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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 만에 맞바뀐 攻守… 기각 vs 인용 정반대 결과

    13년 만에 맞바뀐 攻守… 기각 vs 인용 정반대 결과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13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때와 비교된다. 인용과 기각이라는 정반대 결론뿐 아니라, 전 과정에서 대비점이 보인다.이날 헌재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했던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등의 선거법 위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이에 비해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고 각 부처 장·차관급 인사에 개입한 국정농단 의혹이 문제가 되는 등 노 전 대통령 때와 비교하면 사안이 더 무겁다. 노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3개였지만 박 전 대통령은 13개에 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탄핵심판의 대상도 13년 전과 뒤바뀌었다. 2004년에는 박 전 대통령이 속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탄핵을 주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고 김기춘(79·구속 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이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민심을 기반으로 강력한 대선 주자로 발돋움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시 대통령 대리인단의 일원으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방어했다. 심판 과정도 확연히 다르다. 2004년에는 모두 7차례의 재판이 열렸다. 증인은 4명에 불과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는 준비절차를 포함해 모두 20차례나 심리가 진행됐다. 법정에 나온 증인만도 25명에 달했다. 헌재 재판관 숫자도 다르다. 13년 전엔 9명 전원이, 이번엔 박한철 헌재소장의 퇴임으로 8명이 참여했다. 국회 탄핵소추 의결부터 선고까지의 기간도 2004년엔 63일, 이번엔 92일이 걸렸다. 최종변론 후 선고일까지 걸린 기간의 경우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4월 30일 변론이 종결돼 정확히 2주(14일) 만에 선고가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변론은 지난달 27일로 선고 11일 전이었다. 두 탄핵심판의 같은 점이 있다면 선고일이 통상적인 목요일이 아닌 금요일이라는 점이다. 두 대통령 모두 헌재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일치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어떤 처우받나

    연금 등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최대 10년 경호·경비는 유지국가장 가능·현충원 안장 불가불소추특권 상실 檢수사 가능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경호·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하게 됐다. 헌법상 대통령 권한인 불소추 특권도 상실했기 때문에 체포·구속 등 강제 수단을 동원한 검찰 수사도 가능해진다. 박 전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쳤더라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간 대통령 보수의 95%에 상당하는 약 1200만원 수준의 연금이 매달 지급된다. 또 경호·경비,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기념사업, 비서·운전 인력(비서관 3명, 운전기사 1명), 교통·통신 및 사무실 유지비, 공무 여행 시 국외여비, 본인 및 가족의 치료비 지원이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된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런 예우를 적용받지 못하는 예외 사유에 포함된다. 재직 중 탄핵으로 퇴임한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형사처분 회피를 위한 목적으로 외국 정부로 도피하거나 보호를 요청하거나 국적을 상실하면 전직 대통령 예우 대상 자격이 박탈된다. 다만 탄핵을 당한 대통령이라도 재임 당시 최고 수준의 국가기밀을 다뤘던 점을 감안해 ‘필요한 기간의 경호·경비’는 유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기간은 최대 15년까지이지만 중도 퇴임 시엔 최대 10년으로 기간이 짧아진다. 경호 인력은 전직 대통령 내외를 기준으로 통상 25명 안팎이다. 미혼인 박 전 대통령은 20명 수준의 인력이 경호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경호실이 맡는 경호 기간이 끝나더라도, 필요에 따라 경찰이 적절한 경비 인력을 투입할 수는 있다.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와 함께 국립현충원에 묻히는 예우도 받지 못한다. 국립묘지 설치·운영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국립묘지 안장 대상이나, 탄핵이나 징계 처분에 따라 파면 또는 해임된 사람은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다고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탄핵으로 파면된 대통령이라도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은 가능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주택보증 서류심사 허점 노려 국고 79억 빼돌린 25명 적발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주택신용보증 등을 명목으로 79억원에 달하는 국고를 가로챈 건설회사 사주와 이에 가담한 브로커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 제6부(부장 박기동)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중소건설회사 사주 신모(55)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이 회사 대표 이모(65)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신씨 등은 2011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서울 성동구 용답동과 양천구 신월동 등지에 아파트를 지었지만 제대로 분양되지 않자 분양된 것처럼 서류를 꾸며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신용보증을 받았다. 주택금융공사가 주택보증 등을 서류로만 심사하는 것을 악용한 것이다. 검찰은 200만∼19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이들에게 분양 명의를 대여해 준 13명도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뇌물을 받고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 신용보증기금 특화사업 영업본부장 곽모(53)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브로커 김모(57)씨 등 4명도 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탄핵 인용·기각별로 박 대통령 예우는 ‘천지 차이’

