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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프로당구 ‘미래’ 이미래, 투어 첫 3연승 대기록

    女프로당구 ‘미래’ 이미래, 투어 첫 3연승 대기록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5)가 치명적인 팔 부상을 극복하고 프로당구(PBA-LPBA) 투어 첫 3연승을 일궈 냈다. 이미래는 지난 1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 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연승 기록을 3으로 늘리면서 출번 두 시즌째를 맞은 투어 최다 우승(4회)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크라운해태 대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5·3승)을 다승 2위로 밀어냈다. 최근 교통사고로 팔과 손목을 다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미래는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전략으로 대기록을 일궈 냈다.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투어 6차 대회 월드챔피언십에 여유 있게 1위로 선착했다. 월드챔피언십은 오는 24일 개막한다. 캄보디아 출신의 아마추어 최강 스롱 피아비를 서바이벌 방식으로 열린 64강전에서 일찌감치 탈락시킨 뒤 김민아(이상 31)를 8강 맞대결에서 돌려세웠던 이미래는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38)과의 4강전도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오수정까지 제쳤다. 이미래는 “3연승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대학교 학업을 마치자마자 좋은 결과를 내서 스스로 대견하다는 마음이 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3연승 버팀목” 이미래 프로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3연승 버팀목” 이미래 프로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3)가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 역대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이자 지난해 원년 1승을 포함해 남녀 통틀어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이미래는 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친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우승으로 3차례 잇달아 투어 정상을 밟아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 대회를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의 첫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을 포함,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승)을 2위로 밀어내고 남녀 투어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상금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월드챔피언십에 여유있게 1위로 선착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미래는 사실상 LPBA 투어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아마당구 최강 스롱 피아비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김가영-차유람-이미래’라는 트로이카 판도에 금이 갈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에 불과했다. 첫 일합을 겨룬 서바이벌 방식의 64강전에서 스롱을 탈락시킨 이미래는 8강전에서 김민아를 물리친 데 이어 전날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과의 4강전 장벽까지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정까지 제치면서 이젠 적수가 없는 지존의 자리를 탄탄히 구축했다.이미래는 “3연속 우승은 꿈도 꾸지 못했다“면서 ”사실 올 시즌 첫 우승 뒤 도진 어깨부상을 버텨내고 일군 우승 기록이라 더 뜻이 깊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후 어깨와 전완근쪽이 많이 좋지 않았다. 고민이 많았다. 팔 감각이 떨어져 우울하기까지 했다“면서 ”그러나 당구는 사실 공격과 수비가 공존하는 스포츠다. 전략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배분해 쳤더니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3연승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미래 프로당구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이미래 프로당구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여자 프로당구의 ‘미래’ 이미래(23)가 남녀 프로당구(PBA-LPBA) 투어 역대 처음으로 3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이자 지난해 원년 1승을 포함해 남녀 통틀어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이미래는 1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친 PBA-LPBA 정규투어 마지막 5차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결승(5전3선승제)에서 오수정(38)을 3-2(11-7 4-11 11-8 4-11 9-6)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달 3~4차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 출범 이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이미래는 이날 우승으로 3차례 잇달아 투어 정상을 밟아 한 시즌 각기 다른 3개 대회를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의 첫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3연속 우승을 포함,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임정숙(3승)을 2위로 밀어내고 남녀 투어 통틀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우승상금 2000만원을 챙긴 이미래는 올 시즌 상금 6100만원을 모아 상금랭킹 상위 16명만 출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인 6차대회 월드챔피언십에 여유있게 1위로 선착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미래는 사실상 LPBA 투어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여자 아마당구 최강 스롱 피아비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김가영-차유람-이미래’라는 트로이카 판도에 금이 갈 것이라는 전망은 기우에 불과했다. 첫 일합을 겨룬 64강전에서 스롱을 탈락시킨 이미래는 8강전에서는 김민아를 격침시킨 데 이어 전날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김가영과의 4강전 장벽까지 가뿐히 넘어선 뒤 이날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정까지 제치면서 이젠 적수가 없는 난공불락의 탄탄한 요새를 구축했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 PBA 투어 연착륙 ‥ 한 달음에 32강 선착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 PBA 투어 연착륙 ‥ 한 달음에 32강 선착

