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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월드컵 2006] “강철만 남아라”

    [독일월드컵 2006] “강철만 남아라”

    ‘생존 해법은 강철 체력.’ ‘아드보카트호’가 오는 15일부터 6주간의 강도 높은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홍콩-미국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 모두 9경기를 치른다. 이동거리만도 지구 한 바퀴(약 4만㎞)에 육박하는 무려 3만 5000㎞. 그야말로 ‘지옥 행군’이다. 여기에다 비행일정도 선수들을 괴롭힌다. 출발부터 새벽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고, 현지에서도 밤 경기 뒤 새벽 비행기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체력 없이는 일정을 소화하기가 불가능하다.‘체력이 곧 실력’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동안 “한국팀은 기술적·체력적으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면서 체력에 후한 점수를 줬던 아드보카트 감독도 내심 체력 테스트를 염두에 뒀다. 네덜란드 출신 감독답게 ‘토털사커’를 추구해 누구보다 체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드보카트 감독으로서는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체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데뷔 이후 치른 3차례의 A매치에서 2승1무로 선전했지만 모두 홈 경기였다. 실질적으로 체력을 테스트할 기회가 없었던 게 사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마찬가지로 아드보카트 감독도 체력을 중요시하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히딩크 감독이 “90분 풀타임 동안 200번의 압박을 소화해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파워프로그램을 ‘강제적’으로 실시한 반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자율’에 맡긴다. 때문에 선수들로서는 자기관리라는 숙제가 하나 더 주어졌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선수들의 긴장감도 고조됐다. 특히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이번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내부 경쟁을 치러야 한다. 유럽파(6명)가 모두 제외돼 출전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23명)에 유럽파가 포함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경쟁률은 더 높아졌다. 전훈멤버 24명 가운데 17명만이 살아남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최종 엔트리 마감은 개막 일주일 전이지만 한국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경쟁은 이번 전훈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광주월드컵경기장 흑자 예감

    광주월드컵 경기장이 올부터 흑자 운영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월드컵경기장내 대형할인점과 골프연습장 등 각종 임대 시설물을 착공했다. 이에 따라 시가 올해 말부터 거둬들일 임대료는 대형할인점 52억원, 골프연습장 10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 2억 3000만원 등 64억 3000만원에 달한다. 대형할인점과 골프연습장은 당초 예정가인 7억원,1억 2000여만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낙찰되면서 ‘고수익’의 효자 노릇을 하게 됐다. 이처럼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 입점 희망업체가 많았던 것은 경기장 주변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주변엔 금호·풍암·백운지구 및 상무신도심 등 대단위 주거단지와 제2수산물 도매시장, 풍암 자동차 매매단지 등이 이웃해 유동 인구가 많다. 또 90여만평에 달하는 도심공원(중앙공원)이 인접해 있는데다 제2순환도로와 무진로, 빛고을로 등 시내외 지역 연결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잠재적인 시장의 폭도 매우 넓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2년 월드컵 당시 지어진 전국 10개 경기장 가운데 서울 상암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광주 경기장도 지난해 1년 동안 12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 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광주 상무의 홈구장으로 프로·아마 축구경기장, 전국 축구팀의 전지훈련지, 공연장 등으로 자주 이용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가장 아름다운 구장’이라고 평가하고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인 이곳을 대표적인 명소로 가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 신경수 의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 신경수 의장

