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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차 부평공장 3년만에 흑자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3년만에 흑자를 기록,회생기미를보이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로의 매각협상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흑자로 돌아선 부평공장=99년만해도 매출액 2조9,071억원에 영업손실이 7,148억원에 이르는 부실덩어리였다.지난해3,1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7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그러다 지난달에는 매출액 1,882억원에 51억원의 영업이익을 처음 실현했다.대우차는 1만2,000명에 이르던 인원을 6,700명으로 줄이는 등 인건비·재료비·경상비의 절감효과가 누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간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4월부터 7월까지 연속 4개월흑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다.4월 67억원,5월 135억원,6월 17억원,7월 132억원 등 351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1∼7월까지의 영업손실 누계는 107억원에 불과하다.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지난달 내수가 7% 줄었으나 수출이 15% 늘어 전체적으로 6월보다 6.3%의 판매신장세를 기록했고,부평공장 주력제품인 매그너스는 다른 승용차종의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6월 1,781대에서지난달 2,283대로 28.2% 급증해 이같은 관측에 힘을 주고있다. ◆매각협상도 탄력붙을 듯=대우차 채권단으로서는 부평공장 인수를 주저하는 GM을 설득할 명분을 얻게 됐다.한때 고려됐던 분할매각을 일괄매각으로 재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부평공장이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인지,노조가 해외매각을 끝까지 반대할 것인 지가 변수다. 주병철기자
  • 현대건설 4,065억 경상적자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4,065억원의 경상적자를 냈다고 14일 밝혔다.매출은 3조1,3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8,924억원)대비 19.3% 감소했으며 영업익도 67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부채비율은 308.5%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영화회계법인의 해외법인 잠재부실 등 2,000억원을 반영하는 등 악성 부실을 최대한반영,적자로 반전됐다”며 “이 부분을 빼면 2,400억원 가량의 현금성 영업이익이 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하반기에는 출자전환에 따른 이자부담(1,500억원)이 줄어 들면 반기흑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
  •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인수 논란

    감정가 1,750억원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매각입찰에 수협중앙회가 가세했다. 수협은 14일 전국 90개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노량진수산시장 인수계획을 의결했다. 그러나 이미 1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수협이수익성이 불투명한 사업에 뛰어들어 추가부실만 키우는게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협측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노량진수산시장 6차 공개입찰에 응찰하기 위해 1,400억∼1,500억원 가량의 인수대금을 연리 6∼7%대로 시중은행에서 빌릴 예정이다. 지난번 5차 입찰에는 수산업관련 민간기업 두곳이 응찰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유찰됐기 때문에 6차 입찰에서는수협과 이들 기업이 서로 격돌할 전망이다. 수협측은 “예정대로 응찰할 계획이며 노량진수산시장을인수하면 내년부터 최소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보게 될 전망”이라고 밝힌다. 이처럼 민간기업과 생산자단체인 수협이 격돌하게 됨에따라 입찰을 맡은 농수산물유통공사측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관계자는 “높은 가격을 써내는 쪽이 인수하게 되겠지만 수협이나 민간기업 어느 쪽으로 결정이 나도 파장이클 것 같다”고 말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인 (주)한국냉장 소유로 한국냉장의 부채를 털기 위해 매각이 추진돼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재정·통화정책 효과 미진 경제기조 일관성 결여 탓”

    정부의 재정정책이나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이 기대와달리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경기불투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보다는 정책기조의 일관성 결여때문이라는 지적이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경기회복을 위한 거시경제정책의 유효성 제고방안’이란 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책기조와 정책추진의 일관성을 회복해 정책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보고서에서 “통화신용정책의 경우 자금시장의유동성을 높이는 금리인하정책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유동성을 흡수하는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금리인하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정정책에 있어서도 상반기중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출이 세금징수에 비해 충분치 않아 상반기 통합재정수지가 오히려 국내총생산(GDP)의 2.3% 수준인 13조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재정흑자 역시 총수요 진작책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정책 신뢰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8·15특집 한일관계 갈등을 넘어/ 한일 경제교류의 현주소

