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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진 서울시의원, 10년 전으로 퇴행한 독립무용계 지원 비판

    박유진 서울시의원, 10년 전으로 퇴행한 독립무용계 지원 비판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문화재단의 독립무용계 지원 정책이 “10년 전으로 퇴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도 현재 독립무용 예술가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는지를 아냐”라며, 올해 초 825명의 무용예술인이 ‘독립무용생태계를 위한 액션연대(이하 독무액)’를 결성하고 함께 연대 서명한 사상 초유의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집단행동의 배경에는 서울문화재단의 불공정한 지원 정책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에 걸쳐 증가해 왔던 독립무용단체들의 지원 비중이 올해 들어 급격히 감소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독립무용예술가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은 줄어들고 기존의 기득권 예술가들에게 지원금이 편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지원금은 독립무용예술가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 지원금은 “자기 몸을 갈고 닦으며 작품을 창작하는 데 필요한 종잣돈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2024년에는 독립무용예술가들의 창작지원금이 대폭 감소하여 그들의 예술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꼬집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정서적 발언”이라며 반박했으나, 박 의원은 “숫자 이면에 행간의 의미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어 박 의원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 정책이 독립무용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문화예술계의 약자들이 진정한 의미의 예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하며 독립무용예술가들의 권익 보호와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독립무용계의 현실을 조명하고, 예술지원금 분배의 공정성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 서울 교사들, 학생 정서행동 위기 대응 연수 받는다

    서울 교사들, 학생 정서행동 위기 대응 연수 받는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서행동 위기를 겪는 학생을 학교에서 지원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학생의 정서행동 문제 대응을 위한 교원 연수도 본격 궤도에 올랐다. 서울교육연수원(원장 조재현)은 올해 1학기 교장·교감과 교사, 교육 전문직 등 1932명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문제 대응지원 연수를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특히 5~6월에는 정서행동 문제를 보이는 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과정, 문제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기법 중심의 심화과정의 직무연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조 원장은 “최근 정서행동 문제가 증가하는 학교의 현장 문제에 대해 전문인력과의 협력과 실천적 개입방법 이해를 통해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연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정서적·행동적 위험에 놓인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과 정서적 복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많은 아이들이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사회적인 행동을 배울 기회를 놓친데다 기존에 지니고 있던 정서적 문제행동이 심화된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당국의 진단이다. 교사 연수 강사로 나선 강지현 동덕여대 아동학과 교수는 “학교는 학습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아이들이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좋은 어른인 교사와 또래를 만나 소통하는 장소이기도 했는데, 코로나 시기 학교가 닫히며 이 기능이 작동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아이들의 정서적 문제를 돌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선 학생들의 정서적 문제행동에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을 갖는 교사가 느는 추세다. 이를테면 ‘교실 속 충동적이고 산만한 학생에게 다가가기’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서울교육연수원의 이번 달 초등 교사 직무연수의 정원이 25명 안팎인데 모집인원의 두 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강지현 교수와 어유경 서울상담심리대학원 교수, 이세경 서울 동답초 교사가 강의한다.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지난 7일 첫 날 연수가 열린 서울 마장초에서 만난 어유경 교수는 우선 교사들의 마음에 여유가 생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 교수는 “교사들이 성인군자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 스스로 소진된 것이 아닌지 자기돌봄을 우선 해야 한다”면서 “교사에게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아이를 돌보고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전했다. 어 교수는 자살시도나 심각한 자해 등 심리정서 고위기학생을 돌보는 서울시교육청의 ‘네잎클로버를 찾아가는 위기지원단’ 단장을 맡고 있다. 학생의 정서적 문제를 학부모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교사와 학부모 간 갈등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 교수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ADHD 등 정서적 문제에 대한 교육법을 확신을 갖게 될수록 소통을 통해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줄 길이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다. 어 교수는 “정서가 안정되어야 학업도 잘 할 수 있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물론 학업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동·청소년 시기 정서적 안정은 그 자체로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어 교수는 “연령별로 학교 가기 전에는 세상이 안전한 곳이라는 믿음을, 초등학교 동안은 세상이 아름답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성장해 중고등학교에서는 롤모델을 정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내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가 아동·청소년들에게 그런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ADHD나 다른 정서적 문제를 지닌 초등학교 아이들도 세상이 아름답고 재미있다는 걸 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연수의 목표”라고 했다. 강 교수는 “ADHD 학생들이 병원과 상담센터에서 치료 받는 일과 별도로 학교는 이 학생들이 여러 사람과 관계맺고 일상의 계획을 잘 세워서 수행하도록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학교와 교사, 부모, 전문가가 지혜를 모으면 아이의 정상 발달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및 연구발표회 개최

