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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기호 2번’ 25명 공천 확정…나경원 vs. 추미애 ‘동작 빅매치’ 성사될까

    與 ‘기호 2번’ 25명 공천 확정…나경원 vs. 추미애 ‘동작 빅매치’ 성사될까

    서울 19곳, 광주 5곳, 제주 1곳 단수추천용산 권영세, 서초갑 조은희 공천 확정송파갑 박정훈, 서대문갑 이용호 ‘안착’대통령실 참모 단수추천 ‘0명’ 성적 부진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을 포함해 서울·광주·제주 지역에서 25명의 단수 공천 후보를 발표해 거대 양당 간 ‘1차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에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동작을에선 단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른바 ‘빅매치’를 벌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단수 공천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은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날 확정한 단수 공천은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1위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한 지역구에 한해 경선 없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는 장치다. 이날 서울 49곳 지역구 중 19곳, 광주 8곳 중 5곳, 제주 3곳 중 1곳에서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고, 이는 여당의 이번 총선 ‘1호 공천’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단수 추천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승리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수 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경선을 치르거나 추후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국민의힘은 본선이 어려운 수도권과 호남 같은 험지부터 시작해 대구·경북(TK) 공천 결과를 마지막에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당내 경쟁자 없이 동작을에 홀로 공천을 신청한 나 전 의원은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추 전 장관을 ‘나경원 저격수’로 투입하자는 언급이 잦아지는 분위기다. 전날 추 전 장관의 출마설에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답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4년 동작에서 첫 명함을 드렸던 그 초심 그대로 (노력하겠다)”라고 썼다. 또 광진을에 단수 공천된 오 전 의원은 고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다. 4년 전 같은 지역에서 고 의원에게 패한 오 시장의 ‘대리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봉갑은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친명’(친이재명)’ 김남근 변호사의 공천설이 나오면서 복잡한 상황이다. 김근태 전 의장의 지역구를 부인인 인 의원이 이어받은 도봉갑은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이지만 김 전 위원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선전(시의원 2명·구의원 5명 당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지역이다. 강남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태 의원은 험지인 구로을 공천이 확정됐다. 탈북자 출신인 태 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주도한 윤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모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가를 만난 적 있지만, 대북관은 정반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여당이 지난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던 강서에서는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과 김일호(강서병)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강선우, 한정애 민주당 의원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공천 부적격 판단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거세게 반발한 강서을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윤핵관 공천’을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해 온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은 정치 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반면 안형환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은 탈락했다. 송파갑의 박 전 앵커와 함께 ‘송파 3남매’로 홍보했던 현역 배현진 의원도 송파을 공천이 확정됐다. 다만 송파의 총선 진용에 대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웅(송파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 용산의 힘, 연판장의 힘”이라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의 성적표도 갈렸다. 당의 지역구 이동 요구를 수용한 이용호(서대문갑)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고, 조은희(서초갑) 의원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최재형(종로),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전주혜(강동갑) 의원은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은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 추천에서 배제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용산)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중·성동을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영입 인재 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구로갑에,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에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서울·광주·제주 지역 25명의 단수추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단수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치르거나 해당 지역이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날 공천 면접 심사 등을 포함한 서울·광주·제주 지역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서울에서는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김경진(동대문을), 전상범(강북갑),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이용호(서대문갑), 구상찬(강서갑), 김일호(강서병), 호준석(구로갑), 장진영(동작갑), 나경원(동작을), 유종필(관악갑), 조은희(서초갑), 박정훈(송파갑), 배현진(송파을), 이재영(강동을) 등 19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에서는 강현구(동·남구갑), 박은식(동·남구을),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등 5인,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1인을 단수추천했다. 현역 의원은 권영세(4선), 이용호(재선), 조은희(초선), 배현진(초선), 태영호(구로을) 등 5명이 공천이 확정됐다.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최재형(종로),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하태경(중·성동을), 전주혜(강동갑), 박대수(강서갑),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의원이 단수추천이 불발돼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한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에서는 안형환 전 의원과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TV조선 앵커 출신인 박정훈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도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마포갑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나선 양천갑도 단수추천자가 나오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대통령실 출신도 단수추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모(강남을) 전 인사비서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추천에서 배제됐다. 국민의힘 영입인재 중에서는 호준석(구로갑) 전 YTN 앵커,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 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공관위가 의결한 단수추천 대상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 의결을 거쳐 공천이 최종 확정된다.
  •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을의 이재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이다. ‘한강 벨트’로 불리는 용산과 동작에서는 4선의 권 의원(용산), 4선 출신인 나 전 의원(동작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과 오신환 전 의원(광진을),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갑)도 단수 공천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북에서는 지역구를 옮긴 이용호 의원(서대문갑)을 비롯해 김경진(동대문을) 전 의원, 영입 인사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강북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을)이 단수 공천 대상이다. 강서권은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 의원(구로을)을 비롯해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강서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등이 명단에 들었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비롯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은 단수 공천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 단수 후보자 선정 기준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를 합산한다. 나머지 후보들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사회 기여도(35%) ▲면접(10%) 점수를 합산했다.
  • ‘성과급 더 달라’ 불만… 노사갈등 커지나

