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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업계 가격파괴 2회전 돌입

    ◎LG 휘발유 1ℓ 825원 시판… 업계 최저/유공도 동참 검토… 일부선 공멸 우려 정유업계가 가격전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LG칼텍스 정유는 15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업계 최저인 ℓ당 825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LG정유는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은행사 일환으로 ℓ당 833원인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16일부터 8원 내린 825원에 시판하기로 했다.정유 5사중 가장 낮은 값을 받고 있는 한화에너지(827원),쌍용정유(828원)보다 2∼3원씩 낮은 값이다. 이에 대해 가격인하를 촉발한 한화측은 『정유업계의 가격전쟁은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고 우려했고 유공은 『1당 1원을 내릴때마다 정유업계는 연간 4천억원의 매출감소를 감내해야 하는 만큼 자칫 공멸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유공도 가격.비가격 부문을 종합검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가격인하 대열에 통참할 것임을 시사했다.
  • 석유제품 소비자가 이달들어 1.2% 하락/통산부 전국조사

    이달들어 휘발유가격이 0.9% 내리는 등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이 평균 1.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상산업부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휘발유평균 소비자가격은 ℓ당 평균 836.77원으로 지난달의 844.22원보다 0.9%(7.45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유는 지난달 ℓ당 382.32원에서 이달에는 370.09원으로 12.23원이나 떨어져 하락폭이 3.2%로 가장 컸고,경유는 지난달 ℓ당 370.14원에서 368.00원으로 2.14원(0.6%)이 인하됐다. 통산부는 석유제품 가격 하락은 원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20.61달러에서 19.34달러로 하락하고 환율이 1달러당 868.35원에서 877.78원으로 상승하는 등 가격 변동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휘발유가의 경우 소비자 유치를 위해 정유업계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추가인하해 가격변동폭이 예상보다 컸다.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은 한화에너지가 ℓ당 평균 831.48원으로 가장 낮았고,쌍용정유 832.39원,유공 837.41원,LG칼텍스정유 838.59원,현대정유 840.81원 순이었다.
  • “1원으로 승부” 한화에너지 이색 판촉

    ◎휘발유값 쌍용보다 1원싸게 판매 고객유인 「1원으로 승부를 낸다」. 한화에너지가 휘발유 가격을 내리면서 내건 모토다.한화에너지는 1일 직영주유소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831원으로 내려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는 경쟁사인 쌍용정유보다 1원이 싸다. 한화에너지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휘발유 가격을 지난 달의 845원에서 14원 내렸으며 상품권이나 주유카드를 사용할 경우 3%를 할인받을수 있어 경쟁사보다 25원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저가 전략에 대해 유공측은 『시장점유율이 낮은 마이너사들은 어차피 저가공세로 소비자를 유인할 수밖에 없다』면서 애써 무시했으나 한화의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쌍용정유측은 『경쟁사의 가격인하에 대해서는 고품질로 결판을 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환율 하락­주가 급등/금리 큰폭 떨어져… 자본시장 안정 조짐

    환율,금리,주가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삼미특수강의 부도 이후 나돌던 대기업 등의 부도설과 금융대란설에 따른 불안심리가 어느정도 진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완전한 안정쪽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 등락폭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원화환율은 이날의 매매기준율(기준환율)인 달러당 897원10전보다 1원70전 높은 898원90전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전장 한 때 899원80전까지 치솟으며 900선을 넘어서는듯 보였다. 하지만 자본시장 개방을 앞당길 것으로 알려지자 884원까지 떨어지면서 전장을 마쳤다.후장들어 한때 환율 하한폭인 877원까지 떨어졌지만 895원으로 다시 올랐다.1일 고시될 매매기준율은 892원80전이다.이날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22원80전으로 외환시장 사상 가장 컸다.종전의 최고가와 최저가 기록은 지난달 18일의 17원80전이었다.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금리)은 12.50%로 전날보다 0.16% 포인트 떨어졌다.지난해 말보다 0.10% 포인트 낮다. 종합주가지수는 3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0.15 포인트 오른 677.34를 기록했다.자본시장 조기개방에다 외국인 투자한도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 올 1인 GNP 감소 가능성/달러화 환산표시·환율급등 영향/한은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국민의 복지수준을 반영해주는 1인당 GNP가 줄어드는 것은 국민생활의 질이 나빠지는 것을 뜻한다.원화환율이 오른게 주요인이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인당 GNP는 지난해의 1만548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잘해야 지난해의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다.1인당 GNP에는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환율,인구증가율이 영향을 미친다. 전년의 1인당 GNP 1만548달러에다 경제성장률(5%),물가상승률(4.5%),원화가치 하락률(8.6%),인구증가율(0.9%)을 감안하면 올해의 1인당 GNP는 지난해 수준이다.일부 민간경제연구소에서는 4%대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도 있다.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진다든가,원화가치가 더 떨어진다면 지난해의 수준을 밑돌게 된다. 1인당 GNP가 전년보다도 떨어질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은 원화환율의 급등(원화가치의 급락)이다.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로 환산하는 GNP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지난해의 원화평균환율은 달러당 804원이었다.하지만 올 1∼3월의 평균환율은 865원이다.달러당 900원을 넘는게 시간문제다.
  • LNG·LPG값 내주 인상

