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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상회’ 티저 예고편, 박근형·윤여정의 감동 로맨스 예고

    ‘장수상회’ 티저 예고편, 박근형·윤여정의 감동 로맨스 예고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에 있는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똥고집의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여정)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10대부터 70대까지 사랑 앞에선 모두 똑같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로 시작된다. 이어 장수마트의 깐깐한 직원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소녀 감성을 지닌 금님의 연예기를 보여주며 이들이 선사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예고한다. ‘은행나무 침대’와 ‘쉬리’, ‘태극기를 휘날리며’ 등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이끌어 온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는 연기파 배우 박근형, 윤여정을 비롯해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그리고 신예 문가영과 아이돌그룹 엑소(EOX) 멤버 찬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장수상회’는 오는 4월 개봉 예정.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건보 1인당 진료비 108만원… 병원비만 올랐다

    건보 1인당 진료비 108만원… 병원비만 올랐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이 2011년 이후 최근 4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환자의 의료 이용량을 나타내는 내원 일수는 2.1%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병원을 찾는 환자수는 매년 제자리걸음인데 진료비 총규모만 늘고 있는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4일 발표한 ‘2014년도 진료비 심사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은 54조 5275억원으로 2013년 50조 7426억원에서 3조 7849억원(7.5%)이 늘었다.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이 5.1%에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두드러진 상승 폭이다. 진료비 총액의 증가와 함께 1인당 진료비도 전년 101만 5000원에서 108만 4000원으로 6만 9000원(6.8%) 증가했다. 그러나 내원 일수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1~2% 정도의 증가율을 보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실제로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이용한 게 아니라 급여 항목의 단가가 올라 총액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가는 환자는 여전한데 병원비만 올랐다는 얘기다. 스케일링이나 임플란트 등 비급여 치과 치료 항목에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에 포함된 점도 총액 규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전년 대비 진료비 증가율은 치과의원이 25.4%, 치과 병원이 20.9%로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 18.4%, 일반 병원 9.0%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 진료비 증가는 보장성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급여화를 시작했다. 올해 7월부터는 70세 이상 노인으로 급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을 적용해 병원의 문턱을 낮추면 병원 이용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령대별로는 노년층의 진료비 증가가 특히 컸다. 70대 이상 진료비는 14조 5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나 늘었으며 1인당 진료비 역시 전년 대비 6.7% 증가한 362만원이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3명사망’ 범행 동기는?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3명사망’ 범행 동기는?

    25일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 강모 씨(50)가 침입했다. 강씨는 여주인 김모 씨의 아버지(74)와 오빠(50), 김 씨의 현 동거남 송모 씨(52) 등 3명에게 엽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해당 편의점 여주인 김모씨의 70대 아버지와 50대 오빠, 동거남 등 3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총기 난사 이후 강씨는 편의점에 불을 지르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범행 현장 인근의 금강 근처 금암삼거리 500m 지점에서 엽총으로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 유족 및 강 씨 가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종시 편의점, 3명에게 엽총 난사 후 용의자 자살..범행 동기는?

    세종시 편의점, 3명에게 엽총 난사 후 용의자 자살..범행 동기는?

