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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선발 류, 레즈 선봉 추…MLB 코리안 듀오 시대 개봉박두

    다저스 선발 류, 레즈 선봉 추…MLB 코리안 듀오 시대 개봉박두

    빅리그의 ‘코리안 듀오’ 류현진(왼쪽·26·LA 다저스)과 추신수(오른쪽·31·신시내티 레즈)가 화려하게 시즌을 연다. 미프로야구 LA 다저스 구단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손 검지를 다친 우완 채드 빌링슬리를 대신해 좌완 신예 류현진을 두 번째 선발 투수로 정규시즌에 내세운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발 진입이 불투명했던 류현진은 빌링슬리의 부상과 시범경기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제2 선발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류현진은 새달 3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2차전에서 공식 데뷔한다. 류현진은 5차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초반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지만 갈수록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고 특히 지난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7이닝 1안타 2실점의 호투로 2선발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2선발은 유동적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일단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조시 베켓-잭 그레인키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고 테드 릴리, 애런 허랭, 크리스 카푸아노 등 셋을 불펜으로 돌렸다. 매팅리 감독은 개막 이후 휴식일이 낀 탓에 다음달 14일까지 4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운영한다. 이후 빌링슬리가 가세하면 5선발 체제로 정비하고 팔꿈치를 다친 그레인키가 돌아오면 2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초반 활약 여부가 2선발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데뷔전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최강 팀이자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앙숙’이다. 지난해 30개 구단 가운데 팀 타율 5위(.269)에 올랐다. 팀 홈런(103개)은 하위권이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한다. 특히 파블로 산도발-버스터 포지-헌터 펜스를 잇는 클린업트리오는 공포의 대상이다. 류현진이 특유의 ‘배짱투’로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요리한다면 일약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보였던 경기 초반 1~2회 부담을 떨치지 못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 류현진은 29일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으로 정규시즌 출격 채비를 마친다. 추신수는 류현진보다 하루 앞선 2일 오전 5시 10분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시즌 뒤 자유계약(FA) ‘대박’을 꿈꾸는 추신수로선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하는 시즌이다. 새 둥지에서 톱타자, 중견수로 출장하는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26일까지 타율 .333(33타수 11안타)에 3도루, 출루율 .389, 장타율 .455 등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만 허리 통증 재발과 좌투수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새달 1일 텍사스-휴스턴의 개막전으로 6개월의 페넌트레이스에 들어간다. 9월 30일까지 팀당 162경기씩 모두 2430경기를 치르며 포스트시즌(PS)에 나설 양대리그 10개 팀을 가린다. 리그별로 3개 지구 우승팀과 지구 우승팀을 제외하고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1, 2위 등 5팀씩이 PS에 진출한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뉴욕 메츠의 홈인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포스트시즌은 10월 2일 개막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괴물투 대령이오 타격은 덤이라오

    괴물투 대령이오 타격은 덤이라오

    류현진(26·LA 다저스)이 ‘괴물 본색’을 드러내며 선발 굳히기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24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8일 밀워키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첫승을 따낸 류현진은 이로써 시범경기 2연승(2패)을 일궜다. 평균자책점도 4.41에서 3점대(3.86)로 끌어내렸다. 이날 처음으로 7회까지 등판해 98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상대 강타선을 압도했다. 다저스는 10-4로 이겼다. 류현진은 “직구 구위와 제구가 올라와 다행”이라며 “실점이 무척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서는 무실점 투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그의 투구를 보면 선발진에 넣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가 앞으로도 잘 던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스 커버가 빠르고 구속과 볼이 꽂히는 위치를 능숙하게 조절한다”며 “그게 우리가 투수들에게 원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1회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2사 3루에서 폭투를 범해 선취점을 헌납했다. 2회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1사 후 드웨인 와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3회를 삼자범퇴로 요리한 류현진은 4회 제프 케핑거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넘긴 뒤 5~7회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 안타도 뽑았다. 3회 첫 타석에서 2007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빅리그 통산 120승을 거둔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공을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스프링캠프를 돌아본 그는 고교 이후 처음 쳐낸 안타에 대해 “사이영상 수상자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 흥분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5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팀을 둘로 쪼개 나서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 개막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낙점한 매팅리 감독은 다음 날 선발을 “29일 류현진과 채드 빌링슬리의 경기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31·신시내티)는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8일, 7경기 만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다르빗슈 유에게 3타수 무안타 수모를 당했다. 팀은 2-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23타수 4안타 그런데 4안타가 다 홈런

