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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콘텐츠 가치 상승, 서울이 뒷받침”…엔터테크·GES 서울 2026 개막

    오세훈 “콘텐츠 가치 상승, 서울이 뒷받침”…엔터테크·GES 서울 2026 개막

    “콘텐츠가 만드는 가치는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오징어게임과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인공이 서울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GES(게임 e스포츠 서울)·엔터테크 서울 2026’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개막식 이후 K-콘텐츠와 첨단기술이 결합한 전시·체험 현장을 둘러봤다. 엔터테크·GES 서울 2026은 케이팝과 게임, e스포츠를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각 분야 간 융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SPP 국제콘텐츠마켓’을 연계해 전시·체험부터 비즈니스·투자 상담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기업과 창작자, 기술과 자본, 글로벌 팬덤이 가장 밀도 높게 연결되는 곳이 바로 서울”이라면서 “창작자와 기업의 아이디어가 기술과 만나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하고 더 큰 시장과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탄탄하게 갖춰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8개팀을 시상하고,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를 ‘엔터테크,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개막식에서는 김정한 CJENM 부사장이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서울의 가능성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안창옥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키워드인 ‘DDP’, ‘K팝’, ‘미래적인’이라는 세 가지 단어를 활용해 서울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음악과 영상을 만들어 선보였다. 오 시장은 개막식 이후 홍보대사 피프티피프티와 함께 몰입형 VR(가상현실)콘텐츠를 체험하고 현대자동차와 함께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그란투리스모 7’ 기반 자동차 시뮬레이션 게임을 체험했다. 이날 개막한 엔터테크·GES 서울 2026은 오는 20일까지 DDP와 JW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열린다.
  • 이대한 경기도의원 “서울보다 먼저 기획한 AI 바우처… 경기도가 스스로 멈춰선 안 돼”

    이대한 경기도의원 “서울보다 먼저 기획한 AI 바우처… 경기도가 스스로 멈춰선 안 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대한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지난 16일 제393회 임시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와 수출기업 지원, 양자·AI 기반 구축,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감액 경위와 향후 추진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이 의원은 경기도가 서울시보다 앞서 기획한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업비 12억원을 한 차례도 집행하지 않은 채 전액 감액안에 담은 경위를 물었다. 당초 이 사업은 청소년의 생성형 AI 활용을 지원하고자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됐으나, 행정 절차 지연 등을 사유로 경기도의 이번 추경안에서 전액 삭감된 바 있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사업의 지속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12억원을 다시 증액 반영했다. 서울시는 올해 제2회 추경안에 청년 50만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 AI 성장권’ 사업비 56억원을 새로 편성했으나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반면 경기도는 먼저 사업을 기획해 본예산까지 확보하고도 집행부가 감액안을 제출했다는 점에서 두 사업의 예산 편성·심의 과정은 다르다. 이 의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유사한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먼저 마련한 사업을 시행조차 하지 못하고 멈춰 세웠다”며 “현재 규모로 연내 추진하기 어렵다면 사업을 없애기보다 지원대상을 조정하거나 시범사업으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AI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활용교육과 성과관리를 연계해 청소년의 AI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예산이 당초 50억 원에서 38억 5000만 원으로 11억 5000만 원 감액된 점을 들며, 추가 모집 중단에 따른 후속 대책을 촉구했다. 상반기 목표는 달성했으나 관세 부담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동으로 중소기업의 지원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수혜를 받지 못한 기업들을 타 수출 지원 사업으로 연계·구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난 6월 개소한 양자·AI센터 예산 감액과 관련해, 차감 대상이 핵심 연구·인력 양성 분야인지 아니면 부대시설인 홍보공간 조성 사업인지를 명확히 짚어냈다. 한국나노기술원 1층 홍보공간은 건물 구조 변경 제약 등으로 조성이 무산됐으나, 양자·AI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본 사업은 변함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 의원은 “조정이 불가피한 부대사업과 계속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홍보공간 조성 무산이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 핵심사업의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추진상황을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평택·양주·안산에서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도 점검했다. 이대한 의원은 남양주 사업이 왕숙2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국비 조정으로 사업비가 줄어든 평택을 포함해 지역별 사업단계와 기반시설 구축 일정, 재원 분담계획을 정리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미래산업은 당장의 집행 여부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불가피한 예산 조정 속에서도 핵심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행 가능한 후속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 경북도의회, 2026년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 시작

