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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진 늪 탈출한 고진영, 한국 18연속 무승 끊나

    부진 늪 탈출한 고진영, 한국 18연속 무승 끊나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 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기대를 더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 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3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 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현지에 비가 내려 수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진영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선전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더 기대를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러시아서 삼성폰·현대차 빈자리 中 샤오미폰·지리차가 대체”

    “러시아서 삼성폰·현대차 빈자리 中 샤오미폰·지리차가 대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메웠다고 25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제품 출하를 중단하면서 샤오미 등 중국 업체가 휴대전화 시장을 흡수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쟁 전인 2021년 12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위였던 삼성(35%)과 애플(18%)의 점유율 합계는 53%였으나 2022년 12월에는 각각 2%,1% 등 총 3%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40%에서 95%로 약진했다.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 순위 최상위에는 샤오미와 리얼미 등 중국 제품이 올라 있다. 얀 스트리작 카운터포인트 부국장은 “중국 저가 브랜드 샤오미와 리얼미, 아너가 신속하게 반응해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브랜드의 지난해 3분기 러시아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9%, 190%, 24% 증가했다. 특히 샤오미는 작년 한 해 동안 시장 점유율을 두 배로 끌어올리며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최대 수혜자가 됐다. 자동차 시장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르노·현대·기아 등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면서 지리(Geely)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했다. S&P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러시아 시장에서 중국 체리와 창청 자동차가 상위 10위 승용차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오토스타트는 지난해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러시아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7% 증가한 12만 18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산 브랜드인 라다도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8%로 전년도의 22%에서 올라갔다. 이 기간 기아차 점유율은 13%에서 10%로, 현대차는 10%에서 9%로 각각 줄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컨설팅회사 시노오토인사이트의 러투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외국 기업 철수로) 시장에 큰 공백이 생겼고 중국인들은 그 공백을 기꺼이 메웠다”고 말했다. 지금도 일부 러시아 소비자들은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을 통해 병행수입된 애플이나 삼성 휴대전화를 구입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를 원하는 소비자도 우즈베키스탄으로 건너가 벤츠나 아우디를 사 온다. 그러나 외국 브랜드들이 러시아 시장으로 돌아오더라도 공급망을 재건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이미 중국 기업이 충분히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 대표는 “거칠게 비유하면 러시아와 중국 브랜드는 주역 배우들의 대역과 같은 존재”라며 “대역이 영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벤츠 등 677대 태운 불 촉발한 출장세차업체 직원 항소

    벤츠 등 677대 태운 불 촉발한 출장세차업체 직원 항소

    ‘벤츠’ ‘BMW’ 등 고급 외제차를 포함한 승용차 677대를 태운 천안 불당동 화재사건을 촉발해 1심에서 금고 1년 6월을 선고 받은 출장세차업체 직원 A(32)씨가 항소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이누리 판사는 24일 업무상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이같이 선고 받은 A씨가 “형이 무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금고 3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형이 너무 가볍다”고 지난 22일 항소했다. A씨는 2021년 8월 11일 오후 11시 9분쯤 충남 천안시 불당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스팀 세차를 하기 위해 출장을 갔다 세차용 LPG(액화석유가스)통의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담뱃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켜면서 가스 폭발과 함께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차 중인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렸고, 주차장 1만 9211㎡도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이 중 400여대가 보험사에 피해 접수됐다. 이 중 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보험사에 접수된 외제차는 170여대에 이른다. 벤츠만 100대 안팎이다. 보험업계가 추산한 전체 손해액이 43억여원에 달했다. 불당동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린다. A씨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본인도 전신화상에 지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1심에서 출장세차업체 대표 B(35)씨, 화재 직후 소방시설 작동을 중단시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C(63)씨, C씨의 소속 업체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 6월에 집유 2년,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 B씨 측은 “하루아침에 사업이 망가지고 막대한 빚을 떠안았다”며 선처를 호소했었다.
  • 州정부까지 ‘각개 공략’… 글로벌 기업 빨아들이는 ‘블랙홀 미국’

