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매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니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익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졸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4
  • 투신 유동자금 58조원 확보

    정부와 투자신탁(운용)사들은 오는 8일부터 대우채권의 환매(자금 인출)비율이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져 환매사태가 생길 것에 대비해 모두 58조원에 이르는 유동성대책을 세웠다. 또 증권사와 일부 투신사들은 2일부터 개인에 대해서는 대우채권의 95%를 미리 지급해 8일 이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창구 혼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1일 “오는 8일 이후로 예상되는 환매 규모는 28조9,000억원이지만 투신사의 자체 유동성을 포함해 모두 57조8,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어 환매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투신사의 자체 유동성만 26조5,000억원이다.정부의 지원대책은 10조9,000억원이다.증권금융이 2조원의 증금채를 발행해 한투와 대투에 지원해줬고 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가 6조2,000억원의 대우채권을 사들였다.또 한투 대투 현대투신이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CBO) 2조7,000억원어치를 채권시장안정기금이 인수했다. 한국은행과 은행권의 지원대책도 마무리됐다.투신권은 은행권과 6조원에 이르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약정을 체결했다.한은과 RP를 할 수 있는 국공채만도 14조4,000억원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2월증시 조정탈피 징후 보인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좋아지고 있는데…” 새 천년 1월증시를 마감한 애널리스트들의 속내는 복잡하다.시장 내부사정은 분명히 호전되고 있는데도 낙관론을 내놓기가 힘들다.미 금리인상폭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대우채 환매 등 안팎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탓이다.그래서 2월 장세 전망때는 여운을 남긴다. ●조정장세 탈피의 징후가 엿보인다 지난주 중반 이후 좋은 징후들이 속속포착되고 있다.그 중에서도 거래량·거래대금의 증가가 가장 눈에 띈다.지난 27일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3억4,000만주의 거래량을 보인데 이어 28일에도 2억9,000만주 이상이 거래됐다.31일 거래량도 2억7,000만주에 달했다.거래대금은 지난 25일 2조6,700억원에서 26일 2조7,300억원으로 상승세로 반전된뒤 27일 3조7,600억원,28일 3조8,500억원으로 사흘 연속 증가세를 탔다. 올들어 지난주 초반까지는 거래량이 줄곧 2억주 언저리를 맴돌았다.‘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격언처럼 거래량은 이론적으로 주가에 선행한다는 게 정설이다.지난해 절정을 이뤘던 유상증자 등 공급확대 요인도 2월들어선 크게 줄 전망이다.이달에 예정된 유상증자 물량은 1,500억원에 불과하다. 외국인의 매매패턴도 질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외국인들은 지속적인 순매수세속에 내용상으로는 현대전자 한 종목에 편중된 매매행태를 보였다.그러나 지난주 중반 이후 한국통신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담배인삼공사 삼성증권 제일기획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한 매수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특히 지난 28일에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연중 최고치인 2,070억원에달하기도 했다. 투신권의 매매패턴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투신권은 지난해 12월 이후외국인과 달리 매수비중을 크게 줄여 왔으나 1월 들어 지수하락시마다 비교적 큰 폭으로 매수우위를 보여왔다.주식형 수익증권의 판매 호조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넉넉해진 덕분이다.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는 나흘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여인택(呂寅宅)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선임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만 볼 때 큰손의 매수세 부활로 지난 한달간의 지리한 조정장세가 매듭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미 금리 인상폭이다 2월 주식시장의 복병은 대우채 환매(8일)와 미금리인상(1∼2일)이다. 대우채 환매를 전후한 금융시장의 단기유동성과 그 충격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가 걱정스럽다.그러나 대우채 환매는 주식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데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힙입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지 않을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그 보다는 미 금리인상과 미 증시동향이 더 민감한 변수로 거론된다.현재가장 큰 관심은 미 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인지,아니면 0.5%포인트가 될 것인지에 쏠려 있다.0.25%포인트라면 미 증시에 충분히 녹아든 수준이어서 걱정할 게 없지만 0.5%일 경우 미 증시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해진다.이렇게 되면 세계증시의 동조화속에 2월 국내 증시도 어떤 형태로든 바람을 탈 수밖에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박건승기자 ksp@
  • 엄브렐러 펀드 판매 개시

