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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축구나 보자” 월드컵 좌절에 中 격분 “대표팀 해산해라”

    “조기축구나 보자” 월드컵 좌절에 中 격분 “대표팀 해산해라”

    “중국 축구대표팀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기대를 하게 한 적이 없으니까.” “대표팀 그만 욕하세요. 교통사고로 병상에 누워있는 우리 형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다시는 못 일어난다고 했는데, 어제 병실 TV에서 축구 중계를 하니까 형이 벌떡 일어나 TV를 끄더라고요.”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10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은 댓글) 중국 축구대표팀의 24년만의 월드컵 본선 도전의 꿈이 좌절되자 중국의 축구팬들이 격분하고 있다. 본선 티켓이 32장에서 48장으로 늘었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심지어 C조 최하위로 조기 탈락을 확정짓자 축구팬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FIFA랭킹 94위)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9차전에서 인도네시아(123위)에 0-1로 져 C조 6위로 밀리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인도네이시아에 0대1로 패배…본선 좌절중국은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 2002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일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데다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조편성 운까지 겹쳐 본선 진출의 행운을 잡았지만, 조별예선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3전 전패했다. FIFA는 이번 월드컵부터 본선 티켓을 32장에서 48장으로 늘렸는데, 이는 스포츠계 ‘큰손’인 중국의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8.5장이 배분돼 3차 예선 3개 조에서 각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3~4위가 4차 예선에서 티켓을 노린다. 중국은 천신만고 끝에 3차 예선에 진출했지만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는 ‘죽음의 조’에 배정되며 축구팬들은 일찌감치 본선 진출의 기대를 꺾었다. 이후 중국은 2승 0무 7패를 기록하며 6위로 밀려 조기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날 바이두 등 포털과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축구 국가대표팀(國足)을 비판하는 키워드들이 연이어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여섯 번 열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모두 실패한 것을 꼬집는 “또또또또또또 탈락했다”, “대표팀 아웃” 등이 인기 검색어로 주목받았다. 한 축구팬은 바이두에 “대표팀을 해산하고 남자 축구를 육성할 돈을 복지에 쓰는 게 낫겠다”고 일침했고, 또 다른 축구팬은 “다음 친선 경기는 차라리 기권해라. 정말 창피하다”고 쏘아붙였다. 배우 판웨밍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48개국이 출전하는 월드컵에도 우리의 자리는 없었다. 그냥 집에서 혼자 공 차면서 놀자. 화이팅 중국”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 역시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차라리 조기축구를 보겠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장쑤성에서 열리고 있는 ‘장쑤 도시축구리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중국식 표기인 ‘잉차오(英超)’에서 이름을 따와 ‘쑤차오(蘇超)’라 불리는 장쑤 도시축구리그는 장쑤성의 13개 시를 대표하는 13개 팀이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5차례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보다 낫다” 장쑤성 축구리그 인기매 경기마다 구름 관중이 몰려들며 관중 수는 중국 프로축구리그인 슈퍼리그를 넘어섰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까지 이어졌다. 성(省)급 축구리그가 전국구 인기를 끄는 것은 이례적으로, 중국의 주요 방송사가 전국으로 생중계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상관신문은 이날 “‘쑤차오’가 인기를 끌자 축구 대표팀은 할 말을 잃었다”면서 “대표팀 경기를 보며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 없이 쑤차오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으로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0로 승리하며 조1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한국, 잉글랜드도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10회 이상 연속 진출국은 韓 포함 6개국

