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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퇴수당 환수시 소득세 돌려줘야

    퇴직공무원이 다시 공무원으로 재임용돼 이미 지급받은 명예퇴직수당을 환수당할 경우 이에 따른 소득세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세청은 31일 명퇴수당을 환수당할 때 이미 낸 퇴직소득세도 환급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전직 직업군인 A씨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유권해석을 내렸다. 국세청은 회신에서 “환수된 명퇴수당 상당액은 그해 발생한 퇴직소득에서 차감한 뒤 수정신고해야 하며 세금도 이에 맞춰 환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30일 명예 전역한 뒤 지난달 1일 군무원으로 채용되면서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지급규정에 따라 명퇴수당 중 80%를 환수당하게 되자 관련 세금의 환급 여부를 국세청에 질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재취업이 보편화되면서 공무원들도 퇴직 후 재임용되는 예가 적지 않아 명퇴수당 환수를 둘러싼 논란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면서 “세무당국 입장에서는 세원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환수한 명퇴금은 별도의 소득이라고 보기 힘든 만큼 소득세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우리區 ‘e좋은 서비스’ / 강남, 9월부터 ‘세무포털’ 운영 지방세 감면등 절세정보 톡톡

    다가구 주택을 지어 5가구 이상 세입자를 확보한 집주인(가구당 전용면적 60㎡이하)이라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고 재산세·종토세는 50%만 내도 된다.물론 이 혜택을 받으려면 건물 준공시 사용승인서와 함께 임대사업등록을 관할세무서와 구 주택과에 내야 하고,또 한번 구청 민원실에서 지방세 감면 신청을 해야 한다.과정이 다소 복잡하다 보니 적지 않은 건물주들이 지방세 감면 혜택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9월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감면·감액·비과세 사례를 공개,주민 및 관내 법인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세 감면 및 감액,비과세 내역은 지방세법과 각종 조례에 의해 180여 종류에 총 1141건 173억원에 이른다.감면 등의 조건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실제 감면 대상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감면사례들을 인터넷에 공개,사례가 축적되면 자신이 감면 대상인지 아닌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9월부터는 개인의 세무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세무포털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세무포털은 개인별 세무 관련 고지내역 및 납부내역,체납 및 압류내역,과오납 환급 자료 등을 제공하고 각종 세무관련 정보를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알려준다. 구 세무과 김영배 주임은 “세무포털이 자리를 잡으면 지방세 감면 혜택 확대는 물론 개인별 지방세 납부내역을 조회,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게 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104-1452. 류길상기자 ukelvin@
  • 피서를 쿨하게 / 어린이보험

    본격적인 피서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어린이들이 골절·교통사고 등 신체상해나 식중독·장티푸스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럴 때 어린이들의 각종 사고와 질병을 집중 보장해 주는 손해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에 가입한다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어린이 사고 1위 손보협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우리나라 어린이 10만명당 안전사고 사망률은 14.8명으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멕시코에 이어 가장 높다.가까운 일본(5.8명)의 3배 수준이나 된다.특히 교통사고와 물놀이 익사사고는 각각 7.3명,32.1명으로 최고 수준이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손보사의 어린이보험 계약건수도 지난해 6월 81만여건에서 올 6월 현재 108만여건으로 32%나 늘었다.특히 지난 4∼6월 3개월간 15만여 가정에서 신규로 가입할 만큼 인기가 높다. ●다양한 위험보장,환급금도 손보사들이 판매하는 어린이보험 상품은 다양한 위험보장은 물론 입학축하금 등과 같은 환급금도 지원된다.골절사고 및 교통상해,후유장애 등 각종 신체상해에 대해 입원치료비 등을 보장한다.이질·식중독·콜레라 등 감염질환과 백혈병·뇌종양 등 암질병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보상된다. 또 집단따돌림·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위로금이 지급된다.부양자(부모)가 상해로 사망하거나 50% 이상 후유장해,뇌졸중·암 등이 발생했을 때에는 자녀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보장 자금도 제공된다.우연한 사고로 다른 사람에게 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끼쳤을 때에도 배상책임을 보장해 주며,유괴·인신매매 및 강력범죄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때도 위로금이 지급된다. 김미경기자
