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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체류자를 주민으로 둔갑… 혈세 줄줄 새는 ‘행정편의주의’

    불법 체류자를 주민으로 둔갑… 혈세 줄줄 새는 ‘행정편의주의’

    전북도는 2021년 말에 인구 180만명 선이 사실상 깨졌다. 이로 인해 도청의 실·국을 1개 감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지역 내 외국인 통계까지 포함해 계산하니 가까스로 180만명을 넘겼다. 통계로 잡힌 외국인 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불법 체류자였다. 이 불법 체류자들이 정말로 전북에 살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전북도는 통계로만 존재하는 ‘허수’의 불법 체류자들 덕분에 행정기구 감축을 피할 수 있었다. 법무부는 불법 체류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불법 체류자 숫자 때문에 행정기구 통폐합과 지방교부세 축소를 겨우 면하고 있다. 불법 체류자를 통계상으로 배분(안분)해 주는 곳은 행정안전부다. 법무부는 단속하고, 행안부는 배분하고, 지자체는 활용하는 이상한 행정이 불법 체류자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행안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주민 수는 모두 225만 8248명이다. 2021년 213만 4569명보다 12만 3679명(5.8%)이 늘었다. 외국인 주민은 근로자 40만 3139명, 결혼 이민자 17만 5756명, 유학생 18만 9397명, 외국 국적 동포 39만 7581명, 한국 국적 취득자 22만 3825명, 외국인 주민 자녀 28만 2077명, 기타 외국인 58만 6473명 등이다. 법무부는 기타외국인 중 입국 뒤 체류기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머물러 있거나 잠적한 43만명을 불법 체류자로 추정하고 있다. 행안부는 불법 체류자 등 기타 외국인을 기존 외국인 수에 비례해 각 시도에 배분한다. 경기도 19만 3065명, 서울 11만 3172명, 인천 4만 2249명 등이다. 전북도의 경우 6만 5119명의 외국인 주민 가운데 기타 외국인이 1만 6119명(24.8%)에 이른다. 행안부는 통계 편의를 위해 불법 체류자 수를 지자체에 배분하고 있고 지자체는 이 숫자를 실제 인구로 산입해 인구감소로 인한 불이익을 막는 데 활용한다. 행정기구 수와 고위 공무원 수, 지방교부세 지급액은 인구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지자체들은 불법 체류자를 더 많이 배정받길 은근히 기대한다. 이런 와중에 법무부는 단속 인력을 늘려 2027년까지 불법 체류자를 20만명대로 줄이기로 했다. 올해는 세 차례에 걸쳐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3만 6926명을 적발했다. 단속 강화에 앞서 불법 체류자 수를 행정 편의로 활용하는 관습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성남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 200% 초과 달성

    성남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 200% 초과 달성

    경기 성남시는 고향사랑기부제 1주년을 앞두고 기부금이 목표액을 200%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로 26일 현재 1825명이 기부해 총 1억 7000여만원이 모금됐다. 당초 성남시의 올해 기부금 목표액은 80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212%를 달성한 수치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의 주소지 중 86%가 서울·경기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은 30~40대가 79%로 가장 많았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85%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성남시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총 13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었고 등자배, 천연꿀, 들기름 공예품, 전통주가 그 뒤를 이었다. 신상진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성남시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인터넷 고향사랑e음(회원가입→기부할 지자체 선택→기부금 납부→답례품 선택)이나 농협은행 창구에서 하면 된다.
  • ‘제야의 종’ 행사 때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제야의 종’ 행사 때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맞아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평소 휴일 지하철은 0시 종착역에 열차가 도착하도록 운행하나 31일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호선별·목적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0시 전에 운행이 종료되니 사전에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는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운행하되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 시간이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임시 우회 경로 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한다. 시는 행사 종료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택시에는 심야 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종각역, 광화문역 등 행사장 주변 8개 역사에 평소(25명)보다 많은 119명의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종각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역은 혼잡한 경우 내년 1월 1일 0시에서 오전 2시 사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오전 8시까지 세종대로·종각 인근 공공 자전거 대여소 14곳은 임시 폐쇄하고 공유 개인형 이동 장치도 반납·대여를 할 수 없다. 교통 통제 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 이종태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위원장단 회의 개최