    ◎등유·전기요금도 단계적 현실화… 절약 유도 정부는 내주중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선진국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경유·등유가격과 전기료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1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원유가격이 오르고 원화의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LNG를 수입하는 가스공사의 적자가 2천억원을 넘어섰으며 LPG를 수입하는 민간업자들의 적자규모도 확대돼 더이상 인상을 늦출수 없어 다음주초 통상산업부와 협의해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산업부는 이들 가스가격을 22∼25% 올려줄 것을 재경원에 요청했으며 재경원은 10% 안팎에서 인상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PG는 가정용이 ㎏당 5백10원이고 LNG는 2백75원이며 이들 가격은 국제가격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또 선진국에 비해 가격이 크게 낮은 경유.등유가격과 전기료도 단계적으로 인상해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로 했다.
  • “PC통신 「방울편지 서비스」 아세요”

    ◎전자우편·인터넷메일 들어오면 “삐삐” 자동호출 PC통신에 전자우편이나 인터넷 메일이 들어오면 삐삐가 울리면서 메시지 도착사실과 내용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나래이동통신은 최근 PC통신에 전자우편이 들어 오면 삐삐가 자동으로 호출해 주는 「방울편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방울편지 서비스는 교환원을 통해 문자호출을 하는 메신저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PC통신에 들어온 전자우편의 제목과 요약 내용을 전송해 주며 일반 숫자호출 서비스 고객에 대해서는 「01410,01420,0143X」 등 PC통신의 접속번호를 호출기에 표시,메시지 도착 사실을 알려 준다. 나래이동통신은 PC통신 유니텔과 이달말까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시범 제공한 뒤 다음달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또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다른 PC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무선호출 가입자에게는 이들 업체들과 협의가 끝나는 다음달 초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유니텔을 사용하는 나래이통의 무선호출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니텔 접속프로그램 2.0을 통해 메뉴란 개인영역의 삐삐등록을 눌러 가입양식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방울편지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이용요금은 문자호출이 건당 30원,숫자호출은 건당 15원이며 요금은 PC통신 사용요금에 합산해 청구된다.
  • 시티폰사업자 다양한 요금제 도입/가입자 통화유형·통화량따라 선택

    ◎월 기본료따라 시·내외통화료 차등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등 수도권 발신전용휴대전화(시티폰) 사업자들은 오는 20일 상용서비스 시작과 함께 표준형 요금외에 이용자가 통화량 및 통화유형에 맞게 요금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요금제를 도입한다. 서울·나래등 수도권 시티폰사업자들은 월 기본료 1만6천500원을 내면 240분(4시간)까지 통화할 수 있고 240분 이후에는 10초당 시내통화료 7원과 시외통화료 13원을 받는 A형과,월 기본료 1만3천500원에 시내·시외통화료가 10초당 각각 6,5원인 B형 등 두 종류의 선택요금제를 실시한다. 표준요금은 월 기본료 6천500원에 시내통화료가 10초당 8원,시외통화료는 10초당 14원이다. 따라서 시티폰 이용량이 하루 6·5회 미만(월 평균 250분)이고 시외통화비율이 낮은 가입자는 표준요금을,하루 6·5회 이상 사용하면서 시외통화량이 적은 가입자는 A형을,또 하루 통화량이 8회(월 300분) 이상이고 시외통화비율이 높은 경우엔 B형 요금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또 표준형 요금에 할인제를 도입해 평일 상오 6시∼8시,하오 9시∼12시까지 일반 할인시간대에는 시내·외 통화료를 30%,밤 12시부터 다음날 상오 6시까지의 특별 할인시간대에는 시내통화 30%,시외통화료 50%를 깎아준다. 공휴일에는 상오 9시∼밤 12시에는 시내·외 통화료 30%,밤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시내 30%·시외 50%를 할인해 준다. 시티폰사업자들은 통화료 및 기본료·가입보증금(2만원)·가입비(2만원) 등을 종합해 볼 때 시티폰요금이 기존 이동전화의 3분의1이내이며 시외통화료는 일반전화보다 더 싸다고 설명한다.
  • 석유제품 소비자가 2.3% 하락

    ◎지난달보다 휘발유 0.4%·등유 3.7% 휘발유와 등유 및 경유의 소비자 가격이 각각 l당 평균 844.28원과 382.01원,370.08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0.4%와 3.7%,3.4% 내렸다. 4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3일 현재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모니터링한 결과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은 지난달보다 평균 2.3%가 떨어졌다.이는 2월중 원유가가 1월의 배럴당 22.79달러에서 20.61달러로 내리고 환율이 1달러당 850.09원에서 868.35원으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정유사 폴사인별 휘발유가격은 유공 계열주유소가 ℓ당 8백46으로 가장 비쌌고 다음은 LG정유 계열주유소(845.62원),한화에너지 계열(845.16원),현대정유 계열(845.33원)이었으며 쌍용정유 계열은 835.32원으로 이들 회사보다 10원 정도가 싼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임금 9.6% 상승/상의 제조업체 조사

    ◎개인별 차등인상 점차 증가 임금을 개인별로 차등지급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1천993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제조업 근로자의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인이상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9.6%로 95년의 10.1%에 비해 조금 낮았다.사무직 대졸 남자사원의 초임은 전년대비 11% 상승한 80만3천6백35원,생산직은 9.1% 오른 81만8천5백20원이었다.사무직 대졸 여자사원 초임은 70만8천8백81원,생산직 전문대졸 남자사원 초임은 75만2천9백86원이었다. 임금인상원칙을 보면 동일인상률을 적용하는 업체가 43.7%로 가장 많았고 개인별 차등원칙을 적용하는 업체는 93년 17.8%,95년 19.8%,지난해 23.8%로 해마다 늘었다.
  • 보험료 인하 사례별 내역

