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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월드컵·여름수혜주 순환매 대비

    지난주에는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현재 증시주변 여건을 보면 호재로는 올해 6% 내외의 경제성장률 기대,4월 수출증가율의 플러스 반전,12조원에 이르는 풍부한 고객예탁금 등을 들 수 있다.하지만 1조 2000억원선에 이르는 위탁자 미수금과 반도체 현물가의 하락세,국제유가 상승세,금리 인상 가능성,그리고 감자(減資)문제가제기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처리문제 등이 악재로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단 이번주 초에는 지난주 말의 미국시장 하락세가 우리시장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비록 미국시장과 우리시장의 상관관계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만과 1700선을 하향돌파했기 때문에미국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외국인매매와 우리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시장은 시세의 피로감이 누적되며 장세의 분기점인900선을 하향돌파했기 때문에 지지선인 840∼850선이 유지되는가 여부를 살펴보면서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다.코스닥시장은 1차 저항선인 지수 80선의 상향돌파 여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지수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대형 우량주보다는 월드컵 수혜주나 여름관련주 등 테마나 업종 위주의 빠른 순환매에대비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단기 매매자의 경우에는 실적호전이 수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큰 종목을중심으로 장타보다는 단타 위주의 매매가 유효하다고 할 수있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1분기 경제전망 보고서/ KDI, 정책기조 변경 촉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는 정부가 부양정책에서 중립기조로 경기속도를 조절했지만,정책 방향을 전환하지 않고 있는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정책기조의 조기수정 논란이 예상된다. KDI는 19일 1·4분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콜 금리를 선진국보다 앞당겨 인상하고,구조조정을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저금리정책을 계속하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5%대)수준을 지나 6%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1∼3개월내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이날 5조원의 시중유동성 흡수에 나섰다. ●하반기 인플레 우려= 성장률을 당초 4.1%에서 5.8%로 높여잡았다.정부·한국은행·민간경제연구소의 수정전망치보다 높은 것이다.민간소비는 경기회복과 자산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하반기에 10% 이상 증가해 연간으로는 6∼7%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설비투자는 수출회복 등으로연간 5∼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정부는 수출·투자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KDI는 특히 3·4분기와 4·4분기에 6.2%를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저금리정책이 지속되면 연간 성장률이 6%를 웃돌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관계자는 “잠재성장률을 넘는다고 경기과열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하반기에 들어가면 인플레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기조 전환 서둘러야= 확장적 거시정책기조를 안정성장 유지를 위한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KDI의 주문이다.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우리나라의 최근 경기순환이 미국 등 세계경제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으므로 금리인상 등 발빠른 정책기조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금리 조기인상론에 무게가실릴 것으로 예상된다.공공근로사업은 인력부족과 임금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에 과감히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유동성 흡수 나서= 한은은 1년 6개월물 통화안정채권 2조원과 3일물 RP(환매조건부채권) 3조원어치를 발행했다.이는 한은의 부인에도불구하고 유동성 5조원 흡수는 통화정책 긴축전환(콜금리 인상)을 앞둔 정지작업으로 일부에서는 풀이하고 있다.한은 관계자는 “통상적인 공개시장조작의 일환일 뿐이고 의도적인 유동성 흡수는 아니다.”라고부인했다. ●구조조정 고삐죄야= KDI는 “월드컵과 양대선거 등으로구조개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희석될 수 있다.”며 기업과 금융·노동 등 구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했다.외환위기 이후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와 한은의 총액한도 대출을 과감히 축소하거나 철폐해 부실기업을 시장원리에 따라 구조조정하라는 얘기다.가계대출 급증에 대비한 은행 및 정책 당국의 위험관리 체계가 허약하다면서 가계대출 자금의 신용위험관리체계 수립,예금보험료 차등 징수 등의 방안도 내놨다. 안미현 김태균기자windsea@
  • 증시 뉴스라인

    ◆LG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목표수익률(10%)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꿔주고 환매수수료를 받지 않는 ‘LG파이팅 코리아펀드’를 판매한다. ◆KH바텍 알에프텍 등 2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를실시한다.KH바텍(초정밀 전자부품업체)은 교보증권을 주간사로 24∼25일,알에프텍(이동통신단말기 주변기기 제조업체)는 한빛증권을 통해 25∼26일 각각 공모주 청약을 한다.공모가는 KH바텍이 2만 4000원,알에프텍이 4800원이고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다. ◆LG카드는 장애인 복지카드를 발급한지 1년만에 150만 장애인 가운데 23%인 35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LG복지카드는 연회비가 면제되며 장애인이 이 카드로 차량용 LPG를 구입할 경우,LPG대금 중 세금 인상분(ℓ당70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19일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에게 최고 2000만원까지 보증인 없이 대출해주는 ‘Biz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카드발급 뒤 3개월이 지난 회원 가운데 우수신용 회원은 이 대출을 받을 수있다.금리는 대출기간에 따라 ▲12개월은 11.5∼12.5% ▲24개월은 12.5∼13.5% ▲36개월은 13.5∼14.5%이다.
  • 금융특집/ 투신사 월드컵펀드 봇물

