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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측근 김백준이 막판 변수?

    李측근 김백준이 막판 변수?

    다음달 5일인 수사 시한을 불과 6일 남겨 두고 검찰이 수사발표 수위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서울 메트로 감사가 집중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감사의 개인 계좌에서 주가조작에 동원된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 ‘워튼’으로 거액이 흘러들어 갔다고 주장했다.㈜다스의 회계자료에 나타난 옵셔널 벤처스를 뜻하는 ‘OV’와 여러 개의 계좌 가운데 두 개가 각각 김 전 감사의 개인계좌와 EBK증권중개 법인계좌로 확인됐다는 것이다.2001년 5월3일 김 전 감사의 신한은행 계좌로 삼성증권에서 98억 8937만 9095원이 들어왔고, 같은 날 이 계좌에서 98억 8950만원이 ‘워튼에 빌려 준다.’는 설명과 함께 빠져나갔다. 같은 달 28일 외환은행 EBK증권중개 계좌로 같은 금액이 입금됐다. 통합신당의 정봉주 의원은 “이 후보와 김 전 감사는 시종일관 페이퍼 컴퍼니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지만,100억원 가까운 돈을 거래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워튼은 주가조작과 자금 세탁에만 이용됐으며, 워튼의 정체를 알았다는 것은 주가조작을 공모했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통합신당이 근거로 삼은 다스의 회계자료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회계법인이 자료를 작성하면서 ‘EBK’를 ‘워튼’으로 잘못 표기했다는 주장이다. 통합신당이 김 전 감사의 개인계좌라고 주장한 신한은행 계좌도 EBK증권의 법인계좌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나라당 측에서는 김 전 감사가 많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김 전 감사가 사건의 핵심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꼬리 자르기’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우리나라 최초 금화 3종 29일 경매

    우리나라 최초 금화 3종 29일 경매

    화폐전문업체인 ㈜화동양행은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국내 진귀한 화폐 506종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에는 고려시대 주화부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동전까지 모두 출품되며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금화 3종도 나온다. 특히 국내 화폐 중에서 가장 희귀하고 수집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5원 금화(1908년 발행)는 평가금액이 1억 6000만원에 이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종합) 로또260회 1등번호 ‘7, 12, 15, 24, 37, 40’

    24일 추첨된 로또260회 1등 당첨번호는 ‘7, 12, 15, 24, 37, 40’ 이며 2등 보너스번호는 ‘43’번 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으로 각각 2,310,085,575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26명으로 각각 59,232,964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284명으로 각각 1,199,422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트리플 약세’ 장기화 될수도

    코스피지수가 6일째 하락하면서 3개월 만에 1800선이 무너졌다.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 떨어진 1799.0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5.29포인트 하락,722.04로 끝났다. 원·달러 환율은 930원대로 껑충 뛰었고 채권을 사려는 세력이 없어 금리는 8일째 상승세를 탔다. 이른바 증시·환율·채권의 ‘트리플 약세’가 지속됐다. 증시가 빠지면 채권시장이 강세라는 ‘정설’도 통하지 않는다. 국내 금융시장 불안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시작돼 증폭됐지만 최근에는 국내 수급 붕괴의 측면도 강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시장 불안이 빠른 시간내에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코스피지수 2500 간다더니… 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0년 이후 8년 동안 저금리와 저물가로 세계경제가 고속성장을 해 온 ‘슈퍼 사이클’이 끝나고 있어 주식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하다.”면서 “반등이 있을 때마다 현금보유 비중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12월이나 내년 1월 중 한차례 반등이 있으면 기회로 이용하라는 것이다. 반면 박재훈 새마을금고연합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에 세계 경제가 4% 후반, 국내 경제는 5%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도 2009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즉 외국인 매도는 11월 말에 정리되는 만큼 주식 가격이 쌀 때 사두라고 정반대의 조언을 했다.●수요 사라진 채권시장 박원제 신한은행 채권팀장은 “채권을 사자는 세력이 없다.”면서 “수급이 완전히 깨졌다.”고 말했다. 채권 수요자인 채권형 펀드의 수익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연기금이나 기업, 학교기관 등의 기관투자가들도 채권을 사지 않는다고 했다. 박 팀장은 “주식시장이 6개월 이상 약세를 보이지 않는 한 채권 수요는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원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채권 약세는 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를 마구 발행한 데다 앞으로도 대출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더 발행할 것이 예상돼 당분간 매수 세력은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이 단기외채를 관리하기 위해 외국계 은행 지점이 본점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려는 것을 막은 것도 채권수요 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최 팀장은 “채권 금리가 경기에 연동하지 않고 수급에 연동해 상승하기 때문에 조만간 경제에 주름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CD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다만 채권금리가 너무 급격히 올라 상승 압력은 약화될 전망이라고 했다.●주식 약세에 환율도 약세 원·달러 환율은 거래일 기준으로 6일째 상승하면서 933.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엔 환율은 3일간 급등세를 이어가며 856.75원으로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환율 하락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시장에서 달러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외환 스와프시장의 불안에 따른 선물환 매도의 감소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엔화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초강세를 보였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단독]‘기름값 폭탄’… 서민 등골 더 휜다