    ‘성과급 더 달라’ 불만… 노사갈등 커지나

    “성과급을 더 달라”는 직원들의 요구에 재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매년 연초에 전년도 실적 등을 바탕으로 지급하는 성과급 액수와 책정 방식을 두고 여러 대기업에서 노사가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와 기아는 특별성과급을 두고 노사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기아 노동조합은 각각 지난 2일과 7일 사측에 특별성과급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사측은 “아직 특별성과급 지급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등에선 현대차의 이번 성과급이 연봉의 50~60%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등 기대 섞인 소문이 퍼지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조합원은 지난해 9000여명이었지만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지난해 12월말 이후 이날 현재 1만 7425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삼성전자 DS부문 직원은 거의 매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최대치인 연봉의 50%를 받았는데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DS부문 연간 적자가 15조원에 육박하면서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되자 불만이 폭증해 노조 가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2024 임금 교섭에 들어간 네이버 노조도 사측에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수년 간 영업이익에 비해 성과급이 적다는 직원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 노조는 성과급 책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사측이 책정한 성과급 재원이 작다고 판단되면 적극 항의하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성과급 360%가 적다며 이날도 1인 항의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직원 1700여 명이 모금해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3.5t 트럭과 스피커를 이용해 시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LG이노텍 노조도 지난 2일 35년 만에 상경 투쟁을 벌이며 ‘성과급 산정 방식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실적이 반토막난 정유업계는 성과급 지급을 둘러싸고 눈치를 살피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이 직전 연도보다는 줄었지만 평년에 비해 나쁘지 않은 만큼 성과급을 최대한 많이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번주 노사가 만나 성과급 지급 범위를 협의하는 에쓰오일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3%나 줄어든 점을 강조하는 반면 직원들은 기본급의 700~800% 지급을 기대하고 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필요하지만 기업 이익 잉여금을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퍼주고 보자는 식의 성과급 문화에 대한 의견은 갈린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보상에 민감한 요즘 젊은 사람들의 성과급 확대 요구를 과도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기업들은 이익이 나도 잉여금으로 쌓아두려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측은 좀 더 성과급 지급 조건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조나 직원들도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실력 행사나 ‘노이즈 마케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니어 카페·편의점·공예방… 어르신 일자리가 달라졌어요

