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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창의적 추경 편성해 피해 업종 직접 지원하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어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6조 2000억원 이상(세출 기준)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세출 기준으로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의 추경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세금을 얼마나 깎아줄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메르스 추경 규모인 11조 6000억원을 넘어설지 여부가 관심사다. 서울신문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메르스 사태를 능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큰 만큼 메르스 추경을 넘어서는 ‘슈퍼 추경’을 요구했었다. 1분기 추경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과 1999년,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등 3차례에 불과했던 점을 상기한다면,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 올해 초 반등 기미를 보이던 경기가 급랭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지표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 충격파는 내수를 지탱하는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 기준 항공기 탑승객 수는 1년 전보다 무려 84.4% 급감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도 같은 기간 48.1%나 쪼그라들었다.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어제 기준 81개국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바닥을 찍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놀이공원(-71.3%)·영화관(-57.0%) 이용객, 숙박(-24.5%)·백화점(-20.6%)·음식점(-14.2%) 매출이 각각 급락하는 등 주요 서비스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추경 편성과 집행에서 ‘퍼주기’ 논란이 있겠지만, 창의적 편성과 대담한 집행을 거듭 요구한다. 추경 편성 기준과 원칙에 지나치게 얽매여선 안 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 감면 등 피해 업종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창의적 방안을 담아야 한다. 정부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에겐 임대료 일부를 세금으로 보전해 주겠다면서, 정작 세를 든 자영업자에겐 융자자금만 늘려 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 국민에게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70% 낮춰 주거나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입액의 10%를 환급해 준다는 정책도 ‘딴 세상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7일 “자영업자나 기업에 대한 선별적·미시적 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일감이 끊긴 저소득층이나 일용직 근로자, 취업문이 막힌 청년 구직자, 무급휴직을 강요받는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소비쿠폰보다는 일회성 현금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주장하는 ‘재난 기본소득 지급’과 같은 것이다.
  • 이낙연 “추경 11조 이상”… 5일 국회 제출

    이낙연 “추경 11조 이상”… 5일 국회 제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일 당정협의를 갖고 중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등을 포함한 11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논의했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큰 틀에서 (추경에) 합의한 만큼 정부는 오는 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확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먼저 신속한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검사·분석 장비 확충 비용,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 보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자금,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를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추경안은 4일 국무회의를 거쳐 5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내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금액의 10% 환급액을 늘리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선 의료 인프라 구축,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예산을 별도로 배정한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비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각각 2조원으로 확대하고, 신보·기보(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도 2조원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한 추경 규모는 11조원 이상으로 편성된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당정협의 참석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미 집행되는 예비비 등 기정예산, 이미 발표된 종합대책에 이어 11조원 넘는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19 추경’ 6조 2000억 이상…대구·경북 별도 배정키로

    ‘코로나19 추경’ 6조 2000억 이상…대구·경북 별도 배정키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하면서 특히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 지원 예산을 따로 배정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조원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며 추경안 편성 방향을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2조 확대 우선 당정은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씩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도 2조원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된 영업장의 재개를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 5천억원 규모를 추가로 발행할 방침이다.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해결이 시급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의료 인프라 구축,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자금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예산을 별도 배정하기로 했다. 피해 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3조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또 신속한 감염병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현장에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검사·분석 장비 확충하는 비용, 정부의 방역 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 보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자금,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를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메르스 추경’(6조 2000억원) 이상으로 편성 아울러 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아이를 둔 부모 236만명에게는 아동양육 쿠폰을 지급한다. 위축된 소비를 다시 촉진하기 위해 저소득층에게는 소비 쿠폰을, 고령층에게는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금액 10% 환급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추경안을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추경 규모에 대해 “2015년 메르스 사태 추경예산 6조 2000억원을 넘는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며 “예비비도 대폭 보강하는 방안을 같이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19 민생대책] 체크·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확대…자동차 개소세 70% 인하

