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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청년층 고용 中企 月30만원 장려금

    취약청년층 고용 中企 月30만원 장려금

    올 하반기부터 취약 청년층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은 1년간 고용 인원 1인당 월 30만원씩의 취업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에 필요한 예산 11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으며, 취약 청년층 6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16일 “중소기업의 경우 구직자가 원하는 임금과 기업이 지불할 수 있는 임금 차이가 너무 큰 것도 구직난에 시달리는 한 원인”이라면서 “청년고용대책의 일환으로 ‘취약청년층 취업장려금 제도’를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고용촉진 추가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취약 청년층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15~29세 미만 가운데 차차상위 계층이다. 수입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계층으로, 기준이 될 건강보험료 월 납부액으로 환산하면 1인 가구 1만 8701원, 2인 가구 3만 1843원, 3인 가구 4만 1193원, 4인 가구 5만 544원, 5인 가구 5만 9894원, 6인 가구 6만 9245원 등이다. 노동부는 이 제도를 ‘저소득층 취업 패키지 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저소득층패키지 지원 사업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구원 가운데 만 18세 이상~만 64세 이하를 대상으로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을 세우고(1단계), ‘직업훈련’(2단계) 이후 ‘집중 취업알선’(3단계)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구직자에게 지원을 해주고 취업을 유도했음에도 빈 일자리는 그대로이고, 구직자도 원하는 임금 수준을 낮추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가 둘 사이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에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외에도 청년고용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인턴제 모집 인원을 당초 4500명에서 9500명으로 5000명 늘리기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에 청년층 고용 예산이 전체 3500억원 반영됐다.”면서 “이로 인해 혜택을 받고 있는 인원은 현재 24만명에서 15만명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독자의 소리] 도로점용료 국민부담 줄여야/한전 홍보실 언론홍보팀 차장 유준일

    ‘서울시·한전 100억 전봇대 소송’이란 기사를 읽었다. 서울시에서 받고 있는 도로점용료는 전주 1개당 연간 925원, 한전이 전주에 통신선을 설치해 주고 케이블TV 업체 등에서 받는 돈은 1만 8000∼2만 5000원으로 ‘봉이 김선달 장사’라는 주장이다. 언뜻 그럴듯하지만 ‘재산세는 30만원 납부하면서 임대료는 300만원을 받고 있으니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도로점용료는 도로법에 따라 도로상에 시설된 각종 설비에 대해 토지이용의 대가로 부과하는 것이다. 반면 전주임대료는 전주 설치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원가회수 개념으로 받는 것이니 이 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서울시에서는 전선이 지나가는 선로 아래도 점용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민들의 편리한 전기사용을 위한 시설물에 점용료를 올려받는다면 결국 그 비용은 전기요금 원가에 산입되어 국민이 부담하게 된다. 한전 홍보실 언론홍보팀 차장 유준일
  • 金닭·金발유… 서민은 어쩌나

    金닭·金발유… 서민은 어쩌나

    쇠고기를 제외한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휘발유 값도 연일 뛰고 있다. 10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9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중품) 500g의 평균 소매가격은 8783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3월 평균 6641원보다 32.3% 올랐다. 삼겹살 500g 가격은 1월과 2월에도 각각 8533원과 8503원으로 높았다. 삼겹살 값이 오른 이유는 계절적 요인 외에 고환율에 따른 수입 감소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돼지고기·닭고기의 원산지 표시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돼지고기는 3월부터 출하가 줄어 11월이 돼야 늘어나는 데다 황사철을 앞두고 최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뛰고 있다.”면서 “원산지 표시제로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것이 어려워진 점도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닭고기(중품)도 지난해 ㎏당 평균 4258원이던 것이 올 1월 5061원, 2월 5181원에 이어 이달 9일에도 5072원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닭고기 소매가는 2006년 연 평균 3689원, 2007년 3621원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 고환율에 따른 수입 감소 등 요인 외에 사육두수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기용 닭의 사육두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약 200만마리가 줄었다. 계란은 가격 오름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비싸다. 2006년 연 평균 1265원(중품 10개), 2007년 1289원이었으나 지난해 1613원으로 오르더니 올 1월에는 1843원까지 치솟았다. 2월에는 그나마 오름세가 꺾여 월 평균 1783원이었고, 이달 9일에는 1734원을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알을 낳는 산란계 사육두수가 늘면서 달걀 값이 조금 떨어졌다.”면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당분간 가격하락 요인이 없어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쇠고기는 미국산 수입 증가 등으로 9일 현재 불고기 1등급 500g 기준 1만 6825원으로 지난해 평균(1만 6484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 2만 607원, 2007년 1만 7875원에 비해 낮아졌다. 한편 서울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ℓ당 평균 16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ℓ당 평균 1601.2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이 ℓ당 1600원대로 오른 곳은 서울이 유일했다. 서울 휘발유값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ℓ당 1532.74원)에 비해 ℓ당 70원 가량 비싸다.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에 있는 주유소로 ℓ당 1796원이었다. 휘발유값이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 ℓ당 1800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9주일 연속 올랐다. 지난 1월3일 ℓ당 1300원대로 오르더니 1월23일엔 1400원대로 뛰었다. 지난달 19일에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ℓ당 1500원대로 치솟았다. 김태균 김경두기자 windse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찻잔 속의 태풍’ 문화재관람료 청소년 5만명 알코올성 간질환 ‘슬럼독’ 감동은 딱 3분의 2 석탄→석유 만드는 ‘청정 연금술’ 일본 WBC 꼼수 제 발등 찍었다? 160층 두바이타워에서 내려다보니
  • [모닝 브리핑]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 교육비 지원

    최저 생계비 이하의 빈곤층 가정에 정부 예산으로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새로 마련됐다. 또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 대상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긴급지원 대상이 되는 ‘위기상황’ 인정 요건이 현행 ‘주소득자 사망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하고 가구구성원에게 다른 소득이 없을 때’에서 ‘가구구성원의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로 완화됐다. 정부가 고시한 올해 최저생계비는 1인가구 월 49만 845원, 2인가구 83만 5763원, 3인가구 108만 1186원, 4인가구 132만 6609원 등이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긴급지원 대상 가정의 초·중·고교생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학용품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교육지원’ 항목이 신설됐다. 긴급지원 기간 연장절차도 간소화됐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장 직권으로 1회 연장만 가능하고 추가 연장하려면 긴급지원심의위 의결을 거쳐야 했지만, 개정안은 지자체장 직권으로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민 식탁서 삼겹살 사라진다

