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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읽고 매일 다르게… 50년 더 ‘쭈욱’

    트렌드 읽고 매일 다르게… 50년 더 ‘쭈욱’

    평일 아침 저녁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오랜 친구가 되어 온 KBS의 두 교양프로그램이 나란히 서른 살을 맞았다. 오전 8시 25분 이야기 마당을 펼쳐 온 ‘아침마당’과 전국 각지의 소식을 전하는 ‘6시 내고향’이다.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한 두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30주년 특집 방송을 이어 간다. ●‘희망은 당신입니다’… 찾아가는 아침마당 ‘아침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희망은 당신입니다’를 주제로 특집 무대를 마련했다. KBS 교양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KBS홀에서 진행되는 대형 무대를 금요일 준비한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찾아가는 아침마당’을 연다. 서울 상암문화비축기지와 은평한옥마을, 경기도 가평 장수마을에 야외세트를 설치해 시청자와 만난다. 장기간 봉사를 하며 살아가는 우리 시대 작은 영웅들과 각 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는 청년들, 장수 어르신, 해외교포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동안 사랑받은 출연자들을 선정하는 등 섭외에도 공을 들였다. ‘6시 내고향’은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지켜 온 고향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작한 연중 기획 ‘작은 경제가 세상을 바꾼다’를 통해 현장 일손 돕기와 농특산물 홍보로 지역 경제를 응원한다. 나태주 시인과 배우 박진희·구혜선, 코미디언 김신영 등 긍정과 희망을 전하는 스타들도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고맙습니다…’ 농촌 모내기 돕고 즉석 공연 30주년 당일인 20일에는 트로트 농활 원정대 ‘네박자’가 출동한다. 진성과 김용임, 신인선과 김경민이 농촌으로 달려가 모내기를 돕고 즉석 공연도 펼친다. 진성은 “무명의 어려움 속에서 출연했던 마음의 고향”이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7~8%대 시청률… 시대 발맞춰 ‘장수’가 목표 7~8%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는 두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시대에 발맞춰 ‘장수’를 목표로 삼았다. ‘아침마당’의 김민희 PD는 30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부부탐구’, ‘목요 특강’ 등 다른 방송 포맷의 원조 격”이라며 “30년 동안 많은 코너 변화가 있었는데 트렌드를 읽는 힘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월 1일 가수 비와 박진영이 신곡 무대를 선보인 것처럼 출연을 원하는 손님도 줄을 서 있다는 후문이다. ‘6시 내고향’도 그룹 우주소녀 더 블랙 등 아이돌 그룹 출연은 물론 인기 유튜버 쯔양을 리포터로 내세웠다.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 트렌드에 맞춰 자막을 새롭게 넣고, 전통시장 코너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한다. 한석구 PD는 “오랜 시간 사랑받도록 매주, 매일 다르게 하고 있다”며 “40~50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은혜 “나경원 출마설? 인재풀 고갈…안타까운 일”

    김은혜 “나경원 출마설? 인재풀 고갈…안타까운 일”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는 취지당의 변화 위해 뒤에서 도와줘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 “중진 그룹 인재 풀이 고갈됐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그 자체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당이 근본적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에서 새판 짜기로 가는 게 옳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초선들의 도전은 가슴 뛰는 일’이라고 한 나 전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가슴 뛰는 일이면, 당의 변화를 위해 뒤에서 도와주시는 게 옳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5선 주호영 의원을 향해서는 “경험을 강조하는 분이 위기 타개책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내놓으면 안 된다. 당이 환골탈태하는 방법을 오로지 윤석열로 갈음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윤석열 마케팅)은 실패하고 낡은 경험”이라며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서는 새로운 얼굴과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그 첫걸음은 파격적 리더십 교체”라며 “초선의 도전을 철모르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치부한다면, 그 또한 낡은 정치 문화”라고 주장했다. 세대 간 신구대결의 성격이 부각되는 당권레이스에 대해서는 “윤여정 선생은 연기를 잘해서 오스카상을 받았고, BTS는 나이는 어리지만 음악적 역량이 뛰어나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며 “나이로 뭐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與 ‘부동산 규제 완화’ 불협화음… 지도부에서 “엉터리” 반발

