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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히메네스, 3번의 침묵 뒤 끝내기 3점포 ‘쾅’

    [프로야구] 히메네스, 3번의 침묵 뒤 끝내기 3점포 ‘쾅’

    조쉬벨(LG)이 9회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벤치에 앉은 히메네스(롯데)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9회까지 세 타석에서 하나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던 것. 그러나 1-1로 맞선 연장 10회 원아웃 주자 1, 2루에 히메네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사직구장은 ‘히메네스’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들끓었다. 그는 상대 투수 정찬헌의 두 번째 공에 방망이를 크게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국내 무대 첫 선을 보인 그는 짜릿한 3점짜리 끝내기 홈런으로 시즌 1호를 장식했다. 히메네스는 경기 뒤 “오늘 응원가를 처음 들었는데 마음에 든다”며 “홈런 공을 잡은 분이 공을 돌려주시면 사인 배트를 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4-1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쉬벨은 홈런 5개로 단독 선두로 나선 데 만족해야 했다. 목동구장에서는 포수 마스크를 쓴 넥센의 외국인 선수 로티노가 잘 받고 잘 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외국인 포수가 선발 출전한 것은 2004년 엔젤 페냐(한화) 이후 처음으로 로티노는 7이닝 동안 선발투수 밴헤켄과 호흡을 맞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배터리로 기록됐다. 넥센이 5-2로 KIA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밴헤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로티노는 3타수 2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8회 KIA 구원 서재응의 다섯 번째 공을 때려 시즌 3호 홈런을 만들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넥센은 8회에만 4점을 올렸다. KIA는 9회 2점을 내며 뒤늦게 분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 김광현은 부진한 투구 끝에 시즌 (1승)2패째를 신고했다.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5와3분의2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점을 내줘 0-5 완패를 책임졌다. 한화는 마산 원정에서 NC를 4-3으로 꺾었다. 9회 NC 포수 허준이 공을 빠뜨린 틈을 타 3루 주자 피에가 홈을 밟아 짜릿한 결승점을 올렸다. 한편 넥센과 KIA는 10일 빅리거 출신 김병현(35)과 김영광(23)을 맞바꿨다. 한국에 돌아온 지 3년째에 고향 팀 유니폼을 입게 된 김병현은 “어쩌면 마지막 도전이 될 수도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40살 이병규, 4점짜리 한방쇼

    [프로야구] 40살 이병규, 4점짜리 한방쇼

    한국 나이로 마흔. 그러나 이병규(LG·9번)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다. 이병규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4회 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옥스프링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 너머로 꽂아 넣었다. 개인 통산 6번째 그랜드슬램. 이날 기준으로 만 39세 5개월 15일인 그의 날카로운 배트 스피드는 전성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최고령 타격왕에 오른 이병규는 올 시즌에도 감초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은 .259로 뛰어나지 않지만 7경기에서 벌써 10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3타점을 쓸어 담은 데 이어 지난 1일과 2일 SK전에서도 각각 2타점과 1타점을 추가했다. LG는 4회 말 강민호에게 투런 홈런, 6회에는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병규(7번)의 볼넷과 정성훈의 2루타, 벨의 고의 사구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9회에도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LG는 대타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와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에서는 SK가 스캇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4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스캇은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니퍼트의 투심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고, 6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니퍼트의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뒤에 꽂았다. 두산은 칸투와 양의지가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8회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칸투와 홍성흔이 조기 투입된 상대 마무리 박희수에게 잇따라 삼진을 당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선발 웨버의 7이닝 1실점(1안타)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6-2로 제압했다. NC는 1회 피에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테임스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이종욱과 김종호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NC는 6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석 점을 더 달아났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KIA와 공방전을 벌인 끝에 10-7로 이겼다. 이택근은 1회와 6회 각각 3호와 4호 포를 쏘아올려 벨(LG), 스캇(SK)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1회 투런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역대 63번째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KIA-넥센(목동) ●LG-롯데(사직) ●한화-NC(마산·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축구 ●수원FMC-부산상무(보은종합운) ●전북KSPO-고양대교(화천종합운) ●스포츠토토-서울시청(한밭종합운·이상 오후 7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LG-모비스(오후 7시·창원체)
  • 김병현, 다시 고향으로…기아 김영광과 맞트레이드

