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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통상부 업무보고

    올해 외교부 중점과제는 미국의 부시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한 ·미 양국간에 새로운 공조체제 확립과 최근 남북 화해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다. 외교부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와 재외국민의 안전 보호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반도 평화체제 기반 구축 내달 7일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지 W 부시 신행정부와 대북 정책을 조율하고 한·미·일 3국간 대북 공조를 강화한다. 4자회담을 조기 재개하고,궁극적으로 남북한이 주체가 되고미국과 중국이 지지·보장하는 형태의 한반도 평화체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ADB) 가입,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협력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 참여를 통한 북한의 개혁·개방 촉진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통상 외교 주요 교역국과의 통상마찰 예방과 함께반덤핑 등 외국의 수입규제조치에 대해서는 ‘수입규제대책반’을 운영,사안별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에 회부하는 등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한다. WTO 뉴라운드 협상 출범을 위해 동조국과 공조체제를 계속유지하는 것을 비롯,APEC,ASEAN+3를 통한 역내 무역·투자자유화 촉진 등으로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경제의 중심기지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 지역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121억달러)의50%를 차지하는 것과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올해 중이 지역을 방문해 교역투자를 증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자협력,민주주의·인권 외교 지난해 열린 ASEAN+3를 계기로 정례화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적극 활용하고 서울에서 개최될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착실히 준비해 지역협력증진의 주도적 역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인권·민주주의 국가로 부각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활용,‘2002년 민주주의공동체회의’의 서울 개최를 추진한다. ■기타 ‘2001 한국방문의 해’와 ‘2002 월드컵 대회’ 등각종 국제행사의 홍보를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와 경제 실리를 확보하는 한편,재외국민의 안전 보호를 위해 ‘재외국민보호센터’업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실물경기 급속 악화

    지난 1월의 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력소비량이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으며,시멘트와 레미콘 사용량,백화점매출액 등이 격감하는 등 실물관련 지표들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생산증가율이 지난해 1월 28%에서 올1월에는 1% 안팎까지 급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6일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지난 1월의 경기속보지표에 따르면 전력소비량은 165억 3,700만kwH로 지난해 1월의 168억5,800만kwH에 비해 1.9%가 줄었다. 특히 지난 1월의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은 각각 1년 전에비해 41.9%와 53.9%나 감소해 건설업의 극심한 불경기를 반영했다.5대 백화점의 매출액은 0.5%,항공화물 수송량도 2.0%각각 감소해 소비위축이 심각한 상황임을 말해준다. 정부 관계자는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혹한에다 폭설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속보지표는 통계청이 매달 말쯤 발표하는 산업활동 동향에 앞서 고속도로 통행량,산업용 전력소비량,5대 백화점판매액,레미콘·시멘트 출하량 등을 통해 보름 정도 일찍 산업활동 추세를 알아보는 간이지표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설연휴가 끼어 근로일수가줄어듦에 따라 실물경제지표가 나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경기 속보지표 조사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면서 “전력소비량이 마이너스 증가를 나타낸 것은 외환위기 때나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1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을 1% 안팎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매일경제TV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경기둔화로 수입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어 경상수지 흑자폭이 당초 한은 전망치인 45억달러보다 훨씬 많은 70억∼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경기 침체와 경상수지 흑자 확대가 겹치는 것은 지난 98년 외환위기때(경제성장률 -6.7%,경상수지 흑자 403억달러)와 비슷한 양상이다. 한은은 1월의 전국 어음부도율이 0.32%로 지난해 12월의 0. 27%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김대중대통령 올해 정상외교 방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6일 열린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서 밝힌 올해 정상(頂上)외교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한반도 냉전 종식을 위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때 평화협정 체결의 물꼬를 튼다는 생각이다.두번째는 이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미·일·중 등주변 4대국과의 외교 역량 결집이다.셋째,통상외교의 반경을5대양 6대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올 상반기 중 서울에올 것으로 예상되는 김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이다. 이날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냉전 종식의 계기로 삼을 수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한 데서도 잘 알 수있다.북·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이해된다. 김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고 ‘천지개벽’이라는 발언을 했는데,그 의미가 크다”며 “북한은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혁·개방의 길로 안 나갈 수가없으며 그 속도는 미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관측했다. 한반도 주변 4강외교의 중요성도 거듭 설파했다. “4대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미간의 공조 속에 남북대화를 이끌어냈다”면서 “우리는 4대국이라고 하는 거대한 시장을 갖고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활용하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올해 유달리 통상외교를 대폭 강화토록 지시한 것은 우리나라 최대 시장인 미·일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총 교역규모 100억달러에 무역수지 흑자만 68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중남미 지역을 대안으로 제시하고,이들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것도 ’세일즈외교’의 확대 의지로 볼 수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초점 인물/ 여야의원 상대당 총재 맹공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이 14일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질문에서 각각 상대 당 총재의 경제인식 및 경제정책을 집중 공격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먼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6일 대표연설을 통해 드러낸 경제인식을 6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목조목비판했다. 그는 이 총재가 “오늘의 위기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퇴보에서 왔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시장경제는 이제 건설 중”이라고 반박했다.위기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물가,고성장,경상수지 흑자 등을 들어 “근거가 희박하다”고 말했다. 신(新)관치경제라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시장기능의 회복에 따라 개입을 축소하고 시장규칙 준수를 감독하는 역할을강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공적자금 낭비론에 대해서는 “공적자금 투입은 금융부실 처리와 자금 중개기능 회복을 위한 일반적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구조조정 포기론에 대해서는 “이제 구조조정은 일상적 경제 및 경영 활동의 하나가됐고,경기진작책은 제한적으로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대통령에 직언 못할 바에는 떠나라’는 제목의대정부질문을 통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공격했다.그는 질의에서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20차례 이상 언급하며 비판해 여당을 자극했다.특히 김 대통령이 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경제 전반의 각론까지 지침을 내리려는 대통령의 오만이 경제관료들을 예스(yes)맨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 하반기 경제 회복 ▲강한 정부론 ▲인사 문제 ▲연·기금 증시투자 확대 등 김 대통령의 발언이나 정책을 차례로 비판한 뒤 “대통령 말씀에 무조건 ‘예’만 할 것이아니라,국민을 위해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국무위원 여러분이 되시기를 진정으로 바라며 고언을 드린다”며 단상을내려왔다. 이춘규기자 taein@
  • 12월 결산법인 주주총회 비상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됐다. 15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574개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총이 이어진다.올해 주총에서는 주가하락과 저배당,사외이사 선임확대,기업지배구조 개선,투명한 회계처리,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특히 다음달9일 열릴 삼성전자 주총을 앞두고 참여연대는 소액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의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3월 중순에 집중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주총일자가확정된 70개사중 21개사(30%)가 3월16일 주총을 연다.2월28일과 3월9일에 각 12개사(17%),3월23일에 7개사(10%)가 주총일자를 잡았다. ■예상 쟁점 사외이사수를 늘리는 문제,주가하락 및 저배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총부터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대형상장사들은 사외이사를 전체 이사의 50% 이상으로 늘리도록 증권거래법이 개정됐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준에 해당되는 상장사는 77개이며 현재 사외이사 비율은 48.8%이다.하지만 대기업 계열사들은 대부분 사외이사 비율이 이를 훨씬 밑돈다. 상장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주가하락을 우려,주식배당을 거의 실시하지 않았다.높은 현금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는 높을 수 밖에 없다.하지만 경기둔화에 대비,내부 유보금으로 쌓아두고 싶은 회사의 입장과 배치돼 마찰이 예상된다.참여연대는 다음달 9일 삼성전자 주총에서 전성철(全聖喆)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표 대결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다.계열사 부당지원과 투명한 회계처리여부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콩계 기관투자가인 오버룩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일태광산업에 주당 3만원의 현금배당과 100%의 주식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한누리 법무법인을 통해 제출했다.이런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주주대표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언론사 세무조사 발언/ 94년 적발내용 뭘까

