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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주택 종부세 중과 2~3년 면제’ 시행...과세는 올 6월 기준

    ‘상속주택 종부세 중과 2~3년 면제’ 시행...과세는 올 6월 기준

    주택 상속으로 다주택자가 된 경우 한시적으로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면제해주는 법령이 시행됐다.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도 연간 30만원으로 올라갔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개정 세법 후속 시행령’이 이날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속받는 집은 종부세를 계산할 때 2년(수도권·특별자치시·광역시) 또는 3년(이외 지역)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한다. 이렇게 되면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상속받아 다주택자가 돼도 종부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현행 조정대상지역 기준 1주택자 종부세율은 0.6∼3.0%이지만 2주택 이상 다주택자 종부세율은 1.2∼6.0%다. 이 시행령은 이날부터 시행됐지만 과세는 올해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미 상속을 받았더라도 과세기준일 현재 2~3년 이내라면 새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회적 기업·사회적 협동조합·종중 주택도 일반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시·도 등록문화재나 어린이집용 주택은 비과세하는 내용도 시행령에 포함됐다. 경차 연료의 개별소비세 환급 한도는 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됐다. 근로장려금은 고임금 근로자가 대상에서 제외되고 업종별 조정률이 합리화됐다. 납부지연가산세율을 1일 0.025%에서 0.022%로 인하하는 방안,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을 위한 범위 구체화 방안도 시행령에 담겼다.
  • ‘1가구 1경차’ 유류세 올 최대 30만원 환급

    ‘1가구 1경차’ 유류세 올 최대 30만원 환급

    ‘1가구 1경차’인 사람은 올해 기름값 세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10일 올해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액이 연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증액됐다고 안내했다. 1월 초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담긴 내용으로 올해 경차 유류세 환급분부터 적용된다.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서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 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됐다. 주민등록상 한 가구에 1000㏄ 미만 경형 승용차나 경형 승합차를 각 한 대씩 보유한 사람은 주유 시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161원을 30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한 가구에 경형 승용차와 경형 승합차를 각 1대씩 2대를 보유했다면 2대 모두 지원된다. 경형 승용차와 일반 승용차를 각 1대씩 2대를 보유한 사람도 지원 대상이 된다. 하지만 경형 승용차를 2대 보유한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모델은 현대자동차 캐스퍼, 기아 모닝·레이, 한국지엠 스파크·마티즈·다마스, 르노삼성차 트위지 등이다. 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으려면 롯데·신한·현대카드사에서 유류구매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 ‘1가구 1경차’ 유류세 최대 30만원 돌려받는다

    ‘1가구 1경차’ 유류세 최대 30만원 돌려받는다

    ‘1가구 1경차’인 사람은 올해 기름값 세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10일 올해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액이 연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증액됐다고 안내했다. 1월 초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담긴 내용으로 올해 경차 유류세 환급분부터 적용된다.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서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 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됐다. 주민등록상 한 가구에 1000㏄ 미만 경형 승용차나 경형 승합차를 각 한 대씩 보유한 사람은 주유 시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161원을 30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한 가구에 경형 승용차와 경형 승합차를 각 1대씩 2대를 보유했다면 2대 모두 지원된다. 경형 승용차와 일반 승용차를 각 1대씩 2대를 보유한 사람도 지원 대상이 된다. 하지만 경형 승용차를 2대 보유한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모델은 현대자동차 캐스퍼, 기아 모닝·레이, 한국지엠 스파크·마티즈·다마스, 르노삼성차 트위지 등이다. 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으려면 롯데·신한·현대카드사에서 유류구매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 李 “반드시 승리로 보답” 대박 난 이재명펀드, 675억 목표액 훌쩍

    李 “반드시 승리로 보답” 대박 난 이재명펀드, 675억 목표액 훌쩍

    목표액 350억 2시간도 안 돼 초과 달성입금자 1만명 넘어… 675억서 더 늘듯 李 “4기 민주 정부, 국민 열망 받들겠다”국고서 선거비 보전 받아 5월 이자 지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된 ‘이재명펀드’가 9일 공모 2시간도 채 안 돼 목표액 35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의 두배 수준인 675억원이다. 이 후보는 “뜨거운 성원 감사드린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증명된 실적·성과로유능한 경제 대통령될 것”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펀드는 이날 오전 공모 1시간 49분 만에 목표액인 35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이재명펀드’ 모금액은 67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추가 입금이 진행되고 있어 모금액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계좌 발급은 중단됐으나 이미 계좌를 발급받은 신청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이 후보는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유능한 4기 민주 정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라고 믿는다. 그 열망,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과 성과로 증명한 실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면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어 경제 성장을 이끌고 국민들께서 먹고사는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민생 대통령,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없애는 개혁 대통령, 주변 강대국에 할 말은 하며 대한민국의 자존과 국익을 지키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민주 “바로 한도 다 차 선대위도 놀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서영교 총괄상황실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오전 9시 오픈된 ‘이재명펀드’ 공모가 10시 49분에 목표액 350억원을 돌파했고 입금자는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월요일 브리핑 후 오늘 모금을 시작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바로 모금액 한도가 다 찼다”면서 “선대위에서도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펀드’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펀드다. 투자자가 선대위 캠페인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 금액을 입금하면,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를 받는 방식이다. NFT 이미지는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일러스트로 제작된다. 투자자에 대해 선거 후 국고에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5월 20일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상환한다. 이자율은 주요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와 CD 기준금리를 고려해 연이율 2.8%로 기간 산정해 환급해 준다. 선대위는 앞서 “대선에 스마트 콘트랙트를 내장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활용한 첫 사례”라면서 “목표 금액 도달할 경우 선착순 종료하는 기존 펀드와는 달리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목표 금액과 인원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상조회사 ‘한강라이프’ 공제계약 해지… 피해보상은 선수금의 절반만

