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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LG-롯데(잠실)●SK-넥센(문학)●한화-두산(대전)●삼성-KIA(대구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성남-울산(오후 7시 탄천종합)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삼성-한화(대구)●KIA-LG(광주)●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창원-충주(창원축구센터)●강릉-대전(강릉종합)●김해-수원(김해종합)●안산-울산(안산보조 이상 오후 7시)
  • [프로야구] KIA 양현종 LG징크스 깼다

    [프로야구] KIA 양현종 LG징크스 깼다

    올 시즌 프로야구 KIA 양현종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즌 시작 뒤 생각대로 풀리는 일이 거의 없었다. 시즌 초반부터 투구 밸런스가 깨져 어려움을 겪었다. 제구가 마음먹은 대로 안 됐고 구위 자체도 등락이 심했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2군으로 내려갔다. 수모였다. 사실 기대를 많이 했던 2011시즌이었다. 2009년 12승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16승을 거뒀다. “올해는 명실상부 최고 에이스가 되겠다.”는 게 양현종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현실은 초라했다. 11일 광주 LG전에 나서는 양현종은 표정이 굳어 있었다. 잘 웃는 평소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꼭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유는 복합적이었다. 일단 올 시즌 들어 LG에 유난히 약했다. 이전 LG전 4경기에서 1승 3패 방어율 10.05를 기록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1군에 올라온 뒤 첫 경기였던 지난 6일 문학 SK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했다.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를 못 챙겼다. 이날은 명예회복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경기 초반부터 이를 악무는 모습이 역력했다. 빠른 직구로 강하게 상대 타선을 압박했다. 최고 149㎞를 찍었다. 몸쪽 깊숙이 강속구를 붙인 뒤 바깥쪽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었다. 시원시원한 쾌투였다.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도 5개 곁들였다. KIA 타선도 차곡차곡 3점을 뽑았다. 딱 승리에 필요한 만큼의 점수였다. 결국 KIA가 LG를 3-2로 눌렀다. 양현종은 지난 6월 16일 한화전부터 계속된 개인 4연패를 끊었다. 7승째.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진면목은 어쩌면 이제부터인지도 모른다. 잠실에선 두산이 SK를 3-1로 눌렀다. 두산 김승회가 6과 3분의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승회는 2007년 5월 26일 대전 한화전 뒤 1538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대구에선 한화가 삼성에 4-2로 이겼다. 한화 안승민이 5와 3분의1이닝 5안타 2실점으로 5승째를 기록했다. 사직에선 롯데가 넥센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말 강민호의 솔로홈런과 황재균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주찬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5-3으로 승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삼성-한화(대구)●KIA-LG(광주)●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배구 수원 IBK기업은행컵 프로대회(오후 4시 수원체)
  • [프로야구] LG, 한 이닝 12득점 폭발

    광주 구장 전광판엔 12라는 숫자가 새겨졌다. 경기 총점이 아니었다. 단 한 이닝에 나온 점수다. LG가 10일 광주 KIA전에서 7회초에만 12점을 올리면서 13-4 대승을 거뒀다. 6회까지는 일반적인 경기 흐름이었다. KIA는 차곡차곡 3점을 뽑았고 LG는 1점을 내면서 끌려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LG 더그아웃 분위기는 어두웠다. LG 선발 김광삼은 1과3분의1이닝만에 3안타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가뜩이나 약한 LG 불펜이 초반부터 가동되는 수순이면 웬만해서 경기를 이기기 힘들다. 거기다 KIA는 7회부터 필승 불펜조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대체로 흐름이 KIA쪽으로 쏠리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7회초, 분위기가 급변했다. 발단은 언제나처럼 아주 작은 실책 하나였다. 첫 타자 김태완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KIA 투수 손영민은 다음 타자 서동욱을 투수 앞 땅볼로 잘 유도했다. 공을 잡은 손영민.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나 손영민이 던진 공은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2루수 옆을 지나 중견수 앞까지 날아갔다. 타자-주자 모두 세이프. 투수는 언더핸드 유동훈으로 교체됐다. 이어진 1사 만루. 이진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3-3 동점. 이후 둑이 무너졌다. 이어 오지환의 적시타가 터졌고 타자 일순하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7회가 끝나자 스코어는 13-3 LG 리드. 이미 경기는 결정이 났다. 한이닝 12득점은 올시즌 한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다. 역대 한이닝 최다 득점 기록은 13점으로 4차례 있었다. LG 두번째 투수 한희는 4와3분의2이닝 1안타 무실점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대구에선 삼성이 4-2로 한화를 눌렀다. 삼성 오승환이 시즌 34세이브째를 올렸다. 통산 199호 세이브. 잠실에선 SK가 10회 연장 끝에 두산을 11-5로 이겼다. 사직에선 롯데가 넥센에 4-3 역전승했다. 4위 롯데와 5위 LG의 승차는 여전히 1.5게임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쫄지’ 않는 스무살 KIA 불펜 ‘구세주’로