    [단독]‘기름값 폭탄’… 서민 등골 더 휜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서민층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교통비만을 놓고 볼 때 저소득층, 영세자영업자들의 부담은 갈수록 느는 반면 소득 증가 속도가 빠른 고소득층의 부담은 도리어 줄고 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4분기 현재 2인 이상 도시근로자가구 소득 하위 20% 계층(1분위)의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은 13만 88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뛰었다. 이같은 증가폭은 2003년 4분기 28.8% 이후 3년 9개월만에 최고치다.1분위 계층 교통비 지출액 상승폭은 올 1분기 -10.7%,2분기 6.6%,3분기 25.2%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휘발유·경유 등 수송용 기름값 폭등세에 직접적 타격을 받는 자가용 등 개인교통비의 경우 1분위는 올 3분기 8만 9898원을 지출해 1년새 46%나 급증했다. 역시 3년 9개월만에 최고 증가폭이다.2분기보다는 25.5% 증가했다.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교통비 지출액의 올 3분기 증가폭이 1년새 0.8%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손수 운전하는 영세자영업자 등이 ‘기름값 폭탄’ 충격을 고스란히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의 올 3분기 교통비 지출액은 49만 4363원으로 1년 전보다 6.4% 올라 1분위 상승폭의 4분의1에 그쳤다. 개인교통비 지출액 증가폭도 같은 기간 8.4% 늘어 1분위 상승폭의 5분의1 수준이었다. 교통비 지출을 소득에 견줘 보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 3분기 1분위의 월소득 대비 교통비 지출 비중은 올 1분기 8.2%,2분기 9.4%,3분기 10.3% 등 점점 악화되고 있다. 소득 대비 개인교통비 지출액 비중도 같은 기간 4.4%,5.5%,6.8%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5분위의 소득 대비 교통비 지출액 비중은 올 1분기 7.1%,2분기 7.2%에서 6.8%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개인교통비 지출액 비중은 같은 기간 6.0%,5.8%,5.6%로 점점 줄고 있다. 올 3분기 전체 계층의 소득 대비 교통비 지출액 비중은 7.7% 수준이었다. 임주영(세무학과) 서울시립대 교수는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수감소를 고려하며 소비억제를 권장하는 정부가 먼저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면서 “경유 등 기름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서민층에게 혜택을 늘려주는 선별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新에너지 시대] EEX, 170곳 탄소배출권 거래… 내년 시장규모 2조원

