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원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70대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6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동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88
  • 사회 플러스 / 휘발유·가스값 오늘부터 인하

    SK㈜와 LG칼텍스정유,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내린다고 30일 밝혔다.현대오일뱅크는 원유관세 2% 인하분 등을 반영해 ℓ당 26원,나머지 3사는 6원 내린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239원에서 1213원으로 인하한다.SK㈜는 1218원에서 1212원,LG정유도 1219원에서 1213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 에쓰-오일도 수도권 직영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ℓ당 6원 내리며 등유와 경유는 각각 ℓ당 25원과 44원씩 올릴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노멀입방미터(N㎥)당 400.23원에서 392.18원으로 1.81% 인하한다.이에 따라 서울시 기준 소비자요금도 443.32원에서 435.27원으로 낮아진다.
  • [데스크 시각] 담뱃값 올리겠다는데…

    며칠전 택시를 탔더니 운전 기사가 “담배 피우십니까.”하고 물었다. “뭐 가래가 나와 끊긴 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끊기 어려운거라….”내 말을 듣고 그 기사는 이렇게 말했다.“이번 기회에 담뱃값을 아예 5000원 이상으로 올렸으면 좋겠어요.만원도 괜찮고요.그래야 돈 아끼려고 안 피울 것 같아요.”그는 정부가 국민건강을 내세우면서 담뱃값을 1000원 올리려는 것은 아무래도 세금을 더 걷기 위한 수단 같이 느껴진단다.“담배 피우던 사람이 그 정도 올렸다고 끊겠습니까.” 흡연자들이 담뱃값 인상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담뱃값을 올리면 똑같은 담배를 피우면서 지출만 늘어나니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 이후 네 차례 담배 가격을 올렸다.인상률은 11.4∼16.9%였다.그러나 담배 판매량은 네 차례 모두 인상 2∼5개월 후에는 인상하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이는 담배 가격을 조금 올리는 것은 그 목적이 단지 세수 확보를 위한 것일 뿐이라는 증거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흡연자들이 소비한 담배는 46억갑.1000만명이 넘는흡연자들이 매일 한갑쯤 피웠고 금액으로는 국산·외제 담배를 합쳐서 8조원이 넘는다. 1갑에 1800원인 타임의 경우 담배소비세(510원),지방교육세(255원),부가가치세(164원),건강증진기금(150원),경작농민안정화기금(10원),폐기물부담금(4원) 등 1093원이 세금이다.보건복지부는 이들 세금 가운데 건강증진기금을 현재보다 1000원 올리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한해 걷히는 건강증진기금을 대략 7000억원에서 4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려 만성적자를 보이고 있는 건강보험 적자를 메우고 난 뒤 남는 것은 금연프로그램의 운영 등 건강증진사업에 쓴다는 복안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발상은 문제가 있다.건강증진기금을 늘려 건강보험 적자를 메우는 것은 잘못이다.건강보험 적자는 건감보험료를 올려 해결하는 것이 정도(正道)이고 늘어난 건강증진기금은 흡연자를 중심으로 국민건강을 돌보는 데 써야 한다.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걱정한다면 가격을 올리는 방안보다 먼저 해야 할 것들이 있다.담배 광고를 규제하는 것이다.잡지 등 어떤 매체에도 담배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면 특히 청소년이나 여성 흡연자의 증가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마약처럼 중독성이 있는 담배의 해악이 얼마나 무서운지 정부가 앞장서서 적극 알리는 일도 병행해야 한다.금연프로그램도 원하는 사람에게는 가까운 보건소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면 흡연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담배 사업도 외국처럼 민영화해야 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65.6%(2002년 기준)로 세계 최고 수준인 반면 미국은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7.6%밖에 안 된다.우리의 담배 한 갑 가격은 평균 1800원,미국은 평균 4000원.국민소득을 감안하면 미국인이 담배 한 갑을 사는 데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지만 흡연율은 훨씬 낮다.왜 그럴까? 미국 정부와 금연운동단체 등 시민단체가 담배를 ‘건강의 적’으로 규정하고 앞장서서 금연정책을 밀어붙인 덕택이다. 정부가 진정 국민건강을 걱정한다면 이 방법을 먼저 쓰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담뱃값을 1000원이 아니라 5000원이나 1만원으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써도 늦지 않을 것이다. 유 상 덕 생활레저부장
  • 내 주식 안 오른다면 투자패턴 살피길