    ‘월드컵도 응원하고 투자도 하세요.’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축구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투신운용사들이 힘을 모아 만든 월드컵 펀드가 시판되고 있다.월드컵 응원도 하고 수익은 물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특별상품이다. ◆화이팅 코리아=각 투신사에서 내놓은 월드컵 펀드는 회사별로 이름이 다양하다.대한투신의 ‘갤롭 화이팅 코리아’,한국투신의 ‘그랜드슬램 파이팅 코리아’,현대투신의‘파이팅 코리아 나폴레옹’(이상 주식형 펀드),삼성투신의 ‘삼성 파이팅 코리아’,LG투신의 ‘LG화이팅 코리아혼합’(이상 전환형 펀드) 등이 있다. 삼성투신운용과 LG투신운용은 주식운용에서 1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꿔 주식투자로 생긴 수익을 지키고 채권이자도 받는 전환형 펀드를 내놨다.이들 펀드는 주식이나 채권에 최고 95%까지 투자할 수 있다.가입할때 판매수수료(가입금액의 0.5%)를 내는 대신,환매수수료는 없다.가입금액도 제한이 없다. ◆판매기간은?=월드컵 종료시점이나 6월말까지다. 월드컵펀드라는 이름답게 수수료 중 일부를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등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공익기금으로 낸다.1000만원짜리에 가입하면 약 8000원이 공익기금이다.경품도 푸짐하다.축구공,상품권,김치냉장고 등을 회사별로 준비하고 있다. ◆현투,342억원어치 팔려=지난 9일 제일 먼저 판매에 들어간 현투증권의 경우,15일 현재 342억원어치가 팔렸다.2000억원어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상품관리팀의 임종복(林鐘福) 과장은 “평균 가입금액이 3000만원이나 된다.”면서 “가입금액에 따라 축구공이나 투명 비누세트,필립스 무선주전자 등 사은품을 주고,이와 별도로 나중에 고객 2002명을 선발해 머그컵,미니믹스기,기능성 베개,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등을 경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0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100명을 추첨, 에버랜드 4인 가족 연간회원권을 지급하고 1600명을추첨해 경품(5만원 이상)도 준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11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1차 판매한다. 박현갑기자
  • 주가 하락 심상치 않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가 외국인투자가들의 잇단 매도공세로 급제동이 걸렸다.외국인의 ‘팔자’공세에 ‘사자’로 맞섰던 기관이 추가매수 여력을 보강하지 못한 게 큰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수하락은 시장 기초체력보다는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수급불균형 측면이 강해 앞으로 급락은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당분간 830∼850선에서의 옆걸음장세를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블랙홀(?)] 외국인은 지난해 사들인 삼성전자주식 3조 5000억원어치 가운데 올들어 70%가 넘는 2조 5000억원어치를 처분했다.대량 매도사태는 삼성전자 주가와 지수하락으로 곧바로 반영됐다.이달들어 삼성전자는 무려 45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하락을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 이유로 ▲차익실현 ▲미국 기술주펀드내 삼성전자 비중 축소 ▲미국 기업의 1·4분기 실적부진 예상으로 IT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 등을 꼽고 있다.일부에서는 올들어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보유금액이 30조원을 넘으면 팔고,26조원 가까이 떨어지면 매수로돌아서는 패턴을 보여왔다는 점을 들어 현재의 보유금액(31조 2000억원 추산)에서 1조원 이상의 추가 매도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의 매수여력 실종] 지난 두달동안 무려 2조원어치를사들이면서 지수를 900대로 끌어올린 주역이 기관이었다.그러나 최근들어 간접투자자금의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특히 지난달 전체 증가분의 44%를 차지했던 순수주식형(주식편입비중 60% 이상)펀드가 감소세로 돌아섰다.8조 3000억원의 순수주식형 잔고 가운데 4월 만기규모가 1조 5000억원에 이른 것도 환매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 3개월간평균 만기규모는 4600억원에 불과했다. [거시정책 기조도 한몫] 일부에서는 정부가 경제정책 기조를 ‘부양’에서 ‘중립’으로 바꾸기로 한 것도 증시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유동장세가 실적장세로돌아서기 전에 금리인상이 들먹거리고, 가계대출 상환이 불거지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수가 20일평균이동선을 하향돌파한 것과 1조2000억원 규모의 매수차익거래잔고도 선물·옵션만기일(11일)을 앞두고 부담스런 재료다.1조원 안팎의 미수금 결제를 위해 반대매매가 쏟아져나온 것도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얘기다. [향후 전망은]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지수는 830∼850대에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면서 “조정 이후 기술적 반등이 있더라도 재상승의 탄력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빛증권 신성호(申性浩)이사는 “지수가 조정국면에 들어설 때 개인투자자들은 단기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를 이용해 우량주 등을 분할매수하는 기회로 삼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김경신의 증시 전망/ 900선 다지기까진 보수적 투자 필요

