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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특집/ ‘국민 지킴이’ 민영의보 뜬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개발,판매해 온 민간의료보험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민간의료보험을 확대·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쳐 더욱 그렇다.민간의료보험이란 민간(손보·생보사)이 운영하는 의료보험.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못하는 고가의 진료·치료비를보상해주는 상품을 말한다.미국식 의료보험의 일종이다.삼성화재 상품기획실의 차병호 차장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은 식대,자기공명진단(MRI)및 초음파 진료비,병실사용초과액,특진료 등을 의료보험 급여대상에서 제외해 환자가 전체 병원비의 평균 48.6%를 부담해야 한다”며 “민간의료보험은 현행 국민건강보험의 보안장치로,환자가 부담할 부분을 보험사가 대신 보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감기를 포함한 모든 질병,신체상해사고 등에 대한 입원·통원치료비,간병비와 생활자금도 보장한다.보험료는 만기시 납입 원금의 60∼80% 수준에서 환급해준다. [누가 가입하면 좋은가] 민간의료보험은 병원 출입이 잦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나 40대 이상의 여성이가입하는 것이 좋다.본인이 치료비나 약값을 5,000원 이상 부담하면 이를 모두 보상해주기 때문이다. 보험전문가들은 모든 질병을 포괄하는 민간의료보험이 암·상해보험 등 특정 질병보장 상품보다 좋다고 말한다.암이나뇌·순환기질환 등은 특약을 통해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종류] 각 보험사의 상품들은 1인당 4만∼5만원대의 보험료로 연간 최고 3,000만원까지 치료비를 보상한다.입원실료,수술비,특진료,초음파 진단료 등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하는 비용을 모두 보험금으로 지불한다. 가입연령은 대체로 15∼60세다.삼성화재 ‘삼성의료보험’과 쌍용화재 ‘우리주치의의료보험’이 1세부터 가입할 수있어 어린이를 둔 가정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삼성의료보험’은 연간 최고 3,000만원,1일 최고 10만원까지 치료비(약값 포함)를 보장한다.현대해상의 ‘하이클리닉의료보험’도 마찬가지다.동양·동부·제일화재 등의 상품들은 연간 최고 1,000만원,1일 최고 5만원의 치료비(약값 포함)를 보상한다. LG화재의 ‘의료건강보험’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뉜다. 남성형은 암,뇌혈관·심장·간질환,고혈압,당뇨병,만성호흡기질환 등 8대 질병에 대해 80세까지 제반 치료비용을 보장한다.여성형은 골다공증,관절염,부인과질환은 물론 제왕절개수술비용을 집중 보장해 젊은 여성에게 인기다. 쌍용화재의 ‘우리주치의의료보험’은 한방병원및 한의원에 입원치료해도 치료비를 보상받는 것이 특징이다. [생보사의 민간의료보험] 생보사에서는 SK생명에서 ‘8275의료보장보험’,동양생명의 ‘수호천사퍼팩트의료보험’,AIG생명의 ‘AIG퍼팩트의료보험’ 등을 판매한다.모두 무배당 상품이다.이중 AIG생명은 텔레마케팅(TM)전용상품을 판매해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손보·생보사 상품에 따라 치료비 보상범위가 다른만큼 가입 전에 꼼꼼히 계산해 보는 것이 좋다. 문소영기자 symun@
  • 특소세율 인하 품목 오늘부터 환급 개시

    국세청은 특별소비세법과 시행령이 공포되는 15일부터 특별소비세율 인하품목에 대한 환급절차가 시작된다고 14일밝혔다. 우선 지난달 19일 이전에 제조장에서 반출돼 같은 달 20일 0시 현재 재고로 돼있던 물품과,법 시행일(11월20일)전일까지 제조업체에서 반출된 물품을 신고받아 확인절차를 거친 뒤 세율차액을 환급해주기로 했다. 특소세 인하품목은 제조업체의 하치장에서 확인을 거쳐야환급되나 현재 관련물품을 보관중인 판매업소도 하치장으로 인정(의제하치장),국세청 직원이 직접 재고품을 확인하기로 했다. 환급관련물품 제조업체가 의제하치장을 설치하려면 소정서식에 따라 판매자와 연명으로 서명한 후 오는 21일까지판매업소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육철수기자 ycs@
  • 골프용품 간이세율 15% 인하

    골프용품 보석 녹용 등 여행자 입국때 휴대물품에 적용되는 간이세율이 최고 15% 내린다.지난달 특별소비세 인하에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관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11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간이세율은 해외여행자들의 국내 반입물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이다.골프용품과오락용품의 간이세율은 70%에서 55%,귀금속은 65%에서 50%,로얄제리 등 건강식품은 35%에서 30%로 각각 인하된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자동차 에어컨 등 특소세 인하품목을 판매한 도소매업자와 수입·제조업자 등은 특별소비세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관할 세무서나 세관에 신고해야 관련 세금을 환급받을 수있다”고 밝혔다.세금환급 혜택을 받으려면 공포일부터 7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기부양 해법 논란/ 정부 “”돈 풀어””, 野 “”세금 깎아””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법인세율을 낮춰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기부양책을 놓고 재정확대론과 감세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잠재성장력 확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인세율 인하가 절실하다며 감세론을 펴고 있다.반면 정부와 여당은 우리의 경제 및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감세를 반대하고 있다. ◇ ‘재정확대는 경기활성화의 청량제’.