    서민 식탁서 삼겹살 사라진다

    남녀노소가 즐겨먹는 음식이자 황사를 막는 음식으로 알려진 돼지고기가 올봄 서민들의 식탁에서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불황 때문에 지갑은 얇아진 반면 지난해 광우병 파동 이후 급등한 돼지고기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서다. 한국양돈협회에 따르면 3월 현재 돼지고기 1㎏당 가격은 4773원(도매 기준)이다. 지난해 이맘때 3245원과 비교하면 1년 동안 1500원 정도 오른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돼지고기 소비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수입산보다 가격이 비싼 국내산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정육점에서는 “죽겠다.”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서울 금천구에 있는 H정육점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은 데다 삼겹살 한 근에 1만원을 넘으니 지난해보다 돼지고기 매출이 40%가량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광우병 파동이 일던 5월 무렵부터다. 그 해 1월만 해도 1㎏당 2860원이었던 돼지고기 값은 5월엔 4500원, 6월엔 5000원까지 올랐다.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삼겹살 1인분에 1만원’을 받기 시작하던 때다. 전통적으로 황사나 바깥 나들이 때문에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봄엔 가격이 더 오른다. 서울 서대문구 E정육점 관계자는 “보통 한 근(600g)에 1만원쯤 하는 삼겹살이 5월쯤엔 1만 6000원까지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와 한국양돈협회는 지난 3일을 ‘3·3 삼겹살데이’로 정해 대대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마진율을 대폭 낮춘 반짝 행사였던 터라 지속적인 가격 인하라고 보긴 어렵다. 한국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오는 5월쯤이면 돼지고기 가격이 쇠고기를 추월할까봐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롤러코스터 환율 속 외환銀 딜링룸 가보니

    환율이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선 ‘윤심(尹心) 읽기’에 바쁘다. “예측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2기 윤증현 경제팀의 마음이라도 읽어야 판을 내다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2층 딜링룸. ‘딩동’ 하는 경쾌한 신호음과 함께 외환딜러의 모니터 화면에는 뉴스 한 줄이 뜬다. 내용은 ‘허 차관도 환율 관련 추가조치 언급’이란 간단한 메시지다. 곧바로 딜링룸에는 매도주문이 터져나온다. 기업의 주문을 받은 한 여성 딜러가 외쳤다. “5.5에 1개 솔드!” 1555.5원에 100만달러 매도라는 뜻이다. 기다렸다는 듯 다른 딜러가 “5.5에 1개 던(Done·계약완료).”이라고 답한다. 신청 기업의 달러 매도가 완료되자마자 한 정유사가 달러를 팔아달라는 주문을 해온다. 글로벌 증시 하락이라는 악재에 급등세로 출발한 서울 외환시장은 그렇게 반전을 시작했다. 반전 드라마의 배경엔 정부의 구두개입이 있었다. 실제 이날 오전 여의도와 과천에서 기획재정부 장·차관은 각각 입을 맞춘 듯 외환시장 안정에 목소리를 높였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한국은행과 긴밀히 협조해 외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허경욱 1차관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환율에 지나친 쏠림이 있을 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추가개입 의지를 밝혔다. 이 발언이 전파를 타자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고,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1.4원 떨어진 1551원. 하지만 하루 변동폭은 43.2원을 기록했다. 금융 불안이 이어지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정부 개입의 마지노선을 찾기 위한 심리게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그간 한결같이 “미세조정은 있어도 개입은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취해 왔지만 3월 들어 환율이 1600원선을 위협할 때마다 어김없이 시장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제로 적지 않은 외환딜러들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약 14억달러에 이르는 정부자금이 시장에 투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2기 경제팀이 용인할 수 있는 달러의 마지노선은 결국 1600원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외환은행 김두현 선임딜러는 “정부의 시기적절했던 개입의지 전달로 불안정했던 외환시장의 폭등세는 한풀 꺾였다.”면서 “정부가 1600원선은 지킬 것이라는 판단에 국내외에서 달러를 파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리먼사태와 비교하면 시장도, 딜러도 모두 차분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딜러들은 지금의 국면을 정중동(靜中動)이라 표현한다. 널뛰기 장세 속에서 사겠다는 사람도, 팔겠다는 사람도 모두 움츠러드는 바람에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움직임은 꾸준하다는 말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이를 ‘고수의 칼싸움’에 비유했다. 그는 “칼(매도와 매수)을 마구 휘둘러대는 하수와는 달리 적확한 타이밍을 노리는 고수처럼 기다리는 법을 배운 것이 딜러들의 달라진 점”이라면서 “지난해의 쓰린 경험이 칼 쓰는 법을 가르친 셈인데 과거 같은 혼란을 덜 수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역외세력들의 환투기가 시장 흔들기의 한 축을 이룬다는 지적도 나온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역외세력 움직임이 서울 외환시장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외환시장의 혼란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김두현 딜러는 “1525원 이후 오름세에 일부 투기세력이 끼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투기세력을 환율 오름세의 주범으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UFC 진출 추성훈 “힘에선 절대 안 밀린다” 885억 빌딩 인수한 33살 ‘게임재벌’ 허민 서울시 행정망 해킹 방어에 ‘구멍’ 출산휴가 마친 뒤 복귀하니 무급휴가 가라고? 젋은 투수 잡은 ‘야구배트 트레이드’ 한약 부작용 신고 ‘0’
  • 서울시·한전 1000억 전봇대 소송

