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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단 4일간! 설날 특선 이벤트 우리은행은 11~ 14일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WON뱅킹’을 통해 ‘단 4일간! 설날 특선’ 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WON뱅킹 즉시·예약이체 화면에서 ‘연락처 이체 서비스’로 세뱃돈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던킨도너츠 먼치킨 10개팩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WON뱅킹에서 ‘우리 200일 적금’, ‘우리WON적금’, ‘우리WON예금’ 가운데 1개 이상 가입하면 이벤트 기간 일자별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840명에게 지급한다.●‘원(ONE) KB국민 기업체크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중소 자영업자 등 기업 고객들의 이용이 많고 선호도가 높은 골프장, 사무용품 등 업종 7군데에 대해 최대 0.4%의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담은 ‘원(ONE) KB국민 기업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포인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가 3만점 이상이면 다음달 첫 영업일에 결제계좌로 포인트가 환급되는 ‘포인트리 자동환급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삼성카드 KT·LG U+ 통신요금 할인 혜택 삼성카드가 KT와 LG U+의 통신요금을 실속 있게 할인받을 수 있도록 통신사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삼성카드’와 ‘LG U+ 삼성카드’를 통해 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는 고객이 아파트 관리비, 4대 사회보험, 보험료 등 생활요금을 각 1만원 이상 자동납부하면 건당 1000원씩 최대 3000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5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한 고객은 월 최대 1만 9000원, 36개월간 최대 68만 4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롯데백화점 Flex(플렉스)카드’ 이벤트 롯데카드는 연휴를 앞두고 ‘롯데백화점 Flex(플렉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플렉스 카드 인증 사진 또는 영상을 올리면 인기투표를 통해 최대 현금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2일까지 진행하는 틱톡 듀엣 댄스 챌린지영상 이벤트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 카드포인트 현금화 한달, 1700억 찾아가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들이 한 달간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등을 통해 현금으로 찾아간 카드포인트가 16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서비스 시작 이후 이달 5일까지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cardpoint.or.kr)와 앱,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이뤄진 현금화 액수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연평균 2조 4000억원인 포인트 평균 잔액을 고려할 때 아직 많은 소비자가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 명절 기간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가족·친지와 현금화 방법을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나 금융기관은 절대 카드포인트 입금 등의 명목으로 수수료나 비밀번호, CVC 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친척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현금화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계좌이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카드사별로 앱을 설치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자투리 포인트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도록 금융위와 카드업권 등이 힘을 모았다. 한 달간 각 카드사가 접수한 현금화 신청 건수를 합치면 1465만건에 이른다. 일평균 47만건, 55억원을 현금화해 준 셈이다. 어카운트인포 앱에 접속했다가 장기 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을 찾아간 사람도 많았다. 한 달간 이 앱을 통해 이뤄진 환급 신청은 56만 7000건, 약 81억원으로 평소의 2.4배 수준이다. 신한·KB국민·NH농협·우리·BC·현대카드는 설 명절에 카드포인트 현금화를 신청해도 당일에 계좌로 돈을 입금해 준다. 그 외 카드사 포인트는 다음 영업일인 오는 15일 받을 수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깎아주고 나눠쓰고… 소상공인 눈물 닦아주는 지자체들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등을 위한 자치단체들의 착한 감면이 이어진다. 충북 영동군은 10일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의 모든 소상공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2~4월 3개월간 상수도요금 50%를 깎아준다고 밝혔다. 감면 규모는 1억 2600만원 정도다. 군은 업소당 20ℓ 쓰레기봉투 6장도 무상으로 준다. 강원 정선군은 더 파격적이다. 정선군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상수도요금을 6개월 동안 50% 할인해준다. 2700여곳이 3억 5000만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임대료를 깎아준 착한 건물주의 재산세도 그만큼 감면해준다.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영업장 폐쇄명령을 받은 건물 소유자의 재산세는 100%(최대 50만원) 할인해준다. 군은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대상자, 확진자 및 격리자, 영업장폐쇄 명령을 받은 건물의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용으로 등록된 차량 1대의 자동차세 100% 감면도 추진한다. 연납신청해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경우는 환급해준다. 군은 이들의 주민세도 받지 않기로 했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해 시행한 농기계사업소가 보유한 농기계에 대한 임대료 면제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지방의회에선 착한 임대인운동과 일시적 세제혜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을 조속히 개정해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 시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을 의무화하고 감면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익산시의회 등은 이런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보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소상공인들 힘내세요” 올해도 착한감면 이어진다