    거래소 시장에서 주가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오르는 종목의 주가만 오르고 떨어지는 종목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투자패턴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선택기준인 내재가치와 실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종목 선택에서도 단지 주가가 싸다고 고르는 투자패턴에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161개종목 지수 1059때보다 올라 증권거래소는 2000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2001년 9월17일(468.76)과 최고점을 기록한 2000년 1월4일(1059.04)을 6월20일(686.22)의 주가와 비교 분석한 결과 최고점 때보다 오른 종목은 525개종목 가운데 33.89%인 161개 종목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현재의 지수가 최고점에 비해 35.20%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로 여겨진다. 반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23.7%인 113개나 됐다.현재의 주가는 최저점보다 46.39%가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장개방이후 외국인들의 주식선택기준이었던 내재가치와 실적중심의 투자패턴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옮겨 온 결과로 보인다.”면서 “주가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 10배↑·광덕물산 83%↓ 상승률이 높은 종목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6만 5500원에서 67만 4000원으로 무려 10배로 급등했다.다음은 성신양회 592.44%,태평양 518.32%,벽산 504.76%,풀무원 376.23% 등의 순이었다. 최저점보다도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광덕물산으로 5950원에서 1005원으로 83.11%나 하락했다.산은캐피탈(-82.08%),금양(-78.07%),근화제약(-72.17%)등의 하락률이 컸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하루 8만원 줘도 일손 못구해”농사철 품삯 작년보다 크게올라 농민들 “품앗이도 어려워” 울상

    농번기 철을 맞았으나 농촌에 일손이 달려 품삯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품삯은 하루에 남자는 7만∼8만원,여자는 5만∼6만원씩이나 일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지난해 이맘 때보다 평균 1만원가량 올랐다.농촌 노인도 밭으로 나가 잔일을 거들고,시골 다방에서는 아예 문을 닫고 여종업원이 차 배달 대신 일손돕기로 돈을 벌고 있으나 일손은 턱없이 모자란다. 전국 양파 생산량의 10%선을 차지하는 전남 무안군에서는 요즘 하루 평균 3300여명이 양파 캐기에 투입된다.무안읍내 불무공원에는 동트기 전인 새벽 4시부터 모여든 500여명이 채 1시간도 못돼 모두 일감을 잡아 떠난다.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박안수(43)씨는 “작업 정도에 따라 일당은 6만∼8만원이고,양파를 담은 그물망을 들어서 차에 실으면 10만원이다.”며 ”비가 오는 날이면 2만원을 더 주고,식사·간식비에다 담뱃값도 얹어주는 등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나무에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는 나주에서는 지난해 봉지 1장을 씌우면 23∼25원을 쳐줬으나 올해는 30원으로올랐다.나주시 세지면 동곡리 5000여평에 배농사를 짓는 노웅곤(42)씨는 “농촌에 젊은이가 아예 없을 뿐더러 60대는 드물고,70대 노인이 주로 나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도내 마늘과 양파 특산지인 의성·군위·김천·영천 등에서는 하루에 4만명가량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북도청 공무원들은 시·군 향우회를 중심으로 ‘내고장 일손돕기’를 추진했으나 호응을 얻지 못하고 간판을 내렸다.남자는 지난해보다 20% 정도 오른 6만원을 줘도 사람이 없어 대개는 이웃끼리 품앗이를 통해 급한 불을 끄고 있다. 쌀 주산지인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의 경우 김매기철인 요즘 농가마다 애를 태우고 있다.일당이 3만 5000원에서 4만원이나 동네마다 부녀자들만 있어 일손이 달리기는 마찬가지다. 벼농사(5000평)를 짓는 전곡읍 은대1리 이장 김호경(47)씨는 “도시에서 누가 이 더위에 그 알량한 돈을 받고 일하러 오겠느냐.”며 “읍사무소의 농촌일손돕기 창구에 신청도 해봤지만 감감무소식”이라고 불평했다. 전국 정리 남기창기자 kcnam@
  • 조흥은행 파업·매각 / 김진표부총리 문답

