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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토론하려면 특검 받아라”

    尹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토론하려면 특검 받아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처음으로 방문, 대장동 특혜 의혹 이슈를 재점화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대장동) 게이트 그림 완성에 절대로 없어선 안 될 퍼즐,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TV에서 정책을 논하려면 특검을 받고 하라. 이런 중대 범죄 의혹에 휩싸인 사람과 어떻게 대등하게 정책 논의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특검을 수용하겠다면, 당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 특검법 처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 후보의 관계와 관련해 KBS 라디오에서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며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 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특검 도입을 논의했으나 상설특검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대장동 의혹 별도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삼수생인 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동호씨는 재수로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 尹 “대장동 게이트의 퍼즐 이재명… 특검법 처리하라”

    尹 “대장동 게이트의 퍼즐 이재명… 특검법 처리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처음으로 방문, 대장동 특혜 의혹 이슈를 재점화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분양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대장동) 게이트 그림 완성에 절대로 없어선 안 될 퍼즐,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TV에서 정책을 논하려면 특검을 받고 하라. 이런 중대 범죄 의혹에 휩싸인 사람과 어떻게 대등하게 정책 논의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특검을 수용하겠다면, 당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 특검법 처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 후보의 관계와 관련해 KBS 라디오에서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며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 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특검 도입을 논의했으나 상설특검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대장동 의혹 별도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삼수생인 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동호씨는 재수로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 국민의힘, 이번엔 “李 장남 고려대 입학 경위 밝혀라” 공세

    국민의힘, 이번엔 “李 장남 고려대 입학 경위 밝혀라” 공세

    국민의힘 의원 66명 “아들 대학입시 의혹”전날 김건희씨 대국민 사과 국면 전환 시도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입학 경위를 밝히라며 가족 공세를 이어갔다. 동호씨의 불법도박, 성매매 의혹에 더해 대입 부정 의혹까지 제기하며 공세를 강화한 것이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대국민 사과로 비등한 비판여론에 대응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 후보 아들의 대학입시 의혹에 대한 공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을 발표한 정경희 의원은 “대통령 후보 가족들에 대한 검증도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검증하는 과정의 일부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대표에 대한 검증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 후보의 아들들에 대한 검증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 큰아들 동호씨의 상습도박 의혹이 불거졌을 때 성매매 의혹과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며 “이 후보는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고, 고려대 입학 과정을 둘러싼 많은 의혹 제기에도 아무런 해명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동호 씨는 성남시 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수생인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조국 딸 조민이 가짜 스펙을 갖고 2010년도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고려대 환경생태학부에 부정입학 했는데, 마침 동호씨가 거친 것으로 추정되는 2012년도 고려대 수시특별전형 역시 이와 유사한 전형”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7일 아들의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야당이 주장하는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저도 확인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후보는 20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서도 인터넷 커뮤티니 게시글로 성매매 의혹 등이 제기된 데 대해 “사이트에 왜 글이 남아있나 했더니 탈퇴 후 지우려고 하니 못 지우게 됐다고 한다”며 “‘본인도 못 지운걸 어떻게 알게 됐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말했다. 다만 “(도박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그 이야기를 드리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잘못했으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 윤희숙 “李, 30끼 같이한 김문기 모른다?” 진성준 “알았다고 한들 대단한 일인가”

    윤희숙 “李, 30끼 같이한 김문기 모른다?” 진성준 “알았다고 한들 대단한 일인가”

    국민의힘 선대위 산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의 윤희숙 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숨진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11일간 호주 출장을 갔으면 밥을 먹어도 30끼를 같이 먹은 사이인데 모르는 사람이라고 발뺌한다”라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통상 해외출장을 같이 갔다 온 사람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 이재명 후보는 여차하면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도 모르는 놈이라고 우길 사람”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상황이 이러니 온 여당 정치인이 나서서 야당 후보 배우자를 공격하고 나섰다”라며 “상대 후보 배우자 사과에 악다구니를 쏟아낼 에너지가 있으면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가득한 고 김문기씨를 기억 못 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기억력에 대한 전문가 소견을 받아오시는 게 어떠신가”라고 했다. 이어 “정말 기억을 못 하면 건강상의 이유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게 불가능하고, 기억 못 하는 척이면 도덕성 때문에 역시 직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앞서 김 처장은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졌던 인물이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에 있는 유동규(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22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라며 “그때 당시 팀장이었을 텐데 제가 이분을 알게 된 건 도지사가 된 다음 기소가 됐을 때”라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다. 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며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고 말했다.진 의원은 이 후보가 김 처장과 세미나에 참석하고 호주 출장에 동행한 사실 등과 관련해서는 “저도 세미나 많이 하지만 거기 나와 있는 토론자를 다 기억 못한다”며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함께 출연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그 분이 자살하시지 않았느냐’고 묻자 진 의원은 “잘못을 해서 자살을 했는지 억울해서 했는지 모르는 것 아니냐”며 “지금으로서는 억울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 “김경수 사면 위해 MB 남겼다?”…靑 “정치적 발언에 답변 안해”

    “김경수 사면 위해 MB 남겼다?”…靑 “정치적 발언에 답변 안해”