    “소상공인들 힘내세요” 올해도 착한감면 이어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위한 자치단체들의 착한 감면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들을 돕기위해 관내 전 소상공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2월~4월까지 3개월간 상수도요금 50%를 깎아준다고 10일 밝혔다. 예상되는 감면요금의 총액은 1억2600만원정도다. 군은 1개 업소당 20ℓ 쓰레기봉투 6장도 무상으로 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 등이 있을때 감면해줄 수 있다는 조례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세도 깎아주는주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정선군은 더 파격적이다. 군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상수도요금을 6개월동안 50% 할인해준다. 2700여곳이 총 3억5000만원의 감면혜택을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임대료를 깎아준 착한 건물주의 재산세도 임대료 인하율만큼 감면해준다. 코로나 환자 발생으로 영업장 폐쇄명령을 받은 건물 소유자의 해당물건 재산세는 100%(최대 50만원) 할인해준다. 군은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대상자, 확진자 및 격리자, 영업장폐쇄 명령을 받은 건물 내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용으로 등록된 차량 1대의 자동차세 100% 감면도 추진한다. 연납신청을 통해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경우는 환급해준다. 군은 이들의 주민세도 받지 않기로 했다. 화천군은 지난해 시행한 농기계 임대료 전액 면제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 동안 화천지역 농민들은 농기계사업소가 보유한 임대 농기계 전 기종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지방의회에선 착한 임대인운동과 일시적 세제혜택 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을 조속히 개정해 코로나 같은 재난 상황시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을 의무화하고 감면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익산시의회 등은 이런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보냈다. 익산시의회 관계자는 “소상공인 등 특정계층에 가중된 코로나 피해가 모두의 안전을 위한 방역조치라면 모두가 고통의 무게를 나눠야 한다”며 “지금 상태가 지속되면 소상공인 폐업은 물론 임대인 역시 공실위기에 처해 경제공동체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재난지원금 받으려 클릭했다가… ‘스미싱’ 사기 주의보

    재난지원금 받으려 클릭했다가… ‘스미싱’ 사기 주의보

    국가기관과 지자체를 사칭한 ‘스미싱’·‘가짜 사이트’ 등 사이버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휴대폰 문자·SNS 등으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연말정산 환급 등을 빙자해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 접속이나 악성앱의 설치를 유도하거나,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을 가장해 다른 사람 전화번호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기승하고 있다. 스미싱 문자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를 클릭할 땐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소액 결제가 되거나 개인·금융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2차재난소득 지급을 앞두고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핸드폰 번호를 요청한 후 소액결제 방식으로 돈을 빼가는 가짜 신청사이트 14개를 확인하고 삭제한 바가 있다. 재난기본소득 입금을 위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라는 요구에 응하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소액이 결제되는 수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의 연도별 스미싱 발생과 검거 현황을 보면 2018년 19건 발생, 7건 검거, 2019년 43건 발생, 3건 검거, 2020년 191건 발생,7건 검거했다. 스미싱 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수법이 지능화되고, 다단계식 문자 판매 등으로 인해 경찰이 범죄조직 적발과 검거에 애를 먹고있다. 실제로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해 1월 ‘OO통운, 전화가 연결되지 않으니 확인 부탁드려요’라는 내용의 문자와 함께 링크 ‘www.honglan. net.cn’을 보내 접속하게 하여 휴대폰에서 60만원 소액 결제하는 방법으로 돈을 가로챈 스미싱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와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휴대폰 문자에 첨부된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는 클릭을 하면 안된다”며 “미확인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 또는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와 상담 후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중인 명의 도용 확인사이트에 방문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본인의 명의가 도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거나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취중생] ‘구매대행 사기’에 속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각별한 주의 필요”

    [취중생] ‘구매대행 사기’에 속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각별한 주의 필요”

    서울신문은 지난 3일 명품 해외구매대행 업체 ‘아모르’ 대규모 사기 피해 사건을 전해 드렸습니다. 무려 300명에 달하는 구매자들이 자그마치 9억원의 피해를 당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단 명품뿐만이 아닙니다. 각종 사기피해 사이트들을 둘러보면 온라인 거래로 피해를 당한 이들의 하소연으로 넘쳐납니다. 도대체 어떻게 피해자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걸까요. 최근 사기 행각을 벌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기반 명품 구매대행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검증이 쉽지 않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구매를 통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막힌 터라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어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10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SNS 플랫폼 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3960건입니다. 대부분 환불을 거절하거나, 불량 혹은 가짜로 의심되는 상품이 배송돼 업체와 갈등을 빚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앱인 ‘더치트’를 살펴보면 다양한 피해 사례가 나타납니다. 더치트에 ‘명품’이란 키워드를 넣고 검색한 결과 지난해 피해사례는 84건이 등록됐으며 피해금액은 8474만원에 달합니다. 특정 명품 브랜드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피해 사례 건수와 금액은 더욱 증가합니다. 그럼 구매자들은 어떻게 피해를 당하게 되는 걸까요. 피해를 보는 과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복수의 피해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명품을 주문한 뒤 처음에는 업체가 적극적으로 구매자들과 소통을 합니다. 실제로는 ‘바잉’(Buying) 경험과 능력이 없음에도 물건을 곧 배송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며 시간을 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말을 돌리기거나 연락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등 배송이 늦어지는 그럴싸한 핑곗거리가 있기 때문에 구매자들도 이들의 말을 쉽게 믿곤 합니다. 혹시라도 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겨 업체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제대로 항의도 하지 못합니다. 항의하더라도 돈은 업체가 가지고 있어 되레 ‘갑질’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피해를 호소합니다. 명품 구매는 큰 결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구매자들은 사전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업체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치밀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업체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 구매자들은 보통 후기부터 찾아봅니다. 하지만 SNS의 특성은 좋지 않은 후기가 있으면 자체적으로 삭제할 수 있어 과거 무슨 글이 있었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은 안 좋은 후기를 감시하고 삭제하는 담당자가 따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업체 마음에 들지 않는 후기를 남기면 협박이 이어지고 이에 지쳐 삭제하는 피해자들도 존재합니다. 구매대행업체 피해자 이모(32)씨는 “처음에는 구매대행 피해 사례 사이트에도 업체와 관련한 사례가 나오지 않아 믿게 됐다”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구매자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곳이라면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정보를 조회하거나 관련 구청에 사업자 정보를 문의해 정상적으로 등록된 사업자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사업자의 경우 피해구제가 더 원활하기 때문에 국내사업자인지 해외사업자인지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사업자의 경우 피해가 접수되면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위법사실이 통보돼 지자체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업체가 어떤 결제 방법을 사용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좌 이체만을 요구하는 업체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구매자들이 대금을 결제할 때 보통 계좌이체 방법을 많이 이용해 피해를 볼 때가 많다”며 “신용카드는 카드사에 요청을 해 대금을 환급받을 방법이 있지만, 계좌이체일 경우 사업자가 돌려주지 않는 이상 대금 환급이 어려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을 빨리 검거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고도 필요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각 시도경찰청에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을 만들고 지난 1일부터 사이버경제범죄 집중 단속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말에 개편한 사이버신고시스템을 활용해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재택근무 하며 쓰는 전기는 가정용? 산업용?… 英·美 논쟁 시작

