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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국표 서울시의원 “연이은 학교 안전사고,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홍국표 서울시의원 “연이은 학교 안전사고,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학교 내 폭력 사건들은 학교 안전과 교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에 우려를 표하며,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28일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교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앞서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을 제지당한 고3 학생이 교사의 얼굴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은 학교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국회와 교육부가 여러 입법과 정책을 마련했음에도 교권침해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되풀이되는 학교안전의 붕괴에 충격을 금치 못하며 교육청의 대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학교 안전 위기의 심각성은 최근 교원단체들의 목소리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무너진 교권과 붕괴된 교실의 현주소를 또다시 드러낸 것 같아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대한민국교원조합은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학생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홍 의원은 특히 휴대폰 사용 지도 과정에서 발생한 서울 교사 폭행 사건에 주목하며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근거해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실효성이 낮고, 교사는 정당한 지도 과정에서도 학생의 욕설과 폭행, 인권위 제소나 아동학대 신고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부당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청주 고교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장애 학생 등 특수교육 대상자를 상대로 교육하고 생활지도 하는 특수교육실무사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에 있는 학교에도 교육청이 약속한 인력 배치와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의원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학교 안전 인력의 적정 배치여부 전수조사 ▲학생 휴대폰 소지와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과 법령 개선 ▲교사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장치의 제도적 마련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피해 교직원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학교는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감은 학교 안전과 교권 보호를 위한 강력하고 효과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올 2월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에서 ‘학교안전강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 데 이어, 이번 4월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도 ‘학교 안전 강화 및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확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 또 마트서 음주 후 흉기난동…여성 점원 중상

    또 마트서 음주 후 흉기난동…여성 점원 중상

    서울 강북구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사건이 있은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경기 하남시 망월동 마트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마트 앞에서 술을 마시던 중 점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1분쯤 하남시 망월동의 한 마트 앞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를 제지하는 여성 점원 B씨에게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B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 인근에서 체포해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미아동 한 마트에서는 소주를 1 ℓ 가까이 마신 남성이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6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다. 29일 서울경찰청은 미아동 마트 살인사건 피의자 1992년생 김성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 흉기난동 학생 “학교생활 힘들어 아무나 해코지 하고 죽을 생각이었다”

    흉기난동 학생 “학교생활 힘들어 아무나 해코지 하고 죽을 생각이었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재학생 흉기 난동 사건은 학교생활 부적응 때문으로 조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A(18)군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자인 2학년 A군은 전날 오전 8시 30분쯤 교실에서 상담을 해주던 특수교사의 목을 조른 뒤 1층 복도에서 문구용 칼을 휘둘러 교장 등 교직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흉기 난동 후 달아나다 행인 얼굴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범행 뒤 학교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학교생활이 힘들어지자 집에서 흉기를 갖고 등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군은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었고, 대학에 가고 싶은데 공부도 잘 안됐다. 꾹꾹 참다가 폭발해 아무나 해코지하고 자신도 죽을 생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집에 신변을 비관하는 메모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 난동 직전 있었던 A군과 특수교사와의 상담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에서 왕따나 학교폭력 같은 것은 없었지만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본인 스스로 위축돼 학교생활을 힘들어 했던 것 같다”며 “범행이 계획적이고 피해자가 6명으로 다수인 점, 범행 장소가 학교라는 특수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군은 장애등급은 없지만 특수교육 대상자로 입학해 특수학급에 배치됐다. 그러다 학부모 요구와 특수교육위원회 절차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일반학급에서 수업받으며 특수교사 등의 상담을 받아왔다. 경찰은 A군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포렌식해 추가 범행 준비 정황과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충북교육청은 흉기 난동을 목격한 학생들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 학교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청주 고교 흉기난동 학생, 시민 얼굴도 찔러”…충북교육감 “상담실 인근서 발생”

