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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야구장서 이승엽·박찬호 본다

    포항야구장서 이승엽·박찬호 본다

    프로야구의 경북 포항시대가 다음 달 활짝 열린다. 포항시는 이달 말 야구장 준공식을 갖고 다음 달 도내에서 처음으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개최하는 등 각종 야구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317억원을 들여 남구 대도동 일대 5만 30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1만 432석 규모의 전용 야구장을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 96%다. 이 야구장이 건립되면 경북 동해안은 물론 도내 최초의 야구 전용 경기장이 생기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등과 다음 달 14일부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포항야구장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 일단 올 시즌은 한화 3연전만 치른다. 시는 삼성과 내년 홈 경기 분담 등과 관련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또 프로경기 외에 전국야구대회, 사회인야구대회, 초·중·고야구대회 등의 유치에 들어갔다. 특히 다음 달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회 KBO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는 3회 대회까지 포항야구장에서 3년간 열기로 KBO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포항의 따뜻한 기온을 감안해 야구장을 외지 야구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 전용 경기장 건립으로 그동안 프로야구를 관전하기 위해 대구로 오가야 했던 야구팬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말끔히 해소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프로야구] “10구단 재논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새 국면을 맞았다. 창단 유보를 줄기차게 고수했던 구단들이 창단 논의를 재개하는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구단 대표들은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재논의 시점과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위임하기로 했다. 지난달 임시 이사회에서 아마추어 야구의 여건 미성숙과 프로야구의 열악한 인프라 등을 내세워 10구단 창단 논의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한 이사회가 불과 한 달도 안 돼 창단 논의를 재개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와 일구회 등 전 야구인들은 물론 팬들의 항의까지 빗발치는 등 급속도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진전된 제안이 있었다.”면서 “당장이라도 올스타전 보이콧을 선언한 선수협 측과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전된 내용이나 선수협과의 협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어 “리그는 물론 올스타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데 모두가 공감했다.”고 덧붙여 지난달 유보 결정보다 전향적인 내용이 담겨 있음을 내비쳤다. 이사회에는 넥센 대표를 제외한 모든 이사가 참석했고 10구단 창단에 반대했던 삼성·롯데·한화 등 일부 구단은 이날 진전된 내용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협은 몇 시간 뒤 서울 마포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의 진전된 제안을 받았다.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불만인 것도 있고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다.”며 “오는 13일 선수들과 협의해 올스타전 보이콧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선수협은 10구단 창단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21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거부를 선언했다. 이사회의 제안이 여론을 일시적으로 무마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시선도 여전하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NC 등 9개 팀이 참가하는 내년 정규리그 일정을 팀당 128경기, 모두 576경기로 확정했다. 홀수 구단 운영에 따라 일부 구단이 경기수를 늘릴 것을 주장했으나 이동거리 증가와 월요일 경기로 인한 경기력 저하 등이 우려된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기존안 대로 처리했다. 또 실행위원회에서 상정한 신인지명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 방식인 1차 지명제도를 부활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올킬, 롯데

    [프로야구] 올킬, 롯데

    롯데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초로 전 포지션을 ‘싹쓸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올스타전에 출전할 이스턴리그와 웨스턴리그의 포지션별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41일간 진행된 팬투표 결과 172만 1475표가 쏟아져 지난해보다 9만 7899표나 많은 역대 최다 투표를 기록했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삼성·SK·롯데·두산으로 구성된 이스턴리그의 포수 강민호(롯데)에게 돌아갔다. 강민호는 89만 2727표를 받아 종전 최다인 지난해 롯데 소속 이대호(오릭스)의 83만 788표를 앞질렀다. 또 롯데는 조성환이 이스턴리그 2루수 부문에서 막판에 정근우(SK)를 제쳐 올스타전 초유로 모든 포지션을 독차지했다. 2003년 삼성, 2008년 롯데가 각각 2루수와 외야수 한 자리를 제외하고 9명을 배출한 것이 역대 최다였다. KIA·LG·한화·넥센으로 구성된 웨스턴리그에서는 LG와 KIA가 각 3명, 한화와 넥센이 각 2명을 배출했다. 송승준(롯데)은 3년 연속 뽑힌 웨스턴리그 류현진(한화)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 문규현과 손아섭, 넥센 허도환은 생애 첫 베스트10에 올랐다. LG 이병규(9번)는 가장 많은 10번째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삼성)과 김태균(한화)은 희비가 갈렸다. 이승엽은 지명타자에서 홍성흔에게 1위 자리를 내줘 7년 연속(1997~2003년) 베스트 10 선정 기록을 늘리는 데 실패했다. 반면 김태균은 4년 만에 웨스턴리그 1루수로 뽑혔다. KBO는 이들 외에 이스턴리그 류중일(삼성) 감독과 웨스턴리그 선동열(KIA)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 12명씩을 11일 추가 발표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연고지 1차 지명제 부활할 듯

