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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株 세계1위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기업의 주식가치에서 세계 1위로 떠올랐다.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우선주를 포함해 113조 9661억원(1201억달러·21일 환율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보통주)는 66만 3000원에서 69만원으로 2만 7000원(4.0%) 올랐다. 같은 날(현지 시간) 인텔의 시가총액은 1121억달러로 삼성전자보다 80억달러(7조 5840억원) 모자란다.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타이완반도체(535억달러), 도시바(197억달러), 하이닉스(161억달러), 인피니온(86억달러) 등 다른 반도체주를 크게 웃돌았다. 뉴욕 증시의 전체 상장사와 비교해도 구글(1233억달러)에 이어 32위에 해당된다. 세계적으로 IT(정보기술) 붐이 일었던 2000년에는 인텔의 7분의1에도 못미쳤다. 삼성전자가 6년만에 세계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매년 꾸준하게 6조∼10조원의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올 1·4분기에 삼성전자는 1조 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인텔은 1조 3000억원대에 그쳤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950원 밑으로 내려간 원화강세 효과도 누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31일 주가가 올들어 최고가(74만원)를 기록, 시가총액이 121조 9340억원에 달했으나, 당시 환율(965원)을 적용한 달러화 시가총액은 1263억달러에 그쳐 인텔의 1267억달러에 역부족이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건강 Q&A] 암환자가 10일간 입원할때 일반식 식사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입원환자 식비를 일부 지원해 준다고 하던데 구체적인 비용 계산 방법이 궁금하다.(기본금액의 20%+가산금액의 50%) Q:암환자가 일반식 식사를 하며 10일간 입원할 경우 식사비는. A:일반식 기본금액 3390원 중 암환자 경감을 적용받아(10%) 339원이고, 가산항목(특정 서비스-선택메뉴, 직영, 영양사, 조리사)을 최대 충족할 경우 2290원인데 그 중 50%인 1145원이므로 결과적으로 한 끼에 1484원을 부담하면 된다.10일간 입원비를 계산한 전체 금액은 4만 4520원이다. 지원 이전에 16만 5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80%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Q:당뇨병으로 치료식 식사를 하며 4일간 입원을 할 경우 식사비는 얼마인지. A:한 끼에 치료식 기본금액 4030원 중 806원과 가산항목 최대비용 2340원 중 1170원을 합한 1976원을 부담하게 된다. 그 결과 전체 금액은 2만 3712원이다. 한 끼당 8100원으로 4일 동안 9만 7200원을 부담해야했던 이전에 비해 환자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 세계 휴대전화 시장 삼성·LG 매출 ‘뒷걸음’

