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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손녀 10년간 성폭행한 70대 “서로 좋아서 했다”

    외손녀 10년간 성폭행한 70대 “서로 좋아서 했다”

    어린 외손녀를 성폭행한 70대 외할아버지가 외손녀로부터 신고를 당하자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YTN 라디오 ‘이승우 변호사의 사건파일’에서는 외할아버지가 외손녀를 수년에 걸쳐 추행 및 성폭행한 사건이 다뤄졌다. 피해자 아동인 A양은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외조부모의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이 중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일터에 나가거나 병원에 가는 일이 많아 집을 자주 비우고, 외할아버지와 단 둘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외할아버지 B씨는 A양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부터 “비행기 놀이를 하자”고 하면서 신체 접촉을 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성폭행까지 저질렀다. A양은 처음에는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생각해서 혼자 참고 이겨내려고 해 봤지만, 10여년 간 성폭행이 이어지자 결국 참지 못하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에 B씨는 “외손녀도 좋아서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B씨에게 징역 13년형을 선고했다. 김정훈 변호사는 “70대 노인이 그토록 어린 외손녀, 딸의 딸을 성폭행한다는 게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어머니나 외할머니처럼 피해자의 가까운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주고 이야기를 들어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면, 피해자에게 관심을 더 가졌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라도 용기를 내준 피해자가 대단하다는 그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또 김 변호사는 “친족 간 성범죄 사건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처음이 어렵지 한 번 시작하게 되면 그 정도도 점점 강해지고 유형도 다양해져서 걷잡을 수 없이 반복된다. 이는 피해자의 기억과 경험을 뚜렷하게 만들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트라우마나 정신적 충격은 더욱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힘들더라도, 반드시 꼭 용기를 내고 대화를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 안산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큰 불 잡혀 …2명 경상

    안산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큰 불 잡혀 …2명 경상

    19일 오후 3시 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9분만인 이날 오후 3시54분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고,약 3시간만인 오후 6시쯤 큰 불길을 잡으며 초진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4층에 연면적 6400여㎡ 규모의 건물이다. 오후 6시30분에는 발령했던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했다. 2명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팎에 있던 근로자 440여명은 재빨리 대피해 화를 면했다. 현장 진화에는 펌프차 등 장비 70대와 수도권특수구조대 등 인력 170여명이 투입됐다. 안산시는 오후 4시29분 재난 문자를 발송해 안전을 당부했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속보] 코로나 2년차, 등산 사고 다시 늘었다

    [속보] 코로나 2년차, 등산 사고 다시 늘었다

    지난해 5월 등산 사고를 다룬 언론보도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18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19~2021년 5월 한달 동안 나온 재난안전 관련 온라인 언론보도 32만 건과 SNS(트위터) 글 1553만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재난안전 관련 보도나 트위터 글 중 빈도가 가장 많았던 것은 등산 사고였으며 농기계 사고가 뒤를 이었다. 이 중 등산 사고 언론보도 비중은 2019년 대비 2020년 큰 폭으로 감소한 후 2021년 다시 상승했다. 전체 사고 관련 보도 중 등산 사고 비중을 천분율로 표시한 수치는 2019년 0.98에서 2020년 0.27로 줄었다가 2021년에 0.74로 다시 올랐다.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보다 지난해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서 등산 사고 피해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쓰러져’, ‘헛디뎌·추락해’ 등이었다. 연구원은 사고 예방을 위해 주목해야 할 관련 키워드로 ‘(자전거를) 타고’, ‘(벌 등에) 쏘여’, ‘(낙뢰 등에) 맞아’ 등을 꼽았다. 가장 많이 언급된 등산 사고 피해자 유형을 연령과 성별 기준으로 보면 60대 남성, 70대 남성, 50대 남성 순이었다. 지적장애아, 언어장애인, 청각장애인 등도 언론 보도에서 다수 나타났다.
  • 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실잠자리, 온난화로 경기 파주까지 올라왔다

