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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방송/프로 제작/물류산업/법인세 연 20% 감면

    ◎내년부터/「중기 특별세액 혜택」 대상 포함/대기업 중기 기술지도·인력개발비/세액공제 10%로 확대 매년 법인세와 소득세의 20%를 감면받는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과 5년간 50%씩 세액감면혜택이 주어지는 창업중소기업 감면대상에 유선방송(CATV)업과 프로그램제작업,물류산업이 새로 포함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지도나 인력개발에 지출하는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가 5%에서 10%로 확대되며 3년이상 운영한 박물관과 미술관,도서관을 팔 때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정부는 23일 임시 차관회의를 열고 관련세법을 손질,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당초 연구개발업과 부가통신업,엔지니어링사업만 세액감면 대상에 넣으려다 53개 CATV,26개 프로그램공급업자,15개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등도 포함시켰다. 회의에서는 일반법인의 법인세가 내년부터 2% 포인트 내리는 것과 관련,공공법인의 법인세도 과세소득 1억원 이하인 경우 세율을 18%에서 16%로 내리기로 했다.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공익법인에 추가하고 조직위의 수익사업소득은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보아 손비처리해 주기로 했다.기업이 조직위원회에 기부하는 돈도 전액 손비로 인정된다. 조직위가 사용한 토지를 팔 때 특별부가세(양도소득세)를 면제하고 조직위나 부산시가 경기시설 제작과 건설에 쓰기 위해 수입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와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도 면제해 주도록 했다. 창업자와 신기술사업자에게 출자해 받는 배당소득에는 법인세를 비과세하고 94년 1월 현재 15년 이상 보유토지가 수용될 때 3억원 한도에서 양도세를 감면하는 조치(현금보상 70%감면,채권보상 1백%)의 적용시한도 올해 말에서 내년말까지 연장했다. 마권세액에 붙는 교육세의 인상에 따라 고객환급율이 감소되는 점을 감안,경마환급금 중 권면금액 10만원 이하인 경우 투표금액의 50배인 5백만원까지 기타소득세를 물리지 않던 것을 1백배(1천만원)까지 확대했다.신협이나 새마을금고,농·수·축협의 조합원이 조합에서 돈을 빌릴 때 인지세가 면제되는 한도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렸다.
  • “부실건축물 철거비용/시공회사가 배상해야”/서울 고법

    ◎공사대금도 전액 환불 마땅 건설회사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부실시공을 했다면 공사대금 전액을 건축주에게 돌려줄 뿐만 아니라 철거비용까지 배상해야 한다. 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조용완 부장판사)는 17일 (주)충남전기공업이 S종합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S건설은 충남전기측에 미지급 공사대금을 청구할 수 없으며 이미 받은 공사대금 9천7백여만원 전액을 반납한 뒤 부실건축물 철거비 2천5백만원을 함께 배상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벽의 철근이 규정과 달리 배근됐고 ▲콘크리트 거푸집 존치기간을 무시해 균열을 일으키게 했으며 ▲기초판의 크기·두께가 설계도와 달리 얇게 시공되는 등 설계도와 다른 부실공사로 건물구조상 보완할 수 없는 중대결함을 일으킨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충남전기측은 93년 9월 S건설측과 인천 고잔동 남동공단내 전동기모터와 금형제작 2공장 건축공사 계약을 8억5천여만원에 체결했으나 S건설이 설계도와 달리 부실시공하자 이미 지급한 공사비 환급과 철거비용 배상등을 요구하며 소송을 냈다.
  • 중기 살리는 세정지원(사설)

