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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폭설 예보에 제설차 전진배치, 출근 시간대 지하철·시내버스 집중배차

    서울시 폭설 예보에 제설차 전진배치, 출근 시간대 지하철·시내버스 집중배차

    서울시는 폭설 예보에 제설차를 전진 배치하고 18일 출근 시간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을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시는 17일 낮 12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간 데 이어 오후 6시부터 2단계로 격상 발령해 대비하기로 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상당량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대설 예비특보를 서울 전 지역에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최대 적설량은 7㎝다. 서울시는 제설차 817대와 덤프트럭·로더 등 1070대의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또 눈이 오기 전에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했다. 제설과 결빙방지 작업에 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의 공무원과 직원 등 8000여명을 배치한 상태다. 이는 눈이 오기 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18일 새벽까지 강추위가 계속돼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는 출근시간 혼잡을 막기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18일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 운영한다. 평소는 오전 7시부터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지만, 18일에는 9시 30분까지로 조정키로 했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트위터(@seoultopi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월요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재택근무 적극 활용과, 자가용 이용 운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마스크 바르게 써달라’ 요청한 카페 업주 얼굴 때린 70대

    ‘마스크 바르게 써달라’ 요청한 카페 업주 얼굴 때린 70대

    전북 정읍경찰서는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달라고 요구하는 카페 업주를 때린 혐의(폭행)로 A(7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0분쯤 정읍시 연지동의 한 카페에서 ‘마스크를 바르게 써달라’는 업주의 얼굴과 몸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카페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매장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차량 4대에 연달아 치여” 국도 걷던 70대 숨져

    “차량 4대에 연달아 치여” 국도 걷던 70대 숨져

    A씨 살피던 20대도 차에 치여 중상 국도를 걷던 70대 보행자가 차량 4대에 연달아 치이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전남 강진군 강진읍 수성리 한 국도를 걷던 A(78)씨가 B(55)씨의 승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쓰러졌지만 뒤이어 오고 있던 승용차 3대에 연달아 치이며 숨졌다. A씨를 두 번째로 쳤던 승용차 운전자인 C(28)씨 역시 차에서 내려 A씨를 살피던 중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가 걷고 있던 국도는 인도가 없는 편도 2차선의 차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를 친 운전자들은 음주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확진되자 도주… 사우나에서 붙잡힌 70대 남성

    확진되자 도주… 사우나에서 붙잡힌 70대 남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보건소와 연락을 끊고 도주한 70대 남성이 몇 시간 뒤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14분 중랑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등을 조회해 A씨의 대략적인 동선을 파악한 뒤 주변을 6시간 동안 수색해 이날 오전 0시 5분 청량리동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보건소에 인계했고, A씨는 현재 격리시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전히 곳곳서 감염 확산”...동부구치소 관련 18명 추가 확진

    “여전히 곳곳서 감염 확산”...동부구치소 관련 18명 추가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전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동부구치소 관련 18명 추가 확진...누적 1214명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격리자를 추적하던 중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214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18명 가운데 7명은 지난 11일 이뤄진 8차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고, 나머지 11명은 영월교도소로 옮겨진 뒤 확진된 사례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확진자(발생은) 많이 감소했지만 신규환자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다른 곳으로 이송된 환자도 발생하고 있다”며 “역학조사는 이번 주말 혹은 조금 (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현장 조사 내용을 토대로 관계당국과 협의 후 최종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천구에서는 요양시설(요양시설 2 사례)을 중심으로 한 가염 사례에서 지난 9일 이후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현재까지 입소자, 종사자, 가족 등 총 51명이 확진됐다.경기도에서는 군부대, 아동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가평군의 한 공군 부대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0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군인 11명이 확진됐다. 국방부는 이 부대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명이라고 밝힌 상태다. 부천시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종사자, 이용자 등 총 14명이 감염됐다.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 사례 역시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BTJ열방센터·진주시 기도원발 확진 잇따라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9일 이후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6명으로 늘었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교회 2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총 4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기도원발(發) 집단감염 사례 역시 확진자가 35명 추가돼 관련 환자 수가 총 73명이 됐다. 확진자 73명의 지역을 보면 경남 59명, 부산 8명, 경기 2명, 인천·전남·대전·울산 각 1명 등으로,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62명으로, 방대본이 전날 같은 시간 기준으로 집계한 576명보다 86명 더 많다. 방역당국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이 약 3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4%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441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천5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 확진자 전체의 24.0%에 달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새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0명이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3명, 70대가 4명, 60대가 3명 등으로 모두 고령 환자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파, 신중년 인생 2막 돕기 팔 걷었다