    “청주 고교 흉기난동 학생, 시민 얼굴도 찔러”…충북교육감 “상담실 인근서 발생”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려 교장 등 6명이 다친 가운데, 이 학생이 달아나는 도중 시민의 얼굴에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청주시민 임모(43)씨는 이날 학교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녀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키기 위해 해당 고교 앞 도로를 운전하던 중 가해 학생의 칼에 얼굴을 다쳤다고 말했다. 임씨는 “학교 앞 도로를 시속 20㎞ 속도로 서행 중이었는데, 한 학생이 활동복 차림으로 서행하는 차들 사이를 빠르게 달려왔다”면서 “그 학생이 차량 뒷좌석 창문을 톡톡 두드리길래 창문을 열었더니, 학생이 1~2초 동안 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아무 말 없이 얼굴을 찌르고 도망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 학생이 도망가는 과정에서 자녀를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다른 학부모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고 임씨는 덧붙였다. 이후 학생은 휴대전화와 흉기를 바닥에 버려둔 채 달아났으며, 임씨는 얼굴에 피를 흘리면서 집으로 돌아온 뒤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1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이 학교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이 가슴과 복부, 등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은 난동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학생은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기자들을 만나 “예상치 못한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과정으로 (사건이)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책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사건은 수업 시작 후 1층 상담실 인근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수업이 시작되고 난 이후 사건이 벌어져 학생들이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아 가정통신문으로 학생들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알렸다”며 “학생 안전과 피해자 회복 문제 등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책반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마트 안 진열된 소주 1ℓ 마신 뒤 범행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마트 안 진열된 소주 1ℓ 마신 뒤 범행

    경찰이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마트 안에 진열된 소주를 1ℓ 정도 마신 뒤 마트에서 판매하던 칼을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범행 이후에는 마트 밖으로 유유히 걸어 나와 112에 자진신고하고 흡연까지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인근 주민들은 일상 속 자주 찾는 공간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에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이날까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가 마트에 들어선 이후부터 경찰에 체포되기까지는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술을 마시고 흉기를 집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얘기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었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9분쯤 환자복을 입은 채 마트로 들어갔다. A씨는 마트 안에 진열돼 있던 640㎖ 소주 페트병을 1병 반이나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다 마시는 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마트에 있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A씨는 장을 보던 60대 여성과 마트 종업원 40대 여성을 연달아 찔렀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오후 6시 18분쯤 마트 밖으로 나온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과자 상자 속에 숨겼다. 이후 피가 묻은 손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칼로 사람을 찔렀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이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6시 20분쯤으로 파악됐다. A씨는 태연한 표정으로 골목으로 걸어가 담배를 피웠고, 오후 6시 24분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건물 벽을 바라보면서 두 손을 올리고 있다. 범행 이후 A씨가 체포되는 과정을 목격한 이모(61)씨는 “손에 피가 묻은 A씨가 경찰에게 ‘담배 한 대 피우고 갑시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범, 범행 후 버젓이 담배까지…1명 사망·1명 부상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범, 범행 후 버젓이 담배까지…1명 사망·1명 부상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마트 안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40대 여성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후 마트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 채 버젓이 담배를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과 피해자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데다 마트 안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죄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4분쯤 강북구 한 마트 안에서 피해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 10분쯤 마트에 들어선 A씨는 마트 안에서 판매하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이후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가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면서 마트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고 40대 여성도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정신질환 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마트서 환자복 남성 흉기난동…1명 사망, 1명 부상

    마트서 환자복 남성 흉기난동…1명 사망, 1명 부상

    22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들 가운데 60대 여성은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40대 여성도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트에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어 피해자들을 공격한 뒤 인근에 있던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환자복을 입고 있었으며 검거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다. 애초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피해자 1명이 사망해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 13세에 ‘속옷사진’ 요구한 30대…‘곤장’ 다섯 대 맞는다[사건파일]