    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실잠자리, 온난화로 경기 파주까지 올라왔다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주로 서식하는 열대성 곤충이 온난화의 영향으로 경기 파주지역까지 올라온 것이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시민 과학자들과 함께 생물다양성 관측을 실시한 결과,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에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경기도 파주까지 북상한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카나 중동 등에서 주로 서식하는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열대 및 아열대성 곤충으로 가슴 옆면과 꼬리 여덟 번째 마디가 푸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 한반도에서는 남부지역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은 생물이 기후변화로 계절에 따라 활동, 분포지역,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그렇게 예상돼 지속적으로 조사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20년 동안은 북위 35~36도 사이에서까지 발견되던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2001년부터 북상을 시작해 2020년 시민과학자에 의해 북위 37.7도에 위치한 경기 파주에서 관찰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푸른아시아실잠자리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환경요소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2070년이 되면 북위 38도 이상인 강원 고성에서도 발견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번에 연구에 참여한 시민 과학자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우리 생물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관찰 모임인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케이본, K-BON)에서 활동하고 있다. 케이본에 참여하는 100여 명의 시민 과학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최근 5년간 11만건 이상의 생물종 관찰결과를 네이처링이라는 실시간 공유 민간 시민과학 플랫폼에 기록해 공유해왔다. 이들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에 의해 꾸준히 검증되고 있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시민 과학자들이 축적한 자료는 한반도 생물을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기초정보가 되고 있다”면서 “생물에 관심을 갖고 준전문가 수준의 시민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다시 껑충 신규 확진 3만 3948명… 전날 2.6배

    [속보] 다시 껑충 신규 확진 3만 3948명… 전날 2.6배

    전날 동시간 대비 2만 1031명↑경기 8947명…수도권 1만 6230명경남 2281명…비수도권 1만 7718명1주 일평균 확진자 3만 2928명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6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은 3만 3948명으로 전날보다 2.6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보다 2만 1031명이 늘어난 수치다. 주말에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월요일 들어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욱 늘어 3만명 중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5889명, 대구 2075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39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는 2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지만 1주 전보다는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9일 동시간대(4만 8491명)보다는 1만 4543명, 2주 전인 지난 2일(4만 9507명)보다는 1만 5559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1만 6230명(47.8%), 비수도권에서 1만 7718명(52.2%)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8947명, 서울 5889명, 경남 2281명, 대구 2075명, 경북 1990명, 인천 1649명, 충남 1394명, 강원 1375명, 전북 1371명, 전남 1255명, 충북 1188명, 부산 1177명, 대전 1077명, 광주 870명, 울산 834명, 세종 294명, 제주 282명이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9923명→4만 3913명→3만 5898명→3만 2451명→2만 9581명→2만 5434명→1만 3296명으로, 일평균 3만 2928명이다.사망자 35명… 치명률 0.13% 위중증 345명…7일 연속 3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45명으로, 전날(338명)보다 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398명) 이후 7일 연속 3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으로 직전일(48명)보다 13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17일째 두 자릿수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8명(51.43%)으로 가장 많고 70대 9명, 60대 3명, 50대와 40대 각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74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 ‘어머니 폭행한’ 아버지 둔기로 살해한 아들, 항소심도 징역 5년

    ‘어머니 폭행한’ 아버지 둔기로 살해한 아들, 항소심도 징역 5년

    어머니를 폭행하는 등 가정폭력을 일삼은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아들이 2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2-3형사부(이상호 재판장)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등 모든 양형 조건을 고려하면 원심의 양형은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20년 10월 20일 오전 3시쯤 경기 평택시 집에서 70대 아버지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아버지가 전날 어머니를 때렸다는 사실을 알고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원심인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분노가 폭발해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나 피해자와 관계, 범행 수법 ,피해자가 생명을 잃은 점 등을 비춰보면 중형을 처해야 함이 마땅하다”며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尹 대통령, 국정수행 잘할 것 51.2%” [리얼미터]

    “尹 대통령, 국정수행 잘할 것 51.2%”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긍정과 부정 평가가 모두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2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51.2%로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4.2%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0%p↑), 충청권(5.7%p↑), 70대 이상(4.2%p↑), 보수층(3.5%p↑), 농림어업(2.6%p↑)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9.3%p↑), 부산·경남(3.4%p↑), 호남(2.5%p↑), 중도층(2.3%p↑), 학생(3.6%p↑)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1.7%포인트 낮아진 48.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상승한 37.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10.3%포인트로 5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논란이 민주당 지지도에 부분적·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취임식과 새 정부 출범 등 대형 이벤트가 있었지만 의미 있는 지지율 상승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조사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코로나 확진, 일요일 기준 15주만에 2만명대

    [코로나 확진, 일요일 기준 15주만에 2만명대

    14일과 비교해 4147명 감소1주 전보다는 1만 4614명 줄어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일요일 기준으로 15주 만에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 5434명 늘어 누적 1778만 20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요일(발표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 301일(1만 7522명) 이후 15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 9581명)보다 414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4만 48명)보다 1만 4614명, 2주일 전인 5월 1일(3만 7760명)보다 1만 2326명 각각 감소했다. 하루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일 이후 12일째 5만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89명, 4만9923명, 4만 3916명, 3만 5906명, 3만 2451명, 2만 9581명, 2만 5434명으로 일평균 3만 3970명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38명으로, 전날(341명)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398명) 이후 엿새째 3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55명)보다 7명 감소한 48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3명(47.9%)으로 가장 많고 70대 18명, 60대 5명, 5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70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6명이고 나머지는 2만 540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5800명, 서울 4025명, 경북 1879명, 경남 1734명, 대구 1304명, 충남 1250명, 인천 1158명, 전북 1131명, 전남 1125명, 충북 1053명, 부산 1027명, 강원 963명, 대전 923명, 울산 767명, 광주 696명, 제주 366명, 세종 228명, 검역 5명 등이다.
  • 경기도내 2030 청년층 147명 지방선거 도전