    재택근무 하며 쓰는 전기는 가정용? 산업용?… 英·美 논쟁 시작

    폭염 중 재택근무에 튼 에어컨 전기료 부담은 누가?로니 골든 美 유펜 교수 ‘재택 비용 회색지대’ 주장英, 봉쇄로 재택근무한 가계에 업무용 경비 세제혜택2019년 대학을 졸업한 라이언 벡(24)은 그 해 10월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의 생명보험회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몇 달 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주로 식탁의자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니 허리에 무리가 가해지는 것을 느껴 사무용 의자를 구입해야 했지만, 벡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월급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사례가 25%에 그쳤다는 조사도 있던 터였다. 그러나 벡처럼 재택근무에 돌입한 ‘운 좋은’ 직원들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재택근무 동안 수행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한 생각이 상사와 다르든지, 업무 조율이 원활하지 않아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는 일 등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근했다면 회사 경비가 되었을 비용을 자비로 지출하게 되는 경비가 늘었다는 현실적 고민도 생겼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플레이스는 재택근무 중 자비로 부담하게 되는 업무용 지출을 뜯어보면 부담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회색지대’가 섞여 있다고 주장하는 펜실베니아 주립대 로니 골든 교수의 견해를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를테면, 근로자가 집에서 일하는 동안 에어컨을 작동하면 폭염 중 지출하는 전기요금이 ‘회색지대’에 속할 수 있다고 골든 교수는 설명했다. 출근이 당연했던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업무용으로 휴대전화를 많이 써야 하는 근로자에게 회사가 통신료를 따로 지급하던 관례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가정 전기료, 가구 구입비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논의를 좀 더 확장한다면, 재택근무 경비에 대해 세금공제 등 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논쟁도 가능하다. 영국 웨일즈에선 관련 정책이 이미 일부 실행되고 있다. 돈 절약 전문가란 단체의 공동설립자인 마틴 루이스는 북웨일즈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재택근무자들을 향해 “평균적인 근로자는 연 62파운드(약 10만원), 고소득자의 경우 연 124파운드(약 2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세금환급 청구를 잊지 말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권고하면서 영국 정부가 약속했던 세금 공제를 신청하라는 당부다.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일환으로 영국은 재택근무를 위해 구입한 추가 가구 비용, 난방·수도세, 가정용 콘텐츠 보험, 업무용 전화와 인터넷 연결 등의 추가 비용에 대해 세금 감면을 청구할 수 있게 했다. 모기지 이자, 주택 임대료, 세금과 같이 집에서 일하든 사무실에서 일하든 동일하게 유지되는 비용은 세금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노트북이나 의자와 같은 장비 구입비에 대해선 세금 감면을 청구할 수 있다. 주당 6파운드까지는 실제 든 비용이 얼마인지 입증하지 않아도 되고, 그보다 많이 썼을 땐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美 오스틴시에 파운드리 공장 설립 인센티브 요구

    삼성전자, 美 오스틴시에 파운드리 공장 설립 인센티브 요구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 증설을 대가로 오스틴 시정부에 막대한 세제혜택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텍사스 주정부 문서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스틴 시정부에 25년 간 100% 재산세 환급에 더불어 20년 동안 8억 550만 달러(약 9050억원)의 감면 혜택을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18조 9700억원)를 들여 반도체 생산라인을 지을 계획이다. 문서에서 삼성전자는 “경쟁력을 갖춘 프로젝트”라고 반도체 공장 증설계획을 설명하며 “다른 공장부지 후보로 애리조나, 뉴욕, 한국이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경쟁사인 대만 TSMC는 지난해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2024년 가동 목표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애플 ‘갑질 면죄부’ 1000억… 상생기금 내놓고 제재 피했다