    상조회사 ‘한강라이프’ 공제계약 해지… 피해보상은 선수금의 절반만

    선수금 1400억원 규모의 선불식 상조회사 한강라이프가 경영 악화로 한국상조공제조합(한상공)으로부터 공제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공제계약은 소비자가 상조회사에 낸 선수금을 보전하기 위해 상조업체가 체결하는 피해보상보험계약이다. 이 계약이 해지되면 관할 시·도지사는 청문절차 등을 거쳐 해당 상조회사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해당 상조회사가 파산선고를 받거나 폐업 신고를 하면 등록이 말소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한강라이프의 등록 취소와 말소에 대비해 한상공과 함께 소비자들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라이프의 등록 취소가 확정되면 소비자들은 한상공을 통해 낸 선수금의 50%의 해당하는 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상공은 구체적인 피해보상금 수령 절차와 방법을 등기우편으로 가입자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피해보상금은 한상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강라이프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가입 당시 받은 피해보상 증서와 한상공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서를 참조해 피해보상 기간인 3년 안에 피해보상을 신청해야 한다. 다만 한강라이프가 상조 상품과 함께 판매한 크루즈 상품 등에 낸 금액은 보상받을 수 없다. 공정위가 최근 여행 상품 등의 보상을 위해 최근 할부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나, 개정안이 시행된 이달 3일 이전 가입한 상품은 법으로 보호되지 않기 때문이다. 크루즈 상품 관련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납입금 반환 소송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공정위의 ‘내 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조 상품에 대한 피해보상금을 받는 대신 기존에 가입한 상품과 유사한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한강라이프 가입자였다는 사실을 증명한 뒤 다른 15개 상조업체 가운데 원하는 업체의 상품을 고르면 된다. 이때 한강라이프에 낸 금액과 같은 금액을 해당 상품에 낸 것으로 인정된다. 다만 기존 상품 납입금이 남아있거나 더 비싼 상품에 가입하려면 차액을 추가로 내야 한다. ‘내 상조 그대로’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내 상조 찾아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23억 2400만원의 해약환급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한강라이프를 검찰에 고발하고 해약환급금·지연배상금 지급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한강라이프는 해약환급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공제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됐다.
  • ‘관양 현대’ 수주전 D-1…‘사고’ 친 현대산업개발이 정말 이길까?

    ‘관양 현대’ 수주전 D-1…‘사고’ 친 현대산업개발이 정말 이길까?

    광주에서 잇따라 대형참사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이 롯데건설과 경기도 안양시에서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를 두고 격전을 벌인다. 모든 수주 현장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지만 특히 이 사업지는 두 건설사에게 뺏길 수 없는 격전지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현산에게는 이 사업이 분위기 쇄신은 물론 전 국민에게 다시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재기의 발판과도 같다. 반면 롯데건설은 ‘사고’를 친 현산에게 질 경우 되레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오는 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HDC현산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이 사업은 관양동 일대 6만 255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총 1305가구 규모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추정 공사비는 4200억원 규모다. 앞서 롯데건설은 3일 안양시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시그니처 캐슬’ 브랜드를 도입해 안양시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본사 차원에서 힘을 싣는 모양새다. 롯데건설의 공약은 사업추진비 책임조달, 무상입주 및 환급 확정, 골든타임 분양제,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음, 분담금 입주 2년 후 납부, 환급금 조합원 분양 계약시 100%선지급, 마이너스 옵션(가구당 4000만원), 사업비 전액 무이자 대여,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비용 지급(가구당 1000만원) 등이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창립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HDC현산도 수주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합동홍보설명회에 해외 설계사인 스캇 사버 SMDP 대표가 참석해 관양 현대에 적용할 특화된 설계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SMDP는 국내 노른자에 위치한 정비사업 특화설계를 맡아 한국에 이름을 많이 알린 미국건축설계회사다. 당초 업계는 이 재건축 사업을 HDC현산이 가져갈 것으로 점쳤지만 사고 이후 여론이 악화됐고 결과는 미지수가 됐다. 때문에 고조된 경쟁 분위기에 조합원들도 HDC현산 지지자와 롯데건설 지지자로 양분되며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상황을 수습해야 하는 조합장은 현재 공석이다.
  • [씨줄날줄] 일회용 컵 보증제가 커피값만 올린다고?