    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개소세)가 70% 감면된다. 체크·신용카드 소득 공제율이 기존보다 2배 확대된다.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예비비 지출과 세제 및 금융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총 ‘20조원+@’ 재정을 투입해 극심한 침체에 빠진 내수와 수출, 투자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붙는 개소세율이 5%에서 1.5%로 3.5% 포인트 감면된다. 모든 승용차에 적용되며, 한도는 1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3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60%,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액은 40%→80%로 각각 2배 확대된다. 일자리·휴가 등 5대 소비 쿠폰 발행이 확대되고, 지난해 하반기 시행됐던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시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도 내달 중 재개된다.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이 개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 문화·예술시설 입장료가 50% 한시 감면되고, KTX 요금 할인행사도 한 달간 추진된다. 무급인 가족돌봄휴가는 한시적으로 유급 전환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때는 부부 합산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8세 이하 아동 양육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루 5만원을 ▲최대 5일간(한부모 근로자는 10일)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나왔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3조원에서 6조원을 확대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한시 상향된다. 온누리상품권 1인 구매한도도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영세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내년 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한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 1조 2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된다. 보증료도 0.8%에서 0.5%로 1년간 감면된다. 의료기관이 운영에 여려움을 겪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거나 선지급한다. 항공사는 공항사용료 등을 경감하고, 한·중 국제여객선사도 항만 시설사용료를 최대 70% 추가 감면해준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등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추경 편성·기금 등 활용 10조 안팎 재정 보강

    추경 편성·기금 등 활용 10조 안팎 재정 보강

    세제 환급·소비쿠폰제 등 금융지원 포함 기재부 “경기상황 감안 모든 수단 써야” 文 “마스크 국민손에 들어가야 소용 있어”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이로 인한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준비하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10조원 안팎의 재정 보강이 포함된 관련 대책을 보고했다. 26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에게 이르면 27일 발표하는 ‘코로나19 1차 종합패키지 지원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기금 등을 활용한 10조원 안팎의 재정 보강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세제환급제도, 소비쿠폰제 발행,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제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책도 포함된다. 지난 18일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 상황을 ‘비상 경제 시국’이라고 평가하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추경 편성을 기재부에 지시했다. 홍 부총리도 방역 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고 추경 편성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경기 상황 등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모든 정책 수단을 다 써야 할 때”라면서 “도식적으로 국가채무비율 40%를 맞추기 위해 몇 조원을 덜 쓰는 게 재정 건전성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로부터 마스크 공급 대책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민에게 약국 등에 가면 언제든지 마스크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文 대통령 “마스크, 국민 손에 들어가야 소용있어” 체감대책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확보 대란이 일어난 마스크 대책 관련해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국민이 체감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코로나19 경제대책 등 정례보고를 받은 뒤, 품귀현상이 극심한 마스크에 대해 “(국민의) 체감이 제일 중요하다. 필요할 때 살 수 있다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 마스크를 정부가 구입해서 확실히 전달한다는 것을 국민이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이르면 27일 발표할 ‘코로나19 1차 종합패키지 지원책’을 보고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세제환급제 등 재정·행정적 지원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체감’의 중요성을 세 차례나 언급하며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물량 확보 문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약국 등에 가면 언제든지 마스크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정 기간은 실제로 국민이 체감할 조치를 취해 달라. 필요할 때 살 수 있다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체감이 되게 대응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가 마트에 있는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약국과 농협, 우체국 등을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기재부 1차관이 매일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일일점검을 해서 국민이 현장에서 구입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부터 더 속도를 내서 챙기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코로나19 대응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로선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해야, 그런 강력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지방세 해결사 ‘납세자보호관’ 전국 243개 지자체 배치