    한국, 잉글랜드도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10회 이상 연속 진출국은 韓 포함 6개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축구 강국인 잉글랜드나 프랑스도 이루지 못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고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로써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세계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으로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1위에 해당한다. 브라질이 1930년 열린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직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본선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2회 연속 출전해 압도적인 이 부문 1위다. 브라질은 현재 진행 중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10개 팀 중 4위를 달리며 6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브라질에 맞서는 ‘전차 군단’ 독일이 옛 서독 시절을 포함해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올해 카타르 대회까지 18회 연속 본선에 올랐고 이제 19회로 기록 연장에 도전 중이다. 현재 FIFA 랭킹 1위로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14회로 이탈리아(1962∼2014년 연속 진출)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2회 연속 출전으로 5위이며 북중미까지 본선행에 성공하면 13회가 된다. 한국은 바로 이런 나라 뒤에 자리잡은 것이다. ‘10회 이상 연속 본선 진출’ 이룬 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들 6개국뿐이다. ‘축구 종가’로 불리는 잉글랜드나 월드컵 우승 경력을 지닌 ‘아트사커’ 프랑스는 통산 출전 수는 나란히 16회로 한국보다 많지만 연속 출전만 보면 모두 1998년 프랑스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이어온 7회가 최다이며 북중미행에 성공하더라도 8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내에서는 한국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이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8회 연속 진출을 달성해 2위이며 호주가 카타르까지 5회, 이란은 북중미까지 4회 연속 출전에 각각 성공했다.
  • 명예회복 기회 잡은 홍명보,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명예회복 기회 잡은 홍명보,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영국이나 프랑스도 하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휘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모든 것을 월드컵 본선에 맞춰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승리로 마치며 본선진출을 확정한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했고 시작하면서도 쉽지 않다고 판단됐으나 상대가 한 명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가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결과적으로 어려운 상대가 수적으로 부족한 점을 선수들이 잘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면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0일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 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로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모든 것을 월드컵에 포커스 맞춰서 할 것”이라면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차곡차곡 하나씩 잘 준비해서 본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불공정 선임 논란’ 속에 10년 만에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돌아와 본선 진출의 1차 목표를 달성한 홍 감독 개인으로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를 딛고 명예 회복할 기회가 생겼다. 그렇지만 홍 감독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번 월드컵부터 처음으로 48개국이 경쟁하기 때문이다.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마친 뒤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트로피를 다투던 이전 대회와 달리 북중미 대회부터는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에 머문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 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이 먼저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나머지 8자리는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에 돌아간다. 따라서 16강에 오르려면 먼저 조별리그를 뚫은 뒤 32강전에서 한 번 더 이겨야 한다. 조별리그 통과는 더 쉬워졌지만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진 셈이다. 홍 감독은 이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실제로 홍 감독은 지난해 8월 말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규모가) 확대돼 열리는 첫 월드컵이라 아시아 예선은 그보다 더 여유가 있을 거라 보지만 본선에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16강 이상 성적’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원정월드컵에서 한국의 가장 좋은 성적이 16강이었는데 이보다 낮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었다. 대표팀은 우선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기간 북중미 월드컵의 무대인 미국에서 미국(9월7일), 멕시코(9월9일)와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각각 16위와 17위로 한국(23위)보다 높은 강팀들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하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0, 11월 A매치 기간에도 중량급 국가와의 평가전 상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브라질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 브라질 인터넷판은 지난달 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0월 아시아 원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투어 상대 중 한 곳은 일본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일본행이 구체화한다면 동아시아에 온 김에 한국과 원정 경기도 성사될 여지가 크다.
  • ‘2연패 조준’ 아르헨티나, 메시 없이 월드컵 본선행…‘비니시우스·하피냐 침묵’ 브라질은 굴욕패

