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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전준호 최다도루 타이

    ‘대도’ 전준호(현대)가 개인통산 최다도루 타이를 이뤘다. 전준호는 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회와 5회 각 도루 1개씩을 보태 통산 371도루를 기록했다.91년 롯데에 입단한 전준호는 이로써 98년 이순철(전 해태)이보유한 통산 최다도루 기록과 타이를 이뤄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현대와 LG는 홈런 2발씩을 주고받으며 4시간여의접전을 벌였지만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는 청주에서 조규수-송진우(9회)의 특급계투로 SK를 5-2로 누르고 최근 3연패와 홈구장 5연패에서 탈출했다.조규수는 8이닝동안 산발 9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5승째를올렸고 최근 마무리로 변신한 송진우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깔끔하게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삼성-해태(대구),롯데-두산전(마산)은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신문 달라져야 한다/ (상)왜곡된 현주소

    신문은 당대의 기록자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불로 불린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신문은 이같은 역할을 다하고 있을까.최근 국세청의 언론사 및 언론사주 검찰고발을 계기로 3회에 걸쳐 우리 신문의 일그러진 모습을 되짚어보고 거듭나는방안을 모색해 본다. 지난 97년 12월 터진 ‘IMF 외환위기’가 고속성장시대의경제적 모순이 누적돼 발생했듯이 지금 언론계를 강타한 이른바 ‘한국신문의 위기’도 오랜 병폐가 쌓여 비롯됐다. 외형적으로는 언론사 세무조사가 계기가 됐지만 우리 신문은 그동안 제대로 된 시장질서를 세우지 못했고,보도·비평에서도 신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왔다.권언유착으로 단꿀을 빨아온 것은 말할것도 없이,신문 그 자체가 아예 권력기관이 돼 국민(독자)위에 군림하기까지 한 것이다. 이와 관련,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시민단체 차원을 넘어 마치 요원의 불길처럼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는 것은 한국 신문에대한 시민의 준엄한 단죄”라고 규정했다. 한국 신문이 시민들로부터 ‘등돌림’을 당한 본질적인 이유는 한마디로 신문 본연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김창룡 인제대 교수는 “일제하에서는 민족해방을위해,독재정권에서는 민주회복을 위해 신문이 나름의 역할을 한 부분이 있다”면서 “그 시대는 신문에 그같은 역할을 요구했고 신문도 어느 정도 부응했으나 지금은 소중한지면을 자사 변호 등에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식인들은 오늘날 신문에 대해 급속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국가와 민족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을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부영 한나라당 부총재는 4일 한 간담회에서 “지구촌이 국가·지역·인종의 벽을 넘어 대통합과화해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 신문이 마땅히 선두에 서서이를 가늠하고 이끌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신문은 오히려 손바닥만한 이 땅의 지역갈등을 고착시키고,남북화해를 훼방놓는가 하면 세계사·문명사적 흐름에는 오불관언격으로 뒷짐을 지는 한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개탄했다.나아가 정론(正論) 대신 정론(政論)을 부추겨 편가르기를 일삼는가 하면 일부 족벌신문은 사익추구에 자사 지면을 이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신문의 이런 왜곡된 현주소는 도덕성과 품격을 갖추지 못한 탓이 크다.지금껏 신문은 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솔한 사죄나 반성을 해본 일이 거의 없다.아울러 사주와 자본의 천박성도 주요요인으로 꼽힌다.성유보 동아투위 위원장은 “일제하 조선·동아의 반민족 보도를 예로 들 것도 없이 75년 동아·조선 기자들의 언론자유수호투쟁과 관련,두신문은 아직도 회사차원에서 이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있다”면서 “일부 신문에서 작금의 상황을 유신 때의 ‘광고탄압사태’로 비유하고 있는데 이는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한다. 결국 오늘날 우리 신문에 대해 쏟아지는 독자들의 따가운비판은 겉으로는 온갖 비리를 질타하면서도 정작 뒤로는 불법과 부도덕한 행위를 일삼아온 우리 신문의 이중성에 대한독자들의 ‘회초리’인 셈이다. 정운현기자 jwh59@
  • LG 신윤호 시즌 첫 10승

