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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유통기한 지난 백신 접종… 일부 몸살 호소

    부산서 유통기한 지난 백신 접종… 일부 몸살 호소

    부산의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논란을 빚고 있다. 2일 부산시와 북구 등에 따르면 북구 화명동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해당 백신의 유통기한은 지난달 27일까지다. 하지만, 병원 측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백신은 70대 1명, 50대 2명, 30대 4명, 20대 1명 등 총 8명에게 접종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복통, 몸살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측은 “보건소에서 일주일 이상 반응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실은 북구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일반병원을 대상으로 백신 관련 점검을 하면서 드러났다. 북구는 해당 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사나운 개 알면서 만지다 물리면 견주 ‘무죄’

    사나운 개 알면서 만지다 물리면 견주 ‘무죄’

    사나운 개라는 것을 알면서 지인의 개를 만진 70대 남성이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친 것과 관련, 법원이 피해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이라며 견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견주 A(7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3월 울산 남구 일대에서 밭농사를 지으며 야생동물을 쫓아내려고 진돗개를 밭 인근에 묶어 키웠다. 그러던 중 지인 B씨로부터 “개가 목줄이 풀려서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을 듣고, 두 사람은 같이 목줄을 매러 밭으로 갔다. 밭에 도착해 자신의 개가 밭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A씨는 “새로운 목줄을 가져오겠다”며 20m 정도 떨어진 창고로 혼자 내려갔고, B씨는 개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옆에서 감시했다. 개를 감시하던 B씨가 진돗개를 쓰다듬다가 팔을 물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 일로 견주 A씨는 개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법원은 B씨의 부주의가 개 물림 사고의 원인이라며 A씨의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가해 견은 고라니 등 야생 동물을 사냥하는 개로서 사나운 습성을 가지고 있었고, 야생 동물뿐 아니라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며 “이런 개의 사나운 습성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피해자가 부주의하게 개를 만지는 등의 실수를 해 사고가 발생한 만큼 피고인에게 과실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오늘의 눈] 폭염이 지나간 자리/조희선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폭염이 지나간 자리/조희선 사회2부 기자

    지난 7월 한낮 기온이 35~36도를 왔다 갔다 하던 어느 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마스크까지 써서 한증막 앞에 있는 듯 푹푹 찌던 날. 취재를 위해 서울의 한 임대 아파트를 찾았다. 20년 넘게 이 아파트에서 홀로 살고 있다는 80대 여성은 구청에서 제공한 이동형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오래된 선풍기로 수십년간 뜨거운 여름을 견뎌 온 그는 구청 직원들을 향해 연신 ‘고맙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한 70대 노부부는 폭염 특보가 있었던 지난 8월 어느 날, 구청의 도움을 받아 ‘안전 쉼터’로 몸을 피했다. 냉방 시설을 갖추지 못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구청이 지역 호텔과 협약을 맺고 무료로 제공한 숙소였다. 이 부부는 평소엔 와 보지도 못할 좋은 공간에서 잠시나마 쾌적하게 지낼 수 있어서 어찌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공지능이니 가상현실이니 최첨단 기술에 대해 논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누군가 무더위로 고통받는다는 이야기는 얼마나 무력하고 허망한가. 어떤 이에게는 여전히 에어컨이 고급 가전제품인 상황에서 폭염 때문에 병에 걸렸거나 사망했다는 소식 역시 여전히 우리 귀에 닿는다. 더욱이 코로나19를 완벽하게 떼어 놓고 살기는 어려워진 마당에 안전하게 쉴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폭염은 재앙일 가능성이 크다. 폭염뿐인가. 전 세계적으로 한파, 폭풍, 가뭄, 홍수, 산불 등 이상기후와 재해가 잦아지고 있다. 현재의 추세로 본다면 지구는 점점 더 뜨겁거나 차갑거나, 더 습하거나 메마르거나 극단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09도 상승했다. 1.5도 상승하면 기상 관측 사상 전례 없는 극한의 기후 현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그 피해가 취약 계층에 집중된다는 건 자명하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나 폭우, 한파, 홍수 등 다른 재난의 위험에도 그대로 노출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리스크연구단은 지난해 7월 ‘2020 폭염영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폭염 대책은 기상청의 폭염 특보를 기준으로 한 일괄적인 대책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기준이 되는 온도에 바탕을 둔 대응에 집중하다 보니 저소득층, 고령층, 1인 가구, 야외 노동자 등 각 수요자의 특성이나 여건 혹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세부적인 대응책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언도 중요하지만 휘몰아치는 기후변화에 당장 노출된 사람들의 삶을 보살피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혹독할지 모르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 허리케인 ‘아이다’ 탓에…美 71세 남성, 악어 습격에 사망