    세무행정을 총괄하는 국세청이 첨단기술개발과 부품등의 국산화에 힘쓰거나 경영애로가 있는 중소사업자들에 대해 세무조사 2년면제·납세유예 및 납기연장 등의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기업활동에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세정의 속성에 비춰 볼때 매우 환영할만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러한 세정방향은 얼마전 김영삼대통령이 신경제추진회의에서 「피부로 느낄수 있는 대책마련」을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특히 앞으로 2년동안 세무조사에 대한 일체의 부담감을 없애주기로 한 것은 경영활동에 전념케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생기반을 공고히 해주려는 파격적인 지원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세무조사는 목적과 방법,시기와 세목등에 따라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서 어떤 사업자이든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세금납부를 연기해주고 환급대상의 부가가치세를 빨리 되돌려주기로 한 방침도 자금회전이 조금이라도 잘 안되면 부도와 도산위기에 빠지기 쉬운 중소기업들에겐 큰 도움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우리는 전체 사업자의 10∼15%인 34만∼52만명으로 어림되는 이번 조치의 수혜대상을 선정함에 있어 엄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한다. 세무관서와 담당직원들의 재량권 남용으로 행여 세정의 공정성이 훼손되거나 성실납세업체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 세정의 지원을 받게 되는 사업자들도 세무조사가 면제되더라도 성실하게 세금 자진신고 납부의 자세를 갖추고 경영난 타개와 기업발전에 힘쓰도록 당부한다.또 국세청은 이러한 세정지원조치가 일선 세무관서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철저히 점검토록 촉구한다.다른 경제부처나 금융기관등도 기존의 중소기업지원대책을 말뿐이 아닌 실천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국내산업생산의 뿌리를 이루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경제도약이 가능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 중기 세무조사 2년 면제/28만개 대상… 경영난업체 대폭 세정지원

    ◎자금난 기업 납기 연장·유예/CD·수익증권도 납세담보/국세청 국세청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8만여 중소업체에 대해 앞으로 2년동안 각종 세무조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아니더라도 자금난 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의 납기를 연장해주거나 징수및 체납처분유예등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다만 세정지원대상 기업에 해당되더라도 명백한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 국세청은 14일 정부의 중소기업지원대책에 따른 후소조치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의 「중소사업자및 경영애로기업 세정지원 종합대책」을 발표,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세정지원대책에 따라 전체 사업자 3백46만명 가운데 10∼15%인 34만∼52만여명이 세무조사 면제 또는 납부연장등의 세제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건춘 국세청직세국장은 『전체적인 경기호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일부 업종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이들업체들에 대해서는 조세법령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기업의 경영실상과 애로들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기업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지원방향을 밝혔다. 국세청은 세정지원대상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경우 반드시 세무서장은 지방국세청장의,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해 세무조사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세무조사대상에서 2년동안 제외되는 중소기업은 ▲범정부 차원에서 육성·지원하는 중소기업 1만7천7백30개 ▲조세감면대상 2천7백67개 업체 ▲2년이내 창업한 중소기업으로 연간매출액이 1백억원 미만인 25만6천여개 등 모두 28만여개 업체이다.다만 부동산임대업과 음식·숙박업,서비스업,자유직업 등은 제외된다. 세무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면 올해 법인세 실지조사 대상자로 정해졌을 경우라도 조사가 면제되며 새로 조사대상을 선정할 때 아예 조사대상에서 제외 된다.그러나 부당감면혐의가 있는 법인등은 현재와 같이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관련국의 수입제한과 환율변동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거나 장기 노사분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의 납부연장기한을 현재의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주고 ▲체납액에 대해서도 현재 6개월에서 9개월로 징수를 유예해준다.또 은행및 보증보험회사의 납세보증서 이외에 양도성 예금증서,무기명 수익증권,보증인의 납세보증서등도 납세담보로 인정해 납세담보제공에 따른 애로를 해소해주기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이밖에 부가가치세 환급금의 신속지급,표준소득률 인하등이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주내에 관계관회의를 열어 창업중소기업과 경영애로기업등 해당요건에 맞는 기업들을 이달말까지 확정지을 계획이다.
  • 위탁가공 판매업/제조업으로 분류/국세청

    ◎소득·법인세 20% 감면혜택 국세청은 6일 위탁가공 판매업을 앞으로는 일정 조건만 갖추면 제조업으로 분류하며 예정신고누락분을 확정신고 때까지 신고납부하지 않은 경우 신고·납부 불성실 가산세를 20%에서 10%만 적용하는등 부가가치세법 기본통칙 중 59개 조문을 개정,지난 1일자로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개정된 기본통칙에 따라 위탁가공업체라도 생산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자기소유의 원재료를 다른 업체에 제공,제품을 자기 명의로 제조한 뒤 이를 인수해 직접 판매하는 경우 판매업이 아니라 제조업으로 분류,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중소업체일 때는 산출 소득 또는 법인세액의 2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부가가치세 불성실 신고 가산세가 지금까지는 예정신고 때 10%,확정신고 때 10%로 돼 있어 예정신고와 확정신고를 모두 안했을 경우 20%의 가산세를 물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10%만 물면 된다. 또 건설회사가 건물을 지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을 때 부가세 과세에 필요한 공급시기 판단기준을 현행 준공검사일에서 내장공사등 실제로 공사가 끝나는 날로 바꿔 매입세액에 대한 환급 문제를 없앴다.
  • 연 매출 1억5천만원 미만 부가세 간이사업자