    주식시장의 강세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종합주가지수 900선,코스닥지수 95선 앞에서 잠시 주춤거리는 모습이다.하지만 수출증가율의 반전에 대한 기대감,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간접상품으로의 자금유입 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호전되어 중장기 측면에서는 장세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가우세한 편이다.각종 기술적 지표도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저점을 연결한 상승 추세선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물론 좀처럼 줄지않는 1조 2000억원에 이르는 미수금과 매수차익 거래잔고 1조원이 단기적으로 수급 불균형을 가져올가능성이 있기는 하나 아직 시장의 추세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현재까지는 6주째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과 7주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기관의 힘겨루기에서 기관이 다소 우세한 편이다.그러나 시세의 분기점인종합주가지수 900선,코스닥지수 95선을 넘어 이를 지지선으로 구축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주에는 거시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않고 있는 미국증시와 경기회복 및 중동위기감 고조에 따른 유가상승세,그리고 외국인 순매도 지속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기회복의 선봉에 서있는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저점에서 분할 매수하고,테마주나 최근 상승장세에서 소외됐던 금융주의 빠른 순환매도 염두에 두어야 할것이다. 특히 1·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대형우량주의 강세도 예상되므로 지수 상승시에는 대형주 쪽에,조정시에는 중소형주 쪽에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 한편 단기 매매자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인종합주가지수 890선,코스닥지수 92선을 분기점으로 해 이선 위에서는 매수전략을,아래에서는 매도전략을 펼 필요가있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리서치센터장
  • 경제특집/ ‘활황증시’ 주식형 상품이 최고

    간접투자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주식시장이 호황을맞으면서 조(兆)단위 규모의 대형펀드가 나오는 등 투신사별로 주식형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증시가 상승세라 하더라도 직접투자로 원하는 수익률을 내기란 쉽지않다.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리며 수익도 내고 싶다면 이런 간접투자상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하루 422억 유입=이같은 관심은 이미 투신사 수탁규모에 반영되고 있다.투신사의 순수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2월말 6조 8919억원에서 지난 20일 현재 7조 7367억원을기록했다.하루평균 42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전환형 펀드=최근 나온 간접투자상품들은 주식투자로 일정비율의 목표수익을 내면 투자했던 주식을 처분해 채권이나 유동성 자산에 운용하는 이른바 전환형 펀드가 대부분이다.주식시장이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바뀌더라도 초과수익을 그대로 투자자가 챙길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채권으로 바꾸기 전에 원금이 줄면 아예 전환을 못할 수도 있다.증시전망과 펀드운용계획 및 운용사의 운용실적등을 잘 따져 운용사와 펀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하루에 1000억원=대한투자신탁증권의 ‘갤롭코리아(Gallop Korea)’펀드에는 김병균(金炳均) 사장 등 임·직원이모두 가입했다.간접투자 시장에서 ‘제2의 바이코리아’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취지에 걸맞게 발매 첫날 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가입액의 0.5%(인덱스 스윙펀드는 1%)를 상품가입 때 수수료로 먼저 떼는 대신 언제든지 가입과 환매가 가능하다. 인덱스형,인덱스 스윙형,블루칩바스켓형,세이프티 혼합형,안정혼합형 등 5종류가 있다.펀드별로 1조원씩 모두 5조원을 모집한다.이기웅(李起雄) 대투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장세를 이끄는 기관장세가 지속된다면 이들이 선호하는 핵심블루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운용전략을소개했다. 한국투신운용의 UBS-체인지업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채권에 40% 이하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다.목표수익률을 달성하거나 최대 손실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바뀐다.목표수익률 및 최대 손실률은 향후 6개월간 ±15%,1년간 20% 및-10%다.현재 8호가 발매 중이다.1호부터 7호까지는 설정일로부터 1년 안에 모두 전환됐고,3.32∼6.92%의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현투운용의 히트골든벨 혼합형펀드는 6개월내 8%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뀌어 10%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12%때에는 손절매하도록 돼있다.제일투신증권의 ‘빅&세이프 컨버전 혼합펀드’는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 펀드다.2개월에 5%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뀐다. 마이에셋의 애국성장형 펀드는 1조원이상 모집을 목표로 한 대형펀드.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시스템캡 펀드는 투신협회로부터 3개월동안 우선판매권을 인정받은 상품이다.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 상품이자 원금보존 전환형 상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전문가들이 본 재테크 요령. 장기증권저축에 가입할까 말까.가입한다면 직접투자를 할까,간접투자를 할까.수익을 낸 장기증권신탁을 환매할까,연말까지 가져갈까…. 투자금액의 최고 13.2%(첫해 5.5%,2년째 7.7%)까지 세금을 되돌려주는 장기증권저축의 가입시한(직접투자 3월30일,간접투자 3월29일 마감)이 가까워짐에 따라 투자자들이갈등을 겪고 있다.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주식투자가 부담스럽지만,부동산경기 억제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도 없기때문이다.재테크를 위한 장기증권저축 활용요령을 투신운용·투자자문사의 전문가에게 알아봤다. ◆장기증권저축을 분산시켜라=장기증권저축의 가입한도는5000만원이다.이 한도에서 직접·간접투자를 병행할 수 있다.간접투자도 안정형·성장형·인덱스형 펀드로 나눠 가입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 상품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투자금액을 3등분해 3분의 1은 직접투자,3분의 1은 간접투자중 안정형,나머지는 성장형 펀드에 가입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세금환급은 총 투자금액의 최고 13.2%이므로 분산 상태와 상관없다. 다만 가입시한이 간접투자(신탁)는 오는 29일,직접투자는30일 낮 12시까지로 각각 다름을 유의해야 한다. ◆간접투자 수익률이 높다=삼성증권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장기증권저축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익률을 최근점검했다.가입한 뒤 5개월만에 지수는 대략 61.7% 상승했다.간접투자자 가운데 인덱스형(지수연동형)은 43.6%,성장형은 40.2%의 수익을 올렸다.반면 직접 주식을 사고 판 고객의 수익률은 16.7%에 불과했다.개인투자자의 12.7%는 원금손실까지 있었다. ◆50% 수익낸 펀드는 환매 후 원금을 안정형으로=지난해 10월 인덱스형이나 성장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40∼50%의 수익을 올린 경우가 많다.3000만원을 투자했다면 1200만∼1500만원의 차익을 낸 셈이다.최근 지수 급등으로 시장이 불안하다고 느낀다면 가입한 펀드를 환매한 뒤 안정형으로 갈아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델타투자자문은 “이때 시세차익이 난 부분은 성장형으로 재가입하고,원금은안정형으로 들어 위험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주식 사야하나 팔아야하나…개미들은 ‘고민중’

