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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융복합 충전소 구축

    한국가스공사,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융복합 충전소 구축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를 ‘미래 100년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아 수소사업본부를 설치하고, 화석연료 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 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호응해 공사 자체적으로 ‘그린뉴딜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매사업 중심의 B2B(기업간거래) 기업에서 친환경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B2C(기업·소비자거래) 기업으로 전환한다. 가스공사는 이미 사업 범위에 수소사업을 포함시키는 법 개정안 통과를 마쳤고, 수소 담당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2019년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수립해 공사의 수소경제 선도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 생산과 공급·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수소 유통 전담기관’에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출 수소를 만들기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수전해 수소 확대와 해외에서 수소를 생산해 국내로 도입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대도시 공급을 위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와 융복합 충전소를 구축해 대규모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2023년 생산을 목표로 경남 창원과 광주에 거점형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 생산기지 대형화와 천연가스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수소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유통 효율화로 경유 수준의 연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친환경 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대규모 수전해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기반 사업구조에서 수소와 같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사업으로 사업구조를 확대해 나간다면 수소 산업도 천연가스 산업처럼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화시스템, 1조 2000억 유상증자…“위성통신, 에어택시 투자”

    한화시스템, 1조 2000억 유상증자…“위성통신, 에어택시 투자”

    한화시스템이 1조 20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위성통신, 에어택시 등 한화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서다. 한화시스템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7868만 9000주(1조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이 꼽은 투자처는 저궤도 위성통신이다.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이란 정지궤도 위성(3만 6000km) 고도가 낮은(160~2000km) 궤도를 이동하는 위성을 통해 사막, 산간, 해상 등 지구상 어디서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 세계 저궤도 통신시장 규모는 320조원에 이를 정도로 전망이 밝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독자 통신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 2030년에는 여기서 5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22일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 탑재체 경량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면서 “5000억원 중 통신기술 개발과 위성 발사에 1900억원, 기술 투자 및 취득에 2000억원, 생산시설 구축에 1100억원을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모빌리티 분야에는 45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2019년부터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기체의 전기추진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끝내고 2025년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할 수 있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에어모빌리티 사업에서 매출 11조 4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에어택시는 도심항공교통수단(UAM)으로 전기추진시스템만으로 이착륙, 전진이 가능한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의 협력을 위해 앞서 298억원을 투자해 회사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외에도 2500억원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2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6월 3~4일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저궤도 통신기술은 에어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 관제 시스템에 활용되며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이를 이용해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용을 낮추고 효율은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호남권 지자체장들은 ‘전라선 고속철도’ 릴레이 챌린지 운동 중

    호남권 지자체장들은 ‘전라선 고속철도’ 릴레이 챌린지 운동 중

    호남권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이 ‘전라선 고속철도’ 릴레이 챌린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전라선은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시를 거쳐 종착역인 여수엑스포역까지 이어진다. 지난 2일 주철현(여수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안자이자 첫 릴레이 챌린지 주자로 나섰다. 주 의원은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와 빠른 전라선, 빠른 국가균형발전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주 의원은 “다른 철도망은 서울까지 2시간 벽이 깨지고 있지만, 전라선 종착역인 여수에서 서울까지는 아직도 3시간 넘게 걸린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가 꼭 반영되어야 한다”며 “10년을 더 기다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로 결정된다. 4차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다. 이번에 반영되지 못하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챌린지 후 주 의원은 후속 주자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송하진 전북지사, 김윤덕(전주갑) 민주당 의원,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어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승수 전주시장 등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주자로 3명씩 지명해 릴레이가 한창 진행중이다. 당초 기존 철도를 개량하면 충분하다고 했었던 전북지역도 입장을 바꿔 전남지역에서 요구한 고속철 신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선 고속철도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이다.전라선은 지난 2011년 고속화로 KTX 운행이 본격화됐지만 저속전철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호남선과 경부선은 고속화가 완료돼 최고시속 300㎞ 속도로 운행되는 반면 전라선은 평균시속 150㎞에 머물면서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2012년 176만명에서 2019년 65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전라선 이용객들의 편의 충족에도 크게 부족한 상태다. 지난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는 김회재·소병철·서동용 의원 등 전남 동부권과 전북 국회의원 9명이 공동주최하고, 전남도·전북도가 공동 개최한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구축 토론회’가 성료됐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전라선을 고속철로 신설할 경우 익산~여수 구간이 기존 98분에서 60분으로 단축돼 서울~여수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남해안권 신성장 관광벨트의 기틀을 다져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노선을 확정한 곳이 없다”며 “지자체들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반영여부를 검토중으로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검단산역서 잠실역 30분… ‘하남 지하철 시대’ 본격 개막