    ◎일반 과세자로 전환 허용/재경원,내년부터/“세금환급 유리” 희망자에/군 이하지역 접대비 카드사용 의무비율/10%P 내려 40%선 검토 재정경제원은 내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제도와 관련,연간 매출이 4천8백만원 이상∼1억5천만원 미만인 간이과세 대상사업자의 경우 원하면 일반과세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했다.또 기업이 접대비 한도로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신용카드의 의무사용 비율을 군 이하 지역의 경우 세법개정안의 「50% 이상」보다 낮게 책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현행 부가가치세제상 과세특례자가 일반과세자로 전환할 수 있듯이 새롭게 도입되는 간이과세제의 적용사업자도 매입세액이 많아 환급받는 것이 유리할 경우 일반과세자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러나 일단 일반과세를 선택하면 다시 간이과세자로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간이과세의 방식은 종전 부가가치세 일반과세 방식(매출액×10%-매입액×10%)과 달리 매출액×업종별 부가가치율(추후 결정)×10%로 바뀌게 돼 매입세액이 많은 업종의 경우 기존의 일반과세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일반과세자가 과세특례자로 전환할 수 없듯이 일반과세 대상자가 간이과세나 과세특례로 가거나,간이과세 대상자가 과세특례로 갈 수는 없다. 재경원은 또 기업접대비 한도조정과 관련,이번 세법개정안에서 기업소재지가 군 이하 지역인 경우 신용카드 사용의무비율을 50% 이상으로 했으나 군 이하 지역은 시 지역(사용의무비율 75% 이상)과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의 보급률이 떨어져 10% 포인트 인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한중수교 3돌을 맞으며/김은상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대중경협 전방위 패턴 모색해야 한다”/내수시장 겨냥 유통업·인프라건설·지방유통에 눈돌려야 오는 24일로 한·중수교는 3돌을 맞이하게 된다.한·중수교 이후 3년간 한중경협은 눈부신 발전을 지속하여 왔다.92년 수교당시 64억달러였던 대중 교역은 금년중 전년비 37% 증가한 1백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중국은 우리의 3번째 교역대상국,우리는 중국의 5번째 교역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특히 소위 중화경제권(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에 대한 수출은 금년 상반기중 1백14억달러로 미국의 1백9억달러를 넘어 최대수출시장으로 부상하였으며 투자부문에서도 대중 투자건수가 우리나라 총해외직접투자의 56%를 점하였다.그런데 최근 한·중경협을 보면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성장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양국간 교역을 보면 92년 우리나라 대중 수입의 47%를 점하던 일차산품의 비중이 금년 상반기중 23%로 하락한 반면 공산품 교역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양국간 교역구조가 크게 발전하였다.투자부문에서도 건당투자금액이 94년의 77만달러에서 95년 들어서는 1백38만달러로 투자규모의 대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투자지역도 발해만,동북3성 중심에서 화남지역과 사천성,내몽고 등 내륙지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투자업종도 서비스업,인프라건설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이와같이 성숙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한 한·중경협이 보다 심화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중경협의 패턴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먼저 그간의 획일적 교류형태를 벗어나 전방위 협력을 모색해야 하겠다.최근 일본의 대중 경협내용을 보면 교역·직접투자 외에도 차관제공·문화 및 환경관련 교류뿐만 아니라 투자형태도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통업,종합무역업,인프라건설 등의 분야로 다양화하고 있다.이러한 일·중간 경제협력형태는 93년 2천6백억달러에서 2003년에는 7천4백억달러로 확대될 중국의 내수시장을 겨냥한 능동적·미래지향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둘째는 지방과의 교류확대이다.중국은 한반도의 43배의 국토면적,남북한의 17배의 인구,55개의 소수민족을 가진대국으로 다양한 지역성을 가지고 있다.그런데 그간 우리의 대중 접근은 중앙의 북경 중심으로 이루어져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여 왔다.특히 투자심사 및 수입허가권한의 지방이양 등으로 비추어 볼때 지방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중국정부가 외국투자를 연해지역에서 내륙지역으로 유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과의 관계강화는 향후 한·중 경협을 효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 셋째는 중국의 경제정책·제도의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여 국내에 전파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정보채널 구축 등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최근 중국은 시장경제를 더욱 가속화하고 세계무역기구(WTO)등 새로운 무역질서에 편입하기 위해 관세인하·단일환율제 실시·외환관리제도개혁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투자분야에서는 외국기업의 내국민대우정책이 본격화해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투자업종제한·부가가치세 환급철폐 등의 세제혜택 축소,외국기업의 노동조합 설립의무화 및 노동시간 단축 등의 조치가 실시됨에 따라투자환경이 급속히 불리해지고 있다. 넷째,대중 교역과 관련된 운송·항만 등의 확충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96년 우리나라 전체의 컨테이너 처리능력 부족률은 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비해 중국과의 교역이 빈번한 인천항의 경우는 부족률이 6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운송·항만등 한·중 경협과 관련한 인프라의 확대가 필요하다. 최근 우리의 수출은 30%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무역적자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일 수출확대등 선진국과의 무역수지 개선을 기하는 한편 중국·인도 등 신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지역에 대한 수출증대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특히 중국의 경우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그 경제규모가 93년 세계 7위에서 2010년에는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 시장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성숙된 한·중관계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장기적 안목에서 중국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시장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토초세 1백억∼3백억 감액·환급/헌재결정 따른 국세청 처리방안