    13세에 ‘속옷사진’ 요구한 30대…‘곤장’ 다섯 대 맞는다[사건파일]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13세 소녀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음란물을 소지한 30대 남성에게 27개월의 징역형과 5대의 태형을 선고했다. 27일 싱가포르 공영 CNA방송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주법원은 아동에게 음란 행위를 시키고 성학대 관련 자료를 소지한 혐의로 트니 친 키앗(32)에게 징역 27개월과 태형 다섯 대를 선고했다. 트니는 2018년 난양공대 재학 중 길에서 만난 13세 소녀 A에게 자신을 프리랜서 사진 작가라고 소개하며 모델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집요하게 연락처를 묻자 A양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알려주었고, 이후 트니는 SNS 메시지를 통해 “속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수차례 요구했다. 계속된 강요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낀 A양은 그가 자신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도록 한 차례 사진 촬영에 동의했다. A양을 대학 기숙사로 데려간 트니는 미리 준비해둔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힌 뒤 사진을 찍었다. 며칠 뒤 두 번째 촬영을 하자고 요구했지만 A양이 이를 무시하자 그는 또다시 수십 건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의 집착은 A양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나선 이후에야 멈췄다. 검찰은 피고가 미성년자 성 착취까지 계획했다고 판단했다. 검사는 “A양이 트니에게 촬영이 불편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피해자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다”며 “마음에 드는 소녀에게 접근해 모델 행위와 함께 성적 관계를 맺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범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0년 9월 유사 범행을 저지르려 또 다른 11세 소녀에게 접근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수사 과정에서 2018년에도 18세 소녀를 세 차례 기숙사로 불러들여 성추행까지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휴대폰과 노트북에서는 아동을 성적으로 묘사한 사진과 영상 파일이 대거 발견되었다. 트니 측 변호인은 “영상에 아동 성 학대 내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소비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진 테오 부장 판사는 “소비 여부와 관계없이 태형을 내릴 만한 불쾌한 자료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일갈했다. 잔혹한 처벌 태형은 “범죄예방 핵심”싱가포르의 태형은 단순한 처벌을 넘어 범죄자에게 극도의 공포와 고통을 안기는 징벌 방식이다. 인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정부가 태형을 고수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공포를 통한 범죄 예방’이라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인간 대신 태형 기계를 도입해 1분당 1대씩 최대 160㎞/h의 속도로 회초리를 내리친다. 성인의 경우 최대 24대, 청소년은 최대 10대까지 집행된다. 태형에 사용되는 회초리는 길이 1.2m, 직경 1.27cm의 등나무로 만들어진다. 과거에는 집행관 3명이 교대로 체중을 실어 힘껏 내리쳤으나, 현재는 기계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회초리에 맞은 엉덩이는 살이 터지고 피가 낭자하며, 간호사가 소독약을 발라주는 과정을 거친다. 범죄 예방의 수단싱가포르 법무장관은 “싱가포르의 흉악 범죄 발생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오랜 기간 법과 제도를 정비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태형은 이러한 범죄 예방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여겨진다. 1993년 ‘마이클 페이’ 사건은 태형의 대표적인 예다. 당시 18세 미국인 마이클 페이는 공공 재산을 훼손하고 싱가포르 국기를 불태운 혐의로 징역 4개월과 태형 6대를 선고받았다. 매질 후 엉덩이가 피범벅이 된 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증언은 태형의 잔혹함을 생생히 보여준다. 태형은 흉기난동, 강간, 성추행 등 성범죄자들에게 징역형과 함께 선고된다. 마약거래자의 경우에는 더욱 극단적으로 태형과 함께 사형까지 집행한다. 남성의 경우 태형 후 수년간 발기부전증을 겪을 수 있어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가 매우 심각하다. 예고 없이 집행되는 태형은 범죄자의 두려움을 극대화한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경찰, 흉기난동범 총 쏴 죽게한 경찰관···정당방위 결론

    경찰, 흉기난동범 총 쏴 죽게한 경찰관···정당방위 결론

    경찰이 지난 2월 광주광역시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범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찰관의 정당방위로 결론 내렸다. 광주광역시 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흉기를 휘두르던 피의자에게 실탄을 쏴 사망에 이르게 한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이 정상적인 공무를 수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피의자 입건 등 형사 처분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A경감에게 중상을 입힌 50대 B씨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사건도 피의자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각 관련자 진술을 분석하고 관련 규정과 판례 등을 검토해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숨진 B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4가 교차로 인근 오피스텔 골목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다가 A경감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 “尹 탄핵하면 낫 들고…” 흉기난동 예고 30대, 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기각

