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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장성 보험’ 불황기 고객 마음부터 읽어라

    ‘보장성 보험’ 불황기 고객 마음부터 읽어라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라.’ 올해 보험업계의 화두다.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보험사들은 기본적인 보장에 충실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통합보험이 대표적이다. 의료실비를 100% 보장해주는 손해보험사들이 다소 유리하다.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동안 신계약 117만 8578건, 원수보험료 2조 9824억 78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도 신계약 111만 7771건, 원수보험료 3조 7311억 4600만원을 달성했다. 신계약건수가 약간 줄었지만 경기침체로 변액보험이나 저축성 상품 실적이 곤두박질한 데 비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보장 기간을 30세에서 100세로 늘린 어린이보험도 인기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자식사랑은 아끼지 않는 부모의 마음을 겨냥한 점이 먹혀들었다. 생명보험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생명은 손보업계의 통합보험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내놨다. 종신, 치명적 질병(CI), 치매·중풍 등의 장기간병, 의료실손 등을 한데 묶었다. 따로 가입할 때에 비해 보험료는 30% 정도 싼데다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44만건이 팔렸다. 이 가운데 가족 단위로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가 40%가량을 차지해 통합형 보험의 장점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여기다 삼성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들의 상품 400개의 정보까지 담은 비교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 입장에서 불필요한 중복 가입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뜻이다. ●삼성생명·대한생명 시장 주도 대한생명은 지난 1월 ‘(무)대한유니버셜CI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기존 CI보험의 보장 기간을 종신으로 늘리고 사망보험, 실손의료보장, 연금전환 기능을 덧붙였다. 여기서도 고객맞춤은 확연히 드러난다. 중대한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화상 등은 약정보험금의 80%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다. 관상동맥 우회술, 심장판막수술 등 8가지 중대 수술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위험에 처했을 때 돈 문제로 전전긍긍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목돈이 필요할 경우 해약 환급금의 50%까지 중도 인출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의 사정을 고려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5월 말까지 15만건 계약에 600억원가량이나 팔렸다. 한달 평균 3만건, 120억원이나 팔린 셈이다. ●롯데손보 등 손해보험사도 가세 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무배당 롯데 성공시대 보험’은 의료실비를 중심으로 한 통합보험이다. 상해담보 만기를 100세, 90세, 80세로 구분해 선택 폭을 넓혔고, 80% 이상 후유장애가 발생한 고도장해 판정을 받으면 보험료를 면제해준다. 특히 고위험 직종이라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은 해당 위험은 빼는 ‘특정 상해부위 부담보’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위험에 5년 동안 노출된 적이 없으면 정상 가입이 가능하다. 2008회계연도 동안 10만건 가까이 팔려 450억원 정도의 짭짤한 보험료 수입을 올렸다. 롯데손보는 백화점 등 그룹내 유통망과 결합한 금융플라자로 성장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아파트 4만2000가구 입주지연 우려

    아파트 4만2000가구 입주지연 우려

    전국적으로 공정이 15% 이상 늦어져 입주 지연이 예상되는 아파트가 4만 20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1~6월 동안 공사계획보다 공정률이 25% 이상 차이나 주택보증이 ‘보증사고 사업장’으로 지정한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5개 단지, 7232가구에 이른다. 보증사고 금액(계약금+중도금·분양가의 80% 정도)도 1조 4649억원이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곳에서 2200가구의 보증사고(금액기준 3019억원)가 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났다. 6월 현재 대한주택보증이 집계한 ‘보증사고 사업장’은 총 42곳, 1만 6342가구에 이른다. 아직 보증사고 현장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사고로 이어질 위험에 처한 사업장도 크게 늘었다. 공정률이 20% 이상 늦어질 때 지정하는 ‘관리사업장’은 62곳, 1만 8185가구로 2008년 6월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공정률 15% 이상 지연된 ‘주의사업장’도 29곳, 7944가구나 된다. 보증사고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지난해 10월부터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설경기 침체와 채권단의 구조조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재무구조가 열악한 건설사가 우선 정리됐기 때문이다. 입주가 늦어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분양권을 포기하고 분양원금의 환급을 요구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공사가 중단되면 분양원금을 환급받거나 주택보증이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시킬 수 있다. 주택보증은 올해 분양환급금으로 4481억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52억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경기가 좋을 때는 시공사를 바꿔서라도 공사 진행하기를 원했으나 집값이 떨어지면서 차라리 분양원금을 환급받겠다는 계약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뉴스플러스] 법원 “기한 넘겨도 부가세 환급”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전환했을 경우 신고 기한을 넘겼더라도 기존 재고품 등에 대한 세액을 공제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행정 편의를 위한 세부적 절차 준수 여부보다는 과세제도의 본래 취지와 과세자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정형식)는 기한을 넘겨 신고했다는 이유로 ‘재고매입세액’을 환급받지 못한 자영업자 민모씨가 서울 강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1300만원의 부가가치세 환급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전국플러스] 서울시 잘못 낸 지방세 환급