    ◎천7백건 소송계류… 세액 천8백억/세금안냈을때는 다시 계산해 고지 헌법재판소의 27일 결정에 따라 국세청이 부과한 토지초과이득세에 불복,소송을 제기한 납세자들은 개정된 토지초과이득세법에 따라 세금을 감면 또는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그러나 과세고지를 받고 이미 세금을 낸 납세자에 대해서는 개정된 「토초세」법이 적용되지 않아 앞으로 기납세자와 이의를 제기한 납세자들간의 형평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1백억∼3백억원 가량의 감액효과가 있을 것으로 재경원 관계자들은 내다본다.따라서 한 건당 평균 5백만∼2천만원까지 감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말 현재 「토초세」와 관련,계류중인 행정소송은 모두 1천7백7건이며 세금총액은 1천8백7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국세청에 이의신청 1건 1천만원,심사청구 87건 37억원,국세심판소 심판청구 1천1백1건에 1천70억원이며 고등법원에는 3백71건 3백17억원,대법원에 1백47건 4백49억원이다.행정쟁송에 계류된 납세자들의 세금납부현황은 이미 납부한 세금이 1천2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체납액 5백80억원,분납액 93억원이다. 국세청은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기 이전에라도 구법이 적용,잘못 부과된 세금이 있으면 빠른 시일안에 자체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소송 계류자의 경우 이미 납부한 세금 1천2백억원에 대해서는 개정법에 따라 부분적으로 세금의 차액을 계산,환급해 준다.또 고지서를 받고 아직 세금을 내지 않은 납세자들에 대해서는 개정법에 따라 다시 세금을 계산해 감액고지한다.분납액의 경우에도 개정법에 따라 세금을 다시 계산,감액 고지한다. 국세청은 그러나 사안이 애매한 경우에는 일단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지난 91년부터 93년까지 부과된 토지초과이득세는 91년 2만3천2백81명에 4천6백29억원,92년 4천1백3명에 3백41억원,93년 9만4천1백47명에 9천4백77억원이었다.지난 5월말 현재까지 걷힌 「토초세」는 5천9백93억원에 그쳤다. 유휴토지의 범위에 관한 규정에서 종전에는 임대용 토지에 대해 건물이 있든 없든무조건 세금을 물렸으나 개정 법률은 건축물이 정착된 토지는 과세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역시 비과세되는 무주택자 소유 토지의 한도를 종전의 60(6대 도시)∼80평(기타 지역)에서 택지소유상한법상의 한도인 2백평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50% 단일 세율로 부과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권과 재산권 보장 조항에 위배된다는 헌재의 지적에 따라 과표 1천만원까지는 30%,1천만원 초과분은 50%의 2단계로 초과누진세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법을 지킨 선량한 납세자들만 피해를 보게 돼 이들에 대한 구제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토초세 헌재결정 법적용 논란/경과규정 안두어 소송낸 사람만 헤택/90∼92년분 납부자 환불 받을길 없어 헌법재판소가 27일 신·구법의 적용을 놓고 논란을 벌여온 토지초과이득세법에 대해 「개정된신법에 따라 세금을 적용하라」고 결정,종지부를 찍었으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보다 이미 세금을 납부한 사람과 미납세자·소송을 제기한 납세자 사이에 조세의 형평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소송을 제기중인 사람은 구제받은 반면 부당한 세금을 내고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선량한 납세자는 구제받을 길이 없다. 헌재가 이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토초세관련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토초세법에 경과규정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개정 토초세법은 부칙조항을 통해 적용대상을 올해부터 부과되는 세금에만 한정,90∼92년사이 부과된 토초세에 대해서는 별도 처리규정을 두지 않아 「졸속개정」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대법원도 90∼92년에 부과된 토초세의 처리를 놓고 5차례 걸쳐 대법관전원합의체 회의를 열었으나 ▲구법 적용 ▲개정신법 적용 ▲구법·개정법 모두 적용 불가 등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현재로서는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구제를 받으려면 행정소송을 통해 세금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야 하나 이는 경과기간이 1백80일에 불과하다.때문에 유일한 구제절차는 「국가의 부당한 세금징수로 인해 발생한부당이득을 돌려 달라」는 취지의 민사소송이 유일하지만 승소가 어렵다는게 법원측의 설명이다.
  • 미등록 무역업체 대금 미리 받고 수출/최고 10만달러까지 허용

