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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만화 “프랑스로 초대합니다”23일부터 앙굴렘 페스티벌서 특별전

    새해 세계 만화계의 눈이 한국만화에 쏠린다.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리는 국제 만화페스티벌에서 주빈국(Guest of Honor)으로 특별전시회를 갖는 것.올해로 30주년을 맞는,세계적 권위의 행사에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 깊다. 이번 특별전시는 한국만화의 역동성을 주제로 한국만화의 발전모습을 보여주는 ‘한국만화의 역사전’,한국만화의 흐름과 국내 젊은 만화가 19명의 작품을 보여주는 ‘오늘의 만화-19인의 작가들’로 이루어진다. ‘…역사전’은 한국만화가 한국사회와 역사,그리고 대중과 맺은 관계 속에서의 발전모습을 보여주고,주요 연대별 흐름을 대표하는 장르와 만화를 소개한다. ‘…19인의 작가들’은 다양한 대안을 시도해 온 젊은 작가들을 소개해 한국만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둔다.작가전은 ▲만화와 욕망(양영순 윤태호 이유정 권가야 박흥용) ▲일상의 발견(박희정 이강주 이우일 고경일 최호철 홍승우) ▲새로운 감수성(이향우 이애림 최인선 곽상원 변병준 정연식 아이완 권윤주)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외에도 휴대폰으로 만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정보기술(IT) 기술 등을 소개하는 모바일 만화전,디지털장치를 이용해 만화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학생만화전도 함께 마련된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화축제로,지난 행사에는 작가·만화산업 관계자 6000여명과 취재진 800여명 등 모두 20여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① 한미약품 민경윤 사장

    대한매일은 한국증권분석사회(회장 오호수)와 공동으로 ‘중견기업탐방’ 시리즈를 연재합니다.증권분석사회 리서치담당 김경신 이사(브릿지증권 상무)와 본사 증권담당 기자가 상장·등록기업 가운데 내용(실적)은 좋으나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형 규모의 기업들을 골라 탐방에 나섭니다.유망기업 CEO(전문경영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무구조는 물론,경영 및 업황·전망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이 시리즈는 주식투자자들과 기업현황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한미약품이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 차기 정부의 리베이트 억제 의지 등이 맞물려 제약업종 전반의 환경악화가 예상된다.한미약품 민경윤(閔庚潤·52)사장은 “고가의 오리지널(특허보유 제품) 대신 중저가 약품 사용을 장려하는 정부정책은 제네릭의약품 주력업체인 한미약품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특허 만료 직전의 오리지널 제품을 제법·제형을 달리해 다시 제조한 것으로 한미약품 제품의 95% 이상이 제네릭이다.로열티를 물지 않아 상대적으로 값이 싸지만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최근 다른 대형사들도 제네릭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오랜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우리의 축적된 노하우를 뚫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른 지표에 비해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중이 높은 듯하다. 2001년 818억원이던 차입금을 지난해 연말 634억원까지 줄였기 때문에 차입금 비중은 27.5%다.이는 상장사 평균 34%를 밑도는 수치다.의약분업전 평균 7∼8개월이던 회전일이 5∼6개월까지 줄어들며 한때 50%를 초과하던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비중도 40%로 줄었다.우리는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증시에 부담을 줄만한 잠재 주식물량이 하나도 없다. ●2001년 5개 관계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규모가 378억원에 이르고 있다.너무 많다고 여기지는 않나. 관계회사 채무보증은 한해동안 무려 168억원이 해소돼 지난해 연말에는 210억원에 그쳤다.(주)한미를 포함한 전계열사가 2000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2002년 한해 지분법평가이익(계열사 이익을 지분에 비례해 자사 이익으로 잡는 것)만 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업체로,환율변동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수출의 절대 규모는 늘었지만 내수성장 영향으로 비중은 2001년부터 18.8%,17% 등 매년 감소세다.수출과 외화차입의 균형을 맞추고 결제외환을 달러화뿐 아니라 유로화로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환헤지(환 위험 회피)를 통해 환율하락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지난 9월 이후 매도세로 돌아선 이유는? 한때 186만주에 이르던 외국인 보유주식수가 최근 120여만주로 줄어든 것은 미국 증시하락으로 자국에서의 환매요청에 시달린 헤지펀드들의 이익실현 때문으로 본다.우리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20% 밑으로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그만큼 장기투자자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주가가 1만원 이하일 때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타이거펀드는 주가가 올라갈수록 지분율을 늘려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평균 거래량이 5만∼10만주 정도에 불과하다.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 계획은 없는지? 거래량이 적은 것은 외국인과 대주주지분률이 각각 20% 이상인데다 장기투자하려는 기관물량이 많아서다.거래량이 적은 대신 주가 기복이 심하지 않아 어지간한 충격에도 급락하지 않는 강점이 있다.현단계에서 액면분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3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공시했는데. 5년마다 시행하는 정기세무조사 결과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차이에서 발생한 법인세 추가 납부액이다. ●주식배당을 해오다 2001년부터 현금배당으로 전환했는데. 최근엔 주식배당을 하면 물량부담으로 주가가 떨어진다.기관들도 현금배당을 선호하는 추세다.올해 역시 최소한 지난해 수준(액면대비 20%)의 현금배당을 유지할 생각이다. ●납입자본금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린데다,2002년 연말 주가가 2001년 대비 50%쯤 뛰었는데 배당률이 너무 짠게 아닌가? 우리는 제약업체 중에서도 이익대비 투자비중이 높다.또한 명목은 액면대비였지만 시가와 은행이자율,보유기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시가배당률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무엇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길인 지 고민중이다. ●2003년 계획및 추정 매출·순이익·적정주가 등은? 30여개 신약출시를 계획중인 올해 역시 매출 24% 신장 등 지난해같은 고성장 기조가 기대된다.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2850억원,285억원으로 전망한다.이는 수출은 달러당 1150원,수입은 달러당 1200원 등 가장 보수적 환율을 가정해 산정한 것이다.적정주가는 주당 순이익에 제조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를 곱해 3만 3600원으로 제시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뉴스라인/ 삼성전기 새로고 확정 외