    지난 94년 처음 이뤄진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의 적발내용은 무엇일까.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당시 언론 사주들의 비리문제가 포착됐고 가족이 가져서는 안될 재산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 점이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세무전문가들은 당시 언론사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탈루뿐만 아니라 사주의 비자금 조성,재산축적,사생활 등이 파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론사들의 회계처리 수준이 크게 미흡한 데다,세무조사가강도높고 폭넓게 실시됐던 점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관계당국은 “서류 보존기간이 5년인 데다 당시 조사책임자들도 모두 물러난 상태라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혹 과세자료를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을 개연성은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말했다. 한 전직 고위관계자는 “94년 이전,이후에도 해마다언론사들의 회계보고서와 관련자료들이 당국의 검토대상이돼 온 것으로 안다”면서 “신문사들의 무가지 규모와 유가부수도 훤히 알고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법인세 탈루문제와 관련,당시의 한 이해관계자는 “모든 언론사들이 접대비를 탈루시킨 것으로 드러나 가산세까지 합쳐추징됐다”고 털어놨다.추징세액은 적게는 한 신문사에 10억원 미만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목할 점은 세무조사 결과대로 세금이 추징되지 않고 ‘추징세액 축소’ 조치가 있었다는 대목이다.김 전 대통령은 도쿄 발언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특히 사주들의 비리문제가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점은 없지만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는 이해관계자의 말은 의미심장하다.“세무조사 결과 거의 모든 사주들의 비자금 조성 사실이 드러났으며,이는 주로 회계처리의 부실에서 비롯된 것 같다.” 언론사가 의도했건,아니건 사주가 소득을 탈루해 비자금을조성한 사실이 적발돼 세금을 추징당했다는 것이다.또 사주의 가족관계와 재산상속을 둘러싼 문제는 물론 사생활까지도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내용도 7년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박선화기자 psh@. * 언론사 세금부과 어떻게. 개인이 연간 소득이 적으면 소득세를 내지 않듯,법인도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법인세를 내지 않게 된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 이익이 난 법인의 경우 통상 이익금의 30.8%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여기에다 국세로서 분기별 부가가치세와 농특세를 내며,지방세로는 주민세와 사업소세 등을 물게 된다. 그러나 적자기업의 경우에는 법인세 부과대상이 되지 않는다.소득이 적은 근로자가 면제점을 적용받는 것과 마찬가지다.한편 법인세법에 따른 과세기준은 기업회계 기준보다 엄격해 손비인정 범위가 적음으로써 회계상 적자난 기업이라도세법상 흑자가 날 수 있다. 신문사도 일반기업과 똑 같아서 대한매일은 지난 95년부터99년까지 5년 동안 모두 600억여원의 이월결손금을 기록,법인세 부과대상이 되지 않았다.외환위기가 온 98∼99년 구조조정을 하면서 많은 근로자들을 명예퇴직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에 많은 퇴직금이 지급돼 결손금이 커졌다. 또한 회계상 이 기간의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보았다.따라서대한매일은 적법하게 세금이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소득을빼돌려 세금을 내지 않거나 덜낸 경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박선화기자
  • 국가재정 선진국 수준 투명화