    검단산역서 잠실역 30분… ‘하남 지하철 시대’ 본격 개막

    “오랫동안 기다린 전철을 개통 첫날 첫차를 타기위해 새벽일찍 나왔어요” 서울 전철 5호선 연장 노선인 하남선이 27일 오전 완전 개통했다. 개통 첫 차인 서울교통공사 5014호 열차는 오전 5시32분 25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민과 역무원들의 환송 속에 하남검단산역을 출발해 상행선 다음 역인 하남시청역으로 향했다. 하남선은 전철 5호선 종착역하남인 서울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해 8월 8일 1단계 구간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4.7㎞ 개통에 이어 이날 2단계 구간 하남풍산역∼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 3.0㎞의 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첫 승객 박신자 씨는 “하남 원도심인 신장동에 사는데 오랫동안 열차 개통을 기다렸다”며 “제일 처음으로 하남선 열차를 타고 싶어 새벽 시간에 나왔다”고 말했다. 첫 열차를 운행한 이석칠 기관사(33)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하남시민의 발이 되어 달리는 첫차를 몰아 영광”이라며 “7년 차인데 입사 이후 줄곧 5호선 기관사로 일해왔고 정년 때까지도 5호선 연장인 하남선에서 안전하게 시민들을 모시고 싶다”고 했다. 하남선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40㎞다. 운행 시간은 하남검단산역 상행선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주말은 오전 5시32분부터 오후 11시38분까지다. 도착 마지막 하행선 열차는 평일의 경우 새벽 0시6분, 주말은 새벽 0시3분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청소년 720원어린이 450원이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고 천호역 환승 시 잠실역까지 30분 이내, 강남역까지는 5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김상호 시장은 “예상보다 늦은 개통으로 인해 불편하셨음에도 인내해 주신 원도심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남은 지하철 3·9호선·위례신사선·GTX-D노선 모두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하남의 ‘5철(5개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통식을 생략하고 김 시장과 시민대표 일부가 함께 탑승하는 자율 체험 행사로 대체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렌트·리스업체들 운영 자동차 2030년까지 모두 무공해차로”

    “렌트·리스업체들 운영 자동차 2030년까지 모두 무공해차로”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공해차 보급에 속도가 붙게 됐다. 환경부는 25일 국내 10개 자동차 렌트·리스업체와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을 100%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을 가졌다. 선언에 참여한 업체는 그린카·더케이오토모티브·롯데렌탈·선경엔씨에스렌트카·쏘카·SK렌터카·제이카·피플카·화성렌트카·현대캐피탈 등 10개 렌트·리스업체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다. 이들 업체가 보유한 차량은 69만 7000여대로 전체 렌트업계 차량의 75%를 차지한다. 이 중 무공해차는 약 1.7%(1만 1000대)에 불과하다. 선언에 참여한 업체들은 올해 1만여대의 무공해차를 구매하는 한편 보유 중인 6000여대의 내연차를 처분하기로 했다. 무공해차 비율을 2025년 23만대, 2028년 63만대, 2030년 99만대까지 늘려 2030년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2030년 정부 보급 목표(385만대)의 25.7%에 달한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은 민간기업이 보유·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바꾸는 것을 공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국민이 무공해차를 쉽게 경험하고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의 차량 임차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첫 주자로 차량 렌트·리스업계를 정했다. 이날 선언식을 시작으로 제조·금융·물류·운수 등 업종별 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기업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기관 보조금 별도 배정과 함께 구매 보조금 우선 지급, 사업장 충전기반시설 설치 등 지원을 확대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 민간의 자발적 무공해차 전환을 촉진하는 민관 협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누리호’ 연료시험 최종 성공… 우주강국 꿈 성큼