    성탄절 특별사면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외된 데 대해 청와대가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서운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는 국민에 대해 서운하다고 말씀하는 것 아니겠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연이어 출연해 “사면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의도 국민께 향해야” 박 수석은 이번에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것을 두고도 마찬가지로 “감사를 하든, 사죄를 하든 그 대상은 청와대나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박 전 대통령은 포함되고 이 전 대통령은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 박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 수감됐고, 이 전 대통령은 780여일 수감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 정서도 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사면 위해 李 남겨? 정치적 발언에 靑 답변 안해”CBS라디오에서 진행자가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내년 3·1절이나 부처님오신날 특사를 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남겨둔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질문하자, 박 수석은 “정치의 계절에 정치인들이 하시는 말씀에 청와대가 답변할 겨를이 없다. 또 (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거리를 뒀다. ‘야권 갈라치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저도 정치인이었지만 왜 갈라치기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야권도 특별사면을 환영하면서 갈라치기라고 하는 것은 상충하는 주장 아니냐”면서 “정치적 고려를 일절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보더라도 누구에게 유리한지를 누가 결론을 내릴 수 있겠나”라면서 “이번 사면의 의미는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특사 계획 몰라…법무부는 17일에 알았다”내년 3·1절이나 석가탄신일에 특사가 한 번 더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박 수석은 “저는 이번 특별사면도 당일 새벽에 기자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았다”면서 “내년에 사면이 있는지를 어떻게 (알겠나)”라고 답했다. 박 수석은 “이번 결정 전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나 송영길 대표와는 사전협의가 없었다. 청와대 참모들도 알지 못했다”며 “대신 21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결정이 됐고 그 전인 17일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국장에게 얘기했다고 한다. 적어도 박 장관은 17일 이전에 말씀을 들은 것 아니겠나”라고 부연했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송상훈 ■외교부 ◇국장 인사 △외교전략기획관 최영배△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박영효 ◇심의관급 인사 △정책기획담당관 김지희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정세분석국장 박형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농업정책국장 정현출△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전한영△식품산업정책실 유통소비정책관 김종구 ◇국장급 파견 △농림축산식품부(국외훈련) 정혜련 ■질병관리청 ◇국장급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임숙영△만성질환관리국장 최홍석 ◇과장급 △만성질환관리과장 안윤진 ■KBS △감사실장·청탁방지담당관 겸직 곽상곤△경영본부 수신료국장·KBS공영성강화프로젝트팀장 겸직 오성일△감사실 기획감사부장 박상용△감사실 경영감사부장 박진웅 ■중앙일보 ◇편집국 △경제산업디렉터 김원배(겸 콘텐트코디네이터)△사회디렉터 겸 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최현철△정책디렉터 조민근△문화디렉터 신준봉△스포츠디렉터 정제원△비주얼디렉터 변선구△모바일24디렉터 이진수△모바일24부디렉터 천인성△모바일코디네이터 조문규△산업팀장 이상재△생활경제팀장 문병주△탐사팀장 고성표△사회정책팀장 남윤서△포토팀장 임현동△영상콘텐트팀장 원정환△모바일편집팀장 김형진 에코팀장 홍주희△문화선임기자 이후남△레저콘텐트코디네이터 손민호(겸 레저팀장) ◇신문제작총괄 △논설위원 김수정 서경호 주정완△씽크팀장 안혜리(겸 논설위원)△콘텐트제작Chief에디터 신용호△콘텐트제작에디터 이승녕 이수기 장주영 한영익△디자인개발팀장 방진환 ◇모바일서비스국 △페어런츠팀장 정선언 ◇광고사업본부 △광고국장 겸 광고데스크 최명기△사업국장 김영택△AD비즈1팀장 이주형△AD비즈2팀장 양용열△기획광고팀장 이경문 ◇비즈솔루션본부 △마케팅솔루션국장 구명서△마케팅솔루션1팀장 박천우△마케팅솔루션2팀장 엄태규△콘텐트사업팀장 한예린△디지털사업팀장 박찬종△쿠킹팀장 황정옥 ◇JTBC △보도담당 대표 직속 전문위원 임종주△디지털뉴스국장 겸 모바일제작팀장 조택수
  • ‘부산 오빠’ 가고 ‘창원 심장’ 떼고… 팬심 떠난 비즈니스 야구

    ‘부산 오빠’ 가고 ‘창원 심장’ 떼고… 팬심 떠난 비즈니스 야구

    프랜차이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박용택(42)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은퇴 후 인터뷰에서 그 가치를 20억원으로 규정했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LG 트윈스가 제시한 금액 50억원과 롯데 자이언츠의 예상 제시액이 20억원 정도 차이가 났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은 “인생 길게 보면 그 정도 포기하고 영구 결번 얻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영구 결번을 20억원에 샀다고 이야기한다”고 웃었다. 20억원을 버리고 그가 얻은 수식어는 ‘LG의 박용택’이다. 그러나 점점 이런 수식어를 단 선수는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선수가 하나둘 남의 선수가 되면서 프랜차이즈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토박이로 롯데만 바라봤던 ‘부산 오빠’ 손아섭(33)의 NC 다이노스행과 ‘NC의 심장’이던 나성범(32)의 KIA 타이거즈행은 한국 야구사와 떼놓을 수 없던 프랜차이즈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그 팀에서 오래 활약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호칭이 아니다. 시작부터 그 팀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오래 활약해야 한다. 모범적인 품행도 필수고, 무엇보다 팬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여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프랜차이즈는 다른 종목의 선수와 비교해 의미가 더 특별하다. 강한 지역색과 함께 함께 탄생한 프로야구는 지역 공동체의 심장이었고, 가족과도 같은 ‘우리 선수’의 활약은 지역민들의 자존심이기도 했다. 여전히 롯데 팬들이 고 최동원을 그리워하고, KIA 팬들이 선동열(58)과 이종범(51)을 전설로 추억하는 이유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구단들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우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계약을 맺기를 선호한다. 선수들도 프랜차이즈의 길보다 자신에게 더 좋은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해 더 나은 대우를 해주는 구단을 찾아 떠난다. 과거보다 협상 테이블에서 감정이 차지하는 영역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대구에서 나고 자라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 결번이 된 양준혁(52)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바뀐 시대상을 이야기했다. 양 위원은 26일 “우리 땐 우리 때 맞는 게 있었던 거고, 요즘은 선수들이 본인 가치를 더 인정해주는 곳으로 가야 한다”면서 “예전에 나는 삼성에 가고 싶어서 다른 팀에서 주는 백지수표를 거부했는데 너무 순진했다. 지금은 그렇게 안 할 것 같다”고 웃었다. KIA에 잔류한 양현종(33)이 손편지로 “많은 팬분이 ‘우리 팀에 양현종 있다’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기뻤다”고 밝힌 것처럼 프랜차이즈는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이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가 ‘비즈니스의 세계’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금 남은 이대호(39·롯데), 양현종마저 은퇴하면 앞으로 프랜차이즈는 더 드물 것으로 전망된다.
  • 플랫폼 전쟁 속 지구촌 휩쓴 K오리지널