  • 종신보험료 회사별 28% 격차

    생명보험회사들이 사업비를 제각각 다르게 책정하는 바람에 종신보험 보험료가 회사별로 최고 30%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보험상품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니만큼 상품 하나를 골라도 회사별로 꼼꼼히 따져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2일 18개 생명보험사(국내 10사,외국계 8사)를 대상으로 종신보험을 비교·조사한 결과 월 납입보험료와 해약환급금이 보험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험가입이 가장 보편화된 연령대인 30,40세가 주계약보험금 1억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납입보험료는 남자는 대한생명·알리안츠생명,여자는 삼성생명·대한생명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여자의 월납입보험료는 최고(PCA생명·13만 8000원)와 최저 차이가 무려 27.8%(3만원)였다.기타 연령대에서도 보험료 차이가 17.5∼24.1%에 이르렀다. 소보원 관계자는 “보험료가 천차만별인 것은 회사별로 사업비(보험모집인 수당 등 보험유지·관리에 드는 비용)를 다르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특히 외국계 보험회사들이 사업비를 과다책정,보험료를 비싸게 매기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30,40세 남녀가 매월 30만원씩 보험료를 내다가 5년 후 해약할 경우의 해약환급금은 남자는 삼성생명이,여자는 AIG생명,럭키생명이 가장 많았다. 30세 여자의 보험사간 해약환급금 차이는 19%(203만 4000원)에 이르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소보원 조사는 변동·고정금리 상품을 구분하지 않고 환급금을 산정,객관적이라고보기 어렵다.”면서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70세를 넘기면 환급금이 대폭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보원은 생보사 재무안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부가서비스 종류,약관대출이자율 등을 비롯,농협·수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의 종신공제 상품도 비교 조사해 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www.cpb.or.kr)에 구체적인 결과를 게시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공직자 부패 아직도 그대로/신고된 내용 대부분 사실 판명

    부패방지위원회에 올 상반기 신고·접수된 공직자 부패행위의 상당수가 사실로 확인됐다. 부방위는 80건의 부패신고사항 중 사실확인 절차를 거친 40건을 검찰과 감사원 등에 수사·조사를 의뢰했으며 이들 기관들로부터 회신된 29건중 22건의 혐의가 인정돼 21명이 구속되는 등 모두 40명이 처벌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또 횡령과 잘못된 예산집행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액 63억원이 추징·회수됐다. 부방위에 따르면 서울 K구청 지방세 담당 공무원 2명과 전직 행정자치부 공무원(5급)은 지난해 5월 한 중소기업 대표와 짜고 세무서로부터 세금 19억원을 불법 환급받아 그 대가로 2억 3000만원을 챙겼다. 또 강원도 W시청 환경과장과 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5급) 등은 지난 2000년 5월 지역내 아파트 건설공사의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관련 위법사항들에 대한 무마를 청탁받고 그 대가로 400만원을 챙겼으며,전북 모 경찰서 경리담당 경찰관(경사)은 지난 2001년 10월 직원들의 출장서류를 위조,900여만원을 횡령했다. 강원 S시청은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입은 하수종말처리장이 재해복구보험에 가입돼 있는데도 보험금을 받지 않은 채 별도의 예산으로 복구계약을 체결,사업비 11억원을 낭비했다. 부방위에 신고·접수된 80건 가운데 사실 확인절차를 거친 40건이 검찰이나 감사원에 이첩됐고,18건이 심사중이다. 혐의부족으로 불이첩된 것은 22건에 불과했다.또 이첩돼 검찰이나 감사원의 수사·조사가 끝난 29건 가운데 75.6%인 22건이 사실로 드러났으며,7건만이 무혐의 처리됐다.적발된 부패행위자는 공무원(중앙행정기관 19명,지방자치단체 8명)이 전체의 67.5%인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에어컨·벽걸이TV·승용차등 판매점 재고도 특소세 환급

    국세청은 15일 승용차와 에어컨 등의 특별소비세율 인하 시행 시점인 지난 12일 0시 현재 판매장에 보유 중인 재고 물품에 대해서도 인하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 11일 이전 공장에서 반출돼 특소세를 이미 낸 물품 재고에 대해 제조업자에게 세율 차액을 환급하거나 납부할 세액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물품의 제조업자는 12일 0시 현재 판매업자가 보관 중인 재고품에 대해 개정 특별소비세법이 공포,시행된 뒤 7일 이내에 관할 세무서에 품목과 수량을 신고하면 세율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개정 특소세법 시행일은 오는 22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유통업체가 보관 중인 실재고분과 세무서에 신고한 재고 내역이 일치하는 지 여부를 현장 실사한 뒤 세금을 환급해 줄 계획이다. 적용 제품은 에어컨,프로젝션·PDP(벽걸이) TV,승용차 등이다.
  • 경제 플러스 / ‘환매 이튿날 환급’ 첫 펀드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2일 환매제’가 적용되는 ‘부자아빠 엄브렐러 펀드’를 15일 내놓았다.펀드환매 때 통상 4일이 걸려 환매 신청 후 적용가격을 산정하기 힘들었던 기존 상품과 달리 당일 오후 2시50분까지만 환매 신청을 하면 그날 종가로 펀드가격을 확정,다음날 돈을 내준다.