    [프로야구] 박병호, 23타수 4안타 그런데 4안타가 다 홈런

    박병호(27·넥센)가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위력 시위를 이어 갔다. 박병호는 22일 목동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프로야구 마지막 시범경기에 4번 타자로 나서 2회 상대 선발 김상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125m짜리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출장한 10번째 경기에서 4호 홈런(1위)을 기록, 홈런왕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박병호는 지난 15일 한화, 16일 삼성을 상대로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고 19일 SK전에서 3호 홈런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등 시범 통산 23타수 4안타(타율 .174, 7타점)로 부진했지만 4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펀치력은 여전함을 입증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홈런왕(31개)으로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해를 맞았다. 그런데도 1루 포지션이 겹친 탓에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를 양보했는데 분풀이를 어느 정도 하고 있는 셈이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삼진 4개 등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믿음을 샀다. 김상현도 4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이 3-0으로 이겼다. 막내 NC는 마산에서 롯데를 2-1로 제압, 이틀 연속 지역 라이벌전을 이겼다. NC 선발 노성호는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줬지만 2안타 무실점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전날 25안타를 터뜨린 KIA는 포항에서 4회 대거 5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LG를 6-1로 제쳤다. 한화는 대전에서 모처럼 장단 14안타를 폭발시켜 삼성을 8-3으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졌지만 괜찮았던 강윤구

    [프로야구] 넥센, 졌지만 괜찮았던 강윤구

    넥센의 좌완 영건 강윤구(23)가 무난한 피칭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강윤구는 20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SK와의 2013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했다. 제구력이 좋지 않았지만 고비마다 상대 타선을 범타로 유도하며 실점을 줄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앞서 강윤구는 지난 14일 목동 한화전에서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선발 눈도장을 받았다. 강윤구는 김병현과 함께 올 시즌 넥센 4강 진입의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와 밴 헤켄 ‘원투 펀치’가 건재하지만 나머지 선발진이 믿음을 주지 못한다. 지난해 선발로 나서며 4승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한 강윤구의 활약이 4강의 관건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넥센이 1-7로 졌다. SK 최정은 4회 1점포로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SK 선발 채병용은 5이닝을 4안타 5볼넷 1실점으로 버텼다. 막내 NC는 마산에서 KIA를 4-2로 제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세 번째 선발 등판한 NC의 아담 윌크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2실점했다. 이날도 다양한 변화구와 예리한 제구력으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KIA 선발 박경태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는 박경태는 앞서 두 경기 연속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기대를 모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모처럼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LG를 9-2로 제압해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대전에서 김선우의 호투와 김현수의 2점포 등으로 한화를 10-4로 제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첫승 선발 보인다

    류현진 첫승 선발 보인다

    류현진(26·LA 다저스)의 선발 데뷔에 청신호가 켜졌다. 류현진은 18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범 6경기, 선발 4경기 만에 팀의 11-1 대승을 이끌며 미국 진출 첫 승을 신고했다. 장타(2루타 이상) 없이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 88개의 공을 섞어 던져 상대 강타선을 잠재웠다. 1승2패에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내 첫 목표는 아니다”라며 “나에게는 시즌을 잘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변함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지고 있고 이것이 올봄 류현진 성공의 열쇠”라고 반가워했다. 주위의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메이저리그 타자를 돌려세우기도 했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집중타를 얻어맞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은 “아직 배울 것이 많다.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선발 가능성도 높아졌다. 제2 선발 잭 그레인키가 이날 38개의 공을 던지며 팔꿈치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지만 합류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채드 빌링즐리, 테드 릴리, 에런 허랭 등 경쟁자들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의 출발 역시 좋지 못했다. 1회 3안타를 맞고 1실점한 류현진은 삼자 범퇴로 2회를 가볍게 넘겼지만 3회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체인지업을 앞세워 범타와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더니 4회에는 공 11개로 3타자를 잡았고 5∼6회에는 5타자를 연속 무안타로 요리했다. 약속된 투구 수 90개를 채우기 위해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두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당당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SK 출신 마리오 앞에 무릎 꿇은 디펜딩챔피언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일본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 모두 2라운드(8강)에 머물렀다가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푸에르토리코는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19일 오전 10시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 승자와 20일 오전 9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일본은 이번 대회 두 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2승을 올린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푸에르토리코 선발은 지난해 프로야구 SK에서 뛰어 국내 팬에게 낯익은 마리오 산티아고였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 초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마이크 아빌레스(클리블랜드)의 중전 적시타로 기분 좋게 선취점을 뽑았다. 일본은 4회 1사 후 이바타 히로카즈(주니치)가 중전 안타로 처음 1루 베이스를 밟을 만큼 마리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 1사 2루에서 마리오가 강판되면서 일본이 기회를 잡았지만 다음 투수 호세 데라토레(보스턴)가 볼넷 이후 잇따라 삼진을 잡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이 3이닝 연속 주자를 득점권에 놓고도 점수를 못 내는 동안 푸에르토리코는 7회 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리오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오스는 일본의 세 번째 투수 셋쓰 다다시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일본은 8회 말 1사 후 도리타니 다카시(한신)의 3루타에 이은 이바타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 2루에서 1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가 사인을 잘못 읽은 듯 2루로 뛰다가 횡사하면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도미니카 불패 행진