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모두 총수요를 증대시켜 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재정확대가 감세에 비해 훨씬 직접적이라는 것이 정부측 주장이다. 기획예산처 기획총괄과 이창호과장은 “경기가 나빠질 경우 재정지출을 늘려서 내수를 진작하고 경기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재정 본연의 역할 중 하나”라며 “재정지출을늘릴 경우 단기적으로 재정적자가 악화되지만 장기적으로는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한 세수호조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예산 외에 각종 기금·민자·공기업·지자체의 재원을 총동원,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내년도 예산안을 SOC(사회간접자본)투자 확충,수출활성화 지원,중소·벤처기업 지원확대 등 경기진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 ‘투자촉진을 위해선 감세가 필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세 16개,지방세 15개 등 31개의 세목(稅目)이 있다. 효율성이나 형평성,세무행정 측면에서 가장문제로 지적되는 세목이 법인세(법인 소득세)다. 경기전망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세제는 무엇보다도 기업의 투자의욕을 위축시켜 경제활성화를 저해한다는 것이 일부 세법학자들의 지적이다.아예 법인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학자도 있다. 한나라당 재경위 관계자는 “현행 우리나라의 법인세율 28%는 아시아의 주요 경쟁국인 대만의 25%와 홍콩의 16%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잠재성장력확충을 통한 경제체질의 강화를 위해선법인세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 대한 법인세율을 현행 16%에서 14%로 인하하고 ▲과세표준 1억원 초과에 대한법인세율을 현행 28%에서 26%로 인하 조정하며 ▲법인의 토지 등의 양도에 대한 특별부가세를 현행 15%에서 12%로 인하 조정하는 세법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감세론과 관련,정부는 우리의 조세부담률(22%)은 OECD평균(28%)보다 낮은 수준인데다 한번 인하된 세율은 조세저항으로 다시 올리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2000년말 기준 국가채무가 12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재정의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세수확보가 필수적이기때문이다. 서울대 이창용교수는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감세조치는 소비·투자 등 지출 증가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감세는 경기부양 효과없이 재정건전성만 악화시킬우려가 있다”면서 “투자확대를 위해 법인세율을 내리는것은 경제이론상 맞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함혜리기자 lotus@.■외국의 부양책은- 美 감세·亞 재정확대에 비중. 세계적으로 당분간 경제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각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확대,감세정책,금리인하책을각각 펴고 있다. 미국에서는 감세와 금리인하,재정지출 확대를 동시에 시행하며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미국이 감세정책을 채택한 것은 정치적 배경이 짙어서 일반화하기 힘든 측면도있다. 미국은 지난 5월26일 앞으로 11년간 1조3,500만달러의 감세안을 확정한 데 이어 9·11 테러 이후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감세안에 대한 상원통과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밖에 올해 총 10회의 금리인하를 단행,금리는 연초 6.5%에서 11월6일 현재 2%로 떨어졌다.재정에서는 테러복구(400억달러),항공산업지원(150억달러)외에 실업급여수혜기간 연장,투자촉진자금지원,개인소득세 추가환급,실업자에 대한의료보험료 지원등 1,250억달러의 재정을 지출할 계획이다. 아시아 주요국들은 금리인하와 재정지출 확대를 중심으로경기부양책을 펴고 있다.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해 3조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실업대책과 중소기업지원 등에 사용하고 사실상 제로금리를 운용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인프라 개발프로젝트,해고근로자 교육,관광진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으며 태국은 13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이다. 유럽은 영국이 테러이후 세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등주로 금리인하로 대응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 ‘예산안 삭감폭’날세운 與野