    프로야구 연고지역 신인 우선 지명제도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열고 연고지 신인에 대한 1차 지명제도를 부활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행위는 의결권이 없어 오는 10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단장들이 이 제도를 부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우선 지명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시행해온 전면 드래프트 제도가 여러 부작용을 낳은 데 따른 것이다. 구단끼리의 전력 평준화를 위해 연고 지명제를 폐지했으나 연고지역 중·고교에 대한 용품 등 구단의 지원이 크게 줄었고 우수 아마추어 자원이 해외로 줄지어 빠져나갔다. 때문에 일선 아마추어팀 감독들은 줄곧 연고선수 우선지명 제도의 부활을 요구해 왔다. 다만 광역 연고 분배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9개 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내년 정규시즌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관심이 집중된 것은 월요일 경기 편성 여부. 9개 구단 체제에서 현행 팀당 128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경기수를 늘리는 것과도 연관된다. 하지만 팀마다 이견이 컸다. 월요일 경기를 치를 경우 무려 14연전에 나서야 하는 팀이 발생할 수 있고 KIA·롯데 등은 그렇지 않아도 이동거리가 멀었던 구단들은 큰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 따라서 여러 구단이 현장의 얘기를 더 듣기로 했다. 한편 최근 프로야구선수협회의 올스타전 보이콧 결의와 관련해서는 뚜렷한 대책 없이 “파행 만은 피해야 한다. 서로 협의해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는 원칙적인 결론에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사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다시 머리를 맞대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둘러싼 구단주와 선수들 간의 갈등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선수협회는 그제 임시총회를 열고 10구단 문제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을 경우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데 따른 10경기 출전금지 징계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자칫 잘못하면 프로야구 하반기리그가 파행 운영되거나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구단 창단 갈등은 프로야구 구단주들이 촉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시기상조라며 10구단 승인을 무기한 유보했다.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야구팀으로는 선수 수급에 문제가 있고 이에 따른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 하락이 우려된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선수협은 이에 반발해 올스타전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 보이콧을 선언한 데 이어 그제 올스타전 출전 거부 뜻을 재확인했다. 구단주들이 선수 수급과 야구장 등 인프라 부족을 들어 10구단 창단을 반대했지만 논리가 궁색하다. 고교팀이 53개에 불과해 선수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수긍하지만 10구단 창단으로 고교팀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전북, 수원은 물론 KT 등 지자체와 기업들이 창단의 뜻을 밝혀 인프라 구축 등 제반 여건은 어느 때보다도 좋다. 9구단 체제로는 경기일정 등 리그 운영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그런데도 구단들이 10구단 창단에 소극적인 것은 때마침 불어닥친 프로야구 붐에 편승,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이기주의적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프로야구는 올해 7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순항하는 등 국민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때 진입 장벽을 치는 것은 스스로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KBO와 기존 구단들은 10구단 창단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
  • [프로야구] 선수협 “올스타 거부… 리그 중단도 고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무산에 따른 반발이 ‘올스타전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선수협)는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긴급 임시 총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을 거듭 촉구했다. 추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올스타전(7월 21일·대전) 참가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시 총회에는 9개 구단 선수 대표와 주장 등이 참석했다.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선수협과 선수들은 10구단 창단 승인 절차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올스타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면서 “야구인과 팬들의 축제를 거부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10구단 창단은 단순히 한 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프로야구의 존립이 걸린 문제”라면서 “올스타전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10구단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스타전 출전 거부 후에도 10구단 창단 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때는 리그 중단까지 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 사무총장은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는 10경기 출전 정지가 이뤄질 수 있다. KBO에서 이 같은 징계를 내린다면 리그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9개 구단 사장 등으로 구성된 KBO 이사회는 지난 19일 임시 이사회에서 아마추어 야구의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이후 10구단을 창단하기로 했고 이에 선수협은 올스타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거부를 비롯해 선수노조 설립 등으로 구단의 이기주의에 맞서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0구단 창단하라” 시민연대 삭발 시위