    탄핵 인용·기각별로 박 대통령 예우는 ‘천지 차이’

    현행법 중에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전직대통령법)이 있다. 대통령으로 선출돼 재직했던 사람뿐만 아니라 그 유족에게도 적용되는 법률로 연금, 교통·통신 지원, 치료 제공, 경호·경비 지원 등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예정돼 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 결과에 따라 박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극명하게 달라진다. 먼저 탄핵이 인용될 경우를 살펴보면 박 대통령은 경호·경비 지원을 제외하고 ‘연금 지급’ 등 모든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대통령경호법은 현직 대통령이 임기 만료 전에 퇴임할 경우 경호 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필요하면 5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탄핵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칩거 생활을 정리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이 퇴임 후 어디에서 머물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은 퇴임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삼성동 사저의 경우 정상적인 퇴임 시나리오에 대비해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여파로 현재 진행되는 작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박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바로 가지 않고 임시 거처로 옮길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거주지로 그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최씨가 소유한 땅이 있는 강원, 서울 인근의 경기 지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관련기사 박 대통령, 탄핵 인용되면 23년 산 삼성동 집 판다…이후 어디로?). 이와 함께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박 대통령이 파면되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또 현직 대통령에게 보장된 형사상 불소추 특권도 없어지게 된다. 반면 헌재가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리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91일 만에 국정에 복귀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의전과 경호도 정상화된다. 퇴임 이후에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모두 보장받게 된다. 연금 지급액은 현직일 때 받았던 연간 보수의 95% 수준이다. 박 대통령의 올해 연봉을 기준으로 할 때 한 달 연금액은 12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대통령경호법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있으며, 필요시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경호 인력은 전직 대통령 내외를 기준으로 통상 25명 안팎이 배치되지만,미혼인 박 대통령의 경우는 20명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국인 65% “러시아 커넥션 의혹, 특검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통령의 주요 측근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희석시키고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화 도청 의혹을 제기했지만 미국인의 65%는 ‘러시아 커넥션’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 방송은 여론조사기관 ORC와 함께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1025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커넥션’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특별검사의 수사가 적절하다고 답변했다고 6일 보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의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32%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의 82%, 무당파의 67%, 공화당원의 43%가 특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상·하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 조사보다 독립적인 특검 수사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현재 러시아 커넥션을 전면 부인하면서 오히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 기간인 지난해 10월 트럼프의 전화 통화를 도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초점을 맞춘 의회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세르게이 키슬랴크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와의 부적절한 접촉 논란 속에 낙마한 데 이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까지 키슬랴크 대사 접촉 위증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는 등 논란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러시아 커넥션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우려한다’, 45%가 ‘우려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러시아가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고자 해킹을 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결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30%는 ‘그랬을 가능성이 작거나 없다’고 답변했다. CNN은 정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도청’을 지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코미 국장은 대통령의 주장에 공식적으로 반박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앞서 FBI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법무부와 접촉해 대선 기간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도청당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공개적으로 발표해 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지금까지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소식통은 “코미 국장은 대통령과 충돌하면 해임될 수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는 그것을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우디 국왕 ‘아시아 초호화 순방’ 나선 까닭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82)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1개월간에 걸쳐 아시아 지역을 둘러보는 ‘초호화판 순방’에 나선 까닭은 무엇일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재정 위기에 몰린 사우디가 호화 사절단을 꾸린 것은 아시아에 ‘사우디는 아직 건재하다’는 점을 과시하려 한다는 일부의 시각도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BBC가 최근 보도했다. 사우디의 최우선 목표는 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우디의 경제 구조를 다변화해 석유 의존도를 크게 낮추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에 450억 달러(약 51조 6300억원)를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순방에서 중국과 일본의 물류, 인프라,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로서는 고객 관리 차원이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네 번째 방문국인 중국은 2014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베이징 방문에서 공급 규모를 늘리는 러시아와 이란과의 공급량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아람코가 기업공개(IPO)를 앞둔 점도 주요 요인이다. 아람코의 IPO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인 만큼 아시아지역 투자자와 기업공개 시장을 물색하겠다는 차원이다. 아람코는 사우디 증시 외에 다섯 번째 방문국인 일본의 도쿄증시 상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진 점도 순방 목적 중의 하나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사우디의 강력한 동맹국이었지만 반(反)이슬람 성향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미국을 영원한 우방이라고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때문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같은 이슬람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살만 국왕은 지난달 26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중국, 일본, 몰디브를 거쳐 오는 27일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랍권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그의 이번 순방 길에는 국왕을 수행하는 왕자 25명과 주요 부처 장관 10명, 경호원 100명, 수행원 1500명 등이 탄 최고급 보잉 여객기 6대가 동행하고 있다. 수행단의 짐가방 등 화물만 460t에 이른다. 이를 수송하고자 수하물 업체 직원 570명을 별도로 고용했다. 초대형 군용 수송기 C130 허큘리스, 국왕 전용 전자동 에스컬레이터 트랩, 메르세데스벤츠 리무진 S600 2대도 가져와 ‘초호화판 유람 여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청주 한 어린이집 교사들 집단퇴사 무슨 일?