    “尹 탄핵하면 낫 들고…” 흉기난동 예고 30대, 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기각

    소셜미디어(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되면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를 첫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26일 수원지법 이성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부장판사는 “구속의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SNS에 “간첩놈들 없애버리겠다”, “기다려라. 낫 들고 간다”는 등의 글을 게재함으로써 불특정 다수를 향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네티즌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흘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관련 글과 영상을 접하고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인용할 경우 흉기와 인화물질을 가지고 가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SNS에 글을 썼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맡은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공중협박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기각 사유를 검토해서 향후 수사 방향이나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신설된 공중협박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는 협박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의 법정형보다 무겁다. 상습범의 경우,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해 7년6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尹 탄핵인용 시 ‘간첩 놈들 업애뿌야지’ 흉기 난동” 예고···공중협박죄 첫 적용 ‘영장’

    “尹 탄핵인용 시 ‘간첩 놈들 업애뿌야지’ 흉기 난동” 예고···공중협박죄 첫 적용 ‘영장’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될 경우 ‘흉기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3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SNS “간첩놈들 업애뿌야지” “기다려라 낫들고 간다” “낫으로 베어버리겠다. 감당되겠나”등의 글을 올려 불특정 다수를 향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사흘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에서 A 씨의 범행동기가 공중협박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첫 사례이다. 지난 18일 신설된 공중협박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는 협박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의 법정형보다 무겁다. 공중협박죄는 서울 신림역, 경기 성남시 서현역 등에서 벌어진 이른바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일반 협박죄보다 처벌이 더 무거운 현행법이 신설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신설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공중을 대상으로 한 협박 범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엄하게 다스릴 방침이다.
  • 흉기난동범에 찔린 경찰의 ‘실탄 3발’…정당방위 인정될까

    흉기난동범에 찔린 경찰의 ‘실탄 3발’…정당방위 인정될까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관을 공격한 용의자가 경찰의 실탄 사격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과거 유사 사건에서 대법원이 정당방위를 인정한 판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0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누군가 따라오고 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경감과 동료 순경이 용의자 A씨를 마주했다. A씨는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B경감을 공격했고, B경감은 얼굴과 목 부위에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우선 전기충격총(테이저건)을 사용했으나 겨울철 두꺼운 외투 탓인지 효과가 미미했다. 이어 공포탄을 발사했으나 A씨는 멈추지 않고 계속 공격을 감행했다. 결국 B경감은 실탄 3발을 발사했고, A씨는 지원 나온 경찰관들에게 제압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19년 시행된 ‘경찰 물리력 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에서 규정한 ‘치명적 공격’ 상황에 해당해 고위험 물리력 행사(총기 사용)가 가능했던 사례로 판단된다. 경찰은 공포탄 발사 후 실탄을 사용했고, 총기 사용이 불가피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경찰청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를 공개하며 “총탄에 의한 장기 과다출혈”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격발된 실탄 3발 중 2발이 A씨의 신체에 명중했고, 1발은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릴 방침이지만, 총기 사용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직장협의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당한 직무집행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경찰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휘부에 경찰관 보호와 사기 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경찰 내부 게시판에도 “공무를 수행하다 큰 부상을 입었는데 책임까지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글이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대법원이 경찰의 총기 사용을 정당방위로 인정한 판례가 있다. 2001년 11월, 진주경찰서 동부파출소 소속이었던 C경위는 동료 경찰관과 순찰 중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D씨가 지인의 목을 맥주병으로 찌른 후 도주했고, 집에서도 아들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C경위가 현장에 도착하자 D씨는 곧바로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었다. 일반부 씨름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건장했던 D씨는 순식간에 경찰관 2명을 넘어뜨리고 C경위의 동료 위에 올라타 폭행을 가했다. 이에 C경위는 공포탄을 발사하며 멈출 것을 지시했지만 D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C경위는 실탄 1발을 발포했고, D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후 검찰은 C경위가 업무상 주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보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1·2심 재판부는 “근접한 거리에서 피해자 몸을 향한 실탄 발사는 총기 사용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C경위가 D씨가 흉기를 지니고 있다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었고, 동료를 구출하기 위한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이를 과잉 대응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공무원의 행위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 여부는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실탄 전에 쏜 ‘테이저건’, 안 통했던 이유…범인 입은 ‘두꺼운 옷’ 때문