    20·30 청년층 147명이 경기도 내 제8회 전국지방 동시선거에 잇따라 도전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652명을 선출하는 도내 368개 선거구에 후보 등록한 20세 이상 40대 미만 청년층은 13일 모두 1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8년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 당시 111명이 등록한 것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는 1985년생 36세로, 6명의 도지사 후보 중 유일한 30대이다. 31개 지자체장 선거에 나선 79명 중 1명(1%)이, 도의회 후보 289명 중 35명(12%)이, 시·군의회 후보 663명 중 82명(12%)이 2030 세대이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7명,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21명이 20∼30대 청년층이다. 이 중 광역의원 비례대표와 기초의원 비례대표에는 10대가 각각 2명, 1명 등록했다. 군포시 라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김원준(26) 후보와 박상현(28)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전문 스포츠지도사인 김 후보는 국민의힘 군포시당원협의회 청년부위원장을 지냈고, 박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군포시당원협의회 1기신도시특별법 추진위원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수원시 아선거구에도 50대, 70대 후보들과 함께 30대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배지환(34) 후보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연구위원으로, 정의당 이병진(38) 후보는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복지분권위원장으로 일한 이력이 있다. 파주시 제1선거구에는 2001년생 정의당 김찬우(20) 후보가 도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후보는 현재 직업은 회사원으로, 정의당 파주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10살 친손녀 4년간 성폭행에 촬영까지…70대 조부, 징역 17년

    10살 친손녀 4년간 성폭행에 촬영까지…70대 조부, 징역 17년

    미성년자였던 친손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이 과정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가 2심에서도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74)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또 2년간의 보호관찰 명령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친할아버지로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오히려 나이가 어리고 성적 자기 결정권을 온전하게 행사하지 못하는, A씨의 요구에 쉽사리 저항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상황을 이용해 성적 욕구 해소 도구로 삼는 패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피해자는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족이었던 피고인에게 성폭행을 당하면서도 홀로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피해자는 과연 A씨가 자기 친할아버지가 맞는가, 임신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할 정도로 큰 충격과 고통 속에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건전한 성적 가치관 성립과 인격 형성 발전에 미친 악영향 정도를 헤아리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 다짐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있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은 이미 원심에서 고려해 선고한 것”이라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미성년자인 친손녀를 6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46회가량 촬영해 소지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아동보호 시설에서 지내던 피해자를 보호자 외출 등의 명목으로 데리고 나와 만 10살 때부터 위력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당시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지었다”며 “피해를 본 우리 아이가 하루라도 빨리 악몽에서 벗어나 평범한 사회인이 되길 기도하겠다”고 울먹였다. A씨 측 변호인도 “무슨 변명을 하겠나. 얘기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A씨는 불우하게 자라온 75세의 고령이고 여러 질병을 앓고 있다. 피해자를 위해 기도하며 살 수 있게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A씨와 검찰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이날 2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 한 가족 ‘연쇄 차량 추락사’…해경 “보험사기 가능성 수사”

    한 가족 ‘연쇄 차량 추락사’…해경 “보험사기 가능성 수사”

    항구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4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해경이 동승했던 친오빠를 상대로 보험사기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친오빠인 40대 A씨를 보험사기 관련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16분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항에서 A씨와 A씨 여동생이 탄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있던 A씨 여동생은 해경과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조수석에 있던 A씨는 자력으로 탈출했다. 해경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A씨 진술이 번복되거나 A씨 여동생 명의의 보험 법정 상속인이 A씨로 변경된 점 등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사고 이전에도 A씨 가족에게 유사한 차량 추락사고 2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보험사기와 연관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부산 강서구 둔치도 인근에서도 A씨 남매의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차량 앞부분만 물에 빠져 인명피해는 없었고, 보험금 1200여 만원이 책정됐으나 차량 압류로 보험금을 받지는 못했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해 7월 15일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강둑길에서는 70대인 A씨의 아버지가 탄 차량이 경사로에 미끄러져 강으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아버지와 인근에서 낚시하고 헤어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고, 119구조대가 주변을 수색해 강바닥에 가라앉은 차량에서 숨진 A씨 아버지를 발견했다. 이후 A씨 아버지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보험금이 나와 자녀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은 이 사건을 내사 종결했으나 최근 울산해경에 사건과 관련된 서류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해 민원 키워드, 아파트-교통-교육 순