    한국으로 시집온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25)가 성공적인 데뷔전으로 프로당구(PBA) 투어에 연착륙했다.스롱은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PBA 투어 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예선인 PQ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해 64강에 안착한 뒤 본선 1회전에서도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4명이 전·후반 90분 동안 겨뤄 이 가운데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방식의 이날 PQ라운드에서 스롱은 105점을 내 2위 이금란(57점)과 3, 4위 박서정(25점)과 위카르 하얏트(모로코·13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총 득점을 타수로 나눈 에버리지도 1.208을 기록해 4명 가운데 유일하게 1점대를 넘었다. 전반 5이닝에서 7점짜리 ‘하이런(연속득점)’으로 72점을 획득, 선두로 나선 뒤 리드를 놓지 않았다. 전반을 76점으로 끝낸 스롱은 후반 23이닝째 100점 고지를 넘어서면서 나머지 3명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체 24이닝동안 공타는 4번 밖에 없었다. 스롱은 김민아, 이유주, 송은주,와 가진 역시 서바이벌 방식의 64강전에서도 가장 높은 74포인트를 따내 역시 1위로 32강에 올랐다. PBA 투어는 녹록치 않은 무대다. 특히 ‘이방인’에겐 가혹하다. ‘4대 천왕’ 중 한 명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원년인 2019~20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프로무대로 전향한 아마추어 최강 조재호(41)는 기대했던 ‘돌풍’이 무색하게도 128명이 겨루는 1회전 탈락의 쓴 맛을 보기도 했다. 여자 아마추어 최강 김민아(31)도 아직까지 32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착륙에는 사실상 실패했다. 조재호와 김민아처럼 ‘와일드카드’를 받아 이날 데뷔전에 나선 스롱을 바라보는 시각도 그래서 엇갈렸다. 그러나 명불허전, 스롱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자신의 매 이닝마다 점수를 돌탑 쌓듯이 불려나간 끝에 보란 듯이 팬들의 걱정을 가라앉혔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수행하기도 했던 스롱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초반 긴장한 탓에 이기는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스스로 괜찮다고 계속 마음을 다독였다”면서 “이제 대한민국 당구 선수로 뛰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우승도 좋지만 매 경기마다 잘 치고 많은 팬들에게 멋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멋있는 피아비라는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 여자 당구선수로서 부끄럽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PBA 투어에서 뛸 것”이라면서 “다문화 가족의 일원이지만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내 목표만 바라보고 열심히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롱 피아비, 프로당구(PBA) 투어에 연착륙

    스롱 피아비, 프로당구(PBA) 투어에 연착륙

    한국으로 시집온 캄보디아 출신의 ‘늦깎이 당구 신동’ 스롱 피아비(31)가 성공적인 데뷔전으로 프로당구(PBA) 투어에 연착륙했다.스롱은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PBA 투어 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웰뱅챔피언십 여자부 예선인 PQ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해 64강에 안착했다. 4명이 전·후반 90분 동안 겨뤄 이 가운데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방식의 이날 PQ라운드에서 스롱은 105점을 내 2위 이금란(57점)과 3, 4위 박서정(25점)과 위카르 하얏트(모로코·13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총 득점을 타수로 나눈 에버리지도 1.208을 기록해 4명 가운데 유일하게 1점대를 넘었다. 전반 5이닝에서 7점짜리 ‘하이런(연속득점)’으로 72점을 획득, 선두로 나선 뒤 리드를 놓지 않았다. 전반을 76점으로 끝낸 스롱은 후반 23이닝째 100점 고지를 넘어서면서 나머지 3명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체 24이닝동안 공타는 4번 밖에 없었다. PBA 투어는 녹록치 않은 무대다. 특히 ‘이방인’에겐 가혹하다. ‘4대 천왕’ 중 한 명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원년인 2019~20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프로무대로 전향한 아마추어 최강 조재호(41)는 기대했던 ‘돌풍’이 무색하게도 128명이 겨루는 1회전 탈락의 쓴 맛을 보기도 했다. 여자 아마추어 최강 김민아(31)도 아직까지 32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착륙에는 사실상 실패했다.조재호와 김민아처럼 ‘와일드카드’를 받아 이날 데뷔전에 나선 스롱을 바라보는 시각도 그래서 엇갈렸다. 그러나 명불허전, 스롱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자신의 매 이닝마다 점수를 돌탑 쌓듯이 불려나간 끝에 보란 듯이 팬들의 걱정을 가라앉혔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당시 수행하기도 했던 스롱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초반 긴장한 탓에 이기는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스스로 괜찮다고 계속 마음을 다독였다”면서 “이제 대한민국 당구 선수로 뛰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우승도 좋지만 매 경기마다 잘 치고 많은 팬들에게 멋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멋있는 피아비라는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 여자 당구선수로서 부끄럽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PBA 투어에서 뛸 것”이라면서 “다문화 가족의 일원이지만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내 목표만 바라보고 열심히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퍼 알바하던 팔라존, 프로당구 첫 ‘무실세트 우승’

    슈퍼 알바하던 팔라존, 프로당구 첫 ‘무실세트 우승’

    ‘투잡’으로 당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방인’ 하비에르 팔라존(33·스페인)이 프로당구(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팔라존은 2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끝난 PBA 투어 2020~21시즌 네 번째 대회인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민구(38·블루원리조트)를 4-0(15-6 15-10 15-11 15-9)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무실세트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의 주인이 됐다. 128명이 출전하는 PBA 투어는 64강전까지는 한 경기에 4명이 출전, 이 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2명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선 격인 32강전부터는 5세트 3선승제로 두 명이 맞대결하는 세트제다. 32강전에서 조건휘(29), 16강에서는 임정완(49)을 3-0으로 완파한 팔라존은 8강전과 4강전에서도 각각 엄상필(44)과 사바스 불루트(터키)를 상대로 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7세트 4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에서도 그는 ‘베이글 스코어’를 기록하며 투어 통산 네 번째 결승에 나선 강민구를 상대로 첫 우승을 거뒀다. 주니어 시절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그는 2019년 3쿠션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팔라존은 “결혼 이후 생활고 때문에 슈퍼마켓 장난감 매장에서 일하면서 당구를 병행했지만 ‘당구에 전념하라’고 다독인 와이프 덕에 우승까지 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가족 생각에 더 우승이 간절했다”고 감격해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투잡 인생’ 하비에르 팔라존, “아내 덕에 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