    80대 고령의 서울시 주민 A씨는 소방도로 개설 등으로 소유 토지 일부가 수용되는 바람에 35년간 방치해 둔 집이 있었다. 빈집에 재산세가 계속 부과되자 A씨는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을 맡은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서울시의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서울도시주택공사에서 해당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함으로써 고충을 해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처리한 업무가 지난해 모두 1만7827건으로 전년도 1만1363건보다 57%(6464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충민원 처리로 납세자에게 환급해주거나 부과 취소한 금액은 약 17억원으로 전년도(6억원)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납세자보호관은 고충민원 처리 외에도 지역 내 기업체 대상 맞춤형 세무상담 등을 진행해 납세자가 모르고 지나쳤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세 관련 고충민원 처리나 세무상담을 담당하는 직책으로 2018년 도입됐다. 초기에는 지자체 인력 사정 등으로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으나 올해 2월 현재 243개 지자체 전체에서 납세자보호관을 두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방세 해결사 ‘납세자보호관’ 전국 243개 지자체 배치

    80대 고령의 서울시 주민 A씨는 소방도로 개설 등으로 소유 토지 일부가 수용되는 바람에 35년간 방치해 둔 집이 있었다. 빈집에 재산세가 계속 부과되자 A씨는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을 맡은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서울시의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서울도시주택공사에서 해당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함으로써 고충을 해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처리한 업무가 지난해 모두 1만7827건으로 전년도 1만1363건보다 57%(6464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충민원 처리로 납세자에게 환급해주거나 부과 취소한 금액은 약 17억원으로 전년도(6억원)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납세자보호관은 고충민원 처리 외에도 지역 내 기업체 대상 맞춤형 세무상담 등을 진행해 납세자가 모르고 지나쳤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세 관련 고충민원 처리나 세무상담을 담당하는 직책으로 2018년 도입됐다. 초기에는 지자체 인력 사정 등으로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으나 올해 2월 현재 243개 지자체 전체에서 납세자보호관을 두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KB손해보험, 납입면제 사유 땐 기존 보험료도 전액 환급

    KB손해보험, 납입면제 사유 땐 기존 보험료도 전액 환급

    KB손해보험은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 주는 종합건강보험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 이 보험은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질병·상해·배상책임 등 종합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사망과 후유장해, 각종 진단비 등 일생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이다. 암(유사암 제외)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등 5대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추후 보험료 납입 면제와 함께 이미 납입된 보험료까지 전액 환급해 주는 ‘페이백’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또 업계 최대인 101가지 질병으로 인한 수술 때 회당 수술비를 보장해 준다. 기존 상품에서 보장이 제외됐던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재진단암 진단비를 추가함으로써 손보업계 최초로 모든 암에 대한 재진단암 보장을 가능하게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만, 한국발 입국자 14일간 격리…홍콩, 한국서 오는 여행객 입경 금지