    김진표(사진)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조흥은행 매각 승인 결정을 내린 뒤 기자회견을 갖고 “공적자금 투입액 2조 7000억원보다 최소 200억원은 더 건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정부측 위원장인 김 부총리는 ‘헐값매각’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서둘러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6500억원 사후 부실정산 약속에 따라 헐값매각이라는 지적이 많다. -당초 제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결정됐다.지난해 말 조흥은행 장부가가 주당 3375원이며,이번 가격은 이를 기준으로 할 때 84%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현재 주가와 비교해서도 53%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지난해 11월 이후 금융환경이 많이 나빠졌다.카드채와 SK사태로 부실채권 부담도 늘었다.가치판단의 문제이지만,단순히 ‘지난해에 팔았더라면….’하는 가정법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사후 부실정산을 해주는 판단기준은. -(추경호 재경부 은행과장)신한회계법인이 제3자 실사를 하면서 평가한 잠재부실 규모보다 클 경우,또 그 부실이 현재화될 경우에 한해 정산토록 했다. 9개 문제 여신에 대해 개별적으로 사후보장을 해주기로 했나. -기본적으로 카드와 기업여신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사후손실보장을 해주기로 했다. 고용조건 등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고용조건은 공자위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다.신한금융지주와 조흥은행 노조의 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정부는 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고용승계 조건과 브랜드 사용 등은 권고 사항이다. 협상내용에 조흥 경영진 일괄사퇴도 들어있나. -아니다. 김유영기자
  • 경제 플러스 / 경총, 최저임금 4% 인상 제시

    경영계가 오는 9월1일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지난해 대비 4% 오른 월 53만 4490원(시간당 2365원)으로 책정했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4%로 제시했다고 밝혔다.또 경기침체속 기업경쟁력 악화를 막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노동계가 ‘최저임금 공동요구안’을 통해 밝힌 최저임금액은 지난해보다 36.3% 인상된 월 70만 600원(시간당 3100원)이다. 경총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만큼 최저임금 인상률을 지난해 수준(8.3%)으로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올해의 최저임금 수준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 환율 1190원대 붕괴… 원高 ‘비상’ / 수출업체 3곳중 1곳 ‘허덕’

    원화가치가 치솟아 수출업체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가뜩이나 어려운 마당에 ‘원고’(圓高)까지 겹쳐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에는 원화가치의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는 달러 대비 원화환율 1190원대가 무너졌다.달러 가치 하락이라는 외생변수로 시작된 이같은 원고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기업마다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차업계 1100원이하땐 팔수록 적자 내수 부진을 수출로 만회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원화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이 마지노선인 1100원대 이하로 떨어지면 차를 팔면 적자가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임금삭감 등 원가절감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대중공업은 달러 대신 유로화 결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또 선박 견적 환율을 보수적으로 잡고 결제 시점을 조정하는 등 ‘원고파고’에 대비하고 있다.LG상사는 환율 하락이 6개월 이상 가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초 기준환율을 1100원으로 잡아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 관계자는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워 환율 하락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10원 내리면 110억 환차익 해운업계는 대부분 20억∼30억달러의 외화부채가 있어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원고로 외화 운임수입이 줄어드는 부담이 있지만 외화부채 이자 부담이 줄어 손실 보다는 혜택이 많다.”면서 “그러나 연말 결산 때에는 환차손으로 적자를 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항공업계는 원고의 수혜업종이다.외화 부채가 많아 환차익이 생기기 때문이다. 순 외화부채가 14억달러인 대한항공은 연평균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110억원의 환차익을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관계자는 “연초 기준환율을 1200원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아직 환차익이 없는 편”이라며 “향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 환차익이 난다.”고 밝혔다. 1225원으로 기준환율을 잡은 아시아나항공도 연평균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7억원가량의 환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정부개입등 장기전 대비를 한국무역협회의 최근 조사 결과 수출업계의 적정 환율은 평균 1229원.그러나 현재 환율은 1180원대다.이로 인해 수출업체 3곳중 1곳이 채산성 악화에 허덕이고 있다.다행히 엔화도 강세여서 일본 상품과의 경쟁에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위안화.중국은 고정환율제를 적용하고 있어 달러화 약세는 위안화의 약세로 이어져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원고의 경험이 적어 내성이 없다.실제로 수출업체의 70%가 환 위험을 관리하지 않아 환율이 추가로 떨어지면 수출을 포기하는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경제연구원 노진호 선임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고 말했다. 기업도 원고에 대비,위험회피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외화부채를 일정수준 유지하거나 선물환 거래 전문가를 양성,이를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환율변동 보험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김성곤 주현진 김경두기자 sunggone@
  • 政 “조흥銀지분 일괄매각이 유리” 勞 “나눠팔아야 혈세낭비 방지” / 누구말이 맞나