    ■차질빚는 국회운영. 여야는 정기국회 폐회일(9일)을 앞두고도 2002년 예산안계수조정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예산안은 물론 여야간 입장차가 분명한 상당수민생법안들의 회기내 처리가 어려워지는 등 국회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예산안 공방= 여야는 ▲사회간접자본(SOC) 추가 투자 ▲생산적 복지 관련 예산 ▲남북협력기금 ▲정부기관 특수활동비 등의 삭감폭을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내년 예산은 서울외곽순환도로,신공항철도,부산신항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해 민자를 포함한 SOC 총 투자 규모가 13% 증가할 것으로 보고5조원을 증액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 “5조원 추가 투입은 선심성 소지가 크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노인 등의 복지예산은 손댈 수 없는 항목으로 규정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중산층과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선심성 예산이숨어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3조4,702억원의 삭감을 추진중이다. 남북협력기금도 한나라당은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정부가책정한 5,0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을 삭감한데 이어 예결위에서 추가삭감을 추진할 방침이다.반면 민주당은 “일관성있는 대북정책 추진 및 업무의 특성상 정부원안대로 5,000억원을 승인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국정원·검찰 등 정부기관의 내년특수활동비가 5,483억원으로 올해보다 6.1%나 올랐다며 대폭삭감을 주장하고 있어 민주당과 대치하고 있다. ●법안처리 시각차= 여야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전면 허용키로 합의한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최근 한나라당의 입장선회와 자민련의 반대로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고리사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도 이자율 제한에 대해 여야 의원간논란만 빚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한 담배부담금 인상을골자로 한 ‘건강보험재정안정 특별법’은 지난 5월이후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아직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있다. 여야는 정치쟁점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정원장과 검찰총장을 탄핵 대상으로 명시하는 탄핵대상 공무원법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지만 민주당은 강력제지를 천명하고 있다.국정원장,검찰총장 등을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키는 인사청문회법도 마찬가지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지원이나 기금 사용시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하는 내용의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등도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국회통과를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들먹이며 반대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국회 상임위 처리 법안/ 긴급감청 36시간내 영장 받아야. 여야간 정쟁 속에서도 4일 국회 상임위에서는 일부 민생법안들이 심사·의결됐다.그러나 6일부터 연사흘 예정된정기국회 막판 본회의 일정이 검찰총장 탄핵과 예산안 처리 논란 등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어 민생 법안이순조롭게 처리될지 불투명하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기관이 긴급감청후 36시간 내에 영장을 발부받지 못하면 감청을중단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비밀보호법안을 의결,본회의에 넘겼다. 법안은 긴급감청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기관이 긴급감청 집행 착수후 지체없이 법원에 허가청구를 하도록 하고 36시간 이내에 법원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 이를 중지하도록 했다. 법사위는 또 예방접종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의사나 의료기관은 반드시 국립보건원에 신고토록 의무화하고,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피해보상 신청일로부터 120일 내에 보상하도록 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건교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행 무사증 입국 허용 국가 외에 베트남·몽골·필리핀·네팔·인도 등17개국에 대해서도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관광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를 도입,총사업비 1,000만∼3,000만달러 이상 내·외국인 투자는 법인·소득·지방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감면하고,농지조성비와 대체조림비 등 부담금도 50% 감면토록 했다.또 제주도를 여행하는 내국인이 지정면세점에서 구입,도외지역으로 반출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와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 등을 감면 또는 환급할 수 있도록 했다.골프장 입장행위에는 특별소비세 등과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한 부가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산자위도 재래시장을 재개발·재건축할 경우 400∼700%수준으로 용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구조개선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을처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그룬왈드 IMF 서울사무소장 일문일답