    송파, 신중년 인생 2막 돕기 팔 걷었다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서울 송파구가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신중년(자기 자신을 가꾸고 행복을 추구하는 50~70대를 의미하는 신조어)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송파구는 신중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운영 예정인 ‘서울을 이끄는 50+ 희망일자리 컨설턴트’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일자리 컨설턴트는 전문 경력과 자격을 바탕으로 재취업 컨설팅 및 알선, 구인구직 발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창구 운영 등을 담당한다.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자 중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있으면 컨설턴트로 참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주 40시간, 월 급여는 약 220만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14일까지 구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으로 신청하면 별도 심사를 거쳐 6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컨설턴트는 구청 앞에 위치한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1층에서 상담을 제공한다. 일자리를 찾는 주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올해 신중년 참여 사회공헌사업인 ‘서울을 이끄는 50+ 말벗 활동단’도 추진한다. 본격적인 초고령사회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대상으로 말벗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달 중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의 신중년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8만 5800여명으로 전체 생산가능인구의 약 37%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약 1270명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신중년은 정책지원 대상이자 동시에 사회적 기여가 가능한 인적 자원인 만큼, 맞춤형 일자리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희망일자리컨설턴트를 시작으로 일자리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신중년이 삶에 도전과 희망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1번 음성’ 70대 男, 12번째 검사서 확진 판정

    ‘11번 음성’ 70대 男, 12번째 검사서 확진 판정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돼 11번이나 음성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끝내 확진됐다. 1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폐암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지난달 초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 입원한 박남기(72)씨는 지난 10일 12번째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이 병원이 지난달 15일 코호트 격리 조치된 뒤 1인실로 옮겨져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며 이틀에 한 번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박씨의 딸인 박상현(42)씨는 “아버지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오전 코로나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전원됐다. 폐암 환자인 데다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위중한 상황”이라며 “코호트 격리를 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른 병원으로 옮겼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돼 상현씨는 지난달 초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봤다. 의료진의 배려로 통화는 했지만 뇌경색인 박씨는 딸의 말만 듣고 자신의 의사를 전하지는 못했다. 잠복기에 있는 밀접접촉자와 음성인 환자가 함께 병원에 섬처럼 고립되면서 이날 현재 미소들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0명까지 늘어났다.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의 감염자 수도 115명에 이른다. 전국의 요양병원 가운데 코호트 격리 중인 곳은 이틀에 한 번, 나머지는 일주일에 두 번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하루에 3번 이상 환자들의 발열 상태를 체크해 매일 건강보험공단에 결과를 보고한다.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매주 퇴근 이후, 주말 동선을 관리대장에 기재해야 한다. 손덕현 대한요양병원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요양병원들이 인력, 방호물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지방대 정시 경쟁률 3대1도 안돼 … 미달 속출할 듯