    애플 ‘갑질 면죄부’ 1000억… 상생기금 내놓고 제재 피했다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수리비를 떠넘기는 ‘갑질’을 벌인 애플코리아가 1000억원 규모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경쟁당국의 제재를 피했다. 특히 애플코리아는 소비자 후생 차원에서 재원 소진 때까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유상수리 10%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의 동의의결안(자진 시정안)을 지난달 27일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에 대해 위법성 판단 없이 자진 시정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이번 동의의결에서 애플은 1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기금을 마련했다. 우선 250억원으로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상 수리비와 애플케어 서비스를 10% 할인해 주기로 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1인당 2만~3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 이미 애플케어 서비스를 구입했다면 10%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은 재원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로, 약 1년으로 예상된다. 애플 공인서비스센터뿐 아니라 이통사가 운영하는 AS센터에서도 동일하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 설립에 400억원을 지원하고, 250억원을 투자해 디벨로퍼(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했다. R&D 지원센터는 애플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 두 기관의 의무 유지기간은 3년이지만, 애플은 이후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은 100억원을 들여 3년간 혁신학교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초·중학교 등에 디지털기기와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근본적으로 문제가 된 이통사와의 거래 조건도 시정하기로 했다. 광고기금 협의와 집행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하고, 보증수리 촉진비와 애플의 임의적인 계약해지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최소 보조금 수준도 이통사의 요금할인 금액을 고려해 조정하고, 미이행 땐 상호 협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공정위는 회계법인을 선임해 앞으로 3년간 애플의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정당한 이유 없이 애플이 동의의결을 이행하지 않으면 1일당 2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심하면 동의의결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 동의의결에 늘상 따라오는 ‘기업 면죄부 논란’에 대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만약 애플의 행위에 대해 법 위반 정도가 객관적이고 명백하고, 이 부분에 대해 고발 사건이 될 정도라고 하면 동의의결을 승인할 수 없다”며 “이번에도 수차례 심의를 통해 엄밀히 살폈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인의 의견도 들었다. 특히 유상 수리비를 할인하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처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이번 동의의결 최종 승인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R&D 지원센터 설립 계획에 대해선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통사 갑질’ 애플 1000억원 상생 기금…“아이폰 유상수리 10% 할인”

    ‘이통사 갑질’ 애플 1000억원 상생 기금…“아이폰 유상수리 10% 할인”

    공정위, 애플코리아 동의의결 확정상생기금 마련 조건으로 제재 피해중소기업 R&D센터, 아카데미 설립도3년간 감시…미이행시 취소까지 가능 국내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갑질’을 벌인 애플코리아가 1000억원 규모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경쟁당국 제재를 피했다. 특히 애플코리아는 소비자 후생 차원에서 재원 소진 시까지 약 1년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유상수리 1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코리아의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지난달 27일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에 대해 위법성 판단 없이 자진 시정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시정 조치나 과징금 같은 전통적인 제재 조치와 달리 불공정거래 행위로 발생한 피해를 직접적이고 빠르게 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00억원 상생기금안 마련…거래조건 시정도 이번 동의의결에서 애플코리아는 1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기금을 마련했다. 우선 재원의 1/4에 해당하는 250억원을 통해선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상 수리 비용을 할인하고, 애플케어 서비스도 할인해주거나 환급하는 등 소비자 후생에 쓰기로 했다. 아이폰 유상수리 비용과 애플케어 할인(환급) 비용은 평균적으로 각각 30만원과 20만원 수준으로,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인당 10%에 해당하는 2~3만원 정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 이미 애플케어 서비스를 구입했다면 10%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은 재원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다. 애플 공인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이통사가 운영하는 AS센터에서도 동일하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애플코리아는 400억원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50억원을 통해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했다. R&D 지원센터는 애플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중소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이미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 중인 아카데미를 통해 애플코리아는 연간 약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9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대학과 협업도 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의무 유지기간은 3년이지만, 애플코리아는 이후에도 지속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 100억원을 들여 3년간 혁신학교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교·중학교, 그리고 특수학교 등에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를 제공하기로도 했다.근본적으로 문제가 된 이통사와의 거래조건도 시정하기로 했다. 우선 광고기금 적용 대상 중 일부를 제외하고 광고 기금 협의와 집행 단계에서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하기로 한다. 또한 보증수리 촉진비용과 애플의 임의적인 계약해지 조항은 삭제하고, 현행 특허권 라이선스 조항 대신 계약 기간 동안 특허 분쟁을 방지하면서 이통사와 신청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상호적인 매커니즘을 도입하기로 했다. 최소 보조금 수준을 이통사의 요금 할인 금액을 고려해 조정하고, 미이행 시 상호 협의 절차를 거친다. 공정위는 회계법인을 선임해 앞으로 3년간 애플코리아의 이행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매 반기별로 자진시정안 이행상황을 보고받는다. 만약 정당한 이유 없이 애플코리아가 동의의결을 이행하지 않으면 1일당 2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심하면 동의의결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 ■‘면죄부’ 비판에 “매우 엄격한 요건…봐주기 아니다” 동의의결에 늘상 따라오는 ‘기업 면죄부 논란’에 대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 봐주기 아니냐는 우려는 이해하지만, 우리 동의의결은 이해 관계인에게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고, 나아가 관계 행정기관 의렴수렴과 검찰총장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매우 엄격한 요건과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피심의인(대상 기업)에게 유리한 구조가 아니다”라며 “만약 애플의 행위에 대해 법 위반 정도가 객관적이고 명백하고, 이 부분에 대해 고발 사건이 될 정도라고 하면 저희가 동의의결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수차례 심의를 통해 엄밀히 살폈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인의 의견도 들었다. 특히 그간과 다르게 유상수리 비용을 10% 할인하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처음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2016년 애플코리아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에 광고·수리비를 떠넘긴 혐의로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2009년 아이폰3GS를 우리나라에 출시한 이후 한국 이동통신사에 TV나 옥외 등 광고비, 매장 내 전시·진열비, 수리비 등을 떠넘겼다. 아이폰·아이패드·애플 워치 등 애플 상품 관고를 제작할 때 이동통신사에게 ‘광고 기금’을 걷기도 했다. 매장에 전시하는 애플 제품 구매비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무상 수리비 일부를 이동통신사에 부담시키기도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상한 버섯이 왔어요”…설명절 피해주의보 발령(종합)