    앞으로 무역업을 등록하지 않은 기업도 수출대금을 미리 받고 수출(사전송금방식)할 때는 10만달러까지,신용장 등을 통해 외상수출할 때는 5만달러까지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다.그동안 무역업 등록을 하지 않은 기업들은 사전송금 방식으로는 5만달러까지,외상수출의 경우는 2만달러까지만 수출할 수 있었다. 통상산업부는 10일 중소기업의 소액수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무역업 등록 면제범위를 이같이 확대하도록 대외무역 관리규정을 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또 무역대리업을 신고할 때 수입업자나 수출업자와의 위임관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만을 첨부토록 하고 위임관계 여부는 2년마다 1회씩만 확인토록 했다.관세환급 등에 필요한 소요량 증명서를 자체 발급할 수 있는 대상에 중소기업을 포함시켰다.외국환은행과 한국은행으로 이원화 됐던 수출입 승인에 대한 사후심사 체계를 한국은행으로 일원화 하고 한국은행의 심사도 수출입 질서유지에 필요할 때만 실시토록 하는 수시심사제로 전환했다.
  • 증시에 「재팬머니」 몰려온다/엔고·도쿄증시 침체 영향

    ◎닛폰·다이치생명 등 한국진출 탐색/빠르면 연말부터 수조원 유입 전망/「치고 빠지기」 투자기법… 주가 춤출 가능성 「일본의 거대한 자금이 우리나라 증시에 몰려 온다」 지난 1일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시행 이후 일본의 닛폰(일본)생명·다이치(제일)생명등 자본금 1백조원이 넘는 초대형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 진출을 탐색 중이라는 소문이 설득력을 가지면서 국내 증권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빠르면 올 연말,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증시 유입자금 규모가 천억대를 넘어 수 조원대가 될 지도 모른다는 예측 때문이다. 일본 자금의 국내 증시 대거 유입이 확실시 된다는 전망은 상당한 근거를 갖고 있다.국내 및 일본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뉴욕·홍콩 등 증시에서 이미 재미를 볼 대로 본 일본자금이 다른 투자처를 모색 중이며 ▲엔고와 고베지진 등에 따른 도쿄증시의 침체로 일본자금이 어디로든 가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한국을 유력한 다음 투자지역으로 꼽는 이유는 뉴욕이나 홍콩보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고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증시개방 첫 해인 지난 92년 이후 증권감독원에 투자등록을 한 일본계 기업은 6월 말 현재 니코신탁사·치우다생보사 등 63개 기관이며 개인투자자는 2백76명이다.또 이달 들어 일본의 B·J 등 2개 투신사가 각각 펀드설정을 신청해 왔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본격적인 실전에 앞선 「입질」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서울에 진출한 일본계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한·일간 이중과세 협약에는 증권분야가 명시되지 않아 일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투자했을 경우 시세차익의 25%를 자본이득세로 물고 나중에 본국에서 환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일본자금의 유입을 막는 가장 큰 벽』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자금규모가 엄청난 닛폰·다이치생명 등이 현재 일본 및 한국증권사 등을 통해 투자를 타진 중』이라며 『이들 생보사가 자본금의 0.1∼1%씩만 투자해도 1조∼2조원이 되고 다른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 자금을 감안하면 엄청난 돈이 들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고려증권의 유형렬 전무는 『자계좌 개설 허용 등으로 일본 자금의 유입이 쉬워져 종전보다 적극성을 띨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그러나 웬만큼 재미를 본 외국자본은 「먹고 빠지는」 거품현상을 가져올 수도 있어 정보에 어두운 국내의 일반투자자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파트 입주 지체배상금/소송·이사비는 비과세/재경원 유권해석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건설업체의 공사지연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정한 입주 예정일 내 입주하지 못할 경우 받는 지체배상금 중 소송비용과 이사 관련 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돼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정경제원은 27일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받는 지체배상금 중 필요경비의 인정여부에 대한 민원인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유권해석을 내렸다.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필요경비에는 지체배상금을 받기 위한 소송비용과 제 날짜에 입주하지 못해 잠시 이사할 때 드는 복덕방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용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이미 지체배상금 전액에 대해 세금을 낸 아파트 입주자들은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감액수정신고를 하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지체 배상금은 입주전 납부한 입주금에 대해 계약할 때 정한 금융기관의 연체금리가 적용되며,필요경비를 뺀 금액에 대해 2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된다. 한편 국세청은 지금까지 지체배상금 전액을 기타소득으로 분류,과세해 왔다.
  • 미 외국인 과세 강화/세환급때 납세번호 첨부 의무화