    지난해 민원 키워드, 아파트-교통-교육 순

    지난해 정부 민원창구에 가장 많이 접수된 사안은 아파트, 교통, 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국민신문고 민원 1500만여건의 이슈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관련 사안이 가장 많았다. 주로 재건축, 주택청약과 분양, 설계·시공 관리, 시설물 하자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가치와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두 번째는 교통 분야로, 교통안전과 광역철도·지하철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어 자녀의 통학안전이나 주거지 인근 학교설립 요구 및 배정 요구,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분야 민원이 세 번째를 차지했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버스 배차 간격 단축 조정, 무정차 신고 등 버스 이용과 관련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도 다수 접수됐다. 민원 접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37.8%로 가장 많았고 40대 30.3%, 50대 16.0%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10~20대의 경우 교육·군대·학자금·교통, 30~50대는 아파트·신도시·교육·교통, 60~70대는 의료·조세·교통·아파트 등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6%, 서울 15.9%, 인천 7.9%로 민원 10건 가운데 7건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어 부산(3.8%), 대구 (3.7%)의 순이었다. 권익위는 “수도권 민원이 많은 것은 인구가 많고 아파트 공급과 신도기 개발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면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상위 민원 키워드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대표 민원 키워드를 보면, 서울의 경우 교통-쓰레기-아파트, 경기는 교통-폐기물-아파트, 인천은 교통-버스-환경 등의 순이었다. 동물학대와 개농장 관련 민원은 부산, 울산, 강원, 충북 등 9개 시·도에서 다수 접수됐고, 코로나19와 마스크, 국민지원금 관련 민원도 6개 시·도에서 대표 민원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민원은 전년 대비 20.7% 증가했고, 월별로는 9월에 가장 많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인도 전통 현명악기 산투르 레전드 샤르마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인도 전통 현명악기 산투르 레전드 샤르마