    한국은 일본과 지난 65년 외교관계를 복원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무역역조 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대일(對日) 무역적자는 114억달러로 전체 우리나라의 무역흑자액 121억달러에 버금갈 정도다. 올 들어서도 세계경제의 동반침체로 수출과 수입규모가 동시에 줄고 있지만 상반기에만 44억달러의 대일 무역적자를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기계류,정밀기기 등 부품소재에 대한 일본 의존도가 높아 이들 품목의 수입이 높은데다 최근에는 수입선다변화제도의 폐지로 캠코더,자동차 등 일본산 완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일각에서는 대일 무역역조가 심화되면서 한국의 무역구조가 적자기조로 다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IT(정보기술)분야의 공급과잉과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IT분야의 대일수출도 감소세로 반전하고 있다. 반도체의 일본 수출은 올 상반기 1.2%의 소폭감소에 그쳤다.문제는 5월 -18.4%에 이어 6월 -39.6%로 감소폭이 점차 확대되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대일 무역역조 기조와 관련,기존 일본과 병합되는 산업도 중요하지만 IT나 서비스산업 등 ‘틈새수출’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산업연구원 유관영(柳寬榮)연구위원은 “대일 수출상품의다양화 노력을 부단히 전개해야 하며 특히 우리의 취약산업인 부품소재 산업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정부 들어 진행중인 한국과 일본의 FTA(자유무역협정)체결문제도 앞으로 양국 경제교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다음달 7·8일 서울에서 민간차원의 협의가 다시 열린다.한일FTA가 출범하면 단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무역역조폭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한국 투자가 강화되고 국내 산업구조를 개편하면서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한일 FTA 협상과정에서는 일본의 기존 인증제도 준수요구 등 ‘눈에 보이지 않는’장벽을 철폐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김양희(金良姬)연구위원은 “세계경제의 블럭화·지역화 추세나우리나라가 대외의존도가높은 것을 감안하면 일본과의 FTA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IT 빅뱅 긴급점검] (8.끝)부처이기주의

    ‘부처 이기주의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IT(정보기술)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면 정부 부처간 ‘밥그릇싸움’이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지난달범정부 차원에서 부처별로 IT분야 업무영역을 조정했지만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밀어주기는 커녕 걸림돌= 올 초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의 기획관리실장들이 모여 ‘부처 이기주의 타파’를 다짐했다.그러나 이는 구두선(口頭禪)에 불과,서로티격태격하기 일쑤였다.산자부와 정통부는 벤처기업 육성,e비즈사업 등을 놓고 충돌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정통부와 문화관광부는 서로 디지털 콘텐츠사업을 관할하려고으르렁댔다. ●뭉쳐야 IT가 산다=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까지무역수지는 10억4,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그나마 이는 IT산업의 분투로 얻은 수치다.IT산업은 지난 6월 31억4,000만달러 수출에 22억6,000만달러 수입으로 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분야만 해도 비중은 엄청난 규모로 커지고 있다.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99년 9조원에서 올해 30조원,2003년 100조원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그러나 부처간 이기주의와 갈등으로 관련정책이 힘을 얻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큰 틀은 잡혔지만= 지난달 13일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각 부처들간에 갈등을 빚어온 18개 분야에 대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전자상거래는 산자부,IT인력 양성은 정통부,콘텐츠산업은 문화부가 각각 주무부서로 정해졌다.향후 업무중복이 발생할 경우 적용할 조정원칙도 세웠다. 그러나 관련부처 관계자들은 “큰 골격만 합의했을 뿐 앞으로 실무차원에서 적지 않은 분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전자상거래 정책은 산자부가,디지털콘텐츠법은문화부가 총괄하되 정통부 입장을 충분히 반영토록 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e북 산업과 관련,응용기술과 기반기술의 개발 주체를 애매하게 나눈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정통부는 기반기술,문화부는 응용기술 개발을 담당토록 했으나 구분하기가쉽지 않다.게다가 처음에는 응용기술이었지만 보편화되면기반기술로 전환되는 사례도 많다. ●IT기본법 필요하다= IT 관련정책 혼선을 막고,IT산업의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IT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관련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충분히 수렴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10년 전 IT분야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관련법을 만들었다.일본도 IT기본법을 제정해 강력한 IT산업육성책을 추진 중이다. 또 IT 정책을 체계적으로 총괄·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그렇더라도 ‘작은 정부’의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올 경제성장률 3.8%도 힘들듯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해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3.8%도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는 22∼23일쯤 발표할 예정인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전망치 3.3%에 미치지 못할것이 확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가 지난 9일 ‘2·4분기 성장률2%대 추락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데 이어 나온 이같은전망으로 연간 성장률 목표달성도 어렵게 됐다. 전총재는 경상수지 흑자목표도 예상보다 20억달러 감소할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한은의 당초 전망치는 130억달러였다. 한은은 미·일 경기부진에 따른 수출침체로 경기상황이악화되자 성장률 전망치를 2·4분기 3.3%,3·4분기 3.0%,4·4분기 5.1%,연간 3.8%로 하향조정했었다. 안미현기자
  • IMF체제 ‘졸업’ 의미