    ◎1억한도 보상 해외여행보험­23.6% 경감 6천908원/사무용빌딩 10억원 화재보험­8.7% 인하로 84만원 다음달부터 가입하는 보험계약부터 적용될 일반 손해보험 표준요율 조정에 따른 보험료 경감 사례를 소개한다. ­회사원인 A씨가 14일간의 해외여행을 가면서 사망·후유장해시 1억원,부상으로 인한 치료비를 2백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하는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경우. ▲현행 보험요율은 사망·후유장해는 0.063%,의료실비는 0.329%이며 보험료는 보험가입금액에 보험요율 및 보험기간이 14일인 경우에 적용하는 단기요율인 0.13%를 곱해서 산출한다.따라서 보험료는 사망·후유장해 8천190원에 의료실비 855원을 합한 9천45원이다.그러나 다음달부터는 보험요율이 사망·후유장해는 0.047%로,의료실비는 0.307%로 각각 낮아져 보험료도 사망·후유장해 6천110원,의료실비 798원 등 6천908원으로 지금보다 보험료 부담이 23.6% 경감된다.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 음식점(50평)을 경영하는 B씨가 가스사고로 인한 제3자 배상책임에 대비,고객사망시 1천만원,대물피해시 1억원까지 보상하는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에 든 경우. ▲보험료는 기본보험료에 영업장 면적에 따른 할증계수(1.3)를 곱해 산출한다.현행 기본보험료은 대인 3만790원,대물 4천690원 등 3만5천480원이므로 보험료는 4만6천124원이다.그러나 기본보험료가 대인 2만3천985원,대물 3천785원 등 2만7천770원으로 조정돼 보험료도 3만6천101원으로 줄어든다. ­사무용 빌딩(철근콘크리트 구조)을 갖고 있는 C씨가 10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가 92만원이었으나 이번 요율조정으로 8.7%가 인하돼 보험료 부담이 84만원이 된다.요율이 0.092%에서 0.084%로 낮아진다. ­건조한 지 10년 된 원양어선(283t)이 「좌초 침몰 화재 충돌로 인한 부분손해 배상,충돌시 배상책임금액 전액보상,사고발생시 6천달러까지는 가입자 부담」 조건으로 5억원의 선체보험에 가입한 경우. ▲다음달부터는 보험요율이 3.2756%로 높아져 보험료는 1만6천378원으로 8.4%가 인상된다.
  • 등소평 사후/한반도정책 이념 탈피를(사설)

    20세기의 마지막 거인 중국의 등소평이 19일 세상을 떠났다.그의 사망은 공식적으로는 아무 직함도 없이 13억 인구의 중국을 지배한 신비스러운 그의 카리스마 때문에,「사회주의시장경제」라는 인류사상 초유의 실험을 통해 오늘의 중국을 이끌어낸 그의 뛰어난 능력 때문에,등소평 없는 중국이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관심 때문에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등소평의 죽음은 중국현대사의 한 매듭이다.중국대륙에 공산혁명을 이끈 혁명1세대가 이제 역사속으로 영원히 살아졌음을 의미한다.양상곤 등 몇 사람이 아직 생존해 있으나 큰 의미가 없다. 등소평의 죽음은 1976년 모택동의 죽음에 못지않는 세계의 시선을 받고 있다.모의 죽음이 반세기에 걸쳐 중국공산당을 이끌었고 27년간이나 중국대륙을 지배했던 인간 모택동의 면모와 회고에 모아졌다면 등의 죽음은 「등소평이후의 중국」에 쏠리고 있다.등이후 중국의 변화에 세계가 주목하는 것은 그 변화가 국제질서와 세계경제에 적지아니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등소평은 오랫동안에 걸쳐 사후를 대비해왔다.89년 그가 일체의 공식적인 직책에서 떠난 후 중국은 강택민 국가주석과 이붕 총리 양두체제로 운영돼왔다.대외정책도 그런 선에서 수행돼왔다.따라서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는다.그러나 등이 비록 직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해도 그가 생존해 있을때와 그가 떠난 이후는 다를 것이다. 무엇보다 지도부는 등의 후견 없이 각자의 실력으로 홀로서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이며 이데올로기적으로도 한결 자유로워질 것이다.혁명1세대로부터 이념적으로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국내통치에서만이 아니라 대외정책에서도 얼마간은 변화가 불가피할지도 모른다. 그렇긴 하지만 『실력을 감추고 시기를 기다리며 필요할 때는 행동한다』는 중국의 대외정책 기본전략에는 차이가 있을것 같지 않다.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국제환경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중국은 이를 위해 「평화공존 5원칙」아래 제3세계와 선린관계를 유지하면서 선진 자본주의국가와의 협력관계를 확보하는 일이 절실하다.90년대 들어 중국의 일관된 한반도정책은 안정과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남북한과의 등거리외교다.이러한 중국의 한반도정책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한반도정책은 그동안 우리의 남북대화추구나 통일정책과 기본적으로 저촉되지는 않았다.특히 중국의 비핵화정책은 북한의 핵 저지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혁명1세대가 사라진 이제 중국지도부는 이념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보다 더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는 중국이 큰 혼란 없이 이 역사적 과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아울러 한반도정책에서도 이데올로기적 장애에서 벗어나 좀더 과감한 정책을 구사할 수 있기 바란다.가깝게는 북한 황장엽비서 망명사건처리에서도 북한과의 특수관계라는 한계를 넘어 국제규범에 따라 신속한 결정을 기대한다.
  • 쌍용정유 대리점 출고가 편법인상/통산부 세무조사 의뢰