    ‘2연패 조준’ 아르헨티나, 메시 없이 월드컵 본선행…‘비니시우스·하피냐 침묵’ 브라질은 굴욕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 주요 선수들이 출격한 ‘숙명의 라이벌’ 브라질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4라운드 브라질과의 홈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승점 31점(10승1무3패)으로 선두를 질주한 아르헨티나는 7위 베네수엘라(15점)를 16점 차로 따돌리면서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브라질은 승점 21점(6승3무5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남미 예선은 6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4년 서독 대회부터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남미에선 가장 먼저 본선에 올랐고 전 세계로 넓히면 일본, 뉴질랜드, 이란에 이어 4번째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북중미에서 2연패를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피로도를 조절해주기 위해 에이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를 빼고 브라질을 상대했는데도 막강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티아고 알마다(올림피크 리옹)의 전진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이겨낸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2분엔 오른쪽 수비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낮은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브라질 수비수 5명은 실점 장면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전반 26분 드리블하다가 공을 뺏기면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에게 실점했지만 11분 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가 다시 몰리나의 얼리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했다.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후반 26분 브라질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하피냐는 90분 동안 침묵했고 호드리구는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 ‘세계 1호’ 일본, 2번째는 FIFA 89위 뉴질랜드…16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확정

    ‘세계 1호’ 일본, 2번째는 FIFA 89위 뉴질랜드…16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확정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어 두 번째로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건 뉴질랜드였다. 뉴질랜드는 본선 진출국이 늘어나면서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2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튼 파크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 뉴칼레도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면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뉴질랜드가 월드컵 무대에 오른 건 1982 스페인월드컵 포함 세 번째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진 오세아니아 대륙에 0.5장의 본선 출전권이 배정됐다. 이에 오세아니아 예선 1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월드컵에 나설 수 있었다. 뉴질랜드는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편입된 뒤 줄곧 예선 1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탈락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선 본선 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면서 오세니아 대륙에는 1.5장의 티켓이 할당됐고, 뉴질랜드는 10개 경쟁국을 따돌렸다. 잉글랜드 출신 대런 베이즐리 감독이 이끄는 뉴질랜드는 뉴칼레도니아를 상대로 후반 마이클 박스올, 코스타 바바루세스, 일라이자 저스트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다. 공동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제외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9위 뉴질랜드는 15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전 세계 1호 본선 진출국이 됐다. 승점 19점(6승1무)으로 3위 사우디아라비아(2승3무2패·승점 9점)를 10점 차로 따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 이상을 확정했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1골 1도움으로 일본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아 지역 B조 한국은 같은 날 오만과 1-1로 비기면서 이달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야전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에 대해 “100%의 몸 상태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이 회복됐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 다만 일정 시간 이상 뛰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오만전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1위다.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할 부분을 숙지하고 있다. 요르단에 이긴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처럼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현재 대표팀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해 공수 조율에 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또 홍 감독은 ‘압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전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꾼 뒤 득점했지만 수비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압박 강도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최적의 구성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경기가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균형,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새 얼굴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야전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에 오른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이달 본선행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승점 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면서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직전 경기처럼 요르단전도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같은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수비 중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순간적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긴 한국은 실점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빠졌다. 세 선수는 회복에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홍 감독은 22일 오만전 이후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이강인의 부상이 심하지 않지만 소속팀에서도 비중이 큰 자원이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한 유형이라 공수 조율이 가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이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세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서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황인범에 대해 “소속팀에서 요구하는 출전 시간 범위가 있다. 선수와 소통하며 기용 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새 얼굴들도 시차 적응 등을 극복하면 언제든지 투입할 예정”이라며 “요르단이 오만처럼 수비적으로 나설 거로 보인다. 앞선 움직임이 둔탁했던 부분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공을 투입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 미토마·구보·가마다·미나미노 총출동…일본, 북중미월드컵 ‘세계 1호’ 본선행