    “10구단 창단하라” 시민연대 삭발 시위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24일 오후 잠실야구장 앞에서 10구단 창단 승인을 촉구하며 삭발식 시위를 했다. 시민연대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결정이 야구팬과 국민의 열망을 무시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이어 장유순 총괄간사와 신홍배 위원,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 박상기·선동욱 시민연대 간사 등 5명은 KBO와 재벌구단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진행했다. 장유순 총괄간사는 “더 이상 한국 프로야구가 파행으로 치닫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는 오늘을 기점으로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10구단 창단에 반대한 재벌 구단들의 구단 이기주의를 기필코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야구 선수들 “올스타전 못하겠다”

    프로야구 선수들 “올스타전 못하겠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됐다. ‘그들만의 리그’를 유지하려는 기존 대기업 구단들의 전횡에 모든 야구인과 팬들의 바람이 좌절됐다. 기득권을 가진 구단들에 휘둘려 장기 비전 제시에 실패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무능력도 도마에 올랐다. ●KBO 표결도 하지 않고 “유보” KBO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사회에는 구본능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를 비롯해 9개 구단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 뒤 류대환 홍보지원부장은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팀으로는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가 하락할 것이 우려된다. 아마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 조건을 갖춘 뒤 10구단을 창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기업이 구단에 전화돌려 설득 표면적인 이유는 여건 미성숙이지만 속내는 조금 더 복잡하다. 10구단 창단 반대의 이면에는 기존 구단의 신규 구단에 대한 거부감이 도사리고 있다. 당초 KBO는 NC의 내년 1군 진입에 따른 홀수 구단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다. 삼성과 롯데, 한화 등 일부 구단의 반대가 있었지만 표결을 통해 3분의2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2일 이사회에 이어 일주일 뒤인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 때만 해도 “10구단 창단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안팎으로 쏟아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10구단을 반대하는 특정 구단이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며 기류가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구단의 모기업 핵심 관계자가 직접 각 구단에 전화를 돌렸다는 얘기가 야구판에 번졌다.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대립각도 새삼 불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10구단에 찬성하는 구단은 넥센과 NC뿐이라는 푸념까지 나왔다. 결국 이사회에선 표결도 하지 않고 ‘당분간 유보’라는 어정쩡한 결론이 나왔다. 언제 다시 논의할지 시기도 못 박지 않아 10구단 창단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KBO는 구단과의 논의 과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홀수팀 파행 운영도 나몰라라 이사회는 역풍을 의식한 듯 당근도 넌지시 꺼내들었다. 향후 10년간 고교 20개팀, 중학교 30개팀 창단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과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의 수익금 일부, NC 다이노스 야구발전기금, 포스트시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Baseball Tomorrow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역풍은 시작됐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WBC와 올스타전 참가 거부는 물론 선수노조를 설립해 구단 이기주의에 맞서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은퇴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 역시 선수협과 공조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과 전북 등 10구단 유치를 희망해온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홀수 구단 파행 운영에 따른 고통이 고스란히 선수와 팬의 몫이 된다는 점이다. KBO는 월요일 경기와 중립지역 경기를 통해 홀수 구단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하지만 상쇄효과는 미지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그들만의 리그’ 10구단 좌절… 선수협 “WBC 보이콧”