    이종태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위원장단 회의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이종태 위원장(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22일, 예산정책연구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운영 기본일정 및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시의원의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관련 의정활동 지원, 시정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설치됐다 또한, 서울시 및 교육청의 예산안·결산·기금안을 분석,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재정 분석·평가,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의 재정관련 정책대안 제시, 지방재정 및 재정분권에 대한 연구·분석 및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필요한 사항을 연구한다. 예산정책연구위원회의 위원장단은 위원장(이종태), 부위원장(김재진, 금재덕), 소위원회 위원장(1소위원장 심미경, 2소위원장 박춘선, 3소위원장 김형재)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은 총 25명으로 외부 전문가 8명이 포함됐다. 이번 위원장단 회의에서는, 내실 있는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운영을 위해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활동 강화를 강조하며 위원회 운영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특히, 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하기 위한 분과별 주제 선정 및 연구수행 방법, 발표자 선정, 정기 간담회 시기 및 소위원회 활동 내용 등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종태 위원장은, 예산정책연구위원회가 후속 조치를 통해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관련 집행기관과의 논의 및 의견 조율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책이 실행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도 노동자 태운 전세기, 佛공항 묶였다 나흘 만에 풀려나 뭄바이에

    인도 노동자 태운 전세기, 佛공항 묶였다 나흘 만에 풀려나 뭄바이에

    인도인 275명 등 모두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향하던 전세기가 인신매매 의혹으로 프랑스 공항에 묶여 있다가 나흘 만에 풀려나 인도로 돌아왔다. 프랑스 당국은 인신매매 피해가 있을지 모른다는 제보를 받고 비행기를 멈춘 채 조사를 벌였으나 관련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해당 항공기 이륙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바트리 공항에서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에어버스 A340 비행기가 인도 뭄바이를 향해 출발했는데 이날 이른 아침 뭄바이에 도착했다. 루마니아의 소형 전세 항공사 소속의 이 비행기는 지난 21일부터 바트리 공항에 묶여 있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한 뒤 주유를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옴짝달싹하지 못했다. 프랑스 경찰은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탑승했을 수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비행기를 멈춰 세웠다. 그 뒤 프랑스 당국은 승객 2명을 구금한 뒤, 공항에 임시 법정을 설치하고 긴급 심리를 했다. 당국은 이들을 제외하고 이륙 허가를 내렸다는데 비행기는 276명만 태운 채 공항을 떠났다.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25명이 프랑스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해서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구금자들은 이날 법정 심문을 거쳐 풀려났다. 프랑스 사법부 한 관계자는 나머지 승객 전원이 모두 자신의 뜻으로 탑승했다는 점을 확인해 석방했다고 설명했다고 AFP가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민법 위반과 관련해 이번 사안을 계속 조사하겠지만 인신매매 의혹에 관해선 더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라고 AFP가 사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 주재 인도 대사관은 엑스(X, 옛 트위터)에다 이번 사안의 신속한 해결에 고맙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탑승객 대부분이 UAE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를 거쳐서 최종 목적지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려던 것 같다고 밝혔는데 어떤 경로로 항공기가 뭄바이를 향해 떠나게 됐는지, 인도 정부와 어떤 협의를 거쳐 이들이 귀국하는 데 합의했는지, 이들이 뭄바이에 도착하면 어떤 처우를 받게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권단체 관계자 파트릭 보두앵은 현지 TV 인터뷰를 통해 “현재로선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다. 제보가 완전히 부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인가, 아니면 이 일의 배후에 범죄가 실재했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고 BBC가 전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에 따르면 루마니아 전세 항공사 레전드 항공은 4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소규모 항공사다.
  • 여전히 진행 중인 형제복지원 국가 배상 소송… 피해자 손 들어줄까[로:맨스]

    여전히 진행 중인 형제복지원 국가 배상 소송… 피해자 손 들어줄까[로:맨스]

