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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SK 석유제품 ℓ당 13~16원 인상

    SK㈜는 26일부터 석유제품의 공장도 가격을 ℓ당 13∼16원 인상한다고 밝혔다.휘발유 ℓ당 가격은 1324원에서 1337원으로 13원 오르고,실내등유는 747원에서 762원으로 15원 오르며,보일러등유는 742원에서 757원으로 15원 상승,경유는 953원에서 969원으로 16원 인상된다.
  • [경제플러스] LG정유 24일 석유제품 가격 인상

    LG칼텍스정유는 24일부터 석유제품 공장도 가격을 ℓ당 15∼21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326원에서 1341원으로 15원,실내등유는 747원에서 768원으로 21원,보일러 등유는 739원에서 760원으로 21원,경유는 954원에서 972원으로 18원이 각각 오른다.
  • 정부 경유·LPG 세금인상 유보 검토

    정부 경유·LPG 세금인상 유보 검토

    정부가 휘발유 대비 경유 및 LPG(액화석유가스) 상대가격을 올리려던 방침을 당분간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세를 내리지 않는 대신에 내놓은 고(高)유가 대책의 하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유와 LPG 사용자들은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가격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계부처간에 의견이 엇갈려 최종 방침을 확정할 때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방침이 바뀌면 내년에 디젤 자동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동차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재정경제부는 오는 27일 공청회를 열어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 방안’을 논의한다.조세연구원·교통개발연구원 등에 의뢰한 용역결과도 이날 공표된다.에너지 세제개편이란 에너지 과소비 억제와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경유와 LPG에 붙는 각종 세금을 올려 이들 제품의 상대가격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산업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정유업계가 요구하는 유류세 인하는 세수 감소만 가져올 뿐 소비자가격 인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대신 에너지 세제개편을 활용하는 방안이 고유가 대책의 최선”이라고 밝혔다. 즉,휘발유 가격을 100원으로 할 때 각각 68원,49원인 경유값과 LGP값을 현재 수준에서 묶어두겠다는 얘기다.정부는 당초 2006년 7월까지 경유값을 75원,LPG값을 60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가 서민들과 택시업계의 부담 등을 고려해 LPG값을 정부 목표치보다 낮춰야 한다는 반발에 부딪쳐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산자부의 또다른 관계자는 “경유와 LPG에 대한 세금인상이 동결되면 정유업계도 환영할 일이고,LPG를 사용하는 운송업계도 한숨 돌릴 수 있으며,정부로서도 기존에 걷어들이던 세수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어서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경부 이종규 세제실장은 “아직 공청회도 열지 않았는데 2차 에너지 세제개편을 유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고유가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세제개편을 활용하는 방안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어차피 재경부가 목표한 2차 에너지 세제개편 시행시기가 2006년이어서 지금의 고유가 대책과 무관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환경부가 내년 1월부터 경유차가 시판되는 점을 들어 조기시행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시행시기는 다소 유동적인 실정이다.에너지 세제개편 유보설에 대해 환경부는 펄쩍 뛰고 있다. 김경운 안미현기자 kkwoon@seoul.co.kr
  • [유가 50달러시대] 고유가 직격탄… 굴뚝산업 ‘비명’

    [유가 50달러시대] 고유가 직격탄… 굴뚝산업 ‘비명’

    “하반기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45달러에 이르면 경제성장률은 1.6%포인트 감소,물가 1.6%포인트 추가 상승,경상수지 85억 8000만달러 악화 등으로 1차 오일쇼크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우려된다.”(현대경제연구원) “업종별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배럴당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섬유 33.5달러 ▲철강 33.9달러 ▲건설 34.1달러 ▲조선 34.5달러 수준이다.”(대한상공회의소) 고유가 파고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굴뚝업종’이 위기를 맞고 있다.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섬유와 석유화학,건설,항공업뿐 아니라 국내 산업의 뿌리인 중소제조업은 아예 ‘살려달라.’고 단말마를 내지르고 있다. ●화섬업체 뿌리째 ‘흔들흔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유가 파고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업종은 화섬.중국의 저가 공세와 인건비 상승으로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폴리에스테르의 원료인 고순도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 가격은 지난해보다 30∼40% 올라 경쟁력을 거의 상실할 위기에 놓여 있다.조업 감축에 나선 업체들도 속출하고 있다.휴비스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폴리에스테르를 중심으로 공장 가동률을 80%로 낮췄으며 금호피앤비도 가동률을 75%까지 줄였다.효성과 코오롱은 이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꾸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7000여개의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은 고유가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이미 350여개 업체가 도산하거나 조업을 중단했다. 또 건설업체도 자재난에 따른 부담을 털어내기도 전에 기름값 파동까지 겹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중도금이나 잔금 납입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유가인상의 여파가 본격화할 올 가을이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업체 가을 위기 본격화될 듯 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연구원은 “철근이나 시멘트,레미콘 등은 유가가 오르면 생산비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자재파동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고유가는 건설업계는 물론 자재업체 등 중소업체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대한건설협회 최용천 자재팀장은 “자재값은 안정세지만 기름값이 오르면 가을쯤에 다시 상승압력이 생길 공산이 크다.”면서 “가격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스콘 업체의 경우 연초대비 원료가격이 10%가량 올랐다.그러나 더욱 부담이 되는 것은 아스콘 생산에 사용되는 연료용 등유다.연료용 등유가격은 7월초 ℓ당 608원대였으나 최근 675원으로 11%가량 올랐다.아스콘 1t 생산에 등유 9ℓ가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원가부담이 2∼3% 늘었다. 항공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대한항공은 지난 6월 인천∼두바이 노선을 감축했으며,인천∼싼야(三亞) 노선은 운휴에 들어갔다.성수기가 끝나는 다음달에도 경비 절감 차원에서 노선 감축을 검토 중이다.석유화학업계도 침체된 내수시장 영향으로 원료가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채산성 악화에 비상이 걸렸다.대우증권 전민규 금융시장 팀장은 “굴뚝업종은 현재 수출 외에는 기댈 언덕이 없다.”면서 “일정 부분 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고유가 파고를 견뎌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中 중쉬그룹회장 “北마인드 안보서 경제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지난해 연말 평양 거리에 처음으로 상업 광고판이 내걸리는 등 북한 정부도 안보에서 경제 마인드로 초점을 이동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기업들의 북한 진출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관영 신화사는 15일 주간지 신민주간(新民主刊)을 인용,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소재한 쩡창뱌오(曾昌飇) 중쉬(中旭) 그룹회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중국의 유대인’으로 불리는,원저우(溫州) 출신의 쩡 회장은 최근 평양 중심가에 위치한 제일백화점의 10년간 경영권을 인수했다.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향후 5000만위안(75억원)을 투자,북한내 최대·최고의 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쩡 회장은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지난 5월 방중시 중국기업의 북한진출에 대한 환영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소개하면서 중·북의 전통적 우정과 중국식 개혁·개방의 성공적 결합을 강조했다. 7년전인 97년 평양을 처음 방문했던 그는 “북한의 경제는 중국의 20년전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2002년에 시작한 북한의 ‘경제조정’(7·1 경제조치)을 계기로 상점의 개인경영과 토지 대여 등을 허가하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경제개발구가 설립되고,기업도 독립 채산제가 적용돼 스스로 손익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중쉬 그룹이 주목하는 것은 동북 3성에서 누적되고 있는 재고 판매처로서의 북한 시장이다.그는 “평양은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270㎞에 불과해 아침에 출발하면 저녁에 화물이 도착한다.”며 “동북 3성에서 누적된 일상 생활용품들을 알맞은 가격으로 북한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백화점 판매원의 월급도 70위안(1만 5000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는 지금이 대북 투자의 적기라면서 “북한 주민들은 그동안 저축한 돈을 쓰고 싶어도 사용할 곳이 없었지만 지금은 소비 욕망도 높고 비교적 고품질의 상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원저우에서 0.5위안(75원)에 불과한 라이터가 북한에서는 3∼5위안(450∼750원)까지 팔리고 쓸 만한 볼펜은 1자루에 10위안(1500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 oilman@seoul.co.kr
  • 휘발유 ℓ당 15~18원 인상