    서울시는 6~7월 두 달을 ‘지방세 과오납 미환부금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해 그동안 잘못 납부된 지방세를 시민들에게 돌려준다고 밝혔다. 시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인터넷 과오납금 조회 및 환부 시스템(http://etax.seoul.go.kr)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도 과오납금 환부 신청 전용전화가 운영된다. 시는 “잘못낸 세금 납부는 연초 자동차세 선납이나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양도소득세 환급, 개인의 이중납부 등으로 발생한다.”며 “올해 안에 과오납금을 모두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주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금은 58만건, 92억원에 이른다.
  • 韓·EU FTA 체결 하반기로 늦춰질듯

    한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올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관세환급 허용 등 쟁점에 대해 EU가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럽의회 선거 등 정치 일정도 암초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자동차 관세 철폐 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23일 한·EU 정상회담에서 FTA의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는 정상회담 직후 EU 의장국인 체코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과 ‘한-EU 경제 협력 협정’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었다. 한·EU FTA의 난관은 관세 환급이다. 유럽 측은 자국 내에서 관세 환급을 공식적으로 허용한 전례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중국·일본 등 수출 경쟁국들은 모두 허용하고 있는 만큼, 관세 환급 없이는 FTA의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변수는 유럽의 정치 일정이다. 다음달 4일에는 유럽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이는 차기 의회 집행부가 꾸려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달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국제적인 통상 전례를 감안하면 협상팀 전체가 바뀔 가능성은 적지만 집행부 성향에 따라 FTA 비준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세청 ‘수난의 5월’

    국세청 ‘수난의 5월’

    국세청이 비상이다. 수장(首長)의 장기 공백에 검찰 압수수색까지 겹쳐 사기는 바닥인데 일감은 폭주해서다. 이 달에만 800만명이 넘는 민원인이 전국 세무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가정의 달이 아니라 세금의 달, 수난의 달”이라는 자조 섞인 탄식도 들린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장려세 환급 신청, 유가환급금 환급 신청,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가 모두 5월 한 달에 몰려 있다. 예상 민원인만 종소세 596만명, 유가환급금 150만명, 근로장려세 76만명 총 822만명이다. 올해 유난히 5월이 바빠진 것은 근로장려세가 처음 도입된 데다, 종소세 신고 대상을 과세 미달자(연간소득 160만원 이하)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에 외국인도 포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선 창구가 더 붐비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근로장려세는 ´청장없는´ 국세청이 ‘신청률 70%’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내걸고 추진해온 제도다. 그러나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까지 벌였던 초창기 의욕은 많이 꺾인 상태다. ‘박연차 스캔들’ 불똥이 국세청으로 튀면서 전례없는 고강도 압수수색을 당한 뒤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상률 전 청장의 소환까지 임박, 이주성·전군표 전 청장에 이어 세 명의 수장이 잇따라 검찰에 불려나가는 초유의 사태마저 기다리고 있다. 한 직원은 “국세청이 이토록 수모를 겪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 일손도 잡히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국세청 측은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근로장려세 등 ‘빅3’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일선 창구 직원들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제플러스] 유가환급금 새달 1일까지 신청

    지난해 처음 입사했거나 사업을 시작한 근로자와 사업자 등 150여만명에게 최대 24만원의 유가환급금이 지급된다. 국세청은 다음달 1일까지 2008년 신규소득자를 대상으로 유가환급금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새로 채용된 근로자와 사업자 등록을 한 사업자 가운데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유가환급금 홈페이지(http://refund.hometax.go.kr)나 상담센터(1544-2030),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110)로 문의하면 된다.
  • [클릭! New 생활법률] (5) 인터넷 홈쇼핑업자도 원산지 표시