    [新에너지 시대] EEX, 170곳 탄소배출권 거래… 내년 시장규모 2조원

    |라이프치히(독일) 이종수특파원|‘역동적인 탄소 시장으로 후끈거리는 유럽 거래소’ 연말에 개장하겠다고 발표한 이산화탄소 거래시장은 한국에선 아직 낯선 개념이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상거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역동적으로 변하는 가격 2005년 1월 t당 8유로(1만 400원)에 처음 거래된 탄소는 7월초 29유로까지 급등한 뒤 2006년 4월 30유로(3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5월 12유로로 급락한 뒤 현재 0.05유로(65원)까지 내려왔다. 당시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되는 폴란드·체코 등이 탄소배출권을 많이 받아가는 바람에 공급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8년에 거래될 선물상품은 28유로에 거래되는 등 가격 변동폭이 크다. 역동의 현장 가운데 하나가 독일 라이프치히에 자리잡은 유럽에너지거래소(EEX)다.EEX는 2002년 프랑크푸르트 유럽에너지시장과 라이프치히 에너지거래소가 합병하면서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떠올랐다. 성장률과 속도 면에서는 유럽 최고의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차대전 당시 폭격의 흔적이 거의 사라진 라이프치히 신도심 노이마르크트 9번지.EEX가 세든 6층에 올라갔다. 시끌벅적할 것이라는 예상은 처음부터 빗나갔다. 거래실과 회의실 3곳, 안내 데스크가 전부다. 한국의 주식거래소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거래는 어디서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마이크 노이바우에르 운영담당 이사는 “저기 거래실의 모니터 보이죠? 그 속에서 모든 거래가 이뤄집니다.”라고 들려줬다. 사무실에는 직원 8명이 모여 모니터로 시시각각 변하는 이산화탄소 가격 추이를 보고 있다. 현재 EEX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현물과 선물 두 가지로 나뉜다. 현물은 2005년 개장 때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기준은 EU가 당시 2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배출권 거래제’다. 먼저 회원국 기업 가운데 에너지 사용량이 20㎿ 이상인 1만 5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1단계로 2007년까지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를 부여했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는 모든 온실가스로 확대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인증서(EUA) 형태로 거래된다.1EUA는 1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노이바우에르 이사는 거래 원리를 이렇게 설명한다.“정부가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 인증서를 내줄 때 실제 배출량보다 적게 준다. 만약 1000t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900t의 인증서를 준다. 기업은 1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거래소에서 인증서를 살지 탄소배출 절감기술을 개발할지 결정해야 한다. 기술개발비가 많이 들 경우 거래시장에서 인증서를 사기 때문에 매매가 이뤄진다.” ●영·독·불 선두 다툼 치열 현재 영국과 독일·프랑스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다니엘 브라게 공보팀장은 “아직 런던 거래소가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파리와 EEX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며 “9월 현재 EEX의 거래량은 416만 5000여t으로 런던·파리 못지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탄소거래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들려줬다. 그는 “유럽에서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산업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예컨대 독일의 벤츠나 BMW에 견줘 프랑스의 푸조가 탄소 인증서를 적게 받으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의 대기업은 전담 부서를 두고 탄소가격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가격이 제품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EX는 현물상품과 유가증권(파생상품)을 다루는데 유럽 18개국과 미국 등 19개국 170개 회사가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EEX의 주요 고객은 독일 최대 가스회사인 온 루흐르가스(ON Ruhrgas)를 비롯해 전력회사, 백화점 등이다. vielee@seoul.co.kr ■이산화탄소배출권 시장 현황 |라이프치히(독일) 이종수특파원|‘이산화탄소 시장을 잡아라.’ 이산화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선두주자는 영국·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EU)이다. 일본과 미국이 그 뒤를 쫓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은 현재 교토의정서를 채택한 36개국(EU는 1개국, 미국·호주는 탈퇴)이다. 이들 국가는 정해진 기간 내에 온실가스를 일정 비율 줄여야 한다. 탄소 배출권 거래는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 할당받은 온실가스 양만큼 줄이지 못해도 다른 국가의 배출권을 매입하면 감축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탄소 배출권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제도는 청정개발체제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다.CDM은 의무 감축 대상국이 비 의무 감축대상국 등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감축실적을 올리며 감축분에 상응하는 배출권을 팔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CDM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올린 뒤 유엔의 승인을 받으면 비로소 돈으로 거래될 수 있는 탄소 배출권을 인정받게 된다. 탄소 배출권이 거래되는 무대는 거래소다. 현재 운영되는 거래소는 9곳으로 이 중 7곳이 유럽에 집중돼 있다. 특히 영국의 기후거래소(PLC)와 독일의 유럽에너지거래소(EEX)는 탄소 거래소의 중심축이다. 그러나 탄소배출권 시장이 본격화되려면 미국과 신흥경제개발국의 참여가 불가피하다. 미국도 교토의정서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시대적 대세라는 점을 인식해 시카고의 기후거래소(CCX)를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10위권에 드는 중국과 인도도 아직 의무 감축대상국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감축이 불가피하다. 이럴 경우 탄소 배출권 시장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커진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온실가스 거래 시장 규모는 2004년 5억 달러,2005년 110억 달러,2006년 300억 달러(약 28조원)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인도 등 신흥경제개발국이 참여할 경우 그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vielee@seoul.co.kr ■다니엘 브라게 EEX공보팀장 “환경파괴 최소화가 목표 美등 모든 국가 참여해야” |라이프치히(독일) 이종수특파원|“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은 교토의정서, 유럽연합(EU), 역내 기업 등의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정교한 복합체입니다.” 다니엘 브라게(31) EEX 공보팀장은 탄소배출권 시장의 ‘전도사’다. 유럽 곳곳을 누비며 탄소거래소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환경보호라는 공공성과 이윤 창출이라는 모순적 요소가 결합돼 있는데 두 요소가 부딪치지 않을까. -오히려 긍정적이다. 환경오염이 진행돼 이미 시장은 형성돼 있다. 탄소배출권이 차츰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국가별로 참여할 수 있다. 환경오염 치유비용을 가장 적게 하는 게 최대 목표다. 이를 위해 신흥개발국이나 미국 등 모든 국가가 참여해야 문제가 풀린다. ▶사후 대책이라는 한계에서 출발하는 게 아닌지. -아니다. 사전에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100t 배출 권리를 갖고 있는데 감독기관이 80t으로 낮추면 20t을 더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인증서를 사야 하는데 만약 내년에 이산화탄소 가격이 오르면 기업으로서도 값비싼 비용을 치르는 셈이다. ▶탄소배출권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최근 투자회사인 모건 스탠리측에서 20억∼30억 유로 정도 투자할 의향을 전달해왔다. 그만큼 상품성이 있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내년에 가격이 정상화된다면 시장 규모가 17억 유로(2조 2000억여원) 정도로 본다. 미국이 합류하면 시장은 더 커진다. ▶개인도 투자할 수 있나. -물론이다. 다만 직접 투자는 못하고 은행에서 개발하는 관련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 우리 회사에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교육을 받겠다고 요구하는 학생이나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상품의 종류는. -주로 두 가지다. 당장 계좌를 열고 거래할 수 있는 현물상품과 장기간 거래하는 파생상품이 있다. 현물상품은 단기간 온실가스 비중을 빨리 줄일 필요가 있는 회사에 적절한 상품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EU에서 분배 비중을 결정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은 회사도 인증서를 살 수 있다. 도이치방크의 경우 회사 수익을 위해 배출 권리인 인증서를 구입했다. 브라게 팀장은 유럽통이다. 독일 포츠담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호주 멜버른대에서 국제관계학, 프랑스 니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땄다. vielee@seoul.co.kr
  • 1달러=911.3원… 환율 오름세 반전 왜?