    與 ‘부동산 규제 완화’ 불협화음… 지도부에서 “엉터리” 반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재산세 등 부동산 세제와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도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송영길 대표가 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언급한 양도소득세,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이 주장한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에서 논의되는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부동산특위가 부자들 세금 깎아 주기 위한 특위가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강 최고위원은 특히 종부세와 양도세 문제를 지적하며 “다주택자 세부담 경감은 투기억제, 보유세 강화 등 우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본방향과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히 양도세 중과는 작년 7월 대책 발표 이후 유예기간을 줬던 것이고, 아직 시행도 못 했다”며 “이를 또 유예하는 건 다주택자들한테 ‘계속 버티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시장 안정화를 저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 진단도 처방도 엉터리”라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부동산 세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며 특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대출규제 완화와 온도차를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KBS에 출연해 종부세 관련 장기 1주택자를 위해 세율 탄력 적용이나 과세이연제도를 고려하겠다면서도 양도세 완화에 대해서는 “5월 말까지 기회를 드렸기 때문에 정부 시책을 안 믿고 ‘버틴 분들’은 국민과 신뢰의 원칙을 지키되 답답해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은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지만 종부세 기준 상향이나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등은 당내 이견이 커지고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재산세 완화에 대해 “6월 1일이 과세기준일이지만 실제 부과되기 전까지 개선해 소급적용하면 된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특위는 이날 재산세 완화를 위한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강남·강동·노원·양천·영등포·은평·송파 등 서울 7개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위원장은 “1가구 1주택자의 실수요 거래까지도 세제 금융조치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엄청난 부담을 안아야 거래가 가능해지니까 조세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산세 완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회의에서 구청장들은 재산세와 종부세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을 요구했다. 7개 자치구는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곳으로 꼽힌다. 구청장 간담회를 제안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종부세 기준이) 9억원이냐 12억원이냐는 자치구마다 다르겠지만, 굉장히 많이 올라서 대상자도 많아졌고 불만의 목소리나 민심 이반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암호화폐 또 출렁… 與, 투자자 보호법 속도 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화가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 송영길 당 대표·김부겸 총리 체제 들어 처음으로 열린 지난 16일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암호화폐 거래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 컨트롤타워와 법제화 방안이 논의된 데 이어 민주당 의원들도 법안 발의에 나섰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업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 법안은 가상자산을 거래할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시세를 조종하거나 거짓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유인하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은 금융위원회를 가상자산 거래 관리의 컨트롤타워로 설정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업무를 감독하고 법을 위반했을 때 영업정지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같은 당 이용우 의원도 가상자산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와 시세조종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가상자산업법을 지난 7일 발의했다. 이 법안은 특히 가상자산을 ‘무형의 자산’으로 명시했다. 백서 공시제도를 도입해 이용자가 거래소의 가상자산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에 대한 설명 의무를 강제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큰 가닥을 잡았다고 보는 게 맞다”며 “정부가 가상자산의 흐름을 들여다보고 관리해 적어도 ‘먹튀’는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KBS에 출연해 “분명한 건 (암호화폐) 거래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보다 앞서 규제도 하고 보호책을 마련한 싱가포르의 경험을 참고해 주무부처를 정하고 향후 정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이 가상자산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는 것은 안전성과 투명성이 전혀 담보되지 않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관리 업무를 담당할 주무 부처는 금융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는 7월부터 해당 법안들을 본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용호 “KBS, ‘청량제’ 개콘 부활시켜야…공적역할 수행하라”

    이용호 “KBS, ‘청량제’ 개콘 부활시켜야…공적역할 수행하라”

    “‘청량제’ 코미디, 시청률로만 존폐 결정 안돼”“개그맨 공채도 폐지돼 젊은이들 꿈 포기”“수신료 받는 KBS, 웃음 주는 공적 역할해야”1999년 ‘개콘’, 20년 만인 작년 6월 종영사회·정치인 풍자 등으로 개그맨 하차하기도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17일 KBS가 지난해 6월 시청률 저조로 종영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KBS는 개콘을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와 웃음 코드를 반영한, 명실상부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정치인도 기꺼이 코미디 대상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치인도 기꺼이 코미디 대상 되고파”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청률만 따지지 말고, 공영방송답게 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20년 넘게 우리 국민들의 크고 작은 웃음을 책임져 왔지만, 개콘이 폐지되면서 국내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은 명맥이 끊기게 됐고 이와 함께 개그맨 공채 제도도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미디는 웃음거리를 섞어 풍자적으로 다룬 희극으로 암울하고 침체된 감정으로부터 카타르시스를 일으키게 하는 ‘청량제’와도 같은 수단”이라면서 “개콘은 공영방송 KBS에서 시청률이 30%를 상회할 정도로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던 프로그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시청률이 떨어지고 수입이 감소한다는 이유로 폐지했지만, 그것으로 얻은 사회적 이득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또 합리적인 결정이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시청률 떨어진다고 폐지했지만 그걸로 얻은 사회적 이득 얼마나 되나” 이 의원은 또 “개콘 폐지 후 국민들의 소소한 웃음거리가 사라지고 개그맨들은 본업과 동떨어진 생업에 매달리게 돼 안타깝다. (프로그램과 개그맨 공채 폐지로) 개그맨을 꿈꿔온 수많은 젊은이들에게는 꿈을 포기하느나 절망감을 안겨줬다”면서 “시청률과 수입 측면으로만 존폐를 결정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KBS는 금액이 크든 작든 국민들로부터 준조세와 다름없는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만큼 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무기력해진 국민들께 기쁨과 웃음을 주는 공적 역할도 할 의무가 있다”며 프로그램 부활을 거듭 당부했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KBS 간판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률 저조로 지난해 6월 1050회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앞서 개그콘서트에서는 사회상 및 정치인 등을 풍자한 개그맨들이 정치적 공격을 받아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소프라노 김효영·테너 듀크 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공동 우승