    ‘주가는 오르고,그러나 공격적인 매수는 겁나고….’ 주가가 6일째 급상승하며 870선에 육박했다.코스닥은 9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그러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연일 순매도세로 돌아서고 있어 불안한 모습이다.개인투자자들도 공격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얘기한다.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900,코스닥 100’시점이 임박하고 있다고 점친다.일부에서는 대세상승의 기류를 막을 수는 없지만,조정국면이 올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편다. ♣기관·외국인 순매도 겁내지 마라?=기관은 지난 14일(592억원)에 이어 18일 63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외국인은무려 9일간 1조 15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는 이익실현 차원에 불과하다.”면서 “개인들은 지금부터라도 많이 떨어진 우량주 매입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외국인이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9000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관장세화’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외국인의 순매도에 대해서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재조정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과 국내 투자비중 축소를 위해 일본·독일 등으로 자금을 빼내가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삼성전자를 잡아라=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최대의 매력주가 삼성전자라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매입 적기라고말한다.투신권에 몰린 23조원이 상위 종목매입에 쓰일 수밖에 없고,이럴 경우 삼성전자가 단연 1순위라는 것. 교보증권 김석중(金奭中) 상무는 “업종별 종목별 테마별 가격대별로 급순환매가 이뤄지는 지금의 증시상황으로 볼 때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낼 수 있는 묘안”이라면서 “특히 간접투자상품의 경우주가지수에 연동된 인덱스펀드가 대부분이어서 삼성전자등 시가총액 상위그룹 종목을 매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붙는 코스닥=연 7일째 강세행진을 보이면서 17개월만에 지수 90선을 회복했다.시가총액이 2000년 4월14일 70조 3520억원을 보인 뒤 23개월만에 70조 697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은 거래소시장에서 순매도로 일관한 기관과 외국인이 달려들면서 대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이들이 매수하는 종목을 따라잡을 경우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진념 부총리·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성공 투자’