    “상한 버섯이 왔어요”…설명절 피해주의보 발령(종합)

    “부모님 드리려고 비싸고 좋은 버섯을 주문했는데, 상한 버섯이 왔어요” 서울 관악구에 사는 A씨(33)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설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자 비싼 가격이지만 몸에 좋다는 버섯을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상한 버섯을 받았다고 전화를 하셔서 택배사의 잘못인지 업체의 잘못인지 판단 중이다. 코로나19로 설 명절 이동 최소화 권고가 겹치며 예년보다 택배 이용과 상품권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택배 및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1~2월에 피해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택배의 경우 이용이 집중되는 설 연휴 물품 파손·훼손, 분실, 배송지연 등 사고가 많다. 명절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신선·냉동식품이 부패·변질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또 택배 운송장엔 분실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해 물품 종류, 수량, 가액을 정확히 적고 배송완료 때까지 보관할 것을 권했다. 택배 피해 발생시엔 운송물 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택배사업자에게 피해 사실을 통지하면 된다. 배송지연이 예상될 경우엔 택배사에 미리 확인해 배송일 변경, 운송물 반환 등을 협의하는 것도 방법이다.“상품권 구매 땐 유효기간 확인하세요”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난경우 기한연장이나 환급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택배는 배송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하고, 택배를 받는 사람이 부재시엔 배송장소를 택배사와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상품권의 경우 인터넷에서 높은 할인율을 광고하며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것은 사기 가능성이 높아 구매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전구매를 위해선 업체 현황정보,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 가입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품권 구매 전엔 유효기간과 사용조건, 환불 규정 등을 확인하고 구매 뒤엔 유효기간 내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이 종이 상품권보다 유효기간이 짧고, 기간 연장이나 환급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가족·지인 등을 사칭해 상품권 구매를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사고가 늘고 있어 대리구매를 요청받았다면 반드시 유선 확인 뒤 구매하도록 한다. 구글 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은 카드번호 등 특정정보 노출시 온라인 사용이 가능해 구매 취소가 어렵다. 상품권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발행일로부터 5년 안이라면 구매금액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 관련 피해를 입었을 때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모바일 앱, www.consumer.go.kr) 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www.ccn.go.kr)에서 거래 내역, 증빙서류를 갖춰 상담이나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억에 오피스텔 3채? 근거 없는 ‘기만광고’였네

    ‘1억원으로 오피스텔을 3채까지 투자할 수 있고, 월 1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등의 광고를 낸 신탁사와 건설사가 제재를 받았다. 경쟁당국은 명확한 근거가 없는 ‘기만 광고’라고 판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기만 광고를 한 대한토지신탁과 세림종합건설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현수막, 광고지, 배너 등을 통해 ‘1억에 3채’, ‘1억에 2채’라고 광고했다. 그러나 이는 담보대출비율(70%), 환급부가세 등의 조건을 가정해 임의로 실투자 금액을 산출한 것으로, 실제로는 수분양자의 대출자격이나 대출조건,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실투자금이 다르게 산출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들은 산출 근거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적은 투자액으로 다수의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수 있는 것처럼 오인을 야기했다. 임대수익도 과장했다. 이들은 광고 문구로 ‘평생연금 월 100만원’, ‘평생연금, 평생 월급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라고 내세웠으나, 이는 주변 시세 등을 기준으로 월 임대료를 예상한 것에 불과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1억에 오피스텔 3채 투자” 기만광고한 대한토지신탁·세림건설 제재