    정부는 2002년부터 지방재정을 포함한 통합 재정수지를 작성하기로 했다.2003년부터는 공적자금 등 불확실한 채무 중받지못할 부분도 공시(公示)할 방침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예산(재정)을 통해 각종 정책자금 융자와 대출보증을 해주는 것을 축소하도록 권고했었다. 기획예산처는 7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재정투명성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박인철(朴寅哲)재정개혁단장은 “재정투명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IMF의 권고사항을 중심으로재정투명성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재정개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IMF에 재정투명성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었다.IMF는 이날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예산처는 IMF의 권고에 따라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지방교육재정 등 지방재정을 통합 재정수지에 포함시켜 작성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중앙정부의 예산과 공공기금,특별회계 등만을 통합 재정수지로 작성해 발표해왔다. 지방재정을 통합 재정수지에 포함시켜 작성할 경우 재정의건전성을 판단하는 데 좀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2003년부터는 현재는 불확실하지만 앞으로 채무로 확정될 우발채무도 공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우발채무에는공적자금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중 회수가 불가능해 채무로 확정될 부분을 평가해 공시하게 된다. 우발채무를 공시하는 것도 재정의 건전성을 중장기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반기별로 국가 총채무를 불규칙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정례 발표키로 했다.2003년부터는정부가 보유한 금융자산을 통합해 발표할 방침이다. IMF는 예산을 통해 융자나 대출보증을 해주는 것을 줄이도록 권고했다.정부가 중소기업이나 농어촌을 위해 싼 이자로대출해주거나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보증을 서주는 것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기금운영의 투명성을 좀더 높이기 위해 각종 기금도 국회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공공기금은 사업운용등을 국회에 보고하고 있으며 문예진흥기금 등 기타 기금은아예 국회에 보고하고 있지않다. 곽태헌기자 tiger@. ■통합재정수지란 예산 뿐만 아니라 공공기금을 포함한 정부재정 전체의 수입과 지출의 차이다. 지난 93∼96년에는 흑자였지만 IMF위기가 시작됐던 97년부터는 적자로 돌아섰다.통합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GNP 3% 이내가 돼야 유럽연합(EU)에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재정활동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 음식점도 벤처시대

    레스토랑 업계 처음으로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갈비를 비롯해 70여가지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제이케이푸드테크(대표 장명선)가 주인공.이 회사는 최근 국내 외식업체로는 처음 한국벤처연구소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사가 개발한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운영시스템과 프랜차이즈 매뉴얼을 벤처기술로 인증받았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주방장 1인의 ‘손맛’과 ‘경험’에 의존하던한식당의 주방시스템을 레시피(표준조리법)를 토대로 한 조리기술로개발해냈다. 제이케이푸드테크는 99년 서울 강남역 주변에 1호점인 ‘우리들의이야기’를 열었고 프랜차이즈방식으로 지점망을 늘려가고 있다.기존한식당에 대한 컨설팅도 하고 있다. 실제 이 회사가 운영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에는 주방장이 없다. 70여가지 메뉴중 어떤 음식을 주문해도 15분 내에 나온다. 99년 1월에 문을 연 ‘우리들의 이야기’ 1호점은 개점 한달만에 흑자를 낼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장 사장은 “숱한 시행착오끝에 한식의 손맛을 서구식 주방분업시스템에 접목시키는 데 성공했다”면서 “국내 지점의 경우 점포당 연간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세계시장 진출을 가시화해 2002년께 기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417-7771전광삼기자 hisam@
  • 초프라 IMF 한국과장 “”大馬不死 없어져야””