    ‘누리호’ 연료시험 최종 성공… 우주강국 꿈 성큼

    국내 독자 기술로 최초 개발 중인 로켓 ‘누리호’가 오는 10월 첫 발사를 앞두고 마지막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누리호 1단부의 최종 연소시험을 실제 발사 때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해 127초간 추진제가 엔진에 정상 공급되고 연소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실제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독자 우주기술을 지닌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된다.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의 경우 1단부 개발은 러시아 기술로 이뤄졌다. 이날 1단부 연소시험의 성공으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누리호 개발은 사실상 완료됐으며, 실제 발사까지는 조립과 리허설만 남겨 두게 됐다. 엄청난 수증기와 굉음을 내며 로켓 엔진이 완전히 연소하는 것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됐다”며 “세계 7번째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탐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엔진조립동도 방문해 누리호 1·2·3단 조립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립동 시찰은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하자 우리의 액체연료 엔진기술을 드러낼 수 있는 이곳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액체연료 로켓은 설계구조가 복잡하지만, 로켓의 추진력이 고체연료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장거리 발사에 유리하다. 연료의 양을 조절하거나 로켓 운행 궤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데도 액체연료가 더 뛰어나 현재 대부분 우주발사체에서는 액체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북한은 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 “한국의 스페이스X 생기길…우주개발에 과감히 투자”

    文 “한국의 스페이스X 생기길…우주개발에 과감히 투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리 땅에서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한 뒤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 세계 7번째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이날 추력 75t급 액체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묶음)한 1단부의 마지막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누리호 개발의 사실상 완료를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이제 본 발사만 남았다”며 “드디어 오는 10월 누리호는 더미 위성을 탑재해 우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할 것”이라며 “민관의 역량을 더욱 긴밀히 결집하고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대 우주강국에는 한국 외에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가 포함된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우주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며 우주탐사 사업 적극 추진, 다양한 인공위성 개발·활용, 민간 우주개발 역량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며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아포피스 소행성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토해 탐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위성 기술은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한 뒤 6G 시대를 열어갈 통신위성 시범망,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인공위성 기술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나로우주센터에 민간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고체발사장을 설치하는 등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우주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겨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외환위기의 고통 속에서도 우주발사체 개발을 결정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오랜 기간 땀과 눈물을 흘려온 모든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 특히 참여해준 많은 기업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4대책으로 서울 집값, 앞으로 10년간 10.3%포인트 하락 전망”

    “2·4대책으로 서울 집값, 앞으로 10년간 10.3%포인트 하락 전망”

    ‘2·4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서울 집값은 앞으로 10년간 10.3%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는 수도권에서의 주택공급 확대로 주택매매가격은 앞으로 10년(2021~2030년)간 연평균 0.64% 포인트, 10년 누계로 6.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집값은 연평균 1.03%포인트, 10년 누계로 10.3%포인트 하락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구원은 “다른 요인들이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2·4대책에 따른 주택공급의 순증효과를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4대책을 반영한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은 연평균 수도권 30만 8000가구, 서울 11만 3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주택 순증물량은 수도권이 7만 4000가구이며, 서울은 4만가구로 예상했다. 또 수도권 주택시장은 순환국면 분석결과, 지난해 4분기 현재 확장국면이 확대됐고, 주택가격의 장기추세 및 명목 GDP(국내총생산), 소비자물가와의 장기적 균형 수준을 고려할 때 최소 4.5%, 최대 13.2%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공급이 본격화되는 2023년 이후 집값 하락 효과가 확대되고, 급격한 금리상승과 같은 외부충격이 생기면 집값 하방압력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주택공급의 주택가격 안정효과는 주택공급이 정부 계획대로 공급되는 것을 가정해 분석한 전망치“라며 ”2·4대책에 따른 주택공급이 계획대로 추진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온라인 전략 묻자...현대白 사장 “볼륨화보다 차별화”