    서울시의회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및 연구발표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종태 예산정책위원장(국민의힘·강동2)은 지난 10일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제4차 전체 회의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위원회 차기 운영 일정 논의와 연구 발표 주제 및 발표자를 확정했다.연구 발표에서는 ▲이현출 위원(건국대 교수)이 ‘한강 교량 투신 예방을 위한 조직 개편’ ▲김재진 부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1)이 ‘탄소중립을 위한 서울시 자동차 관련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김형재 3소위원장(국민의힘·강남2)이 ‘서울시 발주 대형공사 설계변경 예산 낭비 감시 방안’에 대한 연구 주제 발표와 위원들 간의 질의응답 및 토의가 진행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위원회 위원들의 연구 발표 내용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종태 제5기 예산정책위원장은 “경기 둔화, 세수 감소 등의 어려움으로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요구되는 만큼, 오늘 연구 발표 내용이 실질적으로 시 예산·재정 정책에 반영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5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시의원 17명, 예산․재정 관련 전문가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관련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 예산 및 정책에 관한 연구 활동을 2024년 11월 27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예산정책위원회 연구 발표 자료는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은평구 사회적기업 우수제품 한 곳에서… 특별기획전

    은평구 사회적기업 우수제품 한 곳에서… 특별기획전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홍보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구민과 직원에게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우수 제품을 선보여 소비에 대한 인식변화와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선 은평구 사회적기업과 서울시 소재 우수기업 등 총 23개 기업이 5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친환경(세정제, 업사이클링 패션잡화), 공정무역(커피, 건과일), 건강한 먹거리 등 사회적가치를 담은 우수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 ‘함께누리’의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매일 25명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은평구는 올해 경제불황, 정부지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체감형 지원 정책을 과감히 추진 중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공공구매 안내·홍보 책자 제작, 공공판로 진출 설명회 개최, 공공구매 활성화 컨설팅 등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올해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좋은 제품들이 구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가치소비를 실천하려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숨겨졌던 경희궁의 밤, 열린다

    숨겨졌던 경희궁의 밤,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21, 22일 ‘경희궁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희궁을 시민에게 야간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경희궁은 조선후기 양궐(兩闕) 체제의 한 축을 이루던 궁궐로 숙종, 영조, 정조가 오래 머물렀던 곳이다. 하지만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터만 남게 됐다. 1980년대 후반 경희궁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이뤄졌고 경희궁의 일부인 숭정전 등이 복원돼 2002년 시민에게 공개됐다. 강사 박광일, 작가 정명섭과 함께 경희궁 곳곳을 돌며 경희궁이 지닌 의미, 영조의 경희궁 이어(移御), 정조 시해사건 등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틀에 걸쳐 매일 두 차례(1회 오후 7∼오후 9시 / 2회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30분) 운영한다. 대상은 19세 이상 성인이다. 1회 참여 인원은 25명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희궁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광주시민 “이륜차, 교통수단 중 가장 위험”

    광주시민 “이륜차, 교통수단 중 가장 위험”