    [워싱턴연합] 다음은 1일 연례 한국경제 평가보고서를 발표한 아제이 초프라 국제통화기금(IMF)한국과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보고서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경기 둔화로 구조조정 추진이 어려워지는 등 외부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국내외 신인도 하락에 따라 잠복해 있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 ■회사채 신속 인수 방안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무너지기에는 너무 큰 기업’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현대전자를 가리킨 말인가. IMF는 개별 기업에 대해 언급할 입장에 있지 않다.큰 기업이라고 쓰러지지 않는다는 인식은 없어져야 한다는 원칙론을 언급한 것이다.1999년 대우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은 것은 옳은 판단이었다. ■정부가 재정 지출을 상반기에 집중시킨 것을 어떻게 보나. 적절한 조치다.2001년은 작년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게 틀림없으므로 정부는 신뢰회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구조조정 추진과 재정의 경기 조절 기능 확대는 모순 아닌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늘어날 경우 재정 지출 확대로 흡수한다면모순되지 않을 수도 있다.이사회에서는 한국이 재정 흑자를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앞당겨 실현시킨 것이 경제에 부담을 주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 부동산 신탁업 현황·쇠락 원인

    부동산신탁은 과연 안전한가.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처리로 부동산신탁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부동산신탁사는 6개사로 이 중 한부신과 코레트신탁은 외환위기이후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워크아웃 상태로 추락했다.나머지도 활발한 사업을 벌이지 못하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신탁이란 땅 주인이 맡긴 부동산을 개발하거나 처분,관리해주는 사업이다.맡긴 토지에서 나오는 수익을 위탁자에게 나눠주는 토지신탁과 위탁자의 부동산 소유권을 보존해주는 관리신탁이 있다.부동산 처분을 대행해주는 처분신탁,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담보신탁 등도 있다. ■실태 91년 한국감정원이 설립한 한부신과 성업공사(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한 대한부동산신탁(코레트)이 영업을 시작했다.시공능력이 떨어지는 땅 주인이 신탁사의 도움을 받아 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워졌다.설립 초기 인기를 끌면서 토지공사,주택은행,대한주택공제조합,생명보험 3개사도 자회사 형태로 신탁사를 거느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 중 3개사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주로 제2금융권의 자금을 이용하던 신탁사들은 외환위기 이후 자금줄이 끊기면서 유동성위기를 겪기 시작했고 부동산 경기침체까지 겹쳐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됐다. 한부신의 경우 98년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99년 275억원,지난해 9월 말 현재 무려 1,9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코레트도 99년 886억원의 적자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현재 7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주은신탁도 99년 17억원 흑자였지만 지난해 9월말 현재 13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대한토지신탁은 99년 12억원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현재 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생보부동산신탁은 99년 20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9월 말 현재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한국토지신탁은 98년 49억원,99년 55억원 흑자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현재 20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몰락원인 경쟁이 치열해지자 정확한 사업성 검토없이 외형을 부풀려 왔기 때문.분양이 제때 되지 않아 자금이 묶이거나 사전 법적검토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도 속출했다. 경영진의 비(非)전문성도 신탁사 몰락원인으로 꼽힌다.정치권 출신인사가 최고경영자 자리를 차지하거나 정치권과 손잡고 무리한 사업을 펼치다가 문제가 된 경우도 많았다. 부동산 새 상품 개발도 뒷전이었다.일반 건설업체가 개발하는 부동산과 다를 게 없었고 수익창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 것도 경영부실을 부채질했다. 류찬희기자 chani@. *한부신은 어떤회사. 한국부동산신탁은 91년 5월 재정경제부,산업은행,한미은행 등 시중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한국감정원이 2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세운부동산 개발전문 신탁회사다.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끌어들여 설립 초기부터 굵직한 사업을 펼쳐왔지만 외환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여기에 부동산경기침체와 무리한 사업확장,최고경영자의 정치권 로비 등이 불거지면서 부도위기에 몰렸다. 결국 99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이 때부터 모든 사업이 사실상중단되고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채권단은 출자전환 등으로 납입자본금을 1,057억원으로 늘리고 71.6%의 지분을 갖게 됐으나 계속된경영난으로 자본잠식 상태인 빈껍데기회사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공사대금으로 지급한 어음을막지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됐다. 류찬희기자
  • 경제 치명상 ‘大宇 암세포’단죄