    재정경제부는 조흥은행 지분 80%를 한꺼번에 팔려고 하고,조흥은행은 나눠 팔자고 강변한다.양측이 내세우는 논리는 아이로니컬하게도 모두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다.지금까지 조흥은행에 투입된 국민 혈세는 2조 7000억원이다. ●분할매각시 공자금 1조원 손실 재경부는 우선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난 데다,이 원매자가 경영권까지 매입하기를 원해 일괄매각하면 상당한 규모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분할매각할 경우,조흥은행의 현재 주가(13일 종가기준 4055원)를 기준으로 10% 이상 할인 매각할 수밖에 없어 공적자금 회수금이 1조원 이상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조흥은행 지분 15%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추진’ 등 재경부가 단계적 민영화를 주장하다 돌연 일괄매각으로 선회했다는 지적과 관련,변양호(邊陽浩) 금융정책국장은 “우리·서울·조흥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을 몇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겠다는 의미였지,개별은행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정부는 더 기다려봤자 조흥은행의 주가가 더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다고 주장한다.조흥은행은 2001년 흑자(227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카드채 등에 물려 대규모 적자(5980억원)로 돌아섰다. ●일괄매각시 오히려 혈세 낭비 허흥진 조흥은행 노조위원장은 “최근 1∼2년 새 하이닉스반도체 등 각종 부실채권을 집중적으로 털어내느라 은행 주가가 현저히 하락했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같은 ‘부실청소’ 노력이 효력을 발휘,주가가 반등하게 돼 더 높은 값에 정부 지분을 팔 수 있다.”고 주장했다.원매자가 나섰을 때 팔아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백화점이 바겐세일(헐값 매각)을 하면 손님이 많기 마련”이라면서 “정부가 지난해 조흥은행 DR 발행을 연기한 것도 주가 저평가 등의 이유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주가가 40%쯤 더 떨어졌다.”며 재경부의 일괄매각 논리의 모순을 꼬집었다. 대안연대 이찬근(인천대 무역학과) 교수도 “조흥은행의 일괄매각 대금을 언제 어떤 값에 받게 될지 모르는 신한지주회사의우선주로 받기로 한 정부가 공적자금 조기 회수 논리를 앞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분할매각이 공자금 회수 극대화에 더 바람직하다.”고 동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이슈 따라잡기/ 건강보험료 논란 진실은

    ‘도대체 누구 말이 맞나.’ 7월1일로 예정된 건강보험 재정통합을 앞두고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통합 찬성측(정부,민주당,민주노총)은 “직장과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반대측(한나라당,한국노총,건보공단 직장노조)은 “월급쟁이가 현재도 보험료를 훨씬 더 내고 있지만 재정이 통합되면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며 통합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각각의 계산법이 다른 만큼,제시하는 수치도 크게 차이 나 국민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이 재정통합 2년 유예 특별법을 새로 제출하면서 재정통합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보험료부담 논쟁도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부담이 훨씬 많다” 2002년 기준으로 건강보험의 직장가입자는 2343만명,지역가입자는 2307만명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2년 1인당 월평균 보험료부담은 직장가입자가 2만 5298원,지역가입자는 2만 4663원으로 직장가입자가 635원 더 낸다. 보험료 총액을 가입자수로 나눈 계산인데,지역의 경우 정부지원액(지난해 2조 5000억원)까지 포함한 수치다. 때문에 건보공단 직장노조측은 “정부지원액도 지역주민이 직접 보험료로 낸 것으로 보는 것은 작위적인 계산법”이라면서 “국민들이 매달 고지서를 통해 내고 있는 가구당 보험료와는 크게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노조측은 정부지원액 등을 빼고 순수하게 보험료총액을 가입자수로 나누면 올 1월 기준으로 직장인이 낸 보험료는 7만 7100원,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4만 4370원으로 3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주장한다. ●“직장인이 손해보지 않고 있다” 직장인이 월평균 635원 더 내지만 보험으로 1인당 쓰는 돈은 직장이 2만 5723원,지역이 2만 3806원으로 직장이 1917원이 더 많기 때문에 직장·지역이 큰 차이는 없다고 복지부는 설명한다. 더구나 노조측의 계산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것이다. 노조측이 주장하는 보험료는 정부지원금을 빼고 ‘순수 보험료총액÷가입자’인데,직장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월소득의 3.94%)에서 사업주가 부담하는 절반(1.97%)을 빼고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까지 포함하다 보니 분자(보험료총액)가 커져 직장가입자가 보험료로 내는 돈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는 지적이다.사용자부담금은 임금이 아니라는 지난 94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노조측은 사용자부담분도 역시 사용자가 절반을 부담하는 국민연금 보험료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근로자를 대신해 내기 때문에 결국 근로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한다. 김성수 기자 sskim@
  • 경유세 49원 인상

