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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츠, 애틀랜타 꺾고 기사회생

    [뉴욕 AP 연합]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1승씩을 올렸다. 메츠는 18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연장 15회 접전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3으로 눌러 2승3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2-3으로 뒤진 연장 15회 1사 만루에서 토드 프랫이 밀어내기 볼넷을뽑아내 동점을 만든 뒤 로빈 벤추라가 ‘오른쪽 담장을 넘긴 끝내기 1루타’를 터뜨려 기사 회생했다. 벤추라는 만루홈런을 뿜어냈지만 2루를 밟지 않아 ‘오른쪽 담장을 넘긴 끝내기 1루타’라는 진기록을 남겼고 최종 스코어도 7―3이 아닌 4―3으로 기록됐다. 양키스는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선발투수 앤디 페티트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8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9회 대타 리키 레디가 만루홈런을 뿜어내 보스턴 레드삭스를 9―2로 이겼다.3승째(1패)를 거둔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 메츠·보스턴 첫승 대반격

    [뉴욕·보스턴 AP 연합] 뉴욕 메츠가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3연패 뒤 첫승을 거뒀다.보스턴 레드삭스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 뒤 첫승을 얻었다. 메츠는 17일 세아스타디움에서 열린 4차전에서 존 올러루드가 6회 솔로홈런,8회 2타점 중전적시타 등 혼자서 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애틀란타에 3-2로 역전승했다.메츠는 16일 3차전에서 1회초 포수 마이크 피아자의 악송구로 결승점을 빼앗겨 0-1로 패배,벼랑끝까지 몰리는 위기에 처했었다. 보스턴은 17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호투와 홈런 3개를 포함한 21안타를 몰아쳐 뉴욕 양키스를 13-1로크게 이겼다.
  • 애틀랜타 2연승‘휘파람’

    [애틀랜타 AP 연합]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했다. 애틀랜타는 14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이날 승리로 7전4선승인 결정전에서 2승째를 거둔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애틀랜타의 선발투수 케빈 밀우드는 7과 3분의 1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포스트시즌 2승째를 거뒀다.3차전은 오는 16일 뉴욕에서 열린다. 한편 뉴욕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는 양키스가 연장 10회말에 터진 버니 윌리엄스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보스턴에 4-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 두산-한화“PO 3차전을 잡아라”

    ‘3차전을 잡아라’-.13일 대전에서 펼쳐질 한화-두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은 한국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는 적지에서 2연승을 올려 가벼운 발걸음으로 안방인 대전으로 이동,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한화는 3차전을 잡으면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그러나 패한다면 승부는 예측불허로 치닫게 돼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홈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한 두산은 3차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3차전마저 그르치면 한국시리즈 진출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 승리가 절박하다.따라서한화는 ‘달리는 말에 매서운 채찍질’, 두산은 배수진을 친 비장한 각오로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화는 이상목,두산은 최용호를 각각 선발 예고했다.앞선 2경기에서 한화는정민철 송진우 구대성의 호투에 힘입어 연승을 낚아 단기전에서 투수의 높은비중을 입증했다.두 팀은 구대성과 진필중이라는 걸출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어 선발 투수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이상목은 14승으로 다승 7위,승률(.636)과 탈삼진(140개) 각 9위에 오르며선발 몫을 당당히 해냈다.최용호도 시즌 8승을 거두며 두산 선발진의 한축을거뜬히 담당했다. 기록면에서는 이상목이 최용호를 앞서지만 두팀간의 맞대결에서는 최용호가 이상목을 압도,한화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최용호는 한화전 5경기에 등판해 2승 방어율 2.08의 좋은 성적을 낸 반면 이상목은 3경기에서 1승1패 방어율 9.20으로 큰 대조를 보였다. 게다가 최용호는 한화의 주포 다니엘 로마이어를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12타수 2안타(타율 .167)로 막아낸데 반해 이상목은 두산의 주포 타이론 우즈에게 홈런 4개를 포함,무려 9타수 6안타(타율 .667)의 뭇매를 맞아 희비가 엇갈렸다. 따라서 3차전은 두 선발 투수의 당일 컨디션이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데이비스 용병 첫 ‘30홈런·30도루’