    허리케인 ‘아이다’ 탓에…美 71세 남성, 악어 습격에 사망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서 70대 남성이 악어에게 습격당해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WWL-TV 등 현지방송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71세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주내 세인트 태머니 교구 슬라이델 마을에 있는 자택 앞 헛간에서 악어에게 습격당해 숨졌다. 희생자의 아내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수사관들에게 악어가 침수 피해를 입은 헛간에 있던 남편을 습격해 팔을 물었다고 증언했다. 여성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힘에 부쳐 차라리 도움을 청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잠시 자리를 떠나 신고했었다. 이에 경찰과 구조대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었지만, 피해자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슬라이델 마을에서는 적어도 15명의 마을 주민이 홍수 피해로 고립돼 옥상에 있다가 구조됐다.앞서 인근 재퍼슨 교구의 신시아 리 성 교구장은 악어가 범람한 강물 속에 숨어 있을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수색 구조대가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일일이 집집마다 돌아다니고 있다는 현재 상황을 전파했었다. 성 교구장은 또 “불행히도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이곳은 늪지대가 많고 악어 역시 많아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구조대도 공격을 당할 수 있어 날이 밝길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세인트 존 더 밥티스트 교구와 제퍼슨 교구 그리고 올리언스 교구에서는 적어도 주민 191명이 구조됐다. 당국은 범람한 도로 위에서 다닐 수 있는 도섭 전용 차량과 선박 그리고 헬기를 동원해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
  • 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할 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할 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자신들을 길러온 70대 친할머니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 대구 10대 형제의 영장실질심사가 31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1시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A군(18)과 동생(16)은 “범행을 사전에 모의했느냐”,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덤덤한 표정으로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변호사 접견실로 들어섰다. 형제 측 국선 변호사는 취재진과 만나 “계획을 하거나 사전 모의에 의한 범행이라기보다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 같다”며 “살인에서 계획된 범죄의 경우 보통 한두차례만 찌르는데 수십차례 찌른 점으로 미뤄 우발적으로 흥분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에 가담한 동생의 경우는 적극적인 가담이 아니라 단순 방조가 아닐까 싶다. 뇌졸증을 앓아 정서적으로 불안한 동생은 형이 하자고 하니까 따랐던 것 같다”고 했다. 변호사는 “형제가 아직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큰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변호사 입장에서 봤을 때 계획된 범죄가 아니라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사전에 모의한 계획된 범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분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후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 “후회하지 않느냐”,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느냐”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도 형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에 올랐다. 이들은 전날 오후 0시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주택에서 자신의 친할머니(77)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당시 집에는 A군과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93)가 있었다. 손자가 휘두른 흉기에 30여차례 찔린 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얼굴, 팔, 등 전신에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사망했다. 숨진 할머니는 형제의 부모가 헤어진 뒤 9년 동안 이들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고 심부름을 시켜 짜증났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형제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출근길 횡단보도 앞 음란행위… 70대男 체포

    출근길 횡단보도 앞 음란행위… 70대男 체포

    도심 한복판에서 여성 4명을 상대로 강제추행을 일삼은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A(75)씨는 지난 25일 오전 8시30분 영등포구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피해 여성 B씨를 앞에 두고 음란행위를 한 데 이어 27일 오전 5시40분 다른 피해 여성 3명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 27일 오전 11시30분 주거지에 있던 A씨를 체포했고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가 CCTV 영상 등 증거자료를 확인한 뒤에야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미군, 아프간 철수 직전 첨단무기 및 항공기 70여대 폐기

