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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에 국내 첫 ‘K팝 아레나’ 공연장 들어선다

    고양에 국내 첫 ‘K팝 아레나’ 공연장 들어선다

    2024년까지 경기 고양에 국내 최초로 실내 2만석 규모의 초대형 K팝 전용 아레나(조감도)가 들어선다.<서울신문 7월 28일자 12면> 11일 경기도와 CJ ENM의 자회사인 CJ라이브시티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CJ그룹의 K팝 테마파크 조성 사업인 CJ라이브시티의 3차 사업변경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관련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업은 CJ E&M이 2016년 `K컬처밸리’라는 명칭으로 경기도와 사업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가 중단된 뒤 4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테마파크 사업은 투자비가 1조 8000억원 규모다.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용지에 축구장 46개(30만 2153㎡) 규모로 마련될 아레나 공연장은 방탄소년단, 슈퍼엠 등으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K팝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테마파크·아레나(23만 7401㎡)뿐 아니라 상업시설(4만 1724㎡), 호텔(2만 3140㎡) 등도 함께 조성된다. 아레나, 상업·숙박시설 등에는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설에서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5800여명에 이르고, 연간 1조 6000억원의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CJ 관계자는 “CJ라이브시티가 개장하면 완공 이후 10년간 33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8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낳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방탄소년단 ‘Dynamite’ 티저 공개…외신 보도 등 컴백에 ‘전 세계적 관심’

    방탄소년단 ‘Dynamite’ 티저 공개…외신 보도 등 컴백에 ‘전 세계적 관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매를 앞두고 전 세계적인 관심이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계정을 통해 ‘Dynamite’ 발매 및 프로모션 계획이 게시된 이후 방탄소년단의 소식은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BBC, UPI, 포브스 등 외신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소식과 무대 일정을 전했고,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헤어 컬러와 스타일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개된 스케줄에 따르면 11일과 13일, 16일에 티저 포토, 19일에 ‘Dynamite’ 공식 뮤직비디오 티저 등이 공개되고, 싱글 발매일인 21일에는 유튜브를 통한 ‘카운트다운 라이브(Countdown Live)’에 이어 ‘Dynamite’ 공식 뮤직비디오 및 음원 공개, 네이버 V LIVE ‘컴백 스팟 라이브(Comeback Spot Live)’가 차례로 진행된다. 이어 22일과 24일에는 각각 미국 유명 음악방송 ‘MTV Fresh Out Live’와 미국 NBC 인기 토크쇼 ‘TODAY Show’와의 인터뷰가 공개될 예정이다.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공식 뮤직비디오와는 다른 구성의 ‘Dynamit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31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 출연해 ‘Dynamite’의 첫 무대를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Dynamite’는 오는 21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글로벌 팬들에게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아 완성된 곡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학교서 인종차별 가르쳐야”…‘관짝소년단’ 논란에 국민청원 등장

    “학교서 인종차별 가르쳐야”…‘관짝소년단’ 논란에 국민청원 등장

    “각종 차별행위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해야” 의정부고 학생들의 ‘흑인 분장’ 졸업사진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고 지적했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사과한 가운데 공교육서 인종차별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을 공교육 과정에서 더 자세히 다뤄주셨으면 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11일 오전 11시 기준 4350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인은 “개인적으로 해당 학생들이 본인들의 행동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며 “보다 큰 문제는 그들의 학교에서 선생님이든 동료 학생이든 저런 행동이 옳지 못한것이라 가르쳐주고 이끌어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원인은 “인권, 생명, 정의를 추구하는 현 정부에서 공교육이나 기타 사회적 교육과정에서 짧게라도 각종 인종 차별적인 행위에 대한 교육을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에 이 청원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인은 “공교육 과정에서 인종차별 교육을 제대로 해 다시는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관짝소년단’ 재현한 학생들의 ‘검은 분장’ 해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독특한 졸업사진을 찍어온 것으로 유명한 한 고등학교의 올해 졸업사진은 인터넷에서 유행한 ‘관짝소년단’ 패러디였다. 이 영상은 가나의 장례식장에서 상여꾼들이 춤을 추며 관을 옮기는 것을 본딴 것으로, 학생들은 흑인 상여꾼들을 모방하며 얼굴에 검은 칠을 했다. 하지만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해당 사진에 불쾌감을 표했다가 오히려 사과하는 등 한국 사회에 널리 퍼진 인종차별을 드러낸 계기가 됐다. 샘 오취리 “흑인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 지적 샘 오취리는 6일 올렸던 인스타그램 글에서 “2020년에 이런 걸 보면 슬프다”면서 “제발 하지 마세요! 문화를 따라하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서로 문화를 존중하는 게 가장 좋다”면서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샘 오취리가 문제를 제기한 방식 때문에 역풍이 더욱 거셌다. 일단 샘 오취리가 학생들의 사진을 아무런 처리 없이 그대로 올린 점이 지적됐다. 공인도 아닌 학생들이 교내에서 벌인 활동을 행사 자체가 유명하다고 해서 유명 방송인이 비판을 위해 그대로 공개한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또 그가 올린 글 중 일부 단어가 논란이 됐다. 우선 ‘무지하다’는 뜻의 ‘ignorance’라는 단어를 쓴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샘 오취리는 비판글을 올리며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작성했는데 한국어로 올린 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없었다.샘 오취리 결국 사과 “의견 표현 과정서 선 넘어서 죄송” 논란이 되자 샘 오취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올렸던 학생들의 사진과 비판글을 삭제했다. 그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내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다. 나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쓴 부분은 한국의 교육이 잘못됐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만한 글이었다”며 “‘teakpop’ 자체가 K팝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인 줄도 몰랐다. 알았으면 이 해시태그를 전혀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일들은 좀 경솔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슈픽] 샘 오취리와 의정부고 ‘관짝소년단’, 선 넘은 건 누구였을까

