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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열 무역협회장의 일침…“세계 시장, 국내 시장 따로 있는 게 아냐”

    구자열 무역협회장의 일침…“세계 시장, 국내 시장 따로 있는 게 아냐”

    “국내 시장, 세계 시장이 따로 있는 게 아니잖아요.” 구자열(LS그룹 이사회 의장) 한국무역협회장은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똑같은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정부가 여러 규제를 없애 달라는 간곡한 요청으로 풀이됐다. 구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수출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내부적으로도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과 규제에 발목이 잡힌 투자 위축, 금융 애로 등 경제 성장 엔진이 다소 식어있는 느낌”이라고 현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7.8% 감소한 6300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6450억 달러로 1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정보통신기술(ICT) 수요 감소가 수출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내년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00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 달러로 140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2021년(293억 달러) 이후 3년 만이다. 구 회장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무역수지가 기나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6월 이후 흑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주력 품목도 회복세를 보이면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경제는 2% 후반의 낮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고 경제 블록화, 자국 우선주의, 핵심 광물 쟁탈전 등 통상 환경이 더욱 복잡해졌다”면서 “눈 앞의 여건은 순탄할 것 같지 않다”며 희망가를 부르기에는 이르다고 했다.간담회에선 “중국 경제가 살아나도 한국의 대중 수출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염두에 두고 정부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지난해 기점으로 한·중간 경제협력, 교역구조 프레임이 완전히 바뀌어 과거처럼 중국이 한국의 무역흑자 ‘효자’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주력 품목이 중국에서 예년처럼 경쟁력을 갖기가 어려워졌다는 이유에서다. 조 원장은 “주력 품목 상당 부분에서 우리를 앞지르거나 경합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반박자 빠르게 슈팅을 하는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선시대 ‘우주덕후’가 관상감에 취직하려면…[이광식의 천문학+]

    조선시대 ‘우주덕후’가 관상감에 취직하려면…[이광식의 천문학+]

    조선 ‘우주 덕후’들의 꿈의 직장 만약 당신이 천문·우주 분야에 관심이 깊고 관련 정부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면, 먼저 대학에서 천체물리학과 등에서 공부하고 한국천문연구원에 시험 봐서 취업하면 된다. 그런데 만약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관상감(觀象監)이란 기관에 취직하면 되는데, 우선 이 기관에 대해 미리 잘 공부해둬야 한다. 관상관은 한국천문연구원에다가 기상청까지 겸한 기구로, 천문학뿐 아니라, 지리학·역수(曆數 ·책력)·측후(測候)·각루(刻漏) 등의 업무를 두루 맡아보던 관청이었다. 관상감의 우두머리는 영사(領事)이며, 보통 정1품으로 영의정이 겸임하고, 제조(提調) 2인을 두었다. 관상감은 잡과에 합격한 65명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관장하던 업무를 크게 나누면, 측우기와 각루, 천문관측, 책력 제작 등을 맡은 천문학 파트, 풍수를 다루는 지리학 파트, 운명, 길흉, 화복 따위를 연구하는 명과학 파트가 있었으며, 각 파트는 교수 1명(종6품)과 훈도 2명(정9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말하자면 이들이 조선의 자연과학을 이끄는 전문 과학자 집단이었다. 관상감은 또한 각 분야의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했다. 이들 피교육자를 생도라 했는데, 천문학 20명, 지리학 15명, 명과학 10명의 생도를 각각 두었다. 이들은 거의 양반이 아닌 양가(良家)의 자제나 양반의 서얼들이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생도만이 3년마다 열리는 잡과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며, 시험은 초시와 복시를 다 통과해야 한다. 선발인원은 천문학이 초시 10명, 복시 5명, 지리학·명과학은 초시 각 4명, 복시에서 각 2명을 뽑았다. 1등 합격자는 종8품, 2등은 정9품, 3등은 종9품 품계를 주어 관상감의 권지(權知·견습)로서 분속시켰다가 자리가 나는 것을 기다려 실직(實職)을 주었다. 이 잡과 시험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인데, 우주 덕후는 그때나 지금이나 있게 마련이어서, 이들은 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 비로소 관상감의 관료로 조선의 하늘을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조선시대의 우주 덕후들은 우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중국 고전 <회남자(淮南子)>에는 ‘예부터 오늘에 이르는 것을 주(宙)라 하고, 사방과 위아래를 우(宇)라 한다’는 말이 있다. 조선 우주 덕후들은 이 <회남자>의 말에 따라 우주가 시간과 공간이 얽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다. 천문 관료들이 하는 업무는 궁궐과 도성 안의 측우기를 관리하고 강우량을 측정하며, 천문관측을 행하는 것이었다. 관측은 하루에 15차례 실시되었는데, 3인 1조로 하여 교대로 행했다. 이렇게 밤새 관측을 한 후 하늘의 특이 사항을 보고서로 작성한 아침 궁궐문이 열리면 입시해 보고했다. 특히 헤성 같은 이변이 나타나면 방중에라도 왕에게 보고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낮에 태양을 관찰하기도 했는데, 오수정을 사용하여 태양의 흑자(黑子, 흑점)를 관측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최초로 태양흑점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1610년보다 최소 수백 년은 빠른 것이었다. 일관(日官)이라고도 불린 이들은 오늘날로 치면 천문학자로서 일식과 월식을 예보하는 일도 맡았는데, 세종 때 구식례를 행할 때 이 예보가 약 15분 어긋나는 바람에 관련 일관이 곤장을 맞았다는 기록이 <실록>에 전한다. 조선 우주덕후들이 남긴 기록 유네스코로…어쨌든 이들 덕분에 조선은 세계 최고의 천체관측기록인 <성변측후단자(星變測候單子)>를 남겼다. 별의 위치나 빛에 생긴 이변을 성변(星變)이라 하며, 이러한 변화를 관측하여 기록한 것이 성변측후단자이다. 여기에는 조선시대 천문관측 체계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당시 관상감의 천문학자들은 천문현상 중 혜성, 초신성, 운석을 기록하도록 했다. 특히 이 성변측후단자에는 유일하게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혜성인 ‘핼리혜성’에 대한 기록도 담겼다. 핼리혜성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한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남겨진 핼리혜성 관측 기록이다. 점성학에서 의미 있는 천문현상 가운데 절대 다수는 흉조라는 것이 동아시아의 오랜 전통이다. 성변이 계속될 경우에 임금은 수시로 중신들을 모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이 관례였다. 성변측후단자에는 1759년 당시 관측된 핼리 혜성의 모습이 매우 상세하게 적혀 있다.'3월 11일 신묘 밤 5경 파루 이후에 혜성이 허수(虛宿) 별자리 영역에 보였다. 혜성이 이유(離瑜) 별자리 위에 있었는데, 북극에서의 각거리는 116도였다. 혜성의 형태나 색갈은 어제와 같았다. 꼬리의 길이는 1척 5촌이 넘었다' 성변측후단자에 실린 3건의 혜성 관측 사료는 국가 공공기록물로서 현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사료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 서양에서도 발견된 사례가 없는 희귀한 자료로, 한국천문학회 등 관련 기관과 학계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조선 천문학자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성변측후단자에서 보듯 우주 덕후이자 기록 덕후인 선조들 덕분에 당시 조선의 천문학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으며, 결코 서양에 뒤지지 않았다. 
  • 가삼현·정진택·권혁웅 조선 3사 CEO 모처럼 웃었다