    경북도의회, 2026년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 시작

    경북도의회(김희수 의장)가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영일고등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제137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의 막을 올렸다. 하반기 첫 대상 학교로 참여한 영일고 1·2학년 학생들은 이날 하루 동안 1일 도의원으로 활약했다.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등 각자의 소임을 맡아 개회식부터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찬반토론, 전자표결까지 지방의회의 실제 의정 활동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청소년 금융, 경제 교육 의무화 ▲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무료 체육시설 확대 제안 ▲청소년 문화활동 결정권 보장을 위한 지원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안심 아르바이트 환경 조성 ▲청소년 이동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교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과제 제출 허용 및 기준 마련에 관한 조례안 ▲휴대용 IT기기 자율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이동업 의원(포항7)은 “오늘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조례 제정과 찬반 토론, 자유발언 등을 직접 경험하며 교과서로 배웠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도내 10개 학교에서 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도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하루 동안 도의원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도내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 현대건설, ‘차세대’ 대규모 수전해 플랜트 설계 패키지 개발 나선다

    현대건설, ‘차세대’ 대규모 수전해 플랜트 설계 패키지 개발 나선다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수소 생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HMG건설기술연구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 대규모 플랜트 표준화, 시스템 최적화 등이 수전해 플랜트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재생에너지 연계형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과제는 대규모 수소 생산 시장을 공략해 수전해 플랜트의 설계 패키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스템, 핵심 공정 설계부터 운영 구성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 및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한화글로벌, 한국중부발전, 미래기준연구소, 서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기본설계 패키지 개발 과 경제성 평가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 과제에 인공지능(AI)과 동적 시뮬레이션 모델을 적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플랜트 가동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전북 부안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수행했고 제주 5MW급 플랜트형 PEM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며 수전해 분야의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통해 얻는 결과는 향후 국내외 수전해 프로젝트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과제를 수행하는 HMG건설기술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전반의 핵심 기술 역량을 결집해 한국형 그린수소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차세대 수전해 수소 사업의 선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동 디지털 배움터, 인공지능 품고 새 단장

    강동 디지털 배움터, 인공지능 품고 새 단장

    서울 강동구는 서울AI재단이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배움터’를 ‘서울AI디지털배움터’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거점센터와 디지털 체험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AI디지털배움터에서는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 맞춤형 강좌를 운영한다. 지난 10일 새 단장을 마친 디지털 체험 공간에서는 생성형 AI, 휴대전화,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주요 교육 과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폰·컴퓨터 기초 및 심화, 키오스크 이용, 모바일 금융 등이다. 초보자부터 업무와 일상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려는 주민까지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기관과 단체를 위한 ‘찾아가는 파견교육’도 운영한다. 경로당, 학교, 장애인 시설, 청년센터, 상인회 등 단체가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찾아가 대상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11월 교육 과정 수강생은 다음 달 12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이나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서울AI디지털배움터로 주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게 됐다”며 “AI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HSAD, 에쓰오일 50주년 광고 ‘샤이닝 투모로우’ 공개

    HSAD, 에쓰오일 50주년 광고 ‘샤이닝 투모로우’ 공개

    HSAD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에쓰오일의 신규 광고 캠페인 ‘샤이닝 투모로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화학단지 ‘샤힌 프로젝트’와 에쓰오일의 새로운 50년 비전을 담았다. 대표 캐릭터 ‘구도일’은 ‘큰 변화에는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해 도시와 산업 현장을 누빈다. HSAD와 에쓰오일은 TV 광고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도 선보인다. ‘샤힌 원더랜드’는 샤힌 프로젝트의 대규모 설비와 복잡한 공정을 판타지 놀이동산으로 재해석했고, ‘진짜 도일이’는 원유 캐릭터들의 훈련 과정을 통해 에쓰오일의 품질 경쟁력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새 CM송도 공개한다. ‘샤힌 에너지밸리’, ‘미래의 50년’, ‘샤이닝 투모로우’ 등 캠페인 메시지를 담았다. 박인규 HSAD CR센터 그룹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거대해진 구도일부터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로 에쓰오일의 새로운 50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턱스케어, Ubuntu 22.04 표준 보안 지원 종료 앞두고 기업 대응 전략 제시