    플랫폼 전쟁 속 지구촌 휩쓴 K오리지널

    올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업계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본격적인 확장과 함께 치열한 오리지널 시리즈 전쟁을 벌였다. ‘오징어 게임’ 등 국내 드라마가 세계에서 연이어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한 해였다.국내 드라마는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승승장구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200만 가구의 선택을 받아 역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시리즈 부문 후보까지 올라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수상을 노린다. ‘오징어 게임’으로 더욱 허물어진 ‘1인치의 장벽’은 다른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한소희 주연의 ‘마이네임’이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전 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시청 3위에 올랐고, 연상호 감독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그린 ‘지옥’은 공개 24시간 만에 1위에 등극하며 열풍을 이어 갔다. 여기에 tvN ‘갯마을 차차차’, KBS ‘연모’ 등도 글로벌 톱10에 들며 광범위한 사랑을 받았다. 국내 OTT 시장은 ‘콘텐츠 공룡’ 디즈니+와 애플TV+ 등 해외 플랫폼 진출로 더 뜨거워졌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해외 OTT가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국내 OTT들도 독점 드라마와 예능을 쏟아냈다. 웨이브는 ‘모범택시’, ‘원더우먼’ 등 지상파 흥행 드라마를 필두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TV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시리즈로 시청자를 공략했다. 티빙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여고추리반’ 등 단독 공개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코리안클릭 등에 따르면 올해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7%로 1위였고 웨이브(18%), 티빙(16%), 쿠팡플레이(9%), 시즌(8%), 유플러스 모바일(6%) 순이었다.2년째 겪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플랫폼 이용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2019년 41%, 지난해 72.2%로 꾸준한 상승세다. 콘텐츠 소비 무게중심이 옮겨 가면서 영화와 TV의 창작 인력들도 대거 이동했다. 김지운, 연상호, 이준익 감독 등 ‘1000만 감독’부터 MBC 출신 김태호 PD까지 OTT 플랫폼과 작업했다. 반면 TV에서는 ‘본방 사수’의 의미가 옅어지며 시청률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40~50대가 선호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등 주말 드라마들은 20%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0%대 드라마도 있었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장은 “과거에는 드라마와 영화가 별개로 인식됐지만 이제 OTT가 이를 동시 전달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며 혼종적인 흐름이 생겨났다”며 “OTT로 콘텐츠 생산의 새 창구가 열렸지만 플랫폼과 협상력을 가진 소수의 제작사로 혜택이 쏠리는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치열해진 미디어 선거전…여야 대선 ‘입’들의 전쟁