    州정부까지 ‘각개 공략’… 글로벌 기업 빨아들이는 ‘블랙홀 미국’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인프라법 시행 이후 주정부도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개별 공략에 나서면서 미국이 전 세계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투자 및 일자리 감소 등의 역풍도 우려된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IRA·반도체지원법 등으로 미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주정부의 기업 유치 열풍이 거세다”고 밝혔다. 특정 투자 계획이 없는 한국 대기업조차도 각 주의 투자유치조직으로부터 “우리 주에 투자하라”는 구애를 공공연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4월 하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미 얘기가 흘러나오자 국회에도 적극 로비 시도를 벌이고 있다.IRA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지으면 투자액의 3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 주고,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25% 세액공제가 된다. 별도의 시설 건립 지원금도 있다.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25조 9240억원)를 투자해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짓는다. 또 주정부들은 3700억 달러(480조원)에 이르는 IRA의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무기로 유럽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는 지난달 초 직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찾았다. 주지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투자유치조직인 ‘잡스 오하이오’는 최근 4개월간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을 순회했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수소, 배터리 분야의 유럽 기업 공장을 빨아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BMW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생산시설을 마련하는 데 17억 달러(2조 2071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고, 노르웨이 프레이르도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26억 달러(3조 375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는 북미산 최종 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973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IR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테슬라도 독일에 설립하려던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축소하고 물량을 미국으로 돌리기로 했다. 한국, EU, 일본 등은 그간 바이든표 ‘바이 아메리카’ 법안의 수정을 요구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한국 전기차 산업 등 각국에서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EU가 같은 보조금 정책으로 미국에 맞불을 놓을 경우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더욱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 미국 IRA·반도체법에…주정부들 “우리 주에 공장을” 유치 경쟁

    미국 IRA·반도체법에…주정부들 “우리 주에 공장을” 유치 경쟁

    현재 투자 계획 없는 한국 대기업에도 구애 미시간 주지사 유치 위해 사상 첫 노르웨이행 오하이오 투자조직 4개월 간 유럽 일주 나서 미래 산업 선점 및 일자리 늘리기 경쟁 중 한국, EU 등 특정 산업 공동화 현상 우려도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인프라법 시행 이후 주정부들도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각개공략에 나서면서 전세계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투자 및 일자리 감소 등의 역풍도 우려된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IRA·반도체법 등으로 미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주 정부들의 기업유치 열풍이 거세다”고 밝혀다. 특정 투자 계획이 없는 한국 대기업들조차도 각 주의 투자유치 조직으로부터 “우리 주에 투자하라”는 구애를 공공연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오는 4월 하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미 얘기가 흘러나오자 우리 국회에도 적극 로비 시도를 벌이고 있다. IRA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지으면 투자액의 3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고,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25% 세액공제가 된다. 별도의 시설건립 지원금도 있다. 여기에 주정부들도 전기나 용수시설 제공 등 별도의 혜택을 내세우며 기업들을 유치한다.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약 25조 9240억원)를 투자해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짓는다. 또 주정부들은 약 3700억 달러(약 480조원)에 이르는 IRA의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무기로 유럽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그레첸 휘트먼 미시간주 주지사는 지난달 초 직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찾았다. 주지사가 투자유치를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투자유치조직인 ‘잡스 오하이오’는 최근 4개월간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을 순회했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수소, 배터리 분야의 유럽 기업 공장들을 빨아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독일 BMW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데 17억 달러(약 2조 2071억원)의 투입 계획을 발표했고, 노르웨이 프레이르도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26억 달러(약 3조 375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일본 도요타는 북미산 최종 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973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IRA 기준을 충족하려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한다. 테슬라도 독일에 설립하려던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축소하고 물량을 미국으로 돌리기로 했다. 한국, EU, 일본 등은 그간 바이든표 ‘바이 아메리카’ 법안의 수정을 요구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한국 전기차 산업 등 각국에서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EU가 같은 보조금 정책으로 미국에 맞불을 놓을 경우 무역장벽이 더욱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더욱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 우승은 또 리디아 고… 이제 절대 강자