    【워싱턴 연합】 미국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세금관리를 보다 효율화하는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마련중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재무부는 외국인이 세금환급을 요청할 경우 국세청(INS)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서 납세번호를 반드시 첨부토록 하는 규정을 새로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주 이 규정(안)을 공개하면서 『외국인이 세금을 쉽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무부 성명은 그러나 『이 규정이 연방소득세법을 확실히 준수토록 하기 위한 목적을 띤다』고 밝혀 외국인에 세금 관리를 사실상 강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 과표 1백억원이하 제조·수출업체/부가세 조사대상서 제외 추진/민자

    민자당은 26일 올해 신규사업자와 지난해 신고과표가 1백억원이하인 제조업,광업·공업체,수출기업 등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조사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공약개발특위는 이같은 내용의 세제개혁 조치를 지방선거 공약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빠른 시일안에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외형이나 자산이 1백억원미만인 수출기업과 제조업·광업·수산업체 가운데 설립한지 5년이 안됐거나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법인은 법인세 조사대상에서 빼줄 계획이다. 그러나 무자료 거래나 부정환급 혐의가 인정되는 기업은 그대로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민자당은 창업투자회사 또는 조합에 대한 출자금의 출처 및 주식이동을 조사하는 것은 특별한 사례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서면조사로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 개인연금 보험 중도해약/환급금 없을땐 세면제

    ◎재경원,세금추징 기준 마련 보험사가 판매하는 개인연금 보험에 가입했다가 계약을 중도 해약하는 바람에 해약환급금을 한푼도 받지 못한 사람은 중도해약 추징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또 보험사로부터 해약환급금을 받았더라도 내야 할 세금이 받은 환급금보다 많을 경우에는 자신이 받은 환급금 범위 안에서만 세금을 내면 되도록 중도해약 추징세액 집행기준이 새로 정해졌다. 13일 재정경제원은 개인연금 보험을 중도 해약하면 불입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데도 세금을 내야만 하는 억울한 사례를 막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 시행규칙을 이같이 고쳐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의 개인연금 보험에 가입,매달 8만9천1백원씩 9개월동안 80만1천9백원의 보험료를 냈던 사람(30세)은 중도해약을 하면 환급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이 사람이 10개월동안 모두 89만1천원의 보험료를 낼 경우 보험사로부터 7만3천1백25원의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데 불입한 보험료 총액의 4%인 3만5천6백40원을 중도해약 추징세로 내야 한다.
  • 수출용 원재료·애프터서비스 용품/20일부터 통관절차 폐지

    오는 20일부터 수출용 원재료와 그 애프터 서비스 용품의 수입 통관절차가 폐지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용 원·부자재나 수출품의 수리를 위한 애프터 서비스 용품은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세창고에 보관,필요할 때 언제든지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수출을 위해 해외에서 위탁 가공한 뒤 들여오는 물품도 마찬가지이다. 지금은 일단 관세를 물고 들여온 뒤 다시 면허를 받아 수출하고,관세는 환급신청을 거쳐 돌려받아야 하는 등 통관절차가 복잡하다. 수입품이 계약내용과 다르거나 시장상황이 변해 반송하는 절차도 간편해진다.선하증권을 갖고 있거나 화주인 사실만 입증되면 서류없이 반송 절차를 밟을 수 있고,수입해온 국가가 아닌 3국으로도 반송이 가능하다.
  • 종소세 환급땐 이자 지급해야/재경원 유권해석