    청주 한 어린이집 교사들 집단퇴사 무슨 일?

    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 신참교사들이 집단으로 퇴사하며 자신들이 일했던 어린이집의 불결한 환경과 위법행위 의혹을 제기해 청주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부원장과 보육교사 등 총 10명이 전날 사직서를 일괄 제출한 뒤 바로 청원구청을 방문해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자격자를 채용해 교사로 배치한 뒤 서류에는 다른 사람이 교사를 맡은 것으로 꾸미는 방법으로 위법행위를 저질렀고, 쌀 보관고에 쥐가 있을 정도로 어린이집 환경이 불결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청소도구가 부족해 어린이집 청소를 할 수 없고, 하루가 지난 샌드위치를 아이들에게 제공한 적이 있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 원장은 이 지역 주부들이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퇴사한 교사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무자격자 교사 채용의 경우 이 교사가 졸업한 대학 조교의 실수로 자격증 발급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원장은 반박하고 있다. 시는 진상조사를 벌여 문제점이 드러나면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1차 현장조사에서 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교사 10명이 집단으로 사퇴하는 일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이번에 퇴사한 직원들 전부가 근무를 시작한 지 한달도 안 되고, 이들의 주장을 원장이 부인하고 있어 꼼꼼한 현장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은 교사로서 양심을 지키기 위해 집단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갑작스런 교사들의 집단 퇴사로 이이들이 피해를 입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어린이집은 교사와 영양사 등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근무 중이었다. 원생은 230여명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재현 장녀·사위 상무 승진… CJ ‘3세 경영’ 시동