    턱스케어, Ubuntu 22.04 표준 보안 지원 종료 앞두고 기업 대응 전략 제시

    오픈소스 보안 분야의 전문 기업인 턱스케어(TuxCare)는 Ubuntu 22.04 LTS의 공식 표준 보안 지원이 2027년 5월부로 마감됨에 따라, 해당 OS를 운용 중인 기업들이 보안 부재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OS 업그레이드와 확장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buntu 22.04 LTS(Jammy Jellyfish)는 2022년 4월 출시된 장기지원(LTS) 버전으로, 현재까지 기업의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표준 보안 유지보수는 2027년 5월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운영 중인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즉시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 지원 범위에서 제공되던 신규 취약점(CVE)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더 이상 동일한 방식으로 받을 수 없게 된다. 턱스케어 측은 이러한 동작 방식이 도리어 기업의 선제적 대비를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식 지원이 끝난 후에도 시스템 부팅과 기존 서비스 가동이 문제없이 유지되다 보니 당장은 장애가 눈에 띄지 않지만, 미치명적 신규 취약점이 노출될수록 내부 보안 위협은 지속해서 쌓이게 되는 까닭이다. 특히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버전 변경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Ubuntu 22.04 LTS에서 최신 LTS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과 라이브러리 호환성, 서드파티 패키지, 드라이버, 운영 정책 등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 Ubuntu 22.04의 공식적인 다음 LTS 업그레이드 경로는 Ubuntu 24.04이며, 최신 환경까지 전환하려는 기업은 단계별 테스트와 검증 과정도 고려해야 한다. 대규모 서버 환경에서는 이러한 부담이 더욱 커진다. 수백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서비스별 의존 관계와 유지보수 일정, 컴플라이언스 승인, 재부팅 및 업무 중단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을 단기간에 전환하기 어렵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나 특정 버전의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는 환경 역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일정이 장기화될 수 있다. 턱스케어가 발표한 ‘2026 오픈소스 환경 보고서(Open Source Landscape Report 2026)’에서도 이러한 현실이 나타났다. 지원이 종료된 오픈소스 구성요소를 운영 중인 조직 가운데 50.2%가 확장 수명주기 지원(Extended Lifecycle Support) 또는 벤더 패치를 활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기술로의 마이그레이션은 43.9%, 동일 기술의 지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은 41.0%로 조사됐다. 이는 기업들이 지원 종료 즉시 시스템을 교체하기보다는 기존 환경의 보안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인 시스템 현대화와 마이그레이션을 병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턱스케어는 이러한 기업을 위해 EOL(End of Life) 운영체제와 오픈소스 구성요소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하는 ‘Endless Lifecycle Support(ELS)’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Ubuntu 16.04, 18.04, 20.04 등 지원이 종료된 Ubuntu 버전을 대상으로 ELS를 제공하고 있으며, Ubuntu 22.04 역시 표준 지원 종료 이후 ELS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ELS는 당장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힘든 기업이 현행 운영 환경을 고수하면서도 새롭게 도출되는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철저히 수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기업은 공식 지원 종료 시점에 쫓겨 조급하게 전환을 추진하기보다,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담보한 채 애플리케이션 영향도 검증과 차분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할 수 있다. 구대완 턱스케어 한국지사장은 “운영체제의 표준 지원 종료는 시스템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보안 패치 공백이 발생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주요 서비스와 레거시 시스템은 단기간에 운영체제를 변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Ubuntu 22.04의 지원 종료 시점까지 기다리기보다 현재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의 의존성을 점검하고 업그레이드 또는 확장 지원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턱스케어는 기업들이 ELS를 활용해 현재 시스템의 보안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검증 기간을 확보하고, 각 조직의 일정과 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최신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턱스케어는 기업들이 Ubuntu 22.04 환경의 버전과 보안 지원 상태, 애플리케이션 의존성 및 운영 중단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지원되는 최신 LTS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신규 인프라 구축 후 워크로드 이전 ▲확장 수명주기 지원을 활용한 단계적 마이그레이션 등의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턱스케어(TuxCare) 소개 턱스케어(TuxCare)는 리눅스 및 오픈소스 환경의 보안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소스 보안 전문기업이다. 재부팅 없이 리눅스 커널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KernelCare Enterprise’를 비롯해 운영체제 지원 종료(EOL)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Endless Lifecycle Support(ELS)’, 규정 준수 및 엔터프라이즈 보안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서비스 중단과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리눅스 및 오픈소스 인프라의 보안성과 지속적인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쿠도커뮤니케이션과 턱스케어 AI·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턱스케어의 국내 독점 총판으로,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턱스케어의 리눅스 보안 및 오픈소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KernelCare Enterprise와 Endless Lifecycle Support(ELS) 등을 중심으로 국내 고객의 무중단 보안 패치, 노후 운영체제 보안 유지, 리눅스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및 보안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 오케스트로 클라우드-KT, AI 사업 확대 위한 MOU 체결