    우리나라가 마침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경제주권을되찾게 된다. IMF 차관보유국으로서 IMF와 가져야 할 경제정책 협의의무도 사라져 독자적인 경제정책 결정권을 회복하는 것이다. [긴급자금 수혈경과] 정부는 지난 97년 12월 IMF에 210억달러를 차입키로 했다가 15억달러는 취소하고 모두 195억달러를 지원받았다.이중 고금리 차입금인 보완준비금융(SRF) 135억달러는 당초보다 앞당겨 지난 99년 9월에 전액 상환했다. 나머지 대기성차관 60억달러는 올 1월부터 갚기 시작해이번에 모두 상환하게 된다. 원래는 올해 26억3,000만달러 △내년 26억2,000만달러 △2003·2004년 각각 2억3,000만달러를 갚을 예정이었다. 정부는 대외경제여건이 호전된 만큼 나머지 빚을 조기상환,국가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모두 갚기로 했다. 멕시코도 지난해 8월 2003∼2005년에 만기도래하는 IMF자금을 한꺼번에 갚은 전례가 있다. 정부는 지난 1월8일 5억달러를 시작으로 2월말 20억달러,5월말 20억달러를 갚고 이달말까지 나머지 15억달러를 상환키로 결정했다. [차관상환효과] 한국이 외환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함으로써 국가신인도가 높아지게된다.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멕시코는 IMF자금 조기상환으로 국채의 가산금리가 3.87%포인트에서 3.07%포인트로 떨어졌었다. 또한 이 자금의 상환은 순외환보유액중 차입비용의 비중을 낮춰 외환보유고의 구성을 건실하게 바꾸게 된다. 무엇보다 완전한 경제정책 결정의 주권을 회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따라서 IMF가 지난 2일 사후점검프로그램 보고서에서 한국의 구조조정노력이 보다 가속화돼야 한다고 촉구한 것과 같은 간섭을 받지않게 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번에 갚을 차관이 1억여달러에그치고 올해에도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됨에 따라 차관 조기상환에 따른 국내 시장불안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sskim@
  • 진념 부총리 기자간담