  • 최태원회장 양도세 150억 환급기각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워커힐호텔과 SK㈜ 주식을 맞교환할 당시 냈던 150억원 규모의 양도소득세를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7일 SK그룹과 국세청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월 맞교환했던 주식을 원상복귀했다며 이미 납부한 150억원의 양도세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환급신청을 관할 용산세무서에 냈으나 기각당했다. 최 회장은 이어 5월초 서울지방국세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다시 기각통보를 받았다고 SK측은 전했다. 서울지방국세청측은 용산세무서가 기각 결정을 내릴 당시 이미 서울청과 충분한 협의가 있었던 데다 세금납부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진 만큼 환급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측은 “90일 이내에 국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하거나 국세청에 심사 청구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자신이 보유한 워커힐 주식을 SK C&C에 넘기고 SK C&C가 갖고 있던 SK㈜ 주식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주식을 맞교환,SK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면서 양도세 150억원을 납부했다. 최회장은 이후 검찰의 SK글로벌 분식회계 발표 직후 맞교환했던 주식을 원상복귀시킨 바 있다. 오승호 박홍환기자 osh@
  • 환전 잘하면 1弗에 10원 절약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환율 움직임과 함께 원화를 외화로 바꿀 때 내야 하는 환전수수료를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1달러에 10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길이 널려 있다.환전을 할 때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들도 있다. ●환전수수료 70%까지 할인 은행별로 주거래 고객에게 환율을 우대하는 제도가 있다.은행마다 우대고객을 선정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환전하기 전에 자신이 우대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주거래 고객에게는 지점장 전결로 20∼30%의 환전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거래은행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우대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미리 환전할 경우에도 30% 안팎의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인터넷으로 미리 환전해놓고 출발하기 전 공항 지점 등에서 외화를 현찰로 찾으면 된다.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을 발급받는 것이 좋다.이는 유네스코가 공인한 학생 ID카드로,국제학생증을 갖고 있는 학생은 환전금액에 상관없이 최고3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받는 혜택을 받는다. 또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시기에는 사용후 일정기간이 지난 뒤 결제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가령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일 때 카드 처리를 했더라도 결제시점의 환율이 1190원이라면 달러당 10원씩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환전을 할 때 달러 등의 현금보다는 여행자수표로 받는 것이 유리한 점도 있다.현금을 분실하면 하소연할 곳이 없지만 여행자수표는 수표 번호가 있기 때문에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가서비스도 눈여겨 봐야 은행들은 손님을 끌기 위해 환전수수료 할인 외에 해외여행,보험·항공마일리지 적립,국제전화카드 제공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고 70% 환전수수료 할인혜택과 함께 10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들을 추첨,홈시어터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을 준다.국민은행은 7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환전수수료를 최고 50% 깎아준다. 하나은행도 환전수수료를 33% 할인해 주고 있다.10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하나은행 카드 고객 또는 외국환은행 지정거래를 등록한 고객은 우대해 환전수수료를 60%까지 할인해 준다. 외환은행은 10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음료교환권을 준다.또 제일은행은 환전수수료를 일반인 30%,유학생 40%,교환교수는 70%를 각각 할인해 준다. 한미은행은 신라면세점 15% 할인쿠폰과 무료 국제 전화카드 5000원권을 제공한다.기업은행도 동화면세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할인쿠폰과 미국 국제전화 무료이용권을 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세금도 마일리지제 검토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27일 성실납세를 위해 ‘세금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건설업을 포함한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하반기에도 가급적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성실 납세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주유 마일리지와 같은 세금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제도 도입시기 및 혜택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세금마일리지 제도는 세금을 많이 낸 납세자 및 납세기업에는 그만큼 혜택을 주는 것이다. 그는 “정부의 지속적 지원대책과 민간건축 활성화로 국내 건설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해외수주는 계속 부진한 상태”라면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세금 납기연장과 징수유예,국세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부동산 등을 증여받고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사람에게 신고 의무를 사전에 통보해 주는 ‘부동산 증여세 자진신고 안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이후 증여를 통해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가 이뤄진 사례 가운데 국세통합전산망에 수록된 개별공시지가와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등으로 평가한 부동산 가액이 증여재산 공제한도를 넘어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를 안내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증여세액 계산과 신고납부 요령,증여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일괄 인쇄해 7월중 이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지난해에 증여세 자진 신고 사전 안내제를 실시했다면 9만여명이 혜택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중고자동차 시대 / 록 매매상 난립… 소비자 피해 급증