    시니어 카페·편의점·공예방… 어르신 일자리가 달라졌어요

    지방자치단체들이 노인들의 취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시니어 카페와 공예품 제작, 시니어 동행 편의점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의 경험과 능력을 살리고 경제적 자립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충남 천안시는 최근 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과 시니어 동행 편의점 천안 1호점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충남에서 처음 문을 여는 이 편의점은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인 1조 교대로 4시간씩 근무한다. 손님 응대·진열·매장관리 등을 하며 월평균 40만~50만원을 받는다. 젊음의 전유물였던 커피 전문점도 노인 일자리 사업장으로 변모했다. 천안시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운영하는 ‘남산의 봄’, ‘버들의 봄’, ‘실버시니어카페 마실’, ‘은빛카페 휴’ 등 4곳의 카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34명의 어르신이 커피를 내린다. 2곳은 스타벅스로부터 레시피와 재료를 제공받아 계절 음료도 선보인다.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도 만들었다. 8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레진공예’ 사업단은 그립톡부터 열쇠고리, 목걸이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음식점 ‘고기밥상’은 25명의 어르신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돼지갈비부터 제육볶음, 옛날 도시락 등을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1곳이 추가됐다. 아산시에서는 ‘할머니국수’가 인기다. 하루 12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할머니 손맛과 집밥 스타일의 밑반찬을 테마로 운영한다.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해부터 400여명의 회원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의 일부를 할머니국수 이용권으로 지급해 활성화를 돕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노인들의 경험과 역량을 공공부문에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확대됐다. 대표 신규 사업은 전기·가스 등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퇴직자를 경로당 시설 안전 관리 매니저로 채용하는 것이다. 퇴직 경찰관을 위한 ‘어르신 치안지킴이 사업’도 있다. 이들은 파출소 순찰 지원과 아동·노인 지문 등록 업무를 한다. 전북도는 올해 3470억원을 투입해 국민 생활시설 점검, 소방시설 안전 점검 등 역대 최대 수준인 7만 9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소득 창출과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노년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할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비아그라로 치매 예방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비아그라로 치매 예방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표 격으로 알려진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실데나필 성분의 약품으로 원래 심장 질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다. 처음 개발됐을 때 심장 질환 치료 효과는 높지 않아 사장될 뻔했지만, 우연히 발견된 부작용 때문에 다른 방향의 치료제로 쓰이면서 대박 상품이 됐다. 그런데,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런던대(UCL) 약학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알츠하이머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을 차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학’ 2월 8일 자에 실렸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애초에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된 만큼 혈관을 확장해 더 많은 혈액이 흐를 수 있도록 돕는 원리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이런 약물 원리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평균 연령 59세의 남성 26만 9725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연구 시작 당시에는 모두 기억력이나 사고력, 인지 기능에 이상이 없었다. 연구 대상자 중 55%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고, 45%는 처방받지 않았다. 5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은 1119명으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음주, 흡연 여부를 고려해 발병률을 보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사람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18%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연관성은 연구 기간 발기부전 치료제를 가장 많이 처방받은 사람들에게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루스 브라우어 교수(약물 역학)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알츠하이머 예방이나 경과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연구에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를 예방한다는 인과관계를 확실히 밝혀낸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만큼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우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여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남성, 여성 모두 참여시킨 연구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7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7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의원발의 제·개정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17건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성해련 의원 등 13명) ▲성남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조례안(추선미 의원 등 21명) ▲성남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주윤 의원 등 18명) ▲성남시 하수도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병용 의원 등 17명)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연화 의원 등 25명) ▲성남시 침수 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관리 조례안(성해련 의원 등 13명) ▲성남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용한 의원 등 10명) ▲성남시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연화 의원 등 29명) ▲성남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18명) ▲성남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이군수 의원 등 20명) ▲성남시 장기 등 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윤환 의원 등 9명) ▲성남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종성 의원 등 23명) ▲성남시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시민활동 지원조례안(추선미 의원 등 19명) ▲성남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주윤 의원 등 19명) 등 제정 6건, 일부개정 10건, 전부개정 1건이다. 위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전자우편·서면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기한은 14일18시까지다. 입법 예고된 조례안 및 의견서 제출 서식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의회소식/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후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제291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 용산구 ‘경찰관 추락사’ 마약모임 주도자 2명 실형 선고

    용산구 ‘경찰관 추락사’ 마약모임 주도자 2명 실형 선고

    지난해 8월 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하면서 덜미를 잡힌 ‘마약 모임’의 주도자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32)씨에게 징역 5년, 정모(4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40시간의 약물 중독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모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마약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며 “마약 파티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인식하면서 모임을 주최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마약은 개인의 피해에 그치지 않고 국민 보건을 해하거나 추가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와 정씨는 지난해 8월 26일 숨진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경장 A(30)씨가 참석한 마약 모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마약 마약류를 공급했고, 정씨는 모임이 열렸던 아파트의 세입자로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모임에는 숨진 경찰관을 포함해 총 25명이 참석했다. 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참석자 4명 가운데 마약 전과가 있고 모임을 주도한 2명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단순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머지 2명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 [포착] 마치 폭탄 맞은듯…우주에서도 보이는 칠레 산불

    [포착] 마치 폭탄 맞은듯…우주에서도 보이는 칠레 산불

    칠레 중부 지역을 집어삼킨 화마로 최악의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 아쿠아 위성에 장착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칠레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3일 촬영한 것으로 칠레 비냐 델 마르 지역을 중심으로 흰색 연기가 자욱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위성으로도 확인된다. 또한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의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지난 5일 위성사진을 보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꼽히는 킬푸에는 마치 폭탄을 맞은듯 집과 건물 대부분이 파괴됐다. 특히 이는 산불이 닥치기 전의 위성사진과 비교하면 더욱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앞서 산불은 지난 2일 페뉴엘라 호수 보호구역 인근에서 시작됐으며 최대 풍속 시속 60㎞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민가 쪽으로 삽시간에 번졌다. 이 과정에서 칠레의 대표적 휴양지인 비냐델마르를 비롯해 킬푸에, 비야알레마나, 리마셰 등이 화마에 휩싸였다.칠레 대통령실 소셜미디어와 국가재난예방대응청(세나프레드·Senafred)에서 제공하는 재난정보에 따르면 6일 기준 이번 산불로 최소 122명이 사망했다. 복수의 현지 언론은 발파라이소 지방을 포함해 10개 지방 165곳에서 여전히 화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최소 370명의 실종이 보고됐으며 시신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여기에 시신의 훼손이 심한 경우가 많아 신원 확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보리치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525명의 사망자를 낸 2010년 2월의 규모 8.8 대지진과 쓰나미를 언급하며 “의심할 여지 없이 2010년 참사 이후 가장 큰 비극”이라면서 “가용할 수 있는 소방관과 군 장병을 동원해 진화와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 칠레 산불로 최소 122명 사망…21세기 최다 인명피해 3위 [여기는 남미]