    25일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 강모 씨(50)가 침입했다. 강씨는 여주인 김모 씨의 아버지(74)와 오빠(50), 김 씨의 현 동거남 송모 씨(52) 등 3명에게 엽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해당 편의점 여주인 김모씨의 70대 아버지와 50대 오빠, 동거남 등 3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총기 난사 이후 강씨는 편의점에 불을 지르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범행 현장 인근의 금강 근처 금암삼거리 500m 지점에서 엽총으로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 유족 및 강 씨 가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3명에게 총 쏜후 용의자 자살… 당시 상황보니 ‘끔찍’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3명에게 총 쏜후 용의자 자살… 당시 상황보니 ‘끔찍’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3명에게 총 쏜후 용의자 자살… 당시 상황보니 ‘끔찍’ ‘세종시 편의점’ 세종시 편의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 강모 씨(50)가 침입했다. 강씨는 여주인 김모 씨의 아버지(74)와 오빠(50), 김 씨의 현 동거남 송모 씨(52) 등 3명에게 엽총을 난사했다. 강 씨는 이날 오전 8시15분경 김 씨의 집을 찾아가 출근 준비하고 있던 김 씨의 오빠를 향해 먼저 엽총을 쐈다. 이후 김 씨 아버지에게도 엽총을 쏜 뒤, 김 씨의 오빠와 송 씨가 공동 운영하던 편의점을 찾아 송 씨에게 총을 쐈다. 이 사건으로 해당 편의점 여주인 김모씨의 70대 아버지와 50대 오빠, 동거남 등 3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총기 난사 이후 강씨는 편의점에 불을 지르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범행 현장 인근의 금강 근처 금암삼거리 500m 지점에서 엽총으로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강 씨가 범행을 저지른 원인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강 씨가 2년 전 김 씨와 헤어진 점을 고려하면 치정에 얽힌 원한 관계로 인한 살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직장에 출근해 사건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유족 및 강 씨 가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사진=YTN 뉴스캡처(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종시 편의점, 대체 무슨 일 있었나 ‘엽총 발사에 결국 3명 사망’

    세종시 편의점, 대체 무슨 일 있었나 ‘엽총 발사에 결국 3명 사망’

    세종시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강모씨가 엽총을 발사해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또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세종시 소방본부와 장군 치안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서 괴한이 총기를 발사한 뒤 편의점에 불을 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세종시 편의점 현장에서 총상이 있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는 용의자와 과거 동거했던 여성의 70대 아버지, 50대 오빠, 주인의 동거남 등 3명이다. 이에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용의자 차량이 공주서 발견된데 이어 용의자 강씨가 사고발생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공주 금강변에서 총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강씨가 살해된 김씨의 여동생과 과거 동거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종시 편의점 총격 사건, 3명 사망-용의자 자살 ‘충격’ 알고보니 전 동거녀의 가족

    세종시 편의점 총격 사건, 3명 사망-용의자 자살 ‘충격’ 알고보니 전 동거녀의 가족

    세종시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강모씨가 엽총을 발사해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또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세종시0 소방본부와 장군 치안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서 괴한이 총기를 발사한 뒤 편의점에 불을 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세종시 편의점 현장에서 총상이 있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는 용의자와 과거 동거했던 여성의 70대 아버지, 50대 오빠, 주인의 동거남 등 3명이다. 강씨는 범햄 후 송씨의 편의점에 시너를 뿌린 뒤 불까지 지르고 달아났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용의자 차량이 공주서 발견된데 이어 용의자 강씨가 사고발생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공주 금강변에서 총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3명 살해한 용의자 결국..

    세종시 편의점 총기난사, 3명 살해한 용의자 결국..

    25일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 강모 씨(50)가 침입했다. 강씨는 여주인 김모 씨의 아버지(74)와 오빠(50), 김 씨의 현 동거남 송모 씨(52) 등 3명에게 엽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해당 편의점 여주인 김모씨의 70대 아버지와 50대 오빠, 동거남 등 3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총기 난사 이후 강씨는 편의점에 불을 지르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범행 현장 인근의 금강 근처 금암삼거리 500m 지점에서 엽총으로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강 씨가 범행을 저지른 원인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강 씨가 2년 전 김 씨와 헤어진 점을 고려하면 치정에 얽힌 원한 관계로 인한 살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유족 및 강 씨 가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빙판길 미끄러진 차량에 치이는 70대 노인 ‘아찔’

    빙판길 미끄러진 차량에 치이는 70대 노인 ‘아찔’