    [씨줄날줄] 일회용 컵 보증제가 커피값만 올린다고?

    빈 병을 가게에 가져가면 크기에 따라 개당 70~300원을 돌려받는다. 소주병이 100원, 맥주병이 130원이다. 얼마든지 다시 쓸 수 있는 유리병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자원 재활용 등의 취지에서 1985년 처음 도입됐다. ‘빈 용기 보증금 제도’다. 소주병을 대상으로 먼저 해보다가 그 해 11월 맥주병을 포함시켰고 1987년에는 청량음료병까지 대상을 늘려나갔다. 그래봤자 개당 20원, 최고로 쳐준 게 100원이었다. 너무 싸 반납 유인력이 약하다는 지적 등이 일면서 2017년 지금의 시세로 인상됐다. 2003년에는 일회용 컵에도 보증금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회수율이 너무 저조한 데다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회수된 보증금이 당초 취지인 ‘환경 보호’ 등에 쓰이지 않고 커피숍 등 업체의 배를 불린다는 불신도 컸다. 결국 5년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심기일전해 정부가 일회용 컵 보증금제 재도전에 나섰다. 오는 6월 10일부터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고 난 뒤 종이컵 내지 플라스틱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우선 전국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약 4만곳이 해당된다. 보증금은 개당 300원으로 정해졌다. 재활용 공정이 더 까다로운 일반 유리병보다 더 높게 책정됐다.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워낙 일회용 컵 소비량이 많다 보니 유인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판단한 듯 싶다. 커피나 음료 전문점에서 우리나라가 한 해 소비하는 일회용 컵은 2018년 기준 28억개 정도다. 2007년 4억개에서 10년 새 7배로 늘었다. 국민 1명당 평균 56개다. 보증금을 챙기지 않으면 남들보다 1만 6800원을 더 지불하는 셈이다. 길거리에 나뒹구는 일회용 컵을 주워 반납해도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돌려준다. 일회용 컵 보증제 부활 소식에 어떤 이는 티끌을 모으는 심정으로, 어떤 이는 뜨거워지는 지구가 걱정돼 동참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매장 주인들은 “커피값은 신용카드로 받고 보증금은 현금으로 돌려주란 말이냐” “휘핑크림 잔뜩 묻은 컵을 가져오면 세척은 누가 하냐”고 토로한다. 소비자는 소비자들대로 “가게 주인들이 퍽도 친절하게 (보증금을) 돌려주겠다” “가뜩이나 커피값 올라 부담스러운데 더 오르게 생겼다”고 걱정한다. 중국 등에서 싸디싼 모조 컵을 들여와 보증금 차익을 챙기는 ‘컵테크’ 부작용을 우려하는 이도 있다. 정부는 위변조 방지용 바코드 스티커를 컵에 붙이겠다지만 이는 또 다른 환경오염을 부른다. 빈병 보증금을 포기하는 까닭은 “인상 쓰는 가게 주인이 불편해서”도 있지만 “귀찮고 번거로워서”가 상당수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소주 가격에 ‘응당 돌려받아야 할’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다. 제도 시행 초기야 보증금이 추가 요금이라는 것을 인지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소주값처럼 ‘커피값+보증금’을 커피값으로 여길 수 있다. 6월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무인회수기를 대폭 늘리는 등 환급 절차를 훨씬 쉽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탄소 중립’ 가치 실현은 고사하고 결국 커피값만 올리게 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볼멘 소리를 당국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가뜩이나 물가가 올라 차례상이 부담스러운 설날 아침이다.
  • 中 호랑이 사냥 목표는 ‘자본과 결탁한 관리’...상하이방 노리나