    온라인 전략 묻자...현대白 사장 “볼륨화보다 차별화”

    “동종 업계들과 같은 볼륨화보다는 차별화된 몰로 육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형종(사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24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온라인 전략과 관련해 “현재 백화점 업계의 온라인 정책은 백화점 상품을 대폭 할인해 경쟁적으로 판매함으로써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는 비효율적인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쟁사인 롯데·신세계가 온라인 전략 강화를 위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를 검토 중인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김 대표는 “향후 온라인 럭셔리 식품관인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합하는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당분간 기존 점포의 리뉴얼과 중장기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추가 가능한 곳 1~2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5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서 김 대표는 “면세점 부문은 어려운 영업 환경이지만 해외 관광객의 수요가 정상화되면 서울 시내 면세점 2곳과 공항 면세점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가겠다”고 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계열사별 맞춤형 성장전략과 그룹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는 게 주요 골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내년까지 서울역 등에 ‘솔라 레일로드’…연간 1만가구 사용량 생산

    서울역 등 철도역사와 역사 주차장, 철도차량기지 등에 내년 말까지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철도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2022년 말까지 철도 차량기지 및 역사 주차장에 19.8MW, 서울역 등 철도역사에 태양광 랜드마크 5.2MW 등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이 시설에서 나오는 전력량은 연간 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200만 KWh이다.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손잡고 추진하는 태양광 ‘협력형 그린뉴딜’ 모델로서 그 의미가 깊다.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이번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발전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지속 확충해 2030년까지 철도분야 태양광 발전규모를 456MW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화력발전소(무연탄) 발전용량(400MW)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손명수 국토부 차관은 “철도는 전통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뛰어 넘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간으로서 발돋움해 교통분야 2050 탄소중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좋아하는 아이돌 은퇴·결혼시 10일 유급휴가 준다는 日 회사

    좋아하는 아이돌 은퇴·결혼시 10일 유급휴가 준다는 日 회사

    80년대 만화 등 특정 대중문화에 심취한 사람을 지칭했던 ‘오타쿠’라는 일본어는 이제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 의미까지 포괄하게 됐다. 오타쿠 인구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일본 오타쿠 인구는 1866만 명으로 6.5명당 1명까지 늘었다. 2030년에는 오타쿠 인구가 30~40%, 3명당 1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오타쿠 시장의 큰손은 단연 아이돌 오타쿠다. 오타쿠 1명이 아이돌 분야에 소비하는 돈은 연간 10만 3543엔(약 108만 원) 수준으로, 2위 코스프레 시장에서의 오타쿠 1인당 연간소비 금액 6만 8114엔(약 71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280만 일본 오타쿠의 아이돌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아이돌에게 무슨 일만 생기면 정신 못 차리는 오타쿠를 직원으로 둔 사장의 기발한 인사 운영이 눈길을 끈다. 17일 일본 소라뉴스24는 도쿄에 본사를 둔 한 회사 사장이 이른바 ‘오시(推し) 휴가’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다.‘오시’(推し)는 아이돌 그룹에서 자신이 최고로 지지하는 멤버를 일컫는다. 우리 말로 ‘최애’쯤 되겠다. 도쿄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히로로’ 설립자 시젠 츠루미는 지난 8일 근무 규정에 새로이 추가된 ‘경조사’ 항목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사 정책에 따르면 히로로 직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은퇴하거나 결혼을 발표했을 때 최대 10일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직원의 ‘오시’가 은퇴하면 최대 10일의 유급휴가를, 그다음 순위에 해당하는 아이돌이 은퇴하면 3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결혼하면 10일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지급한다. 휴가는 아이돌 약혼 발표날부터 결혼식 날까지 중간중간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콘서트 등 아이돌 관련 행사 참석을 사유로 한 휴가 신청도 가능하다.사장 츠루미는 “직원의 정신건강도 신체건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성우 겸 가수 미즈키 나나가 결혼을 발표했을 때, 사기가 죽은 직원의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걸 봤다. 이후 또 다른 직원 역시 좋아하는 아이돌 은퇴 선언에 충격을 받아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더라. 그래서 마음을 추스르고 오라고 휴가를 줬다”며 새 휴가 규정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 내용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는 “멋진 규정이다”, “좋은 회사다”라는 찬사가 잇따랐다. 취업 문의도 쇄도했다. 이에 대해 사장은 “회사에 공석이 없는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신규 채용 계획은 없다”며 감사를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박영선 “도쿄 아파트, 2월에 처분…남편 직장 때문에 구입”