    세계 휴대전화 시장 삼성·LG 매출 ‘뒷걸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1·4분기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실적 승부에서 뒷걸음질쳤다.IT 제품가격 하락이 세계적 현상이었지만 1·4분기 실적은 국내 ‘IT 대표 주자’들이 부진했고 노키아와 모토롤라의 선전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반도체 부문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부진 탓에 삼성전자가 ‘체면치레’했다. 휴대전화 부문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동반 추락’속에 세계 ‘빅2’인 노키아와 모토롤라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산 휴대전화 ‘경고음’ 노키아와 모토롤라의 위세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눌렸다. 모토롤라는 올 1·4분기 시장 점유율이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인 20%대로 뛰었다. 또 세계 5위 업체인 소니에릭슨도 순이익 규모가 두배로 늘면서 ‘빅4’를 따라잡을 발판을 마련했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노키아는 올 1·4분기 시장 점유율이 32.80%(7510만대)로 세계 1위를 지켰다. 모토롤라가 20.10%(4610만대), 삼성전자 12.70%(2900만대),LG전자 6.80%(1560만대), 소니에릭슨이 5.80%(1330만대)로 뒤를 이었다. ‘빅5’ 모두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내실’은 희비가 엇갈렸다. 노키아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5380만대)보다 40% 늘면서 순이익은 10억 5000만유로(약 1조 2232억원·원-유로 1165원 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모토롤라는 휴대전화 매출액이 64억달러(6조 800억원·원-달러 950원 기준), 영업이익은 7억 200만달러(6669억원)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대를 웃돌면서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했다. 소니에릭슨도 ‘워크맨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 1억 5100만유로(1759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7000만유로)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휴대전화 판매량(1330만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성적표는 초라해졌다. 삼성전자는 1·4분기에 2900만대를 판매해 분기별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지만 세계 ‘빅5’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12.70%)이 지난해 같은 기간(14.10%)보다 떨어졌다. 단말기의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해 4·4분기 184달러에서 171달러로 하락했다. 매출(휴대전화 부문)은 4조 3900억원(41억 7050만달러)으로 전분기 대비 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600억원을 기록했다.LG전자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아예 적자(-89억원)로 돌아섰다.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체면치레’ 반도체부문은 삼성전자의 성적이 인텔보다 상대적으로 앞섰지만,‘오십보 백보’ 수준이었다. 또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IBM은 매출이 줄고, 순이익은 늘면서 한층 내실을 기했고, 애플은 ‘아이포드 선전’에 힘입어 1∼3월 순이익이 4억 1000만달러(389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나 급증했다. 인텔은 1·4분기 매출이 89억달러(8조 4550억원), 영업이익은 17억달러(1조 615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44%나 급감했다. 그러나 주식기준 보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1억달러(1조 9950억원) 수준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매출 4조 3300억원, 영업이익 1조 12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19% 떨어졌다.IBM은 올 1·4분기에 매출 206억 6000만달러(19조 6270억원), 순이익 17억 1000만달러(1조 6150억원)를 기록, 매출은 9.8% 줄었지만 순이익은 22%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독도 땅값 3억 넘을 듯

    ‘고작 3억원짜리 땅이지만 절대 팔 수는 없어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독도에 개별 공시지가를 부여한 지 6년만에 동도와 서도의 땅값이 3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도의 공시지가 총액은 지난해 2억 7000여만원보다 소폭 상승,3억원을 약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모두 33개 섬으로 이뤄진 독도의 땅값이 이처럼 오른 것은 지번이 종전 독도리 1∼37번지까지밖에 없었으나 지난해 말 96번지로 늘면서 가격산정대상이 101필지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면적 또한 2000평(6600여㎡) 늘어나 총 면적이 5만 6818평(18만 7500여㎡)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면 위로 솟은 돌섬도 면적이 0.3평(1㎡) 이상이면 개별 지가가 매겨졌고 그동안 땅값 변동이 없던 동도의 접안시설인 물양장(27번지 일대) 주변도 평당 3만 4545원(㎡당 11만 4000원)으로 전년대비 16.7%가 올랐다. 독도 땅값은 19일부터 일반인 열람이 가능하며, 이의신청 및 평가를 거쳐 다음달 31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독도 땅값은 공시지가가 첫 고시된 지난 2000년 7월 2억 6292만 1116원에서 2004년 2억 6758만 488원, 지난해 2억 7296만 6755원으로 해마다 조금씩 올랐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원·엔환율 급락… 엔화대출 급증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마저 위협하면서 엔화 대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감독 당국의 제재가 오히려 엔화대출을 홍보하는 효과를 내 편법대출 확대가 우려된다. 엔화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으로만 대출돼야 하지만 일부 고소득 자영업자들은 부동산 구입 등으로 편법 활용하고 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민, 기업, 외환, 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의 엔화대출 규모는 6593억엔으로 지난해 말 5813억엔에 비해 780억엔 늘어났다. 지난해 6월말 450억엔 수준이던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1395억엔을 기록하며 9개월 새 3배나 급증했다.기업은행도 지난해 6월말 1681억엔 수준에서 지난달 말 2892억엔으로 늘었다. 올들어 엔화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원·엔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엔화의 제로금리로 최대 7∼8%포인트가량의 대출금리를 아낄 수 있는 데다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초 100엔당 930원대였던 원·엔환율은 이달 11일에는 805원선까지 하락하며 8년5개월 만에 7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은행으로부터 당시 930만원에 상당하는 엔화 100만엔을 빌렸다면 805만원만 갚으면 된다는 의미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글리벡 기금’ 아직도 모르세요