    김병현, 다시 고향으로…기아 김영광과 맞트레이드

    김병현, 다시 고향으로…기아 김영광과 맞트레이드 빅리거 출신 투수 김병현(35·넥센 히어로즈)이 1:1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과 KIA 구단은 김병현을 투수 김영광(23)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수창초-무등중-광주제일고-성균관대 출신인 김병현은 1999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2007년까지 9시즌 동안 394경기에 나서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2001년 애리조나, 2004년에는 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라 아시아인 최초로 양대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2011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쳐 2012년 넥센과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섰다. 김병현은 한국에서 개인통산 34경기에 출전해 8승 12패에 3홀드, 방어율 5.44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한국에 돌아온 지 3년째인 올해 고향 팀으로 복귀했다. 김병현은 “이번 트레이드로 고향 팀인 KIA로 옮기게 됐다”며 “어쩌면 마지막 도전이 될 수도 있는데 고향 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병현과 유니폼을 바꿔 입는 김영광은 2014 KIA 2차 4순위 지명으로 입단한 좌완 투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KIA-넥센(목동) ●LG-롯데(사직) ●한화-NC(마산·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축구 ●상주-서울(상주시민운) ●제주-전북(제주월드컵·이상 오후 7시) ●포항-경남(포항스틸야드) ●인천-부산(인천축구전용) ●울산-성남(울산 문수) ●수원-전남(수원월드컵·이상 오후 7시30분)
  • [프로야구] 차일목 만루포·박병호 2호포… 토종 거포의 반격

    [프로야구] 차일목 만루포·박병호 2호포… 토종 거포의 반격

    차일목(KIA)이 시즌 첫 안타를 화려한 만루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넥센)는 빛바랜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8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넥센을 13-9로 꺾었다. KIA는 단독 4위에 올랐고 2연패의 넥센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차일목은 4회 8-4로 달아난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이정훈의 초구 포크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 아치를 그렸다. 22타석 만에 나온 자신의 시즌 첫 안타가 만루포. 만루 홈런은 올 시즌 4호이자 차일목의 통산 두 번째다. KIA는 3-2로 앞선 3회 이범호의 1점포로 4-2로 달아났고 4-4 동점을 허용한 4회 대거 8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KIA는 4회 선두타자 김선빈의 안타를 신호탄으로 이대형·김주찬의 안타가 이어졌고 1사 뒤 나지완의 안타와 필의 볼넷, 신종길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에 이은 차일목의 만루포가 연쇄 폭발했다. 박병호는 13-6으로 뒤진 7회 김태영을 좌월 1점포로 두들겨 2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 선발 임준섭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6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첫 승을 올렸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3이닝 동안 1홈런 등 6안타 4볼넷으로 5실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대타 고영민의 짜릿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SK의 막판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두산은 2연승했고 선두 SK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두산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1-1의 균형을 이어가던 8회 1사 후 민병헌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대타로 나선 고영민은 두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깼다. SK는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조동화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땅을 쳤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6안타 1실점했고 두산 선발 볼스테드도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나란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7회 김회성의 극적인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NC를 6-2로 물리쳤다. 꼴찌 한화는 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NC는 3위로 밀렸다. 김회성은 2-2로 맞선 7회 역전 1점포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태균은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8회 2사 후 김태균의 2루타 등 2안타 4볼넷을 묶어 3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사직에서는 롯데-LG가 올 시즌 최장인 연장 12회 5시간 4분간의 사투 끝에 2-2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KIA-넥센(목동) ●LG-롯데(사직) ●한화-NC(마산·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 ●모비스-LG(오후 7시·울산 동천체)
  • [부고]