    미토마·구보·가마다·미나미노 총출동…일본, 북중미월드컵 ‘세계 1호’ 본선행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등 유럽 명문 구단 선수들을 앞세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대표팀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6승1무의 일본은 승점 19점으로 3위 사우디아라비아(2승3무2패·승점 9점)를 10점 차로 따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시아 3차 예선은 3개 조 각 1, 2위가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치른다.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5위)은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월드컵에서 공동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가 됐다. 또 일본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선 역대 최고(2002, 2010, 2018, 2022년)인 1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2018년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인 사령탑으로는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2021~22시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쿠보가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 무득점에 머무는 가마다도 후반 18분 교체 투입 후 3분 만에 결승 골을 터트렸다. 그 외 미토마, 미나미노, 엔도 와타루(리버풀 ),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등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일본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가 혼전을 틈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으로 우에다의 핸드볼 반칙이 발견됐다. 쓰리백으로 나선 일본은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단 공 점유율을 늘리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 집중했다. 후반 21분 구보와 가마다가 해결사로 나섰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우에다가 우측에서 가운데로 침투하는 구보에게 스루패스를 찔렀고 구보는 다시 왼쪽으로 드리블하며 가운데로 공을 보냈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간 가마다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일본이 양 팀 통틀어 첫 유효 슈팅으로 득점한 것이다. 구보는 후반 42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구보는 이토 준야(랭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골라인을 향해 드리블했고 왼발로 골키퍼와 포스트 사이를 갈랐다. 구보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신한 듯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는 세레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 85% 압승…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85% 압승…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정몽규(63)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압도적인 득표로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총유효투표 수 183표 가운데 156표를 얻어 당선됐다. 다른 후보인 허정무(70)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15표,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는 11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정 회장이 선거 기간 내내 우세하긴 했지만 득표율 85%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2013년 1월 축구협회 수장으로 처음 당선됐던 정 회장은 이로써 2029년까지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특히 전체 선거인단 192명 가운데 95.3%가 현장에서 투표하는 등 정 회장이 축구계에서 전폭적인 재신임을 받았다는 게 분명해지면서 그동안 정 회장과 갈등을 빚어 온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정 회장은 그동안 독단적으로 축구협회를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축구팬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축구협회가 이에 불복해 지난달 21일 문체부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 소송을 냈기 때문에 치열한 법정 다툼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항고심 결정이 나오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선거 과정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원래 지난달 8일 선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허 전 이사장이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축구협회는 법원이 지적한 절차적 흠결을 보완해 같은 달 23일 선거를 치르려 했지만 허 전 이사장 등이 반발하면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전원 사퇴하기도 했다. 정 회장 당선은 그동안 정 회장이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축구계 여론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과 디비전 시스템 구축,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여자 월드컵 유치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센터 설치, 50억원 사재 출연 등을 공약했다. 정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축구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맡고 있는 현역 최장수 구단주다. 정 회장은 “더욱더 열심히 축구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당선 소감을 내놨다.
  • 이러려고 신태용 버렸나…“STY(신태용) 돌려내” 인도네시아 축구팬들 분노