    서울시·한전 1000억 전봇대 소송

    한국전력공사와 서울시의 ‘전봇대 전쟁’ 2라운드가 막이 올랐다. 양측은 결국 1000억원대의 ‘전봇대 소송’으로 맞붙었다. 한전이 패소하면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수천억원짜리 소송으로 바뀐다. 한전은 또 경영악화로 잠정 중단했던 신규 전선지중화 사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올해 디자인거리 11개 사업 26곳의 지중화사업을 진행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3일 한전과 서울시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전봇대 전선의 도로 점용료를 둘러싸고 첫 변론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결과, 상계동과 도곡동 2곳만으로도 한전의 부당이득금이 37억원을 웃돈다.”면서 “서울시 전체로는 100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전 패소 땐 다른 지체들 줄소송 설마 소송까지 이어질까 했지만 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시는 전봇대 점용료뿐만 아니라 전봇대끼리 연결한 전선 아래의 도로점용료도 받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봇대 1개당 연간 925원을 받고 있다. 서울엔 전봇대 16만개가 있다 한전도 이 기회에 ‘털고 가자.’는 분위기다. 전선은 도로점용료의 부과 대상이 아닌 만큼 밑질 게 없다는 판단이다. 한전은 전선 설치로 케이블TV 등 통신업체로부터 연간 1만 8000~2만 5000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봉이 김선달 장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양측이 첨예하게 맞선 까닭은 법적 미비에 따른 것이다. 도로법시행령엔 전선도 점용료 부과 대상이다. 하지만 ‘점용료 산정기준표’엔 빠져 있다. 서로 유리한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소송의 파급 효과는 적지 않다. 한전이 패소하면 전국의 지자체가 들고 일어선다. 수천억원짜리 소송으로 확대될 수 있다. 다만 한전도 믿는 구석이 있다. 도로법 개정 수순이다.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가 나몰라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서울시 지중화 사업비 선부담 ‘전봇대 소송’의 원인이었던 전선 지중화사업이 서울에선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과 대구 등 전국의 지자체로 확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전 관계자는 “(지중화사업과 관련) 경영여건이 나아지면 갚는 방법으로 서울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이 3조원 적자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전선 지중화사업에 다시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삼성동 한전본사 부지 개발을 앞두고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서울시에 밉보여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가 층고와 용적률, 기부채납 비율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사업 수익성이 달라진다. 여기에 서울시의 ‘당근 전략’도 컸다. 시는 올해 지중화 사업비 815억원을 선부담하기로 했다. 한전이 사후에 정산(407억원)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또 무이자 혜택과 사업구역에 대한 도로점용료도 없앴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그동안 지자체와 한전이 비용을 50%씩 부담해 진행했었다. 하지만 한전은 지난해 경영악화로 신규 지중화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도심 미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물가상승률 7개월만에 반등

    물가상승률 7개월만에 반등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잠시 주춤하던 물가가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다시 들썩이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보다 4.1% 올라 7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월과 비교했을 때도 0.7% 뛰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분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고,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3월 물가상승률이 4% 중반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설탕 등 제품 가격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휘발유 2달새 50% 올라 물가 상승의 ‘주범’은 석유류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을 멈추고 2월 들어 6.2%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12월 배럴당 41달러 수준에서 2월 중반 61달러로 50% 정도 오른 탓이다. 송성헌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전월 대비로 볼 때 석유류 가운데 휘발유가 공급량이 줄고, 1월에 유류세 10% 인하 조치가 환원되면서 물가 인상의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품목의 경우 금반지가 전년 동월 대비 49.5% 오른 데 이어 ▲우유(35.1%) ▲비스킷(46.7%) ▲귤(59.6%) ▲돼지고기(25.3%) ▲김밥(21.7%)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환율도 또 다른 ‘주범’ 물가 상승의 또 다른 ‘주범’은 환율이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9.5원. 1월 1346.1원보다 83.4원이나 올랐다. 수입품의 경우 6.2% 정도의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여기에 최근 환율은 1500원대를 넘어 1600원선마저 넘보고 있다. 지난 1월9일 종가 1292.5원보다 300원 이상 뛰었다. 당장 이번 달 물가상승률은 4% 중반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변화는 대략 2주 뒤에 원유가로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 상승분이 가격에 아직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지난해 이맘 때 상승률이 높았다는 기저효과나 최근 국제유가 안정 등의 호재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달 물가가 상당히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환율 상승은 공산품 가격 상승도 부추긴다. 환율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국제 원자재가 하락분보다 더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등은 긴축재정과 원가절감 등으로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지만 한계치를 넘어설 경우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설탕 등 다른 품목들에 비해 지금까지 덜 올랐으면서 전부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품목의 가격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KT, 5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

    KT-KTF 합병에 속도가 붙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기관의 조건없는 합병을 승인해 줘 1차 관문도 무사히 통과했다.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합병 돌발악재가 생기자 KT는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는 등 전방위 노력을 하고 나섰다.이석채 KT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합병 뒤에도 당기 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000억원씩 5000억원 규모의 인건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5년간 인건비 5000억원 절감KT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합병 이후 KT 주가가 계속 떨어졌기 때문이다. KT-KTF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매수청구권 가격은 3만 8535원. 그러나 KT가 양사 합병을 공식화한 뒤 주가는 4만 1000원대까지 올랐다가 이후에는 매수청구가격을 밑돌았다. 주식매수청구권에 대비해 KT는 1조원, KTF는 7000억원의 비용을 준비했지만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매수청구권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져 이 비용을 초과하게 된다. 때문에 KT는 당장 50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자사주 매입·소각이라는 선택을 한 것이다. 이 사장은 또 “KT 합병은 KT로서나, 한국 경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의 말대로 공정위는 조건없이 KT-KTF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공정위에서 필수설비 분리 등의 전제 조건이 달릴 것을 기대했던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경쟁사들은 허탈해 했다. SK텔레콤은 “공정위의 조건없는 합병 인가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방통위가 필수설비 제도 개선 외에 양사 합병으로 인한 경쟁제한성 및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LG텔레콤도 “방통위가 통신시장의 경쟁 활성화와 합병에 경쟁제한적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최종 결정 남아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지만 방통위가 처음부터 KT-KTF의 합병에 긍정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KT-KTF의 합병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의 조건없는 합병 승인도 경쟁사들의 합병 반대 논리를 누그러뜨리는 동시에 방통위의 최종 합병 승인 명분도 힘을 얻게 됐다. 이 사장은 간담회에서 경쟁사들의 필수설비 분리 주장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은 KT의 시내망에 대한 필수설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민영화 당시 이미 비싼 대가를 주고 산 KT의 사유재산”이라며 역공을 취하고 나섰다.하지만 일부에서는 방통위가 아무런 조건 없이 합병을 승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방통위는 최근 필수설비 제공제도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 방통위는 전주·관로 등 필수설비를 ▲중립기관에서 치리하는 방안 ▲설비정보를 공개하는 방안 ▲설비제공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등의 대안을 검토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필수설비 제도정비는 KT-KTF 합병과 관계없이 국가통신망 고도화·시장경쟁환경·해외사례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KTF 합병 인가를 받으면 3월27일 주주총회를 거쳐 5월19일 합병 등기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기름값 세율인상 꼭 해야 하나