    [프로야구] ‘그들만의 리그’ 10구단 좌절… 선수협 “WBC 보이콧”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됐다. ‘그들만의 리그’를 유지하려는 기존 대기업 구단들의 전횡에 모든 야구인과 팬들의 바람이 좌절됐다. 기득권을 가진 구단들에 휘둘려 장기 비전 제시에 실패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무능력도 도마에 올랐다. ●KBO 표결도 하지 않고 “유보” KBO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사회에는 구본능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를 비롯해 9개 구단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 뒤 류대환 홍보지원부장은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팀으로는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가 하락할 것이 우려된다. 아마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 조건을 갖춘 뒤 10구단을 창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기업이 구단에 전화돌려 설득 표면적인 이유는 여건 미성숙이지만 속내는 조금 더 복잡하다. 10구단 창단 반대의 이면에는 기존 구단의 신규 구단에 대한 거부감이 도사리고 있다. 당초 KBO는 NC의 내년 1군 진입에 따른 홀수 구단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다. 삼성과 롯데, 한화 등 일부 구단의 반대가 있었지만 표결을 통해 3분의2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2일 이사회에 이어 일주일 뒤인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 때만 해도 “10구단 창단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안팎으로 쏟아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10구단을 반대하는 특정 구단이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며 기류가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구단의 모기업 핵심 관계자가 직접 각 구단에 전화를 돌렸다는 얘기가 야구판에 번졌다.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대립각도 새삼 불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10구단에 찬성하는 구단은 넥센과 NC뿐이라는 푸념까지 나왔다. 결국 이사회에선 표결도 하지 않고 ‘당분간 유보’라는 어정쩡한 결론이 나왔다. 언제 다시 논의할지 시기도 못 박지 않아 10구단 창단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KBO는 구단과의 논의 과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홀수팀 파행 운영도 나몰라라 이사회는 역풍을 의식한 듯 당근도 넌지시 꺼내들었다. 향후 10년간 고교 20개팀, 중학교 30개팀 창단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과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의 수익금 일부, NC 다이노스 야구발전기금, 포스트시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Baseball Tomorrow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역풍은 시작됐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WBC와 올스타전 참가 거부는 물론 선수노조를 설립해 구단 이기주의에 맞서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은퇴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 역시 선수협과 공조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과 전북 등 10구단 유치를 희망해온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홀수 구단 파행 운영에 따른 고통이 고스란히 선수와 팬의 몫이 된다는 점이다. KBO는 월요일 경기와 중립지역 경기를 통해 홀수 구단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하지만 상쇄효과는 미지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속보] 프로야구 선수들 “올스타전 못하겠다”