    신윤호(LG)가 시즌 첫 10승 고지에 우뚝 섰고 게리 레스(해태)는 발비노 갈베스(삼성)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두산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김민기-신윤호의 특급계투로 현대를 2-1로 따돌렸다.LG는 한화·SK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6회 등판한 신윤호는 3과 3분의 1이닝동안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신윤호는 5명의 다승 2위 그룹을 2승차로 제치고 다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신윤호의 10승 가운데는 선발승이한차례이고 나머지는 모두 구원승이어서 97년 중간계투요원으로 다승왕(20승)에 오른 김현욱(삼성)이후 4년만에 ‘구원 다승왕’을 예고했다.또 LG 이병규는 안타 2개를 보태 시즌 첫 100안타를 작성했다.이병규는 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프로 첫 최다안타 3연패와 200안타 달성을 노리게 됐다. 해태는 대구에서 레스의 역투와 산토스의 2타점 결승타로삼성을 4-1로 잡고 최근 2연패와 대구구장 5연패에서 탈출했다.레스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절묘한 제구력을앞세워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계약금 1만달러,연봉 8만5,000달러의 레스는 계약금없이 연봉 20만달러의 ‘특급 용병’ 갈베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연패의 팀에 귀중한 승리를안겼다.최근 3경기 연속 완투승의 ‘괴력’을 뽐낸 갈베스는 이날도 9이닝을 4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했다.하지만 갈베스는 4경기 연속 완투로‘무쇠팔’을 과시했다.4경기 연속 완투는 97년 9월 정민태(현대)가 기록한 이후 처음. 두산은 마산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롯데에 9-6으로 역전승,7연승을 질주했다.지난달 28일 잠실 연속경기 2차전에서 진필중으로부터 홈런을 뽑은 롯데 조경환은 이날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진필중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SK는청주에서 김기덕의 호투로 한화를 4-3으로 꺾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임선동 친정 LG 또 울렸다

    임선동(현대)이 2경기 연속 완투하며 ‘친정팀’ LG전 4연승을 달렸다.두산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임선동은 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9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산발 8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했다.지난달 27일 광주 해태전에서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지만 1실점으로 완투한 임선동은 이로써 2경기연속 완투를 기록했다.또 99년 LG에서 현대로 이적한 임선동은 지난해 7월6일 잠실전 이후 LG전 4연승을 올리며시즌 5승째를 챙겼다.지난해 18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임선동은 올시즌 부상 등으로 부진을 보이다 지난달 10일 수원 해태전에서 6-0 완봉승을 일궈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현대는 임선동의 완투와 박경완의 2점포 등으로 4-1로 이겼다.지난해 홈런왕 박경완은 홈런 1개를 추가,‘17홈런-14도루’를 마크했다.현대는 0-0이던 1사1루에서 박경완이좌월 2점포를 뿜어 2-0으로 앞섰다.현대는 6회 2사2루에서박진만의 적시타로 1점,계속된 1·2루에서 박종호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마산에서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롯데를8-4로 꺾고 6연승했다.두산의 타이론 우즈는 3회 1점포로시즌 19호를 기록,펠릭스 호세(롯데)와 홈런 공동 2위에올라 이승엽(삼성)을 4개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현욱의 호투와 타격의 응집력으로 해태에 6-3 역전승했다.삼성은 현대에 1경기차로 단독 선두. 선발 노장진에 이어 6회 등판한 김현욱은 4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승째를 따냈고 매니 마르티네스는 혼자 3타점을 뽑아 공격의 선봉에 섰다.SK는 청주에서6회 7안타로 무려 8점을 뽑는 등 장단 19안타로 한화를 13-5로 대파했다.SK는 LG를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고 선발에르난데스는 8승째로 다승 공동 2위.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3이닝 5K 무실점 쾌투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팀의 연장전 승리를 거들었다. 김병현은 2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4로 맞서던 연장 10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3이닝을 삼진 5개,안타 1개,볼넷 1개로 실점없이 막았다. 김병현은 12회말 대타 콘티로 교체돼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방어율을 3.31로 낮췄다. 박준석기자
  • 현대 박경완 20-20 쏜다