    국내 자동차 매매시장의 판도가 신차에서 점차 중고차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차판매량은 160여만대,중고자동차는 189여만대(1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최근 경기불황으로 자동차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지만 오히려 출고 1년도 안 된 신차들이 중고차시장으로 몰리는 기현상도 생겨나고 이다.전문가들은 올해안으로 중고자동차 매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차판매는 1.3가구당 1대가 되는 300만대가 한계점이며 결국 시장흐름이 중고자동차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그러나 관련법규와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 등은 이같은 추세를 따라잡지 못해 중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피해만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도봉구 미아4동에 사는 김모(45)씨는 지난 5월 승용차를 구입하려고 서울 장안평 중고자동차매매시장을 찾았다.시장 입구에 서 있던 호객꾼 남자 3명이 김씨에게 다가와 “차를 사러 왔느냐.”면서 “저쪽 정식매장은 세금이 붙어서 비싸다.우리를 따라오면 품질도 좋고 가격이 싼 신형 자동차를 소개해주겠다.”고 유혹했다.솔깃한 김씨는 97년식 ‘쏘나타3’을 현금 650만원을 주고 인수했다.그러나 운행중 3일 만에 차가 멈추는 일이 발생,레커차로 정비공장에 끌고 갔다.점검해보니 미션에 오일이 하나도 없는 데다 엔진결함으로 시동이 자주 꺼진다는 진단이 나왔다.수리비가 모두 95만원.김씨는 항의하기 위해 차를 샀던 곳으로 가보니 무허가 매매상인데다 주인마저 바뀐 사실을 알았다.고민하던 김씨는 최근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기도 과천에 사는 이모(45)씨는 최근 중고차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자동차매매상사에서 카니발 99년식 디젤 오토를 구입했다.매매상사 직원은 “과거 경미한 접촉사고만 한번 있었을 뿐 엔진이나 차체가 완벽하다.”고 이씨를 유혹했다.이씨는 그말을 믿고 1500만원을 주고 차를 인수했다.그러나 한달도 안돼 시동이 자주 꺼지자 정비업소에 가서 엔진,미션,브란자 등 총 300만원을 들여 수리를 했다.차량성능점검과 사고이력이 허위로 작성된 보증서만 믿은 결과였다. ●피해사례 33%‘인수후 하자발생' 중고차 매매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고차 거래와 관련한 피해구제가 128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76건보다 6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2년부터 올 4월까지 접수한 피해구제 400건을 분석한 결과 주요 피해 유형으로는 ▲차량 인수후 하자발생이 131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대금 환급지연이 77건(19.2%) ▲주행거리 조작 등이 52건(13%)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시켜 판 경우가 41건(10.3%) 등이었다.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중고자동차 피해와 관련된 전화문의만 하루에 30통가량 걸려온다.”고 말했다. ●거래량 70%가 무등록업체 통해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고자동차 유통규모는 지난 92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13% 증가했다.92년 60만대에서 96년 110만대,2000년 170만대,지난해에는 189만대로 늘었다.반면 신차증가율은 전년대비 1.5% 증가수준이다.IMF이후 신차수요가 점차 감소하는 반면,중고차거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추세다. 중고자동차 유통거래의 형태도 지난해의 경우 당사자 직거래가 78만대이고 매매업자거래가 111만대(58.6%)를 차지,중간 매매상을 통한 거래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물량 가운데 70%정도가 무등록 업체를 중심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돼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전국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5년 중고자동차매매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당시 900여개업소에서 올 3월에는 4500여개로 늘어났다.서울의 경우 지난 79년에 개장한 장안평자동차매매시장조합(매장 1만평,64개업체)을 비롯,강서자동차매매시장조합(24개업체),서서울자동차매매시장조합(30개업체)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매장 주변에서 일일 1000여대의 중고자동차가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가운데 700여대는 무등록업체,즉 비제도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안평매매상조합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무등록 업체의 난립으로 세금을 내고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매매시 성능점검 조작 등으로 인한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또 장안평의 경우만 하더라도 무등록업체가 150개업체 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특히 최근들어 자동차배터리 가게나 일반 주차장 등에서 가짜 명함을 갖고 자동차성능점검표나 매매업자용 계약서도 없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떴다방’도 생겨나고 있다.서울 동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중고자동차매장을 중심으로 호객행위가 늘어 구청과 합동으로 단속을 해보지만 치고 빠지는 떴다방 점조직이 많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통구조 불투명… 인터넷 거래도 늘어 건교부는 2002년말 현재 중고자동차매매 관련 종사자가 전국적으로 5만여명에 달하며 90%정도가 임대나 월세 형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매매업소증가에 따른 지나친 경쟁으로 변칙과 불법적인 영업도 덩달아 늘고 있다.성능점검자인 매매조합 등에서 실질적인 점검없이 매매상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다.건교부 관계자는“불투명한 유통구조에다 소비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 등으로 사고차량 등을 잘 구분해내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특히 최근들어 인터넷 거래가 증가하면서 피해사례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기자 km@ ■중고차 제대로 사려면 중고차를 속지 않고 제대로 사려면 사고유무로 차의 진가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품질을 제대로 파악해야 적정 가격도 따질 수 있다. 창유리를 잘 살피자.