    박영선 “도쿄 아파트, 2월에 처분…남편 직장 때문에 구입”

    홍준표 의혹 제기엔 “심모씨가 누구냐” 반박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남편 소유의 일본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됐고 거기서 직장을 구해 일본에서 살았고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재산 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7년 12월 당시 한나라당 BBK대책팀장이었던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때 불거진 사건이 김경준 기획 입국설이었고 김경준의 변호사인 심모씨와 박영선 의원의 남편 되는 분이 LA 로펌에 같이 동료로 근무 했었기 때문에 김경준 기획입국에 모종의 묵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며 “증거가 부족해 고발하지는 못하고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취지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는 “고백에 감사한다”면서도 “남편은 미국에서 심씨 성을 가진 사람과 근무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영선캠프 허영 대변인은 홍 의원의 글을 ‘양심선언’이라고 비꼬면서 “이제 국민의힘은 도쿄 아파트에 대해 홍준표 의원에게 물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 수사의 진실을 밝히고, 한가족의 생이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논평에서 “도쿄 아파트 구매의 본질은 MB정권이 권력을 남용해 한가족을 한동안 해체시킨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MB정권에서 벌어진 권력남용으로 한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슬픈 가족사를 ‘선거용 비방’으로 이용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그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City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인당 10만원 디지털화폐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 야권에서 “매표행위”라는 비판에 나오는 데 대해 “(디지털화폐는) 결제혁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술투자는 물론 소비 진작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지만, 서울시는 2045년까지 5년 앞당기겠다”며 “자원 순환율을 높여 2030년까지 쓰레기 제로 자원순환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박 후보는 또 이날 강선우 의원과 이동주 의원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에 따라 박성준·허영·김한규 대변인에 이어 5명의 대변인단이 꾸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충북 채식주의 식단 개발한다

    충북 채식주의 식단 개발한다

    충북도가 채식주의 식단과 와인을 활용한 증류주 등을 개발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농업기술원 산하 7개 지역특화작목연구소가 신작목 육성을 통한 새 소득원발굴에 나선다. 수박연구소, 와인연구소, 유기농업연구소, 마늘연구소, 대추연구소, 포도연구소, 곤충종자보급센터 등이 운영중인데 이들이 기존 작목 연구기능을 유지하며 새 작목 개발을 병행하는 것이다. 현재 연구중인 작목들이 재배면적 감소나 정체, 시장 포화, 소비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포도의 경우 다른 과일이나 수입산 포도와의 경쟁으로 10년간 재배면적이 76%나 감소한 실정이다. 와인연구소는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활용한 증류주를 개발하기로 했다. 와인보다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선보여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유기농의 중심지인 괴산군에서 재배되는 농작물로 채식주의 식단을 개발키로 했다. 우선 2022년 괴산유기농엑스포 기간중에 식단의 일부를 선보이고 2030년까지 식단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예상되는 국내 채식시장 규모는 4조원이다. 마늘연구소는 한입에 먹을수 있는 사탕 크기의 소형양파를 육성키로 했다. 대추연구소는 호두, 포도연구소는 토종다래, 수박연구소는 딸기, 곤충종자센터는 동애등에를 각각 신특화작목으로 선정했다. 동애등에는 반려동물 면역력 향상을 위한 프리미엄 사료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연구소 기능을 2배로 확대하는 혁신적인 도전”이라며 “기존 특화작목의 성장둔화 추세를 반전시키는 신소득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유인 화성탐사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인간’