    빠른 속도로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오름세로 돌아섰다. 엔캐리 트레이드(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다른 나라에 투자한 것) 청산 움직임과 국제 증시 하락으로 원화 가치가 열흘 동안 달러당 10원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르면 연말쯤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달러화 약세 추세에 맞춰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보다 달러당 4.5원 오른 911.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최저치였던 지난달 31일의 달러당 900.70원보다 10.6원 오른 수치다.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910원대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국제적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때문.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올라가고 원화 가치는 떨어진다. 엔화를 빌려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8월에 이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재개된 것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경향이 커진 탓이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지난 8월에 벌어졌던 엔캐리 청산이 재개되면서 달러 약세와 원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팀 홍승모 과장도 “미국 은행권의 부실과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엔·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엔캐리 청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달간 일시적인 엔캐리 청산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강세 추이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외환은행 외환운용팀 문영선 차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 추이가 890∼910원대에서 900∼920원까지 오른 것 같다.”면서 “내년 초까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따라 혼조 양상을 보이겠지만 이후 원화 강세 추이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승모 과장도 “이번 달 안에 원·달러 환율이 920원까지 오를 수 있지만 연말쯤 다시 900원 근처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올 4인 가족 김장비용 12만9505원

    올 4인 가족 김장비용 12만9505원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4인 가족의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상승한 12만 9505원(경매가 기준)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배추 20포기, 무 10개, 건고추 3.4㎏, 마늘 2.9㎏, 파 1.2㎏, 생강 600g, 당근 1.2㎏, 굴 600g, 새우젓 2.9㎏, 소금 5.1㎏ 기준이라고 전제했다.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등의 상품(上品) 가격이다. 지난해보다 값이 많이 오른 배추와 무는 재배 면적이 감소한 데다 생육기의 잦은 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추 한 포기는 전년보다 38.7% 오른 2507원, 무 한 개는 5.9% 오른 768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6일 한국물가협회는 똑같은 기준으로 김장비용을 21만 9590원으로 추산했다. 재래시장에서 배추는 2.5㎏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69.2% 올라 3500원이라고 전했다. 전체 비용이 농수산물공사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금액이다. 배추는 169.2% 오른 3500원(2.5㎏), 무는 150% 상승한 2000원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5일 부산경남유통은 부산점 판매가를 기준으로 14만 3400원으로 지난 해보다 4500원 이상 비싼 수준이라고 했다. 배추는 2900원, 무는 1980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농림부는 배추가 154% 오른 2800원, 무는 68% 오른 2600원이라면서 16만∼17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23일 농협하나로클럽은 4인 가족 비용이 16만 7760원이라고 자료를 배포했다. 농수산물공사와 물가협회의 가격은 도매시장 낙찰가와 재래시장 판매가라는 차이가 있다고 해도 너무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소비자가 혼돈을 일으킬 수 있는 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확하지 못한 수치를 산출하기 어려운 기관은 발표를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휘발유가 또 사상최고