    미군, 아프간 철수 직전 첨단무기 및 항공기 70여대 폐기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히 철수하면서 항공기 수십대와 일부 첨단무기를 현장에서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프랭크 매켄지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막판까지 미군이 쓰던 일부 무기를 재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폐기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매켄지 사령관은 그 사례로 카불 공항에 설치돼 운영되던 자동 방공요격체계(C-RAM)를 들었다. C-RAM은 날아오는 로켓포나 박격포탄을 자동으로 탐지해 기관총으로 요격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철군 직전까지도 활성화돼 30일 오전 카불 공항을 향해 발사된 무장세력의 로켓포 공격을 막아냈다.매켄지 사령관은 “그런 장비들을 해체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절차라서 군사 용도로 절대 다시 쓰지 못하도록 불능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병사들을 보호하는 게 그런 장비를 회수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C-RAM뿐만 아니라 지뢰방호장갑차(MRAPS) 70대, 전술차량 험비 27대, 항공기 73대도 카불 공항에 남겨두고 떠났다. 매켄지 사령관은 “그 항공기들은 다시는 하늘을 날지 못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다시 작동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불공항에서 자국민과 현지인 협력자들을 대피하는 작전을 주도하던 미군의 마지막 철군은 심각한 테러 위협 속에서 진행됐다.AP통신은 첨단무기들을 회수하지 못한 채 현장에서 폐기한 사례를 보면 안전 위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군 수뇌부는 철수 작전을 초조한 분위기로 주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국방부 지하 작전본부에서 마지막 수송기가 아프간을 떠날 때까지 과정을 90분 동안 실시간으로 지켜봤다.이들은 입을 굳게 닫은 채 병사들이 활주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방어체계를 불능화한 뒤 C-17 수송기에 오르는 모습을 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침묵이 너무 무거워서 바닥에 핀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으며 수뇌부는 마지막 수송기가 이륙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다.
  • 광역버스 12개 노선, ‘경기 공공버스’로 전환

    광역버스 12개 노선, ‘경기 공공버스’로 전환

    12개 광역버스 노선이 9월 1일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공버스로 전환돼 운행을 하는 노선은 ▲광명시 1개, ▲용인시 7개, ▲파주시 1개, ▲평택시 1개, ▲화성시 2개 5개 시·군 12개 노선 110대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서울시 등에서 시행되던 수공형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 시행하는 새로운 버스 준공영제 제도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월 23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운송사업자 모집 및 선정, 운행 전 사전점검 등의 준비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수도권 광역이동을 담당하는 도내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245개 노선 2338대 중 약 90%인 220개 노선 2070대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영을 하게 됐다. 도는 지난8월 ‘수입금공동관리형(이하 ‘수공형’)’으로 운행하던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70개 노선을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신규 12개 노선은 한정면허로 운영되며 면허기간은 최초 5년이다. 이후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게 해 최대 9년간 노선운영권을 가질 수 있도록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백신 1차 접종률, 50·60·70대 90% 넘어…4분기부터 부스터샷”

    “백신 1차 접종률, 50·60·70대 90% 넘어…4분기부터 부스터샷”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50대와 60대, 70대에서 모두 90%를 넘었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연령대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50대 90.9%, 60대 92.7%, 70대 92.2%로 집계됐다. 80세 이상은 82.3%였다. 18~29세는 39.8%, 30대는 41.1%, 40대는 38.4%로 나타났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은 올해 초 인식조사 때보다 높은 국민 참여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18세 이상 성인에서 예방접종 참여율이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이 2864만 1079명으로 전 국민의 55.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1회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비롯한 접종 완료자는 모두 1461만 9071명으로 전 국민의 28.5%에 해당한다.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해선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경우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해당 연령층 인구 약 2241만 5000명 가운데 82.7%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전예약 대상자 예약률은 68.6%로 집계됐다. 아울러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이 4분기(10~12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정 청장은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 접종하는 것을 뜻한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등 2차례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3차 접종이 되는 셈이다. 정 청장은 추가 접종 시행 배경에 대해 “접종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 고양 아파트단지 화단서 70대 노모·4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고양 아파트단지 화단서 70대 노모·4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70대 여성 A씨와 그의 40대 아들이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이들이 1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이 아파트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천서 70대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정신 질환 40대 체포

    김천서 70대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정신 질환 40대 체포

    경북 김천에서 40대 아들이 70대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29일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A(49)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이날 오후 5시쯤 김천시 신음동 자신의 아파트를 찾은 어머니 B(77)씨의 얼굴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머니가 정신질환 약을 먹이려 하고 자신의 일에 참견을 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코로나 예방접종 피해보상 사례 분석해보니