    러시아에서 빙판 도로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차량에 치이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러시아 중부 니즈니 타길(Nizhny Tagil) 지역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노인은 폭설로 빙판이 된 도로를 건너던 중 루스탐 셀레즈뇨브(30)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피해 노인이 길을 건너고 있다. 이어 노인을 뒤늦게 발견한 흰색 차량이 급제동을 시도한다. 하지만 노면이 얼어 있는 탓에 차량은 그대로 미끄러지며 그녀를 들이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차량 충돌 직후 공중으로 높이 솟구쳤다가 도로 옆 눈 더미 위에 떨어지고 만다. 사고차량 운전자 루스탐 셀레즈뇨브는 “길을 건너는 여성을 발견한 후, 충돌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였다”면서 “하지만 도로가 얼어있어 차량이 그대로 여성을 향해 돌진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피해 노인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병원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노인은 약간의 타박상과 엉덩이 골절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재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 과속운전과 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LT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나친 수면’ 우리 몸에 ‘4가지 위험’ 부른다

    ‘지나친 수면’ 우리 몸에 ‘4가지 위험’ 부른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수면을 얼마 만큼 취하라고 말하는 경우는 드물다. 양질의 수면이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수면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진 수면 과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 4가지다. 확인하고 평소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1. 질병 발병률 증가 매일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라면, 수면 부족으로 몸에 각종 질병이 나타난다. 하지만 매일 10시간 이상씩 자는 경우도 겉보기에는 건강하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수면 부족인 경우만큼 만성 질환으로 고생하게 된다. 미국 수면의학회 M. 사프완 바드르 박사팀이 45세 이상 미국인 5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매일 10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만큼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신경불안증, 비만 등의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드르 박사는 최적의 수면 시간은 7~9시간으로, 이는 수면의 질과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2. 뇌 노화 가속 과도한 수면은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된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영 여성병원 엘리자베스 디보어 박사팀이 70대 여성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최적의 수면시간인 7시간을 자는 여성은 9시간 이상이나 5시간 이하로 자는 이들보다 훨씬 기억력이 좋았다. 수면 과다인 여성은 인지 기능이 떨어져 치매에 걸리기 쉬운 경향도 보였다. 특히 지나치게 자는 사람은 뇌의 노화가 2년 더 진행돼 있었다. 이는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 12 드 옥투브레 대학병원 훌리안 베니토-레온 박사팀이 노인 2715명을 조사한 결과, 매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6~8시간 자는 사람보다 3년 뒤 뇌 인지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 임신 가능성 저하 임신을 원한다면 지나치게 자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3년 미국 생식의학회가 발표한 연구에서는 체외수정을 원하는 여성 650명에게 평소 수면 시간을 밝히도록 한 결과, 가장 임신율이 높은 여성들의 수면 시간은 7~8시간인 반면, 가장 임신율이 낮은 여성들의 수면 시간은 9~11시간으로 나타났다. 생식 호르몬 분비에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수면 활동은 생식 주기에 영향을 미치게 하고 나아가서는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을 방해해 불임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해당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4. 수명 감소 충분한 수면이 아닌 지나친 수면은 당신의 수명을 감소시킬 가능성도 있다. 영국 워릭대 프란체스코 P. 카푸치오 박사팀이 기존 16개 연구의 총 138만 2999명 데이터를 확인하고 수면 시간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 부족인 사람은 물론 수면 과다인 사람도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잠 많이 자면 단명?…지나친 수면이 부르는 위험 4가지