    치솟는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페트로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5∼9일) 전국 1100개 표본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평균 1582.03원으로 집계됐다.기존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주 1568.38원보다 13.65원이나 높은 것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이 가장 비쌌다.ℓ당 1644.54원으로 지난주보다 15.06원 올랐다. 광주는 1569.58원으로 33.39원 뛰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충북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싼 1551.88원이었다. 경유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보다 전국 평균 18.59원 오른 1374.64원이었다. 실내 등유 역시 ℓ당 1004.81원으로 18.89원 상승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채무 줄여 개인회생 신청하려는데

    Q빚이라고는 2년 전에 빌라를 살 때 진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밖에 없었는데 보증을 선 것이 잘못되었습니다. 그 밖에는 4억 8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개인회생을 신청하였는데 아파트 담보대출 외에도 일반채무가 5억 2000만원으로 밝혀졌습니다.5년 동안 월 250만원 정도를 갚는 것으로 집도 지키고, 나머지 채무도 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채무가 5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개인회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지인에게 공증해 준 4000만원 짜리 하나는 개인회생에서 빼서 따로 갚아주고 채무를 5억원 이하로 줄여서 다시 신청하는 것이 어떠냐고 합니다. 공무원이라 파산도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변호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김충복(가명·46세)- A개인회생 제도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담보된 것을 제외하고 5억원 이하의 채무가 있는 경우에만 해당 됩니다. 따라서 귀하와 같이 한도를 초과하는 채무 일부를 줄여서라도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일 수 있습니다만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에서 빼는 채무를 변제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현행 개인회생실무 하에서는 개인의 특수한 사정을 생계비 인정에서 고려해 주지 않기 때문에 계획 이행의 현실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개인회생은 5년 이하의 기간 동안 소득 중의 일부를 채권자에게 제공하고 대부분의 회생채권을 정리하는 제도로서 그 변제계획은 원칙적으로 채무자가 자주적으로 작성하여 채권자의 동의 여부를 묻고 동의하면 그대로 확정되고 가용소득 전액을 변제에 투입하는 경우에는 채권자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도 변제계획을 인가할 수 있는 제도인데, 실무상의 운용은 5년 동안 생계비를 제외한 가용소득을 전부 변제에 투입하는 것으로 하고 있고, 이 생계비의 기준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를 기초로 하여 1인가구 65만 3882원,2인 가구 110만 1618원,3인 가구 145만 9299원,4인 가구 180만 8303원,5인 가구 210만 8118원,6인 가구 241만 4445원 이런 식으로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회생제도는 담보대출에 관하여는 강제로 변제계획에 포함시킬 수 없게 되어 있고, 실무상 그 상환액을 생활비에 가산하여 주지도 않기에 개인회생을 신청하여도 위 생계비 기준에 의한 생활비에서 담보대출상환금도 내고 또 회생에서 뺀 채권도 상환하려고 하면 개인회생 이행의 현실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앞에 ‘개인’이라는 수식어를 뺀 일반의 회생을 고려해 보라고 합니다. 이것은 2006년에 속칭 통합도산법이 시행되기 이전의 회사정리제도가 주식회사의 재조직에 인정되던 것을 모든 채무자에게 확장한 것으로서 이제는 회사뿐만 아니고 모든 법인과 개인이 모든 채무의 재조정을 위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무상 요구하는 변제기간이 10년이고, 개인인 경우에도 절차비용이 500만원 내지 1000만원 정도로서 비싼 편이지만, 담보채무의 상환도 변제계획에 포함시킬 수 있고 또 실수로 누락된 채권자라고 하더라도 회생계획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을 뿐 회생계획에 의한 면책의 효력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채권자의 채권금액 3분의2가 동의를 하여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인가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으나, 대부분의 합리적인 금융기관은 동의를 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이것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변제기간 5년의 개인회생에 비하여 변제기간 10년의 회생이면 2배의 부담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5년 이후 10년까지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이자율을 연 5%로 적용하더라도 액면의 67.84%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2000만원씩이라면 현재가치는 1억원이 아니고 6784만원인 것이지요. 개인회생을 선택하였을 때 4000만원을 누락시킨 것과 주택담보대출 5000만원 합계 9000만원을 따로 갚아야 하는 것에 비하면 일반의 회생을 선택함으로써 오히려 2216만원의 여유가 있고 이것은 비싼 회생 비용을 감당하고도 남습니다.
  • 주유소 755개 밀집 경쟁 치열