    다음달부터 경유와 LPG(액화석유가스)에 붙는 세금이 ℓ당 각각 49원,65원 올라 소비자가격도 인상된다.산업용인 등유와 중유도 ℓ당 107원에서 131원으로,ℓ당 6원에서 9원으로 각각 세금이 인상된다. 재정경제부는 8일 에너지세제 개편 계획에 따라 교통세법 시행령 및 특별소비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입법예고안은 7월부터 경유에 교통세 29원,주행세 15.5원,부가가치세 4.5원 등 모두 49원을 추가로 부과하게 했다.LPG도 특별소비세 55원,교육세 8원,석유판매 부과금 2원 등 65원을 올렸다. 주병철기자 bcjoo@
  • “53만원으로 한달 살아봐” VS “70만원주면 회사 망해”/ 노동계·경총 ‘최저임금’ 대립

    “한달에 53만원으로 살아봐라.” “더 이상 올려주면 문닫아야 한다.” 최저임금 산정을 놓고 노사가 심한 시각차를 보여 진통이 일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인상 협상에 들어갔으나 노사가 제시한 인상안 차이가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최저임금 현실화를 올해 주요 제도개선 과제로 정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이 5인 이상 사업체 평균 임금 146만원의 절반 수준인 70만 600원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러나 경총은 경기불황으로 영세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53만 2230원 이상은 어렵다고 버티고 있다. ●노동계,“저임금으로 기업운영은 천민자본주의 발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시급 3100원,일급 2만 4800원,월급 70만 600원(226시간 근로기준)을 제시한 상태.이는 시급 기준으로 올해 2275원에 비해 36.6% 인상된 액수다. 노동계는 이번 요구안이 지난해 월평균 정액임금 140만 8468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특히 도시노동자 3인가구 월평균 가계지출 217만8000원(지난 3월 통계청 조사)의 32% 수준이라며 결코 지나친 요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비정규직이나 영세사업장 근로자 상당수는 절대적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비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현행 최저임금은 월 51만 4150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저임금의 기준이 되는 빈곤선을 전체 노동자 중간 임금의 3분의2로 정하고 있고,최저임금을 실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체 노동자 임금의 50% 정도에서 정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이다. ●경총,“최저임금 인상하면 영세기업 문 닫을 판” 경총의 제시안은 시급 2355원,일급 1만 8840원,월급 53만 2230원(226시간 기준).시급 기준으로 올해에 비해 3.5% 인상된 것이다.경총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특히 최저임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영세업종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지불능력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인상폭이 클 경우 사업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주장한다. ●근로자 절반 정도가 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저임금 근로자와 노동빈민층에 대한 비교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저임금 발생률은 48.6%에 이르고 있다.이는 전체 근로자의 48.6%가 정규직 근로자 중간소득의 3분의2 미만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국가별 저임금 발생률은 프랑스 16.6%(2001년),노르웨이 22.0%(1999년),영국 17.3%(2001년),포르투갈 11.6%(1998년) 등이다. ●최저임금제란?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주가 회사를 운영하려면 ‘최소한 이만큼은 임금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제도.이를 어길 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최저임금은 모든 근로자에게 해당된다.한달만 일해도 되고,하루 몇시간씩 일해도 적용된다.물론 외국인 근로자도 해당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철도청 소화물영업 ‘계륵’