    [이슈픽] 샘 오취리와 의정부고 ‘관짝소년단’, 선 넘은 건 누구였을까

    ‘의정부고 졸업사진’ 비판했던 샘 오취리, 결국 사과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고 지적했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결국 사과했다. 지난 6일 샘 오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을 올린 뒤 “우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발단은 ‘관짝소년단’ 재현한 학생들의 ‘검은 분장’ 해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독특한 졸업사진을 찍어온 것으로 유명한 경기 의정부고의 올해 졸업사진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유행한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학생들을 놓고 인터넷 상에선 최근 설왕설래가 오갔다.‘관짝소년단’이란 가나에서 장례식 중 정장을 차려 입은 남성들이 관을 어깨에 올려놓고 춤을 추는 동영상을 가리킨다. 무거워 보이는 관을 어깨에 살포시 올려놓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의정부고의 일부 학생들이 이 영상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을 했는데, 이를 두고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해외에서는 얼굴을 검게 분장해서 흑인을 표현하는 것을 ‘블랙 페이스’라고 해서 인종차별적 행위로 인식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부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검게 분장해서 흑인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곤 했다. 샘 오취리 “흑인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 지적샘 오취리는 6일 올렸던 인스타그램 글에서 “2020년에 이런 걸 보면 슬프다”면서 “제발 하지 마세요! 문화를 따라하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서로 문화를 존중하는 게 가장 좋다”면서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 한국에선 얼굴을 검게 칠하면 웃기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례가 방송가 안팎에서 너무 많았다”면서 “이런 행동은 한국에서 중단돼야 하며 이런 무지가 계속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인종차별 의도 없었다” vs “의도 없어도 비판 가능” 일단 의정부고 학생들의 해당 패러디가 인종차별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다시 불 붙었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인종차별적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해당 동영상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해 얼굴을 검게 분장했을 것이라는 옹호론이 제기됐다. 한편에선 의도가 없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인종차별로 인식되는 행위를 했다면 지적받아 마땅하다는 반론도 나왔다. 해외에서 일제시대 욱일기가 아시아에서 전범기로 인식된다는 것을 모르고 사용했다면 무지에서 나온 행동이라도 지적하는 게 마땅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학생들의 얼굴 분장을 둘러싼 논쟁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에서 생각해볼 만한 주제였다. 역풍 맞은 샘 오취리…과거 ‘눈 찢기’도 도마에그러나 샘 오취리가 문제를 제기한 방식 때문에 역풍이 더욱 거셌다. 일단 샘 오취리가 학생들의 사진을 아무런 처리 없이 그대로 올린 점이 지적됐다. 공인도 아닌 학생들이 교내에서 벌인 활동을 행사 자체가 유명하다고 해서 유명 방송인이 비판을 위해 그대로 공개한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또 그가 올린 글 중 일부 단어가 논란이 됐다. 우선 ‘무지하다’는 뜻의 ‘ignorance’라는 단어를 쓴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샘 오취리는 비판글을 올리며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작성했는데 한국어로 올린 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없었다. 게다가 이번 사안과 관련 없는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것도 논란이 됐다. teakpop은 티타임과 K팝의 합성어로 ‘K팝과 관련된 가십’이라는 뜻인데 대체로 K팝과 관련해 부정적인 뒷이야기라는 뉘앙스가 강하다는 게 일각의 지적이다. 즉, K팝과 관련 없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비하하거나 비판할 때 종종 쓰이는 해시태그를 붙인 것은 결국 한국 비하의 뜻이 깔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 샘 오취리가 과거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한 것이 동양인을 비하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재차 불거졌다. 샘 오취리 “의견 표현 과정서 선 넘어서 죄송” 사과이에 샘 오취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올렸던 학생들의 사진과 비판글을 삭제했다. 그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내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다. 나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쓴 부분은 한국의 교육이 잘못됐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만한 글이었다”며 “‘teakpop’ 자체가 K팝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인 줄도 몰랐다. 알았으면 이 해시태그를 전혀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일들은 좀 경솔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탄소년단, 美MTV 어워즈 ‘베스트 팝‘ 등 3개 부문 후보

    방탄소년단, 美MTV 어워즈 ‘베스트 팝‘ 등 3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MTV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후보 목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K팝’ 후보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는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베스트 K팝(Best K-Pop)’ 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들은 ‘베스트 팝’ 부문을 두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버’(LOVER),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레인 온 미’(Rain on Me), 저스틴 비버 ‘인텐션스’(Intentions) 등과 겨룬다. ‘온’ 안무를 맡은 빅히트의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이가헌, 이병은 등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베스트 안무·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뛰어난 한국 가요를 가리는 ‘베스트 K팝’은 엑소 ’옵세션‘(Obession), (여자)아이들의 ‘오 마이 갓’, 레드벨벳 ‘사이코’, 몬스타엑스 ‘섬원스 섬원’(Someone’s Someon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가 경쟁한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음악 방송 채널 MTV가 개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총 21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 중 15개 부문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나머지 6개 부문은 전문가의 선정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베스트 쿼런틴 퍼포먼스’(Best Quarantine Performance)’와 ‘베스트 뮤직 비디오 프롬 홈’(Best Music Video from Home) 부문이 추가됐다.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에는 빌리 아일리시 ‘에브리싱 아이 원티드’(Everything I Wanted), 에미넘 ‘고질라’(Godzilla), 퓨처 ‘라이프 이즈 굿’(Life Is Good),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 ‘더 맨’(The Man), 위켄드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 6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생중계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류·K뷰티에 화장품 상표 출원 활발