    잠 많이 자면 단명?…지나친 수면이 부르는 위험 4가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수면을 얼마 만큼 취하라고 말하는 경우는 드물다. 양질의 수면이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수면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각종 연구를 통해 밝혀진 수면 과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 4가지다. 확인하고 평소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1. 질병 발병률 증가 매일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라면, 수면 부족으로 몸에 각종 질병이 나타난다. 하지만 매일 10시간 이상씩 자는 경우도 겉보기에는 건강하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수면 부족인 경우만큼 만성 질환으로 고생하게 된다. 미국 수면의학회 M. 사프완 바드르 박사팀이 45세 이상 미국인 5만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매일 10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만큼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신경불안증, 비만 등의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드르 박사는 최적의 수면 시간은 7~9시간으로, 이는 수면의 질과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2. 뇌 노화 가속 과도한 수면은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된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영 여성병원 엘리자베스 디보어 박사팀이 70대 여성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최적의 수면시간인 7시간을 자는 여성은 9시간 이상이나 5시간 이하로 자는 이들보다 훨씬 기억력이 좋았다. 수면 과다인 여성은 인지 기능이 떨어져 치매에 걸리기 쉬운 경향도 보였다. 특히 지나치게 자는 사람은 뇌의 노화가 2년 더 진행돼 있었다. 이는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 12 드 옥투브레 대학병원 훌리안 베니토-레온 박사팀이 노인 2715명을 조사한 결과, 매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6~8시간 자는 사람보다 3년 뒤 뇌 인지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 임신 가능성 저하 임신을 원한다면 지나치게 자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3년 미국 생식의학회가 발표한 연구에서는 체외수정을 원하는 여성 650명에게 평소 수면 시간을 밝히도록 한 결과, 가장 임신율이 높은 여성들의 수면 시간은 7~8시간인 반면, 가장 임신율이 낮은 여성들의 수면 시간은 9~11시간으로 나타났다. 생식 호르몬 분비에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수면 활동은 생식 주기에 영향을 미치게 하고 나아가서는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을 방해해 불임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해당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4. 수명 감소 충분한 수면이 아닌 지나친 수면은 당신의 수명을 감소시킬 가능성도 있다. 영국 워릭대 프란체스코 P. 카푸치오 박사팀이 기존 16개 연구의 총 138만 2999명 데이터를 확인하고 수면 시간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 부족인 사람은 물론 수면 과다인 사람도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협심증 증상과 예방법은 무엇?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협심증 증상과 예방법은 무엇?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협심증 증상과 예방법은 무엇?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명은 협심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 환자는 50대 이상에서 특히 많았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협심증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9년 47만 8000명에서 2013년 55만 7000명으로 연평균 3.9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진료비 역시 4892만원에서 5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국민 100명 중 1명 꼴로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은 셈이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허혈(혈류 부족)이 있어서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발생케 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운동이나 활동, 스트레스, 추위 등에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을 가지고 있다. 호흡곤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가슴 통증보다 치통, 왼쪽 팔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이 주된 경우도 있다. 발병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에 의해 심근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이다.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수 역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특히 50대부터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61명과 456명이었지만 50대는 1565명이었으며 60대 3876명, 70대 5716명이었다. 협심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지만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적절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사진=뉴스캡처(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50대 이상 가장 많은 이유는?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50대 이상 가장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명은 협심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협심증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9년 47만 8000명에서 2013년 55만 7000명으로 연평균 3.9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진료비 역시 4892만원에서 5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국민 100명 중 1명 꼴로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은 셈이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허혈(혈류 부족)이 있어서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발생케 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운동이나 활동, 스트레스, 추위 등에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을 가지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수 역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특히 50대부터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61명과 456명이었지만 50대는 1565명이었으며 60대 3876명, 70대 5716명이었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적절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증상 확인해보세요’ 협심증 예방법은?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증상 확인해보세요’ 협심증 예방법은?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증상 확인해보세요’ 협심증 예방법은?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명은 협심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 환자는 50대 이상에서 특히 많았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협심증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9년 47만 8000명에서 2013년 55만 7000명으로 연평균 3.9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진료비 역시 4892만원에서 5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국민 100명 중 1명 꼴로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은 셈이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허혈(혈류 부족)이 있어서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발생케 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운동이나 활동, 스트레스, 추위 등에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을 가지고 있다. 호흡곤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가슴 통증보다 치통, 왼쪽 팔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이 주된 경우도 있다. 발병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에 의해 심근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이다.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수 역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특히 50대부터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61명과 456명이었지만 50대는 1565명이었으며 60대 3876명, 70대 5716명이었다. 협심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지만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적절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사진=뉴스캡처(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50대 이상 가장 많아… 협심증 예방법은?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50대 이상 가장 많아… 협심증 예방법은?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50대 이상 가장 많아… 협심증 예방법은?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명은 협심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 환자는 50대 이상에서 특히 많았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협심증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9년 47만 8000명에서 2013년 55만 7000명으로 연평균 3.9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진료비 역시 4892만원에서 5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국민 100명 중 1명 꼴로 연간 1회 이상 협심증 진료를 받은 셈이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허혈(혈류 부족)이 있어서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발생케 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운동이나 활동, 스트레스, 추위 등에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을 가지고 있다. 호흡곤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가슴 통증보다 치통, 왼쪽 팔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이 주된 경우도 있다. 발병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에 의해 심근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이다. 일종의 노화 현상이므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수 역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특히 50대부터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61명과 456명이었지만 50대는 1565명이었으며 60대 3876명, 70대 5716명이었다. 협심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지만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적절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사진=뉴스캡처(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추위에 운동에 협심증 악화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추위에 운동에 협심증 악화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연간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협심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협심증(질병코드 I20) 진료인원은 55만 800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116명이었다. 이는 2009년 47만 9000명에 비해 16.6% 늘어난 것이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985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진료비 역시 4892만원에서 5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허혈(혈류 부족)이 있어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발생케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운동이나 활동, 스트레스, 추위 등에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을 가지고 있다. 호흡곤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가슴 통증보다 치통, 왼쪽 팔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이 주된 경우도 있다.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심장근육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 협착, 관상동맥 경련, 관상동맥교, 대동맥판막 질환, 심한 심실비대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심한 빈혈,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질환도 원인일 수 있다. 협심증의 주요 원인인 관상동맥 협착은 노화에 따른 현상이라서 연령이 증가할 수록 질병 발생 빈도도 증가한다. 협심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평균수명의 증가와 고령화가 주된 원인이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수 역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특히 50대부터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61명과 456명이었지만 50대는 1565명이었으며 60대 3876명, 70대 5716명이었다. 협심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지만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적절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진료…협심증은 어떤 질환?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진료…협심증은 어떤 질환?