    검찰이 분식회계에 연루된 주요 대우그룹 계열사 사장들을 구속키로한 것은, 국가 경제를 뒤흔든 재벌의 부도덕한 경영 행태는 엄단하지않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분식회계를 총지휘한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은 해외 도피중이지만대우 사태로 대규모 부실채권이 발생해 금융기관에 2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등 경제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문경영인일 뿐이고 김 전회장이 분식회계를 주도했다고 하더라도 지시에 따르거나 공모한 사실은 분명하다고 검찰은 본다.또죄질에 따라 구속 대상을 선별하기 어려운데다 주요 5개 계열사 대표들은 똑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돼 주요 계열사 대표 전원 구속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계열사 임원 21명 등 고발되거나 수사의뢰된 52명 가운데 구속되지않은 나머지 사람들도 대부분 불구속 기소돼 대대적인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회계 감사를 부실하게 한 회계사를 처음으로 구속,회계법인이기업과 짜고 감사를 허술하게 하는 행위에도 철퇴를 가했다. 12개 계열사의 부실회계 규모는 무려 24조8,300여억원.해외 차입금을 빼돌리고 가공 자산을 회계 장부에 넣는 등의 수법은 회계 조작의 ‘교과서’라고 할만하다는 게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재열 전 대우전자 사장 등에게는 분식회계 혐의 외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도 적용했다.외감법의 법정 최고형량은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사기죄는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이다.분식회계를 통해 대출을 받는 행위가 특경가법상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따른 것이다. 10조원이 넘는 불법대출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밝혀내는 게 검찰의 과제다.해외도피 또는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만 제기되고 있을 뿐이다.이 비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서류상으로만 투자돼 해외로 빼돌려졌을 것으로 검찰은 추정한다. 그러나 검찰은 해외도피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분식회계의 범의(犯意)나 수법을 입증하는것도 어려워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김 전회장의 신병 확보가 ‘열쇠’다.검찰은 김 전회장의 가족과 회사 임직원 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지만 들어올 가능성은거의 없다. 결국 검찰 수사는 김 전회장을 제외한 관련자들을 일괄 사법처리하고 김 전회장을 기소중지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상록기자myzodan@. * 대우그룹 사건일지. ●2000.1 금융감독원,12개 대우 계열사에 대한 특별감리 착수●9.15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김우중 대우그룹 전회장등 대우 전·현직 임직원 21명과 회계사 4명 등 25명, ㈜대우 등 5개계열사 검찰에 고발.관련자 27명 수사통보. ●9.16 검찰,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김우중 전회장 입국시 통보토록조치. ●9.19 금감위,대우 분식회계 관련 특별감리 자료 검찰에 제출. ●9.28 대검 중앙수사부, 대우 분식회계 사건 수사 착수.고발된 대우전·현직 임직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 ●2001.1.16 대우 노조, 김우중 전회장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2.1 검찰,전주범대우전자 전 대표이사 등 임원 3명과 공인회계사김세경씨를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 대우 분식회계 수법. 대우전자와 대우통신은 분식(粉飾)회계 수법,즉 거짓으로 작성된 재무제표를 근거로 금융권에서 돈을 빌렸다.검찰이 청구한 영장에 따르면 2년 동안 4조5,000여억원을 허위 계상해 1조5,000여억원을 지원받았다.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쓴 분식회계 수법은 ▲이미 제품 생산에 투입됐는데도 재고가 있는 것처럼 장부에 올리거나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하거나 ▲부도 상태에 있거나 회수가능성이 없는 매출 채권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는 것 등이다. 대우전자는 97회계연도에서 자산 3조2,283억여원,부채 4조1,254억여원으로 당기순이익이 1조6,701억원의 적자로 나타나자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414억7,500만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공표했다.98회계연도에서도 1조9,920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하고도 45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꾸몄다.2년 동안 3조7,082억여원을 허위 계상한 것이다. 대우통신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97회계연도 당기순손실 700억원,98회계연도 당기순순실이 8,943억원으로 2년간 손실이 9,643억여원이었으나 8,244억원의 적자를 축소,97년도에는 77억원의 흑자,98년도에는 3,85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전자는 이렇게 작성된 재무제표를 근거로 2년 동안 9,556억여원을 대출받거나 회사채를 발행했다.대우통신도 같은 기간 5,840억여원을 빌린 것으로 밝혀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1월 무역흑자 3억2,000만弗

    지난 1월 무역수지가 3억2,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5.2% 증가한 127억9,500만달러,수입은 1% 줄어든 124억7,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1월 실적으로는 최대이며 수입은 99년 2월(-3.2%) 이후 처음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이에 따라 1월 무역수지는 3억2,300만달러흑자를 기록, 4억2,700만달러 적자였던 지난해 1월에 비해 7억5,000만달러가 개선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재정수지 사상 최대 흑자