    *** 삼성전기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과 로고(사진)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새 슬로건은 디지털시대의 핵심 부품업체(Core Components in Digital)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휴대전화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는 2일 한남수(韓南洙·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또 네트워크 및 이통신장비업체인 텔슨정보통신은 윤서용(尹瑞鏞) 전 사장을 부회장에 임명했다. ***WPPMC 코리아는 3일 회사명을 ‘JWT 애드벤처’로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세계적인 광고회사 중 하나인 미국 JWT의 국내법인 JWT 애드벤처는 지난 88년 국내에 진출,업계 7위의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다.JWT는 1864년 설립됐으며 9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 추억과 사랑, 세밑 ‘콘서트와 함께’

    연인이나 친구,혹은 가족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해 보는것은 어떨까.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맞춘 콘서트가 올해는 유난히 풍성하다.연령별로 가볼 만한 콘서트를 소개한다. ●10·20대를 위해 24, 25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02-2233-6906)에서 열릴 콘서트 ‘나의 작은 크리스마스 가게’는 최근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중견 싱어송라이터인 조규찬의 무대.조규찬이 어린 시절 겪은 크리스마스 가게를 추억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자리다. 24∼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에서 마련되는 공연 ‘동물원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는 그룹 ‘동물원’의 요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데뷔 14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시들지 않는 열정과 음악성을 자랑하는 노장그룹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다. 공연마다 홈페이지(ezoo.or.kr)를 통해 뽑힌 사연 하나씩을,공연 중에 노래와 함께 소개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모던록 그룹 자우림도 31일 잠실 실내체육관(02-399-5888)에서 2002년과 2003년을 잇는 공연이라는의미의 ‘Midnight Express’를 준비했다.멤버 각각의 DJ파티와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 등도 한다. 이밖에 이승철·신승훈·이소라·신해철·윤도현밴드·봄여름가을겨울·체리필터·불독맨션·피플크루·왁스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중장년팬을 위해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록의 신화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은 ‘전인권의메리크리스마스’를 21∼30일 제일화재 세실극장(02-3272-2334)에서 갖는다.지난 89년 이후 13년 만에 발표하는 ‘코스모스’‘새아침’ 등의 신곡을 미리 들을 수 있는 자리. 5년 만에 6집 앨범 ‘Soony 6’을 최근 발표한 가수 장필순은 18∼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에서 콘서트 ‘동창’을 연다.오랜만에 서는 무대에서 깊은 허스키 목소리로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줄 예정. 71년 데뷔한 이래 지금껏 35장의 앨범을 발매한 노장가수 전영록은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29일 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573-0038)에서 ‘30년의 노래이야기’무대를 꾸밀 예정. 80년대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그 시절 10대이던 중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근 7집을 낸 강산에는 27∼29일 3일간 정동A&C(02-3272-2334)에서 콘서트를 갖고,최성수는 24∼31일 제일화재 세실극장(02-766-6929)에서‘추억의 향기’란 주제로 특유의 감칠맛 나는 레퍼토리를 제공하게 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불교 총지종 대형 만다라 봉안/창종 30주년 기념으로