    한류·K뷰티에 화장품 상표 출원 활발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와 K뷰티 영향으로 화장품 상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4년 1만 5017건이던 화장품류 상표 출원이 2019년 2만 956건으로 39.6% 증가했다. 화장품의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 등이 상표 출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2015~19)간 다출원 기업은 엘지생활건강(4698건)과 아모레퍼시픽(2391건)에 이어 로드숍 브랜드인 더페이스샵(975건), 미샤(758건), 토니모리(716건) 등의 순이다. 기업별로는 2015년 11.8%를 차지했던 대기업 비중이 2019년 5.8%로 급감한 반면 중소기업은 34.5%에서 39.2%, 개인은 34.1%에서 37.1%로 각각 늘었다. 온라인을 통한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자체 생산시설 없이 주문·위탁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중소·벤처기업과 개인사업자의 화장품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 쇼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브랜드 노출이 쉬워지고 블로그 후기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품질이 좋은 신생 브랜드들이 단기간에 인기를 끄는 점도 영향을 줬다. 다만 화장품류 상표 출원시 색상·원재료를 나타내는 단어로 구성하거나 저명한 상표를 포함하는 경우, Cushion·VASELINE·비비 등 보통명칭이나 관용명칭이 포함되면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코로나19로 K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비대면이 확대되면서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출원인이 쉽고 빠르게 권리를 획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상표 중 현재까지 권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상표는 ‘太平洋’으로 1959년 등록돼 61년째 유지 중이다. 1920년 등록된 최초의 화장품 상표 ‘박가분(朴家粉)’은 얼굴을 하얗게 해주는 백분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나 유해성분 검출과 유사·짝퉁제품 출현 등으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0번째 기네스 기록한 BTS…기네스와의 인연 돌아보니

    10번째 기네스 기록한 BTS…기네스와의 인연 돌아보니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4일 개최한 첫 유료 온라인 공연이다. 멤버들은 약 100분간 12곡 무대를 펼치고 전세계 팬들은 생중계로 관람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이 10번째 기네스 기록으로 이외에도 다양한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되며 기네스 기록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방탄소년단은 2018년 세계적인 SNS 플랫폼인 트위터에서 최다 리트위트을 달성해 ‘2018 기네스북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서 리트위트 수 15만 2112회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9년 3월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K팝 관련 온라인 시상식 ‘숨피 어워즈’가 트위터로 진행한 투표에서 투표 참여를 의미하는 해시태그 ‘#트위터 베스트 팬덤’을 24시간 만에 6억 5만 5339건 달아 ‘24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트위터 해시태그’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4월 공개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460만건을 넘겨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K-POP 그룹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에서 등재됐다. BTS는 같은해 9월 25일 틱톡 계정을 개설한 지 불과 3시간 31분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해 ‘가장 빠른 기간에 틱톡 팔로워 수 100만명 달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또한, 미국 앨범차트 1위를 한 첫 한국 가수, 한국 최다 앨범 판매량 등의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가 24년 만에 김건모 3집을 제치고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한국 최다 음반 판매량으로 등재됐으며, 2020년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400만장 판매고의 벽을 넘으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하기도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음악과 함께 한 삶, 아이들과 키워가는 음악…헨리의 ‘같이 헨리’

    음악과 함께 한 삶, 아이들과 키워가는 음악…헨리의 ‘같이 헨리’

    “우와! 너 절대음감이야?”, “와~ 이걸 연주한다고?” 10분 안팎의 영상에서 가수 헨리의 감탄사가 끊이지 않는다. 평소 발랄한 끼와 재주를 보여왔던 헨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음악 분야의 영재들과 만나는 ‘같이 헨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꿈을 실현시켜주는 것이었어요.” 활달하고 유쾌함을 넘어 음악가로서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은 헨리와 서면 인터뷰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헨리는 지난 4월부터 14일 공개된 영상까지 6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초반에 만난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를 피아노로 수준높게 연주하는 박지찬(11)군,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곡 ‘카프리스 13번’을 편안한 표정으로 쉽게 소화해버리는 설요은(9)양의 영상은 두 개를 합쳐 1000만회에 달할 만큼 화제가 됐다. 이후 또 다른 꼬마 피아니스트 신서율(10)양을 비롯해 세계적인 그룹 마룬파이브가 칭찬한 기타 실력자 송시현(14)군, 뛰어난 팝핀댄서 조우준(8)군, ‘가야금 신동’ 박고은(15)양을 만나며 장르를 넓히고 있다. 헨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콘텐츠를 찾아보고 주변의 추천을 받은 영상도 보다가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느낌이 오는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항상 많이 놀라고 신선한 자극을 받고 특히 아이들과 즉흥적으로 프리스타일로 느낌에 따라 함꼐 음악을 만들 때 가장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더 많은 아이들과 음악을 나눌 계획”이라고 했고 특히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르에 재능이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에도 아주 긍정적”이라는 기대도 더했다.‘같이 헨리’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헨리의 음감과 연주 실력이다. 빼어난 아이들의 재능에 짐짓 놀라다가도 곧바로 진지한 표정으로 합주를 해나가는 헨리의 음감과 연주 실력이 돋보인다. 몇 마디만 듣고 요은양의 4분의 3박자 즉흥 반주에 뚝딱 멜로디를 입히기도 하고 시현군의 기타 선율에 바로 종이컵으로 박자를 타는가 하면 난생 처음 경험한다는 가야금 음색에도 자연스럽게 바이올린을 덧댔다. 헨리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장난도 치고 소통에 집중하다 보니 친구들도 긴장이 풀리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도 어릴 때부터 음악에 뛰어난 재능과 재능을 더해 성장한 음악인이다. 헨리는 6세에 바이올린을, 7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각종 음악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했다. 헨리는 “어린시절 집이 항상 음악으로 가득 차있었고 형과 동생도 악기를 배웠다”고 기억했다. “매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몇 시간씩 연습했고 오케스트라에도 합류해 매주 리허설에 참여해야 했다”면서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연습을 하느라 놀지 못해 굉장히 힘들었다”는 토로도 덧붙였다. 엄격한 바이올린 선생님 밑에서 레슨을 했던 헨리의 기억은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알려졌다.하지만 음악과 함께한 시간과 기회들이 지금은 매우 고맙다고 한다. “음악을 하면서 책임감의 가치와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배워 지금의 삶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음악과 함께 한 환경에서 더 유연한 생각과 감성을 기를 수 있게 된 것도 같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기교를 남긴 니콜로 파가니니의 영향을 받아 바이올린에 몰두했던 아이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다 마이클 잭슨의 춤을 보며 무대 위에 선 스스로를 상상했고, 비의 퍼포먼스에 K팝 가수의 꿈을 키웠다. 클래식과 팝, K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가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헨리에겐 언제나 음악이 있었다. “음악이 없다면 세상이 조용할 것 같아요. 예술이 없으면 세상에 아름다움이 부족해질 거고요. 가족들이 항상 음악과 함께했고 부모님이 저에게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헨리가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분명했다. “비 해피(Be Happy). 저의 음악으로 행복해지시면 좋겠어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K팝 사랑받는 이유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K팝 사랑받는 이유 알고보니…