    통상산업부는 17일 쌍용정유 대리점이 석유류제품 출고가격을 편법인상한 사실을 적발,국세청에 쌍용정유 자영 대리점인 범아석유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통산부가 국내 석유류제품의 소비자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쌍용정유의 휘발유 판매가는 당 759원으로 유공 783.45원,LG 783.48원,한화 783원,현대 782.40원보다 낮았으나 대리점 출고가는 780.75원으로 마진이 21.75원에 달해 다른 정유사의 5.38∼7.08원보다 훨씬 높았다.이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846.24원으로 타정유사와 별 차이가 없었다.
  • 수돗물값 인상과 수질개선의 함수/이종세(발언대)

    고급커피 한잔 값으로 수돗물을 사면 12.7t이나 된다고 한다. 최근 통계를 보면 수돗물 1t의 평균가격은 275원으로 고급커피 한잔값(3천500원)의 12.7분의 1이다. 우리나라 어른 한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이 평균 0.4t 가량이므로 커피 한잔값이면 4명 가족이 8일동안 쓰는 물을 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은 1.8짜리 1통값이 800원으로 1값이 25전인 수돗물 보다 1천776배,외국산 1.5짜리 한통은 2천원으로 수돗물 보다 5천333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는 4대강을 비롯하여 수많은 하천이 있고 강우량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라 수돗물 값이 아주 싸다.그러나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하천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문제는 4대강의 풍부한 수량이 오염되어 양질의 음용수를 찾고자 전국 곳곳에 시추공이 뚫리고 있다는 데 있다. 생명의 젖줄인 4대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돗물 값을 대폭 올리자고 제의한다.올린 수돗물 값으로 자금을 마련,상·하수도의 낡은 관을 교체하고 하수종말처리장을 늘려 생활하수가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다면 4대강의 수질이 많이 개선될 것이다. 수돗물 값이 비싸지면 물을 아껴 쓸 것이며 수돗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있으면 생수를 사지 않아도 돼 오른 수돗물 값을 보충하게 될 것이다.또 생수 개발에 따른 지하수 오염도 막을수 있다.더욱이 먹는 샘물 수입에 따른 외화낭비도 줄일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 국내 테마파크 선두주자 중앙개발(고비용을 깨자:18)