    우승은 또 리디아 고… 이제 절대 강자

    이번에도 우승은 리디아 고였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올해 들어 첫 출전 대회인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무시무시한 실력을 과시하며 여자골프 절대 강자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 리디아 고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아디티 아쇽을 1타 차로 제친 리디아 고는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고는 프로 데위 이후로 통산 26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9억 7500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최근 몇달간 감사드릴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골프 코스에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여자골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11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베어트로피 등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며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275만 달러(약 35억 7500만원)의 거금을 벌어들인 리디아 고는 다음 주 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경기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선두 릴리아 부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5)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가 됐다. 앞 조의 아쇽도 15, 16번 홀의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한 상황에서 리디아 고는 17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 선두에 나섰고 마지막 홀을 파로 잘 막아 역전 우승을 거뒀다. 완성했다. 리디아 고는 18번 홀(파5)에서 티샷이 훅이 나는 바람에 위기를 맞았으나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보내며 3온 2퍼트로 파를 기록했다. 반면 2온을 노리던 부는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해 렉시 톰슨(미국), 마농 드 루이(벨기에)와 함께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에 만족해야 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훌륭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결국엔 우승했다”며 만족해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22)이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희정(23)이 공동 14위(11언더파 277타), 김효주(28)가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에 각각 자리했다. 전인지(29)는 공동 32위(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 다시열린 천안 677대 차량화재, 첫 1심 선고 형량 같아

    다시열린 천안 677대 차량화재, 첫 1심 선고 형량 같아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등 677대 차량 화재 사건의 출장 세차업체 직원 등이 법원 배당 실수로 다시 열린 1심 재판에서도 첫 1심과 같은 형량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이누리 판사는 16일 업무상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기소된 출장 세차업체 직원 A(32)씨에 대해 금고 1년 6월을, 업체 대표 B(35)씨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번 선고 결과는 파기 이송 전 1심 선고와 같은 형량이다. 이날 이 판사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CCTV 영상, 현장 감식 내용 등을 종합하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업무상 과실 정도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2심을 맡은 대전고법은 “양형기준상 단독판사가 해야 할 재판을 합의부가 해 재판 관할을 위반했다”며 파기 환송했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8월 11일 스팀 세차를 위해 방문한 천안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 불을 켜, LP가스가 폭발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스가 폭발하면서 주차장 시설물과 벤츠와 BMW 등 차량 677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수십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기소된 아파트 관리업체 직원 C씨(63)는 별도 심리를 요청해 이날 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 獨자동차 3개사 ‘배출가스 저감성능 담합’ 과징금 423억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배출가스 저감기술(SCR) 개발 과정에서 기술 담합 행위가 적발돼 40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이들 4개사에 과징금 총 423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벤츠 207억원, BMW 156억원, 아우디 59억원이다. 폭스바겐은 담합 관련 차량을 국내에 판매한 적이 없어 시정명령만 부과됐다. 조사 결과 4개사는 2006년 자동차 엔진의 연료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독성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항상 최대로 저감할 필요가 없다는 데 뜻을 모았고,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요소수 분사량을 이중 분사 방식을 통해 줄이기로 합의했다. 요소수 분사량이 적어지면 보충 없이 차량이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난다. 4개사는 이를 도입한 소프트웨어를 경유차에 탑재해 판매했다. 공정위는 “4개사의 행위는 더 뛰어난 질소산화물 저감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유 승용차의 개발·출시를 막은 경쟁 제한적 합의”라며 “이 사건 결과로 일명 ‘디젤게이트’가 발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 72% 뛴 글로벌 배터리 시장…中 공세에 K 점유율은 주춤

    72% 뛴 글로벌 배터리 시장…中 공세에 K 점유율은 주춤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내수를 넘어 해외로 영토를 넓히는 중국의 공세 탓에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점유율은 감소했다. 8일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80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517.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7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올해도 749GWh로 지난해보다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 ‘머스탱 마하E’(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SK온), BMW ‘i4’(삼성SDI) 등 고객사 전기차 판매의 호조로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122.5GWh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워낙 선전한 탓에 점유율은 전년도(30.2%)보다 6.5% 포인트 하락한 23.7%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세계 1위로 올라섰던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70.4GWh로, 전년 대비 167.1%로 역대급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파나소닉(38.0GWh)을 여유롭게 제치며 3위에 등극했다. 2위를 지킨 LG에너지솔루션(70.4GWh)과도 소수점 두 자릿수 이하의 근소한 차이였다. 완성차와 배터리를 모두 보유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단일 기업으로 무려 3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배터리 사용량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 CATL은 지난해부터 독일 등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스위스 상장을 통해 최대 60억 위안(약 1조 1111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도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 K배터리 성장에도… 中 파상공세에 점유율 빼앗겨