    법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입니다. 법원과 검찰청 곳곳에는 삶의 애환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복잡한 사건의 뒷이야기부터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법 해석까지, 법(law)과 사람들(human)의 이야기(story)를 서울신문 법조팀 기자들이 생생하게 전합니다.30~40년 전 공권력에 의해 시설에 강제 수용돼 노역·폭행 등 인권유린을 당했던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배상을 해야한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지난 21일 나왔다. 이에 피해자 26명은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다른 수많은 피해자들은 여전히 국가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 한정석)는 지난 21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26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손해배상금은 수용 기간 1년당 8000만원을 기준으로, 1인당 8000만원에서 11억 2000만원까지 산정됐다. 피해자들이 청구한 금액 총 203억원 가운데 145억 8000만원이 인정됐다. 이번 소송 외에 다른 피해자 13명, 25명이 각각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소송은 내년 1월 3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피해자 25명과 2명이 각기 부산지법에 낸 소송의 선고는 내년 2월 7일 예정됐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피해자 126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과 부산지법에 총 11개의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부산지법 소송은 이르면 내년 2월 초 선고가 될 전망이다. 민변은 피고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한 이번 소송과 달리 ‘대한민국’과 ‘부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손해배상청구액도 수용 기간 1년 당 1억 5000만원으로 이번 소송의 1억원보다 높게 책정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민변의 이정일 변호사는 “긴급조치 사건, 삼청교육대 사건 등 국가의 불법행위로 인해 오랫동안 강제 수용됐던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배상한 금액을 고려해 손해배상청구액을 산정했다”며 “삼청교육대 사건에서 손해배상액을 1년 당 1억 5000만원으로 인정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21일 국가의 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함에 따라 다른 소송에서도 이번 판결과 비슷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재판부는 “국가는 옛 내무부 훈령으로 피해자들을 단속하고 강제 수용했는데, 이 훈령은 법률유보·명확성·과잉금지·적법절차·영장주의 원칙 등에 위배돼 위헌·위법하므로 무효임이 명백하다”고 봤다. 이어 “이 훈령의 발령 및 적용·집행에 이르는 일련의 국가작용은 전체적으로 보아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객관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그 직무행위가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 훈령을 통해 형제복지원에 수용됨으로써 개별 국민이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또한 피해자들이 일정 기간 내에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아 국가 배상 책임이 없다는 정부의 핵심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가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은 피해자가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때로부터 3년, 불법행위 종료일로부터 5년 내에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이에 정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불법행위 종료일인 1987년경부터 5년이 넘어 손해배상청구권은 소멸됐다고 봤다. 또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의 일부 유죄 판결이 확정된 1989년에는 피해자들이 손해의 내용과 가해자를 알았을텐데 이로부터도 3년이 넘었다고 정부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르면,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 등에서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권은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른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측은 이번 판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소송 결과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내년 1월 31일 선고를 기다리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이향직씨는 “지난 21일 재판부가 선고에 앞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해 고마웠다”며 “다른 소송에서도 피해자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종선 형제복지원사건 피해 생존자·실종자·유가족 모임 대표는 “21일 판결로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피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일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서 국가의 불법 행위를 인정했으니 저희 사건에서도 불법성을 인정하는 것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을 선도한다며 부산시와 경찰, 군 등 공권력이 무고한 사람들을 강제 수용한 사건이다. 입소자가 3만 8000여명에 달하고 밝혀진 사망자 수만 6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8월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으로 판단한 바 있다.
  • “구정 경험 쌓고 용돈도 벌자” 종로구 행정체험단 모집

    “구정 경험 쌓고 용돈도 벌자” 종로구 행정체험단 모집

    서울 종로구가 오는 29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방학을 맞은 지역 거주 대학생들이 행정을 체험하고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인 지난 13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종로구인 학생이다. 고등교육법상 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평생 교육법에 의한 원격대학이나 사내 대학은 해당하지 않는다. 또 최근 1년 이내에 종로구 대학생 행정체험단에 참여한 적이 없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25명이고, 5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 자녀 등을 특별 선발한다. 저소득 가정의 등록금 부담 경감 취지다.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전산 추첨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결과는 다음 달 5일 홈페이지와 문자로 통보한다. 행정체험단으로 선발되면 전공과 자격증 보유 여부,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과 소속기관, 의회,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사무보조와 현장 업무 지원을 맡는다. 1일 5시간, 주 5일 근무하고 하루에 5만 7180원을 지급한다. 근무 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대학생들이 구정경험을 쌓고 종로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도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 경남도, 섬 홍보·친밀감 조성 앞장설 ‘2기 섬 어엿비’ 73명 선정