    투신업계가 일제히 엄브렐러펀드 판매에 나섰다. 31일 현대투신이 ‘바이코리아 엄브렐러펀드’의 판매를 시작으로 대한투신과 한국투신도 1일부터 엄브렐러펀드를 선보인다. 엄브렐러펀드는 모(母)펀드 산하에 MMF(머니마켓펀드),코스닥전용펀드,주식형,공사채형 펀드 등 7개 안팎의 펀드를 설정,1년안에 12차례까지 바꿀 수있도록 한 상품.가입시 가입금액의 1∼2%를 판매수수료로 먼저 받는 대신 중도환매시 환매수수료를 별도로 물리지 않는다. 대한투신은 2월1일부터 모펀드 산하에 MMF와 블루칩주식투자신탁 등 7개 펀드를 두고 자유전환이 가능한 ‘윈윈코리아 엄브렐러펀드’를 판매한다.한국투신이 1일부터 판매하는 ‘파워코리아 엄브렐러펀드’도 산하에 공사채,안정주식형,코스닥주식 등 모두 7개 펀드를 두고 12차례까지 전환을 허용한다. 박건승기자
  • [주간 증시전망] ‘바닥탈출’ ‘조정계속’ 고비 될듯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져 지수 9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도 포지션 정리시점을 계기로 반등세로 돌아서 주말에는 급등세로 반전된 채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투신권의 순매수 규모 확대를 수급개선으로인식한데다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형성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주는 바닥권을 완전히 이탈하느냐,아니면 좀 더 조정국면이 이어지느냐의 고비가 되는 한 주가 될 것같다.지난주말의 반등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몇가지 전제조건들이 해결돼야 한다. 우선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선물매매 추이와 현물매수 강도,그리고 투신권등 기관의 동반매수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료측면에서는 무엇보다 대우채권 환매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인가가중요하다.정부에서는 다각적인 방안을 내놓는 등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지난해 1,2차 환매시점과 마찬가지로 별일없이 넘어갈 것으로 생각되지만의외의 변수가 돌출될 경우 충격을 줄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이밖에도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폭과 주도주의 부각 및 거래량 증가여부도체크포인트가 될 것이므로 이들 지표들을 살펴가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주도주가 출현해 장을 견인하는 양상이 아니라면 단기급락에 따른 순환장세에 그칠 개연성이 높으므로 과도한 욕심으로 추격매수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길목 지키기식’으로 단기매매하는 게 효과적일것으로 판단된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증권주 오랜만에 기지개

    증권주가 연일 초강세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대우증권이 연이틀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서울·부국·굿모닝·SK·동양·동부증권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대형 증권사들도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전날인 26일에는 증권주의 거래비중이 올들어 처음 10%대를 넘어섰다. [왜 오르나] 박재영(朴宰永)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다음달 대우채환매가 큰 동요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몰리고있다”며 “특히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우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중소형 증권주의 부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현종원(玄鍾原)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으로 증권사들의 수익이 크게 늘면서 큰 폭의 배당을 할 것이란 점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오는 3월 말 결산 때 동원·신영·대유리젠트증권은 40% 이상,대신·일은증권은 30% 이상의 배당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현대·LG투자·삼성·서울·한빛·하나·유화·부국·신한·한양·동부·신흥증권은 20% 이상,동양·한진·세종증권은 10% 이상의 배당을 할것으로 전망됐다. [어떻게 될까] 박재영 과장은 “증권주의 매수세와 회복세가 연속성을 띠지못한다면 전체적인 시장흐름 또한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며 증권업종의 움직임이 향후 증시의 기대치를 확인하는 잣대라고 밝혔다.대신증권은 24개 상장증권사들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2조8,44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4조3,000억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반면상장 증권사들의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내재가치의 44%만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대신·동원·동양·서울·한빛·신영·하나·유화·일은·부국·신한·한양·한진·세종·동부·신흥증권의 주가는 50% 이상 저평가된 것으로 진단했다. 박건승기자 ksp@
  • 금융시장 악성루머 단속