    광주시민들은 안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를 꼽았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행로 확보와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10일 30대부터 60대까지 광주시민 1만33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안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는 이륜차(32%)와 개인형 이동장치(28.8%)가 각각 꼽혔다. 화물차는 7.8%로, 세번째로 많은 시민들이 응답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는 보행로 확보(2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단횡단 금지시설(20%)과 무인단속카메라(18%)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 통학 안전에 필요한 시설로는 보·차도 분리(28.5%)와 학교 내 승하차 구역(22.7%), 무단횡단금지시설(20.8%) 순이었다. ‘교통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통(49.6%), 안전하다(36.8%), 위험하다(13.6%) 순이었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이유와 그렇지 않은 이유 모두 ‘도로 환경’이 1순위를 차지했다. 근절이 필요한 법규위반으로는 1위가 음주운전(29.2%)이었으며, 이륜차 법규위반(17.7%), 신호위반(14.4%)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 홍보가 필요한 대상은 이륜차 운전자(36%), 고령 보행자(16%), 고령 운전자(13%) 순으로 파악됐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는 무단횡단 금지시설(38.1%), 보행로 확보(29.2%)를 꼽은 시민들이 많았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광주시민들이 생각한 교통 취약 요소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자 무단횡단, 음주운전이었다”며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온열질환자 2818명…전년비 2.6배↑정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 높다”전 지구촌 폭염 몸살…인도 87명死미 “6월 기온 평년보다 10도 이상↑”IFRC “미얀마·네팔 등 극단적 고온”“폭염 서서히 건강 악화, 피해 막대”남해안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운동 강도 평소 10~30%… 술 삼가휴식·물 충분히… 땀 많으면 이온 음료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입니다.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는 이 비가 개인 후 다음 주 수요일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을 예정입니다. 올여름은 관측 사상 가장 긴 폭염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폭염일수는 최근 3년 만에 두배나 껑충 뛰었죠.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동남아에서 볼 법한 쨍쨍하다 갑자기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쏟아지는 ‘스콜성 비’도 심심찮게 목격되는 한국입니다. 정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폭염이 닥쳐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위급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부 “폭염발생 시작일 빨라지는 추세” 8일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7.7일이던 폭염일수는 지난해 14.2일로 3년 만에 2배가량 길어졌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도 2020년 1078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2818명에 달했습니다. 불과 3년 새 2.6배가 증가한 것이죠. 폭염일수는 연대별로 오름세인데 1980년대 연평균 폭염일수는 9.5일에서 1990년대 10.2일, 2000년대 9.1일로 약간 주춤하더니 2010년대(2010~2019년)에는 14.5일로 늘었습니다. 추세대로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2020~2029년까지 폭염일수는 이전보다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커 보이죠.실제 1981~2010년까지 폭염일수는 9.5일이지만 10년 뒤인 1991~2020년 폭염일수는 11일로 늘었습니다. 최근 10년(2014~2023년)은 14일을 기록했죠.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정책설명회에서 “올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높으며 연대별 폭염발생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폭염발생 시작일은 1990년대 7월 11일,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 7월 2일로 당겨지고 있죠. 기상청 “6월 장마 전 폭염일 늘어날 것”“7월 많은 비에 ‘찜통 더위’, 열대야 발생” 이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통해서도 확인됐죠.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전날인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AI 머신러닝과 LSTM(long short term memory) 통계 모형을 통해 예측한 결과 “올여름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합니다. 지난해 여름 폭염일은 13.9일이었습니다. 이 센터장은 올해 6월과 8월 평년 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한 확률이 30%, 낮을 확률은 20%로 밝혔습니다. 7월은 많은 비에 ‘찜통더위’를 예상했죠.지난해 여름 시작된 엘니뇨가 올여름엔 라니냐로 전환될 전망인데 이 엘니뇨의 쇠퇴기에 식지 않은 열기가 동아시아 강수량을 확 늘린다는 것이죠. 여기에 엘니뇨로 북대서양에 ‘삼각자 패턴’이 형성돼 열대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7월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센터장은 “전 지구 배경 온도가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6월 장마 전에 폭염일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8월의 경우 겨울철 엘니뇨가 여름철 이후 라니냐로 전환될 때 기온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7월은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며 폭염일은 적겠지만 비가 내리는 날 사이에 습윤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52.9도 인도 폭염 사망자 벌써 87명미국 피닉스 45도 경신… 열돔 피해 확산미얀마 48.2도 사상 최고온도“인구 68억명, 최소 한 달 극단적 더위” 이런 폭염 강세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 세계가 폭염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후변환의 영향으로 세계 각지에서 ‘극단적 더위’를 나타내는 일수가 최근 1년 새 26일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단적 더위는 각국에서 최고기온 상위 10%에 해당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고온을 나타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기후센터는 이런 극단적 고온 일수 증가가 전 세계 인구의 78%인 68억명 정도가 최소한 한 달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극단적 더위를 경험한다고 추정했습니다. IFRC는 “현재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네팔 등 아시아에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얀마는 최근 48.2도의 사상 최고기온 기록이 나왔고 네팔의 네팔군지시에선 몇 주째 40도 이상 극단적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극심한 폭염이 지속된 인도에서는 지난달 30~31일 이틀 새 최소 45명이 숨지는 등 ‘살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8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지난달 29일 낮 최고기온 52.9도를 찍었고 31일에도 45.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전이 발생하거나 급수난에 시달리기도 했죠. 인도 국영방송사에서는 에어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내부에서 생방송으로 폭염 뉴스를 전하던 앵커가 더위에 기절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도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NW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텍사스 등 미 남부와 멕시코를 덮은 열돔이 북상한 것이죠.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NWS는 미 서부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7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 사막 지대는 지난 6일 최고기온이 섭씨 50도를 기록해 최근 가장 높았던 1996년의 49.4도를 넘어섰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45도를 기록해 2016년에 세운 이 시기의 종전 기록 44.4도를 뛰어넘었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도 43.9도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피닉스에 이 정도 폭염이 덮친 건 지난해의 경우 6월 말부터였으나 더 당겨진 것이죠. 지난해 피닉스와 그 일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43도가 넘는 이상고온이 50일 넘기면서 645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 캘러포니아 센트럴 밸리 들판에서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해 56.7㎢를 태워 주민 대피명령이 떨어지고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멕시코에서는 열돔 영향으로 곳곳이 40~45도의 폭염 속에 원숭이 등 동물들까지 다수 폐사하기도 했죠. IFRC는 “폭염은 서서히, 덜 티 나게 사망을 초래하며 건강을 악화시킨다”면서 “폭염은 인류의 건강과 농업을 비롯해 경제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 악화 등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우려했습니다.국내 온열질환자 작년 32명 사망가축 81만 피해·양식생물 3천마리 폐사고수온에 진해만 첫 빈산수소괴 발생우럭 등 취약어종 50% 남해안 초비상 실제 국내에서는 이런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난해 온열질환자 2818명 중 32명이 사망했습니다. 가축 피해는 81만 마리, 전복·바지락 등 양식생물은 3178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어업 피해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해양 계절 예측 모델을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바다 수온은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 내만 해역은 평년보다 1~1.5도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고수온 영향으로 어류 집단 폐사를 경험한 남해안 양식장은 벌써 비상입니다. 무더위에 표층 수온이 올라가면 표층에서 저층으로 산소 공급이 단절되면서 어패류의 호흡을 방해하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수소괴)’가 발생하는데 굴·멍게 등 양식장의 주요 폐사 요인입니다. 빈산소수괴는 지난달 23일 남해안 진해만에서 올해 처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우럭(조피볼락)과 넙치 등 고수온 취약 어종이 49.4%인 1억 2000마리에 달하는 경남도의 경우 어류 면역증강제 13t을 양식 어가에 조기 공급하고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입니다.열대야 대비 야간·주말 쉼터 활용을경로당 냉방비 16.5만원… 5만원 상향‘농업인 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지원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축수산업, 녹조·적조, 전력, 교통 등 분야별 대책을 시행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무더위 저감시설을 확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죠. 지난해와 달라진 폭염 정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로당 냉방비를 지난해 11만 5000원에서 올해 5만원 오른 16만 5000원을 지원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질환자 등 에너지 취약 가구의 냉방비 지원도 지난해 114만 가구 평균 4만 3000원에서 올해 126만 가구 5만 3000원으로 각각 12만 가구, 1만원 늘렸습니다. 전기요금 감면도 378만 가구에 최대 2만원으로 4000원 올렸습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거리순찰반도 가동합니다. 축사에 냉방시설(냉각 패드 등)을 설치하면 보험료를 감면해주고 ‘농업인 왕진 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와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농업인안전보험을 활용한 농작업 중에 발생한 온열질환 치료비는 국고에서 50%를 지원해줍니다. 해수부는 어업인 폭염 예방대책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하고 국토교통부는 레일 온도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현장 근로자에는 건설 현장, 물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자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물, 그늘, 휴식 등 예방수칙 이행과 보냉장비 지급, 오후 2시~5시 무더위 시간 작업 조정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만 1000개를 운영했던 무더위 쉼터도 대폭 늘립니다. 열대야에 대비해 지역 숙박업소와 공공기관 등을 활용해 야간·주말 쉼터 운영하고 근로자 쉼터 209만개, 이동노동자쉼터 61개, 응급 잠자리 148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CU, GS25와 업무협약(MOU) 맺고 58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하는가 하면 신한은행과 MOU를 맺고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에 누구나 폭염과 한파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증평군은 고령층, 홀몸 노인 등 폭염 취약 계층 150명에게 손목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보급해 심박수·피부온도 등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스마트기기와 연결된 보호자에 즉시 위치를 전송해줍니다.경남도는 기능성 음료 제조업체인 동아오츠카와 손잡고 지난 4일 폭염방위대를 출범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두산에너빌리티, CJ대한통운 등 경남권 6개 기업에 온열질환 안전 예방교육과 온열질환 자가 진단, 수분 체크 등 폭염예방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도 지원합니다. 현재 그늘막 2만 4634개, 물안개 분사 장치 1062개, 그늘 목 1459개 등이 설치돼 있죠. 전국 503개 병원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119폭염구급대도 운영 중입니다. 사전에 무더위 쉼터 등 위치를 잘 파악해두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면 되겠죠.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 멈춰야틈틈이 휴식… 환기, 물 뿌려 온도 낮춰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한 피해 수칙도 알아볼까요.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전년(1564명)보다 80.2%가 증가했습니다. 2011년 이후 매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1625명)보다 73.4% 늘어난 수치인데요. 질병청은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수칙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장시간 햇볕과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실외 노동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미네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보랭 장비를 사용해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야 합니다. 고령층은 땀샘 감소로 땀 배출이 줄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데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 활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야 합니다. 건강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하고 환기를 하거나 물을 뿌려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의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작업 중에 막걸리, 맥주 등 알코올 들어간 술은 체온을 올리고 갈증을 더욱 유발하므로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심뇌혈관 질환자는 수분 손실로 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10~30% 낮은 강도로 하고,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통증이 있을 땐 안정을 충분히 취하되 증상이 심해지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청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면 ‘건강정보’ 아래 ‘폭염’ 코너에서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입니다. 이미 예고된 더위, 미리 준비해두면 걱정이 훨씬 덜하겠죠. 온몸으로 더위를 버티거나 한계를 체험하지 말고 지혜롭게 보랭 장비 점검 등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어디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고 가까이는 주민자치센터, 소방서 등에 도움을 요청해 온열질환이나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성북구, 1일부터 동별 주민총회 순항…“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리”