    치열해진 미디어 선거전…여야 대선 ‘입’들의 전쟁

    여야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보라인과 대변인단은 대통령 후보의 ‘입’이다. 대언론 업무를 담당하며 후보 일정·정책의 의미나 메시지를 알기 쉽도록 구체적으로 풀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말과 글에 따라 후보 선호도와 지지율도 출렁인다. 더불어민주당 공보라인과 대변인들은 최근 들어 더욱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크로스오버’(지지율 역전) 현상이 감지되고 있어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해졌다. 이 후보의 아들 문제와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도 관리해야 할 리스크로 남아 있다. 민주당은 후보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반면 국민의힘 공보단과 대변인단은 최근 해명과 방어전에 주력하느라 더욱 바빠졌다. 달변가이기보다 다변가인 윤 후보가 일정마다 실언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당 내부 곳곳에서도 불협화음이 불거진 탓에 공보단원들과 대변인들이 뒷수습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야당 공보단과 대변인 자리에는 탄탄한 실무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외연 확장의 상징성을 부여하는 인사들도 곳곳에서 활약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광온 공보단장이 언론 접촉을 총괄한다. MBC 보도국장 출신인 박 단장은 이낙연계 의원으로 통한다. 김성수 수석부단장 역시 MBC 보도국장을 지낸 적이 있다. 김 부단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경선캠프에 소속돼 있다가 선대위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공보맨이자 기획통으로 통한다. 권 부단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을 지내고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초대 춘추관장까지 지냈다. 권 부단장과 합을 맞추는 한민수 부단장은 국민일보 정치부장 출신 언론인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을 맡았다. 최근까지 박병석 국회의장 공보수석을 맡았고, 이재명 경선 캠프에 합류했다. 공보단에는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계열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친문 인사들의 ‘부엉이 모임’ 소속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경선캠프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후보를 돕고 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당초 정세균 전 총리 캠프의 대변인이었으나,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조 수석대변인 역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비서관 경력이 있다. 공보단 대변인단에는 당 대변인단이었던 이용빈·이소영·신현영 의원과 이재명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을 했던 박성준·홍정민·전용기 의원이 소속돼 있다. 강선우 의원도 경선 캠프에서는 후보 직속기획단 부단장을 맡았지만 현재는 대변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김남준 전 경기도 언론비서관, 김진욱 대변인,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최지은 전 국제대변인 등 다양한 직역에 있던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맡기는 데 방점을 뒀다. 공보단은 부대변인을 제외한 대변인 수만 32명으로 초대형 매머드급을 자랑한다. 국민의힘이 6명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규모다. 박광온 공보단장이 대변인단을 기자들에게 처음 소개하며 “선대위는 슬림하게 하면서 공보단은 왜 보강하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국민 소통을 훨씬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진영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 단장은 “단순히 논평 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들께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 훈련된 분들로 모셨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대변인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일 6~8명씩 당번제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붐비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선대위가 자리한 당사 출근도 주 2회 정도로 제한한다. 국민의힘 역시 이명박(MB)·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실무 경험자들이 포진해 있다. 김은혜 신임 공보단장은 지난 23일부터 조수진 전 공보단장의 사퇴 이후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 단장은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부대변인, KT커뮤니케이션실 전무, MBN 앵커(특임이사) 등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원주 출신 김기철 전 청와대 행정관도 같은 날 부단장으로 합류했다. 김 전 행정관 역시 MB정부 청와대 선임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들은 선대위에서 먼저 일하고 있던 박정하 수석부단장과 앞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 수석부단장도 MB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춘추관장으로 일한 공통점이 있다. 또한 박 수석부단장은 이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고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장덕상 공보기획팀장, 우승봉 공보팀장이 경선캠프에 이어 선대위에서도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경선 캠프부터 핵심 역할을 한 김종인계 인물들도 눈에 띈다. 함경우 부단장, 윤희석 상임공보특보, 김병민 대변인이 대표적이다. 당 사무처 공채 출신인 함 부단장은 2020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맡았다. 그는 경선 당시 전국 당협위원장 중 윤석열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한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기도 하다. 윤희석 상임공보특보는 야권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추천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경선 캠프에서부터 공보특보를 맡았다. ‘김종인 문하생’을 자처하는 김병민 대변인은 김종인 비대위부터 경선 캠프, 선대위 등에서 잇달아 대변인직을 담당하고 있다. 상임공보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경진 의원은 전남 장성 출신 호남 인사다. 의원 시절 광주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 후보와 같은 검사 출신에 서울대 동문 사이다. 판사 출신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대변인은 광주가 고향이어서 윤 후보의 호남 행보 때마다 동행한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 현역 의원인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지난 7월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경선 캠프에서부터 입지를 다져 대표적인 ‘친윤계’ 인물로 꼽힌다. 언론인·보좌관 출신도 눈에 띈다. 경기방송 기자 출신 김예령 대변인은 국민의힘 대변인에 이어 선대위에서도 대변인 직함을 달았다. 원일희 대변인은 SBS, 김기흥 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이다. 권통일·차승훈·허정환 대변인 등은 보좌관 출신이다. 후보의 지근거리에서 공보 업무를 살피는 신정인·강윤묵·장경아 등도 국회 보좌관 경력을 적극 활용 중이다. 그 밖에는 황규환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앤장 로펌 최지현 변호사, 김성범·김재현·장순칠·장영일·차광명 등이 대변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후보가 직접 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주로 미디어를 통해서 국민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공보단과 대변인단 역할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실장은 “후보의 의중을 (대중에) 잘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후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거꾸로 입력도 시켜 줘야 하는데 지금 대선 정국에서는 모두가 상대를 공격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도 “공보단이 밑도 끝도 없이 후보를 비호하고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것은 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매일같이 양도세 풀자는 이재명 “대선 후 4·3·3개월도 가능”

    매일같이 양도세 풀자는 이재명 “대선 후 4·3·3개월도 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적 유예와 관련해 “내년 3월 9일 선거가 끝나고 상황이 바뀌면 12월까지 ‘4·3·3’을 하든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즉각 시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대선 후 ‘4개월·3개월·3개월’ 차등 유예 방식으로 총 10개월로 단축해서 할 수도 있다며 거듭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다주택자에게 기회를 한 번은 더 줘야 한다. 그래야 시장에 매물이 나온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그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안은 향후 1년간 첫 6개월은 전액 면제, 이후 3개월은 50%, 나머지 3개월은 25%를 차등 면제하는 방식이었다. 이 후보는 “저는 이번 임시국회 때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의 목표는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자는 것이다. 양도세가 높아 팔 수가 없는 다주택자들에게 탈출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이다. (정부가) 부족하지 않다고 하니 ‘공급을 안 할 모양’이라며 수요가 더 늘어나고 왜곡되는 것”이라고 했다. 주택 공급 확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공급을 늘리는 방법은 첫째, 다주택자가 빨리 팔게 하고 둘째, 재개발·재건축 등 기존 택지 안에서 용적률·층수 규제를 완화해 주되 일부 청년주택 등으로 공익 환수를 하는 것”이라며 “셋째로 신규 택지를 시장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급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주목하는 부분은 도시를 단절하는 고속도로, 철도 등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택지와 상업시설, 공원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이나 경인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전날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인터뷰에서 언급한 작전주 경험담을 두고 야권이 ‘주가조작 공범’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상대 입장에서는 네거티브전이 유일한 길로 보일 수밖에 없다. 왜곡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국민반상회에서 산후조리원을 이용 중인 산모들의 사연을 듣는 자리에서 ‘4대강 예산을 복지·돌봄에 쓰면 출산율이 이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참석자의 반응에 공감하며 “(공공산후조리원) 한 개 짓는 데 50억 정도 든다. (4대강 예산) 20조면 4000개, (필요한 만큼) 다 지어도 400개면 된다”며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 李·尹, 토론회 신경전