    가삼현·정진택·권혁웅 조선 3사 CEO 모처럼 웃었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가 모처럼 웃었다. 2012년 4분기 이후 3사가 처음으로 동시 흑자(3분기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수주에도 봇물이 터졌기 때문이다.28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가삼현(66)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2020년 3월 HD한국조선해양 사장에 이어 2021년 10월에는 부회장에 올라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중점을 뒀다. 지난 2분기(영업이익 712억원)에 이어 3분기(영업이익 690억원)에도 흑자를 내면서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1982년 HD한국조선해양의 전신인 현대중공업으로 입사한 그는 오너 3세인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최근 인사에서 내년 3월부터 고문으로 물러나기로 했다.2020년 말부터 삼성중공업의 지휘봉을 잡은 정진택(62) 사장도 원가 개선을 통해 삼성중공업을 저비용·고효율 조선소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부터 대규모 손실을 지속하며 6년 연속 적자 늪에 빠진 삼성중공업은 그의 취임 이후 설계 구매 생산 등 전 공정의 원가 개선 지침 아래 올 1분기부터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이후 2분기 589억원, 3분기 759억원으로 역시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인데 연임설이 나온다.한화오션을 이끄는 권혁웅(62) 부회장은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해 회사의 조기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른바 돈이 되는 선박만 수주하면서 한화오션은 3분기 741억원 이익으로 돌아서며 1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선 3사는 향후 카타르발 대규모 수주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는 조업 일수가 적어 매출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인데 3사가 동시 흑자를 냈다”면서 “4분기에는 매출 증가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흑자는 단 34년뿐… ‘적자 인생’ 커졌다

    흑자는 단 34년뿐… ‘적자 인생’ 커졌다

    살면서 일을 해 벌어들인 돈을 플러스(+), 각종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는 데 쓴 돈을 마이너스(-)로 봤을 때 코로나19 팬데믹을 헤쳐 나가면서 우리 국민의 ‘인생(생애주기) 적자’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병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꽉 닫혔던 지갑은 열렸지만, 노동소득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은 탓이다. 또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를 웃돌아 흑자를 기록하다가 43세에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1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경제자원 배분 흐름을 살펴보기 위한 지표로, 연령 변화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한다. 2021년 국민의 연 소비액은 1148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노동소득은 1040조원으로 5.7% 늘었다. 소득과 소비의 차액을 뜻하는 ‘생애주기적자’는 108조 8000억원으로 2020년 97조 4700억원에서 1년 새 11.6% 확대됐다. 2020년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회복력을 보이면서 적자폭이 커진 것이다. 생애주기적자는 2016년 110조 3000억원 이후 2019년 132조 8950억원까지 4년 새 20.5% 증가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던 시기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당시 유동성 확대로 소비가 급증했고, 치솟은 부동산 가격이 소비 허들을 낮춘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 소비 증가는 고령화와도 맞물려 있었다. 65세 이상의 소비액은 180조 490억원으로 13.1% 급증, 평균 증가율(6.2%)의 2배를 웃돌아 전체 소비 증가를 견인했다. 65세 이상의 소비는 공공보건소비(+13.7%), 공공교육소비(+24.7%), 민간교육소비(+126.7%) 등에서 늘었다. 이들의 총소득도 43조 3000억원으로 19.2% 늘었다.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나서다. 우리 국민은 ‘적자(0~26세)→흑자(27~60세)→적자(61세~85세 이상)’ 인생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소득(3906만원)을 올리면서 최대 흑자(1792만원)를 기록한 나이는 43세였다. 적자 재진입 나이는 2010년 56세, 2014년 58세, 2019년 60세, 2021년 61세로 갈수록 늦춰졌다. 소비가 가장 많은 나이는 17세로 총소비액은 3575만원이었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가 정점을 찍은 나이도 17세(-3527만원)였다. 공공교육소비로 1151만원을 지출한 영향이 컸다.
  • 소득보다 소비 더 늘어… ‘인생 적자’ 더 커졌다