    中 호랑이 사냥 목표는 ‘자본과 결탁한 관리’...상하이방 노리나

    연초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호랑이(부패 고위관리)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저장성 항저우시 당서기에서 낙마한 뒤 조사를 받아온 저우장융(周江勇)의 가장 큰 죄는 바로 ‘자본과의 결탁’이었다. 시 주석의 3연임이 성사될 올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가장 벼르는 대상은 ‘민간 자본가와 손잡은 권력자’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중국 공산당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조사·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저우 전 당서기가 뇌물수수 등 심각한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 사건을 검찰로 넘긴다”고 밝혔다. 기율위는 “그는 당 중앙의 정책에 양봉음위(앞에서 따르는 척하며 뒤에서는 어김)하면서 자본과 결탁해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을 도왔다”고 밝혔다. 직권을 남용해 제3자에게 관급공사를 나눠주거나 세금을 불법으로 환급해주고 가족이 한패가 돼 거액의 재물을 받아 챙겼다고도 했다. 기율위는 이번 발표에서 저우와 결탁했다는 자본이 어느 곳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에서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이라는 표현은 통상 빅테크 기업들의 문어발식 사업 행태를 비판할 때 쓰인다는 점에서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중국에서는 국가보다 당을 우선시한다. 이 때문에 항저우시 당서기는 시장보다 서열이 높다. ‘항저우 1인자’였던 저우는 지난해 8월 돌연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당시 중국 안팎에서 ‘알리바바 부역자 색출’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과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내용은 이렇다. 저우의 가족이 2020년 11월 앤트그룹 상장을 앞두고 회사 주식을 5억 위안(약 900억원)어치나 사들였다. 당시만 해도 앤트그룹이 상하이·홍콩증시에 상장만 하면 공모가의 몇 배는 거뜬히 오를 것으로 내다보던 때였다. 앤트그룹 입장에서는 ‘저우 가족의 투자를 받았다’로 쓰고 ‘그에게 주식을 상납했다’고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앤트그룹 상장을 코 앞에 둔 10월 한 공개 포럼에서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중국 당국은 이를 ‘신흥 자본가’의 대담한 도발로 간주했고 세계 증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던 앤트그룹 상장을 전격 취소시켰다. 이후 알리바바를 필두로 자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전면적 규제에 들어갔다. 결국 저우의 가족은 주식 매입 가격보다 많은 5억 2000만 위안을 돌려받고 앤트그룹 투자에서 손을 뗐다. 이번 기율위 발표를 살펴보면 당시 소문이 어느 정도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3조원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집중 타깃이 됐다. 앤트그룹도 중국 당국의 지도 하에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대수술’을 받고 있다.앞서 기율위는 지난 20일 제19기 6차 전체회의를 마치고 “무질서한 자본 확대와 플랫폼 불공정 행위 배후의 부패행위를 조사·처벌하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끊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콕 집어서 강조했다. 알리바바와 텅쉰(텐센트), 메이투안 등 민간기업을 조사해 뒷배를 처벌하는 것은 물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영원히 끊어 놓겠다는 뜻이다. 이는 시 주석 장기집권의 가장 큰 도전 세력이자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정치 파벌인 ‘상하이방’을 일소하겠다는 말과 같다. 아직도 중국 금융계를 장악한 상하이방이 건재하고 시 주석 또한 자신의 집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을 상하이방이라는 이름으로 일망타진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런 구도에서 중국의 민간 대기업, 특히 플랫폼 기업들은 당분간 납작 엎드리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기 어렵게 됐다. 현재 장융(張勇) 회장 등 알리바바의 경영진은 마윈과 거리두기를 한 채 ‘공동부유’ 정책에 순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마윈 역시 공개 활동을 자제하며 은거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 원전 확대 외치는 윤석열… “탈원전 백지화로 미세먼지 30% 감축”

    원전 확대 외치는 윤석열… “탈원전 백지화로 미세먼지 30% 감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백지화하고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낮춰 미세먼지를 임기 내 30% 이상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농업, 스포츠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제시했다. 윤 후보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기를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는 정화기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경고를 현재 12시간 전에서 2일 전으로 앞당겨 발령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또 환경 공약으로 신축 건물에 분쇄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파쇄물을 바이오가스로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쓰레기 처리 방식을 매립·소각 중심에서 열분해 중심으로 전환,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정제유와 가스를 생산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과의 차별점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추구하는 바람에 화석연료의 사용 비중이 계속 늘게 됐다”며 “공기정화기 설치도 정부가 계획을 세워서 용의주도하게 가야 하는데 방향만 잡아 놓고 있으면 (안 된다)”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는 13글자의 글을 올렸다. 농업 공약과 관련해 농업직불금 예산을 현재 2조 5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확충하고 고령 중소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은퇴할 수 있도록 농지이양은퇴 직불금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공약으로는 국민운동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국민이 연간 의료비 절감액을 국민건강보험료에서 환급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체육인공제회를 설립해 100만명의 체육인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체육인대회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현 정부의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혁신위는 2019년 합숙 훈련 폐지,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 등의 7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체육계 현실에 반하는 일방적이고 무리한 정책으로 체육인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후 올림픽공원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 카페 일회용컵 쓰려면 6월부터 보증금 300원

    카페 일회용컵 쓰려면 6월부터 보증금 300원

    오는 6월 10일부터 전국 주요 커피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1회용컵 1개당 보증금 300원씩 받는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1회용 물티슈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규칙’,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프랜차이즈 3만 8000곳 적용 1회용컵 보증금제는 전국 약 3만 8000개 매장에 적용된다.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맥도날드, 공차 등 커피 판매점, 제과·제빵점,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빙수판매점, 기타 음료 판매점 등 전국 매장이 100개 이상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은 모두 포함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장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은 연간 28억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23억개가 6월부터 보증금제가 적용되는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1회용컵은 차가운 음료를 담는 플라스틱컵과 안쪽을 플라스틱으로 코팅해 뜨거운 음료를 담는 종이컵으로 구분한다. 다회용 플라스틱컵, 머그컵은 해당되지 않는다. 1회용컵에 담아 식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 300원을 내고 해당 컵을 돌려주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또 길거리에 방치된 1회용컵을 주워 매장에 돌려주는 경우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계좌이체나 현금지급 등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환급된다. ●컵 규격 정해 타 매장서 반환 가능 환경부는 서로 다른 매장에서 구매한 컵을 반환할 경우에도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컵의 표준규격도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컵은 밑면 지름 48㎜, 윗면 지름 90㎜, 높이 102㎜ 이상으로, 종이컵은 밑면 지름 52㎜, 윗면 지름 80㎜, 높이 95㎜ 이상으로 하며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1회용컵 표면은 인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1회용 물티슈도 금지된다. 환경부는 위생물수건이나 플라스틱을 함유하지 않는 물티슈는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6월부터 1회용컵에 테이크아웃 커피 주문하면 300원 보증금