    SK㈜와 현대오일뱅크는 국제유가 폭등에 따라 12일부터 적용되는 석유제품 공장도가격을 대폭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SK㈜는 휘발유 ℓ당 가격을 1306원에서 1324원으로 18원 올린 것을 비롯해 실내등유는 738원에서 747원(9원 인상),보일러등유는 733원에서 742원(9원),경유는 943원에서 953원(1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현대오일뱅크도 휘발유 가격을 1307원에서 1322원(15원),실내등유 737원에서 747원(10원),보일러등유 732원에서 742원(10원),경유는 942원에서 951원(9원)으로 각각 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양배추 금값’ 10㎏ 2만1858원…

    양배추값이 폭등하고 있다.붉은 양배추와 일반 배추,얼갈이 배추 등도 일제히 급등세를 타고 있다.장마가 끝난 뒤 기온이 급상승,쉽게 물러버려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까닭이다. 10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양배추 특품가격(10㎏ 기준)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가격인 표준가보다 무려 5.2배나 폭등한 2만 1858원을 기록했다.상품 가격은 5배 이상 뛰어오른 1만 7100원,보통품 가격은 4.3배가 오른 1만 1225원에 각각 거래됐다.붉은 양배추값도 폭등세를 타기는 마찬가지.보통품(16㎏ 기준) 가격은 표준가보다 3.6배나 상승한 2만 5167원,상품 가격은 3.1배가 오른 2만 9500원에 각각 마감됐다. 이두영 농수산물공사 기획처 조사분석팀 대리는 “양배추 가격의 폭등은 긴 장마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바람에,양배추가 쉽게 물러져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배추 및 얼갈이 배추도 강세를 타고 있다.일반 배추 보통품(5t트럭 기준) 가격은 표준가보다 2.5배가 비싼 500만 4167원,상품가격은 2.2배가 오른 500만 4167원에 각각 거래됐다.단으로 파는 얼갈이 배추 상품(1.5㎏) 가격은 표준가보다 2배 이상 오른 1096원,상자 단위로 판매하는 상품(4㎏) 가격은 1.7배가 상승한 1만 2467원에 각각 마감됐다. 무값 상승세도 가파르다.무 보통품(5t트럭 기준) 가격은 표준가보다 3배 이상 급등한 670만 2500원,상품가격은 3배 가까이 오른 888만 7500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 때문에 소매시장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지난 7월6일 1.5㎏당 1800원에 거래되던 양배추 가격이 7월13일 2500원으로 뛰어 오른데 이어 10일 현재 5500원까지 치솟았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출판계이슈 따라잡기] ‘책값 양극화’로 불황 이겨낼까