    문동환(롯데)이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을 무안타로 잠재우며 시즌 첫무사사구 완봉승을 일궈냈다.진필중(두산)은 50세이브포인트를 작성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는 용병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문동환은 3일 프로야구 삼성과의 사직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이로써문동환은 시즌 5번째 완투승을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17승째(4패)를 챙겼다.문동환은 승률 0.810으로 2위 송진우(.789 한화)에 앞서 사실상 승률 1위에 올랐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타이에 1개를 남긴 이승엽은 1회 삼진,4회 2루수 땅볼,6회와 9회 각 1루땅볼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남은 한화와의 2경기에 기대를 걸게 됐다. 한화는 잠실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3점짜리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LG를 14-2로 대파하고 8연승을 내달렸다.이날 현대의 패배로 한화는 4경기에서 2승2패만하면 플레이오프에 자력 직행하게 된다.데이비스는 홈런 2발로 ‘30홈런-36도루’를 기록,외국인선수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홍현우(해태)이병규(LG)에 이어 올시즌 3번째이며 박재홍(96·98년 현대) 이종범(97년 현일본 주니치)과 함께 통산 6번째.정민철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시즌 18승째로 다승 2위. 두산은 인천 연속경기 1차전에서 2-2로 맞서던 9회 20승을 눈앞에 둔 정민태로부터 최훈재·홍성흔이 랑데부포를 뿜아 현대에 5-2로 승리했다.8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구원승으로 50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1위. 해태는 광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샌더스 양준혁 브릭스(이상 1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쌍방울을 15연패에 몰려 12-9로 이겼다.이동수는 3연타석 홈런(시즌 2번째)을 날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14승 휴스턴戰 불발

    박찬호(LA 다저스)가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딛고 후반기 ‘코리아 특급’의위용을 되찾아 제몫을 해낸 한 해로 평가된다. 박찬호는 3일 애스트로돔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즌 마지막 등판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돼 올 33경기에서 13승11패,방어율 5.23으로 시즌을마감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단 4안타 1실점으로 호투,내년 시즌에 밝은 전망을 드리웠다. 박찬호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귀국,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미국으로돌아가 곧바로 내년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
  • 박찬호 “멋지게 끝내주마”

    박찬호(LA 다저스)가 3일 오전 5시 애스트로돔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8연승과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박찬호가 승리할 경우 에이스 케빈 브라운(18승)에 이어 팀내 투수 가운데2인자의 자리를 굳히며 내년 연봉 재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돼 중요한 일전이 되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달 30일 현재 신시내티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선두를 이뤄 포스트시즌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강팀.박찬호는 지난 5월21일 첫대결에서 7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다.지난해까지 상대전적 1승1패,방어율 6.93.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메이저리그 3년차 스코트 앨라톤(9승5패 방어율 3.48)이 유력시 된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13승 ‘특급 위력’ 전반 슬럼프 딛고 7연승

    ‘절반의 성공’-.박찬호(LA 다저스)가 후반기 파죽의 7연승으로 전반기 부진을 만회하며 평년작을 일궈냈다. 박찬호는 29일 쓰리컴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안타 5볼넷 1실점으로 호투,3-1로 앞선채 마운드를 내려와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2경기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이로써 자신의 시즌 최다 연승인 7연승을 내달리며 13승10패 방어율 5.38을 기록,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97년 14승,98년 15승을 올린 박찬호는 후반기들어 구위가 되살아나며 자신감을회복했고 무기력했던 타선의 지원까지 받아 예년의 성적을 챙기는데 성공했다.박찬호는 전반기 최악의 슬럼프(5승7패)를 딛고 후반기 상승세(8승3패)로돌아서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박찬호가 ‘코리아 특급’의 위력을 되찾음에 따라 내년 재계약 협상에서좋은 결과가 기대된다.올 연봉 230만달러인 박찬호는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아 올렸고 후반기 상승세로 내년 20승 가능성도 비춰 올해의 두배인500만달러까지요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박찬호는 내용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올시즌 대망의 20승까지 기대됐던 박찬호는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게임당 3.4개꼴인 110개의 사사구를남발했다.박찬호는 또 볼넷을 내주지 않으려다 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지난해(16개)보다 두배나 많은 무려 30개의 피홈런(게임당 1개꼴)을 허용했다. 한편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새달 3·4일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가운데 한경기에 박찬호를 선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예정된박찬호의 등판 일정은 30일.그러나 다저스의 데이비 존슨감독은 에이스 케빈 브라운(18승8패)에게 시즌 20승의 기회를 주기위해 브라운을 30일 내세우고 박찬호를 새달 1일로 미뤄 등판시키기로 했다.하지만 29일 등판 예정인이스마엘 발데스가 부친의 교통사고로 빠져 박찬호가 전격 마운드에 오른 것.브라운이 30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새달 4일 20승에 도전하게 되고 박찬호는 3일경기에 나선다.그러나 패하면 5일 로테이션에 따라 박찬호는 새달 4일마지막 등판을 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첫 6연승