    도미니카공화국이 2조 1위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8강) 2조 1, 2위 결정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2-0으로 제쳤다. 투수진이 3안타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5회 터진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의 결승 솔로 홈런포 덕에 2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회 준결승 대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18일 오전 10시 일본(1조 1위)-푸에르토리코, 19일 같은 시간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1조 2위) 대결로 추려졌다. 준결승 승자는 20일 오전 9시 대망의 첫 우승컵을 다툰다. ‘야구 종주국’ 미국을 밀어뜨리고 4강 진출을 확정한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는 순위 결정전이었지만 시종 팽팽히 맞섰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 완디 로드리게스(피츠버그)는 초반 위기를 잘 넘긴 뒤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푸에르토리코의 선발 오를란도 로만(야쿠르트)도 5회까지 안타와 볼넷 2개씩을 허용하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5회 산타나에게 얻어맞은 홈런 한 방 때문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온 산타나는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균형을 깨뜨렸다. 불안하게 리드를 이어 가던 8회 말에는 2사 1, 3루에서 프란시스코 페냐(뉴욕 메츠)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추가점을 뽑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7회부터 호세 베라스(휴스턴)-산티아고 카시야(샌프란시스코)-페르난도 로드니(탬파베이)가 1회씩 이어 던지며 3이닝 동안 안타 하나와 볼넷 둘만 내주고 영봉승을 지켜냈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와 2회 선두 타자가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 타자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는 등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시범경기] 흔들린 양현종, 무결점 나이트

    [프로야구 시범경기] 흔들린 양현종, 무결점 나이트

    선발 진입이 유력한 서동환(두산)과 양현종(KIA)이 두 번째 등판에서 나란히 흔들렸다. 서동환은 17일 광주에서 벌어진 KIA와의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선발로 나와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3안타 2실점했다. 140㎞대 후반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슬라이더와 포크볼로 강타선과 맞섰으나 사사구 5개에 발목이 잡혔다. 서동환은 지난 12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을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5선발감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2-0으로 앞선 1회 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서동환은 2회와 3회도 실점 없이 이어 갔다. 하지만 5-0으로 앞선 4회 최희섭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에 몰렸다. 김선빈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맞은 1사 만루에서 홍재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유희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유희관은 이용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서동환의 실점은 2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도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7안타를 얻어맞고 4볼넷을 허용해 5실점했다. 좌완 양현종은 9일 한화전에서 5이닝을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최고 구속 149㎞를 찍어 부활을 예고했다. 선동열 감독은 양현종을 선발로 복귀시켜 윤석민, 김진우, 서재응, 소사와 함께 5선발진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두산은 13안타로 4연승의 선두 KIA를 7-2로 잡고 공동 1위에 올랐다. 문학에서는 SK가 한화를 2-0으로 눌렀다. SK의 선발 레이예스는 7이닝을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5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솎아내며 2안타 3볼넷 1실점했다. 레이예스는 최고 구속 147㎞를, 바티스타는 무려 155㎞를 찍었다. 대구에서는 넥센과 삼성이 2-2로 비겼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5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20), 다승 2위(16승)로 활약한 나이트는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10일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한편 SK 좌완 김광현은 전지훈련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에 전념해 온 그는 이날 2군 전지훈련지인 중국 광저우에서 광둥성 대표팀을 상대로 40개의 라이브 피칭을 했고 어깨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그의 시범 경기 등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 보이니 선발?