    지방대학들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3대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전반적인 대입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방대학 중에서는 신입생 미달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11일 마감된 전국 4년제 대학 209곳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방권 소재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2.7대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 경쟁률이 3대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시모집에서는 한 수험생이 3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입시업계에서는 경쟁률 3대1 이하는 사실상 미달된 것으로 간주한다. 학령인구 감소는 전반적인 대입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6대1로 전년도(4.6대1)보다 하락했다. 서울 소재 대학도 5.6대1에서 5.1대1로, 수도권 소재 대학도 5.6대1에서 4.8대1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방대학의 경쟁률 하락 폭이 가장 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타격이 지방대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입학 자원은 줄어드는데 대입 정원은 이에 비례해 줄지 않아, 수험생들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연쇄 이동한 탓이다. 앞서 수시모집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의 이월인원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데 반해 지방 소재 대학에서는 48.2% 급증했다.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지방 거점국립대들부터 경쟁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9개 지방 거점국립대 중 강원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충북대(4.27대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전년도(5.65대1)보다 하락했다. 경북대(3.11대1), 경상대(3.41대1), 부산대(3.24대1), 전남대(2.70대1), 전북대(3.17대1), 제주대(3.82대1), 충남대(3.30대1) 등 전년도 경쟁률이 4대1에 육박했거나 그 이상이었던 나머지 대학들도 일제히 하락해 3대1 안팎에 머물렀다. 그 외의 지방대는 상황이 더 어렵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경쟁률이 3대1도 되지 않는 지방권 소재 대학은 총 71곳으로 전체 지방대학의 57.3%을 차지한다. 지방대 절반 이상이 사실상 미달 상태인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시모집이 지방대학에 유리하다고 인식돼있으나, 실상은 지방대학은 수시에서 미달돼 정시에서 선발하고 있고, 정시에서는 지원 기피 현상까지 발생해 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구조”라고 말했다. 기존에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대학들은 사실상 ‘초토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휴학과 자퇴가 잇따르는데다 등록금 반환 요구에 직면하고, 유학생 유치도 어려워져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신입생 충원률이 낮으면 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기 어려워졌다. 교육부의 ‘2021년 정부 재정 지원제한대학 지정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부터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등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대학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 시작되기 전에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한다. 학령인구 감소는 지방대학에 위기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학 직원인 조합원 8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9%(822명)가 현재 대학이 위기에 놓여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10년 대학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79.9%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학이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학생모집의 어려움’(79.6%)이 가장 많았으며, 대학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감소’(75.8%)와 ‘대학재정 부족’(58.1%) 순으로 꼽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5인 이상 금지 어기고 고스톱 친 포항시민 적발…과태료 10만원씩

    5인 이상 금지 어기고 고스톱 친 포항시민 적발…과태료 10만원씩

    경북 포항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어긴 주민이 적발됐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북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포항 북구 한 점포에서 도박판을 벌인 성인남녀 5명을 적발했다. 60∼70대인 이들은 모여서 속칭 ‘고스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입건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와 별도로 이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을 어긴 만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매길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명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동참이 중요하다”며 “17일까지인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도록 약속·모임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가해자 위한 법입니까”…대낮 6세 숨지게한 음주운전자 징역 8년

    “가해자 위한 법입니까”…대낮 6세 숨지게한 음주운전자 징역 8년

    유족 측 “구형보다 2년 낮아…원망스럽다” 오열대낮 음주운전으로 6세 아동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사·치상) 위반 등에 관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5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인도의 가로등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주변에 있던 이모(6)군을 덮쳤고 이군은 머리를 맞아 숨졌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도 오토바이에 다쳤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고 지난해 9월 구속됐다. 지난달 17일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0년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음주운전으로 만 6세에 불과한 이군이 넘어지는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혀 결국 사망하고 70대 피해자도 부상을 당하는 중대한 결과를 얻었다”며 “9세였던 형과 어머니는 가까운 거리에서 사고를 목격해 피해자와 가족들이 앞으로도 겪게 될 충격과 고통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에게 적용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죄목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 법 감정에 부합하는 법을 위해 시행된 것이라며 일반 교통사고와 다르게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재판부는 “유족들이 용서할 뜻이 없고 피고인과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아 전해지지는 못했으나 사고 직후 구속된 피고인이 반성문 형태로 거듭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자신에 대해 후회하는 내용을 적어낸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선고가 내려지자 이군의 유족은 “판사님 너무 하십니다. 이건 가해자를 위한 법입니다”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유족 측은 선고 뒤 법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재판부가 검찰 구형보다 2년 낮게 선고했다”며 “우리나라 사법부와 재판부가 원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족 측은 “처벌이 약하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은 재판부와 사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11번 음성받았는데…12번째에 확진 받은 요양병원 어르신