    ‘국민 100명 중 1명 협심증’ 연간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협심증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 환자는 50대 이상에서 특히 많았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협심증(질병코드 I20) 진료인원은 55만 800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116명이었다. 이는 2009년 47만 9000명에 비해 16.6% 늘어난 것이다. 2009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985명으로 5년 새 13.3% 늘었고 총진료비 역시 4892만원에서 5662만원으로 15.7% 상승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허혈(혈류 부족)이 있어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발생케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운동이나 활동, 스트레스, 추위 등에 악화되고 휴식하면 나아지는 양상을 가지고 있다. 호흡곤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가슴 통증보다 치통, 왼쪽 팔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이 주된 경우도 있다.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심장근육에 동맥혈을 공급하는 혈관) 협착, 관상동맥 경련, 관상동맥교, 대동맥판막 질환, 심한 심실비대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심한 빈혈,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질환도 원인일 수 있다. 협심증의 주요 원인인 관상동맥 협착은 노화에 따른 현상이라서 연령이 증가할 수록 질병 발생 빈도도 증가한다. 협심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평균수명의 증가와 고령화가 주된 원인이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환자수 역시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 특히 50대부터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 3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61명과 456명이었지만 50대는 1565명이었으며 60대 3876명, 70대 5716명이었다. 협심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이지만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적절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절이 슬픈 사람들] 45m 굴뚝에서 매일 118배… 차례 그리워요