    불교 총지종(종정 록정)은 창종 30주년을 맞아 대형 만다라(사진)를 제작,창종기념일(12월 24일)에 앞서 오는 12일 오후 2시 본산인 강남구 역삼2동총지사 서원당에서 만다라 봉안 대법회를 봉행한다. 총지종이 이번에 봉안하는 만다라는 밀교 경전인 대일경과 금강정경에 각각 근거한 ‘태장계’와 ‘금강계’로, 409존·1461존의 불보살과 명왕·천왕등이 망라돼 있다.티베트 현지의 밀교 승려들에게 의뢰해 제작했으며 가로·세로 각 2.6m 크기이다. 만다라는 신성한 단에 부처와 보살을 배치한 불화(佛畵)로 우주의 진리를표현하고 있다. 총지종측은 “지금까지 국내 불교계에서 보여준 만다라는 대부분 복사본이거나,인쇄된 형태로 봉안했으나 이번 봉안하는 총지종 만다라는 국내 최초로 직접 제작한 금강계와 태장계를 모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토요영화

    ◆더 길티(MBC 오후11시10분) 유능한 변호사 크레인(빌 풀먼)에게 새로 들어온 여비서 소피(가브리엘 앤워)의 유혹이 다가온다.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거부하는 소피.크레인은 그녀를 강제로 범한 뒤 해고한다.이제 사고무친의가난한 여자가,법을 잘 아는 남자에게 벌이는 복수가 시작되는데….결과는뻔할 것 같지만 다양한 인물이 가세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레바논 출신앤서니 윌러 감독의 지난해 할리우드 진출 첫 작품. ◆로즈(EBS 오후10시) 열정적으로 살았지만 술·마약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비운의 록스타 재니스 조플린.베트 미들러가 그녀로 분해 혼신을 다한 연기를 펼친다.로즈라는 애칭으로 불린 재니스 조플린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지만,정작 남자친구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친구도 없다.우연히 만난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성격 때문에 갈등을 겪는다.스케줄에 쫓기고 남자에게도 버림받으면서 다시 마약에 손을 댄 조플린.결국 무대 위에서 쓰러진다.마크 라이들 감독의 1979년작. ◆동경용호투(KBS2 오후10시50분) 홍콩갱단 흥힝파 조직원인 남(정이건)은리아(서기)의 청혼을 뿌리친다.죽은 옛 애인을 여전히 못 잊어서다. 한편 중간보스인 산지는 아시아 장악을 목표로,일본 야마다파의 두목 딸과정략결혼한다.이어 그가 산루엔파까지 장악하려고 시도해 갱단 사이에 주도권 다툼이 시작되고,남 역시 휘말리는데….‘고혹자’시리즈부터 ‘풍운’‘중화영웅’‘극속전설’로 이어지는 유위강 감독―정이건 주연 콤비의 2000년 작.이소룡·성룡·주윤발을 배출하며 홍콩 액션영화의 산실 노릇을 해온골든 하베스트사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이다. 김소연기자 purple@
  • 문화광장/ 콘서트