    이재현 장녀·사위 상무 승진… CJ ‘3세 경영’ 시동

    이경후씨 대리 입사 6년 만에 북미지역 마케팅 진두지휘 남편 정종환씨도 임원 발탁 윤도선 부사장 등 70명 승진 글로벌 사업부문 인력 약진 CJ그룹이 미뤄 왔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CJ그룹은 6일 인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왼쪽·32)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과 남편 정종환(오른쪽·37)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을 상무대우로 동반 승진시켰다. 이경후 상무대우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불문학 학사와 심리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1년 7월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에서 주로 새로운 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임원 승진은 입사 6년 만이며, 2015년 3월 부장 승진 이후로는 2년 만이다. 정종환 상무대우는 컬럼비아대 기술경영학 학사와 경영과학 석사, 중국 칭화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캡제미나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에서 근무하다 2010년 8월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했다. 두 사람은 2008년 8월 결혼했다. 재계에서는 두 사람의 승진이 3세 경영 승계 작업을 위한 초석이라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이 조만간 경영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장 승계가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회장의 두 자녀가 후계자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27)씨는 현재 CJ제일제당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회장은 신병 치료차 지난 주말 미국으로 출국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영권 승계의 본격화라기보다는 CJ의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 참여 강화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는 글로벌 사업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윤도선 CJ대한통운 중국본부장이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승진했으며, 서현동 CJ E&M 글로벌 사업담당, 곽규도 CJ푸드빌 중국법인장, 엄주환 CJ오쇼핑 SCJ법인장 등이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상무 이상 승진자 32명 가운데 12명이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배출됐다. CJ그룹은 2014년 20명, 2015년 13명, 2016년 33명의 신규 임원을 내는 데 그치는 등 최근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해 왔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승진 임원 규모를 38명으로 늘렸다.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임원) 38명 등 모두 70명이 승진하고 49명의 임원이 이동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文 지지율 2.9%P 상승 36.4%…출마 기대 높아진 黃대행 14.9%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3월 1주차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결과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9% 포인트 오른 36.4%를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과 안 지사는 각각 14.9%와 12.6%의 지지를 얻었다. 안 전 대표는 10.8%를 기록했다. 특별검사 수사기간 연장 거부에 이어 국가조찬기도회 발언과 팬클럽 출범 등으로 출마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인 듯 황 권한대행은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4.0% 포인트 상승, 1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안희정 충청 12.4%P↓… 전국 12.6% ‘선한 의지’ 발언 여파로 안 지사는 호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의 지지층 이탈로 전주보다 6.3%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안방’인 충청권에서도 12.4% 포인트나 떨어져 황 권한대행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7% 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 포인트 하락해 8.9%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9.6%를 얻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3.8%를, 호남에서 지지율이 두 배로 오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9%를 기록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8%,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3%로 각각 집계됐다. ●안철수 10.8%… 이재명 8.9% 뒤이어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 정기연주회 12일 예술의전당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 정기연주회 12일 예술의전당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의 2017년 정기 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1,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와 바흐의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함께 창작곡, 팝 음악 장르의 곡들이 다양하게 연주된다. 특히 브란덴브루크 협주곡은 바이올리스트 전경미, 플루티스트 김채림, 하프시코드 장은경, 소프라노 이기원과 협연해 더욱 깊이있는 음악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은 김민숙 단장과 오경열 지휘자를 중심으로 25명의 플루티스트들이 모여 지난 2015년 창단됐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클래식에서 재즈, 팝 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 봄·가을에는 가볍게 식사를 즐기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도 열고 있다. 오경열 지휘자는 “앙상블 연주회를 통해 플루트라는 악기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음악의 정석을 느끼면서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연주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 36.4% 1위…황교안 14.9%·안희정 12.6% 순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 36.4% 1위…황교안 14.9%·안희정 12.6% 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25명을 대상으로 3월 1주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36.4%로 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황 권한대행과 안 지사는 14.9%와 12.6%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0.8%로 그 뒤를 이었다. 문 전 대표는 당내 경쟁자인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20% 포인트 이상(21.5%포인트)으로 벌렸다. 2일과 3일에는 이틀 연속 37.7%로 일간집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별검사 수사기간 연장 거부에 이어 국가조찬기도회 발언과 팬클럽 출범 등으로 출마 기대감이 높아진 황 권한대행은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4.0%포인트 상승, 1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황 권한대행이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한 의지’ 발언에 이어 대연정 논란에 다시 휩싸인 안 지사는 호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의 지지층 이탈로 전주보다 6.3%포인트 하락, 황 권한대행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주보다 0.7%포인트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안 지사와 오차범위 내 3위 접전을 벌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2%포인트 하락한 8.9%로 한 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이어 부산·울산·경남(9.6%)에서 10%에 근접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0.2%포인트 오른 3.8%로 6위를, 호남에서 지지율이 두 배로 오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9%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0.7%포인트 하락한 2.8%,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0.4%포인트 오른 1.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0.3%포인트 하락한 1.3%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 12일 예술의전당 공연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 12일 예술의전당 공연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의 2017년 정기 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1,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와 바흐의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함께 창작곡, 팝 음악 장르의 곡들이 다양하게 연주된다. 특히 브란덴브루크 협주곡은 바이올리스트 전경미, 플루티스트 김채림, 하프시코드 장은경, 소프라노 이기원과 협연해 더욱 깊이있는 음악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은 김민숙 단장과 오경열 지휘자를 중심으로 25명의 플루티스트들이 모여 지난 2015년 창단됐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클래식에서 재즈, 팝 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 봄·가을에는 가볍게 식사를 즐기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도 열고 있다.  오경열 지휘자는 “연주회를 통해 플루트라는 악기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이번 공연은 플루트 앙상블을 통해 클래식의 정석을 느낄 수 있으면서 동시에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경쟁률 41대1…18일 경찰 1차 필기시험