    ‘투잡 인생’ 하비에르 팔라존, “아내 덕에 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

    ‘투잡’으로 당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방인’ 하비에르 팔라존(33·스페인)이 프로당구(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팔라존은 2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끝난 PGBA 투어 2020~21시즌 네 번째 대회인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민구(38·블루원리조트)를 4-0(15-6 15-10 15-11 15-9)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무실세트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의 주인이 됐다. 128명이 출전하는 PBA 투어는 64강전까지는 한 경기에 4명이 출전, 이 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2명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선 격인 32강전부터는 5세트 3선승제로 두 명이 맞대결하는 세트제다.32강전에서 조건휘(29), 16강에서는 임정완(49)을 3-0으로 완파한 팔라존은 8강전과 4강전에서도 각각 엄상필(44)과 사바스 불루트(터키)를 상대로 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7세트 4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에서도 그는 ‘베이글 스코어’를 기록하며 투어 통산 네 번째 결승에 나선 강민구(38)를 상대로 첫 우승을 거뒀다. 주니어 시절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그는 2019년 3쿠션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팔라존은 “결혼 이후 생활고 때문에 슈퍼마켓 장난감 매장에서 일하면서 당구를 병행했지만 ‘당구에 전념하라’고 다독인 와이프 덕에 우승까지 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가족 생각에 더 우승이 간절했다”고 감격해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아! 골대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아! 골대

    골대와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손흥민(29·토트넘)의 3경기 연속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선두 등극을 저지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정규리그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중반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6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지난 2일 EPL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 6일 리그컵 브렌트퍼드전에서 유럽 무대 150호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아쉽게도 골 사냥에 실패해 득점 1위(13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했다. 11일 마린FC와의 FA컵 64강전을 쉬고 8일 만에 경기에 나선 손흥민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의 발끝에 막혔다. 5분 뒤에는 탕귀 은돔벨레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슈퍼 세이브에 땅을 쳤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은돔벨레가 전방으로 투입한 침투 패스를 받아 최종 수비진을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쪽 골대를 향해 대각선으로 왼발 슛을 했다. 그러나 공은 풀럼의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손흥민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풀럼의 반격에 휩쓸린 토트넘은 결국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44분 토트넘은 손흥민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레길론이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으나 앞서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애스턴 빌라 대신 풀럼 골문으로 달려간다

    손흥민, 애스턴 빌라 대신 풀럼 골문으로 달려간다

    손흥민(29·토트넘)이 오는 14일 새벽(한국시간) 겨냥할 골문이 바뀌었다. 코로나19에 휩쓸린 애스턴 빌라 대신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풀럼이다. 당초 토트넘은 이날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경기가 미뤄졌다. EPL 사무국은 “애스턴 빌라 선수와 직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격리 중”이라면서 “구단의 요청에 따라 토트넘전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스턴 빌라에서는 지난주 1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훈련장이 폐쇄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달 3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토트넘·풀럼전을 대신 치르기로 했다. 이 경기는 풀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경기 시작 3시간 전 연기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전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마린FC(8부)와의 원정 경기를 뛰지 않고 벤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바뀐 상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FA컵 4라운드(32강전) 대진 추첨 결과, 23일 자정 챔피언십(2부) 최하 24위인 위컴 원더러스와 맞닥뜨리게 됐다. 토트넘은 2016~17시즌 FA컵 32강에서 위컴을 만나 0-2로 뒤지다가 후반에 4골을 몰아쳐 4-3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이 팀의 첫 골과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번 FA컵 32강에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매치도 성사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졌지만 통장 보니 이긴 기분, 잉글랜드 8부팀

    졌지만 통장 보니 이긴 기분, 잉글랜드 8부팀

    잉글랜드 8부리그 아마추어팀 마린FC가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의 꿈 같은 대결에서 대패했지만 창단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려 화제다. 마린FC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며 0-5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날은 승패가 경기의 전부는 아니었다. 배관공, 교사 등 ‘투잡’을 뛰는 선수가 포함된 아마추어팀과 EPL 우승을 다투는 팀의 대결은 킥오프 전부터 축구 팬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마린 구단은 코로나19로 관중이 입장하지 못하자 장당 10파운드(1만 5000원)짜리 ‘가상 티켓’을 선보였다. 경기장 벽에 이름을 붙여 주는 가상 티켓이었지만 무려 3만 697장이나 팔렸다. 인구 5만명에 불과한 크로스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구매가 이어졌다. 심지어 토트넘 팬까지 동참했다. 티켓 판매로 약 30만 파운드(4억 4500만원)의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마린 구단은 TV중계권료, 팬 모금액까지 합쳐 35만 파운드(5억원)에 달하는 수익이 예상된다. 해리 케인은 명단에서 빠졌고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는 등 토트넘 최고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았지만 마린 구단 팬은 경기장과 다닥다닥 붙은 각자 집 정원이나 지붕 등에서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경기를 지켜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꽃길’ 걸은 서현민, ‘흙수저 돌풍’ 서삼일 잠재우고 PBA 투어 첫 정상 등극