    경남도, 섬 홍보·친밀감 조성 앞장설 ‘2기 섬 어엿비’ 73명 선정

    경남도가 섬 활동 지원가(섬 어엿비) 73명을 뽑았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신청을 받고 평가를 거쳐 ‘제2기 섬 어엿비’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섬 어엿비’는 섬 홍보, 섬 친밀감 조성, 섬 주민과 도시민 가교 역할을 할 섬 지원활동가로 구성된 경상남도 섬 관련 공식 민간 단체다. 2기 섬 어엿비 신청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는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경기·인천 27명, 부산·대구·경북 9명, 전남 3명, 대전 2명, 충북 1명 등은 뒤를 이었다. 1기 섬 어엿비 중 재신청 인원은 25명이었다.도는 수도권 지역 신청자가 경남 다음으로 많다는 점을 볼 때, 섬이 적은 지역일수록 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내년 1월 중 섬 지원활동 교육을 시행한 후 본격적인 섬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경남도가 주관하는 섬 탐방·해안변 청소다. 매물도·욕지도 등 익히 알려진 명소를 포함해 각지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섬을 발굴하고 자연경관·축제·전통문화·교통·숙박·맛집 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한다. 섬 주민이 희망하면 재능기부 활동도 추진한다. 현장에서 고민하고 발굴한 아이디어를 경남 섬 발전 정책으로 제안하는 역할도 맡는다. 활동 기간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이다. 도는 2020년 12월에 제1기 ‘섬 어엿비’를 선정한 후 반기별로 섬 탐방 행사와 섬 홍보·환경정비 등 활동을 추진해 왔다.
  • [기사테스트2] 13세 페루 소녀, 낙태 허가 못 받아 출산 중 사망…국가책임론 빗발

    [기사테스트2] 13세 페루 소녀, 낙태 허가 못 받아 출산 중 사망…국가책임론 빗발

    낙태 허가를 받지 못해 출산을 강행한 13살 페루 여자어린이가 결국 사망했다.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자 국가가 여자어린이를 죽음으로 내몬 것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3살 여자어린이는 페루 후닌주(州)의 사티포 병원에서 출산 후 사망했다. 사인은 태반정체와 출혈이었다. 성폭행을 당해 원하지 않는 아이를 갖게 된 여자어린이는 임신 8개월 만에 출산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 병원 관계자는 “10대 초반 여자어린이의 출산에는 성인의 4배에 달하는 위험이 따르고 최악의 경우 이번처럼 사망을 초래한다”면서 “낙태를 했더라면 귀한 생명을 잃지 않았을 수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여자어린이의 사망이 언론에 보도되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유엔 인구기금(UNFPA), 페루 여성단체 등은 일제히 애도성명을 내고 국가의 직무유기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책임론이 제기되는 건 여자어린이를 보호할 제도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페루는 현행법으로 14살 이하 여자어린이의 임신을 성폭행의 결과라고 규정하고 있다. 14살 이하가 원하여 임신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전제로 제정된 법률이다. 임신이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치료를 목적으로 한 낙태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법도 100년 전인 1924년 제정됐다. 그러나 낙태를 위해선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법적인 보호 장치가 충분했지만 수많은 다른 소녀들처럼 후닌에서 사망한 13살 여자어린이는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했고 (출산을 강행함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페루의 여권 활동가인 마누엘라 라모스는 “낙태는 법률로 인정된, 13살 여자어린이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였지만 국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여자어린이의 죽음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라모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여자어린이가 출산을 하도록 방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가려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인구기금에 따르면 2022년 페루에선 10~14살 소녀 1625명이 출산했다. 하루 평균 10대 초반 여자어린이 4명이 엄마가 됐다는 얘기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 소녀들의 임신은 생명을 위협하고 인생을 망친다”면서 “10대 초반의 임신부에게 합법적이고 안전한 낙태가 현실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착] 총격범과 공포에 떠는 학생들…체코 대학서 최악 총기난사

    [포착] 총격범과 공포에 떠는 학생들…체코 대학서 최악 총기난사

    지난 2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명문 카렐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가운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사진들이 속속 공개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프라하의 얀 팔라흐 광장에 있는 카렐대 철학부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이날 오후 3시 경 벌어졌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진 이 대학 학생 데이비드 코자크(24)는 해당 건물 외부 발코니로 이동해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벌였다. 특히 사건을 벌일 당시 건물 지붕에서 어두운 색 옷을 입은 채 총기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총격을 피해 건물 난간에 몸을 웅크린 채 모여있는 학생들의 모습도 촬영돼 사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보여준다.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현장이 혼란과 공포 그 자체였다며 털어놨다. 학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람들이 교실이나 도서관에 갇혀있다고 전했고,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사건 목격자인 이보 하브라네크(43)는 “처음에는 소란스러운 관광객이거나 근처 영화 세트장에서 난 소리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학생과 교수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 나갔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보도에 따르면 총격범은 이미 고향에서 그의 아버지를 살해했으며 총격 사건을 벌인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총격범이 해외의 총기난사 사건들에서 영감을 얻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카렐대 철학부에서 발생한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총격 사건 희생자들의 유족과 친지들에 깊은 유감과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격 14명 사망·25명 부상…범인은 옥상에서…