    코로나로 인해 3개월 이상 중단됐다가 지난달 20일 다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가 흥행 실패했는데 그 이면에 ‘K팝 팬’이 있었다는 분석들이 있었다. K팝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외국에서 한국가요를 K팝이라고 부르며 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처럼 특정 음악에 팬덤을 형성하는 이유는 뭘까. 데이비드 그린버그 이스라엘 바일란대 음악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 이스라엘 바일란대 실험심리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자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사람들이 특정 가수나 그룹을 선호하는 이유는 음악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가수나 그룹이 지향하는 성격(페르소나) 때문이라고 5일 밝혔다. 페르소나는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칼 구스타프 융이 제시한 개념으로 외부로 드러난 일종의 성격과 같은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성격 및 사회심리학’ 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우선 폴 메카트니, 밥 딜런, 엘튼 존, 휘트니 휴스턴, 롤링 스톤스부터 비욘세, 콜드플레이, 마룬5, 테일러 스위프트, 오지 오스본까지 50명의 가수와 그룹을 선정한 뒤 남녀노소 8만명의 팬을 무작위로 뽑아 다양한 변수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50명의 음악가들 페르소나, 연주할 때나 평소 때의 스타일, 가수들이 연주하거나 노래 부를 때 청중의 반응, 가사에 포함된 의미, 팬이 된 계기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특정 음악이나 음악가를 선호하게 되는 것은 음악 그 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음악가들이 외부로 보여지는 페르소나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청중들은 음악가의 페르소나가 자신과 일치한다고 생각될 때 특정 음악가와 음악을 좋아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음악의 자기조화 효과’라고 이름붙였다. 이와 함께 음악을 듣는 사람과 음악가 사이의 성격적 일치성 뿐만 아니라 음악이 표현하고 있는 성별, 나이에 따라서도 음악의 선호여부가 달라지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음악에 대한 팬덤 형성은 음악과 인류의 진화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음악은 소속 집단 내에서의 결집은 물론 다른 집단과의 협력여부를 결정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집단이 갖고 있는 음악적 특성이 맞는 집단과는 협력하고 그렇지 않은 집단에 대해서는 협력을 거부하는 식이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음반회사나 음악가들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제시하는 한편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음악가의 음악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그린버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음악이 팬들에게 어떻게 자부심을 부여하고 사회적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는지 보여주는 한편 음악적 선호도는 사회적, 심리적, 집단적 역학관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린버그 교수는 “사회적 분열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음악이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공통분모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씨줄날줄] 연예인 매니저의 그늘/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연예인 매니저의 그늘/박록삼 논설위원