    많은 사람들이 ‘기적의 백혈병 치료제’로 불리는 ‘글리벡’을 알지만 백혈병 환자가 ‘고가’의 이 약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한국노바티스(대표 미터 마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글리벡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적용, 글리벡 보험 대상 환자의 본인부담금 10%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약값의 나머지 90%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이 약의 주요 적응증인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가 부담해야 할 약값은 한 푼도 없는 셈. 그러나 이런 지원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이후 글리벡 무상 공급의 혜택을 본 환자는 모두 15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는 이 약의 적응증인 위장관기저종양(GIST)과 만성골수성 백혈병,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3000명에 이르지만 절반가량의 환자가 글리벡 기금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글리벡은 100㎎ 용량 1알에 2만3045원으로 하루 4알을 먹는 초기 환자의 경우 한달 약값이 276만원에 이른다. 글리벡 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한국 희귀의약품 센터 내 ‘글리벡 환자지원 프로그램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적정 여부를 판단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 홈페이지(www.kodc.or.kr)나 글리벡 환자지원 프로그램본부(02-538-3305)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마그 사장은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지원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혈병을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6월부터 병·의원 밥값 건보적용 한끼당 환자부담 680~1825원

    오는 6월부터 병·의원에서 제공되는 환자 식대가 일괄 급여화돼 한 끼당 최저 680원에서 최대 1825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병·의원 식대의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난상토론 끝에 병·의원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일반식·치료식·멸균식·분유로 구분, 일반식의 경우 기본식 가격을 3390원으로 책정하고, 식사의 질을 높일 경우 각종 가산액을 붙여 최대 5680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환자의 질병 특성에 맞춰 제공되는 치료식은 기본식을 4030원으로 하고 여기에 직영 가산 620원과 영양사 가산 620∼1100원 등을 포함, 최대 6370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멸균식과 분유는 각각 9950원과 1900원으로 정액 책정해 별도의 가산이 없다. 기본식의 경우 환자는 식대의 20%만 본인이 지불하면 되나 추가 선택을 해 식사의 질을 높일 경우 추가 부담액의 50%를 가산액으로 부담하게 된다. 예컨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가 멸균식 식사를 하며 34일간 입원한 경우 지금까지는 식대 164만 2200원을 내야 했으나 6월부터는 식대 가운데 154만 710원이 보험급여로 처리돼 환자는 10만 1490원만 내면 된다. 특히 암과 심장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아 장기 입원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기본식 식대의 10%만 부담하도록 했고, 자연분만하는 산모나 6세 미만의 아동은 기본식 전액을 보험에서 지급하도록 했으나 가산액에 대해서는 따로 예외를 두지 않고 50%를 부담하도록 했다. 단, 환자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고급식을 먹을 경우 환자 본인이 식대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환율 950선 붕괴 눈앞

    주가지수는 계속 오르고 원·달러 환율은 연일 떨어지고 있다. 주가지수는 1400선 돌파를, 환율은 950선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환율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달러화가 수요를 뛰어넘어 시중에 넘쳐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6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8.23포인트(0.59%) 오른 1397.00을 기록,11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2년(1984년 1월·13일 연속)여만에 가장 긴 상승 기록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떨어진 953.5원으로 장을 마감,8년(1997년 10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행진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31일부터다.6일까지 5거래일 동안 순매수 규모가 1조 3035억원에 달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K부자 승계과정 추적