    무엇이 그토록 우리를 미치게 하는가. 축구! 놀라운 공격 전술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비, 네트를 가르는 승리의 골은 분명 관객들을 경악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영국의 에버딘 대학의 리처드 줄리아노티 교수는 “농구는 축구보다 빠르고, 야구는 더 지능적이지만 축구만큼 인류 역사상 지역과 계급을 막론하고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경기는 없다.”고 말한다. 또 장엄하고 황홀한 순간에 느끼는 미학적 감동에 다름아니다고 했다. ●조별예선 통과때 2002년 신화 가능 올해의 국민적 소망을 묻는다면 그 첫번째가 아마 ‘어게인(Again) 2002년’이 아닐까. 너 나 할 것 없이 오는 6월 열릴 독일 월드컵에서 2002년의 신화를 재현해보자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다들 또한번 감동과 환희에 빠져보자는 생각에 벌써부터 6월을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이래저래 올해의 화두는 지구촌이 그러하듯 ‘축구’인 셈이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뛰고 가장 나중에 쉬는 선수’가 있다. 바로 12번째 태극전사,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를 두고 한 말이다.4년전 온 국민을 하나로 붉게 묶었던 ‘그들’이 새해를 맞아 꿈을 이루기 위한(For our dream)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신경수(36·회사원)씨.‘붉은악마’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붉은악마 대의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붉은악마의 ‘축구쉼터’에서 만났다. 쉼터에는 최근 새로 준비한 공식 응원 티셔츠와 2002년 환희의 흔적들, 과거 월드컵에서 사용했던 공인구, 각종 축구자료 등이 비치돼 있어 작은 축구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신씨는 자신이 내세울 것도 없고 그래서 언론 인터뷰를 가급적 피해왔다고 말했다. 먼저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어느정도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다.“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조별 예선이 통과되고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2002년의 신화, 아니 2006년의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조별 예선은 실력을 바탕으로 각국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겠지만 그 이후에는 운에 의해 결정될 확률이 많아 우리가 예선만 통과한다면 4강 진출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우리가 속한 G조 예선에서 만약 프랑스가 1승2무가 된다면 정말 골치아픈 상황, 즉 복잡한 변수가 많이 작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느때보다 응원의 힘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했다.“물론이다. 이번 월드컵은 세 경기 모두 어웨이 경기다.”면서 “스위스나 프랑스는 차를 타고 독일로 오면 되니까 엄청나게 많은 응원단이 이동할 것이다. 토고 역시 프랑스령이었고 토고 선수들 또한 프랑스에 많이 진출해 있다. 따라서 응원규모에선 우리가 훨씬 열악한 편”이라고 했다. ●독일에 응원특공대 300명 파견 하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비록 최소의 규모라도 최대의 효과를 창출해낼 생각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지난달 8일 두명을 독일 현지에 파견했으며 현재 한명이 남아 격전지 주변에서 캠핑장 등을 물색하고 또 현지 유학생, 교민들과도 부지런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캠핑장은 대부분 경기장에서 걸어서 30분 이내의 거리를 확보했다. 응원준비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은 오는 14일 대의원 대회때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응원석 확보와 관련,“우선 붉은악마 300여 회원이 현지에 특공대로 파견되며 이들은 N석(경기장 북쪽 골대 뒤편)에서 조직적인 응원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왜 N석이냐고 했더니 비밀이라고 씩 웃은 뒤 “우리 대표팀에게 묘한 기운이 있다. 전반전에 약간 밀리다가 후반전에 골을 넣고 이길 경우 공격방향이 대부분 S석(경기장 남쪽)에서 N석쪽으로 이루어질 때였다.”면서 “그래서 과거 홍명보 등 우리 대표팀 주장들은 경기 직전 동전으로 지역선택을 할 때 대부분 N석쪽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현지 교민들에게도 입장권을 예매할 때 가급적 N석쪽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응원의 강약과 템포 또한 더욱 치밀하게 전개한다는 작전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격당할 때면 응원템포를 확 죽이고 반면에 공격할 때면 템포를 급상승시켜 ‘대∼한민국’을 외쳐대면 젖먹던 힘까지 나오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도중 붉은악마들과 교감이 잘 되느냐고 하자 “우리 대표선수들이 경기장 안으로 입장할 때부터 눈빛으로 통한다.”면서 경기 중에는 5,6가지의 응원 템포와 함성 등으로 무언의 대화가 항상 이루어진다고 했다. 독일 월드컵에서 준비 중인 응원의 형태는 크게 두가지. 즉 현지 원정대와 국내팀이다. 원정대는 일당백의 임전 각오로 교민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국내팀은 4년전처럼 온 국민을 하나로 묶는 길거리 응원을 주도한다. 이는 ‘빛의 잔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고전(6월13일 오후 10시), 프랑스전(6월19일 오전 4시), 스위스전(6월24일 오전 4시) 등 세 경기가 늦은 밤 혹은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어둠을 밝히는 응원전’이 될 것이라는 설명. 장소는 서울광장 등 마땅한 장소를 현재 물색 중이다. ●응원구호 Reds, Go Together로 바꿔 독일 월드컵에서의 응원구호는 4년전의 ‘Be the Reds’에서 ‘Reds,Go Together’로 바꿨다. 온 국민이 진정한 12번째의 전사로 함께 가자는 뜻이 담겨 있으며 그래야 우리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제로 ‘For our dream’으로 정했는데 이는 한국 축구의 발전, 즉 ‘축구가 문화로 정착되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티켓예매와 관련,“입장권 숫자 제한으로 독일 현지로 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적”이라면서 “대한축구협회가 FIFA로부터 배정받은 티켓의 10분의 1수준(300장)을 확보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이나 항공료, 현지 체제비는 각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경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 인근의 캠핑장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붉은악마 회원이 늘고 있느냐는 질문에 “30만명쯤 된다. 이 중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약 1000명정도 생각하면 될 것”이라면서 이들은 K리그,K2리그, 여자축구 등을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말했다.“붉은악마라는 이름을 사용한 지 10년이 됐다. 회원들도 많이 늘었고 계속 늘고 있다.”면서 “우리의 정체성은 ‘국가대표 축구팀 서포터스 클럽’이며 오로지 축구만, 축구응원만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해의 각오에 대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이번 월드컵에서 새로운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그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K리그,K2리그, 여자축구 등 축구가 우리의 진정한 문화가 되는 원년이었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어린 시절 강릉에서 대부분 보냈다. 고등학교때 서울로 이사왔으며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붉은악마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2002년 월드컵때. 회사 출장일로 타이완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전을 관전하면서였다. 당시 한 백화점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서 100여명의 유학생들과 함께 목놓아 응원했으며 귀국직후 가입했다.40대에 준비하고 50대에 돈을 벌어 보육원을 짓고 불우 아동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 ‘붉은악마’가 걸어온 길 ▲1995년 가칭 ‘그레이트 한국 서포터스 클럽(Great Hankuk Supporters Club)’으로 출발. ▲97년 공식 명칭을 ‘붉은악마’(Red Devil)로 확정.’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대 일본전 도쿄 경기에 최초의 해외 원정 응원. ▲98년 ‘붉은악마’ CD 제작. 프랑스 월드컵 원정 응원. ▲2000년 붉은악마 운영 및 미래에 관한 공청회 개최. 한·일 정기전 도쿄 원정. ▲01년‘Be the reds!’ 캠페인 시작. 홍콩 칼스버그컵 원정 응원. ▲02년 붉은악마 두번째 응원 앨범(CD) ‘WITH YOU‘ 제작 발매. 한·일 월드컵 응원. ▲03년 붉은악마 축구쉼터 개관. 동아시아 연맹컵 축구 선수권 원정.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원정. ▲04년 아테네 올림픽 원정,2004 아시안컵 원정. 아시아 여자 청소년 축구대회 원정. ▲05년 현 신경수 의장 취임.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사우디·쿠웨이트·우즈벡전 원정. ▲06년 1월 독일 현지 조사단 파견 응원계획 수립 중 We팀장 km@seoul.co.kr
  • [조영중의 킥오프] 다사다난 했던 한국축구계