    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회복이 지연된데 대해 막중한 책임을느끼며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경기부양책과 관련,재정확대냐 감세냐를 놓고 논란이 많은데] 내수 진작을 위한 우선순위는 감세보다 재정정책으로 가야한다.세율을 내려도 미국처럼 수요가 바로 확대될 것으로보이지 않는 만큼 내수진작 수단으로서 감세는 위험한 정책이다.다만 이는 선택의 문제는 아니므로 ‘세원은 넓히고 세율은 낮추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할 생각이다. [상반기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결과적으로 긴축재정을 편] 것 아닌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지난해 같은 동기에 비해 무려 70%정도 흑자폭이 줄었다. 6월까지 자금집행을 보면 지난해는 15조6,000억원 흑자인데 반해 올해는 흑자가 13조원 수준이다.일반재정 부문은 지난해 12조7,000억원 흑자에서 5조4,000억원으로 흑자폭이 줄었다.이는 재정 조기집행의 큰 성과라고 본다. [예산의 내년 이월액을 올해 쓴다는 것은 내년에예정된 예산을 미리 쓰자는 것 아닌가] 내년도에도 다음해 이월액을 앞당겨 쓰면 가능할 것이다.경기회복 시기와 관련, 경제전망에 대한 비전은 가져야 하나 경기저점 논쟁은 무의미하다. [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에서 구체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겠나] 경제와 민생의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본다. 경제와 민생문제에 대한 합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있는 만큼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10일 아침에 합의문을 작성해 발표할 것이다. 최근 야당측에서 외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해명을 요구했다.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재정에서 지원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간여할 생각이 없다. [부실기업 처리문제는] 외국과 협상이 진행중인 몇몇 기업문제는 채권은행단에 대해 늦어도 이달말까지 매듭 지어야 하며 안되면 가져오라고 했다.‘좌고우면’ 하다보면 시간만가고 결정이 안되며 어떤 결정을 내려도 엄청난 비판이 쏟아질 것이다.그 비판을 정부가 대신 받을 것이다. [30대 기업집단 등 기업규제 완화는] 정부내에서 전체적으로 조율단계를 거치지 않았다.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부분은 보완하되 정도를 넘는 규제는 풀자는 게 기본입장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KTF 상반기 순익 1,134억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합병법인 KTF는 올 상반기에 매출 2조203억원에 당기순이익 1,134억원의 실적을거뒀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502억원과 1,656억원이었다. 한통엠닷컴과 합병하기 전 한통프리텔의 전년동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1,525% 늘었으며 매출은 42%,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78%,1,507% 증가했다. KTF는 상반기 흑자폭이 예상보다 커짐에 따라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를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려 잡기로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자동차업계 불황속 쾌속질주

    요즘 국내 자동차업계가 희색이 만면이다.세계 경기침체와국내 경제불안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로 장사가 잘 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기아자동차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에이르는 등 현대차그룹은 ‘재계 서열4위’의 기반을 탄탄히다졌다. ●현대차=상반기에 영업이익이 1조1,096억원,경상이익 7,918억원으로,지난 한해 동안의 영업이익(1조3,133억원)및 경상이익(8,963억원)과 맞먹는 성적을 올렸다.당기순이익은 6,105억원이었다. ●기아차=영업이익 2,412억원,경상이익 1,646억원,당기순이익 3,421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상반기에 지난 한해동안의순이익(3,307억원)을 이미 달성했다. ●대우자동차=지난 4월 67억원,5월 135억원,6월 17억여원 등 3개월째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7월에도 흑자가 예상된다. ●쌍용자동차=지프형 승용차의 효시랄 수 있는 ‘코란도 패밀리’가 출시된 92년 이후 10년만에 처음 반기별 경상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매출이 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7월수출 20% 수직 하락