사고가 나면 자동차 유리를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차 등록증에 기재된 차량 제조시기와 창유리에 기재된 시기가 2개월 이상 차이가 나면 속임수를 썼을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의 문과 유리창에 물이 새지 않도록 유리 가장자리에 고무로 방수처리하는 고무 실링이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사고로 문짝 등을 바꾼 차에는 고무실링 대신 철로 용접된 흔적만 있다. 또 보닛을 열어 실내 테두리에 실리콘이 없거나 보닛 안쪽에 차량제원표 또는 엔진관리요령 등의 표가 부착되어 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실리콘이없거나 제원표가 부착되어 있지 않으면 보닛이 교환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주행거리가 1년에 1만㎞도 안될 경우 미터기 조작을 의심해야 한다.일정 주행 거리마다 반드시 교체해야 할 부품의 교체시기를 놓칠 우려가 커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침수차량인지도 살펴야 한다.침수차는 고장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부식이 계속 발생한다.침수 차량은 실내에 곰팡이 냄새,녹냄새 등이 심하게 나고,시트와 시트 밑바닥,그리고 연료주입구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실내 주요 틈새에 오물이 남아 있다. 중고차를 볼 때는 흐린 날은 피하고 실내 매장보다는 실외에서 차를 보는 게 좋다.차에서 약간 떨어져 전체적인 상태 및 차의 도색과 광택의 상태도 함께 살핀다. 주현진기자 jhj@ ■개선대책 있나 건설교통부는 중고자동차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법 정비 등 여러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경매장협회의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검토중이다.도매시장(경매장) 육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량품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도매가격 공시를 통해 소비자가 중고차 매매시 거래가격을 쉽게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다. 차량의 상태 및 성능에 대해 허위점검시 배상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중요부품에 대해서는 품질보증을 인정하는 ‘품질보증제도’의 도입도 거론되고 있다.보증보험 또는 공제조합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공제조합설립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건교위 관계자는 “차량성능 점검에 대한 전문인력,즉 진단사 등 ‘국가공인자격증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관련법안 개정 및 입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당국의 관계자도 “품질보증제가 도입되면 성능점검을 철저히 하기 위한 자격증제도가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중고자동차매매시장의 경우 대부분 경매장(도매기능)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또 소매상들은 경매에 참여,상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경매장 중심의 중고차 거래는 매도·매수·알선의 주체가 명확히 드러나 세금계산서의 미발행이나 거래금액의 축소신고 등의 불법·위법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차량성능과 관련,도매상의 경우 소매상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철저한 점검을 할 수 있으며,경매장을 거치지 않은 중고차의 경우 소매상이 재단법인 사정사협회 소속의 사정사가 점검,작성한 점검기록부를 소비자에게 교부하는 등 객관적인 성능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문기자
  • 車보험료 납기일 조심! / 손보사 토요휴무… 전날까지 내야

    다음달부터 보험료의 납기일 마지막 날이 토요일인 고객들은 직전 영업일(통상 금요일)까지 보험료를 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손해보험협회는 22일 “다음달부터 손해보험사들이 전면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보험계약자들은 이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객들은 보험사의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된 이후 보험료를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기한의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라면 전날까지 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계약이 유지되지 못해 만약의 사고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특히 화재보험·자동차책임보험 등 의무가입대상 보험은 기간 내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하지만 장기성 보험의 분납 보험료나 대출원리금 상환은 만기일이 토요일인 경우,그 다음주 첫 영업일에 납부해도 정상적으로 처리된다. 만기 환급금이나 중도금,연금 등도 휴무일 이후 첫 영업일에 지급되며 경과기간에 대해서는 가산 이자가 붙는다.휴무일에도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 및 긴급 출동 서비스는 평일과 다름없이 실시해 고객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손보사들마다 추가 인력 확충에 나섰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현대해상화재,동양화재,신동아화재,대한화재,그린화재,제일화재,쌍용화재 등에서도 토요휴무제가 전면 실시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금융특집 / 삼성화재 ‘애니케어 간병보험’

    ‘무배당 삼성 애니케어 간병보험’은 삼성화재가 내놓은 올해의 주력상품이다. 고령화 시대 간병보험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각종 질병에 대한 보장의 범위를 넓히면서도 만기 환급금을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한 ‘일석이조’의 상품 설계가 돋보인다. 사망보험금은 물론 최고 80세까지 간병비용과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고도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때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탈 수 있다.80세까지 상해의료비,상해입원일당,암수술·입원비,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7대 질병 수술비,골절치료비 등을 보장해 주는 등 모든 상해·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간병 비용을 다양화한 점도 돋보인다.31일 이상 입원했을때 최고 300만원의 장기 입원간병비를,치매 상태가 180일 이상 지속됐을 때에는 치매 간병비 등을 보조해 준다.70세까지는 800만원까지의 질병입원의료비 및 질병입원일당이 지원된다.남에게 손해를 끼치면 1억원까지 배상해 준다. 가입연령은 남자 20∼60세,여자 20∼50세다.80세 만기 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 등이다.35세의 남자가 20년간 보험료를 내고 상해 1급을 기준으로 하는 대표 상품(플랜)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19만 7900원이다.