    소프라노 김효영·테너 듀크 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공동 우승

    젊은 연주자들이 잇따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성악 부문에서도 쾌거를 이뤘다. 소프라노 김효영(24)과 테너 듀크 김(김연준·29)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도미니크 라퐁 콩쿠르(옛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에서 공동 우승했다. 김효영은 아메리칸 스칸디나비안재단 비르기트 닐손 특별상도 수상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에릭&도미니크 라퐁 콩쿠르는 1954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전국 오디션으로 시작된 대회로 북미 지역에서 실력 있는 성악가들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꼽힌다. 르네 플레밍, 제시 노먼, 수잔 그램, 나딘 시에라 등 유명 성악가들을 배출했고 국내 수상자로는 소프라노 홍혜경(1982), 신영옥(1990), 테너 이성은(2009), 바리톤 조셉 임(2011), 바리톤 진솔(2016) 등이 있다.지난해 9월 사전 심사,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지역별 예선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준결승에서 10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고 이 가운데 소프라노 김효영과 테너 듀크 김을 포함해 소프라노 레이븐 맥밀런(미국), 메조 소프라노 에밀리 시에라(미국), 메조 소프라노 에밀리 트레이글(미국) 등 총 5명이 우승자로 선정됐다. 김효영은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2015년 서울 벨베데레 콩쿠르 3위, 2017년 한국성악콩쿠르 2위, KBS한전음악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 지난해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했다. 팜비치 오페라단, 스폴레토 페스티벌, 벤쿠버 오페라단에 선발됐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 석사 과정을 마쳤고 박미혜와 형진미, 에디스 윈스를 사사했다. 듀크 김은 미국 채프먼대를 졸업한 뒤 라이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고] 김형철씨 장인상, 고영태씨 장모상, 양성빈씨 부친상

    ■ 김형철(CJ주식회사 CR팀 부장)씨 장인상 △이현태씨 별세, 이세미(샹테카이보떼코리아 지사장), 이세정(한국에스지증권 부장)씨 부친상,김형철(CJ주식회사 CR팀 부장) 안신영(문화체육관광부 과장)씨 장인상= 16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 고영태(KBS 기자)씨 장모상 △ 고계원씨 별세, 고영태(KBS 기자·전 경인방송센터장)씨 장모상, 15일, 서울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7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02-2227-7500 ■ 양성빈(전 전북도의원)씨 부친상 △ 양영환(전 전북 장수군청 사무관)씨 별세, 배태순씨 남편상, 양윤희·양종용·양성빈(전 전북도의원)씨 부친상, 16일 오전 6시, 전북 장수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장지 장수군 중방마을 선영. 063-351-8050
  • ‘청문 정국’ 마친 민주당, 청문제도 개선 목소리…野에는 “국회 일할 때”

    ‘청문 정국’ 마친 민주당, 청문제도 개선 목소리…野에는 “국회 일할 때”

    청문회 정국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이슈를 꺼내 들기도 했다. 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강행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민생 챙기기에 주력해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차제에 원내와 상의해 인사청문회 제도를 능력 검증 청문회와 개인 문제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누가 집권당이 되더라도 동일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에 야당이 반대한다면 다음 정권부터 적용되는 단서를 달더라도 차제에 청문회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여권에서는 이번 청문회 정국을 지나며, 인사청문회가 신상 털기로 변질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논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는 아무리 훌륭한 후보자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 국무총리와 두 장관의 임명 강행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민생을 앞세웠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를 시작으로 민생국회에 집중하겠다”면서 “지난주 내내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 문제로 국회가 공전해 중요한 민생 법안들이 뒤로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국무위원 임명동의안 문제를 이유로 상임위별 합의된 일정을 막았다”면서 “이제 국회가 일해야 할 때다. 야당이 민생 국회로 돌아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협력에 나서달라”고도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65년간 해온 갓일은 천직… 아들과 다음 세대로 명맥 잇는 게 소원”

    “65년간 해온 갓일은 천직… 아들과 다음 세대로 명맥 잇는 게 소원”