    K배터리 성장에도… 中 파상공세에 점유율 빼앗겨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내수를 넘어 해외로 영토를 넓히는 중국의 공세 탓에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점유율은 감소했다. 8일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80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517.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7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올해도 749GWh로 지난해보다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전기차 산업의 성장은 지속된다는 의미다. 포드 ‘머스탱 마하E’(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SK온), BMW ‘i4’(삼성SDI) 등 고객사 전기차 판매의 호조로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122.5GWh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워낙 선전한 탓에 점유율은 전년도(30.2%)보다 6.5% 포인트 하락한 23.7%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사용량은 늘었는데, 점유율은 쪼그라든 다소 역설적인 상황에 놓인 것이다.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세계 1위로 올라섰던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70.4GWh로 전년 대비 167.1%로 역대급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파나소닉(38.0GWh)을 여유롭게 제치며 3위에 등극했다. 2위를 지킨 LG에너지솔루션(70.4GWh)과도 소수점 두자릿수 이하의 근소한 차이였다. 완성차와 배터리를 모두 보유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중국을 넘어 유럽·아시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단일 기업으로 무려 3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배터리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 CATL의 성장률도 92.5%나 됐다. 지난해부터 독일 등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는 CATL이 최근 스위스 상장을 통해 최대 60억 위안(약 1조 1111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도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SNE리서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중인 가운데 중국 배터리셀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한국계 3사와의 점유율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단독]한국타이어 본사·지인회사 리한 등 압수수색…檢, 조현범 한국타이어회장 수사 확대

    [단독]한국타이어 본사·지인회사 리한 등 압수수색…檢, 조현범 한국타이어회장 수사 확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조 회장이 회삿돈으로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100억원 가량을 빌려준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재벌가 오너 비리로 이어지며 나아가 본격적 기업 수사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한국타이어 그룹 본사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 사무실, 리한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PC등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조 회장 을 정식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평소 친분이 깊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박 대표에게 한국타이어 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에서 100억원 가량의 돈을 끌어다 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리한은 2016년부터 회사 상황이 악화돼 자금난을 겪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리한의 부실한 경영사정 등을 알면서도 개인 돈이 아닌 회삿돈으로 자금을 대여해줘 회사에 손실을 끼친만큼 배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1974년생인 박 대표는 리한 박인철 회장의 장남으로 기아그룹 창업주 고(故) 김철호 회장의 증외손자다. 박 대표는 2000년 대기산업 관리담당 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어 2005년 대기오토모티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2011년 9월 대기산업이 리한으로 사명변경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리한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박 대표와 조 회장은 80년대 후반 무렵 출범한 ‘한국경영자연구회(YPO)’의 소속으로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YPO는 한국경영연구회 등과 함께 학연, 지연 등 고리로 연결돼 있는 재벌 사교모임으로 재벌 2,3세가 소속돼 있다고 한다. 실제 박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 미국에서 고교와 보스턴대를 함께 다닌 선배인 조현범 사장을 꼽기도 했다. 그는 “요즘 한국타이어를 보며 많이 배웁니다. 현대차 뿐 아니라 BMW·아우디·폴크스바겐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잖아요. 저희가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자주 자문을 구한다”고 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간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 집 수리와 외제차 구입에 사용하는 등 개인비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했는데, 이와 별개로 조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 등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올해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한 새해 사업 전략의 핵심 내용이다. 올해 한국 진출 20년을 맞은 벤츠는 ‘럭셔리’와 ‘전동화’를 키워드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유지해왔던 ‘수입차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출시한 럭셔리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도 판매하는 등 국내 전기차 모델을 대폭 확대한다. 이 모델들은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회사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한다.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EQS’, ‘EQE’의 대응하는 SUV 모델들로 플랫폼을 공유한다.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5~6% 정도였던 전기차 판매 비중을 올해 1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과 중형 SUV ‘GLC’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GLC’ 등 내연기관 라인업도 보충한다. 아울러 ‘GLA’, ‘GLB’, ‘GLE’, ‘GLE 쿠페’ 등 기존 차량들의 부분변경 모델 8종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럭셔리 시장은 불황 모르고 성장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수입차 시장은 오히려 성장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28만 3435대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8만대를 돌파한 벤츠(8만 1016대)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년(7만 6284대)보다 4732대(6.2%) 더 많이 팔렸다. 럭셔리를 표방하는 브랜드의 특성상 고금리 등 경기침체의 여파를 비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동차 수요가 위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벤츠가 올해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벤츠는 올해 국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연구 인력도 50%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BMW와의 수위 다툼 올해도 치열할 듯 지난해 벤츠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안타깝게 2위에 머무른 BMW와의 경쟁 구도는 올해 수입차 시장의 볼거리 중 하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MW의 지난해 신차 등록대수는 7만 8554대다. 전년보다 무려 1만 2872대(19.6%) 늘어났는데, 성장세만 보면 오히려 벤츠를 압도한다. 벤츠가 지금껏 연간 누적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월별로는 BMW가 벤츠를 넘어섰던 적도 있었던 만큼 올 한해도 양사 간 수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수입차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한때 ‘독일 3사’로 묶이기도 했던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는 지난해 오히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지난해 2만 1419대를 팔았는데, 전년보다 4207대(-16.4%)나 판매가 줄었다. 3사 경쟁 체제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평가다.
  • 테슬라 삐끗에… 완성차 ‘자율주행 부스터’