    ‘꽃길’ 걸은 서현민, ‘흙수저 돌풍’ 서삼일 잠재우고 PBA 투어 첫 정상 등극

    2020~21시즌 프로당구(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이 펼쳐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 당구대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사람은 두 시즌째인 PBA 투어의 ‘꽃길’을 걸어온 서현민(39)과 ‘흙수저 돌풍’을 일으킨 서삼일(50)이었다.서현민은 꾸준함의 대명사나 다름없다. 아직 투어 첫 승을 신고하진 못했지만 지난 시즌 7개 대회에 나서 한 차례도 빠짐없이 예선 격인 서바이벌 라운드(128강-64강)를 통과한 유일한 선수다. 3쿠션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조차 두 번이나 통과에 실패한 서바이벌 라운드다. 최고 성적은 원년 개막전인 웰컴저축은앵 챔피언십과 4차 대회인 SK렌터카 대회 5위. 서현민에 견줘 서삼일은 손에 흙수저를 들고 투어에 뛰어들었다. 지난 시즌 시드없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딱 한 차례 출전한 5차 대회에서 128강 낙방의 쓴 맛을 봤다. 와신상담, 대한당구연맹(KBF) 랭킹 30위 자격으로 지난해 6월 도전한 퀄리파잉스쿨을 9위로 통과해 바라던 시드(출전권)을 손에 쥐었지만 올 시즌 나선 두 차례 대회에서도 그는 거푸 서바이벌 라운드에 걸려 넘어졌다.공통점이라면 둘 모두 당구장을 운영하는 당구쟁이라는 점, 그리고 32강부터 4명을 나란히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섰다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2년차의 관록이 ‘흙수저 돌풍’을 잠재우고 PBA 투어 두 시즌 만에 서현민을 첫 정상으로 이끌었다. 서삼일의 초구로 시작된 결승전 첫 세트. 서현민은 중반 이후 상대가 5차례 공타에 그치며 6점에 머무는 동안 7점 하이런(연속득점)에 이어 2점, 3점짜리 연속득점으로 15-6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서삼일의 반격에 6이닝을 공타에 그치면서 0-9로 패색이 짙던 서현민은 7이닝째 9점 연속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4점 하이런에 이어 막판 2점을 거푸 따내면서 15-12로 한 세트를 더 보탰다.세 번째 세트도 서현민의 우세가 이어졌다. 2-2의 팽팽한 균형을 옆돌리기 등으로 깨고 7-4로 리드를 잡은 서현민은 8이닝의 공타 침묵을 깨고 6점짜리 하이런으로 13-6으로 앞선 뒤 막판 연속 두 차례의 옆돌리기로 서삼일을 뿌리쳤다. 4세트는 더 쉬웠다. 상대를 3점에 묶어두고 11-3까지 앞서간 서현민은 밀어치기로 14-6의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기로 경기를 마물리했다. 32강전부터 조건희-김기혁-임준혁에 이어 4강전에서 외국인 비롤 위마즈(터키)마저 제치고 PBA 투어 세 번째 대회 만에 결승에 오른 서삼일의 돌풍을 4-0 완승으로 잠재운 서현민은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겼다.서현민은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었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즐기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첫 두 세트를 이기고 나니 욕심이 생기더라”고 돌아본 뒤 “우승을 꼭 한번 해보자고 다짐했는데 일궈내서 정말 기쁘다. 가족들이 많이 생각난다.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서삼일도 투어 데뷔 3개 대회만에 첫 상금으로 3400만원이라는 거액을 신고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는“체력이 부족했다. 결승까지 오를 줄 몰랐다. 그래서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코로나19로 당구장 영업이 중단되다시피했다. 그 덕분에 평소보다 연습을 많이 한 게 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코비치 18번째 메이저 정상 행보 시작

    조코비치 18번째 메이저 정상 행보 시작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남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조코비치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미카엘 이메르(80위·스웨덴)를 3-0(6-0 6-2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6-0으로 따낸 조코비치는 2, 3세트 각 한 차례씩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기는 했으나 1시간 38분 만에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내고 64강이 치르는 2회전에 안착했다. 경기 도중 이메르가 네트를 등지고 다리 사이로 쳐낸 공이 득점으로 연결되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상대를 칭찬하는 여유도 보였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32승 1패를 기록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66위·리투아니아)를 만난다. 두 차례 만나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두 이겼다.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롤랑가로스를 제패하게 된다. 또 메이저 단식 우승 횟수에서도 18회가 되면서 20회의 로저 페더러(스위스), 19회의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간격을 좁힐 수 있다. 지난 14일 선심의 목을 공으로 맞혀 실격패한 US오픈을 의식한 듯 조코비치는 “US오픈 일은 다 잊었다”며 “메이저 대회 1세트를 6-0으로 시작한 것은 최고의 출발”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는 자우메 무나르(109위·스페인)를 상대로 3-2(4-6 2-6 6-1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안드레이 루블료프(12위·러시아) 역시 샘 퀘리(48위·미국)를 맞아 3-2(6-7<5-7> 6-7<4-7> 7-5 6-4 6-3)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목! 여자아마당구 국내 1인자 김민아 LPBA 투어 데뷔전