    [명절이 슬픈 사람들] 45m 굴뚝에서 매일 118배… 차례 그리워요

    “가족이랑 한 상에서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누는 것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습니다. 여기 올라와서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요.” 폴리에스테르 원사 제조업체인 스타케미칼의 해고노동자 차광호(46)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있다. 설 연휴를 앞둔 17일에도 차씨는 가족과 차례 음식을 준비하며 담소를 나눌 수 없는 처지다. 차씨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45m 높이의 스타케미칼 공장 굴뚝 꼭대기에서 267일째 농성을 하고 있다. 경영악화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권고사직 형식으로 노동자들을 내보낸 뒤 분리매각을 시도하는 사측에 맞서 공장 재가동과 해고자 재고용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차씨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연휴도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한다. “명절 때마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곤 했어요. 전북 익산에 있는 큰형도 꼭 부모님 집에 오고요. 며칠 전 통화하면서 어머니가 ‘우리 아들이 저 추운 데서 고생하고 있는데’라며 아예 설 차례상도 차리지 않고 음식도 안 하시겠다는 걸 간신히 말렸어요.” 차씨는 “명절은 내년에도 있다”며 70대 노모를 달랬다고 했다. 차씨 부모는 스타케미칼 구미공장에서 남쪽으로 불과 2㎞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산줄기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차씨는 지난달부터 부모가 사는 집을 향해 118배를 시작했다. “점심을 먹기 전에 118배를 해요. 희망사항 13가지를 담았어요. 대장암 판정을 받은 장모님의 회복과, 아내랑 부모님, 함께 투쟁하는 동료들의 건강, 투쟁 승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8개월 넘게 굴뚝에서 생활하면서 생명의 위협을 수차례 경험했다. 늦여름에는 먹다 남긴 음식을 다음날 먹다가 복통으로 고생했고, 여름에는 태풍 때문에 굴뚝이 흔들려 몸을 묶고 잠들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창(추위로 손·발 등 신체 일부가 얼어서 살이 허는 것)에 걸린 적도 있다. 의료진은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했지만 차씨는 “해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내려갈 수 없다”며 제자리 뛰기와 팔굽혀펴기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스타케미칼 구미공장 소유주인 스타플렉스는 경영적자를 이유로 2013년 1월 구미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사측은 정규직 노동자에게 권고사직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근로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차씨를 비롯해 현재 11명의 노동자가 퇴사를 거부한 채 지난해부터 복직투쟁 농성을 하고 있다. 사측은 법원에 해고노동자들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고공농성을 벌였던 씨앤앰 노동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보면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하루빨리 투쟁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부모와 내 식구들과 매일 얼굴 보고 비벼가며 살고 싶네요. 올 추석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나는 재수생이다… 자기주도 학습에 밑줄 쫙~