    칠레 산불로 최소 122명 사망…21세기 최다 인명피해 3위 [여기는 남미]

    칠레에서 발생한 산불이 21세기 들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 중 하나로 확대되고 있다. 칠레 정부 기관인 법의학서비스(SML)에 따르면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까지 칠레에선 민가로 번진 산불로 최소한 122명이 사망했다. 2009년 발생한 호주 산불, 지난해 발생한 하와이 산불에 이어 이미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낳은 산불이 됐다. 복수의 현지 언론은 발파라이소 지방을 포함해 10개 지방 165개 지점에서 여전히 화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가 속출하다 보니 신원 확인도 늦어지고 있다. 법의학서비스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 40명의 부검을 실시했고 32명의 신원을 확인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시신 인계 절차가 진행 중인 사망자는 27명이다. 신원 확인이 완료된 사망자는 총 59명으로 나머지 63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법의학서비스는 신속한 확인을 위해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가족의 DNA를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산불로 칠레에선 최소한 370명이 실종됐다. 관계자는 “실종자가 많은 가운데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데다 훼손이 심한 경우도 많아 신원 확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칠레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525명의 사망자를 낸 2010년 2월의 규모 8.8 강진 이후 최대 참사다. 가브리엘 보리치 정부는 5일과 6일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재산피해도 상상을 초월한다. 현지 언론은 “칠레 중부와 남부에서 화마가 덮쳐 잿더미가 된 면적이 최소한 2만6000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가옥은 약 1만5000채로 추정된다. 칠레 정부는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파라이소 피해지역에 야간통행을 금지하고 진화와 구조 및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방 및 구조 자원의 현장 접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낮에도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추가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지역과 인근에서 열이 발생하거나 불꽃이 튈 수 있는 기계나 장비의 사용을 금지했다. 휘발유를 통에 담아 운반하지도 못하도록 했다. 한편 산불 진화를 지원하겠다는 국가도 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웃국가 아르헨티나의 멘도사 주정부가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한 가운데 스페인도 칠레에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칠레는 소방대와 군, 자원 봉사자 등을 투입해 화마와 싸우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소방청, 문경 화재 ‘샌드위치 패널’ 구조 따져 본다

    소방청, 문경 화재 ‘샌드위치 패널’ 구조 따져 본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경북 문경시 육가공공장 화재와 관련, 합동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원인 규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안타까운 순직에 대해 조사단은 앞으로 30일간 최초 상황 대응부터 화재 진압·구조 및 현장 지휘 등 현장 대응, 안전관리 문제점,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 및 내화(耐火)적 문제점 등 건축구조 전반을 확인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조사단장은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맡고 25명 규모로 꾸려진다. 민간 전문가와 소방노조, 직장협의회도 참여한다. 조사단은 6일 1차 현장 점검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자료 수집, 사고 분석 등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소방청 관계자는 “순직 사고를 포함해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의 화재 특성과 내화 성능, 구조물의 붕괴 관계를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불이 난 공장은 2020년 5월 얇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은 ‘준불연재’ 등급 샌드위치 패널을 건축법상 허가받아 시공됐지만 전문가들은 1시간 정도의 준불연재 등급으론 화재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준불연재 패널은 불에 대한 상대적 저항성은 있지만 사방팔방에서 강하게 타면 불이 옮겨붙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샌드위치 패널은 불연재·준불연재·난연재 등 3등급으로 구성되며 불연재가 가장 화재에 강하다. 채진 목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샌드위치 패널 등 건축재료에 문제가 있으면 스프링클러가 있어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지난해 3월 전북 김제 단독주택(소방관 1명 순직), 2022년 1월 경기 평택 물류창고(소방관 3명 순직), 2021년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소방관 1명 순직) 화재도 샌드위치 패널이 문제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소방관 4명이 순직해도 책임지는 지휘관이 없다”며 남화영 소방청장 사퇴와 정부·국회 차원의 해법을 촉구했다.
  • 소방청, 두 소방관 목숨 앗아간 ‘샌드위치 패널’ 붕괴 따진다… 문경 화재 순직사고 합동조사단 가동