    주목! 여자아마당구 국내 1인자 김민아 LPBA 투어 데뷔전

    연속 두 차례의 팀리그를 성공적으로 끝낸 프로당구(PBA)가 그 열기를 개인전 2차대회에서 고스란히 이어받는다.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PBA 투어 2차대회 TS샴푸 PBA 챔피언십은 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 약 석 달 가까이 만에 열리는 대회다. 코로나19의 기승에다 올 시즌 새로 출범한 팀리그에 자리를 내준 탓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남자 2억 5000만원, 여자 4000만원이다. 우승 상금은 각각 1억원과 2000만원. 2부 투어와의 승강제 잣대가 되는 랭킹포인트도 각 10만점과 2000점이 걸려 있다. ‘당구 여제’ 김가영과 ‘당구 여신’ 차유람이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전향한 여자부 LPBA 투어에 이번에는 아마추어 여자당구 국내 1인자인 김민아(30)가 뛰어들었다. 지난해 서울시장기 당구대회를 비롯해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무안황토양파배 등에서 우승하고 지난 6월에도 전국대회인 국토정중앙배 정상에 섰던 여자아마당구의 국내 1인자다.대한당구연맹(KF) 캐롬 3쿠션 여자부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6위로 국내 여자 아마추어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8일 PBA 투어를 운영하는 브라보앤뉴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프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이번 대회부터 LPBA 투어에서 뛰게 될 김민아는 지난 28일 열린 대회 예선 1회전 128전과 2회전 64강전에서 모두 조 1위에 올라 30일부터 펼쳐지는 본선 32강전에서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32강전 역시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한 조 4명이 겨뤄 상위 2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남자부에서는 팀리그 2개 라운드에서 신통찮은 성적을 거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의 약진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 개막 네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던 그는 그러나 단체전인 팀리그에서는 ‘당구 황제’의 참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7전9패로 남녀를 통틀어 전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선수랭킹에서 12위에 그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29일 확정된 대진표에 따르면 쿠드롱은 30일 박근형, 이천우, 황형범과 128강전을 치른다. 64강까지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르는 남자부에서 ‘죽음의 조’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랭킹포인트 1위였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PBA 팀리그 선수랭킹 5위의 김남수(9승6패), 지난해 개막전 챔피언이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이상용이 한 조에서 만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각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TS샴푸 퍼펙트 큐’ 첫 수상자가 나올 지도 관심사다. 상대 선수의 점수를 0으로 묶어놓고 한 번의 큐로 해당 세트를 끝낼 경우 주어지는 특별상이다. 지난해 4차대회부터 시행됐지만 아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모래판에서, 잔디밭에서…스포츠는 쉼 없이 달린다

    모래판에서, 잔디밭에서…스포츠는 쉼 없이 달린다

    놓치면 후회할 국내 경기명절 하면 민속씨름이다. 올해 한가위에도 어김없다. 추석장사씨름대회가 29일부터 새달 4일까지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스릴 넘치는 승부… 이번 추석엔 누가 씨름의 희열 맛볼까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민속씨름은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큰 부침을 겪었다.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어 온 민속씨름은 지난해 여름부터 근육질 장사들이 화려한 기술 씨름을 펼치는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최고 기량의 경량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방송된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정점을 찍었다. 민속씨름은 여세를 몰아 2020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려 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1월 말 설 대회 이후 모래판을 펼치지 못하다가 여섯 달 만에 7월 단오 대회와 8월 영월 대회를 거푸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2개 대회가 연기된 끝에 이번 추석 대회를 맞게 됐다. 지난해 추석 꽃가마를 탔던 윤필재(금강), 임태혁(금강), 박정진(한라), 손명호(백두)를 비롯해 ‘씨름의 희열’ 등으로 인기몰이한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허선행(이상 태백), 이승호(금강) 등 200여명의 장사들이 출전한다. 첫날과 둘째 날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이하)급과 단체전, 남자 예선에 이어 10월 1일부터 남자부 태백(80㎏ 이하), 금강(90㎏ 이하), 한라(105㎏ 이하), 백두(140㎏ 이하) 장사 결정전이 차례로 이어진다.●우천 취소됐던 삼성-NC·LG-kt전, 3일 더블헤더 편성 2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이어진 프로야구는 29일부터 다시 3연전 체제에 돌입해 명절 연휴 안방을 찾아간다. 공교롭게도 3연전 전환 첫 시리즈부터 상위권 팀이 하위권 팀을 만나는 일정으로 편성돼 있다. 올해 역대급으로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잔여 경기가 얼마 안 남은 상위권 팀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지만 하위권 팀 역시 자존심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에는 여름에 비가 와 치르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대 kt 위즈의 경기가 더블헤더로 편성돼 있어 오후 2시부터 종일 야구를 감상할 수 있다. NC, LG, kt 등 가을 야구에 갈 길 바쁜 구단 입장에서는 하루 2경기를 치르는 동안 체력 문제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순위 경쟁은 쉬지 않는다… 연휴기간에도 뜨거운 K리그 프로축구 K리그도 시즌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K리그1의 경우 파이널A(상위 6개팀), 파이널B(하위 6개팀)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역시 우승 전쟁과 강등 전쟁이 역대급으로 뜨겁다. 주말 6경기 가운데 꼴찌 탈출 경쟁을 벌이는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4일 정면충돌해 눈길을 끈다.앞서 추석 전날인 30일에는 프로당구(PBA) 투어 2차전이 서울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개막해 연휴를 후끈 달군다. 128명 출전 선수가 서바이벌 방식(4명 중 2명 탈락)으로 64강전까지 마친 뒤 32강부터 일대일로 맞붙는 토너먼트 세트제로 진행된다. 체육부 종합
  • 황희찬, 분데스리가 데뷔전…아쉽게 공격포인트 기록 못해

