI영업팀 姜信培△차세대ASP영업TF팀 李昌原△증권시스템팀 宋正來△사이버팀 金桂永△PB시스템TF팀 崔秉奎△네트워크팀 權台赫△IT선진화대응TF팀 南永昌△감사팀 孔好官■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신임 △광고부문 총괄대표 권용진
  • 한은 “보유외환 일부 KIC에 매각”

    한국은행이 필요하다면 한국투자공사(KIC)에 2600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고 중 일부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26일 처음으로 밝혔다. 이는 한은이 외환보유액은 긴급 대외지급준비금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과 크게 달라진 것으로 새로운 정부의 아시아 금융허브 육성 전략과 관련이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가 외환보유고에서 KIC의 운용자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 한은이 보유한 외화자산을 시장성 있는 국채와 교환하거나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중국정부가 국가외환투자공사(CIC)를 설립하면서 1조달러의 외환보유액 중 2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 외환보유고와 맞바꾼 형태와 비슷한 방식이다.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려면 정부는 국회로부터 추가적인 국채발행 한도를 받아야 하며, 명목상 국가채무와 대외 국가채권이 함께 늘어나게 된다. 이 부총재보는 “그러나 KIC가 다른 나라 국부 펀드처럼 운용되기 위해서는 한은이나 외평기금의 외환보유액이 아닌 연기금 등 공공부문의 여유자금을 위탁받아 투자재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2005년 7월에 설립된 KIC는 한은 외환보유액과 외평기금에서 각각 170억달러,30억달러를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물리Ⅱ 복수정답’ 전형 가이드

    올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동안 수능 성적을 다시 채점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물리Ⅱ 복수정답’ 파동에 따른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알아본다. ▶물리Ⅱ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에게 성적표가 다시 배부되나. -아니다. 물리Ⅱ 복수정답이 인정된 11번 문항에서 (2)번을 답으로 쓴 학생 가운데 복수정답에 따라 등급이 올라간 1016명에게만 배부한다. 물리Ⅱ 전체를 다시 채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등급이 오르는 수험생은 있지만 등급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없다. ▶재채점된 성적표는 어디서 받나. -이르면 26일 오전, 늦어도 26일 안에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의 경우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졸업생과 타 시·도 원서접수자, 검정고시 출신자는 수능 원서접수처에서 배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는 25일부터 등급이 상향조정된 수험생들의 수험번호가 공개돼 있다. 수험생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등급 조정 여부를 알 수 있다. ▶재채점에 따른 대학별 정시모집 일정도 조정되나.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곳은 당초 예정대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단 물리Ⅱ 과목을 치른 수험생 가운데 복수정답 인정으로 등급이 상향조정된 수험생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가 27일 오후 5시까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는 28일 정오까지 원서 제출이 가능하다. 인하대 등도 원서접수 마감일을 이틀 연장했다. 단 등급이 조정되지 않은 수험생은 당초 일정대로 원서를 접수시켜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대는 당초 예정대로 전형일정을 진행하되, 물리Ⅱ 수능 등급이 상향조정된 수험생 가운데 1단계 합격 기준을 넘은 학생에 대해 1단계 전형에 추가 합격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부와 논술, 면접 등 2단계 전형 응시자는 당초 모집정원의 3배수보다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2학기 모집에 탈락했다가 이번에 등급 조정으로 합격 대상에 들어간다면. -대학이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면 오는 31일까지 등록할 대학에 등록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합격 대학이 여러 곳이면 한 곳에만 등록하고, 다른 곳에는 등록포기서를 내야 한다. 수시에서 추가 합격자로 발표되고 수시 합격 대학을 가려면 이미 제출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취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복수지원 금지규정 위반으로 나중에 모두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수시 2학기에 이미 등록했는데 등급 조정으로 추가 합격된 대학에 가고 싶다면. -이미 합격해 등록한 대학에는 오는 31일까지 등록포기서를 내고 등록 예치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추가 합격된 대학에는 따로 등록하면 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성적 새달 7일 발표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당초 예정보다 5일 앞당겨 다음달 7일 발표하기로 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능 등급제 전환에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 지도 교사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를 거쳐 수능 성적 발표를 다음달 12일에서 7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수능 성적을 9등급으로만 표시하면서 자신의 정확한 등급을 알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사설 입시기관의 예측에만 의존해 지원 전략을 세우는 등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성적 발표시 수능 영역별 등급 조합 정보를 함께 제공하기로 하고,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CD로 제공하고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도 올릴 예정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서울광장] 딱총들고 ‘쩐의 전쟁’ 나서나/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딱총들고 ‘쩐의 전쟁’ 나서나/육철수 논설위원