    검찰이 현대·기아차 그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검찰이 3일 전격적으로 현대차에 대한 추가 수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비리 혐의가 추가로 속속 밝혀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검찰의 추가수사가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과 정의선 사장 등 총수일가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오토넷 인수합병 관련 수사? 현대차 추가수사와 관련, 현대오토넷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제어회로,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을 만드는 회사로 2000년 2월 옛 현대전자에서 분사해 탄생했다. 지난해 7월 현대차에 합병됐다. 검찰이 밝힌 현대차의 또다른 계열사 글로비스의 비자금 조성시기는 2001년 12월∼지난 2월. 상대적으로 시기가 짧아 현대오토넷을 통해 직접 비자금이 조성됐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비자금을 마련한 ‘창구’에 대한 수사였다면 오토넷은 이와는 다른 성격의 수사임을 검찰이 밝힌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대차가 오토넷을 인수하는 과정과 오토넷이 본텍을 합병하는 과정 등의 불법 행위와 관련된 단서를 검찰이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예금보험공사는 오토넷 지분 43.24%를 현대차·지멘스 컨소시엄에 주당 3050원,2371억원에 넘겼다. 당시 시장에서 거래되던 주당 3425원보다 10%가량 낮은 금액으로 헐값인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오토넷은 지난해 11월 기아차에 오디오 등을 납품하던 본텍을 합병하면서 본텍의 주당 가치를 23만 3500원으로 정했다. 정몽구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대주주인 글로비스는 본텍 지분 30%를 소유, 합병을 통해 정 사장은 오토넷의 지분 6.7%를 확보한 셈이다. 문제는 23만 3500원이라는 가격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정 사장의 보유 지분 30%를 지멘스에 넘길 때는 주당 9만 5000원으로 계산했다. 불과 몇달 사이에 2배가 넘게 주당가치가 상승한 것이다.●경영권 승계 연관 불가피 또 오토넷의 이런 과정을 수사하는 것은 정 사장의 후계구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검찰이 총수일가의 경영권 편법 승계과정에 대해 칼을 댄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정 사장은 2004년 글로비스 지분 25%를 매각해 1059억원의 ‘실탄’을 마련했다. 이 중 465억원으로 지난해 2월 기아차 주식 350만주(1.01%)를 매입했다. 나머지 돈으로는 지난해 5월 엠코와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지분을 늘렸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현대차가 물량 몰아주기를 통해 정 사장이 대주주인 비상장 계열사를 우량화한 뒤 상장하고, 정 사장은 이를 통해 얻은 자금으로 기아차 주식을 사들이는 식으로 경영권을 승계받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여서 기아차의 지분을 늘리면 결과적으로 현대차 그룹 전체의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 회장의 갑작스러운 출국과 상관없나 검찰은 이번 추가 수사가 ‘단서’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은 정 회장의 갑작스러운 출국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때문에 검찰이 정 회장의 출국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수사를 확대하면서 경영권 승계과정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현대차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본텍’ 흡수과정 지분·비자금 의혹

    검찰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비자금 수사에 나서는 현대오토넷은 카오디오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전자부품업체다. 지난해 매출 4742억원, 올해 예상 매출은 9000억원이지만 2015년 10조원 매출을 목표로 내걸 정도로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집중 육성중이다. 1985년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 전자사업부에서 출발한 현대오토넷은 하이닉스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된 2001년 현대투신에 넘어갔으며 이후 현대투신에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2004년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가 됐다.현대차와 독일 지멘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예보가 갖고 있던 현대오토넷 지분 43.24%를 2371억원(주당 3050원)에 인수했다. 예보가 현대오토넷을 인수할 당시 지불했던 주당 평가액(2658원)보다는 높지만 당시 시가 3425원보다 훨씬 낮아 국정감사 등에서 ‘헐값논란’이 제기됐었다. 현대오토넷은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의 전자부품 계열사인 본텍을 흡수 합병했는데 본텍은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지분 30%를 갖고 있다 합병직전 지멘스에 매각한 회사다.현대오토넷이 합병당시 본텍의 주당 평가액을 23만 3553원으로 책정한 덕분에 본텍 지분 30%를 갖고 있던 글로비스(정 사장이 대주주)는 합병된 현대오토넷의 지분 6.7%를 보유하게 됐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론스타, 차익 4조5천억 세금은 0원