    口2002 박효신 콘서트= 29일 오후8시,30일 오후7시 잠실실내체육관(02)336-1036.12월 21일 오후7시30분 부산 BEXCO(051)266-5171.(사진) 口예레미 2002 히스토리 라이브 =23일 오후7시 정동문화예술회관(02)566-3973. 口조하문의 ‘concert in conversion’= 23일 오후 4시·7시,24일 오후4시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383-6490∼1. 口장미화 데뷔 30주년 디너쇼= 26일 오후6시 메리어트호텔 밀레니엄홀(02)722-2022∼3. 口조용필 콘서트 2002= 12월7∼14일 오후7시30분(월 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
  • “불확실한 시기엔 솔루션 더 필요”

    “정보기술(IT)산업이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기업들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독일 SAP그룹의 헤닝 카거만(55) 회장은 4일 업무협의를 위해 방한,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 내부를 관리하지 못하면서 공급망과 고객을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는 SAP는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이다.지난해 세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40%,ERP시장의 34%를 차지했다. 카거만 회장은 “요즘같이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투자수익률(ROI)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극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SAP솔루션을 도입한 LG화학의 경우 30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이뤘고, 삼성전자도 재고일수를 4% 감소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SAP코리아는 1995년 한국에 들어와 국내 기업 300여곳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45% 늘어난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거만 회장은 한국시장에 대해 “신기술을 조기에도입하려는 의욕이 강하고 전문인력이 풍부하다.”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SAP는 50여개 국가에 진출,2만 8000여명의 사원을 거느리고 있다. 카거만 회장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 박사를 받은 교수출신 경영인이다.지난 82년 경영회계 전문가로 SAP에 합류해 98년 공동회장으로 취임했다.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사이버 엘리트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고두심씨 제주 예술인회관건립 1억 기부

    탤런트 고두심(51)씨가 자신의 연기생활 30주년을 자축하고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달 초 제주도보순례 행사를 통해 모금한 1억원을 29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서정용)에 전달했다. 고씨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를 걸어서 한바퀴 도는 도 일주 도보순례 행사를 가진 뒤 제주KAL호텔로 제주도내 기관·단체장 및 각계 인사들을 초청,동료 연예인 김용림 장서희 서수남 임하룡 혜은이 신형원씨 등과 함께 회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행사를 가졌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새음반/ 노장의 힘! 롤링 스톤스·카멜 신곡 발표

    ‘구르는 돌’과 ‘낙타’.둘의 공통점은 역시 부단한 노력과 끈기일까. 결성 40주년을 맞은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와 30주년을 맞은 카멜(Camel)이 최근 새 음반을 냈다. 롤링 스톤스는 비틀스와 함께 1960년대 영국 록의 미국 빌보드차트 점령을 의미하는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을 주도한 전설적인 ‘록의 화신’들. ‘영원한 악동들’‘만년 2위’ 등 다양한 애칭을 가진 롤링 스톤스는 지난 40여년 동안 오직 록 음악에만 절개를 지켜 전세계 록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이번에 낸 베스트 앨범 ‘Forty licks’에는 그동안의 히트곡들과 ‘Don't stop’등 4곡의 신곡을 포함,40곡을 담았다. 30년이라는 세월은 카멜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았는가.신작 ‘A nod anda wink’는 특유의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섬세하게 튕기는 듯한 연주로 가득하다. 언뜻 들으면 빈약하게 느껴지는 음악이지만 여유로운 공백과,행간마다 배어나오는 연륜이 가을과 잘 어울린다. 발라드 ‘Simple pleasure’를 바롯해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8곡을 앨범에 담았다.
  • 종교단신/ 내원정사 창건 30주년 기념법회 外

    ◆ 내원정사 창건 30주년 기념법회 부산 구덕산 내원정사(주지 정련 스님)가 창건 30주년을 맞아 새달 5일 오후 1시 기념법회를 갖는다. 내원정사는 지난 72년 신도 10여명과 함께 천막법당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교육·복지의 대승도량으로 자리잡은 사찰.3차례 불사를 통해 5000여평의 대지에 대웅전과 요사채 등 전통식 사찰을 일궜으며 복지관과 문화의 집도 마련했다.1080평 규모에 600여명을 수용하는 유치원을 설립했고 석암장학회를 만들어 지금까지 초·중·고교생 2000여명에게 장학금도 지급했다. ◆ 봉은문화센터 새달 7일 준공식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에 시민선방과 전시공간·연회장·문화강당 등을 갖춘 대규모 문화센터가 들어섰다.착공 8년만에 완공된 지하 4층,지상 3층, 연면적 5600여평의 현대식 건물인 ‘봉은문화센터’는 새달 7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문화센터는 시민선방과 기초문화 예절학교,문화강좌,외국인 불교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특히 시민선방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해 기초 참선교육,외국인 대상의 영어 참선강좌,열린 수행상담 등을 제공한다.
  • 문학단신/ ‘시의 두가지 유형’ 강연 外