    ‘쫄지’ 않는 스무살 KIA 불펜 ‘구세주’로

    “본인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질문을 던졌다. “어떤 상황에서도 겁내지 않고 제 공을 던지는 것입니다.” 20세 앳된 투수가 답했다. 거침없는 태도였다. KIA 왼손 투수 심동섭의 말이다. 데뷔 2년차 신인이다. 얼굴엔 붉은 여드름 자국이 가시지 않았다. 아직 프로무대에서 위축되고 불안한 게 정상일 터다. 그런데 스스로의 말처럼 도통 겁낼 줄을 모른다. KIA 조범현 감독은 “저 놈, 물건이다.”고 했다. 지난 9일 LG전이었다. KIA가 2-0으로 앞선 6회 초, 심동섭은 선발 김희걸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좌타자 이병규부터 시작하는 1이닝을 막아내는 게 임무였다. 먼저 이병규를 땅볼 처리한 뒤 6회를 삼자 범퇴로 막았다. 조 감독은 심동섭을 마운드에서 안 내렸다. 조금 더 지켜보자는 계산이 섰다. 심동섭은 7, 8, 9회 쾌투를 이어 갔다. 4이닝 무안타 무4사구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12타자 상대로 삼진 7개도 솎아냈다. 말 그대로 퍼펙트다. 기록은 완벽했고 투구 모습은 씩씩하다 못해 도발적이었다.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시원시원하게 공을 뿌렸다. 최고 148㎞ 강속구와 포크볼을 좌우 코너로 밀어 넣었다. 칠 테면 치라는 자신감이 표정에도 나타났다. 2-0의 박빙 리드 상황. 그것도 상대가 막강 공격력의 LG 타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신인으로선 무모할 정도의 자신감이었다. KIA로선 심동섭의 등장으로 오랜 불펜 고민을 해결할 열쇠를 얻었다. KIA 불펜엔 좌완 구원투수가 박경태 하나밖에 없었다. 경기 후반 박경태를 소모하고 나면 마땅히 낼 왼손 투수가 없었다. 그러다 심동섭이 등장했다. 처음에는 원포인트릴리프였다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이제 필승 계투조로 진화했다. 9일 경기만 놓고 보면 특급 마무리 수준의 구위를 보여 줬다. 살얼음판 3강 싸움을 벌이는 KIA엔 단비 같은 존재다. 심동섭의 등장으로 신인왕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지금까지 신인왕 판도는 삼성 배영섭과 LG 임찬규의 2파전이었다. 초반 배영섭이 앞서 나갔지만 왼손 새끼손가락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LG 임찬규는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시즌이 한참 지났지만 아직까지 심동섭에게도 가능성이 있다. 심동섭은 “마운드에 서면 무서운 게 없다. 내가 다 이길 수 있을 것만 같다.”고 했다. 예사롭지 않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불사조?…고대 ‘거대새’ 화석 발견

    불사조?…고대 ‘거대새’ 화석 발견

    공룡 시대에 이미 거대한 조류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 등 외신이 전했다. 영국 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영국 포츠머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됐던 거대 조류의 30cm짜리 턱뼈가 중생대 백악기인 약 6500만년 이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대런 내쉬 박사는 “이 고대 조류가 타조처럼 날 수 없는 새라면 높이 2~3m에 무게는 50kg 정도 나갔을 것이며 날 수 있는 새라면 앨버트로스(신천옹)나 콘도르처럼 날개 길이만 4m 정도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턱뼈 화석이 백악기 시대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난 1995년 프랑스에서 발견된 척추 화석에 이어 공룡 시대에 이미 조류가 존재했다는 이론을 추가로 입증하게 됐다. 한편 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번 거대 조류의 턱뼈 화석은 카자흐스탄의 신화 속 불사조인 ‘삼룩’과 1995년 사망한 러시아의 고생물학자 레브 네쏘브에서 각각 이름을 따와서 삼루키아 네쏘비(Samrukia nessovi)로 명명됐다. 사진=BBC(위), 힌두스탄 타임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삼성-한화(대구)●KIA-LG(광주)●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야구] 오늘을 위해 그는 18번 울었던가