    지난달 수출이 20%의 기록적인 감소율을 보이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다. 수출부진과 함께 상장기업의 설비투자가 급감하고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처음 하락세를 기록,경제전반에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7월 중 수출입 실적’에따르면 수출은 115억7,0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0% 감소했다. 이는 85년 1월(-19.7%)의 기록을 깬것으로 67년 통계치를 집계한 이래 최악의 감소율이다. 그러나 수입도 111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8.7% 줄어 무역수지는 4억5,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7월 무역수지 누계는 수출이 지난해보다7.1% 감소한 902억3,080만달러, 수입은 9.4% 감소한 836억1,400만달러로 66억2,4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수출이 월간 사상 최악의 감소율을 보인 것은 정보기술(IT)산업 침체에 따른 반도체(-63%)와 컴퓨터(-37%)의수출부진이 심화된데다 주력 수출시장의 수입감소가 주요인이다. 수입은 경기둔화로 인한 설비투자위축에 따라 자본재(-23.8%)와 원자재(-11.3%) 모두가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인반면 소비재는 가전제품,자동차의 수입증가에 힘입어 6.4%가량 늘었다. 함혜리기자
  • LG텔레콤 상반기 흑자전환

    LG텔레콤(019)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8,965억원)보다 15.9% 늘어난 1조38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31일 발표했다.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분기별 매출은 1·4분기 4,556억원,2·4분기 5,830억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67억원 적자보다2,656억원 늘어난 989억원으로 집계됐다.가입자수는 6월말기준 443만여명으로 지난해 이맘때 360만여명보다 23% 늘었다. 김태균기자
  • 산업생산 감소세로

    세계 반도체시장의 악화와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산업생산이 32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지난 98년10월의 -8.8%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부진으로 반도체 생산이 16.1%나 줄어 산업생산 지표 감소를 주도했다.반도체 생산감소는 16MD램 값이 급락했던 지난 96년10월(-0.3%) 이후 처음이다.반도체를 제외한 산업생산은 2.3% 증가했다.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감소 탓에 수출 출하는 5.5% 감소했으며 당분간 증가세로 반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내수용 출하는 2.8% 늘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2%로 5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휴대폰·가전제품의 판매가 활발해 내수용 소비재출하는 13.4%나 증가했다.관계자는 “내수시장은 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낮아진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측하는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억8,000만달러 증가한 6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한국은행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연말 흑자 예상치 13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수입이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어서 바람직한 구조는 아니다”고말했다. 자본수지는 잇단 외자유치에도 불구,국제통화기금(IMF) 지원자금 조기상환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 등이 겹쳐 상반기 7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jhpark@
  • 전직 기자들 인터넷 신문 잇단 창간

    종합일간지·경제지 출신 기자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잇달아 인터넷신문을 창간하고 있다.이 가운데는 이미 뿌리를 내려 흑자경영으로 돌아선 곳도 있고 또 기존매체를 위협할만큼 성장한 곳도 있다. 오는 9월초 인터넷신문 하나가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매체명은 프레시안(www.pressian.com).창간멤버는 일간지 출신중견기자들로 이근성 전중앙일보 부국장이 대표를 맡았다. 또 박인규 전경향신문 편집위원이 편집국장겸 국제담당 에디터를,김상도 전중앙일보 차장이 사회·문화담당 에디터를,박태균 전문화일보 기자가 경제담당 에디터를 각각 맡았다.각 분야별 에디터는 모두 5명으로,그 밑에 기자 10여명을조만간 충원할 계획이다.프레시안은 전문기자를 중심으로심층·분석기사를 위주로 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종합일간지의 틀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간지 출신 기자들이 창간한 인터넷신문은 4∼5곳정도.한국일보 출신 기자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머니투데이’,서울경제 출신 기자들이 주축이 된 ‘이데일리’와 ‘eb뉴스’,그리고 전자신문 출신 기자들로 구성된 ‘아이뉴스24’등이 있다.이 가운데 ‘eb뉴스’는 민병호 대표만 서울경제 출신이고 나머지 기자들은 모두 업계·연구소에서스카웃한 전문인력들이다.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경제,산업전문 인터넷신문이라는 점이다.‘아이뉴스24’는 IT분야,‘머니투데이’와 ‘이데일리’는 금융·증권분야,‘eb뉴스’는 산업 전문이다.‘eb뉴스’는 최근 연합뉴스와 업무제휴를 맺어 업계의 주목을 끌었는데,연초 유료화 선언 이후 4월부터 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월간말’기자 출신의 오연호씨가 작년2월 창간한 ‘오마이뉴스’의경우 수차례의 특종보도로 기존 매체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과 IT산업의 발달로 속출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은 수익모델이나 언론매체로서의 위상확보 등에서 풀어야할 많은 숙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오연호 대표는 “경영을 흑자로 전환하는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면서 “현행정기간행물법에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규정이 없어 기존 매체와의 취재경쟁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인터넷신문은 현행법상으로 음식점이나 일반가게와 같이 ‘사업자’로 등록하게 돼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정부가 이들인터넷매체를 새로운 언론매체로 인정하고 기존 언론사와동등한 대우를 하도록 법을 고쳐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 민병호 eb뉴스 대표는 ‘전문화’를 우선과제로 꼽았다.그는 “기존 언론사가 운영하는 인터넷신문의 경우 뉴스만으로는 수익창출이 어렵다”면서 “뉴스정보를 가공,전문적 견해를 기하는 정보만이 유료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eb뉴스의 경우 언론매체로서의 기능보다는 경제전문 사이트로 승부를 걸고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벤처 톡톡튀는 휴가 풍속도