    실탄 전에 쏜 ‘테이저건’, 안 통했던 이유…범인 입은 ‘두꺼운 옷’ 때문

    흉기난동범이 경찰의 실탄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경찰이 사용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전 3시 10분쯤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소속 A 경감이 B(51)씨가 휘두른 흉기에 2차례 찔렸다. A 경감은 B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실탄에 맞은 B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4시쯤 사망했다. A 경감도 목 주변과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B씨가 흉기를 들고 A 경감에게 다가가자 동료인 C 순경이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B씨의 두꺼운 외투 탓에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A 경감은 실탄을 쏘며 대응했지만, B씨는 총에 맞고서도 쓰러지지 않고 저항하다가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다른 경찰관에게 제압됐다. 이 과정에서도 테이저건이 발사됐으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무용지물 테이저건에 경찰 ‘고심’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사용하는 테이저건은 방아쇠를 당기면 본체와 전선으로 각각 연결된 2개의 탐침(전극)이 발사된다. 2개의 탐침이 대상자에게 모두 명중했을 때만 전기가 통하며, 근육 마비 등 효과를 낼 수 있다. 지침상 대상자의 신체 후면부를 조준해 발사하고, 전면부에 발사할 때는 흉골 아래를 조준해야 한다. 이때 얼굴이나 목, 급소 부분이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제한 속에서 발사한 테이저건이 대상자에게 명중하더라도 두꺼운 옷이나 헐렁한 옷을 입어 탐침 2개가 피부에 닿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이런 우려가 있다면 대상자의 하체를 조준해 발사하도록 교육하고 있지만 급박한 순간, 움직이는 대상자의 하체에 2개의 탐침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계가 분명한 테이저건의 효과에 대해 경찰은 고심하고 있다. 명중에 실패하거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스턴건(근접 전기충격기)이나 경찰봉 등 다른 수단을 미리 준비하라는 지침만 내려진 상태다. 플라스틱 탄환을 사용해 권총보다 10분의 1 수준의 위력을 보이는 ‘저위험 권총’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지만 기준 미달 등 문제로 개발된 지 3년이 넘도록 아직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현장에 도입해 권총 대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112 출동’ 경찰관 흉기로 찌른 난동범···실탄 맞고 사망

    ‘112 출동’ 경찰관 흉기로 찌른 난동범···실탄 맞고 사망

    한밤중 거리에서 경찰관을 공격한 흉기난동범이 실탄에 맞아 사망했다. 26일 오전 3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소속 A 경감이 B(51)씨가 휘두른 흉기에 2차례 찔렸다. A 경감은 B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고, 실탄에 맞은 B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4시쯤 사망했다. A 경감도 목 주변과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 경감은 동료 순경 1명과 함께 ‘여성 2명이 귀가 중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쫓기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B씨는 거리에서 경찰과 맞닥뜨리자 종이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리며 경찰관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러 차례 고지에도 B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쐈고, 테이저건이 빗나가자 공포탄을 발포했다. 그 사이 B씨는 2차례 A 경감을 공격했고, 근접 거리에서 두 사람이 뒤엉킨 상태에서 실탄 3발이 발포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총기 사용 적절성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채리나♥박용근, ‘강남 흉기난동’ 피해자…결혼식 못 올려