    성북구, 1일부터 동별 주민총회 순항…“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리”

    서울 성북구에서 동별 주민총회가 한창이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발굴한 마을 의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에 추진할 주민자치 사업을 의결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번 달 1일 종암동을 시작으로 3일에는 장위1동과 장위2동에서 주민총회가 열렸다. 앞으로도 나머지 모든 동에서도 주민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다음 달 9일 성북동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성북구 관계자는 “올해는 문화와 체험이 있는 주민화합형 주민총회를 기획해 더 많은 주민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1일 숭례초등학교에서 열린 종암동 주민총회에서는 앞서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주민들이 흥과 끼를 발산하는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종암동 주민총회 현장에 4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원탁에 모여 앉아 14개 마을의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모았다. 1125명이 참여한 사전투표 결과 확인 및 동의를 거쳐 내년도 주민차지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종암동 주민총회 투표 결과 ‘에코랜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내년도 최우선 순위 주민자치 사업으로 선정됐다.3일 장위1동 주민총회는 장위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 주민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사전투표에 1066명이 참여해 어느 때보다 주민총회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날 투표 결과 12개 마을의제 중 ‘장WE로운 향나무축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내년도 최우선 순위 주민자치 사업으로 선정됐다. 같은 날 성광교회에서 열린 장위2동 주민총회에서는 재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가 적은 상황에서도 300명이 현장 참가했으며, 55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주민자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민투표 결과 7개 마을의제 중 ‘환경실천단과 함께 지구를 지켜요’가 내년도 최우선 순위 주민자치 사업으로 선정됐다. 모든 주민총회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우리 동네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과정을 보며 생활자치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남구 찾아온 외국인 환자 ‘역대 최다’