    “다음 목표는 20-20클럽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홈런왕(40개)으로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던진 말이다.국내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탐내는 기록은 바로 한시즌 홈런 20개,도루 20개 돌파.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어 이미 파워를 입증한 박경완으로서는 ‘포수는 발이 느리다’는 통념을 깨고 ‘20홈런-20도루’를 달성,‘호타준족’의 반열에 오른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것이다. 박경완이 ‘20-20’ 고지를 밟으면 포수로서 사상 처음이다.그동안 20-20은 89년 김성한(전 해태)을 시작으로 92년이순철(전 해태),96년 박재홍(현대),96년 이종범(전 해태),99년 이병규(LG) 등 내로라하는 호타준족들이 모두 25차례 일궈냈다.포수는 단 1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박경완은 올시즌 ‘20-20클럽’ 가입을 가시화시키고 있다.현재 16홈런-14도루로 홈런 4개와 도루 6개를남겼다. 1일 SK와의 수원경기에서는 8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더니 거푸 3루까지 내달려 주위를깜짝 놀라게했다. 박경완은 조만간 20홈런을 뿜어낼 것이 확실시되지만 문제는 도루다.91년 프로에 뛰어든 박경완은 지난해까지 프로생활 10년을 통틀어 도루는 불과 21개에 그쳤다.지난해기록한 도록 7개가 한시즌 최다일 정도로 도루는 그에게‘옥에 티’였다.그러나 박경완은 올해 벌써 14개를 빼내며 자신의 통산 도루에 육박,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박경완은 내친김에 ‘20-20’ 시즌 1호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현재 용병 매니 마르티네스(삼성)가 도루 20개를 이미 작성하며 홈런 3개만을 남겨 시즌첫 ‘20-20’에 가장 근접해 있다. 통산 4차례 ‘20-20’을 기록한 박재홍(현대)은 12홈런-6도루에 머물러 있다.박경완이 포수로서 첫 ‘20-20’ 꿈을 이룰지가 팬들의 또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SK, 현대전 8연패 탈출. 김원형(SK)이 팀을 현대전 8연패의 늪에서 건졌다. 김원형은 2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선발 등판, 8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시즌 6승째를 챙겼다.SK는 김원형의 역투에 힘입어 3-1로 승리,롯데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하룻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SK는 또 현대전 8연패와 수원구장 4연패,원정 4연패의 사슬을 한꺼번에 끊었다. 두산-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이승엽 빛바랜 23호 홈런

    김정민(LG)이 천금의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이승엽(삼성)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염종석(롯데)은 2년만에 승리를 건졌다. LG는 1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9회말 터진 김정민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8-7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LG는 5위 한화에 1경기차로 다가섰고 선두 삼성은 현대에 반게임차로 쫓겼다. LG는 3-7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만루에서 대타 박연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 5-7로 추격,역전의 디딤돌을놓았다.기세가 오른 LG는 9회말 김재현·이병규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양준혁과 심성보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이룬 뒤 대타 서용빈의 내야 안타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정민이 짜릿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뿜어냈다.8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한 벤 리베라(삼성)는 1이닝동안 5안타4볼넷 3실점의 수모를 당했다.이승엽은 7회 1사에서 신윤호의 3구째 직구를 통타,우월 1점포를 쏘아올렸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이승엽은 시즌 23호를 기록,펠릭스 호세(롯데)에 4개차로 앞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염종석의 호투로 한화를 7-2로 꺾고 SK에 반게임차로 앞서 꼴찌에서 탈출했다.올 3번째 선발 등판한 염종석은 최고 146㎞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고루 섞어가며 7이닝동안 4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이로써 염종석은 99년 8월8일 인천 현대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이후 1년 11개월여만에 5연패의 사슬을 끊고 값진 시즌 첫 승을 챙겼다.롯데는 4-1로 앞선 7회1사만루에서 폭투와 조경환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수원 연속경기 2차전에서 박재홍의 결승 2점포(12호)로 SK를 5-3으로 누르고 SK전 8연승을 달렸다.고졸 2년차 마일영은 8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다승 공동 2위(8승)에 올랐고 박재홍은 3-3으로 맞선 8회 2점포를 터뜨렸다.SK-현대의 수원 연속경기 1차전과 두산-해태의 광주 연속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박찬호 9승 또 좌절