    ●최병길(서울랜드 대표)병열(다다하우징 대표)병권(수도군단 부군단장)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9 ●유장환(목원대 신학과 교수)씨 부친상 7일 논산 강경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41)745-1842 ●김윤환(LS자산운용 주식운용팀 차장)씨 부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58-5940 ●홍현석(평화엔지니어링 부사장)희선(프리랜서)씨 부친상 이원균(한국수출입은행 석유산업금융부 팀장)씨 장인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6 ●김영웅(캐나다 거주)영종(전 중앙일보 덴버지사장)영철(G1강원민방 사장)미영(캐나다 거주·한국무용아카데미 회장)씨 모친상 3월 30일 캐나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3151 ●박헌기(전 국회법사위원장)씨 부인상 병배(법무법인 대교 대표변호사)환배(경북대 자연과학대학장)씨 모친상 6일 경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3)200-6149 ●전광현(단국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승훈(삼덕티엘에스 대표이사)상훈(자영업)씨 모친상 정승철(서울대 국어국문과 교수)김승목(전 브랜드이미지 라가 한국지사장)씨 장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27-7500 ●이대형(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조부상 6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062)227-4382 ●신영훈(스탠다드차타드은행 검사부 이사대우)영숙(극동대 교수·뮤지컬 배우)씨 부친상 전명식(현대해상 부장)임관구(도시철도공사 과장)임영재(현대해상 팀장)씨 장인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2072-2091 ●김경건(전 HMC투자증권 법인사업본부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37 ●강수관(전 동아일보 사진기자)씨 별세 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923-4442 ●전용필(대전상공회의소 비서실장)씨 장모상 7일 충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2)257-4861 ●오상윤(에코마이스터 대표이사)윤아(SK텔레콤 차장)윤정(미국 거주)윤이(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씨 부친상 정의탁(감사원 감사관)이동균(법무부 형사기획과 검사)이태호(미국 거주)씨 장인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2258-5940
  • [열린세상] 독일의 기술개발 파트너 된 한국/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독일의 기술개발 파트너 된 한국/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에 비해 병력이나 경제력이 뒤져 있던 독일 나치 정부는 이러한 열세를 획기적인 무기 개발로 극복하려고 시도했다. 히틀러의 지시에 따라 독일의 모든 공장은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됐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영국 해군을 괴롭힌 잠수함 유보트(U-boat), 독일 전쟁 영웅 에르빈 롬멜 장군의 타이거 전차, 세계 최초의 로켓과 제트 전투기가 이때 개발됐다. 종전 이후 로켓 기술은 미국 등으로도 이전됐다. 기술을 이어받은 미국은 20년 이상의 기간을 단축하며 세계 최초의 ‘아폴로 우주계획’을 구상할 수 있었다. 이처럼 획기적인 기술들이 단기간에 개발될 수 있었던 것은 독일의 높은 산업기술 역량과 제조기반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독일의 산업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는 여전히 선망의 대상이고, 광학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대통령의 독일 순방 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독일의 연구지원기관인 연합산업협력연구회(AiF)와 공동펀딩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공동펀딩형 기술개발사업이란 양국 정부가 자국에 있는 기업의 공동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선진 기업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을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일방적으로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R&D 파트너가 될 독일 기업에 대한 지원을 독일 정부 쪽에서 맡는다. 일방적 지원이 아닌 호혜적 지원 시스템으로 전환된 셈이다. 양국 정부는 당장 올해부터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합의했고, 앞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일견 사소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통상과 산업기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필자에게는 엄청난 변화로 느껴진다. 50여년 전만 해도 기술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을 독일이 동등한 기술협력의 파트너로 인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 정부가 한국과의 공동 연구개발에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은, 곧 우리 기업과의 협력이 독일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러한 변화는 유럽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위스에서도 독일과 유사한 방식의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원하고 있다. 해외 선도기업과의 공동기술 개발은 독자 방식에 비해 좋은 점이 많다. 우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수준을 따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목표 기술을 개발했어도 막상 선진기술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것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둘째로는 현지 진출에 용이하다. 해외 파트너의 도움이 있으면 현지시장에 적합한 콘셉트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수출을 해야 살 수 있는 국내 기업들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공동개발을 통해 막대한 개발비와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술협력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중간 수준인 16위에 불과하다. 국제적 인지도가 있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그나마 해외 파트너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 파트너를 대부분 직접 찾아나서야 하는 중소·중견기업은 공동R&D가 말처럼 쉽지 않다. 기업이 현지 파트너를 찾아 협력 분야와 협력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이를 돕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독일 슈타인바이스 재단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슈타인바이스재단은 1868년에 설립된 독일 최대 기술사업화기관이다. 앞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독일 현지 파트너 발굴, 협력전략, 시장진출을 도와주기로 했다. 내수시장이 좁은 우리 현실에서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숙명이다. 우리의 중소·중견기업들도 자체 보유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독일 등 기술 선도국과의 대등한 기술협력을 위해 신발끈을 고쳐 매야 할 때다. 이제 적극적인 국제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 환경이나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앞으로 정부를 비롯한 여러 주체가 힘을 모아 중소·중견기업들의 도약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하겠다.
  • [프로야구] 박병호, 드디어 터졌다