    [클릭! New 생활법률] (5) 인터넷 홈쇼핑업자도 원산지 표시

    앞으로는 인터넷 홈쇼핑업자도 농·축산물 등의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징역 7년 이하의 중형을 선고받게 된다. 우체국 보험금을 다른 인(人)보험처럼 압류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됐다. 그동안 압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5월 다른 보험 채권자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개선안이 마련됐다. ●10월부터 허위표시 징역형 농·축산물의 시장개방 추세에 따라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 및 유전자변형 농산물 등은 원산지가 표시되고 있지만, 정작 인터넷 쇼핑에선 구입 후 물건을 받아본 뒤에야 상품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국회는 지난달 인터넷 홈쇼핑업자 등 통신판매업자와 전자상거래업자가 농·축산물 가공품을 판매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에 상품을 개시할 때부터 원산지 표시 의무를 강화하도록 하는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법은 농산물 등의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하면 농림수산식품부 또는 시·도의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영업정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통신판매를 개시할 때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하도록 표시해 판매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알아볼 수 없게 표시한 판매업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개정법은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위반자에 대한 홈페이지 공표를 골자로 대표발의한 개정안과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위반자에 대한 벌금형 부과 및 행정처분을 골자로 대표발의한 개정안을 참고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은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우체국 보험도 압류 그동안 우체국보험의 보험자가 받는 보험금 및 환급금은 압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체국 보험도 다른 인 보험처럼 압류가 가능해진다. 헌법재판소가 형평성을 결여했다며 올해 연말까지를 개정시한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자, 정부가 우체국 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개정법은 사망보험청구권, 장해보험금청구권,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의 보험수급금 중 2분의1은 압류대상에서 제외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법은 보험 사기 사건에서도 지식경제부령이 정하는 범위에 따라 보험 환급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뒀고, 우체국예금 자금을 증권 파생 상품과 업무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개정법은 공포후 6개월째인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광주 ‘탄소은행’ 6개월… 소나무 2만그루 효과

    광주 ‘탄소은행’ 6개월… 소나무 2만그루 효과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광주은행과 함께 만든 ‘탄소은행’을 통해 6개월 동안 5만 7367㎏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1일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탄소은행 제도에 2만 327가구가 참여, 이 중 58%인 1만 1708가구가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달중 가구당 최고 10만원 지급 이들이 6개월 동안 줄인 이산화탄소의 양은 소나무 2만 520그루를 심은 것과 같고, 2000㏄급 쏘나타 승용차 27만대가 동시에 1㎞씩 주행을 멈춘 것과 똑같은 효과이다. 특히 지난해 7~8월에는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와 베이징올림픽 등 전력수요 급증요인들이 많은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 광주지역 주택용 전력사용량이 전년도에 비해 5.5% 증가했다. 그러나 탄소은행 참여 가구들은 오히려 0.98%를 줄였다. 또 주택용 도시가스도 평균 5% 증가한 반면 참여 가구들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는 에너지 절감량을 탄소 포인트로 환산한 1억 1000여만원을 5월 중으로 해당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만원 이상 지급받는 대상은 35가구, 5만~10만원은 325가구, 3만~5만원은 607가구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과감한 저탄소 녹색도시 선언 광주시는 지난해 7월 광주은행과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조성 탄소은행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까지 ‘그린카드’를 운영키로 하는 ‘윈윈 전략’을 세웠다. 광주은행은 그린카드 가입자에게 에너지 절약분을 포인트로 환산, 돈으로 되돌려 주는 대신 카드 회원수를 늘리게 됐다. 포인트 환급도 간단하다. 그린카드 회원이 줄인 에너지 절감량을 시는 은행에 전달하고 은행은 회원들에게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준다. 올해는 시행 첫해라 6개월 만에 정산했지만 내년부터는 1년 단위로 한다. 이런 이유로 시작된 탄소은행제에 주민의 참여가 잇따랐다. 광산구 신창동 H아파트 단지는 대부분인 355가구가 그린카드를 발급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올 현재 동구 618가구, 서구 4716가구, 남구 2082가구, 북구 8803가구, 광산구 4108가구 등 참여 가구가 늘고 있다. 참여자들은 전기를 전년도보다 5% 이하 절감할 때 당 50원, 5% 이상은 70원을 포인트로 지급받는다. 도시가스는 같은 조건으로 ㎡당 12~20원을 포인트로 돌려 받는다. 시 관계자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산화탄소 의무감축 이행 대상국으로 지정될 게 확실시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은행과 협약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올 1~4월 퇴직자 소급적용… 임원은 제외