    출판시장은 경제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현재로선 마지막 호경기로 기억되는 1993년 여러 권의 밀리언셀러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지만 불경기가 닥치면 출판시장은 더욱 심하게 움츠러든다.체감경기가 IMF 구제금융기보다도 나쁘다는 요즘 출판계는 ‘단군이래 최대 불황’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출판시장이 불경기에 더욱 위축되는 것은 경제 사정이 나빠질수록 문화비의 지출을 줄이기 때문이다.얼마 전,대한상공회의소가 7개 광역시에 사는 1000가구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구매 패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응답자의 57.9%가 1년 전에 비해 가처분소비 소득이 줄었고 옷,외식,식료품,문화레저의 순으로 씀씀이를 줄였다고 답했다.아마도 감소한 문화레저비 지출에서 가장 먼저 깎인 항목은 책값일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책값 수준이 얼마나 높기에, 아니면 평소 책을 얼마나 많이 사기에 가계는 불황 국면에서 책 구입비부터 줄일까.그렇지는 않다.2000년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돌파하는 등 책값은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완만하게 오르고 있으나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또한 각종 독서실태 조사에서 1년에 단 한 권도 구입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우리는 책을 사는 데 인색하다.불황기에는 책을 꾸준히 구입하는 독자층조차도 책 구매를 줄여 출판시장이 냉각되는 것이다. ‘책값 양극화’는 이런 상황에 직면한 출판사들이 마련한 하나의 자구책이자 생존 전략이 아닌가 한다.한때는 시집의 가격이 책값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시집이 1500원(19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2000원(80년대 중반)이던 시절,소설책의 가격은 그것의 갑절로 보면 된다. 이러한 환산법은 시집이 2500원,3000원,3500원이 될 때까지는 어느 정도 통용이 되다가 4000원과 5000원을 거쳐 6000원과 7000원이 된 근자에 와서 시집은 더 이상 책값의 척도가 되지 못한다.이제 시집은 가격면에서 소설책에 꽤 근접해 있다.다시 말해 단순 수치로 셈한 시집과 소설책의 가격차는 30년 전이나 다를 게 없다.‘책값 양극화’는 팔릴 책은 저렴하게,덜 팔릴 책은 좀 비싸게 책값을 매기는 가격 차별화 전략으로 볼 수 있다.지난해부터 3만원 안팎의 일반 교양서가 잇따라 선을 보였다.하지만 최근 간행된 ‘2004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2003년의 평균 책값(1만 975원)은 2002년(1만 1959원)에 비해 오히려 1000원 가까이 낮아졌다. 날로 가중되는 책값 상승의 압박 속에 출판사들이 언제까지 ‘책값 양극화’의 저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다만 이런 틈바구니에서 비싼 책만 골라 사서 읽으며 ‘웰빙 독서가’를 자처하는 철딱서니 없는 독자는 없었으면 한다. 최성일(출판평론가)
  • 전직대통령 아들 ‘증시 수난’

    증시침체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전직 대통령의 아들들 역시 막심한 손해를 보고 있다. 지난달 20일 액면가의 30배에 가까운 액수로 거래소에 상장됐던 이동통신 솔루션업체 텔코웨어㈜는 상장 후 11거래일 동안 하한가(하루)를 포함해 8일 연속으로 내리면서 지난 3일 7890원까지 하락했다.4일에는 340원이 오른 8320원에 마감됐지만 시초가 1만 4500원에 비하면 57.4%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회사 3대 주주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의 지분가치는 시초가 기준 124억원에서 현재 70억여원선으로 급감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가 대주주인 화합물 소재회사 EG㈜도 비슷한 처지다.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단 하루만 빼놓고 끊임없이 내렸다.4일 종가는 연중 고점대비 51.1%에 불과한 3625원에 머물고 있다.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지만씨의 지분(207만주·46%) 가치는 147억원에서 6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코스닥이 무너졌다…사상최저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시장을 빈사상태로 내몰고 있다.특히 급락세를 멈추게 할 만한 요인도 없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300선 붕괴가 시간문제라는 절망적인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종합주가지수 역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730선까지 밀렸다. 2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하루 전보다 11.66포인트(3.43%) 떨어진 328.44로 마감됐다.전일대비 0.94포인트(0.28%) 낮은 339.16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6일 연속 하락이자 나흘째 사상 최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2001년 3월10일의 최고점(2834.40)에 비하면 88.4%가 빠졌다. ●우량기업도 부실기업 취급 이날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와 유가급등,미국 나스닥 하락이 결정적이었다.상승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188개에 불과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76개를 포함해 629개에 달했다.개인들의 매수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158억원을 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떨어졌고 정보기기(-8.71%)와 반도체(-6.21%),의료·정밀기기(-5.42%),디지털콘텐츠(-5.18%)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레인콤이 11.57% 폭락한 것을 비롯해 엠텍비젼(-10.68%),휴맥스(-10.58%),국순당(-10.48%),인터파크(-9.38%),다음(-8.26%),NHN(-7.0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일수록 낙폭이 컸다. ●올들어 79% 688개종목 하락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가운데 실적 좋은 우량기업들조차 부실기업 취급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워낙 구조적으로 수급기반이 훼손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장상황이 언제 나아지리라고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특히 고객예탁금이 줄면서 코스닥시장의 기반인 개인들의 매수여력이 약화되고 있다.고객예탁금은 지난 28일 현재 연중 최저치인 7조 7505억원으로 4월16일 연중 최고치(10조 7867억원)에 비해 3조원이나 줄었다.이런 가운데 가뜩이나 코스닥 투자에 소극적이던 외국인과 기관들이 추가 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81포인트(1.85%) 떨어진 730.61로 마감됐다.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증시가 보합권으로 마감되자 국내증시도 급락했다. 시장이 연일 곤두박질치면서 코스닥 등록기업 10곳 가운데 2곳 꼴로 주가가 작년 말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지난 28일 기준 코스닥 864개 종목(올해 신규상장·등록폐지 종목 제외)의 지수를 지난해 말과 비교 분석한 결과,상승종목은 전체의 20.1%인 174개에 불과했고 79.6%인 688개가 하락했다.2개는 같았다. 전체의 17.0%인 147개 종목이 작년말 대비 50% 이상 빠지면서 반토막 이하로 쪼그라들었다.주가가 100원에도 못미치는 종목이 지난해 말 1개에서 6개로 늘었고,100∼200원 미만 종목도 1개에서 20개로 급등했다.500원 미만 주식도 작년 말 69개(전체의 8.0%)에서 올해 137개(15.9%)로 두 배로 증가했다. 올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빠진 기업은 BET로 91.2%(735원→65원)가 떨어졌고 이어 맥시스템 -88.1%,한아시스템 -87.5%,제이스텍 -87.1%,케이앤컴퍼니 -86.4%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seoul.co.kr
  • 저축예금 금리 사상최저

    정기적금 금리가 처음 연 3%대로 내려앉는 등 순수 저축성예금 평균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그러나 대출 평균금리는 비우량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이 늘면서 큰 폭으로 상승,은행들의 평균 예대마진이 2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지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순수저축성예금의 평균금리 3.81%는 지난해 10월(3.8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특히 정기적금 금리는 연 3.98%로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나 하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갔다. 정기적금 금리를 적용해 매달 100만원의 적금을 1년간 부을 경우 세금 16.5%를 공제한 후 이자 수입은 21만 6015원에 그치게 된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크게 떨어진 반면 금융채를 중심으로 한 시장형 금융상품금리는 0.07%포인트 오른 연 3.88%를 나타내 예금은행의 전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3.83%로 전월 대비 0.01% 상승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금리는 일부 은행들이 비우량 대기업들에 대해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시설자금 대출을 취급함에 따라 전월 대비 0.13%포인트 오른 연 6.08%를 나타내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가계대출금리는 연 6.00%로 전월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는데,이는 상대적으로 고금리 대출인 모기지론 취급액이 줄어든데 비해 저금리인 아파트중도대출 취급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경제플러스] SK 휘발유값 ℓ당 6원인상