    류, 보이니 선발?

    류현진(26·LA다저스)이 선발로 정규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미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은 15일 홈페이지에서 “클리이튼 커쇼,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등 3명이 선발 한 자리를 예약했다”면서 “현재 투수진 상태를 볼 때 류현진이 잭 그레인키의 자리를 대신해 선발로 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것은 사실상 제2 선발을 굳혔던 그레인키가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LA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그레인키는 16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무리하게 훈련을 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거물 그레인키의 부상이 악화될 경우 시즌 마운드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가 개막전부터 나설 수 없으면 류현진을 대신 투입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남은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를 포함한 4명의 선발로 초반 마운드를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류현진이 호투하면 그레인키의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남은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제3 선발을 노리던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이지 못해 선발로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투명한 상태다. 다저스는 다음달 2일 샌프란시스코와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그레인키는 다음 날 두 번째 경기의 선발이 유력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8일 애리조나 스캇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네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 10과 3분의2이닝 동안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살아났다, NC 윌크의 칼제구

    [프로야구] 살아났다, NC 윌크의 칼제구

    NC 마운드의 핵 아담 윌크(26)가 올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좌완 윌크는 14일 포항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8개의 공을 뿌린 윌크는 최고 구속 142㎞를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공은 빠르지 않았지만 예리한 제구력이 돋보였다. 윌크는 지난 9일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넥센을 상대로 3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사사구로 4실점(2자책)했다. 외국인 선발 투수 3명이 올 시즌 NC의 운명을 거머쥔 터라 에이스 윌크의 부진은 주위의 우려를 샀다. 2009년 드래프트 11라운드(전체 330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입단한 윌크는 메이저리그 24와 3분의1이닝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제구력이 뛰어난 유망주로 선정하기도 했다. 윌크와 맞선 두산 에이스 니퍼트도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4안타의 두산은 2안타의 NC를 1-0으로 눌러 2연승했다. NC는 시범경기 2승 3패. 한화는 목동에서 김혁민의 역투와 김태균의 2점포를 엮어 넥센을 3-2로 따돌렸다, 김응용 감독은 2패 뒤 현역 복귀 첫승을 신고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3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도 4이닝을 삼진 3개 등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텼다. 공은 빠르지만 제구력이 불안했던 강윤구는 비교적 안정된 투구로 기대를 모았다. 사직에서는 첫 등판한 삼성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26)가 4이닝 동안 2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고 직구와 커브를 자신있게 상대 몸쪽에 뿌려 강한 인상을 심었다. 삼성은 롯데를 5-3으로 제치고 2패(1무) 뒤 첫 승을 건졌다. 롯데는 3연패. SK와 맞붙은 문학에서 LG 선발 리즈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 등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2일 NC전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한 봉중근은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 1실점해 개막 엔트리 가능성을 보였다. LG는 9회 대타 조동화에게 끝내기 3루타를 맞고 3-4로 역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오히려 불안한 ‘역대최강’ 타선… 의외로 든든한 ‘우편향’ 마운드

    지난해 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구성됐을 때 타선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호(오릭스)와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이 버티고 있어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박병호(넥센)가 탈락할 정도였다. 반면 투수진은 류현진(LA 다저스)과 김광현(SK), 봉중근(LG) 등이 빠져 우려가 컸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사정은 정반대가 됐다. 지난달 12일 타이완으로 건너간 대표팀이 치른 연습경기는 총 6차례. ‘9구단’ NC를 상대로 2승 2패를 거뒀고, 타이완 군인선발팀과 실업선발팀에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이 뽑은 점수는 총 13점. 경기당 평균 2점을 간신히 넘었다. NC와의 1차전, 타이완 군인선발팀과 경기에서는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중심 타선은 20타수 9안타를 친 김현수(두산)를 제외하고는 방망이가 무겁다. 김태균은 16타수 5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점은 단 한 개 뿐이다. 이대호는 지난달 24일 NC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긴 했지만, 24타수 4안타에 그쳤다. 이승엽도 19타수 5안타로 아직 정상적인 타격감은 아니다. 중심 타선 외에도 ‘테이블 세터’인 정근우(SK)가 20타수 2안타로 부진했고, 3루수 최정(SK)과 유격수 강정호(넥센)는 각각 13타수 1안타, 14타수 1안타로 물러났다. 반면 투수진은 제 몫을 하고 있다. 여섯 차례 연습 경기에서 9점만 허용하는 짠물 피칭을 했다. 윤석민(KIA)은 두 경기에서 6이닝을 던져 무실점으로 막았고, 서재응은 3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장원삼(삼성)과 장원준(경찰야구단)도 각각 4이닝 1실점(비자책)과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에이스답게! 윤석민 “네덜란드 잡는다”