    소방청, 두 소방관 목숨 앗아간 ‘샌드위치 패널’ 붕괴 따진다… 문경 화재 순직사고 합동조사단 가동

    불이 난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 공장에 사람을 구하러 뛰어든 젊은 소방관 2명이 화재 발생 30분도 안 돼 철골 구조물 붕괴로 순직하면서 소방청이 사고를 둘러싼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문제를 따져 보는 등 합동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3층 화재 현장에서 인명 검색을 하던 고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가 갑자기 확산된 불길에 고립된 뒤 바닥면 붕괴로 안타깝게 순직한 것과 관련, 합동사고조사단을 가동하고 30일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조사단은 6일 1차 현장 점검과 전체 회의를 시작으로 자료수집, 사고분석 등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단은 최초 상황 대응부터 화재진압·구조 활동, 현장 지휘 등 현장 대응, 안전관리,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 및 내화(耐火)적 문제점 등 건축 구조 전반을 면밀히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조사단장은 배덕곤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맡고, 약 25명 규모로 꾸려진다. 건축 내화·구조 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와 소방노조, 소방공무원 직장협의회도 참여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순직사고를 포함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의 화재특성 분석과 내화성능, 구조물의 붕괴 관계를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샌드위치 패널 등 건축재료 문제시스프링클러 있어도 아무 소용 없어” 불이 난 공장은 2020년 5월 얇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은 ‘준불연재’ 등급의 샌드위치 패널을 건축법상 허가 받아 시공됐지만 전문가들은 1시간 정도의 준불연재 등급으로는 화재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준불연재 샌드위치 패널은 불에 대한 상대적 저항성은 있지만 사방팔방에서 강하게 타면 불을 옮겨붙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샌드위치 패널은 불연재·준불연재·난연재 등 3등급으로 구성되며 불연재가 가장 화재가 강하다. 채진 목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의 문제가 아니라 건축의 문제”라면서 “샌드위치 패널 등 건축재료에 문제가 있으면 스프링클러가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꼬집었다. 국토교통부는 원재료값 상승 등 기업 부담을 고려해 샌드위치 패널 개선 사업은 할 수 있어도 샌드위치 패널 사용 금지나 법적(2020년 개정) 소급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최근 충남 서천시장 화재와 지난해 3월 전북 김제 단독주택 소방관 1명 순직, 2022년 1월 경기 평택 물류창고 소방관 3명 순직, 2021년 이천 쿠팡 물류센터 소방관 1명 순직 등도 모두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이 비극의 중심에 있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1만 6067건의 샌드위치 패널 화재로 98명이 숨지는 등 1012명의 인명피해와 1조 320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청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 미숙 논란을 염두에 둔 듯 현장대응, 교육, 훈련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소방관 4명이 순직해도 책임지는 지휘관은 없다”며 남화영 소방청장의 사퇴와 정부와 국회 차원의 해법을 촉구했다.
  • ‘평창의 이름으로’… 올림픽史에 남을 9개국 25명의 도전

    1일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은 올림픽 유산을 훌륭하게 이어받아 지평을 넓힌 대회로 올림픽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6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사용한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것에 더해 평창 유산을 통해 동계스포츠를 처음 접하고 실력을 키운 세계 청소년들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동계스포츠가 낯선 브라질(7명), 태국(6명), 몽골(4명), 튀니지(3명)와 싱가포르, 대만,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이상 1명) 등 9개국에서 온 25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한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을 통해 기량을 키웠다. 지난해 여름 평창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했고, 같은 해 10~12월 국제대회에 나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육성 사업에 참여한 봅슬레이 선수 3명으로 전체 선수단을 꾸린 튀니지는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튀니지는 하계올림픽엔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참가해왔으나 동계올림픽 출전은 청소년과 성인 대회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었다. 출전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조나탕 루리미는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에서 당당하게 은메달을 따내 튀니지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역시 육성 사업에 참가했던 태국 봅슬레이 대표 카메올 아그네스도 여자 모노봅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입상한 태국 선수가 됐다. 평창에서 강원2024로 이어진 올림픽 유산의 지속적인 계승은 앞으로의 숙제다. 평창 슬라이딩센터의 경우 이번 대회 기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과 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 국제 대회 개최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와 스키 점프 센터, 강릉 오발(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아레나, 하키 센터, 컬링 센터 등도 본연의 목적을 살리며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원 2819명 인사 단행

    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원 2819명 인사 단행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에 백기상 성덕고 교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성철 효천중 교장이 임명됐다.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2819명(유치원 교원 118명, 초등 교원 1425명, 중등 교원 1204명, 교육전문직원 7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일 단행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2819명(유치원 교원 118명, 초등 교원 1425명, 중등 교원 1204명, 교육전문직원 7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일 단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본청 교육국장에 백기상 성덕고 교장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성철 효천중 교장을, 학생교육원 원장에 진영 운림중 교장을 임명했다. 또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에 승영숙 광주여고 교장을, 창의융합교육원 외국어교육부장에 김경하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다가치교육과장을,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에 우경근 운리초 교장을, 교육연구정보원 AI정보부장에 최규남 광주양동초 교장을,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부장에 이종구 주월초 교감을 발령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 향상과 미래 변화에 대응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자’는 광주교육 공동체의 약속 실현을 뒷받침할 능력과 자질을 중심으로 발탁·임용했다”라면서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 교육이 본궤도에 오를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올해 신규공무원 2594명 선발