    황희찬, 분데스리가 데뷔전…아쉽게 공격포인트 기록 못해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황희찬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4분 다니 올모 대신 투입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12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뉘른베르크(2부)와의 1라운드(64강)에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를 치르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날도 선발 출장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아쉽게 벤치에서 출발했다. 유수프 포울센을 최전방에 세우고 에밀 포르스베리와 올모를 측면에 배치한 라이프치히는 경기 초반부터 마인츠를 몰아붙였고, 전반 17분 만에 포울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포르스베리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4분 뒤에은 올모가 문전으로 띄운 공을 포울센이 헤더 극점으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마인츠는 후반 3분 장-필리프 마테타가 추격골을 넣었으나 3분 만에 라이프치히의 아마두 에다라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기세가 꺾였다.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후반 20분 쯤 올모가 상대 선수와 충돌로 출혈이 생기자 황희찬을 대신 투입했다. 오른쪽 측면을 오르내리던 황희찬은 후반 30분 상대 박스를 우측을 뚫고 들어가 공을 컷백으로 돌려 놓기도 했다. 상대 수비 견제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패스가 날카로웠다. 황희찬은 특유의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뒤흔들었으나 정규리그 첫 공격 포인트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편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마인츠의 지동원(29)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갑툭튀’ 정현… ‘갑분싸’ 조코비치 테니스 메이저대회, 이 맛에 본다