    지난해 서울 강남을 찾은 해외 외국인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 18만 5559명이 강남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 수(60만 5768명)의 30.6%이자, 서울시 방문 외국인 환자 수(47만 3340명)의 39.2%이기도 하다. 국가별로는 일본 7만 1425명(38.5%), 중국 3만 1336명(16.9%), 미국 2만 284명(12%) 순이었다. 진료과목은 피부과(48.2%)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성형외과(22.7%), 내과(10.5%), 건강검진(5.2%) 등이었다. 방문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8415명→7만 1425명, 748.8%)이었고, 중국(254.9%), 미국(108.6%)이 뒤를 이었다. K뷰티에 대한 주변국 20·30대의 관심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고, 특히 일본의 경우 한일관계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도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외국인 환자가 2만 3000명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강남구는 민선 8기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다시 적극 나서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항픽업과 전문 통역 등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임기 2년 만에 역대 최대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자 민선 8기 공약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강남구를 전 세계가 찾는 글로벌 대표 의료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충남노사민정협, 중소기업 취업 맞춤 모색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충남노사민정협, 중소기업 취업 맞춤 모색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충남도와 지역 중소기업 구인자와 구직자 공론장을 마련해 현장 맞춤형 일자리 정책 수립과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2024년 충남 일자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구인·구직 현장 목소리 청취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 발굴과 취·창업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이 목적이다. 토론회에는 25개 충남지역 중소기업과 구직자 25명, 노사민정 관계자 등 60여명 참석해 구인자·구직자 그룹 토론과 종합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충남 일자리 미스매치 현황과 원인’을 통해 청년이 요구하는 근로 요건 수준은 높은반면,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기준이 낮았다. 청년이 보유한 직무능력과 수준·내용은 기업이 직무역량 수준·내용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 발표에 이어 구인자들은 기업이 채용할 때 애로사항을, 구직자들은 충남 기업 취업에 가장 최우선으로 선택사항 조건 등을 주제로 집중 토론을 이어갔다. 안원영 위원장은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사회적 협의체로서, 충남의 노사민정 주체들이 우리 지역의 노사관계, 일자리, 인적 자원개발, 복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감히 코란을 불태워?”…무슬림 450명에 ‘돌팔매 처형’ 당한 기독교인 사망 [포착]

    “감히 코란을 불태워?”…무슬림 450명에 ‘돌팔매 처형’ 당한 기독교인 사망 [포착]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을 불태웠다는 혐의를 받은 기독교인이 주민 수백 명으로부터 ‘돌팔매 처형’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이스오브아메리카 등 외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파키스탄 펀자브 지방에 살던 기독교 신자 나지르 마시(74)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코란을 불태웠다는 소문이 동네에 퍼졌다.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그의 집과 그가 운영하던 공장으로 몰려들었고, 마시 부자에게 마구 폭행을 퍼붓기 시작했다. 마시 부자(父子)가 코란을 불태웠다는 소문을 듣고 보복을 위해 몰려든 주민은 약 450명에 달했다. 이들은 마시와 아들을 직접 구타하기도 했고, 마구잡이로 돌을 던지기도 했다. 마시의 가족 중 12명은 현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마시 부자는 몰려든 수백 명에게 둘러싸여 극심한 폭행을 당했다.공개된 영상에서는 먼지로 뒤덮인 동네에서 마시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음에도 일부 주민들이 끔찍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일부는 그를 구출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 심지어 폭행 가담자 일부는 경찰에 의해 구조된 마시가 탄 구급차를 향해서도 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위를 이어갔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마시 가족의 주택 인근으로 군중이 모여 있고, 이내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결국 경찰이 도착해 현장에서 마시와 아들을 구출했지만, 병원에 입원한 70대 마시는 결국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일 사망했다. 폭행에 가담한 한 주민은 “그가 코란을 모독하고 무슬림의 감정을 상하게 해 종교적 증오를 퍼뜨려 지역의 평화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은 불법적 행위에 속하며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피고인들은 재판에 회부되기도 전 주민 또는 지인들에 의해 집단 폭행 등 ‘처형’을 당하기 일쑤다. 이 때문에 현지의 인권운동가들은 타인의 신성모독 행위를 고발한 고발자나 주민들이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처형 방식’을 막기 위해 경찰이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지 인권단체인 인권중심파키스탄(HRFP) 측은 “국가가 미래에 있을 더 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소수자를 보호하고, 위법에 연루된 모든 사람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면서 “최근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 신자의 신성모독에 대한 많은 불만사항이 동일한 사람과 집단에 의해 제기됐지만, 당국은 이들에 대하 어떤 조치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숨진 마시의 유가족은 “그가 기독교 신자인 것은 사실이나 코란을 태우며 신성모독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국제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번 사건에 대한 발표를 고의적으로 늦췄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지 경찰은 반테러법에 따라 폭력에 가담한 약 450명에 대한 인적정보를 수집하고, 이중 2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한편 파키스탄은 전체 인구 중 이슬람 교도가 96% 이상을 차지하는 이슬람국가다. 기독교인은 3%에 불과해 차별과 박해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삼국유사 퀴즈대회’에 도전해 보세요”