    6월부터 1회용컵에 테이크아웃 커피 주문하면 300원 보증금

    오는 6월 10일부터 전국 주요 커피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1회용컵 1개당 300원의 보증금을 받는다. 또 식당에서 제공되는 1회용 물티슈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규칙’,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1회용컵 보증금제는 전국 약 3만 8000개 매장에 적용된다.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맥도날드, 공차 등 커피 판매점, 제과·제빵점,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빙수판매점, 기타 음료 판매점 등 전국 매장수가 100개 이상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매장은 모두 포함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1회용컵을 사용해 음료를 판매하는 매장에서 사용되는 컵은 연간 28억개에 이르며 이 중 23억개가 보증금제가 적용되는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1회용컵은 차가운 음료를 담는 플라스틱컵과 뜨거운 음료를 담는 플라스틱코팅 종이컵을 말한다. 다회용 플라스틱컵, 머그컵은 해당되지 않는다. 1회용컵에 담아 식음료를 구매할 때 300원의 보증금을 내고 해당 컵을 돌려주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또 길거리에 방치된 1회용컵을 주워 매장에 돌려주는 경우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계좌이체나 현금지급 등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환급된다. 환경부는 서로 다른 매장에서 구매한 컵을 반환할 경우도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컵의 표준규격도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컵은 밑면 지름 48㎜, 윗면 지름 90㎜, 높이 102㎜ 이상으로, 종이컵은 밑면 지름 52㎜, 윗면 지름 80㎜, 높이 95㎜ 이상으로 지정되며 재활용 쉽게하기 위해 1회용컵 표면은 인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음식점들에서 제공되는 플라스틱이 함유된 1회용 물티슈도 금지된다. 대신 위생물수건이나 플라스틱이 함유되지 않는 물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식당에서 쓰고 버려지는 1회용 물티슈는 플라스틱이 40~50% 함유된 합성섬유로 재활용이 어렵고 자연분해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상품권 기한 5년 안 지나면 90% 환불

    상품권 기한 5년 안 지나면 90% 환불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와 상품권을 통한 ‘비대면 선물’이 급증한 가운데 설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도 해마다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9일 ‘택배·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피해 예방·대처법을 공개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상품권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꾸준히 늘었다. 택배 피해는 2019년 223건, 2020년 201건, 지난해 277건으로, 상품권 피해는 2019년 228건, 2020년 298건, 지난해 495건으로 집계됐다. 택배 피해는 배송 지연, 파손·훼손, 물품 분실 등의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신선·냉동식품이 부패·변질된 상태로 배송되는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은 명절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택배 배송을 의뢰하고, 택배 파손·분실에 대비해 송장과 사진 등 증빙 자료를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면서 “택배 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사업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려야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품권 피해는 유효기간이 지나 환급 요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높은 할인율을 미끼로 대량 구매,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판매 행위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므로 구매를 자제하고, 모바일 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보다 유효기간이 짧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권을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했을 때 발생일로부터 5년(상사채권 소멸시효)이 지나지 않았다면 구매금액의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정당한 환불을 요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 ‘16만명의 1조원’ 즉시연금 소송, 소비자 다시 승소…삼성생명 패소