    나는 재수생이다… 자기주도 학습에 밑줄 쫙~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다.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젊은 날 꿈을 향한 도전에서 몇 번의 실패는 훗날 더 큰 시련을 이기게 하는 예방주사다. 봄이 되면서 고교 시절을 함께하던 친구들이 신입생 환영회, 새내기 배움터 등에 참가하느라 연락이 뜸해지는 이 시기, 재수를 결심한 이들은 방황하기 쉽다. 하지만 이때가 재수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시기여서 중요하다. 명확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수 성공 전략을 짚어 봤다. ●“재수해서 더 상위권 대학 진학했다” 75.7% 2016학년도 대입은 전형 간소화로 치러지는 두 번째 입시다. 대학별 2016학년도 전형 계획이 지난해 7월 말 발표됐고, 2015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혼란스러울 것은 없다. 과거에는 아예 대학에 가지 못해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대입 전형이 다양화되고, 지원 기회 역시 수시와 정시 최대 10번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5학년도 수능 응시자 59만 4835명 가운데 22.39%인 13만 3213명이 졸업생(검정고시 포함)이었다. 최근 5년간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22% 내외다. 그런데 수능 응시자 중 재학생 대비 졸업생(재수생)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 자사고가 90%, 경기 지역 외국어고(외고) 79%, 서울 강남권 일반고 74%, 지방 자사고 76%, 경기 지역 일반고 64%로 압도적으로 높다. 반면 서울 강북권 일반고는 39%, 지방 일반고는 23%였다. 주로 서울 강남권과 자사고 또는 외고 출신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 자료를 보면 국어, 수학, 영어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보다 재수생이 높았다. 등급별 비율 역시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낮았다. 특히 201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졸업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모든 영역에서 커졌다. 즉 재학생의 평균은 크게 변동이 없으나 졸업생의 성적이 2013학년도에 높아졌던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2005’ 자료 가운데 재수생의 수능 향상도를 살펴봐도 고3 재학생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 합산 표준점수가 평균 22.2점 향상됐다. 그리고 고3 때의 성적으로 진학 또는 진학 가능한 대학보다 재수 이후 더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한 비율이 75.7%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2015학년도 성적을 모두 입력하고 응시영역을 변경하지 않은 진학사 회원 9368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국·수·영 백분위 기준으로 재수생의 성적이 1등급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백분위 평균이 상승했다. 특히 등급이 내려갈수록 상승폭은 크게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에 비해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백분위 평균 성적이 상승했다. 인문계열은 2014학년도 평균 3.37등급에 비해 2015학년도 2.77등급으로 0.6등급, 자연계열은 3.44등급에서 2.97등급으로 0.47등급 성적이 상승했다. 수능 등급이 3등급대에서 2등급대로 진입한 것은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변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2014학년도 수시에서 2개 합6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었다면 재수 후 2015학년도에는 2개 합4등급을 요구하는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에도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시·정시에 대한 전략·대비 달리해야 지난해 12월 2015학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된 뒤 혹은 앞서 11월 수능 시험을 치른 직후 바로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재수를 빨리 결정한다고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일까. 아니다. 오히려 본격적인 재수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 버릴 수도 있다. 평소 실력보다 수능 시험을 망친 경우, 고교 시절 내신 성적 위주로 공부한 경우, 국·수·영 위주로 공부했거나 특정 영역 공부를 소홀히 한 경우, 수능을 얼마 남겨 두지 않고 공부를 시작한 경우 등이 재수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어떻게 해야 재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첫째, 재수하는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재수를 하면 성적이 오른다니까 친구 따라 또는 부모나 주위의 권유에 따라 재수를 결정했다면 목표 의식이 분명치 않아 수동적인 학습을 하기 마련이다. 결과도 좋을 수 없다. 둘째, 재학생에 비해 재수생이 불리할 이유는 없다. 다만, 재수를 하면서도 여전히 고3 시기의 학습 방법을 고집해서는 곤란하다. 고3 때의 환경과 재수 환경이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능 성적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셋째, 지난 입시를 회고해 수시와 정시에 대한 목표 전략과 대비 학습을 달리해야 한다. 지난해 수시와 정시 목표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올해는 다른 전략을 수립하고 수능과 대학별고사의 학습 시간 배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대체로 대학별고사에 대한 학습 시간 비중이 높을수록 재수 성공 확률은 낮아지게 된다. 넷째, 재수 성공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스로 감정을 통제할 수 없거나 주위 시선을 의식해 공부하는 경우 원하는 성과를 얻기 어렵다.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과 겸허한 자세, 자신감 등이 공부와 병행돼야 한다. 다섯째, 적합한 학습 환경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학업 수준이나 학습 계획 없이 막연히 유명 학원이나 유명 강사의 강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의지나 노력 없이 학원이나 강사가 수험생의 실력을 높여 줄 수는 없다. 철저하게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큰 학생이라면 재수종합반을 선택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중상위권은 단과반, 오로지 공부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기숙학원, 반복 학습이 필요하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수험생은 인터넷 강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필요한 영역 강의만 수강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독학 재수 과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반수’는 수능 기본기가 탄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수험생이라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만약 재학생 시절 학습량이나 학습 시간이 적어 기초가 탄탄하지 않아 수능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수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다른 재수 과정을 찾아 재도전의 기회를 갖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수’는 수능 기본기가 탄탄한 수험생이어야 어떤 재수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하지 못하면 시간만 낭비한 채 제자리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입시에 실패한 재학생과 졸업생 수험생 모두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선배나 선생님이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공부는 본질적으로 배우고 스스로 익혀야 오래 남는 법이다. 수업을 듣기만 하고 스스로 복습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지 않으면 기억에 오래 남지 않고 응용력도 떨어져 새로운 유형이나 변형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 재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두를 염두에 두고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로 학습 비중이 분산되지만 재수생 대부분은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입은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70대30이다. 따라서 재수를 하면서도 대부분 수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수능 성적 향상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수능 성적 향상이 수시 지원보다 선행돼야 한다. 특히 9월 수시 지원 이후에도 수능 날까지 오로지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 재수에 실패한 수험생의 경우 대부분 9월 수시 지원 이후에는 고 3과 마찬가지로 수시 합격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예가 적지 않다. 고 3 시절 수시에서 정작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실패한 사실은 새까맣게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도 중요하지만 만약 고 3 시절 학생부 종합 전형 1단계(서류)조차 통과하지 못한 경우라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또 내신 2등급 이하라면 학생부 교과 전형도 고려해서는 곤란하다. 재수의 처음과 끝은 오로지 수능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재수를 했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도록 하자.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이 쉽게 나와 성적이 오르면 다른 수험생들의 성적도 함께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재수를 하려면 본인의 성적과 준비 정도, 학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계의 창] 지팡이 대신 잡은 핸들…마지막 사랑 향한 집착