    [달콤한 사이언스] 유인 화성탐사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인간’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미국의 화성탐사선들이 속속 궤도 진입을 하거나 표면에 착륙하면서 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030년까지 유인 화성탐사를 계획 중이며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2026년까지는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며 2050년까지 100만명의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가까운 시일 내에 유인 화성탐사나 거주도 가능해질 것이다. 그렇지만 그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과학자들은 유인 화성탐사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면 중력이 0에 가까운 미세중력상태가 되는데 이 때 각종 감정적 변화가 발생해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대 정신과학과 수면·생체주기연구부, 뇌행동연구실, 독일 우주센터(DLR) 우주항공의학연구소 수면 및 인간요인연구부 공동연구팀은 우주공간의 미세중력 상태에서 2개월 이상 생활하게 되면 인공중력으로도 상쇄되지 않는 부정적인 인지적, 감정적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생리학 - 환경, 항공, 우주 생리학’ 18일자에 실렸다. 앞선 많은 연구들에서 우주의 미세중력이 뇌의 구조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 같은 뇌의 변화가 어떻게 행동이나 인지, 감정변화로 연결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미세중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23~54세의 건강한 남녀 24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팀은 DLR 연구소에서 엄격한 통제 하에 우주선과 비슷한 크기의 공간에서 머리가 아랫쪽으로 내려가도록 약 6도 각도로 침대를 기울인 상태에서 60일 동안 생활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인공중력 상태를 만들어주지 않고 다른 그룹은 매일 1회 30분 동안 원심분리장치처럼 인공중력을 만들어줬고, 나머지 그룹은 매일 5분씩 6번 간헐적으로 인공중력을 체험하도록 했다. 실제로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에서는 원심분리기처럼 우주선을 회전시켜 인공중력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 동안 매일 이들을 대상으로 공간인식, 기억력, 감정, 위험감수능력 등 10가지 인지, 감정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들은 실험을 시작한지 인지능력, 판단력은 물론 감정통제 능력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5일째부터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들은 피로감, 계속되는 졸음, 수면의 질 저하, 정신적·육체적 만성 피로, 지루함, 외로움, 우울증, 지나치게 높은 스트레스 등을 호소했다. 이 같은 문제는 인공중력 체험 여부를 떠나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중력이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의 인지, 감정능력 저하를 막아줄 수 없다는 것이다.마티아스 베스너 펜실베니아대 의대 교수는 “우주여행에서 서로의 감정 표현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은 효과적인 팀워크와 임무수행에 반드시 필요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인지능력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연구는 인공중력만으로는 인지능력과 감정상태를 지상에서와 같이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스너 교수는 “유인우주탐사에 있어서 하드웨어의 성능 만큼이나 우주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탄소중립 앞장’ 수상태양광 조기 착공

    탄소중립 이행을 견인할 태양광 재생에너지 보급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충주댐·합천댐 등 5개 댐에서 8개 사업을 통해 총 147.4㎿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1년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따르면 댐 내 수상태양광을 통해 2030년까지 2.1GW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9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탄소 128만t 저감 효과가 있다. 올해 합천댐(40㎿)·충주댐(2.4㎿)·군위댐(3㎿) 등 3개 댐(45.4㎿)에서 태양광 사업을 조기 준공한다. 2022년 소양강댐(8㎿), 2023년 임하댐(45㎿)·충주댐(20㎿)·소양강댐(9㎿)·합천댐(20㎿)에 총 94㎿ 규모의 시설이 설치된다. 수상태양광사업은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역 주민이 투자한 후 고정수익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합천댐은 합천군의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댐 내 수상태양광은 환경 안전성을 최우선한다. 기자재는 먹는 물 수질 기준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을 적용해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초대 단장 조인호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초대 단장 조인호

    조인호(62)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선임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17일 밝혔다. 사업단은 재생의료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줄기세포·유전자 등을 활용한 치료제와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오는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정부 예산 5423억원이 투입된다. 조 단장은 뉴욕주립대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국립보건원 생명의과학센터장, 이화의료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재생의료 전문가다.
  • 영국 “2025년 핵탄두 260개로 핵전력 40% 증강”…이 시점에 왜?