    “‘삼국유사 퀴즈대회’에 도전해 보세요”

    ‘삼국유사의 고장’ 대구 군위군은 ‘제15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참가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전국 고교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20개팀(팀당 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 일정은 기존 당일 개최에서 탈피, 9월 7~8일 이틀간에 걸쳐 유명 강사 역사강연, 군위 관광명소 투어 등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퀴즈 대회는 지난해까지 삼국유사 내용에 관한 문제를 푸는 형식에서 벗어나 한국사 중심(전체 문항의 70%)으로 출제된다. 댄스공연 및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회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대상 학교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400만원, 치킨 100마리가 주어진다. 최우수 학교 대구광역시장상과 상금 250만원, 우수 학교 대구광역시 교육감상과 상금 150만원, 장려 학교 군위군수상과 상금 100만원, 대상 학교 지도교사 100만원 등이다. 자세한 대회 개요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국유사 홈페이지에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개최되는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가 높아지고 참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삼국유사 퀴즈대회 참가 규모는 전국 1213학교, 8325명에 달했다. 고려 후기 승려인 보각국사 일연(1206∼1289)은 말년에 군위 인각사에 머물면서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를 모아 지은 역사서인 ‘삼국유사’를 집필했다.
  • “‘삼국유사 퀴즈대회’에 도전해 보세요”

    “‘삼국유사 퀴즈대회’에 도전해 보세요”

    ‘삼국유사의 고장’ 대구 군위군은 ‘제15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참가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전국 고교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20개팀(팀당 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 일정은 기존 당일 개최에서 탈피, 9월 7~8일 이틀간에 걸쳐 유명 강사 역사강연, 군위 관광명소 투어 등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퀴즈 대회는 지난해까지 삼국유사 내용에 관한 문제를 푸는 형식에서 벗어나 한국사 중심(전체 문항의 70%)으로 출제된다. 댄스공연 및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회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대상 학교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400만원, 치킨 100마리가 주어진다. 최우수 학교 대구광역시장상과 상금 250만원, 우수 학교 대구광역시 교육감상과 상금 150만원, 장려 학교 군위군수상과 상금 100만원, 대상 학교 지도교사 100만원 등이다. 자세한 대회 개요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국유사 홈페이지에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개최되는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가 높아지고 참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삼국유사 퀴즈대회 참가 규모는 전국 1213학교, 8325명에 달했다. 고려 후기 승려인 보각국사 일연(1206∼1289)은 말년에 군위 인각사에 머물면서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를 모아 지은 역사서인 ‘삼국유사’를 집필했다.
  • 광주시교육청 ‘의대정원 확정’ 대입지원 분주

    광주시교육청 ‘의대정원 확정’ 대입지원 분주

    광주시교육청은 의대 진학을 원하는 고3 재학생 등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정적 대입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3 재학생에게 적용되는 2025 대입 광주·전남권 의대 정원 현황은 전남대 163명, 조선대 150명이다. 전남대의 경우 기존 125명에서 38명을, 조선대는 125명에서 25명을 증원했다. 정원 이외 인원을 제외한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전남대 130명(79.8%), 조선대 100명(66.7%)이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지역인재전형 지역 범위를 광주·전남·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으로 설정했다. 이에 비해 전북대와 원광대는 전북 지역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으로 구분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호남권 의대의 지역범위 설정 통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만간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담당자들이 전북대와 원광대를 직접 방문, 호남권으로의 지역범위 통일을 촉구할 계획이다. 의대 정원 증원의 영향으로 상위권 졸업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대거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3 재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능시험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시교육청은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수시모집을 적극 공략하고,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대학의 틈새 공략을 위해 안정적인 수능등급 확보도 필수적이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폭넓은 학과 선택을 고려해야 한다. 특정 학과를 고집하기보다는 유사한 계열로 희망 학과를 확대하는 것이 대입지원에 도움이 된다는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7월 19~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대 규모 2025 대입 대비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129개 대학이 참가한다. 관련 부스 만도 182개를 운영한다. 2025 대입전형 특강, 1대 1대입상담, 모의면접, 예체능 및 의학계열 설명회를 별도로 진행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역의 고3 학생들이 아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대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신의 진학정보를 신속히 제공,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75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75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제75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3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안동 남후초등학교 학생 25여명과 교장 및 교감, 지도교사가 참여한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김대진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1일 도의원 역할체험 활동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하여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및 ‘초등학생들이 피시방을 이용해도 되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미세먼지에 따른 휴교령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등하굣길 안전강화에 관한 건의안’, ‘교내 핸드폰 사용 제한에 관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원님들이 하는 일을 우리가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라며 “발표할 때는 무척 떨렸지만, 같은 주제의 안건에 대해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자신의 찬반 의견을 전자투표로 표현할 수 있었으며, 실제 의회에서 하는 일들을 직접 체험해 보니 의회에 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진 도의원은 환영인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율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안건을 준비해서 직접 제안설명도 하고, 찬반토론 및 전자투표까지 함으로써 도의원 역할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배운 민주주의의 절차와 과정을 이해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광주·전남 의료계 “의대 증원 반발” 야간 촛불 집회