    론스타, 차익 4조5천억 세금은 0원

    국민은행이 23일 미국계 사모펀드(PEF) 론스타가 보유하거나 행사할 수 있는 외환은행 지분 64.62%를 주당 1만 5400원(총 6조 4179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우선협상대상자에 공식 선정됐다.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과 론스타의 앨리스 쇼트 부회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 인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다음주부터 4주간 정밀실사를 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본계약 체결 후 45일 내에 인수대금을 지급하기로 해, 감독 당국의 승인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5월 말쯤 모든 매각작업이 끝날 전망이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에 투자한 지 3년도 안돼 환차익을 포함해 최대 4조 5000억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투자액 대비 3배 이상의 ‘대박’을 터뜨린 론스타의 쇼트 부회장은 “세금을 내야 한다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규 미비와 미국과의 조세조약상 뚜렷한 과세 근거가 없어 론스타는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고 철수할 가능성이 크다. 론스타는 3년 전 외환은행 지분 50.53%를 주당 4245원에 매입, 총매입원가는 1조 3832억원이었다. 이를 주당 1만 5400원에 넘기면 5조 181억원이 된다. 독자적으로 3조 6349억원의 차익을 올리게 된다. 여기에다 코메르츠방크와 수출입은행 지분 절반 정도를 시가보다 싸게 사서 정상가로 매각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활용하면 6199억원을 추가로 얻는다.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210원가량 급락한 데 따른 환차익 2460억원도 추가된다. 주당 1만 5400원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금액이어서 ‘국부유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외환은행 주가는 1만 3000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1만 4000원대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주당 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76배로 적용했다.”면서 “과거 한미은행 매각시의 1.95배, 제일은행의 1.89배에 비해 낮아 결코 비싸게 샀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서울 마을버스 새달 6일 파업

    서울시내 마을버스 노선의 72%에 이르는 144개 노선의 운전사들이 다음달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일부 노선에만 대체 노선을 투입할 방침이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내달 카드승차 거부, 파업 돌입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서울·경기지역 마을버스노동조합(마을버스노조)은 이달 7일부터 13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조합원 1507명 가운데 찬성률 92.7%(969명)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노조는 다음달 3일 교통카드 승차(현금 승차만 허용)를 거부하고,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마을버스회사 121개(200개 노선) 가운데 마을버스 노조에 가입한 회사는 87개(144개 노선)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마을버스노조는 2005·2006년도 임금 협상 및 단체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협상을 했다. 하지만 협상결렬로 지난달 17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조정을 했지만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마을버스 운전사는 고달프다.” 마을버스노조 차종채 위원장은 “2004년 교통체계 개편으로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한 지선버스와 비교하더라도 마을버스 운전사들의 근로조건은 열악하다.”면서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등과 연대해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사임금의 경우 마을버스는 월 140만원에 그치지만 지선버스는 월 206만원이다. 반면 근로시간에서는 마을버스는 월 306.5시간인 데에 반해 지선버스는 283시간이다. 서울시에서 받는 환승보조금 역시 마을버스는 대당 33만 535원이지만 지선버스는 대당 42만 3934원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마을버스 사업조합은 서울시에 마을버스 요금(현재 500원)을 인상하지 않거나 환승보조금을 연간 39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올려주지 않으면 노조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서울시는 환승보조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요금 인상 역시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양측 협상에 별다른 중재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파업시 시민 불편 불가피할 듯 서울시 고홍석 버스정책과장은 “마을버스가 교통카드 승차 거부를 할 경우 환승 보조금 지원중단, 사업개선 명령, 사업정지,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파업에 참여하는 144개 노선 가운데 ▲63개 노선은 봉고차 등 대체 수단을 마련하고 ▲31개 노선은 시내버스를 투입하며 ▲지하철역 등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50개 노선은 운행을 중지할 방침이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론스타 매각차익 4조원 대박

    론스타 매각차익 4조원 대박

    론스타는 ‘외환은행 대박’을 통해 최소 3조원 이상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의 인수 제안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현재 외환은행 주식이 주당 1만 3000원 안팎이어서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최소한 주당 1만 4000원 이상은 제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50.53%를 주당 4235원(총 1조 3800억원)에 인수했다. 따라서 이 지분에 대한 매각 가격만 4조원이 넘는다. 론스타는 또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방크가 가진 외환은행 지분 가운데 14.1%를 시가의 절반 정도만 주고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이 있다. 즉 주당 8000원대에 사서 ‘정상가’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차익도 6000억원을 육박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익은 4조원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재계인사이드] 에쓰오일 경영진 ‘억대 배당금’