    소득보다 소비 더 늘어… ‘인생 적자’ 더 커졌다

    살면서 일을 해 벌어들인 돈을 플러스(+), 각종 물건을 사는 데 쓴 돈을 마이너스(-)로 봤을 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헤쳐 나가면서 우리 국민의 ‘인생(생애주기) 적자’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병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꽉 닫혔던 지갑은 열렸지만, 노동소득은 소비만큼 늘어나지 않은 탓이다. 또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를 웃돌아 흑자를 기록하다가 43세에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다시 적자 인생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1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 간 경제적 자원 배분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는 지표로, 연령 변화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한다. 2021년 국민의 연 소비액은 1148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노동소득은 1040조원으로 5.7% 늘었다. 소득과 소비의 차액인 ‘생애주기 적자’는 108조 8000억원으로 2020년 97조 4700억원에서 1년 새 11.6% 확대됐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 외부 활동 제한으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적자 폭이 커진 것이다. 생애주기 적자는 2016년 110조 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132조 8950억원까지 4년 새 20.5%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저금리 기조 속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던 시기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금리가 낮으면 처분가능소득이 늘어난다”면서 “당시 유동성 확대로 소비가 급증했고, 크게 치솟은 부동산 가격이 소비의 허들을 낮춘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소비 증가는 고령화와도 맞물려 있었다. 65세 이상 소비액은 180조 490억원으로 13.1% 급증, 평균 증가율(6.2%)의 2배를 웃돌면서 전체 소비증가를 견인했다. 65세 이상은 공공보건소비(+13.7%), 공공교육소비(+24.7%), 민간보건·기타소비(+13.1%), 민간교육소비(+126.7%) 등에서 소비가 늘었다. 교육소비가 급증한 건 인생 2막 준비를 위해 배움의 길에 들어서는 노인이 늘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은 총소득도 43조 3000억원으로 19.2% 늘었다. 일하는 고령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우리 국민은 2021년 기준 ‘적자(0~26세)→흑자(27~60세)→적자(61세~85세 이상)’ 인생을 살고 있다. 태어나서 26세까진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적은 ‘적자 인생’을 살다가 27세부터 흑자 인생이 시작됐다. 가장 많은 소득(3906만원)을 벌면서 최대 흑자(1792만원)를 기록한 나이는 43세였다. 이어 은퇴기인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적자 재진입 나이는 2010년 56세, 2014년 58세, 2019년 60세로 갈수록 늦춰지고 있다. 인생에서 소비가 가장 많은 나이는 17세로 총소비액은 3575만원이었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가 정점을 찍은 나이도 17세, 적자 규모는 3527만원이었다. 대입 준비를 위한 공공교육소비로 1151만원을 지출하는 등 교육소비의 영향이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15~64세 노동연령층 인구가 줄고 65세 이상 인구 고령화가 지속되면 노동소득이 줄고 부양비가 늘어 국가 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 韓 노동소득 43세에 ‘정점’…○○세부터 다시 ‘적자 인생’

    韓 노동소득 43세에 ‘정점’…○○세부터 다시 ‘적자 인생’

    우리나라 국민은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에 진입해 43세에 소득이 정점을 찍고, 61세부터는 다시 ‘적자 인생’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애에서 흑자를 기록한 구간은 34년에 불과했다. 생애 주기상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시기는 교육 지출이 많은 고등학생(17세) 때로 1인당 357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국민 이전계정’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생애주기 중 0~26세까지는 노동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는 17세 때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27세부터는 흑자로 진입하게 된다. 43세에 1792만원으로 최대 흑자를 찍고, 61세부터는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 이전계정 통계를 연도별로 보면 흑자 진입 나이는 27~28세로 일정한 편이었으나 적자 재진입 나이는 2010년의 56세에서 점차 늦춰지는 경향을 보였다. 적자 재진입 나이는 ▲2014~2015년 58세 ▲2016~2018년 59세 ▲2019년 60세 ▲2020~2021년 61세 등이었다. 정년 연장으로 공무원과 일반 기업의 퇴직 나이가 60세 이후로 늦춰지면서 흑자 구간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1인당 소비는 17세에 3575만원으로 최대, 1인당 노동소득은 43세에 3906만원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소비의 경우 고등학생인 17세 때는 노동소득은 없는 반면 교육 소비가 큰 영향이고, 노년층은 보건 소비 지출이 확대되는 영향이 컸다. 2021년 우리나라 국민의 총 노동소득은 1040조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었고, 반면 총소비는 1148조 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소비와 노동소득의 차액인 생애주기 적자는 108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 이 시기 노동소득보다 소비 증가 폭이 더 컸던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벌어들이는 돈은 줄었지만 교육과 민간 소비 모두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 이전계정’은 국민 전체의 나이별 노동소득과 소비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개인 단위의 나이 간 경제적 자원 배분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는 통계 지표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 심화로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한 나이간 경제적 자원 배분과 재배분 흐름에 대한 계량지표를 만들기 위해 통계청이 지난 2019년 역대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발표다.
  •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구독자 상승세 바탕 2024년 흑자 전환 청사진 제시”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구독자 상승세 바탕 2024년 흑자 전환 청사진 제시”