    [속보] 프로야구 선수들 “올스타전 못하겠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이 사실상 무산됐다. ‘그들만의 리그’를 유지하려는 기존 대기업 구단들의 전횡에 모든 야구인과 팬들의 바람은 좌절됐다. 기득권을 가진 구단들에 휘둘려 장기 비전 제시에 실패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무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WBC, 올스타전 참가 거부를 선언했다. ●“아마야구 여건 성숙되면 10구단 창단”  KBO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사회에는 구본능 총재와 양해영 사무총장를 비롯해 9개 구단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 뒤 류대환 홍보지원부장은 “현재 53개에 불과한 고교팀으로는 선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가치가 하락할 것을 우려된다. 아마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 조건을 조성한 뒤 10구단을 창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10구단 창단 찬성은 넥센과 NC뿐? 표면적인 이유는 여건 미성숙이지만 속내는 조금 더 복잡하다. 10구단 창단 반대의 이면에는 기존 구단의 신규 구단에 대한 거부감이 도사리고 있다. 당초 KBO는 NC의 내년 1군 진입에 따른 홀수 구단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다. 삼성과 롯데, 한화 등 일부 구단의 반대가 있었지만 표결을 통해 3분의2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12일 이사회에 이어 일주일 뒤인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 때만 해도 “10구단 창단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안팎으로 쏟아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10구단을 반대하는 특정 구단이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며 기류가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구단의 모기업 핵심 관계자가 직접 각 구단에 전화를 돌렸다는 얘기가 야구판에 번졌다.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대립각도 새삼 불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10구단에 찬성하는 구단은 넥센과 NC뿐이라는 푸념까지 나왔다. 결국 이사회에선 표결도 하지 않고 ‘당분간 유보’라는 어정쩡한 결론이 나왔다. 언제 다시 논의할지 시기도 못박지 않아 10구단 창단은 물건너간 분위기다. KBO는 구단과의 논의 과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선수협, 일구회 등 강력 반발 이사회는 역풍을 의식한 듯 당근도 넌지시 꺼내들었다. 향후 10년간 고교 20개팀, 중학교 30개팀 창단을 위해 스포츠토토 수익금과 KB0 마케팅 자회사인 KBOP의 수익금 일부, NC 다이노스 야구발전기금, 포스트시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Baseball Tomorrow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역풍은 시작됐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는 “WBC와 올스타전 참가 거부는 물론 선수노조를 설립해 구단 이기주의에 맞서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은퇴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 역시 선수협과 공조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과 전북 등 10구단 유치를 희망해온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홀수 구단 파행 운영에 따른 고통이 고스란히 선수와 팬의 몫이라는 점이다. KBO는 월요일 경기와 중립지역 경기를 통해 홀수 구단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하지만 상쇄효과는 미지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Mr.신기록’ 승엽 최소경기 1000타점 6개만 남았다

    [프로야구] ‘Mr.신기록’ 승엽 최소경기 1000타점 6개만 남았다

    ‘아시아 홈런왕’의 클래스는 남다르다.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36)이 역대 최소 경기 1000타점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18일 현재 1200경기에 출전해 994타점을 기록, 1000타점까지 6타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타점도 타점이지만 몇 경기 만에 1000타점을 일궈내느냐가 관건이다. 올 시즌 57경기에 출장해 46타점을 쌓은 이승엽은 타점 부문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이승엽이 1000타점 기록을 달성할 경우 종전 기록 보유자인 심정수(전 삼성)의 1402경기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타점과 관련해 쌓아온 자신의 기록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긋는 셈이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데뷔 두 번째 경기인 4월 16일 잠실 LG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한 뒤 그해 73타점을 쌓았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는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1997년 114타점·1998년 102타점·1999년 12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7년 114타점으로 그 부문 1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승엽은 2000년 만 23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최연소 500타점을 기록했다. 그후 600타점(2001년), 900타점(2003년)도 모두 최연소, 최소 경기로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엽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은 2003년의 144타점이다.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개)을 세웠던 그해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한 경기 최다 타점은 7타점으로, 1999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과 2003년 6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두 차례 기록한 적이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승엽이 1000타점을 달성하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운명… 표 대결로

    “표결을 통해서라도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짓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에 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리기로 합의했다. 10구단 문제는 이날 안건이 아니었지만 전격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임시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창단 여부를 매듭짓게 됐다.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최종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야구규약에 따라 표결을 강행할 수도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KBO가 10구단 창단에 강수를 띄우는 것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다. NC가 1군에 합류하는 내년에는 9구단 체제로 가더라도 2014년부터는 10구단 체제로 리그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KBO의 판단이다. 따라서 늦어도 7월에는 10구단이 출범해야 8월 20일로 예정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이사회의 승인 여부. 재적 이사 3분의2 이상 출석에 출석 이사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그동안 롯데·삼성·한화가 경기력 저하 등을 이유로 10구단 창단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KBO가 표결 강행 의지를 비친 것은 나머지 7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란 풀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용훈은 왜 공을 물었나