    ◆원로시인 김춘수가 ‘시의 두가지 유형’이라는 제목으로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강연한다.(033)762-1382. ◆국시사랑회는 ‘제5회 한국 시사랑의 밤’을 28일 오후 7시 서울 대교보라매센터 한마음홀에서 연다.시낭송회와 뮤지컬배우 진복자,국악인 이정주,마임이스트 김봉석 등의 공연이 있다.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김숙분,신인상오은영)과 제2회 한국어린이시문학상(대상 이세민,금상 권영도 박해미 어인우 이혜진)시상식도 열린다.(02)521-1119. ◆학사상사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문인들의 표지 초상화전’을 갖는다.문인들의 표지 초상화 150여점을 비롯해 축하 그림과 휘호 등을 전시한다.(02)3401-8540. ◆설가 채만식(1902∼1950)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10시30분 전북 군산 채만식문학관에서 열린다.문학평론가 송하춘(고려대 교수)과 소설가 홍석영(원광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초·중·고교생 및 주부들의 백일장도 열린다.(063)451-2138.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1)총리실

    대한매일은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시리즈를 시작합니다.이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주요 내용과 특징,각 부처에서 시행할 핵심사업 및 이색사업,신규사업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총리실의 내년 예산은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을 합해 7571억여원에 이른다.하지만 국무조정실 예산에 포함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정부출연금 7325억원을 빼면 순수예산은 238억여원으로 다른 부처에 비하면 ‘쥐꼬리’ 수준이다.정책 집행기관이 아닌 정책 조정기관인 특성상 큰 규모의 사업이 별로 없다. 총리 비서실의 내년 예산은 78억여원으로 이중 인건비가 41%,경상적 기본사업비가 47.9%,신규사업비(총리공관 수리비 등)가 5.1%이다. 국무조정실의 순수예산은 168억원으로 이 가운데 인건비와 기본사업비가 126억원으로 75%를 차지한다.다음은 국무조정실의 내년도 주요 사업이다. ◆정부업무 평가 각 부처의 업무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정부업무 평가는 계속된 작업이지만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중앙행정기관에 대한 기관평가 ▲특정과제 평가 ▲지방자치단체 평가 ▲국정과제 점검 ▲평가기법 조사·개발 ▲심사평가 보고회 등의 사업에 7억 7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기관역량 평가의 경우 그동안 전자정부 구현,부패척결 등과 같은 큰 주제를 갖고 접근했으나 내년에는 각종 정책 등에 대한 현장중심의 평가를 강조할 생각이다. 심사평가조정관실 차의환(車義煥) 과장은 “각종 정책을 평가하면서 국민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가는지 등의 파급효과를 챙기고,기관장의 리더십과 조직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업무의 평가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정부 업무 심사평가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30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원들 밑에 실무 전문위원 30여명을 추가로 배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부문 기강확립 대책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에는 어느 때보다 공직사회의 기강잡기가 강조될 전망이다.공직사회의 비리 등 부조리 문제를 근원적으로 뿌리뽑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감찰활동을 통한 비리 적발에도 비중을 두지만 비리 예방차원에서 각종 행정제도 개선도 강조하고 있다. 감찰활동과 기강점검 활동의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공무원들의 활동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 때문에 올해 예산보다 2억여원이 늘어난 5억 4000만원으로 증액됐다. ◆기후변화협약 대책 현재 기후변화협약 문제는 환경부에서 챙기고 있지만 범정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총리실은 이 부문에 지난해보다 7000만원이 늘어난 2억 23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이행협상의 진전에 따라 기후변화협약 대책을 총괄·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용역비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가정책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각 부처의 정책조정과 각종 업무수행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억 4900만원을 종합 정보화사업비로올렸다.내년까지 정보화시스템의 안전화·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심사평가 ▲규제개혁 등 4개의 업무시스템과 전자결재 등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30주년 기념사업 지난 1973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로 창립돼 국무조정실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1억여원의 각종 기념사업비를 책정했다.역대 국무총리,국무조정실장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고 국무조정실 창립 30년사 발간 등 각종 기념행사를 열어 국정 총괄기관으로서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이미지 제고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상승된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국가이미지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추진한다.2억원의 예산으로 각종 세미나 개최 및 선진국 국가이미지 실태조사,국가 정체성 확산을 위한 상징물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친다. 기획심의관실 이호영(李浩永) 과장은 “다른 정부 부처 예산규모에 비해 총리실의 예산은 턱없이 적지만,고유업무뿐 아니라 각 부처에서 챙기지 못하는,사각지대에 있는 정책들에 예산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방송통신대 조규향 총장/ 학습자 ‘주문형 맞춤’ 교육 실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원격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원격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규향(曺圭香)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은 다음달 5∼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될 제16회 아시아원격교육협회(AAOU) 연례회의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4일 취임한 조 총장은 이찬교(李璨敎) 전 총장이 맡고 있던 제7대 AAOU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총장 업무를 파악하면서 AAOU 연례회의를 준비하느라 조 총장은 요즘 몹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AAOU는 아시아 원격교육에 관한 대학들간의 교육방법 및 학교경영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지난 8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현재 61개 원격대학이 정회원 및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례회의는 ‘디지털 시대의 원격학습:평생학습사회를 지향하며’라는 주제 아래 국외 원격교육 전문가 150명과 국내 교육계 인사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대는 지난 92년 처음 연례회의를 개최했지만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다시 열게 돼 더욱 뜻깊습니다.” 방송대는 위성방송강의,원격강의시스템 등을 골고루 갖춘 세계 10대 원격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 총장은 “TV·인터넷뿐만 아니라 우편과 라디오 등의 교육시스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방송대에는 과거와 첨단이 공존한다.”고 말했다.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해 사이버대학에 비해 훨씬 많은 장점을 가졌다고 자랑했다. “앞으로 방송대는 학습자들이 학습 매체와 시간,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형 맞춤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현재 5.4%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재교육 비율을 일본의 13%,미국의 34%,프랑스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겁니다.” 조 총장은 “평생교육의 전문기관으로 확고하게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수와 함께 학습지원 보조인력의 충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열린세상] 일본의 ‘북방정책’ 표류