    ‘여름휴가도 벤처답게 간다’ 벤처업계의 톡톡 튀는 여름휴가 풍속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휴가를 가는 업체의 수는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만큼은 여전하다. 전자화폐 발행업체 이코인은 휴가계획을 잘 세운 직원 3명에게 여행경비와 여행자보험 등을 지원해주는 이색행사를벌이고 있다.회사 법인이 있는 미국·일본을 휴가지로 선정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전자금융 솔루션업체 조이닷컴은 사업아이디어 제안에 따라 마일리지 점수를 누적,1,000점이 넘은 직원 7명에게 우선적으로 5일 휴가와 1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차량용 항법장치 개발업체 픽처맵인터내셔널은 이달말 족구시합을 개최,8월에 먼저 휴가 갈 직원 15명을 선발한다. 승차권 결제·발권 솔루션업체 요넷은 직원 가족에게 열차표를 제공,전국 주요역에 설치된 자사의 자동발권시스템 서비스를 점검한 뒤 근처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지원한다.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은 흑자 전환을 기념해 전직원들에게 지난해의 2배인 10일간의 휴가를 줬다. 김미경기자chaplin7@
  • 9개시중銀 해외영업…상반기 1억달러 흑자

    9개 시중은행 해외 현지법인들이 올상반기 1억405만달러(1,35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해외지점에서 614만2,000달러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 이를 웃도는 710만1,000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주택은행 해외점포도 같은 기간 107만4,000달러 흑자를냈다.지난해는 249만5,000달러 흑자였다. 주현진기자 jhj@
  • 5년이상 흑자기업 저평가