    [프로야구] 오늘을 위해 그는 18번 울었던가

    3-1로 넥센이 앞선 7회 말이었다. 1사 뒤 롯데 황재균이 안타를 때렸다. 1사 1루 상황. 넥센 선발 심수창의 투구수는 92개를 넘어가고 있었다. 이미 승리투수 요건은 채웠고 분위기상 투수를 바꿀 때가 됐다. 정민태 투수 코치가 교체를 위해 마운드로 올라갔다. 웃으면서 심수창에게 말을 건넸다. “수고했다. 이제 뒤에 맡기자.” 잠시 공을 받아들었던 정 코치는 더그아웃으로 내려가는 심수창을 다시 불러세웠다. “수창아, 이 공 가져가라.” 의미가 있었다. “아마 긴 연패를 끊을 공이 될 테니, 그리고 넥센에 와서 첫승을 기록하는 공이 될 테니까….” 심수창은 공을 받아들고 미소 지었다. 더그아웃의 동료들은 심수창의 어깨를 두드렸다. 1승이 이렇게 간절할 수 있을까. 심수창은 지난 2009년 6월 14일 잠실 SK전 승리 뒤 1승도 못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야구 최장 기록인 18연패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지난달 31일엔 LG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 아픔이 겹쳤다. 이제 이기고 싶었고 이겨야 했다. 새 팀 동료들도 그런 심수창을 어떻게든 돕고 싶었다. 넥센 타자들은 1회 초부터 힘을 냈다. 안타 2개와 볼넷 2개,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았다. 심수창도 1회 말 김주찬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위기를 잘 넘겼다. 6과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심수창이 내려간 뒤 오재영-박준수-이정훈-손승락은 이를 악물고 공을 뿌렸다. 야수들은 빠질 게 확실한 타구에도 몸을 던졌다. 벤치에서 심수창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했다. 위기 때는 굳어졌고 상대 아웃카운트가 늘어나면 박수치고 웃었다.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이 얼굴에 배어났다. 결국 9회 말 손승락이 마지막 타자 황재균을 잡았다. 순간 심수창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눈을 감았다. “1승의 의미를 알았다. 나에게 1승이란, 제2의 야구 인생 시작인 것 같다.”고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승리를 지켜주겠다.”던 동료들은 옆에서 함께 웃었다. 넥센이 롯데에 3-1로 승리했다. 심수창의 최다 연패 기록은 ‘18’에서 멈췄다. 잠실에선 두산이 9회 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2-1 역전승했다. 광주에선 KIA가 LG를 2-0으로 눌렀다. 롯데와 LG의 승차는 여전히 1.5게임이다. 삼성-한화의 대구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로써 올해 비로 취소된 경기는 67경기. KBO는 8월 29일 이후의 새 경기 일정을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삼성-한화(대구)●KIA-LG(광주)●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볼링 대통령기 대회(오전 9시 인천 이삭 볼링장 등)
  • [프로야구] 벼랑 끝 LG, 이번주 운명의 6연전

    단 6일 동안에 올 시즌 전체가 판가름날지도 모른다. 프로야구 LG가 올 시즌 4강 운명을 가를 6연전을 앞뒀다. LG는 주중 광주에서 KIA와 3연전을 치른다. 이후 곧바로 잠실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LG는 8월 들어 SK·한화에 2승 4패했다. 순위는 여전히 4위와 1.5게임 차 5위다. 이번 주, 밀리면 안 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주력 대부분이 부상으로 이탈한 KIA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약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 이번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LG는 8일 현재 KIA에 6승 9패로 열세다. 롯데는 말이 필요 없는 4강 경쟁자다. 롯데와의 맞대결 결과는 4강 진출의 척도다. 상대를 눌러야 내가 산다. 위기와 기회는 얽혀 있다. ●4강행 변수 될 트레이드 후폭풍 여러 가지로 상황은 좋지 않다. LG는 지난달 31일 넥센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심수창-박병호를 내주고 송신영-김성현을 받아 왔다. 초강수였다. 논란이 될 걸 알았지만 밀어붙였다. 지난 8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LG로선 그만큼 절박했다. 일단 뒷문이 안정되면 팀 분위기가 살아날 걸로 봤다. 양날의 칼이었다. 실제 지난 2일 SK전에서 송신영이 마무리에 성공할 때만 해도 원하던 효과가 나타난 듯했다. 그러나 길게 보면 팀에 두고 두고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LG로선 팀 구원진 전체에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우린 너희를 믿지 못한다.” LG 젊은 투수들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그러면 결과라도 좋아야 한다. 그런데 3일 SK전에선 송신영이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마지막 초강수마저 실패로 돌아가면 자칫 팀 분위기를 되돌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송신영 개인에게도 주어진 짐이 너무 크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야구했던 넥센에서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정신적 압박은 구위로 연결되게 마련이다. LG는 너무 막다른 곳까지 스스로 왔다. ●단점을 가리기보다 장점을 살려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지도 모른다. 지난 4, 5월 한참 잘 나갈 때를 생각해 보자. 사실 그때도 LG 뒷문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진의 힘으로 이겨냈다. 어차피 시즌 도중에 단점을 메우는 건 쉽지 않다. 오승환급이 아니라면 구원 투수 한둘 영입한다고 해서 대세를 뒤집지는 못한다. 한계가 있다. 단점에 신경 쓰면 쓸수록 불안감은 커지고 팀 밸런스는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러니다. MBC스포츠 이효봉 해설위원은 “단점을 메우려고 하기보단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LG가 SK처럼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했다. 실제 5월까지 LG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건 이병규-조인성-박용택 등 베테랑들의 방망이였다. 4월 한 달 78안타 13홈런 51타점을 합작했다. 5월에도 93안타 13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1점을 내주면 2~3점 더 뽑는 야구를 했다. 6, 7월 이들이 주춤하면서 팀도 힘이 빠졌다. 어쩌면 지금 LG에 정말 필요한 건 베테랑들의 각성인지도 모른다. 이번 주가 지나면 프로야구 순위표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어린독수리 유창식, 첫 성공 비행