    주유소 755개 밀집 경쟁 치열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에서 기름 값이 가장 싼 곳은 충청북도다. 왜 쌀까.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26.35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싸다.2005년부터 내리 가장 싸다. 올 들어서도 9월 말 현재 1위를 지키고 있어 ‘3연패’가 확실시된다. 업계가 분석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 주유소간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충북지역 주유소 숫자는 올 9월 말 현재 755개. 면적이나 인구 수와 비교하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문제는 ‘집중도’다. 업계 관계자는 “충북지역은 수도권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주유소가 몰려 있어 수요 대비 공급이 많다.”고 지적했다. 둘째, 한때 휘발유 수입업체들의 텃밭이 되면서 일찌감치 ‘나눠먹기’ 구도가 깨진 탓이다. 수입사들의 활개로 감정싸움까지 벌어지면서 경쟁구도가 조기 고착화됐다. 지금도 전국에 4개뿐인 수입사 주유소 가운데 3개가 충북지역에 있다. 셋째, 지리적 이점 덕분이다. 경기도,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와 인접한 내륙지역의 특성상 주변 지역 덤핑유가 곧잘 들어온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정유사 대리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관할 지역에서 팔지 못한 물량을 주변 지역에 싼 값에 팔곤 하기 때문에 주유소들이 그때그때 나오는 싼 기름을 잡아 싸게 팔 수 있다.”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선 관련株 추격매수 하다간…”

    대선 후보군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대선 관련주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명박 관련주와 정동영 관련주에 이회창 관련주가 가세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단순한 친분 관계만으로 경영이나 실적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추격매수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회창 관련주로 단암전자통신, 아남전자 등이 꼽힌다. 이 전 총재가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라 공약보다는 인맥과 관련된 종목들이다. 아남전자는 최대 주주가 후원회 주요 멤버라는 소문에 지난 2일부터 영업일 3일 연속 상한가다. 단암전자통신은 대표가 이 전 총재와 사돈관계다. 이 전 총재의 장남 정연씨 장인이 회사 대표의 삼촌이다. 지난달 19일부터 6일까지 상한가를 기록하지 않은 날은 나흘뿐이다. 지난달 18일 1050원이던 주가는 이날 4745원으로 4배 이상 올랐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공약인 대운하건설과 관련된 이화공영, 특수건설, 삼호개발, 동신건설 등은 지난 연말에 비해 주가가 6∼8배 오른 상태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공약인 대륙철도와 관련해서는 세명전기, 폴켐, 일경, 미주레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상승폭은 2∼4배 정도로 이 후보 관련주의 절반 수준이다. 바로비젼도 지난 2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다. 대표이사 고진씨가 고건 전 총리의 장남이다.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후보가 이회창 전 총재, 박근혜 전 대표, 고건 전 총리 등 4자연대를 제안한 것이 급등사유로 거론되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비상 걸린 산업계 대책

    ‘오일 쇼크’의 우려 속에 ‘환(換) 쇼크’까지 겹치면서 산업계가 초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내년도 사업계획 재검토와 수출 결제단위 변경 등 다각도의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들은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기준이 되는 예상환율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 수출 채산성과 직결되는 환율의 예상치가 바뀌면 전체 사업의 틀도 수정해야 한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경제연구소의 전망에 따라 당초 925원대로 예상했던 환율수준을 900원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환율수준을 900원선으로 보았던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880원선으로 낮췄다.LG그룹은 내년 사업계획의 기준환율을 915원으로 잡았으나 조만간 800원대로 내려잡을 계획이다.SK그룹은 내년 기준환율을 최소 880원대로 예상하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환율하락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을 떠받치는 양대 축인 전자와 자동차의 타격이 특히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출비중이 80%를 넘는 삼성전자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3500억원 줄어든다. 수출비중이 70%인 현대·기아차는 10원 하락 때 연간 2200억원,LG전자는 700억원을 앉은 자리에서 까먹는다. 이에 따라 환율충격을 완화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다양해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달러 중심인 결제통화를 유로화나 무역대상국 통화로 다변화하는 한편 해외 생산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율 문제는 단기적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생산 확대, 원가 절감 등 그룹 경영 전체의 틀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도 외국과의 계약체결 때 달러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LG화학은 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준치보다 환율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손실분만큼 비상경영 대책을 통해 보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유럽선사와 원유 저장설비 신규 계약을 맺으면서 전액 원화로 결제단위를 통일했다. 효성은 유로화 결제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결제통화를 바꾸면 계약 상대방이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등 또 다른 어려움이 따른다.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은 2004년 4·4분기 이후 줄곧 하락해 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05∼2006년 평균 매출액은 2002∼2003년에 비해 철강금속 52.2%, 석유화학 47.9%, 전기전자 42.8%, 기계·운수장비 32.4%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영업이익률은 기계·운수장비가 3.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2.7%, 석유화학 0.1%가 떨어졌다.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은 “수출규모가 급증한 석유화학·전기전자 등 업종도 환율 충격으로 영업이익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기업간에 수출을 했거나 제품 경쟁력이 아닌 물량 공세로 근근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분기 수출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8%로 대기업 5.8%의 절반도 안 된다.”면서 “이는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흡수하지 못하는 원가부담을 중소기업에 무리하게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산업부 종합
  • 내년 5% 성장? “중국에 물어봐”