    [프로야구] 박병호, 드디어 터졌다

    ‘토종 홈런왕’ 박병호(넥센)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병호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개막 8경기 만에 터진 대포. 박병호는 8회 상대 선발 이재학의 3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우익수를 넘겨 115m나 날려 보냈다. 2-2 동점을 만든 솔로 홈런이다. 이로써 박병호는 외국산 거포들과의 홈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부문 1위는 5경기에 출전해 4개의 홈런을 날린 LG의 외국인 선수 조쉬벨이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NC의 몫이었다. NC는 9회 이종욱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 초 넥센 유한준의 희생타로 역전당한 NC는 2-3으로 뒤진 채 9회 말 공격을 시작했다. 1아웃 상황에서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한 이호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경문 NC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1루에 대주자 이상호를 기용한 것. 손승락이 흔들렸다. 다음 타자 조영훈도 역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1, 2루 상황에서 후속 이종욱이 손승락의 두 번째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뚫는 안타를 날리며 이상호와 조영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종욱의 안타로 NC는 전날 넥센에 당한 역전패를 4-3으로 설욕했다. SK는 홈 문학구장에서 한화를 8-1로 대파하고 4연승, 롯데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SK는 김강민의 솔로 홈런을 포함, 9안타로 두들겼다. SK의 선발 한 판승. 레이예스는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요리한 반면 한화의 기대주 송창현은 불과 1과3분의2이닝을 던지고도 무려 7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했다. 승패 역시 일찌감치 갈렸다. 2회 SK는 9번 타자 김성현부터 3번 최정까지 송창현을 상대로 4개의 적시타를 뽑았다. 4번 스캇을 건너뛴 뒤 5번 박정권도 안타를 뽑는 등 SK는 2회에만 5개의 안타로 5점을 올렸다. 1회까지 박빙의 1점차로 리드하던 SK는 순식간에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이후 SK가 2점을 보태는 동안 한화는 단 1점만을 겨우 뽑아낸 뒤 1-8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최근 3연패에 허덕이던 삼성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를 7-1로 꺾고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두산도 잠실에서 KIA를 4-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말의 경기]

    5일(토) ■프로야구 ●삼성-롯데(울산) ●KIA-두산(잠실) ●한화-SK(문학)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5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모비스-LG(오후 3시 7분 울산 동천체) ■프로축구 ●경남-수원(진주종합운) ●상주-제주(상주시민운 이상 오후 2시) ●성남-인천(오후 4시 탄천종합운) ■테니스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Ⅰ그룹 예선 2회전 복식(부산 스포원코트) 6일(일) ■프로야구 ●삼성-롯데(울산) ●KIA-두산(잠실) ●한화-SK(문학)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모비스-LG(오후 7시 울산 동천체) ■프로축구 ●전남-포항(광양전용) ●서울-전북(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2시) ●부산-울산(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 ■테니스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Ⅰ그룹 예선 2회전 4·5단식(부산 스포원코트)
  • [프로야구] 김광현 6개월여 만에 선발승

    [프로야구] 김광현 6개월여 만에 선발승

    김광현(SK)이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김광현은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13-4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농락했다. 1~3회는 제구가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4회부터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여 지난해 9월 5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6개월 29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SK 타선도 초반부터 활화산처럼 폭발해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조동화의 적시타에 이어 박정권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 김강민의 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난 SK는 3회에도 박정권의 희생플라이와 정상호의 2타점 2루타로 7-0까지 벌렸다. 6회와 7회 각각 3점과 2점을 추가한 SK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한화는 김광현의 구위에 눌린 데다 실책을 무려 4개나 범하며 무너졌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 NC는 나성범의 시즌 2호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넥센을 5-1로 꺾었다. 나성범은 2-1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송신영의 3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손시헌은 2루타를 날렸고 김태군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8회에는 모창민이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전날 광주 KIA전 승리로 창단 첫 1위에 오른 NC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KIA는 잠실에서 두산에 6-0 완승을 거두고 지난해 5월 2일 이후 10연패를 끝냈다. 선발 홀튼이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2승을 거둬 박정배(SK)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나란히 2안타와 2득점씩 올린 1~3번 이대형-김주찬-신종길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달 개장해 1만 2038명의 만원 관중이 찾은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4-2로 따돌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롯데(울산) ●KIA-두산(잠실) ●한화-SK(문학) ●넥센-NC(마산·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5시·화성종합체) ■테니스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Ⅰ그룹 예선 2회전(부산 스포원코트)
  • [프로야구] 또 용병포… 조쉬벨 벌써 4방