    “물량이 늘어날수록 적자폭도 확대되는 소화물영업 만성 적자를 어찌 하오리까.” 철도청이 소화물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다.태생적 한계와 특성,하역업무를 맡고 있는 항운노조와의 특수관계 때문에 연간 50억원이라는 적자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앉아서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화물 늘수록 적자폭 확대 철도청은 73년부터 대한통운과 업무위탁 용역계약을 체결해 영업을 하고 있다.철도청은 화주로부터 중량과 거리에 따라 요금(15㎏까지 200㎞는 1100원)을 받는 대신 대한통운에는 개당 위탁료를 지급한다.그러나 운임이 낮고 수화물량이 매년 감소하면서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2001년의 경우 782만 3000개를 수송하면서 122억 9600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렸지만 지급한 용역비는 176억 6700만원으로 50억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여기에는 소화물 차량 운영비와 차량 유지비 등 원가(745억 8000만원)는 아예 빠져 있다. 지난해에는 692만 6000개를 수송하면서 119억 4900만원,1개당 평균 1725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업체에 지급한 위탁료는 오히려개당 701원씩이 추가됐다.소화물을 운반할수록 손해만 더 커지는 셈이다. 물량이 적으면 운임이라도 올려야 하는데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철도청은 원가를 제외하고 최소 1개당 운임이 업무위탁(1355원)과 도급작업(1453원) 등 위탁료 수준인 2800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나 현재는 절반을 갓 넘고 있다. ●속타는 철도청 철도 소화물영업 부실은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의 단골 지적메뉴다.그러나 민간에서 100% 수용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공공철도의 역할 및 항운노조와의 관계가 고민거리이다. 항운노조는 열차에 물건을 싣거나 내리고 운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철도 소화물 노무업무를 맡고 있는 1500여명중 70%가 노조 소속으로 사업포기시 강력한 저항이 예상된다. 이는 항운노조가 철도 대화물은 물론 항만·부두 등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어 집단행동시 엄청난 물류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대화물처럼 직영체제로 전환할 경우 영업적자에 인건비 등의 부담으로 엄청난 적자가 불보듯 뻔하다. 결국 철도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부실을 안고 가고 있다.철도청 관계자는 “90년대 후반 민간택배가 활성화되면서 물량이 매년 10% 이상씩 감소하고 있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철도의 공익성을 유지하고 경영을 합리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경제 플러스 / LG칼텍스 LPG ㎏당 124원 인하

    LG칼텍스가스는 다음달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당 124원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LG가스가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가격은 프로판은 ㎏당 635원에서 511원으로,부탄은 ㎏당 876원에서 752원으로 각각 내린다.
  • 코스닥 호가단위 1단계 축소 / 7월부터 4단계로 시행

    코스닥위원회는 29일 시장의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호가 가격단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또 기업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은 6월부터 등록유지 수수료 등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21일부터 5000원 미만 저가주의 호가 단위를 현행 10원에서 5원으로 낮춰 세분화하고,5000원 이상 고가주의 호가 단위는 현행 100원·500원·1000원에서 100원으로 단일화한다.이로써 코스닥시장의 호가 단위는 현행 10원·50원·100원·500원·1000원의 5단계에서 5원·10원·50원·100원의 4단계로 축소된다. 이는 전체 등록종목의 80%(703사)를 차지하는 5000원 미만 저가 종목의 가격대비 호가 단위가 커 거래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초저가주의 가격제한폭이 축소되는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또 매년 6월말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를 통해 지배구조 우수기업 10곳을 선정,1년간 등록 및 등록유지 수수료 등을 면제해 주는 조항을 신설해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쉬어가기˙˙˙

    미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중국의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이 코카콜라를 상대로 1위안(약 145원)짜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미 펩시와 초상권 계약을 한 야오밍은 경쟁사인 코카콜라측이 자신의 사진을 허락없이 병에 실어 유통시키자 법원에 제소.야오밍은 “초상권과 이름 등 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콜라 1캔 값도 안되는 상징적인 액수를 배상액으로 제시한 배경을 설명.
  • “세녹스 엔진부식 안시켜”