    [재계인사이드] 에쓰오일 경영진 ‘억대 배당금’

    ‘삼성전자가 안 부러워.’ 배당금만으로 억대 보너스를 받는 에쓰오일 경영진을 두고 하는 얘기다.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이 올해도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액인 6억여원을 받는다. 에쓰오일 경영진 10여명도 ‘억대 배당금’을 받게 돼 더욱 눈길을 끈다. 보유 주식가치로는 삼성전자 경영진에 크게 뒤지지만 배당 수입으로는 에쓰오일이 최고라는 사실을 또 한번 입증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오너 아닌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고의 ‘배당 부자’는 단연 김 회장이 꼽혔다. 에쓰오일 배당금(중간 배당 포함)이 연간 주당 5125원(우선주 5150원)으로 지난해 4750원(우선주 4775원)보다 8%가량 늘면서 김 회장(보통주 11만 8482주, 우선주 3160주 보유)은 배당으로만 6억 2349만원을 받게 된다. 특히 에쓰오일 배당금이 해마다 늘면서 김 회장도 전문경영인의 배당금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에쓰오일의 주요 경영진도 ‘억대 배당’에 합류했다.3만 7255주(0.03%)를 가진 노연상 사장과 2만 8377주(0.02%)를 보유한 여혁종 사장은 배당액이 각각 2억원,1억 48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만주 이상을 보유해 ‘억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임원은 지난해 3·4분기 기준으로 최고 경영진 3명 외에도 10명에 이르렀다. 반면 지난해 3명의 ‘억대 배당’ 경영인을 배출한 삼성전자는 연간 배당금이 주당 1만원에서 5500원으로 줄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지난해 1억 9000만원의 배당 수입을 올린 이학수 부회장(1만 3884주)은 배당 자체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말 지분 일부를 처분하면서 배당액도 7000만원대로 줄었다. 최도석 사장(1만 3151주)도 연간 배당수입이 7000만원대로 감소했다. 반면 윤종용 부회장은 지난해 말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로 보유주식이 2만 6300주로 크게 늘면서 1억 4465만원의 배당을 받게 돼 ‘억대 배당’ 지위를 유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천연가스차량 구입 의무화 경남 10개시·군서 9월부터

    오는 9월부터 경남도내 10개 시 지역의 공공기관 통근버스와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 등을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할 때는 의무적으로 천연가스자동차를 구입해야 한다. 경남도는 최근 ‘경남도 천연가스자동차 구입 의무화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오는 9월17일부터 적용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지역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도의회에서 의결됐다. 천연가스자동차 의무구입 대상 기관은 도내 시지역에 소재한 정부 또는 공공기관, 시내버스사업자, 청소대행업자 등이다. 그러나 가스충전소가 없거나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은 그대로 경유차를 구입할 수 있다. 정부는 시내버스 사업자가 천연가스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차량가격의 차액 22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취득세를 감면하고, 연료비도 보조해 주고 있다. 가격차가 115원이하일 경우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키로 했으나 현재 경유가격이 ℓ당 1048.81원이고, 가스가격은 ㎥당 586.49원이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KT&G-아이칸 오늘 주총 격돌