    테슬라 삐끗에… 완성차 ‘자율주행 부스터’

    일찍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소프트웨어’라는 화두를 던졌던 테슬라가 휘청이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며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겹악재 속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를 틈타 기존 완성차 기업들 사이에서는 소프트웨어 주도권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법정에서 불거진 자율주행 홍보영상 연출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차가 알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회사의 주장과 달리 촬영 전 경로를 차량에 입력해 뒀고 수시로 운전자도 개입했다고 한다. “‘라이다는 멍청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꼬집으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완성차 업체들을 거침없이 도발했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체면이 구겨진 순간이다.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선두 주자가 위기를 맞은 사이 후발 주자들은 스퍼트를 내고 있다.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SDV)이라는 자동차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회사의 체질을 극단적으로 바꾸고 있다. 3년 전 ‘카리아드’라는 소프트웨어 자회사를 설립했던 폭스바겐은 최근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체 ‘트레이스트로닉’과 ‘네오크스’라는 합작사도 만들었다. 도요타도 ‘우븐플래닛홀딩스’를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아린’을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는 각각 자율주행 업체 ‘크루즈’와 ‘AI모티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BMW도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뒤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SW센터’까지 설립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발걸음도 바쁘다. 정의선 회장이 신년사에서 “2025년까지 회사 전반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던 만큼 사활을 걸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존 현대차·기아와는 별도의 독립된 연구개발 조직으로 꾸려지는 글로벌SW센터는 포티투닷을 구심점으로 올해 국내외 인재 영입에도 나서 본격적으로 조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OS)를 설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추후 현대차그룹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자율주행 산업의 전망을 두고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말 포드와 폭스바겐이 투자했던 몸값 9조원짜리 자율주행 업체 ‘아르고AI’가 폐업했고 독일 라이다 회사 ‘이베오’도 최근 파산 신청을 하는 등 위기론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은 늦어도 내년까지는 레벨3 자율주행을 상용화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은 마치 로봇과도 비슷해 개인을 위한 서비스보다 산업용 수요가 빛을 발할 것”이라면서 “사람을 태우는 것보다도 자율주행 트럭 등을 통해 물건을 싣고 나르는 데서 당장 수익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지난해 1억원 넘는 수입차 7만대 넘게 팔렸다…4대 중 1대 꼴