    국제통화기금(IMF)의 폴 그룬왈드 서울사무소장은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국의 외환위기 4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공적자금 운용문제를 어떻게 보나. 한국의 상황으로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공적자금이 심각한 이슈로 대두된 것은 적절하다.합동수사 등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재정·통화정책은. 보다 팽창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써야 한다.인플레이션우려가 없고 현재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데다 국가채무가 건전하기 때문이다. ◆금리 추가인하 여지는. 추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이 더 완화될 여지가 있다.경기가 침체되면 금리를 내릴여지가 있다. ◆통화와 재정정책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나. 재정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추가경정예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통합재정수지는 0.5% 흑자가 예상된다.이는 경제성장을 느리게 하는 한 원인이다.내년에는 1% 재정적자를 기대한다. ◆재정확대 방안은. 한시적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세를 환급해 주거나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외환보유액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적정하다.한국 정부가 무작정 외환보유액을 계속 쌓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다른 나라의 신용등급을 내리는 상황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다. 아직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지만 외환위기때보다는 많이 상향 조정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장기 증권저축 다시 뜬다

    연말정산이 다가옴에 따라 2년간 투자액의 최고 13.2%까지되돌려 받을 수 있는 장기증권저축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부쩍 늘고 있다.지난 10월말부터 판매에 들어간 장기증권저축은 초기의 부진을 씻고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가 최근들어 상승세를 탐에따라 장기증권저축 가입을 통해 수익을 높이려는 고객들이점차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접상품의 수익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관심이 커지는 요인이다.현대증권이 판매하고 현대투신이 운용하는 ‘장기증권 1-NH 1호’는 한달여만에 수익률이 22%를 웃도는것으로 나타났다.지수 500대에서 설정됐기 때문이다. ◆세테크 투자법=세금을 환급받을 목적이라면 자신의 납세규모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세(稅)테크’의 기본이다.장기증권저축의 경우 세제 혜택은 가입 첫 해에 5%(주민세 포함5.5%),2년째에 7%(주민세 포함 7.7%)다. 예를 들어 연봉이 3,630만원인 회사원(4인 가족)의 경우 기초공제 등을 감안할 경우 276만원의 세금을 내게 된다.따라서 전액 환급받으려면 5,000만원(×0.055=275만원)가량 가입하면 된다. ◆투자자 성향에 따른 간접 상품=간접상품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세가지로 나뉠 수 있다.주식비중을 70%로 맞춘 공격형(성장형)의 경우 인덱스 추종형이 대표적으로 주가상승률+α를 목표로 한다.삼성투신의 ‘삼성장기증권투자신탁B1호’,LG투신의 ‘LG인덱스플러스장기투자신탁’,주은투신의 ‘BP장기증권1호’ 등이 있다.선물·옵션 매도를 통해 사실상 주식비중을 30∼40%로 낮춘 안정형은 정기적금+α가 목표다.최소 연 10%의 수익률이 기대된다.‘삼성장기증권투자신탁B2호’,‘LG밸런스장기투자신탁’,‘KTB장기증권저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원금이 손실됐을 때 채권형으로 변환되는 손실보전형은 서울투신이 내놓은 ‘크리스탈장기증권투자신탁B’가 유일하다.최악의 경우인 만큼 세액공제 5.5%가 수익률인 셈이다.현대증권 유재동 대리는 “주가상승기에는 공격형이 초과 수익을 내고,주가 하락기에는 안정형이나 원금보전형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한다. ◆뮤추얼펀드형도 있어=투신사가 아닌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KTB장기증권저축펀드’와 ‘마이다스옵티멈장기증권저축펀드’ 등은 뮤추얼펀드다.만족할만한 수익률에 도달했을때 1년을 채우지 않고 환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환매할 때는 미리 환급받은 세금은 되돌려줘야 한다. ◆가입시점은=간접상품은 편입 지수대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대우증권 신성호 부장은 “현재 증시는 630∼650권을 머물고 있지만 내년 월드컵을 전후로 1,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가입은 편입시기로 크게 늦은 것이아니다”고 말한다.다만,지수조정이 있을 때 들어가는 것이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대상에 따라서 근로자는 이달말까지 가입하면 연말정산때세금을 환급받는다.자영업자는 소득신고를 5월에 하는 만큼내년 3월전에만 가입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2001하반기 히트상품 본상/ 타이거풀스 스포츠 토토

    지난 10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스포츠 토토는 스포츠와게임이 결합된 새로운 레저게임을 선보였다.축구·농구를대상으로 경기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일정환급금을 지급받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게임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당첨을 위해서는 게임·선수 등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적 게임·콘텐츠 게임’으로도 불린다.