    국내 휘발유값이 다음 달이면 더 오른다고 한다. 정부가 원유 등 석유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2월부터 1%에서 2%로 높인 데 이어 3월부터는 3%로 높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휘발유의 경우 이번 관세율 인상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요인은 ℓ당 5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정부는 밝혔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가격은 지난 연말보다 ℓ당 300원 이상 오르게 된다. 유류세 10% 인하조치가 올초부터 환원된 데다 최근 들어 환율까지 오른 탓이다.정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난 연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자 발빠르게 관세율 인상안을 내놓았다. 세수확보를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유류세 부담률이 58.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3번째로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류세는 가장 조세 저항이 적고, 걷기도 수월한 세원이다. 유류세가 대기업과 부유층을 위한 각종 감세정책에 따른 국세 부족분을 메울 가장 손쉬운 대안으로 꼽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소수의 감세를 위해 말없는 다수가 희생해야 하는 이런 식의 세정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전례없는 경기침체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꺾을 뿐 아니라 서민 가계에 막중한 부담을 안겨준다. 투자와 소비의 진작·확대를 위해서도 국내 휘발유값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정부는 석유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 나아가 유류세 구조 재검토와 탄력세율 적용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당부한다.
  • [2009 녹색성장 비전] 8. 파도의 힘을 전기 에너지로

    [2009 녹색성장 비전] 8. 파도의 힘을 전기 에너지로

    │웁살라(스웨덴) 류지영특파원│“기존 파력발전기들은 기어박스, 수력시스템 같은 매우 복잡한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어요. 또 물 위에 둥둥 떠 있게 만들어져 고장도 잦은 편이죠.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선형 발전기(Linear Generator)는 구조가 간단하고 바다 속 바닥에 설치해 고장도 거의 없습니다. 우리 파력 발전기면 석탄, 석유 등 전통적 에너지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스웨덴 웁살라 시베이스드社의 신기술 새 파력발전기 보수·관리 필요없어 스톡홀름에서 북서쪽으로 65㎞가량 떨어진 스웨덴의 옛 수도 웁살라.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500여년 역사를 가진 웁살라대학 안에 신재생에너지 기업 ‘시베이스드(Seabased)’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최고경영자(CEO)이자 웁살라대학 전기공학부 교수인 마츠 레이욘은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발전기를 보여주며 해양에너지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제치고 보조금이 없이도 경제성을 갖춘 세계 최초의 신재생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신개념 파력발전기 개발 시베이스드는 지난 2003년 스웨덴 웁살라대학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팀이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제품화하기 위해 벤처기업 형태로 설립한 회사다.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보급이 가장 앞서 있다는 스웨덴에서도 웁살라대학 신재생에너지 연구팀은 최고 권위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2004년 직접 개발한 파력발전기 모델을 스웨덴 서해안 뤼세실 등에 시범 설치했다. 일반적인 파력발전기의 경우 파도의 움직임이 발전기 속 모터를 돌릴 수 있을 만큼 강해야 전기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파력에너지변환기(WEC)’로 불리는 시베이스드의 제품은 그저 바닷물이 위 아래로 출렁이는 것만으로도 전기를 생산한다. 파도가 일 때마다 물 위에 떠 있는 부표가 줄로 연결된 발전기 속 자석을 잡아당겨 자기장을 만들어내도록 설계돼 있어서다. WEC는 보통 바다 속 15~50m 정도 깊이에 설치한다. 한 기당 출력은 10㎾ 정도로 작지만 30m 간격만 유지하면 한 번에 수백기를 설치해 대규모 발전단지로 만들 수 있다. WEC 설계 및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한 웁살라대 전기공학부 연구원 라파엘 워터스는 “간단한 기계 구조 덕분에 보수나 관리가 따로 필요 없다.”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에너지기술 대신에 신기술을 개발해 파동에너지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 필적하는 가격경쟁력 지녀” 스웨덴은 현재 영국, 일본 등과 함께 파력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베이스드 역시 이렇듯 앞선 자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웨덴 내 해양에너지 단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뤼세실에 설치한 파력발전 시범단지를 보완해 인근 60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수년 내에 파력발전단지 10곳도 추가 건설하겠다는 생각이다. 스웨덴이 갖고 있는 해양에너지의 잠재량은 연간 10TWh 정도로 추산된다. 스웨덴에 지어진 원자력발전소 12기에서 생산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시베이스드는 파력터빈을 대량생산해 중장기적으로 화석 에너지보다 가격이 저렴한 신재생에너지를 스웨덴 전역에 제공하겠다는 야심도 갖고 있다. 마츠 레이온은 “해양에너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24시간 꾸준히 전력을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신재생에너지원”이라면서 “파력터빈의 대량생산이 시작될 경우 ㎾당 0.05유로(한화 약 95원) 정도까지도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조금이 없어도 원자력 에너지에 필적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세계 각국의 파력에너지 이용 트렌드 포르투갈 발전용량 확대 착수…美·英·佛도 상용화 적극 추진 포르투갈의 북부 해안도시 아구사두라에서 배를 타고 북쪽으로 5㎞쯤 항해하면 거대한 붉은 뱀 세 마리가 바닷물에 반쯤 잠긴 채 헤엄치는 듯한 광경을 보게 된다. 길이 150m, 지름 3.5m인 이 뱀들은 사실은 세계 최초로 건설된 아구사두라 파력 발전소의 발전기들이다. 해양은 태양과 지열, 바람 다음으로 많은 에너지를 지구에 선사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건축환경공학과의 마크 제이콥슨 교수가 지난해 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전세계의 해양에너지는 연간 30.6㎺h(Peta Watt Hou r·Peta는 10의 15승)에 이른다. 해양에너지 가운데서도 파도가 발생하는 힘을 이용하는 파력이 연간 23.6㎺h로, 조수간만의 차나 조류를 이용하는 조력(7㎺h)보다 크다. 과학자들은 현재의 기술을 갖고 해양에서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는 9만TWh(Tera Watt Hour·Tera는 10의 12승)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1.8TWh 정도다. 또 해양에너지는 하루 24시간 전기를 생산한다. 태양광이나 풍력에는 없는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아구사두라 파력 발전소는 포르투갈의 대표적 에너지회사인 에너시스가 820만유로(약 147억원)를 투입해 건설했다. 사용되는 발전기는 영국의 ‘펠라미스 웨이브 파워’가 제작한 P1-A ‘바다뱀(Sea Snake)’ 모델. 파도가 칠 때마다 발전기 안의 유압 펌프가 움직이면서 전기를 발생한다. P1-A 한 대의 발전용량은 750로, 아구사두라 파력발전소의 총 용량은 2.25㎿이다. 2006년 10월부터 가동된 아구사두라 파력 발전소는 현재 2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구사두라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의 비용은 기존의 전기요금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1㎾h당 0.23유로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에너시스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발전용량을 20㎿급으로 늘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펠라미스를 조만간 대량으로 상용화해 35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와 함께 영국도 북서쪽 도시 콘월의 연안 15㎞ 밖에 역시 P1-A 발전기를 이용한 5㎿급 파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금융 및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파력발전은 포르투갈과 영국 등 전통적인 해양국가에서 발전돼왔으나, 최근에는 테크놀로지가 발달한 미국 등지에서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뉴저지 주의 오션파워테크놀로지(OPT)는 1990년대부터 개발해온 파력발전 시스템인 ‘파워부오이(PowerBuoy)’를 이용해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주의 해안 4개 지점에서 270㎿급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도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개발연구원(CNRS)도 ‘파력발전개발연구팀’을 구성해 펠라미스와 비슷한 발전기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까지 실험을 마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에너지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인 버던트파워(Verdant Power)의 창업자인 트레이 테일러는 2011~12년에 전세계적으로 대규모의 해양에너지 개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팔로알토에 자리잡은 전력연구소(EPRI)의 해양에너지 전문가인 로저 베다르드는 “유럽에서는 2015년, 미국에서는 2025년까지 수십㎿ 규모의 해양 에너지 발전소가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다르드는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재생에너지 확장 정책이 조기에 이행되면 미국의 해양에너지 이용이 크게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토의 삼면이 바다인 한국 연안도 해양 에너지가 풍부한 편이다. 파력 650만㎾, 조력 650만㎾, 조류 100만㎾ 등 모두 1400만㎾의 에너지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추정하고 있다. 한국의 첫 파력발전소는 2011년쯤 제주도에 건설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해양부는 500㎾급 파력 발전 구조물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올해 90억원을 투입, 제작에 들어가 시험운영을 마친 뒤 2011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발전소가 제주도 서쪽 끝인 차귀도 해역에 들어서면, 170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울릉도, 영일만 등 동해에도 파력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장기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모닝 브리핑] 기름값 더 오른다… 새달 관세율 1%P 인상