    요즘 돈이 돈 같지 않다. 주식시장에서 크게 한번 출렁거리면 시가총액 30조원 날아가 버리는 건 순식간이다. 내년 예산이 257조원인데, 나라살림할 돈의 12%가 하루에 사라진다고 생각해 보라. 살이 떨리는 일이다. 그 돈이면 1년치 교육이나 국방예산쯤 될 테고, 저소득층 몇백만명을 그냥 먹여살릴 거다. 그런데도 며칠 지나면 언제 그런 일 있었느냐 싶을 정도로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 돈 놓고 돈 먹기판 시장은 이렇게 무섭다. 최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부펀드’(SWF:Sovereign Wealth Fund)가 세계 자금시장의 핵으로 떠올랐다. 석유 등 원자재를 팔아 모은 돈이나 무역흑자로 쌓인 외화가 밑천이다. 현재 30개국에서 2조 9000억달러를 국부펀드로 운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8750억달러를 비롯해서 싱가포르 330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노르웨이 각 3000억달러 등 그 규모도 엄청나다. 지난 9월에는 중국이 1조 30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에서 2000억달러를 뚝 떼내 펀드를 만들었다. 외환 9000억달러를 갖고 있는 일본도 국부펀드 가동을 심도있게 검토 중이란다. 각국 정부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세계시장을 무대로 앞다퉈 돈벌이에 나서는 걸 보면 그래도 돈은 돈인 모양이다. 이들 나라들은 국부펀드를 활용해서 다른 나라의 주식·채권·파생상품·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자금을 얼마나 잘 굴렸는지 수익률도 만만치 않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설립 이후 25년동안 연평균 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나랏빚을 갚고 국민의 세부담을 덜어준다니 참 부럽다. 세금에만 의존해서 국민을 쥐어짜기에 여념없는 우리 처지를 생각하면 언감생심이다. 국부펀드는 따지고 보면 정부가 한푼두푼 아껴서 저축한 돈이다. 그런데 툭하면 지저분한 행태로 혈세를 빼먹는 공무원들을 거느린 정부에 재테크까지 하라고 다그치는 게 주제넘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 주머니만 쳐다보고 살림하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얘기다. 흔히 국부펀드의 등장으로 세계 3차대전이 시작됐다고 한다.10년 후면 국부펀드가 20조달러로 성장한다니, 나라끼리 피 터지는 ‘쩐의 전쟁’이 벌어진다는 말이 실감난다. 우리는 외환보유고 2600억달러로 세계 5위다.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다. 하지만 언제까지 세계의 변화를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답답하다. 외환이라는 게 이제 달러 가치가 떨어져서 죽자사자 갖고 있는다고 득 될 게 없다. 최근 3년동안 외환보유액 평가손만 54조원이다. 달러화 약세에서 그 많은 외화는 골칫덩어리일 뿐이다. 정부는 2년전 한국투자공사(KIC)를 세워 200억달러를 맡겼다. 자산운용 규모로 보아 남들은 대포와 따발총을 쏘아대는데, 딱총을 들고 덤벼드는 꼴이다. 게다가 KIC는 이태 연속 적자에다 투자성과도 미미하다. 전장의 총사령관 격인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에 대해 “투자를 안 하는 것도 중요한 투자”라며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다. 그는 “조만간 좋은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귀띔하지만, 왠지 믿음이 안 간다. 전쟁터에서 이기려면 우선 외환당국이 변해야 한다. 지금처럼 외환 여유자금 운용을 보수적으로 할 게 아니라, 과감한 투자 방도를 찾을 때가 됐다.‘실탄’이 넉넉해야 싸움을 걸어보든가 말든가 할 게 아닌가.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부고]

    ●곽정출(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재원(HSBC 이사)재훈(ING 매니저)씨 조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4●류수희(한화 특수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8일 삼성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7●김승훈(스웨덴 거주)창훈(전 KBS공주방송국장)씨 부친상 오창우(한남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650-2743●주상욱(호원산업 회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박석호(대우건설 상무)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631●남정혜(한국경제신문 편집부 기자)철호(글로벌피언 대리)씨 부친상 이상윤(울산정밀화학 지원센터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9일 부산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051)312-4444●최태전(전 KIC 회장)씨 별세 재윤(파라곤 대표)재준(케냐 거주)재영(유레카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주우(세명대 교수)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5●김갑성(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상호(은광여고 교사)현영구(KNC대표)이세강(KBS 논설위원)씨 빙부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92-3499
  • KIC, 2년째 적자 내고도 성과급 잔치