  • 보험사 리베이트 잡음 끝이 없다

    ‘보험료의 40%를 돌려 드릴테니 우리회사 보험에 드세요’ ‘보험에 가입하면 주식이나 회사채를 비싸게 매입해드리겠습니다’. 보험업계의 보험계약 유치를 위한 리베이트(뒷돈) 제공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리베이트 자금은 결국 보험계약자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이같은 관행이 하루빨리근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40% 환급=보험업계의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다양하다.단순한 현금제공이나 주유 상품권 등 선물제공에서부터 유가증권을 고가로 매입한 뒤 저가로 매도하는 방법 등을 통한 우회지원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모 손보사의 한 대리점은 지난 1월 서울시내 한 아파트단지의 화재보험을 계약하면서 보험료 781만여원의 40%인312만여원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에 제공했다.금융감독원관계자는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수입지출 결산내역서에 수수료(리베이트) 항목이 빠져있다면 관리사무소측이 이를 가로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허위모집도=보험회사 직원이 유치한 보험을 일선 대리점에서 모집한 것처럼 꾸미는 경우다.보험사 직원이 모집한보험계약은 수수료가 나오지 않아 이같은 편법이 동원된다.모 손보사의 영업부장은 이같은 방법으로 기업체로부터 3억3,200만원짜리인 보험계약을 유치하고는 1억1,500만원을 리베이트로 돌려줬다.물론 본사 직원이 리베이트 일부를챙기는 경우도 적지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건부 거래형=회사채나 주식을 매입해주는 등의 조건으로 기업체로부터 단체보험을 유치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생명(퇴출보험사)은 99년초 강원은행(현 조흥은행)으로부터 80억원짜리 종업원 퇴직적립보험과 86억원규모의직장인 플러스보험을 유치했다.은행보유의 회사채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비싸게 매입했다 싸게 파는 방법으로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조건이었다.금감원은 이로 인해 생명회사에서 생긴 34억4,600만원의 매매손실금이 은행으로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대신생명도 98년 4월에서 12월까지 13곳의 거래처로부터 슈퍼재테크보험 등 451억원의 보험을 유치했다.유치대가로 이들 거래업체로부터 유가증권을비싸게 사들였다.그러나 헐값에 처분,결과적으로 46억원의 매각손실을 보아야 했다.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 볼 때,관공서나 기업체로부터 유치하는 기업성 보험은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거의없는 우량물건으로 ‘땅집고 헤엄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편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손보업계부터 집중단속=금감원은 12월부터 이같은 리베이트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우선 손보업계를 집중 단속한다.한해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리베이트 시장에서 300억원이 손보업계의 기업성보험에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험검사국 관계자는 “리베이트 주고받기는 당사자간에은밀하게 이뤄져 추적이 어려우나 늘 중점검사 대상으로살펴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을 계획”이라고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健保공단, 체납자료 150만건 삭제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은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의 부당이득금(기타징수금)을 거둬들이지 못하자 전산기록을 삭제,1,000억원 가량의 재정손실을 입게 됐다”고주장했다.심 의원은 이날 예결위 질의에서 “건보공단은 지난 9월 23일 부당이득금 149만4,359건 638억9,643만원에 대한 전산자료를 삭제한 뒤 부당이득금 환수를 위한 압류조치를 모두 해제할 것을 각 지역본부에 시달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부당이득금을 이미 납부한 212만3,547명에게 형평성 차원에서 이들이 납부한 456억4,138억원을 환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공단재정 손실이 1,000억원에 달한다고 심 의원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은폐를 위해 자료를 삭제한 것이 아니라 부당이득 결정사실을 취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루이뷔통이 뭐길래…신세계 ‘굴욕적 유치’

    신세계가 해외명품 ‘루이 뷔통’을 서울 강남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상식수준을 벗어나는 파격 대우를 해줘 ‘굴욕 유치’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오픈날짜도 약속시한을계속 넘겨 ‘상도(商道) 71년’의 공신력에 먹칠을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달 초 강남점 개점 1주년에 맞춰 루이뷔통과 입점계약을 했다고 대대적으로선전했었다.루이뷔통은 프랑스의 ‘LVMH’ 패션그룹이 생산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강남점 개점 당시 루이뷔통 등 최고급 명품브랜드 유치에 실패해 ‘무늬만 고급’이라는 냉소를 들었던 신세계는 루이뷔통에 필사적으로 매달렸고,결국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15억 매장공사비 신세계 분담= 서울시내 한 대형백화점의 해외명품 담당 바이어는 “신세계가 루이뷔통의 매장공사비를 전액 우선 부담하고 1년 후에 50%를 환급받기로 한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루이뷔통 유치조건으로 같은 LVMH 계열의 세린느·크리스찬 라크로와 등의 매장공사비도대줬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고 말했다.