    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최다인 6연승으로 12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지난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홈경기에서 6이닝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5-3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12승10패,방어율 5.51을 마크,8월23일 필라델피아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97·98년 각각 세웠던 자신의 최다 연승인 5연승을돌파했다. 박찬호는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7연승과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 [20회아시아야구선수권]한국”중국은 한수 아래”…결승리그1차전

    한국이 중국과의 결승리그 첫 판을 산뜻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4강 결승리그(15일·잠실구장)에서 12안타를 몰아쳐 한수 아래의 중국을 7-1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한국은 16일 대만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날 예상과 달리 초반 중국 선발 리 첸하우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15명의 타자 가운데 이병규(LG)와 양준혁(해태)만이 안타를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그러나 6회 첫 타석에 나선 이병규가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유지현(LG) 박재홍(현대) 등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대세를 잡았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7·8회 2점씩을 보탰다.중국은 8회말 지앙 샤오유가 문동환(롯데)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한국 선발 조용준(연세대)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팀 승리를 뒷받침했다.기대를 모은 ‘홈런왕’ 이승엽(삼성)은 4타수 무안타(볼넷 1개)로 부진했다. 한편 한국은 대만전에 에이스 정민태(현대)를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결승리그한국(1승) 000 003 220|7중국(1패) 000 000 010|1박성수기자 songsu@
  • 한국야구팀 新·舊 팀워크 ‘OK’

    “한국야구 ‘드림팀Ⅱ’의 신·구 조화는 환상적이다”-.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개막전을 지켜 본 각국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이 가장 걱정한 대목은 팀워크.내로라하는 프로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됐지만 대회개막 불과 이틀을 앞두고 선수단이 소집돼 훈련은 고사하고 이렇다할 작전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게다가 아마선수 5명과 부상선수까지 포함돼 엔트리 구성에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한국은 고참과 신예들이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조화를이뤄내며 10―0,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선발로 등판한 막내 조용준(20·연세대)은 5이닝 동안 볼넷 없이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6회 마운드를 선배 정민철(롯데)에게 넘겼다.겁없이 파고 드는 몸쪽 직구와 슬라이더로 선배들을안심시킨 것.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고참 서열 2위인 박정태(롯데)는 3회 2사 뒤 왼쪽 담장을 넘는 대회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고 최고참 김동수(LG)는 6회 좌월 3점포로 뒤를 받쳐 분위기를 휘어 잡았다.더구나 정수근(두산)과 이병규(LG)는 3·4회에 ‘드림팀Ⅱ’의 팀워크에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플레이를펼쳐 눈길을 끌었다.야구해설가 허구연씨는 “3회와 4회 연속 무사 2루때 1번 이병규가 장타 욕심을 접고 내야땅볼로 발빠른 정수근을 3루까지 진루시킨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첫 경기부터 호흡이 잘 이뤄지고 있는셈”이라고 평가했다. 히로오카 다쓰로(66·전 세이부감독) 일본대표팀 고문도 “한국은 특히 투·타의 조화가 돋보인다”며 “타자들의 파워가 뛰어 나고 정민철과 진필중의 계투도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박성수기자 sonsu@
  • 관광산업 육성-관광 벤처기업시대 열린다