    유사 석유제품인 세녹스를 둘러싼 정부와 정유업계,시민단체간의 공방이 또다시 불붙을 전망이다.녹색소비자연대는 27일 세녹스가 휘발유보다는 품질도 좋으며,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세녹스는 에너지벤처회사 프리플라이트사가 지난해 6월 환경부로부터 첨가제로 허가를 받아 판매해 왔으며,정부기관은 세녹스를 ‘유사 휘발유’로 규정해 세금부과,원료공급 차단,판매소 단속 등 강경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체에너지시장 키우려면 세녹스 인정해라!”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녹스가 휘발유보다 대기오염 저감효과가 있고,연비도 우수하면서 알코올 성분으로 인한 엔진부식 우려도 없다고 밝혔다. 자동차 경정비업체 모임인 자동차정비공학회와 KAIST 환경기술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세녹스와 휘발유를 비교 실험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세녹스(휘발유 60%·세녹스 40%를 섞은 제품)가 휘발유에 비해 이산화탄소는 6%,탄화수소는 62.2%,질소산화물은 23.7% 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도 휘발유보다 최고 14%까지 절감되고 3시간의 엔진 부식성 실험에서도 세녹스와 휘발유는 별 차이가 없었다. ●실험결과 신빙성 있나? 환경부는 세녹스가 메틸알코올을 원료로 만들어져 대기오염을 줄일 수는 있다고 인정했다.그러나 경제성과 엔진부식성 결과는 믿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ℓ당 원가가 휘발유는 405원,세녹스는 440원으로 경제성에서 휘발유에 뒤진다는 주장이다.또 메틸알코올은 엔진뿐만 아니라 고무와 연료공급 계통을 부식시키는 문제가 있는데 이번 실험에서는 배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체에너지 시장 만들어야” 녹색소비자연대 조윤이 정책실장은 “대체에너지 개발에는 자본과 시간이 들어간다.”고 전제,“세녹스 등과 같은 대체에너지를 발굴하기 위해선 세금조정을 통해 휘발유 가격보다 100∼200원 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실험은 에너지기술연구소 등 공인된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이나 자동차회사에서 받아야 신빙성이 있다.”면서 “샘플 채취 등 자세한 실험방법 과정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뉴스 인사이드] 담뱃값 인상 복지부 희망사항?

    담뱃값 인상의 최대수혜자는 보건복지부?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지난 23일 담뱃값을 적어도 3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현재 1갑당 150원씩 물리는 건강부담금을 대폭 인상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 등 다른 부처가 관할하는 담배관련 세금은 손대기 어렵다.그렇다면 건강부담금만 적어도 1000원대로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럴 경우 연간 44억∼45억갑에 달하는 담배소비는 줄겠지만,건강부담금의 전체 규모는 크게 늘어난다. 건강부담금은 현재 건강보험재정(97%)과 건강증진사업(3%) 등 전액 복지부 주머니로 들어간다.물론 현재 제도 하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건강부담금을 다시 인상하는 관련법을 개정하면 자금의 용도는 재조정될 수 있다.더구나 물가에 치명타를 안길 수 있기 때문에 복지부가 추진하는 대폭인상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흡연자는 ‘건강정책’의 일등공신 건강부담금은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지난해 2월부터 갑당 5원→150원으로 크게 올랐다.의약분업 이후 구멍난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긴급조치’였다.지난해 12월 기준 건보 적자는 무려 2조 6000억원에 달한다. 특별법에 따라 건강부담금 수입은 최대 97%까지 건보재정으로 들어간다.보험급여를 위한 돈이다.2006년까지 이런 식으로 건보적자를 모두 털기 위해서다.나머지 3%는 금연,절주운동 등 건강증진사업에 쓰인다.지난해 건강부담금 중 건보재정에 들어간 돈은 4392억원이고,올해는 644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만약 건강부담금이 내년에 1000원으로 오르고,연간 판매량이 40억갑으로 준다고 가정하면 4조원이 된다. 하지만 4조원이 되도 과거처럼 97%가 건보재정에 투입되지는 않는다.건보재정 투입비용은 전체 의료급여비의 10%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현재대로라면 나머지 남는 돈은 건강증진사업에 쓰인다.복지부의 ‘희망사항’이기도 하다.복지부 관계자는 그러나 “건강부담금을 다시 올리려면 부처간 협의를 거쳐 용도 등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 치명타 국산담배는 물가를 산정하는 지수를 1000으로 볼때 8.7로,516개 대상 품목중 15위에해당된다.쌀(24.3)에는 못미치지만 시내버스 요금(9.3)에 육박하고,돼지고기(7.2),쇠고기(7.6)보다는 높다.그만큼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만약 2000원짜리 담배가 3000원으로 50% 오른다면 물가상승률에 약 0.5%포인트 기여하게 된다.물가상승률이 4%라면 0.5%포인트는 담뱃값 인상이 원인이라는 얘기다.때문에 섣불리 담뱃값을 올리는 게 쉽지는 않다.흡연자나 담배소비자단체의 저항도 부담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달러화 급락 수출차질 우려/2개월만에 1200원 붕괴