루이뷔통의매장공사비는 15억∼2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신세계 해외명품팀 김우열부장은 “루이뷔통매장공사비를 신세계에서 분담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지만계열 브랜드의 공사비까지 전액 대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그러나 구체적인 입점조건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오픈날짜 계속 ‘펑크’=신세계는 당초 이달중에 루이뷔통을 오픈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공사가 지지부진해 다음달로 미뤄졌다.연기된 오픈날짜에 대해서도 홍보실은 12월초,담당 명품팀은 12월23일,루이뷔통 한국지사는 12월말로각각 얘기가 다르다.업계에서는 연내 오픈은 물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한 관계자는 “프랑스 본사에서 나온 디자이너가 한국실정을 무시한 채 자꾸 수정지시를 내리는 바람에 돈은 돈대로 더 들고 공사는 공사대로 지연돼 신세계가 골탕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신세계측은 “미국 테러사태로 자재수급이 늦어져 공사가 지연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끼워넣기 입점의혹= 신세계 강남점에는 ‘크리스찬 라크로와’가 입점해있다.이는 한국인이 수입해오다 1년전에철수했던 브랜드다.루이뷔통으로 수입원이 바뀐 뒤 올 8월강남점에 입점했다.백화점 관계자는 “국내에서 한번 실패했던 브랜드를 신세계가 다시 입점시켜 몹시 의아했다”면서 “루이뷔통 유치조건으로 같은 집안의 브랜드 몇개를끼워넣어 입점시켜주기로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신세계측은 끼워넣기란 있을 수 없다며 부인했다. ●상도 71년 무색= 신세계는 국산브랜드에 대해서는 판매액의 30%가 넘는 수수료를 요구하면서 해외명품에는 3분의 1밖에 안되는 12%가량을 받고 있다.매장위치나 면적,전용창고 등 명품업체들의 무리한 요구에도 속절없이 들어주고있는 처지다. 안미현기자 hyun@
  • 특소세 인하…자동차·가전社 초비상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내수시장을 찾는 고객의발길이 끊기자 자동차·가전업계는 이미 출고된 제품에 대해 정부가 인하분을 환급해 줘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내수업계가 ‘특소세 파동’에 휩싸이고 있다. 관련 업계는 특소세 인하가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인하조치가 단행되기까지 빚어질 판매감소에 따른 재고물량 증가,생산계획 차질을 심각히 우려했다.이에 따라 자동차·가전업계는 우선 특소세 인하분을 떠안아 싸게 팔고 나중에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정부로부터 인하분을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소세 인하 방침 소식에 자동차·가전제품의 판매가 급감하고 계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관련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다음달 중순까지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자동차업체의 연말 유동성 확보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기아차는 그동안 계약대수가 하루평균 1,500대였으나 14일 900대,15일에는 600여대로 급감했다.대우차도 이달 판매량이 12일까지 하루 평균 850대에 달했으나 14일 740대로 떨어졌다.계약 취소도 속출하고 있다.기아차 여의도지점 관계자는 “평소 하루 10대 정도를 계약했으나 14일에는 7대,15일에는 단 3대만 계약했다”며 “특소세가 떨어진 뒤 차를 넘겨받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전화만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전업계 사정도 다르지 않다.특히 지난달 디지털시험방송이 시작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프로젝션TV 시장의 타격이 크다.LG전자 관계자는 “한달 뒤면 값이 내린다는 판단에서 실구매자는 없고 나중에 사겠다는 ‘대기수요’만평소보다 2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업계는 공장에서 이미출하한 물량은 일단 특소세 인하 폭만큼 싸게 팔고 나중에 세금을 정부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지난 98년 특소세 인하 때 법이 통과되기 전에 앞당겨 시행한 뒤 인하분을 환급해준 전례도 있다.세금은 공장에서 출하되면서 붙게 되나 특소세 인하 방침이 알려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기 때문이다. 업계는 또 앞으로 늘어날 재고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먼저 재고조사를 한 뒤 재고가 본격적으로 소비되는 시점에서특소세를 징수토록 건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계는 여야 협의과정에서 세율이 예상대로 내리지 않을 경우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어 한시라도 빨리 법안이 통과되기만 학수고대할 뿐이다. 박건승·김성수기자 ksp@