    [단독] 11번 음성받았는데…12번째에 확진 받은 요양병원 어르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돼 11번이나 음성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끝내 확진됐다. 1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폐암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지난달 초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 입원한 박남기(72)씨는 지난 10일 12번째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이 병원이 지난 15일 코호트 격리조치된 뒤 1인실로 옮겨져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며 이틀에 한 번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박씨의 딸 상현(42)씨는 “아버지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오전 코로나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전원됐다.폐암 환자인데다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위중한 상황”이라며 “코호트 격리를 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른 병원으로 옮겼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돼 상현씨는 지난달 초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봤다. 의료진의 배려로 통화는 했지만 뇌경색인 박씨는 딸의 말만 듣고 자신의 의사를 전하지는 못했다. 잠복기 중인 밀접접촉자와 음성인 환자가 함께 병원에 섬처럼 고립되면서 이날 현재 미소들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0명까지 늘어났다.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의 감염자 수도 115명에 이른다. 전국의 요양병원 가운데 코호트 격리 중인 곳은 이틀에 한 번, 나머지는 일주일에 두 번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하루에 3번 이상 환자들의 발열 상태를 체크해 매일 건강보험공단에 결과를 보고한다.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매주 퇴근 이후, 주말 동선을 관리대장에 기재해야 한다. 손덕현 대한요양병원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요양병원들이 인력, 방호물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지방 거점국립대 정시 경쟁률 줄하락… 위기의 지방대

    지방 거점국립대들이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입 경쟁률 하락은 예견된 현상이지만, 수험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지방대의 위기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4년제 대학이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개 지방 거점국립대 중 강원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강원대는 1865명 모집에 6693명이 지원, 경쟁률 3.59대1을 기록해 전년도(3.38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방 거점국립대 중 충북대(4.27대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전년도(5.65대1)보다 하락했다. 경북대(3.11대1), 경상대(3.41대1), 부산대(3.24대1), 전남대(2.70대1), 전북대(3.17대1), 제주대(3.82대1), 충남대(3.30대1) 등 전년도 경쟁률이 4대1에 육박했거나 그 이상이었던 나머지 대학들도 일제히 하락해 3대1 안팎에 머물렀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앞선 수시모집에서도 평균 경쟁률이 7.94대 1로 전년도(8.89대1)보다 낮아졌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늘면서 충북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정시모집 이월인원이 많게는 200명 안팎까지 증가하면서 정시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학령인구 감소는 전반적인 입학자원 감소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번 대입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타격이 서울 소재 대학보다 지방대학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수시모집에서 발생한 이월인원을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데 반해 지방 소재 대학에서는 48.2% 급증했다. 입학 자원은 줄어드는데 대입 정원은 이에 비례해 줄지 않아, 수험생들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연쇄 이동한 탓이다.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2학년도부터 수도권 대학에 정원의 10% 이상을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하도록 권고한 것도 수험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지방 거점국립대는 신입생 미달 사태까지 벌어지지는 않는다. 기존에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방대학들은 사실상 ‘초토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휴학과 자퇴가 잇따르는데다 등록금 반환 요구에 직면하고, 유학생 유치도 어려워져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 신입생 충원률이 낮으면 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기 어려워졌다. 교육부의 ‘2021년 정부 재정 지원제한대학 지정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부터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 등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대학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 시작되기 전에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한다. 학령인구 감소는 지방대학에 위기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학 직원인 조합원 8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9%(822명)가 현재 대학이 위기에 놓여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10년 대학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79.9%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학이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학생모집의 어려움’(79.6%)이 가장 많았으며, 대학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감소’(75.8%)와 ‘대학재정 부족’(58.1%) 순으로 꼽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확진 141명... “감염재생산지수 크게 감소”