    “웹소설 IP기반 OSMU를 통한 수익성 향상 주력” 메타크래프트(대표 유정석)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가 기대 이상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흑자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전문 플랫폼 ‘노벨피아’를 론칭하며 차별화된 작가우대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작가수 및 작품수를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 수를 늘려가는 등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노벨피아는 성인층을 주 타겟으로 하는 퉵툰 플랫폼 기업인 탑코와 코스닥 상장사인 탑코미디어를 통해 플랫폼과 미디어 사업에서 노하우를 구축해 온 유정석 대표가 직접 기획한 웹소설 플랫폼으로 시행착오 없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노벨피아는 올해 현재 론칭 2년여 만에 누적 회원 260만명 달성, 유료 구독자 20만명 돌파 등 기록을 달성하며 기존 웹소설 플랫폼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기간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은 누적회원 300만명 돌파, 월평균 유료구독자 30만명 이상 달성, 그리고 영업이익율 25%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웹소설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IP확대 의지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OSMU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메가 IP 양산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고, 메이저 플랫폼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메가 IP 유통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정석 메타크래프트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올해까지는 마케팅과 시스템 안정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의도적인 적자를 감수해 온 기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을 토대로 노벨피아 흑자 규모를 확대해나가는 본격적인 성장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향후 3년 간 OSMU 사업 확장에 적극 투자해 메타크래프트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조선 3사 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도 호황 전망

    조선 3사 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도 호황 전망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조선업계가 일감이 넘치면서 내년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2028년 인도 선박까지도 수주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27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올 3분기 영업실적에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112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이었다. 한화오션은 3분기에 매출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4분기 이후 약 11년 만으로 내년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저가 수주 경쟁이 없어지고 선별수주로 고가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위주로 건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한 한화오션의 경우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163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달러로 환산할 경우 척당 1억255만달러에 달하는 선박으로 회사의 수익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4일에도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1억 246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선박은 건조된 뒤 인도되는 시점에 돈을 받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져 현재 조선 3사는 주로 2021년 수주한 선박을 건조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조선 업계는 카타르발 대형 LNG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고 앞으로도 수주할 가능성이 커 호황은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카타르 에너지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만도 약 5조2511억원으로 단일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지난 7월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던 3조9593억원 컨테이너선 16척에 대한 계약이다. 카타르의 추가 발주와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 분야에 강점을 가진 우리 조선 3사의 신규 수주 전망도 높다. 일감이 넘치다보니 2028년 인도될 물량까지 수주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 운반선 2척을 6981억원에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시기는 2028년 2월이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6월 LNG운반선 2척을 6592억원에 수주했다. 역시 인도시기는 2028년 2월이다. 계약수주와 동시에 건조에 들어가면 대략 3~4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래도 선주들이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발주 물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쇄도하면서 조선 3사는 해외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인력을 사용하는 만큼 그곳 조선소를 활용할 방법이 없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북미 조선소 인수를 위해 지난 16일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업계 관계자는 “호황이라는 점은 맞지만 선종마다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선별수주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식 캐주얼 다이닝 ‘부엉이 산장’, 200평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한식 캐주얼 다이닝 ‘부엉이 산장’, 200평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서울 성수동 인근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2020년 1호점 오픈 3년 만에 20개점 오픈 연 매출 250억원 달성에 성공한 F&B 스타트업 트리니티에프앤비의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부엉이 산장’이 서울 성수동 인근에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엉이 산장’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통주 기반의 바 섹션과 한식과 전통주를 페어링하여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섹션, 라이프 스타일 기업(패션, 뷰티 등)들과의 콜라보를 위한 팝업 섹션, 그리고 프라이빗 룸 섹션 등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엉이 산장’은 성민수 대표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2월 연신내에 첫 번째 매장을 연 이후 3년여 만에 20개 매장 오픈에 성공한 것은 물론 올해 매출 250억원 이상 달성이 유력시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100팀 이상 웨이팅이 이어지는 강남 2호점(강남지오다노점)의 경우 월 최고 매출 3억 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가맹점 월 평균 매출은 약 1억 2000만원 이상이다.‘부엉이 산장’ 은 차가운 도심 속 아늑하면서도 MZ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한 ‘힙’한 산장 콘셉트를 아래, 한식 기반의 음식과 전통주 페어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주점으로, 가심비를 추구하는 2030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단순한 맛집의 차원을 넘어 강남 지역을 비롯해 건대나 송파 등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성민수 대표는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부엉이산장’은 매일이 위기의 연속이었고, 무엇보다 제한된 영업 시간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앉아서 손님을 기다릴 수만은 없었고 많은 고민 끝에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가 직접 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음식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차로 직접 배달했다”며 “결국 진심이 통했고, 딜리버리 덕분에 매달 흑자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성 대표는 이어 ‘점심회식’ 콘텐츠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시기, 낮에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기획했고, 도입 3개월부터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당면한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것이 성공적인 매출과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끌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 대표는 “부엉이 산장은 지금의 성장에 멈추지 않고 2024년 50개 매장 오픈, 가맹점 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등에 해외 1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출과 매장 수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권에 들어가는가, 누구와 파트너십을 맺는가, 부엉이 산장을 어떤 브랜드로 구축해 나가고 있는가 등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쳐가는 유행 브랜드가 아닌 영속성 있는 캐주얼 다이닝 한식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외연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면서 “푸드 콘텐츠 전문 빌더로서 성장하고 있는 ‘밀집’과의 M&A도 앞두고 있다”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 “韓경제 내년 2.0% 턱걸이 성장… 고물가·고금리가 경제 발목”