    1000만원을 투자해 한 달에 100만원씩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목돈을 맡기면 높은 금리를 매달 받을 수 있다는 유사 금융업자들의 유혹에 빠져 목돈을 고스란히 날리는 금융이용자들이 적지않은 가운데 월 10%이상 높은 수익률을 내고있는 금융상품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상품은 진념 경제부총리와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해 증시 붐을 일으키기 위해 가입한 장기증권저축이다. 진 부총리는 지난해 10월27일 대투증권의 ‘인베스트밸류 장기증권저축 A-1호’상품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이어그해 12월28일에 4000만원을 추가로 넣었다.진 부총리의 12일 현재 수익률은 각각 42.4%(424만원)와 31.4%(1256만원)다.1000만원짜리의 경우,가입한 지 4개월여만에 42%의 수익률을 냈으니 한달 평균 11%대의 고수익을 낸 셈이다. 이 금감위원장도 지난해 11월10일 1000만원을 한투증권의 ‘탐스 비과세 장기증권 B형’에 투자,12일 현재 39.27%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월 평균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셈이다. 장기증권저축은 정부에서 주식시장활성화를 위해 만든 비과세 상품이다.환매수수료가 없고 1년 이상 투자하면 5.5%,2년 이상은 7.7%의 세액공제혜택이 있다. 지난 6일 현재 모두 2조 9698억원어치가 팔렸다.투신운용사에서 운용해주는 간접형이 1조 4255억원어치 팔렸다.진부총리와 이 금감위원장이 택한 상품은 모두 간접형이다. 가입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어 직접 운용하는 직접형은 1조 5443억원이다.이달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개인별 가입 최대 한도액은 5000만원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장기증권저축, 봄바람 타고 각광

    “은행빚이라도 얻어 장기증권저축에 들어볼까?” 김미형(36·회사원·서울 풍납동)씨는 요즘 사무실 동료들과 모이면 이런 얘기를 자주 나눈다.몇몇 친구들은 지난해 연말 장기증권저축신탁에 가입해 안정형의 경우 15%,성장형은 50%까지 수익이 났다며 자랑한다.세액공제가 5%여서 실제 수익률은 각각 20%,55%인 셈이다.불과 3∼4개월만이다. 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3월말까지 한정판매되는 장기증권저축에 들어야 할지,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이 상품이시판될 때만해도 주식비중 70%,회전율 400% 등의 규정때문에 가입을 꺼리는 이들이 많았었다.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650에서 840까지 급상승하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증권업계 입장에서도 시판 초기 호응이 별로 없어 판매캠페인까지 벌였던 상품이 이젠 ‘효자’가 됐다. [2년간 세제혜택] 간접 또는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두가지상품이 있고,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가입 첫해에는 세액공제를 5%,두번째 해에는 7%를 받는다. [대출받아 가입하면] 일각에서는 ‘대출받아 투자해도 남지 않겠느냐.’고 얘기한다.가입금액의 5%를 연말정산때돌려받는 만큼 금융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는 이유때문이다.부동산을 담보로 하면 은행에서 시가의 90%까지 6%대의금리로 대출해주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이 1%에 불과하다는 것.요즘같은 활황에 최소한 1%의 수익은 무난하기 때문에 돈을 빌려 투자해도 손해볼 게 없다는 논리다. 그러나 삼성투신운용 김영균(金永均) 팀장은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대출금 투자는 위험한발상이라고 일축했다.은행에 넣어둔 여유자금이 있다면 가입하는 게 좋다고 했다. [수익률 50%,환매할까요] 최근 간접투자상품 중 인덱스펀드와 주식편입비중이 70%인 성장형펀드의 수익률은 50%에가깝다.안정형도 15%를 웃돈다.때문에 세액공제(5%)를 포기하고 환매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주가지수 급등에대한 불안감때문이다. 한빛증권 신성호(申性浩) 본부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경기확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만기까지 보유하면 수익률이 현재보다 좋아질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지수하락에 대한 불안이 높다면위험관리 차원에서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환매하고 안정형에 재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세액공제혜택 연장과 수익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투자할까,간접 투자할까] 증시가 활황이라고들 말하지만 코스닥시장의 개인투자자들은 시장평균 수익률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전문가들은 그래서 “정보력과 자금력이 약한 개인투자자들은 직접투자상품보다 간접투자상품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연말 이후직접투자상품의 수탁고는 줄었지만 간접투자상품은 늘어난점에도 유의해야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새달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4일부터 온라인(www.myasset.com)에서 각종 금융상품을 판매한다.동양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하는 고객은 RP(환매채)와 MMF(단기금융상품),장외채권 등을 살 수 있다.RP와 장외채권을 온라인 고객이 사면 각각 0.1%포인트와 0.01∼0.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 어떤종목이 좋을까/ 경기 민감주에 투자하라