    채리나♥박용근, ‘강남 흉기난동’ 피해자…결혼식 못 올려

    가수 채리나가 결혼 10년 차가 돼서야 결혼식을 결심한 이유가 밝혀진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채리나와 그의 남편 박용근이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에게 연애의 시발점이 된 과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김지민은 “뭔지 알 것 같다. 이거 되게 큰 사건이었다”며 단번에 알아채곤 한숨을 쉬었다. 앞서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 2012년 지인들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 있던 중 취객과 시비에 휘말렸다. 당시 취객은 “시끄럽다”라며 흉기를 휘둘렀고, 박용근은 간의 44%를 절제하는 등 중태에 빠졌다. 채리나는 “용근씨가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에 갔을 때 진단이 99% 사망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 당시에 이 친구가 나를 누나로서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그 느낌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다행히도 수술이 잘 돼서 퇴원할 때쯤 고백하더라”라고 연애의 첫 시작을 회상했다. 채리나는 “그 당시에는 감싸주고 싶었다. 연애하면서 감정이 더 쌓였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아플 때 곁에 있어 주면,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다”며 동의했다. 이들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천운으로 수술이 성공해 살아난 박용근과는 달리 세상을 떠난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쿨 김성수의 전처가 사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채리나는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라며 차마 그 당시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말을 전했다. 13년 전 비극을 딛고 사랑에 빠진 채리나♥박용근의 ‘늦깎이 결혼식’ 준비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24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 경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검사실 현장조사 검찰서 거부”

    경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검사실 현장조사 검찰서 거부”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술자리 회유’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검사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검찰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부지사 술자리 회유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현장 조사를 했느냐”는 질문에 “검찰에서 허락하지 않아 현장 확인은 못했다”고 답했다. 경찰은 “다만 검사실 구조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통해 모두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가 쌍방울 그룹의 법인카드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2023년 5월 29일 오후 5시 40분, 이화영이 지속해 지목했던 ○○연어(수원지검 인근 식당)에서 4만9100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변호사가 의혹을 제기한 카드 결제 부분은 현재 모두 확인 중”이라며 “당사자인 이 전 부지사는 이미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 수사 검사이자 피고발인인 박상용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는 추후 소환 조사 등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답을 유보했다. 이밖에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 사건에 관해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안국가’ 중국 대학생 흉기난동에 8명 사망...강력범죄 잇따라

    ‘공안국가’ 중국 대학생 흉기난동에 8명 사망...강력범죄 잇따라

    ‘공안국가’ 중국에 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총기 규제가 엄격한 만큼 칼과 같은 흉기를 동원하거나 고의 차량 추돌 사고로 대량의 인명 손실을 낳고 있다. AP통신은 17일 전날 중국 장쑤성 우시의 예술기술 직업대학에서 오후 6시 30분쯤 쉬(21)란 성을 가진 남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8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쉬에 대해 중국 공안은 그가 시험에 실패해 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으며 공장에서 근무한 인턴 과정에서 받은 월급에 불만을 품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 엑스 등에 퍼진 영상에 따르면 다친 사람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우시 흉기 난동에 대한 영상이나 사진은 삭제됐으며, 경찰의 공식 발표문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에 유포된 유서에서 쉬는 “공장은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보험(사회보험)을 지급하지 않으며, 추가근무비를 주지 않고, 내게 벌금을 물리며 배상금은 주지 않는다”면서 “공장 안 노동자들은 매일 죽기 살기로 2교대나 3교대를 도는데, 하루에 16시간 일하고 한 달에 하루도 쉬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며칠 병가를 내니 부문 책임자는 ‘다른 사람은 고열에 코피를 흘리며 모두 일하는데 네가 무슨 핑계로 못 한다고 하느냐. 못 하겠으면 꺼져라’라고 했다”며 “나는 공장이 잔혹하게 노동자를 짜내고 착취하는 것을 봤다”고 했다. 이어 “나는 노동자를 위해 목소리를 낸다”며 “죽어도 다시는 착취당하고 싶지는 않고, 나의 죽음으로 노동법이 진보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졸업장을 주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도 “학교가 악의적으로 내 졸업장을 막아놓고 졸업시키지 않았는데, 모든 사람이 나를 괴롭힌다”며 “나는 내 치욕을 철저히 씻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흉기 난동은 국제 에어쇼가 열리던 중국 주하이에서 발생한 고의 차량 추돌 사고로 35명이 다치고, 43명이 사망한 지 5일 만에 다시 벌어난 대규모 인명 사고다. 제15회 중국 국제에어쇼가 열리던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는 지난 11일 자신의 이혼 과정에 불만을 품은 운전자 판모(62·남)씨가 주하이시 체육센터 안에서 저녁 운동을 하던 군중에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차가 시속 70~80㎞로 빠르게 달려와 뒤에서 덮쳤기 때문에 앞을 보고 달리던 사람들은 피할 사이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가해 차량은 달리기 트랙을 원을 그리고 주행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다. 사고 이후 지역 경찰은 주하이 체육센터 앞의 추모 꽃다발을 치우며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적대적인 외국 세력이 현장에 있다”고 주장했으며, 웨이보 등 인터넷에서 현장 사진과 동영상이 삭제됐다. 당시 국제회의 참석을 앞두고 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고의 차량 사고에 “극도로 사악하다”고 분노하면서 지방 정부에 위험을 원천 예방,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중국 공안부는 전국 경찰에 극단적인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기초 수준에서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지만, 다시 흉악 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10년 전인 2014년 시 주석이 신장 우루무치를 방문했을 때 기차역 폭탄 테러로 민간인 37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 그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최대 인명 사고였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묻지마 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10월 베이징 하이뎬구의 한 명문 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 9월에는 상하이의 슈퍼마켓에서 한 남성이 흉기 난동 사건을 일으켜 3명을 살해했다. 또 같은 달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10살 난 일본 학생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 지난해 1월 광저우와 2021년 다롄에서도 고의 차량 추돌 사고로 각각 6명과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 소득 및 성장 전망 등이 암울해지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자국민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가 중국에서 늘어나고 있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 혐의 20대 구속영장 기각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 혐의 20대 구속영장 기각