    ‘다사다난’했던 2005년 한 해도 저물고 있다. 월드컵 6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환희의 순간부터 박지성·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진입과 조 본프레레 감독의 도중하차, 게다가 축구협회 국정감사라는 시련(?)까지 한국축구를 돌아보며 을유년 한 해를 마감할까한다. 한국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2월9일 시작된 최종예선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2-0으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이어 원정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예상치 못한 0-2 완패로 충격을 줬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 거푸 승리를 낚으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열린 본선 조 추첨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한국은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한 조에 속해 16강 진출의 희망을 부풀리게 했다. 한편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도 동아시아대회 졸전으로 본프레레 감독이 전격사임하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영입되면서 흐트러졌던 정신력과 응집력이 되살아나 한국축구가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가지게 됐던 것도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하지만 올해 가장 큰 뉴스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인 듯하다. 특히 박지성은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으로 온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줬다.2002년 월드컵 성공을 바탕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으로 나란히 옮겨간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 듯 프리미어리그 1,2호가 돼 한국축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축구천재’ 박주영의 등장은 올 K-리그 최고의 화제였다.FC서울 박주영의 출전 소식이 전해지면 이런저런 이유로 축구장을 외면했던 팬들이 다시 모였고,FC서울은 박주영의 호재로 46만명이라는 홈 최다 관중의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박주영은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드리블과 골문 앞에서의 한 박자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침착한 골 결정력으로 프로축구 23년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신인상을 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A매치대표 경기 이틀전 소집 가능