    ‘16만명의 1조원’ 즉시연금 소송, 소비자 다시 승소…삼성생명 패소

    가입자 16만명의 보험금 1조원이 걸린 ‘즉시연금’ 소송전에서 원고인 소비자가 4연속 승소 후 한 차례 패소했지만 다시 승소했다. 19일 금융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제45민사부(다) 재판부(판사 이성호)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된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 2건에서 소비자인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번 공동소송의 원고 소비자는 총 18명이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맡기면 한 달 후부터 연금 형식으로 매달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원고들은 즉시연금 중에서도 일정 기간 연금을 받은 후 만기에 도달하면 원금을 환급받는 ‘상속만기형’ 가입자들이다. 금소연은 앞서 2018년 삼성생명 등 생보사들이 즉시연금 가입자들로부터 만기환급금 재원을 임의로 차감, 보험금을 덜 지급했다며 가입자들을 모아 공동소송을 진행했다. 금감원이 2018년 파악한 즉시연금 미지급 분쟁 규모는 16만명에 8000억~1조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5만명에 4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850억원과 700억원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비슷한 약관을 놓고 다툰 즉시연금 소송전의 1심 결과를 보면 소비자 공동소송에서는 모두 원고 소비자가 이겼지만, 가입자 개인이 진행한 소송에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승소했다. 배홍 금소연 국장은 “현재까지 소비자 공동소송에서는 교보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등을 상대로 지난해 승소했고, 새해 또다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소했다”고 설명했다. 패소 보험사는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로, 법원 최종 결론까지는 1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소연은 “즉시연금 미지급 반환청구 공동소송의 원고 승소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며 “생보사들이 자발적으로 미지급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간을 끌어 소멸시효를 완성하거나 소송 참여자에게만 배상하려는 보험사의 꼼수가 통하지 않도록 하루빨리 집단소송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택배·상품권 ‘비대면 선물’ 급증… 설 앞두고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택배·상품권 ‘비대면 선물’ 급증… 설 앞두고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와 상품권을 통한 ‘비대면 선물’이 급증한 가운데 설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도 해마다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9일 ‘택배·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피해 예방·대처법을 공개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상품권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꾸준히 늘었다. 택배 피해는 2019년 223건, 2020년 201건, 지난해 277건으로, 상품권 피해는 2019년 228건, 2020년 298건, 지난해 495건으로 집계됐다. 택배 피해는 배송 지연, 파손·훼손, 물품 분실 등의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신선·냉동식품이 부패·변질된 상태로 배송되는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은 명절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택배 배송을 의뢰하고, 택배 파손·분실에 대비해 송장과 사진 등 증빙 자료를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면서 “택배 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사업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려야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품권 피해는 유효기간이 지나 환급 요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높은 할인율을 미끼로 대량 구매,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판매 행위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므로 구매를 자제하고, 모바일 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보다 유효기간이 짧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권을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했을 때 발생일로부터 5년(상사채권 소멸시효)이 지나지 않았다면 구매금액의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정당한 환불을 요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 부산 ‘동백통’ 지역화폐 결제 땐 10% 캐시백

    부산 ‘동백통’ 지역화폐 결제 땐 10% 캐시백

    부산 공공배달앱인 ‘동백통’(포스터)이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동백통이 부산 전역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백통은 전국 최초로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이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부산 연제구에서 시범운영했다. 부산시는 민간배달앱 시장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동백통을 개발했다. 입점 소상공인들은 가입비·광고비·중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는 내년까지 20개 전통시장에 있는 500여 점포와 5000개 이상 음식점, 200개 중소기업의 1000개 이상 제품을 동백통 가맹점으로 가입시킬 계획이다. 또 철물점 등 동네 가게를 온라인 쇼핑에 연결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동백통앱에서 부산지역 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시는 기존 캐시백에 5%포인트를 더해 총 15%의 파격적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동백통 출시 이벤트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도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맹점 가입 신청은 동백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영상] “계약금 안 돌려줘?” 웨딩숍 쳐들어가 드레스 몽땅 자른 中 임신부

    [영상] “계약금 안 돌려줘?” 웨딩숍 쳐들어가 드레스 몽땅 자른 中 임신부

    중국의 한 웨딩숍에서 가위를 든 여성이 웨딩드레스를 차례차례 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여성은 고객으로 업체 측에 낸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이 같은 행동을 벌였다. 여성의 가위질에 잘려나간 웨딩드레스는 32벌로, 피해 금액은 7만 위안(약 1300만 원)에 달한다. 중국 주파이신원(九派新聞) 등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 7일 충칭시에 있는 한 웨딩숍에 가위를 들고 들어가 진열된 웨딩드레스들을 차례차례 잘랐다. 당시 여성의 모습은 웨딩숍 점원이 촬영해 여러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영상 속 여성은 첫 번째 진열대에 걸린 웨딩드레스를 모두 자르자 반대편에 걸린 값비싼 제품에도 가위질했다.이에 점원은 “지금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잘 생각해달라. 웨딩드레스는 1벌에 수천 위안씩 나간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여성은 “수천 위안밖에 안 하냐? 수만 위안도 상관없다”고 태연하게 답하며 웨딩드레스를 자르는 자신의 손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여성은 점원에게 “경찰 불러라. 변상할 테니 상관없다”고 말하며 욕까지 해댔다. 잠시 뒤 여성은 한 번 지나간 자리로 되돌아와 웨딩드레스가 잘렸는지 확인하며 여러 차례 가위질을 반복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이후 여성은 웨딩드레스 자르기가 모두 끝났는지 카운터 앞에 놓인 의자로 돌아가 앉았다. 여성은 지난 4월 업체 측과 6개월 뒤인 10월 5일 결혼식을 올리겠다며 8000위안(약 150만 원) 상당의 결혼식 패키지를 계약했다. 하지만 여성은 8월이 되자 임신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다. 그리고 결혼식이 있는 11월이 됐을 때는 결혼식 자체를 취소하고 싶다며 계약금 3500위안(약 65만 원)을 환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업체는 취소 정책에 따라 계약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그 대신 아이의 생후 100일을 축하하기 위한 모임을 열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당시에는 여성도 동의했다. 그런데 여성은 이날 갑자기 가위를 들고 매장에 나타나 화를 내며 웨딩드레스를 몽땅 잘랐다는 것이다. 여성은 임신부여서 업체 측은 물리적으로 말리지도 못했다. 결국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유유히 끌려나갔다. 그후 여성의 남편이 업체 측에 6만 위안(약 1200만 원)을 변상하겠다고 연락했지만, 배상액은 아직 지급되지 않고 있다. 웨딩숍 점장은 “피해 금액이 너무 크면 구속될 수 있다. 하루라도 빨리 와서 합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고학력자 유입 노린다’...中정부, 박사생에 ‘억소리’나는 파격 현금 지원