    금융감독원이 사실과 다른 금융불안설이나 특정 금융기관 부도설 등 악성루머(소문)를 퍼뜨리는 행위를 단속한다. 금감원 임용웅(林勇雄)부원장보는 26일 “사실과 다른 악성루머를 퍼뜨리는것을 막을 필요가 있어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음달 8일부터 투자신탁사의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근거없는 금융불안설이 나돌고 있다.지난주말부터 나라종합금융이 영업정지에 들어간 이후 특정 금융기관의 부도설과자금악화설이 나돌고 있는 게 악성루머 단속에 나선 배경이다.나라종금과는전혀 관계도 없는 광주은행 자금악화설이 25일 한때 흘러나왔다. 중점 단속대상은 ▲근거없이 금융불안을 조성하는 자료 및 유포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음해성 루머 조성 및 유포 ▲기타 투자판단을 어지럽히는 자료 작성 및 배포 등이다.금감원은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게 적발되면 검찰에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국채 매입때 세금 혜택

    정부는 국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할때 발생하는 할인·할증분에 대한 이자소득세 원천징수분을 해소해주고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한보유기간별 과세제도도 완화해주기로 했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채권시장 육성방안의 하나로 먼저 국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제지원 방안을 조만간 확정,실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국채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방안은 먼저 같은 분기내에 발행된 국채는 발행시기가 다르더라도 동일한 표면금리와 만기를 적용,한 종목으로 유통시켜 거래를 활발하게 할 계획이다.이를 세제상 지원하기 위해 발행시기에 따라 최장 3개월분의 이자와 실세금리의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소득세를 발행할 때 아예 해소시켜 같은 종목으로 유통되는데 문제가없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이밖에 RP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보유기간별 과제제도를완화해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한편 정부는 국채를 기준금리로 정착시키기 위해 만기 3년짜리를 중심으로발행,전체 물량의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뮤추얼펀드 다시 뜬다

    증시가 연일 침체 늪에 빠지면서 뮤추얼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자산운용사들도 일제히 신상품을 내놓고 투자자들 모집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경기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도 올 연말 최고점에 이를 것이라며 1년 뒤의 수익을 생각한다면 요즘같은 주가 하락기가 뮤추얼펀드 가입의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신영증권은 올 하반기 금리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금융권 2차 구조조정이일단락되면서 4.4분기 주가는 연중 최고점인 1,45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대한투자신탁은 올해 말과 내년 초의 적정 주가지수를 1,520포인트로 예측했다.대신경제연구소는 올 연말 엔화강세 및 수출 호조로 기업실적이가시화하고,무디스와 S&P사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뮤추얼펀드는 만기가 1년이고 중도환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입시기에 따라 수익율에 큰 차이가 난다.주가가 500선이던 98년 12월에 설정된 ‘박현주1호’가 대표적인 사례다.이 펀드가 1년 뒤에 98% 가량의 높은 수익률을 낼수 있었던것은 이 기간에 주가가 100% 가량 상승한 데 크게 힘입었다. 이와 달리 지난해 7월 뮤추얼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 때를 고비로 주가가 하락하며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펀드도 나왔다. 자산운용사들은 다음달까지 모두 8종의 뮤추얼펀드를 판매한다.이 중 성장형펀드는 시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을 적절히 조절하기 때문에 주가상승의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주식을 100%까지 편입한데 따른 위험성도 크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6호’와 마이에셋자산운용 ‘징기스칸’,월드에셋자산운용의 ‘그랜드슬램2호’가 대표적이다. 기대수익률을 30∼40%로 잡고 있는 투자자는 전환형펀드에 가입하는 게 좋다.이 펀드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고 나면 편입된 주식을 모두 처분한 뒤채권형으로 전환한다.일정분의 이익을 굳히기 위해서다.글로벌에셋자산운용의 ‘하이테크1호’,리젠트자산운용 ‘빅히트40’,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하이테크’가 여기에 속한다. 박건승기자 ks
  • 주식 사야하나 팔아야하나