    난항을 겪어 온 프로축구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문제가 일단락됐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소집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3차 회의를 열고 대표팀의 소집 규정을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에 가깝게 조정하는 등 매년 11월 양측이 A매치와 프로축구 K­리그를 포함한 이듬해 주요 경기 일정에 대해 사전 협의키로 합의, 발표했다. 규정 외 소집은 반드시 양측의 합의에 따르도록 했다. 이에 따라 A매치의 경우 FIFA 규정대로 국내파와 해외파 구분 없이 48시간 전에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다. 월드컵 1∼2차 지역예선 홈경기는 4일 전에, 원정경기는 여기에 72시간 이내에서 늘릴 수 있다.최종예선 홈경기 소집은 기존 7일전에서 5일전으로, 원정경기는 10일전에서 8일전으로 줄었지만 본선 개막 30일전 소집 규정은 유지키로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쉬어가기˙˙˙] “월드컵 조추첨 쪽지 경매 계속”

    독일월드컵 조추첨 쪽지를 인터넷 경매에 부친 독일인 마티아스 블룸(31)이 27일 “독일월드컵 추첨 쪽지 경매 일부가 장난식으로 이뤄져 이제부터 희망자는 여권 상의 정보를 입력한 뒤 경매에 임해야 한다.”고 말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고와 진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매를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미 변호사까지 선임해 놓은 블룸은 “상품권 위반 등 위법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으름장을 놓은 FIFA에 대해서도 “그 쪽지들은 쓰레기통에서 나왔지만 현재의 소유자는 바로 나”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고.
  • [쉬어가기˙˙˙] 월드컵 조편성 경매 쪽지는 가짜