    75년 재정수지를 작성한지 처음으로 지난해 통합재정수지가 5조6,000억원의 최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1일 외환위기 이후 적자로 돌아선 통합재정수지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1%(5조6,000억원)의 흑자를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는 96년 1조990억원 흑자에서 97년 -6조9,593억원,98년-18조7,573억원,99년 -12조651억원 등 3년 연속 적자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통합재정수지 흑자는 경기회복으로 법인세·증권거래세·관세 등 국세가 많이 걷혀 수입(국세수입+세외수입)은 133조5,844억원에 달했으나 지출은128조74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무역중흥 대장정에 나서며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로마인 이야기’에서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로마가 그처럼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의 하나로 잘 정비된 사회 인프라를 들었다.당시 로마는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상하수도 등 도시내 시설을 갖추고 로마와 속국을 연결하는 길을 건설했다. 글로벌화·디지털화로 대변되는 21세기.우리 무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인프라가 갖춰져야 할까. 세계 경제는 지식·정보·기술이 중요한 가치창출의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이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신속하게 수용하지 않고 시대적변화를 선도하는 일을 게을리 한다면 결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기대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난 60년대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나겠다는 일념으로 ‘수출주도형 산업화 전략’을 채택했다.수출을 통해 고도성장을 이룰수 있었고 어느 정도 실물경제의 터전도 마련했다.수출은 경제위기에서도 그나마 생산과 투자의 버팀목 역할을 했고 최근의 외환위기에서 경제회생의 계기를 마련한 것도 수출이었다. 지난 64년 1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래 36년만인 2000년에 1,7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제 13위의 무역대국으로 부상했다.그러나 이러한 외형성장의 이면에는 압축성장에 따른 부작용과 새로운 성장동력의 부재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환율·유가·금리 등 외적인 요소에 힘입어 무역흑자가 실현되기도하나,흑자기반이 취약한 상태에서 3저(低)효과의 소멸과 산업경쟁력의 약화로 언제든지 무역적자로 반전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안고 있는 것이다.수출채산성은 악화되고 있고 특정품목의 부침에 전체 수출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부품·소재산업이 취약해 수출이 증대될수록 수입이 유발되는 구조다. 이같은 과거의 실패를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우선 지속적인수출증대를 통해 무역흑자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글로벌화·디지털화로 대변되는 국제무역환경의 변화속에서 21세기 무역전략의 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과거 우리의 선배들은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수출입국을 통한 조국 근대화’라는 영광의 역사를 창조했다.역사적 전환기에서 우리에게주어진 소명은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무역전략을 추진함으로써 다시한번 무역중흥의 대장정에 나서는 일이다. 기업과 정부,국민이 적극 나선다면 세계 10위권의 무역선진국 진입으로 동북아경제의 중심에서 부국선린(富國善隣)의 한반도시대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로마가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았음을명심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
  • 무역흑자 100억弗 ‘청신호’

    우려했던 1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수출의 22%를 차지하는 미국경기의 경착륙이 예견되는등 복병도 있어 올해 무역상황을 낙관만 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결과 1월 무역수지는 통관기준으로 3억2,3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수출은 금액으로는 전년동기보다 5.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설 연휴로 인한 수출감소요인(9억달러)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율은 8%수준에 이른다는 게 산자부 설명이다.전년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1월 5.6%,12월에는 1.4%로 떨어져왔다. 그러나 1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데에는 수입증가율이 마이너스 증가율(-1%)을 보인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감산을 고려하는 상황이고,하반기 국내경기가 회복될 경우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큰 폭으로 늘 전망이어서 흑자기조 유지에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미국 실물경기가 최근 급속히 둔화되며 경기가 경착륙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무역수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지난달 자동차 수출증가율이 4.9%에 그치고 반도체 수출이 정체를 보이며 PC 수출이 20% 줄어든 데에는 미국시장의 침체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자원부 김상열(金相烈) 무역정책심의관은 “수출이 지난 연말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 1·4분기에는 7∼8%의 증가세를 유지,1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단가와 철강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유가가 안정된다면 2·4분기 이후 분기별로 3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수출은 1,910억달러,수입이 1,810억달러로 100억달러흑자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오일머니 사냥’ 나선 신국환 산자부장관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이 ‘오일머니 사냥’에 나선다. 신 장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수출보험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8개 기관과 현대정유,한국중공업 등 10여개 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20여명의 중동경제사절단을 이끌고 1일부터 7일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중동 3국 방문길에 오른다. 목적은 한가지.중동의 플랜트시장을 공략해 고유가로 풍부해진 이곳의 ‘오일머니’를 거둬들이자는 것.사절단은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세일즈 활동과 자원 외교활동,중동시장진출 기반 확대를 위한 산업협력 활동을 벌이게 된다. 무역협회도 LG건설,한국전력기술,조양실업 등 21개사에서 29명으로민간 사절단을 구성,이들 국가에 대한 플랜트 및 기자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로드쇼를 갖는다. 신 장관은 “방문 중 하타미 이란 대통령 등 장관급 이상의 인사를면담하고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국의 중요성과 우리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말했다.산자부는 12억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이란의 페트로파스지역 천연가스 정제시설 등 이들 3개국에서 83억달러(14건)의 플랜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신 장관은 중동 3국 방문에 이어 영국을 방문,유럽지역 무역·투자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10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와 150억달러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부시행정부 싱크탱크] (4)브루킹스 연구소