    ◎몸에 밴 예절로 감동서비슬 판다/「서비스 아카데미」의 철저한 현장교육 정평/팀별 점검서 낙제 판정땐 영업정지·재교육 『관람객이 화장실에서 금반지를 잃어버렸다.직원이 변기를 뜯고 한시간만에 금반지를 찾아주었다』용인 애버랜드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이다. 국내 테마파크의 선두주자 중앙개발.중앙개발은 신임간부 임명식때 집게와 흰장갑을 준다.휴지집는 일을 습관화하기 위해서다.애버랜드 내 중앙개발본사 지하1층 「서비스아카데미」에서는 연중 서비스교육이 열린다. 『여러분은 애버랜드에 오는 고객의 행복을 지켜주어야 합니다.여러분에게 그들의 행복을 깨뜨릴 권리는 없습니다.여러분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순간,그들의 행복은 깨집니다.여러분 옆에 있는 사람은 모두 고객입니다…』 중앙개발의 고품질 서비스교육은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허태학 사장이 맡으면서부터 시작됐다.레저산업도 고품위의 서비스없이 생존할 수 없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서비스아카데미는 94년 6월 세워졌다.「서비스사관학교」로 불리는 이 곳에서는 실습장 강의장 어학실 등 교육시설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대사」와 「친철교도」를 양산해내고 있다.기본예절에서부터 전통예절,국제매너,고객응대,티켓서비스,식음료관리,서빙(Serving) 등 서비스의 모든 것이 이곳에서 전수된다. ○공무원 등 6천명 교육 서비스아카데미의 명성은 삼성그룹은 물론 사외에도 자자하다.지금까지 8천여명이 이곳에서 서비스조련을 받았다.서울시 경기도청 안양시청 무주군청 한국통신 철도청 부천지법 등 관청과 조선호텔 엑스피아월드 우방랜드 유성스포츠 한국콘도 태영CC 위닉스파크 고려증권 제일제당 삼성계열사 한양대학교 등이 거쳐갔다.경기도청은 이인제지사의 특별요청으로 민원실 직원들이 4차례 서비스교육을 받았다. 중앙개발에 입사하는 직원들은 입사후 2주일간은 반드시 그린키퍼(Green Keeper)를 한다.청결인이 되기 위한 수양과정으로 비자루와 쓰레기통을 들고 애버랜드내를 하루종일 다니는 게 일과다.이 과정이 끝나면 본격 서비스수업이 시작된다.전화 인사 보행 복장 용모 등 5대 항목의 기본지키기부터출발한다. 『고맙습니다.xx팀의 ○○입니다』 『o과장 있나?』 『외출중이신데요.실례지만…』 『딸깍』 누구나 이런 전화를 경험한 일이 있게 마련.실습생들이 전화서비스를 하는 통신업체에 직접 걸어본다.전화내용이 강의실스피커로 중계된다. 『oo씨좀 부탁드립니다』 『누구요? 없는데요.뚝』정부부처에도 걸어본다.전화벨이 4번 울려도 안받는다.이내 나온 목소리,『누구요.없는 데요…』 서비스아카데미의 전화응대지침은 간단하다.「전화를 걸때는 먼저 신분을 밝힌다.상대가 부재중일때는 메모를 부탁한다.끝인사(감사합니다.부탁합니다 등)를 한다.전화받을때는 3번이상 벨이 울리지 않도록 한다.먼저 인사하고 전화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한다.상대방이 끝는 것을 확인하고 끝는다」. 인사 편.「망설이다 마지못해 하는 엉거주춤 인사나 까딱인사는 곤란.먼저 인사하고 이왕이면 밝은 얼굴로…,인사각도는 상황에 따라 3가지.처음 손님을 볼땐 30도,매장에서 다시 만날땐 15도,손님이 돌아갈 땐 45도…」.보행(뒷짐지고 걷지 않기.주머니에 손넣지않기.1초에 2보 속도로 걷되 손님 앞을 지나치지 않기.손님을 안내할 때는 손님보다 한발 왼쪽 앞에서)이나 복장(구겨지지 않고,구두는 윤이나게.단추는 채우고 양말은 짙은 색,스타킹은 피부색),용모(깔끔하고 단정하게.면도는 깨끗이.화장은 엷고 자연스럽게.악세서리는 금지)의 기본지키기도 강조된다. 기본이 끝나면 여러 상황에 따른 고객응대교육이 따른다.몇가지 예. (상황1=손님이 와서 물만 먹고 나갈려고 할 때)손님기대=물은 그냥 줄거야.기본서비스=목마르셨나봐요.여기 물컵이 준비돼있습니다.부가서비스=물컵을 손님께 드린다.(상황2=음식물에 이물질이 발견됐을 때)손님반응=밥이고 뭐고 필요없다.환불해다오.기본서비스=사죄한다.책임자를 불러온다.실수했습니다.다른 음식을 준비해드리겠습니다.부가서비스=다른 식당으로 안내한다.다른 음식으로 서비스해 드리겠습니다. 화법도 중요시된다.『여기는 금연입니다』라는 표현 대신 『흡연장소는 저쪽에 마련돼 있습니다』,『왼쪽 문으로 나가세요』보다는 『왼쪽 문을 이용해 주시겠습니까』 등으로사용한다.애버랜드 직원들은 『수고하십시요』란 말을 쓰지 않는다.수고란 말은 웃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하대여서 『애쓰십시요』라고 말한다.『감사합니다』라는 한자말대신 『고맙습니다』라는 우리말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쟁력 향상 행사 다양 서비스 경쟁력향상을 위한 행사도 현란할정도로 다채롭다.매년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매뉴얼 경진대회를 갖는다.매뉴얼의 미비점을 보완,고객에게 감동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다.영업팀(매표 그리팅 서비스 유기시설 안내소 상담센터) 식음팀(주방 홀 음료 캐셔) 상품팀(판매) 동물원(동물쇼 사파리) 시설팀(기술서비스)의 매뉴얼이 고객위주인지,부가서비스가 많이 가미되었는지가 체크포인트다. 댕큐서비스 발표회도 하나.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테마파크에는 갖가지 일이 일어난다.놀이시설을 타다 구토하거나 대소변을 보는 아이,입장료를 미처 안갖고 온 고객,지갑분실 등이 적지않다.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거나 미아를 보호했다가 부모에게 무사히 안겨준 「댕큐사례」들이 발표된다.서비스의 왕중왕을 선발하는 「베스트 서비스 페스티발」,「미소경진대회」,1년간 고객감동사례를 꽁트와 연기로 선보이는 「역할연기 경진대회」,서비스가 저하된 팀은 일정기간 영업정지를 내리고 재교육시키는 「드롭커튼제」,해외선진업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신입사원의 「눈높이 연수」,고객의 입장이 돼 하루를 즐기는 「미스터리 쇼핑」,대표이사와의 도시락간담회가 그것이다. 최근 선보인 전문분야 서비스품질 배가운동은 장애인의 특성과 이해 강의,휠체어의 계단이동법,장애자 응대요령,시각장애인·청각장애인 응대법 등의 프로그램.휠체어를 직접 타보기도 하고 수화도 직접 가르친다. 중앙개발은 63년에 설립됐다.애버랜드 외에 리조트개발사업,빌딩관리·엔지니어링컨설팅사업,식생활개선사업을 하고 있다.임직원은 3천2백명.골프장 서비스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안양골프클럽도 중앙개발이 운영한다.간판인 애버랜드는 96년 12월 입장객 8백10만명을 기록,미국의 디즈니사단에 이어 8대 테마파크(미국 Amusement Business 지 선정)에 올랐다.지난해 5월 11일 입장객 6천만명 돌파했고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입장객 증가기록을 세웠다.93년 매출 5백6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천억원으로 높아졌다.마켓쉐어 역시 29%에서 36%로 높아졌다.지난 해에는 세계 최초의 실내외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와 환상적인 나이트스펙터클쇼,대규모 쇼핑타운 글로벌 페어 등 국제수준의 시설물과 빅이벤트를 선보이면서 명실상부한 테마파크로 단장했다. ○신개인주의운동 추진 그러나 중앙개발은 여기에 만족치 않는다.중앙개발의 거뿜빼기는 삼성그룹에서도 유별나다.「신개인주의 운동」이라는 이름의 실천운동이 그것. 하루 한사람이 종이컵 3개를 줄이면 4천50만원(3천명x3x300x15원),물탱크의 물을 1리터 줄이면 연간 1억원,직원 한사람이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를 절반만 줄여도 연간 1억5천만원,회사에서 사사로운 통화만 안해도 5천40만원….이런 식이다.구내식당 퇴식구에 「푸른 저울」을 설치,음식물이 70g를 넘으면 5백원의 환경기금까지 내게하고 있다.
  • 휘발유값 1월보다 ℓ당 20원 올라