    주식시장의 침체로 5년이상 흑자를 낸 우량상장사들의 주가가 외환위기 시기의 시장평균 수준보다도 저평가돼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23일 “12월 결산법인 421개중 5년 연속 흑자를 낸 200개사 대부분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97년말 시장평균 PER 17.15배와 PBR 1.04배에 비해 크게 낮았다”고 밝혔다. 최근 5년 연속흑자를 낸 26개사의 PER,PBR(7월20일 기준)는 각각 7.65배,0.62배에 그쳤다.특히 92년이후 9년 연속흑자를 낸 133개사의 평균 PER,PBR도 각각 12.45배와 0.71배에 불과했다. 시장전체로도 평균 PER과 PBR는 지난 96년 각각 33.26배와 1.57배로 정점을 기록한후 낮아져 지난 20일 현재 각각12.45배와 0.71배에 그쳤다. 5년이상 흑자기업 가운데 PER 기준으로는 선진(2.75배)이가장 낮았으며,PBR로는 삼환까뮤(0.12배)가 가장 저평가됐다. 9년 연속 흑자를 낸 기업 가운데 PER 기준으로는 롯데칠성(214.88배)이 가장 고평가됐고 PBR는 SK텔레콤(12.73배)이 가장 높았다. 문소영기자
  • 김한길 문화장관 단독인터뷰/ 정보 인프라 최강...이젠 콘텐츠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20일 “중국 등 아시아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한류(韓流)열풍은 한국대중문화의 국제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을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김장관은 이날 대한매일 박재범 문화팀장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이제는 정보화 정책의중점이 하드웨어인 인프라 구축에서 소프트웨어인 문화콘텐츠 개발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휴가 때 내 나라를 둘러보는 게 애국하는 길이라며 무분별한 해외관광의자제를 촉구했다. ■중국으로부터 한국 방송영상물의 진출 확대를 약속받는등 성과가 컸습니다. 중국에서는 한국 방송드라마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서구 드라마가 선정·폭력성 등으로 중국 정서에 맞지 않는데 반해 한국 드라마는 중국 국민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쉬광춘(徐光春)광파전영전시총국장(라디오·영화·TV 장관)으로부터 한국 드라마 수입을 규제하지 않고,8월부터 CCTV에서 더 많은 한국드라마를 수입방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그동안 중국정부는 영상물의 한국편중을 우려하는 등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아온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이제는 한국영상물의 중국시장 진출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것이죠. ■대중예술의 중국 진출 길도 확대됐습니다.정부의 지원계획은. 이번 ‘한국관광주간’행사가 열린 베이징의 왕푸징(王府井)거리는 서울의 명동과 같은 장소로,외국문화행사를 위해 개방한 적이 없는 곳입니다.이번이 처음이죠.중국정부와 국민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호의와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말해줍니다.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차 한류 열풍을실감할 수 있었습니다.지난해 10월 안재욱 등의 중국 공연이 표까지 판 상황에서 무산된 이후 중국정부는 우리 대중문화 공연을 일체 불허해왔습니다.이걸 푸느라고 무척애를 먹었죠. 정부는 92년 한·중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를 추진해왔습니다.오는 10월 베이징,충칭,청두,상하이 등4개 도시에서 ‘한국문화의 달’이란 종합 문화행사를 열예정입니다. 문화포럼,국립예술단 공연,전시회,뮤지컬,우리영화 회고전,패션쇼,대중음악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문화가 소개됩니다.한·중수교 10주년이 되는내년은 ‘2002 한·중 국민교류의 해’로 지정,양국에서각종 문화행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더욱 확대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입니다.한국의 미래는 향후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습니다.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류는 의상,헤어 스타일,분위기,일상용품 등 다방면에서각국 젊은이의 의식구조와 생활문화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한국 대중가수들의 노래를 익히기 위해 한국어학원에 등록하는가 하면,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세대를나누는 기준이 될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이같은 한류열풍은 타이완,베트남,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이는 아시아지역에서 일본·미국문화가차지하던 독점적 지위를 우리문화가 서서히 무너뜨리면서아시아인들의 문화적 유사성과 우리문화에 대한 친근감을바탕으로 반만년 역사 속에 농축된 한국문화의 저력이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것입니다.이런 한류는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현지에서 젊은 대중음악 가수 및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각종 의류,신발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베트남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이 쓴다는 이유로 한국산 화장품이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날개돋친 듯 팔립니다.한국 중고차의 최대시장도 베트남이죠.홍콩에서도 900달러나 하는 국산 휴대전화가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입니다.한류 열풍을 수출과 직결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한·중 베이징올림픽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는데.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가 보유한 올림픽 관련자료와 노하우들이 2008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활용될 수 있도록 양국간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지원협의회를 통해 올림픽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기술과 관광산업 등이 베이징 올림픽에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어 매우바람직한 일이라생각합니다. ■지난 12일 정부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일본대중문화의 추가 개방 중단 방침을 밝혔습니다.이 문제가어떻게 진전될까요. 정부의 조치는 교과서 문제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알리기 위한 것입니다.일본도 이를 외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이번 1단계 조치는 시작에 불과합니다.앞으로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양국간 우호관계가 1998년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보화의 하드웨어는 빨리 갖췄지만 거기에 담을문화콘텐츠 개발에는 신경을 덜 썼습니다.머지않아 방송채널이 수백개가 되는데 국내 콘텐츠는 부족합니다.이런 상태라면 저급한 외국 콘텐츠가 국내시장을 잠식할 수밖에없습니다.게임산업 하나가 이미 반도체시장을 능가했습니다.우리 시장을 지키고 해외시장을 공략하려면 정부가 문화콘텐츠 육성을 집중 지원해야 합니다.이런 사실을 모두가 아는데도 예산은 없습니다.이제는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내 나라 먼저 보기 운동’을 펴고 있는데.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우리가 43억달러의 관광흑자를 기록했습니다.지난해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사상 최대인 535만명이나 됐습니다.그러나 출국자는 550만명으로 2년 사이에 250만명이나 늘었습니다.올들어 이미출국자가 22%나 증가해 관광수지 적자가 예상됩니다.관광때문에 경제가 부담을 느낄 정도입니다.보신·쇼핑 등 무분별하고 비정상적인 해외관광을 자제해야 합니다.휴가 때내 나라를 둘러보는 게 애국하는 길이죠.방학철 어린이들의 해외 조기언어연수도 문제입니다.방학 때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주눅들 게 아니라,국내를 돌아본 어린이들이 어깨를 펼 수 있는 풍토가 조성돼야 합니다.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을 위한 실질가치 평가작업이 한창입니다.앞으로 방침은. 정부가 반드시 언론사를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입각해 대한매일의 소유구조 개편 과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현재 공신력있는 평가기관에 맡겨 주식 실질가치의 평가와 유상 증자를 위한 재원 확보방안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평가기관의 검토결과가 이달 하순 제출되고 대한매일측의 경영혁신안 등이 마련되면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바로 진행시켜나갈 예정입니다. 대담=박재범 문화팀장. 정리 김주혁기자 jhkm@
  • 하이닉스 2분기 2,660억 적자