    전격적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방북으로부터 한 달이 지났다.그간 일본 사회의 반응을 보면서 일본이 과연 어느 정도 전략적 견지에 선 큰 틀의 외교가 가능한지 회의를 느끼게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고이즈미 방북과 평양선언은 일본의 좁은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보아도 외교교섭의 역사에도 좀처럼 보기 힘든 ‘승리’이자 업적이다.상황을 이용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그동안 10여년에 걸친 북·일 교섭의 많은 과제를 일거에 해소하고,일본 요구대로 북한의 전면적 양보를 획득한 ‘작품’이다. 이번 방북을 무대 뒤에서 지휘한 외무성의 다나카 아시아 대양주국장이 “지금처럼 외교의 진수를 맛본 적이 없다.”고 술회한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방북,북·일 수교교섭 재개에 대한 여론의 지지는 날로 식어가고 있다.초기에 70%를 상회했던 수교 지지도는 40%대로 곤두박질했다.납치의 잔혹한 진상이 드러난 직후에도 일반적 여론이 그렇게 감정적인 것은 아니었다.이성적 반응이 예상보다는 많았다. 그러나 연일계속되는 매스컴 보도가 보디블로처럼 서서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5일부터 보름 정도 납치 생존자 5명의 일본 일시 귀국이 허용됐다.당초 북한의 태도에 비하면 이 또한 엄청난 양보이며,예상을 넘는 신속한 결단이다.가족들을 북한으로 불러서 제한된 상황에서 짧은 면회를 허락하는 안을 고집하던 입장에서 갑자기 후퇴했다. 북한으로서도 29일부터 재개되는 북·일 수교교섭 재개를 앞두고,강경화되는 일본 국내 여론을 어느 정도 무마할 필요를 통감했을 것이다. 보다 크게는 납치사건 전면 인정이 어떠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건 간에 대내적인 개혁 개방정책, 대외적인 관계정상화라는 정책전환의 기조에는 변경이 없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문제는 이 되돌아온 공을 일본이 어떻게 받아치는가 하는 점에 있다.전략적 국익과 감정적 여론 사이에 낀 고이즈미 총리와 외교당국의 고민은 매우 깊다. 돌이켜보면 올해 들어 일본 외교당국은 ‘북방정책’의 부재라는 오랫동안의 과제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중국,한반도,그리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안정적 기반에 올려놓기 위한 작업이다. 이것이 또한 유동화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일본의 자주외교의 발판을 마련하는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된다는 인식이 배경에 있다.9·11 이후 미국의 대외전략이 반테러 전쟁이라는 깃발 아래 미·중간의 재접근,미·러 군사협력 등 새로운 양상을 보인 것이 더욱 박차를 가했다.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준가맹,선진국(G8) 수뇌회담에의 정식가입 등의 조치가 일본과 밀접한 협의없이 진행된 것도 일정한 자극제가 됐다.일본도 에너지 자원 확보 측면에서 큰 관심을 가져 온 중앙아시아,동북아시아 구도에 있어 미·러 관계가 커다란 요소로 등장한 반면,일본의 전략적 존재감은 더욱 축소됐다. 중·일 국교 30주년을 계기로 한 중·일 관계 강화,내년 1월로 예정된 고이즈미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통한 러·일간의 다각적인 전략협의 틀 형성 등의 과제가 정부 내에서 검토,추진돼 온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북·일 관계에의 전격적인 외교 이니시어티브도 이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할것이다. 