    코로나 예방접종 피해보상 사례 분석해보니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여 피해보상을 받은 건수가 1000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30만원 미만의 신청사례 중 보상 비율은 72.6%, 30만원 이상은 18.3%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보상심사팀이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피해보상 사례 현황과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전문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6차례 회의에서 인관성 평가 및 보상심의 사례 1551건을 분석했다. 지난 26일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사례 현황 및 특성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0만원 미만의 피해보상 신청사례 1288건 가운데 실제 보상건수는 935건이며, 30만원 이상의 신청사례 263건 가운데 48건이었다. 보상사례 중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시간은 1일 이내가 722건(46.6%)으로 가장 많았다. 1일에서 3일까지는 260건(16.8%) 이었고, 4일에서 7일까지는 1건이었다. 진단 증상별로는 발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621건(6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두통, 어지럼증 등 뇌신경계 증상이 150건(15.3%), 위장관계 66건(6.7%), 알레르기 반응이 59건(6.0%)이었다. 그밖에 근골격계 이상반응이나 접종부위 통증, 발적 등 국소적인 이상반응도 일부 진단됐다.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보상 결정은 12건이었다.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이 인정되지 않은 사례 중에는 시간적인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 기저질환, 감염성 질환 등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반응 심의사례 1551건 가운데 여성이 1119건으로 72.1%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70대가 310건, 60대 261건, 80대 248건으로 60대 이상이 52.8%로 절반을 넘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96건, 6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이자 백신 542건(34.9%), 얀센 백신 13건(0.8%)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질병사례가 1535건, 99.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망사례는 16건이었다. 실제 보상 현황을 보면 30만원 미만의 신청사례 1288건 가운데 보상건수는 935건이었다. 30만원 이상은 신청사례 263건 가운데 보상건수가 48건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란 접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증상 또는 질병으로서, 해당 예방접종과 시간적 관련성이 있으며, 증상 또는 질병이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 또는 인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방접종과 이상반응과의 시간적 개연성이 부족해 기각된 사례 중에는 접종 9일후 발생한 상복부 통증, 접종 전부터 발생한 두통 등의 사례가 있었다. 신규 백신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의 신청기준을 기존 본인부담금 30만원 이상에서 전액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고 30만원 미만의 소액 사례는 보상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194개 회원국 가운데 12.9%인 25개 국가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상심사팀은 “대부분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중증 이상반응 피해에 대해서만 보상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경증에 대한 소액 진료비까지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해 국가적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부작용보다 일상 회복 간절”… 18~49세 접종 첫날 ‘북적북적’

    “부작용보다 일상 회복 간절”… 18~49세 접종 첫날 ‘북적북적’

    “보시다시피 북적북적합니다.” 18~4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첫발을 뗀 26일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 이원종 원무과장이 예약자가 많이들 왔냐는 질문에 짧게 답하고는 정신없이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병원에는 오접종을 막기 위해 60대 이상 2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약자와 18~49세 화이자 백신 예약자를 위한 공간이 분리돼 있었고 간호사 두 명도 쉴 새 없이 예약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예진표를 전달했다. 조서영 간호과장은 “의외로 첫날부터 젊은층이 많이 몰려왔다”면서 “오늘 하루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예약자가 각각 300명대로 총 700명이 넘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하루 접종자 80만~100만명 이상 전망 18~49세 접종이 이뤄지는 병원 2층에서는 예진표를 작성한 예약자 10여명이 소파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홍수현(36)씨는 “(저는) 친구들보다 좀 늦게 접종을 하는 편”이라면서 “주변에서도 괜찮다고 하니까 이상반응 걱정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이미선(20)씨도 “이상반응이 두렵긴 하지만 걱정만 하는 것보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더 좋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날을 시작으로 접종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하루 접종자가) 80만∼100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은경 “성인 80% 완료해야 위드 코로나” 정부가 목표로 하는 추석 연휴 이전까지 전 국민 70%, 약 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이 가능하려면 3분기 주력 접종군인 18∼49세 연령층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49세 예약률은 67.2%였다. 당국은 이미 얀센을 접종한 30대 등을 포함하면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60~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접종률이 90%(60대 92.5%, 70대 92.1%)가 넘은 점을 고려하면 접종 독려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사망 20명… 유행 확산세 꺾기도 주요 과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계절 독감처럼 중증화율과 사망률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 적어도 고령층은 90% 이상, 일반성인에서도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20∼49세 49.1% ▲18∼49세 확진자 중 미접종자 93.7% ▲18~49세 접종완료자 중 사망자 없음 등 결과를 보더라도 젊은층의 접종은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를 꺾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882명 발생했고, 특히 사망자는 지난 1월 15일(22명) 이후 최다인 20명이 발생했다.
  •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루새 20명 사망 최다…미접종 14명, 접종 6명 (종합)