    납세자가 신고납부한 종합소득세액이 국세청이 조사해 확정한 세액보다 많아,더 낸 세금을 돌려받을 경우 환급금에 대한 가산금(이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지난 92년 5월 말(신고납부 기한) 5백만원의 세금을 냈으나 93년 7월 말 국세청의 서면 또는 실지 조사 결과 세액이 4백만원으로 확정된 경우 소득세 정기 결정일 다음 날인 92년 8월 1일∼93년 7월 말까지 더 낸 세금 1백만원에 대해 하루 0.03%의 이율을 적용,10만9천5백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지금은 소득세 서면·실지조사 대상 납세자의 환급금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재정경제원은 5일 국세청 질의에 대해 이같은 유권해석을 내렸다.
  • 4,200개 법인 세무조사/국세청

    ◎대법인 650개 포함… 5월부터 착수/불성실신고 400사 첫 「기획조사」/설립 5년미만·경영난 중기 제외 연간 외형이 1백억원이상인 6백50개 대법인을 포함한 4천2백개 법인이 올해 세무조사를 받는다. 이가운데 50개 대법인과 3백50개 중소법인 등 4백개 법인은 올해 새로 도입한 기획조사대상으로 정해 강도가 훨씬 높은 정밀통합조사를 한다.부가가치세와 원천세 등 모든 세목을 동시에 조사하는 것으로 특별세무조사수준이다.나머지 3천8백개 법인은 법인세만 조사한다. 국세청이 14일 발표한 「95년 법인조사 관리방향」에 따르면 비영리공공법인을 보함한 12월말 결산법인 11만2천2백26개가 이달말 법인세신고를 마치는대로 5월부터 조사에 착수한다. 기획조사는 지난해 신고분인 93년도 사업실적을 분석하는 일반조사와 달리 이달말까지 받는 94년도 사업실적신고를 보고 특히 불성실한 법인을 가려 실시한다.본보기 조사이다. 기획조사대상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호황업종으로 이익증가율이 매출증가율에 크게 못미치거나 결산직전 이익규모를 조정한 혐의가 있는 법인 ▲현금수입업종과 서비스업 법인 ▲법인전환후 성실도가 크게 떨어진 법인 ▲최근 세무조사를 받은뒤 신고가 불성실해진 법인 등이다. ▲무자료거래 또는 부가세부정환급 혐의가 짙거나 ▲기업자금 유출이나 증빙서류를 위·변조한 혐의가 있는 법인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조사대상중 불성실신고의 소지가 상대적으로 낮은 8백개 법인은 인건비와 원재료비 등 5개 안팎의 문제항목만 부분 조사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지원차원에서 설립후 5년미만이거나 경영난을 겪는 수출,제조,광업,농·축·수산업의 생산적 중소법인은 대상에서 아예 제외한다.
  • 재개발 아파트/일반분양 3,880가구 노려라