그러나 대중관계도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이유로 중국이 고이즈미 총리의 방중을 사실상 거부함으로써 난관에 부딪혔다.러·일 관계도 북방영토라는 가시가 걸려 일진일퇴를 거듭해 오고 있다. 모처럼의 외교적 성과인 북·일 평양선언도 일본 국내의 뿌리 깊은 편견과 반감에 휩쓸려갈 기세다. 직접적으로는 현재 일본의 정치적 리더십 부재가 외교적 표류의 큰 원인이다. 고이즈미 총리도 취임 당시에는 변화를 바라는 대중의 압도적 지지를 누렸지만 원래 정치적 기반은 취약한 정치가다.희망이 있다면 구조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지지를 회복하고 그 여세로 총선거를 실시해 정계개편을 포함한 정치적 기반 구축의 가능성이다. 이 경우 외교는 한층 적극적으로 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일본내의 역사인식, 대아시아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 과제이다. 이종원 일본 릿쿄대 교수 국제정치학
  • 한국대표시인 101인 詩선집

    문학사상사(대표 임홍빈)는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시단을 이끈 ‘한국 대표시인 101인 시선집’을 펴내기로 하고 1차로 미당 서정주 편을 비롯,구상·조병화·김남조·고은 편 등 5권의 선집을 최근 출간했다. 문학사상사는 엄정한 시인 및 작품 선정을 위해 김남조·김재홍·오세영·이승훈·임영조·최동호씨 등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했으며,선집에는 대표시와 함께 사진 자료,연보와 친필 원고,시인이 직접 녹음하거나 선·후배 및 지인들이 녹음한 ‘육성 시낭송CD’를 함께 묶어 책 한권에 시인의 모든 것을 담아 냈다. 시선집 1권으로 출간된 미당 서정주 편의 경우 화보와 작품·작가론,연보와 ‘화사집’‘귀촉도’‘신라초’‘동천’‘질마재 신화’‘떠돌이의 시’‘서으로 가는 달처럼’‘안잊히는 일들’등 고인이 생전에 출간한 시집에 실린 대표작과 산문 등을 함께 묶었다. 2권 구상 편에도 ‘내 마음의 울 속에는’‘조화 속에서’‘인류의 맹점에서’‘연작시초’등의 시집에 실린 대표작과 산문,29편의 자작시를 육성으로 녹음한 CD등이 포함돼 있다. 문학사상측은 “이번의 시선집 출간이 우리 시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업적을 기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각권 1만4000∼1만6000원. 심재억기자
  •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준공 30주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1열연공장이 3일 준공 30주년을 맞았다.국내 최초의 열연강판 공장인 1열연공장은 1972년 10월3일 준공식을 갖고 정상조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열연제품 누계 5500만t을 생산했다. 지구를 50바퀴 감을 수 있는 양이다.자동차는 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조업 초기 직원 400명,연간 생산능력 60만t 체제로 출범했지만 생산라인 자동화 등으로 현재는 175명이 연간 271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열연공장으로 성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中·日수교 30주년/ 일본 對中무역적자 매년 20%증가