    ‘경기 민감주를 잡아라.’ 종합주가지수가 810선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이 어떤 업종,어떤 종목을 사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증시전문가들은 “지금의 장세가 대세상승장의 초입임에는 분명하나,상승속도가 다소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 사이클과 주가를 면밀히 분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본적인 주가흐름=경기회복은 통상 통화공급 확대와 금리인하에서 시작되며,유통·백화점·카드 등 내구소비재관련 주가가 맨먼저 반응한다.증권주와 은행주가 올라가는 것도 이때부터다.이 과정에서 기업은 할인판매 등을 통해 재고정리에 들어간다.경기는 서서히 바닥을 다지게 된다. 이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제품가격이 올라가고 수요도 늘어난다. 재고를 털어낸 기업이 원재료 등을 구입해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가면서 소재관련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건설·석유화학·철강·운송·자동차(트럭)·반도체(중간소재)·전자부품 등 ‘경기민감주’가 본격 상승하는 시점이다. 이후부터는 기업의 자산가치(내재가치) 물가,국제원유가,환율 등에 따라 관련주들이 순환매를 형성한다.그러다 경기가 약세로 돌아서면 음식료 등 소비재쪽으로 다시 관심을 돌린다. ▲지금은 경기민감주를 잡을 때=증시전문가들은 지난해 9·11테러사태 이후 외국인 투자가들이 풍부한 유동성을 무기로 업종대표주를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는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장세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신세계·태평양등 내수관련주들은 지난해에 이미 반영됐다는 것이다.따라서 내수관련주 다음에는 경기와 관련있는 저가대형주와 중소우량주가 관심을 끌 것이라는 분석이다.증권·은행주는이때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한다.대우증권은 “기관의강한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삼성전자 등 블루칩이 탄력을받겠지만,그렇지 않을 경우엔 건설·철강·화학·비철금속 등 경기민감주가 더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종목은=한국투자신탁증권은 소재관련주로는 한일시멘트아시아시멘트 금강고려화학 LG건설 INI스틸 동부제강 세아제강 동국제강 풍산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등을,반도체관련주로는 아남반도체 피에스케이 성우테크론 실리콘테크 테크노세미켐 등을 꼽았다.굿모닝증권은 중소형 유망투자 종목으로 계양전기 대림통상 대한해운 동원F&B 보령제약 세아제강 청호컴넷 코리아써키트 평화산업 한섬 환인제약 NSF 등을 추천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증시 ‘新고가·新저가’ 속출

    올들어 증시활황속에 업종별 호악재가 갈리면서 신고가(新高價)·신저가(新低價)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거래소시장은 신고가 종목이 64개,신저가 11개였다.반면 코스닥시장은 신고가(33개)와 신저가(29개)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경기관련주가 주도=지난해 12월 초 1만원을 뚫은 대한항공은 주5일근무제 도입·월드컵 개최 등의 호재에 힘입어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만원대에서 무려 10만원대로 훌쩍 뛰어오른태평양이 관심의 대상이었다.보해양조 한솔제지 현대상선한국유리 LG석유화학 등은 내수관련 실적우량주이면서 경기민감주로 신고가를 낸 종목들이다.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증권업종에서는 한빛증권이 신고가를 냈다.워크아웃에서 지난해 7월 독자법인으로 새출발한 대우종합기계가 해외수주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신고가행렬에 합류했다.두산우선주의 신고가는 구조조정의 덕분이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합병이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신저가를 냈다.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특정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면 일단 의미있는 신호로 봐야 한다.”면서 “그러나 계속적인주가상승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보다는 일정 수준의 저항선을 어렵사리 뚫고 올라선 것이 매수종목으로는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도체관련주·운송장비업체 등 주가 급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경기민감주들이 신고가를 기록했다.반도체 경기회복과 관련해 동진세미컴 원익크린크레티브 유원컴텍 코삼 제일테크노스 블루코드 오리엔텍 등이 52주(거래일 기준 250일)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동양증권의 조오규(趙吾奎)과장은 “자본금이 작은 반도체 관련주로 업종 순환매가 작용한 것같다.”고 분석했다.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철강·화학 등 소재주와 항공운송주,자동차부품업체 등도 신고가를 경신했다.항공운송주인선광,자동차부품업체인 대원산업·경창산업·세종공업 등이다. 이밖에 전자카드업종인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케이비씨,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현대디지탈텍과 한단정보통신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신고가로 마감됐다. 반면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등 IT(정보통신)관련주로 실적개선이 불확실한 종목들로파악됐다.전문가들은 신저가 종목에는 일명 ‘작전주’들도 다수 섞여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코스닥 부진의 끝은 어디