    박찬호(LA 다저스)가 또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4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그러나 박찬호는 찬스마다 팀 타선이 불발한데다 불펜 투수들의 도움도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특히 이날 28번째 생일(1973년 6월30일생)을 9승 달성으로 자축하려던 박찬호에게는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로써 박찬호는 3경기 연속 승수 보태기에 실패하며 시즌8승5패에 머물렀고 방어율도 2.86에서 2.91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하는 등 5회까지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다저스 타선도 1회 2사1루에서 숀 그린과 에릭 캐로스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에는 포수 채드 크루터의 2루타에 이어 박찬호의보내기 번트,알렉스 코라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박찬호는 6회 2사1루에서 방심하다 라이언 클레스코에게 뼈아픈 우월 2점포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내줬다.다저스는 8회 그린의 좌월 1점포로 3-2로 다시 앞섰으나 박찬호는 8회말 1사 뒤 제구력 난조로 대타 마크 코세이와 리키 핸더슨에게 거푸 볼넷을 허용,제시 오르스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오르스코는 클레스코를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처리,2사 만루에서 매트 허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필 네빈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하며 박찬호의승리를 날려버렸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뒤늦게 벨트레와 그리솜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4점을 보태 7-3으로 승리,원정 5연승을 달렸다.박찬호는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9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 임창용 ‘꿈에 그리던’ 완봉

    임창용이 데뷔 7년 만에 첫 완봉승을 일궈냈고 이승엽 (이상 삼성)은 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임창용은 26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95년 프로에 입문,마무리로활약하다 올 시즌 선발로 보직을 바꾼 임창용은 선발로 등판한 24번째 경기에서 짜릿한 첫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창용은 또 시즌 8승째(2패,방어율 3.26)를 마크,손민한(롯데)·신윤호(LG)와 함께 다승 공동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임창용의 눈부신 호투 속에 2-0으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김정수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중월 1점포를 터뜨렸다.이승엽은 21호 홈런을 기록,2위 펠릭스호세(롯데)를 4개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임창용과 이승엽의 투타 합작으로 3-0으로 완승했다.삼성은 현대에 반게임 차로 앞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SK는 인천에서 윤재국의 만루포 등 홈런 5발로 LG를 12-5로 대파,4연패를 끊었다.두산은 잠실에서 2-2로 맞선 9회말2사 만루에서 터진 심재학의 끝내기안타로 롯데를 3-2로따돌렸다.현대-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종훈 1,631경기 최다출장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개인통산 최다 출장기록을 작성했다. 장종훈은 25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해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87년 세광고를 졸업,연습생으로 프로에 직행한 장종훈은 88·90·91·95년 등 모두 4시즌에 걸쳐 전경기에 나서며 통산 1,631경기에 출장,84년부터 16시즌,통산 1,630경기에 나선 김광림(전 쌍방울)의 최다 출장 기록을 한시즌 앞당겨 경신했다.각종 개인통산 기록을 바꾸고있는 장종훈은 통산 홈런과 최다안타,2루타 루타 득점 타점 타수 사사구 삼진 등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공격16개 부문 가운데 도루와 3루타 볼넷 등을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내달렸다.메이저리그에서는 피트 로즈(몬트리올)의 3,562경기,일본에서는 노무라 가쓰야(세이부)의 3,017경기가 최다다.한화는 홈런 3발 등 장단 12안타로 해태를 11-8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현대는 대구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필립스의 만루포 등 장단 12안타로 삼성을 14-2로 대파,삼성과 공동선두에 올랐다.선발 마일영은 7이닝동안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7승째. 3위 두산은 잠실에서 꼴찌 SK를 4-2로 눌렀다.두산은 3연승,SK는 4연패.두산은 1-2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안경현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3루 찬스에서 홍성흔의 3루땅볼때 3루수의 실책으로 안경현이 홈을밟아 3-2로 전세를 뒤집었다.LG-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형 미안해” 병현 특급계투에 9승 좌절