    인도 북부 지방을 비롯해 서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연주하는 현명악기(絃鳴樂器) 산투르(santoor)는 줄이 무려 100개나 된다. 사다리꼴의 상자가 공명실의 역할을 한다. 양손에 나무로 된 채(망치)를 쥐고 두드려 소리를 낸다. 니코스 카찬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에도 아버지의 반대에도 이 악기를 배우려고 안달해 일가를 이룬 인물로 조르바를 묘사한다. 이란과 그리스, 루마니아까지 퍼져나갔다. 이 악기를 세계에 알렸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오가며 활약한 인도 음악 레전드 쉬브쿠마르 샤르마가 84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 고인은 클래식과 영화음악에 두각을 나타낸 플루티스트 하리프라사드 차우라시아와 듀오 활동을 했다. 또 ‘Silsila’, ‘Chandni’, ‘Darr’, ‘Lamhe’ 등 적어도 여덟 편의 발리우드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영면을 기원할 정도다. 고인은 잠무에서 태어났는데 생전 그의 회고에 따르면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누군가 노래를 부르거나 다른 사람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고 했다. 아버지 우마 두트 샤르마는 사제 가문 출신으로, 클래식 가수였으며 인도 전통 타악기 타블라(tabla)를 연주했다. 1950년대 초 국영 라디오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우마 두트는 현지 수피(sufi) 음악에 사용되는 카슈미르 전통 악기인 산투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산투르를 사서 아들에게 연주해 보라고 했다. 아들은 처음에는 완강히 저항했다. 샤르마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는 ‘네 이름과 산투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넌 모를거야. 그것들은 하나가 될 것이야. 그래서 넌 이것을 연주해야 해’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열일곱 살이 되자 샤르마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산투르와 타블라를 연주했다. 다재다능한 음악가로 절정을 맛봤고, 나중에 시타르 연주자 라비 샹카, 사로드 연주자 우스타드 알리 아크바르 칸을 위해 타블라를 연주하기도 했다. 가수 비자이 키츨루는 고인이 산투르를 인도 클래식 음악의 주요 구성 요소로 만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산투르, 사로드, 셰나이, 바이올린은 주요 악기로 간주됐으며, 사랑기는 보컬리스트에게 수반되는 악기로 사용됐다.” 고인은 “인도 클래식 음악의 요구 사항에 맞게, 특히 음조의 질을 좋게 하기 위해 악기를 손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흥미롭게도 그는 한번 연주할 때 몇 시간이나 8㎏ 나가는 악기를 무릎에 놔두고 연주한 최초의 음악인이었다. 전통적으로 산투르는 연주할 때 나무 스탠드 위에 올려놓곤 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산투르가 고전 악기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가혹한” 반응을 보였고, 그는 자신의 아들로부터 “악기를 잘못 선택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자서전 ‘100개의 현과 여행하기’(Journey with a Hundred Strings)에서 돌아봤다. 샤르마는 끈질기게 버텨냈다. 열일곱 살이던 1955년 발리우드 감독인 V 샨타람으로부터 영화음악을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하지만 5년 뒤, 그는 영화산업에서 기반이 될 만한 일을 찾아 뭄바이에 도착했다.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영화음악을 전공하는 인 마넥 프렘핸드는 “그의 작품은 60대 가운데 상당 부분과 70대 중 일부 영화와 클래식 두 가지 트랙을 기차처럼 계속 달렸다”고 말했다. 샤르마는 몇년에 걸쳐 클래식 쇼에서 관객을 모으기 위해 연주했으며, 대중음악을 연주하지 않았다. 샹카르는 한때 샤르마를 “슈퍼스타”라고 불렀는데, 그는 항상 “산투르를 고전적 세련미의 높이로 끌어 올리는 선구자로 언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쉽게 넘나드는 희귀한 음악가 샤르마는 라타 망게슈카르, 무함마드 라피, 키쇼어 쿠마르, 무케시 같은 거장들이 뭉친 적어도 40개의 인기있는 힌디어 영화를 위해 산투르를 연주했다. 여덟 번째부터 차우라시아와 협력해 아미타브 바흐찬이 출연한 ‘Silsila’를 시작으로 많은 히트 곡을 남겼다. 바흐찬은 이 영화를 촬영했던 섣달 그믐날을 명확히 기억했는데 듀오가 델리의 한 호텔에서 자정을 넘겨서까지 흥 넘치게 놀았다. 바흐찬은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우리는 샤르마의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이 고갈된 것을 봤다”고 돌아봤다. 1998년에 쿠마르와 차우라시아는 앨러니스 모리세트, 엘튼 존, 필 콜린스와 함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된 노벨상 시상식 무대에 선 최초의 인도 음악인이 됐다. 듀오는 인도 의회의 중앙 홀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샤르마는 1986년 산게엣 나탁 아카데미상, 1991년 파드마 슈리, 2001년 파드마 비부샨 등 인도에서 가장 큰 영예를 안았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아들 라훌은 리처드 클레이더만, 케니 G와 녹음한 평판 좋은 산투르 연주자이기도 하다.
  • 靑 정문 열리자… “대통령 걷던 길 드디어 밟아 본다” 시민들 탄성

    靑 정문 열리자… “대통령 걷던 길 드디어 밟아 본다” 시민들 탄성

    경내 곳곳서 사진 찍으며 ‘감격’미국인 “백악관보다 아름답다”포항서 온 70대 “평생소원 풀어”개방 전 관람객들 몰려 실랑이백악산도 54년 만에 개방 행사정부 수립 74년 만에 일반에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 경내에 들어선 시민들은 10일 “드디어 청와대 땅을 밟아 본다”며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탄성을 질렀다. 굴곡진 한국 현대사와 함께한 청와대가 이제는 국민 품으로 돌아가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사실에 잠시 생각에 잠긴 시민도 있는가 하면 조선시대 궁궐 느낌이라 서민과 멀어진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황금색 봉황으로 장식된 청와대 정문이 ‘철컹’ 소리를 내며 활짝 열렸다. 초청장을 받은 74명의 국민대표부터 입장하는 순서였지만 일반 관람객이 정문 개방 전부터 정문으로 몰리면서 이를 제지하려는 행사 관계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일부 관람객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청와대 내부를 촬영했다. 국민대표 일원으로 입장한 매동초 6학년 정희재(12)양은 “매일 등굣길에 청와대를 지나치는데 들어가 보진 못해서 궁금했다”면서 “학교에서 11명이 선발됐는데 친구들이 자기도 가고 싶다며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정문에서 대정원과 본관을 구경한 후 관저와 침류각·상춘재를 거쳐 녹지원을 지나며 청와대를 관람했다. 다만 청와대 건물 내부 관람이 전면 통제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도 많았다. 대학원생 한나은(27)씨는 “건물 내부로는 들어가지 못해 청와대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대정원·녹지원·영빈관 등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연도 관람객의 흥을 돋웠다. 교환학생으로 국민대표단이 된 미국인 에밀리(20)는 “항상 개방돼 있던 백악관과 비교했을 때 청와대는 산과 도시 풍경을 모두 갖고 있어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전직 대통령의 기념식수비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었다. 아들과 살구색 한복을 맞춰 입은 이정연(65)씨는 “국민을 위해 청와대를 개방해 준 것처럼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정치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곽모씨는 “청와대를 둘러보니 역대 대통령이 서민과 멀어진다는 얘기를 왜 했는지 알겠다”며 “조선시대 궁궐을 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경북 포항에서 오전 6시에 출발했다는 유정호(76)씨는 “나이가 있어 평생에 한 번쯤은 대통령이 사는 궁에 와 보고 싶었다”며 “예로부터 대통령이 지내는 청와대는 나쁜 것을 막는 터라고도 하고 조금 전 청와대 개방을 축하하는 것처럼 무지개도 떠서 좋은 기운을 받아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방에 맞춰 백악산(북악산)도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4년 만에 개방됐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는 인근 주민 160여명이 참석해 조촐한 등산로 개방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 개방된 청와대~백악산 구간, 춘추관 뒷길, 칠궁 뒷길을 걸었다. 문정희 시인은 이 자리에서 “여기 길 하나가 푸르게 일어서고 있다// 역사의 소용돌이를 지켜본/ 우리들의 그리움 하나가/ 우리들의 소슬한 자유 하나가/ 상징처럼 돌아와/ 다시 길이 되어 일어서고 있다”고 창작시를 낭독했다.
  • ‘01번’ 靑순환버스 신설… 하루 4만여명 더 찾을 듯