    *진보 앞세운 '부시정부 균형타'. 브루킹스연구소는 미국의 많은 싱크탱크들 가운데서도 80년이 넘는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싱크탱크다.헤리티지재단이나 후버연구소가 보수적 색채를 띤 반면 브루킹스는 진보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보수 성향의 공화당보다는 진보 성향의 민주당과 더 가깝게지내온 편이다.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집권하자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클린턴 행정부의 고위관리로 들어간 것이나 클린턴의 집권 8년간 로널드 레이건부터 조지 부시에 걸친 12년간의 공화당 집권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편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브루킹스연구소는 독립적인 민간 연구기관이며당 차원을 떠난 싱크탱크다.진보적 색채를 띤 것으로 분류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공화당 인사들은 물론 부시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과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연구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예컨대 1995년 이후 브루킹스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아머코스트 소장만해도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무차관을,부시 행정부에서는 주일 대사를지냈을 만큼 공화당쪽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리고 친분관계를 떠나 효율적인 국가 운영을 위해서는 브루킹스가내놓는 연구 결과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미국의 실정이다.공화당 정부가 출범하면서 후버나 헤리티지 같은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출신 인사들이 부시 행정부에 많이 입각했지만 후버나 헤리티지가내놓는 연구·조사 결과들만 바탕으로 한다면 미국의 정책이 보수 일변도로 흐를 위험이 크다. 때문에 균형잡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브루킹스의 견해를 참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국제문제를 다루는 외교분야에서보다는경제문제나 정부조직 개혁,공화당이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복지,교육 등 미 국내 문제에서 브루킹스의 의견이 상당부분 수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브루킹스의 연구 과제가 대부분 정부의 의뢰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브루킹스는 특히 브라운 교육센터에서 정부 고위관리들을 연수시키는일을 하고 있는데 이같은 연수를 통해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부로 바뀌었지만 브루킹스에 대한 미국정부의 연구 의뢰는 여전히 계속될 것이다. 브루킹스연구소의 탄생은 ‘국가 운영을 정부 관리들에게만 맡겨도괜찮은가’라는 의문에서 비롯됐다.대답은 ‘안된다’는 것이었다.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당파에 관계없는 민간 분야의 전문가들이국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분야의 연구 결과를제시,정부 관리들이 국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1916년 일단의 기업가들과 학자들이 ‘정부연구소’(IGR)를 발족시켰다.이 IGR이 브루킹스연구소의 모체가 됐다.그후 1922년과 24년 경제연구소(IE)와 로버트 브루킹스대학원과 제휴관계를 맺고27년 셋이 통합돼 브루킹스연구소로 정식 출범했다. 브루킹스가 가장 자랑으로 꼽는 것은 현재 미국 정부조직의 틀을 브루킹스가 잡았다는 것이다.정부 각 기관의 회계에서부터 인사관리에이르기까지 그 바탕은 브루킹스연구소가 내놓은 연구결과를 기초로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새 행정부가 출범했는데 현재의 대통령 이·취임과 그에 따른 정권의 인수·인계 절차도60년대 초반 브루킹스가 내놓은 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이다. 브루킹스는 이와 함께 퇴임한 클린턴 대통령이 임기중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재정흑자로 반전시킬 수 있었던 것 역시 1984년 브루킹스의 앨리스 리블린 연구원이 내놓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된것이라고 자랑한다. 브루킹스는 80년대 초반부터 미국의 재정적자를해결하지 못하면 미국 경제의 앞날이 없다고 주장,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세입을 늘려 균형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연구해왔다. 브루킹스는 특히 경제와 교육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브루킹스의 우드로 윌슨 스쿨과 브라운 교육센터는 경제와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그린스펀 “”부시 減稅 정책 지지””

    *그린스펀 감세지지 발언 배경·의미.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5일 부시 행정부에힘을 실어줬다. 그동안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밝힌 1조6,000억달러의감세정책에 ‘노 코멘트’로 일관해온 그가 “세금감면이 경제에 유익할 수 있다”고 동조한 것. 경제상황이 더욱 나빠지거나 재정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부시 경제팀에는 커다란 선물이다.세금감면 효과에 부정적 의견이 제기될 때마다 부시 행정부는 그린스펀의 발언을 앞세워감세정책을 계속 밀어붙일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세금감면을 지지한 이유는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때문이다.그는 “지난해 3·4분기와 4·4분기의 연속적 마이너스 성장을 경기후퇴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지만 “경제성장률이 0%에 근접하고 있다”고 스스로 경기급락을 분명히 시인했다. 그린스펀은 경기가 후퇴할지 여부는 소비자의 신뢰도에 달렸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진 경기후퇴를 초래할 만큼 소비자 신뢰가 위축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장담할 수가 없다.그가 감세정책의 단기적 효과를의문시하면서도 새 행정부의 핵심적 경제정책을 지지한 것은 시장의안정성과 소비자들의 신뢰성을 높여주기 위한 일종의 ‘정책적 배려’로 보여진다. ◆감세로 경기부양이 가능할까 단기적 효과에는 대부분 부정적이다. 세금감면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득이 늘어 소비지출과 투자 증대로까지 이어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세금감면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의회의 승인도 어렵다.75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도 세금감면을 추진하려다 시기를 놓친 사례가 있다.게다가 재정흑자 기조가 10년 이상 유지돼야 하지만 단언할 수가 없다.클린턴 행정부가 예측한10년간 5조달러의 재정흑자가 어긋난다면 감세정책을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린스펀도 ‘감세정책의 단계적 도입’을 강조했으며추진되더라도 국가부채 상환이 우선되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덧붙였다.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그린스펀이 감세정책을 지지했지만경기부양의 처방책으로는 통화정책을 중시한다.그린스펀은 “세금감면 등의 재정정책은 경기순환 대응책으로 너무 무디다”며 “물가상승 압박이 없으면 금리조정으로 경기후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달 말 금리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는 것으로서 월가는 0.5% 포인트의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감세정책에 동조했지만 시장은 상징적의미보다 추가적 금리인하의 가능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 새달24일 금강산서 단축마라톤대회 개최