    광주·전남 의료계 “의대 증원 반발” 야간 촛불 집회

    의대 증원이 27년 만에 확정된 데 반발해 광주·전남 의료계가 촛불을 들었다. 광주·전남의사회는 30일 오후 9시부터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 전국 동시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의사협회 소속 의사, 전공의 의대생 등 500여명이 모였다. 검은 옷을 입고 집회에 참여한 의사들은 촛불과 함께 ‘의학교육 사망’, ’한국의료사망‘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의대정원 증원을 확정한 정부를 규탄했다. 광주·전남 의사회는 “졸속으로 추진되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의료계 탄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의료 정책 개악을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촛불집회에 앞서 환자 가족들이 영상을 통해 정부에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해달라”고 요구했다. 희귀병 환자 하은이의 어머니인 김정애씨는 “이 사태가 계속된다면 하은이뿐만 아니라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헤어져야 할지도 모른다”며 “제발 의사협회와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정섭 광주시 의사회장은 “정부가 의사협회와 충분한 논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기가 찬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과거와 달리 고령 의사들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데다 최근 10년간 인구대비 의사 숫자는 가파른 상승곡선에 있다”고 반박했다. 정원 확대는 지역별 상황을 보면서 점진적, 단계적으로 증진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어 최 회장은 “(의대 증원으로) 이공계 인력들이 학원가로 몰리면서 이공계 추락으로 이어지고,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파탄과 의료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도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낙수의사’가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할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며 “비과학적인 의대 증원 정책, 의료개악을 중단하고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1시간여 동안의 집회를 마친 광주·전남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전남대학교병원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광주 외에도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4일 의대 1109명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했다. 내년도 의대 전국 모집 정원은 4567명으로 확정됐으며 전남대는 125명에서 163명, 조선대도 125명에서 150명으로 늘었다.
  • 수도권·국립대 29%는 무전공 선발

    수도권·국립대 29%는 무전공 선발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들이 신입생 10명 중 3명가량을 무전공(전공자율선택)으로 뽑는다.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등 무전공 확대를 추진하면서 내년 선발인원은 올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인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교대·특수목적대 제외) 총 73개교가 3만 7935명을 무전공으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학들 전체 모집인원의 28.6%이며 전년 대비 2만 8010명 늘어난 규모다. 73개 대학은 2024학년도 입시에선 무전공 선발 비율이 6.6%(9925명)에 불과했는데 1년 만에 그 비중이 3.8배 증가한 것이다. 무전공제는 학생들이 입학 후에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수도권 소재 대학교 51곳은 자율전공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7518명(7.7%)에서 2025학년도 2만 5648명(29.5%)으로 급증한다. 국립대 22곳도 2407명(4.5%)에서 1만 2287명(26.8%)으로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는 ▲신입생이 대학 내 전체 전공 가운데 원하는 전공을 택하는 ‘유형1’ ▲계열·학부로 모집한 뒤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 선택을 보장하는 ‘유형2’를 자율전공 방식으로 제시했다. 대학들은 이 가운데 ‘유형1’로 1만 4844명(11.2%)을, ‘유형2’로 2만 3091명(17.4%)을 뽑는다. 무전공 선발 확대에 따른 인기학과 쏠림 우려에 대해 교육부는 “신입생에게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면 막연한 전공 쏠림 현상은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 내년 의대 신입생 4610명… 1913명은 ‘지역인재’로 뽑는다

    내년 의대 신입생 4610명… 1913명은 ‘지역인재’로 뽑는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 26곳은 지난해보다 888명 늘어난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지난해보다 900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대(78.8%)를 비롯해 대부분의 비수도권 의대가 모집인원의 60% 이상을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의대 문턱이 낮아지고 ‘지방 유학’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총 선발인원 4610명 가운데 수도권 대학이 1326명(28.8%), 비수도권이 3284명(71.2%)을 뽑는다. 정원 내 선발은 4485명, 농어촌전형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선발이 125명이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의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도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4695명이다. 신입생은 3명 중 2명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수시에서 3118명(67.6%), 정시로 1492명(32.4%)을 뽑는다. 특히 내신 성적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1577명(34.2%), 수능위주전형으로는 1492명(32.4%),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34명(28.9%), 논술전형으로 178명(3.9%)을 선발한다. 늘어난 모집인원(1497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6%(637명)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지역 내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888명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해당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 26곳의 모집인원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9.7%에 달한다. 전년(50.0%) 대비 10% 포인트가량 상승한 규모다. 비수도권 18개 대학은 정부 권고치인 지역인재 선발 비율 60%를 훌쩍 넘겼다.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동아대(68.6%) 등 70% 안팎인 곳도 있다. 지역인재전형 내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 전년도 797명(78%)에서 1549명(81.0%)을 뽑는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절반이 넘는 1078명(56.4%)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내신 성적이 뛰어난 고3 재학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의대가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재학생 합격률은 낮아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최저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자사고나 지역 명문고 졸업생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는데도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더 강력한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화문 앞에서 열린 의대 증원 반대 촛불집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잘못된 길로 가는 걸 바로잡지 않고 나라 망하는 길로 가겠다면, 의사들은 시민과 함께 국가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자들을 끌어내리는 일의 선봉에 서겠다”며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개원의, 봉직의 선생님들도 의료 살리는 싸움에 나서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임 회장은 “새파랗게 젊은 군인이 죽어가는데도 군의관을 민간병원에 동원해 군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고 죽게 한 박민수 (복지부) 차관과 국방부 장관은 살인자”라면서 “빨갱이짓을 정부가 국가예산 들여 하고 있다”고 격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의협은 개원의까지 동참하는 ‘의사총파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촛불집회에서 총파업 선언을 하진 않았다.
  • 내년 40개 의대 총 4695명 뽑는다…지역인재 최대 79% 선발