    서울 코로나19 확진 141명... “감염재생산지수 크게 감소”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으로 감소하면서 150명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 전날 신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4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133명) 이후 48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다만 토요일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덮친 지난 9일 검사 건수가 1만9922건으로 전날(8일 2만7177건)보다 크게 줄어 10일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한파와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확실히 줄었다”며 “하지만 감염재생산지수도 작년 연말 0.93에서 지난주 0.74로 크게 감소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효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서울 시민만 해도 48만명으로 굉장히 많았고 여기서 1500명 정도가 확진됐다”며 “만약 이들이 선제검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 가족 간 감염이나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서울 확진자 수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 추세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17일까지 모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명, 국내 감염이 137명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45명이 확진됐다. 현재 서울의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사례로 분류된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을 포함해 누적 1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은평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동대문구 어르신시설, 관악구 종교시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은 4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7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는 45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2%를 차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38명이 됐다. 신규로 보고된 사망자 연령은 60대 1명, 70대 3명, 80대 2명, 90대 1명, 100세 1명이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시장 쑥쑥”…두산인프라, 中 굴착기 판매 10년만 최대

    “중국시장 쑥쑥”…두산인프라, 中 굴착기 판매 10년만 최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2010년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1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굴착기 총 1만 8686대를 판매했다. 전년(1만 5270대)보다 22.4%나 늘어난 것으로 2010년 2만 1800대를 기록한 뒤 최대치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2015년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정부 지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굴착기 전체 판매량은 29만 2000대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굴착기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을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13% 수준이던 시장점유율을 현재 23%까지 끌어올렸다. 세계 1위 업체인 캐터필러(CAT)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최초로 굴척기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성장세에 맞춰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교육 진행, 온라인 론칭쇼 개최 등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두산의 품을 떠나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하기 위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협상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상고심 결과가 오는 14일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 결과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가와 비슷한 8000억원이 넘는 우발채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文 부정평가 60.9%…앞서는 국민의힘 33.5% vs 민주 29.3%(종합)

    文 부정평가 60.9%…앞서는 국민의힘 33.5% vs 민주 29.3%(종합)