    주식보유 비중을 늘릴 때인가,줄일 시점인가. 대우채 95% 환매를 보름 남짓 앞두고 나라종금이 3개월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금융시장의 유성성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이들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환매와 나라종금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될 것을우려한다. 이와 달리 현재 증시 주변의 각종 악재는 정점(頂點)을 지나 소멸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유동성 악화가 기우일 뿐이라고 여기는 전문가도 있다.증시주변의 자금흐름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엇갈린다. ◆‘주식보유 비중을 줄일 때다’=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악재가 워낙 많기때문에 주식보유 비중을 줄인 뒤 관망하라고 조언한다. 윤재현(尹在賢) 세종증권 리서치팀 연구위원은 “98년 새한종금과 한길종금이 영업정지를 당하고 부실은행이 퇴출된 이후 증시는 극도의 침체를 면치못했다”며 “다음달 대우채권 환매가 무난히 처리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우(李鍾雨)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은 “현재의 주식시장은 주가나주도주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리스크(위험) 줄이기에 주력해 현금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현석(吳炫錫)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주가를 당장 이끌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시장에) 들어가면 물릴 수밖에 없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현대전자 등의 일부 중가 우량주를 빼고는 반등시마다 물량을 축소해 지수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살 때다’=윤삼위(尹三位)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오히려 지금이 매수타이밍을 잡을 때라고 강조했다. 윤 선임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각종 부담요인들이 점차 사그라들면서 ‘시장피로’가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라며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매매보다는 매수시점을 찾아가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현 시점에서 주식보유 비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다.그는 오히려 매수차익거래 잔고청산과 신규 펀드 출현,외국인 유통물량 흡수에 힘입어 수급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대형 우량주와 금리 안정시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금융주를 중점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다음달의 대우채 환매는 ‘준비된 마지막 환매’로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나라종금사태도 이미 상당부문 시장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사설] 대우처리 이후 과제

    대우그룹 해외채권협상 타결은 대우문제가 지난해부터 우리경제의 발목을잡아온 최대 난제였음에 비춰볼 때 앞으로 긍정적인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기대된다.우선 그동안 6개월이나 지연됐던 대우계열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드리웠던불안감이 크게 해소되고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도 높아질 전망이다.특히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지연으로 자금압박을 받아온 대우 계열사와 중소협력업체들은 워크아웃 약정에 따른 신규자금지원 등으로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대우 해외채권단이 지난 주말 합의한 내용의 골자는(주)대우등의 무담보채권 48억달러에 39∼40%의 할인율을 적용,국내채권단이 매입키로 한 것이다.지금까지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해외채권단과의 협상과정에서 이들이 높은 비율의 대우 채권상환을 요구해 옴에 따라 법정관리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적잖이 협상결렬의 위기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금감위와 기업구조조정위 등 관계당국의 노력으로 협상이 성공적인 타결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해외채권단의 대우 채권상환요구비율이 당초 59%에서 39∼40%로 낮아진 사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그러나 이번 협상타결이후 정부와 국내 채권단이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물론 큰 고비는 넘겼지만 대우사태가 깨끗하게 마무리되려면 몇가지 후속적인 보완조치들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이번 타결은 홍콩상하이 은행등 9개 외국금융기관으로 구성된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와 이뤄진 것이어서나머지 190여개 채권금융기관들을 상대로 90%이상 동의를 얻어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이러한 마지막 절차를 잘 처리해야만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가 높아진다.대우의 자금중개 역할을 했던 나라종합금융회사가 얼마전금감위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사실이 전체 종합금융권의 불신으로 이어져예금인출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대책도 강구돼야 한다. 이밖에도 대우채권의 95% 환매가 허용되는 2월 8일을 기해 정부는 금융불안요인을 말끔히 해소하는 다각적인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금감위측이 대우채권 환매에 따른 투신사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35조원을 준비함으로써 어느 정도 금융불안심리는 진정된 것으로 전해져 다행스럽기는 하다.따라서 차제에 정부는 금융시장안정을 통해 실물 산업생산이 활기를 띨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뿌리깊이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도록 촉구한다.제 2,3의 대우사태가 발생치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재벌개혁의 고삐를 조이는 일도소홀히 해선 안된다.
  • 채권안정기금 5조 추가조성