    [프로야구] 또 용병포… 조쉬벨 벌써 4방

    조쉬벨(LG)이 4호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외국인 타자들이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다크호스’ NC는 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웨버의 역투와 홈런 2방 등 장단 11안타로 KIA를 9-3으로 제압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NC는 승률 .667로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2승 3패의 KIA는 꼴찌(승률 .400)로 떨어졌다. 첫 등판한 선발 웨버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신고했다. 토종 거포 이호준(NC)은 0-0이던 2회 첫 홈런을 기록했고 침묵하던 외국인 타자 테임즈(NC)도 5-3으로 앞선 3회 마수걸이포로 홈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모창민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KIA 필은 왼쪽 담장을 넘는 시원한 1점포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뿜어냈다. 조쉬벨에 1개 차 단독 2위(3개)로 올라섰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 선발 박경태는 3과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8안타 2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NC는 0-0이던 2회 이호준의 홈런과 오정복, 모창민의 2루타 등 장단 5안타로 단숨에 5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3으로 앞선 4회 3안타 1볼넷으로 3점을 더 보태 KIA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잠실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키며 역시 10안타의 LG를 9-5로 꺾었다. SK 박재상은 5회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고 주포 스캇은 6회 1점짜리 2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LG 조쉬벨은 공수가 교대된 6회 말 시즌 4호 홈런을 폭발시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조쉬벨은 5경기에서 4방의 홈런포를 가동, 홈런왕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SK 선발 채병용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3볼넷 4실점했다. 1회 정성훈에게 얻어맞은 3점포가 뼈아팠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1년 6개월 6일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8회 등판 박희수는 3세이브째. LG 선발 리오단은 5이닝 동안 5안타 5실점(3자책)해 기대에 못 ‘미쳤다. 0-3으로 끌려가던 SK는 4회 1사 후 조동화, 최정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와 포수의 잇단 실책에 편승해 2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5회 박재상의 홈런과 정상호, 김성현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해 전세를 뒤집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두산을 6-4로 눌렀다. 2년 연속 홈런왕 박병호(넥센)는 4타수 1안타로 5경기째 홈런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삼성-한화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 ●NC-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LG-모비스(오후 7시·창원체) ■여자축구 ●전북KSPO-수원FMC(보은종합운) ●스포츠토토-부산상무(화천종합운) ●고양대교-현대제철(고양종합운·이상 오후 7시)
  • [프로야구] 한화 쾅!쾅!쾅!

    [프로야구] 한화 쾅!쾅!쾅!