    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격 14명 사망·25명 부상…범인은 옥상에서…

    체코 프라하의 대표적 명소인 카를교에서 몇 백m 떨어진 얀 팔라흐 광장에 있는 카렐대 예술학부 건물에서 21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1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마르틴 본드라체크 체코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CTK 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매체는 철학부 건물 지붕에서 총기를 든 어두운색 옷을 입은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총격범은 마지막으로 철학부 건물 지붕에서 머물렀다고 노바TV는 전했다. 프라하 시장은 총격범이 지붕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이 사살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체코 경찰은 오후 4시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을 제거했다”면서 “현장에 사망자가 여러 명이 있고,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한다. 현재 건물 전체가 소개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범인 24세 남성은 이 대학 예술학부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 프라하에서 21㎞ 떨어진 고향 마을을 떠나 프라하로 향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밝힌 것으로 신고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나중에 고향 마을에서는 55세인 그의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경찰은 총격범이 이날 카렐대 특정 건물에서 강연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해당 건물에 있던 이들을 대피시켰으나, 총격은 다른 건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해외의 끔찍한 총격 사건들을 보고 자신도 따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공범이 있다는 단서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테러 정황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사람들이 교실이나 도서관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학생들이 두 손을 든 채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몇몇이 건물 발코니 등에 몸을 숨긴 채 두려움에 떠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테레사 마르코바 철학부 대변인은 직원과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교실이나 사무실에서 문을 잠그고 있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봉쇄했다. 경찰은 “시민들은 사건 현장 근처에 머물지 말고, 집에서 나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는 구조대와 의료진이 대거 파견됐다. 1348년 설립된 카렐대는 유럽에서 오래된 대학 중 한 곳으로 재학생이 4만 9500명에 달한다. 철학부 재학생은 8000명이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카렐대 철학부에서 발생한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총격 사건 희생자들의 유족과 친지들에 깊은 유감과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국가스포츠정책위 첫 걸음부터 불협화음…체육단체, 정책위 구성 문제로 반발

    국가스포츠정책위 첫 걸음부터 불협화음…체육단체, 정책위 구성 문제로 반발

    스포츠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민관합동기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대한체육회와 정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대립각을 세우는 등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정책위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5개년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정책위는 한 총리를 비롯해 정부 15개 부처 장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16명과 이 공동 위원장 등 민간위원 9명을 합쳐 25명으로 구성됐다. 그런데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군구 체육회가 정책위 구성과 운영을 문체부가 일방 진행했다고 반발하며 공동명의 성명을 발표했다. 정책위의 당연직 민간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첫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체육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문체부가 체육 단체와 협의 없이 정책위를 독단적으로 구성해 민간위원 참여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1월 문체부의 요청으로 전직 대한체육회장 등으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거쳐 지역 체육, 학교 체육, 전문 체육 분야에서 체육계를 대표할 민간위원 후보자 9명을 추천했으나 원천적으로 배제됐다며 이는 체육계 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위 민간위원 9명 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3명의 당연직 위원을 뺀 6명은 이에리사 위원장, 허구연 KBO 총재, 이종각 전 체육과학연구원장, 박종훈 가톨릭관동대 교수, 김석규 동국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김기한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다. 체육 단체들이 이날 성명서와 함께 공개한 문체부와의 협약서를 보면 ‘민간 공동위원장은 대한체육회장 또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에서 임명(문체부에서 초대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대한체육회장 지명 건의)’, ‘민간위원 6명 중 3명은 대한체육회에서 추천토록 건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체육 단체들은 정책위 구성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며 지금처럼 체육계 의견을 묵살한 채 정책위가 운영되면 정책위 참여를 거부하고 스포츠 업무를 전담하는 정부 조직이자 중앙행정기관인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스포츠기본법 시행령 개정된 뒤 정책위가 위원 인선 문제로 출범이 더뎌지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9월 정책위 위원을 사임하고 정책위 구성 발표 때도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내용의 사임서에 서명한 서류도 성명서와 함께 공개됐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입장 자료를 내고 “민간위원 위촉은 정부의 고유 권한으로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하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정책위의 민관합동위원회 개편을 위해 스포츠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로부터 ▲대한체육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당연직 민간위원으로 할 것 ▲민간 공동위원장을 대한체육회장으로 할 것 ▲민간위원은 대한체육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위촉할 것 등에 대한 의견을 받아 이 가운데 당연직 민간위원 건을 시행령에 반영했으며,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대표 단체인 만큼 대한체육회 추천 인사도 후보자에 포함하여 건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위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를 포함해 여러 경로로 전문가를 추천받았으며, 다양한 추천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종적으로 대한체육회 추천 인사가 위촉되지 못했다”면서 “대한체육회가 체육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이기는 하지만 해당 단체가 추천한 인사가 무조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은 다양한 체육 분야를 감안할 때 과도한 요구”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당연직 위원으로 사임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또 “정책위 1기가 이제 막 출범한 만큼, 추후 필요시 더 다양한 방면에서 체육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민간위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체육 현장과의 소통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 순천시의회, 전남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 촉구