    [WBC] 에이스답게! 윤석민 “네덜란드 잡는다”

    에이스 윤석민(KIA)이 첫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B조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 선발로 윤석민을 예고했다. “네덜란드전이 사실상 결승”이라며 ‘올인’을 다짐한 만큼 확실한 에이스를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등 묵직한 타선으로 막강 화력의 네덜란드에 맞불을 놓겠다는 각오다. 네덜란드는 좌완 디에고마 마크웰(32·로테르담)을 선발로 예고했다. 마크웰은 1, 2회 WBC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다. 류현진(LA다저스) 등의 때이른 불참 선언으로 윤석민은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실제로 그는 NC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호투했다. 2경기, 6이닝을 7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구속이나 실전 감각이 절정은 아니지만 기대를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윤석민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선발보다는 중간계투와 구원으로 더 많이 마운드에 올랐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선발 기회가 생겼다. 감회가 새롭지만 긴장감과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2009년 2회 대회 때 선발로 나선 적은 있지만 주로 중간계투를 맡았다. 2회 대회 때는 봉중근이 에이스 노릇을 했고 베이징올림픽 때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통감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전은 윤석민에게도 큰 도전이 되는 셈이다. 국제대회에서 윤석민의 성적은 좋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제2회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주축 투수로 참가해 13경기 5승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연습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네덜란드를 비롯한 호주와 타이완 등 B조 전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오후 타이중 시청에서 열린 WBC 웰컴 파티에 한국 선수단 대표로 참가한 이대호는 연습경기 부진에 대한 타이완 취재진의 질문에 “겨우내 경기를 안 했다. 100% 전력이 아니다. 내일부터는 한국이라는 팀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면서 “(4번타자로 낙점된 만큼) 내가 책임져야 한다. 승엽이형, 태균이와 힘을 모아 한 점이라도 더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함께 참석한 김태균 역시 “네덜란드의 전력을 분석했는데 크게 위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았다”면서 “선수들 대부분이 몸이 덜 돼 연습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대회가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살아있네 ‘대호포’… 살아났네 ‘장타 본능’

    [WBC] 살아있네 ‘대호포’… 살아났네 ‘장타 본능’

    이대호가 마침내 폭발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주포 이대호는 24일 타이완 도류구장에서 벌어진 제9구단 NC 다이노스와의 네 번째 연습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대포를 뿜어냈다. 이대호는 0-0이던 4회 선두타자 이승엽의 좌전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투수 노성호의 초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6회 1사 후에는 이형범의 바깥쪽 커브를 다시 좌월 1점포로 연결해 연타석 아치를 그려냈다. 앞선 세 차례 연습 경기 11타수에서 단 1안타에 그치며 타격감을 좀처럼 찾지 못했던 이대호는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마음고생도 덜었다. 대표팀은 9회 강민호의 적시타 등 장단 13안타를 엮어 4-1로 승리하며 NC와의 연습 경기를 2승2패로 마쳤다. 이날 이대호가 4타수 2안타 3타점, 이승엽이 4타수 3안타 1득점, 김태균이 3타수 1안타 1볼넷, 김현수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 대표팀 타선이 역대 최강”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거포 1루수 자원이 넘쳐나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1라운드를 치를 타이완에 도착한 이후 이승엽-이대호-김태균의 중심 타선이 살아나지 않았다. “당장은 타격 감각이 무딜 수밖에 없다. 최고의 타자들인 만큼 조만간 타격감을 되찾을 것”이라며 타들어 가는 속을 애써 달랬다. 세 거포는 NC와의 세 번째 연습 경기까지 모두 출전했지만 홈런 없이 11타수 3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전날까지 주포 셋이 합작한 타율은 .194(31타수 6안타), 타점은 1밖에 되지 않았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기대를 부풀렸다. 윤석민은 상대 타자를 힘으로 누르기보다 제구력을 앞세워 맞춰 잡는 모습이었다. 1회 세 타자를 범타로 가볍게 요리한 윤석민은 2회 2사 후 노진혁에게 우선상 2루타를 내줬지만 다음 김동건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1사 뒤 박으뜸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3루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 마낙길의 내야 강습 타구가 이어졌지만 3루수 강정호가 다이빙 캐치로 잡은 뒤 홈에서 박으뜸을 낚아 실점을 면했다. 윤석민은 4회 마운드를 송승준에게 넘겼다. 대표팀은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각각 타이완 군인올스타, 실업올스타팀과 공식 연습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그린손보 매각 급물살… 새마을금고 숙원 푸나