    “1억에 오피스텔 3채 투자” 기만광고한 대한토지신탁·세림건설 제재

    공정위, 신탁사·건설사에 시정명령‘1억에 3채’, ‘평생연금 월100만원’“기만 광고…소비자에 오인 야기” 1억으로 오피스텔을 3채까지 투자할 수 있고, 월 100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등의 광고를 낸 신탁사와 건설사가 제재를 받았다. 경쟁당국은 명확한 근거가 없는 ‘기만광고’라고 판단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기만 광고를 한 대한토지신탁과 세림종합건설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자금 차입과 집행, 분양업무 등을 수행하는 수탁자이자 시행사고, 세림종합건설은 인허가 업무와 대금 부담 등을 수행하는 신탁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충남 서산 코오롱 레이크뷰 오피스텔을 분양하며 2016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현수막, 리플릿, 배너 등을 통해 ‘1억에 3채’, ‘1억에 2채’라고 광고했다. 그러나 이는 담보대출비율(70%), 환급부가세 등의 조건을 가정해 임의로 실투자금액을 산출한 것으로, 실제로는 수분양자의 대출자격이나 대출조건,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실투자금이 다르게 산출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산출 근거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적은 투자금액으로 다수의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수 있는 것처럼 오인을 야기했다. 또한 실제로 1억으로 3채 분양이 가능한 호실은 A1타입과 A2타입, 1억에 2채 분양 가능한 호실은 B1타입과 B2타입 등 2가지로만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모든 호실에 대해 1억으로 2채나 3채를 분양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임대수익도 과장했다. 이들은 광고문구로 ‘평생연금 월100만원’, ‘평생 연금, 평생 월급통장을 만들어드립니다’라고 내세웠으나, 이는 주변 시세 등을 기준으로 월 임대료를 예상한 것에 불과했다. 공정위는 임대수익보장 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에도 이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은 기만광고라고 결론지었다. 공정위는 이들에게 공정거래법상 재발방지 명령을 부과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금액, 임대수익 보장 등의 부당광고를 시정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사업자들의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유도해 소비자들의 투자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소진공, 220개 소공인에 ‘SNS 홍보비’ 등 최대 3000만원 지원한다

    소진공, 220개 소공인에 ‘SNS 홍보비’ 등 최대 3000만원 지원한다

    소진공,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모집온라인마케팅 등 업체당 3000만원 지원2월 1일~19일 신청…부가세는 지원 불가 올해 제조업 분야에서 10인 미만 사업장을 영위하는 소공인 220개사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온라인 마케팅 등 지원이 이뤄진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규모 제조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로, 자세한 내요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나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gosims.go.kr) 공모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진공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공인 약 220개사를 선정해 ▲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오프라인 매장 입점 ▲미디어 콘텐츠 제작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시회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비(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등)가 지원된다.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선 국내외 온라인몰 입� ㅁㅀ者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V-커머스, 블로그 등 홍보비용도 지원된다. 국내외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비(판매수수료, 집기임차비)와 카탈로그·상품페이지 디자인 비용, 그리고 기업·제품 홍보영상 제작비 등도 지원 대상이다. 소공인은 원하는 지원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3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필요한 만큼 사업을 구상할 수 있다. 단, 환급이 불가능한 부가가치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에 소진공은 266개사를 선정·지원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분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제작하는 톰스(Tom‘s)는 이베이코리아·11번가에 입점과 IPTV 광고비 등을 지원받아 매출이 3억 1200만원에서 8억 4400만원으로 2.7배 이상 뛰었다. 특히 소진공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저조해진 현실을 감안해 비대면·온라인 판로활동을 집중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 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디지털·비대면 마케팅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소공인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온라인 마케팅, 온오프라인 전시회, 미디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10만엔 내면 우선 접종”…코로나 백신 사기 잇따르는 일본

    “10만엔 내면 우선 접종”…코로나 백신 사기 잇따르는 일본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현혹시켜 돈을 알겨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기꾼들에게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코로나19 백신은 꽤 유용한 소재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3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10만엔(약 106만원)을 입금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 “백신 개발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등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 범죄가 일본에서 잇따르고 있다. 일본 소비자청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백신과 관련해 전화나 트위터 등 SNS에서 금전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국민들의 주의를 호소했다. 당국은 이달 말 백신 접종이 실제로 시작되면 관련 사기 피해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청에 따르면 백신 관련 사기 의심사례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발생했다. 이달 들어서는 간토 지방의 80대 여성에게 지자체의 보건행정 담당자를 가장한 인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나중에 환급해 드릴테니 지정된 은행계좌에 10만엔을 입금해 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긴키 지방의 80대 여성에게는 지난해 12월 “백신 무료접종을 위해 거주 상황 등을 파악 중이니 상세히 답해 달라”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집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 규모 등을 파악해 나중에 빈집털이나 강도질에 이용하려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규슈 지방의 20대 여성이 SNS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고 120만엔을 입금했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이 두절되는 피해를 당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지원… 포인트·암호화폐 상호교환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지원… 포인트·암호화폐 상호교환