    “韓경제 내년 2.0% 턱걸이 성장… 고물가·고금리가 경제 발목”

    산업硏 ‘2024년 경제·산업 전망’… 주요기관 중 가장 어두운 전망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와 고금리 경제환경이 내수와 투자 모두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20일 발표한 ‘2024년 경제·산업 전망’에서 내년 우리 경제가 전년(올해) 대비 2.0% 수준의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각각 발표한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 2.2%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 9월 전망치 2.1%보다도 낮다. 국내외 주요기관 중 한국경제의 ‘내년’을 가장 어둡게 본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정보기술(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면서도,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는 내년 1.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금리뿐 아니라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이자 부담이 확대되며 고물가로 구매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자산가치 하락도 우려된다. 설비투자는 내년에 2.1% 증가할 전망이다. 친환경 차량의 견조한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업종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며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주요 기업들의 투자 집행이 이뤄지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건설투자의 경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토목건설 수주 증가에도 올해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봤다. 미분양이 증가하고 신규 인허가 및 착공, 건설 수주액 등 선행지표가 부진한 것을 감안한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 무역이 완만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개선과 자동차의 견조한 수출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0.7% 감소해 연간 265억 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근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과 달리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과 관련, “근본적으로 고물가·고금리가 완화돼야 내수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외엔 미시적으로나마 소비 진작책을 펴고 저소득층 소득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남 무역수지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경남 무역수지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경남도는 올 10월 무역수지가 24억 7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등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연간 수출증가율은 13.4%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통계를 보면, 10월 경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5% 증가한 43억 2200만 달러, 수입은 32.1% 감소한 18억 4600만 달러로 나타났다.지난달 경남 수출 호조는 선박이 이끌었다. 2021년 고가로 수주한 LNG선과 컨테이너선이 인도되며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총 수출액은 13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10월 2만 5048대를 수출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를 포함한 경남 월간 승용차 수출액은 3억 6500달러로, 역대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폴란드로 수출된 FA-50 전투기와 무기도 수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지역별로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수출 증가로 미국(91.0%) 수출이 크게 상승했다. 아세안(198.8%), 캐나다(102.6%), 중동(66.0%) 수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호주(△63.0%), 독립국가연합(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구소련 국가 연합체, CIS, △46.8%), 유럽연합(△21.9%) 수출은 감소했다.수입은 전체 금액의 25.4%를 차지하는 천연가스(△67.2%)와 석탄(△61.5%)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 외에 철강제품(△9.4%) 등 원자재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전기전자기기(15.0%), 기계류(3.4%)와 같은 자본재는 소폭 상승했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목표인 4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 수출은 자동차 수출 호황과 반도체 수출 감소율이 줄어든 데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감소 행보를 마감하고 5.1% 상승한 550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연료 수입 감소 영향으로 9.7% 하락한 534억 56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 16억 2700만 달러 흑자를 달성, 5개월 연속 흑자세를 유지했다.
  • “100엔=850원대” 역대급 엔저, 이젠 끝? 전문가 “엔화 내년엔 오른다”

    “100엔=850원대” 역대급 엔저, 이젠 끝? 전문가 “엔화 내년엔 오른다”

    원·엔 환율이 약 16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이같은 ‘엔저’ 현상이 ‘바닥’에 다다랐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고 있다. 엔화 약세와 미국과의 금리 격차, 인플레이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내년까지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전망에서다. 100엔=850원대 … 약 16년만 최저치 지난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6.80원으로 종가 기준으로 2008년 1월 10일(854.31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원엔 환율은 장중 한때 85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100엔=1000원 공식이 깨지기 시작했다. 6월에는 원·엔 평균 환율이 918.39원, 7월과 8월에는 911원대까지 하락하며 엔화 약세가 뚜렷해졌으며 9월에는 901.65원까지 하락했다. 지난달까지는 강달러 현상 속에 엔화와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원화와 엔화가 상반된 행보를 보이면서 원화 대비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가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2.1% 하락한 사이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3.96% 상승했다. 그간 강달러 현상과 더불어 수출 부진 등 경제 펀더멘털 악화가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강달러 현상이 주춤해지고 무역수지가 지난달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원화 가치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엔화의 경우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탓에 나홀로 약세를 이어가면서 원·엔 환율은 이달 들어 800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0.5% 역성장을 기록하고 지난달 무역수지가 6625억엔(5저 7041억원) 적자를 내는 등 악화된 경제지표가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우에다 BOJ 총재 “엔저, 日 경제에 나쁘다 할 수 없어” 그럼에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에다 총재는 17일 의회에 출석해 “엔저(低)가 수입물가를 높여 부정적인 경제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글로벌 기업들의 수출과 이익을 늘리는데 긍정적”이라면서 “현재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엔화의 추가 약세를 용인하겠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등은 전했다. 우에다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까워지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포함한 초완화 정책의 종료 전략을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증권가 “내년 BOJ 초완화적 정책 변화 … 엔화 올해가 바닥”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원화 대비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현 수준에서 엔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경제가 3분기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호조를 띄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내년에는 통화정책에 전환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일본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엔화 약세 현상은 마무리 국면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4분기 이후 미국 경제성장률을 앞서 나갈 것으로 예상돼, 일본 통화정책이 추가 완화로 나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이미 2년 가까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는데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내년 말 엔·달러 환율은 135엔 내외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中칭다오 맥주 방뇨 사건에 반사이익 더 커진 日맥주