    박찬호(LA 다저스)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특급 구원에 막혀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애리조나전에서 사상 첫 한국인끼리 선발과 구원투수로 나란히 등판,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7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패 없이 8승4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80으로 다소높아졌다.특히 4회 중견수 톰 굿윈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기록은 3루타)으로 3실점해 아쉬움을 더했다.그러나 박찬호는 탈삼진 7개를 보태 통산 992개를 기록,다음 경기에서 1,000탈삼진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7회 등판한 김병현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1안타 1볼넷 무실점(방어율 3.57)으로 호투,최근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2-0으로 앞선 4회초 박찬호는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볼넷,마크 그레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이어 데이비드 델루치에게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굿윈이 노바운드로 잡으려다 볼을 뒤로 빠뜨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계속된 1사3루에서 채드 몰러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더 내줘 2-3으로 역전당했다.박찬호는 2-3으로 뒤진7회말 타석때 제프 레블레로 교체됐으나 1사뒤 마퀴스 그리솜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다. 적시타가 터지면 박찬호의 승리가 될 수 있는 7회말 2사1루의 역전 찬스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김병현은계속된 2사2루에서 주포 게리 셰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박찬호의 승리를 봉쇄했다.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에릭 캐로스의 끝내기 데드볼로 4-3으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다시 등판한다. 한편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이날 “찬호가 어떤 곳에서도 잘 던질 것”이라고 말해 다저스와의 연봉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음을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틀어막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 전준호 7승 “놀랬지”

    전준호(현대)가 7승째를 올렸다. 전준호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선발등판,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전준호는 다승 공동선두 손민한(롯데)·신윤호(LG)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현대는 전준호의 호투와 박재홍 김인호 이재주의 홈런 3발로 7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두산을 10-4로 눌렀다.2위 현대는 선두 삼성에 반게임차,3위 두산은 현대에 8게임차.롯데는 인천에서 염종석-강상수의 특급계투로 SK를 6-2로 꺾고2연승했다. 1년10개월만에 선발 등판한 염종석은 5이닝을 단 1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았고 6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강상수는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롯데는 2-2로 맞선 7회초 2사1루에서 연속 5안타로 단숨에 4득점했다. LG는 잠실에서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발데스의 호투 아래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해태를 9-3으로 꺾었다.김재현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프로야구 사상28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이로써 공동 7위인 LG와롯데는 6위 SK에 반게임차로 접근, 중하위권 팀들의 혼전양상이 갈수록 더를 더하고 있다. 한화-삼성의 대구경기는 비로 취소돼 20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LG 이병규 7연타석 안타

    이적생 이동수(해태)가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의 연승행진에 딴죽을 걸었고 안병원(LG)은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해태는 1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연장 10회 이동수의 짜릿한 끝내기 3점포로 삼성을 8-5로 눌렀다.이로써해태는 2연패를 끊고 선두 삼성의 11연승을 저지했다. 이동수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의 5번째 투수 김상진으로부터 통렬한 중월 3점포를 뽑아냈다.SK에서 2타수 1안타로 부진을 보이다 지난달 30일 해태로 트레이드된 이동수는 지난 1일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뒤17경기에서 홈런 5개를 포함해 49타수 17안타(타율 .347),13타점을 올려 팀의 주포로 거듭났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눈부신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서울 맞수 두산을 12-4로 대파했다.선발 안병원은 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막았다.안병원은 시즌 첫 승을 챙기며 올시즌 5연패와 두산전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전날 3회 내야안타를 시작으로연속 4안타(5타수)를 뽑은 LG 이병규는 이날도 1회와 2회각 중전안타,3회 2루타 등 연속 3안타를 쳐 7연타석 안타를기록했다. 7연타석 안타는 83년 장효조,86년 이만수(이상전 삼성),지난해 김기태(삼성)가 세운 8연타석 안타에 1개모자란 진기록이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8승 “올스타 보인다”