    “조상 4대째 이어져온 갓일을 천직으로 알고 65년동안 해왔는데 한 점 후회도 없습니다.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갓일전통 명맥이 끊기기 전에 우리 아들과 다음세대로 갓 명맥이 계승돼 갔으면 좋겠습니다.” 증조부 때부터 120년간 4대째 갓일을 이어받아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박창영(79) 중요무형문화재는 1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내년 팔순을 앞둔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 박창영옹은 전국적으로 갓의 고향인 경북 예천군 예천읍 청복동 돌티마을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레 갓을 접했다. 80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갓을 만들던 전통적인 갓마을로, 박옹의 증조부 박항길 선생 때부터 시작해 조부 박형석 선생이 대를 이어 받았고 백부 박주해 선생과 중부 박월해 선생, 부친 박경해 선생이 모두 갓을 만들었다. 모두 갓방을 경영하며 총모자와 양태 및 갓을 만들어 예천갓의 중심이 됐다. 갓은 예전에 어른이 된 남자가 머리에 쓰던 의관의 하나로 순 우리말이다. 갓을 한자로 입(笠), 흑립(黑笠), 칠립(漆笠) 등으로 표기하는데 검게 칠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흑립이며, 옻칠해 견실하게 만들기 때문에 칠립이다. 근래의 갓은 총대우와 양태에다 성근 명주를 덧씌워 옻칠한 것이 일반적이나 바람이 세찬 해안에서는 총대우에 깁싸개를 하지 않는 음양립을 즐겨 썼다. 갓은 조선시대 말까지 성인 남자는 모두 쓰고 다녔으나 한말 개혁 정책으로 단발령과 함께 근대화로 인해 갓 착용이 줄어들었다. 일제 강점기 중엽까지만 해도 전국 어느 곳에서나 만들었는데 이 중 광복 후까지 활발하게 제작이 성행했던 곳은 경북 예천, 경남 통영, 대구, 전북 김제·남원 등이다.●갓 무형문화재는 박옹을 포함해 전국서 4명뿐 현재 갓 무형문화재는 박옹을 포함해 전국에서 4명뿐이다. 갓 제작은 한번 앉아 아침부터 시작하면 점심때까지 한번도 자리를 뜨지 않고 7~8시간 동안 계속한다. 까다롭고 섬세한 공정을 모두 익히려면 짧게 잡아도 10년은 족히 걸리는 취약노동이다. 박옹은 갓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먼저 머리카락보다 가는 말총을 작은 쇠갈고리처럼 생긴 바늘로 정교하게 엮은 뒤 먹칠을 해 총모자를 완성한다. 차양 부분인 양태는 대나무를 삶아 쪼개고 문질러 머리카락굵기로 만들어 이은 뒤 다시 명주실이나 대올을 덧입혀 옻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총모자와 양태는 인두질과 아교칠·먹칠·옻칠을 반복하면서 조립해 다양한 갓을 만들어내는 일이 입자장”이라고 덧붙였다. 갓을 만드는 데는 가느다란 대나무로 갓의 테를 만드는 ‘양태일, 말총으로 총모자를 만드는 ‘총모자일’, 양태와 총모자를 맞추어 갓을 완성시키는 ’입자일‘ 등 크게 3가지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한 개의 갓이 완성된다. 동네 이웃에 사는 최경희 소하동 통장은 “우리동네에 이렇게 훌륭한 국가무형문화재가 살고 있는데도 여태 몰랐다”면서, “희귀한 우리 전통문화가 끊기지 않고 주민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광명시에서 집앞에 문화재 현판이라도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도구는 화로와 숯불·인두 등 모두 15가지 내외로, 이 중 가장 중요한 게 트집잡는 인두란다. 마지막은 옻칠로 마무리한다. 대나무 재료는 3년생이 가장 적당한데 참죽과 분죽이 있다. 분죽은 연하고 잘 쪼개지며 참죽은 테두리할 때 사용한다.●명성황후·장희빈 등 사극에 나오는 갓은 거의 박옹 작품 옛날에는 갓을 완성하는 입자일에서 금목, 골배기, 은간짓기· 천개짓기, 트집잡기, 갓모으기 등 4명이 분업화해 갓을 만들었다. 갓 형태미를 완성하는 것은 양태의 완만한 곡선을 잡는 ‘트집’을 잘 잡아야 제대로 모양이 나온다. 10월이 되면 추석명절과 제사철이라 갓이 없을 정도로 잘팔려 대목날이었다. 그러다 60년대 이후 갓이 잘 안팔리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1978년 서울로 이사했다. TV 드라마나 영화 속 사극의 인물들이 갓을 쓰고 나오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방송국을 찾아가 갓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영화 ‘스캔들’에서 주인공 배용준이 쓰고 나온 갓과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과 ‘태양인 이제마’, ‘명성황후’, ‘장희빈’ 등 사극에 등장하는 갓은 모두 박옹의 작품들이다. 박옹은 “어떻게 알았는지 전국에서 알음알음으로 많은 국악인들이 찾아왔다. 박동진 명창을 비롯해 조상현·송순섭·남상일 명창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라며 ,“욘사마 배용준이 스캔들 영화에서 선뵌 갓을 일본사람이 수천만원을 주고 구입해가기도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30년 넘게 서울 독산동에 살다가 10여년 전 광명시로 거처를 옮겼다. 박옹은 복원한 갓 중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조선시대 철종어진에서 나온 것으로, 왕이 군복에 착용하는 갓인 전립을 꼽았다. 두 번째로 조선시대 선조때 인물인 약포 정탁이 쓰던 갓을 복원한 것으로, 모자의 높이가 24cm(8치)로 기록에서 나온 갓의 형태와 같다. 양태의 꾸밈은 보통 직선으로 붙여 만드는데 이 유물은 둥그렇게 돌아가면서 죽사가 붙여져 있어 독특한 광택이 난다. ●조선시대 철종어진 갓 복원한 작품 가장 애지중지 세 번째는 박쥐모양갓이다. 박쥐는 행운을 빌어준다고 해서 갓에 새겨넣어 창작한 귀한 작품이다. 명주로 복을 상징하는 박쥐문양을 떠서 양태에 붙였으며 모정(帽頂)에는 선비의 청백리 상징인 옥으로 장식했다. 이 밖에도 갓의 꼭지모양이 둥그러운 작품, 갓 꼭지 크기가 좁고 길다란 작품 등 5개 작품은 팔지 않고 평생 아들에게 물려줘 계승시키고 싶다는 걸작품으로 박옹이 고이 간직하고 있다.2009년 갓일을 배우기 시작한 아들 박형박(47)씨가 5대째 이어오고 있다. 대학에서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석사를 마친 후 단국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형박씨는 “갓일은 5대째 가계로 이어져 저에게 대물려지고 다음 세대에게 가계로 대물림을 통해 전통이 전승되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통이 전승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못하는 것 아쉽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갓일은 정적인 작업이라 농악이랑 시설을 같이 사용하면 시끄럽고 일을 집중할 수 없어 부적절하다. 소하초중고교 근처에 있는 소하동 어린이그루터기 공원내 운동시설이 있는데 가능하면 이곳에 통합전수관을 세워 작업공간과 전시관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광명시에 제안했다. ●작은 작업실·전시실 마련해 갓전통 계승하는 게 바람 또 “19세기말 고종시기에 통영갓이 나오는데 실제로 통영갓의 실체는 사실상 없으며 안동·예천·통영 일대 문중에 이전 시기의 갓들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제작과정의 시현 모습을 광명시내 학교마다 학생들에게 보급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옹은 “국가가 일정부분 지원하고 있지만 다른 지자체에서는 별도로 대우해 주고 있다. 광명시는 지금까지 아무런 지원이 없으며, 살고 있는 집 앞에 국가무형문화재 존재를 알리는 간판 하나도 없다”고 서운해 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 관계자는 “그러잖아도 박옹의 작업실 등에 대해 여러 방안을 고민해 왔다. 추경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6월부터는 일정금을 지원해줄 예정”이라며, “2024년 완공되는 광명역 복합문화회관에 무형문화재 작업실과 전시관을 마련해 박옹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권, ‘1호 사건’ 조희연 택한 공수처에 “황당·유감”