    올들어 코스닥 시장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거래소와 코스닥의 차별화가 심화돼 ‘코스닥이 거래소의 2부 시장으로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연초대비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7.91% 올랐지만,코스닥지수는 겨우 1.85% 상승에 그쳤다.거래량과 거래대금도거래소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이같은 차이는 두 시장에 소속된 유사종목의 주가 상승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 유사기업의 상승폭을 비교하면 거래소 기업이 월등히 높다.주가가 떨어질 때는 코스닥 종목의 낙폭이 더 크다. ●덜 오르고,더 떨어진다=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아시아나항공은 연초대비 26.54% 올라 시장 평균상승률(1.85%)을크게 웃돌았다.그러나 거래소의 대한항공(63.71%)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현주컴퓨터도 53.85% 올랐지만 거래소의 삼보컴퓨터(104.13%)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통신주의 경우도 드림라인이 16.52% 떨어졌지만 거래소의 한국통신공사는 8.91%밖에 안 떨어졌다.통신단말기인 세원텔레콤의 주가가 9.49% 하락한 반면 거래소의 팬택은 17.13% 올랐다. ●소외되는 코스닥=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살만한 주식이 적기 때문에 코스닥이 저평가된다.”고 말한다.외국인들은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주식수가 많고 유동성이 좋은’ 종목을 선호하는 데 코스닥에는 그만한 종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업종대표주로 인식된 종목들이 거래소에 몰려있는 것도원인이다.업종대표주에는 1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는 만큼 상승장에서 주가 탄력성이 높아져 상승 폭이 더 높다는것이다. 현물과 연계된 코스닥 선물·옵션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도 요인으로 손꼽힌다.프로그램 매매수요가 없다보니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거래소에 밀릴 수밖에 없다.코스닥시장 도양근(都亮根)팀장은 “경기가 저점에서 살아날때 경기민감주와 철강·화학과 같은 소재주,금융주가 각광받는다.코스닥 시장에는 반도체장비 등 경기민감주가 있지만 소재 및 금융주 등이 빠져있어 투자자들이 외면한다.”고 분석했다. ●종합주가지수 800 넘으면 코스닥으로 몰릴 것= 그러나테마가 잘 형성되는 종목은 코스닥 종목의 주가가 거래소의유사종목보다 높았다.예컨대 LCD관련주의 경우 한단정보통신(61%)이 삼성전기(34%)보다 주가가 두배 정도 높았다. LG투자증권 전형범(全炯範)선임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의 침체는 지난해 9·11 미테러 이후 거래소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뒤 나타난 조정”이라며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으면 시장간 순환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내다봤다. 문소영기자 symun@
  • 금융기관 작년 레포거래 급증

    증권예탁원은 18일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레포(환매조건부채권매매)거래를 통해 5조 1458억원 규모의 자금 및 증권을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2000년 2조 6456억원보다 94.5% 증가한 것으로,금융기관들의자금 및 증권 운용패턴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 경제 뉴스라인

    ◆한미은행은 21일부터 주가상승시 종합주가지수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되는 ‘LG 뉴인덱스 플러스 알파펀드’를 판매 대행한다.가입시 판매수수료를 먼저 내는대신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어 주가 상승시 원하면 부담없이 해지할 수 있다.(02)3455-2092. ◆코스닥위원회는 신규등록을 승인받은 하우리의 주식이 22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제철은 올 하반기부터 새 직장을 찾도록 1년간 유급휴가를 주는 ‘전직휴가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승진이 안되면 명예퇴직이나 전직휴가에 들어가는 ‘승진상한제’도 2004년부터 도입,2007년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 주가지수 연동 ‘인덱스 펀드’ 호황

    ‘주가 상승기엔 인덱스 펀드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인덱스펀드 수익률도 함께오르고 있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정된 11개의 인덱스펀드(10억원 이상 및 3개월 이상 운용)가 대부분 20% 이상의고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한투신운용의 ‘인베스트 인덱스 주식 S-1호’와삼성투신운용의 ‘삼성인덱스 프리미엄 주식형 펀드’ 등2개 펀드는 지난 5일 현재 각각 41.8%,45.2%의 수익률을기록했다.지난해 설정된 주식형 펀드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이다. 이들 펀드는 대부분 3개월 단위로 운용되고 언제든지 추가가입이 가능하다.3개월이내 환매 때에는 환매수수료를물어야 한다. 현 시점이 이같은 주식형펀드를 살 적기인 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매입여부는 투자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게 좋다.대투운용의 송권표(宋權標) 투자공학팀장은 “현 시점이 주가상승기이나 경기회복 초기로 앞으로도 주가지수가 올라 갈 여력이 있는 만큼 가입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덱스 펀드=주가지수의 흐름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펀드다.KOSPI 200의 시가총액비율대로 종목을 편입,주가지수수준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그러나주가지수가 떨어지면 원금손실이 생긴다.주가상승기에 잦은 매매와 편입종목을 바꾸는 등 적극적으로 운용할 경우,거래비용 부담이 적지않아 결과적으로 주가지수 수준의 수익률을 내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착안된 소극적인 운용전략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시 내년부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부터 거래소에서는 개별주식옵션시장이 문을 열고,집단소송제의 도입으로 주가조작 등에 따라 피해를 본 소액주주들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여러가지 제도가 바뀐다. ◆거래소,개별주식옵션시대 개막=내년 1월28일에는 개별주식옵션시장이 개설돼 삼성전자,KT(한국통신),SK텔레콤,한국전력,포항제철,국민은행,현대자동차 등 7종목의 옵션이매매된다.분식회계,부실감사,허위공시,주가조작,내부자거래 등 증권관련 불법행위에 따른 다수 투자자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집단소송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내년 1월2일부터 호가정보 공개 범위가 현행 5단계에서 10단계로 확대된다.이에 따라 주당 1,000원짜리 주식의 경우 1,000원 위·아래로 10원 간격으로 각 10단계의 주문가격대가 표시돼 900∼1,100원까지 가격대별 주문량을 알 수 있게 된다. 시간외거래시장에서 동시호가 접수시간이 현행 오후 3시10분에서 오후 3시로 10분 앞당겨졌다.이때 5만원 이상의고가 종목에만 해당되던 단주(1주) 매매가 모든 종목으로확대된다.주권대용가격 산정주기가 1주일에서 하루로 짧아져 주식의 담보가치를 현실화시켰다. 증권회사에 2월부터 장외파생금융상품거래를 허용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를 지원하기로 했다.2월25일부터는 환매조건부채권(RP)시장이 개설돼 국고·외평채,통안증권,예보채,우량 회사채 등이 거래소에서 매매된다. ◆코스닥시장은=내년 1월1일부터 공모주 청약자격이 강화돼 최근 3개월간 코스닥시장에서 100만원 이상 투자한 경우에 자격을 부여한다.3월 중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가 허용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공적자금 운용 차질 빚는다