    그린손해보험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린손보의 매각 여부를 가늠할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위원회의 공적자금 투입 여부 관련 회의가 13일 열렸기 때문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업계에서는 공적자금 지원이 긍정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적자금 지원 규모는 그린손보가 자본잠식 상태인 만큼 이를 해소할 정도의 최소비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자산부족액에서 인수 프리미엄을 뺀 금액으로 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그린손보 인수를 주도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자베즈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난 1일 자베즈제이호투자목적회사(PEF)를 금융당국에 등록한 상태다. 그린손보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은 통과한 셈이다. 예보위의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되면 조만간 예보와 자베즈 간에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보험사업 인가 신청 등 신규회사 설립안을 제출하는 등 매각 진행이 신속히 이뤄질 전망이다. 그린손보 인수가 성사될 경우 새마을금고는 손보시장 진출에 대한 숙원을 풀게 된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악사손보가 인수한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인수에도 관심을 가졌으나 불발된 바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예보위의 공적자금 지원 의결만 거치면 이후 진행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봉중근도 WBC 불참… 마운드 ‘비상’

    봉중근도 WBC 불참… 마운드 ‘비상’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2라운드에서 일본을 상대로 잇달아 호투했던 봉중근(32·LG). 국내 야구팬으로부터 ‘봉중근 의사’로 불리며 환호받았던 그였지만, 내년 3월 제3회 대회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봉중근은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상문 WBC 대표팀 수석코치에게 어깨 통증으로 4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병원 검진 결과를 보고했다. 봉중근은 지난 12일 발표된 28명의 예비엔트리에 당당히 들었지만, 결국 승선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으로선 큰 전력 손실이다. 미프로야구 LA다저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한화)의 참가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봉중근의 이탈은 뼈아프다. 특히 봉중근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2와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회 대회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왼손 투수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류현진과 봉중근을 제외한 왼손 투수는 김광현(SK)과 장원삼(삼성), 박희수(SK) 셋뿐이다. 김광현과 장원삼은 선발 요원이라 불펜에서는 박희수가 유일하다. WBC에서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어 뛰어난 불펜 투수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류중일(삼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다음 달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렵 서울에서 만나 선수 선발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아시아시리즈] 삼성, 오늘 라미고전 출격… 요미우리는 퍼스와 겨뤄