    박찬호(LA 다저스)가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가능성을 높였다. 박찬호는 16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너하임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00경기째 출장한 박찬호는 6년 연속 100탈삼진을 돌파하며 시즌 8승째(4패)를 올렸다.박찬호는 방어율도 2.75에서 2.73으로 낮춰 다승과 방어율에서 각 1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박찬호는 전반기 10승을 쌓으면 새달 11일의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해진다.박찬호는 오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9승에 도전한다. 경기후 LA 타임스는 내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박찬호의연봉이 2,000만 달러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다저스가 고액 연봉을 부담할 능력이 없음을 들어 박찬호의 트레이드를 점쳤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임선동 ‘부활투’ 현대 단독선두

    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현대)이 시즌 첫 승을신고하며 팀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임선동은 30일 인천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실점,팀의 6-3승리의 주역이 됐다.3패 뒤 첫 승을 거둔 임선동은 이로써심리적 부담감에서 탈출,부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현대는 임선동의 호투와 박경완 박종호 박진만의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두산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4-3까지 추격 당하던 현대는 9회초 박진만의 통렬한 2점 홈런으로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이광우의 호투와 심재학의 시즌 10호 홈런등 장단 14안타를 폭발시키며 삼성을 10-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두산은 2위로 내려 앉은 삼성을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소총부대’ 롯데도 대전에서 17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7-5로 대파했다.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해태의 경기는비로 순연돼 31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호세 “”승엽아, 내 또 쳤데이””

    펠릭스 호세(롯데)가 3일만에 홈런 단독선두에 나섰고 장문석(LG)은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호세는 2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8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박명환의 3구째 포크볼을걷어올려 120m짜리 중월 2점짜리 동점포를 터뜨렸다.지난24일 사직 해태전에서 홈런 단독선두(13호)에 오른 호세는25일 이승엽(삼성)의 홈런으로 공동선두로 밀린 뒤 3일만에 다시 단독1위에 복귀했다.이로써 홈런왕 경쟁은 이승엽과 호세의 맞대결 양상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롯데는 호세의 3타수 2안타 3타점속에서 두산에 8-9로 졌다.두산 5명,롯데 7명 등 모두 12명의 투수가 나서4시간9분동안 사투를 벌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8-8로팽팽히 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홍성흔의 극적인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이 호투하고 장단 14안타를 집중시켜 SK를 11-3으로 대파했다.프로 5년차 장문석은 최고 146㎞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5이닝동안 2안타 2볼넷으로 1실점,올 7번째 선발 등판만에 값진 첫 승을 챙기며붕괴된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LG는 김재현이 5타수 5안타1타점,이병규가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줄곧 바닥권에 머물러 있는 LG는 지난 16일 두산전부터 김성근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이후 6승5패,승률 5할을 웃돌아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삼성은 대구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박정환의 3타점 2루타로 해태의 막판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4연승,선두를 굳게지켰고 2위 현대는 한화를 4-3으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호세 12호 “나도 홈런1위”