  • 국세청 감사관 수뢰 혐의 구속 / 고위간부 연루 여부 조사

    검찰이 이례적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현직 국세청 감사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발했다.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蘇秉哲)는 5일 세무조사 선처 대가로 세무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홍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홍씨는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으로 근무하면서 S기업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한 뒤 해당업체를 대리한 세무사 박모씨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S기업은 최근 사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이를 환급하는 수법으로 탈세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검찰조사에서 뇌물수수 액수를 3000만원이라고 축소해 진술하고,세무사 박씨를 사전에 만나 뇌물공여 사실을 번복하도록 유도하는 등 범죄은폐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홍씨와 같은 업무라인에 있는 국세청 고위관계자들도 뇌물 수수와 연루돼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직원 10여명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서울지방국세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회 플러스 / 버스 유류세 인상분 전액 환급요구

    버스업계는 2일 유류세 인상분 전액 환급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버스 20%를 단계적으로 감차(減車) 운행키로 결의했다. 16개 시·도 버스조합 이사장으로 이뤄진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黃義鍾)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버스회관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정부는 경유세 등 유류세를 인상하는 대신 업계에 대해 인상액을 전액 보조키로 2001년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인상차액 50%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추후 운임조정을 통해 보전해 주는 것으로 지침을 바꿨다.”고 밝혔다.유류세는 2001년 7월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 그린스펀도 감세효과에‘갸우뚱’/ 비판받는 부시 3500억弗 감세정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부시 행정부의 세금감면책이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부자들을 위한 정책일 뿐이며 당초 주장한 경기부양의 효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오히려 재정적자를 확대시켜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조차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감세법안을 서명하기에 앞서 정책효과와 재정적자에 대한 의문과 우려감을 동시에 표명했다. ●저소득층에는 그림의 떡 브루킹스연구소와 도시연구소가 공동으로 세운 세금정책센터와 정부예산 감시단체인 예산·정책우선권 센터(CBPP)는 지난달 31일 감세안 분석보고서를 통해 저소득층의 대다수인 800만명이 이번 감세조치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자녀를 두지 않았거나 배당금이나 자본이득이 적은 저소득층과 17세 이상의 자녀를 둔 중산층의 독신 및 편부모 가정들이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5000만 가구가 이번 조치에서 배제됐으며 전체 가구 중 53%는 혜택이 없거나 100달러 미만의 감면을 받는다. 감세법안은 17세 미만의 자녀에게 1인당 400달러씩 세액공제를 해주고 배당금이나 증권시세 차익에 세금을 깎아주도록 했다.그러나 저소득층의 89%는 독신 가정이거나 자녀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연간 9300∼1만 3800달러만 벌고도 소득세를 600달러씩 내는 계층은 이번에 세금을 돌려받는 게 없다. 17세 이상의 자녀를 둔 연간 소득 5만 4200달러까지의 중산층도 혜택이 없다. 반면 연 100만달러 이상의 고 소득자 18만 4000명은 연 평균 9만 3500달러의 세금을 돌려받는다.톰 대슐 민주당 상원 지도자는 “기본적으로 저소득층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보다 부자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경기부양 효과 미지수 환불된 세금이 소비증대로 이어져 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늘 것이라는 게 부시 행정부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고 세수도 늘어 재정적자 역시 문제될 게 없다는 논리다.그러나 감세가 꼭 소비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세금혜택이 고소득층에 집중될수록 소비 증대는 미미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실제 2001년의 경우대부분의 가정이 1인당 300달러 안팎의 세금을 돌려받았으나 전체적으로는 소비보다 빚을 갚는 데 더 썼다. 지금처럼 실업률이 높고 미래의 고용전망이 불투명할 경우 가계는 추가로 돈이 생기면 쓰기보다 저축하는 경향이 짙다.이른바 케인스가 말한 ‘유동성 함정’이다.시중에 돈이 풀려도 금고안에 쌓이면 수요 증대에 의한 경기부양 효과가 없다는 이론이다.