    [프로야구] 이용훈은 왜 공을 물었나

    이용훈(35·롯데)이 부정투구 논란에 휩싸였다. 이용훈은 지난 10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했다. 이범호를 삼진, 최희섭을 병살타로 잡아 승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투구 전 공의 실밥을 물어뜯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KIA 측은 물론 심판들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지만 네티즌이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야구 규칙 8조 02항은 이런 투수의 행동을 명확히 규제하고 있다. 투수가 투수판 원 안에서 맨손을 입 또는 입술에 대는 행위, 공 또는 글러브에 침 등 이물질을 바르는 행위, 공에 상처를 내는 행위(스핏볼·spit ball) 등이 모두 금지돼 있다. 이런 공은 변화구의 각도가 커지고 패스트볼의 무브먼트가 좋아진다. 논란이 커지자 이용훈은 “튀어나온 실밥을 제거하기 위한 단순 행동”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금조 운영팀장은 “이용훈의 투구를 예의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이대호 日퍼시픽리그 ‘5월 MVP’

    이대호 日퍼시픽리그 ‘5월 MVP’ 일본야구기구(NPB)는 5일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5월 최우선선수(MVP)에 이대호(30·오릭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선수가 월간 MVP에 뽑힌 건 1997년 5월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의 선동열(주니치)과 2006년 6월 타자 부문 이승엽(요미우리)에 이어 세 번째다. 부상은 트로피와 상금 30만엔. 이대호는 그러나 이날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프로야구 내년 팀당 128경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단장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1군 진입에 따라 내년 경기수를 팀당 128경기, 팀간 16차전 등 모두 576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종전의 팀당 133경기, 팀간 19차전 등 총 532경기에서 팀 경기수는 줄어든 대신 총 경기수는 늘어난 것이다. 정규리그 개막전은 3월 30일로 확정됐다.
  • [하프타임] 올스타 중간집계 1위 강민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이스턴리그(삼성·SK·롯데·두산) 포수 부문의 강민호(27·롯데)가 40만 3872표 가운데 19만 9704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 투수 부문의 류현진(25·한화)은 19만 6369표를 받아 강민호의 뒤를 쫓았다. 홈런왕에 도전하는 유격수 강정호(25·넥센)는 19만 5718표로 3위를 차지해 치열한 3파전을 예고했다.
  • K-컨슈머리포트 4호 ‘18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품질 비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선 전기주전자가 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은 최대 4.6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은 화상과 손 베임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K-컨슈머리포트 4호를 발간하고, 18개 무선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분석해 공개했다. 프랑스 테팔의 ‘KO410’ 모델은 물 온도 표시와 물 끓음 알람 등의 기능이 있지만, 재질(플라스틱)과 전체적인 성능이 비슷한 보국전자의 ‘BKK-127’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았다. 테팔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격은 6만 3700원으로 보국전자의 1만 3900원에 비해 4.6배나 비쌌다. 테팔은 법적 의무인 한글 설명서 제공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인리스 재질인 이탈리아 드롱기(KBO2001, 15만 1200원)와 영국 러셀홉스(13775KSR, 7만 7100원) 제품도 기본 성능에 차이가 없음에도 독일 BSW(BS-1108-KS8, 3만 6300원)보다 각각 4.2배, 2.1배 비쌌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제품도 있다. 국내 브랜드 PN풍년(CKKA-10, 3만 7700원)과 동양매직(EPK1731, 3만 7500원) 제품은 물을 최대표시용량으로 채워 끓일 경우 흘러 넘치는 현상이 있어 화상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듀플렉스(DP-388EK, 1만 1100원) 제품은 세척 시 열판과 본체가 분리돼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셰프라인(ERWK-108, 1만 8800원)과 퀸센스(FK0602, 1만 2900원) 제품은 각각 주둥이와 뚜껑 여닫는 부분이 날카로워 세척 시 손을 베일 염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추천 제품으로 보국전자(BKK-127)와 BSW(BS-1108-KS8) 제품 2개를 선정했다.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온기능과 온도표시 등 부가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소비자가 아니라면 저가의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홀드대왕’ 정우람 497번째 마운드