    독일월드컵 조편성에 쓰인 것으로 추정, 인터넷 경매에 나왔던 추첨 쪽지가 진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 “경매에 올라온 쪽지는 진품이 아니라 테스트용으로 사용된 것들”이라고 발표. 이번 경매에서 독일 국가명이 적힌 쪽지는 5만 6000유로(약 6700만원)까지 치솟았고 브라질 쪽지도 2500유로를 호가했다. 이 해프닝은 한 독일인이 조추첨 행사장을 청소하다 우연히 쓰레기통에서 32개 국가명이 적힌 오렌지색 쪽지를 주운 뒤 인터넷에 ‘베켄바워와 펠레가 뽑은 쪽지’라는 광고를 내 비롯됐다.
  • [쉬어가기˙˙˙] FIFA, 조추첨 쪽지 경매 법적대응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에 쓰였던 국가명이 적힌 쪽지를 휴지통에서 주워 인터넷 경매에 올린 독일인에 대해 법률적 대응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은 21일 “FIFA가 조추첨 행사장에서 주운 32개 국가명 쪽지들을 경매에 올린 마티아스 볼름(31)에게 상품권 위반 경고장을 보내 경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보도. 볼름은 이에 대해 “끝까지 지켜 보겠다. 경매 수익금으로 변호사 비용을 댈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 [조영증의 킥오프] ‘자신만만’ 아드보카트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난 15일 지도자 재보수교육 현장에서 부임 석달에 대한 평가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을 소상히 밝혔다. 그간 간간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말하기는 했지만 500여명의 축구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축구철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비교적 세밀하게 밝힌 것은 의미가 있었다. 대표선수가 되기까지 키워준 초, 중, 고, 대학 감독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프로 감독들과도 오찬을 통해 협조요청을 하는 모습은 전체 축구지도자들과 함께 독일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가 포함돼 있어 긍정적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처음 지휘봉을 맡았을 때 팀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많은 부담감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세 명의 코칭스태프와 함께 많은 영상물 자료를 분석하고 반복되는 회의를 해본 결과 선수들의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처음 한국에 입국해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부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려고 노력했고 선수들과의 팀 미팅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이로써 3차례의 평가전에서 2승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새달 아드보카트호는 전지훈련을 떠난다.1,2월의 전지훈련 6주 동안 10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월드컵 경험은 없지만 재능있고 젊은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해 최정예 멤버를 구성할 방침이다.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팀 빌딩(Team Building)이다. 한국선수들은 3-4-3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 그 외 4-4-2나 3-5-2 등 다양한 시스템을 숙지해 경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스템을 즉각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훈련을 해둬야 한다. 또 성공을 거뒀던 지난 월드컵이 홈에서 치러졌음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2006년은 홈이 아닌 독일이다. 외국의 5만∼6만 관중 앞에서도 선수들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특히 구장과 심판, 서포터스 등 축구 문화 전반이 전혀 다르다. 낯선 환경속에서도 얼마만큼 선수들이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된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강팀과의 실전 경험이 필수적이다. 선수들이 해외전지훈련에서 강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얻는 실력과 능력은 독일 월드컵의 성적과 직결된다. 전지훈련에서 대표팀이 빈틈없는 담금질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돌아오기 바란다.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youngj-cho@hanmail.net
  • 호나우디뉴 2연속 ‘올해의 선수’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디뉴(25·FC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나우디뉴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 세계 159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 결과 총점 956점을 얻어 잉글랜드의 프랭크 람파드(첼시·306점)와 팀 동료인 카메룬의 사뮈엘 에토(190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스페인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독보적인 성적으로 리그 타이틀을 견인하고,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은 호나우두(1996,97년)에 이어 두번째. 유럽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까지 받은 호나우디뉴는 호나우두(1997년,2002년), 히바우두(1999년)에 이어 유럽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같은 해에 휩쓴 세번째 브라질 선수가 됐다. 호마리우(1994년) 첫 수상 이후 브라질 선수로는 통산 네번째다. 데 아시스 모레이라 호나우두가 본명인 그는 브라질 알레그레 출신으로 작은 호나우두라는 뜻의 ‘호나우디뉴 가우초’로 불리며 세계 무대에 등장, 특유의 유연성과 드리블 능력으로 각광받았다. 한편 독일의 브리기트 프린츠(28)는 3년 연속으로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쉬어가기˙˙˙] 블래터, AFC올해의 선수상 비아냥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수상자 선정 기준을 두고 논란을 빚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에 대해 “아시아 밖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상을 주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상 이름을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 중 최고 선수상’으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비아냥댔다고.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당초 박지성(맨유)과 나카타 히데도시(볼튼), 알 자베르(알 히랄) 등이 포함됐지만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모두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 [하프타임] 상파울루, 리버풀 꺾고 세계 챔프

    남미클럽챔피언 상파울루FC(브라질)가 1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챔프 리버풀(잉글랜드)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반 27분 터진 미네이로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기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상파울루는 1992년과 199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통산 세번째로 세계 클럽대회를 제패하는 기쁨을 누렸다.
  • [2006독일월드컵] 토고 “우리도 8강”