    오케스트로 클라우드-KT, AI 사업 확대 위한 MOU 체결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KT와 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전환(AX) 서비스부터 AI 데이터센터·GPU 인프라 구축·운영까지 AI 사업 전반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AI 서비스 영역을 넘어 GPU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두 회사가 지닌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모아 신규 기회를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고유의 인프라 자산과 AI 플랫폼 경쟁력을 융합해 공공·금융·기업 부문에서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넓혀갈 예정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AX ▲AI 데이터센터(AIDC) ▲Managed AI GPU ▲AI 플랫폼·클라우드 ▲공동 영업 및 사업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먼저 AX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업무혁신 플랫폼 등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AI 서비스와 업무혁신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AIDC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과 함께 GPU·NPU 클러스터, AI 팩토리, 소버린 AI 인프라 관련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엣지 데이터센터(Edge DC)와 AI 전용 인프라의 기획·사업화도 추진한다. 특히 도심형 엣지 데이터센터와 kt cloud의 통합형 AI 인프라 서비스를 연계해 소버린 AI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금융권 등 보안 요구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Managed AI GPU 분야에서는 서비스형 GPU(GPUaaS)를 포함한 Managed AI GPU 서비스와 GPU 자원의 운영·관제·최적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AI 모델 학습·추론에 필요한 GPU 인프라를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고, 기업 고객의 AI 인프라 구축·운영까지 연계한다. AI 플랫폼 및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KT가 보유한 인프라 역량과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AI 플랫폼·운영 노하우를 결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MLOps 및 AI 추론 플랫폼 분야의 공동 사업화를 도모하는 한편, 프라이빗 AI 클라우드와 소버린 AI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핵심 고객군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과 제안 활동을 전개하고, 공공·금융·기업 영역 전반에서 신규 AI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중장기적 AI 사업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서비스부터 데이터센터·GPU 인프라까지 양사의 역량을 연결해 AI 사업 전반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KT와 함께 공공·금융·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TPO 회장 도시 부산, 대만서 글로벌 도시관광 외교 주도

    TPO 회장 도시 부산, 대만서 글로벌 도시관광 외교 주도

    부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글로벌 도시관광진흥기구(TPO)의 도시관광 정책 교류 행사 ‘제10차 TPO 포럼’에 참가해 TPO 회장 도시로서 글로벌 관광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도시 관광-스마트 관광과 공유가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27개 도시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 세션과 도시 관광정책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 도시와 관광업계 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시는 특히 TPO 회장 도시로서 2027년 사업계획과 신규회원 가입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제47차 집행위원회를 주재하고, 개막식에서 참가 도시 대표단과 함께 TPO의 새로운 공동 관광 비전인 ‘굿투어리즘’을 선포했다. 시는 인공지능(AI) 관광정책 컨설팅에서 생성형 AI 검색·추천에서 부산이 어떤 관광목적지로 인식되고 있는지 진단하고 대응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한편 코타키나발루, 타이중, 가오슝 등 해양도시와 양자 면담을 갖고 공동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시와 TPO는 이번 포럼에 이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개최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공유한 정책 사례와 국제 네트워크를 부산 관광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에서도 세계 도시들과 함께 관광 성과를 지역경제의 활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 솔루엠, 파리 NRF 유럽 2026 참가…차세대 ESL·전자종이 사이니지 선보여

    솔루엠, 파리 NRF 유럽 2026 참가…차세대 ESL·전자종이 사이니지 선보여

    -뉴튼코어플러스·파워레일 등 매장 가격관리 제품 전시-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KISIDE 플랫폼도 소개…디지털 리테일 사업 영역 확대 솔루엠이 유럽 리테일 전시회 ‘NRF Retail’s Big Show Europe 2026’에서 차세대 전자가격표시기(ESL)와 전자종이 사이니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렸다. 솔루엠은 이 자리에서 매장 운영과 광고, 고객 안내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테일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NRF 유럽은 유통기업과 기술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리테일 전시회로, 올해는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솔루엠은 기존 ESL 제품군을 확장한 ‘뉴튼코어플러스’와 ‘파워레일’을 전시했다. 매장 내 상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바꾸고 가격표 관리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방식을 함께 소개했다. 고객 안내와 매장 광고용 제품도 내놨다. 전자종이 기반 사이니지는 기존 종이 안내물을 대체하면서 상품 정보와 광고 콘텐츠를 함께 표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POP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안내 서비스도 전시 품목에 포함됐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솔루션에서는 AI와 매장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매장 내 광고 접점을 관리하고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기능으로 유통기업의 광고 사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피부 진단 솔루션을 활용한 K-뷰티 유통 플랫폼 ‘KISIDE’를 소개했다. 회사는 제품 진열과 가격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고객 경험과 매장 데이터 활용 영역까지 솔루션 구성을 넓히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AI와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 리테일 미디어 시장 확대 등 유통업계의 변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L과 디지털 사이니지, 리테일 미디어를 결합한 사업을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솔루엠은 향후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ESL 공급을 확대하고, 이번 행사에 출품한 디지털 리테일 솔루션을 중심으로 유통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 네이버클라우드 “군이 주도하고 민간이 뒷받침”…국방 소버린 AI 전략 제시