    영화 ‘라디오스타’에는 정점을 찍은 뒤 쇠락한 스타와 스스로 빛나지 못하는 변두리의 삶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서로 어우러져 빛을 내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슴 먹먹함 속 묘한 희망이 어른거려 훈훈하다. 영화에는 가수왕 출신으로 한때 최고의 스타였지만 이제는 퇴물이 돼 버린 가수 최곤(박중훈) 곁에 그림자처럼 함께하는 이가 있다. 안성기. 최곤의 매니저다. 지방 나이트클럽 일정 잡고, 방송 출연을 위해 갖은 수모를 대신 겪으며, 때로는 술친구도 해주고 때로는 화풀이 대상도 기꺼이 감수하는 역할이다. 물론 영화에서는 스타와 매니저 둘 사이가 결국 끈끈한 우정으로 승화된다. 과거 연예인 매니저는 흔히 ‘가방 모찌’로 불렸다. 연예인의 차를 운전하고, 일정을 잡고 일일이 챙기는가 하면 개인적 잡다한 업무까지 모두 도맡아 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이후 제법 젊잖게 ‘로드 매니저’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최근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 시청률 10%를 넘나든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아예 연예인과 매니저가 한 팀이 돼 출연,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든 인기 스타를 “형”, “누나”로 부르며 가족처럼 찰떡궁합을 과시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한 연예인의 매니저는 연말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연예인 매니저로 취업하고자 하는 젊은층도 최근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TV 바깥 연예인 매니저의 실제 삶은 과거의 모습과 여전히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최근 한 원로배우의 매니저로 일하다 해고된 김모씨를 통해 그 실체 일부가 확인됐다. 김씨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4대보험도 없이 월 150만원의 박봉 속 주당 55시간 이상을 일했다.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매니저로서 본업 외에도 쓰레기 분리 배출, 생수통 배달, 장보기, 구두 수선 등 집 안의 허드렛일이 더해졌다. 김씨 스스로 “머슴살이를 했다”고 표현했다. 원로배우는 “그동안 젊은 친구들이 매니저로 와서 일을 도왔지만 한 번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예계의 뿌리 깊은 관행임을 증명한 것이다. 연예인 매니저로 시작해 어엿한 연예기획사를 차린 이들도 있다. 그러나 연예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이들 중 11%가 아예 계약서조차 쓰지 않거나 3.4%가 구두계약만 한단다. 이 부조리한 관행이 엄존하는 한 연예인들의 성공은 말 그대로 성공 ‘신화’일 뿐이다. K팝, K드라마, K영화 등 연예산업이 발전하는 만큼 함께 일하는 매니저의 노동 가치도 평가하고 존중되길 바란다.
  •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로 기네스 세계기록 갱신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로 기네스 세계기록 갱신

    블랙핑크(BLACKPINK)가 신곡 ‘How You Like That’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갱신했다.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세운 각종 기록이 기네스 세계기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밝혔다. 기네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한국시간 지난달 26일 오후 6시 공개된 후 24시간 동안 8630만 뷰를 기록해 3개의 기네스 타이틀을 얻었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K팝 그룹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이다. 아울러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첫 공개될 때 동시 접속자가 최대 166만 명을 기록해 ‘유튜브 영상 첫 상영시 최다 시청자’, ‘유튜브 뮤직비디오 첫 상영 최다 시청자’ 타이틀도 획득했다. 기네스 측은 “블랙핑크는 이미 글로벌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진 여성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2일 오전 11시 40분께 4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솔로 가수가 아닌 그룹으로서는 최다 인원이다.한편 블랙핑크는 컴백과 함께 그들이 입고 나온 ‘한복’이 주목받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의 뮤직비디오와 미국 NBC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컴백 무대에서 한복 의상을 선보이며 한국의 문화를 알린바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10년 만의 오디션’ 방시혁 “차세대 K팝 스타, 현재보다 미래 보겠다”

    ‘10년 만의 오디션’ 방시혁 “차세대 K팝 스타, 현재보다 미래 보겠다”

    CJ ENM-빅히트 아이돌 서바이벌 ‘아이랜드’26일 첫 방송… 연습생 23명 경쟁 리얼리티제작비 200억 투입…파주에 3000평 세트오디션 투표는 외부 플랫폼서…참관인 도입“지원자가 현재 어떠한지보다 잠재력과 가능성 중심으로 볼 생각이고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은 24일 엠넷 ‘아이랜드’(I-LAND)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차세데 케이팝 스타를 보는 기준을 이같이 밝혔다.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아이랜드’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 자리를 두고 준비생 23명이 경쟁하는 과정을 담는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CJ ENM과 빅히트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의 프로젝트로 일찌감치 주목을 끌었고, 방 의장과 가수 비, 지코가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됐다. 배우 남궁민은 스토리텔러로 나서며, 빅히트의 수석 프로듀서 피독과 안무가 손성득도 디렉터로 참여한다. 지원자 23명은 영화 ‘헝게게임’을 연상시키는 미래적인 디자인의 건물에서 다양한 협업과 경쟁을 펼친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엠넷은 경기도 파주에 3000여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 공간을 만들었다. 제작비는 200억원 정도다. 총괄 프로듀서 자격으로 평가 방향성을 설계하는 방 의장은 “참가자들이 경쟁에 매몰되고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수동적 모습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테스트곡과 무대 또한 방 의장의 손을 거쳤다. 방 의장은 지원자 평가 기준에 대해 ▲자기 자신의 매력 어필도 중요하지만 팀에 얼마나 공헌하는지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고 삶을 개척해나가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지 ▲미래 가능성이 있는지를 꼽았다. 방 의장이 서바이벌 오디션에 나서는 건 MBC ‘위대한 탄생’ 이후 10년 만이다. 방 의장은 “10년간 대중이 바라는 아티스트 모습도 바뀌었고 케이팝 아티스트 수준도 굉장히 상향 평준화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데뷔 그룹의 활동 계획에 대해선 “23명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지 과정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동석한 비는 “참가자들의 ‘멘탈’을 관리하는 프로듀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지코는 “준비생 본인이 발견하지 못한 잠재력을 끌어내고 내가 필드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팁을 가감 없이 제공하겠다”고 했다. 엠넷은 출연자 1명과 스태프가 무대에서 낙상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정형진 CJ ENM IP 운영 담당 상무는 “사고 즉시 촬영현장을 점검하고 세트장 내 안전펜스도 추가로 설치하고 안전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제작 인원들 충원해서 좀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제작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가 촉발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신뢰도 하락과 공정성 논란에 대해선 “투표 자체를 외부 플랫폼 위버스(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를 통해 진행하고 외부 참관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트럼프 유세 흥행 참패가 K팝 팬 때문? WP “과장됐다”