    ‘01번’ 靑순환버스 신설… 하루 4만여명 더 찾을 듯

    지하철 3·5호선 증편, 주차장 확대“대통령 상징, 사라진다니 속상” “집회 사라지고 개발 기대감 커져”인근 주민·상인, 기대·우려 엇갈려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10일 정오부터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다는 소식에 청와대 인근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허락된 사람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사실상 ‘금단의 땅’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외지인이 많이 찾으면서 상권이 활력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컸지만 대통령이 근무하는 ‘푸른 기와지붕’의 상징성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은 모양새다. 어버이날인 8일 어머니와 함께 청와대 인근을 찾은 송승준(39)씨는 “3년 만에 왔는데 시민을 강하게 통제하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주민 정태윤(42)씨는 “주말마다 집회·시위로 교통과 소음 불편을 겪었다”면서 “(집무실이 이전하면) 주변 환경은 훨씬 더 쾌적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종로구 옥인동에서 64년째 살면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병문(83)씨는 “주민들은 청와대 개방 이후 서촌·북촌·경복궁·청와대·북악산·인왕산을 묶어 ‘광화문관광벨트’가 조성되리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땅을 보러 오겠다는 문의가 많은데 기존 소유주가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이날 아침 일찍 북악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70대 자매는 집무실 이전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니 유모(79)씨는 “오랫동안 대통령을 상징하던 곳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앞의 한 고급 한정식집 사장은 고위공직자 등 단체 손님을 주로 받았는데 이들의 발길이 뚝 끊길 것이라며 “당장 저녁 장사 타격이 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이 일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만 4000~4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01번)을 신설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복궁역, 광화문역, 안국역을 지나는 지하철 3·5호선에 예비 전동차를 6대씩 추가 투입하고 관광버스 주차장 169면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또 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주요 지점에 간이화장실 15동(장애인용 2동 포함)을 설치하고 폭이 좁고 급경사가 많은 등산로에는 목재 난간 설치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이후 관람 정보는 추후 별도로 공지된다.
  • 개방 앞둔 청와대 찾은 시민들 기대와 우려... “광화문관광벨트 조성되나”

    개방 앞둔 청와대 찾은 시민들 기대와 우려... “광화문관광벨트 조성되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10일 정오부터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다는 소식에 청와대 인근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허락된 사람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사실상 ‘금단의 땅’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외지인이 많이 찾으면서 상권이 활력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컸지만 대통령이 근무하는 ‘푸른기와지붕’의 상징성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은 모양새다.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어머니와 함께 청와대 인근을 찾은 송승준(39)씨는 “3년 만에 왔는데 시민을 강하게 통제하지 않아 좋았다”면서 “외국 사람인 아내와 함께 청와대 안쪽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 정태윤(42)씨는 “주말마다 집회·시위로 교통과 소음 불편을 겪었다”면서 “(집무실이 이전하면) 주변 환경은 훨씬 더 쾌적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종로구 옥인동에서 64년째 살면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병문(83)씨는 “주민들은 청와대 개방 이후 서촌·북촌·경복궁·청와대·북악산·인왕산을 묶어 ‘광화문관광벨트’가 조성되리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땅을 보러 오겠다는 문의가 많은데 기존 소유주가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서촌에서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 최종진(50)씨는 “소규모 레스토랑은 관광객이 많아지면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아침 일찍 북악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70대 자매는 집무실 이전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니 유모(79)씨는 “오랫동안 대통령을 상징하던 곳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게 속상하다”면서 “그래도 상징성은 사라지지 않으니 반드시 다른 용도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앞에서 고급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사장은 고위공직자 등 단체 손님을 주로 받았는데 이들의 발길이 뚝 끊길 것이라며 “당장 저녁 장사 타격이 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이 일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만 4000~4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01번)을 신설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복궁역, 광화문역, 안국역을 지나는 지하철 3·5호선에 예비 전동차를 6대씩 추가 투입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100대 더 배치했다. 서울시는 또 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주요 지점에 간이화장실 15동(장애인용 2동 포함)을 설치하고 폭이 좁고 급경사가 많은 등산로에는 목재 난간 설치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서 ‘6288명’ 코로나로 더 숨져…중국은 사망자 감소” WHO 분석