    SK㈜는 29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ℓ당 6원 인상하는 등 석유제품 공장도 가격을 5∼8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휘발유는 종전 ℓ당 1290원에서 1296원으로 오르고 실내등유는 726원에서 731원,보일러등유는 721원에서 726원으로 5원씩,경유는 927원에서 935원으로 8원 인상된다.
  • [은행, 새 성장엔진은…] (상)한계 이른 돈장사

    은행들이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마치 생산성과 효율성 저하에 직면한 우리경제의 축소판 같다.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차이)이라는 구형엔진의 수명이 다해가는데 신형엔진 개발은 겨우 걸음마 단계다.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 등 바깥으로부터의 도전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국내 은행이 고민하고 있는 생존해법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 “한국의 은행업은 ‘마이너스 비즈니스’다.최근 10년간 국내은행들의 손익을 모두 합하면 적자다.확실한 수익원이 없기 때문이다.은행들이 올 상반기 3조 5000억원대의 순익을 올렸다지만 지난해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손실액이 14조원에 달했음을 감안하면 자잘한 액수다.”(전직 시중은행 부행장) ●은행 수익성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 국내은행들이 미래를 맡길 새 수익원을 찾는 데 부심하고 있다.모든 은행들이 2000년대 들어 눈에 불을 켜고 답을 찾아왔지만 ‘당장 돈되는 미래사업’은 나오지 않았다.황영기 우리은행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방카슈랑스,투자은행 업무,외환운용 등 수익 다변화를 통해 현재 20%에 불과한 비(非)이자 수익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했지만 이는 이미 몇년 전부터 되풀이돼온 은행 CEO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부진하니 당연히 외국보다 수익성이 낮다.2001∼2003년 국내 일반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은 평균 0.5%로 같은기간 미국 상업은행 평균치(1.3%)의 절반에도 못미쳤다.총자산 1000원당 우리나라 은행들은 5원밖에 못 벌었지만 미국 은행들은 13원을 벌었다는 얘기다.은행 경비 1달러로 발생하는 부가가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가 1.6달러인 반면 우리나라는 1.3달러에 그치고 있다.임금 1달러당 부가가치 격차는 더욱 커서 우리나라 은행은 2.4달러로 OECD 평균(3.9달러)에 크게 못미친다. 규모의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다.경제규모는 GDP(국내총생산)기준 12위권이지만 우리나라 은행 중 세계 100위 안에 드는 곳은 금융전문 월간지 ‘더 뱅커’ 발표 기준으로 국민은행 한 곳뿐이다.그나마 국민은행도 2002년 말 60위에서 지난해 말 79위로 19계단이나 하락했다.2위 은행인 우리은행은 120위(전년 119위),농협은 121위(114위)다. ●비즈니스모델 구형…그나마도 낮은 수익성 국내 은행의 총이익 중 수수료 등 비이자부문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3.7%로 미국(42.8%)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국내은행은 자금이체·입출금 등 예금계좌와 연계된 수익이 절반 이상인 반면 미국은 방카슈랑스,수익증권 판매 등 폭넓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이자수익 기반이 단단한 것도 아니다.우리나라의 순이자마진(NIM·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것)은 2.5% 정도로 미국의 4%에 비해 크게 낮다.한 은행 임원은 “은행이 대출금리 인상에만 적극적이고 예금금리 인상에는 소극적이라고 비난할 게 아니라 예대(預貸)격차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임으로써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강화,장기적으로 은행고객이나 국가에 더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좁은 시장,특성없는 은행간 제살 깎아먹기 경쟁 금융연구원 지동현 연구위원은 “국내은행들이 수수료와 방카슈랑스 등에서 성장의 대안을 찾겠다고 하지만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수수료 항목을 예금과 대출에서 찾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은행들도 예금과 대출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하면서 이를 통해 향후 수익원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국은행 김창호 차장은 “은행별 전략의 차별화가 필요한데,국내 은행은 취급 원가보다는 다른 은행과의 경쟁력을 기준으로 수수료율을 책정함에 따라 은행간 수수료 차이가 미미하고 수수료 수익을 다변화할 만한 상품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권재중 자문관은 “국내 은행은 신용위험 관리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나 여신손실률이 높다.”면서 “여신심사 기법이 개선되지 않으면 앞에서 벌고 뒤에서 까먹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seoul.co.kr
  • 빗물 재활용하면 수도료 65%↓

    올 하반기부터 빗물을 재활용하는 경기도내 공장이나 아파트 등에 대한 상수도 요금이 최고 65%까지 감면된다. 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이같은 내용의 ‘빗물이용시설 설치 표준조례안’을 만들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공공건축물이나 공동주택,연면적 3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 등에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할 경우 시설용도에 따라 빗물 사용량만큼 상수도 요금이 감면된다. 상가시설의 경우 최대 10%,공장 및 주택 등 가정용과 공업용수 사용시설은 65%까지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예컨대 한 아파트 단지에서 빗물을 1t 사용했을 경우 상수도요금(t당 700원 기준)을 최대 455원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현행 수도법은 운동장이나 체육관시설의 증·개축이나 신축 때에만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도록 돼 있어 빗물 재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했다.현재 도내에는 17개 초·중·고교에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저장용량은 316t에 불과하다. 도는 “앞으로 다가올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빗물 재활용이 생활화되어야 한다.”며 “빗물이용시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재활용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포스코 쾌속질주… 시가총액 2위에