    한국은행은 금리안정을 위해 국공채를 직접 시장에서 사들이는 등 공개시장조작정책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채권시장안정기금은 5조원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엄낙용(嚴洛鎔)재정경제부차관과 심훈(沈勳)한은 부총재,김종창(金鍾昶)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장안정대책에 합의했다. 투자신탁(운용)사의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다음달 8일부터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져 금리가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한은은 시장불안 심리로 금리가 오를 조짐이 있는 경우 즉시 국공채를 시장에서 사들이기로 했다.한은은 대우채 환매비율이 80%로 높아지기 직전인 지난해 11월8일 1조원의 국공채를 직접 사들였었다.현재 8조원 어치의 국공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 투신사에 환매가 몰려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투신사가 보유한 국공채를 직접 사들이거나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투신사가 보유한 국공채는 13조1,000억원이다. 한은은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자금부족이 생기지 않도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로 했다.투신사 및 증권사별로 전담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투신사 및 증권사가 자체 현금 25조원을 갖고 있고 정부의 지원도 11조원이나 돼 최대 30조원으로 예상되는 환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채권시장안정기금 한도 30조원중 아직 여분으로 남아있는 9조원을 투신사 채권이나 증권금융채권 인수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한은, 투신사 국공채 직접 매입

    한국은행이 투자신탁사가 보유한 국공채를 직접 사들여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다음달 8일부터 투신사의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현재 80%에서 95%로 높아지는 데다 나라종합금융의 영업정지로 일부 금융기관들의 유동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김종창(金鍾昶)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심훈(沈勳) 한은 부총재 등이 참석한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협의한다. 투신사가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시중은행에 보유한 국공채와 회사채 등을주면 현금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직불카드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은은 환매조건부채권(RP)매매를 통해 시중은행에 부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필요하면 투신사가 보유한 국공채를 직접 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증권금융은 이번주 증권금융채권 2조원을 발행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각1조원씩 투입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는 오는 31일 투신권이보유한 무보증회사채 등 대우채권 18조6,000억원어치를 6조5,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종금사 지원대책으로 현재 정상 영업중인 9개 종금사에 대해 9개은행과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을 설정해 24일부터 자금을 즉각 지원할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가교종금사인 한아름종금이 은행에 지급해야 할 3조5,000억원중 일부를 은행에 지급해 은행이 다른 종금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했다.한아름종금은 24일 아세아종금 등 3개 종금사에 그동안 지급을 미뤄왔던 620억원의 예금을 대신 지급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 해외채권협상 타결의미