    경기도, 올해 신규공무원 2594명 선발

    7급 이상 응시 나이, 18세 이상으로 2살 하향 조정경기도가 2024년도 신규공무원 2594명을 선발한다. 도는 신규공무원 선발계획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제1·2회 공개경쟁임용시험(7·8·9급)’과 ‘제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지도사, 7·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1일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회 포함)을 더한 것으로,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12명 ▲8·9급 2381명 등 26개 직류에 총 2393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 30명 ▲7급 25명 ▲9급 146명 등 19개 직류 201명을 뽑는다. 이 중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와 조직 구성 다양화를 위해 장애인 272명, 저소득층 88명, 기술계고 43명을 따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7급 이상 공무원임용시험 응시 나이를 기존 20세 이상에서 8·9급과 같은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 ▲특수직급에서 전산직류를 제외해 자격증 보유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 ▲9급 지적직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에 지적기능사 추가 ▲일부 시군의 경우, 공개경쟁임용시험 일반토목 및 건축직류 거주지 제한 요건 적용 완화 ▲장애인연금 수급권자 응시수수료 면제 등이다. 향후 2명 이상의 미성년자녀를 둔 응시자(다자녀 응시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종전과 같이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중복 접수가 안 돼 1개 기관에 1개 시험만 접수할 수 있다. 시험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과 세부 시험일정은 경기도(gg.go.kr) 및 시군 누리집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0, 4046, 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 광주 출생 땐 17세까지 7400만원 받는다

    앞으로 광주에서 출생한 아이는 17세가 될 때까지 최소 7400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30일 시청에서 개최한 ‘2024년 출생·보육분야 업무보고회’에서 저출산 가속화 및 인구구조 변화 등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형 출생·보육정책인 ‘아이키움 ALL IN(올인) 광주 740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출생·보육정책 전문가, 중소기업 직원 및 학부모, 신혼부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현금, 의료, 돌봄, 일·생활을 모두 지원하는 이 정책은 부모에게 체감도가 큰 ‘가족지원 4대 케어’를 해주는 게 핵심이다. 4대 케어는 ▲양육초기 부모 부담을 줄이는 ‘현금성케어’(7400만원)에 +α ▲의료지원을 확대하는 ‘메디컬케어’ ▲양육돌봄을 강화한 ‘돌봄케어’ ▲양육 친화 사회기반을 구축하는 ‘일생활케어’다. 현금성케어의 경우 학령기인 17세까지 누구나 7400만원을 지원받으며, 개인별 소득·자격 요건에 따라 최대 3억 2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메디컬케어에선 초산연령 상승과 난임, 소아 의료서비스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의료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난임부부와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등 지원사업은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난자동결 시술비’(미혼여성 포함) 지원도 추진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24시간 공공심야 어린이병원도 2곳을 추가지정한다. 돌봄 케어로는 올해부터 손자녀돌보미 대상 아동연령을 8세에서 6세로 낮추고 이용기간을 최대 3년으로 조정한다. 이웃 간 상호 아이돌봄이 가능하도록 ‘이웃집 긴급돌봄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6~12세 아동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14곳을 추가 설치해 총 39곳을 운영한다. 일생활 케어를 위해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사업 규모를 지난해 125명에서 1000명으로 대폭 늘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아동 랜드마크 놀이시설로 조성하는 ‘AI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선운지구 신혼희망타운 1224가구는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부모체감도가 높은 출생·보육정책에 집중 투자해 ‘엄마·아빠가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여성친화도시’ 수원…여성이 주체적으로 협력 및 소통하는 문화 확산 성과 주목