    정부로부터 외환보유고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2년 연속 적자를 내고도 성과급을 늘리고 접대비를 펑펑 쓰는 등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수익률이 낮은 일본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 연간 364억원의 투자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국정감사에서 이한구·안택수 한나라당,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등은 KIC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다. 이들에 따르면 KIC는 2005년 17억 8000만원,2006년 51억 3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에도 7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지난해 성과급으로 임원 1인당 5300만원, 직원 1인당 947만원을 지급했다.2005년보다 각각 1.5배,1.8배 늘었다.2년간 투자한 실적이 없고 고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게 원칙인데 임·직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1억 274만원으로 공기업 최고 수준이다.1인당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2억원으로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산업은행의 1억 7000만원을 능가했다. 심상정 의원은 “연말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KIC 내부규정을 적용하면 성과급을 지급할 근거가 없다.”면서 “고액 연봉도 모자라 적자의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은 국민혈세를 낭비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석주 KIC 사장은 “투자를 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관련된 시스템을 만들고 각각의 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했다.”면서 “내년 1분기 중 200억달러를 모두 투자하고 내년부터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공기업 방만경영 추궁

    국회는 24일 6개 상임위별로 소관 부처 및 산하 기관에 대한 8일째 국정감사를 벌여 공기업의 방만 경영 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장경수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복지위 국감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전년도 근무실적이 전혀 없는 신입 사원들에게 2005년,2006년 2년간 일률적으로 성과급 총 3억 2564만원을 지급했고, 직무 태만과 소홀 등 업무와 관련해 인사조치된 직원들에게도 총 5157만원의 성과급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상경 의원은 한국투자공사(KIC)를 대상으로 한 재경위 국감에서 “지난해 퇴직한 3명의 퇴직금이 4억원이 넘는다. 산술적 평균을 내면 1억 3000여만원 정도를 수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들의 재직 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퇴직금을 받아 끊이지 않는 ‘신의 직장’ 논란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한국농촌공사에 대한 농해수위 국감에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징계자 86명에게 8억 2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산자위의 한국가스공사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은 “가스공사가 2002년과 2006년에 걸쳐 두 번의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각각 45억 5000만원,63억 700만원 등 총 108억 5700만원의 세금추징을 통보받았다.”고 지적했다. 법사위는 예정에 없던 전체회의를 소집, 국감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명박 후보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한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논란을 벌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글로벌 돈잔치 끝나는데 막차 탈라”

    외환보유액이 25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한 논란도 거세지고,‘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육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중국이 20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중국투자공사(CIC)를 출범시키자, 국내에서도 한국투자공사(KIC)를 앞세워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국내 사정이 외국, 특히 중국과 다르다며 신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KIC의 투자현황2005년 ‘동북아 금융허브’를 목표로 설립된 KIC는 한국은행 외환보유고에서 170억달러, 재정경제부로부터 30억달러 등 총 200억달러를 위탁받아 운용한다.‘공공적인 자산운용사’인 셈이다.200억달러 중 올 7월까지 누적치로 90억달러를 투자했고, 올해 말까지 147억달러, 내년 상반기까지 200억달러를 모두 소진하게 돼 있다. 한은의 외환보유액을 위탁받아 투자하는 만큼 KIC는 외환보유고의 성격에 맞게 유동성을 확보하기 쉽도록 선진국의 주식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수익률은 그리 높을 수가 없다. 최근 재경부에서 KIC의 투자대상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나 쉽지는 않다.●적정 외환보유액 확정해야 국부펀드를 육성하려면 전문가들은 최우선적으로 한은이 적정 외환보유액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2500억달러를 웃도는 외환보유액에서 중국처럼 ‘잉여’부분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테면 적정 외환보유액이 2000억달러라면 나머지 500억달러는 외환보유액의 유동성과 안정성 확보라는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어 KIC에 넘길 수 있다. 그러나 금융연구원의 이규복 박사는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1조 4000억달러 규모로 세계 1위이고 실제로 잉여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외환위기 시절 유출되었던 외화 규모를 외환보유액 기준으로 삼을 경우 현재 규모에서 100억∼200억달러를 잉여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만약 적정 외환보유액을 단기외채 수준으로 본다면 6월말 현재 약 1400억달러 규모인 단기외채를 감안할 때 1200억달러가 잉여가 된다.●한은, 외환보유액을 가져가려면 부채도 가져가라한은의 최근 최대 고민은 연속 4년 적자다.2004년 1502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05년 1조 8776억원,2006년 1조 7597억원 적자를 봤고,2007년 예상 적자규모가 1조 2000억원이다. 이같은 적자가 중앙은행인 한은의 독립성을 해칠 것이라고 한은은 걱정한다. 적자는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하면서 발생한 이자부담이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서 통안증권 발행규모도 커져 ‘외환보유액의 쌍둥이’가 되었다. 한은은 KIC가 외환보유액을 가져가려면 통안증권도 가져가라고 요구한다. 직접 통안증권을 인수하라는 것이 아니라 한은이 통안증권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한 예로 KIC가 600억달러의 외화보유고를 인수하기 위해 5조 4000억원대의 채권을 발행해 자본금을 확보하면 한은은 그 규모의 통안증권을 상환해 시중 유동성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은은 통안증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빚으로 투자 문제 vs 국채시장 발달이에 이규복 박사는 “KIC가 채권을 발행해서 투자자금을 확보한다는 것은 연간 5%대의 이자가 발생하는 빚을 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인데, 그 수준의 이자를 뛰어넘는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도 KIC의 채권발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은에서는 “국내에 장기국채 물량이 부족하고,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채권시장 발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장기채 발행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국부펀드 조성 문제에 대해 금융연구원 하준경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돈잔치’가 끝나가려는 마당에 국부펀드를 조성해 세계자본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능 D-48] 9월 모의고사 채점결과 살펴보니