    트럼프 유세 흥행 참패가 K팝 팬 때문? WP “과장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세 반전을 위해 110일 만에 재개한 대선 유세가 흥행 참패 배경에 K팝 팬과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사용하는 10대 청소년의 ‘노쇼’ 작전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일각의 주장이 과장됐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이들이 트럼프 유세 참가자가 실제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게 만든 것은 사실에 가깝지만, 그들 때문에 유세 흥행이 실패했다는 분석은 믿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마도 틀렸다”고 보도했다. 100만명이 유세장에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최한 유세 참가자는 6200명에도 못 미쳤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틱톡을 사용하는 10대 청소년과 K팝 팬들이 모바일로 유세 참가 티켓을 대량으로 예매한 뒤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 시위가 유세 흥행 참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 바 있다. 유세장은 어차피 선착순 입장…“그냥 안 온 것” WP는 “틱톡 이용자와 K팝 팬이 이날 유세장의 실제 참가자 수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쳤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요인들로 봤을 때 이 장난이 (트럼프 캠프 측의) 예상 참가 인원 수를 부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게 대규모 ‘노쇼’를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분석했다.어차피 유세장 입장은 표를 기반으로 한 게 아니라 선착순이었기 때문에 표는 무한정으로 뿌려졌고, 참석하고자 했으면 얼마든지 유세장에 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유세장 좌석은 트럼프 캠프가 기대했던 100만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1만 9000석에 불과했다. MSNBC의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인 ‘모닝조’의 진행자 조 스카버러는 트위터에서 “사람들은 집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안 간 것이지 틱톡의 10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를 향한 열정은 식었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늘었다”면서 “트럼프 캠프는 기대를 너무 높였고, 스스로를 난처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10대 ‘노쇼’ 작전에 트럼프 캠프 흥행할 것으로 착각” 작가 파커 말로이는 “트럼프 캠프는 소셜미디어 탓만 하지, 트럼프의 실패에 대해서는 탓하지 않는다”면서 “캠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어마어마한 군중이 나타나는 데 익숙했고, 이번 대선 유세 재개도 히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팀 풀러턴 전임 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는 10대들이 ‘노쇼’를 목적으로 벌인 집단 참가신청에 “트럼프 캠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유세에 관심이 있다고 믿게 됐을 것이며 이로 인해 유세에 사람들을 동원하기 위한 노력을 덜 했을 것”라고 말했다. “Z세대 전면 등장은 새로운 의미…강력한 힘 될 것” WP는 이처럼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목적의 온라인 집단행동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온라인 플랫폼인 틱톡을 기반으로 Z세대가 전면에 나섰다는 점은 새롭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진짜 힘’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Z세대는 1997년 이후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용어다.풀러턴은 “젊은 세대가 틱톡을 조직화의 도구로 활용한 게 진짜 인상적”이라며 “대선(11월)까지 이런 식의 일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접촉하기 어려운 이들이기 때문에 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새롭고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활용해 사람들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분명히 기존에 하지 않았던 것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팝팬·틱톡’에 트럼프 유세 참패설… “청년정치참여”vs“잘못된 노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달여 만에 재개한 대선 유세 흥행 참패가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을 쓰거나 주로 K-팝팬인 Z세대가 ‘새로운 방식으로 연대한 결과’라는 흥미로운 진단이 나왔다. 대체로 1020세대인 이들이 유세 티켓을 예매해 놓기만 하고 행사장에는 가지 않는 ‘노쇼(No Show)’로 정치적 소신을 집단적으로 드러냈다는 것이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이들 Z세대의 집단적 움직임이 유세 흥행에 미친 영향이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했고, 일각에서는 노쇼가 청년 정치 참여의 새로운 방식이라는 긍정적 시각과 반대를 표시하는 잘못된 방식이라는 비판이 교차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장에 100만명이 운집할 것이라던 트럼프 측 호언장담과 달리, 실제 유세 참석자는 1만 9000여 관중석의 3분의 1에 불과한 6200여명에 불과했다. 워싱턴포스트·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저조한 흥행은 10대들이 틱톡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 예약을 하고 실제로 노쇼를 하자는 운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한 틱톡 사용자는 “1만 9000석이 거의 채워지지 않거나 완전히 비어 있기를 원하는 사람은 당장 표를 예매하자. 무대에 그(트럼프 대통령)를 홀로 세워두자”고 제안했다. 올해 18세로 고등학교 졸업생인 아비게일 리드는 “(유세장에) 갈 생각이 없었지만, 이런 움직임이 커지자 표를 샀다”고 말했다. 유세에 등록하는 인증 영상들도 연달아 올라왔고, 인스타그램·트위터를 통해서도 수천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한 공화당 지지자도 트위터에 “10대인 내 딸과 친구들이 티켓을 수백장 사고서 당일 가지 않았다”고 올렸다. 10대 틱톡 이용자들 역시 “판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전했다. K-팝 팬들을 지목해 유세 거부를 독려한 한 동영사은 25만회가 넘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의 한 관계자는 “좌파와 악플러들은 자신들이 집회 참가인원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며 승리를 기념하고 있지만, 이는 집회의 작동방식을 전혀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유세 등록은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참가 회신을 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는 참가 가능 인원을 계산할 때 계속해서 가짜 참가자를 제거해 왔고, 털사 유세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인종차별 반대시위 때문에 유세에 가지 말라는 가짜 뉴스가 있었고, 이 때문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유세장 방문도 줄었다. 일부 시위대는 유세장 출입구를 막기도 했다”며 흥행이 저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유세 흥행 참패가 단순히 틱톡을 사용하고 K팝을 즐겨듣는 청년들의 집단불참 때문이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트럼프 지지세가 줄어든데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켠에서는 노쇼가 정당한 정치참여 방식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어린 세대들의 새로운 조직화 방식을 보여주긴 했지만, 반대파 지지자의 참석 기회를 막거나 정당한 의사표현 기회를 저해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Z세대가 소셜 미디어를 정치적 조직화의 도구로 삼는 경향은 올해 대선은 물론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트럼프 털사 유세, 관중석 1/3도 못 채운 6200명 수준”