    다음달 24일 금강산에서 통일염원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일반인과 외국인 관광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코스는 고성항에서 삼일포를 거쳐 금강산온천장까지 총 26㎞인 ‘삼일포 코스’와고성항을 출발해 금강산려관을 지나 온천장까지 10.9㎞를 달리는 ‘금강산 건강달리기 코스’ 등 2개 코스에서 이뤄진다. 삼일포 코스는 평탄한 도로와 삼일포의 절경이 어우러진 주로(走路)로 마라톤 애호가들을 위해,금강산 건강달리기코스는 비교적 평이하고 짧은 코스로 일반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전문여행업체인 ㈜여행춘추가 제의한 것을 현대아산측이 지난해 말 북측에 건의해 전격 성사됐다.현대아산 고위 관계자는 “금강산관광사업의 흑자보전 일환으로 북한측이 이를 적극수용했다”면서 “앞으로 수익성이 있거나 의미있는 행사·이벤트가있으면 언제든지 허용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맡은 ㈜여행춘추는 3박4일간의 금강산 관광코스(경비 69만원)에 마라톤코스를 넣어 행사를 치르되 별도의 대회참가비등은받지 않기로 했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02)508-3933. 주병철기자 bcjoo@
  • [기고] 흑자가 더 문제인 공공 공연장

    공공극장의 민간위탁은 극장 운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영을 하자는 것이다.국립극장의 책임운영제,세종문화회관의 민간위탁으로 어떤 변화가 오고 있는가.지난해 43억원의 흑자를 내었다고 자랑하는 예술의전당은 공기업 개혁이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는 현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보아도 좋은가. 분명한 것은 일단 공공극장의 ‘민간위탁’이 돈을 벌어야 한다는‘강박관념’을 심어주는 데는 성공했다는 점이다.따라서 극장의 재정 자립도가 평가의 중요한 잣대로 떠올랐다.돈 잘 버는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이요,극장을 잘 운영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기획력,홍보력,티켓 마케팅 등의 종합적인 운영 능력 없이는돈을 잘 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특히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모든 게 열악한 상황에서 가시적 지표가 될 수있다고 본다. 그러나 경제논리가 앞서다 보면 한편에선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있다.관점에 따라서는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가는 우를 범해 되돌이킬 수 없는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민간위탁 이후 공공극장이 과거의 잘해도 그만,못해도 그만인 관체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은 확실하다.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전보다 훨씬 영악한 경영논리가 문화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한다.전반적으로는 자생력을 키우려는 노력과 인식의 변화를 몰고 온 것이 민간위탁 1년의 최고 결실이 아닌가 한다.따라서 이 시점에서 교정할 것은하고 개선할 것이 무엇인지 중간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극장이 재정자립도 때문에 이기주의에 빠져 주변의 희생을 강요하거나,민간위탁이 공공성을 외면한 채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예산절감의노예로 전락한다면 그 부담을 누가 안게 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전국 여러 곳에서는 ‘민간위탁 증후군’이 생겨나고 있다.바른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서구에 비해 일천한 극장 역사를 가진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돈버는 일인가,기본을 세우는 일인가.우리 공연문화에 예술가·극장·관객의 3요소가 정상적인 관계로 작동하고 있다고 믿는가.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문제의 심각성과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파악하고 있는가.시류에 영합한 재정자립도의 유혹보다는 더 시급한일이 많다. 민간위탁의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가.우선 극장의 정체성 확보다.극장이 무엇하는 곳인지를 좀더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한다.예술철학 없이 창조적 비전과 역동적 생산은 기대할 수 없다.그리해서 극장은 대관업이나 일부 공연물의 흥행장 이상의 공공성의 상징으로 남아야 한다.우리 예술의 이상과 가치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극장 운영의 표준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급하다.열악한 지역공간에 운영 노하우도 전수해야 한다. 전국 공연장이 함께 돌아갈 수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이럴 때만이 시장 기반이 만들어지고전문 예술가가 탄생할 수 있다.공공극장만이 이를 할 수 있다.정부의보조는 이래서 있다. 그래서 지나친 흑자 논리는 어느 한쪽의 역할을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장사되는 공연물의 유치가 전부일 수 없다.극장 전문가를 길러내고 경쟁력 있는 우리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한전문 예술가양성도 극장의 몫이다. 그런데도 합리적인 티켓 가격제도,좌석표 하나도 만들어 놓지 않았다.경영 효율을 위해 예술계에 구조조정이란 말이 나돌고 예술단체는노조를 만들어 단원 갈등이 심해진다. 엉뚱하게 무대 전문 인력은 거리로 내몰리는 현상마저 일어나니 문화가 혼돈이란 말이 나오게 된다. 극장의 평가 방식이 달라지면 개선할 수 있다.경영자적 시각 못지않게 극장의 예술성과 공공성이 중요하다는 인식들을 해야 한다.민간위탁이 전시성이나 재정자립도만으로 기울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다.민간위탁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을 채우는 것은 앞으로 경각심을가지고 모두가 참여해야 할 작업이 아닌가 한다. 탁계석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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