    TM홀딩스는 거래·금융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결제서비스 플랫폼’이 설계된 실물·실용 화폐 ‘티비엠에스 토큰(TBMS TOKEN)’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일상생활의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서비스를 지원하고, 판매자·소비자가 물물교환(바터 트레이드)에서 발생하는 포인트와 암호화폐가 상호 교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공급자·소비자 간 소통이 가능한 멤버십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익과 관련한 서비스 및 발생한 소비에 대한 보상을 제휴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지급한다. 티비엠에스(TBMS) 멤버십 카드는 전국 제휴 가맹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금 충전 및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PC와 스마트폰의 실시간 환급 시스템을 통해 해당 가맹점을 통한 카드 결제 시 적립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TM홀딩스는 2020년 3월 설립한 핀테크 업체로 가상자산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카드포인트 현금화 ‘쏠쏠’… 다른 돈도 찾아보세요

    카드포인트 현금화 ‘쏠쏠’… 다른 돈도 찾아보세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해 현금화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잊고 지냈던 내 돈을 찾으면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 든다. 카드 포인트 외에 숨어 있는 내 자산을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예적금은 물론 보험금, 주식, 상속 재산까지 찾아보는 게 가능하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와 여신금융협회 등이 지난 5일 ‘카드포인트 통합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어카운트인포 앱 등을 통해 약 1주일 만에 778억원어치의 카드포인트가 현금화돼 주인에게 돌아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후에도 매일 약 100억원씩 현금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에 쌓여 있던 고객의 포인트가 2조 4000억원어치(지난해 말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주인을 기다리는 포인트가 많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본인 인증만 하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내 명의로 된 휴면예금과 보험금 등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간단히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휴면예금 찾아줌’을 검색해 들어가 본인 인증을 하면 휴면 자산이 있는지 찾아보고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소멸시효가 끝난 예금 등 휴면 자산들은 해당 금융기관에서 서금원으로 출연한다. 은행의 정기예금과 자기앞수표는 거래가 끊긴 지 5년, 요구불예금과 실기주 과실(투자자가 안 찾아가 예탁결제원 명의로 남아 있는 배당금 등 현금)은 10년, 보험금은 청구사유 발생 뒤 3년이 지나면 휴면 자산이 된다. 이렇게 넘어와 서금원이 보관하고 있는 돈은 모두 1조 8000억원(지난해 11월 기준)이다. 휴면 자산을 찾아간 비율은 29%에 불과하다. 서금원 관계자는 “통장 속 돈을 깜박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스쿨뱅킹”이라고 말했다.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자동이체하려고 학교가 지정한 금융기관에 만든 계좌가 있는데 잔액이 남아 있는데도 졸업하면서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보험금 등은 가입 사실을 깜박해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도 숨은 돈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는 ‘잠자는 내돈찾기’라는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각 금융협회와 기관이 운영하는 휴면 자산 찾기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휴면 예금과 보험금, 휴면성 증권과 미수령 주식 외에 새마을금고의 휴면 공제금과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파산금융기관 미수령금, 미환급 공과금 등도 찾아볼 수 있다. 미환급 공과금은 정부의 온라인 행정서비스 사이트인 ‘정부24’로 연결돼 조회할 수 있다. 국세·지방세 미환급금, 건강보험 미환급금, 국민연금보험료 과오납금, 고용·산재보험료 과오납금, 유료방송 미환급금, 통신 미환급금 등을 조회한 뒤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금융재산과 채무를 한번에 조회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융회사를 일일이 방문하는 데 시간적 어려움이 있으니 대신 해 주는 서비스다. 다만 상속 재산 조회 신청서를 작성해 금감원 본원이나 각 지원, 전 은행, 우체국 등을 방문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접수일로부터 20일 내로 처리돼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융자산 인출 문의는 해당 금융회사로 해야 한다. 이 밖에 통신미환급액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스마트 초이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통신 미환급액 정보조회 서비스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가 해지하거나 번호 이동할 때 더 낸 요금 또는 보증금 등 미환급액 정보를 한번에 조회하고 환급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기고] 민생사기 방지 특별법 제정하자/서준배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기고] 민생사기 방지 특별법 제정하자/서준배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21세기가 ‘사기 범죄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 예측은 안타깝게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대환대출을 요구하는 전화에, 프로필 사진을 도용해 딸인 것처럼 접근하며 문화상품권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카카오톡 메시지에,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원금뿐 아니라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사기꾼들의 유혹에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매일 전화 사기 피해자가 150여명 발생했고, 1인 평균 1500만원의 피해를 당했다. 편리하고 행복한 21세기를 살 것이라던 우리가 어쩌다 이런 ‘사기위험’ 사회에서 살게 됐을까? 그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사기 범죄 ‘예방’을 전담·대응하는 부서와 법률이 없기 때문이다.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 환급법’은 피해자들에게 통장에 남아 있는 돈을 환급해 주기 위한 법이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이 아니다. 또 최근의 사기 범죄 증가는 과거처럼 지인에게 돈을 차용하고 변제를 못 하는 연성(軟性) 사기의 증가 때문이 아니라 해외에 거점을 두고 2인 이상이 계획적으로 사기를 치는 악성(惡性) 사기꾼들의 증가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렇게 늘어나는 악성 사기꾼들에 대처하는 전담 부서가 없을 뿐 아니라 형사 시스템은 피의자가 특정된 고소 사건 위주의 기존 수사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2006년 사기 법률을 만들고 런던시경에 사기정보분석국을 설립해 사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도 영국과 같은 선제적 사기 방지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 또 2인 이상이 계획적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 특수절도죄와 같이 가중 처벌하는 ‘특수사기죄’ 신설도 필요하다. 사기 범죄의 시대가 된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사기 범죄를 당하는 사람들에게 ‘어리석다’, ‘욕심 많다’는 주홍글씨를 붙이는 잘못된 사회적 풍토 때문이다. 피해자가 사기 범죄를 당한 것을 부끄러워하고 신고도 제대로 못 하는 풍토를 사기꾼들이 역이용, 피해자를 비난하고 관대한 처벌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지금부터라도 국가는 민생경제를 파탄 내는 ‘악성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영국처럼 통합적인 사기방지 기관을 만들고 최근 유행하는 사기 범죄 유형과 트렌드를 분석해 국민들에게 선제적 경고를 발령,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그것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기본 책무이며, 그 출발점은 민생사기 방지 특별법 제정과 같은 법과 제도의 마련이다. 그래야 민생경제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
  • “200만원짜리 가방…4주 걸린다더니 1년째 감감무소식”(종합)