    지난해 1억원 넘는 수입차 7만대 넘게 팔렸다…4대 중 1대 꼴

    지난해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7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인데, 판매된 수입차 4대 중 1대 꼴이었다.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1억원이 넘는 수입차 7만 1899대가 판매됐다. 전년도 고가 자동차 판매량이 6만 5148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0.3% 증가한 것이다. 고가 수입차의 판매 비중 또한 전년도 대비 1.8% 포인트 상승하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28만 3435대)의 25.3%를 차지했다. 1억원이 넘는 수입차 판매량은 2019년 2만 8998대 정도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4만대 가량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7만대를 넘어섰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면서 고급차종을 집중 판매한 것이 고가 수입차 시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1억원 이상 차량 판매 대수는 3만 1576대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벤츠는 트림에 따라 가격이 2억이 넘기도 하는 S-클래스의 판매량이 1만 3206대나 됐다. 모델별 수입차 판매 대수로 보면 S-크래스는 E-클래스와 BMW5시리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BMW코리아의 경우 2만 2372대로 같은 기간 20.1% 늘었다는데,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5를 7482대 판매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매유형을 보면 고가 자동차의 경우 법인 구매가 4만 7399대로 72.7%였고, 개인이 구매한 건 2만 4500대였다. 법인에서 고급 세단을 리스 계약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고가 수입차의 판매 성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 상위 계층이 고급차를 찾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전체적으로 차량 가격이 상승하면서 1억원이 넘는 모델이 많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 카멜레온 카, AI 오븐… 가디언이 뽑은 CES 최고 혁신기술은

    카멜레온 카, AI 오븐… 가디언이 뽑은 CES 최고 혁신기술은

    색깔이 자유자재로 바뀌는 자동차, 인공지능 오븐, 변기에 달아 소변을 검사해 주는 스마트 기기... 영국 가디언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조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가디언은 그런 가운데서도 몇 개의 미래 기술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중엔 삼성전자 기술도 있다. 색깔이 바뀌는 콘셉트카 BMW는 순식간에 색상을 바꿀 수 있는 ‘E잉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 기술이 탑재된 자동차를 곧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함께 전시된 앞유리 전체에 걸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소니와 혼다는 합작 회사를 차려 전기 자동차 시제품을 선보였다. 아펠라는 45개의 센서로 안팎을 덮고 있다. 아마도 자율주행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 운행 중인 차 안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넓은 미디어 화면이 장착돼 있다. 2025년 말 출시가 예상된다. 폭스바겐의 ‘ID7’은 ‘파사트’를 대체할 전기차로 한번 충전하면 약 645㎞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2024년 말 완전한 공개를 앞두고 ID7은 음악에 맞춰 색이 변하는 ‘일렉트로루미네센스’ 페인트를 선보였다. 에이수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별도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3D TV는 실패했다. 에이수스의 ‘비보북 프로 노트북’은 안경 없이 3D 입체 화면을 구현했다. 1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에 내장된 시선 추적 카메라 시스템과 렌즈를 이용,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은 물체를 표현하고, 여럿이 다른 위치에서 봐도 이미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비보북은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와 에이서 등도 안경이 없는 3D 컴퓨터 화면을 개발했다.레노버의 듀얼 스크린 노트북 레노버의 ‘요가북’은 분리 가능한 키보드에 접이식 듀얼 OLED 디스플레이를 가로와 세로로 모두 얹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기존 노트북처럼 책상 위에 두고 쓰거나 책 모양으로 세워서 쓸 수도 있다. 태블릿처럼 접을 수도 있다.음식이 타는 걸 감지하는 삼성전자 오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오븐은 내부에 음식을 인식하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각 요리에 대해 모드, 온도, 시간을 자동으로 추천하며, 특히 음식이 타려고 하면 알람을 울려 준다. 전통적인 오븐 기능과 함께 에어수비드, 에어프라이, 스팀 조리 모드도 지원한다. 내부 카메라를 통해 요리하는 동안에도 음식을 촬영할 수 있다.변기에 붙이는 소변 검사기 디지털헬스케어 회사 위딩스의 ‘U-스캔’은 화장실 변기 테두리 아래에 붙이는 직경 9㎝의 원형 기기로, 소변을 볼 때마다 생체 균형을 체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맞춤형 카트리지를 이용해 생리주기와 호르몬 수치, 수분·영양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100개의 지표를 추적, 모든 데이터를 ‘헬스메이트’ 앱으로 전송한다. 2023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 혐오로 돈 번 인플루언서, 루마니아서 인신매매 수사에 명품 차량들 압수