    올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기름값이 더 오른다. 다음 달부터 원유와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이 일제히 인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는 난방유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까지 사라지면서 ℓ당 40원 안팎 오를 것으로 보인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1일 수입하는 물량부터 현재 2%인 원유,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에 대한 관세율을 3%로, 현행 0%인 액화석유가스(LPG)는 1%로 각각 1%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등유, 경유는 ℓ당 5원가량, LPG는 ℓ당 3원가량 제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게 됐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휘발유값 다시 1500원 대로

    휘발유값 다시 1500원 대로

    휘발유값이 1500원을 돌파했다. 20일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을 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19일 현재 ℓ당 1505.63원을 기록했다. 전날과 비교해 6.78원 올랐다. 휘발유 값이 ℓ당 15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19일 현재 서울이 ℓ당 1585.29원으로 가장 높다. 전북이 1478.07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전국에서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는 주유소로 ℓ당 1789원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올해 2월 둘째주(2.9∼13)까지 7주째 올랐다. 휘발유값이 계속 오르는 것은 국내 휘발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휘발유가격이 상승세이기 때문이다. 국제 휘발유가격은 호주와 아시아 남부지역의 수요 증가와 사우디 인도 정유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공급부족이 맞물리면서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가 끝나 올해부터 환원되면서 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인상된 점도 휘발유 값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은 국내 휘발유 값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환율 1500선 뚫렸다