    KT&G-아이칸 오늘 주총 격돌

    KT&G와 아이칸이 17일 열릴 KT&G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뉴욕 주식시장 주변의 부동층 소액주주들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대리인을 앞세운 ‘뉴욕 표심(票心)’잡기에 막판까지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칸은 주총이후 제3의 ‘압박 카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뉴욕서 주총 위임장 확보전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KT&G는 아직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외국인 소액주주(지분 23% 추산)로부터 주총 위임장을 받기 위해 자문회사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의 위임장 확보 전문업체 ‘조지슨 셰어홀더 커뮤니케이션스’를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조지슨’은 세계 3500여개 기업·펀드에게 주주 판명조사(SID) 및 의결권 행사권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전문업체로 알려졌다. 조지슨은 SK㈜-소버린 경영권 분쟁 때에도 SK측으로부터 외국인 소액주주 파악 등을 의뢰받아 경영권 방어에 공을 세웠다. 뛰어난 정보력을 활용,SK의 62.5%에 달하는 외국인 주주중에 은행·펀드 뒤에 숨어있는 실제 주주를 90% 이상 찾아내 경영진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코카콜라, 캐나다 통신업체 BCE,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SES 등도 주 고객이다. 반면 아이칸 연합은 뉴욕 월가에서 조지슨의 유력한 라이벌로 알려진 ‘이니스프리M&A’를 파트너로 삼았다. 이 업체의 단골이 아이칸 연합의 한 축인 스틸파트너스로, 주로 경영권 공격세력의 편에 서서 SL인더스트리, 유나이티드인더스트리얼 등의 분쟁에서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T&G는 우호지분을 40%선, 아이칸은 35%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얼마나 많은 소액주주를 내 편으로 만드느냐 여부에 주총일 승부의 성패가 달린 셈이다. ●주총이후 새 압박전략에 관심 아이칸은 주총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의 대리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소액주주들이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 따라서 아이칸으로선 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하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단 1명만 뜻대로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칸은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KT&G 경영진이 장기적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자사주(11.42%)를 특정인에게 배정·매각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신청’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칸은 자신들이 매수가격으로 제시한 주당 7만원 이하에 자사주를 매각하면 상법상 주주 재산을 헐값에 파는 셈이라 업무상 배임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주주제안 방식을 통해 이사 수를 현재 12명에서 정관에서 보장된 15명까지 늘릴 것으로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아이칸은 지난해 6월 KT&G 지분을 주당 4만 3455원에 매입, 현재 26%(15일 종가 5만 4500원 기준)의 미실현평가익을 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이칸이 분쟁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사외이사 1명을 갖고 계속 옥신각신하는 것보다 보유지분을 경영진 등에 비싸게 팔아 주가차익에다 추가 수익까지 얻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후불교통카드 수수료 年 2000원 적당”

    ‘후불교통카드 수수료는 장당 연간 2000원선이 바람직하다.’ 한국스마트카드(KSSC)와 신용카드사간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교통대란 우려를 낳고 있는 후불제 교통카드 수수료에 대해 16일 서울시가 중재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KSSC의 최대주주로 수수료율 조정권한을 갖고 있었으나 그동안 당사자 협상 원칙을 고수해 왔다. 장정우 시 교통개선추진단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KSCC와 협상을 진행 중인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등은 수수료를 장당 연간 2000원 범위로 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기존 수수료 0.5%+1500원(신용불량자 데이터 관리비) 이내 ▲수수료 1.0%+1000원 이내 등 2개 안을 제시했다. 그는 “후불제 카드는 선불제 카드보다 운영비가 20∼50% 정도 더 든다.”면서 “이를 근거로 추산하면 연간 최저 1980원에서 최대 2475원이 적당한데 그 중간보다 낮은 선을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협상 당사자인 KSCC와 카드사가 최대한 협상·조정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주고 치열하게 논의해 결정하도록 하겠으며 협상에 입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특히 최악의 경우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후불제 교통카드는 계속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적으로 카드 사용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그동안 협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민간기업끼리의 협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2주전부터 협상 상황을 챙기는 등 방관만 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2집이 맛있대] 서울 서초동 지중해음식점 ‘멜쯔’

    [2집이 맛있대] 서울 서초동 지중해음식점 ‘멜쯔’