    혐오로 돈 번 인플루언서, 루마니아서 인신매매 수사에 명품 차량들 압수

    영국계 미국인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36)는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남초 성향 사이트들에서 인지도를 넓혔다. 여성을 겨냥해 차별을 일삼아 부를 쌓은 인물이다. 원래 킥복싱 선수로 세계 챔피언에 오르긴 했지만 그다지 큰 돈을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차별과 혐오가 돈이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터득해(?) 많은 돈을 모았다. 그런데도 5달러를 내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스무 명의 전문가들이 10분간 조언해준다고 홍보해 돈을 뜯어낸다. 그런 테이트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경찰에 구금돼 인신매매, 성폭행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직범죄 집단”에 의해 “성적으로 착취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섯 피해 여성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지난 10일 부크레슈티 항소법원에 구금을 끝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각당했다. 법원 바깥에서 그는 수갑을 찬 채 지난해 하반기에 개종한 이슬람 경전 꾸란을 들고 가는 모습이 눈길을 붙잡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리고 현지 경찰이 14일 그와 동생 트리스탄이 살던 거주지에서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압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의 변호인은 영국 BBC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영국인들에 의해 “채용돼” 포르노물에서 연기하도록 강요당하고 응하지 않으면 폭행하겠다는 위협을 받곤 했다고 주장했다. 유진 비디네악 변호인은 의뢰인들 모두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미국 태생이지만 영국으로 건너와 킥복싱 스타로 제법 이름을 날렸다. 2016년 영국 TV 쇼 ‘빅 브러더’에 한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동영상이 올라와 쫓겨났다. 나중에 그는 “웹캠 사업”이란 것을 시작했는데 그는 “성인 오락”이라고 이를 표현했다. 자신의 악명을 전 세계에 떨친 일은 하비 웨인슈타인 재판 때 성폭행 당한 여성들은 “더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트위터에서 축출된 일이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트위터 계정이 되살아났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쫓겨났는데 쫓겨나기 직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70만명을 넘겼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의 트위터 공방이 그의 체포를 불러온 것도 재미있다. 툰베리가 위선적이라는 등 공격을 퍼붓자 툰베리가 그의 성기 크기를 거론하자 ‘열 받쳐’ 동영상을 올렸는데 그가 이용하던 피자집 상자가 노출되는 바람에 루마니아 경찰이 그의 소재를 파악해 체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 행인 5명 사망케 한 ‘폭주’ 외제차, 현장에 ‘돈다발’ 뿌려[여기는 중국]

    행인 5명 사망케 한 ‘폭주’ 외제차, 현장에 ‘돈다발’ 뿌려[여기는 중국]

    중국 광저우 도로를 달리던 고가의 외제차주가 무고한 행인들을 차례로 들이받아 무려 5명의 행인을 사망케 한 뒤 고액의 현금 뭉치를 바닥에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낮 5시 25분경 남부 광저우의 도로 한복판에서 보행자 신호로 이동 중이었던 행인 5명이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최소 5명의 행인이 사망, 1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13일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차량 운전자는 광저우 출신의 22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는 자신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던 행인들에게 돌진, 첫 행인을 치고 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연속해서 도로 위 보행자들을 향해 전속 질주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검은색 BMW 자동차가 광장 근처의 교차로로 돌진하는 것을 봤다”면서 “운전자는 멈출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보행자들을 차례로 덮인 뒤 더 이상 덮칠 보행자가 없게 된 후에야 자동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사람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 것은 운전자가 사고를 낸 직후 보인 행동이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속 가해 남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뒤 바닥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들을 향해 고액의 현금을 던지는 등 기이한 행각을 이어갔던 것.  이 사건을 보도한 중국 매체들은 피해자들이 도로 위에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과 사고를 일으킨 남성이 출동한 공안에 체포되기 직전까지 지폐를 한 주먹씩 집어 공중에 뿌리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운전자의 행동이 전형적인 마약 중독자의 모습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 익명의 사건 목격자는 “가해자가 연속해서 행인을 덮치는 모습이 마치 현실을 게임과 착각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그가 공안에 체포될 당시 눈빛은 정상인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무언가에 취한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광저우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난폭 운전을 한 가해자는 공안에 체포돼 심문 중”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그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사건 내역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논란을 잠재웠다. 
  • 지난해 신차 25종, 실내 공기질 검사서 전부 ‘합격’

    지난해 신차 25종, 실내 공기질 검사서 전부 ‘합격’