    올해 실직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퇴직소득세 환급 조치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된다. 이미 냈거나 낼 세금의 30%를 깎아준다. 퇴직금 등 퇴직소득에 대한 세금이다. 특별 명예(희망) 퇴직금도 해당된다. 다만, 퇴직 시기가 올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여야 하고, 연봉제 전환 등에 따른 형식상의 퇴직이 아닌 실제 퇴직한 경우여야 한다. 국세청이 27일 소개한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란 -올 3월25일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퇴직소득 산출세액의 30%를 공제해 주기로 한 제도다. 근속연수에 24만원을 곱한 금액이 상한선이다. 20년을 근속했다면 세액 공제액이 480만원(20×24만원)을 넘지 못한다. 4월21일 시행령이 발효됐다. →법 시행 전인 올 1~4월에 이미 퇴직한 사람은. -소급 적용된다. 우선 퇴직 당시 소속회사(원천징수의무자)가 환급세액을 돌려주고 관할세무서에 수정 신고하면 된다. 4월 이후 퇴직자는 회사가 알아서 세금을 정산해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회사가 부도나 회사에서 환급을 받을 수 없는데. -개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내년 5월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2009년 발생한 모든 퇴직소득 금액에 대해 퇴직소득세 확정신고를 할 때 청구하면 된다.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경우만 해당되나. -그렇지 않다. 당초 입법 취지는 구조조정 배려 차원이었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인지 아닌지 명확히 분간하기 어려워 회사 부도 등 사유에 관계없이 올해 일자리를 잃은 경우는 모두 해당된다. →지난해 11월 정리해고됐는데. -올해 퇴직한 사람만 해당되기 때문에 환급 대상이 안 된다. →1990년 1월1일 입사해 올 6월30일 명예퇴직이 예정돼 있다. 퇴직금 8000만원, 특별명퇴금 2000만원 총 1억원을 받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얼마의 혜택을 보게 되나. -명퇴금을 포함해 총 1억원을 퇴직급여로 간주하고 소득세를 산출한다. 세율과 소득공제액은 퇴직급여와 근속 연수에 따라 각각 다르다. 현행 산출 공식에 따라 산출된 세금은 258만원이다. 여기서 30%를 더 깎아주는 것이 올해 한시 도입된 특별공제제도다. 즉, 77만 4000원(258만원×0.30)의 세금을 덜 내도 되는 것이다. 최종 납부세액은 180만 6000원(258만원-77만 4000원)이다. →임원 퇴직자도 해당되나. -임원은 제외된다. 퇴직금 중간정산, 임원 승진, 연봉제 전환, 회사 합병 또는 분할 등에 따른 ‘형식상의’ 퇴직사유 발생 경우도 제외된다. →올해 실직했다가 내년에 다시 취직하면 환급받은 세금을 도로 토해내야 하나. -아니다. 한번 환급받은 것으로 끝난다. 다만, 같은 기업에 다시 취직하면 ‘사실상 퇴직’이 아니라고 간주돼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지난해에 퇴직했으나 과세이연을 한 뒤 올해 퇴직연금을 받은 경우도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올해 실제로 퇴직한 조건이 아닌 만큼 공제 대상이 아니다. →내 환급금액을 확인해보려면.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 국세정보→ 자료실→ 국세청 프로그램→ 2009년 귀속 퇴직소득세액 계산프로그램으로 접속하거나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이용하면 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근로장려세 환급 새달 신청하세요”

    “근로장려세 환급 새달 신청하세요”

    허병익(오른쪽) 국세청장 직무대행이 27일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근로장려세제 연예인 홍보대사’인 최정원, 박수홍씨 등과 함께 근로장려세 환급에 관한 안내책자를 나줘주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근로장려세는 일하는 빈곤층(차상위계층 포함)에게 소득세를 돌려주는 제도로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6월1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 제공
  • 죽은 사람 127명 산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지방세 환급금 횡령 기가 차네