    환율 1500선 뚫렸다

    원·달러 환율이 석 달만에 달러당 1500원선을 뚫고 올라갔다. 원·엔 환율도 32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11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외환당국과의 치열한 전투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저항선이 쉽게 뚫렸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얘기다. 호재는 없이 악재만 쌓이면서 불안심리가 증폭된 탓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된다. 외환당국은 ‘투기수요 가세’도 의심한다. 시장 불안을 달랠 뚜렷한 호재가 없기는 하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경제팀이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아직 나서지 않았고, 각종 위기설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점을 들어 오름세 제한쪽에 무게를 두는 견해가 더 많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515.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종가(1481.00원)에 비해 30원 이상 오르면서 공황(패닉) 분위기가 재연되는 듯했다. 막판에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여 전날보다 달러당 25.50원 오른 150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로는 지난해 11월24일 (1513.00원) 이후 최고치다. 지난 10일 이후 연속 오르면서 9거래일 동안 125원이나 뛰었다. ●당국 소극적 개입도 원인 엔화 앞에서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94원 오르면서 1599.41원으로 마감했다. 1977년 4월 원·엔환율 통계 작성 이래 약 32년만에 최고치다. 외환은행 김두현 선임딜러는 “동유럽발 제2 금융위기설,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외국인 주식 매도세 등 악재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쳐주는 (달러 매도)물량도 없다 보니 불안심리가 사자(달러 매수)에 사자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동안 시장을 받치던 대형 조선업체들의 환위험 회피용 달러 매도 물량이 수주 급감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데다,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들의 송금 수요 등이 기름을 끼얹었다는 설명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가 예상보다 약했던 점도 환율을 거침없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장관이 “그냥 가진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경계감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 상황은 상당부분 불안심리에 의한 쏠림 현상”이라면서 “1500원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투기세력이 준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해 적극 개입 여부가 주목된다. ●“투기세력 예의주시할 것” ‘셀 코리아’도 원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0일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 5000억원어치 이상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15포인트나 떨어지면서 1065.95로 마감했다. 3~4월 배당 시즌이 본격화되면 이를 달러로 바꿔 송금하려는 수요로 원화환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박용하 산은경제연구소 구미경제팀장은 “역외세력 등 시장참가자들의 환율 상승 기대심리가 형성돼 있어 환율이 1550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증권 염상훈 이코노미스트는 “원화가치가 폴란드나 헝가리 등 동유럽 통화들보다 약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이 오버슈팅(단기과열)됐다는 방증”이라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1550원선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 10개 시중은행장들도 “3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Car 교체하니… 카~ 수십만원이

    Car 교체하니… 카~ 수십만원이

    차량용 기름값을 아끼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연비가 좋은 모델을 선택해 연비절감 운전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싼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생산 단계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연비 효율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면, 최종 소비 단계에서는 실질적인 연료값이 얼마나 들지를 꼼꼼하게 따지게 된다. 소비자들의 꼼꼼함이야말로 이미 출시된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기아차의 뉴모닝LPI, 7월에 출시될 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0월에 출시될 기아차의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등의 존재 이유다. ●“연비 개선만으로 연 20만원 절감 효과” 기름의 종류를 다르게 하거나 조금이라도 연비를 개선한 모델을 내려는 노력은 경차와 소형차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 급의 차량을 사는 사람들이 기름값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면서 소비자들의 민감도는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변속기 단수를 4단에서 6단으로 높이거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를 조금씩 개선하던 완성차 업체들이 연료를 바꾸는 과감한 정책을 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마케팅 포인트도 단연 연비에 맞춰졌다.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모은 기아차 포르테는 출시 이후 불과 넉달만인 지난달 초 1등급 연비인 15.2㎞/ℓ를 실현한 모델로 거듭났다. 기존 포르테의 연비는 ℓ당 14.1㎞였다. 기아차측은 휘발유가가 ℓ당 1292.88원이었던 지난달 초 가격 기준으로 연중 2만㎞를 운행할 때 약 17만~28만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추산했다. 포르테에 이어 기존 13.8㎞/ℓ의 연비에서 15.2㎞/ℓ로 연비를 향상시킨 현대차 아반떼 모델 역시 비슷한 수준의 절약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연료까지 바꾸면 연 50만원 이상 절감” ℓ당 단가가 싼 연료로 바꾸면 절약 효과는 더 커진다. 특히 연비 개선 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디젤 모델의 경우가 더하다.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는 최근 디젤 모델을 출시하면서 ℓ당 연비를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5.0㎞까지 향상시켰다. 기존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13.0㎞/ℓ였다. 지난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평균 휘발유값 14 83.55원과 경유 1324.67원을 기준으로 1년에 2만㎞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솔린 연료비는 228만 2385원, 디젤 연료비는 176만 6627원으로 계산됐다. 산술적으로는 51만 6158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러다 보니 현대·기아차는 아예 휘발유값의 절반 정도 가격 수준을 보이는 LPG 연료를 사용하는 모델들을 출시하거나 출시 계획을 잡고 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LPG 차량의 연비를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기아차가 최근 내놓은 모닝 LPI의 연비는 13.4㎞/ℓ로 ℓ당 가격을 848.66원(12일 기준) 기준으로 잡으면, 1년간 2만㎞를 운행할 때 유류비가 129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종 경차 할인혜택과 세제혜택 등까지 고려하면 유지비 절감 효과가 더 커진다고 기아차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도 출시 예정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료로 LPG를 채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5일 “하이브리드 기술의 경우 선발 주자인 일본 업체들보다 다소 뒤진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연료비가 싼 LPG를 채택함으로써 실제로 운전자들이 연료 구매에 쓰는 비용에서 우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시장 본격화하는 인터넷전화 꼬치꼬치 따져보니…