    ‘여성친화도시’ 수원…여성이 주체적으로 협력 및 소통하는 문화 확산 성과 주목

    수원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지난 2010년 최초 지정된 이후 2015년 재지정됐고, 10년간 성과를 토대로 2022년 다시 신규 지정을 받았다. 게다가 신규 지정 1년 만에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경사를 거머쥐었다. 100여곳에 달하는 여성친화도시 중 우수한 정책을 펼쳤다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성평등 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의 활동 역량을 강화해 온 수원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여성이 주도하는 안전, 마을안전이야기 여성친화도시 수원시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는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 안전이야기’이다. 마을의 곳곳을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마을 안전 책자다. 매년 한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2023년 권선구 곡선동, 2022년에는 권선2동에서 마을 안전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담아냈다. 마을 안전이야기 책자의 특징은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여성’이 주체적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다. 지난해 제작 완료한 곡선동이야기가 그렇다.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중 마을 안전에 관심이 있는 10명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책자를 만들었다. 이들은 마을안전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해 인터뷰와 사진 촬영은 물론 글쓰기 방법까지 마을을 기록하는 의미와 방법을 배웠다. 이후 기획 회의를 거쳐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를 원고로 작성해 책자로 발간하기까지 총 7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행복은 곡선, 안전은 직선’ 책자에는 13명의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 안전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인터뷰에는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과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경로당 회장과 방범기동순찰대장 등 마을을 구성하는 각계각층 주민의 목소리로 마을의 안전에 대한 의견이 기록됐다. 수년간 편의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준 편의점주, 항상 호루라기를 지니고 다니며 동네를 지키는 노인회장, 4대를 이어 곡선동에 살고 있는 토박이, 주민단체를 이끌며 마을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단체원 등이 마을이 더 안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책자에는 CCTV와 제설함 등 안전 시설물이 표시된 안전지도가 함께 수록돼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곡선동에 앞서 지난 202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활동으로 마을안전이야기를 제작했던 권선2동의 경우 ‘권선2동 마을이야기’ 책자를 자체 제작하는 추가 사업도 진행했다. 여성을 주축으로 마을에 대한 역사와 안전을 주제로 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을 넘어 시민 중심의 지역활동을 고취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원 여성의 일자리 확대, 법률사무원 양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확대도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수원시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양성하고, 지역 내 적절한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일자리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시와 아주대 산학협력단,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협력해 법률사무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수원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개원한 이후 법률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법률사무원 일자리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수원시가 2021년부터 추진한 여성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 여성과 경력보유 여성이 훈련생으로 선발되며, 이들에게 법률사무소 취업에 필요한 60개 강좌의 교육 훈련 과정이 지원된다. 또 법률전문가 등이 연계된 멘토링은 물론 취업을 위한 특강과 상담 및 컨설팅도 지원해 취업 취약계층 여성들을 법률사무원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여성들은 취업 후 고용 유지까지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첫해에는 30명의 훈련인원 중 23명이 취업해 20명이 고용을 유지했으며, 2022년에는 30명 중 20명이 취업하고 17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25명이 훈련을 받고 양성돼 현재까지 1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 여성 임모씨(26)는 수원시의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체력이 저하돼 직장을 그만뒀던 그는 2년여간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임씨는 충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작년 11월부터 수원지역의 한 법무법인에 채용돼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그는 “기초적인 법률 용어부터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방법까지 쉽게 알려주고 취업까지 연계해 준 덕분에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게 됐다”며 “더 많은 수원의 여성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법률사무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노력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을 여성의 시각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양질의 여성 일자리 확충하는 것뿐 아니라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발전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우선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22년 말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원을 새롭고 시민을 빛나게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삼았다.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와 13개 정책 과제도 선정해 추진했다. 특히 수원시는 공직자와 시민의 인식을 여성친화적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올해 5천300여명에 달하는 전 공무원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추진해 참여자만 16만 7000여명에 이른다. 각종 위원회부터 주민자치 조직과 학교 등에서 두루 교육을 진행해 다양한 시민들에게 여성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년째 명맥을 잇고 있는 여성지도자대학에서는 1158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하는 등 시민의 성평등 활동 기반을 공고히 했다.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친화적인 정책에 의견을 더하는 시민 자조모임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 중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운영하며, 이들을 성평등 시민 강사로 양성한 후 성인지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성평등 책읽기 모임인 ‘청개구리 거꾸로 읽기’라는 독서모임이 활성화돼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성평등 시각으로 읽어내며 일상에서의 실천을 고민하는 등 여성동아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주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시정 정책에 성평등한 가치를 확산하겠다”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수원시에서 시민들이 여성친화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대목포대 “전남 의과대 공동설립” 손잡았다

    순천대목포대 “전남 의과대 공동설립” 손잡았다

    정부가 설 연휴 이전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국립 순천대학교와 국립 목포대학교가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공동 설립에 손잡기로 해 도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의료 취약지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의 30년 숙원 과제다. 하지만 전남 동부권에 위치한 순천대와 서부권에 있는 목포대가 수십년 동안 의대 유치전을 펼치면서 해당 지역민들과 정치권 등도 갈등을 빚어왔다. 앞서 지난 2010년 순천대와 목포대는 약대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남권 신규 약대 배정인원이 50명에 불과해 한 대학을 선정하려 했으나, 두 대학의 경쟁이 심해 25명씩을 배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지난 22일 순천대에서 만나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공동 설립에 전격 합의했다. 두 대학은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전남도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영문을 내고 “두 대학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은 반드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이 신설돼야 한다는 뜨거운 열망과 절박함의 소산이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양 대학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도의회도 공동 의대 추진 결정에 “양보와 통합의 결과물이다”며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비어가는 ‘하늘 위 응급실’… 헬기 타려는 의료진이 없다