    “토고를 우습게 보지 마라.” 2006독일월드컵 조별예선 G조에서 한국의 첫 상대로 맞붙을 토고 축구대표선수가 이례적으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드미라 바커 소속의 수비수이자 토고 대표선수인 에릭 아코토(25)는 16일 독일월드컵 홈페이지(fifaworldcup.yahoo.com)에 실린 인터뷰에서 “2002한·일월드컵 때만 해도 세네갈이 8강에 오르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우리 팀은 예선에서 세네갈을 꺾은 바 있는데다 훌륭한 선수들로 이뤄져 있어 그같은 결과를 내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토고는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세네갈에 3-1로 승리하는 등 승점 2점차로 제쳤다. 아코토는 내년 1월 참가할 네이션스컵에 대해선 “우리는 최소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면서 “기적 같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뒤 국민들 일부가 단식까지 하며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토고의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월드컵 예선에서 11골을 터뜨린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1·AS모나코)와 ‘아프리카 최고의 골키퍼’ 코시 아가사(27·FC메스), 미드필더 모하메드 카데르(26·소쇼) 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코토의 이같은 자신감과 달리 축구팬들은 토고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홈페이지가 전세계 8267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첫 출전 국가 가운데 어느 팀이 독일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까.’라고 물은 설문에서 토고는 287명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앙골라(239명)에 이어 밑에서 두 번째.1위는 체코(3537명)가 꼽혔으나 체코는 월드컵에 8차례나 참가해 준우승을 두 차례나 거둔 적이 있는 팀으로 홈페이지가 오류를 범했다.‘득점기계’ 얀드리 세브첸코(AC밀란)가 이끄는 우크라이나(1542명)가 두 번째로 꼽혀 실질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선정됐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www.goal.com)도 같은 설문을 실시한 결과 우크라이나가 51%로 1위를 차지했고, 토고는 앙골라와 함께 1% 지지를 받는 데 그치며 꼴찌로 처졌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伊언론 조추첨 결과 음모설로 또 딴죽…파문일듯

    이탈리아 언론이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이탈리아 TV방송 ‘채널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조 추첨을 한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44)가 항아리에 든 공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조 추첨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마테우스가 이탈리아가 소속된 E조 4번그룹의 추첨 도중 공 하나를 집었다가 급히 다른 공으로 바꾸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는 미국을 일부러 E조에 배치시켰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이번 조추첨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체코와 ‘아프리카의 브라질’ 가나,FIFA 랭킹 8위의 미국 등 강호들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E조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속한 C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힌다. 이에 대해 마테우스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마테우스는 13일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은 제 정신이 아닌 게 분명하다.”면서 “나는 내가 어떤 팀을 뽑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다.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한·일월드컵때도 16강에서 안정환(29·FC메스)에게 골든골을 허용하며 한국에 진 뒤 승부 조작설을 거론하며 당시 세리에A 페루자에서 뛰던 안정환을 내쳐 세계 축구계의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인 적이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하프타임] 월드컵티켓 25만장 인터넷 판매

    2006독일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입장권 25만장을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를 통해 2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구매를 신청하면 다음달 31일 추첨을 통해 구매자가 선정된다. 입장권은 35유로(4만 2000원)부터 600유로(7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아트사커’는 없다