    ㈜대우를 비롯한 대우그룹 핵심 계열사의 외채협상이 원칙적으로 타결돼 대우문제는 최대의 고비를 넘기게 됐다.앞으로 대우 계열사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탄력을 받고 금융시장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진행 및 타결 배경] 국내외 채권단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힘겨루기를 해왔다.정부와 국내채권단은 당초 ㈜대우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4개사의 채권회수율을 34%로 제시했으나 해외채권단은 무려 59%나 요구했다.해외채권단은 대우 계열사에 돈을 빌려준 것은 한국 정부를 보고 해준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그러나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국내외 채권자 동등대우 원칙을 고수하며 해외채권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대우를 법정관리로 처리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병행했다.해외채권단도 원칙을 지키는정부의 의중을 알고 올초부터 요구수준을 낮췄다.지난 3일에는 45%로 수정제의했다. ㈜대우를 법정관리로 처리하겠다는 게 엄포가 아닌 점도 협상에 긍정적으로작용했다. ㈜대우가 법정관리로 갈 경우 해외채권단도 채권회수가 늦어져 좋을 게 없다.해외채권단의 채권이 집중된 ㈜대우의 채권회수율을 당초보다 큰폭으로 높여준 점도 타결에 이른 요인이다. 정부와 국내채권단이 당초 제시한 ㈜대우의 채권회수율은 18%였지만 최종협상에서 32.3%로 높아졌다. [협상타결 의미 및 과제] 국내채권단은 앞으로 업체별 기업개선약정(MOU) 체결을 끝내게 된다.이에 따라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지원 등을 실행해 워크아웃 대상 대우 계열사들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됐다. 금융시장 안정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주말 부실한 나라종합금융을 영업정지시킨 데 이어 대우 외채협상이 타결돼 불필요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보통 해외채권단이 얽힌 워크아웃의 경우 1년이지나야 합의가 이뤄지는 국제관행에 비춰볼 때 이른 시일내에 원칙적인 타결이 이뤄짐에 따라 대외 신인도(信認度)도 높아질 것 같다. 과제도 남아있다.이번 협상은 해외채권단중 비중이 큰 미국의 체이스맨해턴은행을 비롯한 9개 운영위원회 대표들과 합의한것이다. 196개사나 되는 대우 해외채권단을 설득하는 일이 남아있다. 또 무담보채권에만 합의가 이뤄졌을 뿐 13억달러에 이르는 담보채권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남은 최대 고비는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 환매(자금인출)비율이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된 투자신탁(운용)사의 유동성 문제.이 고비를 넘으면 대우사태에 따른 충격은 그런대로 잘 극복하게 되는 것이다. 곽태헌기자 tiger@ *대우 타결 주역 오호근 기업구조조정委長·워커 변호사 문답 대우 외채협상에는 원칙을 지킨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과 대우측의 마크 워커 변호사 등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는 데 큰 힘이 됐다.오 위원장과 마크 워커 변호사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협상이 원칙적으로 타결된 배경은. (오 위원장)절묘한 전략을 동원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아니다.한국정부를 상대로 문제를 해결하려던 해외채권단들에 대해 끝까지 개별기업의 가치에 따른 보상원칙을 고수해 현실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한 게 결실을 봤다. ■앞으로 절차는. (오 위원장)협상타결은 1단계다.69개국 196개로 추정되는 전세계 채권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갈 길이 남아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 소속 9개 은행이 나머지 채권자들을 적극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개별 채권단이 90% 이상 동의하면 된다. 필요하면 다음달 중순부터 1개월간 해외채권단을 설득하기 위한 로드쇼도 추진하겠다. ■타결 의미는. (오 위원장)해외채권단 문제가 대우처리의 최대 고비였다.할 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 타결됐기 때문에 앞으로의 과정은 고갯길이 아니라 완만한 내리막길이 될 것이다. ■해외채권단 운영위 소속 9개사는 합의에 만족하나. (마크 워커 변호사)그렇다고 볼 수 있다. 협상의 내용이나 과정 모두 공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정산 과정에서 채권의 성격이나 액수에 따라 변동의 여지가 있다. 곽태헌기자
  • [주간 증시전망] 수급상황 호전…바닥권 탈출 기대