    내년 5% 성장? “중국에 물어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에,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에 근접하면서 내년 5%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유가는 경제활황의 산물이고 원고(高)에는 국내 기업들이 적응을 해 큰 걱정은 없다고 말한다. 그보다 내년 우리 경제는 중국의 손에 달려있다고 한다. ●고유가는 세계경제 호황의 결과 민·관 경제연구기관들의 내년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5∼5.1%다.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67∼80달러, 환율은 915∼925원이라는 전제조건이다. 그러나 이미 국제유가와 환율은 이를 넘어섰다. 그렇다면 성장률 예상치를 낮춰야 할까? 결론적으로 거시경제학자들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계속한다면 우리 경제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대중 수출의존도는 21.5%에 이른다. 반면 미국의 비중은 12.9%에 불과하다. 중국의 경제가 활황을 띠어야 우리에게도 유리하다. 유가 상승은 중국, 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경기 활황을 의미하는 만큼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나쁜 신호’만은 아니다. 오히려 10%를 웃도는 중국의 고성장이 둔화된다면 5% 성장 목표가 무산될 수 있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박사는 “내년에는 투자(2%)보다는 소비(3%) 중심으로 5% 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개선된 소비부문이 투자를 촉발하기까지 할 것”이라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유가상승을 두고 ‘제3의 오일쇼크’라고 하는 데 대해 하 박사는 “1·2차 오일쇼크 때는 유가가 연간 150% 폭등했지만, 올해는 40% 상승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은 분명 부정적 현상이지만 세계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으면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중국의 경제가 침체되고 각국의 금융시장이 흔들리게 되면 국내 경제 성장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환율 약세에 국내 업체들 적응 금융연구원의 이윤석 박사는 “이미 원화 강세에 대기업 수출업체들은 체질을 적응해 왔고,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 수출업체들은 내수로 전환한 지 오래”라고 했다. 수출기업이 환율하락으로 큰 타격은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930.30원으로 지난해 955.08원보다 2.28% 하락했지만 수출증가율은 여전히 두 자릿수라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2005∼2006년 환율이 6.7% 하락하던 사이 품질 경쟁력이 있는 기업만 살아남았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전세계 통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원화만 강세를 보이던 2년 전보다 수출업체는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800원대 환율로 간다 해도 수출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물가도 큰 걱정 없다 통계청이 최근 소비자 물가가 3%대로 치솟았다고 발표했으나 물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낙관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소비자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통계의 착시’라는 것이다. 고유가·고원자재 가격이 반영돼 소비자물가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한 올 2∼3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통계가 나올 때는 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최저임금 근로자 5년새 2.5배 급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2일 노동부 국감에서는 최저임금제가 도마에 올랐다.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근로자 수가 2003년 85만명에서 2008년에는 212만명(예상치)으로 2.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체 근로자 가운데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근로자 비율도 2003년 6.4%에서 2008년에는 13.8%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는 고용의 질과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회 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고 지급액수를 높이는 과정에서 적용근로자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장애인의 상당수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단 의원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인가를 받은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138명을 대상으로 8월말∼9월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월평균 임금이 최저임금의 3분의1 수준인 22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사 대상 장애인 가운데 45.9%는 10만원 이하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을 받은 장애인은 36.8%에 불과했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근로자 최저임금은 시간급 3770원, 일급 3만 160원(1일 8시간 기준)으로 확정, 고시했으며 2003년 당시 최저임금은 시간급 2275원(일급 1만 8200원)이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로또257회 1등번호 ‘6, 13, 27, 31, 32, 37’

    로또257회 1등번호 ‘6, 13, 27, 31, 32, 37’

    3일 추첨된 로또257회 1등 당첨번호는 ‘ 6, 13, 27, 31, 32, 37’이며 보너스번호는 ‘4’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으로 각각 2,391,377,025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18명으로 각각 88,569,520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233명으로 각각 1,292,986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국내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국제시장에서는 두바이유 값이 배럴당 85달러선을 내주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값의 신기록 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의미하는 우울한 전조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10월29일∼11월2일) 전국 주유소 1100곳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68.38원이었다. 전주보다 무려 13.29원 올랐다. 역대 최고기록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올 7월 넷째주의 1557.38원이었다.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값도 동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ℓ당 21.59원 오른 1629.48원을 기록했다. 올 6월 첫째주의 최고기록(1620.62원)을 깼다. 경유 값과 실내등유 값도 초강세를 이어갔다.ℓ당 각각 1356.05원(16.37원↑),985.92원(19.40↑)으로 전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석유공사측은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해 쓰는 두바이유 가격이 계속 오른 데다 (국내 제품 가격이 연동된) 싱가포르 시장의 국제 제품 값이 올라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풀이했다. 전날 국제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하루 전보다 배럴당 4.39달러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인 85.6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여파가 하루 늦게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두바이유보다 앞서 급등했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안정을 찾아가는 양상이다.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달러 내린 93.49달러,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0.91달러 내린 89.72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 등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감이 커진 것도 두 유가를 끌어내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뛰는 원자재값 ‘물가 하이킥’