    ‘굴뚝 대표가 정보기술(IT) 1·2위 업체들을 따돌렸다.’ 포스코의 기세가 무섭다.분기마다 최고 경영실적을 갱신하는 포스코는 IT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를 영업이익률에서,SK텔레콤을 시가총액에서 각각 앞섰다.특히 포스코의 하반기 경영 환경은 삼성전자·SK텔레콤과 달리 탄탄대로여서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시가총액 2위 등극 2·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포스코는 약세장속에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포스코의 16일 종가는 15만 9500원으로 시가총액 14조 1900억원을 기록했다.반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고수하던 SK텔레콤은 16만 8500원을 기록,시가총액 13조 6990억원으로 3위로 밀려났다. 포스코의 주가 상승은 상반기 최대 실적이라는 ‘재료’와 고배당주라는 인식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의 중간 배당은 1000∼2000원으로 예상되며 총 배당은 8000∼9000원으로 점쳐진다.포스코의 재무담당 임원인 이동희 상무는 지난 13일 기업설명회(IR)에서 “놀랄 만한 수준의 배당이 될 수 있다.”며 주주들의 기대치를 높였다.이와 함께 2%(2500억∼3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포스코의 주가 부양을 뒷받침하고 있다.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시장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포스코의 올 배당총액은 최고 1만원까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접속료 조정에 대한 실망과 하반기 통신요금 인하설이 줄기차게 제기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보다 ‘남는 장사’ 이날 발표한 삼성전자의 2·4분기 매출액은 14조 9795억원,영업이익은 3조 73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4.92%다.지난 1·4분기(27.8%)보다 2.8% 포인트가량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의 2·4분기 영업이익률은 24.97%로 삼성전자보다 0.02% 포인트가량 앞섰다.지난해 3·4분기(포스코 19.8%·삼성전자 18.2%)이후 2분기 연속 뒤졌던 포스코가 영업이익률에서 삼성전자를 재역전한 것이다. 양사의 영업이익률은 국내 제조업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100원어치 팔아서 각각 25원가량을 번 셈이다. 하반기에도 포스코의 우위가 점쳐진다.포스코는 다음달부터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꾸준한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경쟁사인 일본 철강기업들이 현재 수입업체와 t당(핫코일 기준) 50∼100달러 수준의 가격 인상 협상을 진행중인 만큼 포스코도 수출단가 인상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D램의 판매단가 상승세가 점차 줄어들고,정보통신(휴대전화) 분야에서 노키아의 가격 인하정책이 거세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창간 100주년- 학술대회·지면분석]