    자신이 관리하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성남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5일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반성하고 증거가 수집된 점, 범행의 경위와 정도 ,가족 관계, 초범인 점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이 관리하는 B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난동 예고 글은 캡처된 형태로 SNS 등에 유포됐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역 주변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B사이트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라는 등의 소개 글이 내걸렸었다. 경찰은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지난달 29일 해당 사이트의 서울 사무실 소재를 파악해 사이트 운영자 C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A씨의 신원을 특정, 이달 13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의 한 거리를 지나던 A씨를 발견해 56일 만에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영자 C씨와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남녀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 격화…‘흉기난동’ 예고글까지

    “남녀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 격화…‘흉기난동’ 예고글까지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대학 측과 학생들이 대립하고 있는 동덕여대의 학내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퍼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련 신고를 접수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관련 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현재 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흉기 난동을 예고한 게시물이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흉기 사진과 함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등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이유로 설립 이념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공학 전환 전면 철회 ▲총장 직선제 추진 ▲남성 외국인 유학생 협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의 투쟁이 격화되면서 강의와 각종 행사 등은 마비 상태가 됐다. 이에 대학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로 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장기 학사구조 및 학사제도 개편방안을 연구하는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발표된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의 발전방안 중 공학전환 사안이 포함돼 있었다”라면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어 11월 12일 교무위원회 보고 및 논의를 거쳐 모든 구성원들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정식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위원회 이전인 11월 11일 오후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동덕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 현장의 집기와 시설을 파손하고 본관 점거를 시작하며 직원을 감금했다”면서 “대학 내 모든 강의실 건물을 무단 점거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온라인에 교직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보고 도망친 경찰 해임 확정

    총도 찼는데, 흉기 찔린 시민 보고 도망친 경찰 해임 확정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경찰관이 불복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전직 경위 A씨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 10일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당시 출동했던 A씨와 순경 B씨는 빌라 4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아래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데도 가해자를 제압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 피해자는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이 사건이 보도되면서 비난 여론이 크게 일었다. 가해자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2년이 확정됐다. A씨는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해임은 지나치다며 소송을 냈으나 1심과 2심에서 전부 패소했다. 2심 법원은 “A씨와 B씨는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갖고 있었고 수적으로도 우세해 가해자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다”며 “(부실 대응으로) 경찰관으로서의 품위를 크게 손상했다”고 했다. A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 역시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B씨도 별도로 해임취소 소송을 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두 사람은 직무 유기 혐의로 형사재판에도 넘겨졌다. 인천지법은 지난 7월 두 사람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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