    “유럽 점검은 끝났다. 프랑스도 반드시 넘는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한국축구의 2006년월드컵 조편성을 지켜본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차두리(프랑크푸르트)의 도르트문트전 참관을 마지막으로 13일 귀국,‘4강 신화’를 재현하기 위한 ‘독일월드컵 구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이미 내년 1월15일 해외 전지훈련부터 6월13일 토고와의 본선 첫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의 ‘밑그림’을 어느 정도 그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 3개국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도 상당 부분 생각해 놓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G조 최강팀인 프랑스를 면밀히 분석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히는 등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2일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아시아 4개국 특집 ‘한·일월드컵의 영광 재현에 나선 아시아 국가들’ 기사에서 “교체 멤버들을 포함해 프랑스는 최고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질높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트사커‘의 약점은 무승부인 만큼 이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공식홈페이지에 한국이 프랑스와 함께 G조 선두권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지금까지 한 차례도 A매치를 치른 적이 없는 스위스와 토고에 대한 정보 분석도 이미 협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특히 토고에 관해 아드보카트 감독은 “핌 베어벡 수석 코치의 친구들이 아프리카 축구팀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어 이들을 최대한 안테나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년 초 6주간의 전지훈련 동안 멕시코를 비롯해 모두 8개국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대는 오는 15일 축구지도자 교육에 강사로 나서는 자신의 입을 통해 발표할 예정.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토고와의 첫 경기를 염두에 두고 당초의 평가전 일정을 수정, 아프리카 팀과도 1∼2차례 경기를 가질 생각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한국 ‘희망’… 일본 ‘절망’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프랑스(FIFA랭킹 5위)와 스위스(36위), 토고(56위)와 함께 G조에 편성돼 2회 연속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힌 반면, 일본은 브라질(1위)과 크로아티아(20위), 호주(49위)와 함께 F조에 편성돼 암운을 드리운 것. 공은 둥글고 휘슬이 울려봐야 알겠지만 한국은 월드컵 사상 가장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손에 쥔 반면, 그동안 비교적 대진운이 좋았던 일본은 최악의 불운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브라질이 버티고 있는 탓에 F조 3개팀은 조2위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98프랑스월드컵 4강까지 진출했던 강호이며, 호주는 일본 축구를 샅샅이 파악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가 사령탑을 맡고 있어 힘겨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조추첨 이후 일본내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단 언론과 축구전문가들은 애써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다.NHK 축구해설을 맡고 있는 오쿠데라 야스히코는 “브라질은 어렵겠지만 크로아티아와 호주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마지막에 브라질과 겨뤄 스케줄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잔뜩 풀이 죽었다. 각종 축구관련 사이트에는 “이미 끝났다.” 등 자포자기한 반응이 대세를 이루는가 하면 “한국은 이번에도 (예선)돌파”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죽음의 조’ C조? E조?

    10일 결정된 2006독일월드컵 조편성에서 ‘죽음의 조’로는 C조와 E조가 꼽힌다. C조에는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네덜란드가 포진했다. 월드컵을 두 차례 제패한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네덜란드는 두말이 필요없는 축구 강국. 게다가 코트디부아르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검은 돌풍을 이어갈 선봉장으로 손꼽히고 있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역시 2차례나 4강에 올랐던 구 유고연방의 전통을 잇는 발칸의 강호다. 이탈리아-가나-미국-체코가 속한 E조도 결코 C조에 뒤지지 않는다.‘카데나치오(빗장 수비)’로 알려진 이탈리아는 3번 월드컵을 제패한 영원한 우승 후보. 파벨 네드베드(유벤투스)와 유럽예선에서 9골을 퍼부은 얀 콜레르(도르트문트)가 이끄는 FIFA 랭킹 2위 체코는 화끈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다. 미국은 총점 1점차로 1번 시드 배정에서 아깝게 탈락할 만큼 전력을 인정받고 있고 미카엘 에시앙(첼시)과 예선에서 5골을 넣은 스테판 아피야(페네르바체)가 이끄는 가나도 ‘아프리카의 브라질’이라고 불린다. 서형욱 MBC해설위원은 “C조와 E조는 8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25%라고 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나머지 조에선 16강 진출팀 윤곽을 짐작해볼 수 있다.A조에서는 3번 우승에 빛나는 개최국 독일과 폴란드의 진출이 점쳐진다.B조에선 파라과이가 다크호스로 꼽히지만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진출 가능성이 더 높다. D조에는 멕시코와 포르투갈이 이란과 앙골라를 제칠 것으로 보이고 F조에서는 ‘최강’ 브라질이 유력하다. 나머지 한장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1998프랑스월드컵 3위 크로아티아가 다툴 전망이지만 크로아티아는 최근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 한국이 속한 G조에선 프랑스가 유력한 가운데 한국과 스위스가 나머지 한 장을 두고 다툴 전망이고 H조에선 스페인이 유력한 상태에서 튀니지와 우크라이나가 남은 한 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토고는 꼭 잡고 알프스 넘어라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토고는 꼭 잡고 알프스 넘어라