    네이버클라우드 “군이 주도하고 민간이 뒷받침”…국방 소버린 AI 전략 제시

    네이버클라우드가 군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모델의 통제권을 직접 확보하면서 민간 기술을 빠르게 전력화하는 ‘국방 소버린 AI’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히 AI 모델이나 인프라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 기술을 군의 실제 작전 환경에 맞게 연결·검증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역할까지 맡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관계자 등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AI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방 AI는 기술 도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군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현장에서 검증해 전력화하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은 데이터와 모델의 통제권을 군에 두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민간의 인프라·AI 모델·애플리케이션 역량을 결집한 뒤 폐쇄망에서 군 데이터와 연결하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임무부터 단계적으로 실증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후 현장배치 엔지니어(FDE)가 실제 운용 과정에 참여해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민간의 빠른 기술 발전을 활용하면서도 보안과 자립성이 중요한 국방 분야에서는 특정 외부 모델이나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미가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모델,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인프라부터 실제 임무 적용까지 국방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술적으로는 자율 무기체계가 서로 다른 센서와 플랫폼에서 수집한 정보를 같은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의미 체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드론 영상과 센서 정보를 3차원 공간으로 구조화하는 공간지능과, 지형·기상·레이더 등 전장 변수를 가상 환경에서 학습·예측하는 월드모델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기업의 역할은 전면에 나서기보다 군이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군과 방산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의 역량을 연결하고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전남대 AI·반도체 초격차 인재 키워 세계 100대 대학 도약

    전남대 AI·반도체 초격차 인재 키워 세계 100대 대학 도약

    5년간 5500억원 투입해 호남권 첨단산업 인재 배출반도체·미래전력·AI 자율주행·백신 4대성장엔진 가동삼성·SK 산학협력 강화…27개 대학잇는 공유 플랫폼“전남대를 지역에 머무는 대학이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재를 키워 청년이 떠나는 호남을 청년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바꾸겠습니다.” 최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대학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목표 시점은 2032년이다. 이 총장은 전남대를 세계 100대 대학 반열에 올려놓고, AI·반도체·에너지·바이오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대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4대 성장 엔진’이다. 첨단 반도체, 미래 전력 시스템, AI 자율주행, 차세대 백신·초정밀 의료를 대학의 전략 분야로 정하고 AI를 이들 분야를 연결하는 공통 기반으로 삼는다. 이 총장은 “AI는 특정 학과에서만 배우는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 모든 전공의 기본 언어가 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AI 바이오, AI 의료, AI 에너지, AI 자율주행 등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융합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이를 위해 제18번째 단과대학인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첨단반도체공학부와 미래에너지공학부 등을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재편했다. 전과 제도를 확대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최대 300명까지 늘리고, 관련 분야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 전체를 활용한 인재 양성에 승부를 걸었다. 광주·전남 27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별 교육 역량을 연결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에 필요한 인력을 공동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과의 채용 연계도 강화한다. 전남대는 국립대 최초의 삼성전자 계약학과 설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40명 이상의 안정적인 채용 연계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 총장은 “지역 대학이 기업과 따로 움직여서는 수도권과 경쟁할 수 없다”며 “대학이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이 채용하는 지역형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전남대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매년 800명 안팎의 직접·간접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단순 생산기술 인력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공정·관리 등을 담당할 핵심 엔지니어를 지역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대학 경쟁력의 또 다른 축은 연구다. 전남대는 2028년 세계 300위권, 2032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 사업비와 AI 거점 지원금, 국립대 육성사업 등을 활용해 향후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교육과 연구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대학 순위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세계 수준의 교수와 학생을 확보하고 연구성과를 만들어 전남대의 이름을 세계 대학사회에 각인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학 지형을 바꾸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총장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중심의 기존 구도에 전남대를 포함시키는 이른바 ‘서연고 전성한’ 구상을 제시했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해법도 대학 혁신에서 찾고 있다. 우수 학생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하지 않는 현실을 바꾸려면 대학이 지역 산업과 일자리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총장은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전남대가 좋은 교육과 연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이 그 인재를 채용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의 도전은 단순한 대학 순위 경쟁이 아니다. AI와 반도체, 에너지와 바이오를 축으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고, 이를 통해 호남의 산업 경쟁력과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키우겠다는 실험이다. 2032년 세계 100대 대학. 이 총장이 내건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성과와 교수 경쟁력, 학생 교육, 기업 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전남대의 혁신이 광주·전남의 산업과 인재 생태계까지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광운대, AI 활용 수업 혁신 사례 7건 공개