    대만, 한국발 입국자 14일간 격리…홍콩, 한국서 오는 여행객 입경 금지

    대만이 오는 25일부터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유행병지휘센터(CECC)는 24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다만 검역 정책은 대상자의 국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대만 보건당국 “불필요한 한국 여행 피할 것” 권고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 동안 거주지에 격리되며, 대만 여권 소지자는 오는 27일부터 격리 대상이 된다. 따라서 27일 이전에 귀국하는 대만인들은 보다 가벼운 검역 요건을 거치는 셈이다. CECC의 천스중 센터장은 “대만인에 대한 2일간의 유예기간은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 여행객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27일 전까지 자국민의 귀국을 촉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리 기간에는 거주지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되며, 지역 당국으로부터 매일 건강 검진을 받게 된다. 또한, CECC는 이날 한국에 관한 여행경보를 2단계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3단계 ‘경고’로 하루만에 또 격상했다. 경고 단계에서는 자국민에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도록 권고한다.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경고’ 단계가 내려졌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2단계인 ‘경계’ 단계이며 태국과 이탈리아, 이란은 1단계인 ‘주의’ 단계다. CECC에 따르면 1, 2단계에 해당하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역시 즉시 14일간 자체 건강 관리 시스템의 적용을 받는다. 대구·경북 방문한 홍콩인도 14일 동안 강제 격리 홍콩은 한국에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해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의 입경을 금지했다. 이날 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해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해 25일 오전 6시부터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이나,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비홍콩인의 입경을 금지하기로 했다.한국에서 오는 홍콩인은 입경할 때 건강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정밀 진단이나 격리에 처할 수 있다. 만약 한국의 대구나 경상북도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14일 동안 강제 격리된다. 홍콩 정부는 일본이나 이탈리아에서 오는 비홍콩인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자택에 머무르면서 체온을 측정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다. 홍콩 정부의 여행경보 발령과 더불어 홍콩 여행사들도 다음 달 한국 여행상품을 전면 취소했다. 이번 조처로 영향을 받는 고객은 총 3200여 명이며, 이들은 6개월 이내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마카오 항공사인 에어마카오는 2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되는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카오로 가는 항공기 두 편(NX825·NX821)과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기 두 편(NX826·NX822)이다. 마카오는 23일부터 한국을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 최근 14일 내 한국 방문자는 모두 공인체육관 등 별도 지정장소에서 6∼8시간이 소요되는 강화된 검역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총선·하반기 국정 악영향 우려… ‘비상’ 6번, ‘특단’ 2번에 절박함 담겨

    총선·하반기 국정 악영향 우려… ‘비상’ 6번, ‘특단’ 2번에 절박함 담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비상 경제시국’으로 규정하고,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는 주문에서 보듯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정부가 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고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창의적 해법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전날 경제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고, 앞서 지난 13일에는 “상상력을 동원해서라도 (임차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며 비슷한 언급을 되풀이한 것은 경직된 관료사회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19로 발목 잡힌 한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지 못한다면 신년사에서 밝힌 민생·경제를 비롯한 국정 전반의 ‘확실한 변화’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이 4·15 총선과 문재인 정부 하반기 국정운영의 성패를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다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선제적 대처로 방역에는 성공했지만, 한껏 위축된 소비심리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이어진다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민심에 영향을 줘 ‘정권 심판론’을 부채질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비상’(비상경제 2회 포함 6회), ‘특단’(2회), ‘파격’ 등 표현 수위를 한층 높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총선용 포퓰리즘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많다. 대통령이 재계 총수도 만나고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도 듣는 것”이라며 “정부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며, 총선용이라는 지적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비상 경제시국” 추경 가시화… 소비쿠폰·환급제 띄운다

    文 “비상 경제시국” 추경 가시화… 소비쿠폰·환급제 띄운다

    DB금투 “10조~15조 추경 편성 가능성” 가전 등 환급 품목 확대·재래시장 지원 부가세 10% 환급 시기·기간 늘릴수도 이번 주 수출 기업 자금 지원 대책 발표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비상 경제 시국’으로 보고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또 일부 물품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환급 제도가 확대되는 등 강화된 소비진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긴급방역을 위한 목적예비비(1041억원) 지출을 의결하는 자리에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사실상 추경이 필요하단 의중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두 꺼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외에도 코로나 방역과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항목별로 어느 정도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지 산정해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실상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추경 편성에 부정적이었던 기획재정부도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그간 기재부는 새해 예산도 아직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데다 3조 4000억원 규모의 예비비가 확보돼 있어 기존 예산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수출과 소비, 내수 등 경제 전반에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되면서 기존 예산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많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에서도 많은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 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불가능해 신중하게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10조~15조원의 추경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정부는 추경에 반대 입장을 보였으나, 결국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침체된 소비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선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는 환급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꼽힌다. 예를 들어 정부는 지난해부터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가구당 20만원 한도로 구매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를 운영 중인데, 대상을 확대하거나 한도를 늘리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피해 업종 등에 쓸 수 있는 소비쿠폰 발행도 검토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위축된 국내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며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중 하루는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준다고 밝혔는데, 시기를 앞당기거나 기간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사안이 시급한 수출 대책은 이번 주 발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7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물류 통관과 현지공장 가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기초생활수급자 떨어진 78세 할담비, 보험 들어도 될까?