     ’직장인 A씨는 지난 달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받고선 적잖이 놀랐다.한달 평균 5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13만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새로 사귄 여자친구와 밤샘 통화로 요금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이 둘은 서로 이동통신사가 달라 ‘밤샘 무제한 무료 통화’ 혜택이 있는 커플요금제도 쓰지 못한다.옵션인 2년 약정 기간도 요금제를 바꾸지 못하게 하는 이유다.거실의 집전화(일반 유선전화)를 쓰자니 가족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A씨의 이 고민은 조만간 풀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업체들이 사장 공략에 나선 인터넷전화 때문이다.가격이 아주 싸고 요즘은 동영상도 선명해져 그의 여자친구와의 장시간 전화에 안성맞춤형이다.  최대의 통신업체인 KT가 지난 11일 본격적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그간 머뭇거리던 시장이 꽤 활성화될 전망이다.인터넷전화는 수년전에 시작됐지만 시장 형성이 늦어졌다.KT가 기존 유선전화시장과 겹친다는 이유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큰 이유였다.물론 서비스가 불편했던 점은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번호이동제(070을 쓰지않고 기존 집전화 번호를 사용하는 것)를 시행한 뒤 100일동안 46만명이 신청을 할 정도로 인터넷전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인터넷전화는 A씨에게 어떤 편의와 이익을 줄까.어떤 업체의 서비스가 좋은 지,유선·휴대전화와의 통화 유무 등 인터넷전화의 모든 것을 풀어봤다.  ●인터넷전화 시장의 현재  잠깐! 조금 지루하겠지만 알 건 알고 가자.  2008년말 현재 국내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250만명을 넘었다.최근에는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상품 판매가 늘면서 가격도 싸져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규모가 큰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는 10개 정도 된다.군소업체도 많다.이 중 LG데이콤이 1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1위를 지키고 있다.그동안 인터넷전화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와 기업중심 영업을 하는 데이콤이 유리했다.이어 삼성네트웍스가 37만명,KT가 32만명이다.케이블 방송사가 뭉친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25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는 11만명에 불과하지만 올해 50만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전화의 가장 큰 매력은 싼 요금이다.KT 집전화로 휴대전화에 전화하면 3분당 261원 들지만 인터넷전화 중 가장 싼 요금제를 이용하면 130.5원 정도다.절반 값이다.시외전화 요금도 싸다.집전화로 걸 때 3분에 261원을 내야 하지만 인터넷전화의 경우 3분당 38원만 내면 된다.대부분 동종 업체 고객간에는 무료통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단점도 있다.인터넷전화는 컴퓨터를 꼭 켜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정전이 되거나 모뎀의 전원을 끄면 사용하지 못한다.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이 있다.  ●휴대전화 통화 많이 한다면 바로 이 요금!  각사 상담원을 통해 서비스 내용들을 꼬치꼬치 캐묻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풀었다.각 사의 서비스 내용을 표와 풀이로 알아본다. LG데이콤 KT 삼성네트웍스 KCT SK브로드밴드 기본료(월) 2000원 2000원 2000원 2000원 / 타사인터넷 사용시 2000원 추가 무료 / 타사인터넷 사용시 2000원 추가 자사간 무료 39원 무료 무료 무료 시내(3분) 38원 39원 36원 38원 38원 시외(3분) 38원 39원 39원 38원 38원 이동전화  (3분) 210원 / 월2000원 추가시 130.5원 234원 214원 210원 210원 / 월2000원 추가시 130.5원 문자요금  (건당) 자사 10원 휴대폰 15원 자사 10원 휴대폰 15원 자사 월300건 무료 휴대폰 15원 자사 10원 휴대폰 15원 자사 15원 휴대폰 15원 영상통화 불가능 가능 (자사+SKT,KTF) 제한적 가능 (39만 6000원 영상폰 구입시 자사끼리만 가능) 불가능 불가능 국제전화 미국 기준(3분) 150원 150원 147원 150원 150원 <자료-각사>  LG데이콤의 장점은 120만명 ‘가입자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또 기본료 2000원에 2000원을 추가하면 인터넷전화와 휴대전화간의 이용료는 10초에 11.7원에서 7.25원으로 저렴해진다.한달에 휴대전화 통화량이 75분을 넘긴다면 이 요금제를 쓰는 게 이익이다.  KT의 경우 기존 KTF,SK텔레콤의 3세대(3G) 이동전화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하다.2000원 기본료 외에 월 3000원의 ‘사랑요금제’를 이용하면 영상통화료가 30% 할인된다.한달 61분 이상 영상통화를 한다면 이 요금제가 좋다  삼성네트웍스 상품을 사용하면 시내전화를 3분에 36원으로 가장 싸게 쓸 수 있다.같은 회사 가입자끼리는 월 300건까지 무료 문자가 제공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SK브로드밴드는 기본료가 없는 게 눈길을 끈다.월 2000원 추가시 이동전화 통화료가 할인되는 것도 매력적이다.중계기를 연결해 기존 집전화기를 그대로 쓸 수도 있다.  KCT의 경우 케이블TV를 보는 사람끼리 KCT 인터넷 전화를 쓴다면 통화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자사 가입자간 통화 완전 무료일까?  LG데이콤의 경우 ‘자사 가입자간 무료통화’로 눈길을 끌지만 ‘070 번호끼리 공짜’라는 제약이 있다.즉 데이콤 서비스를 이용한다 해도 수신과 발신 한쪽이라도 번호이동 고객이라면 공짜가 아니다.번호이동을 하면 ‘070번호 망’이 아닌 ‘기존 집전화 망’을 거쳐 데이콤에서 그 업체에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KT는 자사간 무료통화가 없는 게 흠이다.SK텔레콤,KTF로도 영상통화가 가능하지만 발신만 해당한다.전용 인터넷 전화기를 꼭 사야만 한다.  삼성네트웍스의 경우 기본료 월 3000원인 폰프리 상품은 전화기와 중계기를 주지만 1년 후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다.SK브로드밴드는 ‘국내 유일의 기본료가 무료인 집 전화’라고 굵게 써놓고선 그 옆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이용시 해당함’이라고 흐리게 표기해 놨다.하지만 타사 인터넷을 쓰는 고객은 2000원의 기본료를 내야 한다.  KCT의 경우 번호이동시 무료 통화 여부 및 모뎀 임대료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 케이블 방송사로 문의해야 한다.  ●3분1초 통화나 6분 통화나 요금은 같다  인터넷전화는 112,119 등 긴급 전화도 가능하다.또 이사를 한다면 사업자에게 새로운 위치를 알려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지역에서 112로 전화를 걸면 이전 살던 집주소로 출동하게 된다.  각사 홈페이지에 나온 요금을 보면 ‘국내는 3분에 얼마,이동전화는 10초에 얼마’하는 식으로 기준 단위가 다르다.기본적으로 요금이 올라가는 단위가 다르기 때문이다.즉 국내 요금이 3분에 39원이라면 3분 1초를 쓰건 6분을 쓰건 요금은 78원으로 같다는 뜻이다.  또 각사 홈페이지에 나온 ‘기본료 월 2000원, 통화료 3분당 39원’ 등 수치는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므로,총 요금은 이에 10%가 더 붙는다.  ●가장 좋은 상품 쓰려면…  상당수 업체들은 아직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익숙지 않아 설명이 부족한 편이다.시장이 형성이 안됐고,싸다는 것 외엔 불편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하지만 KT가 두발을 시장에 쑥 집어넣은 이상 시장은 상당한 속도도 확장될 전망이다.특히 기업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개인들도 결합상품,약정에 따른 혜택,통화 요금,부가서비스 등이 각 사마다 차이가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인터넷전화 뜨거운 전쟁
  • 장녀 이혼소송 호재? 대상그룹 주가 급등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부인 임세령씨가 이혼소송을 낸 가운데 임씨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대상그룹의 주가가 급등했다. 13일 증시에서 임씨가 대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 주가는 가격제한폭 15%까지 오른 2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 지분 1.62%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도 5.39% 급등했다. 증권계는 대상그룹 주식에 별다른 호재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혼소송 가운데 5000억원대 재산분할을 요구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송결과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이 전무가 0.49%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날 주가가 1.73% 하락했다. 소송 결과에 따라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3000cc이하 화물차 환경부담금 경감