    지난해 신차 25종이 실내 공기질 조사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2021년식 벤츠 GLA250은 신차 보호용 비닐 커버 등이 오염돼 벤젠 방출량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실내 공기질 조사 대상인 16개 자동차 제작사의 25개 신차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실내 공기질 조사는 폼알데하이드와 벤젠 등 8개 휘발성 유해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GV70·넥쏘·스타리아, 기아 니로·카니발, 쌍용 토레스, BMW X3, 볼보 XC40, 테슬라 모델Y 등 25개 차종에서 유해물질 방출량이 권고기준보다 낮았다. 그러나 2021년 조사 대상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등 부품수급이 어려워 조사하지 못한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의 경우 벤젠 방출량이 권고기준 30㎍/㎥을 넘어선 78㎍/㎥로 측정됐다. 벤젠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 중 합성 섬유, 플라스틱 부품 등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피로, 두통, 불쾌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원인 파악을 위해 독일 현지 생산라인 등 조사와 실내 공기질 추가 시험을 요구했고, 벤츠 자체 측정 결과 유해물질 방출량은 권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벤츠 측은 부품 수리 과정에서 다수의 주행시험 및 주유 작업으로 신차 보호용 비닐 커버·종이 깔개가 오염된 것이 벤젠 초과 검출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신품 교체와 현장 작업자 교육 등을 통해 휘발성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 전기차 탄 구글·아마존, 현대모비스 크랩주행 기술 ‘모빌리티 대전’

    전기차 탄 구글·아마존, 현대모비스 크랩주행 기술 ‘모빌리티 대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내비게이션을 켜고,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 음악을 들으며 집 앞에 도착한 샐리는 “헤이, 구글! 집에 불 켜 줘”라고 말했다. 전시장 차 밖 기둥에 붙은 전등에 불이 반짝 들어왔다. 볼보의 전기차 EX90에 이식된 구글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빌트인’은 스마트폰 등의 장치 없이도 사용자와 차, 집을 연결했다. 8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은 주도권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넘어온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신차 발표회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까지 가세해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과연 인류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첨단 기술의 장’의 역할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3년 만에 CES에서 현장 부스를 차린 MS와 아마존은 아예 모빌리티 전시 구역인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를 앞세웠다. 아마존은 예년에 사용하던 중앙홀엔 부스를 세우지도 않았다. ‘원조’ 자동차 기업들은 먼 미래의 비전보다는 거의 양산을 코앞에 둔 기술들을 주로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으로 차선을 바꾸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과 고출력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는데, 올해부터 늦어도 내후년까지는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BMW가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차량의 외장색을 바꾸는 기술은 지난해 흑백에서 다양한 색상이 추가된 정도이고, 메타버스와 연결된다는 차세대 전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도 2025년이면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부품사들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와 HL만도가 선보였던 ‘e코너모듈’은 바퀴를 90도로 꺾어 게처럼 옆으로 주행하는 ‘크랩주행’과 평행주차가 가능한 차세대 도심형 주행 솔루션이지만, 일반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이런 현상을 세계적인 경기침체 분위기와 맞물려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빅테크는 부지런히 새 먹거리를 찾는 모습으로 비쳤다. 글로벌 기업이 비용을 줄이고자 혈안인 가운데 최소 투자로 최대 마케팅 효과를 내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시각도 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당장 내다 팔 수 있는 기술들을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한편 모빌리티 경연장이 된 이번 CES에선 더 다양해진 첨단 기술을 체감할 수 있었다. 거대한 선박 모형을 설치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당긴 HD현대 부스는 이번 CES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전시 중 하나다. 바로 옆 부스에서 미국의 보트 제조사 브런즈윅은 거대한 레저용 자율운항 보트를 전시하며 맞불을 놨다.공룡처럼 육중한 크기로 압도한 회사들도 있었다. 존디어와 캐터필러다. 미국 농기계 회사인 존디어는 부스를 가로지르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함께 대형 전기 굴착기를 앞세워 시선을 끌었고 캐터필러는 100t 크기의 트럭 ‘Cat777’을 전시했는데, 바퀴의 지름이 성인 남성이 손을 쭉 뻗어야 할 정도로 컸다.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제이미 캐플런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300여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행사엔 지난 5~6일 이틀 동안에만 11만 2000여명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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