    관광분야에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이 탄생한다.문화관광부는 25일 국내 최대 사이버 여행업체인 3Wtour(트리플 더블유 투어)에 처음으로 관광벤처기업 인증서를 발부했으며,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의 확인 절차를 거쳐 관광벤처기업 1호로 공식 등장하게 된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문화부의 발상의 전환으로 현실화됐다.“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관광이벤트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하나의 실험으로 벤처기업 개념을 도입하게됐다”고 신현택 문화부 관광국장은 말했다. 문화부는 올초부터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산업자원부도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 5월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을 바꾸어 관광분야도 벤처기업에 포함시켰다. 지난 7월에는 관광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새천년관광국민15호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이 만들어졌다.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문화부에서 30억원,국민기술금융과 일반인들로부터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의 기금으로출범했다.자금지원은 기업의 규모와 발전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되며 한 업체에 대한 최대 지원규모는 5억원이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관광분야중소기업중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지식 집약도가 높은 사업중에서 선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창업투자회사(조합),신기술금융사(조합),한국벤처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사업비용의 20%이상을 출자받은 기업이거나,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독특한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하는 사업중당해 사업의 매출실적 증가율이 전년대비 300% 이상인 기업이다. 이러한 요건을 갖추고 문화부의 벤처기업 인증서,중소기업청의 확인서를 받으면 조세감면,자금·기술개발 지원,인력과 작업장 공급 혜택 등을 받는다. 벤처기업 전용단지 및 집적시설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5년간 50% 감면받는다.창업 중소기업의 등록세·취득세는 2년간 전액 면제된다.또 공동기술개발,기술지도,개발비용 등을 지원받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우선적 신용보증 혜택도 받는다. 주홍식 국민기술금융 심사역은 “여행 관련 업체중 30여개 기업이 새천년관광투자조합으로부터 벤처기업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밝혔다. 투자조합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지난 8월6일 3Wtour에 5억원(직접투자)의벤처기업 자금을 처음으로 지원한데 이어 관광 테마상품과 캐릭터 제조 업체인 ‘나무나라’(9일)에 3억원(융자),관광기념품 디자인개발 업체인 ‘MA디자인’(12일)에 3억원(직접투자)을 각각 지원했다. 3Wtour는 국내 첫 인터넷 여행사로 사이버 여행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종합여행정보 사이트인 ‘월드투어’,광고수익금으로 회원들에게 무료 여행을 제공하는 ‘프리투어’,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웰컴투코리아’,결혼정보와 여행을 접합시킨 ‘닥스클럽’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며종합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나무나라는 관광기념품을 위한 디자인 개발 및 캐릭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청와대와 김대중 대통령을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었으며,세계적으로 유명한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의 인기 못지않은 한국 토종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삽살개를 모델로 ‘삽사리’ 캐릭터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그밖에 사이버관광업체와 캐릭터산업업체 등 2개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투자조합은 관광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며 문화부도 벤처기업 선정기준을 완화할방침이다. 현재는 매출 증가율을 전년대비 300%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100%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문화부는 벤처자금규모와 벤처기업 선정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순기자 cslee@
  • 송골매 송진우 ‘강철날개’…시즌최다 7번째 완투승

    송진우(한화)가 시즌 최다인 7번째 완투승으로 팀을 연패에서 건졌다. 송진우는 22일 프로야구 해태와의 대전 연속경기 1차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6안타(3볼넷) 3실점(2자책)하며 시즌 12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송진우는 2완봉승을 포함,올해 7번째 완투승. 한화는 송진우가 호투하고 ‘용병 듀오’인 제이 데이비스,댄 로마이어의랑데부포(시즌 50번째)를 앞세워 해태를 8-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벗었다. 한화는 1-1로 맞서던 3회말 데이비스가 2점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로마이어가 1점홈런을 잇따라 날려 승기를 잡았다.홈런 2위 로마이어는 시즌 36호홈런을 기록,지난해 타이론 우즈(두산)가 세운 시즌 최다홈런(42개)에 6개차로 따라붙어 용병 시즌 최다홈런을 노리고 있다.또 최근 홈런포가 침묵하고있는 선두 이승엽(삼성)에 12개차로 다가섰다. 쌍방울은 군산에서 성영재-가내영(8회)이 이어던지며 롯데를 1-0으로 일축,2연승을 달렸다.선발 성영재는 7이닝 동안 5안타(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5승째를 챙겼다. 쌍방울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4회말 1사1루에서 이동수의 우전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맞은 1사 2·3루의 찬스에서 김성래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가홈을 밟아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동수 대포 한방 ‘큰일했네’