    여권, ‘1호 사건’ 조희연 택한 공수처에 “황당·유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을 선택하자 여권 인사들이 13일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한 과정을 거쳐 출범시킨 공수처가 상징성이 큰 첫 수사 대상으로 진보 진영 인사가 연루된 의혹을 택했다는 점에 불만을 터뜨리는 모양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공수처는 중대범죄도 아니고, 보통 사람의 정의감에도 반하는 진보 교육감 해직 교사 채용의 건에 별스럽게 인지 수사를 한다고 눈과 귀를 의심할 말을 했다”고 정면 비판했다. 이어 “공수처의 칼날이 정작 향해야 할 곳은 검사가 검사를 덮은 죄, 뭉갠 죄”라고 말했다. 국회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최고위원은 BBS 라디오에서 “공수처 설치의 이유는 검찰 견제”라며 “그런 점에 비춰보면 1호 사건으로 조 교육감을 선택한 것은 너무 편한 선택이었다. 유감스럽다”고 언급했다. 백 최고위원은 ‘검찰 관련 사건을 1호로 했을 때 공수처의 이상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건이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 잘 맞는 사건이었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거듭 말했다.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은 KBS 라디오에서 공수처의 조 교육감 수사 방침을 겨냥, ”한마디로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고 직격했다. 더미래연구소는 민주당의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만든 싱크탱크다. 그는 ”지난 25년간 끊임없이 공수처를 만들고자 한 취지는 권력형 비리가 은폐되거나, 검찰·경찰이 제 식구를 감싸려고 하거나, 정치적 논란으로 공정성과 중립성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 공수처 같은 조직에서 수사하자고 하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조 교육감 사건은 이 어느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감사원이 사실관계를 다 확인했다“며 ”공수처장이 공수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사건 처리를 날로 먹자고 하는 것인가 하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온다“고 맹비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BS교향악단 새 음악감독에 잉키넨

    KBS교향악단 새 음악감독에 잉키넨

    KBS교향악단이 9대 음악감독에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41)을 선임했다. 2019년 12월 31일 임기가 만료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 이후 2년 만이다. 잉키넨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동안 KBS교향악단을 이끈다. 핀란드 출신의 잉키넨은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배출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전공했다. 15세에 처음 포디움에 설 만큼 뛰어난 음악성으로 함부르크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심포니, BBC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무대를 누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핀란드 잉키넨… “한국 관객들 가장 열정적”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에 핀란드 잉키넨… “한국 관객들 가장 열정적”