    中칭다오 맥주 방뇨 사건에 반사이익 더 커진 日맥주

    지난달 우리나라의 중국 맥주 월간 수입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한 직원이 맥주 원료인 맥아를 보관하는 곳에서 오줌을 누는 영상이 지난달 19일 중국의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것이 수입량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반대로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일본 맥주는 수입량이 무려 300% 넘게 증가하며 반사이익을 누렸다. 16일 관세청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6% 감소했다. 수입액은 192만 7000달러로 37.7% 줄었다. 중국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 7월부터 줄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칭다오 맥주 국내 수입사 비어케이는 “영상 속 공장은 중국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해 수입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지만, 칭다오 맥주의 위생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매출은 급감했다.일본 맥주의 수입 분위기는 중국 맥주와 정반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7243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02.7% 늘었다. 수입액은 613만 9000달러로 377.4% 급증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2019년 7월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 조치에 나섰을 때 한국에서는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동력이 약화됐고, 최근 양국의 외교 관계가 회복되면서 일본 맥주는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입고되자마자 시간 ‘순삭’(순간 삭제)되는 최고 인기 제품이다. 아사히 외에도 삿포로, 기린, 선토리 등 일본 맥주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맥주 수입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외국 맥주 수입량은 1만 8753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늘었고, 수입액은 1734만 8000달러로 23.6% 증가했다. 수입국별로 보면 일본 맥주 수입량이 7243t(38.6%)로 1위였고 중국 2281t, 네덜란드 2224t, 체코 1549t, 독일 1367t, 미국 923t 순이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맥주 수출량은 7494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증가했다. 수출액은 573만 5000달러로 47.7% 늘었다. 그러나 일본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 증가로 맥주 무역수지는 1161만 3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맥주와 달리 소주는 흑자를 냈다. 지난달 소주 수출량은 6185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6.3% 늘었다. 수출액은 945만 4000달러로 29.4% 증가했다. 수입량은 25t, 수입액은 16만 5000달러로 무역수지는 928만 9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주 수출량은 일본이 3160t으로 과반(51.1%) 차지했고 미국이 1020t(16.5%)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 진로에 이어 미국에 일품진로까지 수출하고 있고 과일소주가 동남아에 이어 유럽, 미국 등 서구권에서 인기를 끌어 수출이 늘었다”면서 “예전에는 교민 위주로 소주를 찾았다면 최근 2~3년 사이에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 ‘반도체 부진’ 충남서북부 수출입 모두 감소

    ‘반도체 부진’ 충남서북부 수출입 모두 감소

    10월 수출 64억 달러, 수입 37억 달러전년도 대비 수출 13.4%, 수입 20.4% 감소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감소가 수출 강자 충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남서북부 지역의 10월 무역수지는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지만,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와 20%씩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예산·당진·서산·홍성·태안 등 7개 충남서북부 지역은 수출 63억 6900만 달러와 수입 37억 3500만 달러로 26억 34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는 전년도 10월에 비해 수출(73억 5300만 달러)은 13.4%, 수입(46억 9000만 달러)은 20.4%씩 각각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6억 6300만 달러에서 1.1% 줄었다. 수출실적 감소 원인은 충남서북부지역 최대 수출 품목인 최근 반도체 시장의 완만한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하지만, 가격 하락과 수요 약세 등의 수출 금액 감소가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은 전체 수출 품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 제품에서 반도체(20억 260만 달러)와 컴퓨터 부분품(1억 600만 달러)이 전년도 동월에 비해 각각 32.2%와 65.9%씩 줄었다. 화공품도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한 9억 5900만 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철강 제품과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 증가한 3억 2200만 달러와 7.0% 증가한 8억 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베트남(-20.7%), 중국(-25.4%), 홍콩(-5.9%), 미국(-15.3%)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가 5억24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11억8000만 달러에서 55.5% 줄었고, 에너지 수요량이 감소하며 연료(원유)도 26억 400만 달러로 29억6300만 달러에서 12.1% 감소했다. 수출기업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올해 연간으로는 27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중동 분쟁과 국제유가 등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은 우리나라 경기 회복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광주상공대상에 이연풍·권충화·이숙희·김장현·김영주 선정