워싱턴포스트는 설령 1인당 400달러씩 자녀 소득공제액이 모두 소비로 이어져도 140억달러에 불과하며 이는 100조달러에 이르는 미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배당소득과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도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정해 소비를 늘릴 동인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올해에만 400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10년에 걸친 3500억달러의 세금환급은 장기적으로 가계와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미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심어줄 수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번 감세조치의 대상이 2001년에서 배제된 중·상류층으로 확대됐을 뿐 저소득층들은 이미 감세의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물론 중소기업에 이번 감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주목하는 것은 실질수요의 증대이지 세금감면 자체가 아니다.감세에도 기업 투자가 늘지 않으면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만 높여 경기가 회복되기는커녕 다시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mip@
  • 금융특집 /무배당 교보종신보험

    교보생명의 ‘무배당 교보종신보험’은 중도에 연금보험이나 장기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자녀의 질병과 재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보험금 외에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암·재해·주요 성인병 등 13가지 질병에 대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원인에 관계없이 고액 보험금이 보장된다.가입후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지면 그 시점의 해약환급금으로 연금·정기보험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주계약 1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허치슨·MD앤더슨 등 해외암치료 전문병원에서의 암치료 관련 멤버십 서비스가 제공된다.의사가 잔여수명이 6개월 이내라고 판단할 경우 1억원 한도내에서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해준다.가입연령은 만 15∼65세까지이며 35세 남자 기준으로 월보험료는 15만 3000원수준이다.
  • 자격증 대해부 / (상) 법률관련 자격증

    자격증의 ‘홍수’ 시대다.정부가 관리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기사 등 620여종이고,개별사업법에 따른 자격증도 회계사·의사 등 120여종에 이른다.여기에 인터넷정보검색사와 한자 능력급수 등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자격증 35종이 있고,순수한 민간자격증은 1000여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는 무턱대고 자격증을 취득할 게 아니라,어떤 자격증을 따느냐하는 선택의 문제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대한매일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펴낸 ‘2003 한국직업전망서’를 바탕으로 유망한 주요 자격증의 전망과 수입 등을 시리즈로 알아본다. ●판·검사 월평균 소득은 250만원? 공단에 따르면 판·검사의 한달 평균 월급은 250만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 신분에 비해서는 월급은 형편없이 짠 셈이다.하지만 행정부 3급 과장의 한달 월급이 230만원에 불과하지만 수당 등을 합하면 실제 지급액은 500만원을 넘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사법연수원생에게는 ‘별정직 5급 사무관’에 상당하는 월급을 받게 된다.1학년은 연간 1727만 4600원,2학년은 1864만 3000원을 각각 국가예산에서 지급받는다.사법연수원생 가운데 판·검사에 임용되는 사람이 절반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예비변호사에게 국고에서 월급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변호사 한달 평균수입은 600만원 활동중인 변호사 5565명(지난해 7월말 기준)의 한달 평균 수입은 많게는 979만원으로 1000만원 가까운 고소득자가 있는가 하면,417만원에 그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수입은 608만원이다. 지난 99년부터 수임료가 자유화되면서 경쟁이 심해졌고 수입은 전반적으로 줄었다.변호사간 수입격차도 커지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사법연수원을 졸업해도 일자리 찾기가 또다른 고민거리다.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이혼소송 한건의 수임료는 100만∼3000만원으로 30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52.3시간이다.변호사는 여전히 고소득 계층이기는 하지만 한해에 1000명 넘는 새로운 율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데다 법률서비스 시장이 개방되면 고용환경이 위축될 가능성이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법무사,‘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기’ 일반 응시자 가운데 1∼2%만 합격할 정도로 법무사 자격증 따기는 ‘바늘 구멍에 낙타 들어가기’ 정도로 치열하다.하지만 지난해에는 선발인원이 30% 가량 늘면서 합격률은 2.3%로 높아졌다.변호사들도 법무사 업무를 볼 수 있어 법무사 업무영역은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대한법무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기준으로 활동 중인 법무사는 4768명이다.개인의 능력과 지명도,경력 등에 따라 한달 수입이 400만원인 사람도 있지만 적게는 167만원에 불과한 법무사도 있다.등기업무의 전산화와 법원·검찰에 제출하는 서류 간소화 등으로 업무영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변리사는 전망 밝다 특허권 출원과 관련한 업무서비스를 맡는 변리사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매년 출원건수 등은 증가하는 반면,변리사의 인력공급은 부족한 탓이다.