    중·일 양국이 29일로 국교 정상화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중·일간 무역규모가 미·일 수준에 버금갈 정도로 양국 관계는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과거 역사 인식을 둘러싼 외교적 긴장과 마찰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수교 당시에 비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중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이다.올 양국간 무역규모는 9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는 수교 당시보다 8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문제는 일본의 대중 무역적자도 해마다 20%가량 불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9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중국은 연간 7∼8%씩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일본에서 ‘중국 위협론’이 대두된 지 오래다.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 1896억달러.아직까지 일본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이같은 성장 추세가 계속되면 향후 10∼15년 내 중국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일본 내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올 2분기 동남아국가연합(ASEAN) 5개국의 대중국 수출은 96억달러로,일본(90억달러)을 처음으로 앞지른 사실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한·중무역액도 지난해 359억달러에 달해 한·일 무역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의 급부상을 우려,일본 내에서는 한 해 수천억엔에 달하는 대중 정부개발원조(ODA)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밀접한 경제관계와 달리 과거 역사 인식과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외교적 마찰은 심화되고 있다.특히 양국 관계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중국은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 방일 허용 등 일본 내의 친 타이완 노선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같은 이유 때문에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 방문이 거부되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중국이 해마다 국방예산을 늘리고 있다며 중국의 군사 대국화를 경계하고 있다.또 신사 참배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자 망명 사건 처리를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일본 국민의 감정도 골이 깊어졌다. 양국 국민도 중·일관계가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 교 30주년을 맞아 아사히(朝日)신문과 중국 사회과학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일본인의 45%,중국인의 50%가 양국 관계가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박상숙기자 alex@
  • 문화광장/ 국악

    ◆ 21세기 피리음악연구회 정기연주회 = 26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33. ◆ 고상미·이지희의 창작음악 발표회 = 26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 ◆ 서울가악회 가곡·가사·시조 공연 = 27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이주환선생 서거 30주년 추모공연. ◆ 경서도 창무극 ‘삼생인연’= 27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599-6268. ◆ 완창판소리-김영자의 심청가 = 28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북 정화영 조용수. ◆ 차세대 명인전-노경미의 무대 = 30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922-6766.
  • 해외 경제 브리핑/ 日국민 79% “中경제 30년내 日추월”

    (도쿄 교도 연합) 중국과 일본인 대다수는 중국이 30년 내에 경제적으로 일본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이 오는 29일 중·일 국교정상화 30주년을 앞두고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 응답자들의 79%,중국인들의 59%가 향후 30년 내에 중국 경제가 일본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인들의 77%는 또 일본이 중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ODA)를 감축하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중국인들의 50%도 이같은 원조가 필요없거나 줄여도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인들의 67%,일본인들의 43%는 상대 국민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응답,양국민간 불신의 벽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인들에 대해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중국인 중 79%는 일본인들이 과거 중국 침략을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걸 이유로 들었으며,7%는 일본이 민족주의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인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 일본인들은 중국인들의 밀입국 연루범죄의 증가(35%),반일적인 역사해석(28%) 등을 이유로 꼽았다.5년전 조사에서는 일본인들이 중국인에 대해 호감을 갖지 않는 최대 이유는 ‘일당 독재’였다. 타이완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인들의 70%가 중국과 통합돼야 한다고 답한 반면,일본인들의 71%는 현상 유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본인 1884명,중국인 21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중국내 조사는 베이징대학이 대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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