    광운대, AI 활용 수업 혁신 사례 7건 공개

    광운대학교 교수학습센터가 광운대 교원들의 AI 활용 수업 사례 7건을 발굴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수학습센터는 지난 7월 13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AI 활용 수업 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AI 활용 이러닝 과정을 이수한 교원들이 실제 수업에 AI를 적용하고 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훈 화학공학과 교수는 ‘공학열역학’ 수업에서 ChatGPT, Gemini, NotebookLM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질문하고 검증하도록 했다. 박수한 로봇학부 교수는 ‘강화학습’ 수업에서 AI 퀴즈를 매주 운영하고 학생들의 오답과 질문을 다음 수업에 반영했다. 부선영 수학과 교수는 ‘수리통계학 및 연습Ⅰ’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AI 기반 LMS를 적용해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정에 대한 피드백과 수정을 지원했으며, 이도환 전기공학과 교수는 ‘센서공학’에서 AI를 활용해 논문 탐색부터 데이터 분석·해석, 발표자료 작성까지 실습을 진행했다. 광운대 교수학습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활용 수업과 AI 에이전트, AI 기반 교육 모형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례를 축적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례집은 교수학습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alifornia Arts University, 이호영 신임 총장 취임…AI 중심 대학 전환 추진

    California Arts University, 이호영 신임 총장 취임…AI 중심 대학 전환 추진

    미국 California Arts University(CAU)가 이호영 박사(Dr. Jay Hoyoung Lee, Ph.D.)를 신임 총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AI 시대에 맞춘 교육 혁신에 나선다. CAU는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Costa Mesa)의 ‘더 캔버스 빌딩(The Canvas Building)’에서 설립자 정세광 전 총장의 이임식과 이호영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니 정(Suny Chung)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교직원, 학생 대표,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AI-First(AI 최우선)’, ‘Human-Centered(인간 중심)’, ‘Globally Connected(세계와 연결된)’를 대학의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급격한 변혁의 시대에 수동적인 현상 유지는 목표가 될 수 없다”며 “CAU를 AI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인간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세계와 연결되는 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CAU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교육 전략으로 경영 및 인공지능 리더십 대학원 ‘SBAIL(School of Business & Artificial Intelligence Leadership)’을 설립할 계획이다. SBAIL에서는 비즈니스와 AI, 데이터 분석, 기업가정신 등을 인간의 가치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대학 운영 철학으로는 ‘온정적 합리주의(Compassionate Rationalism)’를 내세웠다. 데이터와 전략에 기반한 분석적 판단(HEAD),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윤리적 리더십(HEART), 실행과 성과(RESULTS)를 경영의 세 축으로 삼는다는 설명이다. 대학 운영과 성장을 위한 3단계 로드맵도 공개했다. ‘Survive(생존)→Stabilize(안정화)→Scale(확장)’ 순으로 대학의 운영 기반을 정비하고 단계적으로 교육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낭비는 줄이되 학문적 수준은 줄이지 않겠다(CUT WASTE—NOT ACADEMIC QUALITY)”며 “AI 기반 교육 혁신과 차별화된 최고위 교육과정, 글로벌 제휴를 통해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AU는 국내외 인재 모집과 최고위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를 California Arts University Korea Site 한국캠퍼스 신임 부총장으로 임명했다.
  • “감귤 몇개 달렸을까”… 사람 대신 AI가 센다