    대한주택공사가 매입·임대하는 국민임대주택과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 등이 매입·보유하는 미분양주택은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 정부는 10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 등 법률안 3건 등 1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주공이 매입하는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하고, 재산세를 50% 경감한다. 또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나 부동산집합투자기구가 취득하는 미분양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등록세를 면제하고 재산세는 최저세율을 적용키로 했다.보양온천 개발자가 보양온천을 개발하기 위하여 취득하는 부동산은 취득세 및 등록세의 50%를 경감하고, 건축법에 따른 친환경 및 에너지 기준에 해당하는 친환경 건축물은 취득세 및 등록세를 5~15% 경감하기로 했다.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도 의결했다. 법안은 정부가 거점지구에 설치한 대형기초연구시설의 기관·기업 공동 이용, 기초과학원 설립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또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시행령 개정안을 처리, 영세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배기량 3000㏄ 이하의 일반형 화물자동차 중 최대적재량이 800㎏ 이상인 화물자동차의 환경개선부담금 기준부과금액을 2008년 하반기 및 2009년 상반기분에 한해 현행 1만 5190원에서 1만 125원으로 경감했다. 정부는 이밖에 군 교정시설 수용자가 주고받는 서신에 대한 검열제도를 폐지하는 군행형법 개정안도 의결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국내 금융시장 차분

    남한과 맺은 정치·군사 관련 합의를 무효화하겠다는 북한의 선언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전체적으로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환율은 다소 오르고 주가는 내렸지만 북한발 충격 때문이기보다 경기 침체 우려로 위축된 심리가 더 문제였다는 평가다. 다만 남북관계 관련 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방위산업주는 크게 오른 반면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0.37%) 내린 1162.11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37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 위협에 내성이 생긴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시장이 별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날 시장은 그보다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거래위축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金테크… 올해도 금빛 찬란할까

    金테크… 올해도 금빛 찬란할까

    재테크 시장에 깔린 짙은 안개로 시중의 돈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 특히 저금리 시대를 맞아 예금마저 대안이 못 되다 보니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저런 투자종목의 수익률을 거듭 들춰본다. 이런 배경으로 주목받는 것이 지난해 4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금이다. 그렇다면, 금은 대안일까. ●금 관련상품 투자자 꾸준히 몰려 직장인 류모(38)씨는 요즘 주위에서 ‘재테크의 달인’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PB(프라이빗 뱅커)를 낀 큰손과 재테크 고수들도 반토막이 나버린 펀드와 주식에 한숨만 내쉰 지난해 류씨는 현금성 자산만 33% 이상 늘렸다. 금에 투자해 벌어들인 수익만 840여만원. 직장인으로는 짭짤한 소득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류씨의 재테크 성공은 ‘소 뒷걸음에 쥐 잡은 격’이다. 술자리에서 친구의 권유에 여유자금 2500여만원을 모두 금에 털어넣은 것이 대박이 났다. 류씨는 “안전과 수익성을 겸비했다고 해 예금에서 금으로 갈아탄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을 뿐”이면서 “다들 펀드만 바라볼 때 다른 방법을 찾았는데 결과적으로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류씨는 올해도 여전히 금을 살 계획이다. 과연 류씨의 올해 재테크는 성공할까. 지난해 금은 찬란히 빛났다. 계좌를 통해 금을 거래하는 신한은행 ‘골드리슈금적립’상품은 무려 42.68%의 수익률을 올렸다. 수수료 등을 고려해도 40% 정도는 챙길 수 있었다는 계산인데, 반토막에 세 토막까지 난 주식과 펀드를 생각하면 효자 중 효자다. 2007년 말 매매 기준으로 g당 2만 5145원하던 금값은 지난해 말 3만 5878원까지 올랐다. 높은 수익률에 돈은 계속 몰리고 있다. 신한은행의 금 관련 상품의 잔액은 지난해 10월 말 1762억 5000만원에서 11월 말 1923억 1000만원, 12월 말 2226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도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 22일 현재 잔액이 2315억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89억원 증가했다. 지난 22일까지 한 달 동안 7.1% 늘어난 것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무려 85%를 넘는 수익률이 예상되는 셈이다. ●하루10%까지 변동, 안전자산 아니다 사실 금은 요즘 같은 불황기에 장점이 많은 투자처다. 역사상 불황기마다 금값은 상승곡선을 타왔고, 환차익을 챙길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여기에다 매매차익이 비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세(稅)테크에서도 유감없이 강점을 발휘한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되면 “결국 믿을 건 금뿐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2009년에도 금빛이 찬란할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의 전망부터 엇갈린다. 지난해 안전자산으로 급부상한 만큼 선호도가 높아져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반면 전반적인 원자재가격 하락 추세로 금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환율과 연동할 수밖에 없는 특성상 금값도 환율을 따라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견해는 조금씩 다르지만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금을 안전자산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이관석 신한은행 본점 PB고객부 재테크팀장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금은 투자매력이 있는 자산임에 틀림없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금값 추이를 살펴보면 금은 변동성이 심한 자산일 뿐 안전자산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금은 하루 동안 가격이 5~10%나 변할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컸다. 국민은행 목동남 PB센터 김형철 팀장도 “앞으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을 염두에 둔다면 금이 매력적인 자산이지만 과거 펀드처럼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결코 좋은 판단이 아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금 투자에 전체 여윳돈의 10% 이상은 붓지 말라고 말한다.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투자에 극히 신중하라는 이야기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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