    ‘갑툭튀’ 정현… ‘갑분싸’ 조코비치 테니스 메이저대회, 이 맛에 본다

    제140회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사카 나오미(23·일본)와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 두 명의 남녀 단식 챔피언을 탄생시키고 14일 열전을 마무리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의 역사는 곧 이변의 역사다. 이변 없는 메이저 대회는 메이저가 아니었다. 수많은 테니스 스타들이 하드코트에서 혹은 잔디코트에서, 아니면 붉은 앙투카 위에서 이변의 승자 혹은 희생양으로 명멸하는 동안 ‘그랜드슬램’(한 해 4대 메이저 석권)의 바탕이 되는 메이저 대회들의 위상도 쑥쑥 자라났다. 4개 대회별로 이변의 역사를 살펴본다.●호주오픈-뭐니뭐니해도… 22세 정현, 조코비치 완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유난히 이변이 많은 대회다. 1984년 대회 당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였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는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준결승에서 프로 데뷔 1년 차이자 당시 19세의 헬레나 수코바(체코)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이전까지 8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던 나브라틸로바는 이후 프랑스오픈 등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를 줄줄이 석권했지만 수코바에게 앞서 당한 뼈아픈 패배 때문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놓치고 말았다. 슈테피 그라프(독일)는 1997년 대회 4회전에서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에게 0-2로 패해 일찌감치 짐보따리를 쌌다. 서독 시절인 1987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려 21차례나 메이저 정상에 섰던 그라프는 그해 처음으로 한 차례의 메이저 우승도 일궈 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은퇴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한국의 테니스팬들에게 가장 큰 호주오픈의 이변은 2018년 일어났다. 당시 22세이던 정현은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빅3’ 가운데 한 명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0으로 일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앞서 정현은 3회전에서 올해 US오픈 결승까지 올랐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을 따돌리고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 최고 성적인 4강까지 진출했다. 비록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만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기권패했지만 그는 한국 테니스 역사를 완전히 뜯어고쳤다.●프랑스오픈-단 한 번, 세리나 윌리엄스의 1회전 탈락 붉은 모래 앙투카가 깔린 프랑스오픈의 상징 클레이코트에서는 공이 느린 속도로 불규칙하게 튀어 오른다. 예측 못 한 방향으로 튀는 테니스공처럼 프랑스오픈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승부가 종종 펼쳐졌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2차례나 프랑스오픈 정상에 섰다. 이 가운데 딱 세 차례 우승하지 못했는데, 2009년 대회가 처음이었다. 나달의 무적행진을 멈추게 한 건 로빈 쇠델링(스웨덴)이었는데, 그는 16강전에서 나달을 2-1로 돌려세웠다. 나달은 이듬해 결승에서 만난 쇠델링에게 설욕했고, 이 대회를 포함해 2015년 8강 탈락 때까지 다시 프랑스오픈 39연승을 내달렸다. 1982년 5월 당시 만 17세 9개월이었던 마츠 빌란데르(스웨덴)는 시드 없이 생애 첫 출전한 프랑스오픈 16강에서 2번 시드의 이반 렌들(미국), 8강에서 5번 시드 비타스 게룰라이티스(미국), 4강전에서 호세 루이스 클레르크(아르헨티나), 결승에서 3번 시드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 등 당대 거함들을 줄줄이 격침시키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이후 7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더 모았다. 2012년 부상에서 벗어난 뒤 두 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벼르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그러나 대회 1회전에서 당시 세계 111위에 불과했던 버지니아 라자노(프랑스)에게 1-2로 덜미를 잡혔다. 세리나의 메이저 1회전 탈락은 현재까지도 이때가 유일하다.●윔블던-페더러 ‘36연속 메이저 8강’ 117위에 끊기다 윔블던 대회(영국)는 미끄러운 잔디 코트에서 펼쳐지는 만큼 내로라하는 강자들도 종종 미끄럼을 탔다. 대표적인 인물은 ‘황제’ 페더러다. 2013년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 그는 남자단식 2회전(64강)에서 당시 세계랭킹 117위의 세르기 스타코프스키(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했다. 페더러는 윔블던과 ‘동의어’나 다름없다. 21년을 거르지 않고 출전하면서 그 가운데 3분의1인 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페더러에게 그해 패전은 36차례 연속 메이저 8강 진출의 대기록마저 앗아갔다. 앞서 2003년 대회 당시 세계랭킹 2위의 ‘디펜딩 챔피언’ 레이턴 휴이트(호주)는 1회전에서 만난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에게 1-3으로 역전패해 충격을 안겼다. 카를로비치는 랭킹 203위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왔지만 첫 세트를 빼앗긴 뒤 2세트에만 무려 18개의 에이스를 꽂아넣어 휴이트의 혼을 뺀 뒤 내리 두 세트를 더 이겨 거함을 침몰시켰다. 디펜딩 챔피언이 1라운드에서 패한 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진출이 허용된 ‘오픈시대’(1968년 개막)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윔블던 역사상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1회전에서 돌려세운 사건은 오픈시대 바로 한 해 전인 1967년 벌어졌다. 당시 캘리포니아주립대 졸업반이었던 찰리 파사렐(미국)은 1966년 윔블던 챔피언 마누엘 산타나(스페인)를 3-1로 제압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안겼다. 산타나는 “잔디에선 소나 키워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잔디 코트를 싫어했다.●US오픈-공으로 심판 목 강타… 조코비치 황당 실격패 2009년 대회 4강에서 당시 세계랭킹 3위 나달을 꺾고 결승에 오른 20세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는 6연속 우승을 벼르던 1위 페더러와 결승에서 만나 자신의 유일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세계 6위였던 델 포트로는 6전 전패 끝에 그것도 메이저 결승에서 페더러를 상대로 첫 승을 일궈 낸 뒤 “내겐 2개의 꿈이 있다. 하나는 US오픈 우승이고 다른 하나는 페더러처럼 되는 것이다. 우승은 했지만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겸손함을 숨기지 않았다. US오픈도 디펜딩 챔피언을 묻어버리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2005년 메이저 데뷔전을 가진 당시 세계랭킹 97위의 예카테리나 비치코바(러시아)는 1회전에서 전년도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만나 2-0 완승을 거뒀다. 비치코바는 US오픈 여자단식 사상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1회전에서 돌려세운 선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최근 10년 내 가장 쇼킹한 사건은 사흘 전 끝난 올해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일으켰다. 페더러, 나달이 출전을 포기한 이번 대회 우승 ‘0순위’로 꼽히던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와의 남자단식 16강전 도중 여분의 공을 라인 밖으로 쳐낸다는 것이 그만 레이스 라인을 지키던 여성 선심의 목을 맞혔다. 결과는 실격패. 고의가 아님을 강조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조코비치는 짐을 꾸려 경기장 밖으로 사라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황남스타일’ 황희찬 獨 분데스리가 데뷔전 1골 1도움

    ‘황남스타일’ 황희찬 獨 분데스리가 데뷔전 1골 1도움

    ‘황소’ 황희찬(가운데)이 독일 프로축구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이적 후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모르로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뉘른베르크(2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3분 팀의 선제골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더니 후반 22분 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라이프치히가 3-0으로 이긴 이날 경기에서 뉘른베르크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는 황희찬의 모습. 뉘른베르크 로이터 연합뉴스
  • ‘K당구의 힘’… 외국인 12명까지 함께 뛴다

    모두 128명… 작년 1위 마르티네스 출전우승 후보 쿠드롱 압도적 1위… 2위 강동궁 국내 유일의 프로당구(PBA-LPBA) 투어가 두 번째 시즌의 첫발을 내디뎠다. 코로나19의 모진 시대 속에서 피어난 ‘K당구’다. PBA 투어는 6일 서울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열린 1차 대회 SK레터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시즌을 활짝 열었다. 이번 SK대회에는 지난 시즌 시드를 유지한 71명에 2부 투어에서 올라온 15명,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24명, 와일드카드를 받은 15명, 우선등록 3명 등 모두 128명의 선수가 출전해 시즌 첫 챔피언을 가린다. 선수들은 무관중 속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선다. 당구 팬들의 관심사인 외국인 선수도 대거 나선다. 지난 시즌 TS샴푸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비롯해 비롤 위마즈(터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등 총 12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개막전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현지 공항에서 몸 이상 증세로 입국을 포기했다. 그를 제외한 이들은 지난 6월 중순 입국, 2주간 자가격리를 마쳤다. 특히 세계 3쿠션 4대천왕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쿠드롱은 PBA가 지난해 우승·준우승자에게 물어봐 6일 공개한 개막전 파워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을 뽑은 선수들은 “그는 최고다. 그가 언급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우승 후보 2위는 국내파의 자존심 강동궁(40)이, 3위는 강민구(37)가 차지했다. LPBA에서는 임정숙(34), 김보미(22)가 공동 1위에 올랐다. 128명이 서바이벌 방식으로 펼친 이날 첫 예선에서는 강동궁, 권영갑(42)이 새 시즌 첫 64강 무대를 밟았다. 서바이벌 방식이란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 50점의 기본 점수를 받은 뒤 전·후반 45분 동안 1개의 샷을 성공할 때마다 나머지 3명의 포인트 1점씩을 가져와 점수를 쌓는 방식이다. 점수가 많은 상위 2명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당구(PBA) 투어 두 번째 시즌이 열렸다 ‥ 강동궁 시즌 첫 64강 진출