    “감귤 몇개 달렸을까”… 사람 대신 AI가 센다

    제주 노지감귤의 열매 수와 크기를 사람이 일일이 세고 재는 대신 인공지능(AI)이 영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8월 실시한 2차 노지감귤 관측조사에서 AI 기반 관측자동화 기술을 실증한 결과, 촬영 품질이 확보된 감귤나무의 열매 수 분석 정확도가 85%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감귤나무를 여러 방향에서 촬영한 뒤 AI가 영상을 분석해 열매 개수와 크기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조사원이 나무에 달린 감귤을 직접 세고 크기를 측정해야 했지만, 영상 촬영만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되면 조사 시간과 인력을 줄이고 조사 결과의 객관성도 높일 수 있다. 특히 기존 관측조사에서 사용하는 표찰을 활용해 별도의 측정장비 없이 열매 크기를 분석한 결과 97% 이상의 신뢰수준을 보였다. 다만 영상 촬영 조건에 따라 분석 정확도가 달라지는 문제도 확인됐다. 같은 AI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촬영 속도와 거리, 각도 등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조사자에 관계없이 일정한 품질의 영상을 확보하는 것을 관측자동화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오는 11월 예정된 3차 관측조사에서는 촬영 기준을 일정하게 맞추는 표준화 방식을 적용하고, 감귤의 실제 크기를 측정할 수 있도록 120㎜ 표준 마커를 도입한다. 촬영된 영상의 상태를 AI가 자동으로 확인하는 ‘영상 품질 자동 확인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3차 실증을 통해 촬영 표준화 기술을 검증한 뒤 향후 노지감귤 관측조사에 AI 자동화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태균 농업기술원장은 “8월 실증을 통해 AI 기반 노지감귤 관측자동화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술 고도화와 현장 검증을 거쳐 영상 촬영만으로 열매 수와 크기를 분석하는 새로운 관측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로 일하는 방식 교육” 코리아교육그룹-카페24, 커머스·AI 실무인재 양성 전략적 제휴

    “AI로 일하는 방식 교육” 코리아교육그룹-카페24, 커머스·AI 실무인재 양성 전략적 제휴

    SBS아카데미AIX학원 전국 16개 지점부터 카페24 AI 인프라 적용AI 에이전트 활용해 실제 프로젝트 수행…AI Space로 결과물 구현·배포까지AI 취업·창업 및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정부지원 인재양성 사업도 협력 코리아교육그룹(대표 김영우)이 지난 16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와 AI 교육 인프라 확대 및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 사용법을 가르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이다. 교육생이 AI로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서비스로 구현·배포하는 경험까지 쌓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카페24 AI 에이전트 기반 프로젝트 교육 ▲AI Space를 활용한 서비스 구현·배포 ▲AI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 개발 ▲AI 취업·창업 연계 ▲K-뉴딜 아카데미 ▲K-디지털 트레이닝(KDT) 등 정부지원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코리아교육그룹은 우선 계열사 SBS아카데미AIX학원 전국 16개 지점에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와 ‘바이브코딩’ 과정에 카페24의 AI 에이전트와 AI Space를 적용한다. 교육생들은 오픈클로(OpenClaw), 헤르메스(Hermes) 같은 AI 에이전트와 챗GPT, 클로드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렇게 제작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은 AI Space를 거쳐 실제 웹 서비스로 구현·배포된다. AI Space는 서버 생성, 실행 환경 설정, 도메인 연결, 보안인증서 적용 등 서비스 배포에 필요한 기술 절차를 자동화해 AI로 만든 결과물을 실제 서비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페24는 교육용 계정과 실습 환경, 활용 가이드와 함께 현업 실무자의 특강과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SBS아카데미AIX학원 엄정호 대표는 AI 시대에는 교육과 취업의 평가 기준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AI를 다룰 줄 아는 사람보다 AI로 일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며 “취업에서도 ‘무엇을 배웠는가’보다 ‘AI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BS아카데미AIX학원은 AI를 하나의 과목으로 두는 대신, 각 직무에서 AI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네이티브화하는 방향으로 취업 교육 코스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교육 방식을 실제 산업 인프라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생의 결과물을 과제나 포트폴리오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서비스로 작동시키는 경험까지 교육과정에 담았다. 코리아교육그룹은 SBS아카데미AIX학원 16개 지점을 시작으로 SBS아카데미게임학원 15개 지점, 코리아AI아카데미 4개 지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연내 총 35개 교육거점에서 1,000명 이상의 교육생이 카페24 AI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 행사와 세미나, AI 분야 창업·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장기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페24 김재은 비즈니스플랫폼팀 총괄팀장은 “코리아교육그룹의 전국 교육망과 카페24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더 많은 교육생에게 실무 중심의 AI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생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고 서비스로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교육그룹은 AI 기술 변화에 대응해 기존 교육과정에 AI 활용 교육을 접목하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취업교육서비스 부문을 10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비전2030: 새로운 가능성의 시간’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을 5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기존 교육사업을 기반으로 진로와 개인 성장 등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포항에 국내 첫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 준공… 조리부터 서빙까지 ‘척척’

    포항에 국내 첫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 준공… 조리부터 서빙까지 ‘척척’