    “시어머니의 이름과 같은 사람 찾고, 죽은 사람은 산 사람으로 만들고….” 최근 주민들에게 부과된 지방세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며 환급금을 받아 가로챈 공무원<서울신문 4월25일자 2면>은 횡령사실이 들통나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일을 꾸몄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성시 세무공무원 박모(40·여·6급)씨가 처음 환급금에 손을 댄 것은 지난 2001년 9월. 박씨는 주민 가운데 시어머니나 남편 등 자기 가족과 이름이 같은 사람을 찾아, 이들에게 부과된 취·등록세가 잘못됐다며 시청에 허위로 환급금을 신청했다. 이들의 환급금을 가족들의 통장에 이체해도 이름이 같기 때문에 적발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 박씨가 찾아낸 가족과 동명이인인 주민만 19명에 달했다. 박씨는 가족과 같은 이름의 주민을 더이상 찾기 어려워지자, 이미 죽은 사람 127명을 환급금 대상자로 신청했다. 나중에는 이마저도 바닥을 드러내자 자신이나 남편과 성이 같은 사람들을 골라 환급금 대상자로 포함시켰다. 성이 같으면 설령 가족들의 통장에 환급금이 이체된 사실이 들통나더라도 실수로 변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박씨의 이 같은 행각은 이달 초 행안부가 화성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행안부는 박씨가 7년 동안 260여차례에 걸쳐 12억여원의 돈을 가로챈 것을 밝혀내고, 경기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씨가 단순히 환급금만으로도 거액을 가로챌 수 있었던 것은 화성에 최근 동탄 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기 때문이다. 주민들에게 부과된 취득세 등이 많다 보니 잘못 책정됐다며 환급을 신청한 금액도 평균 400만~5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화성시는 행안부가 적발할 때까지 박씨의 이같은 범행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박씨는 부부 공무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평소 성실히 근무한 공로로 여러번 표창까지 받은 공무원이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웅진페이프리 6개월만에 60만명 돌파

    웅진코웨이는 24일 지난해 10월 도입한 페이프리 서비스가 반년만에 가입자 66만명, 누적 환급금액 20억 3000만원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와 제휴를 맺은 외환카드를 사용할 때 생기는 포인트로 정수기·연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의 렌털료를 결제할 수 있게 한 페이프리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부담이 없는 ‘공짜경제’의 실례로 주목받았다. 웅진코웨이측은 “페이프리 외환카드 발급률이 다른 외환카드 발급률에 비해 10% 이상 높고, 페이프리 외환카드 사용률도 93%로 다른 카드의 평균 사용률 60%에 비해 높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측에서 봐도 전체 고객의 7% 정도가 페이프리 서비스를 활용하는 쪽으로 편입됐다고 한다. 환급받는 고객수가 매달 300%씩 증가해 21일까지 총 19만 3000명이 환급을 받아봤고, 이번 달 한 달 동안에는 7만명에게 총 7억원 정도의 환급금이 지급될 것으로 점쳐진다. 페이프리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 회사는 2005년 합병 이후 지난달 최대 판매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다양한 업종으로의 제휴 확대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전체 450만 고객의 70%인 300만 고객이 페이프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방 세무공무원 수천명 물갈이 전보

    사회복지 공무원에 이어 한 곳에서 장기 근무한 세무 공무원들도 대거 다른 지역으로 전보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과·오납 지방세 환급금 비리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한 곳에서 2~3년 이상 같은 업무를 담당한 지방자치단체의 세무 공무원들을 단계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전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곳으로의 전보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각 지자체의 ‘공무원정원규정’을 개정해, 예산·재정·회계부서 등으로 세무 공무원을 전보할 계획이다. 현행 ‘공무원정원규정’으로는 세무직렬인 세무 공무원을 행정직렬인 예산부서 등으로 전보할 수 없다. 현재 전국 지자체에 근무하는 세무 공무원은 9800여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2~3년 이상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천명의 공무원이 전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가 세무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전보를 실시하려는 이유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세무 공무원 박모(40·여·6급)씨가 전산자료를 조작해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 12억 3000여만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박씨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시 동부출장소에서 지방세 징수업무를 담당하면서 주민들에게 이미 부과된 지방세가 과·오납됐다고 전산자료를 조작한 뒤, 환급금을 받아 자신이 가로챘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무 공무원이 한 곳에서 장기간 같은 업무를 맡다 보니 비리가 발생한 것 같다.”며 “세무 공무원은 전보 가능한 부서가 제한돼 있어 대규모로 한꺼번에 이동시킬 수는 없고 단계적으로 조금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달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횡령 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2년 이상 장기근무한 3000여명을 다른 곳으로 전보하겠다고 밝혔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근로장려금 소득기준 너무 낮다