    [단독] 비어가는 ‘하늘 위 응급실’… 헬기 타려는 의료진이 없다

    1년 새 환자이송 380건 늘었지만8곳 평균 의료진 수 17명 수준체력 소모 커 낮은 인력 충원율중증환자 증가 속도 못 따라가업무 과부하로 이어져 악순환 전국 중증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활용이 크게 늘고 있지만 전문 의료진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를 이송하는 동안 응급처치가 이뤄지는 닥터헬기가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1년 인천과 전남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중증외상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이송과 이송 중 응급치료를 목표로 한다. 2013년 강원과 경북, 2016년 충남과 전북, 2019년 경기, 2022년 제주 등 현재 전국 8개 지역에 닥터헬기가 배치된 상태다. 2011년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한 닥터헬기는 2022년 10월 기준 1만 2093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최근 5년간 닥터헬기 이송 건수를 확인해 보면 전남 1249건, 경북 1133건, 강원 987건, 전북 917건, 충남 907건, 경기 806건, 인천 573건, 제주 37건 등 환자 이송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 극성을 부렸던 2020년과 2021년엔 이송 건수가 조금 하락했으나 2022년을 기점으로 1167건에서 지난해 1547건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생명을 구하는 닥터헬기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닥터헬기 운용의 핵심인 전문 의료진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 29일 현재 전남 25명, 전북 23명, 인천 23명, 경북 16명, 강원 14명, 충남 14명, 경기 13명, 제주 9명 등 8개 지역 평균 17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진 부족은 곧 업무 과부하로 이어진다. 중증응급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진 수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신속한 치료 등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닥터헬기를 야간에도 운영하는 경기도의 경우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경기도는 전문의는 2교대, 간호사 등은 3교대로 닥터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헬기에 탑승하는 당번의 경우 당일 병원 근무에는 투입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열악한 상황 탓에 당직 근무와 헬기 탑승이 동시에 이뤄졌다. 지금은 많이 개선됐지만 긴박한 상황이면 어쩔 수 없이 병원 근무를 하다가도 헬기에 탑승해야 한다. 2020년 인력 문제가 심각해지자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의료진들은 “지금 인력으로 당직 근무도 하고 닥터헬기도 타는 건 무리”라며 닥터헬기 탑승 거부 입장을 밝혔다. 당시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서 요구하던 추가 인력은 전문의 5명과 간호사 8명 등 13명이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경기도 닥터헬기 의료진 수는 별 변화가 없다. 닥터헬기를 운영 중인 한 지역의 의료진은 “인력 부족 문제는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닥터헬기는 탈 때마다 체력 소모가 커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응급 환자를 위해서라도 교대 근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인력 충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닥터헬기가 생명을 구한다는 것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료진 문제 역시 운영 초기보다는 어느 정도 진전됐지만 계속해서 나은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멋진 분 오는 정당… 우리가 이길 것” 국민의힘 인재 환영식

    한동훈 “멋진 분 오는 정당… 우리가 이길 것” 국민의힘 인재 환영식

    국민의힘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의 총선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런 멋진 분들이 오는 정당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이길 것 같다”며 “국민이 바라보는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펴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언론인 출신 신 전 앵커와 진 전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정치를 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좋은 점이 내가 평소 좋아하는 분들을 만나고 팬심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 원장과 이 교수는 지난달과 이달 중순 인재 영입을 발표했으나 국민인재 환영식 당시 해외출장 일정으로 이날 참석하게 됐다. 한 위원장은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 원장에 대해선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의지가 되는 책을 만들어준 분”이라며 “인구 위기 대응 공약 개발에 큰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공학 분야 전문가인 이 교수에 대해서도 “우리 정책의 수준과 방향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말했다.신 전 앵커는 “언론인의 정치권행(行)이라는 비판이 있는 걸 알지만 그것은 내적인 문제로 묻어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봉사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 전 아나운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고 항상 나누고 싶은 숙제 같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치 참여 배경을 밝혔다. 하 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이 교수는 과학 공학 분야 인력 양성과 창의적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철규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까지 인재영입위는 25명의 인재를 모셨다”며 “이 중에는 출마를 통해 국회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사람도 있고, 출마하지 않고 정책 개발에 동참할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인재를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네 사람이 던지는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 오신 분들이 많이 바꿔주시면 좋겠다. 기대가 크다.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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