    서울신문이 국내 현존 언론 중 처음으로 창간 100주년을 맞았다.서울신문은 1904년 7월18일 창간된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에도 바른 보도로 공공이익과 민족화합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대한매일신보에서 시작되는 민족언론의 뿌리가 서울신문으로 어떻게 이어져 왔으며,이 시대에 대한매일신보가 던져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 위한 학술회의가 지난 7일 열렸다.서울신문사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매일신보 창간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한다. ●정리 논설위원실 1. 창간의 역사적 의의 /정진석 외대 명예교수 대한매일신보 창간 이래 오늘날까지 100년을 이어온 발자취는 한국 현대사의 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명암과 굴절이 많았다.이 신문이 한국의 언론사와 더불어 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특이하고 중요하다. 러·일전쟁이 일어난 직후 열강의 침탈에 국운이 기울던 시기에 창간돼 1904년부터 6년 동안 민족의 혼을 불러일으키면서 강력한 항일언론을 펼쳤다.한일병합이 강제로 체결된 후에는 매일신보로 제호가 바뀌면서 총독부의 기관지가 됐다.광복 후에는 서울신문으로 재출발했다가 한때 제호를 대한매일로 바꾸었고,이제 또다시 서울신문이 됐다.대한매일신보의 이같은 굴절은 한국 현대사의 고난과 비극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대한매일신보가 항일 신문으로 발행될 수 있었던 것은 발행인이자 소유주였던 배설이 영국인이었고,그가 치외법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발행인 배설은 민간인 신분이었으나 영국인이었기에 대한제국의 법률로는 처벌할 수 없었으며,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도 그를 추방하거나 신문의 발행을 금지할 수 없었다.대한매일신보는 항일무장 의병투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국채보상운동을 지원하면서 강력한 항일비밀결사 신민회(新民會)의 본거지가 됐다. 한국의 민족진영은 이 신문을 열렬히 지지하고 성원했다.반면에 일본은 이 항일신문을 침략정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여겼다.영국의 입장에서는 영국인이 한국에서 누리고 있는 치외법권을 손상받지 않도록 하려 했다. 영국과 일본이 처음에는 다같이 배설을 한국의 법률 또는 일본의 군율 등으로 간단히 처리해 보려 했지만,결국은 영국의 법정에서 진행하는 재판에 회부하게 됐다.대한매일신보가 발행되던 한말에 있었던 재판은 다섯 차례나 됐고,한국·영국·일본의 법관이 이를 다루었으며,재판 장소도 서울과 상하이까지 걸치게 됐다.재판은 한일병합 후까지 계속됐다. 대한매일신보사는 국채보상운동의 총합소가 되기도 했고,양기탁·박은식·신채호 선생 등은 논설로써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한편으로는 비밀결사 신민회를 결성해 항일독립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했다.따라서 이 신문은 당시의 역사적 사실과 시대상을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대한매일신보는 한말에 발행된 신문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최대의 민족지였다.신문의 발행부수도 당시로서는 최고였지만,국한문·한글·영문의 3종을 동시에 발행한 신문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이었다. 대한매일신보는 자주개화운동의 근본으로서 한글 사용을 주장했다.또한 지면에 실린 항일 시가(詩歌) 등은 국문학상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대한매일신보의 창간을 고종 또는 민족진영이 주도했다는 주장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나는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경영한 주체는 배설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종이나 민족진영의 자금지원이 있었지만,그것이 신문발간의 계기가 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서울신문을 한말 대한매일신보의 후신으로 보는 것이 옳은가,과거의 역사로부터 단절시켜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사관(史觀)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그것은 언론의 역사를 민족사관(民族史觀)에서 파악하는가,있었던 사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실증사관(實證史觀)의 입장인가 하는 근본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광복 후 1945년 11월23일 제호가 서울신문으로 바뀔 때에는 대한매일신보에서 매일신보까지의 지령을 이어받아 13738호부터 시작했다.제호는 바뀌었지만 신문의 역사는 계승한다는 뜻이었다.그러나 자유당 말기였던 1959년 3월23일부터는 매일신보의 역사를 단절하고 지령을 다시 조정했다. 1998년 11월11일부터는 단절시켰던 과거 역사를 복원한다는 의미에서 제호를 대한매일로 바꾸고 지령도 새롭게 계산했다.대한매일신보를 지령에 넣되 매일신보라는 이름으로 발행된 부분은 지령에서 뺌으로써 매일신보를 건너뛰고 역사를 계승했음을 밝혔다.2004년 1월1일부터 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다시 환원했다.이 날짜 지령은 20095호로 역시 한말 대한매일신보 지령을 합친 것이다.대한매일신보에서 서울신문으로 역사를 이은 것이다. 2. 참여인물·언론사상/박정규 한남대 교수 대한매일신보 발간과 운영에 참여한 인물 중 배설과 양기탁에 대해서는 완벽할 정도로 연구가 이뤄져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논객이었던 박은식과 신채호의 재직 기간 중 활동,지사(支社)설치 상황과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또,기명이 안된 사설의 집필자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배설은 영문 논설이나 기사 외에 국한문판 신보에 직접 집필한 형식의 글들을 발표했다.그러나 이는 배설이 한국어로 쓴 기사라기보다 한국인 기자들이 치외법권적 지위를 가진 배설의 이름을 빌려 사회문제 등에 대해 맘껏 필봉을 휘둘렀다고 보아야 한다. 박은식은 성리학자였던 만큼 전통 한문체의 글을 썼다.1907년 박은식의 뒤를 이어 주필이 된 신채호는 가장 영향력이 컸던 논객이다.신채호는 애국사상이 담긴 특유의 선동적 문장을 통해 국민들의 국권회복 정신을 북돋우는 등 독자를 감동시켰다.양기탁의 글로 알려진 ‘학계(學界)의 화(花)’ 등 2편의 논설은 집필시점과 문체로 보아 신채호가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양기탁은 총무로서 신문 경영 외에 국채보상운동과 비밀결사인 신민회 활동의 중심인물로 활동해 논설집필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신보는 국한문판 발행을 본격화하면서 1905년 평양,선천,장련 등 관서재방 세 곳에 최초의 지사를 설치하게 된다.장련의 지사는 백범 김구가 운영했다.1908년 평양 태극서관 지사장을 맡은 안태국은 교사이자 이 지역 신민회의 중심적 인물이었다.신보의 전국 지사 중 절반이 평안도에 집중 돼 있었던 것은 총무 양기탁이 이 지역 출신이었고 안태국과 같은 지사원의 활약에 힘입었기 때문이다.1910년 6월 전국 지사 수는 59개소,지사원은 250명에 달했는데 이들은 신민회의 지방거점,국권회복운동가들로 추정할 수 있다.회계 임치정은 양기탁이 가장 신임한 동지였다.이완용 암살미수사건,신민회사건 등으로 구속되기도 했고 신채호와도 친밀한 관계였다. 3. 국채보상운동 주도/이연 선문대 교수 차관을 이유로 조선민중을 식민지의 올가미에 옭아 매려는 일제의 획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권회복운동이 바로 국채보상운동이다. 이 운동은 1907년 대구 광문사(廣文社·현 수창초등학교 뒤 대성사 자리)에서 시작됐다.“우리나라의 국채가 현재 1300만원인데 정부의 국고금으로는 갚을 수 없는 형편이라,국채를 갚지 못하면 장차 토지라도 주어야 할 형편이다.우리 2000만 동포가 담배를 끊고 그 대금으로 매월 1명당 20전씩 모은다면,3개월 만에 국채를 다 갚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 강점하의 물산장려운동이나 해방 후 국산품 애용운동,1998년 IMF 이후의 금모으기 운동처럼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애국운동으로,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국민운동이었다.최초 발의는 상인들에 의해 시작됐으나,한 푼 두 푼 성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농민들이나 봇짐장수,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적으로 확산됐다. 이 운동을 거국적인 민족운동으로 승화시킨 데는 무엇보다도 대한매일신보 등 언론들이 적극적으로 민족운동을 전개한 게 동력이 됐다.이 신문들은 기사나 논설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의의와 당위성을 호소하면서 날마다 의연자의 명단 및 납부금액을 게재해 온 국민들의 동참을 역설했다.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는 “나의 백 마디 말보다 신문의 한마디가 조선인을 감동케 하는 힘이 크다.”고 개탄했다고 대한매일신보가 보도했다. 조선통감부는 국채보상운동을 배일운동으로 간주하면서 갖은 탄압과 모략을 획책했다.일제는 을사 5적 중 한 사람인 이지용과 일진회의 송병준,이용구 등 친일파를 동원해 반대하는 책동을 일으키게 했다.