    올해 경찰 1차 필기시험이 오는 18일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3일 발표되며, 4월 3~14일 신체·체력·적성 검사, 5월 22~6월 1일 서류전형, 6월 5~21일 면접을 거쳐 6월 22일 최종 합격자가 확정된다. 선발인원은 순경 공채 1221명, 전·의경 경채 150명, 101 경비단 120명 등 총 1491명이다. 성별 순경 공채 선발인원은 남자 1100명, 여자 1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 선발인원이 전체의 67.6%인 825명이다. 경찰 채용 인원은 2013~2015년까지 급격히 증가하다가 지난해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경찰 1차 선발 인원도 지난해 1449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경찰 1차 선발에는 6만 1091명이 몰려 4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49명 선발에 6만 696명이 몰려 42.1대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순경 공채 남자 경쟁률은 35.5대1, 여자 경쟁률은 117.0대1이다. 남자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반면 여자 경쟁률은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순경 공채 남자 경쟁률은 37.9대1, 여자 경쟁률은 99.4대1이었다. 올해 전·의경 경채는 35.8대1, 101경비단은 20.1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해 전·의경 경채 경쟁률은 31.7대1, 101경비단은 16.5대1이었다. 박문각남부경찰학원 관계자는 “안정적인 합격선 진입을 위해서는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에서 고득점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朴대통령 탄핵사유 13개…盧 재판보다 3배 더 열려