    李·尹, 토론회 신경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 후보가 지난 25일 “토론을 하면 싸움밖에 안 나온다”며 ‘토론 무용론’을 제기한 가운데 이 후보는 26일 “민주주의와 정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맞섰다. 이 후보는 이날 KBS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에 출연해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에는 이견이 없지만 정치라는 건 본질이 이해관계 조정”이라면서 “조정 과정을 피해 버리면 정치는 존재할 수 없게 된다”며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 무용론’을 꺼내 든 윤 후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평생 권한이 있는 사법관으로 살아서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고는 자칫 잘못하면 독재로 갈 수 있어 문제”라고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서도 “논쟁이 벌어지고 서로 설득하고 타협하는 걸 회피하면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괴로울지 몰라도 즐겨야 한다”고 윤 후보를 직격했다. 이처럼 이 후보와 민주당은 최근 윤 후보를 토론장으로 끌어내고자 총공세를 펴고 있다. 이 후보가 성남지사와 경기지사를 지내며 국정운영 실무 경험을 쌓은 데다 정치권에서 달변가로 꼽히는 만큼 토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윤 후보는 토론 경험이 많지 않은 정치 신인으로 경선 과정에서 토론에 임하면서 잇단 실언과 네거티브 공방으로 곤혹을 치렀다. 윤 후보로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토론을 최대한 적게 진행하려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진행자가 ‘이 후보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실 수 있는 시간을 주시라’고 요청하자 “토론을 하면 서로 공격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토론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또한 “이 나라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기 위해 그 사람의 어떤 사고방식이나 이런 것을 검증해 나가는 데에 정책 토론을 한다는 게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경선 때 (토론을) 16번 했지만, 그 토론 뭐 누가 많이 보셨나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 이재명 “文, 후폭풍 혼자 감당”… 윤석열 “건강 우선”

    이재명 “文, 후폭풍 혼자 감당”… 윤석열 “건강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극도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후폭풍과 갈등 요소를 대통령께서 혼자 짊어지겠다고 생각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며 “저희가 뭐라고 논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에게도 ‘탈당한다, 그러나 이재명은 지지한다’ 등 문자가 몇 개 온다. 실망스럽다는 분들도 계신다”고 당 안팎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후보는 촛불 정신을 훼손한다며 반발하는 여권 지지층을 달래면서도 문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형식적으로 (약속을) 보면 어긴 걸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을 이해해야 한다”며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전 논의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며 선을 그었다. 반면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결정 직후인 지난 24일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우리 박 전 대통령 사면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가 불허된 데 대해선 “제가 불허한 게 아니고 법에 따라 형집행정지 위원회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뿐 아니라 복권 조치, 복당 여론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일단 건강 먼저 회복하시는 게 우선 아니겠나. 너무 앞서가는 것보다…”라며 거리를 뒀다.
  • 영원히 ‘우리 선수’일 줄 알았는데… 희미해지는 프랜차이즈