    순천시의회, 전남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 촉구

    정광현(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 순천시의원이 20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획정안 전남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초안에 따르면 순천은 1석에서 2석으로 늘며 단독 분구가 결정됐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통과를 앞둔 상황이다. 순천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인구 상한선인 27만명을 넘어 선거구 분구가 유력했지만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게리맨더링에 의해 5만 5000여명의 해룡면이 인근 광양시로 편입되는 기이한 선거구를 갖게 됐다. 정 의원은 “해룡면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과 같은 설움을 겪고 있다”며 “정당별 밥그릇 싸움과 현역 의원들의 이해득실 등에서 비롯된 게리맨더링은 헌법에 보장된 선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다”고 일갈했다. 이번 촉구안을 통해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강력 규탄한 정 의원은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초안대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특성화대학 강점… 첨단융합학부 신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특성화대학 강점… 첨단융합학부 신설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49%인 914명을 선발한다. 모집군은 가군 158명, 나군 756명 등이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계열별로 수능 과목 반영 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Ⅲ는 국어 과목 반영 비율을 30%에서 35%로 높였고, 수학 과목은 30%에서 25%로 낮췄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도시과학특성화대학이기도 한 서울시립대는 2021년도부터 미래산업 분야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에 이어 내년도에는 자연계열Ⅰ에 첨단융합학부(정원 20명)가 신설된다. 학부생 20명은 모두 정시모집으로 선발하며 세부 전공으로는 융합바이오헬스전공(5명), 첨단인공지능전공(5명), 지능형반도체전공(10명)이 있다.이 외에 예체능계열 디자인학과(29명)도 올해부터는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올해부터 ‘기회균형전형Ⅱ’로 명칭이 바뀐다. 지원자는 지난해와 같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총모집인원은 102명이며 농어촌학생 34명, 특성화고졸업자 25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33명, 장애인 등 10명이다.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은 나군 인문·자연계열 내에서 모집인원 제한 없이 서류와 구술심사를 5:5로 반영해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다음달 9일부터 19일까지 모집 단위별로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2월 6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APEC 관련 퀴즈 맞추면 탐나는전 포인트 쌓여요

    APEC 관련 퀴즈 맞추면 탐나는전 포인트 쌓여요

    ‘APEC 제주 유치·소비 진작’ 두토끼 잡아라. 제주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전 9시부터 31일까지 탐나는전 어플을 통해 APEC 관련 퀴즈를 제시하고, 참여자 중 2025명을 뽑아 1만원의 포인트를 증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 유치 지지분위기를 조성하고 연말 소비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대행사가 사회환원 차원에서 기획해 시작됐다. 이달 한달 동안 탐나는전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최종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내년 1월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제주개최를 기원하는 한정판 카드도 1만장 출시한다.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한라봉을 캐릭터화한 ‘고르방’과 ‘부라봉’ 캐릭터 이미지에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개최’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한정판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선불카드는 탐나는전 어플, 체크카드는 도내 제주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회의와 숙박시설, 기후, 경호, 관광자원 등 타 경쟁도시와 차별화되는 제주의 강점을 부각 하기 위해 유치신청서 작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민간 협업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며 “APEC 제주유치를 기원하고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해 탐나는전과 연계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용인시 인구 내년 11월 110만명 넘길 듯