    광주상공대상에 이연풍·권충화·이숙희·김장현·김영주 선정

    광주상공회의소가 15일 제11회 광주상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광주상공대상에는 ▲경영우수부문 이연풍 해성산업개발 회장 ▲고용우수부문 권충화 케이디 회장 ▲기술혁신부문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김장현 한전KDN 사장 ▲노사상생부문 김영주 태호 회장이 선정됐다. ▒경영우수부문 대상 / 이연풍 해성산업개발 회장이연풍 해성산업개발㈜ 회장은 지난 37년간 10만여 공동주택 건설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급변하는 건설경영 환경에서도 무차입 경영과 흑자경영을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우수부문 대상 / 권충화 케이디 회장권충화 ㈜케이디 회장은 지난 42년 동안 건물종합관리 사업에 주력하면서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거환경 및 업무공간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에도 전체 직원 중 여성근로자 64%, 고령자 72%, 장애인 5%의 높은 고용률을 유지해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기술혁신부문 대상 /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이사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이사는 1988년 전기통신공사 전문기업 ㈜그린이엔에스를 설립해 지난 35년간 지역 내 IT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선도했다. 또한 6건의 특허와 4건의 인증 그리고 다수의 저작권을 보유해 그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공헌부문 대상 / 김장현 한전KDN 사장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2021년 한전케이디엔㈜에 취임해 최근 3년간 사회 공헌액이 127억원 상당으로 지역과의 상생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163억원의 지역물품을 우선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노사상생부문 대상 / 김영주 태호 회장김영주 태호회장은 지난 1994년 건축소방설비 전문기업 (유)태호를 설립해 지속적인 R&D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전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직원 안전교육 및 시설투자를 확대하는 등 노사상생의 열린 경영 실천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들과 함께 장기근속 모범근로자로 금호고속 김현모 부장 등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장기근속 모범근로자는 기업체 임직원 중 10년 이상 근속하고 업무개선과 기술개발 제안을 통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자를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제11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과 장기근속 모범근로자 표창은 16일 오후 4시 광주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브렉시트 후유증 앓는 영국… 아일랜드만 무역 흑자 수혜[글로벌 인사이트]

    브렉시트 후유증 앓는 영국… 아일랜드만 무역 흑자 수혜[글로벌 인사이트]

    흔히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를 오랫동안 식민 지배를 받으며 독립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에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1937년 독립한 아일랜드는 영국의 경제 수준을 뛰어넘어 한일 관계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아일랜드가 10만 3176달러(약 1억 3500만원)였고 영국은 절반 수준인 4만 5775달러였다. 2020년 1월 31일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단행하면서 아일랜드섬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로 나뉘게 됐다. 브렉시트 이후 아일랜드 시민이 아닌 아일랜드 거주자가 국경을 넘어 북아일랜드로 가려면 전자여행허가(ETA)를 발급받아야 한다. 합법적으로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폴란드인이 북아일랜드로 짧은 쇼핑 여행을 하려면 ETA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고통받고 있지만, 아일랜드는 호황을 누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일랜드 남동쪽 로스레어 항구의 운송량이 브렉시트 이후 5배 늘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아일랜드와 유럽 대륙을 잇는 가장 싸고 빠른 길은 영국을 거쳐 도버해협을 통과하는 것이었지만 브렉시트 이후 세관 검사 등으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비용과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기업들은 영국을 우회하게 됐다. 영국이 브렉시트를 앞둔 2019년만 해도 프랑스 노르망디항에서 아일랜드로 오는 대형 화물 트럭은 3만 5000대 수준이었지만 지난 2년간은 평균 9만 6000대가 운행됐다. 로스레어 항구 관리자는 “영국을 통과하는 육로는 끊어졌고 우리가 브렉시트 효과의 수혜자”라며 “아일랜드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올해 신년호에서 영국인의 3분의2가 EU 재가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인들은 경제, 자국의 세계적 영향력, 국경 통제 능력이 모두 악화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렉시트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답한 비율도 54%였는데, 이는 브렉시트 1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해 응답(46%)보다 증가한 수치다. 브렉시트 찬성론자였던 조지 유스티스 전 영국 환경부 장관 역시 “너무 적은 대가로 너무 많은 것을 줬다”고 말했다. 반면 아일랜드의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은 브렉시트에 대해 “힘들었지만 아일랜드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영국은 불이익을 자초했고, 아일랜드의 무역 흑자는 기대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 위기의 ‘배터리 3사’ 선장 바꿀까

    위기의 ‘배터리 3사’ 선장 바꿀까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투자 전략 수정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전기차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연말 인사를 앞두고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에 눈길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을 시작으로 다음달 삼성SDI까지 임원 인사가 이어진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의 경우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LG엔솔 권영수, 세대교체 가능성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40년 이상을 근무하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최대 실적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우며 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만큼 권 부회장에게 키를 계속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앞선다. 다만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1957년생으로 LG에선 세대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SK온 지동섭, 실적 부진에 불안 지 사장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조만간 흑자 전환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연임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는 SK온 출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초기 투자를 총괄해 왔던 만큼 본격적으로 ‘성과 내기’에 돌입할 시점에 대표이사를 교체할 가능성은 낮다는 논리다. 다만 SK온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데다 경쟁사 대비 초라한 실적은 불안 요소다.●삼성SDI 최윤호, 유임 전망 우세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 전망이 우세하다. 대표직을 맡은 지 2년째에 불과한 데다 양호한 실적을 낸 까닭이다. 최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임기 초반에는 빠르게 삼성전자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으나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평이다.
  • 한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