    휘발유 등 석유류제품 가격이 또 올랐다. 6일 통상산업부가 전국 23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휘발유는 소비자가격이 5일 현재 ℓ당 평균 848.15원으로 1월보다 20.17원(2.4%)올랐다.국제 원유가가 1월의 배럴당 22.51달러에서 2월에 22.79달러,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같은 기간중에 달러당 840.14원에서 850.09원으로 각각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역과 정유사별로 휘발류는 ℓ당 820∼860원대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강남지역은 시장형성 가격보다 4∼5원 높은 반면 울릉도 지역은 849원으로 전국 평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유사별로는 LG 848.60원,한화 및 현대 각 848.27원,유공 848.11원,쌍용 847.10원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47.04원으로 가장 쌌고 부산이 849.40원으로 가장 비쌌다.등유는 ℓ당 396.58원으로 10.15원(2.6%),경유는 383.19원으로 2.35원(0.6%)이 각각 올랐다.
  • 불법유학 미성년자 송금 금지/국제수지개선대책

    ◎무역금융 융자단가 15일부터 인상 오는 10일부터 무자격 미성년 유학생에 대한 병역연기는 물론 생활비인 체재비 및 현지정착비 송금이 불허된다.또 오는 15일부터는 무역금융 융자단가가 중소기업은 달러당 720원에서 765원으로 45원,비계열 대기업은 450원에서 510원으로 60원이 각각 인상된다. 정부는 5일 임창렬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교육·통상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제수지 개선방안을 마련,사안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편법·불법유학을 방지,무역외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유학생이 병역의무자(만18세)가 된 이후 해외에서 계속 머물기 위해 국외여행허가를 신청할 경우 적법한 유학임을 증명하는 재외공관장의 추천서를 첨부토록 하는 등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허가를 제한키로 했다.
  • 모두가 경제살리기에 나서자(사설)

    나라 경제에 대한 위기감,나라 장래에 대한 비관론이 국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가벼이 볼 일이 아니다.총체적 난국이라면 총체적으로 대응·극복하겠다는 국민적 결의와 행동이 긴요한 시점이다.책임론을 거론하며 자해소동을 벌일 한가한 때가 아니다.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기관리의 주체가 되어 경제 살리기와 자신감 되찾기에 나서야 한다. 지금 우리는 중대한 국면에 있다.성장을 지속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인가,아니면 중도 탈락의 고배를 들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거기서 우리는 경제난에 봉착했고 설상가상으로 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가 돌출한 것이다.우리의 난국 극복 의지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우리의 지혜와 역량을 총동원하여 기필코 이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대망의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좌절해서야 되겠는가. ○국정운영의 초점 모을때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다.물론 노동법파동 한보사태도 잘 수습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그 문제에 온 나라가 휩쓸려 국정이 표류해서는 안된다.국정운영의 초점도 국민의 관심사도 모두 경제 살리기에 집중시킬 때다. 경제의 주요 지표에 모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잘못하면 우리 경제가 심각한 국면에 빠질지 모른다.「멕시코 사태」를 우려하는 소리도 들린다.1월중 부도율 0.2%는 15년만의 최고치,환율 865원은 10년만의 최저치,실업률 2.7%는 2년4개월만의 최고치다.제조업 가동률은 70%대에 불과하다.1월의 무역적자는 4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불안한 전조다.경제성장도 당초 예측했던 6%선에서 4%선으로 떨어지리라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지난 30여년간 피땀흘려 이룩한 「한강의 기적」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적지 않다.차라리 한번 무너져야 모두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자학도 있다.안될 말이다.정부·기업·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위기관리에 나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그리하여 선진국 도약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경제지표 적신호투성이 정부는 경제 살리기의 구심체가 되어 범정부 차원의 운동을 펼쳐야 한다.예산의 과감한 축소 운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범을 보이고 국민들에게 경제의 어려움을 그대로 알려 경제 살리기에 국민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 살리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노동법 개정문제등을 원만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사회불안 요소를 제거해야 할 것이다.한보사태 논의도 올바른 수습을 위한 것이어야지 당리나 꾀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기업은 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야 한다.접대비등 비생산적 경비와 부채를 줄이는 동시에 연구개발·자동화·교육훈련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근로자들은 파업투쟁을 중단하고 생산성 제고와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혁신적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 ○위기관리 주체 따로 없다 국민들도 남의 일처럼 방관해서는 안된다.경제가 죽으면 그 피해는 바로 국민에게 돌아온다.저축을 늘리고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여야 한다.자가용 한번 덜 타고 외제하나 덜 사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실천해야 한다.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경제 살리기 운동을 벌이는 것도 바람직하다.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어 경제위기를 타개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다.
  • 환율 급등 858원30전