    KBS교향악단이 차기 음악감독에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41·사진)을 선임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임기가 만료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 이후 2년 만에 공석을 채우게 됐다. 잉키넨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KBS교향악단을 이끈다. KBS교향악단 박정옥 사장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음악감독 선임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뜻하지 않은 팬데믹으로 인해 지켜야 하는 절차들이 순연되고 어려워지면서 (음악감독이 공석이 된 지) 1년 5개월이 걸린 것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잉키넨은 최근 클래식 강국으로 꼽히는 핀란드 태생으로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배출한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전공했다. 15세에 처음 포디움에 설 만큼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그는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함부르크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심포니, BBC 필하모닉 등 세계 무대를 누볐고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 뉴질랜드 심포니 음악감독 등을 지냈다. 현재 도이치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 재팬 필하모닉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기도 하다. 뉴질랜드 심포니와 재팬 필하모닉을 통해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음반을 두 차례나 발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피에르 불레즈, 다니엘 바렌보임,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발탁됐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겐’ 지휘도 맡을 예정이다.KBS교향악단과는 20대였던 2006년과 2008년 정기공연 연주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0월 다시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잉키넨은 “최근 연주에서 단원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상당한 교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 관객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따뜻한 관객들이었고, 항상 한국에서 매우 환영받는다고 느꼈다”면서 “국내 대표 교향악단으로서의 명성을 더욱 굳히고 싶고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멋진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교향악단 남철우 사무국장은 “평균 연령 42세인 단원들과 젊은 감각의 차세대 지휘자가 65년 전통의 교향악단이 좀더 새롭고 진취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고, 특히 잉키넨은 젊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신성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시민 “이효리♥이상순, 구두 모델 승락 고마워”

    유시민 “이효리♥이상순, 구두 모델 승락 고마워”

    유시민 작가와 유석영 아지오 창립자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유석영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 아지오 창립자와 유시민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석영 창립자와 유시민 작가는 약 30년 전 CBS 라디오에서 장애인 리포터와 국회의원 이해찬 보좌관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아지오의 시작과 3년 만의 폐업, 4년 만의 기적적인 재기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이 아지오의 첫 모델이었다고 말한 유시민은 반응이 크게 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후 유희열 씨한테 부탁을 해서 같이 모델을 했는데, 유희열 씨도 약발이 듣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대로도 안 되겠으니 더 위력적인 사람을 찾아보자’고 말했고, 유희열 씨가 ‘효리가 하려나?’라고 하더니 전화를 걸어 바로 섭외를 했다”며 “(모델의) 효과가 있더라”고 전했다. 또한 유시민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져 영업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효리 이상순 씨 부부가 SNS에 글을 올려줘 정말 겨우 안 죽고 살았다. 올해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서복남씨 별세 김용호·용현·용배·용만(광주시 대변인)·용갑씨 모친상 10일 구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1)783-4344 ●진교준씨 별세 진만용(KBS 보도영상국 뉴스영상콘텐츠부장)씨 부친상 9일 원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63)855-1734
  • 랜선 콘서트로 관객 만난 송해, 따뜻한 응원과 위로 전하다

    랜선 콘서트로 관객 만난 송해, 따뜻한 응원과 위로 전하다

    “집에만 있자니 답답해 콘서트 기획”2시간 넘게 지친 기색 없이 토크 이끌어“전국노래자랑 출연자·관객이 교과서코로나19 모든 인류가 함께 이겨낼 것”“동서남북 없이 뛰어다니던 제가 마음 놓고 밖에 나가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마음을 굳히십시오. 우리는 꼭 코로나19 이깁니다.” KBS ‘전국노래자랑’이 멈춰선지 1년, 한국 최고령 진행자 송해(본명 송복희)가 생애 처음으로 비대면 토크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40년 넘게 전국을 누비던 그는 7일 저녁 진행한 ‘송해의 인생TV’에서 “코로나19로 조마조마하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했다”며 “이래선 안 되겠다고 해서 어려운 때 여러분께 잠시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릴까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3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신재동 악단장도 함께 했다. 청재킷에 스카프를 두르고 등장한 송해는 노래 ‘나팔꽃인생’으로 문을 연 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고민들을 듣고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직장생활, 결혼, 건강, 진로 등 다양한 고민에 그는 “젊음이란 목적과 희망이 다 이뤄지게 돼 있다. 주먹 한번 불끈 쥐고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능력과 환경이 된다면 다방면으로 경험하고 도전해보는 게 좋다. 훗날에 다 쓰게 돼 있다”며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코로나19로 답답하다는 사연에는 “시간 날 때 가벼운 운동 하시고 재주넘기 두어 번 하면 풀어진다. 나도 답답할 땐 재주넘기를 한다”며 유머러스한 답을 내놓았다. “코로나19가 북녘에도 있을텐데 어떻게 살고 계실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고향에 대한 걱정도 내비친 그는 노래 ‘내 고향 갈때까지’를 부르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94세의 나이에도 젊은 감각과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는 비결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러 시민들을 만난 덕분이라는 것이다. 그는 “3세부터 115세까지 만나며 이야기를 듣다 보니 배울 게 너무 많다”며 “프로그램에 나와주신 분들, 지금 이 시간에도 경청하시는 분들이 저의 교과서”라고 덧붙였다. 안방 관객의 요청에 시그널 음악과 함께 “전국 노래자랑”을 힘차게 외치기도 했다. 2시간 15분간 노래 5곡을 소화하는 등 지친 기색 없이 공연을 이끈 송해에게 시청자들도 반가움을 표현했다. 실시간 댓글로 “오랜만에 저희 3대가 모이게 되었다”, “화면으로나마 건강한 모습 뵈니 정말 좋다”는 인사가 쏟아졌다.“평생을 마이크를 잡고 얘기했지만, 오늘 이 자리가 저로서는 제일 힘들다”며 첫 비대면 콘서트의 소감을 밝힌 송해는 “뭔가 시끄럽고 뚱땅거려야 신바람이 나는데 오늘은 조용하니까 너무 동떨어진 얘기를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는 희망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괴롭고 답답하겠지만 이걸 넘어가야 후손들은 ‘이까짓 것’하고 이겨내는 방법이 나올 겁니다. 전 세계의 모든 인류가 다 같이 어려움을 인내로, 방역으로 이겨냅시다. 건강하십시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MBC·KBS 이어 EBS도…세종사옥 추진하는 언론사들