    김동수(31·LG)가 팀의 ‘해결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수는 18일 프로야구 한화와의 잠실경기에서 0-0의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이상목으로부터 좌월 결승 1점포를 뽑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동수의 이날 ‘대포 한방’은 3연패의팀을 구원하며 매직리그 2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게임반차로 좁혀 포스트시즌진출을 위한 ‘막판 뒤집기’의 가능성을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김동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안방마님’.프로 10년째인 김동수는 데뷔 첫 해인 90년 홈런 13개 등으로 3할대(.290)에 육박하는 타격을 기록하고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투수리드와 경기운영으로 LG가 MBC청룡을 인수하자 마자 첫 우승을 일궈내는데 큰 몫을 했다.그 해 김동수는 포수 최초로신인왕 타이틀과 함께 ‘골든 글러브’를 거머 쥐었다.95년부터는 5년 연속‘두자리수 홈런’을 쳐냈고 지금까지 모두 5차례나 ‘황금 장갑’의 주인공에 올라 팀의 대들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같은 팀공헌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중반 트레이드 대상에 올라마음고생을 했다.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야망을 불태우고 있는 삼성이 가장취약한 포수보강을 위해 김동수의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망설이던 LG는 투수김진웅과 맞바꾸려다 이해가 엇갈려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 김동수는 흐뜨러진 마음을 추스리고 목표를 향해 새롭게 출발선에 선 상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여기에 라이벌 박경완(현대)이 이렇다 할 두각을 내지 못하고 있어 그를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챙길 욕심도 없지 않다.LG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김동수의활약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시즌 첫 10패 수모

    박찬호(LA 다저스)의 3년연속 ‘두자리 승수’쌓기에 제동이 걸렸다. 박찬호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았으나 2-3으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대타 트리니다드 허바드로 교체돼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박찬호-오난 마사오카에 이어 8회 등판한 마이크 매덕스가 프레스톤 윌슨에게 만루포를 맞아 5-7로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박찬호는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시즌 10패째(6승)를 당했고 방어율은 5.77로 떨어졌다.박찬호의 ‘두자리수 패배’는 메이저리그 진출 4년째만에 처음이다. 박찬호는 4회 케빈 밀러에게 1점홈런을 내줬지만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5회까지 2안타(1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앞으로 8경기정도 등판 예정인 박찬호는 5할이상의 승률을 거둬야만 10승고지에 오를 수 있다.그러나 팀 타선의 불발과 불안한 제구력등에 비추어볼 때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로 앞선 6회 박찬호는 선두타자 안타와 연이은 패스트볼,폭투로 무사 3루의 위기를 초래했고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우전안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2점을 내줬다.다저스는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지만에릭 영이 병살타에 그치는 등 모처럼 호투한 박찬호를 돕지 못했다.박찬호는 오는 23일 새벽 2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 이승엽 ‘날마다 대포’…두산전서 48호 홈런

    ‘라이언 킹’의 포효가 그칠줄 모른다-.‘창’이승엽은 6일 연속 홈런포를쏘아 올리며 시즌 48호를 기록했고 ‘방패’임창용(이상 삼성)은 최초로 3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8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대구경기에서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강병규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20m짜리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일 시즌 최다홈런(43개)의 신기원을 연 이승엽은 휴식일인 3일을 뺀6일연속(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0호 홈런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또 대만계인 일본의 왕전즈(일본명 오 사다하루·요미우리)가 세운아시아 최고기록(55개)에도 7개차로 다가서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이승엽은 게임당 0.46개꼴로 홈런포를 뿜어 남은 27경기에서 산술적으로 12개 추가가 가능,지난해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에 의해 깨진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의 61홈런 마저 갈아 치울 태세다.이승엽은 전날(7일) 1회 1사 만루에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으로 홈런 신기록 행진(47호)을 이어 갔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때린 이승엽은 이후 유격수앞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두산 강병규는 이승엽에게 올시즌 가장 많은4홈런을 맞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승엽은 또 전날 만루홈런 등으로 5타점을올린데 이어 이날 2타점을 보태 시즌 104타점을 기록,마해영(롯데)을 제치고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라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은 시즌 첫 등판한 정성훈의 호투와 이승엽 김한수의 2점포를 앞세워두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리고 2연승(홈 6연승)했다.대구고를 졸업한고졸 3년차 정성훈은 7이닝동안 10안타 4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맛봤다.임창용은 8회 심정수에게 3점포를 맞으면서도 승리를 지켜 40세이브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두 산 0 0 0 0 0 0 1 4 0|5 삼 성 4 2 0 0 0 0 0 0 X|6 홈이승엽(1회2점)김한수(1회2점 이상 삼성)심정수(8회3점 두산)승정성훈(1승)세임창용(8회 11승2패29세)패강병규(10승9패)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타자들 미워”…팀타선 불발로 시즌 9패