    하이닉스반도체의 올 2·4분기 매출이 1·4분기보다 34%줄어든 1조1,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전 손실은 1조2,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3%나 증가했다. 하이닉스는 19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갖고 2·4분기 D램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7,037억원,S램 반도체는 39% 감소한 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플래시메모리는 190억원,시스템IC는 1,807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분기보다 각각 24%와 28%가 줄었다. 별도법인으로 분사된 통신과 LCD부문 매출은 전분기 5,140억원에서 2,120억원으로 59% 감소했다.이에 따라 2·4분기영업손익은 전분기 690억원 흑자에서 2,660억원 적자로 전환됐으며,세전 손실은 4,690억원에서 1조2,800억원으로 늘어났다.이로써 1·4분기와 2·4분기를 합한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은 2조9,250억원,영업손실 1,970억원,세전손실 1조7,4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는 “1,380억원의 재고자산 평가 손실,통신부문등 분사로 인한 2,660억원의 유형자산 처분 손실,LG반도체매수대금 2,000억원 지급 등으로 2·4분기 손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18일 미국 유진공장의 가동을 6개월동안 중단키로 한데 이어 국내 공장에서도 소폭의 감산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종섭(朴宗燮)사장은 “국내사업장도 코스트(비용)가 높은 곳은 집단휴가제 등을 통해(웨이퍼를) 몇천장이라도 감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회사 유동성 문제와 관련,“연말까지 지급해야 할 이자가 9,000억여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 유동성이 7,300억여원 이상 확보돼 있는데다 올 하반기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6,000억∼8,000억원으로 낮출 계획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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