    재보선 치러질 서울·부산서 국힘 지지율 상승서울 국힘 32.7% vs 민주 29.0%부울경 국힘 38.8%…민주에 17%p 앞서文 국정수행 35.5%…6주째 30%대 계속이낙연 사면 논란,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영향올해 4월 치러질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33.5%로 오르며 더불어민주당(29.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조사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에서 모두 앞선 가운데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7% 포인트로 민주당을 누르며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수행 지지율은 35.5%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60.9%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했다가 당내 반발로 해프닝으로 끝난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 서울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힘, 오차범위 밖서 민주에 우위 국민의당 8.0%, 열린민주 5.4% 정의 4.8% 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 포인트 앞선 33.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해 29.3%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차이는 4.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밖이다. YTN 의뢰 주간조사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12월 1주차에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뒤 6주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양당간 최대 격차는 12월 4주차의 4.5% 포인트였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을 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 29.0%, 국민의힘 32.7%로, 국민의힘이 3.7%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에는 양당 격차가 0.3% 포인트 차로 좁혀지기도 했으나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21.3%, 국민의힘이 38.8%로 나타났다. 양당간 격차는 17.5%포인트다.민주, 광주·전라서 47.9% 중도층서도 국힘이 우세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서울, 인천·경기(32.3%), 대전·세종·충청(35.6%), 강원(39.0%), 대구·경북(45.9%), 부산·울산·경남(38.8%), 제주(30.9%) 등 전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47.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은 10대(29.6%), 60대(42.0%), 70세 이상(39.4%)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30대(31.7%), 40대(38.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50대에서 양당은 각각 33.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62.0%가 국민의힘을 10.8%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1%, 민주당을 지지한다는응답은 28.6%였다. 진보층에서는 53.0%가 민주당을, 13.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모름·무응답은 민주당 22.2%, 국민의 25.2%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8% 등의 순이었다.文지지율 35.5%, 6주 연속 30%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1% 포인트 내린 35.5%로 나타나 6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0% 포인트 상승한 60.9%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새해 들어 지속적으로 60%를 상회하고 있다. 부정평가 최고치는 연휴인 지난 1∼2일 YTN 의뢰로 진행된 조사에서 기록한 61.7%다.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6%였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25.4%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8.9% 포인트↓), 정의당 지지층(6.6% 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부정 평가 응답은 대구·경북(11.6%포인트↑), 여성(3.5% 포인트↑), 30대(3.8% 포인트 ↑), 20대(2.5% 포인트 ↑), 정의당 지지층(10.3% 포인트↑), 보수층(2.6% 포인트↑), 사무직(8.4% 포인트↑), 학생(2.8% 포인트↑), 자영업(2.2% 포인트↑)에서 전주보다 증가했다.민주 지지층 文지지율 86.0%중도 34.8%, 보수 14.5% 지지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86.0%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3%로 극단적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27.2%,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7.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16.1%에 그쳤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응답자에서는 14.5%, 중도층에서 34.8%, 진보층에서 62.0%였다.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27.4%였다. 이번 주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 논란과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황운하 민주당 의원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41.4%, 50대에서 47.4%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60대와 70대에선 각각 28.7%와 28.1%로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량리역, 회기역 서울 새로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으로

    청량리역, 회기역 서울 새로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으로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회기역이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등장했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사 환경관리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이날까지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8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78명이 나왔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의 관계자들은 칸막이가 설치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외부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했으나 식사 후 지하층의 공동 탈의실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역사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91명이다. 이중 해외 유입은 5명이었고 186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2명, 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양천구 요양시설Ⅱ, 중랑구 종교시설, 강동구 지인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10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3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사망률은 1.1%다. 추가 사망자 10명 중 6명은 지난 6일, 4명은 7일 숨졌다. 연령은 70대 5명, 80대 5명이다. 이 중 9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신규로 파악된 사망자 중 9명은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고, 1명은 의료기관 이송 중 사망했다. 박유미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으나 200명에 육박하고, 짧은 기간에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위로 실내 활동이 증가해 서로 밀접하고 환기는 불충분한 사례가 많아, 가정, 직장, 학원, 병원 등 체류시간이 긴 일상공간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7일부터 한파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이 3∼5시간 가량 단축되면서 7일 서울의 검사 건수는 2만 4974건으로 줄었다. 이는 9일 발표하는 8일 발생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첫 달…5등급車 하루 2605건 적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첫 달…5등급車 하루 2605건 적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년 12월 1일~2021년 3월 31일) 시행 첫 한 달간 수도권에서 운행제한 차량 2만 7091대가 적발됐다. 대도시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운송부문 배출량 감축을 위한 조치다. 2차 계절관리제 기간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의 수도권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단속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위반 시 1일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말·휴일은 시행하지 않는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전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약 168만대로 저공해 조치 차량이 33만대, 미조치 차량은 135만대에 달한다. 수도권 등록 5등급 차량(54만 5854대) 중에서는 45%(24만 4784대)가 조치, 55%(30만 1070대)는 미조치 차량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 2만 7091대 중 6746대가 단속 후 저공해 조치에 참여했다. 미조치 차량에 비해 단속 차량이 적은 것은 저공해 조치를 신청했거나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 등은 단속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저공해 조치 신청을 제외하고 과태료 부과 대상은 2만 345대로 66%(1만 3434대)가 수도권 등록 차량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1079대), 부산(1073대), 경북(847대), 대구(666대) 순으로 나타났다. 운행제한은 주말·휴일과 수능시험일을 제외한 21일간 시행돼 총 5만 4698건, 일평균 2605건을 적발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019년 12월 10~11일 단속 시 하루 적발 건수(8704건)와 비교하면 70% 줄어든 규모다. 또 단속 첫날인 12월 1일 4618건에서 31일 2399건으로 42%가 감소하는 등 운행제한에 대한 인식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운행제한 목적이 신속한 저공해 조치 유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예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1차 계절관리제(2019년 12월 1일~2020년 3월 31일)와 달리 2차 때 운행 제한 이후 차주들의 저공해 조치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적발 차량에 저공해 조치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윤석열 응원 화환에 불 지른 70대 구속영장 기각