    기초생활수급자 떨어진 78세 할담비, 보험 들어도 될까?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열창하며 춤을 춰, ‘할담비’라는 별명을 얻은 지병수 씨. 78세 지병수 씨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뭘까?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노후 자금을 부탁해’를 주제로 펼쳐진 강연에 사회복지사로 출연한 지병수 씨는 “아플 때면 병원비가 제일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병수 씨에게 “그 유명한 ‘미쳤어’ 할담비로 유명해졌다. 노후 걱정은 덜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지병수 씨는 “그렇지 않다. 방송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수입도 그렇고 기초생활수급자도 떨어졌다”고 답했다. 또 지병수 씨는 “제일 걱정은 내가 어떻게 더 병원비를 마련해서 생활해볼까 했는데 아직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살다 보니까 당하면서 살기도 했지만, 그냥 마음 비우고 열심히 건강 유지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병수 씨는 “난 걱정 되는 게 많은 나이 78세다. 아플 때가 생기면 병원비가 제일 걱정이다. 78세에도 보험을 들면 좀 나을지,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가 있을지 궁금하다”고 재무상담가에게 물었다. 재무상담 전문가 박상훈은 “노후 실손 보험을 추천한다.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회사가 한 군데 있다. 병원비는 1억, 통원비는 1백만 원을 지급한다. 지병수는 건강해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비는 3만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노후 실손 보험은 통상 만 61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 전 체크 해야 할 사항은 보험상품의 성격을 알고 가입한다. 보험 가입하기 전에 가입하려는 상품의 보장이 나에게 맞는지 반드시 필요한 보장인지 확인해야 하며, 보험설계사나 지인을 통한 권유로 불필요한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야 한다. 또 보장성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 같은 경우 납입 기간, 보험기간, 주요 보장 내용, 면책사항 등 따져보고 후에 보장받을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적정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유의 해야한다. 보험료는 내 자산 사항에 맞게 설정하고, 가입할 보험사 회사의 재정 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저렴하고 보장이 좋다고 무작정 가입했다가 10년 또는 20년 뒤 회사가 없어지게 된다면 보장도 못 받을 뿐만 아니라 금액 손해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에 잘못 가입했을 경우 금전적 손실 없이 보험계약을 해지하려면 단순 변심에 의한 경우도 보험계약자는 보험증권 수령 후 15일, 청약 일로부터 30일 내에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 만약 그 이후가 된다면 보험 해지환급률은 0% 시작하기 때문에 해지 시 원금 회복이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산림청, 임업직불제 도입해 임가 안정 도모

    산림청이 임가의 소득 안정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유지, 환경 보존 등을 위해 ‘임업직불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 산림경영인의 산지 양도세 감면율 상향 등 임업인의 경영 지원에 필요한 세제 개선에도 나선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함께 발전하는 임업, 국민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위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해 임업계 염원인 임업직불제 도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산림은 공익적 가치가 높고 각종 규제 및 재배조건이 열악해 농업보다 생산성이 낮지만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임업인 중 밭농업직불금을 받는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고정직접지불금지급 대상에 기존 논·밭농업뿐 아니라 ‘임산물생산업’을 추가해 일정 기간 대추·표고·밤·고사리 등 재배 시 농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지난해 임업경영체 등록제도가 도입되면서 직불제 도입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면서 “앞으로 임업의 주업·부업 여부 및 적용 품목, 영농 기간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해 ‘분할 지급형’ 사유림 매수제 도입도 추진된다. 기존 ‘일시 지급형’이 막대한 예산 확보가 필요해 적극적인 매수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반영해 생활권·보호구역 내 10㏊ 미만 사유림에 대해 국가와 산 소유자가 계약해 일정 기간 분할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국가는 안정적인 공익 산림 확보가 가능하고, 산림경영이 어려운 산 소유자는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에 양도하는 산지에 대한 양도세 10% 세액 감면과 등록 사립수목원 재산세 감면, 부가세 환급대상에 임업용 기자재 적용 등 임업분야 세제 개편을 위한 전담조직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사유림의 경우 목재뿐 아니라 임산물 생산림도 경제림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국, 신종 코로나 방역 자선품에 ‘無세금’ 정책