    “200만원짜리 가방…4주 걸린다더니 1년째 감감무소식”(종합)

    미배송·환급 거부 등 4000건 접수“카카오톡·댓글로 주로 거래”“판매자 신원정보 알 수 없어” 2019년 3월 네이버 카페에서 196만 원을 주고 산 명품브랜드의 가방. 해외 배송이어서 4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1년이 지나도 가방은 오지 않았다. 판매자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한 상품 거래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소비자 보호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0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SNS 플랫폼 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이 396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미배송이 5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청약 철회 거부(19.5%), 품질 불량·미흡(7%), 폐업·연락 두절(5.8%) 등이었다. 상담 사례 가운데 거래 금액이 확인된 2745건을 분석한 결과 5만 원 미만인 경우가 41.2%로 가장 많았다. 5만 원 이상~10만 원 미만은 20.2%,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은 18.6%였다. 한 판매 사업자가 여러 상호를 사용하는 경우와 관련된 사례는 전체의 33%였고, 판매 사업자가 아닌 개인 간 거래는 5.9%를 차지했다.신원정보 알 수 없어…피해가 발생해도 대처하기 어려워 개인 간 거래는 카카오톡이나 댓글로 많이 이뤄졌다. 이런 경우 판매자의 연락처 등 신원정보를 알 수 없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대처하기 어렵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일부 판매자들은 한 제품의 정보를 다양한 플랫폼에 게시한 후 개인 블로그나 쇼핑몰로 링크를 연결해 판매했는데, 이처럼 여러 단계의 거래 경로를 거치면서 사업자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생겼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전자게시판 서비스 제공자인 SNS 플랫폼 운영자는 입점 판매자 신원정보 제공,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대행 등의 책임이 있다. 그러나 피해구제 신청 대행은 소비자가 작성한 내용을 담당 기관에 전달하는 데 그치고, 판매자 신원정보 제공도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국외 운영사업자는 이런 책임조차 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원은 SNS 플랫폼 운영사업자에게 판매자 신원정보 제공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권고하고, 관련 부처에는 SNS 플랫폼 운영사업자가 입점 판매자에 대한 관리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폐쇄적으로 이루어지는 SNS 플랫폼 거래의 특성과 제도적 장치의 미흡으로 소비자가 적정한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렵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SNS 플랫폼의 거래 관여도와 역할에 따른 책임 규정 도입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주일 만에 카드 포인트가 778억원 현금으로

    1주일 만에 카드 포인트가 778억원 현금으로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던 카드 포인트를 모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주일 사이 찾아간 금액은 778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휴면예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여신금융협회 그리고 금융결제원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신청 건수와 이용금액이 각각 681만건, 778억원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루평균으로는 91만 건이 신청됐고 총 103억원이 현금화됐다. 카드사별로는 신한(178억원), 삼성(145억원), KB국민(106억원), 비씨(87억원), NH농협(86억원) 등의 순으로 신청 금액이 많았다. 금융위는 지난 5일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로 여러 카드사의 자투리 포인트를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되면서 포인트를 찾는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난 1주일 동안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한 장기 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 금액은 25억 4000만원으로 하루평균 3억 1800만원에 달했다. 이는 통상 하루평균 금액인 1억 1000만원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금융위는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자투리 예금도 같이 현금화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기준 카드 포인트 잔액은 2조 4000억원에 달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 이용금액에 비례해 쌓인다. 하지만 제휴 가맹점 등 한정된 사용처를 제외하면 활용 방법이 많지 않았다. 또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각 카드사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아 포인트 소멸 기간(5년)을 넘겨 카드사 수익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았다. 금융위는 앞으로 이 같은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카드 포인트와 잠자던 예금을 합쳐 서비스 이후 803억원의 숨겨진 재산을 국민께 돌려드렸다”며 “포인트 현금화 등을 이유로 수수료나 카드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요구할 시 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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