    朴대통령 탄핵사유 13개…盧 재판보다 3배 더 열려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의 재판이 이제 운명의 선고만을 남겨놓고 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아 박 대통령 사건은 13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늘 비교의 대상이었다. 같은 탄핵심판이었지만 탄핵의 사유가 서로 극명하게 달라 재판 양상은 판이하게 진행됐다.●최종변론 3시간12분 對 6시간20분 2004년 4월 30일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휴정시간 20분을 제외하고 총 3시간 12분이 걸렸다. 당시 헌재는 양쪽 대리인단에게 최종의견을 밝힐 시간을 30분으로 제한했지만 국회 측 김기춘 소추위원 등 5명은 2시간 가까이 발언을 이어 갔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측이 항의하자 국회 측 한병채 변호사는 “헌재를 이렇게 ‘망가’(일본 만화)로 만들었으면 변론을 들어야 할 것 아닌가. 지금 역사적 재판이야”라고 말해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열렸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는 국회 측 권성동 법사위원장 등 4명이 1시간 10분여 동안 최후변론을 이어 갔다. 반면 박 대통령 측에서는 이동흡 변호사를 비롯해 15명의 대리인이 차례로 나와 5시간여 동안 변론을 했다. 이날 재판은 휴정시간 20분을 제외하고도 총 6시간 20분이 걸렸다. ●통상 경호 對 24시간 경호 헌재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8명의 재판관에 대한 특별 경호를 요청했다. 헌재 앞 시위 등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재판관들의 신변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에 따라 실탄을 소지한 경찰이 24시간 내내 재판관들을 근접 경호하고 있다. 반면 노 전 대통령 때는 신변 위협이 지금처럼 크지 않아 경찰에 특별 경호를 요청하지 않았다. ●재판 횟수 7차례 對 20차례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준비 절차 없이 7차례 만에 재판이 끝났다. 당시 헌재는 6차 변론에서 재판을 끝내려 했지만 국회 측의 이의 제기로 한 차례 연기됐다. 반면 박 대통령 사건에서는 준비 절차만 3차례 진행한 뒤 17번의 변론이 더 이어졌다. 박 대통령 사건 재판이 노 전 대통령 때보다 3배 가까이 많이 열린 것은 탄핵사유의 가짓수 차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노 전 대통령 때는 국회가 주장한 탄핵사유가 3가지에 불과했지만 박 대통령의 경우 13개(헌법 위반 5개·법률 위반 8개)에 이른다. 게다가 노 전 대통령 때에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사실관계 다툼이 이번에는 치열하게 다뤄졌다. ●출석증인 3명 對 25명 노 전 대통령 사건 때는 최도술씨 등 관련자 3명만 증인 출석이 이뤄졌다. 이에 반해 박 대통령 사건에서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비롯해 무려 25명이 헌재 증언대에 섰다. 이를 놓고 ‘박 대통령 측이 무더기로 증인을 신청해 지연전략을 쓴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변론종결까지 50일 對 81일 노 전 대통령 사건의 경우 국회의 소추의결서가 헌재에 접수된 지 50일 만에 재판이 종결됐지만 이번에는 81일이 걸렸다. 소추사유가 많고 사실관계가 복잡해 재판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3명 중 1명 집행유예로 풀려나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3명 중 1명 집행유예로 풀려나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폭행범 세 명 중 한 명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석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15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폭행범 733명 가운데 68%인 495명은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32%는 형의 집행이 유예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이 2129명(63.3%)으로 가장 많았고, 강간 733명(21.8%), 성매수 225명(6.7%), 성매매 강요·알선 179명(5.4%), 음란물 제작 등이 100명(3.0%)으로 집계됐다. 강간은 전년(866명)에 비해 줄었지만, 강제추행과 성매매 강요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성매매 알선은 전년의 39명에서 120명으로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성범죄자의 평균연령은 37세로, 강간 범죄의 경우 10대(31%)와 20대(30.3%)가 많았고 강제추행 범죄자는 40대(23.7%)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피해 아동·청소년의 평균연령은 14.3세였고, 피해자의 94.9%가 여자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단녀 ‘인생 2막’ 열어주는 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유학기제 강사로 다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길잡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은평구는 지난 24일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장에서 경력단절 여성,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강사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아카데미는 특히 ‘경단녀’(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늘리고 자아실현을 돕기 위한 데 방점이 찍혔다. 올해는 경력단절 여성 20명이 지원, 4월까지 하루 4시간, 총 160시간의 강의를 이수한 뒤 구직시장에 나간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경력단절 여성 25명이 과정을 이수했고, 이 중 18명이 취업해(취업률 75%) 지난해 지역의 여성지원사업 중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구 관계자는 “자유학기제는 담임교사 역량만으로는 부족하고, 진로상담교사에 준하는 교육훈련을 받은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사회경력을 가진 여성들이 재교육을 통해 자유학기제 강사로 이전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 활동 등 체험활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과정은 진로상담, 교육콘텐츠 개발, 교육기업 견학, 구인·구직 만남의 장 등으로 이뤄졌다. 구는 과정 수료 후 취업연계까지 돕는다. 또 수료자를 대상으로 ‘2017 은평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교육개혁의 출발점이 될 자유학기제 강사로 뛰면서 사춘기 학생들의 자아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동극장의 新DNA, 판소리 뮤지컬 ‘적벽’