    ◎올 16곳서 2만2천가구 공급계획/조합원 지분 매입땐 분양여부 확인 서울에서 택지를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택지도 부족하거니와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기 때문이다.그보다 낡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재개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주거환경도 개선하고 주택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설업체들은 이주 대책비 등 사업 초기의 자금 부담이 큰 데도 재개발 사업을 따내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이 아닌 사람도 조합원의 지분을 매입,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일반 분양을 통해 입주하는 길이 열려 있어 인기가 높다.잘만 선택하면 싼 값으로 서울에 내집을 장만할 수도 있다.사업현황과 추진 절차 등을 알아본다. ◇사업현황=재개발 사업의 주 무대인 서울에서 사업이 추진 중인 곳은 약 1백30여 곳이다.이 중 올해 사업시행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신당 5구역,도원구역,봉천 4의2 구역 등 16개 지역으로 면적만 해도 79만3천㎡(24만평)에 이른다.건립 예정가구는 도원구역이 2천1백98가구,봉천 4의2 구역이 2천9백4가구 등 총 2만2천5백33가구이다. 또 재개발 지역 중 신정 6의 1 구역,시흥 2의 1 구역,홍제 3 구역 등이 동시분양으로 일반에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이들 지역에서는 신정 6의 1 구역이 2천6백76가구,시흥 2의 1 구역이 2천3백36가구 등 총 1만9천78가구가 건립되는데 조합원 분과 세입자용 임대용 아파트를 빼면 3천8백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대상 및 추진 절차=주택이 낡았거나 도로가 좁아 주거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지역과 화재 등 재해의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재개발 사업의 대상이 된다.재개발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건축과는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차원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이다. 서울의 경우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받으려면 우선 해당 지역의 절반 이상이 최저 고도지구이어야 한다.토지나 지형도 민간들이 재건축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도 주변 지역과 맞지 않아야 한다. ◇유의점=재개발 사업은 진행 절차가 복잡해 섣불리 조합원의 지분을 구입했다가는 금전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따라서 구입하려는 지분의 성격,평형배정 방식,투자가치 등을 조목조목 따져봐야 한다. 재재발 조합에는 분양 조합원과 청산 조합원이 있다.분양 조합원은 기존 주택 보유자나 세입자들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그러나 27.3평 미만의 나대지만 보유한 사람은 분양자격이 없다.대신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자기의 재산의 평가액에 따라 현금으로 환급받게 된다.따라서 청산 조합원의 지분을 매입하면 분양을 못받을 뿐 아니라 자칫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재개발 아파트의 구입전략=재개발 구역의 지분은 대지가 딸린 주택,국공유지상의 주택,나대지 등 세가지로 나뉜다.평형 배정은 재산 가액에 따라 결정되므로 분양 자격이 없는 나대지 등의 땅을 보유한 것보다 1평이라도 큰 건물을 가진 지분을 구입,재산가액을 높여야 한다. 사유지는 국공유지 보다 명의 이전관계와 투자 손익계산 등이 명확하다.사유지의 지분을 구입하면 추가로 내야 하는 분양대금과 입주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만 계산하면 되지만 국공유지의 지분을 매입하면 국공유지 불하대금을 따로 내야 한다.따라서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기 전에 사유지 상의 주택인지 확인해야 한다. 조합원 수가 적은 구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지분을 갖고도 큰 평형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다.가급적 조합원 수가 적은 지분과 투자비가 같은 구역이라도 나중에 주택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지분을 사두는 게 유리하다. 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사업기간과 시공자의 기술 등을 따져야 한다.
  • 관세수입 크게 늘었다/수입급증 영향/작년 목표보다 22%더 걷혀

    지난해 관세세입은 4조4천4백89억원으로 93년보다 5천6백30억원(19.5%),작년 예산에 계상한 징수목표보다 6천2백77억원(22.2%)이 많았다. 관세가 이처럼 잘 걷힌 것은 지난해 국내경기의 회복 및 수출의 호조로 수입이 93년보다 22.1%나 늘어난데다 평균 과세환율이 달러당 8백6.8원으로 93년의 8백5.5원보다 0.1%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수입 가운데 자본재수입은 기업의 설비투자호조로 93년의 3백6억4백만달러에서 4백4억3천만달러로 32.1%나 늘었고,원자재수입은 국제 원자재가격의 안정으로 4백44억1천6백만달러로 14.8%가 느는 데 그쳤다. 그러나 소비재수입은 87억8천만달러에서 1백9억4천만달러로 전체 수입증가율(22.1%)을 웃도는 24.6%가 늘어 과소비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평균관세율은 7.9%로 93년(8.9%)보다 1%포인트,각종 관세감면 등을 감안,기업이 실제로 부담한 실효관세율은 4.18%로 93년(4.28%)보다 0.1%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관세감면이나 환급 등을 통한 기업의 관세부담경감액은 모두 2조1천9백89억원으로 93년보다 6.7%가늘었다.
  • 중계무역 화물 이동/관세·물품확인 면제/관세청

    중계무역 화물의 경우 앞으로 단순가공이나 재포장하기 위해 보세구역 밖으로 나가더라도 아예 관세가 면제된다.그동안은 수출용 원자재로 분류,관세를 물렸다가 보세구역으로 다시 들어올 때 환급해 주었다.물품확인 절차도 폐지된다.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중계무역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항만 및 공항에서 중계무역 물품을 옮겨 실을 때 일일이 받아야 하던 세관장의 허가를 폐지하고 신고제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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