    용인시 인구 내년 11월 110만명 넘길 듯

    경기 용인시 인구가 내년 11월이면 1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는 오는 2024년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109만명대에서 정체된 등록 인구가 내년엔 110만명대에 확실히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2020년 6월 말 109만125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9만명대에 진입했다. 이후 증감을 반복하면서 3년 반 동안 109만명대에서 정체된 상태이다. 지난 11월 말 기준 인구는 109만4549명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내년엔 시 전역 12개 사업장에서 일반분양 및 조합주택 아파트 1만1487세대가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다. 구별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처인구에서 9개 사업장의 9964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고, 기흥구에선 1개 사업장의 999세대, 수지구에서는 2개 사업장의 524세대 입주가 대기 중이다. 시기별로는 1월에 처인구 고림동 보평2지구에서 1721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또 4월에 기흥구 마북동에서 999세대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처인구 유림동에서 1963세대의 조합주택과 수지구 동천동의 94세대 규모 단지 입주가 각각 예정돼 있다. 8월엔 처인구 고림동에서 각각 1345세대와 1358세대 규모에 달하는 고진역 인근의 고림지구 D1, D2블록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12월엔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의 왕산지구 B1, B3 블록에서 1043세대와 1370세대 입주가 시작되고, 양지면 남곡2지구의 H2와 H3, H4블록에선 각각 326세대와 450세대, 388세대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같은 시기 수지구 죽전동에서도 430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런 분위기를 타고 외부 유입이 늘어나면 신규 유입은 더 커질 수도 있다.
  • ‘징계 시사 위축됐나’ 함정우, PGA 직행 불발…2부 티켓 ‘턱걸이’

    ‘징계 시사 위축됐나’ 함정우, PGA 직행 불발…2부 티켓 ‘턱걸이’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에 실패했다. 대신 2부 투어 일부 출전권을 턱걸이로 따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다이스밸리(파70·685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친 함정우는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함정우는 공동 45위까지 주어지는 2부 콘페리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 대회 상위 5명(공동 순위 포함)에게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지고 그다음 40명은 콘페리 투어에 나갈 수 있는데 상위 25명은 12개 대회, 나머지는 8개 대회 출전권이 보장된다. PGA 투어가 LIV 골프 프로모션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시사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4라운드에 나섰을 것으로 보이는 함정우는 17번 홀(파4)까지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잃지 않았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페널티를 받고 드롭을 하는 등 고전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 때문에 순위도 3라운드 공동 24위에서 크게 떨어졌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하며 DP 월드투어 출전권(옛 유러피언투어)도 확보한 함정우는 콘페리 투어 일정과 잘 조율해 내년 해외 대회 출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이 최종 15언더파 265타를 쳐 트레이스 크로(미국·11언더파 269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엔디콧은 성적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잃고 Q스쿨에 나왔다. 3위 블레인 헤일 주니어(미국·9언더파 271타), 공동 4위 라울 페데라(멕시코)와 헤이든 스프링어(미국·이상 8언더파 272타)까지 모두 5명이 내년 PGA 투어에 합류한다. 올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는 공동 45위로 콘페리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올해 PGA투어를 뛰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잃고 이번 대회에 나왔던 노승열과 강성훈은 4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기권했다.
  • 외국인 유학생 40% “반말·사생활 질문 등 차별 경험”

    외국인 유학생 40% “반말·사생활 질문 등 차별 경험”