    “사망자 18명은 기저질환, 2명은 확인 중”80대 이상 7명, 50·60·70대 각 4명 사망40대 1명…“중증 환자 증가해 사망도 늘듯”“2차 접종까지 다 마치면 치명률 매우 낮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새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20명 가운데 18명은 기저질환자였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4명은 미접종자, 6명은 1차 접종자로 백신 접종을 모두 다 마치면 치명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인데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 사망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 사망자 중 접종 완료자 없어”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18명은 평소 기저질환(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현재 기저질환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가 14명, 1차 접종자가 6명이었다. 신규 사망자 중에 접종 완료자는 없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0·70대 각 4명, 40대 1명이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앞서 오전 브리핑에서 “하루 사망자가 20명을 넘을지 안 넘을지는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주부터 중증 환자가 증가해 이번 주부터 사망자 평균 추세선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은경 “백신 접종시 감염 82% 예방”“위드코로나 하려면 성인 80%↑ 접종” 방대본은 백신 접종을 통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백신 예방접종 관련 궁금증 해소 설명회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코로나19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사망률은 0.42%지만 접종자 중에서는 0.01%만이 사망해 치명률이 굉장히 낮은 상태”라면서 “사망에 대한 백신 예방 효과는 97%로, 접종하면 감염 자체도 82%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소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선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한다. 정 청장은 방역 체계와 관련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이 완료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전제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 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신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 52.7%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자 26% 국내에서 전날까지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 비율은 국민 절반을 넘어선 52.7%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국민은 26.0%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37만 493명으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707만 663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2.7%에 해당한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7만 2455명으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누적 1335만 8239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6.0% 수준이다.
  • “70대 노인 무차별 폭행”...20대에 징역 3년 선고

    “70대 노인 무차별 폭행”...20대에 징역 3년 선고

    7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20대에게 1심에서 상해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이 선고됐다.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27)씨에 대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점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해죄만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직후 피해자가 병원에 갔을 당시 생명에 지장이 있지 않았고, 김씨가 이성을 잃고 폭행하기는 했으나 이미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한 뒤 말리고 있었기 때문에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가능성까지 인식하고 폭행을 이어갔을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같은 동 주민인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장 190cm의 건장한 체격인 김씨는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피해자는 얼굴·팔 등에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던 중 피해자와 눈이 마주치자 화가 나 피해자가 사망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의 머리를 발로 밟거나 차는 등 살해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봤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폭행 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무의식적으로 쳐다봤는데 피해자가 ‘뭘 보냐’라고 했고 ‘가던 길 가세요’라고 하자 ‘뭔데 나한테 반말하느냐’고 큰 소리로 역정을 내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말렸으나 폭행은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순간 화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애초 김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가 중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피해 정도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미수로 죄명을 변경해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 이혼한 전 아내 욕한다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검거

    이혼한 전 아내 욕한다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검거

    이혼한 전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부천시 주거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 6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이혼한 뒤 동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뒤 112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흉기로 찔렀다”고 자수하고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그동안 참아왔는데 B씨가 욕설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할 경우 죄명을 살인죄로 변경할 방침”이라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마이티 트럭, 벤츠 E220D 등 4만 9000대 리콜

    현대차 마이티 트럭과 벤츠 E220 D 승용차 일부가 제작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4만 8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마이티는 2만 9470대에서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운전석 승하차용 발판을 간섭해 손상되고, 에어백 오작동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220 D 4MATIC 등 11개 차종 313대는 측면 충돌센서의 커넥터 불량으로 다른 차량과 충돌했을 때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15대는 연료탱크 용접 불량으로 연료가 샐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 X6 xDrive30d 등 35개 차종 8320대는 고압연료펌프의 설계 결함으로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 벤틀리 뉴 콘티넨탈 GT 278대는 앞 좌석 자동 조절 기능을 쓸 때 좌석이 뒤로 밀려 뒷좌석 탑승자에게 부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의 이-트론 55 콰트로 3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동 시 밀림 현상이 나타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2천538대와 TGS 37.480 8X4 BB 등 덤프트럭 1천870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입구부가 파손돼 냉각수가 샐 수 있다.이로 인해 실린더 헤드가 손상되고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TGS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185대와 TGS 37.480 8X4 BB 등 덤프트럭 5종 1213대는 엔진오일 분리장치(오일 세퍼레이터)가 열에 의해 파손돼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유입하고 엔진 회전수(RPM)가 증가하거나 시동이 늦게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TGM 카고 등 5개 차종 1880대는 운전자 좌석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즈키씨엠씨의 버그만 125 등 2개 이륜 차종 1680대는 연료호스 연결부의 내구성이 부족해 시간이 지나면서 연료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한 후 추후 과징금을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日 60대, ‘발열’ 탓에 3시간 동안 병원 30곳서 퇴짜…결국 사망