    MBC·KBS 이어 EBS도…세종사옥 추진하는 언론사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언론사들이 속속 세종 센터 설립에 나서고 있다. 정부 부처 대다수가 있는데다 국회까지 더해지면 상주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EBS는 세종시와 ‘EBS 세종센터’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세종센터 건립으로 미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에듀테크 사업을 활성화하고, 고품격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교육 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MBC가 세종시와 ‘MBC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언론사와 세종시 간 협약 체결이 줄을 잇고 있다. MBC는 본사에 ‘메가 MBC 추진단’을 신설하고 3월에는 대전·충북 지역에서 MBC세종 설립안을 공개했다. MBC세종은 대전MBC와 MBC충북을 본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MBC세종 일대에 콘서트홀과 IT미디어기업, 쇼핑몰 등을 유치해 지역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KBS도 지난 3월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 양승동 사장이 본사 세종이전을 언급했다. 핵심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권역별로 제작거점의 지역 분산을 추진하는 것이다. 연합뉴스와 MBN도 지난달 각각 세종시와 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YTN도 지난 3월 ‘YTN 세종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홍수현 5월 결혼, ♥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비연예인 [EN스타]

    홍수현 5월 결혼, ♥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비연예인 [EN스타]

    배우 홍수현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6일 홍수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수현이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5월 결혼한다”며 “상대가 비연예인인만큼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로 하겠다. 양해해달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홍수현은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수현은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한 후 ‘상두야 학교가자’, ‘대조영’, ‘공주의 남자’, ‘바람피면 죽는다’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故 손정민씨 아버지 “경찰에 ‘알 수 없다’는 말만 말아달라고...”

    故 손정민씨 아버지 “경찰에 ‘알 수 없다’는 말만 말아달라고...”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사망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 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을 떠나 보낸 뒤 “딱 하나 알고 싶은 것은 어떻게 아들이 한강에 들어갔느냐”라며 경찰을 향해 “알 수 없다라는 말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5일 밤 손씨는 아들의 발인을 마치고 KBS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 정민이를 데리고 여기저기 갔다”며 “(아들이) 유골로 돌아와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손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월 25일 새벽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저를 갑자기 깨우더니 ‘정민이가 없어졌대, 빨리 찾아봐’”라고 했다며 그때가 “아마 5시 반 전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을 찾기 위해 헐레벌떡 반포 한강 둔치로 가는 도중 그는 “반포나들목 바로 앞에서 어떤 남학생이 오길래 정민인 줄 알았지만 가까이서 보니까 정민이가 아니었다”면서 “표정도 좀 어설프고 술도 먹은 것 같고… ‘네가 정민이 친구니’ 그랬더니 그렇다고 하더라”며 그때 정민이와 함께 있었던 친구를 스치듯 봤다고 전했다. 손씨는 다음날인 26일 저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민이와 함께 있었던 친구를) 만났다”면서 “(정민이 친구에게) 새벽 2시부터 4시반 사이에 모든 일이 벌어졌기에 기억을 최대한 많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술 먹어서 기억이 안 나고 4시반에 일어났을 때도 있었나 없었나 모르겠다’고 했다”고 허탈해 했다. 특히 손씨는 아들의 친구가 3시반쯤 자신의 집에 전화했다는 사실을 경찰을 통해 들었을 때 “화가 나서 전화를 해 ‘왜 그 이야기를 안 했냐’고 그랬더니 ‘이야기 할 기회를 놓쳤다, 미안하다’고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 친구의 휴대폰을 아직 찾지 못했는가”라고 묻자, 손씨는 “못 찾기도 했고 찾기도 어려울 것 같다”며 “이 정도로 완벽하게 수습을 했으면 찾아도 저게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주검이 발견된 날(4월 30일) 오열한 아내와 제가 걸어갈 때 마침 서초경찰서장님 만났다”며 그 때 “그분께 약속을 받은 게 있다”고 했다. 손씨는 “서초서장에게 ‘서장님이 말씀하신 게 맞으면 저는 어떤 것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데 알 수 없다, 이런 말씀은 듣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했다”며 이에 “(서초서장이) ‘열심히 하겠다’라는 다짐을 주셨다, 그 뒤로 인력도 많이 늘어났다”고 경찰 수사에 한가닥 기대를 걸었다. 손씨는 “제 아들은 죽었지만 딱 하나 아들이 어떻게 한강에 들어갔는지, 3시 반과 4시 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알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반드시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외로운 아이 웃음 찾아요...강림·리온과 ‘영통팬싸’ 해요