    올해 첫 지급되는 근로장려세(EITC)의 가구소득 기준이 너무 낮아 실질 수혜자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구소득 기준을 정액으로 못박지 말고 최저생계비에 연동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법을 고쳐야 해 올해는 대상자가 바뀌기 어렵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EITC 지원대상 및 급여액 확대에 대한 검토 보고서에서 근로장려세 환급 대상 자격 요건 4가지 기준 가운데 ‘가구소득’과 ‘부양자녀’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9년 4인 가구 연간 최저생계비는 1591만원이다. 최저생계비의 120%까지 차상위계층에 포함되는 만큼 연소득 1910만원까지는 근로장려금 지원 대상이다. 그럼에도 현행 소득 기준에 부부합산 연소득 1700만원 미만으로 못박고 있어 ‘1700만∼1910만원’ 소득 구간의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점이 있다. 기획재정위 측은 “소득 기준을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가 성장해 최저생계비 수준이 올라가면 규정을 또 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소득 수준을 지금처럼 고정시키지 말고 매년 최저 생계비의 몇%(예컨대 120%)로 연동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18세 이하로 돼 있는 부양자녀 기준도 “민법상 미성년자 기준이 20세이고 현행 소득세법의 소득공제 대상 부양자녀 기준도 20세 이하이므로 20세로 통일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측은 “소득 기준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연동 방식이 바람직하지만 국가 재정 부담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법 개정 사항이라 올해는 변경이 어렵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지하철 종이승차권 사라진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의 종이승차권이 다음달부터 없어진다. 서울시는 5월1일부터 수도권 전 노선에 종이 승차권 대신 ‘1회용 교통카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1회용 교통카드 도입으로 연간 4억 5000만장가량 발급되는 종이 승차권의 제작비용(31억원·장당 6.8원)이 절감된다. 또 지하철 매표인원 약 800명이 승강장과 개찰구에서 제공하는 지하철 서비스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통카드는 지하철·전철 역사에 설치된 ‘1회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에서 목적지를 선택한 뒤 운임과 보증금(500원)을 투입하면 된다. 하차 후 ‘보증금 환급기’에 1회용 교통카드를 넣으면 보증금 500원을 돌려받는다. 하지만 잃어버리거나 이용자의 부주의로 훼손된 경우엔 보증금(500원)을 돌려받을 수 없다. 기계 조작이 익숙지 않은 노인이나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경로 우대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임승차 대상자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는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종이승차권 발행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역무 인력 축소를 통한 경영개선과 서비스향상을 위해 1회용 교통카드를 도입했다.”면서 “당분간은 종이승차권과 1회용 교통카드를 병행해서 사용하고 이르면 9호선이 개통하는 때부터 종이승차권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넌 아직도 카드 연회비 내니”

    자영업자인 김모씨는 최근 신용카드를 해지했다. 주유할 때 ℓ당 60원씩 할인받던 혜택이 월 30만원 이상 사용으로 기준이 변경되면서 할인도 못 받고 연회비 1만 5000원은 꼬박꼬박 내야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유할 때 쓴 금액은 실적에도 반영이 안 돼 기존에 받던 영화·레스토랑 할인 혜택도 없어졌다. 분통이 터져 아예 카드를 없애버린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을 축소하면서도 연회비는 고수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지난해 5월 변경된 표준약관에 따라 첫해 연회비는 내야 하지만 삼성·현대 등 전업카드사들은 아예 연회비 면제 카드를 없애버렸다. 1년에 한번이라도 카드를 쓰면 연회비를 무조건 내야 하고 부가서비스를 받으려면 매달 수십만원을 써야 해 김씨처럼 카드를 갖고 있는 게 손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제휴카드 가운데는 연회비가 면제되는 카드도 있다.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대표적인 카드는 우리V카드로 카드발급 후 3개월 안에 10만원 이상 쓰면 다음해부터 4년간 연회비가 면제된다. 월 30만원 이상 쓰면 영화·주유·쇼핑 할인도 받을 수 있지만 실적이 없더라도 포인트 적립이나 할부·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쓸 수 있다. 롯데카드의 통신사 제휴(SK·메가패스) 카드도 연 1회만 사용하면 다음해 연회비가 전액 면제된다. 통신요금을 포함해 3개월간 30만원 이상 쓰면 통신료의 10%도 깎아 준다. 외환은행의 웅진페이프리 카드도 정수기 렌털료를 자동이체하면 월 3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다음해 연회비도 면제된다. 이 외에도 은행권 카드에는 제휴사별로 연회비를 면제해 주고 있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찾아보는 노력이 요구된다. 가족카드나 국내용 카드를 발급해 연회비를 줄일 수도 있다. 카드사들은 최초 한 장에 대해서 연회비를 내면 무료로 가족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카드 사용실적은 합산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근로장려금 환급 신청하세요