    [여기는 중국]‘고학력자 유입 노린다’...中정부, 박사생에 ‘억소리’나는 파격 현금 지원

    중국 각 지역 정부가 석박사생 등 고학력 학위 소지자의 유입 증가를 위해 천문학적인 지원금을 약속했다. 중국 바오딩, 위린, 보저우, 쿤밍, 장춘, 주하이 등 7개 도시 정부는 외부 호적의 주택 구입자 중 석박사, 학사 학위 소지자에 대해 최대 600만 위안 상당의 현금 보조 정책을 도입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와 불과 보름 사이에 이 같은 현금 지급 약속을 한 도시의 수는 7곳에 달한다. 특히 주하이 시정부는 최근 일명 ‘주하이 미래과학기술도시건설 및 인재청년친화형 행동계획’을 통해 최대 600만 위안(약 11억 원) 상당의 주택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80만 위안(약 1억 5000만 원)의 생활보조금, 3만 8천 위안(약 710만 원) 수준의 주택 임대보조금 등을 지급키로 했다. 또, 이 지역 대학 졸업자라면 누구나 시세보다 최대 60% 할인된 임대료의 ‘청년 아파트’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진다. 일명 ‘대기 제로’ 정책에 따라 이 지역 소재의 학위를 소지한 20~39세 청년에게 대기 번호 1순위로 해당 아파트 입주를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바오딩시 역시 이 지역 대학 출신 청년 중 박사 학위 소지자에게는 최고 15만 위안, 석사와 학사 학위 소지자에게는 각각 6만, 2만 위안 상당의 주택 구입 보조금을 약속했다. 모든 보조금은 신청 후 심사 단계를 거쳐 승인 후 현금으로 지원된다.또, 장시성 남부의 간저우 간현에서는 이 지역에 정착할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세 면제, 주택 구매가격 인하, 주택 보조금 현금 지원 등 3가지 방식으로 대대적인 보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 지역의 부동산 구입이 생애 첫 주택 구입인 청년에게는 20~50만 위안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또, 쿤밍시 정부는 이 지역에서 사회보험금을 납부한 지 2년 이상의 박사 학위 소지자와 석사 학위자 등에 대해 5~8만 위안 수준의 일회성 주택 구입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위린시에서는 주택 구매자가 선납부한 취득세 중 50% 수준의 보조금을 제공, ‘선납부 후보조’ 원칙에 따라 현금 지급을 약속했다. 또,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의 구이핑시에서도 이와 동일한 청년의 주택 구매 시 납부한 취득세에 대해 100% 환급하는 지원책을 공개했다. 이번 각 지역에서 잇따라 발표된 주택구매보조금 정책은 대부분 3~4선 규모의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상하이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이 최근 집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3~4선 도시의 경우 부동산 시장의 탈동조화 압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를 해결할 목적으로 외부 청년 인재 유입과 이 지역 청년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시 정부가 대규모 자본을 동원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100개 도시 중 1선, 2선, 3~4선 도시의 신축 부동산의 재고 물량은 각각 3052만 가구, 2억 6571만 가구, 2억 2487만 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도시별로 전 분기 대비 무려 3.2%, 1.5%, 2.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즉, 신축 상품 주택 공급량이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심각한 공급 과잉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현상은 무려 지난 37개월 동안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옌웨진 이쥐부동산연구원 싱크탱크 연구총괄은 “점점 더 많은 도시에서 주택 구매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보조금 정책은 각 지역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비즈니스 환경을 우호적으로 조성한다는 것과 일맥한다는 의미다. 추가 인구 유입 가속화와 주택 구매 원가를 낮추는 것은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시흥시,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등 코로나 민생 챙기기 총력

    시흥시,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등 코로나 민생 챙기기 총력

    경기 시흥시가 재산세 감면, 지방세 징수유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지원하고 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착한임대인에게는 재산세를 감면하고 있다. 감면 세액은 임대료 인하 금액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감면된다. 감면요건에 해당되면 기존에 납부한 재산세를 환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한 번이라도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인하를 약정한 임대인이라면 모두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접수를 통해 총 697건 1억9700만원의 감면 되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영업이 금지된 고급오락장용 토지와 건축물을 소유한 납세자도 재산세 감면혜택을 받았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간 영업금지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당초 세액 대비 90~93.75% 수준의 감면율을 적용하여 총 211건 6억9400만원의 세제혜택이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는 지난해 2020년 2월부터 지방세 징수유예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신고, 납부 등 기한 연장 16건 8644만원 ▲고지유예, 분할고지, 징수유예, 체납액에 대한 징수유예 및 압류매각 등 체납처분 유예 36건 21억1973만원 ▲확진자, 격리자 및 피해업체 등에 대해 유예가 필요한 기간까지 세무조사 연기 1건 등이 이뤄졌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도 다양한 방식의 세제 감면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상생의 정신을 보여주신 착한임대인과 영업제한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인을 응원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돌아온 연말정산 시즌… ‘13월의 월급’ 늘리는 다섯 가지 요령