    [아시아시리즈] 삼성, 오늘 라미고전 출격… 요미우리는 퍼스와 겨뤄

    아시아시리즈에서 결승 격돌이 유력한 삼성과 요미우리가 나란히 첫선을 보인다. A조에 속한 삼성은 9일 오후 6시 사직구장에서 타이완 챔피언 라미고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1로 부활한 배영수가 선발로 나선다. 배영수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당시 타이완 챔피언 퉁이를 맞아 5이닝을 5안타 무4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3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야구가 타이완보다 한 수 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방심할 수 없게 됐다. 라미고는 8일 중국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차이나 스타스와의 개막전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4-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타이완 리그 홈런왕(24개)에 오른 4번 린즈성이 투런 홈런, 타이완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7번 천진펑과 8번 스즈웨이가 각각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장타력 화끈한 라미고 경계대상으로 차이나 투수들은 구속이 130㎞대 중반에 그치는 등 수준이 떨어졌지만 라미고의 화끈한 장타력은 경계 대상이다. 린즈성은 2006년 대회에서 임창용(야쿠르트)에게 역전 결승 홈런을 때려낸 타이완의 간판 스타다. 천진펑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메이저리그 15승 투수였던 박찬호(한화)로부터 홈런을 뽑아낸 적이 있다. 타율 .369로 타격왕에 오른 3번 천구안런, 타율 .299와 15홈런의 5번 구어이앤원 등도 주의해야 한다. 라미고는 타력보다 투수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삼성전에 외국인 선수 폴 필립스와 마이클 로리 주니어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필립스는 정규시즌 4승1패 8세이브, 로리는 6승 1패를 각각 거뒀다. 그러나 이승엽-박석민-최형우 등 베스트 멤버가 대거 나서는 삼성 타선이 무난히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지켜본 류중일 삼성 감독은 “라미고 타자들은 힘이 좋고 잘 친다.”며 경계했다. ●퍼스 꺾은 롯데, 내일 요미우리전 B조 요미우리도 이날 앞서 낮 12시 호주 챔피언 퍼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한 우완 유망주 고야마 유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타율 .340(1위)에 27홈런(2위) 104타점(1위)을 기록한 아베 신노스케, 공동 안타왕(173개) 사카모토 하야토와 조노 히사요시 등 타선이 막강하다. 불펜도 홀드왕 야마구치 데쓰야(44홀드)가 빠졌지만 마무리 니시무라 겐타로(32세이브)가 건재하다. 요미우리의 압승이 점쳐진다. 한편 라미고-차이나 경기에 이어 열린 B조 첫 경기에서 초청팀 롯데가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로 퍼스를 6-1로 꺾었다. 송승준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경기 MVP로 뽑혔다. 퍼스의 구대성(43)은 등판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롯데는 10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요미우리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부산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잠실에 뜬 三星

    [프로야구] 잠실에 뜬 三星

    윤성환이 삼성을 한국시리즈 2연패 문턱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SK의 막판 추격을 2-1로 뿌리쳤다. 3승2패로 앞서 나간 삼성은 1승만 보태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이자 2002, 2005~06, 지난해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KS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전·후기 통합 우승으로 한국시리즈가 무산된 1985년을 포함하면 여섯 번째 정상 등극이다. 삼성은 마운드의 진수를 선보였다. 1차전 승리를 따낸 윤성환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KS 2승째를 올렸다. 5차전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이어 권혁-안지만(이상 7회)-오승환(8회)이 철벽 계투로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8회 2사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천신만고 끝에 2세이브째를 올려 KS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8’로 늘렸다. 또 포스트시즌(PS) 통산 10세이브째를 기록, 구대성이 보유한 PS 최다 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1차전에서 완투패한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역투했으나 이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SK는 1점차로 뒤진 9회 무사 3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쓰라리게 됐다. 6차전은 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실상 이날의 승부처는 9회 초였다. 1-2로 뒤진 SK는 선두타자 최정이 ‘끝판대장’ 오승환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3루타로 무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최소한 동점을 이룰 수 있던 천금의 기회. 하지만 이호준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박정권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오승환이 김강민과 박진만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자존심을 지켰다. 앞서 삼성은 1회 말 행운의 선취점을 얻었다. 정형식·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1·3루에서 최형우 타석에서 윤희상의 폭투로 3루 주자 정형식이 홈을 밟았다. 4차전까지 선취점을 뽑은 팀이 모두 승리한 터라 삼성의 기대를 부풀렸다. 삼성은 3회 값진 추가점을 빼냈다. 이승엽·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한이의 땅볼을 잡은 유격수 박진만이 머뭇거리며 1루에 던지는 사이 3루 주자 이승엽이 득점에 성공했다. 3회까지 1안타에 그쳤던 SK는 0-2로 뒤진 4회 추격의 물꼬를 텄다. 박재상·최정·이호준의 연속 3안타로 단숨에 1점을 따라붙었다. 역전 분위기였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강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상대 1루수 이승엽의 호수비에 걸려 동점을 일구는 데 실패했다. SK는 1-2로 뒤진 7회 이호준의 우월 2루타와 3루수 박석민의 야수 선택으로 무사 1·2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안지만을 상대로 김강민·박진만이 연속 삼진으로, 대타 이재원이 땅볼로 돌아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승장 류중일 삼성 감독 “윤성환, 최고의 피칭”