그러나 대한매일신보 배설 사장과 양기탁 총무는 이러한 탄압과 이간책동에도 불구하고 이 운동을 계속 전개했다.일제는 결국 이들의 언론활동을 봉쇄하기 위해 배설의 국외추방과 양기탁을 탄압해 제거하기에 이른다. 4. 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논설/김덕모 호남대 교수 대한매일신보의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누어 평가된다. 제1기는 창간 때부터 1905년 3월10일 일시 휴간 때까지의 시기이다.6면중 4면은 ‘The Korea Daily News’라는 제호로 영문면을 만들고,나머지 2면은 대한매일신보라는 제호로 국문면을 만들었다. 제2기는 대한매일신보를 속간하기 시작한 1905년 8월11일부터 1907년 3월말까지의 단계다.이 시기에는 ‘을사5조약’ 반대투쟁을 전개하면서 애국계몽운동을 시작했다. 제3기는 대한매일신보가 신민회의 기관지로 전환되기 시작한 1907년 4월 초부터 대한매일신보사가 이장훈에게 팔려 양기탁 등 신민회 간부들이 대한매일신보사를 떠난 1910년 6월13일까지의 시기다. 제4기는 배설에 이어 사장직을 승계한 만함이 일제의 공작에 말려들어 회사 일체를 사원 이장훈에게 매도하고 귀국해버린 1910년 6월14일부터 일제가 한국을 완전식민지로 병합하여 대한매일신보를 폐간시켜버린 1910년 8월29일까지의 2개월 반 간의 기간이다. 제1기에는 러·일전쟁의 와중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여 국가의 안녕질서에 대한 모든 주제에 대해 공평한 변론을 전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2기는 한국인의 문명지식을 계몽하고 세계 각국에 대한 견문을 공유하기 위한 개화의 목적에 역점이 두어졌다. 제3기 이후는 우리나라의 국권회복에 초점을 맞춰 항일구국운동에 앞장섰다. 대한매일신보가 개화기 구국계몽운동의 선봉이 될 수 있었던 데 대해서는 발행인이 영국인이었기에 광무신문지법에 의한 일제의 탄압과 검열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어왔다. 그러나 신용하 교수 등의 연구는 이러한 외적요인에 더하여 대한매일신보가 구국운동 단체인 신민회의 기관지가 된 이후 더욱 과감하게 국권회복을 위한 언론구국운동을 전개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는 논설 분석 결과로도 입증된다. 이 시기 논설은 민족의 자립정신,교육과 나라정신,산업진흥,친일언론과 단체에 대한 비판,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일본의 통감부 설치가 식민 지배를 감추기 위한 기만책임을 통렬히 비판하고,국채보상운동,헤이그 특사 파견,고종황제 퇴위,한일병합조약,동양척식회사 설립 등 역사적 사건을 맞을 때마다 과감하고 열렬한 언론구국투쟁을 전개하였다. 이제 오늘의 신문들은 이러한 전통을 어떻게 계승 발전시켜 나갈지 심각하게 고민할 시점이다. 5. 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광고/안종묵 외대 연구원 대한매일신보는 창간 때부터 광고를 게재했다.사기업인 대한매일신보는 신문의 안정적인 발행을 위해 광고가 중요했다. 창간 초기의 광고료는 1인치에 50전이었고 한달에 5원이었다.발행부수가 다른 신문의 3배 이상이어서 광고의 효과면에서 대단히 컸다.한글과 영문이 혼용된 6면이 발행된 시기에는 운수광고(16%),은행(14%),잡화점(9%) 등이 주요 광고주였다.광고주의 국적은 한국이 13%,외국이 43%,미상이 44%다. 1907년 5월23일부터 발행된 한글판 대한매일신보의 광고는 그해 하루 평균 5.26개이던 것이 1910년에는 10.25개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대 광고업종은 약국,서적,사고광고 등이었다.약국 가운데 이응선의 종로 화평당약방과 이경봉의 남대문 제생당약방이 최대 광고주였다. 서적광고는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애국계몽운동가인 이승훈이 운영하던 태극서관이라는 서점 광고가 집중적으로 등장했다.‘국한문신옥편’이라는 실용적인 서적부터 ‘서사건국지’‘애국부인전’ 등 국권회복을 자극하는 계몽적 성격의 서적들이 광고됐다. 1908년과 1909년에는 사고(社告)광고가 많이 등장하는데 명함 인쇄와 국채보상운동과 관련된 사고였다.국채보상운동 취지를 제일먼저 보도한 신문은 대한매일신보였다.흥미로운 것은 신보가 국채보상운동을 촉구하고 있을 때 일제 담배광고가 많이 광고되었던 점이다.이는 광고가 국채보상운동과는 큰 관계없이 운영되었음을 말해준다. 6.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독자 인식/김영희 서울대 강사 대한매일신보 독자들이 투고한 기서(寄書)에서 신문에 대해 가장 자주 요구한 것은 춘추필법으로 공정하게 계도하는 엄한 스승으로서의 언론의 모습이었다.다음으로 많이 주문한 것은 다양한 분야의 광범한 지식을 제공하는 문명진보 수단으로서의 역할이었다.이 두 요인 또는 인식은 지금까지 개화기 신문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설명된 것으로,이 시기 신문발행에 참여한 발행 주체들의 신문에 대한 인식이 일반 신문 독자들의 인식으로 확산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세 번째로 자주 언급된 것으로 신문이 독립자유의 감발심(感發沈)을 격동케 하고,새로운 자각을 유발시킨다는 인식이었다.이러한 인식은 신문의 춘추필법과 지식 제공으로 자극을 받아 생성되는 기쁨,감격,분노,안타까움,흐뭇함 등의 정서적 반응이었다. 대한매일신보를 읽은 독자들이 남긴 다양한 글에서도 당시 대한매일신보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황현은 대한매일신보를 설명하면서 “각 신문사에서도 의병들을 폭도나 비류(匪類)로 칭하였지만 오직 매일신보는 의병으로 칭하며,그 논설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일본인의 악행을 게재하여 들으면 들은 대로 모두 폭로하였다.그러므로 사람들은 모두 그 신문을 구독하여 한때 품귀 상태에까지 이르렀고,1년도 못되어 매일 간행되는 신문이 7000∼8000장이나 되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제주도에 유배되어 있으면서 대한매일신보를 읽었던 김윤식은 대한매일신보가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은 사람으로 하여금 매우 통쾌하게 한다고 기록하였다.이러한 논의들은 신문의 공공성을 지키면서 보도와 논평 기능을 통해 환경을 감시하고,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을 개명 진보로 이끌고자 한 대한매일신보의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그러한 대한매일신보의 모습을 신문의 전형으로 인식했음을 알려준다. 7. 대한매일신보 지면분석- 잡보(사회면)/채백 부산대 교수 오늘날의 사회면 기사에 해당하는 것이 ‘잡보’다.대한매일신보의 잡보 중에서는 사실보도가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반면 의견이 개입된 기사,즉 사실+해설과 해설기사를 합치면 전체의 1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독립신문의 분석결과와 비교해 보면 의견기사가 줄어들고 사실보도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대한매일신보의 잡보란에 실린 기사의 주제는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정부 관련 정보였다.전체의 2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사회문제,유명인사 동정,관의 비리와 폐해 순서로 나타났다.사회문제 기사에서는 1907년 군대해산 이후 활발했던 의병 관련 기사나 교육 관련 기사가 포함됐다. 독립신문에서는 해외토픽류의 흥미 위주의 기사가 있었지만 대한매일신보에서는 이런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반면 일식이나 태풍,자살 기사 등이 ‘사고와 흥미거리’ 기사에 포함됐다. 잡보란에 등장하는 기사들의 관련지역을 보면 한성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아 전체의 59.6%에 이른다.그밖의 지역은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외국에 대해서도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 나라가 등장했다.특히 일본이 가장 많았다. 잡보기사의 주인공도 다양했다.잡보 기사의 주인공으로는 지식인과 단체가 26.3%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으로 왕실과 정부가 22.3%를 차지했고,일반인이 15.6%로 그 뒤를 이었다. 잡보기사의 보도태도를 긍정,중립,비판 세가지로 분류해보면 긍적적이 6.8%,중립적이 85.8%,비판적이 7.4%의 분포를 보였다.대한매일신보의 잡보에 나타난 주요 특징은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기사의 건수가 독립신문에 비해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지면의 판형이 커지고 단수가 늘어나는 등의 외형적 요인 외에도 신문이 정착기에 들어가면서 취재여건이 다소나마 좋아졌던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다음으로는 사실보도와 중립적 보도태도가 늘어났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이는 신문이 지향해야 할 이념으로서 중립성과 객관성을 표방하는 객관저널리즘에 좀 더 접근한 모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사실보도 위주로 가면서 단위 기사의 분량도 점차 짧아지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세번째로는 기사의 관련 지역이나 주인공,정보원 등에서 특정의 편향을 강하게 보였다는 점이다.지역면에서는 한성,주인공이나 정보원 측면에서는 정부나 관리에 대한 의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플러스] 휘발유값 15일부터 20~21원 올라