    윤석열 응원 화환에 불 지른 70대 구속영장 기각

    대검찰청 앞에 늘어선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불을 지른 방화범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7일 “피의자가 용서를 구하고 있으며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며 문모(7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52분쯤 대검 정문 인근에 늘어선 화환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일반물건방화)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청경 근무자 등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화환 5개가 불에 탔다. 문씨는 현장에서 붙잡힐 당시 시너 통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후 자신이 과거 검찰로부터 피해를 봤다며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분신 유언장’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배포하기도 했다. 문씨는 2013년 4월에도 국회 앞에서 “검사 탓에 억울하게 징역형을 살았다. 부패한 검찰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분신을 한 적이 있다.앞서 문씨는 이날 오후 2시 23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불을 지른 이유가 있나”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이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후 오후 4시 17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 청사를 나섰다. 그는 “왜 화환에 불을 질렀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서 다 말했다”고만 답했다. 이어 “문서에 적힌 검찰개혁은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엔 답을 하지 않고 경찰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집단감염’ 동부구치소서 확진자 1명 또 사망…누적 3명

    ‘집단감염’ 동부구치소서 확진자 1명 또 사망…누적 3명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수용자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으나 이날 오전 6시쯤 호흡곤란을 겪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 국가가 배상하라” 교정시설 확진자·자영업자들 ‘소송전’...70대 수용자 사망

    “코로나, 국가가 배상하라” 교정시설 확진자·자영업자들 ‘소송전’...70대 수용자 사망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대표적 방역실패 사례로 꼽히는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이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핀셋 방역’ 대상으로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일부 자영업자들도 헌법소원을 내고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4명이 전날 법무부의 방역 소홀 책임을 묻는 국가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인당 1000만원의 배상을 청구했는데, 전국 교정시설의 감염자가 속출하며 소송 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법무부가 추산한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05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화되며 ‘핀셋 방역’ 대상이 된 자영업자들도 소송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5일 호프집·PC방 등 업주들은 참여연대 등과 “감염병예방법과 지방자치단체 고시는 영업중단 손실 보상에 대한 근거조항이 없어 자영업자의 재산권·평등권을 침해했다”면서 헌법소원을 냈다. 참여연대 측은 “학원·헬스장 업주들의 항의행동이 이어지는 만큼 공개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영업제한조치에 대한 행정소송과 위헌법률심판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특히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의 반발이 거세자 정부는 8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동시간대 사용 인원을 9명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용 대상을 아동·청소년으로 제한하는 등 교습 목적으로만 한정해 실효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변호사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한 시험 공고가 헌법에 어긋난다면서 지난달 30일 수험생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긴급하게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변호사 시험에 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 응시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2021학년도 중등시험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 67명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있다. 이들이 국가를 상대로 행정소송 등을 제기한다면, 변호사 시험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유리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방역 실패에 책임을 묻는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법무부 노동조합이 동부구치소 집단 감연 사태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전날 국민의힘도 추 장관을 업무상과실과 중과실치사상,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고발 정치‘는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수용자 A씨가 사망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5일 뒤 형집행정지가 결정됐으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어 동부구치소 생활치료센터에 수용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6시쯤 호흡곤란을 겪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이에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3명으로 늘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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