    이러려고 신태용 버렸나…“STY(신태용) 돌려내” 인도네시아 축구팬들 분노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어 온 신태용 전 감독이 해임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영입한 새 감독을 둘러싸고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PSSI는 전날 신 전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인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자이누딘 아말리 PSSI 부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축구와 네덜란드 사이의 유대감, 특히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선수들이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클루이베르트는 전날 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열정적인 축구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일원이 되는 것은 특권”이라며 국제축구협회(FIFA)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일본과 호주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바레인과 함께 3위에 올라 있다. 2위와 승점 1점 차이로 이들 3개국과 다투고 있어 본선 진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신 감독의 경질에 이어 클루이베르트 선임에 이르는 협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클루이베르트는 선수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통산 79경기 40골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FC 아약스와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반면 선수로서의 경력에 비해 감독으로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201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이어 2021년 6개월간 퀴라소 국가대표팀을 이끈 것과 지난해 7~12월 튀르키예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의 지휘봉을 잡은 게 전부이며, 당시의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앞서 신 전 감독이 경질되자 PSSI 공식 인스타그램에 #STYSTAY(신태용 스테이) 해시태그를 달며 반발한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에 부정적인 여론을 표출하고 있다. 클루이베르트의 선수 시절 영상과 함께 감독 선임 소식을 알리는 PSSI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위대한 선수 말고 위대한 감독은 어디있나”, “월드컵 본선 진출로 증명하지 못하면 책임져라” 등의 댓글이 달려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앞서 신 전 감독은 2019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부임한 뒤 지난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 6일 돌연 경질됐다. PSSI는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게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축구를 동남아시아의 중심으로 올려놓은 신 전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신 전 감독은 2019년 말 173위였던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피파랭킹을 125위(2024년 11월 28일)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신 감독의 부임 후 인도네시아 축구는 2022년 미쓰비시컵에서 4위를 달성하며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 이뿐 아니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하고 이듬해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키는 등, 인도네시아 축구의 ‘사상 최초’ 기록을 이어가며 아시아권 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인도네시아 축구를 환골탈태시키고도 전격 경질된 신태용(56)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FIFA 랭킹 50위 올린 역대급 성적에도 ‘퇴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 신 감독의 앞날을 기원한다”며 전격 결별 사실을 알렸다. PSSI는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이 경질된 것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PSSI가 지난해 6월 신 감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경질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뒤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한국을 꺾으며 4위에 오르는 등 올림픽 본선 진출에 근접해 현지에서 축구 영웅 대접을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2위 호주(승점 7점)에 이어 3위(6점)를 달리고 있다. ●코치 경력이 대부분인 신임 감독 논란까지 PSSI가 신 감독 경질 뒤 곧바로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49)를 후임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은 더 뜨거워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루이베르트가 인도네시아의 새 사령탑으로 계약을 마쳤다”며 “오는 12일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간판 공격수로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등 빅리그를 누볐던 클루이베르트는 지도자 경력 대부분을 코치로 지냈다. 정식 사령탑 경험은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16만명인 섬나라 퀴라소 대표팀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를 맡았던 게 전부다. 신 감독 아들로 현재 K리그2 성남FC에서 뛰는 신재원(27)은 PSSI의 공식 SNS에 “당신들이 신 감독 없이 얼마나 가는지 지켜보겠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지금의 수준으로 올려 놓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5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단계를 올려놓고 월드컵 예선 3위인데 경질이라니?”라며 PSSI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인생 최고 감독”… 선수들도 아쉬움 토로 신 감독 지도를 받았던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 주장으로 K리그2에서도 뛰었던 아스나위는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지도는 수준이 달랐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위탄 술레이만도 “내 인생 최고의 지도자”라며 존경을 표시했다. 저스틴 허브너 역시 “신 감독은 나와 인도네시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고 치켜세웠다.
  • “아버지 없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신태용 경질에 분노한 아들

    “아버지 없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신태용 경질에 분노한 아들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최근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6일 경질되자 신 감독의 아들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신 감독의 아들이자 K2리그 성남FC 소속 축구선수인 신재원은 이날 신 감독의 경질을 알리는 PSSI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당신들이 그(신 감독)가 없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켜보자”고 일갈했다. 신재원은 “그는 인도네시아를 더 높은 단계에 올라서도록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PSSI가 지난 5년 동안 내 아버지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조용히 있겠다”고 말했다. 신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신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리는 사진과 함께 “5년 동안 피파랭킹 50단계를 올려놓고 월드컵 예선 3위인데 경질이라니”라는 글을 올려 PSSI를 향한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또 신 감독을 향해서는 “그동안 고생 많았아요. 아빠는 인도네시아를 위해 최선을 다 한 거 우리 가족들은 다 알아요”라고 응원했다. 신 감독의 장남으로 2019년 K1리그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신재원은 현재 신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 전성기를 보낸 성남FC에서 활약하고 있다. FIFA랭킹 173위→125위…팬들 “Saranghaeyo”이날 PSSI는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라며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게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 감독은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당시 173위였던 피파랭킹을 125위(2024년 11월 28일)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신 감독의 부임 후 인도네시아 축구는 2022년 미쓰비시컵에서 4위를 달성하며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 이뿐 아니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하고 이듬해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키는 등, 인도네시아 축구의 ‘사상 최초’ 기록을 이어가며 아시아권 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해 ‘죽음의 조’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 감독이 경질되자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협회를 향해 “월드컵은 어떻게 치르겠다는 건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진출할 수 있게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신 감독의 게시물에 “그동안 감사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았다” “Saranghaeyo(사랑해요)” 등의 댓글을 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허정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끝까지 완주”…가열되는 축구협회장 선거