    삼성의 홈런에 울었던 한화가 이번엔 홈런으로 삼성을 울렸다. 한화는 2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전날 당한 수모를 그대로 갚았다. 홈런 3방을 몰아친 한화가 삼성에 10-5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한화는 삼성에 밀렸다. 선발로 등판한 앨버스는 2회 삼성의 나바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4회 삼성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최형우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0-3으로 뒤졌다. 승부는 6회에 뒤집혔다. 주자 1, 3루에서 타석에 오른 한화 송광민은 삼성 선발 배영수의 세 번째 공을 통타,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이 3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연달아 김회성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4-3 역전에 성공했다. 홈런 두 방으로 배영수를 마운드에서 밀어낸 한화는 이용규·정근우·피에의 안타를 엮어 6회에만 6점을 뽑았고, 8회 정현석의 솔로포를 포함해 10점을 쌓아 경기를 끝냈다. LG도 잠실에서 SK에 8-3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회까지 0-3으로 끌려간 LG는 4회 권용관의 유격수 땅볼로 이병규가 득점하면서 1-3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6회 대타 김용의의 2타점 2루타로 3-3을 만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곧이어 2타점 적시타로 출루한 박용택은 SK 최정의 송구 에러를 틈타 홈을 밟았다. 이어 이병규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SK를 7-3으로 따돌렸다. LG는 8회 벨의 희생플레이로 마지막 득점, 8-3을 만들었다. 광주에서는 올 시즌 첫 연장 접전 끝에 NC가 KIA에 8-7로 승리했고, 목동에서는 두산이 넥센을 9-5로 꺾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문득일(아모레퍼시픽 특약점 대표)혜영(주부)소영(서울신문 논설위원)은영(미국 뉴저지주립대 심리학과 교수)씨 모친상 김용규(통일부 통일교육원 개발협력국 국장)김대영(자영업)씨 장모상 2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31)810-5471 ●박승진(사업)상훈(KTV 국민방송 기자)씨 부친상 이재국(금융감독원 거시감독국 팀장)씨 장인상 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650-2742 ●박찬용(좋은사람 대표)씨 부친상 2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2)471-1656 ●윤준호(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대변인)씨 모친상 2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51)323-0044 ●김상만(충북 음성군 산림축산과장)씨 모친상 2일 충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269-7215 ●김대행(서울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씨 모친상 2일 중앙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860-3500 ●김길진(세웅그룹 명예회장)씨 별세 지수(세웅디앤씨 대표)승수(포스코건설 부장)민수(세웅디앤씨 이사)씨 부친상 김미봉(세웅디앤씨 이사)씨 시부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56 ●송동근(송아종합건설 대표)명성(명진글로벌 대표)명철(강호수산 대표)호창(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호동(펀개발 대표)선옥(서울지방법원 집행관)씨 모친상 유홍진(코윈파워 이사)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3151 ●배삼근(앤쿠폰 대표)명근(일광건설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용달(프로야구 KIA 2군 총괄코치)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410-6903
  • [프로야구] KIA 양현종, 새구장 새역사 쓰다

    [프로야구] KIA 양현종, 새구장 새역사 쓰다

    KIA가 새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경기에서 기분 좋은 영봉승을 따냈다. 윤석민(넥센)은 프로 데뷔 11년 만에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히어로’가 됐다. KIA는 1일 NC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이대형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8회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형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주찬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상대 투수 손민한이 이범호의 땅볼을 잡았다 놓친 틈을 타 홈을 파고들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의 투구가 빛났다. 시즌 첫 등판이었음에도 12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8회까지 삼진 9개를 낚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고 148㎞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섞었고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제구력이 빼어났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5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벌이는 등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빛이 바랬다. 1회 무사 3루, 2회 무사 1·2루, 4회 1사 1·2루의 찬스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고 8회 아쉬운 실책 2개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KIA와 일부 NC 팬들은 2만 2000석의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새 구장에서 열린 축제를 즐겼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윤석민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두산에 9-3으로 이겼다. 넥센은 3회 2사 만루에서 좌익수 로티노가 양의지의 평범한 뜬공을 놓쳐 3점을 헌납했다. 넥센은 그러나 2-3으로 뒤진 6회 5점을 뽑아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이 밀어내기 몸 맞는 공을 얻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윤석민은 홍상삼의 3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004년 데뷔한 윤석민이 처음으로 맛본 만루홈런. 5회 등판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2년 차 조상우는 1군 무대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대전에서는 삼성이 4-5로 뒤진 9회 1사에서 나온 박석민과 최형우의 연속 홈런으로 한화에 6-5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5로 뒤진 8회 초 김상수의 3루타로 두 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8회 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뒤 결국 9회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잠실에서 장단 15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겨 13-8로 승리했다. LG의 4번 타자 벨은 3회 오른쪽 타석에서 투런 홈런, 9회에는 왼쪽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날려 한 경기에서 스위치 홈런을 기록한 역대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 ●NC-KIA(광주·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GS칼텍스-IBK기업은행(오후 5시·평택 이충문화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LG-모비스(오후 7시·창원체) ■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광저우(오후 7시·전주월드컵) ■핸드볼 SK코리아리그 ●대구시청-경남개발공사(오후 5시30분) ●서울시청-부산시설관리공단(오후 7시·이상 광주 염주종합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 ●NC-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축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울-히로시마(오후 7시 30분·서울월드컵 경기장)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상무-인천도시공사(오후 5시 30분) ●SK-광주도시공사(오후 7시·이상 광주 염주종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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