    따사로운 태양과 짙푸른 바다가 맞닿은 꿈의 휴양지, 지중해. 갈 수 없어도 지중해에 온 듯 느끼고 싶다면,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지중해의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서초동 ‘멜쯔(Meltz)’를 찾아보자. 지중해 음식의 5원소라 불리는 올리브, 허브, 토마토, 해산물, 와인 등이 가득한 여유로운 지중해의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스페인식 쌀요리인 ‘파에야’, 파스타, 스테이크, 오븐요리인 ‘파피요트’ 등 메인 메뉴에 따라 지중해세트와 멜쯔세트를 선택하면 4∼6가지의 다양한 음식이 반찬처럼 따라 나와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지중해 세트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은 파에야. 팬에 스페인 쌀과 각종 재료를 얹어 끓여 만든 요리다. 최고급 향신료인 샤프란의 진한 향과 바닥에 붙은 누룽지를 긁어먹는 재미가 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멜쯔세트의 농어 파피요트를 먹어보자. 농어를 요리용 기름종이인 유산지로 감싸 오븐에 익혀 만들어 농어의 깊은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곁들여 넣은 케이퍼(향신료), 후추, 할라피뇨(멕시코 고추) 등 함께 먹으면 더욱 맛깔나다. 스테이크는 호주산 최상급 소고기인 와규를 이용해 육질이 부드럽다. 그만큼 완전히 익힌 것보다는 살짝 익혀 먹는 게 고기맛을 잘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단품요리도 좋다. 양고기, 소 등심, 해산물 요리와 파에야, 리조토, 파스타 등을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다. 네로 콜로세움은 얇게 자른 감자와 치즈를 가지로 감싸 만든 전채요리로 감자의 씹히는 맛, 가지와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린다. 세트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양이 많아 여성 3∼4명이 세트 2개에 단품요리 하나 정도 시키면 넉넉하다. 바쁜 날보다는 오랜 시간 앉아 먹을 수 있는 날에 더욱 추천하고 싶은 곳. 프로방스의 소박한 가정의 분위기나, 연인과 단둘이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구슬발로 장식한 테이블, 가볍게 커피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M1/3(스퀘어)’, 별도의 독립된 공간 등으로 꾸며 놓아 만찬의 컨셉트에 따라 분위기를 선택해도 좋다. 테이블 사이 거리를 멀찍이 둔 것은 여유롭게 대화하면서 음식을 즐기도록 한 멜쯔의 배려다. 맛있는 반찬(서브메뉴)이 좀 모자란다면? 더 달라고 하면 된다. 양식이라고 반찬 주문 더 하지 말란 법 없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IT플러스] 청각·언어 장애우전용 요금제 첫 선

    KTF는 청각 및 언어 장애우를 위한 요금제인 ‘손말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손말’은 ‘손으로 말한다.’를 뜻하며, 청각 및 언어 장애우 전용요금제는 처음이다. 이 요금제의 특징은 청각 및 언어 장애우가 문자메시지(SMS)를 많이 사용하는 점에 착안, 월 500건의 무료 메시지(단문, 장문, 멀티메일 모두 포함) 를 제공한다는 점. 기본료 역시 1만 725원으로 싸며 무료 초과이용 메시지에 대해서는 7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가입은 청각 및 언어 장애우에 한해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1회선까지만 가능하다.
  • 코메르츠, 외환銀 매각 환차익만 1700억원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면서 환차익으로만 170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46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까지 합하면 코메르츠방크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 이익은 6000억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7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한 코메르츠방크의 수익은 불과 2년 만에 주식 양도차익으로만 3조원 이상을 벌 것으로 보이는 론스타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코메르츠방크는 지난 7일 원화로 받은 외환은행 지분 매각대금을 롯데쇼핑에 지급하는 대신 롯데쇼핑으로부터 미국 달러화로 7억달러를 받았다. 해외상장으로 받은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 롯데쇼핑과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야 하는 코메르츠방크가 블록딜(일괄매매)계약을 통해 맞바꾼 것이다. 자금 교환에 적용된 환율은 1달러당 970원으로 코메르츠가 처음 투자를 시작한 1998년 7월 말의 1220원대에 비해 250원가량 낮아 많은 환차익이 발생했다. 코메르츠방크는 1998년 7월29일 외환은행에 3500억원을 투자한 이후 2000년 12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9948억원을 투자했다. 코메르츠가 외환은행 주식을 매입할 당시 원·달러 환율은 1166∼1225원 수준이었다. 환차익을 달러당 235원 수준으로 추산할 경우 코메르츠방크는 7억달러의 자금 교환을 통해 1650억원가량의 환차익을 올린 셈이다. 지난 2003년 10월 매각시 환차익은 30억원 정도였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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