    프로당구(PBA) 투어 두 번째 시즌이 열렸다 ‥ 강동궁 시즌 첫 64강 진출

    국내 유일의 프로당구(PBA-LPBA) 투어가 두 번째 시즌의 첫 발을 내디뎠다. 코로나19의 모진 시대 속에서 피어난 ‘K당구’다.PBA 투어는 6일 서울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열린 1차 대회 SK레터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시즌을 활짝 열었다. 이번 SK대회에는 지난 시즌 시드를 유지한 71명에 2부 투어에서 올라온 15명,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24명, 와일드카드를 받은 15명, 우선등록 3명 등 모두 128명의 선수가 출전해 시즌 첫 챔피언을 가린다. 선수들은 무관중 속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선다. 당구팬들의 관심사인 외국인 선수도 대거 나선다. 지난 시즌 TS샴푸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비롯해 비롤 위마즈(터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등 총 12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지난해 개막전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현지 공항에서 몸 이상 증세로 입국을 포기했다. 그를 제외한 이들은 지난 6월 중순 입국, 2주간 자가격리를 마쳤다. 특히 세계 3쿠션 4대천왕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쿠드롱은 PBA가 지난해 우승·준우승자에게 물어봐 6일 공개한 개막전 파워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을 뽑은 선수들은 “그는 최고다. 그가 언급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우승 후보 2위는 국내파의 자존심 강동궁(40)이, 3위는 강민구(37)가 차지했다. LPBA에서는 임정숙(34), 김보미(22)가 공동 1위에 올랐다. 128명이 서바이벌 방식으로 펼친 이날 첫 예선에서는 강동궁, 권영갑(42)이 새 시즌 첫 64강 무대를 밟았다. 서바이벌 방식이란,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 50점의 기본 점수를 받은 뒤 전·후반 45분 동안 1개의 샷을 성공할 때마다 나머지 3명의 포인트 1점씩을 가져와 점수를 쌓는 방식이다. 점수가 많은 상위 2명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두 경기 연속 골로 고국 팬들에게 ‘새배’, 평점은 7.4

    손흥민 두 경기 연속 골로 고국 팬들에게 ‘새배’, 평점은 7.4

    손흥민(28·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비겼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7.5이라는 준수한 평점을 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도 팀에게 두 번째로 높은 7.4를 매겼다. 손흥민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달 반 만에 골맛을 보며 오랜만에 웃었던 손흥민은 시즌 12골 9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 포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의 도움으로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2분 동점 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그쳐 다음달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FA컵의 32강전까지는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경기를 끝내고, 재경기를 치른다. 64강전에서도 미들즈브러와 재경기를 치렀던 토트넘은 올 시즌 FA컵에서 두 차례 연속 재경기로 힘을 빼게 됐다. 토트넘은 왼쪽의 손흥민과 중앙의 루카스 모라를 앞세워 초반부터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손흥민이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땅볼 슈팅을 날렸지만,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28분에는 지오바니 로셀소가 골 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에 꽂혔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키퍼 바로 앞에 있던 손흥민의 발을 맞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의 대니 잉스가 후반 42분 왼쪽을 돌파해 들어가다가 문전으로 ‘킬 패스’를 넘겼고, 쇄도하던 부팔이 시원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경기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국 팬들을 향해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던 그는 특히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과시했다. 데일리 메일은 공격의 젖줄 역할을 한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을 안겼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에릭 라멜라가 7로 토트넘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렬한 활약을 펼친 자페 탕강가에게 7.8로 가장 높은 평점을 안겼다. 한편 이강인(19)이 교체 명단에 이름만 올리고 출전하지 못한 발렌시아는 프리메라리가 선두 팀인 FC 바르셀로나의 키케 세티엔 감독에게 부임 첫 패배를 안겼다. 지난 라운드 마요르카에 1-4로 참패하며 정규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멈췄던 발렌시아는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제압하고 5위(승점 34)로 올라섰다. 막시 고메스가 승리의 주역으로 빛났다. 후반 3분 고메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강한 오른발 슛이 호르디 알바의 몸에 맞고 들어가 바르셀로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고메스는 후반 32분엔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받아 오른발로 낮게 띄워 추가 골을 뽑아내 사실상 두 골을 책임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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