    중국, 신종 코로나 방역 자선품에 ‘無세금’ 정책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자선 물자에 대해 수입 세수 일체를 면제키로 했다. 이로써 해외에 거주하는 이들이 무상으로 기증하는 마스크 등 물자에 대해서는 일체의 증치세가 면제됐다. 중국 재정부는 신종 코로나 방역 작업 지원 확충을 위해 방역과 관련된 일체의 물자에 대해서는 수입관세와 관련한 부가가치, 소비세 등을 면제한다고 6일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해당 면세 정책은 지난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수입된 신종 코로나 방역 관련 수입 물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세수 혜택 대상 수입 물품에는 마스크, 소독약, 시약, 방호용품 등 개인이 사용하는 용품 외에도 소독용 자동차, 응급지휘차량, 방역차량 등 공익을 위한 국가 소유의 지원품목도 포함됐다. 특히 중국 당국은 해당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 역시 신종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이들이라면 국가 또는 개인을 불문하고 세수 지원을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앞서 지난 2015년 제정된 ‘자선기부 물자 수입 면세 규정’과 비교, 한 단계 확대된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됐던 ‘자선기부 물자 수입면세규정’의 경우 중국 내 정부 부문 기업 및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공공 영역에서의 기부 상품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세수 혜택을 지원해왔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면세 범위 및 혜택의 규모와 관련, 일각에서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라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실제로 이번 세수 혜택 범위에는 개인을 포함한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해외로부터 수입하거나 직접 기증한 물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 내 가공무역기업이 기중한 물품 일체도 세수 혜택 지원 대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해당 규정이 공고되기 이전에 이미 세금을 납부한 이들에 대해 해당 면세 금액을 환급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미 세금을 납부한 개인 또는 단체는 앞서 지불한 증치세와 소비세 등의 환급을 지역 관할 해관총서 또는 세무총국 등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다만, 관련 환급 신청서는 오는 9월 30일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세수 지원 혜택은 미국에 대한 추가 관세 항목에 대해서도 일제히 면세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산 수입 제품 일부 항목에 대해 5~25%에 달하는 높은 추가 관세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이번 신종코로나 감염 사태 확산으로 원산지가 미국으로 표기된 방역 물자에 대해서는 일체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것. 이미 미국산 방역 물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된 경우에 대해서도 100% 환급 조치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 폐지 기간은 모든 국가에서 보내오는 방역 물자 수입 관세 면세 정책 기간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이와 함께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각 지역의 통관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등 해외 각국에서 지원받은 신종코로나 방역 물품에 대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해관총서는 신종코로나 관련 방역을 목적으로 한 의료 약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 여행객이 휴대 또는 택배 등의 방식을 이용한 경우 통관 시 시간을 지체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안내문을 각 지역 통관 현장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통관 현장에서의 지체 시간 ‘제로화’ 방침으로 불리는 해당 정책을 통해 방역 물자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반 주민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해관총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24~30일 중국 해관을 통해 배포된 방역 물자의 수는 약 6000만 개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 시 약 2억 9000만 위안(약 500억 원)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물품에는 마스크 5622만 8000개, 보안용 안경 5만 9000개, 방호복 73만 8000벌 등이 포함됐다. 한편 재정부 관세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각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방역의 범위가 매우 넓다는 점에서 국내외 기증자의 지원 물품의 양이 상당하다”면서 “신종 코로나 감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 전쟁에서 재정부와 해관총서, 세무총국 등은 수입 세수 우대 혜택을 통해 지원 물자에 대한 용이한 확보와 보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지자체, 성실납세자에게 각종 혜택 부여…‘꿩 먹고 알 먹고’