    박찬호(LA 다저스)가 또 팀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지난 7일 뉴욕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000여 교포들의 열띤 응원속에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이로써 박찬호는 올시즌 6승9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5.97에서 5.78로 낮아졌다. 후반기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박찬호는 이날도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메츠의 강타선을 홈런없이 단 4안타로 묶었지만다저스 타선의 고질적인 응집력 부재로 승수를 보태는데 실패했다. 박찬호는0-0이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팀의 첫 안타를 뽑은 뒤 연속 볼넷으로 만든만루찬스에서 상대 선발 옥타비오 도텔의 보크로 홈을 밟아 팀의 유일한 득점도 올렸다. 박찬호는 오는 12일 오전 8시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정말 안풀리네”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7승과 홈 첫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찬호는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5사사구) 2실점하고 1-2로 뒤진 채 강판됐다. 5회까지 빈타에 허덕이며 1점을 뽑는데 그친 다저스 타선은 6회 포수 토드헌들리가 3점포를 터뜨려 4-2로 역전승,박찬호의 패전 멍에를 벗겼다.박찬호는 시즌 6승8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6.07에서 5.97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진 7개를 낚으며 호투했지만제구력 난조와 피홈런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여기에 찬스에서 침묵하는 팀 타선도 문제였다.특히 박찬호는 5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인 100개(106개)를 넘기며 조기강판의 빌미를 제공,아쉽게 6회 역전포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00탈삼진(603개)을 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찬호는 3회 워맥-벨-곤살레스에게 연속 3안타를맞아 1점을 내준 뒤 5회초 곤잘레스에게 또다시 1점포를 맞아 1-2로 리드를 빼앗긴 채 5회말 타석때 트리니다드 허바드로 교체됐다.박찬호는 오는 7일 오전 8시40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대한시론] 재정적자 감출 것 아니다