    영원히 ‘우리 선수’일 줄 알았는데… 희미해지는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박용택(42)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은퇴 후 인터뷰에서 그 가치를 20억원으로 규정했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을 때 LG 트윈스가 제시한 금액 50억원과 롯데 자이언츠의 예상 제시액이 20억원 정도 차이가 났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은 “인생 길게 보면 그 정도 포기하고 영구 결번 얻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영구 결번을 내가 20억원에 샀다고 이야기한다”고 웃었다. 20억원을 버리고 그가 얻은 수식어는 ‘LG의 박용택’이다. 그러나 점점 이런 수식어를 단 선수는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선수가 하나둘 남의 선수가 되면서 프랜차이즈 개념이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토박이로 롯데만 바라봤던 ‘부산 오빠’ 손아섭(33)의 NC 다이노스행과 ‘NC의 심장’이던 나성범(32)의 KIA 타이거즈행은 한국 야구사와 떼놓을 수 없던 프랜차이즈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그 팀에서 오래 활약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호칭이 아니다. 시작부터 그 팀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오래 활약해야 한다. 모범적인 품행도 필수고, 무엇보다 팬들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여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프랜차이즈는 다른 종목의 선수와 비교해 의미가 더 특별하다. 강한 지역색과 함께 함께 탄생한 프로야구는 지역 공동체의 심장이었고, 가족과도 같은 ‘우리 선수’의 활약은 지역민들의 자존심이기도 했다. 여전히 롯데 팬들이 고 최동원을 그리워하고, KIA 팬들이 선동열(58)과 이종범(51)을 전설로 추억하는 이유다.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구단들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우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계약을 맺기를 선호한다. 선수들도 프랜차이즈의 길보다 자신에게 더 좋은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해 더 나은 대우를 해주는 구단을 찾아 떠난다. 과거보다 협상 테이블에서 감정이 차지하는 영역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대구에서 나고 자라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 결번이 된 양준혁(52)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바뀐 시대상을 이야기했다. 양 위원은 26일 “우리 땐 우리 때 맞는 게 있었던 거고, 요즘은 선수들이 본인 가치를 더 인정해주는 곳으로 가야 한다”면서 “예전에 나는 삼성에 가고 싶어서 다른 팀에서 주는 백지수표를 거부했는데 너무 순진했다. 지금은 그렇게 안 할 것 같다”고 웃었다. KIA에 잔류한 양현종(33)이 손편지로 “많은 팬분이 ‘우리 팀에 양현종 있다’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기뻤다”고 밝힌 것처럼 프랜차이즈는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나 이번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가 ‘비즈니스의 세계’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금 남은 이대호(39·롯데), 양현종마저 은퇴하면 앞으로 프랜차이즈는 더 드물 것으로 전망된다.
  • ‘오징어 게임’이 띄운 K드라마…본격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오징어 게임’이 띄운 K드라마…본격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오징어 게임’·‘지옥’ 등 한국 시리즈 전세계 흥행 올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업계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본격적인 확장과 함께 치열한 오리지널 시리즈 전쟁을 벌였다. ‘오징어 게임’ 등 국내 드라마가 세계에서 연이어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한 해였다. 국내 드라마는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승승장구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200만 가구의 선택을 받아 역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시리즈 부문 후보까지 올라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수상을 노린다.‘오징어 게임’으로 더욱 허물어진 ‘1인치의 장벽’은 다른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한소희 주연의 ‘마이네임’이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전 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시청 3위에 올랐고, 연상호 감독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그린 ‘지옥’은 공개 24시간 만에 1위에 등극하며 열풍을 이어 갔다. 여기에 tvN ‘갯마을 차차차’, KBS ‘연모’ 등도 글로벌 톱10에 들며 광범위한 사랑을 받았다. 디즈니+ 진출…티빙·웨이브도 오리지널 쏟아내국내 OTT 시장은 ‘콘텐츠 공룡’ 디즈니+와 애플TV+ 등 해외 플랫폼 진출로 더 뜨거워졌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해외 OTT가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국내 OTT들도 독점 드라마와 예능을 쏟아냈다. 웨이브는 ‘모범택시’, ‘원더우먼’ 등 지상파 흥행 드라마를 필두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TV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시리즈로 시청자를 공략했다. 티빙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여고추리반’ 등 단독 공개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코리안클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7%로 1위였고 웨이브(18%), 티빙(16%), 쿠팡플레이(9%), 시즌(8%), 유플러스 모바일(6%) 순이었다. 팬데믹에 늘어나는 OTT 이용…양극화 해소는 과제2년째 겪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플랫폼 이용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2019년 41%, 지난해 72.2%로 꾸준한 상승세다. 콘텐츠 소비 무게중심이 옮겨 가면서 영화와 TV의 창작 인력들도 대거 이동했다. 김지운, 연상호, 이준익 감독 등 ‘1000만 감독’부터 MBC 출신 김태호 PD까지 OTT 플랫폼과 작업했다. 반면 TV에서는 ‘본방 사수’의 의미가 옅어지며 시청률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40~50대가 선호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등 주말 드라마들은 20%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0%대 드라마도 있었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장은 “과거에는 드라마와 영화가 별개로 인식됐지만 이제 OTT가 이를 동시 전달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며 혼종적인 흐름이 생겨났다”며 “OTT로 콘텐츠 생산의 새 창구가 열렸지만 플랫폼과 협상력을 가진 소수의 제작사로 쏠리는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KBS국악대상 대상에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준수…역대 최연소 수상

    KBS국악대상 대상에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준수…역대 최연소 수상

    올해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국립창극단 단원인 소리꾼 김준수(30)가 선정됐다. 1982년부터 시작된 KBS국악대상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김준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이수자로,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 및 국립국악원 온나라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창극 ‘흥보展’ 속 흥보, ‘트로이의 여인들’ 헬레네, ‘춘향’의 몽룡, ‘배비장전’ 배비장, ‘패왕별희’ 우희 등을 노래하며 우리 소리의 다채로운 멋을 알렸다. 또 유태평양과 함께 수궁가를 보다 젊고 참신하게 소개한 ‘절창’에서 판소리 기량을 선보였고 방송과 뮤지컬 무대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힘썼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JTBC ‘풍류대장’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수는 “올해 초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어머니를 보필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활동을 이어가라고 하셨다”면서 “어머니 덕분에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우리 소리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올곧게 제 뿌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소리꾼이되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KBS국악대상에서는 또 가악상에 박진희 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민요상은 김무빈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연주관악상은 김선호 이음회 대표, 연주현악상에 박순아 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이름을 올렸다. 작곡상은 함현상 작곡가, 무용상은 장현수 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체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출판 및 미디어상은 나우판코리아가 수상했고 특별공로상은 국악계 1세대 작곡가인 고 정철호에게 돌아갔다.
  • 이재명 “朴사면, 어쩔 수 없는 측면 이해해야…건강 고려한 듯”

    이재명 “朴사면, 어쩔 수 없는 측면 이해해야…건강 고려한 듯”