  • [중국 WTO가입 13억시장 대변혁] (6)세계화의 걸림돌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세계무역기구(WTO)시대를 맞은 중국의 세계화에 가장 큰 장애물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고유의 독특한 상관행과 법규들이다.특히 중앙정부의 부처별,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 독립적 성향이 강하고 눈에 보이지않는 인치주의적인 관행들은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베이징(北京)에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인 사업가 A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2년전 골프장 부지 임대차계약을 맺었으나 투자를 계속해야 할지,말아야 할지 망설여지기 때문이다.골프장을 건립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공사를 시작하는 게 관례이다. 하지만 중국에는 골프장을완공한 뒤 허가를 받도록 규정돼 있다는 것이다.A씨는“애써 돈들여 골프장을 지었다가 허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털어놓는다. 중국 정부의 세제 관리가 매끄럽지 못한 것도 세계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일부 지방에서는 중국의 증치세(增値稅·부가가치세) 제도가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중국에서는제품의 판매량이 아닌 생산량에 따라 증치세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수출한 뒤 관세를 환급할 때도 제멋대로 이뤄져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세무국에서 연간 환급액 한도를미리 정해놓고 있어 운 좋으면 제대로 환급받지만,그렇지않으면 일부만 환급받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과실송금이 어렵고 금융기관마다 송금 수수료가 다르며,절차도 까다롭다.과실송금은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법인세등 세금을 제대로 냈을 경우에만 한하며,송금하는 데도 보통 3주일 정도가 걸린다.과실송금이 힘들다 보니 세금포탈은 물론 갖가지 편법과 변칙을 동원하는 기업들이 많다. 시장 원리보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관습이 몸에 배어있다는 것도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외국 업체들이 고위직관리나 퇴직자를 월급을 주고 고문으로 두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따라서 분쟁이 나면 가능한 한 협상이나 인맥을 통해 해결해야지,소송에 들어가면 대부분 외국인들이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베이징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일부 브로커들은중국에 진출하려는 외국인들에게 외국인 사업등기가 되지않는다고 중국인 차명등기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경우 대부분 소유권 분쟁에 휘말려 돈을 날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khkim@
  • 관세납부 수혜자격 완화

    재정경제부는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특례법시행규칙을 개정,5일부터 시행한다.수출용 제품을 만들기위해 외국에서 원재료를 수입할 때 국내 제조업체에 주는‘관세 일괄납부’ 수혜자격을 현행 ‘사업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 한통 “400억원 돌려드려요”

    “400억원 찾아가세요” 한국통신은 1일부터 일반전화를 해지하고 찾아가지 않은이중납 및 설비비유보금 등 모두 400억원에 대해 대대적인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이중납은 장기간 전화요금을 연체한 가입자가 한통의 체납독려과정에서 돈이 두번 나간 경우이며,설비비유보금은일반전화를 해지할때 가입자가 아직 내지 않은 전화료를정산하기 위해 설비비중 일부를 남겨놓은 것이다. 전국적으로 88만명이 1인당 평균 약 4만5,000원의 이중납이나 설비비유보금 등 미환급금을 갖고 있다.이중납은 18만명,1인당 평균 1만8,000원이며,설비비유보금은 70만명,1인당 평균 5만7,000원이다. 한통은 전화해지 당시 명의인이었던 고객이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전화국에 오면 이 돈을 반환해주고,국번없이 100번으로 전화해 은행계좌를 알려주면 즉시 송금해줄 계획이다. 한통 관계자는 “액수가 적은 편이라 이용자가 관심을 갖지 않아 미환급금이 400억원 가량 쌓였다”면서 “5년간찾아가지 않으면 한통에 자동귀속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車 있으면 지역의보료 더 낸다

    내년 1월부터 재산과 자동차가 없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월 1,800∼3,800원 줄어든다.또 직장 가입자 보험료 상한액이 직장평균 보험료(월 5만7,523원)의 30배인172만7,000원으로 적용되고, 지역가입자 소득분 최고액 보험료는 월 20만2,400원에서 90만8,600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이달초 입법예고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또 내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를 9% 또는 11.7%인상하는 2가지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이 경우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재 총보수 대비 3.4%에서 각각 3.71%와 3.8%로 높아진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를 갖고 있지 않은 약 300만가구는 1,800∼3,800원의 보험료가 절감된다.자동차가 없는 가구는 2,000원 경감되고 여기에다 재산까지 없는 50만 가구는 1,800원이 추가경감된다. 그러나 자동차를 갖고 있는 300만 세대는 평가소득 보험료가 자동차의 배기량에 따라1,100∼7,700원으로 7단계로조정된다. 또 본인부담금 보상금 환급 기준도 상한선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글리벡 보험약가 월214만원 확정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국내 보험약가가 캡슐당 1만7,862원(월복용분 214만3,44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복지부는 ‘캡슐당 2만5,000원(월복용분 300만원)으로 보험약가가 정해지면 전체약가의 30%인 환자본인부담금을 환급해주겠다’는 제조사 노바티스측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다음달 초 글리벡 보험약가를 1만7,862원으로 고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리벡 보험약가가 캡슐당 1만7,862원에 고시되면 외래 처방을 거쳐 약국에서 구입하는 환자는 월복용분 214만원의 30%인 64만2,000원을,병원 입원 환자는 20%인 42만8,000원을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보험급여 혜택을 받는다. 복지부는 또 가속기 및 급성기의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는 글리벡 보험급여를 전액 인정하되,만성기 환자에 대해서는6개월 이상 인터페론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만 보험급여를 인정키로 방침을 정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위장 렌터카’ 근절책 시급