    [수능 D-48] 9월 모의고사 채점결과 살펴보니

    지난 6일 실시한 2008학년도 대입 수능 모의평가 결과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등 4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이 816명으로 집계됐다. 동점자가 많아 일부 등급이 없어지는 이른바 ‘등급 블랭크’(공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동점자 많아 생기는 ‘등급 공백´ 없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올해 마지막 모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언어+수리‘나’+외국어+사회탐구 4과목 조합에서 영역별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534명으로 해당 영역 응시자의 0.22%를 차지했다.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언어+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 4과목 조합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282명으로 전체의 0.18%였다.6월 모의수능 때와 비교하면 사회탐구 선택 조합은 0.04%포인트 늘고, 과학탐구 선택 조합은 0.04%포인트 줄었다. 탐구 영역이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고려하지 않고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세 영역에서만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5436명(1.03%)으로 6월 모의수능 때 6348명(1.14%)에 비해 100명 가까이 줄었다. 세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이상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은 1만 8261명으로 상위 3.46%에 해당됐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경계는 언어 4.51%, 수리‘가’형 6.17%, 수리‘나’형 4.34%, 외국어 4.68%로 나타났다. 수리 영역은 6월 모의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1.48%포인트 높아진 반면,‘나’형은 0.18%포인트 낮아졌다. 평가원은 “수리‘가’형 선택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부러 난이도를 조정한 것은 아니다.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수능 때와 비슷하지만 학생들의 실력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윤리 5.16%, 국사 5.94%, 한국지리 5.52%, 세계지리 5.22%, 경제지리 4.46%, 한국근·현대사 4.05%, 세계사 4.16%, 법과 사회 4.41%, 정치 4.39%, 경제 5.64%, 사회·문화 5.47% 등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물리Ⅰ 4.75%, 화학Ⅰ 4.43%, 생물Ⅰ 4.14%, 지구과학Ⅰ 5.02%, 물리Ⅱ 5.08%, 화학Ⅱ 4.15%, 생물Ⅱ 4.70%, 지구과학Ⅱ 4.43% 등이었다. ●수리 ‘가´ 1등급 6.17%… 6월보다 1.48%↑ 평가원 양길석 기획분석부장은 “수리 및 탐구영역 일부 과목에서 등급 구분 비율이 6월에 비해 두드러지게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무난한 수준”이라면서 “올 수능도 지난해와 올해 모의수능과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재학생 47만 5864명, 졸업생 7만 8422명 등 모두 55만 4286명으로 집계됐다. 선택과목별로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지리가 21만 3606명(70.9%)으로 가장 많고, 세계사는 3만 2277명(10.7%)으로 가장 적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화학Ⅰ이 16만 3396명(89.1%)으로 가장 많고, 지구과학Ⅱ가 1만 4531명(7.9%)으로 가장 적었다. 평가원은 28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학교, 학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인별 성적 통지표를 나눠 주고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영역·과목 등급 조합자료를 공개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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