    日 60대, ‘발열’ 탓에 3시간 동안 병원 30곳서 퇴짜…결국 사망

    일본의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뒤 30곳이 넘는 병원에서 ‘퇴짜’를 맞다 결국 숨졌다. 그를 받아주지 않은 병원들은 ‘발열 증상’ 때문이라고 해명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이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아사이신문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지바현 이치가와시에 살던 60대 남성은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가 친척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친척의 신고 전화를 받은 구조대가 현장에서 환자를 싣고 인근 병원으로 향했지만, 약 3시간 동안 무려 30곳의 병원에서 진료 거부를 당했다. 이 남성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증세가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는 것이 진료 거부의 이유였다. 이 남성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을 전전하기 시작한 지 약 4시간 만에 간신히 병원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남성을 받아 준 병원은 그가 의식을 잃은 자택에서 약 5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이 의식을 잃었을 당시 체온은 38.9도였으며, 뇌출혈을 의심케 하는 증상이 있었지만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남성을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을 전전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의식을 잃은 환자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고 싶었지만, 발열 증상이 있었던 탓에 받아주는 병원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일본에서는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수도 도쿄도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도 일주일 넘게 입원하지 못해 결국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 여성은 고령인데다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까지 있었지만, 워낙 환자가 넘쳐나는 탓에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도쿄도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유사한 사유의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1570명으로, 지난 20일 2만 5871명의 역대 최다 기록에 다시 근접했다. 현재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3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으며, 당국은 긴급사태 확대를 고심하고 있다.
  • “술 그만 마셔라” 걱정하는 70대 노모 폭행한 아들 입건

    “술 그만 마셔라” 걱정하는 70대 노모 폭행한 아들 입건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하며 아들을 걱정한 70대 노모를 때린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존속폭행, 특수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노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집 안에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 A씨는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7시 30분쯤 스스로 문을 열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노모가 자신에게 “술을 그만 마시라”고 이야기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불법촬영 근절·안전 인프라 확충” 용산, 여성친화도시 선봉에 서다

    “불법촬영 근절·안전 인프라 확충” 용산, 여성친화도시 선봉에 서다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건이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민감시단과 함께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23일 여성 시민감시단과 이태원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불시에 찾았다.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은지, 정체불명의 흠집이나 구멍이 있지 않은지 직접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성 구청장은 불법촬영 탐지기기를 쥔 채 남녀 화장실 곳곳을 꼼꼼하게 살폈다. 성 구청장은 “화장실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소리를 지르면 반응 센서를 통해 경찰이나 소방서 등에 즉각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 구청장과 동행한 시민감시단은 여성 안전에 관심 있는 주민 1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올해 말까지 월 2회, 하루 3시간씩 활동하면서 지역 내 공중화장실, 민간개방화장실 등 120곳을 꼼꼼하게 살핀다. 경찰과 함께 학교, 수영장도 수차례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성 구청장은 이날 시민감시단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런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용산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화장실 내 불법촬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시 용산구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성 구청장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상시점검 체계를 만들고 민간화장실 자체 점검 시에는 구에서 탐지기 등 전문 장비를 빌려줄 예정”이라며 “단 한 사람도 불안하지 않은 안전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불법촬영 예방을 비롯해 여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구민참여단 ‘용산누리’를 발족했다.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여성이 편한 용산’을 조성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구가 추진하면 좋을 만한 사업에 대해 의견과 자문을 제시한다. 구민 44명이 참여하는 용산누리 역시 여성일자리·도시안전·가족친화·여성참여 등 분과별로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구에 제안한다. 성 구청장은 “구민참여단은 여자 38명, 남자 6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만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구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비롯해 온마을 방과후 돌봄 사업, 여성 1인 가구 지원, 여성사 콘텐츠 개발 등 여성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오는 연말까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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