    총부채 200조원 이상의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2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10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세에 따른 효과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국제 유가가 재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4분기엔 다시 적자로 돌아설 수 있어 ‘반짝 흑자’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전은 1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99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조 5309억원 적자(영업손실)였다. 매출액은 24조 4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순이익은 8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 8842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걸쳐 약 40% 오른 전기요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의 올해 1~3분기(1∼9월) 전기 판매 단가는 1년 전보다 29.8% 올랐고, 전기 판매 수익도 28.8% 늘어났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4분기부터 대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올렸음에도 고유가와 고환율 탓에 4분기에 다시 6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감사원에서 적발된 공공기관 운영법상 직무 외 영리 목적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한 한전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의 비위 직원은 2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 관계자는 “우후죽순으로 (태양광 사업을) 난립하게 만든 정책도 문제였지만 개인 욕심을 채운 직원들도 본보기로 처벌할 것”이라며 태양광 사업과 관련 겸직 규정을 어긴 직원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한전 “태양광 겸직하다 한 번만 적발돼도 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전면 도입

    [단독] 한전 “태양광 겸직하다 한 번만 적발돼도 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전면 도입

    “사심 채운 비위자, 본보기로 엄히 처벌”태양광비리 112건 중 88% 경징계 그쳐 ‘원스트라이크아웃’ 국감 지적에 金 동의감사원 겸직비리 상당수가 한전 직원들“징계기준 강화…내부 시스템상 차단”한전 3분기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유가 재상승 등 4분기엔 도로 적자 예상 한국전력이 태양광발전사업 등 겸직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직원에 대해 한 번만 걸려도 해고하는 이른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전면 도입하고 이번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자구책을 내는 상황에서 내부 정보로 사익을 채우고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올해 3분기(7~9월) 2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10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전쟁·고환율·고유가 조짐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아 ‘반짝 흑자’ 관측과 함께 연말까지 6조원대의 연간 적자(누적 45조원)가 전망된다. 김동철 “즉시 해임 등 엄정 대처” 천명사장 직속 준법경영팀·제보센터 운영 한전 핵심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게 만든 정책 잘못도 있지만 이를 이용해 개인 욕심을 채운 직원들은 분명 잘못한 만큼 본보기로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면서 “(경징계로 그쳤던) 상습 직원들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사내 징계 기준을 강화시켜 놓았다”고 밝혔다. 최근 감사원에서 적발된 공공기관운영법상 직무 외 영리 목적의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한 ‘태양광발전사업’ 비위 직원은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을 포함해 8개 공공기관 2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만 3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한전 직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리 직원에 대한 엄한 처벌은 무너진 기강을 확립하겠다는 김동철 한전 사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겸직 비리가 발생해도 주의·경고에 그쳤다. 김 사장은 최근 사장 직속 ‘준법경영팀’을 만들어 직접 내부 비리 관리에 나서는 한편 겸직비리 제보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을 주장하기 전에 직원들의 비리 행위와 방만경영 등으로 줄줄 새는 돈부터 잡으라는 지적들이 쏟아졌다.앞서 김 사장은 지난달 1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실이 국감에서 “겸직 비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두번 적발되면 파면하고 수사기관과 정기 검증하라”고 주문하자 “동의한다”면서 “태양광 비리에 대해 사안에 따라 즉시 해임 등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전이 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한전에서 태양광 관련 비리로 적발된 건수는 겸직 비리를 포함해 모두 112건이었지만 처벌은 주의·경고 등 경징계가 85%였다. 양 의원은 “겸직 비리가 78%인데 경징계가 85%로 단 한 건의 해임 건의도, 해임 처분도 없었다”면서 “징계를 무시하고 태양광 사업을 계속하다가 반복 적발된 사례도 11%나 된다”고 한전의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한 바 있다. 한전은 내부적으로 감사실을 두고 제보 등을 바탕으로 자체 조사도 벌였지만 감사원과 달리 개인정보와 사유재산 침해라는 이유로 비위 직원들로부터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사업 겸직 등을) 시스템상으로 못하게끔 내부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면서 “감사원 통보를 받은 만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안에 따라 원스트라이크아웃을 시키는 것은 물론 이번에 적발된 이들 중 상습자들은 특히 엄벌에 처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관리감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전 겸직 비리에 대한 감사원 처분 요구에 대해 공식적으로 받았다”면서 “한전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리 관련) 후속 조치를 확인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전기료 인상에 판매수익 28.8% 증가에너지 가격 안정세에 ‘반짝 흑자’전쟁 등 연말 누적 6조대 적자 전망 한전이 이토록 대내외적으로 비리 행위 엄단에 나선 것은 앞으로도 전기료 인상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더미이기 때문이다. 한전은 이날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99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조 5309억원 적자(영업손실)였다. 매출액은 24조 4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순이익은 8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 8842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전의 이번 흑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차례 걸쳐 약 40% 오른 전기요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의 올해 1~3분기(1∼9월) 전기 판매 단가는 1년 전보다 29.8% 올랐고, 전기 판매 수익도 28.8%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9월 누적 전기 판매 수익은 61조 7849억원으로 전년(47조 9568억원) 같은 기간보다 13조 8281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유연탄 가격 하락 등으로 한전 산하 발전 자회사들의 연료비는 약 2조 6600억원 줄었다. 다만 증권가는 4분기부터 대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지속과 국제 유가 재상승, 고환율 탓에 4분기에 다시 6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4000억원의 추가 이익을 감안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올해 누적적자는 6조원대가 예상되며 2021년부터 누적된 45조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쿠팡, 강한승 대표이사 재선임

    쿠팡, 강한승 대표이사 재선임

    올해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8조원을 돌파한 쿠팡이 강한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법조인 출신 강 대표는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했으며, 쿠팡의 이사회 의장도 겸해 왔다.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Inc.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 상을 받는 데 기여해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쿠팡은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올해 사업 10년 만에 올해 첫 연간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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