    영국 “2025년 핵탄두 260개로 핵전력 40% 증강”…이 시점에 왜?

    영국이 핵탄두 보유 상한을 2025년까지 260개로 약 40% 늘릴 계획이다. 냉전 종식 이후 처음 나온 영국의 핵전력 증강 계획인데,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둔 조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경쟁 시대의 글로벌 영국’이라는 제목의 외교·안보 정책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114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영국은 “2030년까지 지정학적·경제적 중심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한 영국이 아·태 지역과의 교류에 더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영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파트너 지위를 신청했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도 공식화했다. 영국은 지난 2010년 핵탄두 보유한도를 2020년대 중반 180개까지 줄이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번에 돌연 핵전력 감축 기조를 뒤집은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방어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독립적 핵 억지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냉전 시대의 적인 중국과 러시아로부터의 위협이 커졌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영국은 보고서에서 러시아를 “영국에 가장 극심하고도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한층 복잡한 평가가 나왔다. 보고서는 중국에 대해 “세계에서 점점 강력해지면서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한 뒤 “무역과 투자에 있어서 중국과 긍정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동시에 우리의 국가 안보와 가치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썼다. 존슨 총리는 의회에서 “중국이 우리같은 개방사회에 큰 도전이 될 것이란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부합할 때는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영국 느닷없이 “핵탄두 보유량 40% 늘리겠다, 인도태평양 외교에 무게”

    영국 느닷없이 “핵탄두 보유량 40% 늘리겠다, 인도태평양 외교에 무게”