    76만명의 혜택이 점쳐지는 근로장려세 환급 절차가 이번주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세청은 올해 근로장려금 수급 예상자 76만명에게 23일부터 개별 안내문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일하는 빈곤층(Working Poo r)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실질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낸 세금을 돌려주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대상 자격은 ▲부부 연간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이고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1인 이상이며 ▲집이 없거나 5000만원 이하 주택 한 채만 보유해야 하고 ▲5000만원 이하 주택을 포함해 자동차, 예금 등 가구원의 재산 합계가 1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했어도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가운데 생계·주거·교육급여를 석달 이상 받은 사람과 외국인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최대 120만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안내문을 받은 근로자는 자격 요건을 최종 확인해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6월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기한 안에 신청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실제 지급은 9월쯤 이뤄질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독자의 소리] 보이스피싱 피해 막으려면/경남 사천경찰서 강명석

    최근 경기불황과 함께 서민들의 웃음을 빼앗아가는 게 전화금융 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이다. 경찰에 신고된 것만 해도 1만 6000건이 넘는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5개 통신사와 3개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휴대전화 국제전화 표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는 휴대전화로 국제전화가 걸려오면 이동통신사에서 소비자들의 휴대전화에 “국제 전화”라는 한글 메시지가 자동으로 뜨게 하는 것이다. 발신자표시가 없거나 030·086 등 처음 보는 국제전화번호인 경우 전화를 받지 말고,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전화 및 현금지급기를 이용해 세금 등을 환급해주는 일은 절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알려준 경우나 속아서 계좌이체까지 했다면 해당은행에 지급정지요청을 신속히 하고 경찰청(국번 없이 1379), 검찰청(국번 없이 1301),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02-1336)로 즉시 신고해야 하며 현금인출기에서 입금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경남 사천경찰서 강명석
  • 中 철강재 편법 수출… 국내시장 혼란

    중국 철강업체들이 자국 세금환급 정책을 교묘히 이용해 철강재를 편법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량의 붕소(보론)을 첨가해 철근 등 보통강을 합금강으로 둔갑시켜 수출세를 면제받거나, 증치세(부가가치세)를 환급받고 있다는 의혹이다. 한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철강업계는 19일 중국산 저가 철근 제품이 들어와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나아가 국내 철강산업의 기반을 뒤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한국으로 수출한 철근 물량을 2007년 93만 790t, 지난해에는 19만 9152t이라고 집계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집계한 중국산 수입 철근은 2007년 108만 4673t, 지난해에는 106만 5465t으로 중국측 통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은 지난해 한국으로 합금강 114만 4070t을 수출했다고 집계했지만 한국이 집계한 중국산 합금강 수입량은 11만 6342t에 불과하다. 중국 철강업체들이 100만t 이상을 합급강으로 속여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철강업체들이 보통강을 합금강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이유는 세금환급 폭을 늘려 저가 경쟁을 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합금강을 수출할 경우 수출세 15%를 면제하고 수출증치세 5%를 환급해줬다. 한국에 보통강을 수출하면서 붕소를 약간 섞어 특수강으로 신고해 한국에 수출한 뒤 세제혜택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지난 1일부터는 합금강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율이 13%로 확대돼, 이같은 편법이 앞으로 더 흔하게 일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업체들의 편법 수출은 자국 내 명백한 탈세 행위일 뿐 아니라, 불공정한 가격 경쟁으로 국내 철강재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적법한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특수강 제품이 유통될 가능성도 있다. 붕소 철근은 KS인증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채 특수강으로 유통시킬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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