    외로운 아이 웃음 찾아요...강림·리온과 ‘영통팬싸’ 해요

    전염병과 같은 지구적 재난은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더 가혹하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현실을 마주하며 사회가 할 일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어른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어린이와 함께 볼만한 콘텐츠들이 5일 선보인다. KBS는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생방송으로 ‘우리가 바라는 어린이날’을 방송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현실과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점검한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킬 방안을 찾아본다는 취지다. 기초수급 가정과 차상위 계층 아동의 현실을 공유하고, 아동 심리치료 전문가 신의진 교수, 동화작가 고정욱, 방송인 송창의, 현영이 출연해 공론의 장을 연다.오후 4시 ‘동행’은 특집 ‘웃음을 찾은 아이들’에서 지난 주인공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을 다시 찾아간다. 두 동생을 살뜰히 돌보던 효린이, 생애 첫 입학식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은호,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열 살 민하, 그룹홈에서 상처입은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준 ‘칠공주 엄마’ 한미경씨의 근황을 전한다. 오후 7시 20분부터 70분 동안은 음악회 ‘어린이는 사랑입니다’로 감동을 나눈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 대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됐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진행으로 소프라노 임선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가수 박정현 등이 출연한다. 사전에 온라인 관람을 신청한 관객도 비대면으로 참여한다.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만한 무대도 열린다. 오후 12시 30분 ‘2021 KBS창작동요대회’는 올해 31회를 맞아 총 11곡의 새로운 동요를 발표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행사를 치르지 못한 만큼 더 화려하게 꾸민다.1989년 시작된 대회는 배우 이인혜, 아이즈원 김채원 등 세대를 아우른 스타들을 배출했다. 올해는 동요대회 출신인 그룹 여자친구의 유주, ‘태권브이’ 트로트 가수 나태주, KBS ‘누가누가 잘하나’의 남현종이 진행을 맡는다. ‘누가누가 잘하나’ 출신으로 동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도 영상으로 인사를 건넨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 현음 중창단 등은 교과서 속 명곡들을 들려준다.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는 영상통화 팬미팅인 ‘영통팬싸’를 준비했다. 오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신비아파트’의 인기 캐릭터 강림, 리온, 이안 중 한 명과 통화하는 캐릭터 통화 이벤트와 팬레터 답장, 신비·금비와 함께하는 퀴즈쇼, 특별판 스토리 최초 공개 등으로 구성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봉하마을 미루고 부동산, 백신 시동건 송영길…진선미부터 교체

    봉하마을 미루고 부동산, 백신 시동건 송영길…진선미부터 교체

     취임 첫날부터 파격 행보를 보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부동산과 백신 문제 해결에 시동을 걸었다. 송 대표는 우선 진선미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교체하며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부처 보고를 받으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삶을 무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 부동산, 백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부동산과 백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 도입을 넘어, 미국 백신회사와 기술협약을 통해 (국내에) 생산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날로 예정된 봉하마을 방문을 미루면서 백신과 부동산 감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비주류 윤관석 의원을 임명했다. 송 대표는 부동산 부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진 위원장 대신 유동수 의원이 참여한다고 교체 사실을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진 의원은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으며, 강동구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샀다. 후임인 유 의원은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부동산·금융 분야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롭게 구성된 부동산특위는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한 대출 규제 완화와 재산세 완화를 우선순위로 논의할 방침이다. 11월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는 후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6월 1일부터 재산세가 과세된다. 그 전에 조정을 하려면 당이 5월 중순에는 결정하고, 5월 말까지는 지방세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새 지도부 내에서는 검찰개혁을 둘러싼 파열음이 계속 터져 나왔다. 송 대표는 검찰개혁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용민 최고위원은 전날 검찰개혁특위를 신속하게 가동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혜련 최고위원은 “코로나와 대선 정국이란 특수 상황을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과 함께 친문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의 김남국 의원은 강성 당원의 ‘문자폭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조응천 의원을 공격했다. 김 의원은 전날 밤 민주당 의원 전원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조응천 의원님, 문자폭탄 이야기 좀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 ㅠㅠ”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 다른 의원들은 이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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