    올해도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연말정산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다섯 가지를 살펴보자. 첫째, 인적공제 대상자의 소득을 꼭 확인해 보자. 부양가족 인적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공제 대상 가족의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 대한 부양가족 기본공제 150만원을 받으려면 해당 부모님의 연령이 만 60세 이상이면서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소득은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을 합한 금액 기준이며, 세법에서 정하는 비과세 소득이나 분리과세 소득은 제외한다. ●모시지 않는 부모님도 인적공제 가능 둘째, 부모님을 모시지 않아도 인적공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부양하는 부모님이 따로 사시는 경우라도 본인이 실제 부양하며 다른 형제 자매가 부양가족 공제를 받지 않는다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장인, 장모,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공제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자. 셋째, 맞벌이 부부라면 인적공제 등 각종 소득공제 항목은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하다. 맞벌이 부부로서 공제 대상 부양가족이 있다고 한다면 부부간 소득과 과세표준을 비교해 과세표준이 높은 사람이 부양가족에 대한 인적공제 등을 받는 것이 가구의 세 부담 감소를 위해 바람직하다. ●맞벌이라면 소득 높은 쪽에 몰아주기 넷째, 기본공제대상자가 장애인에 해당하면 1인당 연 200만원을 추가 공제받을 수 있다. 장애인이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등 및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를 말한다. 암환자의 경우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은 아니므로 암환자 모두가 장애인공제 대상은 아니지만,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취업이 곤란해 의료기관에서 ‘소득세법에서 정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경우에 공제 가능하다. ●놓친 공제 항목 5월에 정정신고 가능 다섯째, 두 곳 이상의 직장에서 근무했다면 현 직장에서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근로소득은 1년간 발생한 근로소득을 합해 세금을 산정하며, 연말정산 또한 1년간의 근로소득 기준으로 해야 한다. 지난해 이직했다면 현 직장에서 전 직장의 근로소득을 포함해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다만 현 직장에 전 직장의 연봉 정보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현 직장에서 현 근무지 소득 기준으로만 연말정산을 하고 본인이 직접 5월에 전 직장의 근로소득을 합해 신고납부하는 방법도 있다. 연말정산할 때 미처 공제를 받지 못한 항목에 대해서는 5월에 정정 신고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만약 5월에 반영해 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 5년 이내에 경정청구라는 절차를 거쳐서 환급받을 수 있다. 공제받지 못한 항목이 있는지 사후에라도 꼼꼼히 점검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올해 ‘13월의 월급’ 두둑해진다… 추가 소득공제로 환급액 늘 듯

    올해 ‘13월의 월급’ 두둑해진다… 추가 소득공제로 환급액 늘 듯

    지난해 연초에 이뤄진 2020년 귀속분 연말정산 환급액이 1인당 평균 6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가 소득공제 제도 도입으로 이번 2021년 귀속분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금액은 전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1345만 5055명에게 8조 5515억 700만원의 세액이 환급됐다. 1인당 평균 63만 6000원꼴이다. 평균 환급액은 2010년 귀속분부터 2015년 귀속분까지 40만원대에 머물다가 2016년 귀속분 51만원, 2017년 귀속분 54만 8000원, 2018년 귀속분 57만 9000원, 2019년 귀속분 60만 1000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매년 전체 근로소득이 늘어 원천징수분이 증가하면서 연말정산 환급액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고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를 3~7월 한시적으로 확대하면서 환급액이 더 늘었다. 지난해에는 신용카드를 전년 대비 5% 넘게 사용했을 때 추가 소득공제 10%와 추가 한도 100만원의 혜택을 부여했다. 이로써 이번 연말정산에서 1인 평균 환급액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5% 포인트 높아졌다. 기존 15%, 1000만원 초과분에 30%였던 세액공제율이 이번에는 20%, 1000만원 초과분에는 35%가 적용된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개통되는 가운데 이번 연말정산부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다. 근로자가 동의하면 간소화 자료를 국세청이 회사로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세청 인터넷 납세서비스 ‘홈택스’에 접속해 일일이 내려받은 자료를 출력해 회사에 제출하는 절차가 사라지게 된다. 한편 원천세 납부 마감일인 이날 금융기관과 기획재정부 재정정보시스템 간 연결 장애로 가상계좌와 은행창구를 통한 납부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국세청은 원천세 납부 기한을 12일까지로 이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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