    [프로야구] 어린독수리 유창식, 첫 성공 비행

    2011시즌 최고 신인 한화 유창식이 이제야 선발 첫 승을 따냈다. 시즌이 절반하고도 한참 지난 뒤에야 기록한 승리다. 계약금 7억원을 받고 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유창식은 7일 잠실에서 열린 LG전에서 5이닝 6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11-4로 대승했다. 내용이 그리 좋진 않았지만 의미 있는 승리였다. 그동안 팔꿈치가 아팠고 제구력도 좀체 안 잡혔다. 프로 들어와서 마음먹은 대로 공이 던져지지 않자 심리적으로 주눅이 많이 들었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말에만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면서 어려움을 자초했다. 2실점. 나쁜 흐름이었다. 1회초 타선이 3점을 뽑아 놓았지만 곧바로 따라잡혔다. 3회초에도 2아웃을 잡아낸 뒤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제구력이 아직 들쭉날쭉했고 마운드에서 도망치는 피칭도 자주 나왔다. 그래도 첫 승을 거두면서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4회 이후에는 낮은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도 보여줬다. 아직 젊은 투수. 희망요소가 불안요소보다 더 크다. 에이스 유창식의 미래는 지금부터인지도 모른다. 사직에선 삼성이 롯데에 3-1로 이겼다. 삼성 선발 배영수가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77일 만의 선발승이다. KIA는 문학에서 SK를 6-1로 눌렀다. 목동에선 넥센이 두산에 3-0 완승했다. 넥센 박병호는 이날도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LG-한화(잠실)●넥센-두산(목동)●SK-KIA(문학)●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전남-인천(오후 7시 광양전용) ■배구 그랑프리 세계여자대회(오후 2시 부산 사직체) ■씨름 증평인삼배 장사대회(오전 10시 충북 증평종합) ■승마 대통령기 대회(오전 6시 광주)
  • [프로야구] 갈매기 날개 꺾은 사자

    [프로야구] 갈매기 날개 꺾은 사자

    프로야구 삼성이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롯데의 6연승을 저지하고 ‘1위 본능’을 발휘했다. 삼성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차우찬-권오준-안지만-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를 내세워 롯데를 2-0으로 꽁꽁 묶었다. 4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2위 KIA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선발 차우찬은 불펜의 도움으로 올 시즌 네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연승 행진을 가로막힌 4위 롯데는 5위 LG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문학에서는 SK가 윤석민이 선발로 나선 KIA를 4-2로 꺾었다. KIA의 맏형 이종범은 이날 2점 홈런을 기록해 국내 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40세 11개월 21일)을 경신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난해 은퇴한 양준혁(전 삼성)의 40세 10개월 28일이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잠실에서는 선발 주키치의 활약에 힘입은 LG가 한화에 8-0으로 완승했다. 주키치는 8회 2아웃까지 한화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 대기록을 눈앞에 뒀으나 이양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물거품이 됐다. 목동에서 꼴찌 넥센은 두산을 8-5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한화(잠실)●넥센-두산(목동)●SK-KIA(문학)●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강원-전북(강릉종합)●울산-서울(울산문수)●대구-제주(대구시민)●상주-성남(상주시민)●포항-부산(포항스틸야드)●광주-경남(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수원-대전(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한화(잠실)●넥센-두산(목동)●SK-KIA(문학)●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씨름 증평인삼배 장사대회(오전 10시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
  • [프로야구] 홍성흔 폭풍 4타점 갈매기 파죽 6연승