    정동극장의 新DNA, 판소리 뮤지컬 ‘적벽’

    손극장장 “변주 통해 관객과 소통” 정연출 “판소리 합창 비장미 표현” 정동극장이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상설 공연장에서 다양한 전통 콘텐츠를 선보이는 레퍼토리 극장으로 변신을 꾀한다. 전통공연의 메카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통예술 소재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기획 프로그램 ‘창작ing’를 신설하고, 그 첫 작품으로 판소리 음악극 ‘적벽’을 무대에 올린다.최근 서울 중구 정동극장 사무실에서 만난 손상원 극장장은 “‘적벽’은 정동극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리는 첫 무대”라면서 “과거형에 머물러 있는 전통에 대한 시선을 거두고 전통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현대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적벽’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적벽가’를 바탕으로 판소리 합창과 강렬한 춤을 조합한 ‘한국형 뮤지컬’이다. 지난해 중앙대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에서 ‘적벽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2016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 뮤지컬 부문’ 우수상,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2016 H-스타 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본과 연출을 맡은 정호붕 중앙대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는 “학부 공연 때보다 소리꾼들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수정하고 새로운 장면과 창작곡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판소리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는 새로운 전통극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적벽’은 창자 한 명과 고수 한 명이 참여하는 전통 판소리 공연 양식에서 벗어난 ‘판소리 합창’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적벽가 특유의 웅장함과 비장함을 표현한다. 지난해 학부 공연에 참여했던 작곡 음악그룹 ‘LEMI’와 더불어 국립국악원 창극단원 류아름 작곡가가 새로 합류했다. LEMI 멤버와 객원 연주자 등 9인의 현대·전통 악기 라이브 연주가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25명이 시선을 압도하는 붉은색의 부채를 쥔 채 선보이는 군무는 극의 백미다. “부채는 판소리꾼들이 무대에 유일하게 들고 나오는 소품이죠. 부채는 때로 심봉사의 지팡이가 되었다가 때로 배가 되기도 하고 돛대가 되기도 합니다. ‘적벽’에서 부채는 무대의 가장 중요한 오브제로, 활처럼 하나의 사물을 표현했다가 또 장면의 전환을 도우며 모든 장면 연출에 관여합니다.”(정호붕) 작품의 근간은 중국 이야기이지만 혼란한 현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전하는 시대적 의미도 적지 않다. 정 연출은 “중국 한나라 말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부터 조조와 오·촉 연합군의 적벽대전 내용이 중심이지만 한국적 해석을 가미해 영웅들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했다”면서 “역사적으로 혼란한 시대를 겪은 등장 인물들을 통해 국가를 위한 충절과 의리 그리고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동극장은 ‘적벽’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 예술의 소재를 발굴하고 작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가능성 있는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손상원 극장장은 “외부에서 검증을 받았지만 아직 관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적벽’과 같은 작품을 좀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것이 바로 ‘창작ing’의 취지”라며 “젊은 예술가들이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는 활로를 함께 모색하는 극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3월 1~26일. 3만~5만원. (02)751-1500.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국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총력 저지 나선 일본