    뛰는 원자재값 ‘물가 하이킥’

    세계 원자재 가격이 기록적으로 치솟고 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값도 온스당 한때 800달러를 넘어섰다. 에너지, 곡물, 금속 값이 일제히 오르는 이른바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물가상승 압력도 커졌다. 미국이 지난 31일 정책금리를 다시 내리면서 달러약세를 더 부추기고 있어 원자재 값 초강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대부분 달러로 결제되는 원자재시장에 달러가 넘치자 가격이 오르고 있는 탓이다. 국내 기업들은 수출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아직까지는 버틸 만하지만 유가 고공행진과 원자재값 폭등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지면 경제성장률 자체를 낮춰 잡아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당장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1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4.53달러에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95.02달러까지 치솟았다.WTI의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8%나 올랐다. 이런 추세라면 100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100달러 돌파가 끝이 아니라 더 오를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금값도 27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8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온스당 800.80달러까지 치솟았다. 금값은 올들어 21%나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날 금리를 0.25%포인트 다시 내린 것이 유가와 국제금값이 치솟는 결정타가 됐다. 밀도 지난달 기록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값이 61%나 뛰었다. 구리 역시 올해 21%나 가격이 상승했다. 때문에 26개 주요 원자재 가격을 종합해 산정하는 UBS 블룸버그 CMCI지수는 이날 기록적인 1271.70으로 치솟았다. 올들어서만 벌써 22%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원자재값은 앞으로도 더 뛸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대국의 급성장은 특히 원자재값 강세를 부추기는 변수다. 중국은 내년에도 두자릿수 고속성장을 지속, 원자재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경제연구소 나중혁 선임연구원은 그러나 “유가가 100달러를 일시적으로 돌파할 수는 있지만 단기악재인 국제 원자재값 상승과 마찬가지로 내년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달러약세로 인해 올해 원·달러 환율은 평균 925원선, 내년에는 910원선을 유지하며 원화 강세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로또256회 1등번호 ‘4, 11, 14, 21, 23, 43’

    로또256회 1등번호 ‘4, 11, 14, 21, 23, 43’

    27일 추첨된 로또256회 1등 당첨번호는 ‘4, 11, 14, 21, 23, 43’이며 보너스번호 ‘32’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2명으로 각각 4,891,017,000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34명으로 각각 47,951,148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192명으로 각각 1,367,735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국내 휘발유값 1800원 눈앞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안미현기자|국제유가가 중동정세의 불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불가 시사, 예상 밖의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많은 악재들이 한꺼번에 부각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경유와 등유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금값은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한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92.22달러까지 치솟아 1983년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WTI는 이날 정규장에서 오전 10시(현지시간) 전날보다 1.04달러 오른 배럴당 91.50달러에 거래됐다. 25일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3.08달러(3.7%) 급등한 87.45달러로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값도 치솟으면서 ℓ당 최고 1800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급 휘발유 값은 이미 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와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서울 여의도의 A주유소 휘발유 값은 26일 ℓ당 1780원이었다. 강남의 B주유소는 ℓ당 1730원, 삼성동 C주유소는 1713원이었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휘발유 값에 반영되는 시차를 감안하면 ℓ당 1800원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일반 휘발유보다 10∼20% 비싼 프리미엄 휘발유 값은 강남지역 일부 주유소의 경우 ℓ당 1800원을 넘었다. 석유공사가 이날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22∼26일) 평균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55.09원으로 지난주(1551.64)보다 3.45원 올랐다. 사상 최고치(7월 넷째주,1557.38원)에 바짝 다가섰다. 경유 값과 실내등유 값은 1339.68원,966.52원으로 각각 전주보다 ℓ당 4.51원,7.55원 올랐다. ●국제 금값도 27년만에 최고치 한편 금값도 달러화 추락과 국제유가의 상승 속에 1980년 이후 27년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26일 오전 전날보다 11.80달러 오른 온스당 782.80달러로 치솟았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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