    허정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끝까지 완주”…가열되는 축구협회장 선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7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불공정·불합리한 절차 등을 이유로 낸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허정무 후보는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선거 운동 진행 과정과 앞으로 공약 등을 발표했다. 오는 8일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정몽규 현 회장,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 전 감독이 출마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출마를 선언한 허 후보는 후보자 등록 후인 지난달 30일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축구협회장 선거가 온라인 방식 없이 오프라인 직접 투표로만 이뤄져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프로축구 지도자·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규정(최대 194명)보다 21명이 적은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등 선거 관리가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허 후보 측 주장이다. 허 후보는 이날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걸 알고 시작했지만, 축구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불공정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축구 팬들이나 축구인들이 많은 것을 모르고 있어 이를 알리고, 이번에는 어떻게든 치르더라도 다음부터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가처분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허 후보는 “언론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줘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라면서 “(가처분 신청이) 제가 투표를 배제하거나 회피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축구 경기를 하다가 심판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혹은 운동장 상태가 나쁘다고 중단하는 사례는 없다.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현직인 정몽규 회장에 맞서기 위한 신문선 후보와 단일화 관련 질문에는 “완주에는 변함이 없다”라면서 “후보 단일화는 항상 열어놓고 있다. (신문선 후보와) 한국 축구를 위한 마음이 통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후보는 ▲ 지도자 선발 시스템 개선과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위권 진입 ▲ 심판연맹 신설 및 처우개선 ▲ 해외 거점을 통해 유소년 해외 진출 지원 ▲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도시별 순회대회 등 대회 확대, 여자 선수 연봉 제한 ▲ 2031년 아시안컵 남북한 공동 유치 등 축구 외교력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 ‘쌀딩크’ 신화 이어간다…김상식 이끄는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승리

    ‘쌀딩크’ 신화 이어간다…김상식 이끄는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승리

    김상식(4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멀티 골을 넣은 응우옌쑤언손의 활약에 힘입어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푸토 비엣찌의 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꺾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자 세 번째로 동남아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태국은 이 대회 8번째 우승이자 3연패를 노리고 있는 베트남 최고 라이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 베트남은 97위 태국을 상대로 전반전 공 점유율에서는 32% 대 68%로 밀렸다. 다만 경기 효율은 베트남이 높았다. 베트남은 전반에 태국보다 4개 많은 10개의 슈팅을 골망을 향해 때렸지만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응우옌쑤언손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베트남이 쥐기 시작했다. 후반 6분 응우옌쑤언손의 문전 다이빙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태국을 위협했고, 결국 14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부반타인의 크로스를 응우옌쑤언손이 헤더로 결정지으면서 첫 골망을 갈랐다. 이어 응우옌쑤언손은 후반 28분 상대 수비진의 공을 빼내 뒤 곧장 태국 골문으로 달려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했다. 응우옌쑤언손은 이 대회 7골로 득점왕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상식 감독은 태국 대표팀 사령탑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의 ‘감독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결승 2차전에 돌입한다. 2차전은 오는 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하는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 김상식, 박항서 이어 미쓰비시컵 결승 갈까