    “트럼프 털사 유세, 관중석 1/3도 못 채운 6200명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 하락세에 반전을 꾀하고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대선 유세를 석 달 만에 재개했지만 유세 참석자 수는 고작 6200명도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시 소방당국은 전날 털사시 BOK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참석자가 6200명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BOK센터의 좌석은 1만 9000석으로, 이번 유세는 관중석 3분의 2가 텅 빈 채로 진행된 것이다. “관중석 2/3만 채워져” 전날 언론 보도보다 더 심각 앞서 미국 언론은 어림잡아 관중석의 3분의 2만 채워졌다며 ‘흥행 실패’로 보도했는데, 실상은 3분의 1도 안 채워진 ‘흥행 참패’였던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는 털사 유세를 앞두고 “100만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유세 흥행 참패에 대해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가 유세장 입구를 막은 탓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유세장 바깥에 있던 시위대는 100여명에 불과했고, 이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진입을 막았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YT “누리꾼들 ‘노쇼’ 시위로 유세 흥행 참패” 이와 같은 트럼프 유세 흥행 참패의 배경에는 미국의 10대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합작한 ‘노쇼’(예약을 하고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거나 예약시간 직전 예약을 취소하는 것) 작전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의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을 사용하는 미국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수십만장에 달하는 표를 예약하고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캠프가 지난 11일 트위터에 털사 유세장 무료입장권을 휴대전화로 예약하라는 공지를 띄우자 K팝 팬들이 이 내용을 퍼다 나르며 신청을 독려했고 틱톡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동영상이 널리 퍼졌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글을 올리고 나서 하루, 이틀 뒤 게시물을 지웠다. 트럼프 캠프 측이 눈치 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세 당일 밤 자신들의 ‘노쇼’ 캠페인이 승리를 거뒀다고 트위터에 선언했다. 한편 이와 같은 유세 흥행 참패에 트럼프 대통령이 격분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10대들과 K팝 팬들에 한 방” NYT 보도에 재선캠프 발끈

    “트럼프, 10대들과 K팝 팬들에 한 방” NYT 보도에 재선캠프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2일 만에 재개한 대선 유세가 썰렁한 채로 끝난 배경에 10대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합작한 ‘노 쇼’ 시위가 있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당연히 트럼프 재선 캠프는 뭔소리냐고 발끈했다.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 대책본부장은 전날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유세장 참석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성명을 발표, 언론과 반트럼프 시위대의 합작 탓이었다며 “가짜 티켓 신청이란 것은 우리 생각에 어떤 변수도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유세 입장객들은 순전히 선착순으로 들어온 것이라며 아예 처음부터 노 쇼를 의도하고 다른 이의 참가를 막았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좌파들과 온라인 여론몰이꾼들은 승리했다고 손뼉을 마주치고 있는데 그들은 어떻게든 집회 참석에 영향을 미쳤다고 믿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들은 자신이 말하는 것이나 우리 집회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어찌 됐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후 처음 열리는 대선 유세치곤, 트럼프 대통령이나 재선 캠프가 공언했던 100만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인원이 참여했다. 소방 관서는 6000명 정도라고 발표해 캠프측을 당황하게 했다. 캠프는 그보다는 많다고만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의 설명과 달리 세계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영상 중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사용하는 미국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수십만장에 달하는 표를 예약하고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 관중석에 듬성듬성 빈 자리가 많은 이유였다고 NYT가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가 지난 11일 트위터에 털사 유세장 무료입장권을 휴대전화로 예약하라는 공지를 띄우자 K팝 팬들이 이 내용을 퍼다 나르며 신청을 독려했고 틱톡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동영상이 널리 퍼졌다는 것이다. 대부분 사용자는 글을 올리고 나서 하루이틀 뒤 게시물을 지웠다. 트럼프 캠프 측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유세 당일 밤 자신들의 ‘노 쇼’ 캠페인이 승리를 거뒀다고 트위터에 선언했다. 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하원의원은 트위터에서 “급진적인 시위대”가 참석을 “방해했다”고 주장한 파스케일 본부장에게 “사실 당신은 틱톡을 쓰는 10대들에게 한 방 맞았다”고 답장을 보냈다. 공화당의 전략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든 스티브 슈미트는 자신의 16세 딸과 그녀 친구들이 수백장의 티켓을 예약하더라고 전했다. 그가 올린 글에는 수많은 이들이 글을 올려 자신들의 자녀도 마찬가지로 행동했다고 적었다. 아이오와주에 사는 메리 조 로프(51)는 틱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6월 19일)에 맞춰 털사 유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좌절한 흑인 사용자들을 상대로 행동에 나서자고 독려한 사람 중 하나다. 털사는 1921년 백인들이 흑인들을 공격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기도 했다. 유세는 결국 하루 미뤄졌다. 로프는 지난 11일 틱톡에 올린 동영상에 “1만 9000석 규모의 아레나가 겨우 꽉 차거나, 완전히 텅 빌 수 있도록 지금 가서 표를 예약하고 그(트럼프 대통령)가 무대 위에 혼자 서있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로프의 영상은 7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조회 수는 200만회를 넘어섰다. 로프는 자신이 받은 피드백을 근거로 했을 때 최소 1만 7000장의 티켓이 이런 식으로 예약됐다고 추정했다.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는 로프는 “이 나라에는 지금 당장 투표할 나이는 아니지만 정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으며 이 작은 ‘노 쇼’ 시위에 참여한 10대들이 있다”고 말했다. NYT는 최근 들어 K팝 팬덤이 미국 정치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팝 팬들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 생일을 맞아 트럼프 캠프가 생일축하 메시지를 요청했을 때, 지난달 31일 댈러스 경찰이 불법 시위 현장을 담은 영상을 보내 달라고 했을 때 엉뚱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영상을 편집해 대량으로 보내 세를 과시했다. 마찬가지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에 희생된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캠페인 ‘흑인목숨도 소중해’(Black Lives Matter)를 깎아내리는 ‘백인목숨도소중해’(White Lives Matter) 해시태그(#)가 온라인에서 큰 눈길을 끌지 못하는 데 한몫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속보] NYT “트럼프, K팝 팬들에게 한 방 맞았다”