    < 이만우 고려대 교수.경영학> 질병과 혼기 놓친 자녀를 둔 일은 사방에 알려야 한다.감추고 싶더라도 그래서는 해결되지 않고 주위에 널리 알려 좋은 처방을 구해야 한다.외환위기가 발생한 이후 불경기로 세수는 줄어든 반면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에 많은 예산이 소요돼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있다.그 여파로 순국가부채가금년 말로 92조원에 이르고 기를 쓰고 노력해야 2006년에 이르러야 균형재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누적적자로 파산하고,돈을 빌려줬다가 떼인 금융기관이 부실화됐으며 이를 살리기 위해 공적자금이 대량 투입되는 바람에 국가가 빚더미에 놓이게 됐다.기업에는 부채비율을 축소하도록 압박을 가하면서도 국가는 부채비율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는 것이다.이자율을 연리 8%로 계산하더라도 내년에 국가가 부담할 이자는 8조원에 이른다.이는 재정 규모의 10%에 육박하고있어 앞으로의 재정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재정적자 문제는 그 심각성에 비해 너무 가볍게 다루어지고 있다.정부·여당 입장에서야 공연히 치부를 드러내기가 싫을 것이다.그러나 이는 질병이나 혼기를 놓친 자녀처럼 덮어두기보다는 사방에 알려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책을 수소문해야 할 일이다. 예산편성 작업은 예산 수요 부처와 정치권이 한 팀이 되고 기획예산처가 다른 팀이 되는 치열한 싸움이다.정부 부처의 부풀려진 요구금액과 정치권의정치생명을 건 로비의 창에 맞서 기획예산처는 안면을 몰수한 삭감의 방패를 들이대고 있다.8월부터는 200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장·차관협의회,시·도지사협의회,당정협의,예산자문위원회가 연이어 개회될 예정이며 기획예산처장관은 사방에서 읍소·간청·회유·협박을 받게 돼 있다. 외환위기를 맞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조기에 안정을 되찾은 것은 국가부채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예산 부처 공무원들의 균형재정을 이루기 위한 피눈물나는 노력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서 건져낸 원동력이 됐던 것이다. 적자재정시대에 있어서 국민의 미래는 기획예산처 공무원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예산 수요 부처의 갖가지 인맥을동원한 로비와 예산을 심의 의결할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의 지역 선심성 청탁을 과감히 배격하고 국민만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 한편 재정적자를 최소화하려는 기획예산처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돈 쓸 용처를 미리 정해 꼬리표를 달아 세금을 거두는 목적세가 전체 세수의 18%나 되는 불합리한 세제를 개선하려는 목적세 및특별회계폐지법안이 목적세 수혜 부처의 기득권 수호투쟁에 휘말려 좌초됐다.공기업 개혁을 통해 외곽을 정비하려는 노력도 입을 목숨보다 중하게 여겨야 할 공안부장의 술주정 한마디에 뒷걸음치고 말았다. 적자재정의 회오리 속에서도 허리를 졸라매고 따로 떼놓은 BK21사업은 주인 없는 공돈인 양 한푼이라도 더 차지하겠다는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분노는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교육지원사업 예산은 신청요건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정 대학에 특혜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아파트 당첨권처럼 따내기만 하면 떼돈을 벌게 돼 사방에서군침을 흘리게 해서는 안된다. 재정적자란 후세가 갚도록 빚을 내어서 지금 당장 편하게 살려는 얌체적 측면이 있는 것이다.경기가 회복돼 재정이 흑자를 내어 국가부채를 갚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후세에 큰 짐을 안겨주는 부끄러운 일인 것이다. 적자재정시대에 기획예산처 공무원들은 자라나는 어린 세대를 보호할 변호인단의 임무를 지니고 있다.어린 아이들의 얼굴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들에게 짐을 지우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재정적자를 줄이고 균형재정 달성을앞당기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61번 찬호·진호 잘던지고 눈물

    박찬호(LA 다저스)와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패배의 쓴 잔을 함께 들었다. 박찬호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등판,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냈지만 1홈런을 포함,6안타(4볼넷)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너리그 강등 하루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등 우여곡절끝에 선발로복귀한 조진호도 이날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와 3분의 1이닝동안 3점포 1개를 포함,7안타 5실점해 패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6승8패,방어율은 6.16으로 떨어졌다.조진호도 2승3패,방어율 5.17로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해 졌다. 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뒤 낙차 큰 변화구로 승부를 걸며 자신의 올시즌 최다 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불발로 시즌 첫 3연승과 홈 첫 승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3회 테리 슘퍼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2루수 에릭 영이 강렬한 햇살 때문에 네이피 페레즈의 평범한 플라이를 어이없이놓쳐 선취점을 내줬다.4∼5회를 잘막은 박찬호는 6회 단테 비세트에게 좌중월 1점포를 맞았고 7회에는 선두타자 커트 맨워링의 2루타에 이은 페레즈의 우전 적시타로 3점째를 내줬다.다저스는 이날 앤절 페냐의 1홈런,1안타와 게리 셰필드의 1안타 등 단 3안타에 그쳐 1-4로 졌다.박찬호는 오는 28일 오전 11시10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에 재도전한다. 조진호도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 브래디 앤더슨의 3루타를 신호탄으로 마이크 보딕,B.J.셔호프의 연속 안타에 이은 앨버트 벨레의좌월 3점포 등 연속 4안타로 4점을 내줬다.이후 조진호는 해롤드 배인스에게볼넷을 내준뒤 마운드를 패 트래프에게 넘겼으나 배인스도 홈을 밟아 실점은 5점이 됐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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