    새해 공적자금 운용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에서 공적자금 차환발행동의안 처리가 새해로 연기된데이어 예산심의 과정에서 공적자금 이자가 대폭 삭감됐기 때문이다. 23일 국회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국회가 4조5,000억원의 예금보험채권의 차환발행(만기연장) 동의안 처리를 새해2월로 연기했으나 더 늦어지면 심각한 상황이 우려된다. 국회 관계자는 “재정경제위원회는 내년 3월 처음으로 만기를 맞는 예보채의 만기연장 동의안에 대해 정부 보유 은행주 매각계획보고서를 검토한 뒤 신중하게 처리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정치상황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할 경우를 재정경제부는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공적자금 국정감사와도 맞물려 있어 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적자금을 시급히 투입해야할 필요가생기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차입하면 됐지만 공적자금 만기연장을 위한 차입은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서 금지돼 있다”며 “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예보는 부도상황을 맞게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예보채는 3월말 6,955억원,6월말 3,660억원,9월말 3,600억원,12월말 3조2,940억원의 만기를 맞는다.재경부는 이 가운데 2,000억원은 우선주 환매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제일은행 사후손실보전액 1조8,000억원,금고·신협 추가 구조조정 1조5,000억∼2조1,000억원,보험·증권 추가 구조조정 2,000억∼1조원 등 모두 3조5,000억∼4조9,000억원의 공적자금 추가 소요분은 공적자금을 회수해 다시 투입하는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회의 예산심의과정에서 국채이자 하락을 이유로 예보채권 이자 6조6,000억원 규모는 6조2,000억원으로 삭감됐다. 국채 이자가 8.0%에서 7.0% 수준으로 1%포인트 하락한 점이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새해에 금리가 올라갈 경우 이자상환 압박을 받게될 것이 뻔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투 중남미 펀드 소송 새국면

    아르헨티나가 23일 공식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함에 따라대한투자신탁증권의 중남미펀드 환매문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투측은 이날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을 계기로 지난 17일이 만기였던 중남미 투자펀드 ‘대한글로벌공사채2호’를 판매하고 운용해 온 JP모건과의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펀드는 국내에 4,000만달러,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공채에 9,600만달러를 투자한 펀드다.펀드는 국내에서 8,000만달러,해외에서 5,600만달러가 조성됐으며,해외분 5,600만달러는 미국의 JP모건으로부터 차입했다. 그런데 중남미 투자분의 80%를 차지하는 아르헨티나 채권이 국가부도위기로 지급불능사태가 우려되면서 투자원리금지급이 60일동안 연기돼 왔다. 대투는 그동안 JP모건을 상대로 투자원리금 상환을 요구해왔다.대투 관계자는 “펀드를 판매하고 사실상 역외운영까지 맡았던 JP모건이 투자원리금을 상환하지 않은 만큼차입금 5,600만달러를 상환하기 어렵다는 게 대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펀드 만기(지난17일)이후에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선언했기 때문에 만기 전인 지난 5일자로 디폴트에 해당된다던 모건측의 입장이 잘못된것이 입증됐다”며 “JP모건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투가 모건과의 소송에서 이길 경우,국내투자자들은 투자원리금을 모두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JP모건이 대투의 소송제기에 맞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자들로서는 소송이 끝날 때까지 원리금회수를 못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서울지방법원도 대투가 펀드자금 수탁사인 국민은행에 JP모건으로부터 빌린 5,600만달러를 갚지 말도록 하는내용의 ‘국민은행을 상대로 한 채무이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대투는 이를 토대로 내년 1월 초에 모건측을 상대로 정식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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