    “朴 사면 안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대통령이 여러 의견 합쳐서 결정한 듯”“뭐라고 논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실망스럽다는 분도 있어…대선 영향은 잘 모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형식적으로 보면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사면권을 제한하기로 했던 약속을 어긴 것처럼 보일 수 있기도 하다”라면서도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측면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의 사면권은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상황은 변하는 것이고 국민의 의지도 변화하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경우에도 과거의 원칙이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더 큰 혼란이 발생한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사면 발표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면서도 메시지 수위를 놓고 고심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지위가 높을수록 책임도 더 크게 져야 한다는 것이 제 기본 입장”이라며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도 저는 안 하는 것이 맞는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상황은 변하는 것…과거 기준 적용하면 혼란” 다만 “대통령께서 저희가 내는 그런 의견과 국민의 목소리, 역사적 책무 등을 다 합쳐서 그 결정을 내리지 않았겠느냐”며 “그런 상태에서 저희가 뭐라고 논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저에게도 ‘탈당한다, 그러나 이재명은 지지한다’ 등 문자가 몇 개 온다. 실망스럽다는 분들도 계신다”고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대통령께서 특히 건강을 많이 고려하지 않으셨을까 싶다”며 “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태로 진행됐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하면 상당히 걱정된다. 저 같아도 정말 고뇌가 많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이번 사면이 대선에 미칠 영향, 유불리와 관련해 “잘 모르겠다. 현상이라고 하는 건 언제나 위기 요인 또 기회요인도 있고, 유불리가 혼재하는 것인데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도 과연 전체적으로 유리하게 작동할지 불리하게 작동할지는 잘 판단이 안 서고 있다”며 “판단하면 뭐 하겠나. 이미 벌어진 일인데”라고 말했다.한편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법정 토론 외의 토론에 불응하는 것을 두고 “국민이 판단할 기회를 봉쇄하겠다는 것”이라며 “사법관으로 평생 살아서 권한 있는 사람이 행사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사고는 자칫 독재로 갈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尹 토론 불응에 “국민 판단 기회 봉쇄” 비판 그는 “(윤 후보가) 극단적으로 과태료 내고 토론에 안 나올 수도 있다. 500만원 내면 안 나와도 된다”며 “토론 안 해도 되는데, 유튜브 방송 등에 저쪽이 안 나와서 우리 출연도 안 된다는 입장이 많다. 그건 좀 풀어주시면 어떻겠느냐”고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에 대해선 “저희가 많이 올라갔다기보다는 상대가 떨어진 측면이 많다”며 “골든크로스라기보다는 데드크로스일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얼마든지 (윤 후보가) 다시 복구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장동 특검 논의에 대해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분, 이재명 부분을 따로 떼어내서 하자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일괄적으로 합의해서 하나의 특검으로 조건 달지 말고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野 “주가조작 공범 자백한 것”…이재명 “작전 공범으로 몰았다”

    野 “주가조작 공범 자백한 것”…이재명 “작전 공범으로 몰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주식투자 경험을 공개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주가조작의 공범임을 자백한 것”이라며 맹공을 펼쳤다. 주가 조작 관여 비판에 이 후보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제가 최초 주식 투자를 한 게 친구가 권유한 작전주였다‘고 했더니 일부 언론은 저를 작전 공범으로 몰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일부는 ’실제로 그럴 수 있겠네‘ 생각할 것이다. 이런 게(가짜뉴스가) 너무 많이 쌓여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에는 ‘[대선특집] 삼프로가 묻고 이재명 후보가 답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 후보는 1992년, 당시 증권회사에 재직 중이던 친구의 권유로 첫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과거 주식 종목은) 100% 제가 골랐다. 기업 분석서도 다 읽고 주식 교과서도 엄청나게 많이 봤다. 요즘은 정치적 판단, 정무적 감각을 위해서 보는 정도”라며 “저는 주식하면 안 된다, 패가망신한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다. 절대로 안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제가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증권회사 일하는 친구 권유로 첫 주식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가)부탁해서 사줬던 거라 몰랐는데 작전주식이었던 거다. 그때 얼마 넣었는지는 비밀이지만 꽤 많이 (넣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친구에게 알리지 않고 추가로 더 샀다”며 “아침에 조간 신문을 펼칠 때마다 상방 화살표를 보게 됐다. 아침마다 즐겼는데 어느 순간 너무 많이 오르니 겁이 났다”고 했다. 이어 “1만원 중반대에 샀는데 3만원 중반을 넘어가길래 일단 제가 가진 걸 다 팔아버리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빨리 팔라고 했다. 친구가 안 된다는데도 ‘계정이 내건데 왜 안파냐. 팔아라’라고 거의 싸우다시피 해서 팔았다. 내가 팔고나니까 쭉 떨어지더니 제자리로 돌아가더라”고 했다. 이재명 “고의가 없어 무죄” 이 후보는 “내가 이걸 나중에 알았다. 난 모르고 작전에 투입된 자원이었는데 내가 고집을 부려서 나만 덕보고 나머지는 다 플랫된 거다. 아마도 내가 파니까 그 사람들이 ‘배신이다’ 싶어서 다 팔아버린 것 같다. 전선이 무너져버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패널 중 한명이 웃으며 “주가 조작이 공소시효가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고의가 없어서 무죄”라고 답했다. 이날 이 후보는 이재명 테마주와 관련해서는 “절대 사지 마라. 나하고 아무 관계 없다”며 “종목이 뭔지는 알고는 있는데 그 인연들도 기가 차더라”라고 말했다.윤석열 측 “이재명, 주가조작 공범 자백…이제 전과5범” 이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 이제 전과5범의 반열에 오른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작전주인 것을 몰랐다고 하지만 석연치 않다”며 “이 후보는 주가조작의 공범임을 얼떨결에 털어놓은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후보는) 친구로부터 어떤 설명을 들었길래 작전주에 꽤 많은 투자금을 ‘몰빵’한 것인가”라며 “미리 미공개 정보를 듣거나 ‘작전 계획’을 알았기 때문에 ‘꽤 많이’ 샀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친구가 주식 매도를 거부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투자 모습이 아니다”며 “이 후보는 주식 투자를 잘 한다면서 왜 이 종목은 친구에게 계좌를 맡겨서 거래했느냐”고 일침을 놨다. 최 대변인은 “이 후보가 주식을 파는데도 친구가 반대했다는 것은 친구가 주식을 파는 시기와 수량을 결정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주가조작 공범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패널 중 한 명이 이 후보에게 ‘주가 조작이 공소시효가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겠는가”라며 “이 후보는 ‘고의가 없어서 무죄’라고 답했지만, 투자 경위가 여전히 석연치 않고 상황상 ‘작전주’인 사실을 알고 투자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직격했다. 최 대변인은 “이 후보는 작전주에 가담해서 혼자 수익을 본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언제부터 작전주인 사실을 알고 얼마나 투자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2021 KBS 연예대상에 문세윤…“상의 무게 이겨내 보겠다”