    로봇이 음식 조리부터 서빙까지 담당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경북 포항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처음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식을 열고 식품로봇 산업화 거점 운영을 본격화했다. 식품로봇은 볶음·튀김·면 조리 등 음식 조리뿐 아니라 음료 제조, 서빙, 위생 관리 등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분야다. 센터에는 중소 식품·외식업체와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장비실과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주방(리빙랩), 스타트업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등이 마련됐다. 포항센터는 식품로봇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시제품 실증, 인증 획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위생·안전 인증기관인 미국 NSF의 시험인증 장비를 활용해 국내 식품로봇 기업의 해외 위생·안전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포항에는 포항공과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산·학·연 기관과 로봇·푸드테크 기업이 모여 있다. 포항공대는 2024년부터 농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하며 식품로봇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포항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식물성 대체식품, 세포배양식품, 식품업사이클링 등 10대 푸드테크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번 준공은 전국 7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첫 결실로, 식품로봇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해 인증과 상용화, 수출까지 연결하는 산업화 기반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포항 식품로봇·의성 세포배양식품·구미 식품 스마트제조를 3대 푸드테크 거점으로 연결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먼저 개발·실증하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국가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재제청 20일째 침묵’ 조희대… “어떤 도전에도 사법권 독립”

    ‘재제청 20일째 침묵’ 조희대… “어떤 도전에도 사법권 독립”

    조희대 대법원장이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사법권의 독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 제청을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법·입법·행정부 3권의 상호 존중과 사법부 독립이라는 원칙을 강조한 것이다. 조 대법원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 개회사에서 “사법권의 독립은 사법부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법원은 법과 원칙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며 “모든 법관은 어떠한 난관에 직면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대법원장님들께서는 법관들이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권 분립도 강조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 기능이 효과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사법부와 입법부, 행정부 사이의 상호 존중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은 각 기관의 고유한 책임을 존중하고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는 가운데 이뤄져야만 한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삼권의 협력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며 “경험과 통찰을 나눔으로써 이러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건설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를 재제청해달라는 청와대 요구에 20일째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조 대법원장이 사법부 독립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후보추천위원회를 다시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아·태 지역 사법부 수장이 모여 각국의 사법제도와 사법 선진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다. 한국이 회의를 개최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준 대법관이 세종대왕의 사법철학과 재판 사례를, 이숙연 대법관은 인공지능(AI) 활용을, 신숙희 대법관은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사법적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 KT, 24시간 가동 공장 ‘다크팩토리’ 개발 시동

    K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24시간 가동되는 무인·자동화 공장인 ‘다크팩토리’ 구축을 위해 핵심 인프라와 운영 플랫폼 기술 개발에 나선다. 다크팩토리는 생산·검사·물류 등 공장 전 공정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무인 공장을 뜻한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다크팩토리 설계·구축 솔루션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기정통부의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의 세부 과제로,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AI를 활용해 24시간 가동되는 다크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KT를 비롯해 카이스트, LG에너지솔루션, 하림산업, 신성이엔지,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참여한다. KT는 공장에 모듈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소형·분산형 AI 데이터센터인 ‘모듈형 엣지 AIDC’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서 활용할 합성 데이터를 생성·검증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하는 환경을 개발한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한 AI 에이전트를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다크팩토리에 필요한 운용 환경과 관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우편물, 로봇이 내 자리로 날라요”

    “우편물, 로봇이 내 자리로 날라요”

    회사의 문서수발실이나 택배보관함에 우편물이 도착하면 로봇이 스스로 접수·보관·분류한 뒤 수취인의 좌석까지 갖다 주는 ‘로봇 집배원’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빌딩 물류자동화 및 로봇 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핵심은 자율주행물류로봇(AMR)을 활용한 우편물·택배 무인 배송이다. 로봇이 지하 문서수발실이나 택배보관함에 도착한 배송물을 접수·보관·분류한 뒤 승강기를 이용해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이용자의 근무 층과 좌석까지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건물 내 배송물의 수집·보관·이송 솔루션 개발을 맡고, 삼성물산은 스마트빌딩 시설 특성 분석과 서비스 개발, 로봇 운영환경 조성에 나선다. 양사는 배송물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시작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업무와 건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람이 우편물과 택배를 전달하는 업무를 줄이고 건물 내 물류 동선과 처리 과정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내년 공동으로 적용 현장을 발굴해 기술실증(PoC)에 착수하고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화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오피스 공간에 특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물류자동화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알티올을 인수했고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자동화 설비와 로보틱스, 데이터 기반 운영을 결합한 피지컬 AI 전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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