    ●승장 류중일 삼성 감독 힘든 경기였다. 우리도 위기가 많았다. 4회엔 번트 시프트 성공과 더블스틸을 막은 것, 7회 무사 1·2루에서 안지만의 호투, 9회 오승환이 최정에게 3루타 맞은 뒤 잘 막아준 것이 주효했다. 수비와 투수력에서 이겼다. 윤성환은 몇 번 위기가 있었지만 최고의 피칭을 했다. 7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기 전에 바꾸려 했는데 볼에 힘도 있고 제구도 좋아 믿었던 것이 아쉽다. 승기를 가져왔으니 6차전에서 끝냈으면 좋겠다. 6차전 선발은 장원삼이다.
  • [프로야구] SK “좋아, 가는거야”

    [프로야구] SK “좋아, 가는거야”

    ‘가을 DNA’는 사라지지 않았다. 프로야구 SK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삼성을 4-1로 꺾으면서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난타전이었던 3차전과 달리 4차전은 투수전이었다. 이만수 SK 감독의 배려로 6일을 쉬고 등판한 김광현이나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 만에 출격한 탈보트(삼성) 모두 컨디션이 좋았다. 탈보트는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9타자를 범타 처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광현 역시 3회까지 배영섭에게만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분위기가 묘하게 바뀐 것은 4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의 타구가 우익수 뜬공으로 연결됐지만 2루에 있던 이승엽은 이를 안타로 판단해 3루로 내달렸다. 뒤늦게 귀루를 시도했지만 아웃. 베테랑 이승엽답지 않은 경솔한 플레이였다. 흔들릴 수 있었던 김광현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기회를 놓치니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4회 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재상이 탈보트의 6구째 144㎞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번 KS에서 11타수 1안타(.091)에 그친 극도의 타격 부진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홈런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정도 2구째 136㎞짜리 슬라이더를 당겨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KS 통산 일곱 번째 백투백 홈런. 이후 2사 2루에서 나온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로 SK는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반격의 기회를 맞은 것은 6회 초였다. 선두타자 박한이가 날카로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승엽의 우전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다시 맞았다. 박석민의 타석에서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송은범의 폭투로 무사 2·3루가 됐다. 박석민이 삼진으로 돌아선 뒤 최형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루 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흔들린 송은범은 대타 정형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 조동찬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한번 흐름을 탄 SK의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7회 말 2사 1·3루 상황에서 대타 조인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의를 상실한 삼성은 번번이 범타로 물러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는 기쁨도 누렸다. 뒤이어 마운드를 책임진 송은범과 필승계투조 박희수, 정우람 역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 막으며 힘을 보탰다. 두 팀은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31일 오후 6시 5차전을 치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1’ 샌프란시스코, WS 3연승

    샌프란시스코가 또다시 영봉승을 거두며 디트로이트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라이언 보겔송과 구원 팀 린시컴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 챙기면 2010년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다. 반면 객관적 전력이 우세하다고 평가받았던 디트로이트는 2006년에 이어 또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실 위기에 몰렸다. 1903년 월드시리즈가 시작된 뒤 3연패를 당한 팀이 4연승으로 역스윕 우승을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난해에야 두각을 나타낸 늦깎이 투수 보겔송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지만 위기마다 병살타를 잡아내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틀어막았다. 6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린시컴은 2와3분의1이닝 무안타(1볼넷) 무실점, 9회 등판한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는 퍼펙트 피칭으로 뒷문을 잠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선두 헌터 펜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와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고 그레고 블랑코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브랜든 크로퍼드가 적시타를 날리며 추가점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1회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4번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치며 무산됐다. 3회에도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퀸틴 베리의 병살타가 나왔다. 5회 1사 만루에서는 베리가 삼진, 미겔 카브레라가 내야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6회부터는 린시컴과 로모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 할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연승으로 꺾고 일찌감치 월드시리즈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6일의 휴식이 ‘독’이 됐다. 1차전 3점을 뽑는 데 그친 타선은 2, 3차전에서는 단 1점도 내지 못했다. 주포 필더가 타율 .100, 카브레라는 .200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올라온 샌프란시스코는 선발과 타선이 모두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은 맷 케인(샌프란시스코)과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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