    유럽연합(EU)을 완전히 떠난 영국이 느닷없이 핵탄두 보유 상한선을 180개에서 260개로 4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경쟁 시대의 글로벌 영국’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114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외교 정책 중심축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두겠다며 아울러 증가하는 세계 안보 위협에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EU를 탈퇴한 영국이 향후 10년간 추진할 외교·국방 정책 방향을 담은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 지정학적, 경제적 중심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영국이 앞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지역 안정을 위해 외교와 무역 측면에서 더 깊이 관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서 “중국, 인도, 일본 등 역내 강대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다른 지역으로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적, 정책적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핵탄두 보유 상한선을 10년 안에 260개로 늘리겠다고 명시했다. 영국 정부가 지난 2010년 핵탄두 보유 한도를 225개에서 2020년대 중반까지 180개로 줄이겠다고 했던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 일간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소련 붕괴 후 30년간 이어온 점진적 군비 축소 움직임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해석했다. 앞서 영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파트너 지위를 신청했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도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중국을 두고는 “세계에서 점점 강력해지면서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가 여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우리와 동맹국의 안보, 번영, 가치에 대한 구조적인 도전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무역과 투자에 있어서 중국과 긍정적인 관계를 추구하면서도 우리의 국가 안보와 가치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중국이 우리 같은 개방사회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부합할 때는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군사 및 외교 초강대국이자 영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맹국”이라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영국에 가장 극심하고도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기고]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과 한국의 준비/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기고]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과 한국의 준비/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타결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그러나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지, 한국의 안보상황이 더 나아질지 현재로서 단언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 아시아는 급속한 군비경쟁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중을 비롯한 강대국들은 10년 후를 내다보고 군사력 우위를 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어떠한 변화를 주시해야 하나. 첫째 미중 군사전략의 충돌이다. 중국은 현대화된 강군몽(强軍夢)을 실현해 미국을 일본 동쪽 해상에서 사이판, 인도네시아를 잇는 제2도련선 밖으로 밀어내는 전략을 추구한다. 미국은 여기에 육해공·사이버·우주 간 전영역합동작전으로 맞서면서 미군 배치도 조정하고자 한다. 주목할 점은 쿼드 국가인 일본, 호주, 인도를 축으로 한 동맹 강화와 역할분담이다. 한국은 향후 대중 견제의 동심원 구조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 것인가, 중국이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을 실현하여 미국을 아시아에서 밀어낼 때 중국은 한국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둘째 북한이 지난 8차 당대회에서 공언한 전술핵무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초대형방사포, 다탄두미사일, 핵잠수함 등의 증강이 이뤄질 때 한국의 미래 억제체제를 어떻게 유지하는가 문제다. 핵미사일을 가진 북한에 대해 미국의 핵확장억지가 필수이지만 북한의 다양한 무기 개발로 새로운 도전을 안게 됐다. 2030년대를 향해 군비를 키우는 주변국들과 북한에 대해 이중 억제를 해야 하는 한국이 의미 있는 군사력을 갖추려면 지금 뭘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10년 후 어떠한 군사전략과 무기체계를 갖춰야 할지,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외교를 추진해야 할지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논쟁의 핵심인 경항공모함의 경우 완성예상연도인 2033년의 쓸모보다 현재 관점에서 국내정치화돼 있거나 각 군 간 경쟁에 매몰되거나 협소한 인식에 근거해 종합 평가를 결여하고 있다. 주변국 모두가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미중을 축으로 치열한 동맹 다툼을 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한반도에 집중돼 있는 현재의 계획은 오히려 부족할 따름이다. 육해공의 합동성, 한미의 연합성이 우리 국방의 주축이라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략적 비전 속에 우리의 국방력을 효과적이면서도 고르게 높일 수 있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 소송 중인 LG·SK 쇼크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 소송 중인 LG·SK 쇼크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 독립’을 선언했다. 이에 폭스바겐에 배터리 셀을 납품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직격탄을 맞았다. 폭스바겐그룹은 15일(현지시간) 제1회 ‘파워데이’ 행사를 열고 “배터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각형 통합 셀’을 2023년에 첫선을 보이고 2030년 그룹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각형 배터리는 폭스바겐의 자회사 격인 스웨덴 노스볼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개를 세우고 폭스바겐이 직접 배터리를 개발·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속력을 낼 계획이다. 폭스바겐을 최대 고객으로 여겨 온 국내 배터리 기업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현재 폭스바겐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파우치형 배터리를, 중국 CATL과 삼성SDI가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면서 각형 배터리 비중을 80%까지 높인다는 것은 최대 공급처인 LG에너지솔루션 및 SK이노베이션과의 거래를 끊겠다는 의미다. 폭스바겐의 ‘절교’ 선언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는 비상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의 각형 배터리 선언과 내재화는 두 기업에 충격적인 소식”이라면서 “제품 유형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 대비 7~8% 폭락했다. 폭스바겐이 2023년부터 각형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게 되면 삼성SDI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와 SK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의 출발점이 ‘폭스바겐 수주전’이었고, 폭스바겐은 두 기업의 싸움으로 미국 공장의 배터리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화가 단단히 났다”면서 “폭스바겐은 지난해부터 앞으로 LG와 SK 배터리를 쓰지 않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왔다”고 말했다. 반면 각형 배터리를 주력 생산해 온 중국 CATL은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폭스바겐이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더라도 물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CATL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각형 배터리로 대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폭스바겐은 기존 내연기관차 매출의 40%를 중국에서 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도 LG와 SK는 설전을 멈추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과 SK 배터리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으로 소송 목적이 SK를 미국 시장에서 축출하고 LG의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는 데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도 “이번 소송은 경쟁사의 사업을 흔들거나 지장을 주려는 게 아니며, 가해기업이 피해기업에 합당한 피해 보상을 하는 것이 사안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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