    지자체, 성실납세자에게 각종 혜택 부여…‘꿩 먹고 알 먹고’

    자치단체들이 성실 납세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등 관련 조례를 통해서다. 경북 상주시는 5일 지방세 성실 납세자 100명을 선발해 5만원 상당의 성주봉휴양림 숙박 할인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3년간(2017~2019) 연간 지방세 10만원 이상을 성실히 납무한 전체 개인 1만 869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혔다. 당첨자는 성주봉휴양림 숙박 시 할인권을 제출하면 5만원을 환급받는다. 안동시도 같은 기간 연간 시세 5만원 이상을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시민 중 300명을 선정, 5만원 상당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선정은 이날 시청 소통실에서 지방세 정보시스템을 통해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 청주시는 지난 1년 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 35만 7538명에게 이달부터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 6개월간 면제에 들어갔다. 성실납세자는 7월 31일까지 6개월간 구청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1통 당 800원의 수수료가 자동으로 면제된다. 시는 지난 하반기 동안 성실납세자에게 과세증명서 7490건을 무료 발급해 줘 약 599만원의 수수료 면제 혜택이 돌아갔다. 충남 계룡시는 모범납세자에게 1년간 농협은행 및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금리 인하(최대 0.3%), 예금금리 우대(0.2-0.3%), 수수료 면제 등 금융우대를 제공한다. 또 시·군 공영주차장, 금강 및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도내 운영시설의 입장료 및 주차장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당진시는 최근 성실납세자 1000명에게 ‘2020년 지방세 안내 탁상달력’을 배부했다. 이 달력은 세목별 납세정보를 월별, 일자별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경기 광명시는 지역에서 3년 이상 사업을 하거나 거주한 성실납세 기업 10곳과 납세자 20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줄 예정이다. 시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될 경우 1년간 공용주차장 요금을 면제하고 세무조사도 2년간 면제하는 것은 물론 농협은행의 우대금리도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선정일로부터 2년간 관내 광명성애병원이나 광명인병원을 이용할 경우 종합검진비의 20%, 입원진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세금을 체납하고도 호화생활을 하는 일부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추징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마스크 국외 대량 반출 막는다…“1000개 이상 사전차단”

    마스크 국외 대량 반출 막는다…“1000개 이상 사전차단”