    원화의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급락)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이날의 매매기준율(기준환율)인 855원보다 1원40전 높은 856원40전에서 첫 거래가 이뤄졌다.전장은 857원20전에 끝났다. 후장들어 원화환율은 더욱 올랐다.후장 한때 달러당 858원60전까지 급등,87년초이후 최고기록이다.858원30전으로 장을 마감했다.
  • 김영진씨 둘째아들 해광군의 탈북기­우리가족 로정의 일기 전문:Ⅱ

    ◎“남행이 살길” 언제나 북서 알까요/외할머니 찾아가니 “끼니 걱정 돋우려 왔구나”/“쥐약 먹고 죽겠다”던 이모님 살고나 계신지 ◇1996년 3월 29일 금요일 (맑음) 이날도 역시 갈데가 없어 사정하여 이집에서 하루 더 묶게 되었다. ◇1996년 3월 30일 토요일 (약간흐림) 이날도 한국사람을 찾다가 찾지 못하고 날이 저물어 잠자리와 거처할 집이 없어서 기차역전에서 하룻밤 지내었다. ◇1996년 3월 31일 일요일 (맑음) 아침 일찍 우리 일행은 또다시 한국사람을 찾으러 나섰다.또 어느덧 날이 저물어 잠자리를 구하기 위해 어느 과수원 초막에서 하루 잠을 잤다. ◇1996년 4월 1일 월요일 (맑음) 오늘도 백산호텔에 한국사람이 많이 온다기에 백산호텔 앞에서 3시간 가량 있다가 수사 경찰이 다니기 때문에 위험해서 자리를 뜨지 않을 수 없었다.우리 일행은 걷고 또걸어 하오3시가 되어도 점심도 먹지 못한채 우리는 흥안향 흥안촌에 들어섰다. 우리 일행은 초두부집에 들어섰다.초두부집에서는 각종음식을 다하였다.우리는 밤과 초두부를 청하여 편안하게 식사를 나누고 식당에서 나와 한동안 밖에서 가족끼리 토론하였다.시간은 어느덧 흘러 저녁이 되었다.저녁이 되어서 어머니는 잠자리를 찾느라 서둘렀다.초두부집 주인이 퍽 마음이 후하여 우리를 보고 북조선에서 왔다고 하면서 초두부집 아주머니가 들어와 여기서 쉬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초두부집 아주머니가 우리를 따뜻이 대해주면서 마음속으로 동정하는 것을 보았을때 마치 고향의 이모 생각이 그리워지며 친이모와 같은 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1996년 4월 2일 화요일 (흐림) 하루밤 푹 자고 난 우리 일행은 또다시 기약없는 길을 걷지 않으면 안되었다.이때 초두부집 주인장이 들어와 북조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며 친척에 어디에 있는가.(없다).돈은 얼마나 있는가(15원 있다). 주인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12월에 북조선에 갔다왔다고 하면서 실정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온가족이 목숨을 내걸고 외국땅에 아이들까지 왔는가 하면서 우리를 크게 고무하고 동정하였다. 이때 우리 가족은 근심어린 심정으로 있으니 식당주인이 우리 심정을 알고 절대 시름놓고 살라고 목숨을 내걸고 두만강을 건너왔으니 살아야 한다고 하며 이제부터는 근심을 말라고 다시한번 위로의 힘을 주었다.그러면서 살아갈 방도를 같이 찾아보자고 하였다.이때 나의 마음은 북한에 있는 나의 할머니도 몇년 있다 만나는 손자를 반갑게 맞이하지 않는데 아무런 인연이 없는 이집 주인이 우리의 불행을 자기의 불행으로 여기고 몹시 가슴아파 하는가.진정으로 친혈육으로 맞이하여 주는가? 왜 북한에서는 친혈육도 모르게 되는가? 또한 기차간에서 숨지고 있는 그 청년보고 그 누구도 구원의 손길을 주려고 하지 않는가.이 두 현실도 무엇때문에 너무도 판이하게 차이 나는가? ◇1996년 4월 3일 수요일 (약간흐림) 우리 가족은 이틀동안 북조선에서 맛보지 못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북한실정 나의 다정한 동무들이 지금 굶주려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있는것이 눈앞에서 선히 떠올랐다. ◇1996년 4월 4일 목요일 맑음 나는 아침밥을 푸짐히 먹고나서 또 북한 생각뿐이었다.우리 떠나올때 옆에살던 이모네 집에서 요즘 어떻게 하루하루 살고 있는지? 너무 먹을것이 없어 온가족이 쥐약을 먹고 죽자고 하는 것을 물을 먹고 살어라도 죽어서는 안된다고 고무하여 주고 떠났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이 된다. ◇1996년 4월 5일 금요일 (맑음) 초두부집 주인을 만난때로부터 벌써 5일이 지났다.오늘도 역시 우리 가족은 하는것 없이 대접을 잘 받았다. 먹지 못했다가 잘 먹어서인지 설사를 만나 약까지 쓰면서 대접을 받았다. ◇1996년 4월 6일 토요일 (갬) 나는 설사치료로 하여 밥을 먹지 않았다.먹고싶은 고깃국과 이밥을 먹지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 누워 치료를 받았다.누워서 북한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이 잘먹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또 생각해 보았다. ◇1996년 4월 7일 일요일 (맑음) 주인님은 오늘은 일요일인데 시내에 구경을 가자고 하시었다.나는 너무좋아 어쩔바를 몰라 기쁨을 감출수 없었다. 연길시 백화상점 시장거리 모든것은 눈이 모자라 못볼 정도였다.