    SK㈜와 현대오일뱅크는 15일부터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20∼21원씩 올리는 등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SK㈜는 휘발유 가격을 종전 ℓ당 1265원에서 20원 오른 1285원,실내 등유는 701원에서 721원,보일러등유는 696원에서 716원,경유는 902원에서 92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가격을 1262원에서 1283원으로 21원 올렸고 실내 등유는 699원에서 718원,경유는 901원에서 916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 SKT접속료 분당9원 인하

    정보통신부의 접속료 산정기준 변경으로 SK텔레콤이 올해 2400억원 정도의 접속료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정보통신부는 9일 그동안 접속료 산정 기준인 대표원가제와 개별원가제를 개선한 장기증분원가모형(LRIC)을 도입,올해와 내년의 사업자별 접속요율을 확정하고 1월1일부터 소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접속료란 예컨대,SK텔레콤 고객이 KTF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KTF의 통신망 사용 대가로 SK텔레콤이 지불하는 것이다.산정기준은 정통부가 2년마다 새로 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당 접속원가가 지난해 41원에서 31.81원으로 9.19원,내년에는 접속요율이 분당 31.19원으로 내린다.정통부는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접속료 수입이 3277억원이었으나 올해는 24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T의 시내전화 접속원가는 올해 16.22원,내년 16.49원으로,시외전화 원가는 올해 17.84원,내년 18.13원으로 결정됐다.KT는 유선·이동사업자간 접속료 산정방식의 형평성 때문에 접속료 원가가 지난해 11.31원(시내전화)에 비해 1.65% 올랐다.따라서 지난해 6704억원의 접속료 수지 적자에서 올해는 1250억∼1350억원의 수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통부는 KTF의 경우 일정 이상의 사업 규모가 이뤄졌다며 올해 분당 접속료를 지난해 48.65원보다 약간 내린 47.66원으로 정했다.하지만 SK텔레콤에 주는 통신망 사용료가 대폭 내려 올해 350억∼400억원의 추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KTF는 지난해 3823억원의 접속료 이익을 올렸다.LG텔레콤은 접속료가 분당 58.55원(지난해 52.90원) 으로 결정돼 올해 500억원에서 550억원의 접속료 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경제플러스] LG정유, 휘발유값 12원 인하

    LG칼텍스정유는 6일부터 휘발유의 공급 가격을 ℓ당 12원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급 가격이 종전 ℓ당 1274원에서 1262원으로 내린다.경유는 ℓ당 898원에서 894원,실내 등유는 698원에서 695원,보일러등유는 690원에서 687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 동전도 발행연도 잘보면 ‘큰돈’

    은행 등에 가서 거스름돈으로 5원,1원짜리 동전을 받게 되면 짜증부터 난다.은행 창구내 마련된 저금통에 넣고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하찮은 5원,1원짜리 동전도 발행 연도를 잘 보고 모아두면 나중에 큰 돈이 될 수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에 도는 5원짜리 동전 규모는 10억 9000만원,1원짜리는 5억 6000만원이다.오래전에 발행이 중단된 500원짜리 이하 지폐 등을 포함하면 150억원에 이르는 돈이 시중에서 제 구실을 못한다.하지만 옛 ‘동전이나 지폐’는 발행 연도 등에 따라 큰 돈이 된다고 한은은 설명한다. 1962년 환에서 원으로 바꾼 화폐개혁 이후 한국조폐공사가 66년도에 발행한 구리로 만든 1원짜리 동전은 고(古)화폐상점 등에서는 7만원에,5원짜리는 9만원에 거래된다.66년 이후 발행된 알루미늄 동전 1원짜리는 현재 6000원,5원짜리는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80∼90년도에 발행된 5원,1원짜리 동전은 500∼100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500원짜리 이하의 지폐도 지금 거의 사용은 되지 않지만,수집상 등에서는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500원짜리 지폐(93년5월 발행중단,미회수분 107억원),100원(80년12월,18억원),50원(73년10월,1억7000만원),10원(〃,7억3000만원),5원(69년5월,4300만원),1원(70년5월,7000만원),50전(80년12월,300만원),10전(〃,100만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발행 규모가 적은 10원짜리 지폐는 무려 160만원,500원짜리는 90만원,50원짜리는 70만원 등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 김두경 발권국장은 “500원짜리 이하 지폐는 모두 발행이 중단됐지만 5원,1원짜리는 부분적으로 발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발행 규모가 적은 것일수록 값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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