    펠릭스 호세(롯데)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박종호(현대)는 연장 끝내기 안타로 팀의 시즌 첫 단독 선두를 견인했다. 호세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해태와의경기에서 2회말 유동훈으로부터 중월 2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호세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이승엽(삼성)과 공동 선두에 나서 용병 두번째 홈런왕 등극의 꿈을 부풀렸다.롯데는박석진의 호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2안타로 8-2로 승리했다.롯데는 파죽의 5연승을 질주,지난달 20일 이후 한달여만에 SK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박석진은 6이닝동안 삼진5개를 뽑아내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박석진은 방어율 1.92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지난해 7월5일 사직 SK전이후 올시즌 첫 등판한 에이스 문동환은 8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롯데 마운드의 힘을더하게 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연장 11회 터진 박종호의 짜릿한 끝내기안타로 맞수 삼성을 3-2로 힙겹게 눌렀다.현대는 전날까지공동선두를 달리던 삼성을 한게임차로 제치고 시즌 첫 단독1위에 올라섰다.지난해 홈런왕 박경완은 6회말 좌월 1점포로 시즌 11호 홈런(단독 2위)을 기록,홈런 선두 그룹에 1개차로 압박했다.박종호는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전준호의 우전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9회 구원등판한 위재영은 12경기 연속 구원에성공하며 14세이브 포인트째를 마크,구원 선두 리베라(삼성)를 1포인트차로 위협했다. 한편 한화-LG의 잠실경기와 두산-SK의 인천경기는 비로 순연돼 23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김종석 ‘원맨쇼’ 한화 6연패 탈출

    김종석(한화)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6연패에서 구했고 롯데는 올시즌 한경기 최다인 7홈런을 폭발시켜 첫 4연승을 달렸다. 김종석은 20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벤 리베라로부터 짜릿한2점 동점포를 터뜨렸다.김종석은 이어 연장 10회말 강인권의 볼넷과 송지만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천금의끝내기 좌전 안타를 뽑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화는혼자 3타점을 올린 김종석에 힘입어 삼성에 3-2로 역전승,최근 6연패의 홈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삼성 박동희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구원등판한 리베라가 동점포를 허용, 아쉽게 선발승을 날렸고 구원 선두 리베라는 시즌 첫 패. 롯데는 인천에서 최기문의 2개 등 홈런 7발로 홈런 3발로맹추격한 SK를 15-11로 따돌렸다.23안타를 퍼부은 7위 롯데는 4연승으로 5연패의 6위 SK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어 하위권 탈출을 가시화시켰다.삼성은 현대와 공동 선두를 힘겹게지켰다. 롯데는 4회 4홈런을 포함, 7개 홈런으로 올시즌 한이닝과한 팀 최다홈런을 기록했고 두 팀 합쳐 10개의 홈런도 올시즌 최다. 특히 최기문은 4회 오른쪽,9회 왼쪽 타석에서 번갈아 홈런을 뿜어 99년 펠릭스 호세에 이어 사상 2번째 한경기 좌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펠릭스 호세는 7회 1점포로 홈런 단독 2위(11호)에 올라 선두 이승엽(삼성)을 1개차로 위협했다.4회 등판한 신인 김장현은 15경기만에 데뷔 첫 승. 두산은 잠실에서 한태균의 호투와 심재학의 2점포 등 장단10안타로 6연승의 현대 발묵을 8-3으로 잡아 2연패를 끊었다.한태균은 5이닝동안 6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특급용병’갈베스 데뷔전 첫승

    특급 용병 발비노 갈베스(37·삼성)가 위력적 투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현대는 파죽의 5연승으로 시즌 첫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도미니카 출신 갈베스는 18일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대전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7안타 4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갈베스는 최고 147㎞의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에다탁월한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올해 계약금 없이 연봉 20만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우완 정통파 갈베스(180㎝·107㎏)는 96년 일본 요미우리자이언츠에 입단해 첫해 16승(6패)을 따내는 등 5년간 46승43패,방어율 3.31을 마크한 특급 투수다. 삼성은 갈베스의 호투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이날 승부는 실책으로 일찌감치 갈렸다.삼성은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마해영의 평범한 플라이를 한화 우익수김수연이 어이없이 놓치는 바람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행운을 안았다. 현대는 잠실에서 홈런 2발 등 고비마다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두산을 7-4로 눌렀다.5연승을 달린 현대는 두산을 1게임 차로 끌어내리고 삼성과 공동1위에 올랐다.지난해 홈런왕(40개) 박경완(현대)은 지난 9일 수원 LG전 이후 8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시즌 9호를 기록했다.박경완은 장종훈(한화)과 홈런 공동3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삼성)을 3개,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 차로 추격했다. 4회 등판한 신철인은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올렸다. LG는 광주에서 발데스의 호투에 힘입어 해태를 4-2로 꺾었다.최근 퇴출설이 나도는 발데스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SK와의 인천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3-4로 뒤지던 롯데는 8회초 1사 1·2루에서 김민재와 임재철의 연속안타로 2득점하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박준석기자 pjs@
  • [매체비평] 조·중·동 차별성 없다