    [속보] NYT “트럼프, K팝 팬들에게 한 방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 달여 만에 재개한 유세가 저조한 참석률로 굴욕을 당한 배경에는 10대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합작한 ‘노 쇼’ 시위가 있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NYT는 전날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장 참석률이 저조했던 이유가 세계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미디어 ‘틱톡’을 사용하는 미국 청소년들과 K팝 팬들이 수십만장에 달하는 표를 예약하고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캠프가 지난 11일 트위터에 털사 유세장 무료입장권을 휴대전화로 예약하라는 공지를 띄우자 K팝 팬들이 이 내용을 퍼다 나르며 신청을 독려했고 틱톡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동영상이 널리 퍼졌다는 것. 대부분 사용자는 글을 올리고 나서 하루, 이틀 뒤 게시물을 지웠다. 트럼프 캠프 측이 눈치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세 당일 밤 자신들의 ‘노 쇼’ 캠페인이 승리를 거뒀다고 트위터에 선언했다. 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뉴욕 하원의원은 트위터에서 “급진적인 시위대가 참석을 방해해 참석률이 저조했다”고 주장한 파스케일 트럼프 캠프 본부장에게 “사실 당신은 틱톡을 쓰는 10대들에게 한 방 맞았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NYT는 최근 들어 K팝 팬덤이 미국 정치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향-SM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다음달 오케스트라 버전 K팝 발표

    서울시향-SM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다음달 오케스트라 버전 K팝 발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K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다음달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SM 소속 가수들의 발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오케스트라와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손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향도 그동안 K팝 연주곡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오후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는 K클래식과 K팝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향은 다음달 초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인 SM스테이션을 통해 K팝 연주곡을 공개한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으로 전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LGU+, 대만 최대 통신사 청화텔레콤에 5G VR 콘텐츠 수출 계약

    LG유플러스는 대만 최대 통신사인 청화텔레콤과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현실(VR)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유플러스는 청화텔레콤에 K팝을 중심으로 한 VR 콘텐츠 180여편과 멀티뷰 등 5G 기술을 공급한다. 대만에서는 다음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청화텔레콤과 타이완모바일, FET 등 3개 통신사가 경쟁하고 있다. 이 중 청화텔레콤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유선과 인터넷까지 서비스하는 현지 최대 통신사다.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30여개 해외 통신사가 LG유플러스의 5G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를 5G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BBC “아미 이끌고 BTS 당겨 100만 달러씩 BLM에 매칭 펀드”

    BBC “아미 이끌고 BTS 당겨 100만 달러씩 BLM에 매칭 펀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계 각국 팬들이 ‘흑인목숨도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매칭 펀드’ 형식으로 기부한다고 영국 BBC가 8일 보도했다. 밴드와 팬들이 나란히 같은 금액을 기부해 뜻 깊다. 이른바 ‘아미’로 불리는 팬들이 먼저 움직였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관의 무자비한 폭력에 스러진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고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BLM 운동에 기부하자는 뜻에서 ‘원 인 언 아미’가 지난 1일 소액 모금 사이트를 개설했다. 나흘 반 동안 모금된 금액은 5만 달러 정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 BTS의 소속사 빅 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밴드와 소속사가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원 인 언 아미’는 해시태그 #매치어밀리언(MatchAMillion)을 트위터에 만들어 같은 금액을 모금하자고 전 세계 아미들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요원의 불길처럼 모금 액수가 불어나기 시작했다. 원 인 언 아미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첫날 24시간 모금을 통해 81만 7000달러가 모금됐다. 보도자료는 또 “흑인 아미들과 연대를 지지한다. 그들은 우리 가족의 중요한 일부다. 그리고 모든 곳의 흑인들을 지지한다. 여러분의 목소리는 귀기울여 들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8일 오전에 벌써 100만 달러 모금 목표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BTS 팬들의 소셜미디어 팔로잉은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미 이들은 BLM 운동을 지지하는 온라인 시위를 조직해 성과를 냈다. 지난주 BTS, 씨엘 등 K팝 팬들은 해시태그 #‘백인목숨도소중하다(whitelivesmatter)를 이용해 백인우월주의나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클릭하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K팝 밴드의 게시물이 떠오르게 하는 캠페인을 벌여 무력화시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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