    김상식, 박항서 이어 미쓰비시컵 결승 갈까

    김상식 감독이 박항서 감독에 뒤이어 ‘동남아시아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인가.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행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 베트남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베트남 비엣트리에서 열리는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에서 싱가포르와 맞붙는다. 지난 26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싱가포르를 0-2로 이겼기 때문에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베트남이 114위, 싱가포르는 160위다. 베트남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지난 대회인 2022 미쓰비시컵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오르게 된다. 결승에선 필리핀-태국 경기에서 이긴 팀과 만난다. 태국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1차전에선 필리핀이 2-1로 승리했다. 베트남 대표팀 결승 진출은 역대 한국인 지도자로는 4개 대회 연속 결승진출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앞서 박 감독이 2018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 성공신화를 썼다. 2020년 대회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 대회엔 다시 박 감독이 베트남을 결승에 올려 놓았다. 김 감독이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2018년 대회에 이어 6년만에 우승 기록도 세울 수 있다. 김상식호는 이번 대회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까지 5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에선 3승1무, 11득점·2실점을 기록했고 준결승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일정이 너무 빠듯하지만 팀은 여전히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결승전까지 한 걸음 남았지만 2-0이라는 스코어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도 더 잘해야 한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 ‘5골 폭발’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4강… 신태용의 인니 탈락

    ‘5골 폭발’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4강… 신태용의 인니 탈락

    김상식 감독이 과거 베트남 축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항서 마술’을 다시 한번 만들어낼 수 있을까.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1일 밤(한국시간) 베트남 푸토 비엣찌의 푸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B조 최종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박 감독이 관중석에서 옛 제자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치른 베트남은 전반에는 득점이 없었지만 후반 3분부터 경기 종료 직전까지 다섯골을 몰아치는 골 잔치를 벌였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조별리그 3승 1무로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베트남은 이제 26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A조 2위 싱가포르와 4강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 싱가포르는 160위다. 베트남이 약체로 평가받는 싱가포르를 4강에서 꺾는다면 결승전에선 동남아 최대 경쟁자로 꼽는 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태국은 오는 27일과 30일 필리핀과 4강전을 치르는데, 태국은 FIFA 랭킹 97위이고 필리핀은 150위로 태국의 우세가 예상된다. 김 감독이 결승전에서 태국까지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과거 박 감독이 이룩했던 성과를 다시 한번 꽃피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 감독은 2018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며 베트남 축구 전성기를 열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이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주장 무하맛 페라리가 퇴장당하는 위기 속에서 필리핀에 0-1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1승1무2패로 B조 3위에 그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한국축구 2024년 FIFA랭킹 23위로 마무리…아르헨은 1위

    한국축구 2024년 FIFA랭킹 23위로 마무리…아르헨은 1위

    한국 축구가 2024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위를 지키며 올해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19일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지난달과 같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포인트도 1585.45점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지난달 28일 랭킹이 발표된 이후 한국은 남자 A매치를 치르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한국은 일본(15위)과 이란(18위)에 이어 세 번째였다. 호주(26위)와 카타르(48위) 등이 뒤를 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27위로 두 계단 하락했으며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2계단 오른 114위에 자리했다. 북한은 한 계단 떨어진 115위다. 각국 순위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1위를 지켰고 2∼5위도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순이었다. 6∼10위도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순으로 유지됐다.
  •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손흥민에 극찬 쏟아진 이유는?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손흥민에 극찬 쏟아진 이유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2·토트넘)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뛰는 팔레스타인 선수들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인터뷰를 한 가운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여러 중동 매체는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이뤄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한 뒤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국토가 화마에 휩싸여 있다.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 역시 주축 대부분이 소속 팀도 없이 훈련하는 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홈 경기 일정임에도 전쟁을 피해 중립지인 요르단에서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FIFA 랭킹 100위의 팔레스타인은 객관적 열세가 예상된 랭킹 22위 한국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로 선전했다. 팔레스타인은 서울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인터뷰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메시, 호날두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 “손흥민은 정말 예의 바른 선수다”, “사랑한다, 손흥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3무3패로(승점 3) 최하위인 6위에 자리해 있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우루과이 출신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7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벤탄쿠르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손흥민은 “그는 나에게 긴 메시지를 보냈고 진심이 느껴졌다”며 “난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추억이 많다”고 그를 옹호했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 18일 FA가 벤탄쿠르에게 해당 건으로 리그 7경기 출장 금지와 함께 벌금 10만 파운드(1억 76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주축 미드필더가 무려 7경기나 뛸 수 없게 되자, 토트넘은 FA 측에 항소를 신청했다. 토트넘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힘을 보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자기 잘못을 알고 어떤 징계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도 “그는 정말 뛰어난 사람이고 좋은 팀원이다. 실수를 저지르긴 했으나 최고의 인성을 가진 선수”라고 옹호했다.
  • 클럽월드컵 조 추첨 12월 6일 열린다…울산 맞상대 누가 될까