    ‘위장 렌터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온 공공연한비밀이다. 검찰·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기는커녕 되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제재가필요하다고 본다. 렌터카업체는 위장렌터카를 이용해 100대로 돼 있는 보유차량 법정대수를 맞추는 한편 차량 출고가격의 10%인 부가세를 환급받는 등 이익도 챙기고 있다.또 실제 차 소유자들도 자가용과는 달리 특별소비세 면제,등록세 및 자동차세 감면,휘발유의 4분의 1 가격인 LPG 사용가능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렌터카를 위장지입시킬 차주를 모집할 정도인데 위장렌터카 실제 소유주 가운데는 부유층·유력인사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학생 통학용 승합차 가운데 상당수가 위장렌터카로 알려져 있는데 대형사고시 자칫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수도 있어 방치해선 안될 문제라고 생각된다. 관계당국은 위장렌터카를 둘러싼 관련업체의 탈법사실과실소유자의 실태를 조사해 엄정한 사법처리와 탈루세금을추징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최재경[광주 광산구 선동]
  • 실태와 수법/ “사설경마 셀 수 없을 정도”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사설 경마조직은 빙산의 일각이라는것이 ‘경마꾼’들의 반응이다. ‘마때기’로 불리는 사설경마 조직의 불법 마권 판매 행위는 경마꾼들에게 비밀이아닐 정도로 이미 널리 확산돼 있다. [운영 실태] ‘경마 하우스’는 지난 2월 케이블TV에서 경마를 생중계하면서 경마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사설경마를할 수 있게 돼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일요일인 21일 서울 과천경마장에서 만난 이모씨(40)는 “2월 이후 사설경마가 급증해 지금은 셀 수도 없을 정도”라면서 “서울시내 장외발매소 주변에만 3∼4곳씩 있다“고털어놓았다.그는 “다 아는 사실인데 새로운 것처럼 호들갑을 떠느냐”고 질책하기도 했다. 하우스에는 자금을 끌어모으는 ‘자금책’,전국 27개 장외발매소를 돌아다니며 고객을 끌어모으는 ‘모집책’,검찰과경찰의 단속 정보를 빼내 하우스를 관리하는 ‘정보 ·시설책’ 등을 두고 있다.큰 하우스는 대형 TV와 외부 감시용모니터,마사회 홈페이지에 실시간 접속해 배당 정보를 볼수 있는 인터넷 컴퓨터 등의 장비와 휴게실을 갖춰 마사회의 장외발매소 시설을 능가한다. [수법] 사설경마장에 도박꾼들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무제한 베팅’과 ‘비밀 보장’ 때문이다.마사회의 경주는1회당 베팅을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는데다 일반 구매자들이 붐벼 비밀이 보장되지 않는다. 사설경마는 무제한 베팅이 가능해 큰 돈을 잃거나 딸 수있다.돈을 많이 잃으면 10∼20%를 되돌려 주는 속칭 ‘뽀찌’도 있다. 미리 통장으로 돈을 맡겨놓고 전화로 베팅을 할 수도 있다. 하우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김모씨(45)는 “마사회의 경우 수익금의 70%를 배당금으로 환급하지만,사설 경마조직은수익금의 10∼20% 정도만 챙기면서 고객을 관리한다”면서“이권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 장외 발매소 주변의 폭력조직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배근석(裵根錫) 고객지원처장은 “경마꾼들은결국 돈을 모두 잃고 만다”면서 “사설 경마 전담팀을 현재 40명에서 70명으로 늘리고 신고포상금을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려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글리벡 무상공급 될듯

    만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이 환자들에게 무상공급될 전망이다. 글리벡 국내 공급사인 한국노바티스는 글리벡의 보험약가가 자사의 요구대로 2만5,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치료비용의 3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안을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500∼600명으로 추정되는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글리벡을 무상으로 공급받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를 위해 ‘만성골수성 백혈병 기금’을조성,보험혜택을 받게 되는 모든 환자들에게 직접 지불할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글리벡을 원하는 환자는 500∼600명밖에 되지 않아 전체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반면 글리벡이 고가인 관계로 환자 본인의 부담은 크다”며 “경제적 이유로 글리벡을 구입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노바티스 제안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친 뒤 다음달 초에 최종결정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험약가를 2만5,000원으로 하고 환자의 부담을 낮추는 원칙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노바티스는 정부가 지정하는 재단에 기부하고,환자는 재단에서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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