    “한국서 ‘6288명’ 코로나로 더 숨져…중국은 사망자 감소” WHO 분석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6288명이 더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으로 5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세계 초과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 한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는 6288명으로 추정됐다. 또 초과 사망자의 최소치는 1440명, 최대치는 1만 1254명으로 추산됐다. 초과 사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사망자 수와 실제 발생한 사망자 수의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초과 사망에는 각국이 WHO에 보고한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함께, 각국이 공식 사망자에 포함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와 직접 연관된 사망자 수가 반영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체계 등의 영향으로 사망한 다른 질병 사망자도 이에 포함된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교통사고 사망자 또는 독감 사망자가 평년보다 감소했다면, 이는 초과 사망을 감소시킨 것으로 반영한다. 결국 초과사망은 코로나19로 인해 해당 국가가 받은 직접적‧간접적 영향을 모두 반영한 지표다. 한국은 4차 유행 때 초과 사망자 '양의 값'으로 돌아서 한국의 코로나19 초과사망자 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된 2020년 1월 직후부터 2021년 1월까지 꾸준히 음의 값을 기록했다.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예년과 같은 시기보다 사망자 수가 도리어 감소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4차 유행인 2021년 7월부터 초과 사망자수가 예상 사망자 수를 웃돌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1년 10월 누적 초과 사망자 수가 양의 값으로 돌아섰고, 2021년 12월 기준으로 6288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초과 사망자는 남성이 57%, 여성이 43%였다. 그러나 한국은 여성의 초과 사망자가 남성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가별 사망자 수 차이...팬데믹 이전보다 감소한 국가도 있어초과 사망자의 연령별 분포에서는 특히 고령층에서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60대 남성의 초과 사망자가 여성보다 많지만, 70대 이상에서는 남성 초과 사망자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여성 초과 사망자는 급증했다. 국가별 초과 사망자 수에도 차이가 있었다. 인구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페루(437명)으로 추산됐다. 이어 불가리아, 볼리비아, 북마케도니아, 러시아 순으로 많았다. 미국은 10만 명당 140명, 독일 115명, 영국 109명이었으며, 한국의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추정됐다. 반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라도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가 -28명으로 추정됐고, 일본은 -8명, 중국은 –2명으로 분석됐다. WHO는 2020~2021년간 전 세계의 코로나19 초과 사망자는 1490만 명으로, 같은 기간 각국이 보고한 코로나19 사망자 542만 명보다 2.7배 많다고 밝혔다.
  • 70대 치매 할머니 체포하며 다치게 한 미국 전직 경관에 5년형