가계에는 전기용 가마며,전자계산기 등 수없이 많은 것이 진열되어 있었다. 북조선에서는 돈이 있어도 물건이 없어 살수 없는데 여기에는 정말 없는 것이라는건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었다. 나는 북조선에서 텔레비전을 볼때마다 세계에서 제일 잘살고 살기좋은 나라는 북조선이라고 알고 있었다. 내가 여기와 내눈으로 직접 보니까 현실과 너무나도 차이가 엄청나게 있었다. 식당주인이 말하기를 남조선은 중국보다 훨씬 더 경제가 발전하고 공업이 발전하여 세계 아세아의 4번째에 손꼽힌다고 하기에 나는 실지 그렇다면 한국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1996년 4월 8일 월요일(약간흐림)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밖에 나가 나도 모르게 어제 일요일 하루 시내구경을 갔던 생각이 떠오르던 나머지 자꾸자꾸 떠오른 것이 아버지께서 떠나오실때 북조선과 남조선을 러무도차이가 있다고 하시던 말씀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 일행은 꼭 한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한국으로 가 희망으로 나래를 떨치고 싶다. ◇1996년 4월 9일 화요일 맑음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 가족은 무조건한국으로 갈 욕망이라고 말하니 주인님께서는 한국으로 가는 것이 수월하지 않다고 하면서 천천히 방도를 구해보자고 하시었다. 정말로 한국으로 가기 힘들단 말인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단말인가? ◇1996년 4월 10일 수요일 (비) 이날은 비가오니 우리 5식구만 집에있게되었다. 창밖의 비가 내리니 쓸쓸한 기분으로 우리 가정이 걸어온 노정에 대해 더듬어보게 되었다.내가 떠나올때 정다운 동무들과 이별할때 우리는 식량구하러 함북도 무산군으로 간다고 하며 헤어지던 일이 오늘도 나의 눈에 삼삼하게 떠오른다. 나는 중국에 와서 고마운 분을 만나 생일을 매일같이 맞다시피 하는데 북조선의 나의 동무,○○ ○○ 지금 먹을 것을 제대로 먹고 학교에 다니는지 아 그립구나. ◇1996년 4월 11일 목요일 (맑음) 유달리 날씨는 화창하고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에는 구름 하나 없이 해도 나만이 비치는듯 싶었다.나는 해를 보며 해는 하나이지만 무엇때문에 북조선어린이들이 헐벗고 굶주림에 시달려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가. 이것이 바로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용사로운 품인가? ◇1996년 4월 12일 금요일 (맑음) 이날은 우리형님이 강가로 놀러나가자고 하여 우리3형제는 강가로 향했다. 강가로 나가는 우리의 마음을 기뻤다. 강가의 나무들도 우리를 반겨주는 것만 같았다.우리 3형제는 강변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했다.이때 형님이 민들레꽃 한송이를 뜯으며 북한에서는 이 민들레꽃이 피기도전에 다 뜯어먹는다고 하였다.나는 형님의 말을 들을때마다 북조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1996년 4월 13일 토요일 (흐림) 아버지 어머니는 오늘도 한국사람을 만나러 시내갔다가 끝내 한국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 ◇1996년 4월 14일 일요일 (맑음) 집주인은 우리들 거처를 찾자고 안도현으로 갔다고 하였다.우리는 한국을 못가고 안도현으로 가면 장차문제는 어떻게 되겠는가고 생각하였다.몹시 근심속에 하루를 보냈다. ◇1996년 4월 15일 월요일 (맑음) 이날은 내가 이국땅 중국에 왔지만 북조선 생각이 간절하다.왜냐하면 이날은 어버이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라북조선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이날은 어린이들이 소망이 풀리는 날이다.왜냐하면 1년동안 먹어보지못한 사탕,과자를 먹어보기 때문이다. 나의 동무들에게도 차례가 가겠지. 동무들아.오늘은 너희들도 기쁘겠구나. 내눈에 선하다. 금철이 성국이 너희들은 지금 사탕과자를 먹으며 좋아하는 것이 눈에 삼삼하다. ◇1996년 4월 16일 (흐림) 오늘 아침은 북경으로 간다고 아버지 어머니가 기뻐하시었다. 처음 우리아버지께서는 한국 대사관으로 가보자고 주인께 말하니 주인께서는 대사관 가보나마나 한국가기 힘든데 이왕 목숨을 내걸고 온바에야 한번 대사관에 가는 것이 옳은것 같다고 하시면서 가기로 결정했다. ◇1996년 4월 17일 수요일 (갬) 식당집 아주머니께서는 북경으로 갈때 차안에서 먹을 도중식사도 준비하느라고 바삐 다니시었다. 주인집 아저씨는 아버지 어머니에게 한국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돈 500원을 동무네 집에서 꾸어주면서 이번에 북경에 가면 말도 모르니 찾아가기 힘들다고 하며 자기 아들과 같이 가라고 하시었다.이날저녁 아버지,어머니께서 북경으로 떠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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