    울산HD가 김민재가 수비를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이 출전하는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전에서 맞붙는 꿈같은 시나리오가 이뤄질 수 있을까.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다음달 6일(한국시간) 열린다. 조별리그 출전권을 얻은 울산HD가 K리그의 경쟁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FIFA는 2025 클럽월드컵 조 추첨식을 12월 6일 오전 3시부터 대회 개최국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2025 클럽월드컵은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에서 개최된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지금까진 6개 대륙별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한 가운데 해마다 열렸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참가 팀을 7개에서 32개로 크게 늘리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꿨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참가 팀은 2021~2024년 대륙별 성적으로 결정하며, 각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FIFA가 산출하는 클럽 랭킹 상위 팀에 출전권을 부여했다. 유럽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근 우승컵을 들어 올린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비롯해 클럽 랭킹 시스템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 밀란(이탈리아), 포르투·벤피카(포르투갈) 등이 참가한다. 4개팀이 출전하는 아시아에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 클럽 랭킹 상위 팀인 울산이 초청받았다. 클럽월드컵 참가클럽 32개 가운데 현재 31개 팀이 확정됐다. 마지막 32번째 출전권은 오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와 보타포구 FR(브라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탄생할 남미 챔피언에게 돌아간다.
  • 손흥민 홍명보호에 재승선…이현주·이태석 등 새얼굴 4명 발탁

    손흥민 홍명보호에 재승선…이현주·이태석 등 새얼굴 4명 발탁

    손흥민(토트넘)이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복귀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6차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 때문에 3~4차전에 참여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4명을 대표팀에 처음 발탁했다. 홍 감독은 “선수단의 기본적 골격을 유지하는 와중에 새로운 선수들, 미래 자원들도 동행하게 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팀 26명 가운데 국내파 9명은 오는 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모여 쿠웨이트로 향한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곧이어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에 팔레스타인과 6차전에서 맞붙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3차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3승1무(승점 1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쿠웨이트는 5위(승점 3), 팔레스타인은 6위(승점 2)로 처져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각각 135위와 100위인 약체다.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해 올해 A매치 일정을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는 홍명보호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손흥민 복귀라고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재활에 전념한 끝에 3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전에서 56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홍 감독은 “이제 막 돌아온 손흥민에게 너무 무리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따라 대표팀도 유연하게 조절할 생각이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못 뛸 경우를 대비한 대안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HD),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은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10월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오현규(헹크), 조유민(샤르자)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현주(하노버), 골키퍼 김경민(광주FC), 수비수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봉수(김천 상무) 등 포지션별로 4명을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하며 세대교체와 경쟁체제 유지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날개공격수로 뛰는 이현주는 포항 유소년팀 출신으로 2022년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홍 감독은 “(이현주를) 꾸준하게 점검했다. (소속팀에서) 점점 출전 시간이 늘고 경기력도 좋아졌다. 우리 선수 중에 없는 유형이라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영웅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고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세번째로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다는 사례가 됐다. 홍 감독은 “항상 풀백 포지션을 고민하는데, 전형적인 풀백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이번에 합류시켜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 축구대표팀 명단(26명)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명재(울산)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이기혁(강원) 이태석(포항)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 김봉수(김천) ▲ 공격수(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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