    2021 KBS 연예대상에 문세윤…“상의 무게 이겨내 보겠다”

    데뷔 20년 차 개그맨 문세윤(39)이 생애 첫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문세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 4팀의 후보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올해 KBS에서만 ‘1박2일’ 시즌4를 비롯해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활약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을 받은 문세윤은 수상자로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며 “제가 과연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처음 받아봤다는 그는 수상 소감을 많은 분들 앞에서 상을 직접 받는 것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지치고 쓰러질만하면 은인 같은 분들이 한 명씩 나타나서 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김숙과 신동엽 등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1박2일’ 시즌4 멤버들을 언급하며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우리 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사생활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배우 김선호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2001년 SBS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SBS TV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김성주, 문세윤, 한선화가 MC를 맡았다.
  • 민주, ‘도박 의혹’ 아들 별도 조사…송영길 “취조하듯 했다”

    민주, ‘도박 의혹’ 아들 별도 조사…송영길 “취조하듯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상습 도박 및 성매매 의혹을 받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 씨를 별도로 불러서 조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KBS ‘사사건건’에 나와 “당내에서 아들(동호 씨)을 불러서 조사했다”며 “취조하듯이 조사를 별도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7일 아들의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서는 “저도 확인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은 사안의 리스크를 최소화고 추가 의혹의 돌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차원에서, 이 후보의 해명에 더해 동호 씨를 별도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 대표는 “저도 자식 키우는 아빠 입장으로서, 아이가 둘인데 쉽지 않다”며 “이 후보는 일이 터지자마자 아무 조건 없이 무조건 사과했고, 어떠한 조사도 받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 “상황 파악 안돼”→“존중”→“찬반 무슨 의미”…‘사면정국’서 발 빼는 이재명

    “상황 파악 안돼”→“존중”→“찬반 무슨 의미”…‘사면정국’서 발 빼는 이재명

    “지금 제가 상황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말씀드리기 좀 부적절하다(오전 8시 라디오)”“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로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오전 11시 20분 입장문)”“이미 결정 난 사안에 대해 찬반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오후 1시 55분 질의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데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사면 공식 발표 전에는 “당장의 의사결정 단계라면 이야기하는 것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고, 사면 공식 발표 후에는 “존중한다”는 짧은 입장문으로, ‘찬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이미 결정 난 사안”이라고 답하며 ‘사면정국’에 거리를 두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나와서는 박 전 대통령 사면 보도와 관련해 “아침에 오다가 기사 제목 리스트만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까 보니깐 기사 제목이 쭉 뜨던데…(사면을) 오늘 결정한다는 거죠”라고 되묻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을 결정하면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것조차도 제가 생각을, 결정이 최종적으로 나면 제가 그때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의 입장이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전달된 후에는 “문 대통령님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는 짧은 메시지를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께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됨을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인 것이 다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국방 공약 발표를 마친 후 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구체적 사면권 행사 부분은 공지된 제 입장이 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해달라”고만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년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사면 결정에 대한 존중과는 별개로 사면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도 “이미 결정이 난 사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라며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반대’라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던 이 후보가 이날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한 것은 사면정국에 관여하는 것에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촛불시민’들과 자신의 원칙에 비춰보면 사면에 찬성할 수 없고, 이미 결정된 문 대통령의 결단에 맞서는 것은 내부 분열을 가져오는 한편 사면에 찬성하는 여론을 굳이 ‘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민주당과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 사면·복권이 ‘문 대통령의 고독한 결단’임을 강조하는 듯 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외로운 결단을 했던 것 같다. 저도 오늘 아침 9시경에 이철희 정무수석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알기로는 참모들 간에 토론은 없었다”며 “제가 참모로서 짐작한다면 아마 마지막 순간까지 고뇌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민주당 강경파 일각에서 비판이 나왔지만, 올해 초 이낙연 전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민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원칙과 정치공학 두 부분 모두에서 박근혜 사면은 잘된 결정이라 보기 어렵다”면서도 “기왕에 결정된 사안인 만큼, 이 결정이 만들어낼 긍정의 효과를 최대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통합은 국민이 정의롭다고 판단해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면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한다. 그러나 내 개인적으로는 반대한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면 결정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다른 정치인들이 정치적 유불리로 주장했던 것과는 다르다”며 “사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것은 대통령의 몫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대통령이 결정을 했기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가 힘을 얻기는 어렵다”며 “연초만 해도 사면이 뜨거운 이슈였지만, 박 전 대통령이 5년 가까이 수감됐고, 건강이 안 좋은 점 때문에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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