    [프로야구] ‘홀드대왕’ 정우람 497번째 마운드

    프로야구 SK의 정우람(27)만큼 독특한 길을 걷고 있는 투수는 드물다. 자주 나오고, 오래 던지고, 잘 던진다. 다른 중간계투보다 많은 경기에 나와 긴 이닝을 소화하는데도 잘 얻어맞지 않는다. 자주 나오면 소화 이닝이 짧고, 롱릴리버라면 셋업맨보다 등판 기간에 여유가 있게 마련인데 정우람은 그렇지 않았다. 그야말로 투수에 대한 상식을 깨는 투수인 셈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투 능력을 자랑하며 지난 시즌 홀드왕(25홀드)은 물론 최연소·최소경기 100홀드라는 기록을 세운 정우람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연소 500경기 출장. 그것도 전 경기 구원투수로 등판한 기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정우람이 최연소 500경기 출장에 단 3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현재 만 26세 11개월 27일인 정우람이 5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면 이혜천(두산)이 2006년 만든 기록(27세 1개월 15일)을 새로 쓰는 것이다. 투수 500경기 출장은 1997년 LG의 김용수를 시작으로 올 시즌 SK의 임경완까지 총 21명이 있었지만, 모든 경기를 구원으로만 등판한 것은 정우람이 처음이다. 부산 대동중, 경남상고를 졸업한 뒤 2004년 SK에 입단한 정우람은 8시즌 동안 117홀드에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팀 사정상 마무리로 변신한 올해에는 총 19경기에 나와 1승 1패 10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4월에는 8경기에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던지는 동안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 나가기도 했다. KBO는 정우람이 5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면 대회요강 표창 규정에 의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미주통신] 맥도날드 음식재료에 곤충은 기본?

    [미주통신] 맥도날드 음식재료에 곤충은 기본?

    최근 맥도날드에서 파리 혹은 나방으로 보이는 곤충이 완벽하게 모습 그대로 요리(?)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필명 ‘LinkBoyJT’를 사용하는 미국 청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퇴근길에 맥도날드에 들러 ‘해시브라운’(감자가루를 원료로 빈대떡 모양의 튀긴 음식)을 시켜 반쯤 먹다가 이상한 물체가 손바닥 아래에 잡혀 뒤집어 보니 이(사진) 곤충이 그대로 음식과 함께 튀겨져 있었다고 인터넷에 올렸다. 청년은 이를 매니저에게 항의했으나 매니저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으면서 공짜 음식 쿠폰 하나 주면서 이를 무마하려고 해 이 청년은 이 사진과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게 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0년에도 미국 온타리오에 사는 시민이 죽은 개미가 50마리나 들어 있는 음식을 발견한 바 있으며, 작년에도 마이애미에 사는 가족은 주문한 모든 음식에서 곤충의 일부분들을 발견했으며, 한 시민은 아이스커피 안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등 맥도날드는 홍역을 치른 바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2012야구 아시아시리즈 KBO - 부산시 지원 협약

    2012야구 아시아시리즈 KBO - 부산시 지원 협약

    양해영(오른쪽)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이갑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6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2012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의 부산 개최에 따른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야구 열기가 높은 부산에서 국내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분위기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오는 11월 8일부터 나흘 동안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는 한국과 일본, 타이완, 호주, 중국 리그 우승팀 등 5개국 6팀이 참가해 올시즌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2005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여섯 번째다. 타이완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는 삼성이 한국 팀 처음으로 우승했다. 총 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팀에는 5억원, 준우승팀에는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글 사진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사진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 [프로야구] 수원·전북 “10구단 유치 계속”

    수원시와 전북도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논의 유보 결정에 관계없이 10구단 유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9일 나란히 밝혔다. 지난해 3월 KBO에 10구단 유치의향서를 냈던 수원시는 성명을 통해 “침체한 초·중·고·대학은 물론 아마추어 야구의 인프라 구축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10구단 창단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10구단 창단을 원하는 시·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만 5000석 규모의 야구장 리모델링 확장과 10구단 창단 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주·군산·익산시, 완주군과 유치전에 뛰어든 전북도도 10구단 유치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야구 전용구장 건립 같은 인프라 확충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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