    마스크 1000개·손소독제 200만원어치 모니터링“신종코로나 피해 납세자 세금 징수 유예 지원”정부가 마스크나 손 소독제의 국외 대량 반출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1000개 또는 200만원어치를 초과해 국외로 반출할 때 간이수출절차를 정식수출절차로 전환해 국외 대량 반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면서 “수출심사 때 매점·매석 의심이 된다면 통관을 보류하고 고발을 의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0시부터 마스크나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도 시행돼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면서 “정부합동단속반에 경찰청과 관세청도 참여시키는 등 확대 운영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중소기업 등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내국세·지방세 등 세정 분야와 관련해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체납처분 집행을 유예하는 등의 지원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세목에 따라 최대 9∼12개월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하거나 유예하는 등 세정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관세와 관련해서는 “중국 공장폐쇄로 원부자재 수급에 피해를 본 업체를 위해 24시간 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하겠다”며 “관세 납기연장·분할납부, 관세환급 당일 처리 등 다양한 관세 혜택 제공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앞으로 의견 수렴을 통해 애로 사항을 파악해 관광·자동차 등 업종별 지원 방안,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수출 애로 해소 및 지원 방안 등을 착실히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인명피해 없는 감염병 조기 종식, 경제 파급영향 최소화, 국내경기 회복 모멘텀 사수 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레일 용산개발 법인세 9000억원대 돌려받는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을 놓고 세무당국과 벌인 법인세 소송에서 6년 만에 최종 승소하면서 9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환급받게 됐다. 소송을 통해 돌려받는 법인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는 코레일이 대전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법인세 경정이란 법인세를 다시 계산해 달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는 ‘감액’의 의미로 쓰인다. 코레일은 2007년 삼성물산 등 26개 법인으로 구성된 드림허브컨소시엄과 서울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2011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드림허브 측에 8조원 규모의 사업 부지를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코레일이 세무당국에 낸 법인세는 약 8800억원이다. 법인세법은 소득이 없더라도 권리가 확정되면 소득이 실현되는 것으로 보고 과세소득을 계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4월 용산 개발사업이 중단되면서 토지 매매계약도 해제됐다. 이에 코레일은 세무당국을 상대로 “계약이 적법하게 해제된 만큼 세금을 환급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조세심판원을 거쳐 소송을 냈다. 1·2심은 “드림허브 측의 채무 불이행을 이유로 협약이 해제된 것은 적법·유효하다”면서 코레일 측 손을 들어줬다. 2018년 드림허브 측이 관련 민사소송에서 패소하면서 국세청이 같은 해 8월 법인세 경정금액(약 7060억원)을 코레일 측에 환급해줬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1600억원가량의 환급가산금을 추가로 물어 주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기업은행, 청년층 생활자금 대출상품 출시 IBK기업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ONE 햇살론youth’를 출시했다.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이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5%이고,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장 15년 만기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미국 등 전 세계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을 출시했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올리면서 리츠 가격이 상승하면 매매 차익까지 거두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랩어카운트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싱가포르 리츠는 세계 4위 규모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이다.●라이나생명, KB스타뱅킹 통해 당뇨보험 판매 라이나생명보험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무)라이나 당뇨 플러스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당뇨병 진단 생활자금부터 인슐린 치료, 당뇨 관련 질환의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기본형과 100% 환급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1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100% 환급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29일 주요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했을 때 다양한 혜택을 주는 ‘KB국민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를 내놨다. 통신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등을 자동납부하면 납부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대형마트·백화점·병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밀리팩’, 주유소·우체국·소셜커머스에서 할인되는 ‘사업자팩’, 대중교통·편의점·커피전문점에서 할인받는 ‘직장인 팩’ 등 3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월 3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는다.
  •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785명 최다… 182명 전과자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785명 최다… 182명 전과자

    선거운동원 활용·기탁금 환급 전략 꼼수 녹색당·미래당은 0명… “정책으로 승부”4·15 총선 예비후보를 가장 많이 내세운 정당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당은 전국 지역구 의석의 3배가 넘는 785명을 등록시켰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배당금당 예비후보 규모는 더불어민주당(410명)과 자유한국당(421명)을 합친 것과 비슷했다. 전체 예비후보 등록자 1846명의 42.5%다. 17개 시도 중 광주, 울산, 전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최다 예비후보를 배출했다. 이는 지역구 예비후보들을 사실상 당 이름을 알리는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해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3%의 벽만 넘으면 원내정당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예비후보 기탁금의 국가 귀속은 헌법불합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이런 전략에 날개를 달아줬다. 배당금당은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선관위 답변을 ‘긴급공지’로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예비후보의 범람이 선거를 희화화한다는 지적도 있다. 배당금당 예비후보 182명은 강제추행치상, 성폭력특례법 위반 등 전과가 있다. 반면 역시 비례 득표를 노리는 녹색당과 미래당 등은 예비후보가 0명이다. 무리하게 지역구 예비후보를 등록해 정당 이름을 알리는 대신 선거운동의 제한이 있더라도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당 김소희 공동대표는 “지역구 공식 후보가 되면 기탁금만 해도 1500만원이다”면서 “소수정당 후보가 득표율 10%(선거비용 반액 반환), 15%(전액 반환)를 넘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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