    지난주 증시는 주초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 도출됐다. 그러나 연속성을 갖지못하고 하락세로 반전된 뒤 낙폭이 심화,지수 900선 붕괴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특히 정보통신관련주는 물론 은행,증권,건설 등 종목 구분없이하락세가 전개됐다.코스닥시장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지수 200이 무너져 내리면서 투매양상을 보였다. 이번주는 바닥권을 다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투자주체들 사이에 현시점이 바닥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징후들도 바닥권 탈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우선 수급상황이 호전될 전망이다.외국인들이 여전히 매수우위를 견지하고있는데다 그동안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지속해 온 투신권도 환매자금 확보작업이 일단락되면서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다. 대외변수들도 극단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실세금리는 정부의 강력한 저금리 의지에 힘입어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국제유가도 더 이상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바닥권 이탈이 급반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물이 소화되는 현상이 지리하게 이어질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주는 지수와 연동된 투자전략은 지양하고 틈새시장을 겨냥해 단기 급락종목 가운데 수익성과 성장성이 부합되는 종목 위주로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엄브렐러 펀드’ 내주부터 판매

    환매수수료없이 자유롭게 개별 펀드를 옮길 수 있는 엄브렐러(umbrella·자유전환형)펀드가 다음주에 판매된다.대우채권이 편입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엄브렐러펀드로 전환하면 판매수수료도 면제된다. 금융감독원 심형구(沈亨求) 자산운용감독국장은 21일 “투신사가 엄브렐러펀드 상품을 신청하는 즉시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투신권은 이르면 24일상품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엄브렐러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 코스닥전용 등 7개 이내의 개별 펀드로돼 있다.투자자들이 시장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펀드를 옮겨다닐 수 있다.일부 금액만 옮길 수는 없다.1년에 12번까지는 환매수수료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가입때 맡긴 금액의 1∼2%를 판매수수료로 내야하지만 대우채 투자자들은판매수수료없이 엄브렐러펀드로 바꿀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교보증권 증시전망 ‘2월초부터는 상승세 회복’

    교보증권은 국내외 경기회복세와 기업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인상,유가급등,대우채 환매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당분간 종합주가지수가 930∼1,050포인트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21일 단기증시전망 보고서를 통해 정보통신과 인터넷주의 저점매수와 실적호전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소외 종목에 대한 분할 매수를 추천했다. 보고서는 오는 2월초순부터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전망했다. 김상연기자
  • 투신권 순매수 지속 배경에 촉각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가 연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가운데 투신권이 꾸준히 순매수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신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2조8,3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매수 우위로 돌아서 21일까지 6,2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투신권이 최근들어 집중적으로 사들인 주식은 현대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삼성전자(1우) 현대증권 LG전자 LG투자증권 주택은행 LG화학이다. 전문가들은 투신권이 다음달 8일 대우채 95% 환매를 앞두고 이미 유동성을대부분 확보,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그러나 원화 강세와 미국시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대우채 환매라는 악재 때문에 매수세는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점때문에 투신권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강한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종원(玄鍾原)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투신권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현대전자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매수규모가 그다지 큰것으로 볼 수 없다”며 “현재로선 개인투자자들이 투신권의 순매수세에 동참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범(金鉉範)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하루에도 종합지수가 40포인트 이상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장세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개인들이 투신권의 움직임에 따르는 것은 무리”라며 “현재 보유 종목을 계속 갖고 있으면서 장세가 조금 안정된 뒤에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건승기자
  • 은행과 RP약정 체결

    모든 투자신탁(운용)사들은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95%로 높아지는 것에 따른 환매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은행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약정을 체결한다. 정부는 21일 오전 긴급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우채 95% 지급에 따른 투신환매 대책과 금리문제 등 시장안정대책을 논의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투신사 임원 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투신사들과 은행이 개별적으로이번주까지 RP거래 약정을 체결하도록 했다. 다음달 8일 이후 환매 비상상황 발생때 투신권이 보유한 기업어음(CP)14조7,000억원,A급 우량회사채 14조2,000억원,국공채 18조원 등 모두 46조9,000억원어치의 CP와 채권을 바로 현금으로 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다음달 7일까지 만기가 되는 대우채권이 편입된 개인과 일반법인의 펀드는 32조원 수준이라 모두 환매되더라도 약 35조원의 자금만 준비하면 충분하지만 비대우채권이 환매되는 것까지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투신사별로 다음달 8일에 대비한 자체 상황실도 즉각 가동하도록 했다. 현대투신 등 아직까지 대우채 95% 지급에 따른 손실분담 약정을 체결하지않은 투신 및 증권사들에 대해서는 이번주중 약정을 맺도록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채 95% 환매와 주가영향