    내년 40개 의대 총 4695명 뽑는다…지역인재 최대 79% 선발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 26곳은 지난해보다 888명 늘어난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대(78.8%)를 비롯해 대부분의 비수도권 의대가 모집 인원의 60% 이상을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의대 문턱이 낮아지고 ‘지방 유학’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총 선발인원 4610명 가운데 수도권 대학이 1326명(28.8%), 비수도권이 3284명(71.2%)을 뽑는다. 정원 내 선발은 4485명, 농어촌 전형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선발이 125명이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의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도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4695명이다. 신입생은 3명 중 2명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수시모집에서 3118명(67.6%), 정시로 1492명(32.4%)을 뽑는다. 특히 내신 성적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1577명(34.2%), 수능위주전형으로는 1492명(32.4%),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34명(28.9%), 논술전형으로 178명(3.9%)을 선발한다. 늘어난 모집인원(1497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6%(637명)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지역 내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전남대 79% 최대…대부분 60% 넘겨 관심을 끈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888명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해당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 26곳의 모집인원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9.7%에 달한다. 전년(50.0%) 대비 10% 포인트 가량 상승한 규모다. 비수도권 18개 대학은 정부 권고치인 지역인재 선발 비율 60%를 훌쩍 넘겼다.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동아대(68.6%) 등 70% 안팎인 곳도 있다. 시행령상 강원·제주권은 지역인재를 최소 20%, 나머지 비수도권은 40% 이상 선발해야 하는데,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함께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60% 이상으로 권고했다. 의대 졸업 후 지역 의료에 남는 의사를 늘리기 위해서다. 지역인재전형 내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 전년도 797명(78%)에서 1549명(81.0%)을 뽑는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절반이 넘는 1078명(56.4%)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내신 성적이 뛰어난 고3 재학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의대가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재학생 합격률은 낮아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최저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자사고나 지역 명문고 졸업생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은 내년도에 수시 최저등급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는 총파업 검토…“방법은 파업뿐”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는데도 대한의사협회는 더 강력한 집단행동인 ‘의사 총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 29일 내부 회의에서 총파업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화한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려면 총파업과 같은 강력한 집단행동이 필요하나, 참여율이 낮아 파급력이 미미하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어 신중히 처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총파업을 결행하더라도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가 집단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작다. 김현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홍보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료계가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방법은 파업뿐인데, 개원의들은 그동안 안 했다. 이번에는 (개원의도) 같이 동참하자는 의미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 수도권·국립대 무전공 선발, 올해보다 4배 늘어난다

    수도권·국립대 무전공 선발, 올해보다 4배 늘어난다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들이 신입생 10명 중 3명가량을 무전공(전공자율선택)으로 뽑는다.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등 무전공 확대를 추진하면서 내년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인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교대·특수목적대 제외) 총 73개교가 3만 7935명을 무전공으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학들 전체 모집인원의 28.6%이며, 전년 대비 2만 8010명 늘어난 규모다. 73개 대학은 2024학년도 입시에선 무전공 선발 비율이 6.6%(9925명)에 불과했는데, 1년 만에 그 비중이 3.8배 증가한 것이다. 무전공제는 학생들이 입학 후에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전공 선택권 보장을 넓히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고자 교육부가 재정 지원과 연계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대학교 51곳은 자율전공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7518명(7.7%)에서 2025학년도 2만 5648명(29.5%)으로 급증한다. 국립대 22곳도 2407명(4.5%)에서 1만 2287명(26.8%)으로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는 ▲신입생이 대학 내 전체 전공 가운데 원하는 전공을 택하는 ‘유형1’ ▲계열·학부로 모집한 뒤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 선택을 보장하는 ‘유형2’를 자율전공 방식으로 제시했다. 대학들은 이 가운데 ‘유형1’로 1만 4844명(11.2%)을, ‘유형2’로 2만 3091명(17.4%)을 뽑는다. 무전공 선발 확대에 따른 인기학과 쏠림 우려에 대해 교육부는 “신입생에게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면 막연한 전공 쏠림 현상은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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