    일본 사회에 고령화가 드리우는 어두운 그늘은 비단 ‘싱글 개호족’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일본의 가장 큰 골칫덩이 중 하나는 ‘고령자 운전’이다. 지난해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 수는 약 4000명으로 14년 연속 줄어들었지만 65세 이상 사망자의 비율은 점점 증가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3.3%에 이르렀다. 특히 75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 운전 능력이 떨어지기 쉽고, 자신도 모르게 치매가 진행 중인 경우가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야마가타현 사카타시에서는 치매가 의심되는 한 70대 남성이 사망 사고를 일으켰다. 남성은 사고를 낸 뒤에도 그대로 차를 달려 현장에서 60㎞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사고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대답으로 일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224건 중 약 68%(152건)가 65세 이상 고령자가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한 사망 사고 22건의 절반인 11건은 7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것이었다. 이렇게 고령자 운전으로 인한 문제가 잇따르자 경찰청은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지기능 검사를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했다. 그런가 하면 ‘고령자 스토커’라는 다소 생경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배우자를 여의거나 이혼한 고령자들의 연애가 “인생 마지막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조바심 때문에 집착으로 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73세의 한 남성은 지난해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30대 여성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벌금 10만엔(약 92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남성은 2013년 여름부터 자신을 30대로 속이고 이 여성과 모바일 메신저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알몸 사진을 보내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고 여성이 이를 무시하자 “나는 언제 죽어도 좋다. 서로 찔러 죽여도 좋다”며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일본 도쿄도를 관할하는 경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현재 스토커 사건으로 적발된 40대 이상은 총 97명(남성 84명·여성 13명)으로, 전년 동기(27명)에 비해 3.6배나 늘어났다. 이 중 60대는 9명, 70대는 5명이었다. 전국 경찰 통계에서도 40대 이상의 가해자는 2013년 8466명으로, 2009년에 비해 1.6배나 늘어났다. 경시청 관계자는 신문에 “경찰이 적극적으로 스토커 사건에 대처하는 것도 (가해자가 늘어난) 요인이지만, 고령화 사회임을 감안하면 향후 고령자 스토커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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