    외국인 유학생들의 40% 가량이 아르바이트 중 반발 등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주시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가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유학생 200명 중 40.5%인 81명이 ‘일을 구하는 과정에서 차별받거나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차별 대우는 사업주나 손님으로부터 반말이나 기분 나쁜 시선 등 고압적 언어와 태도(58명), 언어 차별(48명), 지나친 사생활 질문(36), 피부색 등 인종 차별(22명), 성차별 및 외모 차별(19명) 순이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17명), 베트남(18명), 미얀마(14명) 등 한국인과 외모 차이가 뚜렷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차별 경험이 더 높았다. 노동조건에 관한 질문에는 62.8%(125명)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 미만을 받고 있다는 응답도 33.8%(68명)였다. 임금 체불을 겪은 유학생도 있었다. 응답자의 23.1%(46명)가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18명은 대응 방법을 모르거나 불이익을 받을까 봐 두려워서 대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센터는 사전 면접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약 보름간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구직 상황과 생활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현재 전주에서 거주하는 유학생은 3622명이다. 학교별로는 전북대(1630명), 전북대 어학당(177명), 전주비전대(651명), 전주대(628명), 전주기전대(576명) 등이다. 국가별 비율은 베트남이 37.4%(1368명)로 가장 많았고 중국 31.3%(1145명), 몽골 6.4%(233명), 우즈베키스탄 6.1%(225명), 미얀마 5.8%(212명), 방글라데시 2.8%(101명), 인도 1.5%(55명) 등 이다.
  • 의협 파업투표에 여론 ‘싸늘’…“국민 89% 의대증원 찬성”

    의협 파업투표에 여론 ‘싸늘’…“국민 89% 의대증원 찬성”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해 의사단체가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7일 국회 앞에 설치된 노조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 예산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가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3.4%는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고, 89.3%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노조가 지난 11월 4~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2.7%였는데, 한달여 새 6.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1000명 이상’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7.4%였다. ‘100~1000명’이라는 답변이 32.7%로 뒤를 이었고, ‘2000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28.7%나 됐다.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강원·제주(95.7%), 대구·경북(93.8%), 대전·세종·충청(91.6%), 부산·울산·경남(91.2%), 광주·전라(91.0%)에서 특히 높았다. 강원·제주에서는 증원폭을 2000명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32.4%나 됐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파업(집단 진료거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85.6%는 ‘의협이 진료거부 또는 집단휴업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 71.9%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협 입장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의대 증원의 결정권이 의협에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0.5%에 그쳤다. 반면 ‘국민과 정부가 의대 증원을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7.3%에 이르렀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 각 의료직역 종사자가 참여하는 노동조합으로, 조합원 수가 8만 3000여명에 달한다. 노조는 지난 6~14일 이 노조 소속인 113개 의료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사 인력 부족 상황을 묻는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88.1%가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고 했고, 95.0%는 ‘야간과 주말 당직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의사 인력 부족으로 환자를 돌려보내거나 타 병원으로 전원한 적 있다’는 응답은 75.2%였다.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응급실을 닫거나 제한 운영한 적 있다’고 한 경우도 37.6%에 달했다.노조는 부족한 의사의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업무의 일부를 담당하는 PA인력(진료보조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서울아산병원(387명), 충남대병원(284명), 이화의료원(249명), 경상국립대병원(235명), 아주대의료원(137명), 영남대의료원(125명), 전북대병원(114명), 원주연세의료원(111명), 백병원부산지역(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109명), 예수병원(105명)의 PA인력이 100명 이상이었다. 노조는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의대 정원 확대와 양성 지원 ▲지역의사제 시행 ▲공공의대 설립 ▲필수·지역·공공의료 지원 강화 ▲개원요건 강화·병상총량제 실시·비급여 진료 통제와 적정수가체계 마련·실손보험 전면 개편 등 왜곡된 의료체계 개선 등 5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의사들의 반대와 몽니 부리기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강력하게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의협이 막아야 할 것은 의대증원이 아니라 의사부족으로 인한 수·지역·공공의료의 붕괴”라고 지적했다.
  • 지중해 건너던 이민선 또 침몰…“여성과 어린이 등 61명 사망”

    지중해 건너던 이민선 또 침몰…“여성과 어린이 등 61명 사망”

    리비아에서 출발한 이민선이 지중해에서 침몰하면서 어린이와 여성 등 최소 61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IOM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생존자 증언에 비춰볼 때 리비아 서부 즈와라에서 출항한 이 선박에 모두 8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생존자 25명은 리비아 구금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IOM는 구체적인 사고 일시와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IOM는 지중해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민 경로가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에만 2200명이 이곳 바다를 건너다 익사했다.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에서 이민선을 타고 지중해를 거쳐 유럽행을 시도하는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로 최단거리인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을 목적지로 삼는다고 한다.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리비아와 튀니지를 출발해 람페두사 섬에 도착한 이민자의 수는 지난달 기준 15만여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6월에도 적어도 78명이 그리스 남부 연안에서 조그만 낚시배에 올라 지중해를 건너려다 목숨을 잃었고, 100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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