    정기간행물법 개정, 언론발전위원회 설립, 언론사 세무조사및 공개,공정거래법 규정의 언론사 적용 등 언론개혁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언론운동단체들과 대한매일·한겨레가 한편을 이뤄언론개혁을 주장하고,동아·조선·중앙일보와 한나라당이 다른 한편을 이뤄 반개혁의 철벽공조를 보여주면서 언론개혁을좌절시키려 하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어정쩡한 모습으로머뭇거리다가 올 들어서야 비로소 시민언론운동단체들의 요구에 부분적으로 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필자는 신문개혁을 둘러싼 전쟁터에서 동아·조선·중앙 3개 신문이 보여주는 무차별적인 공조태도에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그 신문들은 일구어 온 역사가 다르고,조직문화나 환경도 다르며,경제적 토대도 다르고,그동안 취해온정치적 입장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방식은 동일하다.이 신문들은 주로 정부와 시민운동을 표적으로삼아 객관적 사실을 왜곡보도하고,세무조사·신문고시·불공정거래조사를 폄하했다.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시민·언론운동단체의 모니터활동이나 일부 신문·방송사의 매체비평을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심지어 이 신문들은 공통적으로 외국언론의 보도를 자사에유리한 방향으로 짜집기식 보도를 일삼고,외국의 공신력이떨어지는 저급한 극우파 언론매체들의 기사라도 정부를 공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싶으면 여과없이 보도하는 사대주의적이고 국익에 반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다.아마도 그러한 보도의 원인은 자기들의 처지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판단되는 세무조사와 신문고시,불공정거래 조사를 시행하는 정부에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격을 가하겠다는 오기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언론의 정도를 한참 이탈한 것이라아니할 수 없다. 이 3개 신문들은 우리나라에서 1,2,3위를 차지하는 거대신문들이고,신문시장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이념적으로는 보수일변도이고,사주의 강력한 통제 하에 놓여 있으며,그내부도 봉건적으로 관리되고 있고,전통적으로 현정부 담당세력과 불편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그러나 이 신문들은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보도내용도 동일하고 지향하는 목표도 같다. 신문의 차별성이 없고 다만 질적으로 같은 상품에 브랜드만 달리 하고 있다. 이 신문들의 내부종사자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성찰할수 있어야 한다.이성을 되찾아야 한다.그동안 신문 창간 이후 역사 속에서 영욕과 부침을 겪어 왔지만,그 역사는 해당신문 전체의 역사요 민족의 역사이기도 하다.1975년의 ‘동아·조선사태’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자랑스런 역사로기록되지 않던가.비록 사주가 언론종사자들을 기만하고 회사에서 내몰았을지언정 그 역사는 정부의 언론통제와 맞물려두 신문의 자랑스런 언론자유 수호투쟁의 역사로 기록되고있다. 신문은 사주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설령 신문이 사주에 의해 사적으로 소유될지언정 공익을 지향해야만한다. 이들 신문의 사시 어디에도 사주의 이익을 지향한다는표현은 없지 않은가. 세 신문의 종사자들은 이 시점에서 좀더 정밀하게 자기가 속한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어떠한보도태도를 취해야 할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 오랜 역사를 지니면서 성장해온 거대신문들이 전체적으로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린,그리고 그러한 인식이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참담한 현실에 대해 해당사의 언론인들은 머리를 싸매고 처절하게 고민하고 참회의 눈물을흘려야 한다.자기 신문이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고 비틀거릴때 그것을 바로세우는 힘은 언론사 내부에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그리하여 신문사와 언론인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자랑스런 신문사와 언론인으로 명예회복을 하기 위한 진지하고도 큰 발걸음의 성찰과 행동이 필요하다. 류한호 광주대교수 언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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