    70대 치매 할머니 체포하며 다치게 한 미국 전직 경관에 5년형

    치매를 앓는 70대 할머니를 과격하게 체포한 뒤 치료도 받지 못하게 구금했던 미국 콜로라도주의 전직 경관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카렌 가너(75, 사진) 할머니는 지난 2020년 6월 덴버로부터 북쪽으로 80㎞ 떨어진 러브랜드의  월마트 매장에서 캔음료 등을 구입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들치기(가게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 오스틴 호프와 다리아 잘랄리(여성)가 가너 할머니를 발견하고 순찰차로 뒤쫓았다. 두 경관은 할머니에게 걸음을 멈추라고 명령했는데 정신이 혼미한 가너 할머니는 멈추지 않고 한사코 걸으려고만 했다.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도 허공을 올려다보거나 주위를 두리번거릴 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결국 경관들은 가너 할머니를 체포하게 됐는데 지나치게 과격했다. 호프가 할머니를 강하게 뿌리쳐 길바닥에 넘어뜨리고 뒤에서 어깨를 누르며 팔을 돌려 수갑을 채웠다. 그 바람에 할머니는 팔이 부러지고 어깨를 삐고 허리를 다치고 말았다. 길을 지나던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경관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디. 경관들의 보디캠에 체포 과정이 고스란히 촬영됐는데 경관들은 나중에 경찰서에서 동영상을 돌려보면서 낄낄 웃어댔다. 할머니의 어깨가 탈골되는 순간 “뚝”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경관들이 낄낄대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호프와 잘랄리, 또 몇몇 경관은 할머니가 부상했는지 모르겠다고 인지했지만 경찰은 할머니를 진찰받게 하지도 않고 몇 시간째 그냥 구금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가너 할머니는 14달러어치를 사고도 계산을 하지 않아 매장 직원이 강도로 신고한 것이었다. 사회적 공분이 일었고, 결국 호프와 잘랄리는 경찰을 사직했다. 호프는 지난 3월 폭행 혐의를 인정하며 검찰과 형량 거래를 해 징역 10~30년형 선고를 모면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전날 가너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자신이 끔찍한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9월 러브랜드 시는 가너 할머니에게 손해배상으로 3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족들은 그 사고 후 할머니의 치매 정도가 더 심해졌다고 했다. 잘랄리 역시 동료의 지나친 완력 사용, 권한 남용을 상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할머니 가족은 동영상을 함께 보며 낄낄거린 경관들도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의 변호인 새라 쉬엘케는 지난해 미국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휘 계통의 다양한 경관들이 모두 그 동영상을 봤다. 그런데 누구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속보]어린이날 앞두고…‘아파트 화재’ 70대·7세 손자 숨져

    [속보]어린이날 앞두고…‘아파트 화재’ 70대·7세 손자 숨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할아버지와 7세 손자가 숨졌다. 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15층짜리 아파트의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83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약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18분쯤 완전히 꺼졌지만, 이 화재로 집안에 있던 A(79)씨와 손자 B(7)군이 연기흡입 등으로 각각 주방과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군은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망자 부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 [여기는 중국] “엘리베이터 이용료 내!” 폐품 수거 老부부에 거액 요구한 아파트, 왜?

    [여기는 중국] “엘리베이터 이용료 내!” 폐품 수거 老부부에 거액 요구한 아파트, 왜?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계를 유지했던 70대 부부에게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거액의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징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광시성 난닝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부부가 8년 동안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하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무려 2만 8000위안(약 550만 원)의 사용료 징수 강제당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뜨겁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지난 4일 난닝에 있는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이 아파트에서 8년 동안 거주해온 세입자인 70대 우 씨 부부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 명목으로 거액의 비용을 요청했으며, 청구 비용 중에는 부부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면서 훼손된 감가상각비용까지 포함됐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 우 씨 부부에게 청구된 엘리베이터 사용 청구서는 현지 주민들이 주로 가입된 위챗 그룹 채팅창에 공개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특히 엘리베이터 사용 빈도수에 따른 추가 사용료 징수 관행이 현지 법상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가중된 상태다.하지만 우 씨 부부가 지난 8년 동안 재활용품과 쓰레기들을 수집하기 위해 하루 평균 60여 차례 이상 엘리베이터를 사용했으며, 이에 따라 이웃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해왔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여론은 우 씨 부부를 지탄하는 쪽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논란이 된 우 씨는 올해 79세로, 이 아파트 29층에 거주하는 세입자로 알려졌다. 우 씨는 이 일대에서 약 10년 이상 거주했으며, 이 아파트에서만 8년째 거주 중이다. 아파트 세입자인 우 씨는 하루평균 69차례씩 인근 지역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했고, 우 씨가 맹목적으로 수집해 복도에 방치한 쓰레기 탓에 이웃 주민들은 악취와 위생 문제 등으로 불편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 씨의 이웃 주민이라고 자신을 소재한 A 씨는 “쓰레기 수집에 강박증이 있는 노부부 때문에 아파트 전체에서 악취가 나고, 바퀴벌레가 집 안 곳곳에 출현하는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주변 이웃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가서 노부부의 행각을 멈춰 달라고 항의했으나, 부부는 주민들의 불편에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했다.특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이웃 주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를 정도가 됐다.  실제로 우 씨 부부의 행각을 중단시키기 위해 이 지역 주민위원회와 공안, 주택건설국, 도시관리업체 직원들이 차례로 부부의 집을 찾아와 쓰레기 수거 행각 중단을 요청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급기야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우 씨 부부에게 거액의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징수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던 것.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논란의 중점은 A 씨 부부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면서 “노부부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중단하게 하는 것이 징수의 주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씨 부부가 쓰레기 수거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엘리베이터 사용료 징수는 모두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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