    내달 8일 대우채 95% 환매 이후 과연 주가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10월 대우채 2차 환매(80%) 한달 전의 상황을 그 잣대로 삼고 있다.지난해 10월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과 같은 점 우선,투신권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를 형성하고개인은 매도에 주력한 상황이 비슷하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과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각각 9,070억원과 7,6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투신권의 경우,지난해 10월 8,73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반면 올들어서는 2,3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그러나 투신권은 대우채 환매에 대비,유동성을 어느정도 축적한 뒤 지난 14일부터는 매수에 나서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해 지난해 10월과 유사하게 가고 있다. ◆그 때와 다른 점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 미국 증시의 상황이다.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1만019.71까지 내려갔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연말에 비해 다소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1만1,500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1만1,722.9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사실 대우채 환매로 인한 투신권의 유동성 불안심리가지금보다 훨씬 컸다.올들어서는 정부와 투신권이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이미 불안심리는 상당부분 가신 셈이다. ◆환매이후 주가전망 대우채 80% 환매 이전인 지난해 10월말부터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상승세를 탔다.이 때문에 여러 조건이 당시보다 좋은 이번에도 주가는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으로 채권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그동안 자산의 8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던 기관들도 주식편입 비율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가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문성훈(文聖勳) 굿모닝증권 부장은 “이달 말 어느정도 기간조정이 마무리되면 상승세를 타겠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4월 총선 이후 금리를 불안하게 여기고 있어 크게 반등하기는 어렵다”며 “대우채 환매 이후 종합주가지수는950∼1,000선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나민호(羅民昊)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총선 이후 정책방향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나오지 않을테고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외국인이 주식매수에 나서기 때문에 별다른 악재는 없을 것”이라며 “총선전까지 두달동안 1,100선까지는 오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향방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는 갈림길이다.미국 금리인상과 유가 급등 가능성이 남아 있고 미국 경제가 워낙 장기호황을 지속했다는 경계심리도 나오고 있어 자칫하면 미국 증시가 발목을 잡힐 우려가 있다. 아직 미국 증시가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추승호기자 chu@
  • 대우債환매 겹겹 안전망 구축

    정부가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비율이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2중 3중의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환매예상 규모 지난해 말 현재 대우채권이 편입된 공사채형 펀드잔액은 69조2,000억원이다.환매가 자유로운 기업 및 일반법인 부분은 32조2,000억원이다. 이 중 다음달 7일 이전에 만기가 되는 부분은 23조5,000억원이다.금융감독위원회는 약 15조∼30조원의 대우채권이 환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음달8일 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비(非)대우채 공사채도 18조∼19조원쯤 된다. ◆투신사 및 증권사의 자금확보 금감위는 다음달 7일까지 현금성 자산을 35조원 정도 확보하도록 해 대우채 환매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면 대우채 환매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규모가 큰 한투와 대투에 대한 지원이 많다.증권금융이 2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한투와 대투에 1조원씩 지원한다.한투와 대투는 한도가 늘어난 신탁형 증권저축에 3조원 이상을 유치할 수 있다. 한투 대투 현투는 이달 CBO펀드(선순위채펀드) 2조5,000억원어치를 발행할계획이다.자산관리공사가 대우채권을 6조5,000억원에 인수하지만 이 중 현금으로 주는 게 1조2,000억원이다. 또 투신사 및 증권사는 현금을 11조원,다음달 7일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과 우량회사채를 14조원 보유하고 있다.금감원 강병호(姜柄晧)부원장은 20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정부가 투신권에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간 협조체제 구축 전체적으로 보면 대우채 환매에 관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다만 최악의 경우 7∼8개 증권사는 문제가 생길 수도있기 때문에 금융기관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