    미국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총력 저지 나선 일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들어설 예정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막기 위해 일본이 전방위적인 압박에 들어갔다.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들 중 고인이 된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국제 사회가 반인륜 범죄로 지목한 이 문제를 잊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 건립되고 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 건립 총력 저지에 나선 일본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소녀상 건립 취지를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는 미국 대도시로는 처음으로 소녀상이 세워질 애틀랜타의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소녀상 건립 저지를 위한 로비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소녀상이 세워진다면 일본 기업이 애틀랜타에서 철수하고, 그러면 애틀랜타 지역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압박하고 있다.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한 건립위 인사들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의 주장이 사실에 어긋난다면서 “소녀상 건립은 불행한 역사를 기억해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자는 기억 차원이자 인권을 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건립위는 오는 9월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와 비문이 들어서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상공회의소에서 받아낸 “기림비 건립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전혀 없다”는 답변도 공개했다. 25명의 건립위원 중 한 명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정통한 ’친한파‘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은 “소녀상이 지역 기업에 경제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일본 총영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건립위는 또 소녀상 건립위원에 한인은 10명에 불과하고, 용감한 여성을 기리고자 동참한 15명이 일본계, 호주계, 필리핀계, 중국계, 인도네시아계, 베트남계, 유럽계 등 다양한 국적의 15명이 더 있다면서 소녀상 건립을 한국과 일본의 문제로 국한하려 한 시노즈카 총영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을 필두로 애틀랜타 한인 동포들은 애틀랜타 국립민권인권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자 3년 전부터 인권센터와 건립을 준비해왔다. 1950∼60년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흑인 민권운동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서 2014년 만들어진 국립민권인권센터는 애틀랜타 센테니얼 올림픽공원 내 코카콜라 박물관 인근에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학생 전용 행복주택단지 첫 입주

    대학생 전용 행복주택단지 첫 입주

     최초의 대학생 특화 행복주택단지인 가좌지구 아파트 362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가좌지구 행복주택 집들이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가좌지구는 경의선 가좌역 철길 옆에 아파트를 짓고, 철길 상부에 인공데크를 설치해 커뮤니티시설 및 공원 등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테크는 폭 47m, 길이 36m로 만들어?고 철길을 사이에 두고 끊겼던 동·서지역을 잇는 역할도 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입주자 모집 때 저렴한 임대료 책정으로 1만 7000명이 신청, 평균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로또 아파트’로 불리었다. 16㎡의 대학생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으로 주변보다 훨씬 저렴하다. 행복주택 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수요가 많은 곳에 조성돼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고 도서관,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단지다. 가구마다 냉장고·책상·무선인터넷 등이 설치됐다. 가좌지구에는 대학생 222명(61.3%), 사회초년생 43명, 신혼부부 25명이 입주한다. 대학생은 연세대 39명, 이화여대 34명, 명지대 28명, 홍익대 25명, 서강대 14명 등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령·장애 딛고 이웃 위해…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 ‘자원봉사 스토리북’ 발간

    고령·장애 딛고 이웃 위해…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 ‘자원봉사 스토리북’ 발간

    행정자치부가 우리 시대 숨겨진 영웅의 감동적 이야기를 모아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스토리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책에는 ‘이웃과의 정’이라는 가치를 지키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 준 봉사자 25명의 이야기가 실렸다. 지난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대전의 정희경(90)씨는 고령에 3급 장애까지 있는 몸에도 23년간 1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 6200만원을 소외계층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경북 포항의 황국성(59)씨는 부부가 함께 20여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짜장면 나눔 활동과 저소득 아동들을 후원하는 ‘꿈 기부’ 활동을 펼쳐 석류장을 받았다. 경남 밀양의 허선자(81)씨는 58년간 봉사활동을 펼쳐 공식 집계만 2만 548시간에 달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복잡한 문제 속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지켜 가는 이들의 삶이 우리에게 ‘등대’가 돼 어두운 곳을 밝혀 주고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이들이야말로 1년 365일 하루가 멀다 하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런 분들이 계속해서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행자부 누리집(www.moi.go.kr)과 자원봉사 아카이브(archives.v1365.or.kr),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스토리북 파일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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