변리사의 인력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등에 대한 출원수요와 권리충돌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때 이를 해결하는 심판청구수요 등이다.이런 업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말 기준으로 변리사 자격 소지자는 모두 1925명이며,이 가운데 순수 변리사시험 합격자는 624명이다.한달 수입은 최고 667만원에서 최저 200만원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평균 수입은 418만원으로 조사됐다. 변리사는 다른 사람의 의뢰로 특허권 취득을 위한 법률적·기술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과 취득후 취업에서도 이공계 출신이 유리한 편이다.변리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특허청에서 실시하는 변리사시험에 합격하거나,변호사 자격취득 후 변리사로 등록하면 가능하다.변리사시험 합격률은 10% 안팎으로 만만치 않다. ●세무사 수요 꾸준히 늘 듯 세무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세무사 취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2005년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해 ‘조세소송대리권’을 갖게 되는 지도 세무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한달 평균 수입은 최고 500만원,최저 230만원이고 평균 수입은 367만원이다.세무사는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5383명이며,이중 순수 시험합격자는 1697명이다.세무사는 개인이나 기업 등을 대리해 납세신고서를 작성하고,부당 납부고지서에 대해 세무서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세금의 환급신청과 과세문제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해준다. 장세훈 기자 shjang@
  • 뇌물 납세자·공무원 동시처벌 검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간부들이 14일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을 면담했다. 이 청장은 최근 발족시킨 세정개혁혁신위원회에 시민단체를 대거 포함시킨데 이어 시민단체 간부들을 면담한 것이어서 이례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면담에는 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황영호 군산대 교수,이대순 변호사,이강원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경실련 간부들이 이 청장과 면담을 한 이유는 두가지다.이들은 이 청장에게 “룸살롱·골프장 등에서의 ‘향락성 접대비’를 경비로 인정하지 않는 방안을 담은 국세청의 세정개혁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따라서 법인세법 개정 등 제도개선이 뒷받침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시민운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이들은 국세청의 내부개혁도 주문했다.최근 공문서를 위조해 법인세를 부정 환급해 준 중부·대구지방청의 과장과 직원이 구속된 점,지난 8일 부패방지위원회가 공개한 ‘2002년 71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국세청의 부패가 심각한 것으로 일반 국민이 느끼고 있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세무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국세청 감사실의 독립성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세무비리를 없애기 위해 금품을 받은 공무원과 뇌물을 준 납세자를 쌍방 처벌하는 규정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공무원은 외부로부터 청탁을 받을 경우 이를 즉각 신고토록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오승호기자 osh@
  • 수술·입원·통원등 의료과정 중점 보장/ 삼성생명 ‘브라보·뷰티플 의료보장보험’

    삼성생명이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남성용 ‘브라보 의료보장보험’과 여성용인 ’뷰티플 의료보장보험’은 각종 수술과 입원,통원치료 등의 의료과정을 중점 보장하는 건강보험상품이다. ‘브라보·뷰티플 의료보장보험’은 병원비가 많이 드는 장기이식수술,암,뇌출혈,간경화 등은 물론,기타 재해 및 일반 질병으로 인한 수술·입원비를 보장하는 정액형 의료보험의 성격이 강하다. 이 상품의 보장 내용을 보면 심장관련 수술,5대 장기이식수술 등 8종의 수술을 할 경우 1500만원을 지급한다.암,뇌출혈,심근경색,간경화 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입원할 때에는 하루 10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한다.또 심질환,뇌혈관질환,만성호흡기질환,간질환으로 입원할 때에는 하루 5만원을,기타 만성질환 또는 재해로 입원할 때에는 1만∼3만원을 지급한다.암치료를 위한 통원치료 1회에 2만원,사망 또는 1급장해때에는 1000만원을 보장한다. 브라보·뷰티플 의료보장보험은 만기때 보험료의 환급 여부에 따라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으로 나뉜다.환급형은 만기때 납입한 보험료의70%를 되돌려 준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59세까지다.보험료 납입방법은 월납,일시납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납입기간은 5년,10년,20년 등 다양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건강보험은 몇몇 질병의 발병에 보장을 치중한 반면,삼성생명의 신상품은 질병으로 인한 수술,입원,통원 등 치료과정에 보장을 집중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로 현실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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