    한국축구가 2006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축구팬들은 물론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월드컵 본선 사상 ‘최고의 조편성’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철저한 전략을 갖고 대비하지 않으면 자칫 ‘최고의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축구가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3회에 걸쳐 살펴본다. “첫 두 경기를 반드시 잡아라.” 독일월드컵 16강 성적표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2승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월드컵 처녀출전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약체 토고가 3패를 당한다고 가정할 경우 나머지 세팀이 2승1패로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을 벌여 골득실차로 2위를 가리는 상황도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악의 상황은 스위스가 프랑스를 잡았을 때다.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4조에서 프랑스와 두 차례 비긴 바 있는 스위스가 프랑스를 잡고, 한국이 프랑스에 진다면 스위스전에 크나큰 부담을 안고 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토고와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전제해도 프랑스와 갖는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물러서기보다는 16강 진출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프랑스가 최강이라는 이유로 어설픈 ‘비기기 전략’을 택한다면, 마지막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궁지에 몰려 16강 탈락의 쓴 맛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대 사례를 보면 더욱 자명하다. 16강에 가장 근접했던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무적함대’ 스페인에 2-2로 비기는 파란을 일으킨 뒤 볼리비아에 0-0으로 비기자 결국 최종전에서 독일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지만 2-3으로 아깝게 지며 2무1패로 예선탈락하고 말았다. 이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에 0-3으로 패하면서 나머지 모로코와 칠레를 각각 1-0으로 잡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했다. 전문가들도 “1승1무1패 또는 1승2무의 성적으로는 골득실을 따지다가 16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이상 조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상대전적, 골득실 등 경우의 수를 꼽아가며 머리 굴려왔던 복잡한 셈법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영증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점 6점으로 프랑스 또는 스위스 중 한 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면서 “일단 첫 경기를 잡고 프랑스와 스위스전 결과를 본 뒤 더욱 구체적인 전략을 짜야 하겠지만 프랑스가 못 이길 상대만은 아님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독일 월드컵 “8강도 보인다”

    독일 월드컵 “8강도 보인다”

    “16강 너머 8강도 보인다.” 지난 10일 새벽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에서 최상의 ‘조각맞추기’를 한 한국축구대표팀이 16강의 기대를 넘어서 8강의 희망까지 부풀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과 조별리그 경기 순서,16강 토너먼트 대진표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 8강 진출도 가능하다는 게 국내 축구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우선 같은 조 3개국 가운데 한국(29위)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나라는 프랑스(세계5위)밖에 없다. 스위스는 36위, 토고는 56위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편성이 끝난 뒤 “이 정도면 괜찮다.”는 정도로 말했지만 만족감의 수위는 애써 줄였다는 후문이다. 홍명보 코치도 “대체적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는 힘이 떨어지고 있어 잘 뽑혔다는 생각이다. 내년 6월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선수 대부분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는 “프랑스와 스위스가 강호지만 우리도 스피드와 조직력을 갖춘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천수도 “2002년 5월에 가졌던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아쉽게 지긴 했지만 오늘 프랑스와 해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강에 오를 경우 한국과 8강 티켓을 겨룰 H조 팀은 스페인,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전력을 지닌 팀은 없다. 조영증 파주트레이닝센터장 겸 FIFA 기술위원은 “스페인이 조1위가 유력시되지만 한·일월드컵 8강전을 돌아볼 때 오히려 가장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대”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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