    달러화의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전세계적인 현상이다.미국경제의 회복전망이 불투명한 게 주된 이유다.달러화 약세는 원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세계경제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전세계 달러 일제히 약세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9원으로 전일보다 5원 떨어졌다.12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4일(1193.10원) 이후 2개월여만이다.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의 엔·달러 환율도 전일 종가보다 1엔 가량 떨어진 117.54엔을 기록했다.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특히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는 더욱 폭락,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보다 1.46센트가 오른 1.1438달러를 기록했다.1999년 1월 이후 4년여만의 최저치다.달러화는 스위스프랑,캐나다달러,호주달러에 대해서도 각각 4년,5년6개월,3년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 최근 미국내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가 다소 회복조짐을보이고 있고,국제유가도 안정을 되찾았지만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감은 쉽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특히 6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둔화 우려’를 표명하며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달러화 가치가 더욱 폭락했다. ●달러 강세 반등 가능성 정부와 외환당국은 현 시점에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경제회복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환율이 떨어지면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내수가 얼어붙은 우리나라는 경제회복의 원동력을 수출에서 찾아야 하는 형편이다.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입물가가 하락해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저(低)달러’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둔다.이유는 크게 2가지다.우선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경제 3대축 가운데 미국이 그나마 회복전망이 가장 밝은 것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요즘처럼 맥을 못출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현재 환율 폭락세에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적 요인이 많이 개입돼 있다.”면서 “따라서 현 상황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각국 외환당국이 적절한 시점에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재경부는 7일 아침 “환율의 급격한 하락세를 우려하고 있으며,필요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구두개입을 했다.일본 미조구치 젬베이 재무성 국제담당차관 역시 이날 비슷한 내용의 발언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세계최고 D2社, 한국업체와 합작/‘터미네이터’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 담당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IT 기술인력과 관련 인프라를 갖고 있습니다.팀플레이에 능한 조직문화,일에 대한 열정,미술 등 예술 분야의 유서 깊은 문화적 배경도 이유죠.” 이달중 한국 디지털 콘텐츠 전문회사 KSM(대표 김영준·사진 오른쪽)과 함께 합작법인 D2K를 출범시키는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D2)의 스콧 로스(왼쪽) 회장.그는 세계에서 유일한 합작회사 파트너로 한국 기업을 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스콧 회장과 김영준 대표는 지난 6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D2는 영화 ‘터미네이터’‘타이타닉’‘제5원소’‘엑스맨’‘트리플X’‘반지의 제왕’ 등의 디지털 특수효과를 담당한 회사. 스콧 회장은 지난 93년 제임스 카메룬 감독과 함께 디지털 효과 전문 스튜디오로 시작해 CF·뮤직 비디오·게임 등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콘텐츠 제작 회사로 키웠다. KSM은 미디어 콘텐츠 관련상품 개발·제작,해외 마케팅을 진행해온 디지털 콘텐츠 전문회사.D2K는 KSM과 D2가 지분을 75:25로 나누며 경영권은 KSM측이 갖는다.KSM의 김영준 대표와 하나로통신 대표이사 부사장 출신 조동성씨가 공동 CEO를 맡고,스콧 회장은 이사로 참여한다. D2K는 본격 사업에 앞서 디지털 콘텐츠관련 기술인력 양성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6월부터 D2와 공동으로 분당 디지털진흥원에서 50여명 규모의 전문인력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스콧 회장은 “D2K는 비용 절감과 품질 유지,콘텐츠에 대한 지분 확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정유3사 휘발유 ℓ당 5원 인상

    SK㈜와 LG칼텍스정유,현대오일뱅크 등 정유3사는 3일부터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5원씩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현행 ℓ당 1224원에서 1229원으로,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550원과 535원에서 555원과 540원으로 각각 오른다.경유는 719원에서 724원으로 조정된다. LG정유의 휘발유값은 ℓ당 1229원,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552원과 538원,경유는 726원으로 인상된다.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값은 1239원,실내등유 555.85원,보일러등유 540.85원,경유는 725원으로 각각 바뀐다. 김경두기자 golder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