    [프로야구] 홍성흔 폭풍 4타점 갈매기 파죽 6연승

    롯데가 4강 길목에서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4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송승준이 호투하고 장단 14안타를 몰아 쳐 한화를 9-1로 대파했다. 지난달 28일 사직 SK전부터 6연승. 롯데 6연승은 지난해 8월 17일 문학 SK전부터 22일 사직 두산전까지 이후 처음이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전날 LG가 패하는 바람에 단독 4위로 올라선 롯데는 이날도 패한 5위 LG에 1.5경기차로 달아나 ‘4강 전쟁’에서 한발짝 앞서갔다. 선발 송승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수확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해 6월 12일 사직 경기부터 6연승. 홍성흔은 5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전날 이호준에게 9회말 뼈아픈 역전 끝내기 2점포를 얻어맞은 LG는 이날 문학 SK전에서도 1-9로 져 충격이 이어졌다. SK는 4-1로 앞선 8회 최동수가 이대환을 상대로 통렬한 만루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고든은 6과 3분의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올렸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KIA는 잠실 두산 경기에서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KIA는 선두 삼성에 1.5경기차를 유지했다. 선발 김희걸은 5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희걸의 선발승은 2007년 7월 12일 광주 삼성전 이후 무려 4년 22일 만이다. 8회 구원등판한 한기주는 1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대구에서 윤성환의 쾌투를 앞세워 넥센을 2-0으로 일축했다. 단 3안타로 승리한 삼성은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승째를 쌓았다. 박현준(LG)·장원준(롯데)에 이어 올시즌 3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오승환은 9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고 개인 통산 200세이브에 3개를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심수창 “거~참”

    [프로야구] 넥센 심수창 “거~참”

    경기가 끝날 무렵 넥센 심수창은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참 안 풀린다.”는 게 표정에 드러났다. 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삼성전이었다. 끝내 2-3 넥센 패배로 끝났다. 심수창은 멋쩍게 웃었다. 그 옆을 지나던 동료들은 어깨를 두드렸다. “괜찮다, 힘내라.”라는 의미였다.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심수창이 잘 던지고도 최다 연패 기록을 못 끊었다. 이날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팀은 또 졌다. 심수창의 리그 최다 연패 기록은 이제 ‘18’로 늘어났다. 2009년 6월 14일 잠실 SK전 승리 뒤 2년 넘게 승리를 못 거두고 있다. 한번 흐름이 무너지면 이렇게 되돌리기가 힘들다. 시작은 괜찮았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 문제가 생겼다. 1사 1·3루에서 진갑용 타구가 3루수 옆을 스쳤다. 김민우의 글러브가 살짝 못 미쳤다. 이후 제구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면서 3실점했다. 이때 심수창의 얼굴에 불길한 표정이 스쳤다. “오늘도 또 안 되는 건가.” 넥센 타자들은 힘을 냈다. 4회 유한준이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이어 강정호의 적시타도 나왔다. 2-3. 한점 차 추격. 새 동료 심수창의 연패 기록을 깰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심수창은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6회까지 추가 실점도 없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최대한 길게 심수창을 마운드에 남겨뒀다. 그러나 안지만-정현욱-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삼성 불펜이 너무 강했다. 결국 넥센은 점수를 더 못 뽑았다. 경기 종료 직후 심수창은 “격려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과연 언제 심수창에게 행운이 찾아올까. 문학에선 SK가 9회 말 이호준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5-4로 LG를 눌렀다. 이호준은 5회에도 3-3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LG는 지난 4월 26일 뒤 처음으로 5위로 추락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KIA에 5-4로 이겼다. 두산 니퍼트가 8이닝 3실점으로 9승째를 기록했고 최준석은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렸다. 한편 한화-롯데의 대전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KIA(잠실)●SK-LG(문학)●한화-롯데(대전)●삼성-넥센(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조니워커 오픈(제주 오라골프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KIA(잠실)●SK-LG(문학)●한화-롯데(대전)●삼성-넥센(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펜싱 한미 엘리트 초청대회(오전 9시 부산) ■카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대회(오전 9시 부여 백제호) ■농구 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 대전한밭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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